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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는 혈중 지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심혈관 합병증의 위험이 높기 때문인데,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의 경우 정상인의 경우 130mg/dl 미만이지만 당뇨병 환자는 70 mg/dl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최근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애과 정인경 교수는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치료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15개 병원 내분비내과에서 진료를 받은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LDL-C 치료 현황에 대해 조사하였다. 심혈관질환을 앓았던 당뇨병 환자중에 LDL-C 70 mg/dl 미만인 경우는 55.2% 이었고, 신장이나 망막합병증이 동반된 당뇨병 환자나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많이 가지고 있는 당뇨병 환자중에서 LDL-C 70 mg/dl 미만에 도달한 환자는 34.9%로 LDL-C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정인경 교수는 "앞으로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혈당 조절이나 혈압 조절 이외에도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관리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 2020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당뇨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86.4%로 대다수가 이상지질혈증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치료는 식사 운동요법 이외에도 약물치료가 중요하다.일반적으로 당뇨병 환자의 LDL-C 치료 목표는 100 mg/dl 미만으로 권고되고 있으나, 최근 국내외 주요 지침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중에서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LDL-C 치료 목표를 70 mg/dl 미만으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55 mg/dl 미만으로 더 엄격한 치료를 권고하고 있으며, 당뇨병 환자가 신장이나 망막합병증이 동반된 경우나, 고혈압, 흡연, 조기 심혈관질환의 가족력 등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가 많은 경우는 LDL-C 치료 목표를 70 mg/dl 미만으로 엄격히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이 연구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내분비학술대회-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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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철, 코로나19가 겹치면서 '면역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면역 효과를 내는 영양소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게 '비타민 C'다. 비타민C는 세포성 면역반응을 촉진하는 등 면역 체계에서 백혈구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비타민C는 인체에서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한 과일 4가지를 소개한다.▶파인애플=파인애플은 오렌지보다 비타민C 함량이 높다. 파인애플 1컵(150g)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비타민 C 하루 섭취 권장량의 130%를 충족시킬 수 있다. 파인애플은 비타민C 외에도 비타민B1·B6, 망간, 섬유질 등 다양한 영양소와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라인을 함유하고 있다. 브로멜라인은 단백질의 소화뿐 아니라 '퀘르세틴'의 흡수도 돕는데, 퀘르세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산화를 억제해 면역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과 김정은 교수(영양학 박사)는 “파인애플은 비타민 C·B1·B6, 엽산, 칼륨, 마그네슘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소를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으며 신진대사 촉진과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되는 영양 만점 과일”이라며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 효과까지 있다”고 말했다.▶용과=비타민C가 많은 과일은 대부분 새콤한 맛이 난다. 용과는 신맛이 없음에도 비타민C가 풍부해 평소 신맛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이 섭취하기에 제격이다. 용과는 비타민C 외에도 비타민 B1·B2 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 방지, 피부 미용, 변비 등에도 좋다. 용과에 박혀있는 씨앗 속에는 양질의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혈관 내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조절에 효과적이다.▶파파야=파파야는 비타민 A·C, 칼륨, 섬유질을 비롯해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파파야에는 특히 비타민C와 리코펜, 카로틴 등의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다. 파파야 속 비타민A 또한 비타민C와 함께 감염성 질환의 발생을 낮춰주는 대표적인 면역력 증강 영양소로, ‘항감염 비타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감귤류=자몽, 오렌지, 귤, 유자 등 감귤류 과일은 비타민 C가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로, 체내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 만성 피로를 억제하고 신체 활력도 돋군다. 특히 감귤류의 상큼한 향은 뇌를 활성화해 우울증을 완화하고 심신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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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서 평균 70%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앞서 발표된 화이자, 모더나의 백신 후보물질보다 20% 이상 낮은 수준이지만,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는 더 높은 분위기다. 두 백신에 비해 국내 도입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아스트라제네카 “임상 3상에서 70% 면역 효과 확인”지난 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 대학과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의 3상 임상시험에서 초기 데이터 분석을 통해 평균 70%의 면역 효과를 확인했다. ADZ1222는 독성을 제거한 바이러스 매개체에 코로나19 유전자를 주입해 스파이크 단백질의 항체를 만드는 백신으로, 스스로 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위해성이 적다.연구팀은 시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백신을 각각 두 차례씩 투약했다. 첫 번째 그룹인 2741명에게는 1차에서 2분의 1도즈, 1개월 후 2차에서 1도즈를 투약했으며, 두 번째 8895명에게는 1·2차 모두 1도즈를 투약했다. 그 결과 첫 번째 그룹은 90%의 백신 예방 효과를, 두 번째 그룹은 62% 효과를 보였다. 이를 평균한 값이 약 70%라는 설명이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연구팀은 향후 두 시험군이 투약 방법에 따라 차이를 보인 이유를 규명할 계획이다.화이자·모더나보다 가격 싸고 2~8도에서도 보관 가능두 그룹의 면역 효과 평균값인 70%는 화이자, 모더나의 백신 후보물질보다 20%가량 낮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 10일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에서 90%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으며, 모더나 또한 일주일 후 자사 백신 후보물질이 진행 중인 임상 시험에서 94.5%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백신에 대한 관심은 당시보다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두 백신이 물량 확보와 보관 문제로 인해 ‘그림의 떡’처럼 보였다면,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백신은 비교적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고 국내 도입 가능성 또한 높기 때문이다.우선,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ADZ1222는 2~8도 온도에도 저장이 가능하다. 이는 독감 백신과 유사한 수준으로, 화이자·모더나 백신보다 쉽게 백신을 보관·유통할 수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각각 영하 20도와 영하 75도 온도에서 보관해야 한다. 때문에 두 회사가 당장 백신을 개발하더라도, 물량 확보와 관계없이 즉각적인 국내 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가격 측면에서도 장점을 갖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 가격을 약 4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화이자(19.5달러), 모더나(32~37달러)가 제시한 가격의 12~20% 수준이다.국내 생산과 도입은 별개… 정부 계약 지켜봐야무엇보다 해당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7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술 협력을 통해 AZD1222 원액을 국내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실제 계약 체결 후부터 생산 설비를 구축, 국내 공장에서 백신을 생산 중이다.때문에 일각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을 개발할 경우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에 비해 물량 확보가 한층 수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보건복지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아스트라제네카와 3자 협력의향서를 체결, AZD1222의 ▲빠르고 안정적인 생산 ▲글로벌 공급 ▲생산 역량 확대과 함께 국내 공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다만 국내 생산이 국내 도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국내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한 것은 맞지만, 화이자, 모더나와 마찬가지로 백신 공급 계약은 체결되지 않은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해당 백신을 생산해도, 국내 도입 여부는 정부와 아스트라제네카 간 협상에 따라 결정된다”며 “다만 양측이 지난 계약 당시 국내 백신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만큼, 다른 제약사에 비해서는 국내 도입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빠른 시일 내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백신 사용 승인을 신청하고, 백신 사용이 승인되는 대로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전망하는 내년 백신 생산량은 약 30억 도즈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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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건강을 위해서는 계절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계절이 변화면 신체에서는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큰 겨울철에는 특히 ‘혈관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혈압 상승, 각종 심·뇌혈관질환 위험 높여기온이 떨어지면 피부를 통한 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한다. 이로 인해 심박 수가 상승하고 혈압이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기온이 1도 떨어지면 수축기혈압은 약 1.3㎜Hg, 이완기혈압은 약 0.6㎜Hg 올라간다.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수중 교수는 “겨울철 기온변화에 따른 신체 변화는 기존 심혈관질환자 뿐만 아니라 발병 전 단계인 위험군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실제 급성 심근경색증의 경우, 여름보다 겨울철 발생빈도가 약 50% 이상 상승하고, 병원 내 사망률을 고려해 보면 여름철 대비 겨울철에 9%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특히 혈압을 조절하는 자율조절 능력이 떨어진 고령층은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혈압 상승이 무서운 이유는 고혈압 자체보다 심근경색증, 뇌출혈,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김수중 교수는 ”혈압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 차가 많이 나지 않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 걸쳐 입고, 외출 시 귀마개, 모자, 마스크 등을 적극 활용해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뇌졸중 골든타임 지키려면… FAST 법칙 기억을뇌혈관 또한 기온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뇌혈관질환에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이 있다.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환자 발생 비율은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 겨울의 막바지인 3월까지 높게 나타난다. 뇌는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려운 기관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허성혁 교수는 ”뇌졸중 환자의 약 80%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혈관을 통한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후유증과 장애, 더 나아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예방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부분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징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FAST 법칙을 숙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발병 후 1시간 30분 이내에 혈전 용해제 투여 시 치료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장애가 남지 않을 가능성은 3배가량 높다. 3시간이 넘어가면 그 가능성은 절반 이하로 낮아진다. 증상이 나타나면 잠시도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허성혁 교수는 ”뇌졸중은 높은 사망률과 함께 치명적인 후유증을 유발하는 머릿속 시한폭탄“이라며 ”분, 초를 앞 다투는 질환인 만큼, 전조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반드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뇌졸중의 FAST 법칙>F(Face Dropping) : 한쪽 얼굴에 안면 떨림과 마비가 온다.A(Arm Weakness) : 팔다리에, 힘이 없고 감각이 무뎌진다.S(Speech Difficulty) : 말할 때, 발음이 이상하다.T(Time to call 119) :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119로 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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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유지하면서 본격적인 '3차 대유행'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가운데 대학가 중심 확산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청년층 사이에서 '코로나 불감증'이 생긴 것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유독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 사례가 많아진 것은 무증상으로 지나가는 '숨은 감염자'가 더 많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실제 청년층의 의견은 어떨지 직접 들어봤다.대학가 중심 확산 원인은… '숨은 감염자' 많다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홍익대 등 대학가와 서울 노량진 학원가 등 청년층이 많은 곳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연세대에서는 소규모 동기 모임에 참석했던 학생 11명이 집단감염된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됐다. 대학가 근처의 클럽, 헌팅포차,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신이 심화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많다. 광주에서도 11월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20~30대 청년층이 58%를 차지했는데, 광주시 관계자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술자리나 모임이 많은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청년층은 코로나19에 걸려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만을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자기 자신도 감염 사실을 모른채 주변인들에게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방역당국에 따르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신이 감염된 사실조차 모르는 '숨은 감염자'는 다른 연령층보다 20대에서 3배로 많았다. 또한 방역당국이 군 입영 장병 6859명을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률이 0.22%로 일반 국민의 양성률 0.07%보다 높았다.일부 청년층, "방역 실패를 왜 청년 탓 하나"서울대 재학생 A씨(24)는 "비대면 수업으로 이미 손해를 보고 있지만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며 "다른 관계자를 중심으로 확산될 수도 있는데 학생들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억울하다"고 말했다. 홍익대 재학생 B씨(25)는 "무증상 감염을 우려해 사회생활을 아예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코로나 재확산의 원흉을 특정 계층으로 돌리는 것은 방역 실패에 대한 책임전가"라고 말했다.지난 3월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코로나19 국민인식' 설문조사 결과, 20대의 '대중교통 이용 자제' 비율은 61.8%로 전체(72.8%)보다 적었으며, '외출 자제' 비율도 69.7%로 전체(77.0%)보다 적었다. 이를 두고 청년층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율이 낮다고 비난하는 여론도 있었다. 이에 인하대 재학생 C씨(22)는 "자차를 구매하기 어려운 20대는 대중교통을 탈 수밖에 없다"며 "비대면 수업을 해도, 조별 과제나 취업 준비를 위해 나가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이번 재확산 논란이 세대 간 갈등의 씨앗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숨은 감염자'를 미리 찾아내 치료하고, 확산세를 잠재울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젊은 연령층은 감염되더라도 무증상 또는 경증이 많고 사회활동은 활발하므로 지역 내 감염을 전파할 위험이 상당히 높다"며 "20대 초반 연령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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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면역력 강화가 화두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결국 적절한 영양·운동·휴식 3박자를 지켜야 한다. 이 중에서도 적절한 영양에 대한 관심이 많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식품정보위원회(EUFIC) 등에서 식사 권고사항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제 학술지 ‘BMJ Nutrition’에 면역력 강화 영양소가 공개됐다. 해당 영양소는 비타민A, 비타민B6, 비타민 B12, 엽산,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E, 아연, 셀레늄, 철, 구리, 필수아미노산, 필수지방산, 오메가3지방산 이렇게 14가지다. 이들 영양소가 골고루 든 대표 식품이 계란이다. 25일 대한영양사협회가 주관한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시대의 푸드백신, 계란 바로 알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대한영양사협회 이영은 회장(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간담회에서 “계란에 면역력 강화를 돕는 7가지 영양소가 들어 있다”고 소개했다. 단백질, 비타민A 등 면역력 강화 영양소 7가지 든 계란계란이 면역력 강화에 이로운 첫 번째 이유는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1개당 약 7g). 이 회장은 “우리 몸은 코로나19ㆍ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외부 병원체가 침입하면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항체를 만든다”며 “항체는 단백질로 구성되므로,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선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신체 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와 T세포의 기능도 약화한다.둘째, 비타민A가 한 개당 70㎍가량 들어 있다. 이 회장은 “비타민A의 섭취가 부족하면 점액이 말라 세균 등 병원체의 체내 침입 방어력 약해져 독감 등 호흡기 감염이 증가한다”며 “신체 면역을 담당하는 B세포와 T세포의 기능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셋째, 비타민D가 풍부하다. 한 개당 약 10㎍ 들어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B세포와 T세포의 증식과 면역글로불린(IgG)의 생성이 억제된다. 비타민D를 적게 섭취하면 Th1 사이토카인이 감소해 Th1/Th2 사이토카인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는 것도 면역력을 낮추는 이유다. 비타민D는 햇볕을 받으면 피부에서 생성되는 ‘선샤인 비타민’인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같은 시기엔 계란 섭취로 비타민D를 보충할 필요가 있다.넷째, 비타민B6(피리독신)가 들어 있다. 비타민B6는 면역 담당 세포인 B세포와 T세포 생성과 성숙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섯째, 비타민 B12(코발라민)가 1개당 0.4㎍ 함유돼 있다. 비타민B12는 자연살해(NK)세포의 활성과 T세포의 생성ㆍ성숙을 돕는다. 여섯째, 대표적인 항산화 미네랄인 셀레늄이 풍부하다(1개당 약 18㎍). 셀레늄의 하루 권장 섭취량이 60㎍이다. 이 회장은 “셀레늄은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고 T세포와 B세포를 활성화해 면역기능을 높인다”며 “부족하면 항산화 방어 능력이 떨어지고 백혈구 숫자가 감소하며, NK세포의 기능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일곱째, 노른자에 상당량 함유된 철분도 면역력 강화에 이롭다. 우리 국민의 식생활에서 계란은 철분 공급 식품 순위로, 2위인 식품이다. 일반적으로 철분은 빈혈 예방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면역력 강화도 돕는 미네랄이다. 철분 섭취가 부족하면 빈혈ㆍ피로감ㆍ감염 등의 발생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대식세포의 기능 감소, T세포의 반응 능력 감퇴, IgG 분비 저하 등 면역력 약화에도 관여한다.하루 계란 한두 개 권장계란은 여러 면역 강화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완전식품이지만, 모든 식품이 그렇듯 ‘과유불급’이다. 계란은 콜레스테롤이 한 개 기준 164.4mg들었다.(농촌진흥청 식품성분데이터베이스) 이영은 회장은 “식품의 콜레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계란은 하루 1~2개 먹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국인은 1년에 282개의 계란을 섭취한다. 하루에 한 개에 못미치는 양으로, 중국·대만보다 계란을 적게 먹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등의 환자가 아니라면 계란 과잉섭취에 대한 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 회장은 말했다.근감소증 예방하려면 매끼 단백질 섭취를코로나 시대 활동이 제한되면서 근감소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 단백질 섭취가 강조되고 있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는 “근감소증 유병률은 20~39세 19.2%, 40~64세 29.1%, 65세 이상 42.3%로 젊은층도 높다”며 “계란은 질좋은 단백질 급원식품으로, 다른 동물성 단백질 식품에 비해 조리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소화 흡수도 잘 된다”고 말했다. ‘가성비’ 높은 단백질 식품인 것. 하루 권장하는 단백질 섭취량은 몸무게 1kg당 1g 이다. 60kg성인이라고 한다면 하루60g의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식물성과 동물성을 1:1 비율로 먹고, 삼시세끼 나눠 먹는 것이 좋다. 계란 1개에는 7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바쁜 아침에도 손 쉽게 계란으로 단백질 보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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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을 때는 대개 의사, 약사의 지시에 따라 그대로 복용하지만 관련해 궁금한 점들이 생기곤 한다. 약 관련 궁금증들을 풀어본다.바르는 약은 계속 덧발라야 효과적이다?연고는 피부에 직접 바르는 반 고형의 외용약이고, 크림은 연고의 일종으로 주로 건조한 피부질환에 사용된다. 바르는 약은 깨끗한 손가락이나 손바닥에 적정량을 취해 바른다. 이때, 바르는 양은 의사 지시를 따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많이 바를수록 효과가 클 것이라는 생각에 계속해서 덧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권장하지 않는다. 과용량을 사용하면 내성이 생기거나 부작용을 유발하는 약도 있기 때문이다. 바르는 약은 사용 기간, 양, 횟수를 정확히 지켜야 한다.알약보다 가루약이 효과적이다?입을 통해 먹는 약은 경구약 또는 내복약이라 한다. 위와 장에서 흡수돼 혈액을 타고 발병한 부위에 도달해 치료 효과를 낸다. 내복약의 종류는 가루약, 정제, 캡슐, 과립, 물약 등이 있다. 약의 형태와 효능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 가루약은 캡슐이나 정제와 달리 복용 시 약의 성분이 몸속에서 그대로 노출되므로 빨리 흡수된다. 이 때문에 알약보다 효과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날 수는 있지만 효능은 동일하다.알약 임의로 쪼개 먹어도 괜찮다?약을 제조할 때는 약효를 나타낼 부위와 약효가 퍼질 시간을 모두 고려하는데, 제형에 따라 쪼개 먹으면 안 되는 약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오로스'다. 오로스는 약 껍질을 잘 녹지 않는 특수 재질로 만들어 삼투압 차이로 주성분의 약이 장시간 걸쳐 서서히 녹아 나오게 설계된 약이다. 이 약을 자르거나 씹어서 복용하면 약 속에 숨어 있는 복잡한 구조가 부서진다. 이로 인해 약의 방출 속도가 계획된 대로 실행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된 약효를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장에서 녹도록 만들어진 '장용정'도 잘라서 먹으면 장이 아닌 위에서 녹아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약은 따뜻한 물과 먹어야 효능이 좋다?약을 먹을 때 찬물과 먹는 게 좋을지 따뜻한 물과 먹는 게 좋을지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약을 먹을 때 물의 온도는 약효와 큰 관계가 없다. 다만, 따뜻한 물과 함께 약을 먹으면 위(胃) 온도가 따뜻해지고,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져 약의 흡수가 더 빠를 수는 있다.캡슐을 뜯어 내용물만 복용하면 안 된다?캡슐 형태의 약은 젤라틴으로 만든 캡슐에 약을 넣어 포장한 것이다. 캡슐의 성분에 따라 위에서 바로 녹는 것, 위에서 녹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 위에서는 녹지 않고 장까지 가는 도중에 녹는 것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처럼 캡슐은 치료하고자 하는 부위와 이동 시간을 설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형태 그대로 복용해야 한다.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 캡슐을 뜯어 내용물만 복용하면 몸속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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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마렵고, 참기 어려운 질환이 있다. 바로 ‘과민성 방광’이다. 이 경우 물을 많이 마시면 질환이 악화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만, 물을 너무 적게 마셔도 증상을 유발한다는 점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하루에 섭취하는 수분량 등 다양한 습관이 과민성 방광에 영향을 미친다. 생활 속에서 과민성 방광을 예방, 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과민성 방광은 방광 근육과 신경에 문제가 생겨 소변이 자주 마려운 질환이다. 정상 방광은 소변이 300~500mL 찼을 때 수축하면서 소변을 내보내지만, 과민성 방광이면 소변이 방광에 반도 차지 않았는데 방광이 수축되면서 소변을 내보내라는 신호를 보낸다. 이 때문에 ▲하루 8회 이상 화장실을 찾는 빈뇨 ▲급히 화장실을 가야 하는 절박뇨 ▲소변을 참지 못하고 소변이 새서 옷이 젖는 절박성 요실금 ▲야간 수면 중 2회 이상 소변을 봐야 하는 야간 빈뇨 등이 생긴다. 과민성 방광 의심 증상으로 병원에 방문하면 병력청취·신체검사·소변검사 등을 통해 병을 진단하고, 치료로는 행동치료·약물복용·침습치료·수술 등을 진행한다. 과민성 방광을 유발하는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뇌졸중·파킨슨병·치매·척수손상·출산 시 신경손상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출산이나 노화로 자궁·방광·요도 등을 지지하는 근육이 약해지거나 방광염·요로감염·하부요관결석·복압성 요실금·당뇨·호르몬 결핍·약물 부작용·비만 등도 원인으로 추정된다.과민성 방광을 예방, 완화하려면 우선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인다. 해당 성분들은 방광을 자극해서 증상을 악화시킨다. 같은 이유로 탄산음료나 매운 음식도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물도 적당히 마셔야 한다. 물을 많이 마셔 소변을 보러 자주 가게 되면, 이후에는 물을 조금만 마셔도 소변을 자주 보는 배뇨 습관이 생긴다. 반대로 물을 너무 적게 마시면 소변이 방광 내에서 심하게 농축돼 방광을 자극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1.5~2L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에도 체중이 방광에 압력을 줘 과민성 방광을 유발할 수 있어 체중을 감량하는 게 좋다. 담배에 있는 니코틴은 방광 근육을 자극시킬 수 있어 금연하는 게 바람직하다.평소 소변을 보는 시간을 점검한 후 배뇨 간격이 3~4시간보다 짧다면 15~30분씩 소변을 참아 간격을 늘리는 훈련도 도움이 된다. 이를 통해 하루 4~6회 소변을 보도록 한다. 단, 과민성 방광이 없는 사람, 특히 여성은 소변을 참으면 방광염 등이 생길 수 있어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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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임태호 교수가 지난 19일 서울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수여식’에서 국민생활 연구분야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임태호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다양한 국민생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한국형 수동식 인공호흡기, 인공지능 비디오 후두경, 공간·표면 살균 소독기 개발 등 의학과 의공학이 적용된 여러 연구 개발을 통해 실제 보건의료현장에 필요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 결과물의 보급을 위해 실험실 창업을 진행하는 등 국민생활 연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임 교수는 “국민생활 연구분야는 국민생활 혹은 의료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문제를 현장 사용자들과 함께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새로운 연구분야”라며 “국민생활 연구는 쌍방향 소통의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연구 방식으로 이 분야에 대한 국가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임태호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응급기도관리연구회장, 한국의료시뮬레이션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재난의학회 재무위원장, 대한재난응급의료협회 재무이사, 대한응급의학회 재무·홍보·정책·수련이사 및 한국형응급환자분류체계(KTAS)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쇼크연구회 기획이사, 한양대학교 학술부처장 및 산학협력단 부단장, 의과대학 임상술기센터장(MESH), 재난대응 융합기술연구센터장, 한양대학교병원 재난의료책임자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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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숨이 가빠지는 '과호흡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 과호흡증후군은 아직 널리 인정된 진단 기준이 없다. 과호흡을 유발하는 다른 특정 질환이 없을 때 확진하는 '배제진단'을 실시한다. 과호흡증후군은 여러 이유로 폐포 환기량이 증가하면서 이산화탄소가 감소해 발생할 수 있다. 호흡 불편감으로 불안이나 고통을 느끼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어지럼증, 감각이상, 두근거림,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도 있고, 심한 경우 경련을 일으키거나 잠깐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한번 과호흡을 경험하면 증상이 또 나타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진다. 따라서 사람이 많은 곳을 갈 때나 긴장되는 환경에 처했을 때 공포감과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병원에서는 과호흡증후군 환자가 급성기 증상을 호소할 때 이렇게 대처한다. 먼저 환자를 자리에 앉거나 기댄 자세, 누운 자세를 하게 한다. 그리고 한 손은 배에, 한 손은 가슴에 놓게 한다. 과호흡 환자는 가슴 위의 손이 배 위의 손보다 크게 움직인다. 따라서 환자에게 호흡을 조절해 가슴의 손은 움직이지 않게 하고, 배의 손이 크게 움직이도록 한다. 4초 동안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수 초 멈춘 다음 8초간 숨을 내쉬게 한다. 이러한 호흡주기를 5~10회 시행하면 불안감이 감소하고 호흡이 개선되면서 편안해지는지 확인한다. 호흡조절로도 과호흡이 조절되지 않으면 소량의 약물 치료를 할 수 있다. 종이 봉지에 호흡하는 방법은 심각한 저산소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권장하지 않는다.과호흡증후군 환자는 재발방지를 위한 치료도 필요하다. 과호흡증후군과 연관된 기저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경우는 정신과 의사에게 진료받는다.고대안산병원 호흡기내과 김유진 교수는 “과호흡증후군은 재발 가능성이 큰 질환"이라며 "신체적 질환이 있는지 확인 후 과호흡증후군을 진단받았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 관리와 호흡운동 등을 시행하고, 재발 시 전문가와 의논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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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탈모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자 임상 연구 결과가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JAAD)’ 12월호에 게재된다고 25일 밝혔다. JAAD는 피부과학 관련 분야에서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저널 중 하나다.이번 연구는 남성형 탈모에서 보툴리눔 톡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약 20개 탈모 부위 시술 범위를 설정한 후, 나보타를 4주 간격으로 총 6회 투여했다. 1회 투여 시 30유닛(U) 주사했으며, 24주간 총 180유닛(U)을 주사했다.치료 전과 24주차를 비교한 결과 모발 개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연구자 육안 평가에서도 탈모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약물과 관련해 심각한 이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연구를 진행한 단국대학교 피부과 박병철 교수는 선행연구를 통해 나보타가 모낭세포에서 모낭 휴지기 유도와 탈모를 유발하는 TGF-베타(β)1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박 교수는 “보툴리눔 톡신의 진피 모낭 주사에 의해 TGF-β1이 억제됨으로써 생장기 모발 기간이 연장되고, 휴지기 모발 탈락이 억제돼 탈모가 감소하고 모발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연구는 남성형 탈모에 보툴리눔 톡신이 하나의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과 치료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나보타의 남성형 탈모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가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에 등재됨으로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까다로운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선진국 규제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박병철 교수 연구팀(단국대학교 기초·임상 모발 연구소)은 남성형 탈모 환자 투여간격을 3개월로 늘리고 1회 모낭 주사 시 나보타의 용량을 증량해, 탈모 효과가 좋고 편리한 투여방법을 확인하는 후기 임상 2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