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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718명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3484명이며, 이 중 3만2102명(73.82%)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85명이며,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87명(치명률 1 .35%)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82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220명, 서울 217명, 충남 51명, 인천 36명, 경남 26명, 광주 22명, 충북 21명, 부산 19명, 대구 16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전북, 제주 각 8명, 울산 4명, 세종 3명, 대전, 전남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36명이다. 17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9명은 경기 6명, 충남 4명, 서울, 부산, 경남 각 2명, 대전, 울산, 경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1명, 아메리카 8명, 아프리카 5명, 유럽 2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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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나 과일을 손질할 때는 껍질, 뿌리, 씨앗 등을 안 먹고 제거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의외로 버리기 쉬운 식재료에는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도 하다. 이들 재료로 요리하면 평소 잘 먹지 않던 재료들이라 지루한 식단에 이색적인 느낌도 더할 수 있다. 표고버섯 밑동, 대파 뿌리, 단호박 껍질 등 흔히 버려지는 식재료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봤다.▶표고버섯 밑동=표고버섯 밑동은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의외로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혈당 조절을 돕는 성분까지 들었다. 식감도 쫄깃쫄깃해서 소고기와 비슷하다. 표고버섯 밑동은 삶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좋다. 국물을 우릴 때 손으로 찢어서 멸치, 다시마와 함께 사용해도 된다. 장조림이나 장아찌로 만들어도 괜찮다. 말린 버섯이라면 물에 살짝 불린 뒤 볶음요리에 넣는 것도 방법이다.▶단호박 껍질=단호박 껍질에는 '페놀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알맹이에는 들어 있지 않다. 페놀산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노화를 늦추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호박은 껍질째 쪄서 먹어야 특유의 질긴 식감이 사라진다. 속은 요리해 먹고, 껍질만 모아서 말린 후 차로 끓여 마시면 향이 좋다. 껍질을 깎아 깨끗이 씻은 뒤 3~4일간 말려서 물과 함께 끓이면 된다.▶대파 뿌리=대파 뿌리에는 혈액순환을 돕는 '알리신' 성분이 들었다. 게다가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잎이나 줄기보다 두 배로 많다. 한의학에서는 파 뿌리를 ‘총백(蔥白)’이라고 해서 감기로 인한 두통이나 고열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인다. 땀을 내 체온을 낮추고, 몸속 추운 기운을 밖으로 배출시킨다고 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 대파 뿌리와 무, 배를 물에 넣어서 차로 끓이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호박씨=호박 속 씨앗인 '호박씨'도 버릴 수 없는 재료다. 호박씨에는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게 '인'이다. 인을 많이 먹으면 남성들의 전립선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칼슘과 마그네슘이 들어 있어서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의 뼈·신경·근육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호박씨도 깨끗이 씻어서 말린 뒤 껍질을 까서 먹으면 된다. 다져서 다른 견과류와 꿀과 함께 버무리면 아이들도 좋아하는 영양 간식이 된다.▶참외 껍질=비타민C, 칼륨, 칼슘, 무기질 등이 골고루 들어 있는 참외도 껍질이 이로운 음식이다. 참외 껍질에는 과육보다 면역 성분과 생리활성물질이 5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외는 특히 이뇨작용과 탈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껍질을 먹을 때는 베이킹소다 등을 이용해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얇게 채를 썰어서 비빔국수, 물회 등에 넣어 먹으면 식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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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심혈관질환)은 한국인 사망원인 2위이다.(통계청) 추운 겨울이 되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실제 기온이 1도 떨어지면 심장이 수축했을 때 혈압인 ‘수축기 혈압’이 1.3㎜Hg, 심장이 이완됐을 때 혈압인 ‘이완기 혈압’이 0.6㎜Hg 올라간다. 그만큼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는 “심혈관질환 발생과 그로 인한 사망자가 겨울에 많은 이유는 기온이 내려가면 우리 몸의 혈관은 급격히 수축되는데 이런 좁아진 혈관으로 혈액이 흐르다가 심장 혈관이 막힐 경우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또 많은 혈액을 좁아진 혈관으로 보내기 위해 심장이 무리를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심장질환의 발생률이 올라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심장을 위협하는 요인을 알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심장병을 유발하는 4대 요인은 흡연·당뇨병·고지혈증·고혈압이다.◇돌연사 80%는 급성심근경색이 원인심혈관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할 때 발생한다. 혈관 안에 콜레스테롤 등 노폐물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것이다. 보통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이 여기에 속한다. 심장 근육으로 혈액공급이 부족할 때 심장 근육 내의 전기 생리학적 상태 변화가 나타나고 치명적인 부정맥이 생기면서 심할 경우 돌연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돌연사는 일상생활을 하던 사람이 예기치 못한 증상이 나타난 뒤 1시간 내에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원인은 대부분 심혈관질환이다. 급성심근경색이 많다. 돌연사의 약 80%는 심혈관질환, 특히 급성심근경색이 원인이라는 통계도 있다. 전두수 교수는 “심혈관질환 가족력에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으면 위험은 더 높아진다. 흡연을 하거나 비만이어도 마찬가지다”며 “급성심근경색은 발견 즉시 치료를 한다고 해도 사망률이 30~40%가 넘고, 증상이 심각하면 1~2시간 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심장에는 ‘심근’이라는 근육이 있다. 관상동맥이라는 혈관을 통해 심근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돼야 심장이 제 기능을 한다. 하지만 이 혈관이 막히면 심근이 괴사하고 심장 기능의 일부가 정지하는데, 이를 ‘심근경색’이라고 한다.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가슴통증, 호흡곤란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협심증’과는 다르다. 지난해 심근경색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모두 11만8872명으로 2015년 8만8996명보다 33.6% 늘었다. 40대부터 발병하기 시작해 주로 50대 이후 장년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40세 미만 연령대는 전체 환자의 1.8%에 불과하다.◇심근경색 4대 위험인자 흡연·당뇨병·고지혈증·고혈압심근경색은 소리 없이 찾아와 심장을 겨누는 ‘자객’과 비슷하다. 하지만 위험을 키우는 것은 ‘자신’이다. 심근경색의 4대 위험인자는 흡연·당뇨병·고지혈증·고혈압이다. 흡연을 하고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급성심근경색증 위험이 약 6배 높다. 더불어 가족력은 당뇨·고혈압·고지혈증에 영향을 미쳐 돌연사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돌연사 위험이 3~4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근경색의 주요 증상은 가슴에 통증이 발생하고 숨이 찬다거나, 가슴이 뻐근하거나 뜨겁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 또 특정 부위가 아닌 가슴 가운데가 전반적으로 아프다. 드물게는 가슴 왼쪽이나 오른쪽, 배 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 소화가 안 되거나 목이 졸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 환자도 있다. 이러한 통증이 15분 이상 지속되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1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이 거의 남지 않는다. 그 이상 넘어가면 생명이 위험하다.◇심근경색 치료는 시간이 관건… 1~2시간 내 치료받아야심근경색 치료의 관건은 시간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막힌 혈관을 재개통해 피가 다시 흐르도록 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아 생명을 건지기까지의 시간을 120분 이내로 권장하고 있다. 치료법은 크게 세 가지다. 약물치료와 시술, 수술이다. 가장 편한 건 약물치료지만, 혈관 재개통 확률이 떨어지고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엔 대개 시술을 권장한다. 신속하게 막힌 혈관을 넓힐 수 있다. 대표적인 게 스텐트(금속그물망)삽입술이다. 막힌 혈관 안에 철사를 통과시켜 풍선으로 혈관을 넓히고 스텐트라는 금속망을 넣는 시술이다. 수술은 최후의 수단이다. 과정이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심근경색으로 인한 합병증이 있어 시술이 힘든 경우 불가피하게 수술을 선택한다. 다리나 유방 쪽의 혈관을 잘라 막힌 심장혈관 쪽에 이어주는 관동맥우회술이 있다.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생활 관리와 질병 관리가 중요하다.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든 음식을 잘 챙겨 먹고,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질병 관리란 심근경색의 위험요인인 고혈압, 고지혈증, 기타 심장질환에 대해 약 복용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을 뜻한다.전두수 교수는 “대부분 사람들이 암에 걸리는 것은 두려워하지만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은 높은 사망률에도 그 심각성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심근경색의 4대 위험인자를 잘 관리하고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심근경색의 전조증상]1. 운동을 하거나 빨리 걸을 때 가슴통증, 압박감, 불쾌감이 나타난다. 2. 때로 목, 어깨나 팔까지 통증과 압박감이 느껴진다. 3. 이유 없이 숨이 차고 가슴이 뛰다가 회복된다. 4. 분명한 원인 없이 발생되는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이 있다. 5. 어지럽고 졸도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생활요법]-식사요법 : 소식, 채식, 저염식-운동요법 : 운동 전 3분 준비운동, 한 번에 30분 이상, 1주일에 3일 이상-생활요법 : 금연, 이상적 체중 유지, 스트레스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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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정말 많이 마실수록 좋을까? 사실이 아니다. 물은 체내 모든 생리적 기능에 관여한다. 이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물을 마시도록 권고하는 다양한 속설이 난무한다. ‘하루에 꼭 물 8잔은 마셔야 한다’가 대표적이다. 이는 미국 식품영양위원회의 보고서를 잘못 이해하면서 출발한 오해다.◇물이 몸에서 하는 역할물이 체내에서 하는 역할은 크게 4가지다. 섭취한 영양성분을 체액에 녹여 세포로 운반하고, 몸에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는 노폐물을 세포에서 빼내 다양한 경로로 배출하며 체온을 조절한다. 그리고 세포의 삼투압을 유지한다.우리가 갈증을 느끼는 이유는 이 세포의 삼투압 때문이다. 삼투압은 농도 차이로 나타나는 압력이다. 혈액의 염분 농도는 0.9%다. 몸속 물이 부족해지면 혈액의 염분 농도가 높아진다. 그럼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물이 이동하는 삼투현상에 의해 세포 속의 물이 혈액으로 빠져나오게 된다. 물을 보충하지 못하면 세포가 제대로 기능할 수 없어 생명까지 위험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몸은 항상 세포 내외의 농도를 맞추기 위해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갈증을 유발한다.◇물 많이 마신다고 건강해지지는 않아물을 많이 마신다고 건강해지는 건 아니다. 미국 다트머스대학 연구팀은 2002년 여러 논문을 분석한 결과 충분한 물 섭취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갈증이 날 때 물을 마시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봤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도 2007년 물을 충분히 마셔서 피부가 좋아지거나 다이어트, 두통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수분 섭취량이 턱없이 부족한 탈수 상태에선 피부 탄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극히 드문 경우라고 설명했다.◇하루 물 8잔, 보고서 잘못 읽어 나온 오해지금으로부터 무려 75년 전 미국 식품영양위원회는 1kcal당 1mL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성인의 하루 권장 열량이 2000~2500kcal이므로, 하루 2L 정도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는 결론을 낼 수 있다. 2L는 물 한 잔을 약 250mL로 계산하면 총 8잔에 해당하는 양이다. 그런데 이 보고서에는 다른 문장도 있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 있는 수분으로도 필요한 물의 대부분이 충당된다”이다.의학계에선 하루에 꼭 물을 8잔 마실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2007년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언론에서도 다뤄왔다. BBC는 2007년 ‘허구로 밝혀진 7가지 의학 미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뉴욕타임스는 2015년 ‘하루에 8잔의 물을 마실 필요는 없다’는 칼럼에서 보도했다.◇의식해 많이 마시면 오히려 저나트륨증 올 수도물을 의식하고 많이 마시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케이프타운대학 연구팀은 2012년 ‘물 중독’에 대한 연구 결과를 영국의학회 회보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장기적으로 수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저나트륨 뇌장애가 일어나 의식 장애, 발작,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물을 지나치게 마시면 혈액의 염분 농도가 낮아져 물이 세포 내로 이동한다. 세포가 물을 너무 많이 흡수해 부풀면 중추신경계 부종, 근육 약화, 전신 경련이 생기고 혼수상태에서 심하면 생명까지 위독해질 수 있다. 조현병 환자에서 물 중독 증세가 종종 나타나곤 한다. 이미 한국에선 2000년부터 ‘저나트륨혈증’이라고 명하며 물 중독으로 사망하는 조현병 환자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한국 성인 권장 수분 섭취량은 물 4~5잔그렇다면 하루에 어느 정도 물을 마셔야 하는 걸까. 정해진 양은 없다. 사람마다 거주하는 곳의 환경, 운동 여부, 신체조건, 먹은 음식의 양과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진다. 아론 캐럴 교수는 2008년 영국의학저널에서 “주스나 맥주 등 음료는 물론, 과일이나 채소로도 수분 섭취가 가능하다”며 “하루 물 섭취에 대한 공식적인 권장량은 없어 개인에 따라 상황에 맞게 갈증이 날 때 물을 마시면 된다”고 밝혔다.한국엔 수분 충분 섭취량에 대한 기준이 나와 있다. 한국영양학회는 ‘2015년 한국인 영양소섭취기준’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남녀별 수분 충분 섭취량은 4~5잔이다. 성인 남성이 섭취해야 하는 총수분량은 2100~2600mL인데, 음식물을 통해 1100~1400mL를 섭취하고 있다고 봤다. 물이나 음료수로 1000~1200mL를 따로 섭취해야 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하루 섭취해야 하는 총수분량은 1800~2100mL다.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량을 빼면 900~1000mL다. 한국인 성인의 권장 수분 섭취량은 평균 1000mL. 즉, 물 4~5잔을 마시면 된다.물을 적게 섭취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 몸은 체내 수분이 1~2%만 부족해도 갈증을 유발해 물을 찾게 한다. 콩팥도 체액의 농도를 맞추는 역할을 하므로 심각한 탈수 현상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목이 마를 때까지 기다려 물을 마시라는 것은 아니다. 매일 물을 8잔 이상씩 마셔야 한다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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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달걀은 비빔밥이나 덮밥, 육회 등 각종 음식에 곁들여 먹곤 한다. 함께 먹으면 고소하고 부드러울 뿐 아니라, 겉보기에도 음식을 맛있어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달걀 속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고 싶다면 날달걀이 아닌 익힌 상태로 먹도록 하자.날달걀에는 단백질의 체내 흡수를 돕는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이 들어 있으며, 날달걀 흰자 속 단백질 성분 ‘아비딘’은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비오틴은 황을 함유하는 비타민으로, 탄수화물, 지방대사와 남성호르몬 분비에 관여한다. 때문에 비오틴이 결핍되면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다.날달걀을 잘못 먹을 경우 달걀껍데기 속 살모넬라균세균에 감염될 수도 있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18~36시간 후 복통이나 설사, 구토, 발열 등 위장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살모넬라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특히 번식하기 쉽다.달걀을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익혀 먹는 게 좋지만, 반대로 완전히 익을 경우 소화가 어려울 수 있다. 또 지나치게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면 리보플라빈, 루테인 등 수용성 비타민이 손실되기도 한다. 따라서 소화기관이 좋지 않고, 단백질보다 비타민을 섭취하고 싶다면 반숙 달걀을 먹도록 한다. 다만 임산부나 영유아,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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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당지수(GI)가 낮은 식품 위주로 섭취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당지수는 섭취한 음식물의 탄수화물이 혈당에 미치는 정도를 나타낸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혈당이 천천히 오른다. 당뇨병 환자가 아니더라도 당지수가 낮은 식품 위주로 먹어야 포만감이 오래가고 비만을 예방한다. 하지만 당지수를 일일이 확인해 식사하기는 쉽지 않다. 이때 기억하면 좋은 식품 선택 요령을 소개한다.백미밥→현미밥식품의 당지수가 55 이하인 경우 낮음, 56~69는 보통, 70 이상인 경우 높음으로 분류한다. 이를 바탕으로, 식사 시에는 흰 쌀밥보다는 현미 등 잡곡이 들어간 밥을 먹는 게 좋다. 백미밥은 당지수가 86으로 높지만, 현미밥은 당지수가 55에 불과하다. 현미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벽을 자극해 장운동을 돕고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라면→메밀국수라면을 먹고 싶을 때는 차라리 메밀국수를 먹는다. 라면의 당지수가 73인 것과 달리, 메밀국수는 당지수가 54다. 또한 메밀에는 비타민B군이 풍부해 몸의 소화계·신경계의 원활한 활동을 돕고, 식물의 갈색을 내는 색소 루틴이 함유돼 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바게트 빵→호밀빵정제된 밀로 만든 빵은 당지수가 상당히 높다. 바게트의 당지수는 무려 95다. 반면 정제되지 않은 곡류인 호밀로 만든 호밀빵의 당지수는 50으로, 바게트의 절반에 가깝다. 호밀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연동운동을 돕고, 콜레스테롤 관리, 혈전(피떡) 형성을 예방해주기도 한다.감자·고구마→토마토채소를 먹을 때는 감자나 고구마 대신 토마토를 섭취한다. 감자의 당지수는 85, 고구마는 61이다. 토마토의 당지수는 30으로 낮다. 다만, 토마토는 당질 함량이 높기 때문에 무작정 많이 먹는 것보다 하루 적정 섭취량 350g(작은 크기 2개 정도)을 지키는 것이 좋다.초콜릿→아몬드 간식을 섭취할 때는 초콜릿 대신 아몬드를 선택한다. 초콜릿의 당지수는 91로 매우 높지만, 아몬드의 당지수는 25밖에 되지 않는다. 아몬드는 혈당을 천천히 올릴 뿐만 아니라 불포화 지방산·식이섬유·마그네슘·아르기닌·폴리페놀과 같이 생체 기능을 활성화하는 물질이 풍부한 식품이기도 하다.아이스크림→우유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으면 고소한 우유로 대신한다. 아이스크림의 당지수는 61인데, 우유의 당지수는 27에 불과하다. 우유에는 양질의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비타민과 같은 여러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 있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B2가 풍부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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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 특히 두려운 이유는 '완치' 가능한 약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치매 전쟁] 1편('기억'을 잡아라… '뇌 재활'로 藥 한계 보충)에서 언급한 대로, 현재 출시된 치매약들은 치매 증상을 완화하거나 다소 지연시키는 효과밖에 기대할 수 없다. 전 세계 연구진들은 새로운 치매약을 개발하기 위해 지금도 연구를 진행 중이다.그 같은 상황에서 새 치매 치료제 아두카누맙은 기존 약들과는 차원을 달리 하는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아두카누맙마저 미국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으면서 치매 치료제의 미래는 다시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치매를 잡으려는 인류의 꿈은 식지 않는다. 치매 치료제 관련 최신 연구를 모아봤다.◇최초의 '치매 치료약' 나오나? 내년 3월 결정된다치매 치료약 개발이 늦어진 것은 치매의 '원인 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탓이 컸다. 정확한 원인을 모르니 그에 맞춘 치료약을 개발하기도 어려웠던 것. 가장 유력한 가설은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설이다. 이 물질이 뇌에 과도하게 쌓이면 알츠하이머치매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약 아두카누맙도 베타아밀로이드를 제거해 약효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약이다.'아두카누맙(바이오젠)'은 대규모 3상 시험을 두 차례에 진행했는데, 이 중 한 번을 실패해 개발을 중단했었다. 그런데 실험 참가자들을 장기간 관찰한 결과, 고용량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는 점을 주장하며 FDA 패스트트랙(신속심사) 심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지난 11월 FDA 자문위원회는 아두카누맙의 효과성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 승인 여부는 FDA 내부에서 결정하지만, 자문위원회의 의견이 일부분 반영될 수 있다.아두카누맙의 FDA 최종 승인 여부는 내년 3월 중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는 "지금까지 아두카누맙 정도의 효과를 보이는 약은 없었다"며 "만약 승인된다면 알츠하이머치매 치료의 획기적인 전환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승인되더라도 약값이 수백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니라면 무의미하다는 의견도 있다.◇'타우' 겨냥한 치료약, 국내 연구진이 개발 예정아직은 아두카누맙, 크레네주맙·간테네루맙(로슈) 등 베타아밀로이드 제거를 목표로 했던 약제들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치매 학계에서는 베타아밀로이드 외에도 다양한 기전이 복합적으로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이준홍 교수는 "(학계에서) 치매 약제가 복합적 기전으로 작용해야 하거나, 혹은 전혀 다른 새로운 물질을 목표로 작용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원인으로 지적된 것은 '타우' 단백질이다. 치매 초기에는 베타아밀로이드가 먼저 쌓이지만, 이후 악화될수록 타우 단백질이 쌓이기 시작한다. 베타아밀로이드가 많이 쌓일수록 타우도 많아진다. 국내에서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배애님 박사가 타우 단백질을 겨냥한 치매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해 지난 2019년 동아ST에 기술이전하고,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직은 임상 전 단계에 있다.◇젬백스, '중등도' 치매 환자 대상으로 개선 효과 입증'신경 염증'이 원인이라는 가설도 있다.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신경세포의 손상을 부른다는 것이다. 신경세포가 손상되며 분비하는 염증 물질(사이토카인)은 나쁜 단백질을 제거하기 위해 생성되지만, 과도하게 분비되면 염증을 더욱 악화시켜 정상세포까지 공격하게 된다.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고성호 교수는 "아밀로이드나 타우 가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신경 염증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GV1001(젬백스)'이라는 후보물질이 임상 중에 있는데 고성호 교수가 연구에 참여했다. 항염증을 비롯한 다중기전을 목표로 하는 약으로,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고성호 교수는 "연구 중인 다른 후보물질들은 치매 초기 경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반면, 젬백스는 중등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젬백스는 3상 시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엔 미국·유럽 지역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준비 중이다.◇중국은 '생약'으로, 미국은 '항체' 이용해 개발 중이 밖에도 신약 후보물질은 'GV-971(그린밸리)'와 'BAN2401(바이오젠·에자이)'가 있다. GV-971는 중국에서 개발돼 중국 당국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상태다. 갈조류(해초)에서 추출한 생약 성분 화합물인 '올리고마네이트'를 이용해 경미한 인지기능 저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GV-971 다른 후보물질에 비해 객관적 증거가 부족해 확신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많다.BAN2401은 현재 2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3상을 진행 중이다. 3상을 치매 환자가 아닌, 치매 전 단계 무증상 환자에게 적용키로 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두카누맙과 마찬가지로 베타아밀로이드 억제를 주요 기전으로 하지만, 항체를 이용한다는 게 특징이다.◇치매 완치 가능한 시대, 정말로 오긴 오나요?가장 궁금한 것은 결국,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치매를 완치할 수 있는 약이 개발되냐는 것이다. 물론 신약 개발에는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언제쯤'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그러나 "치매를 완치할 수 있는 날이 오기는 할까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치매 전문가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한 신경과 전문의는 10년 안에 치매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많은 학자들이 치매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근본적인 치매 치료약이 개발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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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수록 약해지는 관절과 달리 오히려 건강해지는 장기가 있다. 바로 뇌, 심장, 뼈다. 이들 장기를 꾸준히 강화하면 신체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단련하는 방법을 알아본다.뇌두뇌 활동이 활발할수록 뇌 기능이 향상한다. 뇌는 쓰면 쓸수록 뇌 신경세포 사이의 `연결성`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일상적이고 편리한 일보다는 새롭고, 복잡한 일을 마주할 때 뇌가 더 큰 자극을 받는다. 특히 알지 못했던 내용의 책을 읽거나 약간 복잡한 산수 계산을 하면 좌뇌 발달에, 내비게이션을 끄고 운전하거나 종이접기‧뜨개질‧그림 그리기 등 손을 섬세하게 사용하는 취미는 우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음악을 듣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감정을 자극하는 활동도 도움이 된다. 치매 환자에게 좋아하는 음악을 3주 동안 듣게 하고 뇌 MRI를 촬영한 결과, 뇌의 모든 영역이 활성화됐다는 미국 유타대학의 연구 결과가 있다.심장심장은 뛰게 할수록 건강해진다.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운동하면 심폐기능 강화 효과가 있다. 조깅, 줄넘기, 수영처럼 심장박동수가 일정히 유지되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효과는 더 커진다. 전신의 핏줄이 발달하고, 심장의 실핏줄은 강화한다. 때문에 심장에 큰 부담이 가해져도 버틸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 근력운동은 종류에 상관없이 어떤 동작이든 하면 된다. 다만, 심장병 수술 직후나 만성질환이 있을 때는 전문의와 상담해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뼈뼈에 적절한 `자극`을 주면 골밀도가 높아진다. 우리 몸은 매일 오래된 뼈를 없애고 새로운 뼈를 만든다. 뼈를 파괴하는 세포는 일정하게 분비되지만, 골형성세포는 뼈를 두드리는 만큼 활성화된다. 뼈를 자극하는 만큼 우리 몸은 더 많은 뼈를 생성하는 것이다. 뼈 자극을 위해서는 줄넘기·제자리 뛰기 같은 `점프 동작`을 권한다. 실제로 점프를 많이 하는 배구선수·농구선수들은 수영선수·달리기 선수보다 골밀도가 높다. 그러나 낙상 위험이 있는 노년층에게는 `조금 빨리 걷기` 운동을 권한다. 걷는 게 힘들면 발뒤꿈치만 들었다 내리는 운동이나 스쿼트도 뼈 자극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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