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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딱지 먹으면 면역력 올라간다고?

    코딱지 먹으면 면역력 올라간다고?

    코딱지는 외부에서 들어온 먼지 덩어리라는 인식 때문에 ‘더럽다’고 여겨진다. 코를 손으로 파는 것도 ‘청결’에 위배된다고 여기는데, 심지어 먹는 것은 쉽사리 두고 보기 어려운 장면이다. 몸에도 나쁠 것 같다. 하지만 오히려 코딱지를 먹으면 신체 면역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캐나다 서스캐처원대 연구팀에 따르면 코딱지를 먹은 사람의 신체 면역력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오스트리아 폐 전문의인 프리드리히 비스친거 박사 역시 코딱지를 먹는 것이 인체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이며, 의학적 일리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독일 튀빙겐대 연구팀은 실제로 코딱지에서 살균 효과가 있는 물질을 발견하기도 했다. 아미노산 여러 개가 원형으로 연결된 ‘루그더닌’이라는 물질로 콧속에 사는 특정 세균과 결합해 항생 물질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에는 미국 하버드와 매사추세츠공과대 합동 연구팀이 코딱지에 포함된 성분이 질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향상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코딱지에 들어 있는 소량의 박테리아가 우리 몸에서 일종의 '예방 접종'과 같은 역할을 하고, 충치를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이에 붙는 것을 막아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그렇다고 해서 코딱지를 일부러 먹을 필요까지는 없다고 말한다.한편 겨울철에는 날씨가 건조해져 코딱지가 많이 생긴다. 이때 딱딱하게 굳은 코딱지를 강제로 떼려고 하면 코피가 날 수 있다. 코에 물을 살짝 넣어 코딱지를 부드럽게 만든 뒤 떼면 쉽게 떨어진다. 코딱지가 덜 생기게 하고 싶다면 콧속에 바셀린이나 파라핀 성분 연고를 얇게 바르는 게 효과적이다. 점막이 촉촉하게 유지되면서 코딱지가 덜 생긴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1/05 08:30
  • 고혈압에 관련된 8가지 소문 '팩트체크'

    고혈압에 관련된 8가지 소문 '팩트체크'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약 11억 명이 고혈압을 알고 있으며, 심지어 점차 증가 추세다. 국내만 해도 고혈압 환자 수는 1000만 명을 넘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혈압은 이처럼 흔한 질환이지만, 그런데도 잘못 알려진 정보가 많다. 영국의 의학 전문지 '메디컬뉴스투데이'는 고혈압과 관련된 8가지 소문들을 정리했다.1. 고혈압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혈압 자체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 협심증, 실명, 콩팥질환, 성 기능 장애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은 여러 방법으로 장기를 손상시킨다. 예컨대 혈관의 탄력성을 떨어트려 심장에 도달하는 혈액의 산소의 양이 줄어들며 심장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2. 고혈압은 유전이므로 예방할 수 없다?고혈압은 유전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유전적 요인이 전혀 없이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발병하기도 한다. 실제 국제 학술지 '순환기(Circula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식단 ▲적은 알코올 섭취 ▲적은 나트륨 섭취 ▲낮은 체질량 지수 ▲높은 신체 활동량은 평소 혈압과 관련 없이 고혈압과 관련된 유전적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3. 고혈압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생기는 것이다?고혈압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볼 수 없다. 고혈압은 노년층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지만, 중년과 청년에게서도 발병한다. 통계에 따르면 고혈압은 18~39세 인구의 약 7.5 %, 40~59세 인구의 33.2%, 60세 이상 인구의 63.1 %에 영향을 미친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나이가 들어도 고혈압 위험이 적을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젊은 나이에도 고혈압이 충분히 생길 수 있다.4. 고혈압이 있으면 증상이 나타난다?고혈압은 합병증을 유발하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고혈압을 진단하는 유일한 방법은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다. 심지어는 평상시엔 혈압이 높다가 병원에 가서 혈압 측정을 할 때만 혈압이 정상으로 나타나는 '가면 고혈압'도 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기도 한다.5. 고혈압은 식단 관리가 중요하지 않다?당뇨병 환자가 혈당 조절을 위해 식단을 관리하듯, 고혈압 환자도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과량의 나트륨 섭취는 혈당을 높일 수 있어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건강한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5g 미만의 소금을 섭취할 것을 권한다. 가공이 많이 된 '초가공식품'은 특히 나트륨 함량이 높아 주의한다.6. 혈압이 내려갔다면 약을 중단해도 된다?고혈압 진단을 받고 혈압강하제를 사용하면 혈압이 정상 수준으로 내려오기도 한다. 그러나 혈압이 내려갔다고 해서 함부로 약 복용을 중단해선 안 된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는 평생 해야 한다. 드물게 정상 혈압이 오랜 기간 유지됐을 때 약물 복용량을 줄이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 역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결정해야 한다.7. 고혈압은 치료 가능한 병이다?안타깝게도 고혈압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현재로선 높아진 혈압을 관리하고,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치료법이 최선이다. 다만, 약 복용과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 고혈압으로 인한 건강상 문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8. 고혈압은 남성에게만 위험하다?45세 미만의 경우, 남성은 여성보다 고혈압 발병률이 높다. 그러나 45~64세 사이에선 남성과 여성의 고혈압 위험이 비슷해진다. 반대로 64세 이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고혈압 발병 위험이 높다. 결국, 여성이든 남성이든 고혈압 발병 위험을 피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혈압 유지를 위해 남녀노소 모두 위험 요인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05 08:00
  • 자면서 땀 ‘뻘뻘’ 흘린다면 의심해야 할 질환 3

    자면서 땀 ‘뻘뻘’ 흘린다면 의심해야 할 질환 3

    자면서 유독 많은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땀으로 인해 옷이 축축해지는 것은 물론, 땀이 마르는 과정에서 한기를 느끼며 잠에서 깨기도 한다. 단순히 실내 온도가 높아 땀이 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수면무호흡증이나 불안장애,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각종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자면서 땀을 흘리는 증상이 수면장애를 비롯한 여러 질환의 신호일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 방문해 수면 전문의에게 진료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수면무호흡증수면무호흡증은 자면서 순간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질환이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수면 중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일반인과 달리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압·맥박이 오르며 땀이 날 수 있다. 수면 중 식은땀으로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이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비만 환자에게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체중 증가와 함께 혀·편도 등이 커지고 기도가 좁아지면서 목 안쪽 공간이 줄어 호흡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목 부위 지방이 늘어나는 것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평소 코골이를 심하게 하는 사람이 코골이 중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불안장애불안장애 또한 식은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불안증상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균형이 무너지며 나타나는데, 식은땀이나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은 잠을 자던 중 갑자기 호흡곤란, 불안, 식은땀 등이 생기는 야간 공황발작을 겪기도 한다.갑상선 질환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식은땀이 많이 날 수 있다. 갑상선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해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면 땀을 많이 흘리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05 07:30
  • 바이오헬스, 10대 수출 품목 진입… K-진단키트 수출액 18만배

    바이오헬스, 10대 수출 품목 진입… K-진단키트 수출액 18만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 지난해 약 15조원대(141억달러) 수출액을 기록하며 상위 10대 수출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기 수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주력 수출품목으로 부상한 진단키트는 지난해 11월 수출액이 1월 대비 18만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는 진단키트, 바이오시밀러 등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공략 속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출액 100억달러 돌파… 전년比 54% 상승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액은 15조2500억원대(141억달러)로, 2019년(약 9조 8500억원, 91억달러)보다 약 54.4% 증가했다. 수출액이 사상 첫 1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10대 수출 품목에 진입했으며, 전체 품목의 연간 수출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1.6%에서 2.7%로 1% 이상 증가했다.월간 수출액은 1년 내내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9월 이후 16개월 연속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약 2조원(18억달러)에 달하는 수출액을 올리며 월간 수출액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일부 국가가 아닌 ▲EU(46억달러, 15.5% 증가) ▲미국(16억달러, 42% 증가) ▲아세안(10억달러 12.3% 증가) ▲일본(10억달러 25.1% 증가) 등 전 세계적으로 수출액이 증가한 점도 주목된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주력 수출 산업들이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바이오헬스가 확실한 수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산업부 역시 ▲반도체 ▲컴퓨터 ▲이차전지와 함께 바이오헬스를 지난해 국내 주력 수출품목으로 꼽았다.◇진단키트 월 수출액 5억5000달러 육박지난해 바이오헬스의 높은 수출 실적은 ▲국내 제약사들의 EU·미국 등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확대 ▲인공호흡·영상기기 등 수출 호조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기 수요 증가 등이 더해진 결과다. 특히 진단키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증하면서 엄청난 증가 폭을 보였다. 1월 324만원(3000달러) 수준이었던 월 수출 규모가 11월 기준 5910억원(5억4600만달러)까지 늘었으며, 9~11월에는 매달 최고 금액을 경신하고 있다. 사실상 진단키트가 바이오헬스 수출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실제 국내 진단기업들은 지난 한 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기도 했다. 대표 기업인 씨젠의 경우 2019년보다 매출이 10배가량 늘면서 1년 만에 연 매출 1조 기업에 등극했다. 11월에만 진단키트 수출액(서울 송파구 기준)이 1700억원을 넘어서는 등 9월 이후 꾸준히 1000억원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씨젠 측은 “10~11월 2개월 수출액이 지난해 3분기 전체 수출금액을 초과했고, 11월 수출액은 10월 대비 62.6% 증가했다”고 밝혔다.◇올해 바이오시밀러·진단키트·코로나 치료제 등 수요 기대업계는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비롯한 여러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후속 바이오시밀러 임상에 속속 진입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또한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국내외 임상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또한 연내 개발 여부에 따라 바이오헬스 수출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씨젠 관계자는 “확실한 코로나19 방역이 필요한 만큼 백신 개발 후에도 진단기기 수요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자사 진단장비를 갖춘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코로나19 진단키트 외에 ▲HPV ▲성매개감염증 ▲GI 등 다양한 분자진단 제품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05 07:15
  • 男女 다른 대사증후군, 여성은 60대부터 위험… 남성은?

    男女 다른 대사증후군, 여성은 60대부터 위험… 남성은?

    60대 이후 여성이라면 대사증후군 관리에 적극 힘써야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검진 수검자들의 자료를 이용해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 분포 현황을 내놨다. 그 결과, 남성과 여성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130/85㎜Hg 이상 또는 혈압약 복용) △고혈당(공복혈당 100㎎/dL 이상 또는 혈당 조절약 복용) △높은 중성지방(150㎎/dL 이상 또는 이상지질혈증 약 복용) △낮은 HDL 수치(남성은 40㎎/dL 미만, 여성은 50㎎/dL 미만 또는 이상지질혈증 약 복용) △복부 비만(남성 90㎝ 이상, 여성 85㎝ 이상)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여성은 나이 들어 더 조심해야분석 결과를 보면,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 다섯 가지 중 세 개 이상에 해당하는 비율은 전체 수검자의 19.2%로 나타났다.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대사증후군인 셈이다. 위험 요인을 한 개 이상 보유하는 사람은 68.3%나 된다. 주목할 만 한 것은 대사증후군 비율이 5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높은데, 60대 이후부터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다는 점이다. 연령별 대사증후군 비율은 다음과 같다. 20대 남성 6.3%, 여성 1%, 30대 남성 12.6%, 여성 2.2%, 40대 남 21.8%, 여 7.8%, 50대 남 23.5%, 여 15.3%, 60대 남 32.1%, 여 32.8%, 70대 남 33.8%, 여 44.3%, 80대 이상은 남성 34%, 여성 46.5%다.여성의 경우 60대를 기점으로 대사증후군 비율이 확연하게 많아지는데, 이는 여성호르몬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여성이 50~60대에 갱년기를 겪으면서 여성호르몬이 적게 분비, 이는 지방 증가로 이어진다”며 “특히 복부 지방이 많아지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상승한다”고 말했다. 젊을 땐 여성호르몬이 원활히 분비돼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증가를 어느 정도 막아주지만, 폐경 이후엔 방패 역할을 하던 여성호르몬이 줄어들어 대사증후군 위험이 올라가는 것이다. 여기에, 근육량도 영향을 미친다. 원장원 교수는 “고령, 특히 여성에서 근육감소증이 많은데 근육량이 부족하면 대사증후군 위험은 올라간다”고 말했다. 남성은 전 연령대에 걸쳐 대사증후군 위험이 꾸준히 늘어났다.◇여성도 근육 운동해야 대사증후군 막아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올라간다. 또, 남성은 대장암·간암·전립선암 위험이 커지고, 여성은 자궁내막암·유방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 한 가지라도 해당한다면 생활습관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여성은 폐경을 겪는 50~60대가 되기 전부터 근육량을 키워두는 게 좋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는 “근육만 적정량 잘 유지해도 혈당·혈압·콜레스테롤 등이 불안정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평소 체지방량뿐 아니라 근육량에도 신경 쓰길 권한다”고 말했다. 걷기나 자전거타기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인 플랭크·스쿼트 등을 틈틈이 하는 게 도움이 된다.이와 함께, 나트륨·단순당 섭취는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는 게 대사증후군 예방에 좋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05 07:15
  • 온몸이 간질간질~ 전신 가려움증 유발하는 병 5

    온몸이 간질간질~ 전신 가려움증 유발하는 병 5

    가려움증은 피부 건조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하지만 가려움이 온몸에 걸쳐 나타난다면 전신(全身)질환이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는 전신질환을 알아본다. 당뇨병 당뇨병이 생기면 신경이 손상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과민해진다. 이로 인해 쉽게 가려움을 느낀다. 더불어 갈증이 심해져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면 당뇨병일 확률이 높다. 당뇨병은 초기에 증상이 없다가 혈당이 올라갈수록 갈증이 심해져 물을 찾게 된다.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도 당뇨병 초기 증상 중 하나다.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피부 혈류량이 증가해 피부 표면의 온도가 높아진다. 그러면 피부가 작은 자극에도 가려움을 느낀다.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이 같이 잘 나타난다.콩팥병 콩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는 기능을 한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피부를 비롯한 몸 곳곳에 노폐물이 쌓인다. 이 때문에 피부가 쉽게 자극받는다. 온몸이 가려우면서 무기력하고 다리가 쉽게 부으면 콩팥병을 의심한다. 빈혈 빈혈로 인해 체내 철이 부족하면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철은 우리 몸이 가려움을 느끼게 하는 신경의 구성 성분이다. 철이 부족하면 작은 자극에도 신경이 쉽게 반응해 가려움증이 생긴다. 가려움증과 함께 어지럽거나 피부가 창백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빈혈을 의심한다.혈액암 아주 드물게 혈액암이 원인일 수 있다. 혈액에는 히스타민 등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이 많다. 혈액암의 일종인 호츠킨병에 걸리면 혈액세포가 급증한다. 이때 가려움 유발 물질이 함께 늘어나며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05 07:00
  • "다이어트약 3개월 이상 못 먹는다"…오남용하면 경찰조사까지

    "다이어트약 3개월 이상 못 먹는다"…오남용하면 경찰조사까지

    새해에는 단순 다이어트 목적의 식욕억제제 처방·투약이 훨씬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오남용 사전알리미 제도' 본격 시행에 따라 한 번에 4주 이상 분량의 식욕억제제 처방을 요구하거나 여러 종류의 식욕억제제 복용을 시도할 경우, 강도높은 경찰조사를 받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벼운 몸 위해 복용한 식욕억제제, 부작용은 무겁다마약류로 분류될 만큼 중독성과 부작용이 심각한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이지만 최근 2년간 해당 약제를 처방받은 사람은 330만명이 넘는다. 김성주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5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의 대표격인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로카세린, 마진돌 성분 제제는 332만여명에게 약 5억2300만정이 투여됐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05 06:30
  • 깨끗한 혈액 위해 코골이 치료를? 혈액 지키는 '5계명'

    깨끗한 혈액 위해 코골이 치료를? 혈액 지키는 '5계명'

    새해 건강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다면 '혈액'을 공략하자. 혈액은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 전체를 돌아다닌다. 영양소, 노폐물, 산소, 호르몬 등을 온 몸으로 전달하고 수분, 전해질, 산과 염기의 균형을 맞추고 체온을 조절하는 것도 혈액의 역할이다.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지켜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1. 하루 한 시간 운동하기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운동이다. 운동으로 혈액이 온몸을 빠르게 순환하면 혈액 내 나쁜 물질은 걸러지고 좋은 물질은 늘어난다. 1주일에 세 번, 1회 한 시간씩 걷기나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당과 혈중 지질을 낮추는 좋은 호르몬(아디포넥틴)은 증가하고 혈당과 지질을 높이는 나쁜 호르몬(RBP4)은 줄어든다. 근력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근육은 당 대사에서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근육이 충분해야 혈액 내 당이 필요한 양보다 많아졌을 때 빨리 소모해 당뇨병 등을 막는다. 순서는 유산소 운동을 먼저 한 다음 근력운동을 하면 되고, 두 운동의 비율은 7대3 정도가 좋다.2. 오메가3 지방산 챙겨 먹기혈액의 품질을 높이려면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피해야 한다.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데, 이럴 땐 오메가3를 챙겨 먹자. 오메가3 지방산을 하루 1g씩 먹으면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등어 한 토막을 먹으면 오메가3 지방산 1g을 섭취할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또 급사(急死)를 막아준다. 동맥경화반이나 심근세포막을 안정화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급작스러운 혈관 파열이나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부정맥 발생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3. 만성염증 방치 말기잇몸병, 만성위염, 코골이 등을 치료하지 않고 오랜 기간 방치하는 것도 혈액의 질을 떨어뜨린다. 이런 질환이 있을 때 해당 부위에 침입한 세균을 죽이기 위해 생기는 염증반응 물질들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돌아다니며 질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미국 국민건강 및 영양 조사(NHANES)를 바탕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주염이 있는 사람은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은 2.1배, 뇌졸중에 걸릴 위험은 2.8배 높았다.만성 수면무호흡증도 마찬가지다. 코골이 환자는 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돼 만성염증 상태가 지속된다. 코골이 환자는 다른 사람들보다 심장병, 당뇨병,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많이 나와 있다. 이런 질환이 생기면 그때그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4. 무엇보다 중요한 금연담배를 피우면 혈액의 품질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흡연을 하면 담배 연기 속 일산화탄소가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보상 작용으로 적혈구가 많이 만들어진다. 그러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져서 혈전이 잘 생길 뿐 아니라 혈관을 손상시키는 염증물질도 많이 분비된다. 동맥경화증, 뇌졸중, 심장마비로 이어지는 것이다.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혈중 백혈구 수치도 높다. 문제는 백혈구 수치가 높으면 사망 위험도 그만큼 높아진다는 것이다. 미국 심장학회저널에 발표된 미국 국립노화연구소 카멜린다 루기에로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백혈구 수치가 정상 범위(4000개~1만개/μl)라도 상대적으로 높은 6000개~1만개인 사람은 3500개~6000개인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30~40% 높았다. 백혈구 수 3500개를 기준으로 1000개씩 늘 때마다 사망위험은 10%씩 올라갔다. 일반인들의 백혈구 정상 수치는 4000개~1만개이지만, 흡연자들은 1만2500개를 상한선으로 잡는다. 다만, 한 달 정도 금연하면 백혈구 수치을 정상 수준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5. 스트레스 받지 말기스트레스의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것이 혈액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에 대항하기 위해 혈액 내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한다. 산화 스트레스는 혈액 내 염증물질을 만들어내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을 일으킨다.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담배를 피거나 칼로리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등 혈액 건강에 좋지 않은 행동을 하게 돼 2차적으로도 문제를 일으킨다. 운동이나 취미 생활 등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05 06:00
  • 겨울이 위험한 고혈압 환자, 모자·장갑·목도리 챙기셨나요?

    겨울이 위험한 고혈압 환자, 모자·장갑·목도리 챙기셨나요?

    연일 영하 10℃를 오르내리는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때는 실내외 온도 차를 줄이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특히 고혈압 환자라면 더욱 그렇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는 “수돗물을 높은 곳으로 보내려면 수압을 올리는 모터가 필요한데, 사람도 심장이라는 모터를 이용해 혈압을 올려 몸 구석구석에 피를 공급한다”며 “이때 필요 이상으로 수압을 올리면 모터의 수명이 짧아지거나 수도관이 터지듯, 혈압도 지나치게 높아지면 심장과 혈관이 손상되면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킨다”고 말했다.◇“뇌혈관질환의 절반은 고혈압이 원인” 고혈압은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인 심장, 뇌, 신장, 눈을 손상시킨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뇌혈관질환(특히 뇌출혈)이다. 전체 뇌혈관질환의 50%가 고혈압으로 발생한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심장병의 30~35%, 신부전의 10~15%는 고혈압 때문에 생긴다.고혈압은 동맥을 천천히 딱딱하게 만든다. 동맥이 딱딱해지는 병은 ‘동맥경화증’이다.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은 서로 영향을 미치고 악순환을 반복해 혈관 상태를 점점 악화시킨다. 어느 혈관에 문제가 발생하느냐에 따라 뇌혈관질환, 만성 신부전, 대동맥질환, 안저출혈(망막의 혈관이 터져 생기는 출혈)이 발생하고, 혈압이 높아지면 심장에 부담을 줘 심부전과 같은 심장병이 발생한다.전두수 교수는 “동맥경화증은 우리의 목숨을 빼앗아 가는 3대 질환 중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발생과 깊은 관련이 있다”며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고혈압을 치료하면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으로 목숨을 잃는 일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체 마비, 치매, 심부전에 의한 호흡곤란 등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외출할 땐 모자·장갑·목도리 필수 뇌졸중과 심장질환에 따른 사망률은 겨울에 증가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열 손실을 막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다. 추위에 따른 혈압 상승은 활동량이 적은 밤보다 많이 움직이는 낮에 많다. 특히 노인과 마른 체형에서 자주 관찰된다.고혈압 환자가 실내외 온도 차에 의한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체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외출할 때는 따뜻한 외투는 물론 모자·장갑·목도리를 챙겨야 한다.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날에는 실외운동은 삼가고 실내운동으로 대신한다. 실외운동을 꼭 해야 한다면 이른 아침보다는 기온이 상승한 낮에 하는 게 혈압 상승을 피하는 방법이다.◇수면무호흡증 있다면 고혈압 개선 필수코골이는 비만하거나 목이 굵고 짧은 체형에서 많이 나타난다. 여성은 중년까지 남성보다 코고는 빈도가 낮지만 폐경기 이후에는 비슷해진다. 고혈압 환자가 코를 곤다면 단순히 소음을 일으키는 수면 습관으로 치부하지 말아야 한다. 코골이 중 30%는 10초 이상 숨이 멎는 수면무호흡증을 일으켜 피로·두통·집중력 저하로 이어진다. 게다가 만성적인 산소 부족으로 심장과 폐에 부담을 줘 고혈압·부정맥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특히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고혈압 환자는 혈압약의 치료 효과가 적거나 없다는 보고도 있다. 실제 혈압 조절이 잘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 중 남자 96%, 여자 65%가 수면무호흡증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50세 이하 고혈압 환자 중 약물치료 효과가 작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하고 개선해야 한다.코골이는 체중 감량에 따른 기도 확보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고, 금주·금연·수면 자세 개선(엎드리거나 옆으로) 등도 코골이를 줄인다.전두수 교수는 “금연, 금주, 체중 조절, 적절한 식사요법(과식과 짠 음식 피하기),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은 고혈압의 근본적인 치료이면서 당뇨병, 고지질혈증과 같은 성인병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이다”며 “모든 고혈압 환자는 ‘약물치료 전에’ 혹은 ‘약물치료와 같이’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약물 투여량을 최소로 한 상태에서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05 05:00
  • 60대 남성이 40대 남성보다 18배 많은 '병'

    60대 남성이 40대 남성보다 18배 많은 '병'

    60대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발생 위험은 40대 남성의 1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고상백 교수팀이 2009∼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09∼2012년엔 전립선비대증이 없었지만 2013∼2017년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611만 8816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전체 조사 대상 남성 중 5년간(2013∼2017년)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은 비율은 1.5%(9만 3128명)였다.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나이와 유전자가 전립선비대증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선 40대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발생 위험을 기준(1)으로 삼았을 때 50대는 5배, 60대는 17.7배, 70대는 31.5배, 80세 이상은 40.4배였다. 나이가 많아지면 전립선 부피가 증가하고, 이는 안드로젠(남성호르몬), 에스트로젠(여성호르몬) 등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전립선비대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둘레·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진단 요인도 전립선비대증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연구에선 복부 비만(허리둘레 90㎝ 이상)인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발생 위험이 1.2배 높았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과거력(진단된 경험)이 있는 남성은 없는 남성보다 전립선비대증 발생 위험이 1.1배였다.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의 저체중 남성 대비 정상체중·과체중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발생 위험은 1.1배였다. 흡연과 전립선비대증과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애주가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발생 위험이 술을 멀리하는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의외의 결과였다. 한편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남성과 노인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남성의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다양한 하부 요로 증상이 나타난다. 주 증상은 잔뇨감·빈뇨·간헐뇨·절박뇨·약뇨·야뇨 등이고, 우울·불안 등 정신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켜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서 소개했다.
    비뇨기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04 23:00
  • 불면증에 부부관계가 도움? 불면증 극복 위한 팁

    불면증에 부부관계가 도움? 불면증 극복 위한 팁

    불면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많다. 불면증의 주요 증상은 잠들기까지 30분 이상 걸리거나(입면장애), 잠든 후 5번 이상 깨거나(수면유지장애), 새벽에 깨고 다시 잠들기 힘든 것(조기각성) 등이다. 불면증에 대해서는 오해와 속설이 많은 편이다. 이를 믿고 올바른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수면제는 의존성이 있을까?아니다. 과거에 쓰던 벤조다이아제핀 성분의 수면제는 뇌 여러 부위에 영향을 줘서 복용을 중단하면 불안감이 생기는 부작용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수면을 관장하는 뇌 부위에만 작용하는 수면제를 쓰기 때문에 의존성이 거의 없다. 수면제를 오래 복용하면 기억력이 나빠진다는 속설은 약을 먹고 잠드는 순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에서 나온 오해다.나이 들어 불면증 생기면 치매에 걸리나?불면증 때문에 치매 위험이 올라가지는 않는다. 불면증으로 일시적인 집중력·판단력 저하를 겪는 것 때문에 생긴 오해다. 다만 치매의 초기 증상으로 불면증을 겪을 수는 있다.불면증이 있으면 성관계를 삼가야 할까?남성은 성관계를 하면 졸음을 느끼게 하는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숙면에 도움이 된다. 여성은 성관계를 하면 몸의 긴장이 풀려서 잠이 잘 오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완전히 잠이 깨는 경우도 있는 등 사람마다 다르다.아침에 햇볕 못 쬐면 오후에라도?햇볕을 쬐면 멜라토닌 분비가 줄면서 뇌에 '아침이 왔다'는 신호를 전달해 생체리듬이 조절된다. 하루 종일 실내에 있다가 오후에 바깥에 나가 햇볕을 쬐면 그 때부터 아침이 왔다고 뇌가 잘못 인식해 오히려 밤에 잠들기가 어려워진다. 잠에서 깬 뒤 10분 안에 30~40분간 가장 처음 햇볕을 쬐는 게 좋다.틈틈이 자야 수면 부족을 막을 수 있나?낮잠·쪽잠은 기본적으로 밤잠을 더 어렵게 하므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안 받는 사람은 낮잠을 삼가는 게 낫다. 다만 불면증 때문에 낮에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일을 하기 힘든 사람은 낮잠을 15분 정도만 자도록 한다.한편, 불면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받아야 한다. 병원에서 수면제를 처방받아 복용한 뒤 1주일이 지나도 불면증이 없어지지 않으면, 인지행동치료를 받거나 긴장을 이완시키는 치료를 통해 불면증의 요인을 없앤다. 병원에 가는 것이 도저히 부담되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명상, 조용한 음악 듣기, 시집 읽기 등으로 긴장을 이완시켜 볼 수 있다. 단, 불면증이 한 달 지속되면 만성화 단계에 들어선 것이므로 그 전에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좋다.
    신경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04 22:00
  • 과음 후 필름 끊겼다면? 20, 30대도 치매방심 "NO"

    과음 후 필름 끊겼다면? 20, 30대도 치매방심 "NO"

    코로나19로 인해 연말연시 송년회와 신년회가 크게 줄었지만 집에서 소소한 술자리를 이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술잔을 기울이다보니 '필름이 끊긴' 블랙아웃을 경험했다면 알코올성 치매의 전조 증상이기에 젊다고 방심해서는 안된다.◇반복되는 블랙아웃, 알코올성 치매 만든다알코올성 치매란 과도한 음주로 인해 기억력 저하를 비롯해 다양한 인지 기능 장애가 발생하면서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알코올성 치매 증상은 일명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은 기억을 담당하는 뇌 속 해마 세포의 활동을 둔하게 만들어 기억 형성을 방해한다. 잦은 술자리, 피곤한 상태에서 음주, 공복 음주 등이 블랙아웃 위험성을 높인다. 이러한 현상의 장기적 반복은 영구적인 뇌 손상을 일으켜 알코올성 치매를 일으킨다. ◇술만 마시면 폭력적‥감정기복도 알코올성 치매 증상술만 마시면 눈물을 흘리거나 과격해지는 사람도 알코올성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음주 중 유독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현상 역시 알코올성 치매의 증상이기 때문이다. 평소 유순한 사람이 술만 마시면 폭력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한다면 감정 및 충동을 조절하는 뇌 전두엽 손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같이 알코올성 치매로 인해 발생한 뇌 손상은 영구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세란병원 신경과 권경현 과장은 "젊은 층에게서 자주 관찰되는 알코올성 치매는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노인성 치매로도 발전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음주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술을 마신 후에는 최소 3일 이상 금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신경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04 21:00
  • 하루, 차 5잔 이상 마시면 '뇌 기능' 향상된다?

    하루, 차 5잔 이상 마시면 '뇌 기능' 향상된다?

    하루에 차 5잔 이상을 마시는 노인은 뇌 기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뉴캐슬대 연구팀은 85세 이상 노인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차 마시는 습관과 뇌 기능의 관계를 15년간 연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생활습관이 포함된 설문지와 신체 기능, 혈액 검사 등이 포함된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차 5잔 이상 마시는 노인은 집중력이 높았고 주의력이 오래 유지됐다. 이들은 운전, 바느질, 퍼즐 맞추기와 같은 일상행동을 수행하는 데 높은 정확도와 반응 속도를 보였다. 또한 차 섭취량이 많을수록 복잡한 작업 수행 시, 주의력과 뇌 운동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이들이 마신 차는 주로 홍차, 차나무로 만든 차(Camellia sinensis)였다. 연구팀은 차가 뇌 기능 향상에 미치는 기전에 관해선 밝히지 않았다. 다만, 차에 함유된 건강 성분이나 매일 차를 마시기 위해 하는 행동(차를 끓이는 과정 중에 하는 행동이나 차를 마시며 나누는 대화 등)이 뇌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추정했다.연구를 진행한 에드워드 오켈로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차를 마시는 습관과 뇌 기능 향상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차 한잔을 마시면 갈증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주의력, 집중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BMC Nutrition’에 게재됐고 영국 ‘데일리 메일(Daily Mail)’이 최근 보도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04 20:30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은 아닐까?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은 아닐까?

    사람마다 키가 크는 시기는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또래보다 키가 작다고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또래보다 과도하게 키가 작아 '저신장증'에 속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이 경우, 아이의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성장호르몬 치료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저신장증의 진단 기준과 치료법에 관해 알아봤다.저신장증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의심할 수 있다. ▲연간 성장 속도가 4cm 미만으로 자라거나 ▲또래 평균 키보다 10cm 이상 작거나 ▲지속해서 반에서 키 번호가 1~2번이거나 ▲잘 자라다가 갑자기 성장 속도가 줄어들거나 ▲키가 잘 자라지 않으면서 매우 피곤하거나, 두통, 시력 감소가 있을 때이다. 이 경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좋지만, 모든 저신장증 아이들이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지나친 걱정은 말자.유전적으로 저신장이거나, 체질적으로 성장 지연이 나타났다면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 '성장호르몬 분비'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키에 영향을 주는 질병이 있다면 이를 먼저 치료해야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쿠싱증후군, 성조숙증, 측만증 등이다. 만성 장 질환, 천식, 알레르기, 아토피 등을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앞서 언급한 원인이 아니라면 성장호르몬 치료가 방법이 될 수 있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성장판이 이미 닫힌 후에는 효과가 없고, 1년 이상 투여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판이 충분히 남아 있는지 확인한 후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저신장증' 정도는 아니더라도, 자녀가 또래보다 키가 작아 걱정이라면 자녀의 '숙면'에 신경 써보자. 잠이 오지 않는 아이를 무조건 일찍 재우려고 하기보다, 깊게 잠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좋다. 부모가 늦게까지 TV를 보느라 불을 켜 놓는다거나, 잠들기 전 과도하게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낮 시간에 신체 활동량을 늘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운동은 성장판과 골격을 자극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돕는다. 잠들기 3~4시간 전에 운동을 하면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어 주의한다. 운동은 하루에 30분 이상, 주 5회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소아청소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04 19:00
  •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같은 거 같지만 다른 '헤어제품'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같은 거 같지만 다른 '헤어제품'

    많은 사람이 부드러운 머릿결을 위해 샴푸 후에 린스와 같은 헤어 제품을 사용한다. 그런데 린스,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헤어 팩 등 그 종류가 너무 다양해 어떤 것을 써야 할지 고민스럽다. 각각의 헤어 제품은 어떤 효능을 보이고,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컨디셔너는 코팅, 트리트먼트는 영양분 공급해헤어 제품은 크게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로 나눌 수 있다. 린스는 컨디셔너와 같고 헤어 팩은 트리트먼트와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컨디셔너는 샴푸로 씻어낸 모발 표면을 코팅해 정전기를 방지하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을 돕는다. 일시적으로 부드럽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트리트먼트는 모발에 직접적으로 영양분을 공급한다. 손상 모를 관리하고 싶다면 컨디셔너보다는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게 좋다.◇컨디셔너는 도포 후 1분, 트리트먼트는 15분 기다려야두 제품은 사용법도 다르다. 컨디셔너는 머리를 감을 때마다 매번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샴푸의 세정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샴푸 후에 사용해야 한다. 코팅된 모발은 물과 거품을 겉돌게 만들기 때문이다. 컨디셔너가 모발을 모두 코팅할 수 있도록 도포 후 1분 정도 기다린 후 씻어내면 된다. 트리트먼트는 일주일에 2~3번 하고, 한 번 사용할 때 15분 정도 기다렸다 씻어낸다. 모발에 영양분이 충분히 침투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두 제품 모두 두피에 닿지 않게 모발에만 바른다.◇샴푸->트리트먼트->컨디셔너 순으로 해야두 제품 모두 사용할 때는 트리트먼트를 먼저 쓴다. 트리트먼트로 머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겉을 컨디셔너로 코팅해줘야 영양이 더 잘 스며든다.한편 샴푸는 두피와 모발에 모두 바르고 2~3분 정도 그대로 두는 게 좋다. 두피를 씻어내는 제품은 샴푸뿐이기 때문에 샴푸를 할 때는 두피까지 물로 충분히 적셔 두피를 마사지하듯 꼼꼼히 발라야 한다. 샴푸를 오래 방치하면 두피와 모발이 더 건조해질 수 있어 3분 안에는 씻어내는 것이 좋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1/04 18:00
  • 자생한방병원 8곳, 제4기 한방 척추병원으로 지정

    자생한방병원 8곳, 제4기 한방 척추병원으로 지정

    자생한방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4기 척추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자생한방병원은 4주기 연속 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보건복지부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01개 병원을 제4기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 환자구성비율, 의료 질 평가 등 지정기준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와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한방병원 척추질환 분야에서는 자생한방병원 강남점과 해운대점, 부천점, 인천점, 대전점, 대구점, 창원점, 울산점 등 8곳이 최종적으로 지정됐다. 인천자생한방병원은 4기 전문병원에 신규 지정 받았다. 이번에 지정된 전문병원들은 3년간(2021~2023년)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30여년 간 통합 비수술 척추치료법으로 환자를 치료해 온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11년 국내에서 한방병원 최초로 척추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의료서비스 혁신 등을 통해 척추질환 치료에 있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한방병원으로서 국내 유일·최다 한방 척추전문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척추환자 치료를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자생한방병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우수한 한의 비수술 척추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04 17:46
  • 식후, 건강 해치는 습관 4가지

    식후, 건강 해치는 습관 4가지

    밥을 먹은 후 가만히 앉아 있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무심코 해왔던 습관들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식사 후 피해야 할 행동을 알아본다.가만히 앉아있기식사 후 가만히 앉아있거나, 앉아서 디저트를 먹는다면 살찌기 쉽다. 섭취한 음식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 영양소로 분해되는데, 포도당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식사 직후 포도당이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면 지방으로 축적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산책할 때는 바른 자세로 걷는다. 상체 자세를 곧게 유지하며 척추와 가슴을 펴고, 시선은 정면이나 약간 위를 바라본다. 걸을 때는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게 한 후 앞부분을 내디딘다. 엎드려 낮잠 자기직장인들은 식사 후 잠시 낮잠을 자기도 하는데, 책상에 엎드려 낮잠을 자는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준다. 목이 앞으로 심하게 꺾이면서 척추가 휘어지고, 심하면 허리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가슴을 조이고 위를 압박해 소화 작용을 방해하기도 한다. 잠은 바로 누워 자는 게 가장 좋지만, 앉아서 낮잠을 자야 한다면 똑바로 앉아 머리·목·허리를 의자에 기댄 상태로 자는 게 좋다.커피 마시기식사 후 몰려드는 잠을 깨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커피에 들어 있는 성분 ‘타닌’ ‘카페인’은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철분과 타닌이 만나면 결합물(타닌철)이 만들어지는데, 이 결합물은 철분 흡수율을 절반까지 떨어뜨린다. 또한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돼 버린다. 특히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철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증가할 수 있다. 애써 섭취한 유익한 영양분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직후 커피를 마시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흡연하기밥을 먹고 나서 피는 담배는 더 맛있게 느껴진다는 이유로 식후 흡연을 습관처럼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역시 피해야 할 행동이다. 실제로 식사 후에는 담배의 단맛을 내는 ‘페릴라르틴’ 성분이 더 많이 흡수돼 맛있게 느껴진다. 그러나 페릴라르틴은 독성물질로, 많이 흡수될수록 몸에 악영향을 더 많이 미친다. 식후 흡연은 소화를 방해하기도 한다. 담배 속 니코틴은 위액 분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데. 이로 인해 소화불량, 소화성 궤양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04 17:36
  • 만성질환자도 '인공관절 수술' 가능할까? 수술 위험 줄이려면…

    만성질환자도 '인공관절 수술' 가능할까? 수술 위험 줄이려면…

    인공관절 수술을 고민하는 노년층의 걱정 중 하나는 ‘만성질환자도 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하는 점이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따른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발생할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만성질환이 있어도 정형외과와 내과 간 협진 체계로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진 것.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려는 고령 환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60~69세가 32.9%로 가장 높았다. 70~79세도 26.8%에 달했다. 중년층인 50~59세가 21.0%로 뒤를 이었다. 퇴행성관절염은 갈수록 악화되는 질환인데, 말기까지 진행됐다면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야만 한다. 이미 연골이 거의 닳아 없어진 상태이므로 약물, 주사 치료 등으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고령 환자들은 대부분 만성질환도 한 개씩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게 특징이다.만약 고령 환자가 만성질환에 퇴행성관절염 말기까지 앓고 있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정형외과와 내과가 협진해 사전검사로 수술 위험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관절염이 심해지면 체중 증가, 우울증을 비롯해 만성질환도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정형외과와 내 내과 간 협진은 필수에 가까워졌다. 여기에 더해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로 만성질환자의 수술 위험을 더 줄일 수 있다.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상의 수술 과정을 거치고 환자 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인공관절을 사용하는 수술법이다. 가장 적합한 인공관절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그만큼 합병증 우려도 적다. 수술 시간도 짧아져 일상복귀가 빠르다는 점 역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통상 30분 안팎에 불과하다. 최소 부위만 절개해 감염 위험도 비교적 적다.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과거에는 고령 환자들에게 인공관절 수술은 큰 부담이었지만 첨단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만성질환을 앓는 노년층도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며 “기저질환 등을 갖고 있다면 내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에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연세사랑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병원이다. 병원 자체 기술력으로 시행하는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건수는 지난해 1만례를 돌파했다.
    정형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04 16:13
  • 전기장판·온수매트 안전할까? '당뇨병' 환자는 더욱 주의를

    전기장판·온수매트 안전할까? '당뇨병' 환자는 더욱 주의를

    전기장판과 온수매트 등 발열 제품은 겨울철 필수 가전이지만, 안전성에 관한 우려는 끊임없이 제시되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전기매트와 관련한 안전사고는 매년 500건 이상 꾸준히 발생한다. 이중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과열·폭발이 62.9%다. 그렇다고 추위에 '덜덜' 떨기만 할 수도 없는 노릇. 전기장판과 온수매트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전기장판, 안전기준 위반 사례도… '인증 마크' 확인을지난달 28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기장판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 제품에는 ▲국일(KI-660Y) ▲뉴한일(JD-2018) ▲대성전자(DS-303) ▲보국전자(BKB-0605D) ▲신일전자(SEB-M33SC) ▲일월(US-20) ▲한일온열기(3H 5000A) ▲한일의료기(KT-M3012RS)이 포함됐다. 시험 결과, 전자파 발생량과 감전 보호 등에는 모든 제품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1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제품은 대성전자의 'DS-303'로, 온도안전성 기준을 초과했다. 온도안전성이란 전기장판의 최고온도와 저온(취침)모드에서 표면 온도를 측정했을 때 각각 허용 기준인 95℃, 37℃를 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 기준을 넘을 경우 화상 우려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성전자는 소비자 요청 시 교환·환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전기매트류의 안전성이 우려된다면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인증번호나 제품명을 확인한 후, 이상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안전성을 입증하는 KC 인증마크도 확인하자. 제대로 인증받지 않은 해외직구 제품 등은 사용은 최대한 피한다. 지난겨울 사용하고 보관해뒀던 전기매트를 다시 사용할 때는 파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전설 연결 부위를 마른걸레로 닦아준 후 사용한다. 보관할 때는 전선이 접히지 않도록 둥글게 말아둬야 한다.◇당뇨병 환자, 피부 얇은 고령자는 더욱 주의해야전기매트류 관련 안전사고는 제품상 문제가 없어도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게 '저온화상'과 '열성홍반'이다. 화상은 높은 온도에서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40~70℃ 정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돼 피부 손상이 누적되며 생기기도 한다. 고온화상과 달리 즉각적인 통증이 없고 경미해 바로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심하면 괴사·궤양 등 심각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열성홍반은 저온화상의 증상 중 하나로, 그물 모양의 홍반과 색소침착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저온화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잠을 잘 때는 저온모드를 이용해 최대한 낮은 온도에서 사용한다. 장판 위에 얇은 이불을 덧까는 등 피부가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라텍스와 메모리폼 소재의 침구류는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이들 재질은 열 흡수율이 높고, 열이 축적되면 잘 빠져나가지 않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전기장판을 고정하기 위해 핀을 찌르는 등 날카로운 물건으로 손상할 경우 감전 위험이 있어 주의한다. 전기장판 위에 무거운 물건도 올려놓지 않는다.특히 당뇨병 환자와 피부가 얇은 고령자, 영유아가 사용할 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으로 인해 말초 신경 감각이 무뎌져 저온화상에 걸려도 알아차리기 어렵다. 같은 이유로 음주 상태에서도 감각이 무뎌질 수 있어 전기장판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 노화로 피부가 얇아진 고령자나 스스로 대처하기 어려운 영유아가 사용할 때도 조심한다.
    기타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04 16:00
  • "2살 전, 설탕 절대 먹이지 마세요"

    "2살 전, 설탕 절대 먹이지 마세요"

    미국 농무부와 보건복지부는 처음으로 영유아를 위한 권장 사항을 포함하는 새로운 '식이지침(dietary guidelines)'을 발표했다고 CNN이 12월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식이지침은 향후 5년간 미국 건강 관리전문가와 정책입안자들에게 활용된다. 새로 나온 식이지침에 따르면 2세 미만 영아는 음식·음료수 등 어떤 형태로든 설탕을 아예 섭취하면 안 된다. 2세가 되면서부터 하루 칼로리의 10%미만에 한 해 설탕을 섭취해도 된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영아는 하루 1티스푼 정도의 설탕을 섭취하고, 2~6세의 유아는 하루 6티스푼 정도의 설탕을 섭취한다. 여기서 설탕은 가공 식품이나 음료수를 달게 하기 위해 첨가되는 것을 포함한다. 과일이나 우유에 들어 있는 자연 당과는 다르다. 미국 정부의 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에 따르면 "사람이 섭취하는 설탕의 70%는 다섯 가지 식품 카테고리로부터 비롯된다"며 "음료수, 디저트나 달콤한 과자, 커피와 차, 사탕과 설탕, 아침 씨리얼이다"라고 했다. 식품 라벨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써있으면 설탕이 함유된 것으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흑설탕 ▲옥수수 감미료 ▲옥수수 시럽 ▲포도당 ▲고과당 옥수수시럽 ▲맥아당 ▲당밀이다. 한편, 새로운 식이지침은 생후 6개월 영아에게는 모유만 먹이고 최소 1년 이상 모유 수유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모유 수유가 불가능하면 첫 1년은 철분이 강화된 분유를 먹일 것을 권유했다. ​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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