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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약 11억 명이 고혈압을 알고 있으며, 심지어 점차 증가 추세다. 국내만 해도 고혈압 환자 수는 1000만 명을 넘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혈압은 이처럼 흔한 질환이지만, 그런데도 잘못 알려진 정보가 많다. 영국의 의학 전문지 '메디컬뉴스투데이'는 고혈압과 관련된 8가지 소문들을 정리했다.1. 고혈압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혈압 자체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 협심증, 실명, 콩팥질환, 성 기능 장애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은 여러 방법으로 장기를 손상시킨다. 예컨대 혈관의 탄력성을 떨어트려 심장에 도달하는 혈액의 산소의 양이 줄어들며 심장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2. 고혈압은 유전이므로 예방할 수 없다?고혈압은 유전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유전적 요인이 전혀 없이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발병하기도 한다. 실제 국제 학술지 '순환기(Circula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식단 ▲적은 알코올 섭취 ▲적은 나트륨 섭취 ▲낮은 체질량 지수 ▲높은 신체 활동량은 평소 혈압과 관련 없이 고혈압과 관련된 유전적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3. 고혈압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생기는 것이다?고혈압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볼 수 없다. 고혈압은 노년층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지만, 중년과 청년에게서도 발병한다. 통계에 따르면 고혈압은 18~39세 인구의 약 7.5 %, 40~59세 인구의 33.2%, 60세 이상 인구의 63.1 %에 영향을 미친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나이가 들어도 고혈압 위험이 적을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젊은 나이에도 고혈압이 충분히 생길 수 있다.4. 고혈압이 있으면 증상이 나타난다?고혈압은 합병증을 유발하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고혈압을 진단하는 유일한 방법은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다. 심지어는 평상시엔 혈압이 높다가 병원에 가서 혈압 측정을 할 때만 혈압이 정상으로 나타나는 '가면 고혈압'도 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기도 한다.5. 고혈압은 식단 관리가 중요하지 않다?당뇨병 환자가 혈당 조절을 위해 식단을 관리하듯, 고혈압 환자도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과량의 나트륨 섭취는 혈당을 높일 수 있어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건강한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5g 미만의 소금을 섭취할 것을 권한다. 가공이 많이 된 '초가공식품'은 특히 나트륨 함량이 높아 주의한다.6. 혈압이 내려갔다면 약을 중단해도 된다?고혈압 진단을 받고 혈압강하제를 사용하면 혈압이 정상 수준으로 내려오기도 한다. 그러나 혈압이 내려갔다고 해서 함부로 약 복용을 중단해선 안 된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는 평생 해야 한다. 드물게 정상 혈압이 오랜 기간 유지됐을 때 약물 복용량을 줄이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 역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결정해야 한다.7. 고혈압은 치료 가능한 병이다?안타깝게도 고혈압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현재로선 높아진 혈압을 관리하고,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치료법이 최선이다. 다만, 약 복용과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 고혈압으로 인한 건강상 문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8. 고혈압은 남성에게만 위험하다?45세 미만의 경우, 남성은 여성보다 고혈압 발병률이 높다. 그러나 45~64세 사이에선 남성과 여성의 고혈압 위험이 비슷해진다. 반대로 64세 이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고혈압 발병 위험이 높다. 결국, 여성이든 남성이든 고혈압 발병 위험을 피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혈압 유지를 위해 남녀노소 모두 위험 요인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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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면서 유독 많은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땀으로 인해 옷이 축축해지는 것은 물론, 땀이 마르는 과정에서 한기를 느끼며 잠에서 깨기도 한다. 단순히 실내 온도가 높아 땀이 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수면무호흡증이나 불안장애,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각종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자면서 땀을 흘리는 증상이 수면장애를 비롯한 여러 질환의 신호일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 방문해 수면 전문의에게 진료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수면무호흡증수면무호흡증은 자면서 순간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질환이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수면 중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일반인과 달리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압·맥박이 오르며 땀이 날 수 있다. 수면 중 식은땀으로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이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비만 환자에게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체중 증가와 함께 혀·편도 등이 커지고 기도가 좁아지면서 목 안쪽 공간이 줄어 호흡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목 부위 지방이 늘어나는 것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평소 코골이를 심하게 하는 사람이 코골이 중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불안장애불안장애 또한 식은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불안증상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균형이 무너지며 나타나는데, 식은땀이나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은 잠을 자던 중 갑자기 호흡곤란, 불안, 식은땀 등이 생기는 야간 공황발작을 겪기도 한다.갑상선 질환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식은땀이 많이 날 수 있다. 갑상선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해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면 땀을 많이 흘리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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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 지난해 약 15조원대(141억달러) 수출액을 기록하며 상위 10대 수출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기 수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주력 수출품목으로 부상한 진단키트는 지난해 11월 수출액이 1월 대비 18만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는 진단키트, 바이오시밀러 등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공략 속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출액 100억달러 돌파… 전년比 54% 상승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액은 15조2500억원대(141억달러)로, 2019년(약 9조 8500억원, 91억달러)보다 약 54.4% 증가했다. 수출액이 사상 첫 1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10대 수출 품목에 진입했으며, 전체 품목의 연간 수출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1.6%에서 2.7%로 1% 이상 증가했다.월간 수출액은 1년 내내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9월 이후 16개월 연속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약 2조원(18억달러)에 달하는 수출액을 올리며 월간 수출액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일부 국가가 아닌 ▲EU(46억달러, 15.5% 증가) ▲미국(16억달러, 42% 증가) ▲아세안(10억달러 12.3% 증가) ▲일본(10억달러 25.1% 증가) 등 전 세계적으로 수출액이 증가한 점도 주목된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주력 수출 산업들이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바이오헬스가 확실한 수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산업부 역시 ▲반도체 ▲컴퓨터 ▲이차전지와 함께 바이오헬스를 지난해 국내 주력 수출품목으로 꼽았다.◇진단키트 월 수출액 5억5000달러 육박지난해 바이오헬스의 높은 수출 실적은 ▲국내 제약사들의 EU·미국 등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확대 ▲인공호흡·영상기기 등 수출 호조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기 수요 증가 등이 더해진 결과다. 특히 진단키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증하면서 엄청난 증가 폭을 보였다. 1월 324만원(3000달러) 수준이었던 월 수출 규모가 11월 기준 5910억원(5억4600만달러)까지 늘었으며, 9~11월에는 매달 최고 금액을 경신하고 있다. 사실상 진단키트가 바이오헬스 수출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실제 국내 진단기업들은 지난 한 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기도 했다. 대표 기업인 씨젠의 경우 2019년보다 매출이 10배가량 늘면서 1년 만에 연 매출 1조 기업에 등극했다. 11월에만 진단키트 수출액(서울 송파구 기준)이 1700억원을 넘어서는 등 9월 이후 꾸준히 1000억원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씨젠 측은 “10~11월 2개월 수출액이 지난해 3분기 전체 수출금액을 초과했고, 11월 수출액은 10월 대비 62.6% 증가했다”고 밝혔다.◇올해 바이오시밀러·진단키트·코로나 치료제 등 수요 기대업계는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비롯한 여러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후속 바이오시밀러 임상에 속속 진입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또한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국내외 임상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또한 연내 개발 여부에 따라 바이오헬스 수출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씨젠 관계자는 “확실한 코로나19 방역이 필요한 만큼 백신 개발 후에도 진단기기 수요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자사 진단장비를 갖춘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코로나19 진단키트 외에 ▲HPV ▲성매개감염증 ▲GI 등 다양한 분자진단 제품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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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후 여성이라면 대사증후군 관리에 적극 힘써야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검진 수검자들의 자료를 이용해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 분포 현황을 내놨다. 그 결과, 남성과 여성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130/85㎜Hg 이상 또는 혈압약 복용) △고혈당(공복혈당 100㎎/dL 이상 또는 혈당 조절약 복용) △높은 중성지방(150㎎/dL 이상 또는 이상지질혈증 약 복용) △낮은 HDL 수치(남성은 40㎎/dL 미만, 여성은 50㎎/dL 미만 또는 이상지질혈증 약 복용) △복부 비만(남성 90㎝ 이상, 여성 85㎝ 이상)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여성은 나이 들어 더 조심해야분석 결과를 보면,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 다섯 가지 중 세 개 이상에 해당하는 비율은 전체 수검자의 19.2%로 나타났다.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대사증후군인 셈이다. 위험 요인을 한 개 이상 보유하는 사람은 68.3%나 된다. 주목할 만 한 것은 대사증후군 비율이 5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높은데, 60대 이후부터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다는 점이다. 연령별 대사증후군 비율은 다음과 같다. 20대 남성 6.3%, 여성 1%, 30대 남성 12.6%, 여성 2.2%, 40대 남 21.8%, 여 7.8%, 50대 남 23.5%, 여 15.3%, 60대 남 32.1%, 여 32.8%, 70대 남 33.8%, 여 44.3%, 80대 이상은 남성 34%, 여성 46.5%다.여성의 경우 60대를 기점으로 대사증후군 비율이 확연하게 많아지는데, 이는 여성호르몬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여성이 50~60대에 갱년기를 겪으면서 여성호르몬이 적게 분비, 이는 지방 증가로 이어진다”며 “특히 복부 지방이 많아지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상승한다”고 말했다. 젊을 땐 여성호르몬이 원활히 분비돼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증가를 어느 정도 막아주지만, 폐경 이후엔 방패 역할을 하던 여성호르몬이 줄어들어 대사증후군 위험이 올라가는 것이다. 여기에, 근육량도 영향을 미친다. 원장원 교수는 “고령, 특히 여성에서 근육감소증이 많은데 근육량이 부족하면 대사증후군 위험은 올라간다”고 말했다. 남성은 전 연령대에 걸쳐 대사증후군 위험이 꾸준히 늘어났다.◇여성도 근육 운동해야 대사증후군 막아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올라간다. 또, 남성은 대장암·간암·전립선암 위험이 커지고, 여성은 자궁내막암·유방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 한 가지라도 해당한다면 생활습관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여성은 폐경을 겪는 50~60대가 되기 전부터 근육량을 키워두는 게 좋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는 “근육만 적정량 잘 유지해도 혈당·혈압·콜레스테롤 등이 불안정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평소 체지방량뿐 아니라 근육량에도 신경 쓰길 권한다”고 말했다. 걷기나 자전거타기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인 플랭크·스쿼트 등을 틈틈이 하는 게 도움이 된다.이와 함께, 나트륨·단순당 섭취는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는 게 대사증후군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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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건강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다면 '혈액'을 공략하자. 혈액은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 전체를 돌아다닌다. 영양소, 노폐물, 산소, 호르몬 등을 온 몸으로 전달하고 수분, 전해질, 산과 염기의 균형을 맞추고 체온을 조절하는 것도 혈액의 역할이다.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지켜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1. 하루 한 시간 운동하기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운동이다. 운동으로 혈액이 온몸을 빠르게 순환하면 혈액 내 나쁜 물질은 걸러지고 좋은 물질은 늘어난다. 1주일에 세 번, 1회 한 시간씩 걷기나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당과 혈중 지질을 낮추는 좋은 호르몬(아디포넥틴)은 증가하고 혈당과 지질을 높이는 나쁜 호르몬(RBP4)은 줄어든다. 근력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근육은 당 대사에서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근육이 충분해야 혈액 내 당이 필요한 양보다 많아졌을 때 빨리 소모해 당뇨병 등을 막는다. 순서는 유산소 운동을 먼저 한 다음 근력운동을 하면 되고, 두 운동의 비율은 7대3 정도가 좋다.2. 오메가3 지방산 챙겨 먹기혈액의 품질을 높이려면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피해야 한다.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데, 이럴 땐 오메가3를 챙겨 먹자. 오메가3 지방산을 하루 1g씩 먹으면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등어 한 토막을 먹으면 오메가3 지방산 1g을 섭취할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또 급사(急死)를 막아준다. 동맥경화반이나 심근세포막을 안정화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급작스러운 혈관 파열이나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부정맥 발생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3. 만성염증 방치 말기잇몸병, 만성위염, 코골이 등을 치료하지 않고 오랜 기간 방치하는 것도 혈액의 질을 떨어뜨린다. 이런 질환이 있을 때 해당 부위에 침입한 세균을 죽이기 위해 생기는 염증반응 물질들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돌아다니며 질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미국 국민건강 및 영양 조사(NHANES)를 바탕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주염이 있는 사람은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은 2.1배, 뇌졸중에 걸릴 위험은 2.8배 높았다.만성 수면무호흡증도 마찬가지다. 코골이 환자는 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돼 만성염증 상태가 지속된다. 코골이 환자는 다른 사람들보다 심장병, 당뇨병,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많이 나와 있다. 이런 질환이 생기면 그때그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4. 무엇보다 중요한 금연담배를 피우면 혈액의 품질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흡연을 하면 담배 연기 속 일산화탄소가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보상 작용으로 적혈구가 많이 만들어진다. 그러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져서 혈전이 잘 생길 뿐 아니라 혈관을 손상시키는 염증물질도 많이 분비된다. 동맥경화증, 뇌졸중, 심장마비로 이어지는 것이다.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혈중 백혈구 수치도 높다. 문제는 백혈구 수치가 높으면 사망 위험도 그만큼 높아진다는 것이다. 미국 심장학회저널에 발표된 미국 국립노화연구소 카멜린다 루기에로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백혈구 수치가 정상 범위(4000개~1만개/μl)라도 상대적으로 높은 6000개~1만개인 사람은 3500개~6000개인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30~40% 높았다. 백혈구 수 3500개를 기준으로 1000개씩 늘 때마다 사망위험은 10%씩 올라갔다. 일반인들의 백혈구 정상 수치는 4000개~1만개이지만, 흡연자들은 1만2500개를 상한선으로 잡는다. 다만, 한 달 정도 금연하면 백혈구 수치을 정상 수준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5. 스트레스 받지 말기스트레스의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것이 혈액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에 대항하기 위해 혈액 내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한다. 산화 스트레스는 혈액 내 염증물질을 만들어내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을 일으킨다.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담배를 피거나 칼로리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등 혈액 건강에 좋지 않은 행동을 하게 돼 2차적으로도 문제를 일으킨다. 운동이나 취미 생활 등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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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영하 10℃를 오르내리는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때는 실내외 온도 차를 줄이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특히 고혈압 환자라면 더욱 그렇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는 “수돗물을 높은 곳으로 보내려면 수압을 올리는 모터가 필요한데, 사람도 심장이라는 모터를 이용해 혈압을 올려 몸 구석구석에 피를 공급한다”며 “이때 필요 이상으로 수압을 올리면 모터의 수명이 짧아지거나 수도관이 터지듯, 혈압도 지나치게 높아지면 심장과 혈관이 손상되면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킨다”고 말했다.◇“뇌혈관질환의 절반은 고혈압이 원인” 고혈압은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인 심장, 뇌, 신장, 눈을 손상시킨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뇌혈관질환(특히 뇌출혈)이다. 전체 뇌혈관질환의 50%가 고혈압으로 발생한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심장병의 30~35%, 신부전의 10~15%는 고혈압 때문에 생긴다.고혈압은 동맥을 천천히 딱딱하게 만든다. 동맥이 딱딱해지는 병은 ‘동맥경화증’이다.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은 서로 영향을 미치고 악순환을 반복해 혈관 상태를 점점 악화시킨다. 어느 혈관에 문제가 발생하느냐에 따라 뇌혈관질환, 만성 신부전, 대동맥질환, 안저출혈(망막의 혈관이 터져 생기는 출혈)이 발생하고, 혈압이 높아지면 심장에 부담을 줘 심부전과 같은 심장병이 발생한다.전두수 교수는 “동맥경화증은 우리의 목숨을 빼앗아 가는 3대 질환 중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발생과 깊은 관련이 있다”며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고혈압을 치료하면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으로 목숨을 잃는 일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체 마비, 치매, 심부전에 의한 호흡곤란 등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외출할 땐 모자·장갑·목도리 필수 뇌졸중과 심장질환에 따른 사망률은 겨울에 증가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열 손실을 막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다. 추위에 따른 혈압 상승은 활동량이 적은 밤보다 많이 움직이는 낮에 많다. 특히 노인과 마른 체형에서 자주 관찰된다.고혈압 환자가 실내외 온도 차에 의한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체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외출할 때는 따뜻한 외투는 물론 모자·장갑·목도리를 챙겨야 한다.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날에는 실외운동은 삼가고 실내운동으로 대신한다. 실외운동을 꼭 해야 한다면 이른 아침보다는 기온이 상승한 낮에 하는 게 혈압 상승을 피하는 방법이다.◇수면무호흡증 있다면 고혈압 개선 필수코골이는 비만하거나 목이 굵고 짧은 체형에서 많이 나타난다. 여성은 중년까지 남성보다 코고는 빈도가 낮지만 폐경기 이후에는 비슷해진다. 고혈압 환자가 코를 곤다면 단순히 소음을 일으키는 수면 습관으로 치부하지 말아야 한다. 코골이 중 30%는 10초 이상 숨이 멎는 수면무호흡증을 일으켜 피로·두통·집중력 저하로 이어진다. 게다가 만성적인 산소 부족으로 심장과 폐에 부담을 줘 고혈압·부정맥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특히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고혈압 환자는 혈압약의 치료 효과가 적거나 없다는 보고도 있다. 실제 혈압 조절이 잘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 중 남자 96%, 여자 65%가 수면무호흡증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50세 이하 고혈압 환자 중 약물치료 효과가 작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하고 개선해야 한다.코골이는 체중 감량에 따른 기도 확보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고, 금주·금연·수면 자세 개선(엎드리거나 옆으로) 등도 코골이를 줄인다.전두수 교수는 “금연, 금주, 체중 조절, 적절한 식사요법(과식과 짠 음식 피하기),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은 고혈압의 근본적인 치료이면서 당뇨병, 고지질혈증과 같은 성인병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이다”며 “모든 고혈압 환자는 ‘약물치료 전에’ 혹은 ‘약물치료와 같이’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약물 투여량을 최소로 한 상태에서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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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키가 크는 시기는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또래보다 키가 작다고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또래보다 과도하게 키가 작아 '저신장증'에 속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이 경우, 아이의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성장호르몬 치료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저신장증의 진단 기준과 치료법에 관해 알아봤다.저신장증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의심할 수 있다. ▲연간 성장 속도가 4cm 미만으로 자라거나 ▲또래 평균 키보다 10cm 이상 작거나 ▲지속해서 반에서 키 번호가 1~2번이거나 ▲잘 자라다가 갑자기 성장 속도가 줄어들거나 ▲키가 잘 자라지 않으면서 매우 피곤하거나, 두통, 시력 감소가 있을 때이다. 이 경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좋지만, 모든 저신장증 아이들이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지나친 걱정은 말자.유전적으로 저신장이거나, 체질적으로 성장 지연이 나타났다면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 '성장호르몬 분비'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키에 영향을 주는 질병이 있다면 이를 먼저 치료해야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쿠싱증후군, 성조숙증, 측만증 등이다. 만성 장 질환, 천식, 알레르기, 아토피 등을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앞서 언급한 원인이 아니라면 성장호르몬 치료가 방법이 될 수 있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성장판이 이미 닫힌 후에는 효과가 없고, 1년 이상 투여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판이 충분히 남아 있는지 확인한 후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저신장증' 정도는 아니더라도, 자녀가 또래보다 키가 작아 걱정이라면 자녀의 '숙면'에 신경 써보자. 잠이 오지 않는 아이를 무조건 일찍 재우려고 하기보다, 깊게 잠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좋다. 부모가 늦게까지 TV를 보느라 불을 켜 놓는다거나, 잠들기 전 과도하게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낮 시간에 신체 활동량을 늘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운동은 성장판과 골격을 자극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돕는다. 잠들기 3~4시간 전에 운동을 하면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어 주의한다. 운동은 하루에 30분 이상, 주 5회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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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은 후 가만히 앉아 있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무심코 해왔던 습관들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식사 후 피해야 할 행동을 알아본다.가만히 앉아있기식사 후 가만히 앉아있거나, 앉아서 디저트를 먹는다면 살찌기 쉽다. 섭취한 음식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 영양소로 분해되는데, 포도당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식사 직후 포도당이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면 지방으로 축적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산책할 때는 바른 자세로 걷는다. 상체 자세를 곧게 유지하며 척추와 가슴을 펴고, 시선은 정면이나 약간 위를 바라본다. 걸을 때는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게 한 후 앞부분을 내디딘다. 엎드려 낮잠 자기직장인들은 식사 후 잠시 낮잠을 자기도 하는데, 책상에 엎드려 낮잠을 자는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준다. 목이 앞으로 심하게 꺾이면서 척추가 휘어지고, 심하면 허리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가슴을 조이고 위를 압박해 소화 작용을 방해하기도 한다. 잠은 바로 누워 자는 게 가장 좋지만, 앉아서 낮잠을 자야 한다면 똑바로 앉아 머리·목·허리를 의자에 기댄 상태로 자는 게 좋다.커피 마시기식사 후 몰려드는 잠을 깨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커피에 들어 있는 성분 ‘타닌’ ‘카페인’은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철분과 타닌이 만나면 결합물(타닌철)이 만들어지는데, 이 결합물은 철분 흡수율을 절반까지 떨어뜨린다. 또한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돼 버린다. 특히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철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증가할 수 있다. 애써 섭취한 유익한 영양분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직후 커피를 마시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흡연하기밥을 먹고 나서 피는 담배는 더 맛있게 느껴진다는 이유로 식후 흡연을 습관처럼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역시 피해야 할 행동이다. 실제로 식사 후에는 담배의 단맛을 내는 ‘페릴라르틴’ 성분이 더 많이 흡수돼 맛있게 느껴진다. 그러나 페릴라르틴은 독성물질로, 많이 흡수될수록 몸에 악영향을 더 많이 미친다. 식후 흡연은 소화를 방해하기도 한다. 담배 속 니코틴은 위액 분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데. 이로 인해 소화불량, 소화성 궤양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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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과 온수매트 등 발열 제품은 겨울철 필수 가전이지만, 안전성에 관한 우려는 끊임없이 제시되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전기매트와 관련한 안전사고는 매년 500건 이상 꾸준히 발생한다. 이중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과열·폭발이 62.9%다. 그렇다고 추위에 '덜덜' 떨기만 할 수도 없는 노릇. 전기장판과 온수매트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전기장판, 안전기준 위반 사례도… '인증 마크' 확인을지난달 28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기장판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 제품에는 ▲국일(KI-660Y) ▲뉴한일(JD-2018) ▲대성전자(DS-303) ▲보국전자(BKB-0605D) ▲신일전자(SEB-M33SC) ▲일월(US-20) ▲한일온열기(3H 5000A) ▲한일의료기(KT-M3012RS)이 포함됐다. 시험 결과, 전자파 발생량과 감전 보호 등에는 모든 제품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1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제품은 대성전자의 'DS-303'로, 온도안전성 기준을 초과했다. 온도안전성이란 전기장판의 최고온도와 저온(취침)모드에서 표면 온도를 측정했을 때 각각 허용 기준인 95℃, 37℃를 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 기준을 넘을 경우 화상 우려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성전자는 소비자 요청 시 교환·환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전기매트류의 안전성이 우려된다면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인증번호나 제품명을 확인한 후, 이상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안전성을 입증하는 KC 인증마크도 확인하자. 제대로 인증받지 않은 해외직구 제품 등은 사용은 최대한 피한다. 지난겨울 사용하고 보관해뒀던 전기매트를 다시 사용할 때는 파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전설 연결 부위를 마른걸레로 닦아준 후 사용한다. 보관할 때는 전선이 접히지 않도록 둥글게 말아둬야 한다.◇당뇨병 환자, 피부 얇은 고령자는 더욱 주의해야전기매트류 관련 안전사고는 제품상 문제가 없어도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게 '저온화상'과 '열성홍반'이다. 화상은 높은 온도에서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40~70℃ 정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돼 피부 손상이 누적되며 생기기도 한다. 고온화상과 달리 즉각적인 통증이 없고 경미해 바로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심하면 괴사·궤양 등 심각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열성홍반은 저온화상의 증상 중 하나로, 그물 모양의 홍반과 색소침착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저온화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잠을 잘 때는 저온모드를 이용해 최대한 낮은 온도에서 사용한다. 장판 위에 얇은 이불을 덧까는 등 피부가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라텍스와 메모리폼 소재의 침구류는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이들 재질은 열 흡수율이 높고, 열이 축적되면 잘 빠져나가지 않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전기장판을 고정하기 위해 핀을 찌르는 등 날카로운 물건으로 손상할 경우 감전 위험이 있어 주의한다. 전기장판 위에 무거운 물건도 올려놓지 않는다.특히 당뇨병 환자와 피부가 얇은 고령자, 영유아가 사용할 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으로 인해 말초 신경 감각이 무뎌져 저온화상에 걸려도 알아차리기 어렵다. 같은 이유로 음주 상태에서도 감각이 무뎌질 수 있어 전기장판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 노화로 피부가 얇아진 고령자나 스스로 대처하기 어려운 영유아가 사용할 때도 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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