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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아프리카 여행 후 일주일 뒤 39℃ 이상의 고열·오한·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 A씨는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병원은 말라리아 양성 소견을 보인 A씨에게 경구 항말라리아제를 투여하고 입원시켰다. 약을 투여받고 입원한 A씨는 당일 저녁부터 갑자기 섬망, 기면, 빈맥 등 이상소견을 보였다. 병원은 기관내 삽관 등의 처치를 시행했으나 결국 A씨는 사망했다.A씨 사례에서 사망 원인은 의사에게 있을까, 아니면 말라리야약에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료사고·약화사고를 당했을 때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 포털사이트에는 의료사고를 당했는데 어디에 신고를 해야하는지를 묻는 질문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올라온다. 기댈 곳 없는 의료사고·약화사고 피해자들이 정확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의료사고 억울함 어디서 풀어야 하나갑작스러운 고열이나 통증 등으로 대수롭지 않게 병원을 찾았다가 A씨처럼 사망하거나 중증장애를 얻었다는 이야기는 주변에서 종종 들린다. 갑작스럽게 가족의 죽음을 맞게 되거나 장애를 얻게되면 환자들은 억울함을 호소한다.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소송을 해보려하지만 긴 시간 큰 비용을 들이기는 부담스럽기만 하다.정부는 이들을 위해 한국소비자원 외에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설립해 의료분쟁 조정을 시행하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통해 의약품 부작용 피해 구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기관들의 존재조차도 잘 알지 못한다. A씨의 가족들도 말라리아로 위험한 환자를 의사가 방치한게 문제라고 주장은 했지만 정확한 사망의 원인은 알 길이 없었는데,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도움을 받았다.◇의료분쟁조정중재원 VS 의약품안전관리원 VS 한국소비자원그렇다면 의료사고나 의약품 부작용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피해자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일단 어디든 상담을 요청하라"고 조언한다. 한국소비자원,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의 피해자 구제·중재 절차는 대동소이하다.먼저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환자와 의료인 모두 조정·중재 신청을 할 수 있다. 조정·중재 요청을 받은 상대(피신청인, 주로 의료기관)가 조정·중재 참여에 동의하면 그 때부터 본격적인 사고 검증이 시작된다. 그러나 의료기관이 조정·중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면 피해자가 아무리 조정·중재를 원해도 사고검증은 진행될 수 없다. 다만 사망·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 등의 피해를 입은 사례라면 의료기관 동의가 없어도 사고 검증과 조정·중재 절차는 자동으로 진행된다. 일단 시작된 조정·중재 절차는 시작일로부터 90일(최대 120일)내에 결론을 내도록 법적으로 정해져있다.의약품안전관리원의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는 정상적으로 사용된 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으로 인해 질병에 걸리거나, 장애가 발생하거나 사망한 때에,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다. 과거에는 피해 당사자의 개별 소송으로 의약품으로 인한 피해 사실을 입증해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었지만, 2014년부터 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약품 부작용 인과관계를 검증하고, 피해 보상까지 책임지고 있다. 2014년 12월 19일 이후 발생한 의약품 부작용 피해가 보상 대상이며, 장애가 발생하거나 사망한 날, 해당 진료행위가 있은 날부터 5년 이내에 신청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의료와 의약품 등 보건의료 전반에서 발생한 사고의 중재와 조정을 담당하고 있지만, 두 기관에 비해 결론을 내기까지 시일이 더 소요될 수 있다. 절차는 세 기관 모두 신청서 접수 후 인과 관계 판단 및 현장조사, 전문위원회 자문, 별도의 심의위원회 심의, 처리결과 통지로 유사하다.◇"상담 신청부터하라"해당 기관들은 기관에 따라 사건 검토 과정에서 일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우선 어디에든 상담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의료분쟁조정원 관계자는 "환자 입장에선 본인의 피해가 의료인의 실수인지, 불가항력 사고였는지, 약화사고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에 중재원은 분쟁조정 신청 전 사전상담을 통해 적절한 구제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약품 처방은 의사가 하기에 의료중재원은 약화사고가 의심될 때도 이용할 수 있고, 사망, 의식 불명 등 중증 피해를 입었을 때는 법에 따라 다른 기관보다 빠르게 조정을 받을 수 있음을 참고하면 좋다"고 설명했다.의약품안전관리원 관계자도 "피해구제 신청 접수과정에서 우선 상담부터 실시해 의약품 부작용 피해사례로 접수가 가능한 지를 보고, 판별여부에 따라 필요한 서류와 절차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심사과정에서 의료사고 등으로 판별되면 의료중재원으로 연결해주고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마찬가지다.의료감정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의사 B씨는 "보통 사람들이 세 기관 중 본인이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억울함도 풀고 보상도 받을 수 있는지 알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 장애 등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전문가들도 장시간 검토한 후에야 알 수 있는 사인이니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한다면 일단 어디든 상담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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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 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만성 콩팥병이 생길 위험이 다른 사람보다 3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 메디컬센터 신장내과 론 간세보르트 교수팀은 네덜란드 북부에 사는 주민 15만5911명을 대상으로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들과 콩팥병 가족력을 분석했다. 3대 주요 지표로는 콩팥으로 들어온 혈액의 여과 작용이 최초로 일어나는 장소인 사구체 여과율, 인체 구성 단백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알부민의 소변 내 함량을 나타내는 요 알부민 배설량, 신부전 진행을 알아볼 수 있는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등이 있다.그 결과, 직계가족 중 콩팥병이 있는 사람 1862명은 만성 콩팥병 발생률이 3.04%로 가족력이 없는 사람의 1.19%보다 약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계가족 간 만성 콩팥병의 유전력은 사구체 여과율이 44%, 요 알부민 배설량이 20%,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이 18%였다. 이번 결과는 체중,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병력과도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검사를 받아보기 바란다"며 "콩팥병의 원인이 유전적, 환경적으로 나뉠 수 있다는 걸 통해 향후 연구들이 더 정확한 결과를 얻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 신장재단(National Kidney Foundation) 학술지 '미국 신장병 저널'(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 최신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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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소식을 밝히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미 주요 기업들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치료제·백신 개발로 진단키트 수요가 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시장 전망과 달리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술력과 제품 성능에 따라 시장 안착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미약품, 사업 배경 ‘노코멘트’… 업계 “성장세 고려했을 것”한미약품은 지난 12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비전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글로벌 전략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한미약품은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 중이다. 제품 종류나 출시 시기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진단키트의 높은 수요와 함께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빠른 시일 내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현재 제품 발매를 준비 중인 상태로, 자세한 사업계획이나 진출 배경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회사 측이 구체적인 배경을 밝히진 않았지만 업계는 ‘K-진단키트’의 높은 성장세를 고려한 결정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해 국내 진단키트 업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11월 기준 월 수출액이 5910억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1월(324만원)보다 18만배 이상 증가했고, 1~11월 누계 수출액은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사실상 지난해 국내 바이오헬스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다.수출량이 크게 늘면서 해외 판매 문턱이 낮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국산 진단키트는 점유율이 낮았던 과거에 비해 제품 신뢰도와 수요가 높게 상승했다. 진단키트 업체 관계자는 “현재 해외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매우 높은 상태로, 임상과 허가를 거쳐 기술력을 인정받는다면 새로 개발하는 제품 또한 대량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진출하는 기업이 많고 제품 성능에 따라 우열이 나뉘고 있는 만큼, 전문 인력을 통해 개발한 고성능 제품을 선보여야만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FDA 허가가 중요한데, (코로나19 진단키트)FDA 허가 경험이 있는 인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허가 과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백신 개발로 수요 감소? 접종 후에도 진단 필요일각에서는 백신 개발·도입으로 진단키트 수요가 줄면서, 한미약품이 사업 진출 후 곧바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실제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 도입 관련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진단키트 업계의 하락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우려와 달리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후에도 진단키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신 접종 후에도 여러 차례 추가 진단이 필요할 뿐 아니라, 재발이나 부작용, 변이 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새로운 제품 수요도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 치료제 또한 접종에 앞서 진단이 필요한 만큼 개발 후에도 수요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이민전 운영위원장은 “지금도 계속해서 변이된 형태의 바이러스가 나오고 있고, 과거 다른 전염병의 경우 백신 접종 후 변이 바이러스가 더 많아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며 “변이 바이러스가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 오류가 있다면 새로운 종류의 진단키트를 활용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보다 증가 폭이 둔화될 수 있지만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은 수요를 우려할 시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한편 한미약품은 이날 진단키트 외에 백신 위수탁 생산과 치료제 개발 등 ‘예방-진단-치료’에 이르는 코로나19 전 주기 라인업 구축 계획을 밝혔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한미약품은 mRNA백신과 DNA백신 위수탁생산(CMO·CDMO)이 가능한 다양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여러 회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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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 체내에서 가장 큰 면역기관이다. 장내 미생물 역시 면역력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장 면역이 코로나19 중증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지 않을까? 최근 관련 연구가 나왔다. 몸 속 장내 미생물이 어떤가에 따라서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무증상으로 넘어갈 수도, 중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코로나 '중증' 환자, 장내 유익균 적었다홍콩 중문대 연구팀은 2020년 2월부터 5월까지 코로나19 환자 100명의 대변 표본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장내 미생물 중에서 유익균으로 알려진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이 적을수록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았다. 또한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사람 78명과 비교한 결과, 코로나19 환자는 감염되지 않은 환자보다 '루미노코커스 그나부스' '루미노코쿠스 토크' '박테로이데스 도레이' 등 미생물이 더 많았다. 반면, '비피오박테리움 아돌레센티스'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에우박테리움 렉탈레' 등 미생물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후에도 장내 유익균들의 양이 적어졌는데,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유익균 감소 효과는 한 달가량 지속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와 예후를 위해 장내 미생물을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내 미생물을 이용해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 또한 "장내 미생물 환경, 장내 면역에 대한 연구를 통해 코로나19를 치료·예방할 수 있는 해법 또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노인·면역력 저하자는 '유산균' 먹으면 도움전문가들은 장내 미생물이 코로나19 중증도를 결정하는 원인에 대해, 장은 신체 모든 기관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동호 교수는 "장내 유익균이 발생시키는 대사 물질은 혈액이나 임파선을 타고 폐로 이동한다"며 "이로 인해 장은 폐, 뇌 등 여러 장기와 밀접하게 상호작용한다"고 말했다. 실제 장내 미생물 구성은 우울증,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매 등 정신질환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가 다수 발표된 바 있다.다만, 장내 미생물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위험하다. 장내 미생물이 체내에 항체를 형성하는 등 확실한 면역 상태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몸속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다는 정도로만 생각하는 게 좋다. 특히 노인이나 면역력 저하가 의심되는 사람은 건강한 생활습관과 함께 장을 관리하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동호 교수는 "코로나19에 걸리면 젊은 사람은 그냥 넘어가지만, 고령의 경우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20대의 장내 미생물이 가장 건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이가 들어도 장내 미생물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된다. 유산균은 김치, 된장, 요구르트 등 발효음식에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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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이 있는 사람들은 북극성 한파로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져도 손발에 나는 땀으로 고생한다. '땀 나면 닦으면 되지'라고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니다. 겨울에는 땀이 마르면서 손발이 급격히 차가워져 꽁꽁 어는 듯한 느낌까지 견뎌내야 해 고통이 크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겨울철 다한증은 땀이 마를 때 체온이 떨어지다 보니 수족냉증, 동상,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겨울이면 어그부츠, 방한화 등 땀 배출이 어려운 신발을 많이 신는 탓에 다한증 증상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다한증 환자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커다한증 환자는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 최근 국내 한 대학병원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자료를 근거로 다한증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심뇌혈관 질환 위험도가 크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다한증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뇌졸중 1.24배, 허혈성심장질환 1.16배, 기타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1.22배 높았다. 주목할 만한 것은 다한증 치료를 위해 ‘교감신경절제술’을 받을 경우 심뇌혈관 질환 위험도가 낮아졌다는 사실이다. 윤강준 대표원장은 “다한증 환자는 교감신경 항진 및 자율신경계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는데, 교감신경절제술로 교감신경 항진을 조절하면 다한증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위험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단일공 교감신경절제술로 치료 가능교감신경절제술은 흉강내시경을 활용해 시상하부에 열 손실 신호를 전달하는 교감신경 일부를 절제하는 것으로, 땀 배출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다한증의 부위에 따라 절제하는 교감신경 위치가 다르며, 지속 시간도 영구적이다.특히 단일공 교감신경절제술은 여러 개의 내시경이 아닌 단 하나의 8mm 내시경을 통해 치료한다. 피부를 1cm 미만으로 절개한 후 진행되며 마취 후 한쪽당 약 10분 내외로 수술이 끝난다. C-ARM 장비를 활용해 2중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윤강준 대표원장은 “보상성(수술 후 다른 부위에서 나타나는 땀)으로 인해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데, 단일공 교감신경절제술은 4번 교감신경(T4)을 차단하기 때문에 보상성 다한증 및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용 연고, 보톡스 등 보존적 치료방법이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만 가능할 뿐 근본적 치료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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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62명 늘었다. 이틀 연속 5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212명이며, 이 중 5만4636명(77.81%)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74명이며,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185명(치명률 1.69%)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36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189명, 서울 148명,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인천, 강원 각 20명, 대구 13명, 울산, 충북 각 11명, 대전 9명, 전북 7명, 충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26명이다. 3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3명은 경기 12명, 서울 4명, 인천 2명, 광주, 강원, 충남, 전북, 경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14명, 중국 외 아시아 10명, 유럽 2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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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간 채식을 장려하는 세계적 캠페인 ‘비거뉴어리’에 동참한다. 2014년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단체 비거뉴어리는, 1월을 의미하는 단어(January)와 채식주의자를 의미하는 비건(Vegan)을 합한 단어다. 이들은 환경을 보호하고, 동물의 고통을 예방하며, 수백만 명의 건강 개선을 위해 채식 위주의 식단을 권장하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특히 새해의 시작인 1월 한 달간 채식을 장려하고, 지속해서 채식을 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러쉬코리아 전 직원이 일상 속 비건 라이프를 실천하며 ‘비거뉴어리’ 캠페인에 함께한다. 하루 한 끼 고기 없는 식사, 모피나 가죽 제품 사용하지 않기, 채식 관련 도서 읽기, 두유로 만든 라떼 마시기 등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비건 팁을 공유한다. 개인의 작은 일상의 변화가 모여,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라는 움직임이다.비건은 고기나 생선뿐만 아니라 달걀, 꿀, 유제품 등 동물성 음식을 전혀 먹지 않는 완전한 채식주의자를 의미한다. 식단에 그치지 않고 의류, 화장품 등 생활 전면에서 가능한 동물성 재료를 배제하려는 삶의 방식이다. 생명을 사랑하는 이런 방식은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살리는 데도 도움을 준다.2020년에는 1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35만 명이 비거뉴어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4만1200T의 탄소 배출 저감과 160T의 부영양화(*화학 비료나 오수가 바다, 강, 호수로 유입함으로써 영양분이 과잉 공급된 상태로, 생물의 급속한 성장이나 소멸을 유발) 억제, 650T의 하수 배출 방지, 250만 리터의 물 절약 등 효과를 가져다준다.환경보호는 물론,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작년 참가자 설문에 따르면 38%는 건강을 위해 비거뉴어리를 실천했다. 참가자 중 43%는 체중 변화, 40%는 피부 개선, 52%는 체력 증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한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더 건강해진 것을 느끼며 지속해서 식물성 식단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한편 러쉬의 전 제품의 약 95%는 식물성 원료로만 만든 비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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