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약과 무좀약, 얼마나 헷갈리길래… 오용 사례 41건

입력 2021.01.13 09:36
안약과 무좀약
외형이 비슷한 안약(왼쪽)과 무좀약./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안약과 무좀약은 겉보기에 비슷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바른 안약 사용법 안내'를 13일 공개했다. 최근 2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손·발톱용 무좀약을 안약으로 착각해 안구손상으로 내원한 경우는 총 41건이다.

안약을 사용하기 전에는 제품명과 허가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안약은 제품명에 '점안액'이라는 용어가 기재돼 있다. 반면, 무좀약에는 '외용액' 또는 '네일라카'라고 써있다.

제품명을 보고도 사용 목적을 알기 어려우면 근처 약국에 문의하거나 온라인 누리집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에서 제품명을 검색해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허가사항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액상형 손·발톱용 무좀약은 매니큐어와 향이 비슷해 향을 맡아보면 무좀약인지 알 수 있다. 따라서 뚜껑을 열었을 때 매니큐어와 비슷한 향이 나면 눈에 사용하면 안 된다. 또한 액상형 무좀약은 손·발톱에 바르기 쉽도록 뚜껑에 솔이 달려 있어 안약과 구분된다.

무좀약을 눈에 넣었을 때는 즉시 많은 양의 물이나 식염수로 씻어내고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의료진이 참고할 수 있도록 사용한 제품을 가지고 가는 게 도움이 된다. ​ 
�좎럩瑗띰쭩酉몌옙�⑥삕 �좎럥�삼옙占� �좎떬�낅츩占쎈냲�쇿뜝��占쏙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