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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잘 자던 중년 남성이 갑자기 불면증이 생겼거나, 잠을 많이 자도 피곤하고, 무기력한 느낌이 든다면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 남성은 폐경과 같이 두드러지는 생리현상이 없어 갱년기가 찾아오지 않는다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여성처럼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지 않더라도, 남성은 자연스러운 노화에 의해 천천히 남성호르몬이 저하된다. 사람에 따라 호르몬 저하가 심하면 성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듯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하기도 한다.남성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성기능 저하 ▲성욕 저하 ▲우울감 ▲피로감 ▲무기력증 ▲수면장애 등이 있다. 이미 성기능이나 성욕 저하 등 증상이 나타난 경우, 남성 갱년기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보면 된다. 호르몬 요법 등 치료를 시작하면 우울감, 피로감, 무기력증 등 증상은 비교적 빨리 개선된다. 그러나 성기능과 성욕까지 회복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그때까지 견디지 못하고 치료를 중단하는 사람도 많다.남성 호르몬 치료제는 다양하다. 먹는 약, 바르는 겔 타입의 연고, 패치제, 주사제 등 다양하다. 먹는 경구약이 가장 많이 쓰이는 치료법인데, 사람마다 소화 장애를 유발하는 등 가벼운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복용 시간도 철저히 지켜야 하는 편이다. 주사제도 단기간 지속형과 장기간 지속형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의 평소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게 좋다. 치료 중에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꾸준한 병원 방문은 필수다.남성 갱년기는 다양한 치료법이 있고, 꾸준한 운동이나 건강한 식습관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음주와 흡연은 남성 갱년기를 악화시키고 치료를 방해할 수 있어 무조건 피해야 한다. 그러나 남성 갱년기는 여성 갱년기에 비해 인식이 부족하고, 스스로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단순 노화'로 생각해 미뤄두기도 한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호르몬 저하로 인해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한다면 편견을 갖지 말고 치료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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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전 국민 K-계란 사랑 운동'을 제안했다. K-계란은 국내산 계란을 가리킨다. 국내산 계란의 안전성·우수성을 바로 알리고 국내산 계란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현재 고병원성 AI(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해 산란계의 15% 이상(1,000만마리 이상)이 살처분됨에 따라 계란 공급이 감소한 상태다. 계란자조금은 AI가 종식돼 국내산 계란 공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소비자 대상 K-계란 사랑 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기로 했다.K-계란은 최근까지 홍콩·두바이·싱가포르 등 소득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국가로 수출됐다. 현지에서도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계란보다 호평을 받았다.계란연구회는 K-계란을 우리 국민이 사랑해야 하는 이유, 즉 K-계란이 우수하고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이유 6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첫째, K-계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급률이 거의 100%인 축산물이다.둘째, 2019년부터 세계 최초로 계란 껍데기에 산란일자 표기를 의무화했다. 이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계란이 신선하다는 의미다.셋째, 가정용 식용란은 438종의 각종 검사(잔류물질·수질·살모넬라 등)와 세척·선별·포장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유통되고 있다.넷째, 산란일자와 상관없이 생산단계에서부터 유통까지 철저한 온도관리를 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 구매 후 냉장 보관하면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다섯째, K-계란은 한 알에 약 7g의 최고급 단백질이 함유돼있다.여섯째, 계란엔 항산화 효과를 가진 비타민 A와 E, 우울증 극복과 면역력 증강을 돕는 비타민 D, 뼈를 튼튼하게 하고 기분을 달래주는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계란 노른자에 듬뿍 든 비타민 D는 햇볕을 받으면 생성되는 데 요즘같이 외출을 못 하는 시기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계란연구회 이상진 회장은 “AI로 인해 계란 공급이 부족하지만 국내산 계란의 안전성·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산 계란의 공급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농가가 합심해 최선을 다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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