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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이 자주 하얗게 트거나 통증, 출혈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구순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구순염은 입술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입술에 자주 침을 바르거나, 찬바람, 건조한 날씨, 입 안에 있는 칸디다 균에 의한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단순히 입술이 트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방치할 경우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유형별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박탈성 구순염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박탈성 구순염이 나타날 수 있다. 박탈성 구순염은 건조한 공기나 입술에 침을 바르는 습관 등 외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아래 입술 중앙에서 퍼져나가는 양상을 보이는데, 통증을 줄이기 위해 입술에 침을 바르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입술이 갈라져 피가 나면 세균에 의해 2차 감염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치료를 위해서는 평소 입술 전용 보습제를 바르고,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 국소부신피질호르몬제를 처방받아 치료하기도 한다.알레르기성 접촉 구순염치약이나 립스틱 등 화학물질 접촉으로 인해 알레르기성 구순염이 생길 수 있다. 알레르기성 접촉 구순염을 진단받은 경우 알레르기 유발 인자를 제거해야 한다. 바셀린 연고나 립밤 등을 바르면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알레르기성 접촉 구순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입술이 건조하고 틀 때 립스틱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하게 된다면 저녁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화장을 깨끗이 지우도록 한다. 립스틱을 바를 때 입술 보호제를 미리 얇게 발라주는 것도 입술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광선 구순염자외선에 의한 퇴행성 변화로 나타나는 구순염은 '광선 구순염'이라고 한다. 광선 구순염은 입술이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병할 수 있다. 상피내암의 일종으로, 증상이 악화되면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예방을 위해서는 입술에도 자외선 차단제나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립밥을 바르도록 한다. 아랫입술에 아무 증상 없이 딱지 또는 궤양이 생겼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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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질환을 앓을 때 생긴 피부 변화가 사라진 후에도 통증이 지속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앓은 수두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신체 내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한다. 수두를 앓은 적이 있다면, 언제든지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 주요 원인은 고령이지만, 스트레스, 피곤, 컨디션 저하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대상포진의 통증은 상상을 초월한다. 흔히 몸의 한쪽 편으로 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는 대상포진의 통증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드물게 출산보다 심한 고통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김희주 교수는 “모든 대상포진이 신경통을 유발하지 않지만, 한번 신경통이 시작되면 매우 심해질 수 있다”며 “보통 고령의 환자가 더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포진 후에도 신경통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수포 등 피부 포진이 없어진 후에도 신경통이 2~3개월 이상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대상포진의 가장 흔하면서도 힘든 합병증으로,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절반 이상이 경험한다. 질환을 앓을 때 통증이 심했거나 피부발진이 심했던 경우, 눈의 침범이 있었던 경우에도 피부 병변 후 통증 생길 수 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호전되는데 50% 정도는 3개월 이내, 70% 정도는 1년 이내에 호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희주 교수는 “대상포진은 수두 치료 후 바이러스가 잠복한 뒤 발생하기 때문에 재발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며 “백신을 맞으면 완벽히 발병을 차단할 순 없지만, 증상이나 신경통의 발생 빈도와 정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통증이 너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거나, 신경차단술을 받는 방법이 있다. 통증은 발병 초기에 가장 심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든다. 병변이 없어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 갈 때는 진통제를 통해 조절할 수 있다. 김희주 교수는 "면역력 저하로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통증 오래간다면 금주, 금연해야 하고 피곤하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대상포진 전조 증상으로는 발병 평균 4~5일 전부터 피부에 통증, 가려움, 감각 저하 등 감각 이상이 있다. 드물게 두통, 발열 등 전신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대상포진의 특징적인 피부 발진은 붉은 반점, 물집, 고름 물집이 생긴 뒤 1~2주일이 지나면 딱지로 변하고 떨어진다. 발병 초기 붉은 반점이나 물집은 3~7일 동안 계속될 수 있다. 딱지가 생기는 기간까지는 3주 정도 소요된다. 눈 주변이나 코, 이마 근처에 대상포진이 발생한 경우 바이러스의 안구 신경 침범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안구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추가적인 안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귀 주변이나 뺨 근처에 발생한 경우 심한 귀통증, 안면 마비, 이명, 난청 등을 초래할 수 있어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진단은 통증과 피부병변을 통해 내려진다. 필요한 경우 물집을 긁어 피부 세포 변화를 검사하기도 한다. 혈액검사의 경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두를 앓았던 사람에게서는 비슷한 검사 결과를 보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대상포진 진단에는 이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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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과 보건의료 분야가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급부상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국 정부는 보험급여라는 공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언제쯤 디지털 헬스케어 보험급여 적용이 가능할까? ◇코로나19로 가치 입증한 디지털 헬스케어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시행된 비대면 진료, 인공지능 폐 CT 영상 진단 등은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진단과 치료의 정밀도,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시장규모는 이미 2019년 1063억 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30% 성장을 통해 2026년 6394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확산, 의료 IT 인프라 확충, 보건의료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 및 인공지능의 발전은 진흥원의 예측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일임을 보여준다. 실제 지난해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투자금은 2013년 대비 10배 이상 오른 140억 달러(약 15조40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케어 IT 시장조사 기관 KLAS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환자 상태 추적과 원격 모니터링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보험급여 시작한 美·獨, 한국은?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육성방안을 내놓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에 건강보험수가를 적용하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다만 아직 수가보상이 되는 국가는 드물다. 미국과 독일 정도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수가가 신설되어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미국에서 보험청(CMS)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받은 사례는 HeartFlow의 FFRCT가 있다. HeartFlow FFRCT는 관상동맥 CT 결과를 분석, 관상동맥 혈액 흐름 상태를 보여주어 혈관 조영술 검사가 불필요한 환자를 선별해주는 소프트웨어다. 건당 1450달러의 보험 수가가 인정되고 있다.Viz.AI의 뇌졸중 소프트웨어인 Viz ContaCT도 있다. Viz.AI는 뇌졸중 환자의 급성 치료를 간소화해 치료 시간을 단축하고 환자 상태를 개선하며 입원 기간을 줄이며, 시술 횟수를 늘림으로써 임상 및 재정적 결과의 개선을 입증한 소프트웨어다. AI 소프트웨어 최초로 신기술 추가 지불보상을 인정받아 Viz ContaCT는 사용 건당 최대 1040달러의 추가 보상이 이뤄진다. 병원은 해당 소프트웨어를 사용을 통해 추가보상을 받을 수 있어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는 구조다. 독일은 지난 2019년 11월 디지털헬스케어법을 통과시켜 디지털헬스 앱을 법정 건강보험의 급여대상으로 포함해 의사가 환자에게 앱을 처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증적 의료 효과 관련 입증자료가 부족한 업체의 경우 잠정 등재 신청을 가능하게 해 12개월 동안의 시험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장치도 있다. 독일 정부의 적극적 지원 하에 elevida, velibra, somnio 등의 제품이 정식 수가를 부여받았다. 해당 앱은 각각 다발성 경화증, 공황장애, 불면증에 사용되는 디지털헬스 앱으로 수가는 464,00~743,75유로 수준으로 책정됐다. 우리나라는 2020년 9월 기준 총 53개 인공지능 의료기기가 허가를 받았지만 아직 정식 수가가 인정된 디지털 헬스케어의 사례는 없다. 디지털헬스 앱에 대해 국내에서는 수가 관련 제도는 확립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혁신적 의료기술의 요양급여 여부 평가 가이드라인'을 통해 ▲영상의학분야 AI기반 의료기술 ▲3D 프린팅 이용 의료기술 ▲병리학분야 AI 기반 의료기술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판단 기준 등을 제시하고, 사례에 따라 급여를 추가가치를 인정할 것이라고 안내하는 수준이다. ◇난관 많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급여화, 희망 있나?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는 언제쯤 정식 급여를 받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이른 시일 내에 우리나라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수가 체계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치 측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행위별 수가제를 채택하는 우리나라 보험체계 특성상 정식 수가 책정은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을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예를 들어 EMR 등 인프라 성격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은 수요처인 병원에서 비용을 부담할 수 있기에 당장 급여가 되지 않더라도 활성화될 수 있지만, 개별 환자에게 적용되는 제품의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면 비용문제로 인해 현장에서 사용되기엔 한계가 있다.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도 사용될 기회를 얻기 어렵다. 산업계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아직 초기단계이며, 우리나라 업체들의 기술이 해외에 뒤처지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정식 급여화 방안을 검토해야 시장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정부가 제시하는 '혁신적 의료기술의 요양급여 여부 평가 가이드라인'은 실효성이 없다고도 지적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혁신적 의료기술 요양급여 가이드라인'은 기존 의료행위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효과가 있으면서 비용효과성까지 입증한다는 근거가 있어야 급여를 인정하기 때문에 사실상 급여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임상현장에서 일정 수준의 충분한 근거가 쌓여야 하는데, 급여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당장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기 어렵다 보니 근거를 만들 수 없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밝혔다. 물론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급여화에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디지털 헬스케어 급여화를 위해 민관협력이 특히 잘 이루어져야 가능하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팀 정유성 연구원은 "인공지능 병리·영상진단 의료기기 가이드라인에 대해 업계는 과도하게 엄격하다고 하지만 해외사례를 볼 때 불합리한 수준도 아니고, 보험재정을 고려할 때 급여신설을 위한 일방적인 가이드라인 완화 등은 어렵다"고 밝혔다. 정유성 연구원은 "해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도 건강보험 적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수익모델 발굴하고 있음을 참고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디지털 헬스케어의 특성을 고려한 규제와 수가 시스템을 정립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고,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할 때 현장의 의견을 많이 듣고자 하니 앞으로 의견수렴 과정에서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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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 시리즈가 설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스트레스와 피로를 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비타민B는 반드시 섭취해야 할 필수 영양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평소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선물용으로 비타민B를 비롯한 여러 영양제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임팩타민’은 연령·건강 상태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부모님 명절 선물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복용할 수 있는 비타민 영양제로 주목받는다.필수 비타민B 8종이 모두 들어있는 ‘임팩타민 프리미엄’은 피로 회복과 에너지 생성, 눈의 피로, 어깨결림, 구내염 증상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최적섭취량 기준 고함량 비타민B군을 함유해 체내에 충분한 양을 공급할 수 있고, 활성형 비타민B1(벤포티아민)도 함유돼 일반 티아민보다 생체 이용률이 8배 높다. 또 비타민C, E, 셀레늄, 아연 등을 보강해 면역력 증강과 항산화 관리가 가능하며, 비타민 특유의 알약 냄새를 없앤 소형 정제로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점 역시 장점이다. 가족이 함께 먹는 영양제나 부모님 선물로 추천된다.장시간 학업으로 피로가 쌓인 성장기 청소년에게는 ‘임팩타민 파워 A+’가 어울린다. 이 제품은 비타민B 8종과 함께 뇌 기능 개선, 집중력 향상에 좋은 콜린, 이노시톨을 국내 일반의약품 1일 최대 함량으로 함유해, 두뇌 건강과 체력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또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베타카로틴,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마그네슘·비타민D도 함유했다.‘임팩타민 케어’는 대사성 질환을 예방·관리하고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 B6·B9·B12를 국내 일반의약품 1일 최대 함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흡연이나 음주, 과도한 카페인 섭취,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평소 호모시스테인 수치 관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6·B9·B12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임팩타민 케어를 비롯한 임팩타민 시리즈 제품은 현재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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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직장인 A씨는 저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는 게 노후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는 뉴스를 보고 복용을 시작했다. 그런데 얼마 전 아스피린 복용으로 유발되는 부작용이 더 크다는 기사를 봤다. A씨는 아스피린을 먹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에 빠졌다.100mg 이하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에 대한 논란은 의료계 안팎으로 분분하다. 저용량 아스피린은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40~50대 이상이 매일 복용하는 건 심혈관질환은 물론 각종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고 보고돼 왔다. 하지만 동시에 출혈 위험을 높이기도 해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실제로 오히려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처방전 없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아스피린인 만큼 사람들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해야 할까? 지금까지 연구 결과론 득보다 실이 많아 보인다.◇최근까지 계속되는 치열한 공방연구 결과만 모아보면 논란의 승자를 정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까지도 모순된 결과의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긍정적인 효과를 말하는 기사를 보면 아스피린은 만병통치약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송인애 교수 연구팀이 40세 이상 남녀 4만2444명을 5년간 관찰하고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체 질환을 포함해 아스피린 복용 그룹의 사망률이 유의적으로 낮았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팀이 한국인 약 1300만명을 대상으로 8년 추적한 연구에서는 저용량 아스피린이 폐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외에도 대장암, 난소암, 위암, 치매, 조산 등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연구가 있다.위험하다는 기사도 만만치 않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병주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한 40세 이상 남녀 26만 1065명을 4년간 관찰했더니 뇌경색 발생 위험이 70%나 더 높았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미국인 20만명을 5년간 추적한 결과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은 남성 흑색종 위험을 2배 더 높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건강한 고령층의 암 사망률, 심장 질환 유병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으며,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를 예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건강한 사람에겐 득보다 실이 커의견이 분분한 연구 결과와 다르게 전문가들은 통일된 입장을 제시했다. 건강한 사람이 노후 질환 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건 득보다 실이 크다는 것.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순환기내과 최철웅 교수는 “논란의 여지가 아직도 조금 있지만, 2018년 유럽심장학회와 2019년 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에서 가이드라인을 내면서 최근 논란이 정리돼가는 추세”라며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가 아니라면 예방 효과를 노린 아스피린 처방을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럽심장학회에서는 당뇨병을 동반한 질환자에게 자렐토와 함께 저용량 아스피린을 병용하는 것만 권고했고, 건강한 사람에겐 권하지 않았다. 미국심장학회·미국심장협회에서도 ‘아스피린은 건강한 사람의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최종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드물게(infrequently)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는 “가장 신뢰성이 높은 연구는 임상시험에서 실험자에게 무작위로 위약과 실험 약을 제공해 비교하는 무작위대조시험(RCT)이다”며 “RCT로 아스피린 복용이 좋다고 밝혀진 게 없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인종에 비해 유전적으로 출혈 위험이 높아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논란의 ‘게임체인저’는 2018년 대규모의 무작위대조시험 연구(RCT) 3편이었다. 이들 연구에서 모두 중증도 위험군, 당뇨병 환자, 노인, 건강한 사람 등 그 어떤 사람을 대상으로도 위장관 출혈 부작용을 감수하고 복용할 만한 효과는 없는 것으로 발표됐다.◇심혈관질환자는 반드시 지속해서 복용해야다만 심혈관질환자는 저용량 아스피린을 지속해 복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 위험하다. 최철웅 교수는 “심혈관질환자는 동맥을 확장하기 위한 기구인 스텐트를 혈관에 넣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혈액 찌꺼기가 끼고, 끼다 보면 혈관이 막힌다”며 “저용량 아스피린이 혈관 막힘 현상을 방지해준다”고 말했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자가 아스피린을 복용하다 중간에 끊으면 계속 복용하는 사람보다 3년 안에 심장발작 또는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37%나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혹여 피가 나는 수술을 하는 경우에도 아스피린 복용을 쉽게 끊지 않는 것이 좋다. 발치나 내시경 등 소량의 출혈이 예상될 때는 계속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게 낫다. 최철웅 교수는 “피가 많이 나는 개복 수술 등을 할 때는 5~7일 전에 약을 끊고, 수술 후 2~3일 이내에 다시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며 “담당 전문의와 건강 상태에 대해 충분히 상담한 후 수술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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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의약품, 의료기기를 거래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현행법상 식품·의료기기의 경우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나, 관련법에 따라 영업신고를 한 영업자만 판매가 가능하며 의약품은 온라인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온라인 거래도 오프라인 거래와 마찬가지로 법에서 금지한 사항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무허가·무표시 제품, 유통(사용)기한이 지난 제품을 거래하면 안 된다.◇의약품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의약품은 제조·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고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의약품을 안전하게 구매하려면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복용하고,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구매해야 한다. 특히 온라인으로 의약품을 거래한 사실이 적발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이 내려진다는 사실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의료기기의료기기는 판매업 신고 면제 제품을 제외하고 판매업 신고한 영업자만 온라인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판매업 신고 면제 제품은 콘돔, 체온계, 휴대전화 및 가전제품 등에 혈당측정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거나 결합되어 사용되는 혈당측정기, 자동전자혈압계, 자가진단용 모바일 의료용 앱 정도다.구매자는 허가받은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개인이 사용하던 의료기기(체온계 등 판매업 신고 면제 제품)는 소독이나 세척 등 보관상태가 취약할 수 있어 세균감염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건강기능식품건강기능식품은 판매업 신고한 영업자만 온라인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안전한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구매를 위해서는 해당 식품이 식약처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가 인증 여부 확인을 위해서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업체 또는 제품 검색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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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랐지만 고혈압·당뇨병 같은 대사질환이 있는 사람과 뚱뚱해도 대사질환 없이 건강한 사람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박재민 교수와 유전체 분석 기업 테라젠바이오 연구팀은 대사질환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수행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코호트 자료를 분석했다. 조사에 참여한 40~79세 성인 4만 9915명을 체중(정상체중/비만)과 대사적 위험 요인(2개 미만/2개 이상)에 따라 4그룹으로 나눠 전장유전체연관분석(GWAS)을 시행했다. 그 결과 정상 체중이면서도 대사적 위험 요인이 2개 이상인 그룹에서는 GCKR, ABCB11, CDKAL1, LPL, CDKN2B, NT5C2, APOA5, CETP, APOC1 유전자 영역에서 변이가 관찰됐다. 비만이면서 위험요인이 2개 이상인 그룹에서는 LPL, APOA5, CETP 유전자 영역에서 변이가 관찰됐다.결론적으로, 체중과 관계없이 LPL, APOA5, CETP 유전자 영역에서 변이가 있으면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못하고, 체중이 정상이더라도 GCKR, ABCB11, CDKAL1, CDKN2B, NT5C2, APOC1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대사적인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연구를 수행한 이지원 교수는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대사적 위험 요인이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는지, 유전자 변이가 위험 요인을 증가시키는 것인지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라면서 “하지만 정상 체중인데도 대사적 위험이 있는 사람과 비만이지만 대사질환 위험이 적은 사람의 유전적 차이는 향후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심혈관 질환 등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 맞춤형 치료 타겟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민 교수도 “현재까지는 대사질환 예방을 위해 적정 체중 유지, 균형 잡힌 식습관, 꾸준한 운동, 금연 및 금주 등 생활습관 개선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가족력이 있거나 혈압, 혈당 등 위험 요인이 있으면 정기적으로 검진받기를 권한다”라고 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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