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은 미세먼지 농도가 유독 높은 달로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질병관리청은 3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연중 가장 높아,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경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9일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피부, 눈, 코, 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작아 폐로 흡입돼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며, 신체 여러 장기에 산화 손상을 촉진해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심뇌혈관·호흡기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기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임신부의 경우 태아의 성장 지연과 조산이 발생할 수 있고, 어린이의 경우 폐 성장이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량을 줄여야 한다.◇외출할 때는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출할 때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는 입과 코를 가리고 틈이 없도록 얼굴에 밀착해 사용하고, 호흡곤란이나 두통, 어지러움 등이 증상이 나타나면 무리해 착용하지 말고 바로 벗는다. 단,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별 공간 또는 사람 간 충분한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소를 택해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한 후 증상이 완화되면 착용한다. 또한 외출할 때 되도록 대로변이나 공사장 주변 등 대기오염이 심한 곳과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활동한다. 뛰기 보다는 걷는 등 실외 활동량 강도를 줄이고 차량을 운행할 때는 창문을 닫고 차량 내 공기 순환 방식을 선택한다.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기저질환자는 증상완화제를 휴대하고,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보습제를 유대해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사용한다. ◇미세먼지 나쁜 날에도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실외 활동량을 줄이고 실내에 머무는 게 좋지만, 오랜 시간 창문을 닫고 지내면 오히려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어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같은 오염물질이 축적돼 실내 공기 질이 더 나빠진다. 따라서 가급적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은 시간대에 최소 하루 3번 이상 충분한 자연환기를 하고,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는 대기의 오염물질이 정체돼 있어 환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
제뉴원사이언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리에트정 10mg, 20mg 제조를 위한 제조원 변경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파리에트정은 일본 에자이의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로, 위궤양·십이지장궤양·위식도역류질환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오리지널 의약품이다. 의약품표본통계정보(UBIST) 기준 원외처방액은 2017년 124억원, 2018년 130억원, 2019년 133억원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얀센이 2000년 최초 허가·생산했으며, 한국에자이가 판권을 갖고 직접 영업을 시작하게 된 후부터 제조원을 제뉴원으로 변경했다. 제뉴원 측은 “제네릭 제품 중심 위탁 생산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제약사 오리지널 의약품을 허가·생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식약처의 이번 제조원 변경 허가에 따라 제뉴원은 파리에트정 10mg, 20mg 제품의 전 공정을 생산하게 됐으며, 오는 4월 첫 출하를 앞두고 있다.제뉴원의 전신인 한국콜마 제약 사업부는 그동안 한국얀센으로부터 파리에트정 10mg, 20mg 제품 품목허가를 양수 받는 등 제조원 전환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한국얀센, 일본 에자이와 협업을 통해 제조·분석기술 이전을 실시했으며, 생물학적동등성시험으로 한국얀센에서 제뉴원사이언스로 제조원 이전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제뉴원 김미연 대표는 “이번 허가는 글로벌 파트너사인 일본 에자이의 검증을 통과함으로써 제뉴원의 품질·생산 수준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품질 및 생산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46명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3263명이며, 이 중 8만3900명(89.96%)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28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45명(치명률 1.76%)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발생은 427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181명, 서울 98명, 광주 32명, 충북 21명, 인천 20명, 부산 19명, 충남 14명, 강원 13명, 울산 11명, 전북 7명, 대구 3명, 전남, 경북, 제주 각 2명, 대전, 경남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19명이다. 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5명은 경기 7명, 서울 4명, 광주, 충남, 전북, 전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10명, 중국 외 아시아 7명, 아프리카 2명 순으로 많았다.
-
-
-
-
사람은 기쁘거나 즐거운 일이 있을 때 웃는다. 그러나 아무 일도 없는데 쉽게 웃고, 한 번 웃으면 과도하게 웃는 경향을 보이는 질환이 있다. 바로 '엔젤만증후군'이다. 영국의 소아과 의사인 해리 엔젤만이 처음 발견해 붙은 이름으로, 이 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행복하지 않아도 웃는다.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질환인 엔젤만증후군에 대해 알아봤다.엔젤만증후군은 잘 알려진 '다운증후군'과 마찬가지로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선천적으로 발병하는 질환이다. 사람의 체세포는 모두 23쌍의 염색체로 이뤄져 있는데, 대부분 엔젤만증후군은 15번 염색체가 없거나 이상이 있는 경우에 생긴다. 왜 염색체에 이상이 생기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드물게 가족력으로 발병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엔젤만증후군 환자는 외형적으로 특징적인 모습을 지닌다. 앞서 언급한 대로 쉽고 과도하게 잘 웃는다. 또한 ▲입이 비정상적으로 크고 ▲턱이 튀어나오며 ▲큰 치아와 혀가 잘 보이고 ▲비정상적으로 머리가 작으며 ▲뒷머리에 편편한 홈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달장애와 정서 지연이 함께 나타나며, 흔히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신체적인 문제도 겪는다. 근육 긴장이 감소해 팔다리가 갑자기 움직이거나, 손을 퍼덕이는 행동을 할 수도 있다. 심하면 경련까지 이어진다. 균형감각 이상으로 걸음마도 느리게 배우거나, 아예 배우지 못한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도 엔젤만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다. 드물게는 단두증, 사시, 피부와 눈의 색소침착, 섭식장애, 치아 사이의 넓은 공간 등 증상도 동반한다.아직 엔젤만증후군의 직접적인 치료법은 없다. 엔젤만증후군으로 나타난 증상이 건강이나 사회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각 증상에 대한 치료가 우선된다. 언어치료, 물리치료, 지지치료, 유전상담 등을 거쳐 환자와 가족이 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교육을 거쳐 스스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경우도 많다.
-
대부분 식재료는 물로 세척한 후 음식에 넣는다. 혹시라도 재료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약품, 이물질 등을 깨끗이 씻어낸 후 먹기 위함이다. 그러나 일부 식품의 경우 물로 씻어 먹으면 오히려 영양이 떨어지거나 세척 과정에서 세균 감염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들 식품은 별도 세척 권고사항이 없다면 세척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리해 먹는 게 좋다.버섯버섯을 요리에 사용할 때 다른 채소들처럼 물로 세척한 후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버섯을 물에 헹구면 몸에 좋은 성분들을 잃을 수 있다. 특히 표고버섯은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심신 안정에 효과적인 GABA(기둥 부위) 성분이 줄고, 철분, 아연 등 미네랄이 손실되기도 한다. 버섯은 물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물에 헹구거나 담가놓으면 탄력이 줄고 식감이 떨어져 그냥 먹는 것보다 맛 또한 떨어진다.물로 씻지 않은 버섯은 가열 조리해 먹도록 한다. 다만 외부 포장재에 세척을 권고하는 표시가 있다면 세척 후 먹는 게 좋다. 물 세척 없이 버섯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물을 짜낸 행주로 이물질이 묻은 부위만 조심히 닦아낸다.계란위생 차원에서 계란을 물로 씻어 보관하기도 하는데, 이는 오히려 계란의 영양을 떨어뜨릴 수 있는 행동이다. 계란을 물로 씻으면 껍데기의 ‘큐티클’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보호막 역할을 하는 큐티클이 파괴될 경우, 세균을 비롯한 여러 오염 물질이 계란 내부로 흡수되는 것은 물론, 수분이 빠지고 변질될 가능성도 있다. 계란은 되도록 구매 후 그대로 보관하고, 오염 부위가 있다면 깨끗한 마른행주로 닦아내도록 한다.고기고기를 물에 씻으면 다양한 박테리아가 주변으로 퍼지게 된다. 이때 고기를 씻은 물이 채소, 과일 등 익히지 않고 먹는 재료에 튀면 세균 감염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생닭에는 식중독의 원인인 캠필로박터균이 있어, 세척 중 다른 식재료에 물이 튀면 식중독을 유발하기도 한다. 생닭의 캠필로박터균은 70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사멸되며, 해썹(HACCCP) 인증을 받은 육류 제품은 씻지 않고 가열 조리해 먹어도 된다.
-
'다이어트 좀 한다'하는 다이어터들은 유행하는 다이어트법에 혹한다. 코로나로 체중이 갑자기 불었다면 쉽게 살을 빼는데 눈길이 더 간다. 수년 전부터 유행하는 다이어트법은 ‘간헐적 단식’과 ‘저탄고지(탄수화물은 최소화, 지방은 많이)’가 대표적이다. 이들 다이어트법은 체중 감량이 쉬운 것은 물론, 당뇨병·암까지 개선한다는 연구도 있다. 정말 그럴까?한양대구리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창범 교수(대한비만학회 이사장)는 “대부분 동물 실험이나 소규모 임상시험 연구”라며 “오히려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저혈당 등 부작용 위험이 있으므로 무턱대고 따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명지병원 내분비내과 이재혁 교수(대한비만학회 홍보이사)는 "다이어트는 ‘지속 가능성’이 중요하다”며 “유행 다이어트법을 보면 단기간 체중감량 효과가 좋을지는 몰라도 장기간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 “결국 소식 효과”간헐적 단식은 하루에 12~16시간 단식 외에도, 격일 단식, 3일에 하루씩 단식 등을 모두 포함하는 다이어트법이다. 특정 시간에만 음식 섭취를 할 수 있어 ‘시간제한 다이어트’라고도 불린다. 간헐적 단식은 주로 동물 연구에서 대사 이상을 교정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3주 동안 격일로 단식을 하는 쥐실험 연구에서 간헐적인 단식은 동등한 칼로리 섭취량을 보이는 지속적인 단식 방법과 비교해 인슐린 감수성, 인지기능, 심장 보호, 수명 등에서 비슷하거나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반대의 연구도 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쥐의 경우 간헐적인 단식이 도리어 비만과 당뇨병을 유발시켰고, 죽상경화증 발생을 악화시켰다. 만성질환에 따라 간헐적인 단식이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사람을 대상으로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관찰한 연구도 있다. 107명의 30~45세의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25%의 칼로리 제한을 하면서, 한 그룹은 간헐적 단식을 하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칼로리 제한 식이를 하게 했다. 두 그룹 모두 체중 감소, 인슐린 감수성 및 기타 건강 관련 표지자들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는 단식 방법의 차이가 아니라 칼로리 제한의 효과라고 밝혔다. 간헐적 단식의 장점이 아니라 소식(小食)의 장점이라는 것이다. ◇당뇨병 환자, 저혈당 발생 위험 높아간헐적인 단식은 건강한 성인이라면 라이프스타일(저녁 단식이 쉬운 사람 등)에 따라 시도해볼 수 있겠지만, 당뇨병 환자는 추천하지 않는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은 첫째로, 저혈당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경구약제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 장시간의 금식이 저혈당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둘째로, ‘식단의 제한 없이 먹고 싶은 것을 모두 먹을 수 있다’는 오해로, 허용된 시간에 과식이나 폭식을 하거나 당지수가 높은 음식들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돼 오히려 혈당 조절이나 체중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위장 질환이 있는 경우 장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소화기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무엇보다 다이어트를 위한 식사요법은 평생을 두고 지속적으로 시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창범 교수는 “간헐적 단식으로 한두 끼만 섭취하면 대개는 폭식을 하게 된다”며 “일시적으로는 체중이 감량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중단하게 되면 그 전보다도 더 체중이 증가하는 요요현상이 나타나기 쉽다”고 말했다. 의학적으로 입증되어 있는 가장 좋은 식사요법은 하루 세 끼를 때에 맞춰 먹되, 비타민·미네랄·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식 위주의 식단과 더불어 양질의 단백질을 적절하게 먹는 것이다. 칼로리는 하루 500kcal 덜 먹도록 한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에서 비만으로 인한 체중 관리가 요구되는 경우에는 간헐적 단식법보다는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하여 하루 세끼를 적절하게 섭취하는 방법이 가장 적절한 식사요법’이라고 밝혔다.
-
하품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턱 부근에서 딱 소리가 난다면 ‘턱관절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간과하고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돼 심한 경우 안면 비대칭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턱관절 장애는 턱관절이나 턱 주변 근육에 이상이 생겨서 음식을 씹는 능력이 떨어지고 통증을 겪는 질환이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입을 오래 벌리고 있거나 턱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주로 발생한다. 턱뼈와 머리뼈를 잇는 관절의 디스크가 빠져나오거나 턱관절의 염증, 턱 주변 저작근(음식을 씹는 데 쓰이는 근육)의 긴장, 심리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턱관절 장애는 턱 통증뿐 아니라 이명, 두통, 불면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통증이 지속되면서 뇌 신경계에 이상을 일으켜 신호전달에 문제를 유발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머리, 치아, 목덜미까지 아플 수 있다. 턱관절 장애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디스크가 다시 들어가지 못하거나 부정교합이 생기고 턱뼈가 마모될 수 있다. 기분장애, 수면장애, 영구적인 안면 비대칭이 생기기도 한다.치료는 비수술적인 방법과 수술적인 방법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턱관절에 부담을 주는 나쁜 습관을 바로잡고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과 함께 약물요법, 교합안정장치(스플린트)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한다.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턱관절의 구조적 장애가 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전체 5% 이내이며 대부분은 비수술적 치료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턱관절 장애를 예방하려면 평소 턱에 부담을 주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이갈이, 이악물기, 손톱 물어뜯기, 편측저작, 질긴 음식 씹기, 턱 괴기, 턱을 앞으로 내밀거나 계속 움직이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 다리를 꼬는 자세도 몸의 중심을 틀어지게 해 턱관절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좋다. 한편, 다음에 경우에 해당되면, 가까운 구강내과 전문의를 찾아 진단받아보는 것이 좋다.▶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귀 앞 턱관절 쪽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느껴진다.▶ 입을 벌렸다 다물 때 양쪽의 움직임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귀속이나 귀 주위, 관자놀이 또는 뺨 근처가 뻐근하거나 아프다.▶ 입을 최대로 벌렸을 때 윗니와 아랫니 사이에 손가락 3개가 들어가지 않는다.▶ 침을 연속으로 삼키기 힘들다.
-
평발(편평발)은 발바닥의 안쪽 아치(arch)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거나 소실되는 발의 변형이다. 평발이 심한 경우, 발이 심하게 변형되거나 발을 자주 삐는 사람도 있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평발을 가진 경우라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장기간 보존 치료 효과 없다면 수술도 고려해야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대부분의 평발은 증상이 없고 치료가 필요 없으나, 발을 자주 삐거나, 심한 변형으로 보행장애, 피부변형 등을 유발하는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평발의 치료방법으로는 보존적인 치료(비약물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방법이 있다.보존치료는 증상이 있을 경우 아치 지지대 깔창을 신발 내에 착용하는 것이다. 아킬레스건이 단축되어 있는 경우에는 건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발가락 끝으로 걷게 하거나 발가락 올리기 운동을 반복시켜 후 경골근을 강화시키는 운동도 시행해 볼 수 있다.수술적 치료의 대상은 ▲장기간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으며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는 경우 ▲심한 변형으로 인해 구두 모양이 이상해지는 경우다. 신경 근육성 질환과 관련된 평발이거나 청소년기 이후 후 경골근건 기능 장애 등 다른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도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수술 방법으로는 변형 교정을 위해서 발 안쪽의 건을 단축하는 방법, 발뒤꿈치 뼈를 늘이는 방법, 발목뼈와 발뒤꿈치뼈 사이에 삽입물을 넣거나 관절을 고정하는 방법 등이 있다. 기타 원인 질환에 대한 다양한 수술적 치료도 이뤄진다.질병청은 "마사이 신발, 쿠션 신발 등 많은 기능성 신발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러한 기능성 신발은 평발의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평발을 교정해주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평발의 정확한 상태를 알기 위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
뚱뚱할수록 각종 질병으로 사망 위험도가 높고, 마른 사람은 심뇌혈관계 질환이 덜 생길 것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저체중도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가 발표됐다.서울대병원 조비룡 교수팀(박진호, 권혁태, 윤재문)은 약 400만 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저체중과 심뇌혈관질환 발생률,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면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발생이 2배 이상 증가한다.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사망률도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저체중 군을 경미한저체중(BMI 17~18.5), 중등저체중(BMI 16~17), 심한저체중(BMI 16 미만)으로 나눠 정상 군(BMI 18.5~23)과 비교했다. 저체중 정도가 더 심할수록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발생도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한저체중 군은 정상 군에 비해, 뇌졸중이 38%, 심근경색이 86% 더 많이 발생했다. 또한 저체중 정도가 더 심할수록 사망률도 높아졌다.권혁태 교수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근육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한다”며 “근육이 많을수록 운동능력과 심폐능력이 좋다. 저체중은 근육이 상대적으로 적어 심뇌혈관 합병증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진호 교수는 “비만 관리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강조돼 온 것에 비해 저체중의 위험성은 비교적 간과됐는데, 평소 균형있는 식사와 규칙적인 유산소, 근력 운동으로 체중과 근육량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했다.이번 연구는 관련 분야 최고 권위지 ‘악액질·근감소·근육’ 최근호에 게재됐다.
-
-
국내 성인 10명 중 7명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1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소비자 인식도 조사에서 응답자 중 68.9%가 ’건기식을 구입해 섭취 중‘이라고 답했다. 소비자들이 건기식을 구입한 경험은 2012년 50.2%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건기식 매출액 역시 2012년 1조 4091억 원에서 2019년 약 3조원 규모로 7년 새 2배가량 증가했다. 가장 많이 먹는 건강기능식품은 생산 상위품목으로 따졌을 때, 1~5위는 홍삼, 헛개나무추출물 등 개별인정형 제품,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및 무기질, EPA 및 DHA함유 유지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들은 건기식에 대한 정보를 비교적 잘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70.9%는 ’일반 식품과 차이를 알고 있다‘, 74.9%는 ’건기식 인증 도안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식약처가 인증한 건기식은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 우수제조기준(GMP) 인증 도안이 함께 표시돼 있다. 건기식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이 아니므로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질병을 예방‧치료 할 수 있다는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
보리에는 비타민 B1과 비타민 B2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각기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섬유소도 쌀보다 10배 이상 많다. 성인병과 암 예방에 좋은 베타글루칸과 혈중콜레스테롤 감소를 돕고 항산화활성이 높은 토콜류 등도 많다. 건강에 좋은 보리는 종류도 다양하다. 나에게 더 좋은 보리는 어떤 종류일까?◇간 기능에 좋은 사포나린 품은 새싹보리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끄는 새싹보리는 15~20cm 정도 자란 어린 보리의 잎을 말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보리 싹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인 폴리코사놀과 간 기능 개선 효과가 탁월한 사포나린 성분이 함유돼 있다.◇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적인 색깔보리일반 보리와 달리 색이 있는 색깔보리는 색에 따라 특징이 다르다. 자색 쌀보리 '자수정찰', 청색 쌀보리 '강호청', 흑자색 쌀보리 '흑보찰'은 항당뇨와 콜레스테롤 저하 등에 효과적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다. 검정보리 '흑수정찰'과 '흑누리'는 일반 보리보다 안토시아닌이 4배, 식이섬유가 1.5배 많다. 가공성이 좋아 커피, 빵, 국수, 떡, 과자, 음료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맥주에 많이 사용되는 검정색 보리 '흑호'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일반 보리보다 2배 이상 많아, 항산화 효과가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