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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신선코너에 가면 다양한 색깔로 눈길을 끄는 채소가 있다. 대표 ‘비타민 채소’인 파프리카다. 파프리카에는 하루 반개(100g) 섭취만으로 1일 권장량(100mg)을 채울 수 있을 만큼 많은 양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C 외에도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칼륨 등 몸에 좋은 영양소들이 많이 들어 있다. 빨강·초록·주황·노랑 등 색깔이 다양해, 음식에 시각적인 효과를 더하기도 한다. 다양한 색깔의 파프리카는 색에 따라 효능도 조금씩 다르다. 파프리카의 색깔별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초록색파프리카가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하면 초록색을 띤다. 초록색 파프리카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열량이 낮은 파프리카 중에서도 가장 열량이 낮아(약 15칼로리),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이 즐겨먹는 채소기도 하다.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소화촉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색깔로 인해 피망과 헷갈리기도 하는데, 초록색 파프리카는 피망보다 단맛과 아삭한 식감이 느껴진다.빨간색빨간색 파프리카는 칼슘과 인이 많이 함유됐다. 붉은색을 띠게 하는 ‘리코펜(색소)’은 유해산소 생성을 막는 역할을 한다. 또 암·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베타카로틴도 포함돼있다. 빨간색 파프리카는 초록색 파프리카에 비해 비타민C 함량이 높다.노란색노란색 파프리카는 고혈압이나 뇌경색,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라진’이라는 성분이 혈액 응고를 막아 생체 리듬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 노란 파프리카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한다.주황색주황색 파프리카는 비타민이 많고 철분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한다. 미백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좋아, 주황색 파프리카를 이용해 비누나 팩을 만들기도 한다.한편, 파프리카를 고를 때는 꼭지부터 표피, 과육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꼭지는 마르지 않고 흠집이 없어야 하며, 선명한 색을 띠는 게 좋다. 오래된 파프리카는 꼭지 부분부터 손상된다. 표피의 경우 두껍고 광택이 나는지 확인하며, 과육은 단단하고 색이 선명하면 신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과육이 단단하지 않으면 숙성 시기가 지났거나 오래된 것일 수 있다. 모양이 뒤틀리거나 지나치게 통통한 것도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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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해진 새해 금연결심을 다잡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성공적인 금연을 원한다면 금연치료제와 보조제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자.◇금연치료제, 뭐가 있을까?금연을 위한 의약품은 금연치료의 보조요법제인 바레니클린, 부프로피온과 금연보조제 니코틴이 있다.바레니클린은 금연일을 정하고, 정해진 날짜 1주일 전부터 약을 복용하면 된다. 또는 바레니클린을 먹고 나서 8일 차부터 35일 차 이내에 금연을 시작하면 된다. 바레니클린의 투여기간은 12주이다. 금연 치료에 성공한 경우, 장기 금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2주간 더 투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부프로피온은 약을 복용한 후 첫 2주 이내에 금연해야 한다. 최소 7주간 복약해야 하는 약으로, 만일 복용 시작 후 7주까지 금연을 하지 못했다면 투여 중지를 고려해야 한다.◇부작용은 없을까?최근 3년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다빈도로 보고된 금연치료 보조요법제의 부작용은 다양하다. 바레니클린은 구역, 불면증, 소화불량, 구토, 어지러움, 두통, 비정상적인 꿈 등의 부작용이, 부프로피온은 어지러움, 불면증, 변비, 소화불량, 구강건조 등의 부작용이 보고됐다. 두 약물 모두 우울증이나 조증 등 기분변화와 자살시도, 불안, 공격적 행동, 기저 정신과 질환이 악화된 사례들도 보고됐다.식약처는 "이 약을 복용하는 동안 초조, 적개심, 우울한 기분, 전형적이지 않은 행동이나 사고변화 또는 자살행동을 보인다면 즉시 복용을 중지하고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식약처는 "약의 복용 여부와 상관없이 금연 자체로 니코틴 금단증상으로 우울, 초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기저 정신과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금연약, 꼭 먹어야만 할까?개인의 강한 의지로 금연에 성공하는 사례도 물론 있다. 하지만 약물의 도움을 받아 흡연욕구를 줄일 수도 있다. 식약처는 "금연길라잡이, 금연상담전화, 금연두드림 등 금연클리닉에서 상담을 통해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금연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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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코로나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던 말라리아 치료제, C형간염 치료제, HIV 치료제가 더는 코로나 치료에 사용되지 않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을 통해 ▲말라리아 치료제(하이드록시클로로퀸 제제) ▲C형간염 치료제(리바비린 제제) ▲HIV 치료제(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제제)를 코로나19 보험급여 약제 목록에서 삭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의 약제들이 코로나19 치료에서 임상적 유용성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임상진료지침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제제와 리바비린 제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제제의 사용이 권고되지 않고, 대한감염학회 등 관련 학회들이 위의 약제들을 코로나19 보험급여 목록에서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는 점도 복지부의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반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 ▲바리시티닙 제제 ▲저분자량 헤파린 ▲신항응고제는 코로나19 보험급여 약제로 신규 등록될 예정이다.임상진료지침에서 중증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의 투여를 권고하고, 관련 학회들은 렘데시비르와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를 병용투여할 수 없는 경우 대안으로 렘데시비르와 바리시티닙을 병용투여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저분자량 헤파린과 신항응고제는 코로나19가 혈전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입원한 환자에게 항응고제 투여를 권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저분자량 헤파린과 신항응고제를 급여 대상 약제로 추가하기로 했다. 신항응고제의 경우, 환자의 상태가 저분자량 헤파린을 투여할 수 없는 경우에만 급여가 인정된다.한편, 복지부는 약제급여변경 고시에 대한 의견을 이달 24일까지 수렴할 예정이다. 이견이 없을 경우, 말라리아, 에이즈 치료제 등은 4월부터 코로나19 보험급여 치료제 목록에서 삭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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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청소년 도박 문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조사 대상 1만5349명 중 2.4%(위험군 1.7%, 263명+문제군 0.7%, 114명)가 도박 문제 위험 집단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재학생 약 269만 명 중 약 6만6000명이 도박 문제 위험 집단에 해당한다고 추정할 수 있다.청소년들이 돈내기 게임에 참여한 이유는 ‘일시적인 재미를 위해서’가 44.5%로 가장 많았으며, ‘할 일이 없어서’(10.4%), ‘혹시 돈을 따지 않을까 싶어서’(8.3%)가 뒤를 이었다. 지난 3개월 동안 가장 자주 한 돈내기 게임에서 사용한 총 금액은 평균 2만5811원이었다. 문제군에 속하는 청소년들의 경우 평균 7만4525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 조사대상 7978명의 경우 도박 문제 위험 집단은 1학년 2.5%(65명), 2학년 2.9%(73명), 3학년 3.8%(109명)로 조사돼 학년이 올라갈수록 도박 문제가 심화됐다. 이들이 앞으로 도박에 중독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적 도박에 대해 정확히 알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병적도박이란?의학적으로 도박중독은 정신질환 중에서 ‘습관 및 충동장애’에 해당한다. 병적 도박이란 ‘사회적, 직업적, 물질적 및 가정의 가치와 책무의 손상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삶을 지배하는 빈번하고 반복적인 도박 탐닉’을 말한다. 한마디로 자신에게 손해가 계속되는 데도 불구하고 도박을 끊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미국의 통계로는 성인의 약 80%가 도박을 하고, 병적 도박에 해당되는 경우는 성인 인구의 1~3% 정도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저 20만명에서 최대 100만명의 성인이 병적 도박으로 사회생활에서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도박 중독 인식이 치료 첫걸음도박 중독자들은 우울증, 불안증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에 대한 치료가 먼저 필요하다. 도박하는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게 하거나 도박을 하는 시간에 대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금전적인 문제와 연루돼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거짓말하는 태도 또한 변화시켜야 한다. 도박을 하지 않고 어떻게 미래를 설계해 나갈 것인가, 가족이나 본인이 빚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등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고민하도록 해야 하며, 일의 소중함에 대한 올바른 개념도 심어주어야 한다. 최근에는 뇌에서 갈망을 못 참는 부분을 조절하기 위해 약물 치료도 함께 병행되고 있다.도박에 빠진 사람들 대부분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도박을 그만 둘 수 있다”며 자신이 도박 중독자라는 사실을 부인한다. 어렵지만 환자 스스로가 도박 중독임을 인정하고, 중독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병적도박 자가진단법-도박에 집착한다. -쾌감을 위해 노름판 키운다.-노름판 빠져나오는데 반복적으로 실패한다.-노름판 파장 때 또는 노름판을 못 찾으면 안절부절 못한다.-도피의 방법으로 노름을 선택한다.-잃은 돈 찾기 위해 노름판을 찾는다.-노름에 빠진 사실을 감추려는 거짓말을 반복한다.-노름 자금을 구하기 위한 다른 범죄 행위를 시도한 적 있다.-노름 때문에 직장, 친구, 신용 등을 잃었다.-노름빚 해결을 위해 타인에게 의존한 적 있다.(5개 이상에 해당하면 병적 도박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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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에게는 눈물나는 기억이 있다. 신경외과 레지던트를 할 때 이제 막 전문의를 딴 친구가 뇌출혈로 유명을 달리했다. 그 친구는 뇌를 싸고 있는 지주막 아래 큰 혈관에 출혈(뇌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하면서 구토를 하게 됐는데, 그 구토물이 기도를 막아서 저산소증으로 결국 뇌사에 빠졌다. 당시 영상 검사 소견으로는 뇌출혈이 크지 않아 더욱 안타까운 사례였다. 젊은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뇌출혈은 뇌졸중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뇌경색보다 빈도는 낮지만 더 심각하고 급작스러운 증상을 보이며, 최종 예후도 불량한 경우가 많다.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응급실을 방문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 젊은 의사 사례에서 보듯 응급 처치가 중요한데, 심장마비때 시행하는 심폐소생술과 달리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뇌출혈 응급처치의 핵심은 ‘기도 확보’와 ‘구토물 제거’에 있다.◇뇌출혈 의심 증상먼저 의심증상을 알아둬야 한다. 뇌출혈은 터진 혈관, 뇌 부위, 갖고 있는 질병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경험해보지 못한 심한 두통, 구역질, 구토, 어지러움 증상이 흔하며, 심한 경우 뇌조직 파괴에 따른 신경학적 증상이나 숨골압박에 의한 의식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신경학적 증상으로는 말이 어눌해지는 현상, 한쪽 팔과 다리의 마비 증상, 안면 마비 증상이 있다. 이런 증상으로 뇌출혈이 의심되는 경우에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119를 불러 응급실로 가야 한다.◇뇌 문제라면 구토… 기도 확보가 관건구급차가 올 때까지 환자 주변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대한뇌혈관외과학회 총무이사이기도 한 최석근 교수는 "첫째 기도를 확보하고, 둘째 숨을 잘 쉬는지 보고, 셋째 맥박(심장)이 뛰는 지 확인을 해서 심장이 뛰지 않으면 심장 압박을 해야 하지만 뇌출혈의 경우에는 심장이 뛰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그는 "뇌출혈 등 뇌 문제라면 뇌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환자가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 뇌출혈로 생명이 위독해서 병원에 오는 경우, 토물에 의한 기도 협착이나 토물이 기도로 흘러가서 발생하는 흡인성 폐렴에 의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 그의 설명. 뇌출혈로 구토를 하면 입의 혀가 말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거즈같은 말아서 치아에 물려놓고, 구강 내에 있는 토물을 잘 제거해 숨을 잘 쉬게 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단 산소 공급이 되면 뇌혈관은 수축을 하게 되고 뇌에서 출혈하는 것을 어느 정도 지연해줄 수 있다.<뇌출혈 의심 시 행동 강령>첫째, 즉시 119에 전화한다. 둘째, 의식이 없을 때는 목을 뒤로 젖히거나 머리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유지하고 목이 조이는 옷이나 넥타이 등을 풀어줘야 한다.셋째, 구토를 할 때는 바로 눕힌 상태에서 목을 옆으로 돌리고 토물을 손가락을 이용해서 제거해야 한다. 혀가 말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거즈같은 말아서 치아에 물려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뇌출혈 의심 시 삼가야 할 행동>첫째, 의식이 혼미한 환자에게 우황청심환 같은 약제를 입에 넣어주면 안된다. 경우에 따라 기도를 막아 사망하거나 폐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둘째, 정신을 차리게 하려고 뺨을 때리거나 찬물을 뿌리면 안된다.셋째, 피를 통하게 한다고 손끝을 따거나 팔다리를 주무르며 시간을 지체하면 안된다.넷째, 경련이 일어날 경우 목을 꽉 누르면 안된다. 호흡이 억제될 수 있다. 부딪혀 다치지 않도록 눕혀주고 기도를 유지해야 한다.다섯째, 야간이나 휴일에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인근의 의원이나 종합병원 외래 진료를 보려고 기다리면 안 된다. 뇌혈관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 가능한 빨리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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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 기능이 좋은 사람은 심장혈관인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도 새로운 혈관이 잘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HDL 수치는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 미래의 심혈관 위험도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왔다.하지만 수년 전부터 외국 연구를 중심으로 △HDL 수치 △관련 유전자 △HDL 수치를 높이는 약제 사용 등이 심혈관 위험도와 유의한 관련성이 없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최근 연구에서는 단순한 수치보다 HDL이 혈관세포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유출하는 기능(콜레스테롤 유출능)과 이 유출된 콜레스테롤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콜레스테롤 역수송)이 활발하면, 심혈관 위험도가 낮다는 것이 새롭게 보고되고 있다.연세대 의대 이상학 교수팀(심장내과, 이선화 강사)은 연구팀은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HDL 기능이 새로운 혈관 발달 정도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아봤다.연구대상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에 방문한 환자 중 관상동맥이 만성적으로 완전히 막힌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HDL 기능인 ‘콜레스테롤 유출능’을 측정하고, 이 기능이 새로운 혈관 발달 정도와 관련이 있는지 분석했다.연구는 △새로운 혈관이 잘 생성된 환자군 △새 혈관 생성이 없거나, 빈약하게 생성된 환자군으로 나눠 HDL 기능의 차이를 비교했다. 또, 통계학적으로 다른 임상적 특성을 보정해도 관련성이 유지되는지, 새 혈관 생성에 미치는 다른 요인이 있는지도 확인했다.연구결과, 새로운 혈관 생성이 좋은 환자군은 HDL 기능 수치인 콜레스테롤 유출능이 22.0%로, 대조군(20.2%)보다 높았다.혼란변수를 보정한 분석에서는 △나이가 젊을수록 △HDL 기능이 좋을수록, 새로운 혈관의 생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상학 교수는 “HDL 기능이 활발한 환자에서 새 혈관 상태가 좋다는 것은, HDL이 새 혈관 형성을 촉진하며 결과적으로 심혈관을 보호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연구 의미를 밝혔다.또 “이번 연구에서는 HDL의 특정 기능이 체내 작용을 통해 건강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특히 세포나 동물연구를 넘어 처음으로 인체 샘플에서도 증명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IF 4.605)’에 3월 초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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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시작되면서 제철나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제철을 맞아 더 맛있고 건강에 좋은 나물을 찾고 있다면 다른 산채류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영양소가 풍부한 냉이는 어떨까?◇아연, 프롤린 등 항산화·면역 강화 효과 톡톡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냉이에는 아르기닌, 프롤린, 메티오닌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프롤린은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주는 성분이다. 항산화 영양소의 일종으로 알려진 셀레늄도 함유돼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할 수 있다. 셀레늄은 해독작용, 췌장 항상성 유지, 갑상선 활성, 뇌조직 발달에 도움, 항암 효과가 있다.또한 냉이는 아연이 풍부하다. 아연은 체내의 200여종 이상 되는 효소의 보조효소로 작용하며, 체내에서 주요한 대사과정이나 반응을 조절하는데 관여한다. 면역체계와 같이 세포교체가 빠른 많은 조직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DNA와 RNA의 합성, 탄수화물 대사, 단백질 대사, 체내 성장과 발달, 항산화 방어 등에 영향을 미치고, 상처치유, 남성의 성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국·스파게티 등 다양한 요리 적용 가능냉이는 특유의 쌉쌀한 맛과 향이 좋아 미각을 돋구어 주는 음식재료로, 예로부터 뿌리를 포함한 전초를 식용 및 약용으로 사용해왔다.음식으로 섭취할 때는 국이나 찌개에 주·부재료로 넣어 먹거나,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고, 냉이 김치와 장아찌 등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밥 또는 죽에 넣어서 별미로 제공이 가능하고 전이나 튀김, 스파게티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구입할 때는 잎이 짙은 녹색인 것, 잎과 줄기가 자그마한 것, 향이 진한 것이 좋다. 뿌리가 너무 굵고 질긴 것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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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은 성생활이 가능할 만큼 발기가 충분히 되지 않거나 유지되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보통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발기부전으로 본다. 일부 남성은 발기를 위해 치료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기도 한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성기 혈관 확장과 평활근 이완 작용을 돕는 의약품으로, 경구 복용하거나 환부에 직접 사용한다. 다만 특정 약을 복용하거나 질환이 있을 경우,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으로 인해 부작용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정보 홈페이지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를 ▲비만치료제 ▲단백동화호르몬제제 ▲조루증치료제와 함께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있기도 하다. 식약처 권고사항을 토대로 발기부전치료제 복용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다.주의대상발기부전치료제 사용이 위험할 수 있는 대상에는 ▲6개월 내 뇌졸중 또는 심근경색을 겪은 경우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 ▲색소성 망막염 등 기존 질환이 있는 경우 ▲지속발기증의 소인이 될 수 있는 질환을 가진 경우 ▲음경의 해부학적 기형이 있는 경우 등이 있다. 위 사항에 속한다면 약품 사용 전 이 같은 사실을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에게 알려야 한다.이 밖에 ▲중증 간부전환자 ▲중증 신부전환자 ▲부정맥·심부전 환자 ▲관상동맥질환자 ▲저혈압·고혈압환자 등도 포함되며, 해당 사항이 없더라도 현재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이 있다면 약을 처방받기 전 의사·약사에게 약 복용 사실에 대해 미리 알려주는 게 좋다.함께 먹지 말아야 할 약유기 질산염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발기부전치료제를 사용할 경우, 저혈압, 실신 등의 위험이 있다. 또 ▲위·십이지장궤양에 쓰이는 ‘시메티딘’ ▲항균제인 ‘에리스로마이신’ ▲에이즈 치료제 ▲무좀치료제 ▲항응고제 ▲결핵약 ▲혈압약 등도 발기부전치료제와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의약품은 가급적 함께 사용하지 말고, 함께 사용해야 한다면 약 복용 전 반드시 의사·약사 상담을 받도록 한다. 높은 치료효과를 보기 위해 임의로 여러 발기부전치료제를 병용해선 안 되며, 스스로 약을 주사하는 자가주사제를 사용할 경우 희석한 용액을 보관하거나 재사용하지 말고 바로 사용해야 한다.부작용발기부전치료제 사용에 따른 이상 반응에는 두통, 소화불량 등이 있다. 또 홍조, 코 막힘, 근육통, 시각장애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4시간 이상의 발기지속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일부는 한쪽 또는 양쪽 눈에 갑작스럽게 시력 이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자가주사제 사용 후 부작용에는 성기 통증, 주사부위 홍반·멍 등이 있다.부작용을 보이거나 의심된다면 즉시 약 사용을 멈추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약 사용 후 4시간 이상 지속발기증이 나타나는 경우, 성행위를 시작할 때 어지러움·오심이나 협심증 등의 증상을 겪은 경우 바로 약 사용을 중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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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10년 전 오늘. 2011년 3월 11일. 일본 도호쿠지방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9.0의 지진이 발생했다. 10m 높이의 지진해일이 연안 마을을 덮쳤다. 모든 게 쓸려나갔다. 문제는 후쿠시마 제1원전도 덮친 것. 원전은 폭발했다. 방사성 물질이 대기와 바다로 대량 누출됐다. 그 여파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최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조사에 의하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인근 ‘특별제염구역’의 85%가 아직도 방사능 물질로 오염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방사능 피폭은 방사선이 물질을 통과할 때 물질에 에너지를 부여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그 물질이 인체가 될 경우,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피폭은 외부 피폭과 내부 피폭으로 나뉜다. 외부 피폭은 인체 외부에 있는 방사선원에 신체가 노출될 때 생기는 것으로 투과력이 큰 방사선일수록 큰 영향력이 크다. 내부 피폭은 방사능 물질을 섭취 또는 흡입해서 신체 내에서 세포들이 피폭되는 것을 말한다.현재는 방사능 물질이 물과 토양에 축적돼 인간의 몸 안으로 들어와 문제를 일으키는 내부 피폭에 관한 관심이 높다.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문제가 되는 방사능 물질은 대표적으로 세슘137, 스트론튬90, 아이오딘131, 삼중수소 등이 꼽힌다. 세슘137은 우라늄 원료가 핵분열하면서 생기는 물질로 근육과 장에 축적되고, DNA 조직을 단절해 불임증, 근육종, 전신마비, 백내장, 탈모 현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스트론튬90은 체내로 들어오면 뼈와 골수에 축적돼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물질이며, 아이오딘 131는 갑상선에 축적돼 감상선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삼중수소는 살아있는 세포에 거의 손상을 입히지 않는 저에너지 베타 입자를 내는 베타핵종이라, 다른 방사성 핵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다. 이 외에도 몸으로 유입된 방사능은 세포를 직접 공격해 세포핵 속 유전물질 또는 유전자(DNA) 돌연변이를 일으켜 기능을 저하시킨다. 이는 혈액 암, 갑상선암 등 여러 암 유발은 물론 성기능장애, 면역기능 장애, 기형아 출산 등 다양한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최근 일본정부가 방사능 오염수를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출한다고 밝혀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다행히 한국은 쿠로시오 해류가 일차적 방어선이 돼 일본이 오염수를 방출해도 직접적인 피해를 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우즈홀해양연구소 해양및환경방사능센터장 켄 뷰슬러 소장은 동아사이언스를 통해 “방사성 핵종이 포함된 오염수는 중앙 태평양을 가로질러 미국 서부 해안으로 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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