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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5일 미국에서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 치료제에 대한 임상 2상 연구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신약물질 EC-18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위해 1단계 24명, 2단계 80명 등 항암화학방사선 치료 환자 총 104명을 모집했으며, 미국 내 25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로 임상 2상을 진행했다. 엔지켐생명과학 측은 “마지막 환자 투약과 모든 데이터를 종합하는 3개월 정도 기간 안에 공식적 임상 데이터가 보고될 것”이라며 “EC-18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초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 치료제로 승인 받게 되면, 두경부암 시장을 비롯해 방사선치료로 인한 각종 점막염, 방사선 치료 유발 피부염, 폐렴, 섬유증 등으로 폭넓은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엔지켐생명과학은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후보 물질 EC-18을 구강점막염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에 대해 신속심사지정 (Fast Track Designation)을 획득했다. 엔지켐생명과학 손기영 회장은 “코로나19에도 구강점막염 치료제에 대한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마쳐, EC-18의 글로벌 라이센싱과 혁신신약 지정 등 마일스톤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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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발달장애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겪는 고통 또한 심해지고 있다. 환자는 환자대로 제때 상담·치료를 받지 못해 증상이 악화되고 있으며, 보호자 역시 전문기관이나 인력 없이 24시간 동안 환자를 돌보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불안, 우울감 등을 호소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로 많은 의료 서비스가 제한된 현 시점에서 이들을 위한 뚜렷한 해결책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제때 치료 못 받는 발달장애 환자들, 골든타임 놓칠까 우려발달장애 환자와 보호자들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후부터 치료와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자 특성상 정도에 따라 일상생활 속 사소한 부분까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시설 임시 폐쇄와 격리 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한 채 고립되는 실정이다. 발달장애 환자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교육하는 것 역시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환자들의 의료 기관 방문이 제한되면서,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가천대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어린 환자들의 경우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조기에 적합한 약물·상담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코로나19가 1년 이상 장기화되면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당장 증상 호전이 어려운 것은 물론, 골든타임을 놓쳐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환자가 청소년 또는 성인인 경우 사회생활을 위해 규칙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지만 이 역시 제한되는 상황이다. 증상이 악화돼 의료 시설을 찾았으나 보호자 없이 생활이 불가능해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으며, 정상적으로 관리와 생활이 가능했던 환자가 오랜 시간 집에 머물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처럼 성인기에 접어든 발달장애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오랜 기간 기본적인 행동·감동조절을 못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보호자, 신체적·정신적·경제적 어려움 호소… 극단적 선택도 시간이 갈수록 보호자들이 겪는 신체적·정신적 고통 또한 극에 달하고 있다. 발달장애의 경우 일반적인 질환과 달리 약물, 수술 등의 치료와 치료 후 확실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데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치료 시설을 찾기 어려워지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치료시설을 못 가는 경우 보호자 1명이 24시간 동안 환자를 돌보는데, 증상이 악화된 환자가 행동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보호자들이 다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실제 많은 발달장애 환자 보호자들이 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도 종종 볼 수 있다. 배승민 교수는 “시간이 갈수록 보호자들도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심리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며 “결과적으로 환자·보호자 모두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셈이다”고 말했다.발달장애 환자 가족들이 겪는 경제적인 어려움도 크다. 치료 시설을 이용하지 못해 부모가 직접 자녀를 돌보다보니, 경제활동이 불가능해져 생활비와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코로나19로 치료시설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제한된 환자 치료와 이로 인한 증상 악화, 직접 환자를 돌보는 것에 대한 신체적·정신적·경제적 고통 등 모든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혼자라고 느끼는 환자·보호자… “사회적 관심과 실질적 지원 절실”현재로써는 이들이 기대할 만한 뚜렷한 해결방안이 없다는 것이 더욱 문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 것은 발달장애 환자뿐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부 차원에서 발달장애인 의료지원을 위해 8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나, 초기 단계인 만큼 모든 환자들이 의료 혜택을 기대하긴 어렵고, 코로나19로 인해 이 역시 원활한 치료가 제한된 상황이다. 배승민 교수는 “자가 격리자와 가족들을 위해 상담센터를 운영한 것처럼 발달장애 환자, 보호자를 위한 화상·온라인 상담 등의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환자와 보호자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사회적인 관심도 요구된다. 발달장애 환자의 경우 시선을 의식해 질환을 숨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환자와 보호자들은 누구도 본인들의 고충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고립감, 우울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배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발달장애와 발달장애 환자들에게 관심을 가짐으로써, 그들이 기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며 “이들을 위한 지원 또한 좀 더 구체화되고, 실제 장기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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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4차 대유행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지난 2일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활용 가능성 논의에 들어갔다. 하지만, 자가진단 키트 도입에 대해 전문가들부터 의견이 분분한 상태라 앞으로의 향방이 빠르게 정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정확도가 떨어지는 검사가 주는 파장과 효과를 두고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자가 진단키트는 항원 항체 이용해 진단지금까지 나온 진단법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분자진단법(RT-PCR), 배양법, 항원 항체 검사법이다. 이중 자가진단 키트는 항원 항체 검사법 중 신속 항원검사법으로 제작된다. 나머지 두 진단법은 바이러스 자체를 살피는 검사라 연구실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반면, 신속 항원검사법은 바이러스가 아닌 바이러스로 유발된 단백질(항원)을 검출하는 방법이라 비교적 쉽고 간편하다. 키트에 탑재된 항체에 의심 환자의 콧물, 가래 등 비말을 떨어뜨리기만 하면 항원-항체 반응으로 결과를 알 수 있다. 자가진단 키트는 얇은 면봉으로 입안과 콧속을 훑은 뒤 특정 액체에 풀어주고 키트에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0~15분이면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 임신테스트기와 비슷하게 두 줄이면 양성으로 판명이 난다.문제는 양성을 판정해낼 수 있는 민감도가 상당히 낮다는 것에 있다. 진단검사의학회 코로나19 대응 TF 팀장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는 “유전자 증폭 과정 없이도 바이러스를 검출해낼 수 있는 하한도인 LOD(Limit of Detection)를 비교해보면, 신속 PCR 진단기기인 진엑스퍼트(GeneXpert)는 1cc 검체에 5400개 바이러스가 있으면 양성 검출이 가능하다”면서 “신속 항원 검사는 적어도 바이러스 200만개는 있어야 양성 검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잘못된 검사가 주는 파장 간과하면 안 돼진단키트 도입을 반대하는 전문가들은 잘못된 검사 결과로 생길 수 있는 혼란을 우려한다. 이혁민 교수는 “잘못된 검사가 주는 영향을 간과하면 안 된다”며 “지난해 미국 백악관 출입에 자가 진단키트를 썼다가 백악관 전체가 마비가 왔었는데, 그게 백악관이 아닌 전체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일부 연구에서는 진단키트 민감도를 약 90%까지로 보기도 한다. 이에 이혁민 교수는 “확실한 증상이 발현된 지 5일 이내에 검사했을 때만 그 정도 민감도를 가지게 되며, 무증상자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했을 땐 바이러스 배출량이 적기 때문에 41.5% 정도로 봐야 한다”며 “2명 중 1명을 놓치는 건데, 위양성이 나오면 경각심이 떨어져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진단키트 도입에 신중한 입장을 펼치는 전문가들은 진단키트 검사 빈도를 높이면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주장에 대해 회의적이다.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는 “신속 항원 검사 자체가 민감도가 떨어지고, 균이 많을 때와 적을 때가 임의적이기 때문에 반복이 크게 의미가 없다”며 “반복해서 하는 것보다 한번 RT-PCR 검사를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다른 나라와 비교해보면, 진단 검사를 많이 하는 게 확진자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이혁민 교수는 “영국은 인구 1000만명 아래 국가를 빼면 전 세계에서 신속 항원 검사를 포함해 진단 검사를 제일 많이 했고, 역학 조사에만 60조원을 썼다”며 “그런데도 많은 확진자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혁민 교수는 “현재 확진자 수가 주는 건 많은 사람이 이미 감염됐고, 백신 접종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재훈 교수는 “신속 항원 검사는 PCR 검사 능력이 부족하거나, 대규모 유행이 발생한 국가에서 주로 활용된다”며 “우리나라는 RT-PCR 검사 여력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정확도가 떨어지는 자가 진단키트 도입으로 오히려 혼란만 가중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1차 방어막 역할로 사용해야반면 진단키트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측에서는 접근성과 반복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1차 방어막으로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이대목동병원 천은미 교수는 “코로나19는 감염자의 40%가 무증상이고, 증상 이전에 감염시키는 비율까지 포함하면 60%가 무증상 상태에서 타인을 감염시킨다”며 “무증상자는 PCR 검사를 받으러 가지 않기 때문에 초기 아주 작은 증상이 있어도 검사받을 수 있게 접근성이 좋은 진단키트 도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진단키트는 일반 의약품이기 때문에 도입된다면 누구든 살 수 있으며, 가격도 RT-PCR 검사보다 저렴한 편이다.쉬운 접근성이 주는 장점으로 반복성도 있다. 천은미 교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이번에 승인받은 가정용 자가키트 제품은 전부 24~36시간 반드시 2번 검사를 받게 돼 있다”며 “이렇게 반복성 검사가 보장된 키트로 유흥업소 입장 때마다, 초기 아주 작은 증상이 보일 때마다 등 여러 번 검사하게 되면 조기 선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처방전 없이도 약국과 식료품점에서 살 수 있는 자가진단 키트 제품 2가지를 승인했다. 자가진단 키트를 호의적으로 보는 시각엔 자가 진단키트가 검사의 전부가 아닌 1차 방어막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천은미 교수는 “잘못된 검사 결과로 혼란이 유발될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는데, 당연히 개인위생은 지켜져야 하는 것”이라며 “자가 진단키트로 음성이 떴어도 당연히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고, 이게 지켜진다면 혼란이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자가 진단키트, 보조적 수단으로도 도입되려면 시간 걸려방역 당국은 정확성을 높인 진단키트 개발 후 보조적 수단으로 도입을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지난 5일 밝혔다. 도입되더라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자가진단키트의 한계를 알고서 적절하게,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되 정확성이 담보되는 자가 진단키트를 개발할 수 있게끔 정부에서 지원하겠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말했다.당장 진단키트 업체가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해도 식품의약처 정식 허가를 받는 데는 최대 80일이 소요된다. 자료 보완이 필요하면 이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정확한 자가 진단키트 개발에 드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도입이 현실화되기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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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둘레가 굵으면 만성 두드러기의 '유병기간'이 길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박영민 교수, 김영호 임상강사 연구팀이 만성 두드러기의 긴 유병기간과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WC)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허리둘레가 굵으면 만성 두드러기 유병기간이 길어질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만 20세 이상 성인 중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로 진단받은 환자 5만2667명을 조사했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평균 나이는 54.5세였으며, 여성이 54.4%(2만8632명)였다. 40~64세 환자가 3만122명(57.2%)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연구팀은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분석 대상을 4개 그룹으로 나누고 다변수 콕스 비례위험 모델을 사용해 만성 두드러기 유병기간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굵은 허리둘레는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으로, 높은 체질량지수는 25kg/m2 이상으로 정의했다. 장기간의 유병기간은 3년 이상을 기준으로 정했다.교란변수를 보정한 연구 결과, 굵은 허리둘레·높은 체질량지수 군은 정상 허리둘레·정상 체질량지수 군보다 장기간의 유병기간을 보일 위험률이 1.062배 더 높았다. 특히 굵은 허리둘레·정상 체질량지수 군의 위험률은 1.053으로 나타나 의미있게 높은 수치를 보인 반면, 정상 허리둘레·높은 체질량지수 군의 위험률은 0.998로 유의미한 위험률을 보이지 않아, 굵은 허리둘레가 높은 체질량지수보다 만성 두드러기의 장기 유병기간에 더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임을 보여주었다.두드러기는 벌레에 물렸을 때 부풀어 오르는 것과 같은 팽진이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가려움증이 있고 경계가 명확하게 홍색 혹은 흰색으로 부어오른다. 두드러기는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6~8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두드러기라고 한다. 만성 두드러기로 3년 이상 약물치료를 하는 환자는 40% 정도이다. 만성 두드러기는 대부분 원인을 찾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차적으로 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한다. 급성으로 악화될 경우 10일 이내 스테로이드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여기에 반응이 없으면 생물학적제제나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해 볼 수 있다.박영민 교수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는 평소 허리둘레의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1월 21일자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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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78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6230명이며, 이 중 9만7363명(91.65%)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12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52명(치명률 1.65%)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6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45명, 경기 100명, 부산 34명, 전북 29명, 인천 27명, 경북 25명, 대전 22명, 대구 17명, 강원, 전남 각 15명, 충북 10명, 경남 7명, 광주 6명, 울산, 충남 각 4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8명이다. 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3명은 경기 7명, 서울, 충북, 충남 각 2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아메리카 각 6명, 유럽 4명, 중국, 아프리카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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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치아·잇몸 건강을 지키는 게 중요하지만, 노인들은 더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있다. 구강 건강이 신체 건강 전반에 영향을 잘 미치기 때문이다. 노년층으로 갈수록 고른 영양 섭취가 중요한데, 잇몸이 안 좋거나 잇몸병으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 구강 기능이 저하되면서 씹는 능력(저작 능력)도 떨어진다. 이는 위장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씹기 좋은 음식만 먹게 돼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 노인들의 잇몸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뇌 건강과도 관련이 있다. 저작운동은 신경을 자극해 뇌혈류를 증가시키며 이로 인해 많은 양의 산소가 뇌로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다. 씹는 힘이 약하면 인지장애나 치매 같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치아와 잇몸 건강을 지키려면 구석구석 깨끗하게 칫솔질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더불어 구강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국치위생학회지 2020년 20권 5호에 소개된 논문에 따르면 구강유산균이 만 65세 노인들의 구취와 설태를 감소시키고 침이 산성화되는 것을 완충시킨다. 소개된 논문은 장기요양시설을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인체적용시험 연구다. 만 65세 노인을 무작위로 선별하고 구강유산균을 섭취하는 실험군과 구강유산균이 없는 위약을 섭취하는 대조군으로 나누어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2019년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됐다. 사용된 구강유산균은 Weissella cibaria CMU(oraCMU)이다.연구 결과, 구강유산균 oraCMU를 8주간 섭취한 실험군과 위약을 섭취한 대조군을 비교했을 때 구취 자각도는 38.2%, 시험자가 직접 코로 맡아 느끼는 관능 구취는 43%, 설태지수는 41.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침이 산성화되는 것을 완충시키는 타액 완충능은 20.3% 증가했다. 침의 산성화는 치아를 부식시킬 뿐만 아니라 충치 원인균을 증식시켜 충치 발생의 원인이 된다. 이번 인체적용시험에 사용된 구강유산균 oraCMU는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이 보유하고 있는 구강유산균으로 구강이 건강한 한국 어린이 460명으로부터 1640개의 균주를 분리하고 그 중 균주의 안전성, 구강 정착력, 유해균 억제력 등이 탁월한 Weissella cibaria(웨이셀라 사이베리아) 4종 oraCMU, oraCMS1, oraCMS2, oraCMS3를 최종 선발한 것이다. 이 4개의 균주가 한국 최초의 구강유산균이며 7번의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효능을 확인한 한국 유일의 구강유산균이다. 구강유산균의 기술력을 나타내는 구강 정착력, 유해균 억제력 등이 해외 구강유산균 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오라팜 구강유산균 연구소 강미선 소장은 "입은 몸속으로 세균이 가장 먼저 침투할 수 있는 통로이면서 신체기관 중 장 다음으로 세균이 많은 곳"이라며 "구강유산균은 입에 좋은 유익균은 증식시키고 입 냄새, 충치, 치주질환 등을 일으키는 유해균을 없애거나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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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롭탑 입기만 하면 배탈이 나요"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호소다. 날이 좋아진 만큼 길거리에서 보이는 옷차림도 달라졌다. 최근에는 복부가 드러나는 상의인 크롭탑이 유행의 중심에 있다. 카디건, 재킷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배탈 때문에 누군가에겐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패션이 아니다. 왜 배를 차갑게 하면 배탈이 나는 걸까?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배가 차가워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 순환이 저해되는 걸 꼽을 수 있다. 강동경희대 한방내과 고석재 교수는 “혈액 순환이 저해되면 근육도 경직되면서 위와 장의 활동이 줄어든다”며 “소화 작용이 억제되면서 음식은 적체되고, 가스가 차면서 더부룩함을 느낄 수 있고, 변비, 설사 등도 유발된다”고 말했다.찬바람으로 자율신경의 균형이 어긋나는 것도 배탈을 유발하는 이유 중 하나다. 우리 몸은 교감과 부교감이란 자율 신경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신경들이 장관의 운동을 조절한다. 과로나 스트레스 등 외부 환경으로 두 신경 간 균형이 맞지 않아도 배탈, 복통 등이 유발되는데, 찬바람이 두 신경 사이 불균형을 유발하는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고석재 교수는 “특히 체질적으로 배가 찬 사람이라면 이런 증상을 느끼기가 쉽다”고 말했다.무시하고 크롭티를 오래 입었다간 과민성대장증후군, 기능성 소화불량 등이 생길 수 있다. 만성 질환으로 악화하면 치료가 힘들고, 소화기관이 약해져 관련 증상이 더 쉽게 유발될 수 있다.그래도 크롭티를 입고 싶다면 아이스크림, 차가운 음료 등 차가운 음식을 피하자. 재킷 등으로 배를 가려 온도가 급격하게 낮아지는 것을 막는 것도 좋다. 고석재 교수는 “인삼, 대추, 생강 등을 차로 가지고 다니면서 마시거나, 대사율을 높이기 위해 운동을 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도 배탈 유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밖에 있다가 차가워진 배를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아주 뜨거운 온도로 찜질을 하는 것은 오히려 자율 신경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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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과 4일, 2021 한국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렸다. 코로나19로 지루한 일상에 기다렸던 개막 경기지만, 여전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인해 직접 경기장을 찾기는 쉽지가 않다. 집에서 중계로만 보긴 아쉬운 야구팬들을 위해 몰랐던 야구 이야기를 알아봤다. 바로, '팀 닥터'에 관해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을 돕는 팀 닥터, 그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 최근엔 선수들의 신체 관리뿐 아니라 '정신 관리'까지 돕는 심리 닥터도 존재한다.◇부상 예방·치료,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군'늘 부상 우려를 안고 있는 프로 스포츠팀에는 선수들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의사가 필요하다. 훈련이나 경기 중 발생한 부상을 치료하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부상과 질병 예방을 돕는다. 건강상 문제가 생긴 선수가 시합에 참여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도 한다. SSG 랜더스의 팀 닥터인 플러스병원 유동석 원장은 "시즌 중 발생하는 부상 관리와 함께 시즌 전후에도 부상 부위를 검사해 관리한다"며 "또한 새로 입단하는 선수들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선수 및 코치진과 공유하면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팀 닥터가 경기 중 어떤 상황에서 부상이 발생할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부상 우려가 높은 상황을 알려주기도 한다. 유동석 원장은 "투수들의 경우 팔꿈치 부상이 가장 빈번한데, 구속을 높이려면 팔꿈치 부위에 부하가 높아질 수밖에 없어서 어깨 병변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도 많다"며 "타자들은 수비나 주루 과정에서 종아리나 대퇴부 근육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고, 사구나 타구에 맞아서 다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외상 사고가 아니더라도, 7~8월 혹서기의 경기엔 탈진이나 고온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도 팀 닥터는 치료를 돕고, 건강 관리에 대한 조언을 나눈다.간혹 의사가 아닌어도 물리치료사, 운동관리사, 재활훈련가 등을 팀 닥터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이들도 선수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의사가 아닌 만큼 명칭 사용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실제 지난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대표님의 팀 닥터 A씨가 폭행 혐의로 구속되자 대한의사협회는 A씨는 의사가 아니라며 정확한 명칭 사용을 당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의사면허를 취득한 의료지원 총괄책임자를 '팀 닥터(팀 주치의)', 팀의 부상 예방을 위한 실무 진행자를 '의무트레이너'라고 부르도록 권고한다.◇팀 닥터는 체력 관리만? '정신력 관리'도 중요해팀 닥터의 역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근엔 선수들의 심리 상태를 관리하는 '심리 닥터'도 존재한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체력 관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정신력 관리이기 때문이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정신적으로 고통받거나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는 선수들은 상당히 많다. 실제 메이저리그의 잭 그레인키 선수는 불안장애를 앓으며 '최다패'라는 불명예를 안는 등 부진을 겪었지만,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극복해 재기에 성공하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지난해 kt위즈의 심리 닥터를 맡았던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는 "스포츠는 인간이 참여하는 것인 만큼 신체적 요인뿐 아니라 심리적 요인이 크게 반영될 수밖에 없다"며 "열심히 훈련한 선수가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게 심리 닥터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이러한 심리 닥터의 역할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아닌, 스포츠 심리 전공자들이 맡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한덕현 교수는 선수와 지도자들을 위한 '스포츠 마인드 트레이닝'이라는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특히나 많은 선수는 '열심히 연습한 만큼 보여주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두려움을 갖곤 한다. 한덕현 교수는 큰 목표를 갖되, 작은 목표를 하나하나 달성해가며 불안감을 없애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교수는 "왜, 어떻게 운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체성과 방향성을 먼저 설정하라"며 "이후 경기 때마다 자기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다 보면 점차 불안감이 자신감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심해도 생기는 부상… 보다 체계적 관리 필요선수에게 부상은 선수 생활을 위협하고, 팀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중대한 문제다. 어떤 선수도, 구단 관계자도 원하지 않는 부상 사고는 불청객처럼 자꾸만 찾아온다. 단순히 '운이 나빴다'고 하긴 어려운 문제다. 지난 2018년에는 프로야구 전 구단 차원의 부상 방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KBO 의무 협의회'가 개설됐다. 단순히 개별 구단 선수들의 건강 관리뿐 아니라, 최대한 부상을 막기 위한 사례와 수치 공유, 규칙 제정 등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아직 KBO(한국야구위원회)의 산하의 정식 기구는 아니지만, 각 팀에 소속된 팀 닥터와 트레이닝 코치가 모여 부상 방지를 위한 사례 분석과 의견을 공유하는 모임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유동석 원장은 "혹서기·미세먼지가 심한 날 등은 선수단 운용이나 경기 지침에 대해 조언하거나, 부상 방지를 위한 투구 수 제한 등도 논의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정식 기구로 편입돼 한국 프로야구 발전에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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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자동차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여러 오염 물질은 대기 환경은 물론, 우리 건강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최근에는 대규모 공장 외에도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자동차, 선박, 비행기 등 운송수단에 의한 대기오염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운송수단에서 나오는 배출물질 특성상 불특정 다수에게 광범위하게 전달되는 데다, 기술 발전과 함께 사용량 또한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이산화황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 등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들이 대기 환경과 함께 호흡기 자극 증상, 알레르기질환 등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디젤엔진 배출물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호흡기 질환디젤엔진 배출물질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부위는 호흡기다. 고농도 디젤엔진 배출물질에 지속 노출될 경우, 그을음 입자(soot particles), 이산화질소, 이산화황에 의해 급성 폐 손상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질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 등 호흡기질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 오존으로 인해 폐 조직이 손상될 위험도 있다.심혈관계 질환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들어온 디젤엔진 배출물질은 여러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갑자기 많은 양의 디젤엔진 배출물질에 노출될 경우 관상동맥 수축, 일시적인 혈전 생성 등으로 인해 ‘급성관상동맥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또 고농도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교통수단에 노출되면 1시간 내에 심근경색 초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적 노출로 인해 심혈관질환 위험도·사망률이 증가하고 활성산소에 의해 심실세동, 심부정맥 등이 유발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도 있다.고혈압디젤엔진 배출물질은 혈압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다. 디젤엔진 배출물질이 심혈관의 자율 조절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일반 도시 수준의 디젤엔진 배출물질에 노출될 경우, 혈압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 긴장도’나 ‘내인성 섬유소용해’ 조절이 어려지며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태아 건강 이상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여러 오염 물질은 태아의 저체중, 미숙아, 선천적인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아직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역학연구는 많지 않지만, 디젤엔진 배출물질 노출이 정자운동성을 저하시킨다는 연구결과와 디젤엔진 배출물질의 구성 성분인 ‘4-니트로페놀’이 생체 내 불임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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