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희대학교병원 ‘췌장·담도 진단 및 치료내시경실(ERCP실)’은 최신 디지털 조영촬영장비 도입으로 저선량, 고해상도의 3D 영상 기반의 시술 시간 최소화와 환자 중심의 시스템 개선, 공간 확장 등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ERCP는 소화기 내시경과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 및 시술법으로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고 '십이지장 유두부' 라고 하는 작은 담관의 입구를 통해 담관과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시켜 병변을 확인하고 치료한다. 병소가 있는 담관 및 췌장 부위를 확인하고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도 영상장비의 성능이 필수적이고 중요하다.이처럼 경희대병원 ERCP실은 △원스톱 ERCP · 내시경초음파(EUS) · 스파이글래스 담도내시경시술 가능, △저선량 · 고해상도 3D 영상장비로 시술시간 최소화 · 정교한 병소 제거, △초고속 환기시스템으로 환자 안전 최우선, △실링펜던트 시스템을 통한 환자와 시술팀 양쪽에 안전 · 편의성 제공, △하나의 모니터에서 환자의 여러 영상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인테그레이션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이 주요한 특징이다.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치혁 교수는 “최고난도의 담관 및 췌장 질환에 대한 검진 및 시술을 위해선 영상 장비가 주요하다”며 “이를 위해 최첨단 장비인 ‘Artis zee with PURE MP’를 새로 도입하여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하고 고화질의 3D 다각도 영상으로 환자의 병소 부위에 대한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rtis zee with PURE MP장비에 탑재된 ‘Flat emitter’로 환자 검사 및 시술을 위해 병소를 다양한 각도로 고해상도로 살펴볼 수 있다”며 “병소 부위에 대한 신속, 정확한 시술이 가능해 시간이 단축되고 환자 몸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경희대병원 ERCP실은 최신 장비도입으로 환자의 체격에 따른 최적의 선량을 계산해 엑스레이(X-ray) 방사선 노출량의 최소화 검사로 피폭의 위험성도 감소시켰고, ‘선 없는 편리하고 안전한 시술실’을 구비했다. ERCP실 천정에 장비를 장착해 가스, 산소, 전기 및 영상 등을 공급받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환자 상황에 맞는 내시경 장비의 배치 변경이 자유로운 독일 드래거(Dräger사)의 실링펜던트시스템(Ceiling Pendant System)을 적용해 시술팀 · 환자 모두에게 편의성, 안정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치혁 교수는 “새롭게 구축된 원스톱 ERCP실은 ERCP 시술뿐 아니라 내시경초음파 (EUS)를 이용한 진단 및 중재시술, 스파이글래스 담도내시경 시술이 한 곳에서 신속히 가능하다”며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를 찾는 췌장 및 담도질환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첨단기술이 의학에 도입되면서 내시경을 이용한 고난도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ERCP팀은 담관결석, 담관염 치료를 위한 담즙의 배액, 담관암 · 췌장암 · 전이암에 따른 담관 폐쇄의 치료, 담석으로 인한 췌장염 치료, 만성 췌장염으로 인한 췌관 협착의 치료 등’에 관한 ERCP시술의 치료성적이 우수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전화공포증, 이른바 ‘콜 포비아’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콜 포비아란 전화 통화를 하는 데 어려움, 두려움 등을 느끼는 것으로, 심한 경우 전화가 오기만 해도 심장이 뛰거나 식은땀을 흘리는 등 신체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과 메신저 사용에 익숙해진 사람일수록 이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자체적인 노력에도 증상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것을 권한다.◇일상적인 통화조차 그들에겐 ‘두려움’전화 통화는 하루에도 몇 통씩, 필요에 따라 수십 분 이상도 할 수 있는 지극히 일상적인 일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전화 통화로 회의·보고를 하는 등 업무를 보거나 개인적인 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더욱 많아졌다. 매우 평범한 행동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어려움을 넘어 두려움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바로 ‘콜 포비아(전화 공포증)’가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통화하는 것을 어색해할 뿐 아니라, 공포와 기피의 대상으로 여긴다. 예를 들어 진동 소리가 조금만 길어져도 부담을 느낀다거나, 용기 내 전화를 걸었지만 상대가 받지 않아 회신을 기다려야 할 때 초조함·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소극적인 사람만? 적극적인 사람도 의외로 많이 겪어‘콜 포비아’라는 개념이 나온 것은 이미 10년도 더 된 일이지만, 초등학생 때부터 스마트폰과 메신저를 사용해온 사람들이 성인이 돼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문제와 심각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전화 통화량이 늘면서 본인에게 콜 포비아 증상이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깨닫는 사람도 많다.이들을 단순히 ‘전화 받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 정도로 여기면 내성적이고 조용한 사람들, 위축된 사람들이 겪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의외로 적극적·외향적이면서 과감한 사람도 콜 포비아를 호소하곤 한다. 가천대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적극적이고 과감한 사람들은 본인에 대한 기대가 높다보니 완벽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완벽과 실수에 대한 강박이 있는 경우, 불안의 유형으로 콜 포비아를 겪기도 한다”고 말했다.콜 포비아 증상은 전화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전화 통화에 부담을 느끼는 정도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초조함으로 인해 식은땀을 흘리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등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후자인 경우 전화 문의·상담·주문, 업무상 통화 등도 아예 불가능해져,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준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배승민 교수는 “전화 한 통으로 해결될 일도 통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쉬운 일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자존감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우울함을 느끼는 악순환으로 연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 “전화 예절 강조하고 문책하는 사회 분위기도 영향”콜 포비아는 중·장년층보다는 20·30대에서 주로 나타난다. 대면보다는 비대면, 전화 통화보다는 메신저 소통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전화 통화가 어색함을 넘어 불편함이 된 것이다. 배 교수는 “전화는 메신저에 비해 예의가 엄격(업무상)하고 ‘시작과 끝’이라는 절차도 명확하다”며 “상대방과의 호흡도 중요하다보니 어릴 때부터 메신저 사용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전화 통화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스마트폰·메신저 사용 외에도 지나치게 예절을 강조하거나, 실수에 엄격한 반응을 보이는 등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분위기 또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많은 사회 초년생들은 첫 직장 생활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 중 하나로 복잡한 전화·이메일 예절을 꼽곤 한다. 이들 입장에서는 복잡한 예절을 지키는 게 어려울 뿐 아니라, 예절을 지키지 못해 혼나는 것도 두려운 셈이다. 간혹 40·50대 중에도 콜 포비아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이 역시 과거 전화 통화 실수와 이로 인한 문책이 트라우마로 작용한 경우가 많다.◇피하기보다 연습 통해 극복해야콜 포비아는 그 자체가 정신과적 질환이라기보다는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는 사회불안장애의 한 가지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전화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만으로 상담을 받거나 병원을 찾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사회불안장애 증상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사람들 중 콜 포비아를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배승민 교수는 “대면 소통 중 실수에 대한 공포,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안 등 사회불안을 보이는 환자 중 전화 통화를 두려워하는 환자들이 일부 있었다”고 말했다.콜 포비아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습관적으로 전화를 피하기보다 사회적 기술 훈련을 통해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족, 친한 친구 등 자신이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과 전화 통화 연습을 하고, 다른 사람과 통화가 힘들다면 혼자서라도 연습해보도록 한다. 공포감이 심해 신체 증상으로 나타난다면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게 좋다. 특히 트라우마에 의해 공포감이 생겼다면 상담 치료 등을 통해 트라우마를 지워야 한다. 콜 포비아를 겪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인 사전 시나리오 작성 역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지나친 불안감에 시나리오를 여러 개 만들거나 시나리오에 지나치게 의지할 경우, 시나리오가 없으면 전화를 못 받는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대사증후군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3일 열린 심장대사증후군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021년 대사증후군 팩트 시트가 발표됐다.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130/85㎜Hg 이상 또는 혈압약 복용) △고혈당(공복혈당 100㎎/dL 이상 또는 혈당 조절약 복용) △높은 중성지방(150㎎/dL 이상 또는 이상지질혈증 약 복용) △낮은 HDL 수치(남성은 40㎎/dL 미만, 여성은 50㎎/dL 미만 또는 이상지질혈증 약 복용) △복부 비만(남성 90㎝ 이상, 여성 85㎝ 이상)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젊은 남성’ 환자 증가세 뚜렷심장대사증후군학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4~7기(2007~2018년) 자료를 이용해 19세 이상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유병률은 2007년 21.6%에서 2018년 22.9%로 약간 증가했다. 성별에 따른 차이가 명확했는데, 남성의 경우 22.5%에서 27.9%로 올랐으나, 여성은 20.8%에서 17.9%로 유병률이 오히려 낮아졌다. 심장대사증후군학회 김장영 연구이사는 “남성과 여성은 생물학적으로 대사 기능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후천적인 생활 습관이 다른 게 이런 결과를 만들었을 것”이라며 “남성이 대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 예로, 남성의 흡연율(36.7%)과 음주율(70.5%)이 여성(7.5%, 51.2%)에 비해 월등히 높다.주목할 만한 건 젊은 남성의 유병률이 확연히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19~29세는 2007년 6.6%에서 2018년 8.4%로, 30~39세는 19%에서 24.7%로,40~49세는 25.2%에서 36.9%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젊은 남성이 상대적으로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탓으로 분석된다. 학회 차원에서도 이 부분을 주목하고 있다. 젊은 나이부터 대사증후군을 앓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크게 올라간다. 최근 몇 년 새 유명 연예인이 돌연사하거나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례가 여럿 있었는데, 이 역시 대사증후군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김장영 이사는 “젊다고 안심하면 안 되고, 자신의 허리 둘레가 90cm 이상이라면 경각심을 갖고 복부 비만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인은 여성이 더 위험노년기에 접어들면 남성과 여성의 상황은 역전된다. 65세 이상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여성 49.4%, 남성 40.2%였다. 이는 여성이 50~60대에 폐경을 겪기 때문으로 보인다. 갱년기를 지나며 여성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는데, 이는 지방 증가로 이어진다. 특히 복부 지방이 많아지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상승한다. 젊을 땐 여성호르몬이 원활히 분비돼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증가를 어느 정도 막아주지만, 폐경 이후엔 방패 역할을 하던 여성호르몬이 줄어들어 대사증후군 위험이 올라가는 것이다. 여기에, 근육량도 영향을 미친다. 고령, 특히 여성에서 근육감소증이 많은데 근육량이 부족하면 대사증후군 위험은 올라간다. 따라서 폐경 이후 여성들은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량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걷기나 자전거타기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인 플랭크·스쿼트 등을 틈틈이 하는 게 도움이 된다.◇대사증후군 예방·치료 위한 생활 지침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세 배로 높아지고 당뇨병 위험은 다섯 배로 커진다. 여러 급·만성질환의 위험이 올라가므로 대사증후군은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대사증후군 환자가 스스로 노력해야 할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체중 조절=6개월~1년에 걸쳐 자신의 체중 10%에 해당하는 무게를 감량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복부 둘레를 줄여야 한다. 남성 90cm, 여성 85cm 미만을 목표로 한다.△금연=간접흡연이나 전자담배도 대사증후군 위험을 올리므로 피해야 한다. 금연을 시도중이라면 과식하지 말아야 한다. 과식은 흡연 욕구를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절주=하루 5g 이하의 술은 대사증후군 위험을 감소시키지만, 35g 이상은 그 위험을 올린다는 보고가 있다. 적정 음주량(남성 4잔, 여성 2잔)을 지키도록 한다.△지방 섭취=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 반대로 오메가3 지방산(등푸른 생선)은 주 2~3회 꾸준히 먹는 게 대사증후군 치료에 도움이 된다.△운동=운동 종류에 관계없이, ‘중등도’의 강도로 매주 150분 실시하면 된다. 단, 노인의 경우 살을 빼려는 목적이 아니라 근육을 키우려는 목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
-
-
-
-
-
-
서울백병원이 차세대 의료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AI-빅데이터 센터’를 개설했다. 서울백병원은 지난 4월 23일 병원 본관 8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구호석 원장과 하정구 부원장, 박민구 기획실장, 정규성 교육수련부장 등이 참석했다. 센터장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이영 교수가 맡았다. 이영 센터장은 심평원과 기상청 빅데이터 융합사업 및 데이터 마이닝에 관한 한국 연구재단 사업의 연구 책임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당뇨발 절단과 관련된 빅데이터 사업 연구 책임자를 맡은 경험이 있다.앞으로 ‘AI-빅데이터 연구센터’에서는 병원에서 보유한 방대한 의료정보 표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환자 진료기록과 MRI, CT 등 의료 영상데이터, 환자 검체 데이터 등을 표준화한다. 이후 임상 연구와 의료 인공지능, 맞춤형 치료기술 등에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활용 편의성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영 센터장은 "서울백병원은 이를 계기로 개인별 맞춤형 의료, 질환 예방,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을 개발하는 등 효율적인 질병 예방과 치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호석 원장은 "바이오 헬스 분야의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전담조직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5개 백병원과 IT 기업, 제약사, 의료기기업체, 연구소 등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 혁신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경 착용의 불편함으로 인해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시력교정술은 크게 레이저 시력교정술인 라섹, 라식, 스마일라식과 눈 안에 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안내렌즈삽입술로 나뉜다. 라섹은 각막 상피세포를 벗겨낸 후 시력교정을 하는 방식이다. 충격에 강하고, 각막 절삭량이 적어 고도수의 사람들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2~3일의 통증이 있고, 라식이나 스마일라식에 비해 회복이 더디다. 라식은 각막절편을 만든 후 레이저로 시력교정을 하고 다시 닫는 방식으로 통증이 거의 없고, 라섹에 비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교적 충격에 약하고, 각막 절삭량이 더 많아서 각막이 얇거나 도수가 높은 사람들이 받기엔 어려움이 있다. 스마일라식은 라섹보다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라식에 비해 충격에 강하고, 절삭량이 더 적다. 최근에는 수연세안과에서 연구개발한 눈물막을 컨트롤하여 스마일수술 시 절개면을 균질하게 만들고, 버블 발생을 최소화하는 TFC스마일(Tear Film Controlled SMILE; 티어 필름 컨트롤 스마일라식)이 주목받고 있다. TFC스마일은 수연세안과 의료진이 눈물막을 깨끗하고 균질한 상태, 즉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스마일을 진행하는 수술법이다. 수년간 연구 끝에 개발하였고, 이미 2018년 수연세안과 의료진이 그 원리를 밝혀내어 구체적 방법과 그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 SCI저널인 Graefe’s Archive for Clinical Experimental Ophthalmology에 논문을 통해 학계에 발표했다. 눈물막의 컨트롤은 스마일수술 시 절개면을 균질하게 만들고, 버블 발생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어 수술 직후 각막의 염증반응을 빠르게 소멸시켜 수술 후 뿌연 증상이 예방된다. 만일 버블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지속시간이 최소화되는 것이 강점이다.마지막으로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불가능한 눈 조건일 경우 고려해볼 수 있는 안내렌즈삽입술이 있다. 말 그대로 눈 안에 렌즈를 삽입하여 시력교정을 하는 수술로, 각막이 너무 얇거나 각막의 모양이 안 좋은 경우, 굴절 이상이 지나치게 심해 각막을 깎아내는 수술이 부담될 경우에 레이저 수술의 좋은 대안으로 활용된다.수연세안과 박성배 원장은 "어떤 수술을 결정하더라도 수술 전 정밀검사는 매우 중요한데, 그중 렌즈삽입술은 안구 구조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시행되는 수술인 만큼 안과전문의들 사이에서 가장 생리적이면서 시기능도 뛰어난 수술로 평가받고 있지만 검사가 정확하지 못하거나 안구 상태에 맞지 않게 진행하게 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이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만큼 사전검사가 수술 후 결과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수술이기에 수술에 사용하는 안내렌즈의 경우 최상위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지, 집도의가 전방렌즈와 후방렌즈, 토릭 렌즈 중 수천 케이스의 임상경력을 바탕으로 일관되게 환자의 수술 전후를 책임지는지 등의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
-
-
-
보건당국은 '세계 말라리아의 날'(4월25일)을 앞두고 말라리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할 때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38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걸리는 대표적인 모기 매개 질환으로, 삼일열 말라리아, 열대열 말라리아, 사일열 말라리아, 난형열 말라리아, 원숭이열 말라리아 등 총 5종이 감염될 수 있다.최근 5년간(2016∼2020년)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연간 500명 안팎이다. 2016년부터 연간 환자 수는 673명→515명→576명→559명→385명 등으로 평균 541.6명꼴이었다. 국내에서는 삼일열말라리아만 발생하고 있는데 인천, 경기·강원 북부의 휴전선 접경 지역에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5∼10월에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한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356명)를 보면 경기 북부가 230명(64.6%)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62명(17.4%), 강원 북부 30명(8.4%) 등의 순이었다.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는 아프리카(26명), 동남아시아(3명) 등 아프리카 방문객이 많았다. 특히 치료 예후가 좋지 않고 신속한 진단·치료가 필요한 열대열 말라리아가 유입되는 사례가 보고됐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야간(밤 10시∼새벽 4시)에는 야외 캠핑이나 낚시 등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 야간에 외출할 때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입는 게 도움 된다. 말라리아 발생 국가에 따라 약제내성 및 발생 현황이 다르므로 해외 위험 지역을 방문할 때는 사전에 의료기관을 찾아 의사와 상담한 뒤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초기 증상은 코로나19와 비슷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등인데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한 사람이 모기에 물린 후 증상이 나타나거나 열이 날 때는 말라리아를 의심해 신속하게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당국은 전년도 환자 발생 현황을 토대로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선정해 환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신속 진단키트, 치료제, 모기 기피제 등 예방 물품을 보급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며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