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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때문에 숨찬 줄 알았는데… 놔두면 뇌졸중 온다고?

    마스크 때문에 숨찬 줄 알았는데… 놔두면 뇌졸중 온다고?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 노인은 심장병, 치매, 우울증으로 헷갈리기 쉬운 증상을 많이 겪는다. 이를 잘 감별할 필요가 있다.노인은 신진대사가 느리고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갑상선 기능 이상의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원래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신진대사가 빨라져 많이 먹어도 체중이 준다. 더위에 민감해지고 땀을 많이 흘린다. 하지만 노인에게는 이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대신 맥박이 불규칙해지거나 호흡이 힘들어진다. 부정맥(심장 박동이 불규칙적인 병)이나 심부전(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병)으로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인해 숨이 차거나 두근거리는 등의 심장 관련 증상이 반복되면 심장에 실제 병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부정맥이 잘 생기는데, 이렇게 되면 혈전이 발생하면서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보통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심한 피로감과 우울감을 느끼고 추위를 잘 탄다. 피부 건조, 변비 증상도 있다. 그런데 노인들은 이게 갑상선기능저하증 때문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 이상으로 인한 증상을 나이 탓으로 돌리거나 치매·우울증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데, 노인은 식욕부진으로 체중이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더 헷갈린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역시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방치하면 우울증, 이상지질혈증, 심장기능 저하의 위험을 높이므로 꼭 치료해야 한다.갑상선 기능 이상 여부는 혈액 검사로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측정하면 확인할 수 있다. 노인의 경우 갑상선 약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젊은 사람보다 적은 용량을 써서 치료한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24 10:00
  • 뭉친 근육 푸는 '폼롤러'… 독이 될 때

    뭉친 근육 푸는 '폼롤러'… 독이 될 때

    피로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데 더없이 좋은 것이 폼롤러이다. 폼롤러는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고 근육이완 효과가 좋아 집에 한두개씩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폼롤러는 근육과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무릎·팔꿈치 같은 관절 부위나 목·허리 등의 척추에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자칫하다 질병이 악화될 수 있다.◇폼롤러 사용을 주의해야 하는 사람△허리디스크=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폼롤러는 높이가 약 15㎝, 길이가 45~90㎝로 큰 편이다. 폼롤러 크기를 보면, 사용했을 때 척추 뼈 사이 사이가 과도하게 늘어날 수 있다. 허리디스크 환자가 허리를 과도하게 늘렸다가 굽히는 동작을 하면 디스크 탈출이 더 심해질 위험이 있다. 급성 디스크 환자의 경우 폼롤러 마사지를 하면 자극으로 신경이 압박받아 더 붓고, 염증이 심해진다.△골다공증=폼롤러는 근육·인대 같은 연부 조직뿐 아니라 뼈까지 압박을 하므로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은 압박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외상=교통사고나 스포츠 활동 후 뼈나 인대가 손상된 외상 환자가 뼈나 인대가 완전히 아물기 전에 폼롤러로 과도한 스트레칭을 할 경우 치유 중인 조직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당뇨성신경병증 역시 연부 조직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신경이나 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24 05:00
  • 나도 모르게 빠지는 ‘번아웃 증후군’… 극복법은?

    나도 모르게 빠지는 ‘번아웃 증후군’… 극복법은?

    번아웃 증후군은 갑자기 불이 꺼진 듯 사람의 에너지가 방전된 것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정신적 에너지가 모두 소진돼 업무·일상 등 모든 일에 무기력해진 상태를 말한다. 번아웃 증후군의 의심 증상과 극복법을 알아본다.번아웃 증후군에 걸리면 우선 의욕이 저하되고, 성취감이 안 느껴지고,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다음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일하기에는 몸이 너무 지쳤다는 생각이 든다 ▲퇴근할 때 녹초가 된다 ▲아침에 출근할 생각만 하면 피곤해진다 ▲일에 부담과 긴장감을 느낀다 ▲일이 주어지면 무기력하고 싫증이 느껴진다 ▲자신이 하는 일에 관심조차 없다 ▲주어진 업무를 할 때 소극적이고 방어적이다 ▲성취감을 못 느낀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쾌락 요소(폭식‧음주‧흡연)만 찾는다 ▲최근 짜증이 늘고, 불안감이 잘 느껴진다.번아웃 증후군은 단순히 무기력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뇌가 과로해 건망증이 생기거나 과도하게 예민해져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 증상으로 ▲기력이 없고 쇠약해진 느낌이 들며 ▲만성적인 감기·요통·두통과 같은 증상에 시달리고 ▲잠을 자도 피로가 누적되는 것 같고 이전보다 더 빨리 더 쉽게 지치는 느낌이 든다. 번아웃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일상에 틈틈이 쉬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소설이나 잡지를 읽거나, 명함 정리하기 등 단순 업무로 일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 업무나 학업 등 바쁜 일상에 지쳤다면 잠시 휴식기를 갖는 것이 도움 된다. 이때 휴식 시간에 마음에 자유를 주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업무 중간에는 심호흡하고, 휴식 시간이 있으면 10분이라도 밖에 나가 산책한다. 식사할 때는 조용한 곳에서 맛을 음미하며 식사하고, 일주일에 한 번은 친한 친구와 만나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울 때는 병원의 스트레스클리닉이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정신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4/23 22:00
  • 잠들기 전 ‘이것’ 들으면 숙면에 도움

    잠들기 전 ‘이것’ 들으면 숙면에 도움

    취침 전 음악을 들으면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만 국립성공대학 부속병원 연구팀은 60세 이상 288명을 대상으로 '피처버그 수면의 질 평가척도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를 통해 취침 전 음악 감상이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취침 전 30~60분 동안 음악을 들었다. 그 결과, 취침 전 음악을 들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면의 질 평가척도(총 21점)에서 평균적으로 2점 더 높았다. 연구팀은 동일한 음계의 음악이어도 리듬이 빠른 것보다 느린 것을 들었을 경우 해당 점수가 2.5점 더 높았다고 밝혔다. 한 달간 음악을 감상하면 해당 점수가 3점 더 높았다. 연구팀은 음악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를 줄여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음악을 들으면 즐거운 활동 중에 생성되는 호르몬인 도파민이 분비돼 취침 시간에 기분이 좋아져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연구를 진행한 대만 국립성공대학 부속병원 연구팀 옌친 첸 조교수는 “이번 연구가 취침 전 음악 감상이 숙면을 돕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일주일에 적어도 이틀은 잠들기 최소 20분 전에 잔잔한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노인병학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 Society)’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4/23 20:00
  • 경희대병원 '최신 췌장·담도 진단 및 치료내시경실(ERCP)' 개소

    경희대병원 '최신 췌장·담도 진단 및 치료내시경실(ERCP)' 개소

    경희대학교병원 ‘췌장·담도 진단 및 치료내시경실(ERCP실)’은 최신 디지털 조영촬영장비 도입으로 저선량, 고해상도의 3D 영상 기반의 시술 시간 최소화와 환자 중심의 시스템 개선, 공간 확장 등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ERCP는 소화기 내시경과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 및 시술법으로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고 '십이지장 유두부' 라고 하는 작은 담관의 입구를 통해 담관과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시켜 병변을 확인하고 치료한다. 병소가 있는 담관 및 췌장 부위를 확인하고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도 영상장비의 성능이 필수적이고 중요하다.이처럼 경희대병원 ERCP실은 △원스톱 ERCP · 내시경초음파(EUS) · 스파이글래스 담도내시경시술 가능, △저선량 · 고해상도 3D 영상장비로 시술시간 최소화 · 정교한 병소 제거, △초고속 환기시스템으로 환자 안전 최우선, △실링펜던트 시스템을 통한 환자와 시술팀 양쪽에 안전 · 편의성 제공, △하나의 모니터에서 환자의 여러 영상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인테그레이션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이 주요한 특징이다.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치혁 교수는 “최고난도의 담관 및 췌장 질환에 대한 검진 및 시술을 위해선 영상 장비가 주요하다”며 “이를 위해 최첨단 장비인 ‘Artis zee with PURE MP’를 새로 도입하여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하고 고화질의 3D 다각도 영상으로 환자의 병소 부위에 대한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rtis zee with PURE MP장비에 탑재된 ‘Flat emitter’로 환자 검사 및 시술을 위해 병소를 다양한 각도로 고해상도로 살펴볼 수 있다”며 “병소 부위에 대한 신속, 정확한 시술이 가능해 시간이 단축되고 환자 몸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경희대병원 ERCP실은 최신 장비도입으로 환자의 체격에 따른 최적의 선량을 계산해 엑스레이(X-ray) 방사선 노출량의 최소화 검사로 피폭의 위험성도 감소시켰고, ‘선 없는 편리하고 안전한 시술실’을 구비했다. ERCP실 천정에 장비를 장착해 가스, 산소, 전기 및 영상 등을 공급받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환자 상황에 맞는 내시경 장비의 배치 변경이 자유로운 독일 드래거(Dräger사)의 실링펜던트시스템(Ceiling Pendant System)을 적용해 시술팀 · 환자 모두에게 편의성, 안정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치혁 교수는 “새롭게 구축된 원스톱 ERCP실은 ERCP 시술뿐 아니라 내시경초음파 (EUS)를 이용한 진단 및 중재시술, 스파이글래스 담도내시경 시술이 한 곳에서 신속히 가능하다”며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를 찾는 췌장 및 담도질환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첨단기술이 의학에 도입되면서 내시경을 이용한 고난도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ERCP팀은 담관결석, 담관염 치료를 위한 담즙의 배액, 담관암 · 췌장암 · 전이암에 따른 담관 폐쇄의 치료, 담석으로 인한 췌장염 치료, 만성 췌장염으로 인한 췌관 협착의 치료 등’에 관한 ERCP시술의 치료성적이 우수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23 18:07
  • 대면만큼 ‘통화’도 두렵다… ‘콜 포비아’ 호소하는 젊은이들

    대면만큼 ‘통화’도 두렵다… ‘콜 포비아’ 호소하는 젊은이들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전화공포증, 이른바 ‘콜 포비아’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콜 포비아란 전화 통화를 하는 데 어려움, 두려움 등을 느끼는 것으로, 심한 경우 전화가 오기만 해도 심장이 뛰거나 식은땀을 흘리는 등 신체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과 메신저 사용에 익숙해진 사람일수록 이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자체적인 노력에도 증상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것을 권한다.◇일상적인 통화조차 그들에겐 ‘두려움’전화 통화는 하루에도 몇 통씩, 필요에 따라 수십 분 이상도 할 수 있는 지극히 일상적인 일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전화 통화로 회의·보고를 하는 등 업무를 보거나 개인적인 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더욱 많아졌다. 매우 평범한 행동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어려움을 넘어 두려움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바로 ‘콜 포비아(전화 공포증)’가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통화하는 것을 어색해할 뿐 아니라, 공포와 기피의 대상으로 여긴다. 예를 들어 진동 소리가 조금만 길어져도 부담을 느낀다거나, 용기 내 전화를 걸었지만 상대가 받지 않아 회신을 기다려야 할 때 초조함·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소극적인 사람만? 적극적인 사람도 의외로 많이 겪어‘콜 포비아’라는 개념이 나온 것은 이미 10년도 더 된 일이지만, 초등학생 때부터 스마트폰과 메신저를 사용해온 사람들이 성인이 돼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문제와 심각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전화 통화량이 늘면서 본인에게 콜 포비아 증상이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깨닫는 사람도 많다.이들을 단순히 ‘전화 받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 정도로 여기면 내성적이고 조용한 사람들, 위축된 사람들이 겪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의외로 적극적·외향적이면서 과감한 사람도 콜 포비아를 호소하곤 한다. 가천대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적극적이고 과감한 사람들은 본인에 대한 기대가 높다보니 완벽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완벽과 실수에 대한 강박이 있는 경우, 불안의 유형으로 콜 포비아를 겪기도 한다”고 말했다.콜 포비아 증상은 전화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전화 통화에 부담을 느끼는 정도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초조함으로 인해 식은땀을 흘리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등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후자인 경우 전화 문의·상담·주문, 업무상 통화 등도 아예 불가능해져,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준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배승민 교수는 “전화 한 통으로 해결될 일도 통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쉬운 일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자존감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우울함을 느끼는 악순환으로 연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 “​전화 예절 강조하고 문책하는 사회 분위기도 영향”​콜 포비아는 중·장년층보다는 20·30대에서 주로 나타난다. 대면보다는 비대면, 전화 통화보다는 메신저 소통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전화 통화가 어색함을 넘어 불편함이 된 것이다. 배 교수는 “전화는 메신저에 비해 예의가 엄격(업무상)하고 ‘시작과 끝’이라는 절차도 명확하다”며 “상대방과의 호흡도 중요하다보니 어릴 때부터 메신저 사용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전화 통화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스마트폰·메신저 사용 외에도 지나치게 예절을 강조하거나, 실수에 엄격한 반응을 보이는 등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분위기 또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많은 사회 초년생들은 첫 직장 생활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 중 하나로 복잡한 전화·이메일 예절을 꼽곤 한다. 이들 입장에서는 복잡한 예절을 지키는 게 어려울 뿐 아니라, 예절을 지키지 못해 혼나는 것도 두려운 셈이다. 간혹 40·50대 중에도 콜 포비아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이 역시 과거 전화 통화 실수와 이로 인한 문책이 트라우마로 작용한 경우가 많다.◇피하기보다 연습 통해 극복해야콜 포비아는 그 자체가 정신과적 질환이라기보다는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는 사회불안장애의 한 가지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전화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만으로 상담을 받거나 병원을 찾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사회불안장애 증상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사람들 중 콜 포비아를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배승민 교수는 “대면 소통 중 실수에 대한 공포,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안 등 사회불안을 보이는 환자 중 전화 통화를 두려워하는 환자들이 일부 있었다”고 말했다.콜 포비아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습관적으로 전화를 피하기보다 사회적 기술 훈련을 통해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족, 친한 친구 등 자신이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과 전화 통화 연습을 하고, 다른 사람과 통화가 힘들다면 혼자서라도 연습해보도록 한다. 공포감이 심해 신체 증상으로 나타난다면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게 좋다. 특히 트라우마에 의해 공포감이 생겼다면 상담 치료 등을 통해 트라우마를 지워야 한다. 콜 포비아를 겪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인 사전 시나리오 작성 역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지나친 불안감에 시나리오를 여러 개 만들거나 시나리오에 지나치게 의지할 경우, 시나리오가 없으면 전화를 못 받는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23 18:00
  • '젊은 남성'들이 위험하다… 대사증후군 유병률 급증

    '젊은 남성'들이 위험하다… 대사증후군 유병률 급증

    대사증후군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3일 열린 심장대사증후군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021년 대사증후군 팩트 시트가 발표됐다.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130/85㎜Hg 이상 또는 혈압약 복용) △고혈당(공복혈당 100㎎/dL 이상 또는 혈당 조절약 복용) △높은 중성지방(150㎎/dL 이상 또는 이상지질혈증 약 복용) △낮은 HDL 수치(남성은 40㎎/dL 미만, 여성은 50㎎/dL 미만 또는 이상지질혈증 약 복용) △복부 비만(남성 90㎝ 이상, 여성 85㎝ 이상)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젊은 남성’ 환자 증가세 뚜렷심장대사증후군학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4~7기(2007~2018년) 자료를 이용해 19세 이상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유병률은 2007년 21.6%에서 2018년 22.9%로 약간 증가했다. 성별에 따른 차이가 명확했는데, 남성의 경우 22.5%에서 27.9%로 올랐으나, 여성은 20.8%에서 17.9%로 유병률이 오히려 낮아졌다. 심장대사증후군학회 김장영 연구이사는 “남성과 여성은 생물학적으로 대사 기능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후천적인 생활 습관이 다른 게 이런 결과를 만들었을 것”이라며 “남성이 대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 예로, 남성의 흡연율(36.7%)과 음주율(70.5%)이 여성(7.5%, 51.2%)에 비해 월등히 높다.주목할 만한 건 젊은 남성의 유병률이 확연히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19~29세는 2007년 6.6%에서 2018년 8.4%로, 30~39세는 19%에서 24.7%로,40~49세는 25.2%에서 36.9%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젊은 남성이 상대적으로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탓으로 분석된다. 학회 차원에서도 이 부분을 주목하고 있다. 젊은 나이부터 대사증후군을 앓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크게 올라간다. 최근 몇 년 새 유명 연예인이 돌연사하거나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례가 여럿 있었는데, 이 역시 대사증후군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김장영 이사는 “젊다고 안심하면 안 되고, 자신의 허리 둘레가 90cm 이상이라면 경각심을 갖고 복부 비만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인은 여성이 더 위험노년기에 접어들면 남성과 여성의 상황은 역전된다. 65세 이상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여성 49.4%, 남성 40.2%였다. 이는 여성이 50~60대에 폐경을 겪기 때문으로 보인다. 갱년기를 지나며 여성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는데, 이는 지방 증가로 이어진다. 특히 복부 지방이 많아지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상승한다. 젊을 땐 여성호르몬이 원활히 분비돼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증가를 어느 정도 막아주지만, 폐경 이후엔 방패 역할을 하던 여성호르몬이 줄어들어 대사증후군 위험이 올라가는 것이다. 여기에, 근육량도 영향을 미친다. 고령, 특히 여성에서 근육감소증이 많은데 근육량이 부족하면 대사증후군 위험은 올라간다. 따라서 폐경 이후 여성들은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량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걷기나 자전거타기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인 플랭크·스쿼트 등을 틈틈이 하는 게 도움이 된다.◇대사증후군 예방·치료 위한 생활 지침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세 배로 높아지고 당뇨병 위험은 다섯 배로 커진다. 여러 급·만성질환의 위험이 올라가므로 대사증후군은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대사증후군 환자가 스스로 노력해야 할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체중 조절=6개월~1년에 걸쳐 자신의 체중 10%에 해당하는 무게를 감량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복부 둘레를 줄여야 한다. 남성 90cm, 여성 85cm 미만을 목표로 한다.△금연=간접흡연이나 전자담배도 대사증후군 위험을 올리므로 피해야 한다. 금연을 시도중이라면 과식하지 말아야 한다. 과식은 흡연 욕구를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절주=하루 5g 이하의 술은 대사증후군 위험을 감소시키지만, 35g 이상은 그 위험을 올린다는 보고가 있다. 적정 음주량(남성 4잔, 여성 2잔)을 지키도록 한다.△지방 섭취=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 반대로 오메가3 지방산(등푸른 생선)은 주 2~3회 꾸준히 먹는 게 대사증후군 치료에 도움이 된다.△운동=운동 종류에 관계없이, ‘중등도’의 강도로 매주 150분 실시하면 된다. 단, 노인의 경우 살을 빼려는 목적이 아니라 근육을 키우려는 목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23 17:39
  • [젠더의학③] 복통 원인도 달라… 성차 따져야 '정밀의료' 가능

    [젠더의학③] 복통 원인도 달라… 성차 따져야 '정밀의료' 가능

    남성과 여성은 질병 양상이 다르며, 따라서 진단과 치료도 달리해야 한다는 '성차의학' 개념이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름부터 생소한 성차의학, 일반 환자들은 그 필요성을 실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성차의학은 '여성'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도 흔하다. 정확한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성(Sex)'과 '젠더(Gender)'를 왜 고려해야 할까. 남녀, 그리고 다양한 연령층에서 성차의학 적용 사례를 알아봤다.◇성차의학 적용 사례, '인식'만 바꿔도 정밀의료 실현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23 17:30
  • [건강잇숏] 탄산수, 물 대신 마셔도 괜찮을까요?

    [건강잇숏] 탄산수, 물 대신 마셔도 괜찮을까요?

    탄산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 대신 탄산수를 마시곤 합니다. 탄산수를 물 대신 마셔도 건강에는 이상이 없을까요?위장이 약한 사람은 탄산수를 많이 마시면 위 내부 식도 괄약근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탄산수는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있는 산성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괄약근 기능이 저하돼 위산이 쉽게 역류할 경우 역류성 식도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특히 운동 전에는 탄산수를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치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연세대 예방치과학교실 김백일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산도가 PH5.5 이하일 경우 치아 가장 바깥 면인 법랑질을 녹일 수 있는데, 국내 탄산수의 산도는 5.5보다 낮은 PH3~4 수준이라고 합니다.따라서 위장과 치아 건강을 고려한다면 탄산수를 물처럼 자주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탄산수보다는 물을 더 자주 마셔서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23 17:00
  • 에베레스트까지 코로나 확산… "확진자 여러명 발생"

    에베레스트까지 코로나 확산… "확진자 여러명 발생"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848.86m)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23일 AFP통신,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을 종합하면 최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 수도 카트만두로 이송된 노르웨이 등반가 엘렌드 네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앞서 캠프에서 고산병 증세를 느낀 네스는 헬기로 카트만두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네스가 속한 등반팀에서는 셰르파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혈중 산소량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산소가 부족한 고산에서 감염될 경우 쉽게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네스는 노르웨이 방송 NRK와 인터뷰에서 "누구도 산의 높은 곳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해발 8000m 이상 지점에서는 헬기로 사람들을 후송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에베레스트에서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는 네스 외에도 여러 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카트만두의 CIWEC병원 의료팀장인 프라티바 판데이는 AFP통신에 "구체적인 것은 공유할 수 없지만, 에베레스트에서 온 이들 여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에베레스트 캠프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점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다만 네팔 당국은 이와 관련한 정보가 없다는 입장이다.미라 아차리아 네팔 관광국 대변인은 "15일 후송된 이가 폐렴을 앓고 있고 격리 치료를 받는 중이라는 게 우리가 받은 정보의 전부"라고 말했다.네팔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3월 하순 입산 금지령을 내렸다가 같은 9월부터 에베레스트 등에 대한 등반 허가를 내주고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23 16:24
  • [질병백과 TV] 임플란트하려면 병원에 '몇 번' 가야 하나요?

    [질병백과 TV] 임플란트하려면 병원에 '몇 번' 가야 하나요?

    '헬스조선 질병백과' 이번 주제는 '임플란트의 기간과 순서'. 크림치과 김정란 원장이 임플란트 소요 기간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임플란트를 하기로 결심했지만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치과에 몇 번이나 방문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임플란트 소요 기간은 환자의 건강 상태나 치조골의 잇몸뼈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대략적으로는 임플란트 1개 기준으로 평균 3회의 병원 방문이 필요하다. 아래턱, 위턱 어딘지에 따라 소요기간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면 하루에 끝난다는 '원데이 임플란트'는 뭘까. 김 원장이 진실을 알려준다.
    치과헬스조선 편집팀2021/04/23 15:42
  • 스트레스받으면 왜 '입 냄새' 심해질까?

    스트레스받으면 왜 '입 냄새' 심해질까?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 냄새가 심해지는 걸 경험해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과학적으로 가능한 일일까?그렇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침 분비가 줄어드는 것이 원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심장이 빨리 뛰고 근육이 긴장되는 등의 신체 변화가 나타난다. 반면에 부교감신경 활동은 줄어들어 침 분비량이 줄어든다. 침은 입속 세균을 제거하는 기능을 하는데, 침이 줄면서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잘 자라게 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 냄새가 심한 이유도 자는 중 침 분비가 줄어드는 탓이다.그렇다면 자기 입 냄새를 가늠해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손등이나 팔에 혀로 침을 묻히고 1~2초 후 그 냄새를 맡아보면 된다. 두 손이나 종이컵에 입김을 불어 냄새를 맡거나, 혀의 가장 안쪽을 손가락으로 찍어 냄새를 맡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혀의 백태를 면봉에 묻히고 냄새를 맡아도 확인 가능하다. 스트레스로 인한 입 냄새를 극복하려면 운동,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의 원인을 없애는 것이 좋다. 또 입이 마르지 않도록 평소 적당량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 양치할 때 이 사이사이를 깨끗이 닦고 혀까지 닦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도 입 냄새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입 냄새를 유발하는 뜻밖의 질환이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소화기질환, 폐질환, 당뇨병도 입 냄새의 원인이 된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23 14:30
  • WHO 자문단, AZ백신 접종권고 유지… "이득이 위험 능가"

    WHO 자문단, AZ백신 접종권고 유지… "이득이 위험 능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시 이득이 위험보다 훨씬 크다면서 18세 이상에 접종하라는 권고를 유지했다. WHO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잠정지침을 21일(현지시간) 개정해 공개했다. 해당 지침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위탁생산하는 물량에도 적용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미 공개됐거나 잠재된 이득'이 '공개됐거나 잠재된 위험'을 넘어선다고 SAGE는 밝혔다. 다만, SAGE는 특이 혈전증을 주의사항으로 명시했다.SAGE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4~20일 내 '혈전-혈소판감소증후군'(TTS)으로 불리는 '매우 드문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다"라며 "TTS가 발생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아직 조사 중이긴 하지만 백신과 인과관계가 있다는 설명은 타당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도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특이 혈전증'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매우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인정했다.영국과 유럽연합(EU)에서 TTS 발병률은 각각 접종자 25만명당 1건, 10만명당 1건으로 추산됐다고 SAGE는 설명했다. 다만 SAGE는 "유럽 자료를 보면 고령층보단 젊은 층에서 TTS가 발생할 위험이 큰데 명확한 위험인자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위험과 이득을 비교한 것은 국가마다 다를 수 있다"라며 "각국은 코로나19 유행상황과 개인 및 전체 인구 차원의 위험도, 다른 백신 가용성, 위험성을 완화하는 대안 등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이날 SAGE는 비유럽권 국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집중적으로 사용함에도 TTS 발생사례가 극히 소수만 보고된 점에도 주목했다.그러면서 "유럽 외 지역에서 TTS 위험성을 추산하기 위해 추가자료 수집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23 14:05
  • 서울백병원 ‘AI-빅데이터 연구센터’ 개소

    서울백병원 ‘AI-빅데이터 연구센터’ 개소

    서울백병원이 차세대 의료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AI-빅데이터 센터’를 개설했다. 서울백병원은 지난 4월 23일 병원 본관 8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구호석 원장과 하정구 부원장, 박민구 기획실장, 정규성 교육수련부장 등이 참석했다. 센터장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이영 교수가 맡았다. 이영 센터장은 심평원과 기상청 빅데이터 융합사업 및 데이터 마이닝에 관한 한국 연구재단 사업의 연구 책임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당뇨발 절단과 관련된 빅데이터 사업 연구 책임자를 맡은 경험이 있다.앞으로 ‘AI-빅데이터 연구센터’에서는 병원에서 보유한 방대한 의료정보 표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환자 진료기록과 MRI, CT 등 의료 영상데이터, 환자 검체 데이터 등을 표준화한다. 이후 임상 연구와 의료 인공지능, 맞춤형 치료기술 등에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활용 편의성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영 센터장은 "서울백병원은 이를 계기로 개인별 맞춤형 의료, 질환 예방,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을 개발하는 등 효율적인 질병 예방과 치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호석 원장은 "바이오 헬스 분야의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전담조직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5개 백병원과 IT 기업, 제약사, 의료기기업체, 연구소 등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 혁신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23 13:57
  • 시력교정술, 종류별 장단점 어떻게 될까?

    시력교정술, 종류별 장단점 어떻게 될까?

    안경 착용의 불편함으로 인해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시력교정술은 크게 레이저 시력교정술인 라섹, 라식, 스마일라식과 눈 안에 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안내렌즈삽입술로 나뉜다. 라섹은 각막 상피세포를 벗겨낸 후 시력교정을 하는 방식이다. 충격에 강하고, 각막 절삭량이 적어 고도수의 사람들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2~3일의 통증이 있고, 라식이나 스마일라식에 비해 회복이 더디다. 라식은 각막절편을 만든 후 레이저로 시력교정을 하고 다시 닫는 방식으로 통증이 거의 없고, 라섹에 비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교적 충격에 약하고, 각막 절삭량이 더 많아서 각막이 얇거나 도수가 높은 사람들이 받기엔 어려움이 있다. 스마일라식은 라섹보다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라식에 비해 충격에 강하고, 절삭량이 더 적다. 최근에는 수연세안과에서 연구개발한 눈물막을 컨트롤하여 스마일수술 시 절개면을 균질하게 만들고, 버블 발생을 최소화하는 TFC스마일(Tear Film Controlled SMILE; 티어 필름 컨트롤 스마일라식)이 주목받고 있다. TFC스마일은 수연세안과 의료진이 눈물막을 깨끗하고 균질한 상태, 즉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스마일을 진행하는 수술법이다. 수년간 연구 끝에 개발하였고, 이미 2018년 수연세안과 의료진이 그 원리를 밝혀내어 구체적 방법과 그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 SCI저널인 Graefe’s Archive for Clinical Experimental Ophthalmology에 논문을 통해 학계에 발표했다. 눈물막의 컨트롤은 스마일수술 시 절개면을 균질하게 만들고, 버블 발생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어 수술 직후 각막의 염증반응을 빠르게 소멸시켜 수술 후 뿌연 증상이 예방된다. 만일 버블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지속시간이 최소화되는 것이 강점이다.마지막으로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불가능한 눈 조건일 경우 고려해볼 수 있는 안내렌즈삽입술이 있다. 말 그대로 눈 안에 렌즈를 삽입하여 시력교정을 하는 수술로, 각막이 너무 얇거나 각막의 모양이 안 좋은 경우, 굴절 이상이 지나치게 심해 각막을 깎아내는 수술이 부담될 경우에 레이저 수술의 좋은 대안으로 활용된다.수연세안과 박성배 원장은 "어떤 수술을 결정하더라도 수술 전 정밀검사는 매우 중요한데, 그중 렌즈삽입술은 안구 구조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시행되는 수술인 만큼 안과전문의들 사이에서 가장 생리적이면서 시기능도 뛰어난 수술로 평가받고 있지만 검사가 정확하지 못하거나 안구 상태에 맞지 않게 진행하게 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이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만큼 사전검사가 수술 후 결과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수술이기에 수술에 사용하는 안내렌즈의 경우 최상위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지, 집도의가 전방렌즈와 후방렌즈, 토릭 렌즈 중 수천 케이스의 임상경력을 바탕으로 일관되게 환자의 수술 전후를 책임지는지 등의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23 13:37
  • 몸에 좋은 기름 ‘3가지’… 종류별 활용법

    몸에 좋은 기름 ‘3가지’… 종류별 활용법

    기름은 건강에 안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식물에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은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 건강에 좋다. 대표적으로 올리브유, 포도씨유, 카놀라유가 있다. 각 기름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활용법을 알아본다.올리브유는 ‘샐러드 드레싱’으로 올리브유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은 동맥경화의 원인인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비오페놀도 들어있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올리브유는 다른 기름보다 발연점(기름을 가열했을 때 표면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온도)이 낮아 튀김 요리보다는 샐러드의 드레싱으로 적합하다. 올리브유를 발연점 이상으로 가열하면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올리브유를 샐러드에 뿌려 과일·채소와 함께 섭취할 경우 지용성 비타민의 영양 흡수율을 높일 수 있어 건강에 좋다.포도씨유는 ‘볶음 요리’에 포도씨유는 불포화지방산 중에서도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더 많고 산화를 막는 ‘카테킨’이 들어 있어 다른 기름보다 산패가 느리다는 장점이 있다. 산패한 기름에서는 불쾌한 냄새가 나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포도씨유는 느끼한 맛이 덜하고 향이 은은해 볶음요리나 구이요리에 제격이다. 포도씨유를 고를 땐, 기름의 배합률도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포도씨에서 기름을 추출하려면 상당량의 포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에는 콩기름이나 옥수수유를 상당량 혼합한 제품이 있을 수 있어 이런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카놀라유는 ‘튀김 요리’에카놀라유는 유채꽃씨를 압착해 뽑아낸 기름으로 다른 기름에 비해 포화지방이 적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리놀렌산이 특히 풍부해 혈관 노화·동맥경화 등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당뇨병 환자가 카놀라유를 먹으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카놀라유는 발연점이 약 250도로 높아 튀김 요리나 구이 요리에 사용하면 좋다. 다만, 아무리 열에 안정적이어도 높은 온도에서 지나치게 오래 가열하면 트랜스지방량이 늘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4/23 12:00
  •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국내 첫 번째 품목허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국내 첫 번째 품목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 23일 코로나19 자가검사가 가능한 항원방식 자가검사키트 2개 제품을 품목허가했다고 밝혔다. 추후 자가검사에 대한 추가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 등을 3개월 내에 제출하는 조건이다.이번에 허가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두 제품(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은 국내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고, 해외에서는 자가검사용 임상시험을 실시해 긴급사용승인 등을 받은 바 있다. 두 제품은 코로나19 확산 및 대유행 우려에 따라 전문가가 아닌 개인이 손쉽게 자가검사를 할 수 있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다양한 검사방법을 통해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해 조건부로 허가됐다. 허가를 받은 제품들은 자가검사용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증상자의 비강 도말 검체에서 바이러스의 항원을 검출해 검사하는 방식이고, 15분 내외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유전자 검사(PCR) 방식 및 의료인 또는 검사전문가가 콧속 깊은 비인두에서 검체를 채취해 수행하는 항원 방식에 비해 민감도가 낮다. 사용할 때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함을 전제로 주의 깊게 사용해야 한다.이번에 허가한 두 제품은 코로나19 감염 증상의 확진이 아닌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유전자 검사 결과와 임상증상 등을 고려해 의사가 감염 여부를 최종 판단해야 한다.식약처 관계자는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유전자 검사를 먼저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전자 검사가 어려운 경우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하되, 붉은색 두줄(대조선 C, 시험선 T)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붉은색 한줄(대조선 C)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있으면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는 허가 후 7~10일 이후 약국,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sej@chosun.com2021/04/23 11:28
  • 연세의대 하종원 교수, 한국심초음파학회 차기 이사장 선임

    연세의대 하종원 교수, 한국심초음파학회 차기 이사장 선임

    연세대 의과대학 심장내과 하종원 교수가 지난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년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한국심초음파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2년 4월부터 2년.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23 11:24
  • K방역 주역들 지쳤다… 복지부·질병청, 휴직 계속 증가

    K방역 주역들 지쳤다… 복지부·질병청, 휴직 계속 증가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직원들의 피로 누적이 심각해지면서, 휴직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봉민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정원 및 휴직현황'을 분석한 결과, 두 기관 모두 정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휴직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방역강화를 위해 복지부와 질병청의 정원을 확대했으나, 인력충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채 과로한 직원들만 느는 것이다.전 의원실에 따르면, 복지부는 정원 892명 중 10% 정도인 74명이 부족한 818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질병청은 지난해 9월 청으로 승격하면서 정원이 1476명으로 늘어났지만,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162명이 부족한 상태다.반면, 복지부 휴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나 늘었다. 질병청 휴직자도 올해 1월 95명에서 3월 108명, 4월(20일 기준) 107명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장기화로 인한 보건당국의 피로도가 심각한 것이다.전봉민 의원은 "1년 3개월이 넘는 기간에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희생하고 있는 직원들의 정원도 채워주지 못하는 것은 정부의 의지 부족"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또다시 4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라도 조속히 부족한 인원을 충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23 11:14
  • 말라리아 환자 한 해 '500명' 안팎… 5~10월 특히 주의

    말라리아 환자 한 해 '500명' 안팎… 5~10월 특히 주의

    보건당국은 '세계 말라리아의 날'(4월25일)을 앞두고 말라리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할 때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38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걸리는 대표적인 모기 매개 질환으로, 삼일열 말라리아, 열대열 말라리아, 사일열 말라리아, 난형열 말라리아, 원숭이열 말라리아 등 총 5종이 감염될 수 있다.최근 5년간(2016∼2020년)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연간 500명 안팎이다. 2016년부터 연간 환자 수는 673명→515명→576명→559명→385명 등으로 평균 541.6명꼴이었다. 국내에서는 삼일열말라리아만 발생하고 있는데 인천, 경기·강원 북부의 휴전선 접경 지역에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5∼10월에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한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356명)를 보면 경기 북부가 230명(64.6%)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62명(17.4%), 강원 북부 30명(8.4%) 등의 순이었다.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는 아프리카(26명), 동남아시아(3명) 등 아프리카 방문객이 많았다. 특히 치료 예후가 좋지 않고 신속한 진단·치료가 필요한 열대열 말라리아가 유입되는 사례가 보고됐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야간(밤 10시∼새벽 4시)에는 야외 캠핑이나 낚시 등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 야간에 외출할 때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입는 게 도움 된다. 말라리아 발생 국가에 따라 약제내성 및 발생 현황이 다르므로 해외 위험 지역을 방문할 때는 사전에 의료기관을 찾아 의사와 상담한 뒤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초기 증상은 코로나19와 비슷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등인데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한 사람이 모기에 물린 후 증상이 나타나거나 열이 날 때는 말라리아를 의심해 신속하게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당국은 전년도 환자 발생 현황을 토대로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선정해 환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신속 진단키트, 치료제, 모기 기피제 등 예방 물품을 보급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며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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