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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경 진행되면 숨쉬기 어렵다?

    폐경 진행되면 숨쉬기 어렵다?

    폐경기 여성은 폐 건강에 한층 더 신경을 쏟아야겠다. 폐경이 시작되면 폐 기능이 점차 떨어져 폐경 이전보다 나빠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북삼성병원 코호트연구센터 류승호 소장,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박혜윤 교수, 임상역학연구센터 조주희 센터장, 존스홉킨스대학 홍연수 박사 공동 연구팀은 국내 폐경기 여성 4만 3822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폐경이 진행될수록 폐 기능이 떨어진다고 발표했다. 폐경 과정에 들어선 여성의 폐 기능을 시기에 따라 비교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12월 사이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65세 여성을 대상으로 폐경 전을 기준으로 폐경 초기, 폐경 후기, 폐경 이후 등 폐 기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폈다. 그 결과, 폐경 이외 폐 기능에 영향을 줄 별다른 요인이 없었는데도 폐 기능이 나빠지는 게 확연히 관찰됐다. 폐경 이전과 비교했을 때, 폐 기능 이상 유병률이 폐경 초기 1% 머물다 후기에 접어들면서 13%로 커졌다. 폐경 이후 이러한 경향이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폐경 이전보다 폐 기능 이상 유병률이 10% 더 높았다. 연구팀은 폐 기능을 평가하는 세부 항목에서도 마찬가지 경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제한성 환기 장애(restrictive ventilatory disorder) 유병률을 측정한 결과 폐경 이전과 비교했을 때, 폐경 초기엔 2%, 후기 18%, 폐경 이후 1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한성 환기 장애는 폐의 유연성이 떨어져 숨을 들이마셨다 내쉬는 능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폐활량이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뜻으로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폐활량의 감소 속도가 폐경기 동안 더 빨라졌다는 의미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5/12 10:45
  • '안구 임플란트'개발… 황반변성 치료 트렌드 바뀐다

    '안구 임플란트'개발… 황반변성 치료 트렌드 바뀐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황반변성 주사치료 효과를 최소 4배 이상 지속할 수 있는 최소형 안구 임플란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짧은 기간마다 반복주사로 약제를 투여하는 기존 황반변성 치료 트렌드에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안과 원재연 교수팀은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원기둥 형태의 최소형 안구 임플란트에 2종류 이상의 약제를 탑재해 안구에 삽입하면 황반변성 주사치료의 지속기간을 최소 4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료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알려진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치료는 현재 안구에 직접 약물을 주사하는 일명 항체주사 방식으로 치료하고 있는데, 치료에 사용하는 약제의 반감기가 2주 정도로 짧아 이들 질환의 치료를 위해서는 평균 1~2개월마다 반복적으로 주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반복적인 안구 내 주사로 인해 안내염이나 유리체 출혈, 안압 상승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원재연 교수팀은 이런 반복 주사에 따른 번거로움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약제를 안구 내에서 긴 시간 분비하고 다양한 약제를 동시에 투여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안구 임플란트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원재연 교수팀이 개발한 이 최소형 임플란트는 황반변성 치료를 위해 현재 임상에서 사용하는 주사바늘의 크기와 동일한 직경 0.4mm의 가느다란 관으로, 내층과 외층으로 이뤄진 다층형 원기둥에 여러 가지 약제를 동시에 담을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원 교수팀은 기존의 주사치료로 안구에 주입한 약제는 2주 후 안구 내에서 발견이 안 되지만 새롭게 개발한 임플란트에 탑재해 주입했을 때는 2개월 후에도 치료 효과가 지속되며, 한 번에 여러 가지의 약제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이 임플란트는 기존의 황반변성 주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눈에 삽입해 바깥쪽에 탑재한 약재를 먼저 방출한 후 안쪽 약물을 방출하는 원리를 이용하며 임플란트의 길이를 조절해 탑재하는 약물의 양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약물을 모두 방출한 뒤에는 눈 안에서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별도로 삽입물을 제거하는 시술이 필요 없다.원재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황반변성 등의 치료에서 행해지는 안구 주사의 반복적인 투여를 줄이고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현재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며 항암제를 포함한 여러 약제들을 동시에 탑재할 수 있고 분비 조절도 가능하기 때문에 안과 외에도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성모병원 안과 박영훈 교수팀,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생체소재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악타 바이오머터리얼리아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국내 특허 등록과 해외 특허 출원을 마쳤다.
    안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5/12 10:43
  • 코백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 도입

    코백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 도입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이 오는 13일 19시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14일부터 6월 초까지 공급되는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723만 회분과 이번 공급 물량을 더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총 806만5000 회분이다. 5~6월 화이자 백신 500만 회분을 더하면, 상반기 1300만 명 1차 접종 목표 달성이 가능해진다. 이번에 코백스를 통해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4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과 27일 시작되는 1차 접종에 활용된다. 27일 1차 접종 대상자는 60~74세 어르신(1947~1961년생),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등이다. 정부는 이후 통관 절차 및 운송 등도 신속하게 진행하여 해당 백신이 원활하게 예방접종에 사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TF 팀장은 "앞으로도 코백스 퍼실리티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백신을 차질없이 도입해,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5/12 10:37
  • 살 많이 뺐더니, 귀에서 소리가 난다?

    살 많이 뺐더니, 귀에서 소리가 난다?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를 '이명'이라고 한다. 이명은 완치가 가능해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에게 이명 관련 궁금증을 물었다. -이명은 어떤 질환인가?이명이란 외부에서의 소리 자극 없이 신체 내 대사 중에 일어나는 소리를 귓속 또는 머리 속에서 감각하는 이상 음감을 말한다. 이때의 소리는 원칙적으로 의미가 없는 단순한 소리이며 의미 있는 소리, 음악, 언어 등이 들리면 이는 이명이 아니고 환청이다. 소음 노출 등 자극을 받은 후거나 아주 조용한 공간에 있는 등의 경우에서 정상인의 90% 정도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지속적이거나 또는 자주 발생하거나, 귀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는 등 일상생활에서 지장을 받는 경우에는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이명의 원인은 무엇인가?이명의 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 경우는 약 70%로 알려져 있다. 원인은 발생부위에 따라 나눌 수 있는데, 많은 경우가 청각경로 및 이와 연결되어 있는 신경계통의 이상에 의한 비정상적인 과민성으로 생기며, 이런 이상은 주로 지나친 소음 노출이나 노인성 난청으로 인해 발생한다. 그 외에도 이독성 약물, 두부 손상, 메니에르 증후군, 내이염, 중이염, 청신경 종양이나 뇌종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드물지만 청각기 주위의 혈관계와 근육계의 병변으로도 이명이 발생하기도 한다. 혈관성 이명이란 중이와 내이에 인접한 혈관(경정맥과 경동맥)으로 혈류가 지나가는 소리가 전달되어 들리는 경우로, 귀에서 맥박이 뛰는 소리나 ‘쉭, 쉭’ 하는 피가 혈관을 지나가는 소리를 듣는 경우도 있다. 근육성 이명이란 중이 내 소리를 전달하는 구조물 등에 부착된 근육에 경련이 있을 때 이명이 들리는 경우를 말한다.-이명은 어떻게 검사하는가?우선적으로는 정확한 병력 청취가 가장 중요하다. 고막검사, 청력검사, 어음청력검사, 이명검사를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청성 뇌간 유발 반응검사, 혈액검사,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등의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환자 스스로 이명을 진단하는 법은 없지만 환자 스스로 이명의 성질, 즉 어디에서 소리가 들리고 몇 가지의 소리가 나는지, 그 크기와 자극정도, 이명에 대한 심리적 반응 정도를 자세히 기록해 온다면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외에 맥박소리의 동반 유무와 특정 상황에서 커지거나 작아지지는 않는지 등의 정보도 큰 도움이 된다.-이명은 어떻게 치료하나?이명은 원인을 정확히 찾아 교정한다면 완치된다. 예를 들어 청신경이 혈관에 의해 압박되어 발생하는 타자기 이명의 경우 약물을 이용하였을 때 100%에 가까운 완치율을 보인다. 혈관의 잡음이 전달되어 느껴지는 혈관성 이명의 경우 수술적 치료 시 80% 이상의 치료 효과가 보고되었고, 소리를 전달하는 구조물의 근육이 경련을 일으켜 발생하는 근육성 이명의 경우에도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 시,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명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난청이다. 난청이 심한 경우 보청기나 인공 중이 이식술, 인공 와우 이식술 등 청각 재활 도구를 통해 난청은 물론 이명까지 효과적으로 치료된 예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 이명은 그 원인을 밝힐 수 있는 경우가 70%이며 나머지 30%에서는 원인 미상으로 이명이 발생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원인에 관계없이 약물이나 소리 발생기, 이명 재훈련 치료 등을 시행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명은 발병 후 빨리 치료를 받을수록 그 효과가 좋다. 최근 국내의 한 연구에서는 3개월 이내의 급성 이명의 경우 치료율이 70%에 육박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명이 있다면 지체하지 않고 병원에 내원하여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심한 다이어트가 이명을 발생시킬 수 있는가? 심한 다이어트가 이명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자세한 문진을 통해 어떤 요인이 원인으로 작용했는지를 확인해 봐야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원인은 ‘개방성 이관’으로 인하여 이명이 발생하는 경우다. 이관이란 코와 귀를 연결하는 관으로 평소에는 이관을 둘러싼 지방 조직이 이관을 닫혀있도록 한다. 급격한 체중 감소로 인하여 지방이 감소하면 닫혀있어야 하는 이관이 열리게 됨으로써 코나 입에서 발생하는 소리가 그대로 귀로 전달되게 된다. 때문에 호흡을 할 때마다 귀가 울리고 내가 말하는 소리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목소리까지 울려서 들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보통은 체중이 회복되면서 증상이 사라지게 되는데, 만약 증상이 지속된다면 약물적 치료 및 수술적 치료를 통하여 회복할 수 있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12 10:22
  •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창립… '국민소통과 집단면역' 심포지엄 개최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14일 오후 2시 서강대 가브리엘관 1층 강당에서'코로나19 위기 장기화에 따른 국민 소통과 집단 면역'을 주제로 발족 기념 심포지엄을 연  다. 의기협은 일간지, 방송, 통신 등 현장에서 일하는 의학, 보건복지,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담당 기자들을 중심으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가 1년 넘게 지속하는 상황 속에 관련 기자들의 전문적인 역할과 협력 및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현실 인식이 협회 창립의 배경이다.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1부는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가 좌장을 맡아 코로나19 국면에서 각 언론사 의학담당 기자들이 쓴 기사들의 공과를 냉철히 짚어본다.발표자로는 △이미지 동아일보 기자(코로나19 관련 취재와 보도에 대한 성찰)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전문가들의 SNS와 의학 언론보도의 상호관계)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코로나19 언론보도의 문제점)가 참여한다. 2부는 요즘 국민 관심이 큰 '집단면역 언제쯤 가능한가'가 주제다. 강대희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발표자로는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 가능해질까) △홍정익 질병청 예방접종기획단 접종기획팀장(집단면역을 위한 국가정책과 외국 정부 사례) △우정원 제넥신 대표이사(K-바이오, 이제 백신 차례다)가 나선다.주제 발표가 끝난 후에는 종합토론(좌장 이병문 매일경제 의료전문기자, 김태열 헤럴드경제 의학전문기자)이 이어진다.패널로는 엄중식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 운영센터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협의회 대표,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민태원 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 권선미 헬스중앙 기자, 윤병기 후생신보 기자가 함께 참여한다.김길원 의기협 준비위원장(연합뉴스 의학담당기자)은 "그동안 코로나19 국면에서 의학담당 기자들이 국민과 정부, 바이오제약산업 간 연결고리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협회 창립을 통해 이런 문제를 냉철히 되짚어보고, 국민에게 더 다가설 수 있는 방향성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유튜브 채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를 통해 생중계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5/12 10:11
  • "코로나 바이러스, 뇌 쪼그라들게 해"

    "코로나 바이러스, 뇌 쪼그라들게 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의 중요 부위인 전두엽 '회색질' 용적을 줄어들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두엽은 기획, 문제 해결, 판단, 실행 등 주요 인지기능을 관장하는 뇌 부위다.미국 조지아 주립대학 신경영상·데이터 과학 중개연구센터 빈스 칼훈 박사 연구팀은 일부 증상이 심한 코로나19 환자가 인지장애, 착란, 불안·초조 같은 신경학적 합병증이 나타나 퇴원 6개월 후까지 계속되는 것은 뇌 전두엽의 회색질 용적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 같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증상이 심한 코로나19 환자 58명의 뇌 CT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연구팀은 이들의 뇌 CT 영상을 코로나19 환자가 아니면서 이들과 연령대, 성별을 맞춘 다른 62명의 뇌 CT 영상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퇴원 때와 퇴원 6개월 후 신경장애 증상을 보인 코로나19 환자는 뇌혈관 질환 유무와 상관없이 상전두이랑, 내측전두이랑, 중전두이랑의 회색질 용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입원 중 산소 공급 치료를 받는 환자 또한 산소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보다 이 뇌 부위들의 회색질 용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밖에 열이 심했던 환자는 열이 없었던 환자보다 뇌의 하측두이랑, 중측두이랑, 방추이랑의 회색질 용적이 현저히 적었다.전체적인 결과는 코로나19 환자의 고열이나 산소 부족이 뇌의 전측두엽 조직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뇌는 신경 세포체로 구성된 겉 부분인 대뇌 피질과 신경세포들을 서로 연결하는 신경 섬유망이 깔린 속 부분인 수질로 이루어져 있다. 피질은 회색을 띠고 있어 회색질, 수질은 하얀색을 띠고 있어 백질이라고 불린다. 뇌의 회색질은 정보 처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회색질에 이상이 발생하면 신경세포의 기능과 신호전달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전문지 '스트레스의 신경생물학(Neurobiology of Stress)' 최신호에 게재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12 10:10
  • 오드리선, 감사의 달 맞아 기프트 세트 출시

    오드리선, 감사의 달 맞아 기프트 세트 출시

    친환경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이 감사의 달을 맞아 기프트 세트 3종을 선보였다. 먼저, 오드리선의 대표 제품인 TCF 더블코어 생리대로 구성한 ‘감사의 달 기프트 박스’가 있다. 이는 중형 4팩과 대형 4팩으로 구성해, 유기농 순면과 완전무염소(TCF) 공정으로 제조한 생리대를 체험할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그림비 배성태 작가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파우치와 엽서 세트도 함께 증정한다. 엄마와 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릴리프 박스’는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 중형 2팩과 대형 2팩, 팬티라이너 3팩, 여성청결제 1개로 구성됐다. 모녀가 약 2개월 간 넉넉하게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의 생리대와 자연유래 EWG 그린 등급 원료를 사용한 순한 약산성 여성청결제가 함께 구성, 안전하고 청결하게 Y존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림비 파우치 2개를 증정해 외출 시에도 간편하게 생리대를 챙길 수 있다. 초경을 맞이한 자녀를 위한 ‘초경 박스’는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 중형 2팩과 대형 1팩, 그린웨이 오버나이트 1팩, 아크로패스의 여드름 패치 트러블큐어 1개로 구성돼 있다. 첫 생리 후 어떤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초경 이후 호르몬으로 인한 여드름 발생시 사용할 수 있는 제품까지 담았다. 그림비 일러스트가 그려진 에코백과 파우치, 엽서 세트도 함께 제공된다. 오드리선이 기프트 세트의 메인 제품으로 선택한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는 국내 제조 생리대로는 처음으로 유기농 순면과 천연압축펄프로 된 이중흡수체를 적용하고, 완전무염소(TCF) 공정으로 염소계 표백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제품 내 친환경 및 바이오 소재 비율을 측정해 부여하는 미국 농무부의 친환경 제품 인증(USDA Certified Biobased Product)을 세계 최고 수준인 94% 수치로 획득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12 10:04
  • 햇볕 많이 쬐면 '이 암' 위험 줄어든다

    햇볕 많이 쬐면 '이 암' 위험 줄어든다

    햇볕을 충분이 쬐는 것이 악성 림프종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명지병원 김홍배 교수(가정의학과)와 중앙대학교병원 김정하 교수(가정의학과)팀이 1999년부터 2017년 사이에 수행된 햇빛 노출과 악성 림프종 위험도에 대한 26편의 관찰 연구를 메타분석했다. 햇빛 노출이 악성 림프종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규명한 이번 연구 논문에는 악성 림프종 환자 24만 여명의 자료가 포함돼 있다.연구팀은 개인별 노출과 주변 노출 등 두 가지로 나누어 햇빛 노출을 측정했는데, 근무일과 휴무일별 노출, 휴가기간, 일광욕, 화상 등의 개인별 노출은 적게 쬔 경우보다 햇빛을 가장 많이 쬔 경우 비호지킨림프종의 발생 위험이 29%, 호지킨림프종은 33% 감소했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인공위성을 통해 거주지의 햇빛 노출 강도를 측정하는 주변 노출은 햇빛을 많이 쬔 경우 림프종 종류에 따라 12~20%의 위험 감소가 관찰됐다.특히 비호지킨림프종을 진단받기 5~10년 전에 일광욕을 주당 4회 이상 시행한 경우는 한 번도 시행하지 않은 경우보다 25%의 위험감소를 보였으며, 일광욕 횟수가 늘어날수록 위험이 감소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 1년에 2회 이상 일광화상이 발생하면 1회만 발생하는 경우보다 10%가량 비호지킨림프종 발생이 감소했다. 이같은 결과는 햇빛 노출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것보다 간헐적이지만 강하게 시행하는 것이 보호 효과가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김홍배 교수는 “햇빛 노출로 피부에서 합성량이 증가하는 비타민 D는 악성 림프구의 증식을 억제 할 수 있으며, 햇빛에 의해 생산량이 늘어나는 멜라토닌 또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자연사를 유도할 수 있다”며 “태양 자외선에 의해 생성이 증가하는 산화질소 또한 항암 효과를 나타낼 수 있기에 햇빛에 의한 대사산물들이 상호 작용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이번 메타 분석은 관찰연구만을 모았기 때문에 명확한 인과 관계를 규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자외선 차단제 사용 유무를 고려하지 않은 점과 햇빛을 충분히 쬘 수 없는 높은 위도 지역인 유럽과 북미로 한정된 점 등이 한계로 지적될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 햇빛 노출이 심혈관질환의 위험 감소와 더불어 유방암, 대장암 등 다른 암의 위험 감소와도 연관이 있음이 밝혀지고 있는데, 햇빛 노출이 어느 정도 되는 것이 가장 좋은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연관성이 어떠한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이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Cancer Causes & Control’ 2021년 5월호에 게재됐다.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5/12 10:00
  • 코로나 신규 확진 635명… 다시 600명대로 급증

    코로나 신규 확진 635명… 다시 600명대로 급증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35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로 급증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8918명이며, 이 중 11만9373명(92.60%)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67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84명(치명률 1.46%)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1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20명, 경기 184명, 울산 31명, 광주, 전북 각 22명, 인천 20명, 전남 17명, 강원 16명, 경남 15명, 제주 13명, 충북 12명, 부산, 충남 각 10명, 대전 8명, 경북 7명, 대구 5명, 세종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22명이다. 13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9명은 서울, 경기 각 3명, 대구, 강원,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5명, 아메리카 4명, 유럽 3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12 09:41
  • 코로나 때문에 제일 우울한 연령층은?… "20~30대"

    코로나 때문에 제일 우울한 연령층은?… "20~30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1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 중에서도 20~30대 우울 비험군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대와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의 도움말로 '코로나 블루' 대처법을 알아본다.◇노년층보다 우울감 큰 청년층코로나 블루는 전 연령층이 겪는 문제이지만 상대적으로 노년층보다 젊은층이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고된다. 노년층의 우울증도 심각한 문제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노년층은 오랜 세월 축적된 경험을 통해 심리적 위기 상황에서 비교적 긍정적으로 슬기롭게 대처하는 경향이 있다. 젊은 층의 경우 수업, 직장 등의 근무 환경이 비대면 위주로 전환되면서 일, 공부, 휴식 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대면 환경에서의 긍정적 정서 교류 기회가 더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또 해외 입출국에 제약이 생기면서 자기 계발이나 전공 공부 등 개인적인 커리어나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도 한다.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중단하거나 대폭 줄어든 경우도 많았고, 때로는 인력 감축도 이뤄져 취업난을 비롯한 현실적인 진로 문제와 경제적인 어려움도 증폭됐다. 오주영 교수는 "미디어와 SNS의 발달로 타인과의 비교와 그로 인한 자존감 저하도 우울증이 급증하게 된 원인 중 하나인데, 코로나로 인해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온라인 매체에 더 자주 노출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울→불면→공황… '코로나 블루 공식'자영업을 운영하는 20대 여성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업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가게를 운영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러 결국 문을 닫게 됐고, 현재 아르바이트로 생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로 인해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지고 알코올에 의존하게 되는 등 우울증 증상이 나타났다. 잠자리에 들어도 중간에 4~5번 이상 깨는 불면증에 시달리고, 공황증상까지 동반했다. 가족과 남자친구 등 인간관계 갈등도 심해져 정신과 약제도 점차 늘어났다. 또한 최근에는 A씨와 같이 정신 건강 문제뿐만이 아니라 식이 장애 등 다른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비난은 금물, 가족들의 공감이 필요우울증은 의지가 부족하거나 나약해서 걸리는 것은 아니다. 환자에 대해 비난하는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 우울 증상이 있으면 무기력감과 의욕 저하가 동반되므로 바깥 활동을 하지 않고 집에만 있게 된다. 불면 때문에 불규칙적 생활을 지속하거나 식욕 저하가 찾아와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오히려 너무 많이 자거나 폭식을 하기도 한다. 이런 습관은 오히려 우울 증상을 다시 악화시킬 수 있기에 악순환 고리를 끊어주는 것이 좋다. 환자의 우울 증상으로 인한 행동을 교정치료로 저지해 준다.무엇보다, 주요 우울 증상들을 숙지하여 증상 발생 초기에 환자를 설득하고 전문가에게 빠르게 도움을 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하지만 대화의 처음부터 병원에 내원할 것을 바로 권유하는 것은 자칫 환자의 최근 행동이나 모습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와 언급으로 비칠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힘들거나 어려운 일은 없는지 물어보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섣불리 괜찮아질 것이라거나 잘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환자 감정에 공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많이 힘들겠구나’, ‘그런 일이 있었구나’ 정도의 표현이 좋다.◇ 적극적 치료·걷기 등으로 노력해야일반적으로 우울증은 항우울제 기반의 약물치료와 상담 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한다. 항우울제의 경우 세로토닌 등 여러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는 것으로서 증상을 치료하게 된다. 그러나 항우울제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려면 2~4주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하므로 급성기의 불면, 불안 조절을 위해 빠른 효과를 보이는 약제를 병행하기도 한다. 오주영 교수는 "약물치료 외에는 부정적으로 왜곡된 인지를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며 "최근에는 경두개자기자극술(TMS)과 같은 뇌 자극 치료를 시행해 비약물적으로 치료하는 때도 있다"고 말했다.스스로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은 바깥 활동을 늘리는 것이다. 휴대폰 앱을 통한 활동량을 살펴봤을 때, 우울 증상이 심한 환자는 진료일 외에 일주일 내내 매일 100보도 걷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반대로 활동량을 높이면 우울감이 빠르게 회복됨을 보였다. 우울하고 무기력하다고 움직이지 않고 바깥 활동을 하지 않으면 우울증을 극복하기 더 힘들어지므로, 몸을 움직이는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활동도 좁은 실내 공간에서 많이 움직이는 것보다는 넓은 공원에서 산책하기 등 혼자 할 수 있는 야외 활동을 시행함이 기분 전환에 도움 된다.또 대면 인간관계를 많이 가질 수는 없지만, 비대면으로라도 좋은 사람들과의 교류를 지속하면서 인간관계를 통한 기분 전환, 혹은 예술 감상, 독서 등의 활동을 통해 자기만의 방식대로 좋은 기분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식욕이 떨어진다고 음식을 대충 먹지 말고, 균형 잡힌 식단의 음식을 잘 섭취하는 것이 우울증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코로나 상황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칙을 잘 준수하면서 규칙적인 수면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일상생활의 리듬이 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주영 교수는 "코로나 상황에 대해 너무 많은 정보를 접하는 것은 불안을 가중할 수 있다"며 "꼭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정도의 뉴스 접촉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신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5/12 09:40
  • [밀당365] 더 무섭고, 더 오래간다... 2030을 위한 당뇨 대처법

    [밀당365] 더 무섭고, 더 오래간다... 2030을 위한 당뇨 대처법

    중년의 질병으로 여겨지던 당뇨병, 이제는 20~30대가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환자 증가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합병증 관리도 더 어렵습니다. 쉽게 생각하다간 평생 큰 고생합니다. 2030을 위한 당뇨 대처법 정리합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20~30대 당뇨 환자 급증하고 있습니다.2.합병증 위험 크지만, ‘완치’ 가능성도 높습니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5/12 09:00
  • 어릴 때 습관이 30대 이후 인지 능력 결정한다

    어릴 때 습관이 30대 이후 인지 능력 결정한다

    어릴 때 고혈압, 높은 LDL 콜레스테롤, 비만 등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가질수록 30대 이후 인지 능력이 저하된다는 30년 추적 연구가 나왔다. 심혈관질환은 운동, 식습관 등 생활습관에 큰 영향을 받는 질환이다.핀란드 투르쿠대학 심장예방의학과 연구팀은 1980년부터 3~18세 사이 핀란드 아동 3600명의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추적해왔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를 31년 동안 주기적으로 방문해 체중, 콜레스테롤, 혈압, 인슐린 수치를 측정하고, 흡연, 음주, 식이 요법, 신체 활동 등 생활 습관을 조사했다. 2011년에는 34~49세인 연구 참가자 2000명을 대상으로 장·단기 기억 능력, 반응 시간, 시각 처리 능력, 집중력 등을 컴퓨터 인지 기능 테스트로 측정했다.그 결과, 어릴 때부터 성인까지 고혈압을 가지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실험 참가자는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비만했던 참가자들은 시각 처리 속도가 느리고, 집중력이 저조했다. 고혈압, 높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 비만 등 세 가지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모두 가지고 있는 참가자들은 어렸을 때부터 기억력, 시각 처리 능력, 학습 능력, 주의력, 반응 속도 모두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후소 하칼라(Juuso Hakala)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중장년층 뇌 질환 예방에 심혈관 위험 요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며 “현재 치매 등에 대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생활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심장협회(AHA) 대변인 뚜이 부이(Thuy Bui) 박사는 “아이들은 부모를 따라 하기에 자녀의 건강이 걱정된다면 더 많이 산책하고, 더 건강한 식사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 협회 저널 ‘Circul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5/12 08:30
  • 야근 안 했어도 산업재해… '스트레스' 인정 기준은?

    야근 안 했어도 산업재해… '스트레스' 인정 기준은?

    지난 10일 서울행정법원은 2019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50대 남성 A씨를 산업재해 사망으로 인정했다. 이는 이례적인 판결이었다. A씨는 사망 당시 주당 약 40시간 내외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하고 있는 과로 기준인 주당 52시간보다 적은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A씨가 사망 10개월 전부터 방대한 업무량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음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는 산업재해 판정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되는 걸까.◇업무상 질병, 사고와 달리 발병 원인 밝히기 어려워산업재해란 업무나 직장 환경으로 인해 발생한 노동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말한다. 흔히 '직업병(업무상 질병)'도 기준에 적합할 경우 산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는 "업무상 질병은 소음성난청, 진폐증, 심뇌혈관질환(뇌졸중·심근경색 등), 정신질환(적응장애·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 근골격계질환(회전근개손상, 추간판탈출증 등), 직업성 암(폐암, 조혈기계암 등), 각종 중독 등 매우 다양하다"고 말했다.업무상 질병을 산업재해로 인정받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본인이나 외래의를 통해 업무상 질병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직업환경의학과를 찾아 산업재해 신청을 위한 소견서를 받는다. 이를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산업재해 승인 혹은 불승인 결과를 듣게 된다. 승인되면 산재보험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때에 따라 치료비, 위로금, 보상금, 연금 등이 지급된다. 만약 불복한다면 이의신청도 가능하며, 행정소송까지 이어지기도 한다.간단한 과정처럼 보이지만 신청에서 승인까지는 최대 1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 판결이 소송을 통해 번복되는 경우도 많다. 전문가들도 발병 원인을 명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강모열 교수는 "업무상 사고와 달리, 업무상 질병은 업무로 인해 생겼다는 걸 명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를 만들어 임상과 전문의,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노무사, 변호사가 함께 논의해 업무 관련성을 결정한다"고 말했다.◇야근 안 했어도… "극심한 스트레스는 산업재해 인정"특히 눈에 보이지 않고, 증거도 남지 않는 '스트레스'는 직접적으로 업무상 질병에 기인했다고 판단하기가 더욱 어렵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지만, 특히 심장과 뇌에 치명적이다. 법률에서는 심뇌혈관질환의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을 따로 명시해 뒀다. 강모열 교수는 "업무와 관련한 돌발적이고 예측 곤란한 정도의 긴장·흥분·공포·놀람 등과 급격한 업무 환경의 변화로 뚜렷한 생리적 변화가 생긴 경우"이거나 "업무상 책임과 부담이 과도한 경우일 때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인정해 업무상 재해로 판단한다"고 말했다.고용노동부 고시를 살펴보면 업무의 양과 시간도 고려사항이다. 발병 전 12주 동안 ▲평균 1주 업무의 양이 30% 이상 증가했거나 ▲1주 평균 업무시간이 60시간 이상이거나 ▲1주 평균 업무시간이 52시간을 초과하면서 업무부담 가중요인이 있는 경우다. 그러나 이는 참고용 기준일뿐, 재판부는 이 기준이 구속력을 갖기는 어려운 것으로 봤다. 지난 10일 A씨의 행정소송 판결에서 재판부는 "A씨의 업무시간이 고용노동부가 정한 업무상 질병 여부 결정 기준에 못 미치지만, A씨의 업무는 양이나 범위가 방대했기 때문에 A씨에게 상당한 부담과 스트레스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했다.강모열 교수는 "업무 부담은 크지만, 업무에 대한 자기 재량이 적으면 업무상 긴장감과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진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지지적인 직장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동료와 상사로부터의 지지가 있으면 업무 스트레스에 관해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강 교수는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이나 장애는 매우 다양하다"며 "특히 수면장애로 이어지는 등 삶의 질이 악화될 정도라면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길 권한다"고 말했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5/12 08:00
  • 마스크 대신 ‘투명 가림막’,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마스크 대신 ‘투명 가림막’,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식당, 방송촬영장 등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공간에 투명 가림막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가림막을 설치하고 적당한 거리를 둔 채 대화하는 사람들은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방송가에서 연이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림막은 코로나19 예방에 정말 효과가 있는 걸까?◇효과 아주 없진 않겠지만… 미미한 수준우리 정부의 경우, 가림막이 코로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수능을 앞두고 전문기관 방역기술협의체(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를 구성해 투명 가림막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가로 60cm 기준 투명 가림막을 높이 60~90cm 일 때 비말 차단 효과를 실험했는데, 실험결과 투명 가림막의 비말 차단율은 95.5~99%였다.하지만 전문가들은 가림막의 코로나 예방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실험실과 달리 통제되지 않은 일상에서 가림막의 비말 차단을 통한 코로나 예방 효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단 것이다.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기석 교수는 가림막의 코로나 예방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정기석 교수는 "가림막의 코로나 예방 효과는 안 하는 것보단 나은 정도"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실험조건처럼 가림막 안에서 체류시간, 목소리 크기 등을 제한한 채 대화가 이뤄진다면 실험과 같은 예방 효과가 있겠지만, 실제 대화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발화자가 조금만 더 움직이거나 목소리를 높여도 예방 효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해외에서도 가림막은 코로나 예방에 큰 효과가 없다고 보고 있다. 미국 CDC는 사회적 거리를 확보할 수 없는 경우라면, 물리적 장벽을 설치할 것을 권고한다면서도 "공동 공간에서 물리적 장벽(physical barriers)은 예방에 도움을 주는 정도"라고 밝혔다.CDC는 가림막 설치보다 사회적 거리 두기(약 183cm)와 환기가 코로나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에어로졸은 공기 중에서 1m 이상 이동할 수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는 에어로졸을 통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가림막, 오히려 코로나 감염 위험 높일 수도가림막의 코로나 예방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가림막이 오히려 코로나 감염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최신연구도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의과대학 저스틴 레슬러 교수 연구팀은 최근 AAAS(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를 통해 비말 차단을 위해 사용하는 가림막이 코로나19 확산에 효과가 거의 없으며, 오히려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5/12 08:00
  • 귀 옆에 있는 작은 구멍, 그냥 둬도 될까

    귀 옆에 있는 작은 구멍, 그냥 둬도 될까

    선천성 기형이 있다고 하면 남들과 외관이 크게 다르거나 반드시 치료받아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겉으로 봤을 때 큰 차이가 없고,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선천성 이루공’이 그렇다. 이루공은 선천성 기형의 일종으로, 태아의 귀가 형성될 때 귓바퀴 융합에 이상이 생겨 작은 틈새가 생기고 구멍이 만들어진다. 국내에서는 100명 중 2~3명 정도에게 선천성 이루공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유전되는 양상을 보이며, 왼쪽보다는 오른쪽에서 많이 발견된다. 양쪽 모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위치는 대부분 귓바퀴 앞쪽이고, 모양이나 크기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선천성 이루공은 염증·합병증이 없다면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주변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구멍에 분비물이 많이 생기거나 악취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주위가 부어오르는 증상은 염증으로 인한 고름이 원인일 수 있다. 이 경우 피부를 절개한 후 고름을 제거한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이 안정된 후 수술을 통해 이루공을 제거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은 이루공이 연결된 곳과 피부 속 주머니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루공 안쪽이 연골과 유착된 경우 연골 일부를 절제하기도 한다.이루공이 있다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이루공을 손으로 자주 만지지 않는 게 좋다.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구멍 속으로 오염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주변 피부가 부어오르고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고름 등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냄새가 나는 경우엔 병원을 방문해 진단·치료를 받도록 한다.
    이비인후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5/12 07:30
  • 당신이 몰랐던 '해바라기 씨' 의외의 효능

    당신이 몰랐던 '해바라기 씨' 의외의 효능

    햄스터의 '최애' 간식으로 유명한 해바라기 씨는 사람에게도 이로운 식품이다. 해바라기 씨에는 황이 풍부한 단백질이 들어 있어 근육과 골격 발달을 포함한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된다. 해바라기 씨의 아미노산은 글루타민, 아르지닌, 시스테인으로 체지방 감소, 항산화 작용, 피부재생의 효과가 있다. 해바라기 씨는 아마씨, 참깨, 땅콩보다 비타민E 함유량이 많고, 플라보노이드와 페놀산을 비롯한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이 외에도 ▲니아신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 ▲칼슘 ▲철 ▲마그네슘이 많이 들었다. 해바라기 씨의 효능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다.심장 보호 및 종양 생성 예방해바라기 씨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카로티노이드와 토코페롤이 풍부하다. 항산화제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 체내 손상을 억제한다. 특히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죽상경화증, 동맥질환, 뇌졸중, 고혈압,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토코페롤은 체내 합성이 어렵기 때문에 해바라기 씨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 항균효과해바라기 씨에 풍부한 페놀, 타닌, 사포닌은 항염증, 항균, 상처 치유에 효과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해바라기 기름은 위 조직의 산화 손상을 줄여 위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당뇨병 예방 및 콜레스테롤 저하성인 비만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해바라기 씨 추출물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체중과 체지방량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바라기 씨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혈당과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이롭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체내에서 유해 물질인 최종 당화산물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피부 개선해바라기 씨에는 건강한 피부 유지에 필수적인 오메가6 지방산이 풍부하다. 연구에 따르면, 필수 지방산 결핍은 피부염과 같은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바라기 씨를 섭취해 필수 지방산을 보충하면 피부 상태를 개선하고 피부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푸드문수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5/12 07:00
  • 발기부전치료제, 먹으면 안 되는 사람은?

    발기부전치료제, 먹으면 안 되는 사람은?

    성 기능 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발기부전치료제는 '해피드럭(Happy Drug)'으로 분류되는 약이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지난해 국내 매출만 약 1124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복용했다. 하지만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해서는 안 되는 경우도 있다.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간·신장 기능 나쁘면 발기부전치료제 금물발기부전치료제는 비아그라(실데나필), 시알리스(타다라필), 자이데나(유데나필), 엠빅스(미로데나필), 레비트라(바데나필) 등 종류가 다양하다. 성분은 다양하지만,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면 안 되는 사람은 같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기부전치료제 금기 환자를 특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65세 이상 ▲간경변 환자 ▲중증의 신기능 저하 환자 ▲강력한 대사효소 저해제(에리스로마이신, 케토코나졸, 이트라코나졸) 복용 환자 ▲지난 6개월 이내에 뇌졸중 또는 심근경색이 있었던 환자 ▲협심증 치료제(니트로글리세린, 질산이소소르비드 등)를 정기적 혹은 간헐적으로 복용하는 환자 ▲저혈압(혈압 90/50mmHg 미만) 또는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 등이다.식약처는 "이 환자들은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혈중농도가 3~8배 정도 증가해 유해반응도 증가하므로,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발기부전치료제,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약은?발기부전치료제와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은 굉장히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유기 질산염은 절대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된다. 발기부전치료제와 함께 사용할 경우, 저혈압 및 실신의 위험이 있다. 정기적으로 혹은 간헐적으로 질산염 제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해서는 안 된다.이 외에도 위·십이지장궤양에 쓰이는 시메티딘이나 항균제 에리스로마이신, 에이즈 치료제, 무좀치료제, 항응고제, 결핵약 리팜핀, 혈압약 암로디핀, 독사조신 등도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위의 성분들은 발기부전치료제와 약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발기부전치료제와 함께 사용할 때는 의사·약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뇨기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5/12 06:30
  • 전립선 튼튼하게 하려면 '여기'에 힘주세요

    전립선 튼튼하게 하려면 '여기'에 힘주세요

    밤늦도록 자리에 앉아 일하는 남성은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회음부가 저리고 뻐근한 느낌이 든다면 전립선 건강 악화 신호로 여기고, 생활 관리를 시작하자.전립선 질환 중 하나인 전립선염은 장시간 앉아서 일하고 쉴 때는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몸을 심하게 쓰는 운동을 하다 보면, 사타구니에 타박상을 입을 수 있는데 그러면 음부신경이 눌려 전립선 질환을 유발한다.전립선 건강을 위해선 격렬한 운동 대신 매일 30분 이상 빨리 걷기를 실천하는 게 좋다. 일하다가는 틈틈이 엉덩이에 힘을 주면서 항문을 조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매일 35~40도의 따뜻한 물에 몸을 배꼽까지 담가 10~20분 반신욕하면 회음부 근육 긴장이 풀어져 전립선 건강에 좋다.치골에서 꼬리뼈로 이어지는 골반근육을 강화하면 만성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근육은 평소 방광에서 소변이 새지 않도록 막는 기능을 한다. 골반근육 강화 운동은 복근이나 허벅지 근육은 그대로 두고, 소변을 보다가 끊는다는 생각으로 항문 주변 근육을 수축·이완하는 것이다. 이 동작을 매일 6개월 이상 하면 전립선도 강화되고 성기능도 좋아진다.
    비뇨기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5/12 06:00
  • '겨땀'의 계절이 온다… 대처법은?

    '겨땀'의 계절이 온다… 대처법은?

    ‘겨땀(겨드랑이 땀)’의 계절이 다가 온다. 평소 땀이 많은 사람들은 고민이 커진다. 겨드랑이가 땀에 젖어 얼룩과 냄새로 고통을 받기 때문. 땀 얼룩을 감추려고 더운 날 긴 팔 상의를 입고 다니거나 여벌의 옷을 따로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땀과 냄새로 인한 일상에서의 불안과 긴장은 다시 땀을 더 나게 하는 악순환으로 되풀이 되기도 한다. 일상에서 땀과 냄새를 줄이기 위해 쉽게 찾는 방법이 ‘땀 분비억제제’를 바르는 것이다. 일종의 땀샘을 막는 약인데, 주요 구성 성분으로는 발한 억제 활성성분인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 복합체와 같은 알루미늄계화합물과, 항균작용을 위한 트리클로산 성분이 있으며, 사이클로펜타질록산, 징크옥사이드 등이 포함되어 있다. 피부 표면에 바르는 발한 억제 활성 성분(주로 알루미늄염)이 겨드랑이 피부 표면에 있는 땀이나 수분에 용해된다. 용해된 물질은 피부 표면으로 분비되는 땀의 양을 줄이는 젤을 형성하여 억제하는 것이다.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김현주 원장은 “땀 분비억제제는 급할 때 활용하기에 유용하다”며 “다만 염화알루미늄 성분이 만성적으로 자극이 되면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어 잘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국소적으로 땀샘을 파괴하는 시술을 하기도 한다. 고주파와 레이저 사이의 파장인 300MHz~300GHz 주파수로 피부 표면을 보호하면서 땀샘만을 선택적으로 없애는 ‘미라드라이’시술이 대표적이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김형섭 원장은 “땀샘은 진피층과 지방층 사이에 존재하는데 이 곳에 에너지를 전달해 땀샘 세포를 파괴하는 원리”라며 “임상연구 결과, 시술 전에 비해 땀 분비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5/12 05:00
  •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 방치하면 생기는 일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 방치하면 생기는 일

    국내 고혈압 유병률은 29%. 1200만 명이 고혈압을 갖고 있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지만, 방치하면 심장과 뇌 등 온갖 장기를 병들게 한다. 그래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른다. ◇고혈압, 대부분 증상 느끼지 못해 고혈압의 대부분 증상이 없다. 드물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목덜미에서 뒷목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뻣뻣하게 느껴지는 두통, 어지럼증이다. 간헐적으로는 안면이 붉게 달아오르는 느낌, 가슴 두근거림 등 폐경기 여성의 증상과 혼동될 수 있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반드시 혈압을 측정해봐야 한다. 그 외의 호흡곤란, 손발 저림이 올 수 있다. 그렇지만 고혈압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혈압 측정을 해야 한다. 특히 가정에서 아침·저녁 혈압을 재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전자식 혈압계가 보편적으로 보급되어 가정에서 스스로 쉽게 측정할 수 있다. 보통 한 번의 혈압 측정만으로 고혈압으로 판단하지 않으며, 적어도 2회 이상 측정한 혈압의 평균치가 140/90 mm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최근에는 보다 정밀할 혈압 측정을 위해 병원에서 ‘24시간 활동 혈압검사’를 시행한다.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혈압의 변동을 측정하여 평균 혈압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팔에 혈압기를 차고, 검사기기를 허리에 착용 후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혈압 상태를 기기 내부 장치에 기록해 분석한다.◇뇌출혈, 심근경색, 신장 손상 가져와 고혈압은 평생 치료해야 하는 만성 질환으로 잘 관리하고 치료하면 건강한 생활이 가능한 반면, 증상이 없다고 치료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합병증을 초래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뇌출혈이다.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혈류가 많이 가는 장기이므로 혈압의 영향에 민감하다. 심장에서 대동맥을 통해 혈액이 뿜어져 나올 때 가장 먼저 도달하는 장기도 뇌이기 때문에 그만큼 혈압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심장 합병증인 ‘심근경색증’이나 ‘심부전’ 위험도 높아진다. 고혈압은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데, 심장혈관에 생긴 동맥경화는 치명적이다.  고혈압은 신장(콩팥)의 사구체에도 손상을 일으킨다. 초기에는 단백뇨, 혈뇨 등이 오지만 결국 신장 기능 장애를 일으켜 돌이키기 어려운 신부전에 빠지게 된다. ◇고혈압 치료 첫 단계,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면 대부분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한다. 약물치료와 함께 체중감량 및 저염식이 등 생활요법을 같이 병행하면 혈압 약을 줄일 수 있다. 주의해야할 점은 고혈압 약제는 종류가 많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고혈압 정도, 기저질환, 연령 등 개인의 상태에 맞춰 전문의가 처방한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혈압 상승의 원인으로 취미 생활, 운동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긴장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체중인 사람은 혈압 발생 위험이 3배 이상 높으므로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운동으로 열량을 소모하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은 주 3회 이상 땀이 나고 숨이 어느 정도 차고 맥박이 빨라질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5/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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