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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더워진 날씨에 벌레까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모기, 개미 등에 물린 작은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간 피부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피부병을 알아본다. ◇곤충교상곤충교상은 모기, 개미, 벌, 지네 등의 곤충류에 물려 피부에 나타나는 이상 증상이다. 곤충의 타액에 들어 있는 독소나 곤충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생긴 이물 반응에 의해 나타난다. 피부가 붉어지거나 단단한 구진이 생기며, 중심부에 곤충에 물린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증, 부종, 가려움증 등을 동반하며 드물게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벌이나 개미에 물리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데, 심할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곤충에 물렸을 때는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고 벌침이 보이면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시 즉시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된장이나 간장 등을 바르는 민간요법은 상처를 자극할 수 있어 삼간다. ◇독나방피부염독나방피부염은 독나방이나 독나방의 유충인 송충과 접촉해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송충의 체모가 피부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상처로 독물이 들어와 피부에 염증을 유발한다. 피부에 붉은 발진이나 구진이 나타나며 따끔거림과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시간이 지나면 열감과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염증 부위를 긁으면 주위로 두드러기가 번지기 때문에, 긁지 않고 물로 씻어내는 게 적절하다.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농가진농가진은 여름철 어린이에게 흔히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주로 벌레에 물린 상처나 아토피로 생긴 상처를 통해 감염되며 물집, 고름, 노란색 딱지 등이 생긴다. 전염되기 쉬워 하루 만에 온몸에 퍼지며 고열과 설사를 동반하기도 한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물과 비누로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어 딱지를 제거하고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농가진이 온몸에 퍼지거나 고열이 있을 때는 병원 상담 후 7~10일 동안 항생제를 복용한다. 예방을 위해선 손과 손톱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상처를 함부로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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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직전에 음악을 들으면 수면의 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대학교 심리학 및 신경과학과 부교수 마이클 스컬린 박사의 연구팀은 특정 노래나 멜로디의 일부가 머릿속에서 반복되는 현상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진은 209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평소에 음악을 듣는 습관, 수면의 질, 특정 멜로디가 머릿속에서 계속 맴도는 것을 경험한 횟수 등을 설문 조사했다. 이어 다른 참가자 50명을 모집해 수면 중 뇌파, 심박 수, 호흡 등을 기록하는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가 잠들기 직전에 테일러 스위프트의 'Shake It Off', 칼리 레이 젭슨의 'Call me maybe', 저니의 'Don't Stop Believin'을 듣게 했다. 이때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나눠 해당 노래들의 원곡 또는 가사를 제거한 반주를 듣게 했다. 이후 실험 참가자들은 실험 중에 특정 멜로디가 머릿속에서 맴도는 경험을 했는지의 여부와 빈도에 대해 응답했다. 실험 결과, 특정 멜로디가 머릿속을 맴도는 경험을 한 참가자는 잠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고, 새벽에 자주 깼으며, 깊은 수면을 하지 못했다. 이때 서정적인 음악보다 기악곡이 수면의 질을 저하할 가능성이 두 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특정 멜로디가 머릿속에 맴도는 현상을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수면의 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6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뇌는 음악이 멈춘 후에도 몇 시간 동안 소리 자극을 처리하기 때문에, 음악을 들으면서 잠들면 깊이 잘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의 저자 스컬린 박사는 "잠들기 직전에 TV 시청이나 비디오 게임을 삼가고 5~10분 동안 일기 쓰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심리과학저널(Psychological Scienc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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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목표와 성과를 담은 최신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지속가능성 보고서의 국제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반으로 작성한 이번 보고서에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R&D 경영 ▲고객을 위한 마음, 고객만족경영 ▲신뢰를 향한 도전, 윤리경영 ▲인간존중의 가치, 인재경영 ▲건강하고 안전한 사업장, EHS경영 ▲동반성장, 상생경영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미약품의 노력과 성과가 담겼다.또 한미약품 2020년 지속가능경영 주요 뉴스, 지속가능성 주제에 대한 중대성평가, ESG 활동성과, UN의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결과 등을 수록해 한미약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구체화했다.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R&D와 지속가능경영을 기반으로 내실을 탄탄히 다지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R&D를 제약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제약강국을 향한 한미약품의 비전을 흔들림 없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2017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CSR 보고서를 발간한 한미약품은 매년 보고서를 발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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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칙한 수면습관이 치주염 위험을 2배 이상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안암병원 박정수 교수팀(제1저자 안암병원 치주과 박정수 교수, 의학통계학협동과정 박사과정 정유진, 교신저자 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송인석 교수, 구로병원 교정과 정석기 교수)이 근무 형태와 수면장애가 치주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2007~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2만 2508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근무 형태에 따라 주간근무자와 교대근무자로 구분하고, 하루 정상 수면시간 6~8시간을 기준으로 5시간 이하와, 9시간 이상의 잠을 취하는 사람들로 나눴다.연구 결과, 불규칙한 수면습관이 치주염과 깊은 관계가 있었다. 밤낮이 바뀌는 교대근무자는 주간근무자보다 치주염의 위험이 2.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간근무자에게서는 수면시간이 큰 영향이 없었던 반면, 교대근무와 더불어 수면시간이 짧은 경우 2.13배, 수면시간이 지나치게 긴 경우 2.33배까지 위험도가 높아지는 양상을 확인했다. 치주염은 잇몸을 넘어 치조골까지 염증이 확산한 것을 말한다. 당뇨,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폐렴 등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고, 조산과 미숙아 출산 등과도 깊은 연관성이 있을 정도로 전신에 걸쳐 건강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구강 관리, 절주, 금연, 적절한 영양 섭취 등이 필수적이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다.박정수 교수는 “교대근무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수면장애가 치주염을 일으키고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라며 “치주염뿐 아니라 대사질환, 뇌심혈관질환 등의 만성,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교대근무자라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석 교수는 “치주염과 같은 치주질환은 오랜 시간 동안 누적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라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칫 병을 키우기 쉽다”며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교대근무자인 경우, 구강위생에 더 깊은 관심을 갖고 주기적인 구강 검진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이번 연구는 국제임상치주학회지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Impact Factor:5.241)’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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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이 뻑뻑해 불편할 뿐 아니라,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심하면 시력까지 떨어진다. 매번 인공눈물만 넣을 수는 없는 법. 인공눈물 말고 눈의 건조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법 4가지를 알아본다. 비누로 눈꺼풀 씻기속눈썹 바로 아래에 있는 마이봄샘에서는 지질이 분비된다. 그래야 안구에 적정 기름층이 유지되면서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되는 것을 막는다. 공기나 자외선 등에 의해 지질이 산화되면 눈을 자극하고 불편한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 충혈, 익상편(결막에 흰 날개모양의 섬유조직이 자라나는 질환) 등이 발생한다. 마이봄샘이 막히면 눈물 증발을 막는 지질 성분이 부족해지면서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비눗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을 만큼 살짝 감고, pH 9~10인 비누로 눈꺼풀 테두리를 문질러주는 세안을 아침, 저녁, 잠들기 전에 2회씩 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눈 수영 하기 눈 수영은 몸으로 수영하듯 안구를 물에 담근 채로 운동하는 것이다. 얼굴을 담글 수 있는 크기의 그릇을 준비해 정제수를 3분의 2 정도 채운 뒤, 물속에 얼굴을 담근 후 천천히 눈을 뜬다. 눈동자를 시곗바늘이라고 생각하고 상·하, 좌·우, 대각선 방향으로 움직인다. 상·하, 좌·우, 대각선으로 한번 움직일 때마다 눈을 두 번씩 깜빡여준다. 눈은 있는 힘껏 감는다. 눈 수영은 피지선(마이봄샘)을 깨끗이 씻어낸다. 눈 수영을 할 땐 반드시 정제수나 전용 세척액을 사용해야 한다. 일반 수돗물은 세균 감염 위험성이 있다. 같은 이유로 세숫대야도 눈 세척 전용 대야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눈 수영은 아침에 일어난 후에 하는 게 좋다. 눈은 깜빡임을 통해 피지선에서 기름을 배출하는데, 자는 중에는 이러한 작용이 일어나지 않아 눈에 노폐물이 쌓이기 때문이다.온찜질 하기 따뜻한 물수건으로 온찜질을 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온찜질을 위해서는 40~45도로 데운 물수건을 감은 눈 위에 5~7분 올려놓으면 된다. 막혀 있는 마이봄샘을 녹여 기름이 정상적으로 분비되게 돕는다. 손가락 마사지 손가락 마사지도 효과적이다. 눈 위, 아래 꺼풀을 차례로 마사지하면 되는데, 눈 위꺼풀을 마사지할 때는 눈을 아래로 향하게 한 후 검지(두 번째 손가락)로 눈꺼풀 가장자리, 속눈썹 부위를 지그시 누른다. 눈 앞꼬리, 중간, 뒤꼬리를 나눠서 하는 게 효과적이다. 뻐근하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압박하면 좋다. 눈 아래 꺼풀을 마사지할 때는 눈을 위로 치켜뜬다. 그리고 똑같은 방법으로 마사지한다. 손가락 끝쪽(손톱)을 이용하기보다는 손가락의 옆면을 이용해야 결막이 다치지 않는다. 다만, 손을 깨끗이 세척한 후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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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3상은 지난 1월부터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 세계 13개국에서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환자 13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 렉키로나 투약을 완료했으며, 이후 28일 간 치료기간을 거쳐 톱라인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이번 대규모 임상 3상에서는 중증 악화율과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에 대한 4가지 주요평가지표(1차 평가지표 1개, 2차 주요평가지표 3개)를 지정해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평가지표에서 치료군과 위약군 간 명확한 차이를 증명했다.우선, 렉키로나(40㎎/㎏)를 투여한 환자군은 위약 환자군과 비교해 중증 악화율이 고령, 기저질환 동반 등 고위험군 환자에서 72%(1차 평가지표), 전체 환자에서 70% 감소(2차 주요 평가지표)했다.임상적 증상 개선까지 걸린 시간은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렉키로나 투여군 9.3일, 위약군 최소 14.0일로 4.7일 이상 단축됐고, 전체 렉키로나 투여군에서는 8.4일, 위약군 13.3일로 렉키로나 치료 시 4.9일 단축되는 양상을 보였다.안전성 평가 결과 분석에서 렉키로나 투여군과 위약군의 이상 반응 경험 환자 수는 유사했으며, 이상 반응은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었다. 이번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는 상반기 중 발표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추후 임상 3상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글로벌 규제기관에 제출해 정식품목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경증·중등증 환자의 중증 환자 전환 감소 효과와 회복 효과를 입증했다”며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만큼, 국내외 의료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렉키로나가 처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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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99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4만8273명이며, 이 중 13만9022명(93.76%)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53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88명(치명률 1.34%)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36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20명, 경기 113명, 충북 23명, 대구 19명, 인천, 경남 각 13명, 부산, 대전, 강원 각 10명, 제주 9명, 충남 7명, 전남, 경북 각 4명, 광주 3명, 전북 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9명이다. 1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3명은 지역별로 경기 9명, 부산 7명, 서울 2명, 대구, 인천, 광주, 세종, 강원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32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2명, 유럽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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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산업은 고령화, 소득 증가, 의료비 지출 증가와 같은 사회적 요인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연관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 바이오헬스산업 시장은 2018년 기준 1조 8149억 달러(2123조 원)로 추정되는 등 그 규모가 실로 엄청나다. 5년 동안 3.52%의 성장률을 보인 국내 시장은 2018년 36조 1112억 원 규모로 덩치가 제법 커졌다. 바이오헬스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와 반도체산업을 합친 것보다 시장 규모가 크다. 이에 따라 많은 나라가 국가적 역량을 쏟으며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후발 주자인 대한민국은 아쉽게도 규모와 역량 면에서 아직 신산업 범주에 머물고 있다. 일부 주력 산업의 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신산업인 바이오헬스산업을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동력화를 위한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의 필요성바이오클러스터는 생명공학, 제약,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연구 혁신, 창의적 인재 양성, 글로벌 창업과 비즈니스, 병원 혁신 등이 균형을 이뤄야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이는 곧 관련 기업과 산업의 성장 발판이 될 것이다. 바이오클러스터의 핵심인 기업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 창업공간 구축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바이오 스타트업은 바이오산업에 혁신을 공급하는 원천이자, 바이오산업 생태계에서 과학과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업가는 창업, 성장, 글로벌화가 원활이 이뤄지는 기업가적 생태계 안에서 성장한다. 혁신적인 기술만 있으면 창업생태계의 지원으로 투자를 받아 창업하고 대학, 연구소 등의 연구개발(R&D) 생태계가 기업의 원활한 성장을 돕는 시스템이 안착돼야만이 기업의 실패율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업 간 기술이전과 인수합병(M&A)이 활발히 이뤄져 중견·대기업이 창업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들도 바이오산업 혁신 창업생태계 구축에 많은 힘을 쏟아붓고 있다. 바이오클러스터의 다양한 생태계 중 창업 및 벤처기업, 대학교, 대형제약사, 병원 등이 연합한 산·학·연·병·관 기능별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거점 단지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 바이오산업 생태계에서 바이오 스타트업은 사업화 가능성이 불확실한 초기 과학적 성과를 발전시켜 제약회사 등 대기업이 사업화로 연계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개발하고 이전하는 중개자 역할을 한다. 미국에서 승인된 혁신적 신약 중 48%가 바이오 벤처를 거쳐 개발된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나라도 안정적인 바이오산업의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고민이 절실하다. 철저한 비즈니스 관점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한 바이오클러스터를 육성해 바이오헬스산업, 더 나아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 ◇해외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사례바이오헬스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화 촉진 및 글로벌 기업 육성의 성공적인 예로, 미국 보스턴 켄들스퀘어에 위치한 랩센트럴이 있다. 랩센트럴은 2012년 비영리 법인으로 설립된 스타트업 지원기관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바이오 스타트업에게 연구실험을 할 수 있는 공용실험시설과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특허 등과 관련한 각종 법률 자문과 투자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입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세계 10대 제약회사 중 9개, 병원과 연구소, 벤처캐피털(VC), 인규베이팅 기관, 엑셀러레이팅 기관 등이 자리한 랩센트럴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스타트업 지원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성공을 위한 제언우리나라도 바이오헬스산업을 차세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9년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과 2020년 1월 범부처 바이오산업 혁신 TF에서 ‘바이오산업 정책 방향 및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올해 3월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바이오스타트업 지원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를 2024년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미국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해 7월께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구축될 K-바이오 랩허브는 특정 지역을 위한 시설에 그쳐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 바이오 클러스터의 주력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전국 바이오 클러스터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수요에 맞는 신약, 기초원천기술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로 자리 잡아야 한다. 바이오 랩허브의 성공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이 성립돼야 한다. 첫째, K-바이오 랩허브의 성공 여부는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유기체적 경쟁력 실현에 달려있다. 보스턴 바이오 랩허브는 임대료와 기업, 공공기관의 후원금 등으로 운영예산을 마련하고, 창업기업, 대학 등에 대한 각종 지원을 통해 경제 및 고용효과를 창출하는 선순환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랩허브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대형제약사들의 기술을 쇼핑하기 편한 곳이다. 이렇듯, 바이오 학문, 기업가정신, 예산, 전문가, 공간제공의 유기체적으로 운영돼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랩허브의 위치 선정도 중요하다. 펀드 조성 등 기업의 후원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랩허브를 통해 글로벌 대기업 생산 중심과 중소기업 연구·개발 중심의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 병원을 통한 임상 연구, 미국 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는 미국 대학교의 입주, 우수한 연구인력의 수급이 원활한 인천지역에 위치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둘째,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스마트 맞춤형 원 패키지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랩허브는 바이오기업이 탄생에서부터 성공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이렇듯 훌륭한 학문연구, 기업가정신 부여, 초기 펀딩, 일할 선수들 결집, 실험공간 활용 극대화 등의 스마트 맞춤형 원 패키지 시스템 지원체계가 설립돼야 한다. 셋째,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지원 확대 방안 마련도 중요하다.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초기 자금난 해결을 위해 민·관 협력 펀드를 조성해 초기 투자를 활성화하고 벤처캐피털(VC)뿐만 아니라 세계 제약회사 관계자들이 수시로 랩허브에 들러 이들의 연구를 주시하다 언제든 투자할 수 있는 연구기술 상시소개 쇼핑몰 구축 및 기술설명회 상시 홍보 등 상시 펀딩 지원 시스템 구축(On/Off mix 쇼핑몰 제공)이 필요하다. 넷째,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및 민간 전문 협력 네트워크 등 초(超)연결 협력 지원이 필요하다.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기업들을 초기부터 준비시켜 해외 진출에 필요한 관련 교육지원, 해외 규제기관 인허가 컨설팅 지원, 해외 시장 진출 컨설팅 지원 등 바이오 창업기업 성장단계별 자금, 공간, 교육, 인력, 판로, 해외 진출, 컨설팅 등을 지원해야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세계 속에서 경쟁을 이겨내고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K-바이오 랩허브가 국가 창업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해외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생태계 분석 및 보스턴 바이오 랩센트럴의 다양한 성공 요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국내 최적의 입지에 설립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끌어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앞에 열거했듯이 인천은 바이오벤처육성의 경쟁력과 잠재력이 충분하다. 이는 K-바이오 랩허브가 성공하기 위한 요건을 두루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국제공항과 글로벌 바이오 앵커기업의 후원 등 자본조달 가능성,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 대학병원 임상을 통한 실용화, 단일도시에서 기술개발·임상·생산까지 모두 가능한 국내 유일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시장주도 핵심기업과 국내외 기업의 투자 활성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스타트업 파크를 통해 바이오 관련 전문인력을 지속적 배출할 수 있는 만큼, K-바이오랩허브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지다.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꿈꾸는 창업가 모두에게 K-바이오 랩허브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기회의 장을 제공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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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저하, 무월경, 난임, 성욕 감퇴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뇌하수체 종양 때문일 수 있다. 뇌하수체 종양이 생기면 특정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하고, 종양이 주변 신경을 압박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뇌하수체 종양은 전체 뇌종양의 10~15%를 차지하는 흔한 질환이다. 종양이 자라면서 주변 구조에 국소 압박을 가해 두통, 시야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월경불순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호르몬 이상도 발생할 수 있다. 종양에 의해 정상 뇌하수체 조직이 파괴돼 기능 저하 증상이 나타나거나 종양에 의해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기도 한다.뇌하수체전엽세포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인 뇌하수체 선종이 뇌하수체 종양의 90%를 차지한다. 크게 호르몬 과다 분비와 관련이 있는 ‘기능성 뇌하수체 선종’과 호르몬 분비와 관련이 없는 ‘비기능성 뇌하수체 선종’으로 나뉜다. 기능성 선종에는 ▲유즙분비호르몬 분비 선종(프로락틴선종) ▲성장호르몬 분비 선종(말단비대증) ▲부신피질호르몬 분비 선종(쿠싱병) 등이 있다. 그중 가장 흔한 것이 ‘유즙분비호르몬 분비 선종(프로락틴선종)’으로 전체 뇌하수체 선종의 35~40%를 차지한다.프로락틴선종에 의한 증상으로 여성은 무월경, 불임, 유루증, 남성은 성욕 감소와 발기불능이 있으며, 종양의 크기에 따라 두통, 시야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대개 약물치료에 반응이 좋아 프로락틴을 낮출 뿐 아니라 종양의 크기도 줄인다. 고려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노은 교수는 “프로락틴선종은 난임 치료를 받다가 알게 돼 뒤늦게 내분비내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며 “월경불순 혹은 무월경이 생기거나 임신이 어려우면 내분비내과를 방문해 프로락틴 검사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