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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도 5명 중 1명꼴로 후유증을 겪는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비영리단체 페어 헬스(FAIR Health)는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코로나19 후유증을 코로나19 확진자 약 196만명의 건강보험 기록을 토대로 조사했다. 분석대상자의 절반 이상은 증상이 없었고, 40%는 증상이 있었지만 입원하지 않았다. 분석대상자의 5%만 코로나19로 입원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 한 달 이후 코로나 후유증 치료를 받은 사람은 23%였다.연구팀은 주목할 점으로 무증상 확진자 중 19%가 확진 한 달 이후 코로나19 후유증을 겪은 것을 꼽았다. 증상이 있었으나 입원하지 않은 확진자 중엔 27.5%, 입원 환자 중엔 50%가 코로나 후유증을 겪었다.증상으로는 신경, 근육과 관련된 염증이나 통증이 가장 흔했다. 호흡곤란, 고지혈증, 피로, 수면 장애, 고혈압, 편두통, 피부 이상, 정신 건강 문제, 심장이상 등과 같은 증세도 다수 보고됐다. 정신 건강 질환으로는 불안감 호소가 가장 많았고, 우울증, 적응 장애, 등이 뒤를 이었다. 18세 미만 확진자에게선 틱장애가, 어린이 확진자에게선 장 질환 문제가 나타난 경우도 있었다. 이 증상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분류한 코로나19 후유증에 속한다. 증상은 여성에게서 더 오래 갔고, 남성은 심장 관련 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여성보다 컸다.페어 헬스 로빈 겔버드 회장은 “이번 분석 결과의 가장 놀라운 점은 상당수의 무증상 코로나19 확진자가 코로나19 후유증을 겪고 있다는 것”이라며 “무증상 감염자가 많은 만큼 해당 증상들이 나타났을 때 코로나19 후유증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증상 환자라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다고 생각하고 일상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평소와 다른 건강 문제가 나타난다면 무증상 감염자였을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다.한편, 이번 연구는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는 포함하지 못했다. 불안함 등의 증상이 있었을 땐 병원 방문 없이 그냥 넘겼을 수 있고, 보험 미가입자도 확인할 수 없었단 점에서 무증상 환자 중 더 많은 사람이 후유증에 시달렸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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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간에 있더라도 모기에 더 잘 물리는 사람이 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모기에 잘 물린다. 아이는 피가 깨끗해서 그렇다는 설이 있는데, 모기는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 걸까?모기는 땀을 많이 흘리고, 이산화탄소를 많이 내뿜으면서, 짙은 계열의 옷을 입고 움직이는 사람을 좋아한다. 아이가 모기에 잘 물린다는 설은 이산화탄소 때문일 수 있다. 아이는 신진대사량이 높아 호흡을 할 때 이산화탄소를 많이 뿜는다.모기가 피를 구할 사람을 찾는 과정을 한번 따라가 보자. 그러면 모기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 지 알 수 있다. 충남대 응용생물학과 곤충생리학 전공 윤영남 교수는 “모기는 먼저 멀리서 움직이는 물체를 눈으로 탐색해 다가간 뒤, 냄새를 따라 더 다가가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은 곳으로 더 가까이 다가간다”며 “이후 살아있는지 체온을 확인한 뒤 흡혈한다”고 말했다. 색깔, 냄새, 이산화탄소량이 모기가 흡혈할 대상을 고르는 기준이다.모기는 시력이 좋지 않아 주변과 선명한 대조를 이루는 물체에 먼저 다가간 뒤, 선호하는 색상을 향해 간다. 플로리다대 곤충학과 조나단 데이 박사의 연구에서는 모기가 밝은색보다 짙은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은색, 갈색, 청남색 등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는 게 모기를 이끄는 미세한 요인이 될 수 있다.다음은 냄새에 영향을 받는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모기는 후각기관이 발달해 땀, 암모니아 등의 냄새를 잘 맡는다”며 “신체 대사량이 많아 땀이 많은 사람, 젖산, 혈중 지질 농도 등이 높아 독특한 체취가 나는 사람 등이 모기에 더 잘 물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교수는 “같은 사람이라도 음주 후엔 열과 땀이 많아지고, 알코올 분해로 생기는 요산, 암모니아 등으로 땀 냄새가 달라져 모기에 더 잘 물릴 수 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바허닝언 농대의 한 연구팀은 모기가 발 냄새를 좋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더 가까이 다가가선 이산화탄소를 많이 내뿜는 사람에게 향한다. 신진대사량이 높을수록 이산화탄소를 많이 내뿜는데, 임산부, 어린아이, 몸집이 큰 사람 등이 해당한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생각보다 모기가 흡혈 대상을 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눈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판단하기 전 공기 중 퍼져있는 적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먼저 따라 움직인다는 연구도 있다.모기에 덜 물리려면, 술을 마시지 말고 땀을 흘렸을 땐 되도록 빨리 씻어주면 된다. 모기는 허브 냄새를 싫어하기에 허브 오일을 귀밑, 손목 등에 살짝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한편, 잘 알려진 모기의 ‘O형 선호설’은 신뢰성이 떨어진다. 강재헌 교수는 “아주 제한된 1~2개 정도의 연구만 있다”며 “반박하는 연구도 있어서 아직 근거가 부족한 설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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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에 허리가 굽지 않고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항중력근(抗重力筋)’을 잘 관리해야 한다. 항중력근은 몸을 세우는 근육으로, 자세와 보행기능, 균형감각을 유지 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과 균형감각이 떨어져 지팡이에 의지하곤 하는데, 이 역시 항중력근이 약화된 데 따른 것이다.몸에는 다양한 항중력근이 있다. 승모근, 등 근육, 허벅지 뒷근육인 햄스트링, 종아리 근육도 항중력근에 포함된다. 그러나 모든 근육을 강화하는 것보다는 둔근, 척추기립근, 복근 등 핵심 항중력근을 중점적으로 키우는 게 좋다. 3개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법을 소개한다.둔근대표적인 둔근 운동으로는 무릎을 세우고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 올리는 ‘브리징’이 있다. 브리징 동작을 할 때는 꼬리뼈부터 말아서 올라간다는 느낌으로 올린 후, 등부터 내려놓는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내린다. 엉덩이는 계속 힘을 주도록 하며, 30초간 동작을 반복한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엎드려 다리차기’ 동작도 추천된다. 매트에 엎드린 뒤 정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양쪽 다리를 번갈아 들었다 내리는 식이다. 가슴은 살짝 들어주고, 이 역시 30초간 반복하도록 한다.척추기립근척추기립근 강화에는 ‘초보자 플랭크’가 적합하다. 초보자 플랭크란 일반 플랭크 자세(엎드린 뒤 발끝은 모아 세운 자세)에서 손을 펴고 무릎을 바닥에 내려놓는 것이다. 1회 10~30초, 하루 5분 정도가 권장된다. 운동 강도가 너무 약하다면 일반 플랭크 자세로 바꾸도록 한다. 이밖에 손과 무릎을 매트에 대고 엎드린 상태에서 오른쪽 손과 왼쪽 다리를 쭉 펴준 다음 반대쪽 손과 다리도 펴주는 ‘손발 번갈아들기 운동’도 척추기립근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복근‘절반 윗몸일으키기’는 노인도 쉽게 할 수 있는 복근 운동이다. 말 그대로 윗몸을 절반만 일으키는 것으로, 무릎만 세운 상태에서 똑바로 눕고 양손은 허벅지 위에 올린다. 이후 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절반만 일으킨다. 몸을 일으킬 때는 배에 힘을 주도록 한다. 동작은 30초간 반복한다. 의자에 앉아 다리를 들어 올리는 ‘무릎 당겨 올리기’도 복근 강화에 도움이 된다. 동작을 할 때는 등을 붙여 앉은 뒤 숨을 내쉬면서 허벅지를 가슴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다리를 모아 높게 들어 올린다. 이후 2~3초간 버틴다. 횟수는 6~12회 정도가 적당하다.이 같은 운동을 할 때는 자신의 연령과 체력 수준을 고려해 운동량과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20~40대의 경우 고강도 운동에도 크게 무리가 없지만, 65세 이상은 비교적 가벼운 운동에도 부상을 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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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호흡기 증상 외에도 두통, 피로감, 미각과 후각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겪는다. 이러한 증상들은 식욕부진으로 이어져 영양 불량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어, 환자의 영양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양을 보충해도 코로나19 환자는 영양결핍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왜 코로나19 환자는 영양결핍이 생기는 걸까?◇코로나19 바이러스 인한 염증, 단백질 영양 불량 유발 추정동아대학교병원 약제부(이나경, 배영란, 서미경, 하정숙)와 외과(남소현) 연구팀의 17일 한국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 포스터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은 적극적인 영양관리를 받았음에도 단백질 영양실조를 빈번하게 겪었다. 총 29명(평균연령 73.1세)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14명(48.3%)는 퇴원할 때까지 '콰시오르코르 영양실조(kwashiorkor malnutrition, 주로 단백질 결핍으로 인해 생기는 영양성 소모증)'이 있었다.연구팀은 29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동안 고단백식을 제공했다. 식사 섭취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입원 초기 영양집중지원을 통해 적절한 영양을 공급했다. 영양공급비율은 총 열량 107%, 단백질(protein)은 112.9% 수준이었다.그러나 입원할 때 64.5kg였던 환자 평균 체중은 퇴원할 때 61.9kg으로 감소했다. 알부민(albumin, 생체세포나 체액 중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단순단백질) 평균값도 3.4g/dL에서 2.9g/dL로 감소했다. 퇴원할 때 환자의 영양상태는 콰시오르코르 영양실조 상태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미한 영양실조(mild malnutrition) 상태인 환자도 10명이었다.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들은 영양 요구량 대비 100% 이상의 적절한 영양공급을 받았음에도 입원 기간에 체중과 알부민 수치가 모두 감소해 영양상태가 악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알부민 수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말했다.영양결핍 문제의 원인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염증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체내 염증 반응이 유발되고, 알부민이 소모돼 단백질 영양불량을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의 임상경과를 파악하고, 식이 섭취량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입원 초기 적극적인 영양집중지원을 하는 등 영양불량의 진행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2020년 8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동아대병원에 입원해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환자의 전자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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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발라드의 왕자, 성시경이 방송프로그램 tvN ‘온앤오프’에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도착해 갑작스럽게 무릎 통증이 생긴 사실을 알렸다. 그는 ‘너무 외로웠잖아. 요즘에. 뭔가 찾아와줬다. 요산 수치라고. 어제 갑자기 못 걷겠는 거다. 스테로이드 주사 맞았다’라며 멋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요산 수치와 무릎 통증은 대체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대다수의 사람이 무릎 통증이라고 하면 노화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관절 통증은 퇴행성 골관절염이 아닌 ‘통풍성관절염’이다.먼저 통풍은 단백질 대사산물인 요산이 정상 수치 이상으로 많은 상태를 말한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단백질의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퓨린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내 요산이 증가하게 된다.요산은 주로 관절에 쌓이는데, 고체 형태로 변해 날카로운 모양의 요산 결정을 만들고, 우리 몸속의 면역계가 요산결정을 외부 침입자로 인지해 공격한다. 이 과정에서 요산이 쌓인 관절 부위가 퉁퉁 붓고 붉게 변하면서 큰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대한류마티스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통풍의 첫 증상은 엄지발가락이 56~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발등 25~50%, 발목 18~60%, 팔 13~46%, 손가락 6~25%로 알려져 있다. 보통 무릎 보다는 작은 관절에 많이 쌓인다.그렇다면 요산 수치가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수 성시경의 말대로 외로워서 찾아오는 심리적인 질환과는 거리가 멀다. 통풍은 주로 여성보다는 40대 이상 남성에게서 발병하는데 서구화된 식단, 운동 부족, 지나친 음주 탓이며 점차 그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분석한 국내 연구 결과, 8년간 30대 통풍 환자가 4.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풍성관절염은 혈청 속 요산 농도가 짙은 고요산혈증 상태로 20년 정도 무증상으로 지내다가 급성 발작으로 이어지곤 한다. 주의해야 할 시점은 첫 급성 발작 후 증상이 완화되었을 때이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치료를 중단하는 일이 생기는데 통풍은 첫 발작 후 6개월~2년 동안 증상이 사라졌다 나타나는 간헐기가 있기 때문이다.강남유나이티드병원 채수민 원장(통증의학과 전문의)은 “관절이 벌겋게 부어오르고 고통이 느껴지는 통풍 발작이 오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스테로이드, 콜히친,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와 같은 약물을 선택해 통증을 다스리는 치료가 우선하여 진행된다”며 “통증이 완화된 이후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 요산 수치를 낮추는 요산저하제를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복용하여 관절 손상과 통증이 만성화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통풍이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유발되는 질병인 만큼, 운동과 식단관리도 중요하다. 퓨린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 과당이 많은 탄산음료, 육류, 생선 위주의 식단과 지나친 음주는 피해야 한다.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모든 고기 종류는 줄이는 것이 좋으며, 특히 간, 염통, 콩팥 등 고기의 장기에도 퓨린이 다량 포함돼 있으므로 줄이는 것이 좋다. 채수민 원장은 “특히 국민 야식으로 자리잡은 치맥(치킨과 맥주의 조합)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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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팔, 반바지의 계절이 왔다. 하지만 긴팔, 긴바지만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건선 환자들이다. 건선이 있으면 팔꿈치, 두피, 무릎 등 전신에 걸쳐 홍반을 동반한 은백색 각질이 생겨난다.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면 전염병으로 오해받는 등 편견에 시달려 한여름에도 노출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우유리 교수는 “건선은 다인자성 원인에 의한 질환으로 술, 담배, 사우나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위나 스트레스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며 “특히 건선 환자들은 일단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때문에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스스로 자신감을 잃고 위축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건선은 전신 염증성 질환… 고혈압처럼 꾸준한 관리 필요건선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붉어지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인설’과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이 나타난다. 주로 두피나 팔꿈치, 무릎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잘 생긴다.건선은 피부를 떼어내는 피부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그렇다고 건선을 단순히 피부에만 나타나는 질환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전신 염증성 질환으로 피부 외에도 관절, 심혈관, 손톱 등 다양한 부위에 영향을 준다. 건선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관절통, 심근경색 위험률이 높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중증일 경우 뇌졸중, 당뇨병(2형), 염증성 장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등이 동반될 수 있다.건선의 치료는 병변 범위에 따라 다르다. 범위가 작으면 바르는 연고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광선치료나 면역조절 치료제 등이 사용된다. 최근에는 건선의 과민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생물학적 제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우유리 교수는 “건선은 한 번 걸리면 10~20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일시적으로 좋아지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완치 개념이 아닌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음주·흡연 삼가고 지나친 피부 자극 피해야건선 예방을 위해서는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주나 흡연을 삼가고 피부에 상처를 주거나 자극을 주는 행동은 좋지 않다. 건선은 피부에 상처가 나면 그 주위로 병변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강하게 때를 미는 행위는 주의해야 한다.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만큼 보습제를 잘 발라주는 것이 좋다.건선 등 피부질환 환자의 경우 채식 위주로 식단을 조절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식사가 피부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입증된 결과는 아직 없다. 음식 제한을 심하게 하기보다는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건선 환자는 심혈관질환과 비만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체중조절을 위해 기름기 많은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우유리 교수는 “건선은 잘 치료하면 특별한 증상 없이 조절할 수 있지만 비슷한 각질성 피부질환이 많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에 현혹돼 치료 효과를 그르치기 쉽다”며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제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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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났다"고 표현하는 근경련은 흔히 겪는 증상 중 하나다. 대부분 근력이 약해진 게 원인이다. 하지만 이 근경련이 중증질환의 신호인 경우가 있다.근경련은 평소보다 많이 걷거나 안 쓰던 근육을 무리해서 썼을 때 주로 생긴다. 만약 가만히 있어도 근경련이 잘 온다면 급성 콩팥병이나 심장·뇌질환 등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근경련이 생기는 시기와 강도를 잘 파악해, 심할 경우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이런 질환이 근경련을 왜 유발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혈액 속 마그네슘(근육을 이완함)·칼슘(근육을 수축함) 농도가 과도하게 낮거나, 대사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신경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가만히 있어도 근경련이 올 때 ▲근경련과 함께 감각 이상·근력 약화가 동반될 때 ▲근경련이 생겨서 손으로 근육을 움직여도 완화되지 않을 때 ▲운동을 할 때마다 근경련이 생길 때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대부분 근력 감소가 원인이다. 근육 힘이 약해지면 피로가 쉽게 쌓이고, 이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경련이 생긴다.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근경련을 막을 수 있다. 마그네슘이 든 영양제를 따로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보다 스트레칭이 더 도움이 된다. 근경련이 잘 생기는 근육을 많이 움직이고, 마사지해서 근육의 피로를 풀면 된다.물을 많이 마시고,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고, 염분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도 근경련을 예방해준다. 수분이나 염분이 부족하면 근경련이 잘 생긴다. 잘 때 다리 밑에 베개를 넣어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면 자는 도중 근경련이 오는 걸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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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박또박 말을 잘하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우리 아이만 발음이 어눌하거나 말이 느리면 걱정이 된다. 단순히 말이 느린 건지, 치료가 필요한 것인지 부모가 판단하기는 어렵다. 어떤 경우에 아이의 언어치료가 필요한지 알아보자.◇또래보다 늦다고 무조건 장애는 아냐두 돌쯤 되는 시기는 ‘이거 뭐야?’하고 끊임없이 묻고 간단한 이야기를 즐겨 들으며 2단어 조합하여 말하는 아이도 있지만, 한 단어 위주로 말하는 아이도 있는 등 언어 발달 차이가 큰 시기다. 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는 "말이 느린 이유는 과도한 TV 노출 등의 환경적 원인부터 유전적, 지능적 원인 등 아주 다양하며, 다른 발달이나 지능에 문제가 없어도 단순히 느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말의 발달은 작은 개념으로, 사람 얼굴에 관심이 있고 울거나 옹알이 등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의사소통이 되는지 살펴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의사소통에 문제 있다면 언어치료 고려해야언어 평가·치료 여부를 결정하려면 아이를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 아이가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이 또래보다 느려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때 ▲발음이 부정확해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말을 더듬어 말의 내용보다 말 자체에 주의를 끌 때 ▲또래 아동과의 의사소통보다는 혼자 놀이를 하며 의사소통에 참여하지 못할 때는 언어 평가와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음성적인 문제를 보일 때도 언어 평가를 고려해야 한다.또한 태어나면서부터 구개 파열이 있거나 청각장애가 있는 경우는 성장하면서 언어 문제가 지속해서 나타날 수 있어 평가와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언어 문제를 동반하는 희귀 질환의 경우에도 지속적인 언어 평가와 치료가 필요하다.◇발음‧부모 설문 검사 등 다양한 검사로 정확한 진단가장 먼저 관찰해야 할 것은 아동의 주된 문제가 단순 언어장애인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 청각장애 등을 동반하는 복합장애인지 구분하는 것이다. 지적장애나 자폐증, 뇌성마비, 청각장애 등과 같이 아동기에 관찰되는 발달장애로 인해 언어 이해나 표현에 문제를 보이는 경우 단순 언어장애라 할 수 없다. 유승돈 교수는 "만 2세까지 단어의 구사가 시작되지 않거나, 만 3세가 넘도록 두 단어를 이용한 문장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언어평가를 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검사는 아이의 나이나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2살부터는 상호작용이 되고 반응도 있어 검사 도구를 이용해 객관적 검사가 가능해 취학 전 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발달척도 검사(PRES)를 할 수 있다.그 이전이나 검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보호자 인터뷰를 통한 설문평가인 영유아 언어발달선별검사(SELSI)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용‧표현 어휘검사, 발음 장애 검사(U-TAP, 모음과 자음의 발음 정확도를 평가하는 검사) 등을 통해 장애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6세까지 언어 발달 가능… 꾸준히 치료하면 개선만일 아이가 언어 지연, 언어 장애 판정을 받았더라도 낙담할 필요는 없다.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소아과,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의 협진을 통해 언어 지연·장애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면 된다.유승돈 교수는 "6세까지는 뇌의 언어 발달이 계속되므로 뇌 발달 자극을 통해 좋아질 수 있어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6개월 이상 꾸준히 정기적으로 치료해야 효과언어치료는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초기에는 주 2~3회 치료받는 것이 효과적이며, 이후 주 1회가량 치료를 진행해 상태를 유지한다. 치료 효과를 보고 좋아진 이후에는 가이드가 필요한 경우 2주에 1회가량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1회당 치료 시간은 아동의 인지 발달 등을 고려해 30분~1시간 정도로 진행된다.치료는 가족의 관심과 지지 속에서 진행해야 더욱 효과적이다. 유승돈 교수는 "대체로 만 3세 경에 단순 언어장애로 진단되면 약 30%는 8세 이후까지 언어 지연이 지속하고, 학령기가 지나서도 언어장애가 계속되면 50%는 학습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언어 치료는 검사부터 지속적인 치료에 이르기까지 가족의 관심과 지지하는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유 교수는 "특히 발음에 문제가 있거나 말을 더듬는 등 의사 전달이 잘 안 된다고 해서 혼내는 등의 지나친 지적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언어 문제를 가진 아동의 가족은 증상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천천히, 편안하게 말할 수 있도록 기다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의 고착 여부는 6개월 이상의 치료 결과를 종합해 판단하므로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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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 좋은 대표 식품으로 꼽힌다. 칼슘뿐 아니라 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무기질 등의 영양소도 균형 있게 들어 있어 불안감을 해소하고 인지 기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식품들은 우유와 함께 먹으면 부족한 영양소를 서로 보충해주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우유와 함께 먹으면 좋은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고구마고구마와 우유는 맛 궁합이 좋을 뿐 아니라 영양 측면에서도 상호보완적 관계다. 고구마에 없는 단백질과 칼슘은 우유에 많이 들어있고, 반대로 우유에 부족한 탄수화물‧식이섬유는 고구마에 많이 들어 있다. 고구마 속 카로틴과 식이섬유, 칼륨은 각각 눈 건강, 배변 활동,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호두호두 또한 우유와 궁합이 좋다. 호두에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을 우유가 보충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호두와 우유를 함께 먹으면 뇌세포를 진정시키고 불안감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호두에는 마그네슘도 풍부해 우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우유 속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을 형성해 불안감을 해소시킨다.옥수수옥수수는 비타민이 풍부해 체력 증진과 피부 미용을 위해 즐겨 먹곤 한다. 식이섬유도 많아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반면, 단백질은 적기 때문에, 우유와 함께 먹으면 우유 속 양질의 단백질이 옥수수의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줄 수 있다. 옥수수를 먹을 때 우유를 함께 마시면 좋고, 옥수수와 우유를 섞어 수프를 끓여 먹어도 좋다.딸기딸기는 우유와 궁합이 좋은 과일 중 하나다. 피로 해소, 면역력 증진 등에 효과적인 딸기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우유와 함께 먹으면 우유에 적은 비타민C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반대로 우유는 딸기에 부족한 칼슘을 보충해준다. 우유와 딸기를 갈아 마시면 부족한 영양소를 상호보완할 뿐 아니라, 우유가 딸기의 신맛을 중화시켜 맛도 더욱 좋아진다.전복의외로 전복도 우유와 궁합이 잘 맞는다. 저지방·고단백 식품인 전복을 우유와 함께 먹으면 전복에 부족한 필수 아미노산을 보충할 수 있다. 전복 요리를 할 때 무를 함께 삶아 식힌 후 우유에 담가두면 필수 아미노산을 보완하고 전복의 부드러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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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빛을 쬐는 게 편두통의 빈도와 통증 강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미국 애리조나 의대 연구팀은 만성 편두통을 앓고 있는 환자 22명과 간헐적 편두통을 앓고 있는 환자 7명을 대상으로 녹색의 편두통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첫 10주 동안 집의 어두운 방에서 매일 1~2시간씩 흰색 LED 조명을 쬐도록 했다. 이후 2주 간격을 둔 뒤, 다음 10주간 녹색 LED 조명을 마찬가지로 매일 1~2시간씩 쬐도록 했다. 빛의 세기는 동일하게 맞췄고, 실험 참가자는 실험하는 동안 흰색과 녹색 외의 빛은 보지 않았다. 이후 연구팀은 실험참가자에게 편두통의 빈도와 세기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했다.그 결과, 녹색 LED는 편두통의 빈도와 통증 강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만성 편두통을 앓던 7명은 편두통을 앓는 일수가 매달 평균 22.3일에서 9.4일로 줄었다고 답했다. 간헐적으로 편두통을 앓던 22명도 평균 7.9일에서 2.4일로 줄었다고 밝혔다. 두통 강도도 줄었다. 통증이 가장 심할 때를 10, 없을 때를 0으로 점수를 매기도록 했을 때, 실험 참가자들은 평균 8점의 두통을 앓고 있었지만, 녹색을 쬔 후엔 평균 3.2점으로 낮아졌다고 답했다.다른 색과 녹색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도 있다.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 마취과 라미 부르스타인 박사는 청색, 녹색, 황색, 적색 빛을 편두통 발작이 일어난 환자들에게 노출시켰다. 그 결과, 청색, 황색, 적색의 밝은 빛에 노출됐을 땐 환자의 80%가 편두통이 더 심해졌다고 호소했다. 빛의 세기는 사무실 조명 정도였다. 반면, 녹색 빛에서 환자들은 평균적으로 두통이 20% 완화됐다고 답했다.연구팀은 초록색이 편두통 완화에 도움 되는 이유를 찾기 위해 여러 색의 빛을 쪼인 뒤 눈의 망막과 대뇌피질에 나타나는 전기신호의 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녹색 빛에 노출됐을 때 전기신호가 가장 약했다.부르스타인 박사는 “녹색 빛은 환자의 뇌와 눈에 가장 작은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편두통 환자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라며 “파란색, 빨간색 등의 불빛은 뇌와 눈에 큰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환자들이 불안함, 분노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증폭되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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