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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착용도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마스크 착용은 답답하고 불편할 뿐 아니라 피부가 망가져 고민이라는 이들이 많다. 최근 마스크(Mask)와 여드름(Acne)의 철자를 조합한 마스크니(Maskne)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만큼,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일회용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염으로 피부과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일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면 외부 공기 유입이 차단돼 입이나 몸에서 나오는 습기, 열이 마스크 내에 갇히게 된다. 마스크 내 이러한 환경은 피부 장벽을 손상하고,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마스크로 인한 다양한 피부 질환이 나타난다. 특히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피부 증상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은 마스크 착용으로 나타난 피부염 환자들의 임상 양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진료받은 마스크 유발 안면 피부염 환자 27명과 기타 원인으로 인한 안면 피부염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비교연구 및 첩포검사(패치 태스트)를 진행했다. 비교 결과, 마스크 착용으로 나타난 안면 피부염 환자들의 증상은 다른 환자들에 비해 마스크 착용 부위인 턱에 발생 빈도가 높았으며(마스크 환자군 14.81%, 대조군 5.71%), 과각화증(피부 표면이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는 증상)과 건조증이 유의미하게 발생했다. 또 마스크 착용 환자군의 평균 증상 발생 기간은 6.24개월로, 대조군 환자들의 22.87개월보다 약 3.6배 가까이 짧았다. 이것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안면 피부염의 급성 악화를 나타낸다. 해당 특징을 종합했을 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염은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에 가까운 임상 양상을 보였다.이후 마스크에 있는 알레르기 성분에도 반응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첩포검사도 진행했다. 이 검사는 알레르기로 의심되는 물질을 피부에 부착해 피부 반응을 확인하는 방법을 말하는데, 일회용 마스크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들(포름알데히드 수지, 니켈, 중크롬산 칼륨, 쿼터늄-15, PTBT, 고무첨가제 등)이 들어있다. 검사 결과, 마스크 환자군에서 니켈, 중크롬산 칼륨, PTBT 순으로 알레르기 양성 반응을 보였다.김혜원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나타난 안면 피부염 환자의 임상 진단을 분류하고 실제 치료 방법에서 차이점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마스크에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함께 방부제, 소독제가 남아 있어 자극을 줄 수 있고 이들 성분과 함께 화장품 등이 밀폐되고 습윤한 환경에서 자극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마스크를 쓰고 가려움이나 각질이 생긴다면 피부과에서 알레르기 첩포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고 부직포가 아닌 면 마스크 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스크 내부에 습기가 찰 수 있는 여름철엔 특히 마스크를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고 피부병변을 짜거나 자주 만지면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얼굴이 가렵거나 열감이 있다면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와서 세안 후 식염수를 적신 거즈를 10분 정도 올려두고 다시 헹궈내는 것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피부과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2021년 6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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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시기인 가을, 겨울 주로 재발하는 피부묘기증이 여름철 발병했다면 면역력 저하가 원인일 수 있어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피부묘기증은 가려워 손톱으로 긁으면 긁은 그대로 빨갛게 부풀어 올라 피부에 새겨지는 일종의 피부질환이다. 두드러기의 일종으로,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4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꽤 흔하다. 그러나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정확한 치료법조차 없는 상태다.일반적으로 건조한 겨울과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데, 여름에 발생했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한다. 정확한 원인 기전이 알려진 것은 없지만, 면역력 저하, 장기간 수면장애, 피로, 스트레스, 당뇨병, 갑상선질환 등 면역력과 관련된 요인들이 피부묘기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여름철 과한 냉방으로 실내, 외 온도 차가 심할 때 피부가 환경에 적응을 못 해 유발되기도 한다.현재 치료 방법은 없어 증상을 악화시키는 행동을 피하는 게 최선이다. 먼저 가려움을 참아야 한다. 부어오른 부위가 가렵다고 계속 긁으면, 가려움이 더 심해지고, 피부 표면이 벗겨져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가려움을 참기 힘들다면 피부과에서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건조하면 피부묘기증이 악화할 수 있으니 보습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체내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도 피부묘기증 재발 위험을 높인다. 특히 만성 두드러기가 있는 환자에게 피부묘기증이 자주 발병하므로, 만성 두드러기 환자라면 과도한 운동, 사우나, 찜질방, 음주 등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특정 음식물이나 약물을 복용한 후 피부묘기증이 심해지는 사람은 원인 음식을 자제해야 한다.피부묘기증 증상이 나타났다면 차가운 수건을 환부에 올려 응급처치하면 된다. 손톱은 짧게 잘라 긁어도 상처를 내지 않도록 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평소 건강에 유의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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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운동하면 당연히 지방이 녹아 없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지방이 아닌 근육을 녹아내리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던 사람이 고강도 운동을 하면 근육이 녹아 혈액 속으로 스며드는 '횡문근융해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심하면 급성 콩팥 손상까지 이어져 치명적인 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는 경우가 많은데,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려면 운동량을 차근차근 늘려야 한다.◇격한 운동 후 통증… 단순 근육통 아닌 '횡문근융해증'?과도하고 격한 운동으로 근육이 녹아내릴 수 있다. 괴담처럼 들리겠지만 실제로 이런 경우가 존재한다. 급격한 근육 손상으로 인해 근육이 괴사하면 근육 성분이 녹아 혈액으로 방출된다. 이로 인해 근육 세포에서 나오는 '크레아티닌 키나아제' 등 근육 효소의 혈중 농도가 증가하는 병이 '횡문근융해증'이다.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정병하 교수는 "평소 전혀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크로스핏 등 고강도 운동을 했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운동 외에도 약물 남용, 알코올 과량 섭취, 신경과적 원인 등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국내 환자 수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지만, 미국에선 연간 2만6000명 정도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횡문근융해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근육 약화와 통증이다. 심하면 급성 콩팥 손상, 저인산혈증, 고칼슘혈증 등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다. 정병하 교수는 "심하지 않으면 단순한 근육통, 몸살 등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며 "병원에 방문하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진단을 위해선 소변·혈액검사와 뼈 스캔 등이 이뤄진다. 소변에는 근육 세포 속 단백질인 '미오글로빈'이 다량 검출되고, 혈액에는 크리아티닌 키나아제와 함께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요독증, 고인산혈증, 저칼슘혈증, 고요산혈증, 고칼륨혈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뼈 스캔으로 근골격계 손상이 있는지 확인하기도 한다.◇운동 강도 천천히 높여야… 음주 후 운동은 금물대개 근육에서 통증이 느껴지면 정형외과를 먼저 찾게 된다. 그러나 횡문근융해증이 의심되는 경우엔 정형외과가 아닌 '신장내과'를 찾아야 한다. 정병하 교수는 "횡문근융해증이 급성 콩팥 손상으로 이어질 확률은 최대 46%까지 보고된다"며 "이밖에 다른 합병증인 고칼륨혈증 등 전해질 불균형도 신장내과에서 담당해 치료한다"고 말했다. 특히 심한 근육 통증과 함께 갈색 혹은 검은색 소변을 본다면 횡문근융해증일 가능성이 높다. 소변 속에 미오글로빈이 많아지면 붉거나 검은 듯한 색을 띠기 때문이다. '콜라색'의 소변을 봤다고 표현하기도 한다.심하지 않은 횡문근융해증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낫기도 한다.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회복에 도움을 준다. 정병하 교수는 "대부분의 경우 예후가 좋다"며 "다만, 기저질환이 있으면 급성 콩팥 손상 발병률이 높아지고, 중증으로 진행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만약 급성 콩팥 손상이나 대사 이상이 생겼다면 집중적인 수액 치료나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한다. 드물게 혈관과 신경이 압박되는 '구획증후군'으로 이어지면 수술적 절개를 해야 할 수도 있다.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운동을 할 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병행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운동량을 늘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의 운동 능력에 맞춰서 천천히 조금씩 늘려나가는 게 좋다. 횡문근융해증의 또 다른 위험요인인 알코올 섭취와 운동은 절대 병행하지 않는다. 정병하 교수는 "알코올의 과량 섭취 역시 횡문근융해증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인자"라며 "여기에 고강도 운동까지 하게 되면 횡문근융해증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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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나 팔·다리가 이유 없이 저릴 때가 있다. 보통 혈액순환 문제로 생각하지만, 다양한 질환에 의해서도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특정 부위가 저리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동반 증상과 증상 정도, 진행 경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진단·치료를 받는 게 좋다. 저림 증상이 생기는 부위별 의심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목디스크손이 저리면서 손가락이 찌릿하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목디스크는 목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탈출·파열돼 경추신경이 척수를 압박하는 질환으로, 통증과 함께 목덜미 뻐근함과 어깨·팔·손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저림 증상에 어깨통증, 목덜미의 뻣뻣한 느낌, 두통 등이 동반된다면 목디스크일 가능성이 크다. 척추디스크일 경우에는 다리 옆쪽·뒤쪽이 저리고, 척추관협착증이면 발목,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저린 증상과 함께 허리 통증이 생긴다. 다발말초신경병증팔다리가 함께 저린 경우 다발성말초신경병증일 수 있다. 다발말초신경병증은 우리 몸 전체에 퍼져있는 말초신경이 동시에 손상되는 질환이다. 손끝 또는 발바닥에서 저린 증상이 시작돼 팔다리 전체로 증상이 확대된다. 이로 인해 걷거나 달리는 게 어려워질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통증 때문에 젓가락질마저 힘들어지기도 한다. 손발에 땀이 나지 않거나 밝은 곳에 가면 눈부심 어지러움을 느끼는 등 전신이상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다. 당뇨합병증에 따른 말초신경병증인 경우 다리가 먼저 저리기 시작하다가 양팔까지 증상이 느껴진다.손목터널증후군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이 모두 저리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단발성 말초신경병증의 일종으로, 손목 인대, 관절 등이 정중신경을 압박해 손가락 쪽에 국소적으로 저린 증상이 발생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있을 경우 손목을 완전히 안으로 굽히면 통증과 저림 등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또 가슴 앞쪽에서 두 손등을 직각으로 꺾어 마주했을 때 저리거나 심해지는 경우에도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을 많이 움직이면 증상이 심해지고 손을 털면 완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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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마음을 먹고 금연을 시작했다가 무기력, 우울감, 불안 등이 생겨 금연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금연 효과가 좋다는 전문의약품 금연치료제(바레니클린, 부프로피온)를 복용해볼까 싶지만, 이를 복용했다가 우울증이 더 심해졌다거나 악몽을 꾸는 등 수면장애를 겪었다는 사람이 종종 발견된다. 금단현상에 시달리는 사람이 금연치료제를 복용해도 괜찮을까?◇금연치료제 복용 이후 변화 주의 깊게 살펴야금연 시작 후 가벼운 우울, 무기력, 불안 등이 생기는 것은 흔한 일이라 이때는 금연치료제를 복용해도 상관없다. 금연치료제 복용 여부와 상관없이 금연은 행위 자체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한국병원약사회 이정진 홍보위원(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 약제팀 약사)은 "금연을 하면 우울, 초조 등 니코틴 금단증상이 생기는 것은 물론 기저정신질환이 악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 이러한 금단증상은 대부분 1~4주면 사라진다"고 설명했다.문제가 되는 것은 금연치료제를 복용한 이후 생기는 갑작스러운 변화다. 금연치료제를 복용한 다음 갑자기 정신적인 문제가 생기거나 기존 정신질환 문제가 악화했을 때는 당장 약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이정진 약사는 "금연치료제를 복용하는 동안 초조, 적개심, 우울한 기분, 전형적이지 않은 행동 및 사고변화가 관찰되는 경우 나 자살생각, 자살행동을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복용을 중지하고 담당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투약을 중단하면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없어지지만,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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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코로나 증세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이 같은 인식이 사실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박혜정 교수팀이 천식 유무 및 중증도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천식 유무, 중증도 및 천식 약제 사용이 코로나 환자의 예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천식은 기침, 천명(쌕쌕거림),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를 투여해 치료한다. 하지만 천식 환자들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따른 호흡기 감염위험으로 흡입제 사용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세계천식기구(Global Initiative for Asthma)는 코로나19 기간에도 기존에 사용 중인 천식 약물(특히 ICS 및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을 권장한다. 천식 약물 중단시 잠재적으로 위험한 천식 증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 권고를 뒷받침하는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시점부터 지난해 5월까지 확진 판정된 코로나19 환자 7,590명 중 천식 환자 218명(2.9%)을 대상으로 천식 유무와 코로나19 감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코로나19 환자 의료비 청구 데이터’를 활용했다.연구팀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나이, 성별, CCI(Charlson Comorbidity Index, CCI, 기저질환지표) 점수 등 코로나 감염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변수를 보정해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변수를 보정하기 전, 천식 유무 및 중증도는 코로나19 감염 예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였으나, 변수 보정 후 천식 유무는 코로나 감염 후 사망률, 중환자실 입실, 입원기간 및 의료비용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반 코로나 환자 대비 천식 환자의 사망률 및 중환자실 입실에 대한 오즈비(Odds Ratio, 집단 비교시 연관 강도를 정량화한 수치)는 각각 1.317과 0.656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두 집단 간 입원 기간과 의료비용에 대한 베타계수(집단 비교시 특정 항목에 대한 민감도를 나타내는 수치)도 각각 0.342, 524,590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연구팀은 천식 환자의 약제 투여 기간에 따라 나누어 동일한 변수를 보정하고 분석했다. 천식 환자에서 최근 1년 또는 최근 2개월 내 천식 약제 사용력은 다른 변수들을 보정했을 때, 중환자실 입실, 입원 기간 및 의료비용 역시 통계학적인 차이는 없었다.박혜정 교수는 “여러 변수 보정시, 천식 환자가 일반 인구 집단에 비해 코로나 감염 예후가 특별히 안 좋다는 근거는 부족하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천식 약제 사용 역시 코로나 예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갑작스러운 천식 약제 중단은 오히려 천식 악화를 조장할 수 있어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천식 환자의 경우에도 끊임없이 코로나 감염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호흡기 국제학술지인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유럽호흡기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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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항상 눈물로 덮여 촉촉하게 유지돼야 한다. 눈이 건조하면 뻑뻑한 느낌이 들고, 따갑거나 충혈되는 등 여러 문제가 생긴다. 안구건조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는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왜 생기는지,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알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안구건조증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눈이 건조해지면 그 즉시 눈에 증상이 나타난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하얀 막이 낀 것처럼 앞이 뿌옇게 보이고 ▲눈이 자주 충혈되고 ▲눈알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고 ▲눈이 시리고 ▲분비물이 많이 생기고 ▲눈 주변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진다.안구건조증은 증상이 워낙 다양하고, 시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방치하면 일상생활을 하기가 불편해진다. 증상이 생겼을 때 즉시 치료해야 각막이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놔두면 드물게는 각막 손상 탓에 시력이 저하될 수 있고, 충혈의 경우 수년간 방치하면 미세혈관이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혈관 직경이 굵어져 깨끗한 눈을 되찾기 어려워진다.◇스마트폰 오래 보면 악화안구건조증은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눈물의 양이 줄거나, 눈의 표면에서 증발하는 눈물의 양이 많거나, 코로 빠져나가는 눈물의 양이 많으면 생긴다. 류마티스질환, 당뇨병, 비타민A 결핍증, 갑상선질환이 있으면 눈물이 잘 생성되지 않는다. 콘택트렌즈를 껴도 눈물이 적게 나온다.스마트폰이나 TV 등을 오래 보는 것은 눈물 증발에 영향을 끼친다. 한 곳을 오랫동안 바라보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든다. 눈을 자주 깜빡여야만 지방 성분이 눈 표면에 적당히 묻는데, 지방 성분이 부족하면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한다.◇증상 단계별 치료법 달라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뻑뻑함·이물감 같은 눈 자극 증세가 하루 이틀 사이에 서너 번 생기면 1단계다. 수분 섭취량을 늘리거나 인공눈물을 넣으면 완화된다. 눈 자극 증세가 하루에 4~5회 나타나면 2단계다. 하루에 여러 번 넣어도 상관 없는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증상이 있을 때마다 넣어야 한다. 오메가3나 감마리놀렌산을 섭취하면 눈물막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된다.하루 종일 눈 자극 증세를 겪는다면 3단계다. 이때는 각막 중심부가 손상될 위험이 있으므로 자가혈청 안약을 쓰거나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눈물이 코로 빠져 나가지 않게 하는 수술을 받기도 한다. 드물지만, 눈꺼풀과 결막 등이 서로 들러붙어 결막에 영구적인 상처가 남는 4단계도 있다. 각막이식 수술이 필요하며, 전신성 소염제를 투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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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근무를 하거나 장시간 운전을 할 때면 졸음을 참기위해 커피를 여러 잔씩 마시곤 한다. 학생의 경우 시험기간, 직장인은 업무 시간 동안 피로를 느끼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신다. 그러나 이처럼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소변을 통해 체내 영양소가 밖으로 배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이 원활하게 흡수되지 않으면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최근에는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 양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연구팀은 시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6시간 동안 2시간 간격으로 각각 커피와 위약(껌)을 섭취하도록 했다. 이후 소변으로 배출된 칼슘량을 파악해 커피가 신장의 체내 칼슘 조절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연구결과, 주기적으로 카페인을 섭취한 그룹은 몸 밖으로 배출된 소변 속 칼슘량이 위약군 대비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루 동안 카페인 800mg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칼슘이 77% 증가해 잠재적으로 뼈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며 “하루 카페인 800mg(아메리카노 약 5~6잔) 섭취가 많아 보일 수 있으나, 우리는 실제 특정 이유(야간 교대근무, 운동능력 향상)로 인해 이 정도 수준으로 과도하게 카페인을 섭취하는 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나친 카페인 섭취에 대해 경고했다. 연구를 진행한 Stephanie Reuter Lange 박사는 “적당량의 카페인은 확실한 장점이 있으나 과도한 섭취는 골다공증과 같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를 낮추고 골절에 더 취약하게 만드는 질환으로,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며 체내 칼슘, 미네랄 등이 손실됐을 때에도 발생하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 약 80%는 하루에 최소 하나 이상의 카페인 음료를 섭취한다”며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이 늘수록 (카페인이)신체에 미치는 영향 또한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성인 일일 카페인 권장 섭취량은 400mg 이하로,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카페인 수준은 일일 330mg 이상이다. 커피전문점 아메리카노 한 잔에 150~190mg 정도의 카페인이 함유된 점을 고려한다면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하루에 커피를 1~2잔 마시더라도 다른 음식·음료를 통해 카페인을 권장량 이상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뼈가 약한 사람일수록 커피는 물론, 카페인음료나 카페인이 함유된 홍차·녹차 등을 적당량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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