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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건강생활 강종수 대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참여​

    유한건강생활 강종수 대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참여​

    유한건강생활 강종수 대표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시작한 공익 캠페인이다.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발된 교통안전 슬로건이 들어간 표어를 들고 촬영한 사진을 SNS 계정에 공유하고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앞서 서흥 박금덕 대표로부터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강종수 대표는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정직한 청지기 정신에 입각해 세운 브랜드 원칙과 이번 캠페인의 취지가 잘 맞닿아 좋은 기회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한건강생활의 강종수 대표는 릴레이의 다음 참여자로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전신수 원장과 뉴오리진 에스트리션 모델인 배우 김선아를 지목했다.한편, 유한건강생활은 유한양행의 100% 자회사로 프리미엄 헬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기준을 다시 세우기 위한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생활용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20 09:40
  • 마스크 낀 이후로 피부 트러블… 정말 관련 있을까?

    마스크 낀 이후로 피부 트러블… 정말 관련 있을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착용도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마스크 착용은 답답하고 불편할 뿐 아니라 피부가 망가져 고민이라는 이들이 많다. 최근 마스크(Mask)와 여드름(Acne)의 철자를 조합한 마스크니(Maskne)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만큼,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일회용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염으로 피부과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일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면 외부 공기 유입이 차단돼 입이나 몸에서 나오는 습기, 열이 마스크 내에 갇히게 된다. 마스크 내 이러한 환경은 피부 장벽을 손상하고,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마스크로 인한 다양한 피부 질환이 나타난다. 특히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피부 증상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은 마스크 착용으로 나타난 피부염 환자들의 임상 양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진료받은 마스크 유발 안면 피부염 환자 27명과 기타 원인으로 인한 안면 피부염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비교연구 및 첩포검사(패치 태스트)를 진행했다. 비교 결과, 마스크 착용으로 나타난 안면 피부염 환자들의 증상은 다른 환자들에 비해 마스크 착용 부위인 턱에 발생 빈도가 높았으며(마스크 환자군 14.81%, 대조군 5.71%), 과각화증(피부 표면이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는 증상)과 건조증이 유의미하게 발생했다. 또 마스크 착용 환자군의 평균 증상 발생 기간은 6.24개월로, 대조군 환자들의 22.87개월보다 약 3.6배 가까이 짧았다. 이것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안면 피부염의 급성 악화를 나타낸다. 해당 특징을 종합했을 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염은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에 가까운 임상 양상을 보였다.이후 마스크에 있는 알레르기 성분에도 반응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첩포검사도 진행했다. 이 검사는 알레르기로 의심되는 물질을 피부에 부착해 피부 반응을 확인하는 방법을 말하는데, 일회용 마스크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들(포름알데히드 수지, 니켈, 중크롬산 칼륨, 쿼터늄-15, PTBT, 고무첨가제 등)이 들어있다. 검사 결과, 마스크 환자군에서 니켈, 중크롬산 칼륨, PTBT 순으로 알레르기 양성 반응을 보였다.김혜원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나타난 안면 피부염 환자의 임상 진단을 분류하고 실제 치료 방법에서 차이점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마스크에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함께 방부제, 소독제가 남아 있어 자극을 줄 수 있고 이들 성분과 함께 화장품 등이 밀폐되고 습윤한 환경에서 자극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마스크를 쓰고 가려움이나 각질이 생긴다면 피부과에서 알레르기 첩포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고 부직포가 아닌 면 마스크 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스크 내부에 습기가 찰 수 있는 여름철엔 특히 마스크를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고 피부병변을 짜거나 자주 만지면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얼굴이 가렵거나 열감이 있다면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와서 세안 후 식염수를 적신 거즈를 10분 정도 올려두고 다시 헹궈내는 것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피부과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2021년 6월호에 게재됐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20 09:39
  • 여름, 족저근막염 환자수 2배… '발바닥' 스트레칭법

    여름, 족저근막염 환자수 2배… '발바닥' 스트레칭법

    최근 오모(24)씨는 비가 오는 날 쪼리를 신고 외출을 했다가 가슴이 철렁하는 일을 당했다. 물이 많은 계단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것이다. 이후 발뒤꿈치에 통증이 있었지만 가볍게 생각하여 파스를 붙이고 잠들었다. 하지만 다음 날 일어나 첫 발을 디딜 때 발바닥의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6~8월 족저근막염 환자는 12만199명으로 1~3월 환자수(7만 9864명)의 약 2배였다. 하지만 발뒤꿈치통증과 발바닥통증은 혼동하기 쉬워 뒤늦게 내원하는 환자가 많다. 여름철 신발들은 대개 밑창이 딱딱하고 얇아 답답함은 없지만 발 건강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쪼리는 뒤꿈치를 지지해 주는 부분이 없고 바닥에 물이 닿을 경우 쉽게 미끄러질 수 있다. 이때 발을 잘못 디딜 경우 순간적으로 족저근막이 강하게 늘어나 펴지면서 손상을 받기 쉽다.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이라는 발바닥에 있는 두껍고 강한 섬유띠에 미세손상이 생기면서 염증이 유발돼 보행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 원인으로는 과체중, 하이힐, 불편한 신발을 오래 신고 있는 것 등 매우 다양하다. 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최혁우 과장은 "아침에 처음 몇 걸음을 걸을 때 수면 중에 수축되어 있던 족저근막이 펴지면서 심한 통증을 느끼고 오랜 시간 걷거나 서 있어도 통증이 증가한다"며 "이러한 증상과 통증의 강도는 처음 발생 이후 점진적으로 심해지고,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보행에 장애가 생기면서 무릎이나 고관절, 척추, 허리에도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족저근막염은 심하지 않으면 체외충격파치료와 더불어 꾸준한 운동 등 보존적 치료로 낫는다. 보존적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는 심한 족저근막염이라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족저근막 절개술을 시행할 수 있다.여름철 간단하게 시도할 수 있는 두 가지 운동을 소개한다. 발바닥 통증 관리해주는 운동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0 09:35
  • [건강잇숏] 저녁에 먹는 사과는 정말 독일까?

    [건강잇숏] 저녁에 먹는 사과는 정말 독일까?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지만, 저녁에 먹는 사과는 독이라는 말이 있죠. 저녁에 사과를 먹으면 정말 건강에 해로울까요?저녁에 먹는 사과가 건강에 안 좋다는 말은 소화 기능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과 껍질에는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아침 식사 후에는 펙틴이 풍부한 사과를 먹으면 장이 자극을 받아 대변 보는 게 수월해져 좋지만, 밤에 장 운동이 활발해지면 숙면에 방해가 됩니다. 자는 동안 소화가 안 된 식이섬유가 가스를 만들어 아침에 일어난 후에도 속이 더부룩하게 만들죠. 사과 속 유기산이 위의 산도를 높이는데, 자기 전에 사과를 먹으면 누워 있는 동안 속쓰림이 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사과는 가급적 오전 시간대에 먹는 게 좋습니다.다만, 평소에 소화가 잘 되고 위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저녁에 한두 쪽 먹는 건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매일 아침, 식사 후에 사과를 드시는 건 어떨까요?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20 09:35
  • 국립암센터 강현귀 희귀암센터장, ‘3D 프린팅 골 재건’ 영문 저서 발간

    국립암센터 강현귀 희귀암센터장, ‘3D 프린팅 골 재건’ 영문 저서 발간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강현귀 교수(희귀암센터장)의 영문 저서 ‘Clinical Atlas of 3D Printing Bone Reconstruction(3D 프린팅 골 재건 임상 도해서)’이 최근 Springer사에서 출간됐다.3D 프린팅 골 재건은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뼈가 결손된 환자에게 필요한 뼈의 모양을 3D로 디자인하고 제작해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법은 자가골(자기 뼈)이나 동종골(타인의 뼈)을 이식했을 때 발생하는 합병증을 방지하고, 맞춤형으로 제작 가능하다는 점에서 크기와 사용부위가 제한적인 기성의 인공 골대체물을 활용하는 기존 골 재건 수술법의 한계를 극복했다. 3D 프린팅 임플란트(이식물)는 정상 관절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능 회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3D 프린팅 골 재건은 해부학적 골 결손 부위를 그대로 출력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 뼈와 안정적으로 연결돼 정상조직과 잘 결합할 수 있도록 크기와 형태, 표면 구조 등을 최적화해 변형해야 한다. 또한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종양의 재발, 골절과 금속파손, 임플란트의 노화와 인접 관절의 퇴행성 관절염 등까지도 미리 고려해 디자인해야 한다. 이처럼 풍부한 임상경험과 첨단기술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간 임상에서 3D 프린팅 기술의 활용은 쉽지 않았다.컴퓨터·기계 공학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던 다른 3D 프린팅 의료 서적들과는 달리, 강현귀 교수의 저서는 다양한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편성된 최초의 서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강현귀 교수가 단독저자로 집필한 이번 저서는 3D 프린팅 골 재건에 관한 최신 지견과 기술을 담은 책으로 골반과 상·하지에 걸친 다양한 골 재건 사례들을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특히 함께 게재된 수백 장의 3D 디자인과 일러스트가 이해도를 높여 3D 프린팅을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강현귀 교수의 책을 발간한 Springer사는 1842년 독일에서 설립돼 세계 최고 권위 과학 학술지 네이쳐(Nature)를 발간하는 스프링거-네이처(Springer-Nature)사의 일부가 된 저명한 출판사로, 이번 서적 출간에 국제적 파급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강현귀 교수는 "(책에)가급적 글자를 최소화해 독자의 상상을 구속하지 않고 생각의 다양성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며 "3D 프린팅 골 재건을 처음 시도하는 연구자와 의사들의 두려움을 없애고 용기와 영감을 주기 위해 책을 집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쉽게 접근해 폭넓게 응용 가능한 참고 도서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강현귀 교수는 2019년부터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오랜 임상 경험과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육종암 100문 100답'을 출간한 바 있다. SCIE 국제학술지에도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육종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0 09:09
  • 가려워 긁었더니 그림이 그려진다면… ‘면역력 경고등’

    가려워 긁었더니 그림이 그려진다면… ‘면역력 경고등’

    건조한 시기인 가을, 겨울 주로 재발하는 피부묘기증이 여름철 발병했다면 면역력 저하가 원인일 수 있어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피부묘기증은 가려워 손톱으로 긁으면 긁은 그대로 빨갛게 부풀어 올라 피부에 새겨지는 일종의 피부질환이다. 두드러기의 일종으로,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4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꽤 흔하다. 그러나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정확한 치료법조차 없는 상태다.일반적으로 건조한 겨울과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데, 여름에 발생했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한다. 정확한 원인 기전이 알려진 것은 없지만, 면역력 저하, 장기간 수면장애, 피로, 스트레스, 당뇨병, 갑상선질환 등 면역력과 관련된 요인들이 피부묘기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여름철 과한 냉방으로 실내, 외 온도 차가 심할 때 피부가 환경에 적응을 못 해 유발되기도 한다.현재 치료 방법은 없어 증상을 악화시키는 행동을 피하는 게 최선이다. 먼저 가려움을 참아야 한다. 부어오른 부위가 가렵다고 계속 긁으면, 가려움이 더 심해지고, 피부 표면이 벗겨져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가려움을 참기 힘들다면 피부과에서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건조하면 피부묘기증이 악화할 수 있으니 보습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체내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도 피부묘기증 재발 위험을 높인다. 특히 만성 두드러기가 있는 환자에게 피부묘기증이 자주 발병하므로, 만성 두드러기 환자라면 과도한 운동, 사우나, 찜질방, 음주 등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특정 음식물이나 약물을 복용한 후 피부묘기증이 심해지는 사람은 원인 음식을 자제해야 한다.피부묘기증 증상이 나타났다면 차가운 수건을 환부에 올려 응급처치하면 된다. 손톱은 짧게 잘라 긁어도 상처를 내지 않도록 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평소 건강에 유의하는 게 좋다.
    피부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20 08:30
  • 치매 걸려 '그곳'에 고무줄 꽁꽁… 겨우 절단 면해

    치매 걸려 '그곳'에 고무줄 꽁꽁… 겨우 절단 면해

    미국의 한 노인이 자신의 성기에 고무줄을 감은 채 3일간 방치한 사건이 발생했다.미국 시카고대 대학병원 의료진들은 뜻밖의 환자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81세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이 자신의 성기에 고무줄을 감은 채 방치했고, 이로 인해 피부 끝부분이 보라색으로 변하는 등 괴사가 진행된 채로 병원을 찾았기 때문이다.알고 보니 남성은 노인성 치매를 앓고 있는 상태였다. 아내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스스로 자신의 성기에 고무줄을 감았으며, 빼기를 거부해 3일 동안 감은 채로 지냈다. 담당 의사는 그에게 왜 고무줄을 감았느냐고 물었지만 혼란스러워하며 대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병원 측은 우선 그의 성기에서 고무줄을 제거했으며, 레이저를 이용해 죽은 조직을 잘라냈다. 이후 회복을 돕기 위해 항균 로션을 처방했다. 다행히 성기 절단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소변을 보기 어려워져 방광에 쌓인 소변을 카테터로 배출해야 했다.한편 의료진은 남성이 원래 앓고 있던 당뇨병이 고무줄로 인한 손상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드물게 조직 괴사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이 남성의 사례는 '비뇨기과 사례 보고서(Urology Case Report)'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20 08:00
  • 불길한 '콜라빛 소변'… 격한 운동에 근육 녹았을 수도

    불길한 '콜라빛 소변'… 격한 운동에 근육 녹았을 수도

    열심히 운동하면 당연히 지방이 녹아 없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지방이 아닌 근육을 녹아내리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던 사람이 고강도 운동을 하면 근육이 녹아 혈액 속으로 스며드는 '횡문근융해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심하면 급성 콩팥 손상까지 이어져 치명적인 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는 경우가 많은데,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려면 운동량을 차근차근 늘려야 한다.◇격한 운동 후 통증… 단순 근육통 아닌 '횡문근융해증'?과도하고 격한 운동으로 근육이 녹아내릴 수 있다. 괴담처럼 들리겠지만 실제로 이런 경우가 존재한다. 급격한 근육 손상으로 인해 근육이 괴사하면 근육 성분이 녹아 혈액으로 방출된다. 이로 인해 근육 세포에서 나오는 '크레아티닌 키나아제' 등 근육 효소의 혈중 농도가 증가하는 병이 '횡문근융해증'이다.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정병하 교수는 "평소 전혀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크로스핏 등 고강도 운동을 했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운동 외에도 약물 남용, 알코올 과량 섭취, 신경과적 원인 등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국내 환자 수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지만, 미국에선 연간 2만6000명 정도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횡문근융해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근육 약화와 통증이다. 심하면 급성 콩팥 손상, 저인산혈증, 고칼슘혈증 등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다. 정병하 교수는 "심하지 않으면 단순한 근육통, 몸살 등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며 "병원에 방문하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진단을 위해선 소변·혈액검사와 뼈 스캔 등이 이뤄진다. 소변에는 근육 세포 속 단백질인 '미오글로빈'이 다량 검출되고, 혈액에는 크리아티닌 키나아제와 함께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요독증, 고인산혈증, 저칼슘혈증, 고요산혈증, 고칼륨혈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뼈 스캔으로 근골격계 손상이 있는지 확인하기도 한다.◇운동 강도 천천히 높여야… 음주 후 운동은 금물대개 근육에서 통증이 느껴지면 정형외과를 먼저 찾게 된다. 그러나 횡문근융해증이 의심되는 경우엔 정형외과가 아닌 '신장내과'를 찾아야 한다. 정병하 교수는 "횡문근융해증이 급성 콩팥 손상으로 이어질 확률은 최대 46%까지 보고된다"며 "이밖에 다른 합병증인 고칼륨혈증 등 전해질 불균형도 신장내과에서 담당해 치료한다"고 말했다. 특히 심한 근육 통증과 함께 갈색 혹은 검은색 소변을 본다면 횡문근융해증일 가능성이 높다. 소변 속에 미오글로빈이 많아지면 붉거나 검은 듯한 색을 띠기 때문이다. '콜라색'의 소변을 봤다고 표현하기도 한다.심하지 않은 횡문근융해증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낫기도 한다.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회복에 도움을 준다. 정병하 교수는 "대부분의 경우 예후가 좋다"며 "다만, 기저질환이 있으면 급성 콩팥 손상 발병률이 높아지고, 중증으로 진행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만약 급성 콩팥 손상이나 대사 이상이 생겼다면 집중적인 수액 치료나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한다. 드물게 혈관과 신경이 압박되는 '구획증후군'으로 이어지면 수술적 절개를 해야 할 수도 있다.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운동을 할 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병행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운동량을 늘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의 운동 능력에 맞춰서 천천히 조금씩 늘려나가는 게 좋다. 횡문근융해증의 또 다른 위험요인인 알코올 섭취와 운동은 절대 병행하지 않는다. 정병하 교수는 "알코올의 과량 섭취 역시 횡문근융해증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인자"라며 "여기에 고강도 운동까지 하게 되면 횡문근융해증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20 08:00
  • 몸 곳곳 저림 증상… 부위별 의심 질환 3

    몸 곳곳 저림 증상… 부위별 의심 질환 3

    손·발이나 팔·다리가 이유 없이 저릴 때가 있다. 보통 혈액순환 문제로 생각하지만, 다양한 질환에 의해서도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특정 부위가 저리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동반 증상과 증상 정도, 진행 경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진단·치료를 받는 게 좋다. 저림 증상이 생기는 부위별 의심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목디스크손이 저리면서 손가락이 찌릿하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목디스크는 목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탈출·파열돼 경추신경이 척수를 압박하는 질환으로, 통증과 함께 목덜미 뻐근함과 어깨·팔·손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저림 증상에 어깨통증, 목덜미의 뻣뻣한 느낌, 두통 등이 동반된다면 목디스크일 가능성이 크다. 척추디스크일 경우에는 다리 옆쪽·뒤쪽이 저리고, 척추관협착증이면 발목,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저린 증상과 함께 허리 통증이 생긴다. 다발말초신경병증팔다리가 함께 저린 경우 다발성말초신경병증일 수 있다. 다발말초신경병증은 우리 몸 전체에 퍼져있는 말초신경이 동시에 손상되는 질환이다. 손끝 또는 발바닥에서 저린 증상이 시작돼 팔다리 전체로 증상이 확대된다. 이로 인해 걷거나 달리는 게 어려워질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통증 때문에 젓가락질마저 힘들어지기도 한다. 손발에 땀이 나지 않거나 밝은 곳에 가면 눈부심 어지러움을 느끼는 등 전신이상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다. 당뇨합병증에 따른 말초신경병증인 경우 다리가 먼저 저리기 시작하다가 양팔까지 증상이 느껴진다.손목터널증후군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이 모두 저리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단발성 말초신경병증의 일종으로, 손목 인대, 관절 등이 정중신경을 압박해 손가락 쪽에 국소적으로 저린 증상이 발생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있을 경우 손목을 완전히 안으로 굽히면 통증과 저림 등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또 가슴 앞쪽에서 두 손등을 직각으로 꺾어 마주했을 때 저리거나 심해지는 경우에도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을 많이 움직이면 증상이 심해지고 손을 털면 완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신경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7/20 07:30
  • 헬스장 못 가 불안한 당신 '운동중독'일 수도…

    헬스장 못 가 불안한 당신 '운동중독'일 수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헬스장 가기가 고민되는 요즘이다. 그런데 헬스장에 가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넘어 불안감, 죄책감 등이 느껴진다면 운동중독일 수 있다.운동중독은 자신의 체력보다 과한 운동을 하거나,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운동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운동을 하면 아드레날린, 엔도르핀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쾌감을 느끼게 된다. 이에 중독되면 ▲운동을 하지 못할 때 불안해지고 ▲운동량을 줄이지 못하고 ▲심한 통증이 생겨도 운동을 지속한다.영국의학저널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3%,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의 약 10%가 운동중독을 경험한다. 영국 BBC는 최근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인 '달리기 측정' 앱이 운동중독의 원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앱을 사용하면 다른 사람들과 경쟁을 하게 되고, 많이 달릴수록 칭찬 알람이 울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사용자는 결국 운동을 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게 되고, 몸이 회복되지 않은 채로 운동을 하게 된다.운동에 중독되면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운동을 향한 집착으로 사회활동에 지장을 주고 자기 조절 능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또한,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인대손상·근육파열 등 근골격계의 부상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운동중독으로 진단됐다면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운동중독 치료는 다른 행동중독 치료와 유사하다. 우선 면담치료(정신분석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환자 스스로 지나치게 운동을 한다는 점을 인지하게 하고 통제 방법을 정한다. 운동을 완전히 금지하기보단, 하루에 1시간만 운동을 하는 등 행동 범위를 정하는 방식이 있다. 다음은 운동중독의 증상이다. 해당하는 증상이 있다면 운동중독을 의심해야 한다.1. 운동을 안 할 때 불안하거나 짜증이 나는 등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2. 평소에 하던 운동보다 더 많은 양을 해야 만족스럽다.3. 운동을 안 하면 심한 죄책감이 든다.4. 운동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생긴 적이 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0 07:00
  • 금단현상으로 우울한데… 금연약 괜찮을까?

    금단현상으로 우울한데… 금연약 괜찮을까?

    큰 마음을 먹고 금연을 시작했다가 무기력, 우울감, 불안 등이 생겨 금연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금연 효과가 좋다는 전문의약품 금연치료제(바레니클린, 부프로피온)를 복용해볼까 싶지만, 이를 복용했다가 우울증이 더 심해졌다거나 악몽을 꾸는 등 수면장애를 겪었다는 사람이 종종 발견된다. 금단현상에 시달리는 사람이 금연치료제를 복용해도 괜찮을까?◇금연치료제 복용 이후 변화 주의 깊게 살펴야금연 시작 후 가벼운 우울, 무기력, 불안 등이 생기는 것은 흔한 일이라 이때는 금연치료제를 복용해도 상관없다. 금연치료제 복용 여부와 상관없이 금연은 행위 자체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한국병원약사회 이정진 홍보위원(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 약제팀 약사)은 "금연을 하면 우울, 초조 등 니코틴 금단증상이 생기는 것은 물론 기저정신질환이 악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 이러한 금단증상은 대부분 1~4주면 사라진다"고 설명했다.문제가 되는 것은 금연치료제를 복용한 이후 생기는 갑작스러운 변화다. 금연치료제를 복용한 다음 갑자기 정신적인 문제가 생기거나 기존 정신질환 문제가 악화했을 때는 당장 약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이정진 약사는 "금연치료제를 복용하는 동안 초조, 적개심, 우울한 기분, 전형적이지 않은 행동 및 사고변화가 관찰되는 경우 나 자살생각, 자살행동을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복용을 중지하고 담당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투약을 중단하면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없어지지만,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20 06:30
  • 얼굴 까만 사람, 간 안 좋은 걸까?

    얼굴 까만 사람, 간 안 좋은 걸까?

    간과 건강 상태를 결부시키는 속설이 많다. 간이 왜 피로를 유발하는지, 간이 나쁘면 정말 얼굴이 검게 변하는지 등을 알아봤다.◇간이 나쁘면 얼굴이 까매질까?아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얼굴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생길 수는 있다. 황달은 혈중에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많아져 피부나 눈 등에 쌓여 나타난다. 빌리루빈을 분해시켜 없애야 할 간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긴다.간 기능이 떨어져 얼굴이 까맣게 변한다는 의학적 근거는 없다. 간혹 황달이 너무 심해 얼굴이 어두워 보일 수는 있지만 매우 드물다. 이때는 눈도 노랗게 변해 간 때문인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간이 건강하면 피로 안 느낄까?간 질환이 있을 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간세포에 염증이 생겼을 때 우리 몸이 이를 회복하려고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로감은 수면부족, 당뇨병, 우울증 등 그 밖의 많은 질환에서도 생길 수 있는 증상이다. 피로감이 모두 간 때문은 아니고 간이 건강해도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술 센 사람, 간 튼튼할까?술이 세다는 것은 간에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으면 몸에 들어온 술이 체내에서 빨리 분해된다. 간이 건강하다고 해서 체내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고, 간 기능이 떨어졌다고 해서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적은 것이 아니다.◇간 수치가 높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간 수치란 혈중 AST와 ALT 효소 농도다. 간세포에 있다가 간세포가 손상되면 혈액으로 흘러나온다. 두 효소의 혈중 농도가 높으면 간세포가 손상됐다는 의미다. AST는 심장, 콩팥, 뇌, 근육 등의 세포가 손상됐을 때도 농도가 높아지지만 ALT는 대부분 간세포 손상과만 관련 있다. AST나 ALT 둘 중 하나의 혈중 농도만 40IU/L 이상이어도 간염을 의심할 수 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20 06:00
  • 천식 환자가 코로나19 감염되면 더 위험할까?

    천식 환자가 코로나19 감염되면 더 위험할까?

    천식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코로나 증세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이 같은 인식이 사실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박혜정 교수팀이 천식 유무 및 중증도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천식 유무, 중증도 및 천식 약제 사용이 코로나 환자의 예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천식은 기침, 천명(쌕쌕거림),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를 투여해 치료한다. 하지만 천식 환자들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따른 호흡기 감염위험으로 흡입제 사용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세계천식기구(Global Initiative for Asthma)는 코로나19 기간에도 기존에 사용 중인 천식 약물(특히 ICS 및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을 권장한다. 천식 약물 중단시 잠재적으로 위험한 천식 증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 권고를 뒷받침하는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시점부터 지난해 5월까지 확진 판정된 코로나19 환자 7,590명 중 천식 환자 218명(2.9%)을 대상으로 천식 유무와 코로나19 감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코로나19 환자 의료비 청구 데이터’를 활용했다.연구팀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나이, 성별, CCI(Charlson Comorbidity Index, CCI, 기저질환지표) 점수 등 코로나 감염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변수를 보정해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변수를 보정하기 전, 천식 유무 및 중증도는 코로나19 감염 예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였으나, 변수 보정 후 천식 유무는 코로나 감염 후 사망률, 중환자실 입실, 입원기간 및 의료비용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반 코로나 환자 대비 천식 환자의 사망률 및 중환자실 입실에 대한 오즈비(Odds Ratio, 집단 비교시 연관 강도를 정량화한 수치)는 각각 1.317과 0.656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두 집단 간 입원 기간과 의료비용에 대한 베타계수(집단 비교시 특정 항목에 대한 민감도를 나타내는 수치)도 각각 0.342, 524,590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연구팀은 천식 환자의 약제 투여 기간에 따라 나누어 동일한 변수를 보정하고 분석했다. 천식 환자에서 최근 1년 또는 최근 2개월 내 천식 약제 사용력은 다른 변수들을 보정했을 때, 중환자실 입실, 입원 기간 및 의료비용 역시 통계학적인 차이는 없었다.박혜정 교수는 “여러 변수 보정시, 천식 환자가 일반 인구 집단에 비해 코로나 감염 예후가 특별히 안 좋다는 근거는 부족하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천식 약제 사용 역시 코로나 예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갑작스러운 천식 약제 중단은 오히려 천식 악화를 조장할 수 있어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천식 환자의 경우에도 끊임없이 코로나 감염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호흡기 국제학술지인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유럽호흡기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20 05:00
  • 안구건조증 놔뒀다가 각막 이식까지… 막는 방법은?

    안구건조증 놔뒀다가 각막 이식까지… 막는 방법은?

    눈은 항상 눈물로 덮여 촉촉하게 유지돼야 한다. 눈이 건조하면 뻑뻑한 느낌이 들고, 따갑거나 충혈되는 등 여러 문제가 생긴다. 안구건조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는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왜 생기는지,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알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안구건조증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눈이 건조해지면 그 즉시 눈에 증상이 나타난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하얀 막이 낀 것처럼 앞이 뿌옇게 보이고 ▲눈이 자주 충혈되고 ▲눈알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고 ▲눈이 시리고 ▲분비물이 많이 생기고 ▲눈 주변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진다.안구건조증은 증상이 워낙 다양하고, 시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방치하면 일상생활을 하기가 불편해진다. 증상이 생겼을 때 즉시 치료해야 각막이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놔두면 드물게는 각막 손상 탓에 시력이 저하될 수 있고, 충혈의 경우 수년간 방치하면 미세혈관이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혈관 직경이 굵어져 깨끗한 눈을 되찾기 어려워진다.◇스마트폰 오래 보면 악화안구건조증은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눈물의 양이 줄거나, 눈의 표면에서 증발하는 눈물의 양이 많거나, 코로 빠져나가는 눈물의 양이 많으면 생긴다. 류마티스질환, 당뇨병, 비타민A 결핍증, 갑상선질환이 있으면 눈물이 잘 생성되지 않는다. 콘택트렌즈를 껴도 눈물이 적게 나온다.스마트폰이나 TV 등을 오래 보는 것은 눈물 증발에 영향을 끼친다. 한 곳을 오랫동안 바라보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든다. 눈을 자주 깜빡여야만 지방 성분이 눈 표면에 적당히 묻는데, 지방 성분이 부족하면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한다.◇증상 단계별 치료법 달라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뻑뻑함·이물감 같은 눈 자극 증세가 하루 이틀 사이에 서너 번 생기면 1단계다. 수분 섭취량을 늘리거나 인공눈물을 넣으면 완화된다. 눈 자극 증세가 하루에 4~5회 나타나면 2단계다. 하루에 여러 번 넣어도 상관 없는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증상이 있을 때마다 넣어야 한다. 오메가3나 감마리놀렌산을 섭취하면 눈물막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된다.하루 종일 눈 자극 증세를 겪는다면 3단계다. 이때는 각막 중심부가 손상될 위험이 있으므로 자가혈청 안약을 쓰거나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눈물이 코로 빠져 나가지 않게 하는 수술을 받기도 한다. 드물지만, 눈꺼풀과 결막 등이 서로 들러붙어 결막에 영구적인 상처가 남는 4단계도 있다. 각막이식 수술이 필요하며, 전신성 소염제를 투여한다.
    안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19 22:30
  • 목마르면 배고프다? '식욕'에 대한 오해와 진실

    목마르면 배고프다? '식욕'에 대한 오해와 진실

    위(胃)가 비었을 때만 배고프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다. 위에 음식이 가득해도 허기를 느낄 수 있다. '식욕'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본다. -목마르면 배고프다?우리 뇌는 목마름을 배고픔으로 착각할 수 있다. 몸의 70%가 물로 이뤄져 있고, 물이 크게 모자라면 당연히 극심한 갈증을 느낀다. 하지만 1~2% 정도만 부족해서 정상 범위에서 약간 벗어난 상태가 수개월간 지속되면 여기에 몸이 적응해버린다. 그래서 뇌가 목이 마르다고 신호를 보내지 못하고, 그저 몸에 뭔가 부족하다고만 착각해 음식을 먹으라고 신호를 보낸다. -스트레스 받으면 배고프다?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면 배가 고프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속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진다. 코르티솔은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힘을 약화시킨다. 밥을 많이 먹어서 렙틴이 "그만 먹어!"라는 신호를 보내도, 몸속 세포들이 이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나이 들수록 배고프다?그렇다. 뇌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나이 들수록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렙틴 호르몬이 뇌에 충분히 작용하지 않거나 더디게 작용해 포만감을 상대적으로 적게 느끼거나 늦게 느낄 수 있다. -졸리면 배고프다?잠을 적게 자면 뇌에서 식욕을 관장하는 편도체가 강력하게 반응해, 칼로리가 높고 자극적인 음식이 당긴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이 늘어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은 감소한다.-섹스가 부족하면 배고프다?성욕을 채워야 하는데, 욕구만큼 행동이 따라주지 않으면 배가 고플 수 있다. 뇌의 시상하부에는 식사, 섹스 등 욕망에 관여하는 포만중추가 있다. 포만중추는 식욕을 누르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CART 단백질과,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NPY 단백질에 의해 조절된다. 포만중추 겉면에는 이런 단백질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있어서 두 단백질 중 더 많이 분비된 쪽이 수용체를 차지한다. 그런데 섹스가 부족해서 성욕이 채워지지 않으면 NPY 단백질의 힘이 커져 포만중추를 차지해버린다. 이렇게 되면 포만중추가 몸에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낸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19 22:15
  • 변기에 10분 이상 앉아 있는 사람, '이것' 위험

    변기에 10분 이상 앉아 있는 사람, '이것' 위험

    평소 무심코 하는 행동이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변비 유발 생활습관을 알고, 이를 개선하면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최소 2~3주는 실천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특별한 질병 없이 생기는 변비는 원인이 크게 세 가지다. 대변의 양·물기가 비정상적이거나, 장이 원활하게 움직이지 않거나, 변의를 잘 못 느끼는 것이다.◇양·물기 문제는 식이섬유와 수분 섭취변비 환자 중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대변의 양이 적은 게 문제일 수 있다. 적게 먹으면 그만큼 음식물 찌꺼기도 적기 때문에 대변이 많이 안 만들어진다. 대변 부피가 작아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 하고 정체돼 있는다.먹는 양을 늘리는 게 부담스럽다면, 섭취 음식을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으로 대체하는 게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를 1g 섭취하면 대변량이 2.7g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음식물 찌꺼기와 수분을 모은 뒤 부풀어 오르는 성질 덕분이다.몸속 수분이 부족해도 변비가 생긴다. 수분 섭취량 자체가 적은 것도 문제지만, 커피·짠 음식·술 등을 많이 먹어서 이뇨 작용이 활발해지는 것도 안 좋다. 식이섬유 식품을 먹은 뒤 물을 충분히 안 마시면 식이섬유가 몸속 수분을 모두 끌어들인 뒤 배출돼, 결과적으로는 수분이 부족해지는 상태가 된다. 따라서 식이섬유 식품과 함께 하루에 1.5~2L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장 운동 안 되면 하루 30분 걷기활동량이 적으면 장의 연동운동(장이 수축하면서 대변을 바깥으로 밀어내는 활동) 기능이 저하된다. 대변이 가득 차 있어도 장이 대변을 밀어내지 못 해 변비가 생긴다. 하루에 30분~1시간씩 걷는 게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무분별한 변비약도 장 연동운동을 저해할 수 있다. 변비가 있다고 무작정 이 약을 먹다 보면 장이 무력해진다. 변비약은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됐을 때, 약사나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변의 안 생기면 변기에 오래 앉지 말아야배변 욕구가 없는데 신문이나 스마트폰 등을 보면서 억지로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은 변비를 부추긴다. 변기에 오래 앉아있으면 장이나 항문이 자극에 둔감해진다. 대변을 보고 싶을 때만 변기에 앉고, 대변 보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 변기에는 10분 이상 앉아있지 않아야 한다.대변을 참는 습관도 좋지 않다. 변의가 느껴질 때 참으면, 배변 반사 기능이 억제돼 직장에 대변이 꽉 차 있어도 대변이 마렵지 않게 된다. 변의가 느껴지면 30분 안에 배변해야 한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19 22:00
  • 노인이 성생활 하면 심근경색?… "안 할 때와 차이 없다"

    노인이 성생활 하면 심근경색?… "안 할 때와 차이 없다"

    65세 이상 노인이나 심근경색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사람은 성생활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성생활 중 심장마비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정말 성생활은 심근경색 위험을 높일까?◇성생활, 심근경색 재발 위험 높이지 않아전문가들에 따르면, 성생활은 심근경색 재발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 성행위에 소모되는 에너지는 생각보다 크지 않아 심장에 큰 무리를 주지 않는다.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은 "의학적으로 성생활을 할 때와 안 할 때의 심근경색 재발 위험은 같다"고 밝혔다. 이범석 원장은 "성행위에 소모되는 에너지는 두 층의 계단을 오르는 것과 비슷해 평소 이 정도 계단 오르기가 가능한 사람이면, 성생활을 해도 심장에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그래도 심근경색 재발이 걱정된다면 심장에 무리를 덜 주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이범석 원장은 "심근경색이 발생한 이후 성생활이 걱정된다면 ▲피곤이 덜한 아침에 성행위를 하고 ▲전희를 충분히 해 심박동이 서서히 증가하도록 하며 ▲식사 후나 음주 후에는 성행위를 삼가고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성행위를 금지하고 ▲편안하고 익숙한 상대와 익숙한 체위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이범석 원장은 "규칙적인 성생활이 면역력 향상, 노화 방지, 심장질환의 예방, 수명 증가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밝혀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심근경색 발생 이후 성생활은 심장재활의 범위에 속하기에 전문의와 상담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의학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19 21:00
  • 코딱지 먹으면 나타나는 '의외의' 효과

    코딱지 먹으면 나타나는 '의외의' 효과

    습관적으로 코딱지를 입에 넣는 아이들이 있다. 심지어 성인 중에도 어릴 적 습관을 버리지 못해 코딱지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코딱지가 몸에 해롭지는 않을까?코딱지를 먹었을 때 몸의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의외로 많다. 지난 2013년 캐나다 서스캐처원대 연구팀은 코딱지를 먹은 사람의 신체 면역력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에 앞서 오스트리아 폐 전문의인 프리드리히 비스친거 박사는 코딱지를 먹는 것이 인체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이며, 의학적으로 일리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코딱지를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하고 행복할 뿐 아니라 신체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독일 튀빙겐대 연구팀은 실제 코딱지에서 살균 효과가 있는 '루그더닌'이라는 물질을 발견했다. 루그더닌은 아미노산 여러 개가 원형으로 연결된 것으로, 콧속에 사는 특정 세균과 결합해 항생 물질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 이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2017년에는 미국 하버드와 매사추세츠공과대 합동 연구팀이 코딱지에 포함된 성분이 질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코딱지에 들어 있는 소량의 박테리아가 우리 몸에서 일종의 '예방 접종'과 같은 역할을 하고, 충치를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이에 붙는 것을 막아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코딱지를 일부러 먹을 필요까지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코딱지가 많이 꼈을 때는 최대한 힘을 가하지 않고 제거하는 게 좋다. 실제 딱딱하게 굳은 코딱지를 강제로 떼려고 하면 코피가 나기 쉽다. 이때는 양손에 물을 받아서 코앞에 댄 후 코로 물을 살짝 빨아들였다가 배출시키는 게 좋다. 그러면 딱딱했던 코딱지가 물에 젖어 부드러워지면서 쉽게 떨어져 나간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19 20:30
  • 졸음 참기위해 커피 벌컥? 칼슘 빠져나가 ‘이것’ 유발

    졸음 참기위해 커피 벌컥? 칼슘 빠져나가 ‘이것’ 유발

    야간근무를 하거나 장시간 운전을 할 때면 졸음을 참기위해 커피를 여러 잔씩 마시곤 한다. 학생의 경우 시험기간, 직장인은 업무 시간 동안 피로를 느끼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신다. 그러나 이처럼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소변을 통해 체내 영양소가 밖으로 배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이 원활하게 흡수되지 않으면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최근에는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 양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연구팀은 시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6시간 동안 2시간 간격으로 각각 커피와 위약(껌)을 ​섭취하도록 했다. 이후 소변으로 배출된 칼슘량을 파악해 커피가 신장의 체내 칼슘 조절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연구결과, 주기적으로 카페인을 섭취한 그룹은 몸 밖으로 배출된 소변 속 칼슘량이 위약군 대비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루 동안 카페인 800mg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칼슘이 77% 증가해 잠재적으로 뼈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며 “하루 카페인 800mg(아메리카노 약 5~6잔) 섭취가 많아 보일 수 있으나, 우리는 실제 특정 이유(야간 교대근무, 운동능력 향상)로 인해 이 정도 수준으로 과도하게 카페인을 섭취하는 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나친 카페인 섭취에 대해 경고했다. 연구를 진행한 Stephanie Reuter Lange 박사는 “적당량의 카페인은 확실한 장점이 있으나 과도한 섭취는 골다공증과 같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를 낮추고 골절에 더 취약하게 만드는 질환으로,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며 체내 칼슘, 미네랄 등이 손실됐을 때에도 발생하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 약 80%는 하루에 최소 하나 이상의 카페인 음료를 섭취한다”며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이 늘수록 (카페인이)신체에 미치는 영향 또한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성인 일일 카페인 권장 섭취량은 400mg 이하로,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카페인 수준은 일일 330mg 이상이다. 커피전문점 아메리카노 한 잔에 150~190mg 정도의 카페인이 함유된 점을 고려한다면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하루에 커피를 1~2잔 마시더라도 다른 음식·음료를 통해 카페인을 권장량 이상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뼈가 약한 사람일수록 커피는 물론, 카페인음료나 카페인이 함유된 홍차·녹차 등을 적당량 섭취하는 게 좋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7/19 20:00
  • "치아 교정하는 사람, 잇몸병 위험 높다"

    "치아 교정하는 사람, 잇몸병 위험 높다"

    교정기를 사용하면 구강 내 미생물 균형이 깨져 잇몸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히로시마대 연구팀은 고정식 교정 치료를 앞둔 7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교정기를 착용하기 전, 착용한 지 6개월 후, 교정기를 제거한 후에 각각 구강 내 미생물 변화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관찰했다.연구 결과 교정 치료 중에는 구강 내에 잇몸 질환 위험을 높이는 유해한 혐기성 박테리아의 수가 증가하고, 구강 건강을 돕는 유익한 박테리아의 수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치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장내 미생물이 불균형해지듯, 교정기 사용이 전반적인 구강 내 미생물 상태를 황폐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한편 이전 연구에서도 교정기가 구강 건강을 위협한다는 보고는 나온 바 있다. 이전 연구들은 교정기 사용이 주로 충치를 유발하는 '스트렙토코쿠스 무탄(Streptococcus mutans)' 등 특정 종류의 유해 박테리아의 초점을 맞췄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구강 내 미생물 군집의 전체적인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를 주도한 이사무 카도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교정기를 착용하고 있는 사람의 구강 내 환경은 잇몸병 전 단계의 미생물 군집과 유사했다"며 "교정 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구강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치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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