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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고, 뿌리고… 코로나19 백신은 변신 중

    먹고, 뿌리고… 코로나19 백신은 변신 중

    이례적인 속도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접종이 진행되면서 코로나 극복이 가까워지는 듯했다. 그러나 주사 제형의 코로나19 백신은 빠른 생산이 쉽지 않고 보관·유통은 매우 까다로워, 관련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국가의 접종률은 낮았다. 접종률이 낮은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변이가 발생했고, 위기가 반복되자 제약바이오 업계는 주사 제형 백신의 한계 극복을 위해 제형 변화에 나섰다. 코로나19 백신은 제형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까?◇소아마비·인플루엔자는 이미 있는 '먹고 뿌리는 백신'백신이라고 하면 주사만을 떠올리는 경향이 있는데, 백신의 제형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이미 소아마비, 로타바이러스 장염, 콜레라, 살모넬라 등의 질환에선 먹는 백신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서는 콧속에 분무액을 뿌리는 비강백신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특히 경구형 백신은 여러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경구용 백신은 주사 제형 백신에 비해 보관·유통이 쉽고, 별도의 접종 인력과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아 접근성이 매우 높다. 효과는 주사 제형 백신과 같으면서 부수적인 비용은 줄다 보니 주사 제형 백신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경구용 백신을 집단 면역형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 IVI국제백신연구소가 개발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샨콜'은 1회 1달러 수준으로 가격이 낮아 백신 접근성을 크게 향상했고, 콩고 등에서 콜레라를 퇴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제형 변화 시도하는 제약바이오업계다수의 기업은 주사 제형 백신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다양한 제형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먼저, 경구용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곳은 17일 WHO 집계 기준 총 4곳이다. 박사르트(Vaxzrt), 심비보(Symvivo Coporation), USSF/Vaxform는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고, 이뮤니티바이오(ImmunityBio)는 1/2상을 진행하고 있다.비강백신을 개발하는 곳은 7곳이다. 옥스퍼드 대학교, 홍콩대학교, 바래트 바이오테크(Bharat Biotech), 에나레스피라토리(Ena Respiratory) 등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에나레스피라토리의 백신 후보물질 INNA-051 등은 전임상에서 95% 이상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보였으나, 전임상 결과가 치료제 개발의 성공을 장담하지는 않는다.이미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러시아 등은 자사 백신 제형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화이자는 분말 형태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고, 아스트라제네카와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은 스프레이 제형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국내 기업 중에서는 한미약품이 지난해 6월 코로나19 자체 기술인 '오라스커버리'를 활용한 경구용 백신 개발 계획을 밝혔으나 진전이 없다. 임상 1상 시험도 시작하지 못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경구용 코로나 백신의 경우 포항시, 포스텍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정부의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과제에 포항시가 탈락하며 임상시험이 진행되지 못한 상황이다"고 말했다.◇시도는 하지만… 쉽지 않은 변신이론적으로 볼 때 경구용 백신은 집단 면역 형성 속도를 높여 코로나19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의 하나고, 점막면역을 형성하는 비강백신이나 스프레이형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체내 감염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주사 제형 이외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경구용 백신 개발 가능성에 대해 대한약학회 최준석 홍보위원장(대구가톨릭대학 약학대학 교수)은 "기존 경구용 백신은 감염경로가 경구였기에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한 경구용 백신 개발이 가능했던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준석 교수는 "장내 면역은 사람이 먹는 물질 대부분에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기에, 위장관을 통해 형성된 면역이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얼마나 효과적일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감염병연구센터 김두진 박사는 비강백신의 안전성을 우려했다. 김두진 박사는 "인플루엔자 비강백신 임상시험에서 안면마비 등이 보고된 사례가 있어, 코로나19 비강백신 역시 안전성에 대한 문제점을 극복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더불어 경구용·비강 등 다른 제형의 백신 개발이 코로나19 백신 접근성 향상을 장담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준석 교수는 "경구용이나 비강백신이 나오면 백신 유통이나 보관이 수월해질 수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교수는 "백신의 제형을 바꾸는 일 자체가 쉽지 않아 개발 과정에서 오히려 비용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접근성 향상이나 부스터 샷 확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8/18 17:00
  • 편두통·만성피로… '이곳' 건강 적신호일 수도

    편두통·만성피로… '이곳' 건강 적신호일 수도

    턱관절은 말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피로가 쌓이기 쉽다. 턱관절 장애가 생기면 턱뿐만 아니라 목, 어깨, 머리 등 다른 신체 기관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턱관절 장애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알아보자.목·어깨 통증목은 4~6kg 정도의 묵직한 머리를 지탱하는데, 아래턱이 제 위치를 벗어나면 머리의 무게 중심이 깨지게 된다. 이때 중심을 다시 잡으려는 항상성 때문에 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근육들이 긴장하게 되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편두통턱관절 장애는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 턱관절이 틀어지면 턱관절-두개골-목뼈의 균형이 깨지면서 목뼈의 C 커브가 펴지게 된다. 이로 인해 두개골 밑에서 머리를 지탱하는 1번 경추가 앞 또는 뒤로 움직이게 된다. 이렇게 목뼈의 정렬이 흐트러지면서 주변 근육이 긴장되면, 두뇌로 올라가는 혈류순환에 장애가 발생한다. 또한, 경동맥과 추골동맥 같은 혈관들과 이곳을 지나는 신경 분지들이 압박되면서 두통·어지러움·편두통이 생길 수 있다.만성피로턱관절 장애로 인한 신경과 근육의 불균형이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목과 턱 근육이 긴장되면 주변의 신경들이 압박을 받아 혈액순환과 림프 순환에 문제가 생긴다. 이로 인해 신경의 신호 전달 체계나 혈류 흐름에 문제가 생기면, 대사·순환·배설 조절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참고서적=⟪삐뚤어진 얼굴, 습관 바로잡기⟫
    정형외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8/18 16:35
  • '이 질문' 해보면 치매 전단계·우울증 예측 가능

    '이 질문' 해보면 치매 전단계·우울증 예측 가능

    노인에게 질문 하나로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와 우울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어르신진료센터 원장원 교수와 배한희 전공의가 70~84세의 지역사회 거주 노인 2668명을 대상으로 고령층의 경도인지장애와 우울증 확률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에서 눈 여겨볼만한 점은 ‘올해가 몇 년도인가요?’라는 질문에 바르게 대답하지 못한 비율은 전체 대상자의 8.6%였으며, 이 중 약 67%가 경도인지장애나 우울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경도인지장애 45.7%, 우울증 40%)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의 전단계로 알려져 있으며, 우울증 또한 치매의 주요한 위험요인으로서 이를 조기에 발견해 진행정도를 늦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지기능 혹은 우울증 단계를 평가하는 다양한 설문방법은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올해 년도를 물어보는 간단한 질문 하나로도 치매 전 단계나 우울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7월호에 게재했다.
    가정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8/18 16:05
  • 몸속 '결석' 만드는 음식 vs 없애는 음식

    몸속 '결석' 만드는 음식 vs 없애는 음식

    몸속 수분이 부족하면 각종 장기에 돌처럼 딱딱한 결석이 생길 수 있다. 결석은 특히 요로계(콩팥·요관·방광·요도 등)에 생기기 쉬운데, 소변이 배출되는 기관에 결석이 생기면 배뇨 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결석은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결석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결석을 만드는 음식과 없애는 음식을 알아보자.◇결석 만드는 음식수산, 요산, 칼슘 등이 많은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결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시금치·견과류·육류·초콜릿에는 결석을 만드는 '수산'이 풍부해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시원한 맥주 역시 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맥주 속 퓨린이 몸속에서 분해돼 '요산'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외에 냉동식품, 가공식품 등 나트륨이 많은 음식도 몸속 칼슘을 많아지게 해 피하는 게 좋다.◇결석 없애는 음식결석 생성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몸의 수분이 부족해지면 소변량이 줄어 소변이 농축되고 노폐물이 뭉치기 쉽다. 원활한 노폐물 배출을 위해서는 하루 2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오렌지·자몽·귤·매실 등 신맛이 나는 과일도 결석을 예방한다. 신맛 과일에 풍부한 구연산은 결석 생성을 억제하고 결석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구연산은 체내 박테리아를 사멸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8/18 16:01
  • 50세 이전 대장암 예방하려면… ‘이것’ 석 잔 마셔야

    50세 이전 대장암 예방하려면… ‘이것’ 석 잔 마셔야

    매일 300IU 이상의 비타민D를 꾸준히 섭취하면, 50세 이전에 대장암이 발생할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과 브리검 앤 우먼스 병원 등 공동 연구팀은 9만4205명의 여성을 25년간 추적하며 2년마다 식습관·생활요인·건강을 조사했다. 연구팀이 50세 이전에 발병한 대장암 111건과 대장 용종 3317건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D를 일정량 이상 꾸준히 섭취할수록 50세 이전에 대장암과 대장 용종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아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비타민D를 매일 300~450IU 섭취하는 여성은 300IU 미만의 비타민D를 섭취하는 여성보다 50세 이전 대장암 발병 위험이 51% 낮았다. 비타민D 300IU는 우유 약 3잔(약 710mL)으로 섭취할 수 있는 양이다. 연구책임자인 키미 응은 "유제품을 통한 비타민D의 꾸준한 섭취는 젊은 성인의 건강과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단, 이번 연구에서 비타민D 섭취와 50세 이후에 진단된 대장암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비타민D의 보호 효과가 50세 이전에 발병된 대장암에서 더 강한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소화기학(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
    대장암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8/18 15:13
  • 화이자 160.1만회분·AZ 103.6만회분 백신 국내 도입 완료

    화이자 160.1만회분·AZ 103.6만회분 백신 국내 도입 완료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늘(18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60만1000 회분과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103만6000 회분 도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19일에는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4만1000 회분이 안동공장에서 출고될 예정이다.추진단은 "이로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76만 회분을 포함해 8월 1일부터 19일까지 1519만4000 회분의 백신 공급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 되는대로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은 이달 말까지 최소 1000만회분 이상, 4분기에는 약 9000만회분 추가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다만 모더나의 공급계획 변경과 노바백스의 현지 허가 절차에 따라 공급물량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8/18 15:12
  • 남성 노인 4명 중 3명은 배우자가 조리한 식사에 의존

    남성 노인 4명 중 3명은 배우자가 조리한 식사에 의존

    남성 노인 4명 중 3명이 아내 등 배우자가 조리한 식사에 의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직접 식사 준비를 할 때 남성 노인의 반조리 식품 이용률은 여성 노인의 약 4배였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국대 가정교육과 이심열 교수팀이 2020년 10∼11월 서울ㆍ경기에 사는 60세 이상 노인 47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노인들의 식품위생·안전에 대한 인식, 지식과 행동에 관한 연구)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남성 노인의 74.1%는 배우자가 대신 장만해 주는 식사를 했다. 본인이 직접 식사 준비를 하는 남성 노인의 비율은 19.2%에 불과했다. 반면 여성 노인은 대부분(93.8%) 본인이 직접 식사 준비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인이 식사를 준비할 때, 식재료를 사 조리하는 비율은 여성(88.8%)이 남성(65.5%)보다 높았다. 마트 등에서 산 반(半)조리 식품을 이용해 조리하는 비율은 남성(31.1%)이 여성(8.9%)의 약 네 배였다.  국내 노인의 외식 빈도는 월 4회 이상이 전체의 39.8%에 달했다. 특히 남성의 월 4회 이상 외식 비율이 47.0%로, 여성(36.3%)보다 높았다. 노인이 식재료를 주로 사는 장소는 대형할인점(43.4%)·슈퍼마켓(32.1%)·전통시장(15.7%)의 순이었다. 노인이 식품을 살 때 가장 중시하는 것은 식품위생·안전(26.8%)이었다. 맛(25.4%), 영양(25.2%)이 그 뒤를 이었다.식품위생·안전에 대해 전체 노인의 61.3%가 ‘관심이 많다’고 응답했다.  한편 음식의 소화·흡수 기능 저하, 식욕 감퇴, 만성 퇴행성 질환의 발병 증가 등의 노년기의 특징이다. 이 시기의 건강 상태는 경제 수준·만성질환 유무와 함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최근 사회·가정 구조의 변화로 인해 독거노인·노인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노인이 점차 식품 구매와 조리의 주체가 되고 있으나 신체적 노화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보기와 식사 준비에 어려움이 따른다”며 “식사를 본인이 준비하는 노인은 식품위생·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정 내에서 직접 조리하는 노인은 식품위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잘못된 식품 취급 등으로 인해 식중독 위험이 커지지만, 식품 취급 행동의 수정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8/18 14:42
  • 건국대병원, 수술한 폐선암 환자에서 재발 예측 분석법 도출

    건국대병원, 수술한 폐선암 환자에서 재발 예측 분석법 도출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교수 연구팀은 수술을 받은 1,2,3A기 EGFR 유전자변이 폐선암 환자에서 암유전자 패널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으로 재발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NGS는 국내에서 LDT(Lab-developed Test)로 허가 처방되고 있는 최신 유전자 검사법이다. 주로 진행성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변이를 찾아, 표적 항암제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데 사용한다. 이번 연구는 수술을 받은 초기 폐암 환자, 특히 비흡연 여성에게 호발하는 EGFR 유전자변이 폐선암환자에서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검사방법으로 NGS를 활용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수술을 받은 EGFR 유전자변이 폐선암 환자는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113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병기 분포를 살펴보면 1A기 63%, 1B 22%, 2기가 7%, 3A기 8%였다. 1기가 85%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2,3기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재발률은 1A기 14.6 %, 1B기 17.2%, 2기 66.7%, 3A기 81.8%로, 1기는 EGFR 유전자변이가 없는 일반 폐선암의 평균 재발률인 25%보다 낮았지만, 2기와 3기 등 병기가 올라갈수록 높은 재발율이 나타났다. 하지만, 2기와 3기 환자 중 수술이 가능한 수가 1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재발하는 환자 숫자를 병기로 보면, 1기가 절대적으로 많다.이계영 교수는 “EGFR 유전자변이 폐선암 환자의 경우, 재발하면 전이성 폐암 환자와 마찬가지로 표적항암제를 포함한 전신 치료를 시행하며, 생존 기간이 평균 3~4년 정도에 머물고 있다”며 “재발율 자체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연구팀은 ㈜마크로젠과 공동 연구로 절제된 암조직에서 DNA를 추출해 207개의 암유전자로 구성된 패널로 targeted-NGS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EGFR 유전자변이와 함께 CTNNB1 유전자변이가 확인되면 조기 재발 확률이 매우 높고, p53 유전자 변이가 동반돼도 조기 재발 확률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EGFR 유전자변이 아형 중에서도 엑손 19 결손 변이(E19 del)가 엑손 21 점돌연변이(E21 L858R)보다 재발율이 높았고 엑손 19 결손 변이 중에서도 결손 위치에 따른 재발율의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계영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폐선암 수술 후 PCR을 이용한 EGFR 유전자 검사는 물론 NGS를 이용한 동반 유전자변이와 EGFR 유전자 변이 아형을 분석하는 것이 재발 예측과 예후 판정에 필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 결과”라며 “궁극적으로 수술적 절제로 완치가 가능한 EGFR 유전자변이 폐선암 환자의 재발률을 낮추는 치료 전략 개발이 절실한 시점이다”고 말했다.EGFR 유전자변이 폐암은 동양권에 많고, 비흡연 여성에서 호발하며, 경피적 폐생검이라는 침습적인 조직검사가 필요한 말초선 폐선암이다. 특히 간유리음영 폐결절(GGN)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경피적 폐생검에 의존하는 현재 방법으로는 수술 전 진단이 어렵다.이계영 교수는 현재 자체 개발한 폐세척 액상생검을 이용해 조직 검사 없이 EGFR 유전자변이 폐암을 찾아내 국내 개발 표적항암제인 렉라자(Lazertinib)를 선행투여하고 수술적 절제를 시행하는 연구자주도 임상연구 심사를 식약처에 요청해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계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침습적 조직검사 없이 EGFR 유전자변이 폐암을 진단하고 수술 전 치료로 미세전이를 조절하며, 병기 하향을 유도해 궁극적으로 재발률을 낮춰 EGFR 유전자 변이 폐선암 환자의 완치율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Cancer(2020 IF : 6.639)’에 최근 게재됐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8/18 13:18
  • 가천대 길병원, 건강검진 문진·결과 모바일 제공

    가천대 길병원, 건강검진 문진·결과 모바일 제공

    가천대 길병원은 건강검진 과정에서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 내원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건강검진시스템’을 도입했다. 스마트 건강검진시스템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수검자가 모바일로 문진표를 작성하고, 검사 결과도 모바일로 수령할 수 있게 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병원 방문과 대면 접촉에 대한 수검자들의 부담감을 줄이고 결과 상담, 결과지 수령 등에 드는 시간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고자 스마트 건강검진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인 피어나인의 ‘메디링스’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수검자들은 모바일에 추가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가입을 할 필요 없이 예약 후 ‘카카오톡’을 통해 사전 문진표를 전송받아 검진센터 방문 전에 미리 작성할 수 있다. 결과지 수령도 모바일로 가능한데, 종이 받던 것을 그대로 전달받는 형식이 아닌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에서 디지털로 변환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항목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까지 확인할 수 있어 종이 수령보다 훨씬 쉽고 간편하게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한 수검자는 “문진표를 서류로 받아 작성하고 제출하는 등 접촉 없이 핸드폰으로 직접 내 정보를 작성하니 안전하고 편리했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경우, 누적된 검진 결과를 모바일로 언제든 쉽게 열람할 수 있어 건강 상태에 대한 비교 분석이 용이하다. 서비스 이용을 위한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종이 형태의 검진 결과지도 우편 수령이 가능하다. 가천대 길병원 김경곤 VIP건강증진센터장은 “스마트 건강검진시스템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건강검진의 전후 과정을 효율적인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수검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8/18 11:45
  • 유방암, 진단·치료·재건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유방암, 진단·치료·재건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여성에게 유방암은 매우 무서운 병이다. 유병률이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조발생률이 높은데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고, 재건해야 할까?유방암은 일반적으로 유방의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한 암을 말한다. 초기 증상이 없어 꾸준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통증 없는 멍울, 겨드랑이 멍울, 유두 분비물 등이 있다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유방암은 기본적으로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를 통해 진단한다. 최근 첨단 3차원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유방촬영술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발견하기 어려웠던 미세 병변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늘었다.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와 발생 부위, 크기 등에 따라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항호르몬요법을 적절히 조합한다. 대부분 수술 후 보조요법의 순으로 치료하며 유방을 전체적으로 제거했던 과거와 달리 부분적으로 제거하는 유방 보존적 절제술이 늘고 있다. 하지만 유방 보존적 절제술은 유방암의 크기가 유방 전체의 크기에 비해 작고 한 부분에 모여 있는 경우에 가능하다.유방암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환자의 신체적 변화에 따른 심리적•미용적 문제를 고려해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건술도 함께 계획해야 한다. 유방 재건은 자가 조직을 이용하는 방법과 유방 보형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자신의 피부와 그에 딸린 혈관 등의 조직을 옮겨 심는 수술은 사후관리가 비교적 편하지만 피판을 가지고 온 배, 등에 흉터가 남는다. 보형물 삽입은 흉터가 남지 않지만,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외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8/18 11:19
  • "코로나19, 연인 간 다툼 유발한다"

    "코로나19, 연인 간 다툼 유발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연인을 향한 신체적·심리적 공격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조지아주립대 연구진은 6개월 이상 연애 중인 51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외출 금지(shelter-in-place restrictions) 전후의 ▲연인을 향한 신체적·심리적 공격 ▲코로나19 스트레스 ▲음주를 평가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연인을 향한 공격이 6~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체적 공격의 경우, 대유행 이전에 연간 2회에서 외출 금지 이후 연간 15건으로 증가했다. 심리적 공격 역시 연간 16건에서 96건으로 증가했다. 이때 코로나19 스트레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술을 적게 마셔도, 과음하는 사람들과 비슷한 비율로 신체적 공격을 했다.연구의 저자인 도미닉 패럿은 "사람들이 갑자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공격성과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폭력의 심리학(the journal Psychology of Violence)'에 게재됐다.
    정신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8/18 11:15
  • 정욱진·김광기 교수팀, ‘2021 MITA 우수논문상’ 수상

    정욱진·김광기 교수팀, ‘2021 MITA 우수논문상’ 수상

    가천대 길병원 가천심혈관연구소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 의료기기 R&D센터 김광기 교수, 의공학교실 정진교 연구원의 공동 연구가 국제학술대회인 ‘2021 International Conferences on Multimedia Information Technology and Application(MITA)’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정욱진, 김광기 교수팀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심초음파 영상으로부터 좌심실의 크기를 시간에 따른 영상분할으로 자동 분석해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정욱진 교수는 “향후 실시간, 4차원 초음파 진단이 많아지고, 휴대용 초음파의 활용 빈도가 잦아짐에 따라 실시간 분석, 3·4차원에 대한 분석결과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번 연구가 이 같은 분석 프로그램개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서울산업진흥원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과 경기도의 연구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8/18 11:04
  • [밀당365] 혈당 조절 위해 한 시간 산보, 무릎 관절 걱정되는데…

    [밀당365] 혈당 조절 위해 한 시간 산보, 무릎 관절 걱정되는데…

    <궁금해요!>“21년째 당뇨 약 복용중입니다. 당화혈색소 6.7, 공복혈당 105~110, 크리아티닌 1.0, 식후혈당 140~150입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식후에는 한 시간 동안 걷습니다. 금연한 지는 30년 넘었고 음주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부터 무릎 관절 건강이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Q1. 무릎 관절을 보호하면서 혈당 낮추는 운동법은 없을까요?Q2. 아침 간편식 식단을 짜는 게 어렵습니다. 추천 식단 알려주세요.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8/18 10:18
  • 코로나 신규 확진 1805명… 연휴 끝 확진자 급증

    코로나 신규 확진 1805명… 연휴 끝 확진자 급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05명으로 집계됐다. 17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만에 1400명대 이하로 줄었으나, 광복절 연휴가 끝나자 또다시 1800명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8657명이며, 이중 19만9582명(87.28%)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2만6897명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66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78명(치명률 0.95%)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총 1767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509명, 서울 507명, 부산 123명, 경남 104명, 인천 91명, 충남 70명, 대구 61명, 강원 40명, 경북 35명, 대전과 전남, 충북이 각각 32명, 울산 31명, 광주 30명, 전북 19명, 세종 6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8명이다. 1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3명은 지역사회에서 발견됐다. 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6명, 유럽 6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3명 순으로 많았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8/18 10:00
  • 차의과대 교수진, ‘제3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차의과대 교수진, ‘제3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차의과학대학교 성석주, 권창일, 이경아, 김자연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가 주최한 ‘제31회 올해의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매년 국내 과학기술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학회별로 가장 우수한 논문을 한 편씩 추천 받아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성석주 교수(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와 차병원 난임센터 생식의학총괄본부장 이경아 교수, 차병원 서울역 난임센터 김자연 교수를 비롯한 국내 250명의 과학기술자가 선정됐다.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성석주 교수는 대한부인종양학회로부터 ‘프로게스틴으로 치료한 자궁내막증식증 환자에서 자궁내막 소파술과 흡입생검의 진단적 정확도 비교’ 논문을 추천받아 수상했다. 향후 자궁내막증식증으로 호르몬 치료받은 환자의 효과 판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는 ‘내시경 담도췌관 조영술(ERCP)에 사용되는 유도 철사들의 물리적 성상 비교 연구’라는 논문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서 추천받아 수상했다. 유도 철사의 국산화를 위한 국책 연구들의 기초로 이용되고 있으며, 내시경 기구의 국산화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차병원 난임센터 생식의학총괄본부 이경아 본부장은 대한생식의학회 추천으로 ‘난포자극호르몬에 의한 여성호르몬 생성 조절기전에 관여하는 마이크로 RNA의 역할에 관한 연구’ 논문을 추천받아 수상했다. 난포자극호르몬에 잘 반응하지 않는 난소를 가진 난임 여성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차병원 서울역 난임센터 김자연 교수는 대한산부인과학회로부터 ‘시험관 수정 성공률과 대기 오염의 연관성: 시험관 수정 성공률의 연도별 변동에 대한 가능한 설명’ 논문을 추천받아 수상했다. 국내 미세먼지 농도의 계절별 변화 패턴과 체외 수정 시술 성공률 월별 패턴이 관련됨을 증명한 연구다. 향후 환경과 체외 수정의 연관 관계를 밝혀낼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8/18 09:33
  • HK이노엔, 수액 신공장 식약처 GMP 인증… 연내 생산 돌입

    HK이노엔, 수액 신공장 식약처 GMP 인증… 연내 생산 돌입

    HK이노엔은 최근 충청북도 오송 수액 신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GMP인증은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앞서 거쳐야 하는 단계로, HK이노엔은 시제품 생산·제품허가를 마치는 대로 오송 수액 신공장에서 ‘플라스마솔루션에이주’ 등 15개 수액제를 생산할 예정이다.앞서 HK이노엔은 수액제 사업 강화를 위해 2019년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충북 오송에 수액 신공장을 착공했으며, 지난해 연간 5500만개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신공장을 준공했다. 기존 대소공장의 연 생산량인 5000만개에 오송 신공장 연 생산량인 5500만 개를 합쳐 연간 1억개 이상의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백(Bag)형태 수액제 기준 국내 최대 생산량이다.오송 수액 신공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다. 조제부터 멸균까지 수액제 생산 전 과정뿐 아니라 전력 에너지·환경관리 과정에서 나오는 빅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해 우수한 품질의 수액제를 원활하게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산·보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글로벌 품질관리 규정에 맞도록 최신 IT시스템을 적용했다. 태양광·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도모하는 친환경 제조소 모습도 갖췄다.HK이노엔은 신공장 GMP인증에 이어 품목별 허가절차를 거쳐 연내 본격 제품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HK이노엔 수액사업총괄 곽달원 부사장은 “오송 수액신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통해 의료 환경에 필수적인 수액제를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통해 수액제 시장 내 HK이노엔의 지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8/18 09:32
  • 푸석푸석한 머릿결 되돌리는 ‘의외의’ 방법

    푸석푸석한 머릿결 되돌리는 ‘의외의’ 방법

    머릿결에 윤기만 나도 한결 건강해 보이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강력한 자외선 때문에 머릿결이 건조하고 푸석해지기에 십상이다. 자외선이 두피를 데우면 모발의 큐티클(보호막)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염증이 증가하고 탈모 위험까지 커질 수 있다.당근이 머리카락 건강을 지켜줄 수 있다. 당근에 풍부한 비타민A는 보습력이 탁월해 푸석푸석한 머리카락에 수분을 공급하는 데 효과적이다. 모낭을 자극해 자외선으로 손상된 머리카락의 회복도 돕는다. 당근의 주황색을 내는 카로티노이드 색소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효과를 누리려면 당근을 먹어도 되고, 오일 형태로 이용해도 좋다. 오일 형태로 이용할 때는 당근을 갈아 콩기름이나 올리브 오일 등에 넣고 약한 불에서 오일이 주황색이 될 때까지 24~72시간 데운다. 이때 기름은 간 당근이 충분히 담길 정도의 양이다. 이후 무명천으로 걸러내 보관하면 된다. 오일을 사용할 땐 1회에 5방울 정도 손에 올린 뒤 건조한 모발에 바른 후 15~20분 정도 뒤에 닦아낸다.야외활동을 할 때도 최대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게 좋다. 모자나 양산을 써서 머리카락을 보호하거나, 자외선 차단제가 들어 있는 샴푸, 컨디셔너,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면 자외선으로 인한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다.야외활동을 잘 안 하는데도 머릿결이 푸석푸석하다면 뜨거운 물로 씻는 습관 때문일 수 있다. 뜨거운 물로 씻으면 피부와 모발을 감싸고 있는 천연 기름 막이 손상될 수 있다. 이는 모발의 단백질이 손상되게 해 머리카락이 거칠고 푸석해지게 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8/18 08:30
  • 더위에, 코로나에 '열' 내면… 두피 가려워지는 이유

    더위에, 코로나에 '열' 내면… 두피 가려워지는 이유

    여름철 갑작스럽게 '두피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가려움증과 뾰루지를 동반하는 지루성두피염 때문이다. 원래 지루성두피염은 건조한 겨울이나 환절기에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름철에도 두피의 열이 증가하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쌓인 스트레스 또한 두피의 '적'이다. 한 번 생긴 지루성두피염은 사시사철 언제든 재발할 수 있어 평소 생활습관 개선으로 잘 관리해야 한다.◇한 번 예민해진 두피, 건조해도 습해도 짜증나도 '말썽'지루성두피염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생기는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인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 생긴 것을 말한다. 한 번 염증이 생겨 예민해진 두피는 여러 요인에 의해 쉽게 악화된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고주연 교수는 "지루성두피염은 건조한 겨울에 나빠지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지만, 여름에도 두피의 열감이 심해지면서 악화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여름은 불볕더위가 지속되며 장기간 폭염이 이어졌다. 폭염일수는 평년 수준을 넘어섰으며, 온열 질환자 수도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었다. 고주연 교수는 "더위로 인해 과도하게 땀을 흘리면 피부엔 악영향을 준다"고 말했다.현대인에게 흔한 피로와 스트레스도 악화 요인 중 하나다.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염증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지루성두피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르몬이나 신경계 이상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주연 교수는 "신경과에 입원해있는 환자들에게서 지루성피부염을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며 "계절 변화, 스트레스, 건강 상태, 호르몬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지루성두피염의 증상은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경증 환자들은 비듬이 늘어나거나 살짝 가려운 정도에 그친다. 심하면 진물이 나는 노랗거나 붉은 여드름이 곳곳에 생기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쌀겨 모양으로 각질이 벗겨지면서 비듬도 생긴다. 누구나 쉽게 겪을 수 있는 증상이라 질병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하면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다. 고주연 교수는 "밭이 안 좋으면 식물이 죽듯, 두피가 안 좋으면 모발이 빠질 수 있다"며 "지루성두피염으로 인한 탈모는 치료하면 대부분 좋아진다"고 말했다.◇샴푸 꼼꼼하게, 스트레스 최대한 줄여야 재발 막아줘지루성두피염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잠을 충분히 자고,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행동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고주연 교수는 "두피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머리를 평소보다 꼼꼼히 감는 것만으로도 나아질 수 있다"며 "약국에서 파는 피부염 연고를 일시적으로 발라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에서 파는 연고는 단기간만 사용해야 한다"며 "상태에 맞게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오히려 병을 장기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머리를 꼼꼼히 감았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염증이 심해 통증이나 탈모를 유발할 땐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치료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일시적으로 사용하며, 칼시뉴린 억제제(면역 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가려움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먹는 약을 처방할 수도 있다. 염증의 원인이 곰팡이성으로 추측된다면 항진균제를 사용한다. 고주연 교수는 "지루성두피염은 계속 재발하므로 한 번에 해결하려 하면 안 된다"며 "완치는 어렵더라도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면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8/18 08:15
  • 주변에 '이런 사람' 있으면… "뇌 나이 4년 어려"

    주변에 '이런 사람' 있으면… "뇌 나이 4년 어려"

    주변에 좋은 말동무를 두면 인지 능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대 의과대 연구팀은 평균 나이가 63세인 성인 217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사회적 활동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사회적 지원의 유형과 빈도, 사회 활동의 규모를 측정하는 도구인 '버크먼-사임 사회적 관계망 지표(Berkman-Syme Network Index, SNI)'를 이용했다. 또한 MRI 뇌 스캔과 심리학적 검사를 통해 인지 능력도 함께 평가했다.연구 결과, 주변에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뇌 부피 대비 인지 능력 점수가 높았다. 다시 말해 주변에 '지지적 청취자(supportive listener)'가 많은 사람은 노화로 뇌의 부피가 줄어들더라도, 인지 능력이 덜 감소한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인지 능력이 보존되면 치매가 발생하더라도 진행과 증상 발현이 느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65세 미만의 성인에게도 사회적 교류 증가는 인지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같은 뇌 부피를 가진 사람과 비교했을 때, 지지적 청취자가 많은 4~50대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 나이가 4살 더 어린 것으로 확인됐다.사회적 지원이 인지 능력 저하나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보고는 이전에도 나온 바 있다. 그러나 ▲경청 ▲조언 ▲사랑과 애정 표현 ▲충분한 접촉 ▲정서적 지원 등 여러 사회적 지원 중에서도 특히 경청, 즉 '지지적 청취'의 중요성을 밝힌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연구를 주도한 조엘 셀리나스 교수는 "뇌 노화가 진행되기 전에, 지금 당신의 말을 진정으로 들어줄 사람이 있는지 되돌아보라"며 "당신의 말을 잘 들어줄 사람을 두는 것이야말로 장기적인 두뇌 건강과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8/18 08:00
  • 목·가슴·얼굴·다리… ‘멍울’ 생기는 이유 4

    목·가슴·얼굴·다리… ‘멍울’ 생기는 이유 4

    목이나 가슴, 얼굴, 팔·다리 등에 멍울이 만져질 때가 있다. 몸에 생기는 멍울은 크게 세 가지로, 세균에 감염되거나 면역력이 저하돼 림프절이 비대해지는 ‘림프절비대’, 몸속 과도한 세포 증식에 따른 양성·악성 종양으로 볼 수 있다. 림프절비대는 면역력에 따라 1~2개월 내에 대부분 없어지지만, 종양은 저절로 제거되지 않는다. 특히 악성 종양은 평균 4~8개월, 빠르면 1개월 만에 크기가 2배로 급격히 커지며, 주위 조직을 통해 혈관, 림프관에 들어가 암을 전이시킬 수도 있다. 반면 양성 종양의 경우 천천히 커지고 일정 크기 이상 자라지 않는다. 멍울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몸 곳곳에 생기는 멍울의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목에 생긴 멍울-림프절비대목에 생기는 멍울은 림프절비대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몸의 면역 기관인 림프절은 세균을 죽이는 림프액이 흐르는 관들이 연결된 곳으로, 림프절이 비대해지면 귀 밑과 쇄골 사이에 멍울이 생긴다. 별도 치료 없이 경과를 지켜보지만, 통증이 생긴 경우에는 진통소염제를 복용한다. 다만, 목에 멍울이 1~2개월 이상 만져지고 돌처럼 단단하다면 전이성 암(癌)일 수 있다. 특히 앞쪽 목 중앙에 멍울이 잡힌다면 갑상선 양성 종양이나 갑상선암을 의심해야 한다. 갑상선 종양은 양성 종양이 악성 종양보다 크고 빨리 자란다.가슴 멍울-양성·악성 종양가슴에 멍울이 만져진다면 양성·악성 종양을 의심해야 한다. 양성 종양(섬유선종)일 경우 일정기간 이상 지나면 크기가 자라지 않고 유지된다. 보통 6개월 내 멍울이 커지지 않는 경우, 2년까지 크기가 유지되는 경우 양성 종양으로 본다. 이와 달리 크기가 계속해서 자란다면 암을 의심해야 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멍울이 만져지는 즉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크기나 지속기간, 통증만으로는 암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팔·다리-지방종·섬유종·신경종팔·다리에 생기는 멍울은 대부분 지방종·섬유종·신경종이다. 지방종·섬유종·신경종은 양성 종양의 일종으로, 각각 몸속 지방세포·섬유세포·신경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며 발생한다. 팔·다리뿐 아니라 등이나 배에도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이 부위에 생긴 멍울 또한 크기가 계속해서 커지고 통증을 동반한다면 암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얼굴·귀-표피낭종얼굴이나 귀에도 멍울이 만져질 수 있다. 이는 주로 ‘표피낭종’으로, 피부 속에 생긴 작은 주머니 안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단단한 종양이 생긴 것이다. 특히 얼굴이나 귀 주변은 피지선(기름샘)이 많아 표피낭종이 생기기 쉽다. 표피낭종은 피부 속 주머니를 제거해 치료할 수 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8/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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