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전 대장암 예방하려면… ‘이것’ 석 잔 마셔야

입력 2021.08.18 15:13

우유
우유 등을 통해 비타민D를 꾸준히 섭취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일 300IU 이상의 비타민D를 꾸준히 섭취하면, 50세 이전에 대장암이 발생할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과 브리검 앤 우먼스 병원 등 공동 연구팀은 9만4205명의 여성을 25년간 추적하며 2년마다 식습관·생활요인·건강을 조사했다. 연구팀이 50세 이전에 발병한 대장암 111건과 대장 용종 3317건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D를 일정량 이상 꾸준히 섭취할수록 50세 이전에 대장암과 대장 용종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아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비타민D를 매일 300~450IU 섭취하는 여성은 300IU 미만의 비타민D를 섭취하는 여성보다 50세 이전 대장암 발병 위험이 51% 낮았다. 비타민D 300IU는 우유 약 3잔(약 710mL)으로 섭취할 수 있는 양이다. 연구책임자인 키미 응은 "유제품을 통한 비타민D의 꾸준한 섭취는 젊은 성인의 건강과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이번 연구에서 비타민D 섭취와 50세 이후에 진단된 대장암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비타민D의 보호 효과가 50세 이전에 발병된 대장암에서 더 강한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소화기학(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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