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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마지막 단계인 4분기 접종 계획이 하나둘 본격화한다. 핵심 대상군인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 예약이 순차적으로 시작되고,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에 대해 접종 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 예약도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더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까지 동시에 이뤄져 접종 일정이나 종류, 예약 등이 다소 복잡해 주의가 요구된다. ◇소아당뇨·비만 있는 아동, 접종 권고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6∼17세(2004∼2005년 출생자) 소아·청소년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추산된 대상자는 약 91만명이다. 소아·청소년 접종은 부모와 당사자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이뤄진다. 사전 예약 기간에 맞춰 원하는 접종 날짜, 접종 기관을 선택한 뒤 해당일에 지정한 병·의원에서 맞으면 된다. 접종은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며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두 번 맞는다. 백신을 맞을 때는 보호자가 동반하거나 보호자 동의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추진단 관계자는 "소아당뇨·비만 등 내분비 질환, 심혈관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건강한 청소년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예방접종이 적극적으로 권고된다"고 당부했다. 나머지 12∼15세(2006∼2009년) 접종 예약은 18일부터 진행된다. 예약은 다음 달 12일까지 약 한 달간 이뤄지며, 실제 접종은 11월 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하면 접종 후 2일까지는 출석 인정 결석으로 처리된다. 접종 후 3일째부터는 의사 진단서를 첨부하면 질병 사유로 인한 출결 처리된다. ◇75세 이상·노인시설 대상 추가 접종 예약… 25일부터 순차 접종 고령층을 비롯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도 예약 절차를 시작한다. 우선 이날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거주·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 예약을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4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해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났다. 예약은 본인이 직접 하거나 자녀 등이 대리예약할 수 있으며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으로 '3번째 접종'을 하게 된다, 앞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종사자 등은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맞았는데 10월에는 13만명, 11월에는 130만명, 12월에는 124만명이 순차적으로 추가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접종은 25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추진단은 "화이자 백신의 추가접종 효과와 관련한 임상 연구 결과, 추가 접종군은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군에 비해 감염 예방효과는 11.3배 높았으며 중증화 예방효과는 19.5배 높았다"며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7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 예방접종 일정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 누리집이나 콜센터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70∼74세(1947∼1951년 출생자)는 12일 오후 8시부터, 65∼69세(1952∼1956년생 출생자)는 14일 오후 8시부터 순차적으로 예약이 시작된다. 예약은 연령과 관계없이 11월 30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추진단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13세 이하 어린이 등 독감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주소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며 "건강 상태가 좋은 날을 선택해 안전하게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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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바이오그룹은 연구와 임상이 시너지를 발휘, 다양한 산업화의 성과를 내기 위해 차미래의학연구원을 만들고 원장에 장양수 교수를 선임했다.장양수 원장은 1982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친 심장내과 전문의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을 지냈으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초대회장,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임상연구위원장,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 한국스텐트연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2002년에는 국내 최초로 심장동맥 질환자의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데 사용하는 ‘스텐트’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해 특허기술대상을 수상했다. 스텐트와 카데터에서 1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했으며, 이와 관련된 기술이전을 진행한 바 있는 우리나라 1세대 의과학자다. 심혈관 질환 의료기기와 의약품의 유효성 평가, 유전체 연구 등 심혈관 질환자에 대한 정밀의료와 다차원 영상기술을 도입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장양수 원장은 국내 최초로 다학제 연구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기초 과학자, 의학자, 약학자, 산업체 지원인력 등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들을 통합해 산업화를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장양수 원장은 “국내에는 수 많은 바이오기업과 병원이 있지만, 차병원 만큼 산·학·연·병 시스템이 잘 짜여있는 곳은 없다”며 “강남·일산·분당·구미를 비롯한 병원과 차바이오텍, CMG제약 2개의 상장사와 곧 상장할 차백신연구소 등 각 분야에서 산업화가 이루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학연병에 큰 뜻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차병원·바이오그룹의 결실을 바탕으로 다학제 연구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합리적인 연구지원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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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575명 늘었다. 연휴 영향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2만1352명이며, 이중 28만4197명(88.44%)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46명,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524명(치명률 0.79%)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55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18명, 경기 496명, 인천 105명, 경남 70명, 경북 57명, 대구 49명, 부산 46명, 충북 44명, 대전 39명, 충남 33명, 강원 24명, 전북 23명, 광주 14명, 전남 13명, 울산 11명, 세종 10명, 제주 5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8명이다. 8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0명은 지역별로 서울 3명,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경기, 충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6명, 아메리카 2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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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전 인구의 70~80%가 두통을 겪고 있으며 15%가 어지럼증을 경험한다. 특히 최근에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과 무선이어폰 사용으로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고 있다. 마스크 착용과 무선이어폰 사용이 왜 두통과 어저럼증을 유발하는 것일까?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장시간 마스크 착용, 이산화탄소 흡입량 늘려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면서 두통이 생겼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 몸에서 산소를 많이 소비하는 곳은 바로 뇌다. 뇌는 행동, 인지, 감정, 기억, 학습 등 여러 기능을 소화하기 위해 전체 산소 소모량의 20%를 차지한다. 우리 몸은 평소 호흡을 하면서 뇌에 산소를 공급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숨을 쉴 때 산소를 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내보낸다. 여기서 문제는 착용한 마스크로 인해 이산화탄소를 모두 배출하지 못하고 다시 들이키게 된다. 이로 인해 이산화탄소는 뇌혈관을 민감하게 자극시켜 확장하게 되고 이로 인해 두통이 일어난다. 주의해야 할 것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두통은 시간이 지나거나, 환기 후에는 점차 나아지지만, 점점 두통이 심해지고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어지럼증 메슥거림 등이 동반될 경우에는 다른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찾는 것이 좋다.잦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두통이라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이때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우리 몸의 수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실내에서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 실내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으므로, 2~3시간마다 환기를 시켜 들어오는 신선한 공기가 두통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높은 음량 장시간 유지, 청각 손상 위험최근에는 다양한 무선이어폰이 출시되면서 남녀노소 이어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고 있는데, 장시간 이어폰 사용은 어지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대중교통이나 소음이 심한 장소에서 이어폰을 사용할 때 주변 소음이 크다 보니 이어폰의 음량을 크게 하게 된다. 이렇게 높은 음량을 장시간 유지하게 되면 청력에 문제가 생겨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어지럼증의 원인은 약 80% 이상이 귀에서 시작된다. 커다란 소리의 자극 때문에 청력 이상이 생기는 것을 ‘소음성 난청’이라고 한다. 총성이나 폭발음과 같은 충격 소음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장시간 동안 큰 소음을 들으면 청각 기관의 손상을 유발시켜 난청이 생길 수 있고 전정 기능(균형과 평형감각 기능)에도 영향을 주게 되어 어지럼증도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어지럼증과 함께 두통이 동반된다면 뇌의 문제를 의심하고 신경과에 방문해 진료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어폰은 하루 최소 2시간 이상은 착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또 소음이 큰 대중교통이나 장소에 있더라도 음량을 낮춰서 듣거나 1시간에 한 번씩 5~10분 정도 이어폰을 끄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두통과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증상이라지만 일부는 뇌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평소와 다른 두통, 어지럼증 증상이 있거나 휴식을 취하고 약을 먹어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 칼럼은 강서나누리병원 뇌신경센터 이민영 과장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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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이 심한 사람은 벌써부터 손·발이 차고 시린 느낌을 받는다.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낄 정도의 온도가 아님에도 손이나 발이 차가워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손·발뿐 아니라 무릎,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부위에 냉기가 느껴질 수 있다. 심하면 저림, 통증 등이 생기며, 소화불량, 만성피로, 식욕저하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부분 혈액순환 이상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위 등 외부 자극에 의해 혈관이 심하게 수축되면, 손·발과 같은 말초부위 혈관에 혈액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고 손 시림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여성이 남성보다 수족냉증을 많이 겪는 이유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생리통, 생리 불순을 겪는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 이상이나 생리로 인해 혈액이 부족하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신체 말단 부위 체온이 쉽게 떨어질 수 있다. 특히 40대 중반 여성은 생리·출산·폐경 등이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손·발과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기 쉽다. 이밖에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에 의해 발생한 말초혈관질환 또한 수족냉증의 원인이 되며, 레이노병, 류마티스성질환, 디스크, 말초신경염, 갑상선질환 등과 같은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수족냉증을 예방·완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외출 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옷을 따뜻하게 입고, 겨울철에는 모자, 목도리,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 옷은 두꺼운 옷을 하나만 입기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 게 좋다. 외출 후에는 따뜻한 물로 족욕이나 반신욕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반식욕을 할 때는 38~40도 정도 물에 약 20분 간 몸을 담그도록 한다. 이 시간보다 오래 할 경우 빈혈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기초대사량과 체온을 높이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며, 체온을 높여주는 마늘·계피·생강과 따뜻한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생활습관 개선 만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이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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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날로 먹어야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열을 가했을 때 영양소 섭취에 더 유리한 채소도 있다. 가열하면 좋은 채소, 생으로 먹어야 좋은 채소를 알아본다. ▷가열하면 좋은 채소=당근·호박·마늘·토마토 등당근, 호박, 마늘, 콩은 끓여 먹으면 좋은 대표 채소다.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당근 속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약 10% 흡수된다. 그러나 익혀 먹으면 흡수량은 60% 이상으로 높아진다. 이탈리아의 한 연구에 따르면 당근은 날것이나 찐 것보다 끓였을 때 카로티노이드(베타카로틴을 포함한 식물 색소)가 더 많았다. 호박 역시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끓여 먹는 게 좋다. 마늘은 끓였을 때 발암물질 억제 성분인 'S-알리시스테인'이 더 많아진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연구에 따르면, 마늘을 60분간 물에 끓이면 생마늘에 비해 4배가량 많은 S-알리시스테인이 생성된다. 콩은 삶으면 단백질 함량이 6~7% 늘어난다. 토마토는 끓여 먹거나 볶아먹으면 좋다. 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88도에서 30분간 가열하면 항산화 영양소 라이코펜이 35% 증가한다. 라이코펜은 기름에 잘 녹으므로, 기름에 볶거나 끓일 때 기름을 약간 사용해야 도움된다. 가지는 구워 먹는 게 좋다. 구우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영양밀도가 높아져,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더욱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안토시아닌은 열에 강해 구워도 파괴되지 않는다. 시금치·미나리는 베타카로틴이 많아 열을 가하면 좋지만, 비타민C도 풍부해 살짝 데치는 게 낫다. 끓는 물에 30초가량 데치면 열에 의해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베타카로틴 성분이 더 잘 빠져나온다.▷생으로 먹어야 좋은 채소=양배추·브로콜리·무·부추 등콜리플라워·양배추·브로콜리는 비타민C·글루코시놀레이트 등 열에 약한 영양소가 풍부해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식이섬유가 많아 식감이 아삭거리며, 생으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통으로 먹는 게 싫다면 얇게 썰어 샐러드로 먹거나, 피클로 먹는 것도 방법이다. 국물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 무 역시 푹 끓이면 영양소가 거의 없어진다. 무의 주요 성분인 다이스타아제는 소화를 돕는 효소지만, 50도만 돼도 효능이 떨어질 정도로 열에 약하다. 따라서 무는 식초를 희석한 물로 겉을 깨끗이 닦은 후 껍질째 바로 먹거나 살짝 가열해 먹는 게 좋다. 여주는 특유의 쓴맛 때문에 데치는 경우가 많은데, 여주를 데치면 비타민B·C가 절반 이상 파괴된다. 쓴맛이 싫으면 소금에 절여 먹거나, 볶아 먹는 게 낫다. 상추·케일처럼 진녹색을 띠는 채소에는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이 많이 들었다. 엽산은 가열하면 쉽게 파괴되므로, 쌈이나 샐러드로 먹는 게 좋다. 부추에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황화알릴이 풍부하다. 황화알릴은 7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파괴되므로, 부추 역시 날것으로 먹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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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사연이 최근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 – 랄라랜드'에서 "2015년 찾아온 '돌발성 난청'으로 현재는 귀가 거의 안 들리며, 보청기를 끼고 노래하는 만큼 무대에서의 시간이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했다.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발생하는 난청으로, 3일 이내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 청력 저하 현상이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이다. 최근 돌발성 난청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 환자수는 2016년 7만 5937명에서 2020년에는 24% 가량 늘어난 9만 4333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2020년 환자 가운데 50.8%(4만 7983명)가 30~50대 환자로 나타나 비교적 젊은 연령대 환자 비중이 높아지며 선제적 예방과 빠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비인후과 신동주 과장은 "돌발성 난청은 사람마다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데,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 등을 겪은 후 발생 사례가 많다”며 “감기를 앓고 나서 바이러스로 발병할 수 있고, 빈도는 낮지만 중추성 질환인 ‘청신경 종양’ 으로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돌발성 난청은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회복률이 높아 귀 먹먹함, 청력 저하, 이명 증상 등 귀에 이상이 생기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 갑자기 발생한 청력저하가 주된 증상이고 양쪽 귀보다는 한쪽 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명 및 귀 먹먹함, 어지럼증을 동반하기도 한다.진단은 고막내시경으로 고막천공, 중이염 여부를 확인하고 귀지 막힘이 있는지를 감별한다. 순음, 어음청력검사로 청력 저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하면 어지럼증 검사와 정밀 청력검사인 ‘뇌간 반응검사’ 청신경종양 감별을 위해 ‘측두골 MRI검사’를 추가 시행한다. 치료는 전신 스테로이드 요법이 기본으로, 주사 및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총 2주간 진행한다. 1주일은 고용량 사용, 나머지 1주일은 부작용이 생기지 않게 점차 줄여 투여한다. 증상에 따라 어지럼증 증상 조절약, 혈관확장제, 이뇨제, 혈액순환개선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처방하기도 한다. 신동주 과장은 “한편 또 다른 치료법으로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입술’ 이 있는데 전신 스테로이드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고막 안쪽에 주입하는 방법”이라며 “돌발성 난청 환자 중 전신질환 으로 ‘전신 스테로이드 요법’ 을 적용 못하는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으며, ‘전신 스테로이드 요법’과 병행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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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만 하면 화장실로 달려가라는 신호를 보내는 음식이 있다. 오랜 변비로 속이 매우 답답할 때 임시방편이 될 수 있는 배변 촉진 음식들을 알아본다.푸룬서양 자두를 말린 것인 푸룬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대장으로 들어가면 물, 이온 등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 한다. 변 부피도 키운다. 변의 양이 많아지면서 대변의 굳기가 물러지면 자연스럽게 배변 횟수와 양이 늘어나게 돼 변비가 개선된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노인들의 변비 예방·치료를 위해 푸룬이 간식으로 권장된다. 미국 아이오와대 의대 연구팀은 푸룬을 먹은 변비 환자의 평균 배변 횟수가 주 1.8회에서 3.5회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푸룬 100g에는 식이섬유가 약 7g 들어 있다. 이는 사과보다 3배로 많은 양이다.해조류해조류야말로 변비 개선을 돕는 식이섬유 덩어리다. 미역의 경우 식이섬유가 100g당 무려 90.4g이나 들었다. 실제로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성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해초 비빔밥을 매일 점심으로 먹게 한 결과, 배변 횟수와 양이 증가하고 대변이 부드러워지는 등 배변이 원활해졌다.해조류에 풍부한 무수갈락토스(AHG)는 대장암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커피커피에 함유된 클로로겐산은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소화가 빨라져 위 안에 있는 음식물이 단시간 내에 장으로 내려가면서 배변 활동이 촉진된다. 또 커피는 체내 가스트린 호르몬 분비도 촉진해 변의를 느끼게 한다. 가스트린은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으로, 위산 분비와 이자액 생산을 유도하고 위·소장·대장 움직임도 촉진해 배변을 돕는다.하지만, 커피를 변비 해결책으로 자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음식물이 충분히 소화되려면 일정 시간이 필요한데, 억지로 소화 과정을 빠르게 할 경우 위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커피 속 카페인, 지방산 등 물질은 위장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공복에 마시거나 너무 많은 양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알코올류맥주, 막걸리 등 알코올은 배변을 돕는 걸 넘어 설사까지 유발할 수 있다. 알코올 성분이 장 점막 융모를 자극해 융모의 기능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장 점막 융모는 장내 음식물의 수분, 영양소 등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융모 기능이 떨어지면 변이 묽어진다. 게다가 장이 자극돼 장 근육 운동은 빨라지는데, 이로 인해 수분이 장으로 충분히 흡수되기 전에 변이 배출되게 된다. 알코올이 소화액 ‘담즙’ 분비를 방해해 음식물 소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알코올 중에서도 맥주, 막걸리, 와인 등 발효주가 당 함량이 높아 설사를 더 잘 유발한다. 일부 당은 대장에 남아 수분을 머금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변비 해결을 위해 반복적으로 술을 마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일시적인 배변효과는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체내 수분량을 줄여 오히려 변비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코올을 마신 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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