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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때 입는 ‘수면 브라’… 가슴 처짐 막아줄까?

    잘 때 입는 ‘수면 브라’… 가슴 처짐 막아줄까?

    속옷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잘 때 입는 ‘수면 브라’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잘 때 브래지어를 입으면 유방암이 생긴다는 말도 있는데, 왜 굳이 잘 때 입는 브래지어가 나온 걸까? ‘수면 브라’, 필요한 걸까?◇가슴 변형 막고, 부유방 예방하는 수면 브라?일명 ‘수면 브라’는 일반 브래지어와 다르게 후크와 와이어가 없고, 가슴골이 있는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다. 잘 때 브래지어를 입으면 유방암이 생긴다는 말은 브래지어가 가슴 주위 조직을 강하게 압박해 림프와 혈액 순환을 저해하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실제로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오기도 해 화제가 됐지만, 이후 더 큰 규모의 연구에서 브래지어와 유방암 사이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방암은 아니더라도 림프와 혈액 순환 저하는 부기,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좋지 않다. 이에 수면 브라는 림프와 혈액 순환 저하를 막기 위해 와이어와 후크가 없는 형태로 제작됐다. 가슴골 부근 구멍은 업체에 따르면 통기성을 높여 쾌적함을 위해서다.그냥 안 입으면 되는 거 아닐까? 업체에서는 왜 ‘수면 브라’를 만들고, 사람들은 왜 이 속옷을 찾을까? 가슴 변형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실제로 업체에서는 ‘수면 브라’가 필요한 이유를 잘 때 중력 때문에 생길 수 있는 가슴 벌어짐, 눌림 등 형태 변형을 막아줄 수 있고, 겨드랑이 밑이 볼록해지는 부유방이 생기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고 홍보한다.◇브래지어와 가슴 형태 상관관계, 의학적으로 밝혀진 것 없어그런데 의학적으로 밝혀진 것은 전혀 없다. 전문가들도 수면 브라가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 본다. 가슴 형태는 쿠퍼 인대가 결정하는데, 쿠퍼 인대 변형은 노화가 가장 큰 요인이기 때문이다. 쿠퍼 인대는 유선과 지방에 있는 인대로, 가슴 피부와 안쪽 근육을 연결해 탄력 있는 가슴 형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고대 안암병원 성형외과 윤을식 교수는 “수면 브라 효과는 크지 않거나 일시적일 것”이라며 “브래지어로 외부 요인인 중력을 막는다고 한들 가장 큰 요인인 노화를 방지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김준규 교수는 “중력이 가슴 변형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밝혀진 바가 없고, 잘 때는 중력을 훨씬 덜 받기 때문에 수면 브라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가 부족해 보인다”이라며 “모양을 잡는다는 것은 결국 조금이나마 압박이 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혈액과 림프 순환을 고려하면 입지 않고 자는 게 낫다”고 말했다.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오히려 가슴 처짐을 방지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프랑스 브장송 대학병원 장 드니스 루용 교수는 18~35세 여성 330명을 15년간 추적 조사해 브래지어가 가슴 형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브래지어를 1년간 착용하지 않았을 때 평균 7mm씩 가슴이 올라갔고, 브래지어를 착용했을 때 오히려 가슴 세포 조직이 성장에 방해를 받아 비교적 빨리 형태 변형이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수면 브라, 부유방 발달 방지 못 해업체에서는 잘 때 가슴이 바깥으로 퍼지는 것을 막아 부유방이 발달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광고한다. 윤을식 교수는 “부유방 자체가 유선과 지방 조직 다시 말해 또 다른 유방이 겨드랑이 근처에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부유방은 중력과 같은 외부 요인이 아닌 호르몬 과잉 분비 등으로 발생한다”며 “잘 때 속옷으로 가슴을 잡아준다고 해서 부유방이 발달하지 않게 예방할 수 있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가슴이 커 잘 때 불편하다면 ‘수면 브라’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준규 교수는 “브래지어가 유방의 형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는 데다, 지금까지 나온 결과를 보면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불편함 때문으로, 잘 때 가슴 때문에 불편하다면 잡아주는 수면 브라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0/14 07:00
  • 아직도 치약에 물 묻히세요? '이 효과' 포기하는 겁니다

    아직도 치약에 물 묻히세요? '이 효과' 포기하는 겁니다

    양치하기 위해 칫솔에 치약을 짜고 입으로 가져가기 전, 물을 묻힐까 말까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물을 묻히면 거품이 쉽게 나서 치아가 더 잘 닦이는 느낌이 들지만, 세균이 쉽게 번식하고 양치 효과가 떨어진다고 하기 때문이다. 정말일까?결론부터 말하면 치약에는 물을 묻히지 않는 게 좋다. 치약의 핵심 효과인 치아 세정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치약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은 연마제인데, 치약 속 연마제에 물이 닿으면 희석돼 농도가 낮아지면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연마제는 치아에 붙어 있는 충치 유발 세균, 음식물 찌꺼기가 침착된 치석 등을 제거해 치아 세척 효과를 낸다. 또 치아 표면인 법랑질을 소량 마모시켜서 치아 광택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연마제에 물이 얼마큼 닿으면 효과가 떨어지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칫솔에 묻은 물이 침과 섞여 연마제가 희석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한편, 칫솔의 물 탓에 세균이 잘 번식한다는 말은 틀린 속설이다. 세균이 번식하려면 수 분~수십 분이 걸리는데, 대부분 물을 묻히고 입으로 바로 가져가기 때문에 그 사이에 세균이 번식할 리는 없다. 칫솔 세균의 경우 양치질 시 묻힌 물이 아니라 평소 잘못된 관리가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칫솔질 후 입을 헹굴 땐 따뜻한 물을 사용하길 권한다. 찬 물이나 미지근한 물보다 따뜻한 물로 헹굴 때 치태와 구취가 효과적으로 줄어든다.
    치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0/14 06:00
  • 믿을 수 없는 '동안'이라도… '이곳' 주름은 못 속여

    믿을 수 없는 '동안'이라도… '이곳' 주름은 못 속여

    '동안' 열풍 속에서 얼굴 나이는 감춰도 딱 한군데, 나이를 속일 수 없는 부위가 있다. 바로 손이다.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는 63세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게 팽팽한 얼굴을 갖고 있지만, 한 때 지렁이 같은 시퍼런 핏줄이 울퉁불퉁 튀어나오고, 주름 가득한 ‘쭈글쭈글’한 손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마돈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원래 손은 잘 늙는 부위다. 먼저 자외선 때문이다. 얼굴은 자외선차단제, 메이크업, 모자와 선글라스 등으로 그나마 자외선을 가릴 수 있지만 손은 장갑을 끼지 않는 한 무방비상태다. 오랜 세월 동안 햇볕에 노출된 결과 자외선이 세포 내의 조직을 파괴시켜 손에 검버섯을 피게 하거나, 자잘한 주름을 남기는 것이다. 햇빛에 계속적으로 노출되는 손을 겨드랑이 안쪽의 살과 비교해보자. 자외선이 얼마나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지 알 수 있다.게다가 손은 원래 지방층이 얇은데 나이가 들면서 지방층이 감소, 우리 몸의 다른 부위에 비해 손의 지방층의 감소가 더욱 두드러진다. 나이 들면서 힘줄이 저절로 불거지는 게 아니고, 나이를 먹음에 따라 지방과 피부의 콜라겐이 줄어들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힘줄이 도드라지는 것이다. 과도한 다이어트와 무리한 운동은 지방 산화를 더욱 촉진한다. 선천적으로 손에 살이 없는 사람도 손이 늙어보인다.조금이라도 손의 노화를 늦추고 싶다면 무엇보다 생활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 노화의 주범 자외선을 조심하자.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 뿐 아니라 손에도 바르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 보습제는 꼭 챙겨 발라야 한다. 운전을 할 때도 이왕이면 면장갑을 끼고 운전하는 것이 좋다. 보습제도 생활화해야 한다. 설거지나 손을 씻고 나서 보습제를 바르지 않고 방치해 건조해지는 일이 반복되면 주름이 심해질 수 있다.'현대 의학'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손등 지방이식이나 보톡스·필러 등을 이용한 미용 시술이 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0/14 05:00
  • 목·어깨 통증 싹~ 사라지는 '초간단 운동법'

    목·어깨 통증 싹~ 사라지는 '초간단 운동법'

    목, 어깨가 안 아픈 현대인이 있을까?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열이면 열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한다. 근육 불균형으로 인한 근골격계 통증증후군으로 발생하는 통증이 대부분이다. 구조적인 손상이 없어도 관절 주변의 근육기능의 불균형으로 인해 오래 지속되는 통증이 야기될 수 있다는 것. 차의과대 스포츠의학대학원 홍정기 원장이 추천하는 목·어깨 통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되는 간단한 운동법을 소개한다.
    피트니스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0/13 23:00
  • 머리카락 한 움큼 잡아당길 때, 'O가닥' 뽑히면 탈모

    머리카락 한 움큼 잡아당길 때, 'O가닥' 뽑히면 탈모

    가을에는 다른 계절보다 머리카락이 유독 잘 빠진다는 사람이 많다. 왜 그럴까?계절적으로 봄에서 초여름 사이는 모발성장이 가장 빠른 시기이다. 가을철은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줄어들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 호르몬으로서 근육과 생식 기관의 발육을 촉진시키는 기능을 하는데, 일반 체모 성장과 다르게 모발의 성장을 억제하고 모발을 탈락시키는 작용을 할 수 있다. 이것은 실제 남성 호르몬 수치보다는 모낭에 있는 안드로젠 수용체의 감수성이 탈모에 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또한 가을철의 큰 일교차는 두피의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무너뜨려 각질을 유발할 수 있고, 여름철에 땀, 피지, 강한 자외선과 물놀이 등 때문에 소홀히 했던 두피 관리도 가을철 탈모가 심해지는 요인이 된다.가을철에 머리카락이 좀 더 잘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하루에 60~80개 빠지는 것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 빠지면서 점차 가늘어지고, 머리카락을 한움큼 정도 잡아당겼을 때 10가닥 이상 뽑히면 탈모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탈모에 작용하는 요인은 유전적 요인과 함께 노화, 전신질환, 호르몬이상, 스트레스 등이 있다. 단백질 부족 또는 아연, 철분, 셀레늄, 비타민(A, B7, C, D) 부족도 탈모에 영향을 준다.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피임약, 일부 진통제, 위산억제제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그 외에 햄버거 등 인스턴트 식품 섭취도 탈모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어트도 한달에 3kg이상 체중감량을 6개월 정도 지속하면 영양부족으로 탈모가 올 수 있고, 그 외에 자가면역질환, 감염, 불안, 강박장애, 무월경, 갑상선 저하증 등 전신질환이 있을 경우에도 2차적으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최근 크게 증가한 20~30대 젊은 탈모환자는 주로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가 대부분이며, 이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혈관이 수축되면서 모근에 영양공급이 저하되어 모발성장이 불량해지기 때문이다. 최근 3~6개월 이내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을 때 발생하게 되며 일상적인 스트레스로는 탈모가 거의 오지 않는다.남성 및 젊은 여성의 탈모는 유전적 요인이 크다. 직계가족은 물론 증조부, 증조모, 외증조부, 외증조모까지 확인하여 가계 중 한 사람이라도 탈모가 있다면 유전성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민간요법으로 탈모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젤, 왁스 등을 사용하면 오일 성분이 시간이 지나면서 산화되고 두피의 모공을 막아 각질을 유발하므로 적당량을 사용하고 최대한 두피에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으며, 머리를 감는 것은 1일 1회가 적절하다. 너무 잦은 샴푸의 사용은 두피의 피지부족으로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저녁에 샴푸하는 것이 좋고 충분히 말린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전문의의 진단 및 처방에 따라 약물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치료를 시작하면 꾸준하게 최소 1년 이상의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고, 치료를 중단하면 탈모가 다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스트레스성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는 것, 규칙적인 생활 및 골고루 섭취하는 식습관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0/13 22:00
  • 고소득층 청소년, 치아 망가질 위험 크다… 이유는?

    고소득층 청소년, 치아 망가질 위험 크다… 이유는?

    사회 경제적 수준이 높은 청소년은 수준이 낮은 청소년보다 치아가 마모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그리피스대·싱가포르 국립 치과 연구소 등 공동 연구팀은 약 30개국에서 6만3893명이 참여한 연구 65건을 바탕으로 사회 경제적 수준과 치아 마모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치아 마모는 치아가 닳아 없어져 더 약해지고, 씹기가 어려워지는 상태다.분석 결과, 부모의 교육 수준과 부의 수준이 높고 사립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은 사회 경제적 수준이 낮은 청소년보다 치아 마모 유병률이 더 높았다. 연구팀은 탄산음료, 에너지 음료, 포장된 주스가 부유한 나라에서 쉽게 판매되는 것이 원인이라 추정했다. 이런 음료들은 사회 경제적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의 치아 부식 위험을 높이지만, 수준이 높은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이러한 음료에 더 자주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연구의 저자인 칼레드 아메드 박사는 "사회 경제적 수준이 높은 아이들의 치아 마모는 주로 음식에서 비롯된다"며 "돌이킬 수 없는 치아 손상을 최소화하려면 치아 마모의 원인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치의학 저널(Journal of Dentistry)'에 게재됐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13 20:30
  • 어깨에 쌓인 비듬, 원인은 샴푸 아닌 ‘이것’?

    어깨에 쌓인 비듬, 원인은 샴푸 아닌 ‘이것’?

    머리만 살짝 빗어 넘겨도 하얀 가루가 우수수 떨어진다. 바로 ‘비듬’이다. 비듬이 많아지면 대부분 전용 샴푸를 사용해 비듬을 없애는 데만 신경을 쓰지만, 의외로 ‘건선’이 원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건선은 전신 질환의 일종으로, 병변에 뚜렷한 경계와 함께 은백색 각질, 붉은 발진 등이 만성적으로 나타난다. 무릎, 팔꿈치를 비롯한 신체 곳곳에 발생할 수 있으며, 두피에 흰 각질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건선을 비듬과 혼동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초기에 손발톱 표면에 1mm가량 파인 자국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손발톱을 만드는 부위에 병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손톱 끝이 하얗게 부서지거나 벌어지는 것을 ‘백색손발톱’과 ‘손발톱박리증’이라고 한다.건선은 활발해진 피부면역세포로 인해 분비된 면역물질이 피부 각질세포에 염증을 일으키며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과다한 증식작용이 일어나면 끊임없이 각질이 만들어진다. 유전적 소인과 함께 ▲피부 외상 ▲스트레스 ▲춥고 건조한 날씨에 의한 자극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건선은 날씨가 건조해지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건선 치료는 증상 완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바르는 약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이미 증상이 진행됐을 경우 자외선치료 또는 면역억제제 치료 등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생물학적 제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건선을 단순 건조증으로 여겨 치료하지 않을 경우 관절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발현되면 즉시 치료에 임하는 게 좋다.예방을 위해서는 피부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이는 건선 예방뿐 아니라 증상 완화·치료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날씨가 춥고 건조한 가을·겨울에는 크림이나 연고 제형의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건선 증상이 있을 경우 음주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목욕 중 때를 미는 행위는 금물이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0/13 20:00
  • 담배 피우는 사람, 만병의 씨앗 'OOOOO' 위험 높아

    담배 피우는 사람, 만병의 씨앗 'OOOOO' 위험 높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동맥 경화증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당뇨병을 비롯한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 만성적인 질환 상태이기도 하다. 현대인의 생할습관이 점차 서구화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크게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경우 남성에서 대사증후군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 연구팀은 2017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보라매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를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미만(평균연령 30.9세) 성인 남녀 808명의 신체 및 혈액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흡연 여부와 대사증후군 유병여부의 연관성을 연구했다.연구진은 전체 대상자를 흡연자와 비흡연자, 과거 흡연자 그룹으로 분류했으며,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과 공복혈당장애, 고중성지방혈증, 저 HDL 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중 3가지 이상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상태로 정의해 평가를 진행했다.그 결과, 전체 대상자 중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17.45%였는데 남성의 유병률이 여성보다 크게 높았다(31.91% VS 4.63%). 이를 바탕으로 연령과 성별, 음수 등 혼란변수를 조정한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는 흡연과 대사증후군 사이의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됐다.현재 흡연 중인 그룹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위험(odds ratio)이 2.4배 높았고, 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인 고중성지방혈증과 저 HDL 콜레스테롤혈증의 위험 또한 각각 2.56배, 3.03배 높았다. 오범조 교수는 “특히 젊은 대상자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는 흡연의 기간과 상관없이 흡연 행위 자체만으로도 대사증후군 위험이 상승할 수 있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따라서 흡연자는 대사증후군 뿐만이 아닌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금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지난 8월 게재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10/13 19:00
  • '정상 혈압'의 함정 … 뇌 건강 지키는 ‘최적 혈압’ 따로 있다

    '정상 혈압'의 함정 … 뇌 건강 지키는 ‘최적 혈압’ 따로 있다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수축기 혈압 110mmHg, 이완기 혈압 70mmHg을 유지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 혈압이 120/80mmHg 미만으로 알려진 것에 비해 낮다.호주국립대(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노화·건강웰빙연구헨터 니콜라스 체르빈(Nicolas Cherbuin) 교수팀은 뇌 노화를 늦출 최적 혈압을 알아내기 위해 44~76세 성인 686명의 뇌를 12년간 최대 4회 측정했다. 혈압 측정과 더불어 뇌가 얼마나 건강한지 MRI 스캔을 통해 분석했다.그 결과, 혈압이 110/70mmHg인 사람은 정상 혈압(120/80mmHg)보다 높은 사람에 비해 중장년에 이를 때까지 뇌 연령이 6개월 이상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이 높을수록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은 커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정상 혈압 범위에 있어도 110/70mmHg보다 높다면 해당 범위 내에 있는 그룹보다 뇌 노화가 비교적 빨리 진행됐다.체르빈 교수는 “고혈압이 생겼을 때 갑자기 뇌가 건강을 잃는다는 생각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생각보다 더 일찍부터 높은 혈압이 수년에 걸쳐 축적돼 뇌에 영향을 준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젊은 층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최적 혈압을 110/70mmHg로 여기고, 정기적으로 혈압을 확인해야 한다는 걸 보여준다”며 “최근 국제 연구에서 30세 이상 고혈압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기에, 경각심을 가지고 국가 보건지침도 최적 혈압을 110/70mmHg로 개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 최근호에 게재됐다.한편, 혈압을 줄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고 ▲음주를 멀리하고 ▲칼슘·칼륨·마그네슘이 든 음식을 많이 먹고 ▲카페인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다크 초콜릿을 먹고 ▲보통 체중을 유지하고 ▲담배를 끊고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베리류를 먹고 ▲명상과 심호흡을 자주 하면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0/13 18:35
  • 먹기만 해도 '성욕' 돋는 음식 6가지

    먹기만 해도 '성욕' 돋는 음식 6가지

    성욕(性慾)을 돋우기 힘든 사람들이 있다. 애써 약을 먹거나 분위기를 잡아봐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때는 성 본능을 높여주는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어떨까? 성욕 향상을 돕는 음식 6가지를 알아본다. ◇아보카도아보카도는 성호르몬 생성에 꼭 필요한 물질인 붕소가 가장 풍부한 식재료 중 하나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붕소를 3mg만 섭취해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향상된다. 이는 대략 아보카도 두 컵 정도 분량이다.​◇커피남성 3724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카페인 섭취가 발기부전 확률을 줄여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실험 대상자가 매일 커피를 두세 잔 정도(하루 카페인 섭취량 약 170~375mg) 마셨을 때 가장 효과적이었다. 성관계 전 카페인 100mg을 섭취하는 것이 성적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카페인 일일 섭취량이 400mg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호로파 ​인도 요리에 주로 쓰는 향신료 호로파가 여성의 성욕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20세에서 48세 사이의 가임기 여성 4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 중 절반인 24명에게는 42일간 500mg의 호로파 추출물을 투약한 후, 위약을 투약한 대조군과 비교했다. 연구 결과, 호로파 추출물을 투약한 여성은 성욕으로 인한 성 문제가 41.6% 개선됐다. 호로파에는 성호르몬 생성에 관여하는 사포닌 등 생리 활성 화합물이 들어 있다. 연구팀은 에스트라디올 분비가 적어진 여성이 호로파 추출물을 사용하면 ▲질 건조증 ▲성 기능 장애 ▲안면홍조 ▲발열 ▲수면장애 ▲기분 변화 ▲우울증 등 다양한 불편감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과2014년 젊고 건강하며 활발하게 성생활을 하는 이탈리아 여성 7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매일 규칙적으로 사과를 먹은 절반의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전반적인 성 기능과 윤활 기능이 훨씬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양파양파는 고환 세포의 산화질소 생성을 증가시켜 혈관을 확장하고 발기부전을 개선한다. 혈당도 낮춰 테스토스테론 생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피스타치오기혼 남성 17명을 대상으로 3주간 매일 100g의 피스타치오를 먹게 한 뒤 발기 기능을 측정했더니, 실험에 참가한 인원의 발기 수준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체내 좋은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페르시안 전통 음식 속 피스타치오와 아몬드의 조합이 성욕과 성적 흥분, 윤활 수준, 오르가슴, 만족감을 모드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견과류는 과식하기 쉬우므로 하루에 4분의 1컵 분량만 먹도록 조절해야 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13 17:45
  • [건강잇숏] '구강청결제의' 진실과 거짓 3가지

    [건강잇숏] '구강청결제의' 진실과 거짓 3가지

     구강청결제 많이 사용하시나요? 오늘은 구강청결제의 진실 혹은 거짓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첫째, 구강청결제의 화학 성분이 입 냄새를 덮는 걸까요? 아닙니다. 구강청결제 사용 목적은 입 냄새를 가리는 것이 아닌, 입속 유해균 제거입니다. 구취의 원인을 없애는 거죠.둘째, 양치 직후에 사용하는 게 좋을까요? 정답은 성분에 따라 다르다 입니다. 유칼립톨, 멘톨, 티몰, 살리신산 같은 에센셜 오일을 기반으로 만든 구강청결제는 양치 후 사용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CPC 성분이 기반이된 제품은 양치 전 가글을 권합니다. 고농도에서는 치아 변색이 가능한 것으로 연구됐기 때문입니다. 물론 구강청결제에는 적은 용량이 함유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셋째, 색깔 있는 구강청결제는 치아에 착색될까요? 아닙니다. 구강청결제에 들어 있는 색소는 ‘식용색소’로 착색되지 않습니다.구강청결제, 올바른 사용법으로 입 속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치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0/13 17:31
  • 만병통치 안마의자? '이 질환' 있다면 피해야

    만병통치 안마의자? '이 질환' 있다면 피해야

    온몸에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뭉친 근육을 풀기 위해 안마기와 안마의자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안마 기구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다. 안마 기구를 사용하면 안 되는 상황들을 알아본다.◇척추질환자척추 질환이 있는 사람은 안마의자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 특히 척추불안정증(디스크·인대가 퇴화해 척추 마디 배열이 불안해지는 질환) 환자가 안마의자를 장시간 쓰면 척추뼈가 어긋나 신경다발이 지나는 척추관이 좁아지거나, 척추뼈가 골절될 수 있다. 척추고정술 등 척추 수술을 받은 사람도 되도록 사용을 삼가야 한다. 안마의자가 마사지 중 척추 고정물을 자극해 핀을 건드리면 핀이 느슨해지거나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해 후궁절제술을 받은 사람도 수술 부위가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습관성 탈구 환자습관성 탈구 환자 역시 안마의자를 사용해선 안 된다. 특히 어깨가 앞쪽으로 빠지는 습관성 견관절전방탈구환자는 더 위험하다. 안마의자가 어깨 뒤쪽에서 앞쪽으로 강하게 마사지하면 탈구될 수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안마의자에 힘을 빼고 앉으면 어깨 근육이 이완되는데, 이때 습관성 탈구가 발생하기 더 쉽다. ◇염증성 질환자염증성 질환자는 온열 안마기를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근육통만 있다면 온열 찜질이 혈관과 근육을 이완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염증을 동반한 근육통에 온열 찜질을 하면 혈관이 확장되고 대사가 활발해져 부종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온열 안마기를 쓴 뒤 손, 발, 다리가 부었다면 사용을 멈추고 냉찜질을 해야 한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13 17:13
  • [카드뉴스] 소리 없는 도둑 '녹내장', 초고령화 시대에 안저검사는 필수!

    [카드뉴스] 소리 없는 도둑 '녹내장', 초고령화 시대에 안저검사는 필수!

    소리 없는 도둑 '녹내장', 초고령화 시대에 안저검사는 필수!서울시청에 그린라이트가?지난 3월, 녹색등이 켜진 랜드마크를 보셨나요?전국 곳곳에서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녹색 점등 행사가 진행됐습니다.'녹내장'이란?녹내장은 눈 속에 있는 시신경이 약해지면서 시야가 좁아지기 시작해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안과 질환인데요. 그래서 녹내장을 '시력 도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녹내장 발생 위험요인과 치료법은?녹내장 위험요인에는 가족력, 고도 근시, 당뇨병, 심혈관질환, 노화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법은 크게 병기에 따른 악화 방지를 위한 약물 투여, 레이저 치료, 수술의 3가지 방법이 대표적입니다.녹내장으로 눈멀어질까 걱정해본적 있나요?녹내장 유병률은 나이가들면서 증가하는데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노안이라 생각하고 방치하지만, 완치법이 없어 조기진단과 치료과 중요합니다. 실제로 국내 40대 이상 성인의 약 4.3%가 녹내장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0초 안에 검사 완료! '안저검사'란?동공을 통해 눈의 안쪽을 들여다보는 검사로 망막 및 망막혈관, 시신경 유두 등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들인 녹내장, 당뇨망막증, 황반 변성, 망막박리를 진단하기 위한 필수적 검사로 대다수의 건강검진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죠.안저검사의 방법은?■검사 방법 01 : 의사가 검안경으로 검사하는 방법. 보다 정확하고 필요한 병변을 확인할 수 있지만 동공을 확대하는 안약 점안이 필요하며, 시간이 꽤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검사 방법 02 : 특수 카메라로 안저촬영하는 방법. 촬영범위가 제한적이고 의사 판독이 필요합니다.눈 사진만 찍는데 안저검사가 되냐고요?최근에는 안저 카메라가 등장하면서부터 안약 점안을 넣고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검사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무해한 빛으로 단시간 촬영하는 검사이므로 통증, 감염등 부작용이 없습니다. 현재 전국 1천 5백여 곳 안과 의원에서 안저검사가 가능하니 편하게 검사받으세요!매년 10월 두 번째 目요일은 '目의 날'대한안과학회에서는 10월 14일 '눈의 날'을 맞아 국민 눈 건강을 위해 1년에 한 번 안저검사를 실시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안저검사, 녹내장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입니다.소리 없는 시력 도둑 '녹내장', 초고령화 시대에 안저검사는 필수!1년에 한 번 안저검사 잊지 마세요!​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21/10/13 17:08
  • 여성 절반이 ‘소변 문제’… 저절로 낫지 않고 점점 악화

    여성 절반이 ‘소변 문제’… 저절로 낫지 않고 점점 악화

    나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요실금’은 사회생활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요소 중 하나다. 우울·불안감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 그런데 최근, 국내 30대 이상 여성의 약 절반이 소변을 보는 데 문제를 겪고 있다(하부요로증상)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럼에도 아주 적은 인원인 8%만 병원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뇨의학회지, 2021).◇성인 女 60%, 요실금·빈뇨 등 겪어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종보 교수 연구팀이 2016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건강검진을 위해 3차 보건소를 방문한 3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하부요로증상(빈뇨·야간뇨·요실금 등 소변 문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509명의 설문지를 분석한 결과, 57.4%가 하부요로증상을 앓고 있었다. 가장 흔한 것이 요실금(45.8%)이었고, 그중 복압성 요실금(배에 압력이 높아질 때 소변이 새는 것)이 33.6%, 절박성 요실금(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못하고 지리는 것)이 12.2%를 차지했다.하지만 모든 연령대를 합쳐 통계낸 결과, 하부요로증상이 있음에도 병원을 찾는 비율이 8%에 불과했다. ‘특별한 처치 없이 증상이 호전되기를 기다린다(38.3%)’고 답변한 비율의 5분의 1에 그치는 정도다. 병원을 찾지 않는 이유로는 ‘심각한 질병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24.8%)’이라는 답변이 가장 흔했다.◇점점 악화될 뿐, 저절로 낫지 않아요실금을 방치하면 증상이 갈수록 악화될 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최종보 교수는 “요실금은 저절로 낫는 병이 아니다”라며 “나이 들수록 악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요로감염 등의 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최 교수는 “요실금으로 패드 착용을 함으로 인해 요로감염이나 피부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성관계 시 소변이 자꾸 새면서 부부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한다.따라서 요실금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낀다면 치료받는 게 좋다. 최 교수는 “특히 노인 여성들은 요실금이 심해도 나이 때문이려니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병원에서 치료받으면 좋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제대로 진료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심하지 않으면 약물로 조절도 가능요실금은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로 조절 가능하다. 최종보 교수는 “항콜린제나 베타3작용제를 사용해 방광 내 압력을 감소시켜 소변이 새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알파작용제를 사용해 요도 압력을 증가시켜 요실금을 완화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약물 치료는 약을 사용하는 시기에만 효과가 있으며 근본 치료는 불가능하다. 약물을 수개월 이상 사용한다고 해도, 끊으면 증상이 다시 돌아오는 식이다. 따라서 증상을 완전히 고치고 싶다면 수술을 받는 게 방법이다. 대표적인 것이 TOT(Trans-Obturater Tape) 수술이다. 요도를 지지할 수 있는 망사 테이프를 삽입해 요도를 들어 올린 후 위치를 고정시키는 원리로, 힘이 없어진 요도괄약근을 보강한다. 최 교수는 “수술은 20~30분 안에 짧게 끝나고, 완치율이 80% 이상으로 높다”며 “일상생활 복귀도 하루 이틀 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케겔운동’ 제대로 배워야평소 케겔운동을 하는 것도 요실금의 근본 치료에 도움이 된다. 케겔운동은 항문조임근을 조이고 푸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인데, 제대로 하는 사람은 60%도 되지 않는다는 게 최종보 교수의 말이다. 최 교수는 “대부분 잘못된 위치에 힘을 주며 케겔운동을 한다”며 “병원에서 ‘바이오피드백’ 등으로 교육을 받아 제대로 된 방법으로 오전 10분, 저녁 10분씩 케겔운동을 하면 충분히 요실금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살을 빼는 것도 요실금 완화에 효과적이다. 비만은 복압을 증가시켜 소변이 잘 새게 한다. 갱년기 여성은 여성호르몬 보충 요법 시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 교수는 “방광에 자극을 주는 조건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방광에 자극을 주는 음식인 카페인 음료, 술, 당류, 과일, 탄산 음료 등을 외출 시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날씨가 추워질수록 옷을 충분히 입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방광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인다”며 “기침을 유발하는 흡연도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13 17:00
  • 집에서도 '꽈당'… 노인 낙상 예방하는 법

    집에서도 '꽈당'… 노인 낙상 예방하는 법

    근력과 균형감각이 떨어진 노인들은 낙상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낙상은 야외, 화장실뿐만 아니라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방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노인 낙상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체중 관리하기낙상을 예방하려면 노년기 체중 관리에 힘써야 한다. 실제 아주대 보건대학원 논문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비만에 해당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낙상 확률이 약 2.4배 높았다. 복부비만일 경우 앉았다 서기, 회전하기 등 몸을 움직이는 능력이나 균형감이 떨어져 쉽게 넘어질 위험이 크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특히 비만한 노인은 뼈 강도가 매우 약해 낙상을 겪을 때 골절 위험이 크다. 비만하면 칼슘 흡수에 필요한 비타민D 합성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복부비만인 노인이 낙상을 당하면 고관절보다 척추 쪽에 골절을 입기 쉽다. 전문가들은 배가 많이 나오면 허리 부분에 충격이 집중된다고 추측한다.◇발톱 관리하기노인들은 무좀을 오래 방치해 발톱이 두꺼워지고, 갈라지는 등 변형된 경우가 많다. 이렇게 변형된 발톱이 낙상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발톱이 변형되면 발바닥이 땅에 닿을 때 힘이 걸리면서 보행이 불안정해진다. 특히 카펫이나 러그를 바닥에 깐 경우, 털이 발톱 사이에 걸려 낙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무좀이 있다면 치료를 받고, 전용 파일로 발톱에 걸리는 부분이 없도록 갈아줘야 한다. ◇발가락 힘 기르기발가락 근력이 강하면 넘어지려는 순간 발가락에 힘이 들어가 빨리 중심을 잡을 수 있다. 또 발가락을 움직이는 근육은 종아리 근육과 이어져 있어, 발가락 근육 단련을 통해 종아리 근육까지 강화할 수 있다. 발가락 힘을 기르는 방법으로는 ▲양쪽 엄지발가락에 고무 밴드를 끼우고 양쪽으로 당겨 10초 유지하기 ▲발가락으로 바닥에 펼쳐진 수건 들기 ▲제자리에 서서 발뒤꿈치 들었다 내리기 반복하기 등이 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13 16:05
  • 기미, 잡티, 주근깨… 화장품으로 없앨 수 있을까?

    기미, 잡티, 주근깨… 화장품으로 없앨 수 있을까?

    기미와 잡티는 주름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피부의 불청객이다.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자외선 노출로 인해 생기는 탓에 젊은 사람에게도 흔하다. 이런 색소침착 때문에 얼굴이 탁해지고, 인상이 어두워져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피부과 치료를 받으면 좋겠지만, 고가의 레이저 치료는 부담이 따른다. '잡티크림' '잡티세럼' 등 잡티를 없애준다는 화장품이 늘 인기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잡티 제품에 자주 쓰이는 미백기능성 성분 '알부틴'에 관해 자세히 알아봤다.
    뷰티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10/13 15:14
  • 건국대병원, 美 뉴스위크지 ‘세계 최고 전문병원’ 3개 분야 선정

    건국대병원, 美 뉴스위크지 ‘세계 최고 전문병원’ 3개 분야 선정

    건국대병원이 미국 뉴스위크지에서 발표한 ‘2022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 평가에서 정형외과 59위, 소화기내과 112위, 종양내과 167위에 선정됐다.세계적인 시사 주간 매체인 ‘뉴스위크’는 데이터 회사 ‘Statista’와 제휴해 전 세계 20개국, 4만여 명의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10개 분야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2021년 6월부터 8월까지 2달간 진행했다. 분야별 순위는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등 의료 종사자들의 추천점수(70%)와 평가를 위해 구성된 의료 전문가 그룹의 순위점수(30%)를 기반으로 정해졌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진료과장은 “앞으로 건국대병원 정형외과는 세계 58위 병원이라는 명예에 걸맞게 환자 진료와 임상 연구 모두 대한민국 정형외과 의료계를 선도해 가겠다”며 “세계적으로 정형외과 환자 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천영국 진료과장은 “미국 뉴스위크지의 세계최고 전문병원 선정은 의료진의 전문성, 연구 분야의 우수성, 국제적 교류, 최신 치료법 등 다양한 부분을 엄격히 평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가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것에 진료분과장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며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건국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소영 진료과장은 “건국대병원 종양혈액내과의 수준 높은 수술 치료와 항암 치료, 긴밀한 협진 체계 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체계적인 치료 뿐 아니라 환자에 집중하고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것이 건국대병원 종양혈액내과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0/13 14:05
  • [아기와 만나는 길③] 과배란 주사, 잘못된 속설 5가지

    [아기와 만나는 길③] 과배란 주사, 잘못된 속설 5가지

    아기와의 만남을 서두르는 여성들은 치료에 따라 한 번의 시술에서 여러 개의 난자를 채취하는 과배란 유도 과정을 거치게 된다. 주로 시험관아기 시술을 할 때 과배란 유도를 받게 되는데, 앞서 치료를 받은 여성들의 경험담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 중엔 ‘속설’로 굳어진 이야기들도 있다. 어떤 게 진실이고, 어떤 게 믿어선 안 되는 속설인지 일산차병원 난임센터 김세정 교수와 함께 짚어봤다. ◇Q. 과배란 주사는 굉장히 아프다?과배란 유도를 위한 주사는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가정에서 스스로 놓기 때문에 개인마다 차이가 날 수 있다. 주사 방법 숙지 여부, 주사바늘의 굵기와 길이 등이 차이를 낳는다. 투여 속도, 투여하는 동안의 주사 바늘 움직임도 변수다.  주사 방법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주의를 기울여 숙지해야 한다. 주사 부위의 피부를 손가락으로 잡은 후 주사형태에 따라 45~90도 각도로 완전히 넣고 약물이 들어갈 때까지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끝까지 밀어 넣으면 된다.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개인마다 다르지만, 통증에 민감하거나 과거 과배란 유도 때 많이 아팠다면, 주사제별로 주사 바늘의 길이나 굵기의 차이가 있으니 이를 고려할 수 있다. ◇Q. 과배란을 유도하면 폐경이 빨라져 둘째 갖기 힘들어진다?과배란 유도를 할 때 여러 개의 난자를 채취하다보니, 미래에 배란될 난자가 앞당겨 배란되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사실 과배란 유도는 정상적인 생리주기에서 배란 난자로 선택되지 못하고 자연 도태되는 난자들이 죽지 않고 같이 자라서 배출되도록 하는 원리이다. 자연 주기였다면 퇴화돼 없어질 난자를 자라게 하기 때문에 폐경의 속도를 앞당기지는 않는다.◇Q. 난자 배란은 많을수록 좋다?간혹 과배란 유도를 통해 배란되는 난자의 수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런 건 아니다. 실제로 채취되는 난자가 특정 개수 이상으로 넘어가면 득보다 실이 많아진다. 채취되는 난자의 수가 많아질수록 난소과자극증후군(OHSS)의 위험성이 올라간다. 때문에 적정 수량의 건강한 난자를 채취하는 게 중요하다. 이에 최근 최적의 난자 수 채취 가능성을 높여주는 폴리트로핀 델타가 새로운 과배란 주사 약제로 등장하기도 했다. ◇Q. 나팔관조영술을 미리 받으면 임신에 도움이 된다?나팔관은 난소와 자궁을 연결하는 가늘고 긴 관으로, 이곳에서 수정이 이루어지며 수정란이 자궁으로 이동하는 경로이기도 하다. 나팔관조영술의 정확한 용어는 자궁난관 조영술이다. 자궁과 나팔관의 모양과 소통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자궁 내에 조영제를 주입한 후, 조영제가 흘러나가는 양상을 엑스레이로 촬영해서 확인한다. 자궁 내에 최근에는 초음파를 통해 확인하기도 한다.난임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자궁난관조영술 검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자궁난관조영술은 조영제를 주사하고 시술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팔관이 넓어지거나, 점액이나 파편이 제거될 수는 있지만 막힌 나팔관을 뚫는 방법은 아니다. 그러므로 임신율 향상을 위해서 과배란 유도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검사는 아니다.◇Q. 과배란 주사 투여 때 부작용이 많다?과배란 주사 투여 시 두통, 오한, 오심, 소화불량,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지만, 개개인마다 차이가 심하다. 의학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심각한 부작용은 난소과자극증후군(OHSS)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최종 난자 성숙 유도 약제의 용량을 줄이거나 해당 주기 이식을 취소하고 모든 배아를 냉동보관 하는 등의 여러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뮬러관호르몬(AMH) 수치와 체중을 바탕으로 개인별 치료 용량을 결정할 수 있는 폴리트로핀 델타가 등장하면서, 난소과자극증후군의 위험성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산부인과이지형 헬스조선 기자2021/10/13 13:42
  • 생(生)으로 먹으면 몸에 더 좋은 채소는?

    생(生)으로 먹으면 몸에 더 좋은 채소는?

    채소는 대표적인 건강 식품이다. 그런데 먹는 방법에 따라 영양소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다. 채소 종류별 가장 효과적으로 영양소를 섭취하는 법을 알아본다. ▷생(生)으로 먹으면 좋은 채소=양파·부추·파프리카·시금치양파와 부추에는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 건강을 촉진하는 황화알릴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체내에 흡수되면 알리신으로 변한다.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 심장병을 예방한다. 몸속 나쁜 세균을 죽여 감염 질환의 위험을 낮추기도 한다. 12주간 알리신 성분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감기 발생률이 64%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런데 황화알릴은 섭씨 70도 이상 가열했을 때 파괴된다. 열을 가해 요리하면 이 성분을 섭취할 수 없다는 뜻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파프리카, 시금치도 마찬가지다. 비타민C는 섭씨 70도에서 50% 이상 파괴된다.▷​불에 구워 먹으면 좋은 채소=마늘·가지마늘을 구우면 아조엔이라는 성분이 나온다. 이 성분은 몸속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비만 등 대사증후군을 예방한다. 가지도 구워 먹는게 좋다. 구우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영양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더욱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안토시아닌은 구워도 파괴되지 않는다. 단, 채소를 구울 때는 까맣게 타지 않도록 주의한다.​ ▷​올리브유에 볶으면 좋은 채소=당근·호박·토마토당근과 호박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다. 백혈구 세포를 도와 면역력을 높이는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으로, 기름에 곁들여 먹으면 체내흡수율이 증가한다. 당근의 경우, 생으로 먹으면 베타카로틴이 8% 정도만 체내에 흡수되지만 기름에 익혀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최대 70%까지 증가한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란 영양소가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토마토 100g에는 라이코펜이 5㎎ 들었다. 라이코펜 역시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기름에 익히거나 기름에 버무리면 흡수가 잘 된다. 기름과 함께 익힌 토마토를 먹으면 생 토마토를 먹을 때 보다 라이코펜을 30% 이상 섭취할 수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13 11:01
  • 테이크아웃 컵 속 코팅제… 신장 기능 손상 가능성

    테이크아웃 컵 속 코팅제… 신장 기능 손상 가능성

    독성 이슈가 있는 ‘과불화합물(PFAS)’이 신장 기능 손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과불화합물은 영원히 분해되지 않는다고 알려진 고분자의 화학물질로 ‘forever chemical’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가까이는 주방용품에 사용하는 테플론부터 테이크아웃 커피잔의 코팅제, 식품 포장 등 온갖 소비재의 제조에 쓰이는 물질이며, 현재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전공의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2003~2018년)를 활용해 국제적 독성이슈 물질인 과불화합물(PFAS)과 신장기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사구체여과율(eGFR)과의 인과관계를 통계적 인과성 추론을 이용해 최초로 검증했다.이 연구에서 과불화합물은 4가지 세부유형 Perfluorooctanoic acid(PFOA), Perfluorooctane sulfonic acid(PFOS), Perfluorohexane sulfonic acid(PFHxS), Perfluorononanoic acid(PFNA)로 나눠 분석했다.연구 결과, 과불화합물의 혈중농도(ng/mL)에 자연로그를 취한 값이 1ng/mL 증가할 때마다 사구체여과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PFOA는 4.63 mL/min/1.73m2 저하, PFOS는 3.42 저하, PFHxS는 2.37 저하, PFNA는 2.87 저하를 보였다.  과불화합물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고 생태계에서 전혀 분해가 되지 않는 고분자 상태로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 과학자들의 감축 논의가 이어져 왔다. 대표적인 감축 논의가 잔류성 유기오염 물질에 대한 스톡홀름협약이며, 과불화합물 또한 통제되는 화학물질에 포함되어 있다. 스톡홀름협약 이후 과불화합물 중 분자 단위가 매우 큰 고분자 화합물질의 사용은 점차 줄고 있지만 새롭게 분지된 이성질체(branched isomer)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대체 물질에 대한 안전성은 검증되어 있지 않다. 문진영 전공의는 “이번 연구는 과불화합물의 신장 기능 손상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연구로, 과불화합물이 우리 소비재에 널리 쓰이는 물질인 만큼 완전 퇴출은 어렵겠지만, 점차 저분자량의 안전한 과불화합물로 대체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국내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새로운 화학물질이 사회에 도입되면 건강에 대한 영향이 검증되기 전까지 무방비 상태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며, “최소한의 안전검사를 통과했더라도 10~20년 정도의 추가적인 통시적 관찰을 통해 건강 영향을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Environmental Pollution’ 11월호에 게재 확정되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0/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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