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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진짜 많이 뺐네” 20kg 감량한 강남… 달라진 모습 보니?

    “살 진짜 많이 뺐네” 20kg 감량한 강남… 달라진 모습 보니?

    가수 강남(38)이 다이어트 성공 후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30일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기안84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기안84는 강남에게 “진짜 살 많이 빠졌다. 잘 생겨졌다”고 말하자, 강남의 아내 이상화는 “이게 다 기안 오빠 덕분”이라고 말했다.강남은 “처음 봤을 때 89kg이었는데 지금은 69kg”이라며 2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 비법으로는 기안84와 함께 한 러닝을 꼽았다. 기안84는 “내가 달리기시켜서 살 빠지고 잘생겨져서 이상화씨가 나를 좀 좋아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상화에게 “살쪘을 때는 보기 싫었냐”고 물었고, 이상화는 “그렇다. 이 사람은 본판이 잘생긴 사람이다”라며 “살 빼면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살아난다”고 했다.강남의 다이어트 비법인 러닝은 전신을 자극하는 운동으로, 많은 열량을 태운다. 실제로 체중 70kg 성인 기준 시간당 약 700kcal가 소모된다. 특히 공복에 하면 더 좋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이 더 빠르게 타기 때문이다. 2016년 발표된 27편의 논문을 종합한 메타분석에서는 공복 유산소 운동이 식사 후 운동보다 지방 산화량이 유의하게 높다고 보고했다.하지만, 고혈압 환자나 노인은 지금처럼 추운 날씨에 야외 러닝을 자제해야 한다. 외부 온도가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뇌졸중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근육과 관절이 굳기 쉬운 노년층 역시 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들의 경우 실내 러닝머신이나 가벼운 근력 운동을 권장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에는 실내 운동을 고려해야 한다. 무리하게 야외 러닝을 지속하면 동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한편, 강남처럼 지인과 함께 운동하면 운동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힘피트니스 웅천점 곽진호 트레이너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운동하면 혼자 할 때보다 포기율이 낮고, 성취감도 올라간다”며 “다만, 운동 수준이 본인과 비슷한 사람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12/31 10:49
  • 위부터 대장까지… 장내 미생물이 줄기세포 운명 결정한다

    위부터 대장까지… 장내 미생물이 줄기세포 운명 결정한다

    위장관 전체에서 미생물과 줄기세포 간 상호작용 기전이 통합 정리됐다.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남기택 교수와 한양대 ERICA 바이오신약융합학부 정행등 교수 연구팀은 위와 소장, 대장을 아우르는 위장관 전체에서 장내 미생물과 조직 줄기세포 간 상호작용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고 31일 밝혔다.우리 몸의 위장관은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담당할 뿐 아니라, 체내 미생물의 약 90%가 공생하는 거대한 생태계다. 이러한 장내 미생물은 면역 체계, 대사 조절, 신경 기능 등 전신 건강에 필수적인 영향을 미치며, 위장관 점막의 지속적인 재생은 조직특이줄기세포에 의해 정교하게 조절된다.최근 연구를 통해 장내 미생물이 단순히 장내에 존재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대사산물을 통해 숙주의 줄기세포와 직접적으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조직 재생과 질병, 특히 암 발생 과정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연구들은 미생물이 풍부한 대장에 주로 집중돼 있으며, 강한 산성 환경으로 인해 미생물이 적다고 알려진 위를 포함한 위장관 전체를 포괄하는 통합적 기전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연구팀은 위, 소장, 대장을 포함한 위장관 전체에서 미생물과 그 대사산물이 줄기세포의 휴지기, 증식, 분화를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먼저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단쇄 지방산, 트립토판 유래 인돌, 숙식산, 2차 담즙산 등의 대사산물이 숙주 줄기세포의 운명을 결정하는 핵심 신호 전달체임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미생물 대사산물과 줄기세포의 상호작용을 규명했다.또한 소장, 대장 등 위장관 부위별 조절 기전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위에서는 공생 미생물이 생성하는 부티레이트가 GPR43 수용체를 통해 위 주세포(예비 줄기세포)의 휴지기 상태를 유지시키고, 비정상적인 증식을 억제해 암 발생을 막는 기전을 강조했다. 소장과 대장에서는 미생물 대사산물이 상피세포뿐 아니라 파네스 세포(Paneth cell), 면역세포(ILC3) 등 줄기세포 주변의 ‘니치’ 환경을 조절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줄기세포 활성을 조절하는 복합적인 경로도 제시했다.마지막으로 동일한 대사산물이라도 농도나 작용하는 세포의 상태에 따라 조직 재생을 돕거나, 반대로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부티레이트 역설’과 같은 양면성을 심도 있게 분석해, 향후 미생물 기반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중요한 기준들을 제시했다.남기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위장관 내 미생물과 줄기세포 간 상호작용을 통합적으로 정리하고,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진했던 위 분야의 학문적 이해를 한 단계 넓힐 수 있었다”면서 “특히 위암과 대장암 등 소화기암 발생이 미생물 불균형, 특정 대사산물 신호 전달 이상 등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향후 유익균이나 미생물 유래 대사물질을 활용한 점막 재생 및 암 줄기세포 표적 치료 전략 개발의 이론적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장내 미생물(Gut Microbes)’에 게재됐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5/12/31 10:47
  • 중앙대의료원, 연말 기부 캠페인 진행

    중앙대의료원, 연말 기부 캠페인 진행

    중앙대의료원은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연말 기부 캠페인 ‘올해의 마지막, 기부로 향기롭게(Season of Giving)’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환자에게 희망을,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중앙대병원과 중앙대광명병원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전개했다. 특히 원내 모금 행사에 기업의 후원이 더해지며 참여 열기를 끌어올렸다.이번 캠페인에 레고코리아는 4500만원 상당의 레고 제품 12종 590개를, 한립토이스는 1800만원 상당의 교육용 완구 31종 498개를 각각 기탁했으며, 후원 물품은 소아 환아를 비롯한 200여 명의 어린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됐다. 병원 내원객과 교직원도 연말 기부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행사 기간 동안 총 7억원의 후원금을 약정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암 환우를 위한 나눔도 이어졌다. 중앙대병원과 중앙대광명병원은 아워홈의 후원을 받아 병원에서 연말연시를 맞이하는 입원 환우들에게 케이크를 전달했다. 중앙대광명병원에서는 점심시간을 활용한 DJ 라이브 공연이 마련돼,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에게 잠시나마 휴식의 시간을 선사했다.병원 내원객과 교직원의 소중한 후원금은 환자 진료 질 향상을 위한 연구와 교육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앙대의료원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가정의 달과 연말에 정기적인 기부 캠페인을 이어가며 ‘함께의 가치’를 고유의 문화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5/12/31 10:44
  • 이대서울병원 이상현 교수, 아시아관절경학회 최우수 구연 발표상 수상

    이대서울병원 이상현 교수, 아시아관절경학회 최우수 구연 발표상 수상

    이대서울병원 어깨질환센터 정형외과 이상현 교수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된 제7회 아시아관절경학회(AAC 2025)에서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 후 재파열과 회전근개 파열 형태의 연관성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해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했다.어깨 관절 주위를 감싸며 어깨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회전근개는 과사용이나 노화로 인한 퇴행으로 파열될 수 있다. 이때 파열 정도에 따라 보존적 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전층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질환이 진행되고 파열의 크기가 증가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회전근개 파열의 수술적 치료는 파열의 크기뿐 아니라 파열의 형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으로 봉합하는 것이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그동안 파열 형태에 따른 수술 후 예후 차이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분석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이상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회전근개 파열을 단순히 파열의 크기만으로 평가하는 기존 관점에서 나아가 파열의 형태 자체가 치료 예후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환자에게 보다 정확한 예후 설명이 가능해지고, 파열 형태에 맞춘 정밀한 수술 방법 선택과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이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은 질환의 진행 정도, 환자의 기저질환 및 활동 정도에 따라 치료 결과와 만족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회전근개 파열 치료로 관절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5/12/31 10:32
  • [인사] 연세대 의료원

    팀장◇​기획조정실▲경영분석팀장 권오웅 ▲전략기획팀장 김용범◇사무처▲구매팀장 선홍규◇인재경영실▲조직문화팀장 문희영  ▲인재개발팀장 최상기◇제중원보건개발원▲행정팀장 양영규◇치과대학▲행정팀장 김한영◇세브란스병원▲입원원무팀장 장석진 ▲기획예산팀장 손종영 ▲법무팀장 이정환 ▲사무팀장 이영호 ▲입원간호3팀장 김정연◇강남세브란스병원▲헬스체크업 경영팀장 박호진 ▲영상의학팀장 김동필◇용인세브란스병원▲외래응급간호팀장 박성혜◇연세암병원▲기획경영팀장 박만우 ◇재활병원▲경영지원팀장 서영근파트장◇세브란스병원▲입원간호2팀 101병동파트장 박승진 ▲진단검사의학팀 채혈파트장 김선경 ▲가정전문간호사실 파트장 송인자 ▲진단검사의학팀 혈액학파트장 박정용 ▲진단검사의학팀 암병원진단검사파트장 이상연◇재활병원▲간호팀 71병동파트장 이민정◇연세암병원▲입원간호1팀 15병동파트장 안성은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5/12/31 10:30
  • 삶의 어둠 속에서 느껴보는 ‘영적 지지의 힘’[아미랑]

    삶의 어둠 속에서 느껴보는 ‘영적 지지의 힘’[아미랑]

    암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 일정을 잡는 과정에서 우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종종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없지만 기도하겠습니다”와 같은 연락을 받게 됩니다. 살면서 단 한 번도 종교에 의지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던 분들조차, 갑작스러운 자신의 질병 앞에서 혹은 투병 중인 가족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무릎을 꿇고 손을 모으게 됩니다. 실제로 암 환자의 영성을 다룬 연구 자료를 보면 암 환자의 80%가 영적 욕구를 가진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병원에 있는 환자들에게 기도란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식을 탐색하고, 삶의 의미를 다시 세우며, 내면의 소리를 받아들이는 ‘수용 과정’이라고 합니다.위중한 질병을 진단받고 치료받은 과정에서, 그동안 자신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믿어왔던 많은 사람들은 더 이상 내 자신 나의 몸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넘어선 큰 힘에 의지하고 싶어집니다. 이것은 우리가 약한 존재이기 때문이 아니라 초월적 힘을 믿는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삶이 무너지는 것과 같은 좌절을 마주할 때, 그동안 바라보던 세상적인 성취와 많은 목표를 내려놓고 삶에 대한 진정한 겸손을 마주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의 분주함을 멈추고 고요 속에서 진정한 소망을 이야기하는 영적인 소망을 바라는 시간을 ‘기도’라고 말씀 드리곤 합니다. 저는 이렇게 환자분들이나 가족분들이 병원 안에서도, 커튼을 치고 몸을 눕히고 링거를 맞고 있는 그 작은 침대 공간에서 잠시라도 세상의 큰 존재 연결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얻는 이미지를 붙여 드리고 합니다. 어떤 분은 십자가를 원하고 어떤 분은 어느 곳에서나 꽃을 피워내는 연꽃을 또 어떤 분은 자애로운 성모상을 원하십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빛이 들어오는 창문의 이미지를 붙여달라고 하십니다. 선택하는 이미지는 모두 다르지만 그분들의 말씀 중에 하나 분명히 동일 한 것들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지금 눈앞에 존재하지 않아서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는 것이지만 그 것을 통해 힘을 얻는 다른 것입니다. “기도밖에 할 것이 없어요”라고 말씀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은 결코 절망이나 좌절의 시간이 아닙니다. 오히려 새로운 빛을 향해 나아가며 내면의 힘을 키워 나아가야 하는 때입니다. 큰 존재를 향한 간구와 간절한 기도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하고 나의 영적 성장을 이끌어 줄 겁니다. 내면의 고요를 찾고 가만히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하나씩 말씀하시다 보면 일렁이던 감정도 고용해지고 중심을 잡아나갈 것입니다. 투병 과정 중에 흩어진 마음을 다잡고 마치 수행하듯이 마음의 중심으로 잡는 힘을 얻게 되면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발을 내딛는 힘과 용기 그리고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손에 잡을 수는 없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밝은 빛 속에 잠시 머물며, 마음의 고요와 평안을 찾으시길 기도합니다.
    암일반김태은 드림(서울여자대학교 교양대학 교수)2025/12/31 08:51
  • 혈당 조절 도움 되는 '물 섭취법'이 따로 있나요? [밀당365]

    혈당 조절 도움 되는 '물 섭취법'이 따로 있나요? [밀당365]

    혈당 관리만큼 중요한 것이 수분 섭취입니다. 수분이 충분해야 혈액량이 원활하게 흐르며 체중 조절도 되기 때문입니다.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궁금해요!>“당뇨 4년차 직장인입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고 것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매일 물을 마시려 노력하지만, 밍밍한 맛의 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게 힘듭니다.”Q. 물 대신 다른 방법으로 수분을 보충해도 괜찮을까요?<조언_이정민 은평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A. 깨끗한 물이 가장 좋아… 갈증 느끼기 전에 자주 마셔야당뇨병 환자는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혈당이 오르며 인슐린 저항성도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활한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유지하여 혈당 조절과 탈수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세계보건기구(WHO)는 1.5~2L의 물 섭취를 권장하고, 한국영양학회는 성인 남성 1~1.2L, 여성 1L의 순수 물 섭취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당뇨 환자는 하루 체중 1kg당 30mL의 수분을 보충해주세요.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조금씩 자주, 식후 또는 운동 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전에 과도한 양의 물을 마시게 되면 식사 시 포만감을 빨리 느낄 수도 있어 식사량 감소로 인한 저혈당 위험이 높아집니다.수분을 섭취 시 물의 종류는 특별히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첨가물이 없는 깨끗하고 신선한 물이 가장 적합합니다. 생수, 정수기 물, 당분 없는 탄산수나 미네랄이 첨가된 물이 대표적입니다. 운동 후 이온음료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때는 당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고르세요. 물이 아닌 음료수로 수분을 섭취하는 습관은 버리셔야 합니다. 음료수에 포함된 당분이 고혈당은 물론 목마름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제로 슈거 음료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인공감미료가 첨가돼 있으며 실제로는 ‘완전한 0칼로리’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단맛에 익숙해질 수 있기에, 이를 지속적으로 많이 마시는 것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카페인이 함유된 차와 커피는 이뇨작용과 탈수를 유발하는 만큼 섭취를 최소화하는 게 좋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5/12/31 08:41
  • 35만명의 아이들이 정신과 진료 받았다… 4년 새 76% 증가

    35만명의 아이들이 정신과 진료 받았다… 4년 새 76% 증가

    지난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약 35만 명으로, 4년 새 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 수는 2020년 19만838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1만1365명으로 처음 30만 명을 넘겼다. 지난해에는 35만337명으로 집계돼, 이는 2020년과 비교하면 76.6% 늘어난 수준이다. 남성은 7∼12세 그룹(10만5288명), 여성은 13∼18세 그룹(9만4784명)이 가장 많았다.소아·청소년이 진료를 받은 질환은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등이다. 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학령기 아동 청소년의 ADHD 유병률은 약 3~8% 정도다. 남아가 여아보다 유병률이 약 4~6배 정도 더 높고, ADHD가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30~70% 이른다.0∼6세 그룹에서는 ADHD가 1만1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반 발달장애 9874명, 말하기·언어의 특정 발달장애 6005명, 기타 행동·정서장애 2495명, 틱장애 2484명 등이었다. 7∼12세에서도 ADHD가 8만6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 1만3065명, 틱장애 1만2143명, 우울증 7858명이었다. 13∼18세 그룹은 우울증이 6만896명으로 최다였고, ADHD가 5만431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기타 불안장애 2만6433명,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장애 1만7092명, 양극성 정동장애 6835명으로 집계됐다.ADHD나 우울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아동기 내내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이 계속되고, 일부는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어서도 증상이 남는다. 따라서 증상이 보인다면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ADHD에는 약물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집중력, 기억력, 학습 능력이 전반적으로 좋아지며, 주의 산만함, 과잉 활동, 충동성은 감소한다. 이와 함께 부모 교육, 인지행동 치료, 학습 치료, 놀이 치료, 사회성 그룹 치료 등이 환아의 필요에 맞게 병행돼야 한다.아동청소년의 우울증의 경우 치료 효과가 확립된 것은 항우울제를 사용한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 대인관계 치료다. 항우울제는 신경호르몬을 조절하여 우울 증상을 개선한다. 항우울제는 습관성이나 부작용이 없으며 부작용도 거의 없는 안전한 약이다. 약물 치료를 시행해 우울 증상에 호전이 있더라도 약물 복용을 바로 끊지 않고 9~12개월 정도 유지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신질환신소영 기자2025/12/31 07:30
  • “우유보다 낫다” 뼈 건강에 좋은 ‘이 음료’… 대체 뭘까?

    “우유보다 낫다” 뼈 건강에 좋은 ‘이 음료’… 대체 뭘까?

    뼈는 평생 그대로 유지되지 않는다. 오래된 뼈를 없애는 파골세포와 새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작용으로 끊임없이 재생된다. 실제로 1년이면 전체 뼈의 약 10%가 새로 바뀐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뼈를 만드는 속도가 파괴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정세연 한의학 박사는 구독자 111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정세연의 라이프연구소’에서 케일이 뼈 건강과 항산화·항염증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칼슘제를 섭취할 경우 흡수되지 못한 칼슘이 심장·혈관에 쌓여 경화·석회화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칼슘 외에도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칼슘제보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케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토마토, 고구마와 함께 3대 면역 식품으로 꼽을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케일 100g에는 약 232mg의 칼슘이 들어 있어 시금치(약 40mg)의 여섯 배 수준이며, 같은 중량의 우유(약 113mg)보다도 많다. 또한 케일의 칼슘 생체이용률은 약 49%로, 시금치(약 5%)와 우유(약 32%)보다 높다. 미국 크레이턴대 연구진에 따르면 시금치는 옥살산 함량이 높아 칼슘과 결합하면 흡수율이 떨어지는 반면, 옥살산 함량이 낮은 케일은 칼슘 흡수율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케일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돼 항산화·항염증에도 효과적이다. 케일의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g당 약 15mg으로 시금치(약 7mg)와 브로콜리(약 5mg)보다 많다. 특히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캠페롤 함량이 높다. 염증 수치가 높아지면 뼈 속 칼슘이 빠져나갈 수 있는데, 케일은 염증을 완화해 칼슘 손실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섭취 방법으로는 케일을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이 권장된다. 케일에 바나나와 발효 콩을 함께 갈아 마시는 방식이다.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해 혈액을 알칼리화하고,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낫토나 템페 같은 발효 콩은 한의학적으로 해독작용이 풍부해 염증을 줄여줄 뿐 아니라, 비타민K2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케일에 들어 있는 비타민K1은 뼈 형성에 큰 도움이 안 되지만, 비타민K2는 체내 칼슘을 뼈에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케일 주스는 ▲케일 큰 잎 1장 또는 작은 잎 4~5장 깨끗이 씻어 자른 뒤 ▲믹서기에 케일, 바나나 1개, 낫토 1팩, 물을 약간 넣고 갈아 만들면 된다.다만 정세연 박사는 “케일을 주스로 섭취할 경우 위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역류성 식도염이 있거나 위산 분비에 민감한 경우에는 늦은 시간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또한 십자화과 채소 특성상 갑상선 질환이 있다면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철분제를 복용 중인 경우에는 칼슘 흡수 간섭을 피하기 위해 섭취 시간을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2/31 06:30
  • “세제와 곰팡이 함께 먹을 수도”… 나무 식기 ‘이렇게’ 씻어야 안전

    “세제와 곰팡이 함께 먹을 수도”… 나무 식기 ‘이렇게’ 씻어야 안전

    나무로 만든 식기는 다양한 장점이 있다. 친환경적이고 단열성이 좋을 뿐 아니라, 주방에 소박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더한다. 그러나 잘못 관리하면 모든 장점을 압도하는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나무 식기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나무 식기는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할 위험이 크다. 나무 소재 특성상 미세한 틈이 존재하는데, 틈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면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틈 사이에 낀 음식물이 방치되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실제로 2020년 홍콩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목재 표면에는 미세한 구멍이나 틈이 있어 박테리아가 쉽게 침투한다. 구멍이나 틈에 박테리아가 침투하면 교차 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교차 오염이란 식품과 식기 표면 사이에서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의 오염물질이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연구 결과, 캄필로박터균과 대장균과 같은 식중독 원인균은 나무 도마 표면의 구멍에 적게는 두 시간부터 길게는 며칠까지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나무 식기는 물과 베이킹소다 등을 활용해 꼼꼼히 세척해야 한다. 미지근한 물에 베이킹소다 한 숟가락을 넣고 부드러운 스펀지에 묻혀 식기를 닦으면 된다. 주방 세제로 세척하면 나무 틈 사이에 세제가 남을 수 있어 인체에 무해한 물과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는 게 좋다. 베이킹소다가 없으면 식초를 활용한다. 물과 9 대 1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된다. 식초를 넣은 물로 나무 식기를 씻어 내고,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 낸다. 한편, 나무 식기에 오일 코팅을 하면 식기가 갈라지는 것을 예방하고 방수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일 코팅은 세척한 식기를 건조한 뒤 오일을 결 방향으로 얇게 펴 발라 닦아내는 방법이다. 사용 가능한 오일에는 코코넛 오일, 호두나무 오일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틱톡에서 청소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는 라이프 스타일 인플루언서 ‘coastalflip’은 “나무 식기를 세척한 뒤 코코넛 오일 코팅을 한다”며 “이렇게 하면 식기가 갈라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코코넛 오일을 활용해 나무 식기를 세척하면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할 수 있고, 식기를 오래 청결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5/12/31 05:40
  • “뱃살 쏙 들어갔네” 17kg 감량 곽튜브… ‘이것’ 꾸준히 한 덕분

    “뱃살 쏙 들어갔네” 17kg 감량 곽튜브… ‘이것’ 꾸준히 한 덕분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33)가 17kg 감량 후 꾸준히 관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9일 곽튜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력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기어이 러닝 클럽까지 찾아감”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기안84와 함께 운동 후 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특히 상의를 탈의한 채 러닝머신을 뛰고 있는 곽튜브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숨이 막히는 몸매다” “배가 쏙 들어갔다” “윗도리는 좀” 등의 댓글을 남겼다.곽튜브가 타고 있는 러닝머신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기구다. 체지방을 태울 뿐 아니라 심폐 기능을 향상하며 하체의 힘을 기를 수 있다. 러닝머신 위를 달릴 때는 심박수를 높이고 땀을 흘릴 수 있는 강도로 가볍게 뛰어야 한다. 적당한 강도를 찾았다면 이 패턴을 한동안 유지하다 편해지는 느낌이 들 때 조금씩 속도나 경사를 높이거나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변화를 준다. 처음에는 30분으로 시작해 40분, 45분, 한 시간까지 늘리면 된다.러닝머신을 탈 때는 발에 충격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편한 신발을 챙겨 가는 것이 좋다. 또 기계가 완전히 제자리로 돌아가 멈춘 후에 내려와야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갑자기 바닥으로 내려오면 순간 휘청할 수 있어 최대한 천천히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한다.운동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뒤로 타보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 떼블랑슈 박사 연구팀은 6주 동안 한 그룹은 뒤로, 한 그룹은 평소처럼 러닝머신을 타게 했더니, 뒤로 걸은 그룹에서 운동 중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고, 체지방도 더 많이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보지 않은 동작을 하면서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에 힘을 주고, 집중력도 올라가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때는 부상을 입지 않도록 속도 등을 조절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12/31 04:20
  • “남편과 관계 가지면 온몸에 발진이”… 20대 女, 대체 무슨 일?

    “남편과 관계 가지면 온몸에 발진이”… 20대 女, 대체 무슨 일?

    성관계 이후에 반복적으로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액 알레르기를 한 번쯤 의심해야 한다.일본 시즈오카병원 피부과 및 알레르기과 의료진에 따르면, 29세 여성이 남편과의 성관계 후 온몸에 알레르기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콘돔을 사용할 때는 해당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아토피 피부염 병력이 있었다.의료진은 정액 알레르기를 의심했고, 진단 검사를 시행했다. 여성의 피부에 희석한 정액 플라그마를 한 방울 떨어뜨리고 얇은 바늘로 살짝 찔렀다. 정액 플라그마는 남편의 정액을 채취한 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액체 성분만 분리한 것을 말한다.15분 후 여성의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움증이 생겼다. 이후 의료진은 여성에게 정액 알레르기를 진단했다. 의료진은 “정액 알레르기 환자의 절반 이상이 아토피 병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 경우 성관계 중에는 반드시 콘돔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액 알레르기는 정액 속에 있는 단백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액이 몸에 닿을 때마다 피부 화끈거림, 두드러기, 피부 마비, 생식기 가려움, 아나필릭시스(알레르기 쇼크) 등을 유발한다. 특히 아나필락시스는 급격하게 진행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단시간 내 여러 장기를 침범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호흡곤란으로 이어져 생명을 잃을 위험이 있다.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원인이 되는 물질을 아주 소량부터 천천히 양을 늘려 가며 투여해 몸의 면역계를 길들이는 탈감각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그럼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인공수정, 시험관 시술 등 보조생식술을 통해 임신이 가능하다.한편, 위 사례는 ‘인도 피부과 온라인 저널(Indian Dermatology Online Journal)’에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2025/12/31 02:00
  • ‘이런 사람’은 코 자주 후비면 콧구멍 모양 변한다

    ‘이런 사람’은 코 자주 후비면 콧구멍 모양 변한다

    손으로 코를 파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많다. 단순히 콧속 이물질을 제거하는 행동이라 생각해 가벼이 여길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코를 파는 습관이 가져올 수 있는 건강 문제에 대해 알아본다. 지속적으로 코를 파면 코 모양에 변형이 생길 수 있다. 코를 구성하는 단단한 뼈와 연골 덕에 아무리 코를 파도 코 모양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성장이 끝난 성인의 경우 뼈와 근육, 연골의 한계로 코 모양이 변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아직 성장 중인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코를 파는 행위가 성장 중인 근육을 자극해 콧구멍 모양에 변형이 올 수 있다. 또한, 성인일지라도 코를 파는 정도가 심하거나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코를 파면 변형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있다. 미국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라이언 본 박사는 지난 24일 개인 틱톡 계정을 통해 “코를 (너무 많이) 파면 비중격 연골이 밀려나고, 하측 비연골의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진다는 점 역시 문제다. 콧속에서는 식중독 원인균이기도 한 황색포도상구균이 흔히 발견되는데 내부 점막에 상처가 생기면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돼 코 안쪽에 농양이 생길 수 있다. 폐렴구균 감염 위험도 높아진다. 폐렴구균은 영·유아, 성인의 코나 목에 존재하는 균인데 면역력이 떨어지면 체내로 침투해 5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수막염·중이염·패혈증 등을, 성인에게는 폐렴을 주로 유발한다. 이 외에도 코를 파는 습관을 방치하면 내부 점막이 약해져 코딱지가 더 많이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면 코 파는 습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통해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면 코 점막이 촉촉하게 유지돼 코딱지가 덜 생기고, 코를 팔 위험이 줄어든다. 비염이 있는 사람은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콧속을 세척하거나 따뜻한 수건으로 코를 찜질하면 좋다. 생활 습관을 개선했음에도 습관을 고치기 어렵다면, 병원을 방문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다. 알레르기나 염증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5/12/31 01:20
  • ‘이곳’에 5분 이상 머무르면 위험… 의사가 경고한 곳, 어디일까?

    ‘이곳’에 5분 이상 머무르면 위험… 의사가 경고한 곳, 어디일까?

    신경과 전문의가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피하고 있는 세 가지 생활 습관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메트로(Metro)에 따르면, 신경과 전문의이자 의사과학자, 역학자인 빙(Bing) 박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약 20만 명의 팔로워에게 뇌 건강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그는 최근 게시물을 통해 뇌를 보호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하지 않는 습관들을 소개했다.빙 박사가 첫 번째로 꼽은 금기 습관은 잠잘 때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하는 것이다. 그는 “팟캐스트나 백색소음에 의존해 잠드는 사람이 많다는 점은 알고 있다”며 “잠자리에 들 때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한다면 반드시 매우 낮은 볼륨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큰 소음은 내이에 있는 섬세한 유모세포(소리를 감지해 전기 신호로 바꿔 뇌로 전달하는 귀 속 감각세포)를 손상할 수 있고, 이런 손상이 누적되면 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청력 손실은 장기적으로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에 따르면 내이의 유모세포는 한 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이 성인 639명을 약 12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는 경도 난청이 있는 사람의 치매 위험이 약 2배, 중등도 난청이 있는 경우에는 최대 3배까지 높아진 것으로 보고됐다.빙 박사는 소음 외에도 감염 위험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밤새 착용하면 습기와 세균이 귀 안에 갇히기 쉬워 감염 위험이 커진다”며 “귀에 맞지 않는 제품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외이도(귀 바깥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통로) 피부가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한 경우 반복적인 압박으로 국소 피부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했다. 수면 중 지속적인 소음 자체가 뇌 회복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깊은 수면 단계가 깨지면 뇌의 림프계, 즉 수면 중 노폐물을 제거하는 청소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두 번째로 피하는 습관은 구강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것이다. 빙 박사는 매일 치실 사용과 구강 세정기, 양치질을 꾸준히 실천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잇몸 질환이나 충치가 많은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른 연구들에서도 구강 건강 악화와 치매, 인지 기능 저하 사이의 연관성이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상관관계가 반드시 인과관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과가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세 번째로 절대 하지 않는 습관은 화장실에서 오래 앉아 있는 것이다. 빙 박사는 “나는 화장실에 5분 이상 앉아 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변기에 오래 앉아 힘을 주면 다리에 혈액이 고이면서 혈압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며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 실신하는 사례를 실제로 거의 매주 접한다”고 했다. 만성 장 질환이 있는 경우는 예외가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오래 머무는 습관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2025/12/31 00:40
  • 20대 男, 독감인줄 알았는데 돌연 사망… 무슨 사연?

    20대 男, 독감인줄 알았는데 돌연 사망… 무슨 사연?

    영국의 한 20대 남성이 독감으로 오인했던 증상이 실제로는 뇌종양 증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2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키에런 싱글러(26)는 2022년부터 자주 졸리고 피로해지는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당시 그는 이를 단순한 독감으로 여겨 몇 주간 증상을 방치했다. 하지만 이후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고 극심한 두통이 지속되는 등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다. 정밀 검사 결과, 그는 악성 뇌종양인 3등급 성상세포종 진단을 받았다.싱글러는 종양으로 인해 막힌 뇌척수액을 배출하는 개창술과 종양 제거를 위한 개두술을 연이어 받았다. 이 과정에서 싱글러는 수술 부작용으로 단기 기억 상실을 겪고, 고열과 통증에 시달렸다. 이후 그는 뇌실 외 배액관 삽입 수술과 30회에 걸친 방사선 및 화학 요법을 받아 종양이 0.35cm까지 줄어들기도 했으나, 간 손상이 발생해 치료를 중단하게 됐다.올해 6월 종양이 다시 커지기 시작하면서 싱글러는 약 3년여의 투병 끝에 지난 14일 사망했다.성상세포종은 뇌와 척수의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는 저등급성 신경교종 중 하나이다. 저등급성 신경교종은 주로 대뇌의 전두엽, 측두엽에서 발생한다. 종양 세포의 악성 정도에 따라 1단계에서 4단계로 분류하며 단계가 높을수록 성장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다. 1단계는 주로 소아에게 나타나며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2단계부터는 주변 조직으로 침윤하는 성질을 보이며, 3단계 성상세포종과 4단계 교모세포종은 악성 종양에 해당한다.가장 흔한 증상은 뇌압 상승으로 인한 두통이며, 아침에 심해지거나 구토를 동반한다. 또한 종양이 뇌세포를 자극해 갑작스러운 발작이나 경련이 일어날 수 있고, 인지 기능 저하, 기억력 감퇴, 성격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종양이 신경을 압박할 경우 시력 장애, 언어 장애, 팔다리 마비와 같은 신경학적 결손이 발생한다. 키에런의 사례처럼 초기에는 단순한 피로감으로 나타나 독감과 혼동되기도 한다.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몇 가지 위험 요인이 지목된다.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이나 신경섬유종증 같은 특정 유전 질환이 있는 경우 발생 확률이 높다. 국제 저널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신경섬유종증 환자의 중추신경계 종양 발생 위험은 일반인 대비 약 22배에 달한다. 과거 다른 질환 치료를 위해 머리 부위에 방사선 검사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위험도가 증가한다.성상세포종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평소와 다른 두통이 지속되거나 시력 저하, 감각 이상 등의 이상 신호가 느껴진다면 즉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31 00:00
  • “신생아 배 속에서 태아 발견, 그것도 쌍둥이”… 어떻게 된 일?

    “신생아 배 속에서 태아 발견, 그것도 쌍둥이”… 어떻게 된 일?

    신생아의 배 속에서 또 다른 태아가 발견됐다.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둘이었다. 임신기간 내내 별다른 이상이 없던 아이의 몸속에서 쌍둥이 태아가 함께 자라고 있었다는 사실은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2010년 11월 홍콩의 퀸 엘리자베스 병원에서 한 여아가 태어났다. 이 아이는 임신 초기 초음파 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보였지만, 임신 37주 차에 시행한 정밀 초음파 검사에서는 후복막 부위에 종양이 발견됐다. 아이는 예정대로 태어났으나, 좌측 옆구리가 눈에 띄게 팽만해 있는 상태였다.생후 7일째, 의료진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진행했고,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비장과 좌측 신장 사이에서 발견된 복합 낭성 종괴 안에는 뼈 구조를 갖춘 두 개의 고형 종괴가 들어 있었다. 의료진은 이를 ‘태아 속 태아(Fetus-in-fetu)’, 즉 쌍둥이 기생 태아로 진단했다.아이 생후 14일째, 종괴 제거 수술이 진행됐다. 조직 검사 결과 기생 태아들은 숙주인 아이의 혈관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으며 자라고 있었고, 발달 단계는 임신 8~10주 차 태아와 유사했다. 각각의 무게는 14.2g과 9.3g이었다. 두 태아는 하나의 태반 유사 조직에 각각의 탯줄로 연결돼 있었으며, 척추와 사지, 장, 항문은 물론 미발달된 뇌 조직과 모호한 형태의 외부 생식기까지 갖추고 있었다. 머리 부위에는 두개골과 피부가 형성되지 않았지만, 나머지 신체는 피부로 덮여 있었다. 수술받은 여아는 별다른 합병증 없이 회복해 건강하게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사례를 보고한 퀸 엘리자베스 병원 의료진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사례에서 기생 태아들은 체중, 크기, 구조가 임신 10주에 해당하는 태아와 유사했다”며 “임신 초기 산전 초음파 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보인 것은 태아들이 숙주와 함께 매우 느리게 성장한 작은 기생 태아였기 때문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태아 속 태아’는 신생아가 자신의 배 속에 또 다른 태아를 가지고 태어나는 매우 희귀한 현상이다. 신생아 50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200여 건의 사례만이 보고됐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란성 쌍둥이가 임신 초기 완전히 분리되지 못하면서 상대적으로 큰 배아가 작은 배아를 흡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오염이나 유전적 요인, 화학물질 노출 등과의 연관 가능성 또한 제시된다.기생 태아는 독립적인 생명력은 없으나 숙주의 영양을 흡수해 자란다, 척추나 사지 등 인체 일부 형상을 갖추는 경우가 많지만, 분리 후에는 생존이 어렵다. 전체 사례의 80%는 복부에서 발견되며, 드물게 입이나 음낭, 꼬리뼈, 심지어 뇌에서 발견된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2023년 중국에서는 머리가 비대하고 성장 지연을 보이던 1세 아이의 뇌 속에서 길이 약 10cm의 쌍둥이 태아를 제거한 사례가 공개됐다.기생 태아는 크기가 작고 성장 속도가 느려 산전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임신 말기나 출생 후, 드물게는 성인이 돼 복부 팽만이나 통증으로 검사를 받아 발견되기도 한다. 1999년 인도에서는 산주 바가트라는 30대 남성이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수술을 받았는데, 배 속에서 30여 년간 자란 태아가 불완전한 거대 조직 형태로 발견돼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한편, 우리나라에서도 1993년 가톨릭대 의과대학 의료진이 6개월 된 여아의 복부에서 태아 속 태아를 발견해 제거한 사례가 공식적으로 보고된 바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30 23:20
  • 흔한 ‘이 증상’이 알코올 의존의 시작… ‘위험 신호’ 8가지

    흔한 ‘이 증상’이 알코올 의존의 시작… ‘위험 신호’ 8가지

    연말연시는 술자리가 잦아지는 시기다. 평소보다 한두 잔 더 마시는 일이 흔해지다 보니, 가까운 사람의 음주 문제가 있어도 “이때쯤은 그럴 수 있다”며 넘기기 쉽다. 하지만 술자리가 끝난 뒤에도 문제가 이어진다면 주의가 필요하다.지난 23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알코올 문제의 핵심은 술의 양보다 멈출 수 있는지 여부”라고 말한다. 회복 코치 엘리자베스 워커는 “술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인지하고, 적절한 시점에 멈출 수 있다”며 “마시기 시작하면 통제가 되지 않는다면 알코올과의 관계가 이미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중독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데비롱스데일프라이어리병원 치료 책임자도 “불편함이 생기기 시작하면 더 이상 ‘즐거운 음주’가 아니다”며 “알코올은 타인에 대한 배려 능력을 흐리게 하고,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꼽은 ‘경계선 알코올 의존’을 의심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신호들이다.▶술이 삶의 우선순위가 됐다=일, 가족, 인간관계보다 술이 더 중요해 보인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개인 위생이나 약속까지 술에 밀리는 경우도 여기에 해당한다.▶거의 매일 술이 필요하다=하루라도 술을 마시지 않으면 불안해하거나, 아침에 숙취 해소를 이유로 다시 술을 찾는 경우다. 평일엔 참다가 주말에 폭음하는 패턴도 위험 신호다.▶‘한 잔’으로 끝나지 않는다=식사 때 와인 한 잔, 맥주 한 잔으로 마무리하지 못하고 계속 마시게 된다면 통제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음주 패턴이 점점 변했다=시간이 갈수록 술의 양이나 빈도가 늘어난다. 금주를 선언했다가 금세 포기하고 이전 습관으로 돌아가는 일도 반복된다.▶술을 못 마시면 예민해진다=술을 마시지 못하는 시간대에 짜증이 늘고, 술을 마시면 갑자기 안정되는 모습이 나타난다. 하루 중 성격이 달라지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기억 상실이나 이유 없는 상처가 잦다=술을 마시다 잠들거나, 전날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블랙아웃이 반복된다. 멍이나 상처가 생겨도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술을 숨기려는 행동이 늘었다=술을 더 마시기 위해 불필요한 외출을 하거나, 장을 본다며 오래 자리를 비운다. 음주 여부를 거짓말로 넘기는 모습도 보인다.▶술에 대한 변명이 점점 교묘해진다=운전을 해야 하는 모임을 피하거나, 일부러 다툼을 만들어 자리를 뜨는 식이다. 집에서 모임을 고집해 음주량을 통제받지 않으려는 경우도 있다.‘알코올 의존증’은 알코올 중독 이전 단계다. 주량이 계속 늘고, 술을 마시지 않으면 불안·떨림 등의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손이나 혀, 눈꺼풀이 심하게 떨리고 구토 등 신체적·정신적 문제가 동반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주변에서 이를 인지했을 경우 대화의 시점과 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프라이어리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렌주 조셉 전문의는 “비난이 아닌 공감과 걱정의 태도로 접근해야 한다”며 “관찰한 사실을 판단 없이 전달하고, 상대의 말을 끊지 않고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제를 인정할 준비가 됐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곁에서 지원하는 역할이 필요하다.알코올 의존을 예방하려면 특히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습관을 경계해야 한다. 미국 알래스카 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함께 마실 때보다 알코올 의존증 위험이 약 2배 높았다. 적은 양이라도 규칙적으로 마시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음주 횟수와 양을 미리 정해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집처럼 편안한 공간보다는 술집이나 음식점 등 상대적으로 제약이 있는 장소에서 마시는 것이 중독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5/12/30 22:40
  • “외출 전 화장실 가는 습관, 위험” 의사가 말리는 이유는?

    “외출 전 화장실 가는 습관, 위험” 의사가 말리는 이유는?

    외출 전, 요의가 없는데도 미리 소변을 보는 행동이 방광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영국 매체 더미러에 따르면 신장내과 다리아 사도프스카야 박사는 최근 틱톡 영상을 통해 사람들이 무심코 반복하는 화장실 습관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사도프스카야 박사는 “외출 전 ‘혹시 몰라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이 별 일 아닌 듯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방광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방광은 근육과 신경이 함께 작동하는 기관이다. 방광이 일정량 이상 차면 신경계가 이를 감지해 ‘소변을 봐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고, 이때 방광과 골반저 근육이 협응해 배뇨가 이뤄진다. 하지만 실제로 요의가 없는데도 습관적으로 화장실에 가면, 방광이 아주 적은 양에서도 비워지는 패턴에 익숙해질 수 있다. 그 결과 신경계가 필요 이상으로 이른 단계에서 반응하게 되고, 잦은 요의나 집을 나서기 전 ‘항상 화장실에 가야 할 것 같은 상태’가 고착될 수 있다. 사도프스카야 박사는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외출 전 불안감이 커지고, 골반저 근육의 긴장도 증가할 수 있다”며 “결국 화장실을 더 자주 찾게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요의가 실제로 느껴질 때는 즉시 화장실에 가야 한다. 요의를 오래 참는 것 역시 방광에 부담을 주고, 요로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도프스카야 박사는 “‘소변을 참아야 한다’는 의미로 오해하면 안 된다”며 “억지로 요의가 있어도 소변 누는 것을 참는 것은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샤워 중 소변을 보는 습관 역시 방광 조절 능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샤워하면서 소변을 보면 뇌가 흐르는 물소리와 소변을 보고 싶은 욕구를 연관 지어 물소리만 들어도 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방광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물 섭취량은 하루 1~2L가 적절하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12/30 22:10
  • ‘착한 일’ 하면 치매 예방된다… 어떤 일, 얼마나?

    ‘착한 일’ 하면 치매 예방된다… 어떤 일, 얼마나?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행동을 1주일에 두 시간 이상만 해도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교 연구진은 51세 이상 미국인 3만여 명을 20년 동안 추적 조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정기적인 전화 설문조사로 참가자의 알츠하이머병 위험 정도와 봉사활동 현황을 파악했다.참가자는 전화를 통해 즉각 기억력·작업 기억력·정신 처리 속도를 측정하는 세 가지 평가를 받았다.연구진은 친절을 베푸는 행동을 지역 사회 봉사, 자선 활동을 비롯한 공식적인 자원봉사와 이웃·친척을 위한 도움과 같은 비공식적인 도움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조사했다.연구 결과, 어떤 방식으로든 타인을 도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15~20% 더 느렸다. 인지 기능 저하 속도 감소 효과는 선행을 1주일에 2~4시간 정도 한 이들에게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친절을 베푸는 행동은 유사한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지금까지 비공식적인 도움은 사회적 인정이 부족하기 때문에 건강상의 이점이 적다고 여겨져왔다”며 “그러나 비공식적인 도움 역시 공식적인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이 의미있다”고 말했다.연구를 진행한 텍사스 오스틴대 인간발달가족학과 한세황 교수는 "조직 또는 개인 단위로 일상에서 남을 돕는 행동은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 수 있다"며 "타인을 돕는 행위는 단기적인 효과에 그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인지적인 효과가 누적된다"고 말했다.
    노인질환정준엽 기자2025/12/30 22:01
  • “이틀 넘기지 말아야” 금욕 기간 짧아야 임신율 오른다

    “이틀 넘기지 말아야” 금욕 기간 짧아야 임신율 오른다

    체외 수정(IVF, 시험관 아기 시술)으로 임신을 시도할 때, 세계보건기구(WHO) 정액 검사 매뉴얼에 따라 2~7일간의 금욕 기간 후 정자 채취를 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최근, 남성이 48시간 이내의 짧은 금욕 기간 후 사정해야 시험관 시술 성공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길림대 제1병원 연구팀이 2024년 4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시험관 시술을 받은 커플 453쌍을 비교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금욕 48시간 내 당일 사정한 그룹과 표준 금욕 기간(2~7일)을 준수한 그룹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그룹별 임상 임신율과 임신 진행율을 분석했다. 임상 임신율은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심장 박동이나 임신낭 유무 등을 확인해 임신에 성공했는지 확인하는 지표다. 임신 진행율은 임신이 12~20주가 지난 뒤에도 안정적으로 진행된다는 지표다. 분석 결과, 48시간 내 사정한 그룹의 임상 임신율은 54.4%로 표준 금욕 기간을 준수한 그룹(44.9%)보다 높았다. 임신 진행율도 각각 46%, 36%로 48시간 내 사정한 그룹이 더 높았다.연구팀은 정자 질 개선을 원인으로 꼽았다. 금욕 기간이 길어질수록 정자 개수는 늘어날 수 있지만 정자가 오래 저장되면서 활성산소에 노출돼 DNA 손상이 누적될 수 있다. 실제로 연구에서 금욕 시간이 짧은 그룹의 정자 DNA 손상 지표가 더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남성 생식능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진행됐다. 연구팀은 “살충제를 비롯한 산업 화학물질 노출로 인한 호르몬 교란이 남성 정자 질 저하의 원인”이라며 “남성 난임은 임신 성공뿐 아니라 기대수명 감소, 고환암,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 등 다른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 리즈대 남성 난임 전문가 데이비드 밀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더 나은 임신율을 위한 하나의 조건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지만 임신율과 출생률을 구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임상 임신이 확인됐다 해서 최종 치료 성과인 출생률을 온전히 반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란셋(The Lancet)'에 최근 게재됐다.
    임신최지우 기자2025/12/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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