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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혈관이 좁아져 막히는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증가시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상지질혈증의 치료는 약물 등을 이용해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게 핵심인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약물치료 효과를 최대화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효과적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복용법을 알아보자.◇규칙적인 식사·단백질 섭취가 답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강서영(국제진료센터) 교수팀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식사만 잘해도 총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효과는 3.5배 높아지고, 주기적인 단백질 섭취는 중성지방 조절 효과가 3배 높다. 연구팀은 이상지질혈증 조절을 위해 지질저하제(프라바스타틴)를 복용하는 환자 284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연구를 진행했는데, 환자의 식습관은 치료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구체적으로 보면,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음식을 주당 1회 미만으로 섭취한 환자는 주당 4회 이상 섭취한 환자보다 LDL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가 3.3배 정도 높았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 그렇지 않을 경우에 비해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효과가 각각 3.0배, 3.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 등 유제품과 단백질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경우엔 중성지방 조절 효과가 3배가량 더 높았다.기존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은 혈청 콜레스테롤이 높을 경우 콜레스테롤 1일 섭취량을 300mg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을 권고한다. 또한 아침 식사를 하지 않으면,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어 이상지질혈증 약을 먹는 환자에겐 규칙적인 식사를 권장한다.이번 연구는 음식 섭취 빈도와 콜레스테롤 조절과의 연관성을 입증, 지질저하제를 복용하더라도 식습관에 따라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김영식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약을 복용하는 경우라도 식습관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조절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환자들에게 약 복용과 동시에 식습관 개선의 중요성도 같이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진료 시 환자의 영양상태를 완벽하게 평가하는 것은 어렵지만. 검증된 간단한 설문 형식의 평가를 통해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식이 가이드를 같이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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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비교적 완치율이 높지만, 재발률도 높기 때문에 절대 안심해서는 안 되는 암이다.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3가지 습관을 소개한다.◇잡곡밥 먹기 잡곡밥을 먹는 게 유방암 발생 위험을 줄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서울대의대 연구팀이 여성 9만3306명의 식이패턴, 잡곡밥 섭취 여부, 유방암 발생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흰 쌀밥을 많이 먹고 잡곡밥을 적게 먹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5% 더 높았고, 흰 쌀밥 식사패턴이 잦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또한 50세 미만 여성은 하루에 3회 이상 잡곡밥을 섭취하는 경우, 잡곡밥을 하루 1회 이하로 섭취하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3% 낮았고, 잡곡밥을 많이 섭취할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곡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식이섬유는 배설물의 부피를 증가시키고 발암물질의 흡수를 감소시켜 암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효과를 낸다. 식이섬유는 결장(대장)에 에스트로겐을 결합시키고 에스트로겐의 배설을 증가시켜 에스트로겐 농도를 감소시켜 유방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폐경 후 체중 관리하기폐경 후 체중 관리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국가 건강검진과 암 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 약 600만 명을 추적했다. 그 결과, 폐경 전과 달리 폐경 후에는 비만도에 따라 유방암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 정상체중군(BMI 18.5~23)에 비해 과체중(BMI 23~25)의 유방암 발생 위험은 11%, 비만(BMI 25~30)은 28%, 고도비만(BMI>30)은 54% 증가했다. 연구팀은 폐경 전에는 여성 호르몬이 비만의 암 유발 효과를 상쇄해 이런 결과가 나왔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폐경기 여성이 체중을 5%만 감량해도 유방암 위험이 감소한다는 미국 시티오브호프병원의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 시작 첫 3년간 5% 이상 체중을 줄인 폐경기 여성은 유지한 여성보다 향후 10년 동안 유방암 발생 위험이 12% 낮았다. ◇매일 20분씩 햇볕 쬐며 산책하기유방암을 예방하려면 매일 20분 이상 햇볕을 쫴 체내 비타민D를 합성해야 한다. 비타민D는 유전자를 조절해 암세포 증식과 전이를 막고, 정상 세포가 자라도록 돕는다.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 의과대 연구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60ng/ml 이상인 여성은 20ng/ml 이하인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5분의 1로 낮았다. 비타민D가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로스웰 파트 종합 암센터는 유방암 환자 약 4000명을 비타민D 혈중 수치에 따라 ▲결핍(20ng/ml 미만) ▲부족(20~<30ng/ml) ▲충분(30ng/ml 이상)으로 나눴다. 연구 결과, 충분 그룹은 결핍 그룹보다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2%나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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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사람들이 있다. 수년 전 구매한 옷부터 다양한 생활용품까지, 당장 입거나 사용하지 않지만 ‘나중에 필요할 수 있다’는 생각에 쉽게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심하면 물건을 버릴 때마다 걱정, 불안 등과 같은 감정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 경우 ‘저장강박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저장강박증은 강박 장애의 일종이다. 저장강박장애나 저장강박증후군 등으로 부르기도 하며, 100명 중 2~5명꼴로 나타날 만큼 의외로 흔하다. 보통 젊은 층보다 노인에서 잘 발생한다. 뇌의 전두엽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의사결정, 행동에 대한 계획 등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저장강박증 증상을 보이게 된다. 판단력이 떨어지다 보니 물건의 필요성을 정상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일단 저장하는 것이다.저장강박증이 있을 경우 물건을 버릴 때 생기는 불안감, 걱정 등으로 인해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물건을 쌓아두려 한다. 물건을 모으지 못하면 불쾌한 감정이 생기고 심한 경우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다. 또한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기다보니 물건을 분류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회피, 꾸물거림, 우유부단함, 산만함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보통 11~15세에 증상이 처음 나타나며, 오래된 신문이나 잡지, 옷, 책 등에 집착하고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저장강박증은 만성적으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적극적으로 치료 받아야 한다. 상태가 악화되면 버리지 못한 쓰레기를 집에 한가득 쌓아둘 만큼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심한 악취를 풍기는 것은 물론, 호흡기 감염, 피부질환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 있을 경우 해당 가족 구성원에게 영향을 주기도 한다. 문제는 저장강박증 환자 특성상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쓰레기가 쌓이고 건강에 문제가 생겨도 이를 병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저장강박증 치료에는 의사결정 인지 훈련, 반응 억제 기법 등 인지행동치료가 시행된다.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등과 같은 약물 치료를 통해 신경을 안정시킬 수도 있으나, 아직 약물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이밖에 문제가 있는 뇌 회로를 직접 교정해주는 심부뇌자극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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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직후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온종일 몸이 근육을 만들게 할 수 있다. 근육은 '근육-단백질합성(MPS)량'이 '근육-단백질분해(MPB)량'보다 클 때 만들어지는데, 운동 후 단백질을 보충해주면 MPS량이 많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 캐나다 맥마스터핵 연구팀이 근력운동과 단백질 음식 섭취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더니, 단백질 음식만 섭취했을 때와 달리 근력운동을 병행했을 때 근육 생성 시간은 24시간 이상으로 올라갔고, MPS량은 최대 150% 증가했다. 운동 후 먹으면 좋은 단백질 식품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달걀달걀에도 근육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아미노산 ‘류신’이 풍부하다. 달걀을 먹을 때 단백질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려면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날달걀에는 단백질의 체내 흡수를 돕는 ‘트립신’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날달걀 흰자 속 단백질 성분인 아비딘은 장에서 비타민 B계열인 비오틴과 결합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한다.◇소고기소고기는 100g에 단백질 24~26g 정도를 함유하고 있을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하다. 게다가 에너지 공급을 돕는 크레아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뇌 기능도 활발해진다. 운동 후 소고기를 먹을 때에는 지방이 적은 우둔살, 홍두깨, 안심, 목심 등을 먹는 것이 좋다. 성인 하루 육류 권장 섭취량은 93.4g이다.◇콩콩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에서도 식품으로만 섭취할 수 있는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다. 발효했을 때 함량이 더 늘어나는데, 근육 합성을 촉진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류신’은 발효 후 약 28배나 많아진다. 류신은 특히 검정콩, 대두에 풍부하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두부는 한 모(400g)에는 단백질이 30g 넘게 들어있다. 한 모만 먹어도 성인 하루 단백질 권장량 절반 내외를 섭취할 수 있다. 성인 하루 단백질 권장량은 성인 몸무게 1kg당 0.91g이다.◇우유우유에는 필수아미노산 8종이 모두 들어있어, 운동 후 우유 섭취는 근골격 형성에 효과적이다. 성인 기준 우유 하루 권장량은 두 잔(400mL)이다. 우유에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칼슘, 비타민 등의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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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필라테스. 탄생 후 100년이 지났지만 필라테스에 대한 열광은 여전하다. 10~20년 정도의 짧은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의 경우도 다를 게 없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민간자격 정보 서비스에 등록된 필라테스 자격증 수만 봐도 알 수 있다. 2011년에는 겨우 2개에 불과하더니, 2021년 11월에는 총 838건이다. 400배 넘게 증가했다. 자세 교정, 통증 완화, 보디 라인 정리 등 필라테스의 전방위적 효과에 대한 예찬을, 사람들은 ‘스테디셀러’ 등극의 한 이유로 본다. 그런데 정말, 필라테스로 이 모든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 어떻게 가능할까?◇필라테스, 몸의 배열 맞춰 자세 교정해실제로 필라테스 동작을 정확하게 꾸준히 한다면 위에서 언급한 모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애초부터 필라테스는 재활 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운동이기 때문이다. 필라테스는 독일인 요제프 필라테스라는 사람이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포로수용소 남성들을 대상으로 불편한 팔다리 재활을 위해 고안했다. 엄청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이유는 ‘몸의 정렬’로 설명된다. 필라테스는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고, 앞·뒤·좌·우 균형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유지하면서 체형을 교정한다. 국제재활코어필라테스협회 이준화 회장은 “보통 다른 운동은 기구에 몸을 맞추는데, 필라테스는 몸의 형태를 먼저 고려한 뒤 신체 교정을 위해 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체형을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상 위험도 적다”고 말했다.교정은 균형 있는 자세를 잡는데 필요한 근육을 단련하면서 실현된다. 가천대 길병원 이주강 교수는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운 뒤, 상·하체를 잇는 골반에 붙어 있는 둔근, 고관절 굽힘근, 고간절 외전근과 어깨와 견갑골에 있는 대흉근, 소흉근 등 자세를 바르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이라며 “균형이 잘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기 때문에, 꾸준히 자세를 만들어 버티기 위한 노력을 하면 틀어져 덜 발달한 근육들이 단련되면서 신체 균형이 맞아지고, 자세가 교정된다”고 말했다.다만, 필라테스만으로 큰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이주강 교수는 “운동 강도에 따라 칼로리 소모량이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필라테스 동작은 유산소 운동보다는 근육 단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비교적 칼로리를 많이 소모하는 운동은 아니다”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얻고 싶다면 중강도 속도로 달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식이조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근육 커지지 않는 이유는…결국 필라테스도 근력 운동인데, 왜 다른 운동과 달리 근육이 커지진 않을까? 호흡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보디라인이 정리되는 이유도 숨어있다. 차움 재활의학과 김덕영 교수는 “근육이 커지려면 무산소 환경에 놓여야 하는데, 필라테스는 동작 중 호흡을 강조하기 때문에 근육에 산소가 적절히 공급돼 근육 크기가 커지진 않는다”며 “동시에 산소 공급으로 대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셀룰라이트, 체지방 등이 효과적으로 분해돼 보디라인이 정리된다”고 말했다. 필라테스로도 근육을 키울 수 있다. 동작할 때 호흡을 줄이고, 동작 반복을 빠르게 하면 된다. 적절한 호흡은 소화·심폐 기능을 높이고, 스트레스도 줄인다. 이주강 교수는 “필라테스에서 하는 복식호흡은 내부 장기 혈액 순환을 도와 소화 기능을 높이고,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며, 면역력도 높인다”며 “다만, 복부에 힘을 강하게 주는 필라테스 동작을 숨을 안 쉬고 하면 복압, 혈압 등이 올라가 신체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복식호흡은 몸을 이완시키는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실제 연세대 간호학과 연구팀이 조산 스트레스를 겪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더니, 복식호흡을 한 임산부는 심리적 불안함과 혈압이 효과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상 예방 효과 있어필라테스는 정적인 운동이라 부상 위험이 적을 뿐 아니라. 외과 질환 예방 효과도 크다. 신체 비대칭은 다양한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인데, 이를 교정하기 때문이다. 김덕영 교수는 “오늘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잘못된 자세로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져 골반, 척추 등이 삐뚤어진 사람들이 많은데, 몸의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으로 다양한 질환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발병된 질환도 완화한다. 일례로 허리디스크가 있다. 이준화 협회장은 “허리 디스크는 한쪽에만 무게 중심이 편중되면서 압력이 가해져 추간판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발병하는 것”이라며 “몸의 균형을 맞춰주면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게다가 앞·뒤·좌·우 균형을 모두 맞추기 때문에 평소 안 쓰던 근육도 단련하게 해 가동성을 높인다. 가동성이 높아지면, 낙상 등 불의의 사고가 일어났을 때 심각한 부상을 입는 것을 피할 수 있다. 필라테스 동작 중 회전이 앞, 뒤 균형을 맞추는 운동이다.◇의학적 지식 있는 사람에게 지도 받아야필라테스는 물리치료사 자격증과 필라테스 지도사 자격증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지도받는 것이 좋다. 의학적 지식이 있어야 개인에 맞는 동작을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주강 교수는 “필요한 부분에 힘주고, 필요 없는 부분에 힘을 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본인은 알기 힘들기 때문에 의학적 지식을 가지고 정확하게 이를 알려주는 사람에게 지도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잘못된 곳에 힘주면 다른 근육에 힘이 분산돼 원하는 운동 효과를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고 말했다.한편, 국내에서 발행하고 있는 필라테스 자격증은 모두 민간자격증이다. 가장 신뢰성 있는 자격증으로는 요제프 필라테스 제자들이 모여 만든 기관인 PMA(Pilates Method Alliance)에서 부여하는 자격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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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방접종 백신 7종을 생산·유통하는 제약사 GSK가 자사 백신 9종의 한국 공급을 중지하면서 대혼란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GSK 백신을 대체할 수 있는 백신을 안내했다.질병관리청은 GSK가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백신 7종과 NIP 외 백신 2종의 국내 공급을 중단함에 따라, 지난달 28일 GSK 백신 사용방침을 안내한 데 이어 구체적인 교차접종 가이드라인을 18일 안내했다. GSK는 허가 관련 문서보완 등을 이유로 지난 10월 26일부터 다 회 접종 백신 8종, 단회 접종 백신 1종의 한국 공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현재 공급이 중단된 백신은 ▲인판릭스아이피브이(DTaP-IPV, 기초 3회) ▲인판릭스아이피브이힙(DTaP-IPV/Hib, 기초 3회) ▲신플로릭스(PCV10, 4회) ▲서바릭스(HPV2, 2회) ▲프리오릭스(MMR, 2회) ▲하브릭스(HepA, 2회) ▲부스트릭스(Tdap) ▲로타릭스(로타바이러스 백신, 2회) ▲멘비오(수막구균 백신, 최대 4회 접종)이다. 이 중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DTaP) 기초접종, 폐렴구균(PCV),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HPV) 백신의 경우, 원칙적으로 동일 제조사 백신으로 접종완료해야 하는 백신이다. 또한 로타릭스와 멘비오를 제외하면 모두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 백신으로, 연령에 따라 제때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그러나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백신공급 중단 등 불가피한 경우 접종 지연보다는 교차접종으로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이득이 크다고 판단해, 동일백신이 없는 경우 다른 제약사의 대체백신으로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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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네 번째로 흔한 사망 원인이 '뇌혈관질환'이다. 대표적으로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뇌허혈)과 뇌혈관이 파열되는 '뇌출혈'이 있다. 뇌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심한 두통과 어지러움, 구역과 구토, 한쪽 팔다리에만 발생하는 마비나 감각 이상 등이다. 균형감각과 방향감각을 잃어 걸음걸이가 달라지고 물체에 부딪치는 증상과 소·대변 실수가 나타날 수도 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초기 증상이 미미해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작은 증상이라도 평소와 다르게 느껴진다면 뇌혈관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과거에는 출혈성 뇌혈관질환이 많아 외과적 치료가 주로 시행됐으나, 최근에는 허혈성 뇌혈관질환이 80%로 대부분을 차지해 약물치료로 일차적인 치료를 주로 시행한다. 약물치료를 할 수 없는 뇌혈관질환은 외과적 치료를 시행해야 하지만, 최근에는 머리를 열지 않고 대퇴부 동맥을 통해 뇌혈관 안쪽으로 '카테터'라고 불리는 관을 이동시키는 치료가 많이 시행되고 있다.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가장 공통적인 원인은 노화다. 노화로 약해진 혈관에 흡연, 음주, 고콜레스테롤 혈증,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 위험인자가 더해지면 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유전적인 요인도 있어 가족력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뇌혈관질환은 일단 발병하면 뇌 세포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고, 손상된 뇌 세포는 재생이 어려워 영구적인 장애를 남기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혈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술, 담배, 약물 남용, 불규칙한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가능하면 금주, 금연하며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운동은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게 도움이 된다.뇌혈관질환의 위험 인자를 제대로 인지하고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은 혈전(피떡)을 잘 생기게 하므로 평소 두근거림을 느끼거나 박동이 불규칙하게 느껴진다면 꼭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 당뇨나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혈증, 암, 만성질환도 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위험 질환이므로 이를 잘 관리해야 한다.순천향대부천병원 신경외과 신동성 교수는 "뇌혈관질환은 현대 의학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뇌혈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이나 위험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