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시니어 모델' 열기… 발목은 울부짖는다

입력 2021.11.18 17:13

시니어들 힐 신은 모습
중장년층 여성이 하이힐을 신으면 신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사진=한국시니어TV 채널 캡처

'시니어 모델'의 인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시니어 스타 모델을 찾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2089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큰 관심을 받았고, 젊은 층이 타깃인 패션과 스포츠웨어, IT 브랜드 광고에서도 시니어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활동 중인 시니어 모델의 화보나 영상 등을 보면 높은 하이힐을 신고 포즈를 취하거나 워킹을 하는 여성이 대부분이다. 실제 시니어 모델들은 9~12cm 힐을 신고 워킹 연습을 한다는 것이 모델 에이전시의 설명이다. 50~70대 시니어들이 하이힐을 신고 워킹을 했을 때 건강에 악영향은 없을까?

용인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권혁민 교수는 "하이힐을 신으면 까치발을 한 채로 걷는 자세가 되는데, 이때 하체 근육이 긴장되고 대퇴사두근에 압박이 가해져 대퇴슬개관절 연골에 손상을 유발한다"며 "이는 전방무릎통증증후군, 슬개대퇴통증증후군 등을 발생시켜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힐의 높이가 높을수록 무릎 연골뿐 아니라 발목 인대이 손상될 수 있다"며 "척추기립근이 피곤해져 허리 통증을 유발하고 걸을 때 신체 균형을 깨지기도 하기 때문에 중장년층 여성이 하이힐을 신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연골과 근력 등이 약하기 때문에 나이 들수록 무릎 관절에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예방하고 하체 근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다음과 같은 운동을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근력운동 사진
사진=세브란스병원 제공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