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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하거나 사람이 붐비는 곳에 갔을 때 숨이 가빠지고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과호흡 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과호흡 증후군은 숨을 쉬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배출되고 혈액 속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발생한다.숨이 가빠지고 어지러운 것 외에 손발 저림, 시력저하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경련과 함께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한다. 특정 장소나 상황에 처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과호흡 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 과호흡 증후군 환자의 경우 한 번 증상을 겪으면 증상이 또 나타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사람이 많은 곳에 가거나 긴장되는 환경에 처하는 것을 두려워하곤 한다.과호흡 증후군은 폐색전증과 심부전 등이 주요 원인이다. 과도한 스트레스, 불안감 또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정신적인 문제로 과호흡 증후군이 생기면 두근거림, 가슴 통증을 동반하고, 두통, 기억 상실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 폐 기능 검사 등을 받는 게 좋다.과호흡 증후군으로 인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는 최대한 빠르게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대표적인 응급처치 방법은 비닐봉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환자의 입과 코에 비닐봉지를 댄 후 환자가 내쉰 숨(이산화탄소)을 다시 들이마시도록 한다. 응급처치를 통해 급성기 증상이 사라진 후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치료를 받아야 한다. 과호흡증후군은 재발 위험이 있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병원에서는 원인 질환이 의심될 경우 해당 질환을 함께 치료한다. 환자가 급성기 증상을 보인다면 자리에 앉히거나 기댄 자세, 누운 자세를 취하게 한 뒤, 한 손은 배에, 한 손은 가슴에 올리도록 한다. 이때 환자의 가슴 위 손이 배 위의 손보다 크게 움직이면, 호흡을 조절해 가슴의 손은 움직이지 않고, 배의 손만 크게 움직이도록 한다. 또 4초 동안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잠시 멈춘 뒤 8초간 숨을 내쉬게 한다. 이 같은 호흡주기를 5~10회 시행하면서 호흡 개선과 불안 증상 완화 여부를 확인한다. 증상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소량의 약물 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과호흡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운동은 몸을 과격하게 움직이는 운동보다 동작이 작은 호흡운동이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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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불안감은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집중력을 떨어뜨려 업무 효율을 낮추기도 한다. 이럴 때는 불안감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불안감을 완화하는 식품들을 알아본다. ▷트립토판(병아리콩)=트립토판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우울증, 짜증, 불안감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과학자들은 트립토판이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뇌신경전달물질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동물 실험에서는 트립토판이 불안의 증감을 관장하는 뇌 영역에 도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인간의 경우 정제 트립토판 보충제를 섭취했을 때 뇌의 세로토닌 수치가 증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트립토판을 확실하게 공급하는 식품은 병아리콩이다.▷식이섬유=식이섬유는 인간의 소화 효소로 소화할 수 없는 음식 성분이다. 대신 여러 종류의 장내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때 유익균인 비피더스균과 유산균이 증가한다. 이들은 불안감을 완화하는 뇌 속 경로와 신경 신호를 활성화해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식이섬유는 뇌를 포함한 온몸의 염증 반응도 줄인다. 불안 증세가 있는 환자는 뇌와 몸에서 염증 반응이 증가한다는 근거가 많다. 뇌의 염증 반응은 불안과 관련한 뇌 영역(편도체 등)에 영향을 미치는데 식이섬유가 뇌와 신체의 염증성 반응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식이섬유는 콩, 현미, 딸기류, 껍질째 구운 감자에 많다. 이 밖에 배, 사과, 바나나, 브로콜리, 당근, 아몬드, 호두, 귀리, 메밀, 통보리에도 들었다.▷오메가3=69명의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고용량 오메가3를 섭취한 피험자들의 불안감이 통제 집단에 비해 20% 정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고함량 오메가3를 섭취한 집단의 체내 염증 수치는 그렇지 않은 집단의 염증 수치보다 14% 낮았다. 19개 임상 사례에 포함된 11개국 2240명의 사례를 메타 분석한 결과에서도 오메가3가 불안 증상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오메가3의 항염 작용과 신경 화학적 기제가 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오메가3는 생선과 해산물에 많이 들었다.▷발효식품(요거트·김치)=플레인 요거트나 김치 같은 발효 식품은 살아 있는 박테리아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장 기능을 극대화하고 불안감을 감소시킨다. 장내 박테리아 변화가 시상 하부 뇌하수체 부신축을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또한 이를 통해 세로토닌 같은 뇌 조직 형성 요소가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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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건강을 위해 인삼을 사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인삼은 몇 년산인지에 따라 사포닌 등 유효성분 함량이 다르고, 가격차이도 크다. 인삼을 사기 전 인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아보자.◇고년근 인삼만 기능성 원료… 새싹 삼은 식품간혹 새싹 인삼이 고년산(4~6년)인삼보다 항암 효과가 좋다거나, 고년산 인삼 여러 개 보다 갓 재배한 새싹 인삼이 더 우수한 성분이 많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는 거짓된 정보다. 새싹 인삼과 고년근 인삼은 모두 두릅나뭇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식물로 같은 종이지만, 성분이 달라 쓰임도 다르다.고년근 인삼 한 뿌리에는 항암, 항산화,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는 생리활성물질 '사포닌'이 100∼200mg가량 들어 있다. 반면, 새싹 인삼은 한 뿌리에 사포닌이 1∼4mg, 잎과 줄기에는 약 8~12mg이 들어 있다.또한 고년근 인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뼈 건강 개선 효과가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을 받았으나, 새싹 인삼은 사포닌 외에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이 없다.성분의 차이 때문에 고년근 인삼은 뿌리를 한약재로 사용하거나, 찌거나 말려 홍삼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으로 활용한다. 보양식 등에 사용하기도 한다.새싹 삼은 식감이 부드러워 샐러드, 비빔밥, 주스 등 주로 음식에 활용한다. 채소처럼 잎이 쉽게 시들어 유통기간은 1∼2주로 짧다.참고자료=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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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면 평소에도 하기 힘들던 운동이 더 어려워진다. 그러나 꾹 참고 운동한다면 어느 계절보다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태우는 칼로리가 있기 때문이다.◇칼로리 효율적으로 태워겨울에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 몸에서 필요한 최소의 에너지인 '기초대사량'이 여름보다 10~15% 정도 늘어난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다시 말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서 있기만해도 여름보다 겨울에 밥 반 공기 정도의 열량이 저절로 줄어드는 것이다. 실제로 15도 이하의 기온에 10~15분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1시간 정도 운동한 것과 같은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호주 시드니대 연구 결과도 있다. 겨울철 과하게 먹지 않고, 평소 움직이는 양을 줄이지만 않아도 자연스레 몸속 체지방이 줄어들게 된다.여기에 운동까지 하면, 더욱더 쉽게 살이 빠진다. 같은 양의 운동을 하더라도 칼로리 소모가 더 빠르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던 사람이라면 지방을 더 태우는 방식에 신체가 적응돼있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잘 늘어나, 겨울 운동으로 매우 효과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부상 조심해야다만, 부상 위험이 크다. 추위에 근육이 긴장돼 있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임오경 교수는 "근육, 인대, 건 등이 모두 수축해 있어 운동 전 몸을 제대로 풀어주지 않으면 근육 손상, 염좌 등의 부상을 입을 위험이 크다"며 "본 운동에 들어가기 전 열을 발생하는 운동을 선행해야 한다"거 말했다. 또한, 따뜻한 실내에서 갑자기 추운 실외로 나갈 때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오르게 돼 고혈압 환자는 겨울 운동을 조심해야 한다. 임오경 교수는 "이른 새벽 운동은 특히 혈압을 높여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강한 힘을 발휘하는 운동은 삼가고, 하루 중 따뜻한 시간에 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스트레칭, 준비운동 철저히 하기=스트레칭은 몸을 유연하게 해 운동 중 부상을 방지한다. 몸이 유연한 사람은 중심을 잃어도 순간적으로 자세를 바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평소 목이나 팔, 어깨 등을 길게 뻗거나 늘어뜨려 그 자세를 10~30초간 유지하면 된다. 본 운동으로 들어가기 전 준비 운동도 중요하다. 근육과 관절의 온도를 높이고, 심장이나 폐 등을 운동상태에 대비 시켜 무리 없이 본 운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준비운동은 체온이 올라 가볍게 땀이 날 정도가 좋다. 추운 날씨일수록 강도가 세져야 하며, 가급적 실내에서 하는 것이 좋다. 준비운동으로는 제자리 뛰기, 맨손체조 등이 있다.▶해 뜨고 운동하기=겨울철에는 해가 뜨기 전 새벽 운동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온도가 낮아 부상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대기 탄산가스 농도가 가장 높을 때이기 때문이다. 주변의 가로수나 공원의 나뭇잎이 말라 있는 겨울에는 식물에 의한 대기 정화 능력이 떨어져 있다.▶얇은 옷 여러 벌 입기=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 여러 벌 입는 것이 좋다. 운동 중 땀을 흘렸을 때 옷을 벗어 체온 조절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땀을 흘린 채 오래 있으면 운동을 멈췄을 때 땀이 갑자기 식으면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겨울철에는 말초까지 혈액이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귀마개, 장갑 등으로 말초 조직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운동 강도는 줄이고 시간은 늘리고=겨울 운동은 평소보다 약한 강도로 하되, 운동 시간은 더 길게 하는 것이 안전하다. 예를 들어 빠르게 10분 달리는 것보다 30분 빨리 걷기를 하는 식이다. 운동을 시작하고 5분 후 1분간 맥박수를 쟀을 때 최대맥박수(220-본인 나이)의 60~85%를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운동은 심장과 폐를 단련시키는 유산소 운동과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근육 운동을 적절히 배합해서 하는 것이 좋다. 근육을 단련하면 추위도 덜 타게 된다.▶운동 전 몸 상태 확인하기=겨울 운동을 시작하기 전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쉬는 것이 안전하다. 손쉽게 아는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 안정된 상태에서 자신의 맥박을 재보는 것이다. 분당 맥박이 80회 이상이면 주의해야 하고, 100회 이상이면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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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알포세레이트는 우리나라에서 치매 관련 또는 뇌대사 관련 질환 관리 목적으로 승인받은 약제이다.최근 국내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뇌 대사 개선 효과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건강보험급여 기준을 합리적으로 재설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어, 관련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했다.국내 연구진이 콜린알포세레이트 사용과 뇌졸중 발생 간의 연관성을 밝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이경실 교수팀(최슬기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50세 이상 성인 1200만8977명을 10년간 추적·관찰했다. 성별과 나이 등 기본적인 인구통계학적 변수들을 비롯해 콜린알포세레이트 복용 여부 및 복용 기간, 뇌질환 발생 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다.연구 결과,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복용한 경우 뇌질환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복용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뇌경색, 뇌출혈 발생 위험이 각각 43%, 34%, 37% 높았다.콜린알포세레이트는 국내에서 소위 ‘치매 예방약’으로 불리며 일부 사람들에겐 뇌 건강을 위한 영양제로 인식된다. 이번 연구는 콜린알포세레이트의 무분별한 사용에 경각심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미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표본에서 제외했으며, 나이, 성별, 기저질환 등 기타 뇌졸중 유발요인을 동일하게 조정한 만큼 결과의 신뢰성이 높다.이경실 교수는 “콜린은 적색육, 생선, 계란 등에 풍부한 물질”이라며 “기억력 등 뇌 기능에 관여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정량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상민 교수는 “진료실에서 치매 위험이 없음에도 콜린알포세레이트 처방을 상담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꼭 필요한 사람에 한해서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저널 자매지인 ‘미국의사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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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가 됐다. 평균 수명이 늘어난 만큼 중요한 것이 노년기의 건강관리인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치아관리다. 구강관리를 소홀히 해 치아 상실이 많을수록, 치아가 상실된 기간이 길수록 저작 장애로 인한 영양 불균형으로 인지장애 위험이나 치매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심혈관계 질환, 폐 질환, 당뇨 등 내분비 질환과 같은 여러 전신질환의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진다. 대전성모병원 치과 이경은 교수의 도움말로 노년기 대표적인 치아 질환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구강건조증구강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질환은 구강이 건조해지면서 발생한다. 침은 구강 점막에 수분을 공급해줄 뿐 아니라 치아 면에 이물질이 달라붙지 않도록 하고, 침 속의 면역 성분이 구강 내 세균을 억제하는 구강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침의 분비가 적어지면 입 안이 화끈거리고 음식을 씹고 삼킬 때마다 자극적인 통증, 혀의 감각이상 및 혀의 갈라짐이 생기기도 한다. 또 구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의치 착용시 더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노인의 경우 구강이 건조하지 않도록 평소 물을 자주 섭취하고 식습관도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 좋다. 입안을 쉽게 건조하게 만들 수 있는 담배, 술, 차, 커피, 너무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은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치근우식증치아 건강이 많이 약해져 있는 노인의 경우 구강건조증이 지속되면 구강 내 자정작용이 감소돼 잇몸이 내려앉아서 뿌리가 드러난 자리에 치근우식증이 발생할 수 있다. 치근우식증의 경우 치아 보존이 어려울 수 있어 평소 정기검진을 통해 충치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좋다. 당뇨 등의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치근우식이 호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옆으로 문지르듯 닦는 올바르지 못한 칫솔질이나 이갈이와 같은 악습관은 치경부의 마모를 유발해 치근 우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선해야 한다. 식습관 조절도 필요한데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피하고, 치아 표면에 오래 붙어있을 수 있는 끈적거리는 음식이나 당류가 과도하게 포함된 음식은 섭취를 자제하고, 섬유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채소를 충분하게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치주병대표적인 노인 구강질환인 치주병은 치아 주변의 잇몸과 뼈에 생기는 질환이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고 치아가 흔들리는 현상으로 자연적으로 치아가 빠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치아 주변에 자리 잡은 세균이 증식해 염증을 발생시키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잇몸 전체가 약해지기 시작하면서 치아들의 균형이 빠르게 무너질 수도 있다. 치주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치석으로 치석은 음식물을 섭취하고 난 후 남아있는 찌꺼기가 침과 섞이면서 딱딱하게 굳어진 상태로 연 1회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올바르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사이, 이와 잇몸 사이는 음식물이 자주 끼기 때문에 치실이나 치간 칫솔 등의 보조기구를 사용해 구강 내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치아 상실치근우식증과 치주병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으면 치아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치아가 상실되면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게 돼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상실된 치아의 개수나 부위에 따라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 적절한 방법으로 치아 기능을 대신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아프거나 불편할 때 치과를 방문했지만,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건강한 치아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큰 문제가 없더라도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받아 치아 상태를 점검하고, 예방과 조기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이경은 교수는 "영구치는 한번 손상되면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양치질과 같이 매일 하는 구강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칫솔 외에 치실과 치간칫솔 등의 보조용품의 사용, 주기적인 잇몸 마사지 등 적극적인 구강 위생관리가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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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은 다이어트의 최대 ‘적’이다. 밤늦게 과식·폭식을 하고 바로 잠드는 습관은 만성 소화불량과 비만, 변비, 역류성식도염, 불면증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문제는 그럼에도 야식의 유혹을 쉽게 뿌리칠 수 없다는 점이다. 야식을 곧바로 끊기 어렵다면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대신 위에 부담이 덜 되는 음식을 먹으면서 양을 점차 줄여가는 것을 권한다. 야식으로 추천할 만한 식품들을 소개한다.아보카도당분이 적은 아보카도는 야식으로 가볍게 먹기 좋은 식품 중 하나다. 아보카도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작용과 대장의 활동을 돕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다만, 열량이 100g당 187kcal로 높은 편인 만큼, 반드시 적당량만 먹도록 한다.우유·두부·바나나우유·두부·바나나는 다이어트를 할 때 식단 조절을 위해 즐겨 먹는 식품들이다. 적은 양으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위장에 가해지는 자극이 적고 열량 또한 낮다. 밤에 우유·두부·바나나를 먹는다면 가급적 따뜻한 상태에서 먹도록 한다. 특히 우유의 경우 냉장고에서 꺼내 찬 상태에서 바로 먹지 않는 게 좋다.견과류호두, 땅콩 등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며 식욕을 억제한다. 때문에 야식을 참기 어려울 때 견과류를 먹을 경우 과식·폭식을 막을 수 있다. 다만, 견과류는 열량이 높으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호두의 경우 하루에 최대 5~7알, 땅콩은 최대 23알 정도가 적당하다.닭가슴살·생선채소·견과류만으로 허기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닭가슴살이나 생선을 적당량 먹는 것도 방법이다. 고기 중 기름기가 없는 살코기 부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수면 중 열량을 태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야식으로 닭고기나 생선을 먹는다면 삶거나 기름기 없이 구워서 먹도록 한다. 기름에 튀기거나 짜게 양념해 먹을 경우 열량이 높을 뿐 아니라 위벽을 자극할 위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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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불러온 또 다른 전염병이 있다. 악플, 혐오, 비난 등 온라인상에서 타인을 악의적으로 깎아내리는 글이 급증했다. 코로나 확산 이후 트위터에 아시아 혐오 발언이 900% 증가했다는 이스라엘의 분석 결과가 있다. 미국과 영국에서도 코로나 사태 이후 온라인 내 혐오 발언이 20%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한국도 그렇다. ‘2020 학교폭력 실태 조사’에 따르면 사이버 폭력이 2013년 실태조사가 실시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비난글은 합리적인 비판이나 이성적인 생각 도출 과정 없이 표출되는 것"이라며 "비난글이 증가했다는 것은 정신 건강이 취약한 사람이 그만큼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비난·혐오글 한 개는 수백의 적(敵)과 같아한 대상을 정해 쏟아내는 직접적인 비난글이든, 자신과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행해지는 간접적인 비난글이든 모두 정신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배승민 교수는 "누가 나한테 욕을 하는지 실체를 알 수 없으니, 비난글 하나로도 절대적 다수라고 여기기 쉽다"며 "불특정 다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 위협감, 자존감이 낮아지는 등 심리적으로 취약해지며, 반복되면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는 "사이버상에서는 저항도 힘들어서 무기력증, 우울증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말했다. 개인의 근본적인 인격을 공격당한 채 저항하지 못한 경험은 트라우마로 이어질 수 있다. 트라우마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한 증상으로 발현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주의해야 할 증상으로는 ▲의욕 및 흥미 저하 ▲수면장애 ▲식욕 저하 ▲체중 변화 ▲주의집중력 저하 ▲부정적 사고 ▲무기력감 ▲불면증 ▲과도한 예민 상태 지속 등이 있다. 특히 이미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면 심각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소아·청소년이 사이버 폭력에 노출되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어릴 때 이런 경험은 트라우마로 더욱 잘 남아 사람을 못 믿게 되고, 대인관계가 안 좋아지며, 자기 부정적 인지장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비난·혐오글 쓰는 사람, 인격 장애 심해져비난글을 쓰는 사람도 정신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비난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정신 건강이 취약하다는 것을 뜻한다. 배승민 교수는 "비난글을 단다는 것은 분노, 불안, 스트레스 등 여러 정신질환적 요인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뇌 고유의 기능이 고장 났거나 작동할 에너지가 고갈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비난글을 다는 사람들은 평소 현실에서는 반사회적인 성향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았다. 내적 열등감, 분노 등이 평소에는 나타나지 않다가 아무도 보지 않아 분노 표출을 억제하지 않아도 되는 장소에서 과장되게 폭발하는 것이다.비난글 쓰기는 중독된다. 홍진표 교수는 "남들 앞에서 자극적인 말로 주목받고 싶고, 칭송받고 싶은 등 평소 충족하지 못했던 욕구가 온라인 상에서 쓴 글을 통해 충족되면서 중독 시스템이 작동된다"며 "반복해 비난글을 달면 정제하지 않고 말하는 것이 허용된다고 여겨져 현실에서도 분노, 충동적 행동 등 성격 장애 증상이 드러나게 된다"고 말했다.◇악플 즐기는 사람은 반드시 상담 받아야비난글을 쓰는 사람들은 스스로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자신이 정당한 일을 했다고 믿기 때문이다. 배승민 교수는 "비난글을 쓰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자신이 욕하는 대상의 탓으로 돌린다"며 "비난할만하고, 그 대상이 나쁜 것이기 때문에 정제하지 않고 말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난글을 다는 사람들은 직접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경우가 드물다. 비난글을 쓰고 싶은 충동이 제어되지 않는다면 인격장애로 악화하거나, 주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드시 인지하고 상담을 받아야 한다. 홍진표 교수는 "네이버에서 댓글 이력제를 도입하자 악플이 줄었다"며 "비난글을 다는 사람은 스스로 중단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비난글을 써 얻을 수 있는 쾌감보다 더 큰 손해를 주는 시스템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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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이 세계 최대 의료IT학회 '북미의료정보경영학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의 병원 의료시스템 디지털화 평가에서 세계 3위를 차지했다.고려대 안암병원은 이미 고려대의료원에서 개발한 국내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최초로 100% 전환 적용하여, 국내외 병원계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선구자로서 입지를 다져왔다.HIMSS의 병원의료시스템 디지털화 평가는 디지털헬스지표(DHI, Digital Health Indicator)로 나타내며 디지털 의료 생태계로 향하는 진행 상황을 측정한다. 국내 의료기관 중에서 HIMSS DHI 평가를 받은 것은 고려대 안암병원이 처음이며, 400점 만점의 평가에서 308점을 얻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얻은 점수는 홍콩 병원관리국, 미국 옥스너헬스시스템에 이어 세계 3위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평균점수가 153점이고, 북미 지역의 평균점수가 229점인 것을 비교해보면 매우 높은 수치다.세부적으로는 상호운용성(94%), 개인지원의료(86%), 예측분석(84%), 거버넌스 및 인력(94%)등 4가지 항목에서 평가가 진행됐으며, 특히 다양한 환경에서 다른 시스템과의 제약없는 높은 호환성을 뜻하는 상호운용성 항목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거두어 탁월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윤을식 원장은 “국내 의료기관이 최초로 받은 HIMSS DHI 평가에서 높은 성적을 나타냈다는 것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디지털포메이션에 대한 노력과 환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 “이를 바탕으로 기존 진료뿐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확대에도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P-HIS 개발 사업은 고려대학교의료원이 2017년부터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보건복지부 국책사업이다. 모듈화된 시스템은 각 병원의 규모에 맞춰 적용될 수 있으며 병원 간 자료공유가 가능하여 환자의 불필요한 중복검사를 방지하고 맞춤투약을 가능케 하는 등 치료 효용성과 환자안전은 향상시키면서 의료비는 절감시킬 수 있다. 또한, P-HIS의 빅데이터를 분석·제공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예방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의학연구 활성화를 이뤄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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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상장 3사인 휴온스글로벌·휴온스·휴메딕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각사의 배당 규모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은 1주당 현금 500원과 주식 5%, 휴온스는 1주당 현금 600원과 주식 10%, 휴메딕스는 1주당 현금 4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주식 총 수는 휴온스글로벌 59만1203주, 휴온스 107만5878주며, 현금배당금 총액은 휴온스글로벌 약 59억원, 휴온스 약 65억원, 휴메딕스 약 38억원이다. 상장 3사의 최종 배당 금액은 2022년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에 의해 확정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상장 이후 매년 배당을 실시해 왔고, 올해도 배당 결정을 통해 주주 이익 환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자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 재편, 설비 확충, R&D 확대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배당 규모를 전년 수준에서 소폭 인상·유지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휴온스글로벌은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이 4208억원을 달성하는 등 올해 예상 매출이 지난해 실적인 523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