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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318명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7만417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997명, 사망자는 5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776명(치명률 0.84%)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25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895명, 경기 1475명, 인천 371명, 부산 364명, 충남 184명, 경남 155명, 강원 126명, 경북 115명, 대전 112명, 대구 110명, 전북 99명, 충북 68명, 전남 54명, 광주 52명, 울산 36명, 제주 26명, 세종 16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60명이다. 13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7명은 지역별로 서울, 경기 각 13명, 인천, 강원, 제주 각 4명, 전남, 경북 각 2명, 부산, 대구, 충남, 전북, 경남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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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건강한 삶에 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건강한 식단관리와 함께 실내 운동은 물론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를 통해 즐겁게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 요소로 주목받는다.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즐거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앱을 소개한다.◇자전거 라이딩 좋아하세요? 스트라바(Strava)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자전거 라이딩 기록 어플이다. 자전거 코스들을 수백 미터~수십 킬로미터의 구간으로 쪼개서 같은 시간에 달리지 않았던 사람들과도 기록을 비교하고 경쟁할 수 있게 만드는 기능이 있다. 자전거 이외에도 달리기, 사이클, 등산, 테니스 등 많은 운동을 하는 유저들을 모아, 서로의 운동 기록을 보면서 시합 등을 하게 해 운동에 흥미를 갖게 한다.◇건강을 위해 좋은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챌린저스(Challengers)본인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면 보상을 주는 앱이다. 지난 10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166만 건에 달하며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1만보 걷기 챌린지,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하기, 하루에 긍정적인 말 20회 하기 등 육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좋은 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이다.◇러닝이 취미라면? 런데이(Runday)혼자 달릴 때 누군가 “자, 이제 절반 달렸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라며 응원을 해준다면? 힘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 앱 '런데이'는 달리기하는 이들에게 응원 음성으로 힘을 북돋아 주고, 난이도와 컨디션별 달리기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트레이닝 서비스다. 운동 기록을 SNS에 공유할 수 있고 다른 이들의 기록과 순위도 보며 응원을 할 수 있어서, '혼자 뛰더라도 혼자가 아닌 달리기'의 경험을 제공한다.◇전문가가 자세를 봐주는 홈트, 하우핏(Howfit)하우핏은 전문 트레이너가 제공하는 운동 콘텐츠에 AI 동작 인식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혼자서도 정확한 자세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홈트레이닝 서비스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보면서 화면에 나온 운동 자세를 정확하게 따라 할 때마다, 다양한 사운드와 애니메이션 이펙트가 적용돼 운동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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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안으로, 밖으로 혹은 위아래로 어긋나는 눈동자, ‘사시’다. 사시란 두 눈이 바르게 정렬되지 않고 서로 다른 곳을 보는 눈의 장애를 말한다. 한 쪽 눈이 정면을 볼 때 다른 쪽 눈이 바깥으로 나가면 외사시, 안으로 몰리면 내사시, 위나 아래로 어긋나면 상사시에 해당한다. 사시의 종류에 따라 항상 눈동자가 돌아가 있기도 하고 간헐적으로 바르게 정렬됐다가 피곤하거나 졸릴 때 비주기적으로 다시 어긋나기도 한다. 사시의 원인은 다양한 가설이 제시되어 있지만 명확하지 않다. 뇌나 신경, 눈의 근육, 신경과 근육사이 움직임의 전달과정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데, 일부 사시환자들에선 이런 원인들이 밝혀지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간헐외사시나 영아내사시 등은 명확한 원인을 제시하긴 힘들다. 이대목동병원 안과 임기환 교수는 “어린 사시 환자들의 경우 보호자들이 원인을 묻는 경우가 많다”며 “보호자들은 자신의 잘못으로 자녀가 사시에 걸렸는지 궁금해 하는 것인데, 명확한 원인을 제시할 수 없지만 보호자의 잘못이 아니라고 설명한다”고 말했다.모든 질환이 그렇듯 사시를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치료에 중요하다. 쉽게는 두 눈동자가 똑바르게 한 곳을 보지 않고 밖으로 나가거나, 안으로 몰리거나, 위아래로 어긋나는 경우, 고개를 습관적으로 기울이거나 돌린다면 사시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한다. 한 쪽 눈을 계속해서 감거나 밝은 곳에서 심하게 눈부심을 느낀다면 간헐외사시 초기 의심 증상일 수 있다. 이렇게 어린 아이에게서 비정상적 움직임이 나타나면 사시를 의심하고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사시 의심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면 우선 시신경을 포함해 눈에 대한 전체 검사를 진행한다. 사시 이외의 다른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인데, 때로는 망막이상이나 눈에 생기는 암인 망막모세포종 등이 사시 증상으로 내원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검사를 통해 치료가 필요한 사시로 판명이 되면 사시의 정도에 따라 시력 교정, 가림치료, 수술 등의 치료를 진행한다. 만일 사시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사시가 더욱 심하게 진행될 수 있다. 시력이 발달하지 않는 약시가 지속될 수도 있다. 또 간헐외사시 환자의 경우 사시가 극단적으로 심해지면 한 쪽 눈동자가 밖으로 완전히 나가 있어서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적절한 사시 치료가 꼭 필요한 이유다.사시를 치료한 후에는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시는 재발이 비교적 많은 질병이기 때문이다. 정기적인 검진은 물론, 전문의의 꾸준한 진료와 상담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임기환 교수는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안경이 필요한 경우 안경을 잘 쓰고, 약시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약시 치료를 꾸준히 받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임기환 교수는 또 “어린 사시 환자의 경우 안경을 쓰자고 하면 보호자들이 난색을 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력 교정이 필요한 환자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으로도 사시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개인맞춤형 치료를 적절히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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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몸의 변화로 체감된다. 특히 전과 똑같이 먹는데 자꾸 쪄가는 '나잇살'이 대표적인 변화다. 나이가 들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근육량이 줄어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열량이 기초대사량이 줄면서 살이 찌기 쉬워진다. 이렇게 찐 살은 빼기도 쉽지 않다. 유산소, 근력 운동과 함께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면 효과적으로 감량할 수 있다. 체중을 줄이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알아본다.◇식이섬유과채류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비만 예방에 효과적인 영양소다. 몸에 흡수되는 별다른 성분 없이 포만감을 오래도록 지속하게 해준다. 과식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식후 당분이 몸속에 흡수되는 속도도 조절한다.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를 막고 노폐물 배출도 원활하게 돕는다. 식이섬유는 양배추, 고구마, 당근, 시금치 등에 풍부한데, 평소 과채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식이섬유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비타민B군비타민B군은 음식을 통해 섭취한 탄수화물과 지방의 대사과정에 관여해 체지방이 잘 타도록 돕는다. 비타민B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종합비타민제나 영양제 등을 복용하면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B군은 우유, 연어, 참치, 달걀, 시금치, 고구마, 렌틸콩, 버섯류, 돼지고기, 녹황색 채소 등에 풍부하다. 다만, 비타민B군 중 하나인 비타민B12의 경우 육류, 가금류, 달걀, 우유 등 동물성 식품에만 존재한다.◇칼슘칼슘은 지방 흡수를 방해하면서, 동시에 지방 대사를 촉진하기도 하는 체중감량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면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 위험이 늘어날 수 있고, 운동하다가 다칠 가능성도 커지는데, 칼슘은 골밀도를 높여 이런 부작용을 방지한다. 칼슘은 우유, 치즈, 요구르트, 뼈 째 먹는 생선, 칼슘제 등을 통해 복용할 수 있다. 단, 칼슘제는 철분제와 동시에 섭취하면 안 된다. 체내에 흡수되는 기전이 같아 다른 한쪽의 흡수를 방해한다.◇철분몸속에 철이 결핍돼 빈혈이 있는 여성은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체지방을 태우는 대사 작용을 하려면 산소가 필요한데, 이 산소를 각 조직에 공급하는 헤모글로빈이 철분이 부족하면 잘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체중 감량을 하고 싶은데, 빈혈이 있다면 빈혈부터 치료해야 한다. 철분이 많은 시금치, 깻잎, 두부, 붉은 살코기, 철분제 등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같은 이유로 철분제는 칼슘제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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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클수록 당뇨발 환자의 발 절단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이영 교수팀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한 당뇨발과 일교차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에서 일교차가 클수록 당뇨발의 창상 회복이 더디고, 절단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흔히 '당뇨발'로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혈관질환, 신경병증, 궤양, 감염 등 당뇨병으로 인해 발에 생기는 궤양으로 당뇨병 환자의 15∼25%가 겪는 흔한 합병증이다. 평범한 상처도 잘 낫지 않아 괴사할 수 있고 심각해지면 발을 절단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하는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등 염증 주위 온도가 크게 변화했을 때 절단의 위험성이 커진다는 것을 확인했다.이영 교수팀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데이터베이스에서 18세 이상 42만96명의 당뇨병 환자의 데이터를 이용해 국내 전국 데이터에서 주간 온도 범위와 당뇨병성 족부 절단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국내 지역은 위도에 따라 분류했으며, 비교적 고위도에 위치한 서울, 인천, 경기도, 강원도를 1지역에, 부산, 울산, 경상남도, 광주,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도를 2지역으로 포함했다. 분석 결과, 일교차가 당뇨발의 창상악화에 의한 절단 사이에 유의한 관계가 있는 지역이 있었으며, 이러한 연관성은 상대적으로 고위도 지역인 중부지방이 남부 해안지방보다 일교차의 영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데이터 분석연구를 통해 분류된 지역별로 절단 예방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 프로그램을 IoT 기술과 접목하여 생활 환경을 조절하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이영 교수는 "당뇨발을 예방하기 위해 평상시 굳은살이나 티눈, 발에 상처가 있는지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너무 꽉 끼거나 높은 굽, 딱딱한 밑창의 신발도 피하는 게 좋다"며 "당뇨발을 합병증으로 앓는 당뇨병 환자는 발 주위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2020년 동물실험을 통해서 일교차가 크면 신생혈관 생성이 저하됨을 발표한 연구의 후속과제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 대해 이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의 일교차와 당뇨발 창상 악화 사이의 관련성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인공지능 및 IoT등의 기술을 접목하여 당뇨발의 보건 관리로 향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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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강추위에 몸 상태가 안 좋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이 생길 수 있다. 한랭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추울수록 술 멀리해야몸에 열을 내는 데는 술이 좋다며, 날이 추울수록 술을 찾는 사람이 많은데 음주는 추울 때 독이 되는 행위이다. 술을 마시면 체온이 상승하는 것은 맞지만, 빠르게 상승한 체온은 떨어지는 속도도 빠르다. 또한 당장의 열 때문에 추위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위험해질 수 있다. 한파가 심한 날씨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무리한 활동 자제심뇌혈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기온이 낮은 날 운동 등 무리한 신체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추운 날 운동을 해야 면역력 강화 효과가 더 좋다는 얘기도 있지만, 만성질환자의 한파 속 운동은 매우 위험하다. 오히려 온도 변화가 심해지면서 혈압이 급격히 상승해 증상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만성질환이 있다면, 갑작스러운 추위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운동을 해야 한다면, 가벼운 실내운동 정도로 충분하다.어린이·노인, 보온 철저히 하고 외출해야어린이와 노인은 일반 성인보다 체온을 유지하는 신체기능이 약하다. 그 때문에 날이 심하게 추울 때는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외출이 불가피하다면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외출할 때는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로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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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의 원인은 담배'라고 외치던 시대는 갔다. 담배가 폐암을 유발하는 건 맞지만, 담배가 모든 폐암의 원인은 아니다. 폐암은 여러 요인에 의해 생긴다. 그 중 아직까지도 사람들이 잘 모르고 간과하는 질병이 있는데, 바로 COPD(만성폐쇄성폐질환)다.COPD란, 주로 장기간 흡연하는 사람의 기도(氣道)가 좁아지고 폐포가 막히면서 호흡 기능이 저하되는 질병이다. COPD를 방치하면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 하는 질식 상태에 이르거나, 체내 산소 공급 부족에 따른 온갖 합병증이 생겨 사망한다.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COPD에 걸릴 수 있고, COPD가 있으면 폐암이 위험이 올라간다. 삼성서울병원에서 40~84세 33만8000여 명을 7년간 추적 관찰했더니 COPD 환자의 폐암 발병 위험이 비(非) COPD군보다 3.12배로 더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폐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위험 요인인 흡연력을 따로 떼어놓고 봐도 마찬가지였다. 흡연 경험이 없는 사람을 기준으로 COPD가 폐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을 때, 같은 비흡연자인 경우라도 COPD 환자의 폐암 발병 위험이 2.67배로 높았다. COPD가 폐암의 주요 발병 인자인 것이다.COPD 초기에는 비탈길을 걸을 때 숨이 차다가 점차 평지를 천천히 걸어도 숨이 차고,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호흡이 가빠진다. COPD에 일단 걸리면 현대 의술로도 폐 기능을 원상 회복시키거나 병의 진행을 완전히 중단시킬 수는 없다. 따라서 일상 생활이 어려워질 정도로 폐기능이 떨어지기 전에 조기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0년 동안 하루에 한 갑 이상 흡연한 40세 이상은 반드시 COPD 검사를 받아야 한다.흡연량이 많지 않거나 아예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장기간 지속적으로 간접 흡연한 사람도 위험하다. 기침·가래를 3개월 이상 하는 증상이 2년 연속 나타나거나 숨쉬기가 점점 힘들다면 COPD 검사를 받아야 한다. 나이 탓으로 방치하면 안 된다.COPD 검사가 필요한지 쉽게 판단하는 방법이 있다. 정상인은 5층 이상을 걸어서 올라가야 호흡이 가빠지는 반면, COPD 환자는 경증이라도 3층 이하에서 호흡곤란을 느끼게 된다.COPD는 일찍 발견할수록 치료법이 간단하고 효과도 좋다. 당장 담배부터 끊어야 한다. 흡연 여부와 상관 없이, 치료 방법은 상태에 따라 4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호흡 곤란이 거의 없는 초기로, 증상이 나타날 때만 기관지를 넓히는 흡입제를 쓴다. 2단계는 운동할 때 호흡곤란을 느끼는 상태로, 기관지확장제를 매일 투여한다. 복식호흡이나 호흡근훈련기구 등으로 호흡근육을 강화하는 재활치료를 해야 한다. 3단계는 평상시에도 호흡곤란을 느끼는 상태로, 스테로이드흡입제를 추가로 쓴다. 4단계는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 있는 상태로, 저산소혈증·폐동맥고혈압·심부전 등의 합병증이 생겨 사망에 이르기 쉽다. 약물 외에 산소 치료가 필요하다.호흡기 감염은 COPD를 갑자기 악화시킨다. 초기라도 COPD가 있으면 독감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을 맞는게 좋다. 초기부터 가벼운 등산이나 노래부르기, 관악기 연주 등으로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생활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평소 집이나 사무실에 산소발생기를 설치해 하루 15시간 이상 산소치료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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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문제를 겪지 않으려면 남성의 경우 정자의 질을 좋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자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매일 견과류 먹기스페인 로비라비르힐리대 연구팀은 18~35세 건강한 남성 119명을 대상으로 견과류 섭취가 남성의 정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일반적인 식사와 함께 매일 아몬드·헤이즐넛·호두 같은 견과류를 60g(한 줌 정도)씩 14주 동안 먹게 했고, 다른 그룹은 견과류 없이 식사하도록 했다. 그 결과, 견과류를 매일 먹은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남성들에 비해 정자의 수 14%, 운동성 6%, 활력이 4% 높았고, 모양과 크기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항목들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자의 질을 측정하는 데 사용하는 요소로, 남성의 생식 능력을 반영한다. 또, 견과류를 섭취한 그룹은 정자 DNA 파편화 정도가 크게 줄었다. 정자 DNA가 파편화돼 있을수록 남성 불임 위험이 올라간다. 연구팀은 "오메가3, 비타민C·E, 셀레늄, 아연, 엽산 같은 항산화 성분을 섭취하는 게 정자 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의 연구가 여럿 나와 있다"며 "견과류에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헐렁한 트렁크 팬티 입기헐렁한 트렁크 팬티를 입는 게 꽉 끼는 팬티를 입는 것보다 정자 건강에 좋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2000~2017년 불임치료센터를 찾은 18~56세 남성 656명을 대상으로 평소에 입는 팬티 종류와 정자 건강 상태 간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트렁크 팬티를 입는 남성이 드로즈 팬티(딱 붙은 사각 팬티)나 삼각 팬티를 입는 남성에 비해 정자 농도가 25% 높았고, 활발히 움직이는 정자 수가 33% 많았다. 혈액 검사를 했더니, 트렁크 팬티를 입는 남성이 꽉 끼는 팬티를 입는 남성보다 여포자극호르몬(FSH) 농도는 14% 낮았다. FSH 농도가 낮을수록 정자 수가 충분히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정자는 고환에서 생성되는데, 고환의 온도가 높으면 정자를 잘 만들지 못 한다"며 "꽉 끼는 팬티를 입으면 고환의 온도가 올라가서 정자 생성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헐렁한 팬티를 입어야 통풍이 잘 되고 체온이 안 올라 정자가 잘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어 "정자가 만들어지고 성숙하기까지는 3개월 정도가 걸린다"며 "임신 계획 중이라면 최소 3개월간 트렁크 팬티를 입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금욕 기간 짧게 갖기중국 셍징병원 연구팀이 실시한 선행 연구에 따르면, 남성이 며칠간 금욕한 뒤 사정(射精)한 정자보다 한 번 사정하고 세 시간 뒤 다시 사정했을 때 정자의 활동성이 좋았다. 연구팀은 병원의 불임클리닉을 찾은 부부 500쌍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참가자들을 남성의 금욕 기간에 따라 가장 최근 사정한 때가 세 시간 이내인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눴다. 이들에게서 채취한 정자를 이용해 체외 수정을 진행했는데, 금욕 기간이 짧았던 남성의 정자가 임신 성공률이 3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자의 질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들의 정액과 정자를 봤더니, 금욕 기간이 세 시간 미만인 사람의 정자 활동성이 높았고, 정액 속엔 난자와 결합하는 데 필요한 성분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욕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었던 남성의 정자는 활성산소에 노출돼 DNA가 손상될 위험이 컸다. 연구팀은 "임신 성공률을 높이려면 남성이 일정 기간 동안 금욕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연구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는 게 밝혀졌다"며 "임신을 계획 중인 부부라면 배란기 때 여러 번 임신 시도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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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뒷모습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뒤에서 봤을 때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거나 어깨가 둥그렇게 말리고, 왠지 모르게 걸음걸이가 어색해 보이기도 한다. 특히 목과 어깨, 허리 등은 뒤에서 봐야 상태를 더욱 정확하게 볼 수 있으므로, 평소 뒷모습에 생긴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좌·우 어깨 높이 다르다면?척추측만증 환자의 경우 허리가 C자 또는 S자형으로 휘어지고, 골반·어깨의 양쪽 높이가 달라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몸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기도 한다. 이는 허리디스크 환자에게도 종종 발견되는 증상이다. 특히 허리를 90도로 숙였을 때 양쪽이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탈의 후 양쪽 어깨 높이와 날개뼈, 허리선 비대칭, 골반 높이 등을 보면 전반적인 신체 균형을 보다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엉덩이 뒤로 빼고 뒤뚱뒤뚱 걷는다면?걸을 때 엉덩이를 뺀 채 뒤뚱거리듯 걷는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가 미세하게 어긋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통증을 줄이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이 같은 걸음걸이를 하게 된다. 노화나 사고 등으로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해지는 사람일수록 발생하기 쉽다. 척추전방전위증을 방치하면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이 심해지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초기에 질환을 치료·관리하는 게 좋다.어깨가 둥그렇게 말렸다면?뒤에서 봤을 때 양쪽 어깨가 곧게 펴져 있지 않고 둥그렇게 말렸다면 목뼈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다. 이로 인해 평소 목을 뒤로 많이 젖히며, 목디스크나 목·어깨 주변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을 겪기도 한다. 특히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학생이나 직장인일수록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허리에 ‘골’ 없이 뼈만 나온다면?척추기립근이 정상적으로 발달한 사람은 척추를 따라 허리에 세로로 ‘골’이 형성돼있다. 또한 등과 허리에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어 근육이 많다. 반대로 척추기립근이 약한 사람의 경우, 세로 골 없이 허리가 평평하고 뼈만 도드라진다. 이처럼 척추기립근이 약할 경우 허리 통증과 여러 척추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척추기립근 강화에는 손바닥을 대고 엎드린 뒤 팔꿈치를 90도로 굽혀 몸을 지탱하는 ‘플랭크’ 운동이 추천된다. 고령자 등 이 같은 동작이 무리가 되는 사람의 경우 일반 플랭크 자세에서 무릎을 바닥에 내려놓는 ‘초보자 플랭크’를 하도록 한다. 이밖에 손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상태에서 오른쪽 손과 왼쪽 다리를 쭉 펴준 다음 반대쪽 손과 다리를 번갈아 펴주는 운동도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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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 때 관절이 아파오는 것처럼, 기온이 떨어질 때도 관절통이 심해질 수 있다. 겨울철 관절통이 악화되는 이유는 추운 날씨로 대기압이 감소하고 우리 몸에 가해지는 공기압이 감소하며 근육, 건, 인대, 관절, 연부조직이 붓고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한, 추운 날씨에 신체 활동이 감소하고 낮은 기온에 근육과 인대가 굳어지면서 유연성이 줄어 관절 부위가 뻑뻑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실제 겨울철에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손가락, 발가락 같은 신체 말단부의 관절에 통증이 빈번히 발생하며 근육 경련도 자주 일어난다. 상계백병원 정형외과 최정윤 교수는 "이러한 이유로 겨울철에 관절통이 유난히 심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고, 관절통이 악화되어 인공관절 치환술이나 여러 수술적 치료를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겨울철 관절통을 감소시키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체온의 방출은 대부분 머리와 손발에서 발생하므로 특히 이 부위의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약간 여유로운 옷을 여러 겹으로 겹쳐 입는 것이 활동에도 용이하고 체온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뜻한 찜질을 하는 것도 좋다. 무릎밴드를 일시적으로 착용하는 것도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고 관절이 추위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두 번째는 적당한 신체 활동이다. 겨울철에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따뜻한 집안에만 있고 싶어 하지만 신체 활동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관절이 굳고 근력도 감소해 관절통을 악화된다. 코로나19로 헬스클럽, 수영장 등의 체육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일상생활 속 신체 활동도를 높이는 운동법 중 하나로 '제자리 걷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제자리 걷기는 실내 좁은 공간에서도 TV를 보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는 유용한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고, 심폐기능을 강화하며 균형감각과 유연성을 높일 수도 있다. 특히, 고령자에서는 척추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제자리 걷기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행할 수 있는데, 건강한 젊은 사람의 경우 유산소 운동의 효과와 운동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파워 워킹을 할 때처럼 무릎을 높게 들고 팔을 흔들며 리듬감 있게 하면 좋다. 고령 또는 관절염 환자나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사람은 보조기나 문고리 등을 잡아 낙상에 유의하면서 천천히 시행하고 한 다리로 서기 자세를 잠시 유지하듯이 제자리 걷기를 하면 균형 감각을 높이고 중둔근과 같은 엉덩이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다. 최정윤 교수는 "제자리 걷기의 속도, 강도, 시간, 빈도는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주 3회 30분 이상을 시행하는 것을 권고한다"며 "추운 날씨나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집안에서 관절 및 신체 건강을지킬 수 있는 안전한 운동인 제자리 걷기로 관절통을 예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