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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모 매력적인 사람, 면역력 더 높다"

    "외모 매력적인 사람, 면역력 더 높다"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사람일수록 면역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기독교대 연구팀은 성인 159명을 대상으로 외모와 면역 체계의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혈액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혈장을 채취했다. 또한,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화장을 하지 않은 채 무표정으로 사진을 찍도록 했다. 그 후, 설문조사 플랫폼에서 모집한 492명의 사람들에게 해당 사진을 기반으로 얼굴 매력을 평가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설문 결과를 수집해 참가자들의 혈액 검사와 비교·분석했다. 설문조사에서 대칭적인 얼굴, 깨끗한 피부, 돌출된 광대뼈, 밝은 눈과 붉은 입술을 가진 사람들이 매력 호감도를 더 받았다.  연구 결과, 매력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내 식세포 작용이 높았다. 식세포 작용은 세포가 외부로부터 침입한 병원균 등을 세포 내로 잡아들여 세포 내 소화를 하는 현상으로 면역력과 연관돼있다. 또한, 이들은 체내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 '자연 세포 독성'이 높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처할 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효과는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강했다. 연구 저자 써머 멘겔코크 박사는 "이 연구는 얼굴의 매력과 면역 기능의 연관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영국 왕립학회지(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2/17 13:51
  • [의료계 소식] 경희학원 박영국 사무총장 정년 기념, 후학 위한 발전 기금 기탁

    [의료계 소식] 경희학원 박영국 사무총장 정년 기념, 후학 위한 발전 기금 기탁

    경희학원 박영국 사무총장(前 경희대치과병원 병원장)의 정년을 기념해 ‘경희대학교 교정학교실 동문회를 중심으로 지난 17일 ’발전기금 기탁식‘이 진행됐다.후학들의 치의학 교육을 위한 기금 모금을 진행한 결과로, 한 달여 만에 성금 2억2400만 원이 모금됐다. 본 행사에는 정종혁 경희대치과대학장, 경희대학교 대외협력처 윤여준 처장, 이영준 교정과50주년기념사업회장, 강승구 경희대학교 교정학교실동문회 회장이 참석했다.강승구 경희대학교 교정학교실 동문회장은 "제자들을 한결같이 아껴주시고 대학과 병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은사님인 박영국 교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모금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은 "모교인 경희대학교와 경희대치과병원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발전기금까지 기탁해줘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의미를 알기 때문에 후학들을 위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은 경희대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모교에서 교정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치의학 발전에 기여했다. 경희대학교 대외부총장, 서울부총장 및 총장직무대행,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을 역임했다. 전국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장,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장, 세계치과의사연맹(FDI) 교육이사 등을 거치고 2017년부터 현재까지 WHO 산하 세계치과의사연맹총회(FID) Council 상임이사로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교육, 연구 및 환자진료, 의료봉사 등 공중보건 및 인류의 건강권과 관련된 세계 구강보건 정책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이날 '발전기금 기탁식'에 이어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국시실을 '경교회 국시실'로 명명하는 현판도 부착하며 동문의 후배 사랑의 뜻을 기념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2/17 11:43
  • 매일 식탁에 오르는 미세플라스틱, '이 병' 일으킨다

    매일 식탁에 오르는 미세플라스틱, '이 병' 일으킨다

    미세플라스틱이 자폐스펙트럼 장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미세플라스틱 섭취에 의한 자폐스펙트럼 장애 유발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영유아에 발병하는 난치성 신경발달장애로 사회적 관계형성의 어려움, 정서적 상호작용의 문제, 반복적 집착과 제한된 관심 등의 행동이 특징이며, 유전적,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지난해 연구팀은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미세플라스틱의 체내 흡수 경로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는 최근 10여 년 사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자폐스펙트럼 장애에 주목하고 그 원인을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에서 찾고자 했다.연구팀은 태아기, 수유기, 청소년기, 장년기 등 전 연령대의 실험쥐에 폴리에틸렌 미세플라스틱을 2주∼12주(태아기·수유기·청소년기 2주 투여, 장년기 12주 투여) 간 먹이고 행동 실험, 뇌 조직 분석, 장내미세균총 분석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실험방법을 통해 자폐스펙트럼 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입증했다. 가장 뚜렷한 증상을 보인 행동 실험에서는 사회성을 알 수 있는 3챔버 테스트를 진행했다. 3챔버 테스트는 3개의 연결된 방을 이용해 실험쥐의 행동을 관찰하여 사회성 지수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방 A에 교류가 없었던 낯선 쥐와 방 B에 친밀한 쥐를 넣고 어느 쪽으로 쥐가 이동해 더 많은 상호작용이나 관심을 보이는지 여부 등을 수치화 하여 사회성 지수를 도출하는 동물행동 실험방법이다.  실험결과, 미세플라스틱 섭취 후 전 연령대에서 사회성이 감소하고 강박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사회성 지수는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지 않은 쥐에 비해 약 50% 낮게 나타났다.특히, 임신한 쥐(태아기)에 미세플라스틱을 2주 간 먹인 후 태어난 새끼 쥐가 생후 4주 후 자폐스펙트럼 장애 증상이 나타나 유전적 연관성을 찾을 수 있었다. 뇌 조직 분석 결과, 청소년기 쥐에서 전자현미경을 통해 둥근 미세플라스틱이 파편 형태로 뇌에 침착된 것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자기공명분광법(MRS)으로 뇌의 해마체와 전두엽 피질에서 미세플라스틱 노출 이후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대사물질의 교란을 확인했으며, 뇌 유전자 분석에서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자와 동일한 유전자를 확인했다.장내 세균의 생태계인 장내미세균총 분석에서는 청소년기 쥐에서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자와 동일한 박테리아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다.김진수 박사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먹이사슬을 거쳐 식탁에 다시 오르는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자폐스펙트럼 장애 뿐 아니라 다른 난치성 질환과 미세플라스틱의 관련성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환경 저널 ‘인바이런먼트 인터네셔널(Environment International)’ 2022년 2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본연구(폴리스틸렌의 위암표적치료 저항성 마우스 모델 평가) 및 일반사업(뇌질환극복 방사선의학선도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2/17 11:16
  • [의료계 소식] 딥카디오, 4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의료계 소식] 딥카디오, 4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인공지능으로 심장을 진단하는 기업 딥카디오(DeepCardio)가 벤처 창업 및 연구 기술의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아 소프트뱅크, 데일리파트너스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딥카디오는 2020년 11월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김대혁, 백용수 교수와 인하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최원익 교수, 컴퓨터공학과 이상철 교수가 공동으로 창립한 벤처기업이다. 창립 초기부터 의학박사들과 공학박사들의 진정한 융합으로 이목을 끌었다. 2021년 3월에는 기술보증기금 Tech밸리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김대혁, 백용수 교수는 심장내과(부정맥), 최원익 교수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이상철 교수는 인공지능과 컴퓨터비전 분야의 권위자이다. 심장 관련 질환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 접목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일반 심전도 검사에서 진단이 어려운 발작성 심방세동을 딥러닝 활용 예측 기법으로 정확히 진단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특허명은 ‘딥러닝을 이용한 정상동율동 심전도 상태에서의 발작성 심방세동 예측방법’이다.딥카디오 백용수 의학CTO는 “심전도 검사에서 잔떨림을 확인할 경우 심방세동이라고 진단할 수 있으나, 이 검사에서 심방세동을 발견할 확률은 1~1.5% 수준에 불과하다”며 “기존의 심전도를 통한 심방세동 진단은 오직 10초 동안만의 심장 리듬을 관찰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고, 평상시 정상 동율동을 보이는 발작성 심방세동의 예측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딥러닝 기법을 이용한 딥카디오의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진단 기술로 발작 중이 아닌 정상동율동 심전도에서 10초 간의 심전도 신호만을 이용해 심방세동의 진행 정도를 예측해 심방세동 환자의 진단, 치료와 예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현재 모든 웨어러블 홀터나 스마트 워치가 발작 중인 심방세동의 발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딥카디오의 기술은 단순 12리드 심전도를 이용해 발작 중이 아닐 때도 부정맥을 예측한다. 이는 기존 기술과는 차별화되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이다.딥카디오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인하대병원을 비롯해 국내 주요 대학병원 10여 곳과 함께 MOU를 맺고 다수의 임상 공동 연구기관을 확보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네트워크를 마련한 상태이다.특히 인하대병원 건강검진센터가 딥카디오의 기술을 활용해 심전도 건강검진 서비스를 현재 베타서비스 중이며,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활용 첨단 심전도 검사 서비스 제공 건강검진센터로 이름을 올렸다.딥카디오 이상철 공학CTO는 “최첨단 딥러닝 기술을 의료분야 진단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괄목할 만한 성과이며, 개발된 기술은 기존 전문의의 판독을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전문의도 검출할 수 없는 질병을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를 기반으로 ▲One-class anomaly detection을 이용한 심장 진단 모델 ▲REAL normal과 PAF normal 라벨링 알고리즘 ▲ECG 이미지 디지털 추출 방법 및 장치 ▲인공지능 기반 심장초음파 판독 모델 ▲인공지능 기반 뇌졸중 예측 모델 등의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추진계획으로 ▲원인미상 뇌졸중 환자의 심방세동 진단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연계한 진단 ▲항부정맥·동율동 전기충격술·심방세동 시술에 대한 반응을 심전도로 예측 ▲관동맥 질환에 대한 진단 등을 설정했다.딥카디오 측은 “2023년부터는 시리즈B~D 투자유치를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2024년 기업가치 1조의 유니콘 기업 선정, 2025년 코스닥 IPO, 2026년 해외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대표 첨단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2/17 11:13
  • KRAS 최초 표적치료제 '루마크라스' 국내 허가

    KRAS 최초 표적치료제 '루마크라스' 국내 허가

    KRAS 최초의 표적치료제인 암젠의 '루마크라스(LUMAKRAS)'가 마침내 국내에 도입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KRAS G12C 변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루마크라스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KRAS는 비소세포폐암을 포함한 여러 암종에서 발견되는 주요 종양 유전자 중 하나로, 루마크라스는 KRAS 유전자 중에서도 G12C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이다.KRAS G12C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표준 치료법에 내성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다른 폐암 환자보다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치료 시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낮아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이 컸다.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지난 40여 년간 신약의 부재로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KRAS G12C 변이 비소세포폐암 영역에서 암젠이 최초로 개발한 표적 치료제인 ‘루마크라스’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2/17 10:55
  • 한국 아이큐비아, 제약 산업 컨텐츠 포털 'IQVIA Content Library' 공개

    생명과학 기업을 대상으로 첨단 분석, 기술 솔루션 및 임상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 한국 아이큐비아(IQVIA)가 자사의 글로벌 데이터, 연구 역량 및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집약한 인사이트를 통합 제공하는 IQVIA Content Library를 선보였다.한국 아이큐비아에서 자체 개발한 IQVIA Content Library는 그간 카카오 채널 및 뉴스레터를 통해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제공해왔던 제약업계 인사이트 리포트를 취합한 종합 컨텐츠 포털이다. 한국 아이큐비아의 고객 외에도 생명과학 관련 인사이트 컨텐츠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용자들의 접근과 이용이 가능하다.IQVIA Content Library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는 글로벌 시장 최신 동향 분석, 디지털 전환, 분산형 연구개발 등 헬스케어 미래혁신에 대한 아이큐비아 글로벌의 연구결과,  한국 아이큐비아의 자체 국내시장 분석 및 혁신방향 제언 등이 있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IQVIA Content Library는 모든 컨텐츠를 주제별, 지역별, 컨텐츠 종류별로 분류해 손쉽게 관심분야 관련 컨텐츠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검색 바를 활용한 키워드 검색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한국 아이큐비아 정수용 대표는 “아이큐비아는 지난 50여 년간 전세계 제약 산업 고객에게 높은 정확도의 데이터 및 통찰력 있는 컨텐츠를 제공해온 기업으로, 국내 바이오 제약 산업 고객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선별해 공급하기 위해 IQVIA Content Library를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 IQVIA Content Library 사이트가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2/17 10:13
  • "이차성 혈액암, 유방암·난소암·골암·림프종에서 많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 치료를 받은 후 유전적 손상으로 새롭게 발생하는 이차암인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에 대한 국내 현황을 발표했다.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은 암 치료 후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급성 골수성백혈병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비정상적인 조혈모세포로 인한 혈액암)을 의미한다. 선행암 치료로 이미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은 환자가 다시 마주칠 수 있는 고비용의 난치 혈액암이다.보의연은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의 발생 현황과 고위험군 선별을 위한 위험요인 분석' 연구에서 국립암센터 암등록자료와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연계해 추적기간별, 성별, 암종, 치료별로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의 발생 현황과 위험인자를 분석했다.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발생 위험도 및 환자 수연구진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25종의 선행암 환자 중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요법 치료를 받은 34만2875명을 대상으로 2019년까지 추적 관찰하여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의 발생 위험도와 환자 수를 파악했다.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이 발생한 환자는 총 629명(0.18%)으로 절대적인 발생수는 적으나, 이 환자들의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발생 위험은 일반인구 집단과 비교해 2.9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선행암 진단 후 5년 이내에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이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 선행암 진단 후 5년 미만에서 일반인구 집단 대비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발생 위험이 17.4배나 높았고, 실제 환자 수는 총 408명이었다. 5년 이상에서는 발생 위험이 1.17배, 환자 수는 221명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암종 및 성별로 살펴보면,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이 발생한 환자 629명에서 여성 유방암 환자가 115명(18.2%)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여성에서 유방암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암종은 갑상샘암(54명)을 제외하고 난소암(27명), 악성림프종(20명), 형질세포종(20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악성림프종(48명), 폐암(36명), 간암(33명) 순으로 환자들이 많았으며, 선행암에 대한 세포독성치료라는 특별한 병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남녀 모두에서 고령이 위험요인은 되지 않았다.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의 여부, 백혈병 호발제제(알킬화제, 제2형 토포이소머라제 억제제, 백금화합물 등​)의 사용 여부 또한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발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항암화학요법 단독치료군과 방사선요법 병행군에서는 일반인구집단 대비 모두 3배 이상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발생 위험이 높았으며, 백혈병 호발제제를 2개 이상 사용할 때도 위험도가 약 9배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표적치료제만 사용한 경우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발생 위험이 일반 인구집단과 차이가 없었다.◇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군본 연구에 따라 다음에 해당하는 환자들의 경우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발생의 위험이 높은 것이 확인됐다. ▲제2형 토포이소머라제 억제제 혹은 알킬화제를 포함하는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하여 암을 치료 받는 환자 ▲특히 치료 과정에 방사선치료를 포함하거나 2가지 이상의 백혈병 호발 제제를 사용하는 등 항암화학요법의 치료 강도가 세고 노출 기간이 긴 특징을 가지는 골암, 연부조직암, 림프종, 형질세포종양 환자 ▲높은 병기의 여성 유방암 및 난소암 환자 등이다. 이들 환자에게는 선행암 진단 후, 치료 계획 수립 과정에서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발생률이 높음을 고려하여 관련 검사 및 치료 약제와 방법, 강도 등을 구체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연구진은 밝혔다.◇​의료비용 분석 결과연구진은 경제적 부담을 확인하기 위하여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환자들의 진단 후 1년 이내와 3년 이내의 의료비용을 분석했다. 진단 후 1년 간 1인당 진료비 총액은 5041만2061원, 3년 이내의 평균 전체 비용은 6201만5873원으로 첫 1년에 진료비용이 집중됐다. 2015년 건강보험통계연보의 신규 암환자 1인의 1년 진료비 총액이 932만4610원임을 감안하면,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은 이미 선행암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상태에서 1인당 진료비용이 무려 5배 이상 높은 고액암인 것을 확인했다. 또한 외래보다 입원진료의 비중이 높아 병상과 간호인력 등 진료비용 외의 의료자원의 소모가 심한 중증 혈액암의 특성을 보였다.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홍준식 부교수는 “발생 환자의 수가 절대적으로는 적기 때문에 보통의 암환자들이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 후 혈액암 발생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확인된 고위험군에서는 치료 후 5년간 추적 혈액검사 등을 충실히 시행하고 비슷한 효과가 예상된다면 고위험 약제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명백한 고위험군에 한하여 혈액암 발생 소인을 예측할 수 있는 선제적 유전자 검사의 효용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공동 연구책임자 보의연 이나래 부연구위원은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과 같은 예후가 불량하고 경제적 부담이 큰 암종은 무엇보다 조기발견과 예방노력이 필요하다”며 “고위험군 환자들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코호트 구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2/17 09:55
  • 코로나 신규 확진 9만3135명… 이틀 연속 9만명대

    코로나 신규 확진 9만3135명… 이틀 연속 9만명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9만3135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9만명대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64만5978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89명, 사망자는 3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238명(치명률 0.44%)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9만3045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2만8438명, 서울 1만9678명, 인천 7235명, 부산 6216명, 경남 4477명, 대구 4199명, 충남 3013명, 경북 2898명, 대전 2702명, 광주 2608명, 전북 2567명, 충북 2166명, 전남 1892명, 강원 1727명, 울산 1691명, 제주 882명, 세종 656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90명이다. 38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52명은 지역별로 서울 11명, 경기 9명, 전북 7명, 광주, 경남 각 4명, 부산, 인천, 충북, 경북 각 3명, 강원, 충남 각 2명, 전남 1명이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54명, 아메리카 17명, 유럽 15명, 아프리카 2명, 중국, 오세아니아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2/17 09:46
  • 코로나 증상 있을 땐 어디?… 병원 이용법 총정리

    코로나 증상 있을 땐 어디?… 병원 이용법 총정리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9만명을 돌파하며 재택치료자가 급증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무증상·경증이라고 알려졌으나, 재택치료 중 고열, 몸살, 심한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보건소는 연락이 안 되고 어디에 연락해야 할지는 알 수 없을 때, 호흡기 증상이 있어 일반 의료기관에서 진료가 불가능할 때 어디로 가야 진료를 받을 수 있을 지 알아보자. ◇호흡기증상자 2종-재택치료자 4종 이용 가능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 이후, 코로나 진단·치료와 관련한 의료기관은 크게 6종류로 분류된다. 의료기관 6종은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일반 전화 상담 처방기관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재택치료 단기외래진료센터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기관이 달라진다.먼저, 코로나 확진 판정은 받지 않았으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엔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호흡기전담클리닉은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갖추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의 환자를 진료하는 곳으로, 기침이나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이용하면 된다. 16일 기준 전국에 총 604개 기관이 있다.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신속항원검사(RAT)나 PCR검사가 가능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호흡기 진료도 받을 수 있고, 코로나가 의심되는 경우 신속항원검사나 PCR 검사도 가능하다.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이라도 PCR 검사는 일부 기관에서만 가능하고, 대부분 신속항원검사만을 시행한다. 16일 기준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4322개이다.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재택치료 환자는 '일반 전화 상담 처방기관'과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 '재택치료 단기외래진료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일반 의료기관 전화 상담 처방기관과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의 차이는 진료시간이다. 일반 전화 상담은 의료기관의 진료시간, 의료상담센터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두 곳 다 재택치료 중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전화 상담과 처방이 가능하다.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은 집중관리군 재택치료 기관이다.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노인 등 중증화 고위험군을 관리하는 곳으로, 팍스로비드 처방도 가능하다.재택치료 단기외래진료센터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진료 가능한 질환에 대해 검사, 처치 또는 수술, 단기입원 등 대면진료를 하는 곳이다. 재택치료 중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일반 전화 상담 처방기관,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등에서 대면진료, 검사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이도 저도 안될 땐 가까운 의원급 의료기관으로상태와 상황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세분화되어 있으나 당장 아픈 상황에서 내가 가야 할 곳은 어디인지 찾고 있기는 어렵다. 어떤 종류의 기관으로 가야 할 지 알고 있어도 이동이 어려울 땐 이용이 어렵다. 이럴 땐 평소 이용하던 의료기관 혹은 가장 가까운 의료기관에 전화상담을 요청하면 된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회 염호기 위원장(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은 "환자들은 자신이 어떤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지, 어떻게 해야 진료를 받을 수 있는지 알기 어렵기에 혼란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다. 지나치게 세분화되고 지침이 자주 바뀌어 의사도 헷갈린다"고 말했다. 염 위원장은 "어디를 이용해야 할지 알 수 없다면, 평소 다니던 동네 의원 등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 대부분의 일차의료 기관에선 현재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니 이를 활용하면 된다"고 강조했다.특히 최근 급증한 재택치료 코로나 확진자의 경우, 적극적으로 동네의원을 이용하면 된다. 대한의사협회 박수현 홍보이사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나 단기외래진료센터 등이 있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다면 주변의 의원에 연락하면 전화상담을 통해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수현 이사는 "환자들의 혼란을 알고 있다. 일반 의료기관 전화 상담 처방기관이 아니더라도 전화상담이 가능하니 주변 의료기관에 연락해 의료조치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박 이사는 "다만, 의료기관에는 의료상의 조치가 필요할 때만 연락을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진이 환자를 한 명이라도 더 진료하는 게 중요한 상황이기도 하고, 가족의 격리 여부, 자신의 격리해제일 등은 행정적인 사안이라 의사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대응이 어렵다"고 밝혔다.만일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해 대면진료가 필요하나,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또는 단기외래진료센터와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코로나전담병원의 안심진료소를 이용해도 된다. 염호기 위원장은 "코로나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의 안심진료소에서는 간단한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해 폐렴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 상황이 급박하다고 판단되면, 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단, 단순한 고열, 인후통, 몸살만을 이유로 안심진료소를 방문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염 위원장은 "오미크론은 무증상, 경증이 많다고만 알려졌는데 실제 임상현장에선 고열, 인후통, 심한 몸살 등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도 많다. 이는 오미크론의 증상 중 하나이기에 너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중증환자가 아니면 대학병원까지 와도 타이레놀 처방밖에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 되도록 비대면 진료를 받을 때 의사에게 증상을 자세히 얘기해 적절한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2/17 09:43
  • [아나파 퀴즈] '이 질환' 있으면 구강청결제 사용 피해야 한다?

    [아나파 퀴즈] '이 질환' 있으면 구강청결제 사용 피해야 한다?

    ※ 헬스조선이 월 1억뷰 돌파를 기념해 매주 목요일 '아프지 말자! 아나파 퀴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면 헬스조선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이 질환'이 있으면 구강청결제 사용을 피해야 한다. 어떤 질환일까?①비염 ②안구건조증 ③구강건조증 ④역류성식도염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02/17 09:30
  • 빨리 자라지만 발견 어려운 '난소암' 의심 증상은?

    빨리 자라지만 발견 어려운 '난소암' 의심 증상은?

    최근 20~30대 난소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난소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증상이 있어 병원에 방문했을 때는 이미 진행됐을 확률이 크다.난소암의 증상으로는 ▲배가 커지거나 ▲​속 더부룩함 ▲​포만감 ▲​먹기 불편함 ▲​복통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갑자기 소변이 마렵다고 느끼는 것 등이 있다.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김명환 교수는 "많은 환자가 난소암의 증상 없이 골반 진찰이나 초음파 검사또는 CT 촬영 등 영상의학적 검사에 의해 난소 종양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난소암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난소암의 검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초음파 또는 기타 영상 검사다. 이를 통해 신체 내부의 영상을 생성해 비정상적인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 혈액 검사다. 난소암을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CA 125 종양표지자 검사가 도움이 된다. CA 125는 난소암에 걸렸을 때 올라갈 수 있는 혈액 내단백질로, 난소암이 아닌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 양성 병변이 있는 경우에도 함께 상승할 수 있다. 그래서 CA 125 종양표지자 검사는 주로 폐경 후 여성에게 더 도움이 된다. CA 125 종양표지자 검사는 조직학적 검사를 통한 확진을 위해 수술을 해야 하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며, 난소암의 위험도 평가를 위해 다른 종양표지자 검사도 시행할 수 있다. 셋째, 난소암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수술이다. 수술을 통해 난소를 제거하여 조직학적으로 진단하는 것으로, 암으로 진단이 되면 난소 외에 다른 장기를 절제하는 병기 설정술을 시행한다.난소암은 대부분의 경우 일차적으로 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추가 치료는 병기와 기타 의학적 문제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아주 초기라면 수술 후 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암화학요법을 포함한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암이 많이 자라 있거나 여러 곳으로 전이가 있는 경우, 복강경 수술로 조직 검사를 하고 항암제를 투여하여 암의 크기를 줄이고 난 후 종양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고 표적 치료제를 투여하기도 한다.치료 후에는 암의 재발을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혈액 및 영상 검사를 시행한다. 난소암 예방을 위해서는 배란 횟수를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전문의와의 상담 후에 경구피임약을 복용해 배란을 막아 난소암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난소암은 조기 진단을 위해 1~2년 주기로 검사한다고 하더라도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빠르게 자라기도 하는 암이다. 정기적인 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난소암을 비롯한 부인암을 조기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족 중 난소암, 유방암, 자궁암 또는 결장암이 발생하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유전성 암인지 확인하고 암 위험을 낮추기 위해 경구 피임약 처방, 예방적 난소난관절제술, 자궁절제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김명환 교수는 "난소암 치료 후 임신에 대해 걱정하는 환자가 많은데, 일반적으로는 난소암 수술 후 임신이 불가능하지만 향후 임신이 가능하도록 가임력 보존술을 시행하거나 미리 난자를 동결하는 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2/17 09:28
  • 임신 중 '이것', 출산 후 대사증후군 위험 높여

    임신 중 '이것', 출산 후 대사증후군 위험 높여

    코를 심하게 고는 임신부는 출산 후 대사증후군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심한 코골이는 자다가 잠깐 숨을 멈추는 수면 무호흡증의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임신부 열 명 중 세 명이 생리적 변화로 임신 후반기에 수면 무호흡증을 겪는다. 임신부는 부풀어 오른 배가 폐를 눌러 숨을 쉬기 힘든데, 수면 무호흡증으로 공급되는 산소마저 줄어든다면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특히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중성지방 과다 ▲복부 비만 ▲고혈당 ▲고혈압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혈중수치 표준 이하 등 5가지 중 3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경우다. 이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전신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미국 피츠버그 대학 메디컬센터 매기 여성병원 산부인과 프란체스카 파코 교수 연구팀은 임신부의 수면 무호흡증과 대사질환 간 연관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임신 여성 심장 건강 연구'(Mothers-to-be Heart Health Study) 참가자 1964명의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가정용 수면 무호흡증 검사기를 사용했고, 수면 중 호흡이 끊기는 횟수가 5회 이상이고 수면 중 산소량이 감소하면 수면 무호흡증으로 진단했다. 연구팀은 1964명 중 1222명은 출산 후 2~7년까지 심장 건강 상태를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임신 중 수면 무호흡증을 겪은 여성은 출산 후 고혈압(140/90mmHg 이상) 발생률이 임신 중 수면 무호흡증을 겪지 않은 여성보다 3배, 대사증후군 발생률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 중 산모의 생리적 변화, 체중 증가 등으로 호흡이 힘들어질 수 있다"며 "코를 골면 신경계가 교란돼 고혈압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임신 중 수면 장애는 대사질환 외에도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임신 후반기 갑자기 혈압이 오르고, 단백뇨가 나오고, 손·다리·얼굴 등이 부어오르는 증상)이나 임신성 당뇨(당뇨병이 없던 여성에게 임신 중 생긴 당뇨병) 발병 위험을 2~3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수면 장애가 있는 임신부는 여러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양압기를 사용해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받도록 해야 한다. 혈압을 내리기 위해 낮 동안 물과 음료를 충분히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 음식을 싱겁게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잠자기 직전에는 물 마시는 것을 피해 수면 중 깨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 임신 중 수면 무호흡증은 임신 전 비만이었을 때 4배 더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2/17 08:30
  • 역류성 식도염 완화하려면 ‘이렇게’ 자야

    역류성 식도염 완화하려면 ‘이렇게’ 자야

    왼쪽으로(왼쪽 볼을 베개에 대는 자세) 자면 역류성 식도염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식도가 위산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통증은 심해지는데 약 80%의 환자가 특히 밤에 심한 통증을 겪는다고 한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연구팀은 수면 자세와 역류성 식도염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식도 산 노출 정도가 0.5% 이상인 성인(평균 연령 48.9세) 57명을 모집했다. 식도 산 노출은 역류한 위산이 식도로 넘어갔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자는 동안 수면 자세와 식도 산 노출 정도를 분석했다. 식도 산 노출 정도는 소화관 내에서 액체와 기체의 흐름을 탐지할 수 있는 pH-임피던스 검사로 평가됐다. 먼저 참가자들의 수면 자세는 왼쪽으로 자는 자세(30.6%), 오른쪽으로 자는 자세(27.3%), 똑바로 자는 자세(26.0%) 순으로 오래 유지됐다. 엎드려 자거나(0.4%) 앉아서 자는(1.0%) 시간은 짧았다.pH-임피던스 검사 결과, 왼쪽으로 잘 때 식도 산 노출 정도가 낮았다. 자세별로 식도 산 노출 정도의 평균 수치는 왼쪽으로 잘 때 0.0%, 똑바로 잘 때 0.6%, 오른쪽으로 잘 때 1.2%였다. 식도에서 산이 제거되는 시간 역시 왼쪽으로 잘 때 35초로 가장 짧았다. 똑바로 누워 잘 때와 오른쪽으로 누워 잘 때는 각각 76초와 90초였다.연구팀은 이 같은 이유로 위장의 위치를 꼽았다. 위는 식도와 연결돼 있는데 한가운데가 아니라 오른쪽으로 치우쳐있다. 오른쪽으로 누우면 위가 식도 위에 있게 되므로 식도 괄약근이 이완할 때 산이 더 쉽게 식도로 흐르고 다시 위로 돌아가기도 어렵게 된다.한편, 역류성 식도염을 완화하려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중 감량 ▲금연 ▲금주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먼저 체중 감량은 복압을 줄여 이동하는 위산의 양을 줄인다. 금연은 식도 괄약근이 이완하는 걸 줄인다. 마지막으로 금주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강도를 높여주고 식도의 연동운동을 증가시켜 역류성 식도염을 방지한다.연구의 저자 슈이텐메이커 박사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특히 밤에 심해지는 위식도 역류질환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왼쪽으로 자야 한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위장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2/17 08:00
  • [잘.비.바] 간식 많이 먹으면 살찐다는 건 오해?

    [잘.비.바] 간식 많이 먹으면 살찐다는 건 오해?

    간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 이 말은 과연 사실일까?당연히 사실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싶겠지만, 이 글을 읽고 나면 고개가 끄덕여 질 것이다. 우선 비만의 원인을 알아보자. 비만의 원인은 유전적인 소인으로부터 시작해서, 2차적으로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들(갑상선 기능 저하증, 쿠싱증후군 등), 약의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섭취하는 에너지와 사용하는 에너지의 불균형에서 유발된다. 즉 내가 하루 종일 섭취하는 에너지가 내가 하루 종일 사용하는 에너지 보다 많으면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섭취하는 에너지는 주식과 간식(혹은 후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니, 간식을 많이 먹으면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섭취하는 열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비만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주식은 매우 조금 먹으면서 간식만 많이 먹는 경우라면, 하루 종일 섭취하는 열량이 그다지 많지 않을 수도 있고, 주식과 간식 모두 많이 먹지만, 그 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면 비만해지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간식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꼭 비만해 진다고 말 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간식으로 먹게 되는 음식들은 당분이 많으면서 쉽게 흡수가 되는 빵, 과자, 과일 등이 대부분이다. 특히 빵이나 과자처럼 쉽게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는 단순 탄수화물의 비중이 높은 음식들을 섭취할 경우,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인슐린의 작용으로 섭취한 영양소가 대부분 지방으로 저장되게 되어서 체지방 과다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 또한 주의하여야 할 것이다. 한편, 과연 아침을 먹는게 다이어트에 효과적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도 비슷하다. 결국 하루종일 섭취하는 에너지의 총량이 중요하고, 오히려 최근에는 금식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체중 관리에 유리하다고 하는 ‘시간제한 다이어트’에 대한 연구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어서 체중감량을 위해서 꼭 아침식사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보너스로 알려드린다.
    가정의학과대한비만학회 권혁태 교육위원(서울대 의대 교수)2022/02/17 07:45
  • 아침밥 자주 거르면 ‘이곳’에도 영향

    아침밥 자주 거르면 ‘이곳’에도 영향

    규칙적인 아침 식사는 우리 몸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아침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하루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지만, 반대로 식사를 거를 경우 포도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뇌의 활동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하루 중 두뇌 활동에 소모되는 칼로리는 약 400kcal 정도다.정상적인 뇌 활동을 위해서는 수천억 개의 뇌신경세포가 필요하고, 그만큼 많은 에너지가 요구된다. 체내에 포도당과 단백질이 풍부해야 뇌신경세포와 신경전달물질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다.아침 식사를 거르면 뇌 속 식욕중추와 감정중추도 영향을 받는다. 이로 인해 쉽게 흥분하고 정서가 불안해질 수 있다. 이는 집중력·사고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학생들이 아침밥을 챙겨 먹어야 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직장인 역시 오전 업무 효율을 위해서는 아침밥을 먹는 게 좋다.습관적으로 아침밥을 먹지 않을 경우 과식·폭식과 비만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 전날 저녁을 먹은 뒤 아침을 먹지 않으면 오전 내내 공복감에 시달려 오후에 식사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식습관으로 인해 기초대사율과 에너지 소비량이 적어질 경우 살이 찌기 쉬운 상태로 변할 수 있다. 아침 식사를 하면 과식과 고열량 음식 섭취에 대한 욕구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매일 아침마다 밥, 국, 반찬 등을 차려 먹기 쉽지 않다면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식품으로 간단하게 먹도록 한다. 배불리 먹는 것보다는 영양소를 보충하고 공복감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단백 식품을 먹으면 호르몬 영향으로 식욕이 감소하고 포만감이 오래갈 수 있다. 계란찜, 구운 생선 한 토막, 두부 요리 정도가 추천되며, 이마저 부담된다면 삶은 달걀 1~2개, 우유 한 잔, 요거트 한 개라도 챙겨 먹는 게 좋다. 다이어트 중일 경우 채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도록 한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2/17 07:30
  • 매일 1분 '이 자세' 건강수명 연장에 도움

    매일 1분 '이 자세' 건강수명 연장에 도움

    건강한 장수를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때 건강수명을 효과적으로 늘리려면 플랭크를 꾸준히 시도하는 게 도움이 된다.◇골량 늘려 건강수명에 도움 돼플랭크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플랭크는 유산소 운동에서 잃어버린 골량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10~20대 무렵 가장 튼튼했던 뼈 조직은 나이가 들며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점차 약해지게 된다. 특히 30~50세까지는 골흡수와 골형성이 평행을 이뤄 골량이 유지되지만, 그 이후에는 골흡수가 골혈성보다 많아지면서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플랭크와 같은 근력운동은 근육의 뼈와 힘을 강화시켜 골밀도 소실 속도를 지연시킨다. 미국 더록펠러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플랭크를 한 참가자들의 골밀도가 개선됐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플랭크가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기 여성의 골밀도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플랭크는 세포의 노화를 늦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근력운동은 몸과 마음의 이완을 촉진시켜 스트레스 수준을 낮춰 정신 건강과 인지 기능을 개선하기 때문이다.◇코어근육, 몸 균형 유지해줘 플랭크로 코어근육이 강화되면 몸의 균형과 근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된다. 코어근육은 '코어(core)'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신체 중심을 뜻한다. 척추 주위 허리, 골반, 엉덩이를 연결하며, 서있는 자세에서 몸을 지지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코어 근육은 과도한 하중으로부터 척추를 보호해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힘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평소 코어근육을 단련할 경우 여러 척추질환과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자세가 좋지 않고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코어근육을 관리·강화할 필요가 있다.◇잘못된 자세, 목 통증 유발해플랭크 자세가 잘못되면 '목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악물고 안간힘을 쓰는 동안 복근이 해야 할 역할을 얼굴과 목 근육이 대신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어깨 근육에 손상을 입히기도 한다. 플랭크의 올바른 자세는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뒤 팔꿈치를 90도로 굽혀 몸을 지탱하는 것이다. 머리와 몸은 일직선이 되도록 맞추고, 발끝을 정강이 쪽으로 잡아당기도록 한다. 자세가 익숙해진 후에는 다리를 한 쪽씩 올리는 동작을 하는 것도 좋다. 출산 직후 여성이나 배가 나온 중년 남성 등 복부 주변 근육이 거의 없는 사람들도 주의해야 한다. 이들이 단계별 운동 처방 없이 바로 코어 운동에 돌입하며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다만, 플랭크가 가능한 사람도 정확한 자세로 시도하는 게 중요하며, 운동 시간이 1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2/17 07:00
  • 코로나 완치 후 약해진 몸, 피로감 줄이려면?

    코로나 완치 후 약해진 몸, 피로감 줄이려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이전과 달리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체력이 약해져 사소한 활동 후에도 불쾌할 정도로 지친다는 사람이 많다. 피로감과 활동 후 불쾌감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다.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시작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과 피로관리법을 알아보자.◇짧게 자주, 습관적으로 휴식 취해야완치 판정이 건강상태의 완전한 회복을 의미하지 않는다. 코로나 감염 전보다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음을 미리 인지하고, 피곤해지기 전에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짧게 자주 휴식하며 활동과 휴식의 비율을 어떻게 조정하는 게 내 몸에 적절한지 스스로 찾아야 한다.휴식도 일정이라고 생각하고, 하루 일정을 짤 때 휴식을 중심으로 활동계획을 세우면 좋다. 활동을 위한 에너지를 저축한다 생각하고 습관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적절한 휴식은 회복시간도 줄여준다.신체적·정신적 활동을 할 때도 무리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계획을 세워 불필요한 일에 힘이 낭비되지 않게 하고, 무리해서 일하지 않도록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때는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면 도움이 된다.참고자료=국립재활원 '코로나19 격리해제자를 위한 재활안내서'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2/17 06:30
  • 속쓰린 사람, 먹으면 안 되는 '이 과일'

    속쓰린 사람, 먹으면 안 되는 '이 과일'

    지속적으로 속이 쓰리고 아프다면 역류성 식도염 때문일 수 있다.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 또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에 염증이 생기고, 그로 인해 여러 불편함이 동반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속 쓰림, 소화불량, 신트림, 가슴 통증, 목 이물감, 삼킴 곤란, 인후통, 쉰 목소리 등이 있다.역류성식도염을 방치하면 여러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위산으로 인해 식도의 염증이 심해져 궤양이 생기거나 식도 협착이 발생할 수 있고, 장기간 지속되면 전암성 병변인 바렛식도로 이어질 수 있다. 바렛식도는 위와 연결되는 식도 끝부분의 점막이 지속적인 위산 노출로 인해 위 점막 세포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 역류성식도염과 동반된 경우에는 식도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치료는 위산분비 억제제와 소화관 운동 개선제 등의 약물치료를 통해 이뤄진다. 하지만 이는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진 못한다. 일정 기간 약물치료를 한다고 해서 완치가 되는 질병도 아니다.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된 환자의 60%가 치료 중단 1년 이내에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 전반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 역류성식도염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힘들다.폭식이나 과식을 피해야 한다. 먹는 양도 중요하지만, 먹는 속도도 중요하다. 급하게 먹으면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야식 역시 금물이다. 잠자리에 들기 적어도 세 시간 이전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식사 후 바로 눕거나 몸을 구부리지 말고, 식후 세 시간 이내에는 심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음주와 흡연은 자제한다. 카페인은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느슨하게 만들어 역류의 위험이 커지고,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지방이 많은 음식, 튀김류, 밀가루 음식, 오렌지·파인애플·레몬 같은 과일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중이 늘어나 복부 비만이 심해지면 복압이 증가하면서 역류가 심해진다. 꽉 끼는 옷도 위 내압을 증가하게 해 역류를 악화시킬 수 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2/17 06:00
  • 병원 안 가고 유방암 찾는 '간단한' 방법

    병원 안 가고 유방암 찾는 '간단한' 방법

    여성암 1위는 유방암이다. 여성암 환자의 5명 중 1명(20.6%)은 유방암이다. 유방암은 유방 엑스레이 촬영이나 유방 초음파 같은 검진도 중요하지만, 자가 검진을 통해 발견하는 경우가 70%에 달한다. 평소 자가진단법을 숙지해두자.  유방암 자가검진은 매월 생리가 끝난 후 2~7일이 지난 뒤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 하는 것이 좋다. 유방암 위험 인자로 알려진 가족력이나 음주, 비만 등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자가검진을 자주 실시하고, 주기적인 병원 검진을 받는 것이 유방암 조기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단계는 거울 앞에서 관찰하기다. 평상시 유방의 모양이나 윤곽의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해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유두 함몰, 유두에 피가 섞인 분비물이 보이는 것도 유방암의 증상일 수 있다. 2단계는 서거나 앉아서 직접 촉진하기다. 검진하는 유방 쪽 팔을 들어 올리고 반대편 손을 이용해 유방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원을 그려가면서 멍울이나 덩어리를 확인한다. 3단계는 누워서 촉진하기다. 이때는 검사하는 쪽 어깨 밑에 수건을 접어 받친 후 팔을 올린 상태로 촉진하면 더 정밀한 검진을 할 수 있다.자가 검진과 함께, 40세 이후엔 2년에 한 번 유방촬영검사를 받아야 한다. 국가암검진에 포함돼 있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만약 유방암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30세 이상부터 매년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생존할 확률이 높지만 3기 중반부터는 생존율이 75% 이하로 급격히 낮아지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2/17 05:00
  • '포르노'에 중독되면 벌어지는 일들…

    '포르노'에 중독되면 벌어지는 일들…

    코로나로 사람과의 만남이 과거에 비해 단절된 요즘, 음란물에 중독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국제적인 성의학 저널 섹슈얼메디신(Sexual Medicine​)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월 첫 번째 코로나 봉쇄 기간 동안 영국 성인의 19.5%가 음란물 보는 양을 늘렸다. 세계 최대 규모 포르노 사이트 'P'의 사이트 방문량도 코로나 시기 훨씬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기간 성인의 음란물 시청 시간이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음란물 중독'이다. 음란물 중독은 학계에서 인정하는 공식 병명은 아니다. 다만, 행위 중독의 일종에 속한다고 본다. 음란물을 보면 쾌감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는데, 이 행위가 반복되면 도파민 수용체도 증가한다. 더 많은 도파민과 쾌감을 원하게 되고, 중독에 빠진다. 중독 이후엔 웬만한 음란물엔 무감각해져 더 새롭고, 더 자극적인 음란물을 찾게 된다. 음란물을 못 보면 안절부절못하게 되고, 인간관계·학업·직장생활까지 지장이 생긴다.음란물 중독은 일상에 지장을 미치는 정도를 넘어 각종 질환이나 사회 문제를 유발한다.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은 다음과 같다.▷기억력 저하=독일 뒤스부르크대에서 2012년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음란물을 많이 시청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이 13% 떨어졌다. 뇌에서 계산·기억 등을 관장하는 대뇌피질이 쪼그라들면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충동성 증가=음란물 중독은 충동을 억제하는 전전두엽 능력을 떨어뜨린다. 즉각적인 '보상'에 매달리게 되면서 보상이 바로 주어지지 않는 학업이나 업무에 문제가 생긴다.▷우울증 유발=음란물 외에 다른 것으로부터 기쁨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다. '나는 변태'라는 자기 비하가 우울증을 강화시키기도 한다.▷발기부전·조루증=지난해 미국 군의학저널에 실린 20~40세 비뇨기의학과 환자 설문에 따르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보다 음란물을 선호하는 사람은 발기부전 발생률이 78%로 가장 높았다. 음란물을 보지 않고 파트너와의 성관계를 선호하는 그룹은 발기부전 발생률이 22.3%로 가장 낮았다. 음란물 속 자극적인 성관계와 실제 성관계의 괴리감 때문에 발기가 잘 안 되는 것이다. 성 파트너를 보며 음란물 속 여성을 떠올리다가 조루증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범죄로 이어질 위험=다양한 종류의 음란물을 접하다가 '도촬' 영상에 집착하게 되는 이들도 생긴다. 시청을 넘어 실제 다른 사람들에 대한 도촬로 이어져 문제다. 한 대학병원 교수는 "불법 도촬을 저지른 후 정신과에 방문한 사람들 중에는 도촬 영상을 많이 보던 음란물 중독자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음란물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음란물을 바로 끊는 게 상책이다. 이게 어렵다면 음란물 시청 시간을 10~30분씩 서서히 줄여간다. 정해진 시간에 적정량만 음란물을 보는 것도 방법이다. 코로나로 위축되지 말고 바깥에 나가 햇볕을 쬐는 것도 중요하다. 세로토닌 호르몬이 분비되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일상에도 활력이 생긴다. 스스로 치유하기 어려울 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음란물에 대한 갈망을 줄이기 위해 도파민 분비를 차단하는 약 등을 쓸 수 있다. 약 복용과 인지치료, 상담을 동반하면 3~6개월 안에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2/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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