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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혀는 선홍색을 띤다. 그러나 구강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혀 점막과 돌기 문제 등으로 인해 혀 색깔이 변할 수 있다. 거울을 봤을 때 혀 상태가 평소와 다르다면 여러 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혀 색깔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는 질환들을 소개한다.◇흑갈색이라면 설모증혀가 흑갈색을 띤다면 ‘설모증’을 의심해야 한다. 설모증은 혀 점막의 돌기가 털처럼 길어지는 것으로, 보통 1mm 정도인 혀 돌기가 최대 1.5cm까지 길어진다. 이 과정에서 혀 색 또한 검거나 희게 변한다. 혀 돌기가 어두운색을 띠다보니 ‘흑모설’이라고 하지만, 드물게 흰색으로 변한 경우에는 ‘백모설’이라고 한다. 설모증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니코틴·타르가 구강에 붙으면 혀 점막 위에 분포하는 사상유두가 변형돼 세포 감각에 변화가 생긴다. 이때 변형된 세포에 음식물과 타르가 엉키고 쌓여 돌기가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 구강 상태가 불량하거나 약물 복용, 비타민 부족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설모증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혀에 낀 설태를 잘 닦아야 한다. 부드러운 칫솔과 치약으로 혀를 닦고, 음식을 먹은 뒤에는 입안에 찌꺼기를 남기지 않도록 한다. 흡연이 주요 원인인 만큼 담배를 끊거나 줄이는 노력도 요구된다. 또한 입 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입이 건조해지고 침의 분비가 줄면 입 속 세균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다.◇백태 심하면 구강건조증백태가 심해 혀가 하얗게 보이고 입안이 자주 마른다면 ‘구강건조증’일 수 있다. 구강건조증은 말 그대로 입 안이 마르는 질환으로, 침 분비가 줄면서 혀 각질이 사라지지 않으면 백태가 생길 수 있다. 입 안이 심하게 건조한 경우 음식을 씹고 삼키거나 말을 하는 데도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침이 외부물질로부터 입 안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면서 구강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진다.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증상을 완화하려면 물을 자주 마시고, 침 분비를 자극하는 껌을 씹거나 신 음식을 먹도록 한다.◇구강 점막까지 백태 있다면 구강칸디다증‘구강칸디다증’ 또한 백태를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다. 진균류인 ‘칸디다’가 구강점막에 증식하는 구강칸디다증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유아에게 잘 나타난다. 백태가 계속해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며, 방치할 경우 구강 점막에 광범위하게 백태가 낀다. 심하면 발적, 통증과 함께 백태 밑 혀 점막이 짓무를 수 있다.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예방을 위해서는 양치질을 통해 구강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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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엔 없는 해외 인기 제품, 좀 더 저렴하고 좋은 제품을 사기 위해 많은 이들이 해외 직구를 이용한다. 하지만 일부 해외 판매 건강기능식품은 마약성분, 국내 미허가 성분 등이 포함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한다. 해외 직구 식품을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제품 구매 전 제품·위해 정보 확인 필요해외 직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살 계획이라면, 구매 전 ‘해외직구식품 올(ALL)바로’ 홈페이지에서 제품정보와 위해정보부터 우선 확인해야 한다. 해외와 우리나라의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분류와 기준은 차이가 있어, 특정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해외 직구가 불법이다. 만일 홈페이지의 '통관차단제품' 항목에서 제품정보가 검색되면, 의약품‧마약류 성분 등이 검출되어 관세청에서 통관을 차단한 제품이므로 사지 않아야 한다.'위해정보' 항목은 안전한 제품 구매를 위해 검색해야 한다. 이 항목엔 국내 통관차단 목록 이외에도 수시로 해외 위해 식품 정보와 리콜 정보가 업데이트 된다. 최근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논란이 된 벨기에 산 킨더 초콜릿 정보도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가 빠르게 공유된 바 있다.손해 입었다면 '국제거래 상담'미리 건강기능식품 제품 정보를 확인했더라도, 해외직구를 이용하면 종종 변질, 파손된 건강기능식품을 받을 때가 있다. 이때는 '국제거래 상담'을 이용해보자. 해외 직구 식품 구매 후 피해가 발생한 경우, 국제거래소비자 포털이 제공하는 국제거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제품을 구매한 판매사이트에서 판매자의 주소를 확인하고 나서, 주소가 국내인 경우에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만일 판매지가 해외라면, 국제거래소비자 포털로 연락해 국제거래의 피해 해결에 대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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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커피'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효과적커피가 치매 예방은 물론 각종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다크 로스트 커피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커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커피 원두 볶을수록 치매 예방에 효과적다크 로스트 커피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다크 로스트 커피는 커피 원두를 볶는 로스팅 시간이 길어 풍부한 향과 달콤한 맛이 더 드러나며 신맛과 카페인이 덜하다. 그런데, 다크 로스트 커피에 많이 함유된 페닐 인단 성분이 노년기에 알츠하이머병과 노화를 일으키는 베타-아밀로이드 그리고 타우라는 단백질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크렘빌뇌연구소(Krembil Brain Institute) 연구팀은 커피 유형이 알츠하이머병 또는 노화 관련된 뇌 질환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이 라이트 로스트, 다크 로스트 그리고 디카페인 다크 로스트의 커피를 분석한 결과, 다크 로스팅 된 커피가 페닐 인단 성분이 제일 풍부했다. 페닐 인단 성분은 뇌 노화를 유발하는 단백질을 감소시키고 인지 기능의 손상을 막아줘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과도해도 치매 위험 높아져커피는 하루에 2~3잔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커피를 하루에 6잔 이상으로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카페인이 뇌혈관을 수축시켜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관련 연구도 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참여한 1만7702명의 참가자(37~73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에 6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53%,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17% 높아졌다. 실제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적정량 섭취 시 신체에 미치는 큰 부작용이 없지만, 다량 섭취하면 카페인이 심장박동수, 혈액 흐름, 호흡속도, 체내대사 속도를 높이기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숙면을 방해한다. 때로는 땀, 긴장감, 메스꺼움, 불안 등의 부작용을 동반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하루 두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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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특히 많은 위암. 위암은 수십 년간 암 발생자 수 1위를 지키다가 2019년 기준 폐암에 자리를 내줬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암이다. 한국은 위암 발병률이 높아 40세 이후부터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위암 유발인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일아본다. ◇ 위암 위험 요인들위암 유발인자로는 헬리코박터균, 흡연, 술, 가족력, 짠 음식 등이 꼽힌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위산 속에서도 살 수 있는 나선형 세균인 헬리코박터균을 위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김동규 원장은 “여러 대규모 역학연구에서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이 높은 나라에서 위암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헬리코박터균은 위염, 위암 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위암 발생 위험을 3.8배 증가시킨다”고 했다.위암은 흡연과도 관련이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위암 발병 위험도가 3배 정도 높다. 김동규 원장은 "우리나라에서 남녀 간 식생활 차이가 별로 없음에도 남자의 위암 발생률이 여자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은 남성의 흡연율이 여성보다 높다는 사실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외에도 음주 등 다른 환경적 요인이 있지만, 담배는 가장 잘 알려진 발암 원인이다. 흡연은 삼가는 게 좋다.과음을 하면 위암 발생 위험이 2배가량 높아진다.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만성위염을 유발해 최종적으로 위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음주를 하더라도 시간을 두고 소량을 천천히 마시도록 한다.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위암 발생률이 2배로 증가한다.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가족의 생활환경과 식습관이 비슷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해석된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위암 발병 위험도가 4.5배가량 높다. 질산염 화합물(가공된 햄, 소시지류 등 가공보관 식품), 탄 음식, 염장 식품들도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지나친 염분은 위점막을 자극하기 쉽고, 자극과 손상이 지속되면서 위암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매운 음식도 위산을 다량 분비하게 해서 위에 자극을 주고 위염과 위궤양 등을 유발하게 된다.◇ 40세부터 위내시경 꼭위암 위험 요인들을 피하는 것과 함께, 40세부터 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내시경 검사에서 위암 위험도가 높다는 소견이 나오면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검사에서는 주로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궤양, 위의 선종성 용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위암 환자 대부분이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고 우연한 기회에 암을 발견했다고 하는 만큼 위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위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매우 수월해진다.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이 있다면 매년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한편, 위암은 식생활에 영향을 받는다. 가급적 훈제식품을 적게 먹고, 태운 육류나 생선 등을 먹지 말아야 한다. 소금에 절인 식품, 짠 음식도 좋지 않다. 방부제나 식용색소가 적게 든 음식을 먹어야 하고, 녹황색 채소와 과일은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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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우울해지면 잠을 많이 잔다고 한다. 우울증의 일반적인 증상인 불면증과는 정반대되는 행동 양상이다. 이 사람들은 우울증인 걸까? 아닌 걸까? 또, 우울하면 잠을 많이 자는 게 좋을까? 깨는 게 좋을까?◇푹 자면 기분 좋아져과도한 잠은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회피 행동이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당장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싫거나,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느껴지면 잠으로 회피하게 된다. 자기 효능감이 낮아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 '노력해봐야 변할 게 없다' 등 생각을 자주 하는 사람일수록 더 쉽게 과다수면에 빠진다. 자주, 오래 긴 잠을 자는 게 아니라면, 과다수면은 화·슬픔 등 부정적인 감정을 희석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실제로, 잠을 자면 뇌는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분류해 긍정적인 감정은 저장하고, 부정적인 감정은 약화한다는 스위스 베른대 의생명연구학부와 이탈리아 기술연구원 공동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2주간 과다수면 계속되면, 비정형 우울증일 수도자주, 오래 과다 수면에 취해있다면 우울증일 수 있다. 일반적인 우울증 증상은 잠을 못 자고, 밥 맛이 떨어지고, 감정 반응이 위축된 것이지만, 과다 수면 등과 같이 아예 반대되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우울증을 비정형 우울증이라고 한다. 비정형 우울증 환자는 잠을 매우 많이 자면서, 식욕에 변화가 없거나 폭식하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우울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흔히 ▲팔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침대에 누우면 푹 꺼져 들어가는 것 같고 ▲모든 것에 흥미와 의욕이 떨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 과다 수면과 함께 이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비정형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때는 일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우울증이라면, 과다수면 멈춰야비정형 우울증이라면, 과다수면을 당장 멈춰야 한다. 잠을 많이 잘 수록 증상은 악화한다. 의욕 저하, 우울감에서 점점 벗어나기 어려워진다. 나중에는 자괴감, 자책감이 커지면서 우울증이 더 악화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이탈리아에서는 이런 환자에게는 밤을 오히려 새게 하는 '수면 박탈 치료'를 하기도 한다. 이탈리아 국민건강보험 적용도 받는다. 물론 의료진 감독 없이 이 치료법을 시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혼자서는 시행하면 안 된다. 과다수면 습관이 오래 지속된다면 먼저 최대한 움직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밖에 나가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게 힘들다면 실내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요가를 하는 것도 괜찮다. 움직일 힘이 없다면 누워있기보다는 앉아있고, 산책하는 동영상·여행 다녀온 사진 등을 보면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커튼은 열어, 햇볕을 쬔다. 자연광은 세로토닌 등 기분이 좋아지는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돕는다.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서 따뜻한 물로 샤워해 체온을 올리는 것도 좋다. 체온을 올리는 일은 항우울제를 먹은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잠은 11~12시 사이 들고, 7~8시에 일어나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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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이 생기면 가슴 절제는 불가피하다고 알려져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 유방암 환자 10명 중 6명은 수술을 해도 유방보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는 2000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1만7776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수술 시점에 따라 2000~2007년(7066명), 2008~2013년(1만710명) 두 기간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유방 모양 보존이 가능한 유방보존술을 받은 유방암 환자가 44.7%에서 66.7%로 늘어났다. 유방보존술은 유방 모양을 최대한 살리면서, 암이 있는 부분만 절제하는 고난도 수술 기법이다.유방보존술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지만 암 재발 위험이 있다. 그 때문에 유방암이 발생하면 유방모양을 보존하기 보단 완전히 절제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수술 기법이 발전하고 암 조기 진단이 증가하면서 유방 모양을 살리는 암 절제가 가능해졌다. 특히 수술 전 항암요법으로 암 크기를 줄이고 나서 수술에 들어가는 경우가 0.1%에서 12.2%로 크게 높아지면서 유방보존술을 받는 환자들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유방암 수술 후 5년 생존율도 95% 이상으로 증가했다. 유방암 수술환자의 5년 후 생존율은 2000~2007년엔 92.6%였으나, 2008~2013년엔 95.3%로 2.7%p 상승했다. 5년 동안 유방암이 재발하지 않은 환자들의 비율도 87.9%에서 91.2%로 높아졌다.유방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재발률 저하는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함께 암 유형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유방암 크기가 가장 작은 상피내암 환자 비율은 9.3%에서 11%로,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전혀 없는 경우는 63.7%에서 67%로 증가했다.또한 서구화된 생활습관이 일반화되면서 유방암의 여러 세부 아형 중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다고 알려진 호르몬 양성, HER2 음성인 유방암 유형은 51.4%에서 59.4%로 증가했다. 반면 다른 유형의 환자의 비율은 모두 감소했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이새별 교수는 “유방암 진단 기술 발전과 국가 검진 시스템 등으로 인한 조기 진단 증가, 표적 치료제 등 항암제와 항호르몬 치료, 방사선 치료 발전 등이 생존율 상승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방암 세부 아형마다 치료 방법과 치료 결과가 다르지만, 치료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어 환자들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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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을 받았다.재관류치료는 급성뇌경색 환자에게 혈전용해제를 사용해 혈전을 녹이거나, 기구를 뇌혈관에 삽입해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환자가 병원에 늦게 도착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뇌 손상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재관류치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빠른 시간 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19년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2022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도 획득했다.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은 ▲응급/급성기 적정진료▲뇌졸중집중치료실 운영 ▲중환자 진료 역량 ▲뇌졸중팀 운영 ▲중재시술 의료진의 구성 ▲적정 진료 및 시설 ▲뇌졸중 레지스트리 운영 및 질 향상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진다.뇌졸중 TFT팀 이영배 위원장(신경과)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들에게 적절한 진료프로세스와 신속하고 적정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가천대 길병원은 비전에 맞춰 급성기 뇌졸중 치료를 24시간 365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가천대 길병원 뇌졸중 TFT팀은 이영배 교수를 포함해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진료팀, QI전략실, 심사평가부, 영상의학과, 진단검사, 의무기록 등 다학제 진료팀으로 구성돼있다.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2013년부터 뇌졸중집중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8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는 등 뇌졸중 치료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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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가면 ‘콜드 브루’와 ‘아메리카노’ 중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콜드 브루는 차갑다는 뜻의 ‘콜드(cold)’와 끓이다, 우려내다는 뜻의 ‘브루(Brew)’를 합성한 단어로, ‘더치커피’라고도 불린다. 말 그대로 콜드 브루는 분쇄한 원두를 차가운 물로 오랜 시간 우려낸 커피다. 그렇다면, 콜드 브루와 아메리카노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둘 사이 영양학적 차이를 알아본다. ◇항산화 물질, 아메리카노가 더 많아커피가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이유는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항산화 물질은 콜드 브루보다 아메리카노에 더 많다. 토마스제퍼슨대와 필라델피아대 공동 연구팀이 콜드 브루와 아메리카노의 성분을 비교 연구한 결과, 항산화력은 아메리카노에서 평균 23.77, 콜드 브루에선 평균 17.9로, 아메리카노가 더 많은 항산화 물질을 포함했다. 2018년 사이언티픽리포트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도 아메리카노가 콜드 브루보다 함유 항산화 물질이 더 많았다. 항산화 물질은 당뇨병 예방, 항암, 항염증, 비만 예방 등에 효과가 있고, 만성질환의 위험을 줄인다.◇카페인, 콜드 브루가 더 많아카페인 함량은 아메리카노보다 콜드 브루가 더 많은 편이다. 2018년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중인 원두커피 36종의 카페인 함량을 조사한 결과, 콜드 브루 커피 한 잔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212mg으로, 에너지 음료 한 캔 속 카페인 양의 4배에 달했다. 카페인은 물에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카페인 성분이 높아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추출 시간이 긴 콜드 브루의 카페인 양이 더 많은 것이다. 아메리카노의 카페인 함량은 한 잔당 125mg 정도다.◇소화기 계통 약하면… 콜드 브루가 더 좋아소화기가 약하다면 아메리카노보다 콜드 브루를 마시는 게 낫다. 콜드 브루의 산성도가 더 낮기 때문이다. 커피는 열에 오래 가열될수록, 산성 성분들이 발달해 쓴맛과 톡 쏘는 신맛이 강해진다. 따라서 뜨거운 물로 내린 아메리카노가 콜드 브루보다 더 쓴맛과 산미가 나는 경향이 있다. 토머스제퍼슨대 화학과 니니 라오 교수는 “산도가 낮은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다크로스트로 만들어진 콜드 브루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높은 산성은 속 쓰림 등의 소화기 증상을 유발한다. 따라서 위가 민감하거나, 커피를 먹고 속이 쓰렸던 사람들은 콜드 브루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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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 음식이 생기는 것은 '몸이 그 음식을 원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과연 사실일까? 사실이다. 인간은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부족한 미량 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식단을 구성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량 영양소는 아주 적은 양으로 생체 기능을 조절하는 비타민과 무기질 등을 말한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은 인간의 '영양학적 지혜'에 대한 증거를 찾기 위해 이 연구를 진행했다. 영양학적 지혜는 우리 몸은 스스로 몸에 필요한 성분이 있는 음식을 찾는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영양학적 지혜에 대한 1930년대의 연구가 있지만, 이는 아기를 대상으로 해 비윤리적이라 비판받고 있다"며 "이 연구를 제외하고도 영양학적 지혜의 근거를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2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과일, 채소, 육류, 곡물 등의 사진을 각각 보여주고, 같이 먹고 싶은 것들을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사과와 바나나의 조합은 사과와 블루베리의 조합보다 더 많이 선택되는 등 많이 선호되는 음식 조합이 있었다. 그리고 이 조합은 대체로 더 많은 미량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었다. 또한, 연구팀은 영국의 국민 식이 및 영양조사에서 보고된 실제 식사 조합을 연구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실제 식단에서도 미량 영양소에 대한 노출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식사 조합을 구성한다는 것이 나타났다. 특히, '피시 앤 칩스' '커리 앤 라이스'와 같은 음식 조합은 '칩 앤 카레' 등의 다른 조합보다 훨씬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었다. 연구에 참여한 마크 섀츠커는 "연구에 따르면, 특정 유형의 식품 소비를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다이어트 등의 문화적 특성은 우리의 '영양학적 지혜'를 방해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Science Direct 식욕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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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기온이 점점 높아지는 날에는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워 여러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신체에 유발되는 질환들 중 하지정맥류는 여름철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할 질환이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표재정맥의 판막 이상으로 혈액이 역류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증상이 심하면 늘어난 혈관이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튀어나와 보인다.하지정맥류 질환의 원인은 심부정맥으로 흘러야 하는 혈액이 표재정맥으로 역류하면서 나타나는 것이다. 동맥을 통해 내려온 혈액의 90%는 본래 심부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돌아가는데 판막이라는 구조물로 인해 역류를 일으키지 않고 순환하게 된다. 그런데 판막 손상이 일어나면 표재정맥으로 혈액이 몰려 하지정맥류와 같은 질환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더운 여름 날씨는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많은 혈액을 다리에 몰리게 되면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32만1149명으로 2016년 21만6053명보다 10만 명 이상 늘었다. 특히 여름철에는 하지정맥류 환자가 더 늘어나고 있으며, 이 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이 2~3배 정도 더 많이 앓고 있다.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발목이 붓거나 발에 쥐가 잘나거나 조금만 오래 서 있어도 다리가 아픈 증상을 호소한다. 그러나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이유는 혈관이 피부에 울퉁불퉁하게 돌출돼 보이는 시각적 혐오감 때문이다. 하지정맥류 질환은 진행성 질환으로 기온이 높아지는 날씨에 악화되기 쉬우므로 질환을 적절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개인의 증상과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교적 초기에 발견하여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나 정맥 순환개선제를 처방하여 보존적 치료와 압박 스타킹 착용, 적절한 운동과 휴식만으로도 어느 정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를 장기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정맥류 내에서 피가 엉겨 혈전을 형성하게 되거나 발목부위 모세혈관의 확장과 피부염으로 피부가 갈색으로 변색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필요하다만약 하지정맥류 증상이 심할 경우, 혈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나실(복재정맥폐색술, 생체접착제 시술), 혈관경화요법, 고주파 정맥류 열패쇄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하게 된다. 치료 방법이 다양하므로 개인마다 통증, 저림, 부종 등의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하여 다리 건강 상태를 살피고 환자 상태에 따라 필요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는 5일 이상의 입원 기간이 필요한 충수염이나 탈장과 같은 질환에 비해 3일 내외의 다소 짧은 입원 기간이 요구된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돌아오면 냉수로 다리의 열을 식혀주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다리 붓기를 가라앉혀 혈액의 정체를 막는 것도 도움이 된다. 취침 시에는 다리 밑에 베개를 놓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고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굽이 높은 신발보다 낮은 신발을 신고, 다리와 발목에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며 의료용 압박 스타킹으로 예방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외과센터 양선모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