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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인과의 '이것' 스트레스 낮춘다

    연인과의 '이것' 스트레스 낮춘다

    연인과의 포옹이 스트레스를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보훔 루트대 연구진은 연인 간 포옹의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연인관계에 있는 7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한 손을 얼음물 욕조에 담그고 3분 동안 견디는 스트레스 유발 테스트를 받았다. 테스트에 앞서 참가자 절반은 연인과 포옹했고, 나머지는 연인과 포옹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실험 전후 타액 코르티솔 검사를 통해 참가자의 스트레스 지표를 측정했다. 그 결과, 연인과 포옹한 여성은 포옹하지 않은 여성보다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 수치가 더 낮았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 포옹과 코르티솔 반응 사이에 연관성은 관찰되지 않았다.연구진은 "여성이 연인을 껴안는 행위가 신체의 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친구들과의 포옹으로도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사지, 손을 잡고 껴안는 포옹, 애정 어린 소통과 함께하는 포옹이 모두 여성의 스트레스 증상을 줄였다는 과거 연구 결과도 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포함한 포옹에 관한 다양한 연구는 학교 시험, 면접 또는 발표를 앞두고 스트레스에 직면한 여성이 연인 간 짧은 포옹을 통해 스트레스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PLOS ONE'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9 14:10
  • 스쿼트 '이렇게' 하면 무릎 손상…

    스쿼트 '이렇게' 하면 무릎 손상…

    직장인 A(29)씨는 친구들과 바디프로필 촬영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미리 예약한 스튜디오 바디프로필 촬영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 매일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A씨는 얼마 전부터 무릎이 아팠지만 안하던 운동을 하는 탓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지난 주 무릎 통증이 심해 제대로 걷기가 힘들어진 A씨는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아 건염 진단을 받고 운동을 중단한 채 치료 중이다.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건강한 몸을 촬영해서 사진으로 남기는 바디프로필이 유행하면서 다이어트와 함께 근육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급증했다. 유튜브나 IPTV 등에서 제공하는 영상을 통해 쉽게 운동법을 접할 수 있어 전문가 도움 없이 집이나 헬스장 등에서 스스로 영상을 보면서 따라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운동 초보의 경우는 맨몸 운동을 주로 하게 되는데 스쿼트와 런지는 빼놓을 수 없는 맨몸 운동법이다.스쿼트는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섰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으로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다. 등 하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을 훈련해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런지는 다리를 앞뒤로 1미터 정도 벌린 상태에서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것으로 요즘 중요시 생각하는 힙업 운동의 필수 동작이자 대표적인 하체 운동법이다.문제는 이러한 운동을 오랫동안 잘못된 자세로 하는 경우 무릎 관절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스쿼트나 런지 자세를 할 때 자연스럽게 무릎을 굽히게 되는데 이때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가거나 안쪽으로 휘게 되면 무릎으로 과하게 체중이 실려 무릎에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운동으로 인한 무릎 손상은 힘줄에 염증이 발생하는 건염이나 무릎을 움직일 때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 등 경미한 손상부터 십자인대 손상, 반월상 연골판 손상, 측부 인대 손상 등 종류가 다양하므로 스쿼트나 런지 동작 시에는 관절 연골 손상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무릎관절 내 대퇴골과 경골 관절을 이루는 부위에 흰색의 매끄러운 조직이 3∼4mm 두께로 덮고 있는 관절 연골은 연골에 덮여있는 관절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시켜 마찰력을 최소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연골은 질병이나 외상, 노화 등 여러 복합적 원인으로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반복적인 과부하 또는 급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해 손상이 발생한다.연골에는 신경이나 혈관 조직이 없어 통증이나 염증 현상은 없으나 주위 조직까지 병변이 진행되는 경우 염증으로 인한 부종이나 통증을 느끼게 된다. 연골 손상은 증상과 함께 엑스레이, MRI 촬영 등 영상의학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무릎관절의 손상이나 염증이 경미한 경우 약물요법, 물리치료, 활동 제한 등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며 증상에 따라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대동병원 관절센터 서진혁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릎 통증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상 정형외과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증상이 무릎 통증이며 최근에는 여가 생활 발달로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내원하고 있다"며 "운동 후 무릎 통증, 부종, 움직임 제한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충분히 안정을 취하도록 하며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파스를 붙이거나 민간요법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그보다는 정형외과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운동 중 무릎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보자의 경우 영상을 보고 스스로하기 보다 동작이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전문가에게 정확한 자세와 운동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쿼트나 런지 동작 시에는 정확한 자세가 중요한 만큼 본인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거울 앞에서 하는 것이 좋다. 어떤 부위에 자극점을 주는 동작인지 인지한 후 실시하도록 하며 다른 부위에 자극이 느껴진다면 자세가 틀리지 않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특히 발끝보다 앞무릎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며, 런지의 경우 한 쪽 다리에 체중을 싣게 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하체 근력이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동작을 할 경우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다른 동작으로 하체 근력을 키운 후 실시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9 11:00
  • 코인, 도박, 로또... 미래를 '운'에 맡긴 젊은이들

    코인, 도박, 로또... 미래를 '운'에 맡긴 젊은이들

    슬며시 우리 일상에 파고든 ‘관행’이 있다. 바로 추첨, 확률형, 로또, 랜덤 등 다양한 이름을 불리는 무작위 선택 방식. 최근 10년 새 랜덤 박스, 확률형 아이템 등 상품이 우후죽순 생겨났고, 소셜미디어(SNS)와 뉴스 포털 등 정보를 공유할 때도 무작위 알고리즘 파도를 타기 시작했다. 살 집을 마련할 때조차 우리는 내가 걸리길 간절히 빌며, 랜덤 기계를 돌릴 주택공사에 등록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제 우리는 그저 운으로만 작게는 포켓몬 빵 띠부띠부 씰부터, 크게는 집과 천금(코인)까지 얻을 수 있다. 왜 우리는 무작위 선택 방식에 이렇게까지 열광할까? 이래도 괜찮은 걸까?◇일상 파고든 무작위 선택무작위 선택은 천천히 일상을 파고들었다. 2016년 인형뽑기방이 전국적으로 흥행했고, 2018년부터 코인 인기가 급증했다. 점점 무작위 선택이 적용되는 분야가 다양해졌다. 온라인 게임, 인스타·유튜브 등 알고리즘, 청약 등 다양한 곳에 이 방식이 스며들었다. 물론 무작위 선택은 오래전부터 자주 사용된 마케팅 기법이지만, 전 국민이 주목할 만큼 영향력이 크진 않았다. 열광하는 사람이 늘면서 영향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것. 실제로 띠뿌띠뿌 씰을 넣은 포켓몬 빵은 사람들을 새벽녘 편의점 앞에 줄 세웠다. 도박에 빠진 사람도 많아졌다.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이 도박을 경험한 성인 204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도박 중독 유병률이 2020년 2018년보다 1.8%p 높아졌고, 도박 행동 경험률은 약 10% 가까이 증가했다. 주식은 아예 문화로 자리 잡았다. 공부하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경향만 보고 뛰어드는 주식 중독 인구가 늘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는 주식 중독으로 상담을 한 횟수가 2019년에 비해 2020년 64%나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무작위 선택 방식의 대표 주자, 로또도 성황이다. 통계청은 월평균 복권 구입 비용이 2021년 동안 2019년(1~3분기 기준)보다 30.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의 중독 비율이 높다. 전체 온라인 불법도박자의 78%가 20~30대고, 20대 가구주의 월평균 복권 구입 비용은 313.8% 급증했다.◇성공하기 힘든 시대, 내 옆 사람은 로또 맞았다?왜 이렇게까지 무작위 선택에 열광하는 걸까?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취업도 안 되고, 집값도 오르는 등 희망이 없는 불황 시대에는 불확실성에 기대는 상품이 인기가 많다"며 "포켓몬 빵 등 작은 것은 큰 투자 없이 작은 만족감을 누리기 위해, 코인 등 큰 투자는 단기간에 쉽게 돈을 벌고 싶은 욕구가 커져 인기가 많아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가 어려울 때 도박 요소가 있는 무작위 선택 방식이 도입된 상품의 인기가 올라간다. 실제로 글로벌 금융 위기였던 2008년에도 복권이나 스크래치 카드 구매 등 도박 행위가 늘었다. 노력해도 실질적인 결과를 얻기 힘들기 때문에 운으로, 쉽게 벌 수 있는 방법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곽금주 교수는 "특히 우리나라는 투기 심리에 더 빠지기 쉽다"며 "압축 경제 성장 등으로 실제로 내 옆 사람이 갑자기 부자가 되는 걸 봤기 때문에, 유행처럼 번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20~30대 젊은이들은 특히 취약한 세대다. 사회에서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어본 적 없어 박탈감과 무력감이 큰데다, 코인 등으로 큰돈을 번 사례가 주변에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작위 선택 방식은 모두 같은 상황에서 같은 기회를 얻는다는 점도 매력적이다.◇개인도 사회도 병들어 가전문가들은 절대 좋은 변화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곽금주 교수는 "적은 노력으로 큰 결과를 얻는 방식에 익숙해지다 보면 투기 심리가 커져 중독된다"며 "개인의 병이기도 하지만, 사회도 병들어간다"고 말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끝나고 짧게는 2~3년, 길게는 5년 안에 중독과 관련된 정신 건강 문제가 대두될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의 뇌도 변화한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인간은 예상하지 못한 것에 큰 쾌락과 기쁨을 느낀다"며 "불황 등으로 우울해서 이런 쾌락과 기쁨을 느끼기 위해 무작위 선택 상품에 빠진다면 뇌내 기능이 저하돼 다른 것엔 즐거움을 잘 못 느끼게 되는 무쾌감증이 유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점점 강력한 자극에 집중하게 돼, 일상생활 유지가 안 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런 뇌 손상은 10~20대 뇌가 다 성숙하지 못했을 때 더 크게 입기 쉽다. 곽금주 교수는 "기회의 창이 많아지고,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예상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부는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19 10:42
  • "희귀질환 치료의 시작은 '정확한 진단'부터"

    "희귀질환 치료의 시작은 '정확한 진단'부터"

    # 생후 2년 6개월에 혼자 걷기 시작한 김모(4)군은 걸음이 매우 느리고 제대로 뛰지 못하는 등 운동발달 장애로 병원을 찾았다. 김군은 혈액검사에서 근육수치가 상승과 X-선 및 심장초음파 검사에서 심장근육이 매우 두꺼워져 있었다. 2살 위 누나도 비슷한 증상으로 소아신경과와 소아심장과를 다니고 있었다. 가족력상 유전질환이 의심돼 임상유전체의학센터를 찾은 김군은 생화학적 검사와 유전자 검사에서 '폼페병'을 진단받았다. 폼페병은 산 알파-글루코시다아제(GAA)라는 리소좀 효소가 결핍돼 글리코겐(Glycogen)이 근육 세포 내에 축적되면서 점진적으로 근육이 약해지는 진행성 신경근육질환이다. 김군은 효소치료제 치료로 심장근육비후도 사라지고 걸음도 정상으로 돌아와 또래 친구들과 같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5개 미만의 단어를 구사할 정도로 성장이 느려 병원을 찾은 이모(10)양은 지능 검사에서 심한 지적장애를 진단받았다. 의료진은 오빠도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점과 몇몇 특이점 때문에 임상유전체의학센터에서 생화학적 및 유전자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이양은 페닐케톤요증을 진단받았다. 페닐케톤요증은 단백질의 구성성분인 페닐알라닌이 대사 되지 않고 몸에 축적되어 뇌손상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이다. 페닐케톤요증은 조기 진단 후 저페닐알라닌 식이요법으로 치료하면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 보통 신생아 때 진단이 돼야 하는데 진단이 늦어져 진행된 지적장애를 식이요법 치료하며 특수교육을 받으며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분당차여성병원 임상유전체의학센터 유한욱 교수는 "희귀 유전 질환의 경우 의료진도 이름을 알기 힘든 생소한 질환이 많고 증상도 매우 다양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일반인들은 치료 불가능한 병이라고 생각 하지만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면 좋아지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7년씩 원인을 찾기 위해 떠도는 진단 방랑(diagnostic odyssey)을 줄이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희귀질환은 8000여 종류에 달한다. 그 중 80%가 유전질환으로, 우리나라 한 해 출생아 중 2%인 5000여 명이 크고, 작은 기형 및 유전성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다.오는 23일은 '희귀질환 극복의 날'이다. 넓은 의미의 유전 질환은 염색체의 이상에 발생하는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터너 증후군 및 수 많은 염색체 미세 결실, 중복증후군을 포함한다. 좁은 의미의 유전질환은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다양한 희귀질환들과 선천성대사이상 등이 대표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유전체분석기술이 발달하면서 가족성종양질환, 지적, 발달장애, 신경근육계 질환, 부정맥 질환 등 신체의 모든 부분에서 다양한 유전질환들의 발생이 규명되고 있다. 유전 질환이라고 하면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많지 않거나, 정보가 부족해 예방과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라고 많이 생각한다. 그러나 유전 질환은 일회성이 아니라 다발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예방, 치료 및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유한욱 교수는 "아이의 성장과 발달이 눈에 띄게 늦어지거나, 외모가 조금 남다르거나 기형 등이 있을 때는 반드시 희귀 유전질환 전문 의사가 있는 병원을 찾아서 진단 받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의학의 발전으로 유전자들이 어떻게 작용하고 질병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상당 부분 밝혀졌으며, 특정 질환과 연관된 유전자 변이 등도 확인해 미래에 발병 가능한 질환까지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정확한 진단부터 맞춤 치료, 유전상담까지 개별화된 맞춤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분당차여성병원 임상유전체의학센터는 선천성기형증후군, 단일유전자질환, 염색체 이상, 유전성 안질환, 유전성 신경질환, 유전성 종양질환 등 착상 전 진단부터 다양한 산전진단, 증상 전 진단, 보인자 진단, 약물유전체 유전자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검사를 바탕으로 치료부터 예방 및 유전 상담까지 진행한다. 일부 유전질환은 조기 발견 시 치료가 가능하며, 조기 치료를 통해 유전질환으로 동반되는 다수의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다. 만약 정상적인 상태로의 회복이 어렵더라도 수술, 재활 요법, 교육, 합병증 발생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삶의 질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9 10:30
  • 귀에 자꾸 생기는 '멍울'… 대체 뭐길래?

    귀에 자꾸 생기는 '멍울'… 대체 뭐길래?

    장모(31)씨는 피곤할 때면 귀에 자꾸 멍울이 생긴다. 짜고 싶어도 짜지지 않고 통증까지 심해 때문에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결국 피부과를 찾았고, 의사는 '표피낭종'이라 진단했다.  표피낭종은 피부 진피 내에 표피 세포로 이뤄진 주머니가 생겨 피지와 각질이 차는 것이다. 표피는 진피 위쪽에 있는데, 여드름, 아토피, 피부 손상 등의 이유로 진피 쪽에서 표피 세포가 자라며 주머니를 만든다. 모낭이 꽉 막히거나 외상 등에 의해 터지는 과정에서 표피 세포가 진피 세포로 옮겨지며 주머니를 만들 수도 있다.간혹 표피 낭종이 터지면 악취를 내며 치즈 같은 물질로 배출된다. 귀를 포함한 얼굴에 가장 많이 생기고, 등, 목, 팔 순서로 흔하다. 귀와 얼굴 부위에 많이 생기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당 부위에 여드름과 피지가 잘 생기기 때문으로 추정한다.표피낭종이 처음 생겼을 때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세균 감염이 이뤄지면서 빨개지고 아프다. 한 번 발생하면, 이후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염증이 재발하기 쉽다.표피낭종을 손으로 짜는 것은 금물이다. 표피낭종 안에는 여드름 피지보다 딱딱한 '케라틴' 성분이 많고, 주머니와 피부 밖을 연결하고 있는 구멍도 매우 좁아 손으로 쉽게 짜지지 않기 때문이다. 주머니가 피부 안에서 파괴되면 피부 내부 손상이 심해져 오히려 회복 기간만 길어진다. 또한 피부 안에서 표피낭종이 터지면 주변 조직과 유착이 많이 돼 수술을 하더라도 말끔히 제거되기 어렵다. 표피낭종이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면 주머니 크기가 점점 커지기도 한다.표피낭종은 외부 접촉이 없으면 염증이 완화되면서 크기가 줄어든다. 따라서 손으로 만지지 않고, 통증이 심한 경우 항생제 등을 처방받아 크기가 줄어들기를 기다리는 것이 방법이다. 하지만 주머니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한 재발이 쉽다. 이로 인해 일상에 지장받는 사람은 병원에서 국소마취 후 피부를 작게(보통 3㎜ 이상) 절개해 케라틴 덩어리를 빼내고 주머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귀 표피낭종을 최대한 예방하려면 귀에 손을 대는 습관을 버리고, 잘 때는 되도록 천장을 보고 누워 귀가 베개에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9 10:23
  • 손톱 잘 갈라지고 부서지면? '이 병' 의심

    손톱 잘 갈라지고 부서지면? '이 병' 의심

    손톱은 몸의 건강을 나타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손톱은 원래 매끈하고 연한 살색이며, 자라난 부분은 흰색을 띤다. 하지만 색이 달라지거나 모양이 울퉁불퉁해지는 등 평소와 달라지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닌지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손톱이 하얗거나 창백한 푸른빛을 띠면 호흡기 질환이며 간 질환이 있을 수 있다. 호흡기 질환으로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하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고, 산소가 부족해지면 손가락 끝까지 피가 잘 안 통해 손톱이 하얗거나 푸르게 보인다. 간이 좋지 않을 때 손톱이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황달 때문이다. 황달이 있으면 혈액 내 헤모글로빈 성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손톱이 하얗게 보인다. 손톱 밑에 보라색의 점이나 얼룩이 있는데, 손톱이 자라도 점이 이동하지 않고 색도 변하지 않는다면 혈관염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손톱 아래에 검은색 세로줄이 있다면 빨리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 피부의 멜라닌 세포가 변형돼 생기는 피부암 흑색종일 가능성도 있다.손톱이 매끈매끈하지 않고, 세로줄이 있는 것처럼 울퉁불퉁하다면 건선일 수 있다. 건선으로 손톱 뿌리가 건조해지면서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지 못해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자란다. 건선 환자의 25~50% 정도가 이런 증상을 경험한다.손톱이 갈라지고 잘 부서진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갑상선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는 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갑상선 호르몬 이상으로 몸의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활발해지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심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손톱의 구성성분인 단백질이 부족해져 손톱이 잘 갈라지고 부서진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9 10:02
  • 코로나 신규 확진 2만8130명… 위중증 274명·사망 40명

    코로나 신규 확진 2만8130명… 위중증 274명·사망 40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만8130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88만9849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74명, 사망자는 4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3842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만811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4557명, 부산 1261명, 대구 1461명, 인천 1334명, 광주 817명, 대전 950명, 울산 753명, 세종 269명, 경기 6863명, 강원 1096명, 충북 1020명, 충남 1471명, 전북 1182명, 전남 1040명, 경북 1919명, 경남 1755명, 제주 367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5명이다. 2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3명은 지역별로 인천 3명, 충북, 경북 각 2명, 대구, 광주, 강원, 전북, 전남, 경남 각 1명으로 나타났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0명,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각 2명, 유럽 1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9 09:43
  • [아나파 퀴즈] 매일 8분씩 '이것' 하면 혈압이 낮아진다?

    [아나파 퀴즈] 매일 8분씩 '이것' 하면 혈압이 낮아진다?

    ※ 헬스조선이 월 1억뷰 돌파를 기념해 매주 목요일 '아프지 말자! 아나파 퀴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면 헬스조선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매일 8분씩 '이것'을 하면 혈압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것은?①주먹 쥐기 ②낮잠 ③명상 ④종이접기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05/19 09:30
  • 집에서 제모를? 화상·물집 조심하세요 [뷰티 시크릿]

    집에서 제모를? 화상·물집 조심하세요 [뷰티 시크릿]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제모(除毛)를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을 위해 최근 홈쇼핑에 많이 등장하는 것이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다. 효과가 좋고 사용이 편리하다는 이유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데…. 과연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의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지 알아본다.◇가정용 제모기, 효과 크지 않아가정용 레이저 제모기와 병원에서 쓰이는 피부과용 레이저 제모기는 출력, 파장 등에서 차이가 있다. 먼저, 피부과용 레이저 제모기는 모근을 파괴할 정도의 강력한 출력을 가진다. 좁은 부위에 강한 에너지(700~800nm)를 출력하는 식이다. 시술 과정에서 전문의가 털의 굵기, 피부 타입, 시술 부위 등을 고려해 파장과 출력을 조절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와 다르게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출력과 파장을 조절할 수 없다. 부작용 위험을 낮추기 위해 저출력으로 만들어졌기 때문. 또한,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400~1200nm로 광범위한 파장을 가지고 있다. 파장이 넓어지면 효과가 낮아지는 대신 부작용 위험이 줄어든다.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주민숙 교수는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레이저 중 가장 약한 레이저 정도의 효과를 낸다고 이해하면 된다”며 “피부과용은 시술 6개월 경과 후 전체 모낭 수의 50~90%를 감소시키나, 가정용은 10~50% 감소에 불과하다”고 말했다.◇피부 어둡다면 색소 침착 주의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를 쓸 때는 화상, 물집, 색소 침착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주민숙 교수는 “제모의 효과를 빨리 보기 위해서 한 부위에 여러 번 레이저를 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화상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그는 “반응이 없다고 한 부위에 오래, 여러 번 레이저를 쬐는 것도 위험하다”고 말했다.원래부터 피부톤이 어두운 사람이나, 햇빛을 많이 받아 피부가 탄 사람들도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을 겪기 쉽다. 피부가 어두운 사람은 피부 속에 ‘멜라닌 색소’가 많은데 그럴수록 레이저가 표피에 더 심한 자극을 가하기 때문이다. 같은 원리로 점이 있는 부위도 제모기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사용 '이틀 전' 털 깎아야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사용 약 이틀 전에 면도기로 털을 깎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털이 약간 자라 있는 상태에서 제모기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주민숙 교수는 “털이 어느 정도 자라 있는 상태에서 레이저 제모기를 사용해야 모낭까지 열이 타고 들어가 모낭이 파괴된다”며 “사용 전에 족집게로 털을 뽑거나, 사용 당일에 털을 뽑아 모근이 전혀 없는 매끈한 상태에서 사용하면 전혀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한편, 레이저 제모기 사용 후에는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주민숙 교수는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사용 후 자외선 차단을 하지 않는다면, 색소 침착이 잘 생긴다”고 말했다. 따라서 가급적 자외선이 없는 저녁 시간대에 레이저 제모기를 사용하고, 낮에 사용할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가정용 레이저 사용 후에는 피부의 열을 가라앉히는 쿨링 과정이 중요하다. 얼음팩을 대고 있거나, 차가운 팩을 해줘서 피부에 오른 열을 낮춰줄 것을 권장한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9 09:00
  • [아미랑]“암 낫게 하는 음식은 바로…”

    [아미랑]“암 낫게 하는 음식은 바로…”

    좋은 날입니다.오늘 식사 맛있게 하셨나요? 입맛이 없어 끼니를 거른 분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조금이라도 식사를 하세요. 음식은 육체의 힘을 길러주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편지에서는 식사에 대한 얘기를 나눠볼까요.“형형색색 채소, 흰색 고기 좋습니다”음식을 먹음으로써 우리는 힘을 얻습니다. 음식을 준비하는 데 들어간 정성은 우리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암환자가 식사를 잘 챙겨 먹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잘 챙겨 먹는다.’ 쉬우면서도 어려운 말입니다. 구체적으로 뭘 먹어야 할까요?먼저, 과일과 채소를 드세요. 하루에 세 가지 이상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이왕이면 모두 다른 색깔로 구성해보길 권합니다. 빨간색(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주황색(당근, 귤, 감, 오렌지), 초록색(양배추, 브로콜리, 키위, 피망), 보라색(적채, 포도, 근대), 흰색(마늘, 양파, 무, 버섯, 바나나) 등을 골고루 먹으면 각 색깔 속에 든 항산화성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습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05/19 09:00
  • 월경량 과도하게 많고, 통증도 심하다면… '이 질환' 일수도

    월경량 과도하게 많고, 통증도 심하다면… '이 질환' 일수도

    월경(생리) 양이 과도하게 많고, 통증도 심하다면 '자궁선근증'일 수도 있다.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에 있어야 할 조직이 자궁 근육 벽에 있어 자궁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자궁의 크기가 임신 12주 정도 크기까지 커지기도 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유병률은 알 수 없다. 자궁선근증은 조직을 떼어내야만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 20~65%가 자궁선근증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자궁선근증을 앓는 사람은 주로 월경 기간이 길어지거나, 월경량이 많은 과다월경을 겪는다. 월경통도 심하다. 심하면 월경 2주 전부터 통증이 발생하고, 월경이 끝나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 월경 중에는 골반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자궁선근증 환자 60%는 불규칙적으로 출혈이 나는 부정 출혈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이 비슷한 자궁근종(자궁에 혹이 생긴 질환)과 혼동하기 쉬운데, 자궁근종은 통증보다는 월경량이 많아지는 증상이 더 두드러진다. 두 질환은 자궁 초음파 검사를 통해 구분이 가능하다. 자궁근종은 경계가 뚜렷하고 혹의 음영이 보인다. 자궁선근증은 혹이 보이지 않는다. 다만, 자궁이 비대칭을 이룰 때가 많다. 자궁선근증과 자궁근종을 동시에 앓는 경우가 꽤 많다.자궁선근증이 생기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 벽에 스며들었다고 보는 가설과 자궁 근육 벽 조직이 자궁 내막 조직과 비슷하게 변화한다는 가설이 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자궁내막과 자궁근층 사이 장벽에 이상이 생기도록 영향을 미쳤다고 추정된다. 자궁선근증은 주로 40~50대 여성에게 나타난다. 환자의 80%가 출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 횟수와는 관계가 없었다. 폐경 이후에는 증상이 완화하는 것으로 관찰된다.질 출혈이 심하면 빈혈이 생길 수도 있고, 불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폐경 전이라면 호르몬, 진통소염제 등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안전하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19 08:30
  • "2~3주만에 절단할 수 있는 당뇨발 상처"… 예방법은?

    "2~3주만에 절단할 수 있는 당뇨발 상처"… 예방법은?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당뇨병 환자들은 발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성족부궤양(당뇨발)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발은 조금만 잘못 관리해도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상처가 깊어져 평소 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단체인 '국제당뇨발학회(International Working Group on the Diabetic Foot)'의 최신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올바른 당뇨발 예방 및 관리방법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성형외과 전동근 교수의 설명을 통해 알아봤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테이터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E10~E14) 환자수는 2017년 311만명에서 2021년 376만명으로 최근 5년간 21% 증가했다. 당뇨발은 전체 당뇨병 환자의 약 15~25%가 평생 한번 이상 경험한다. 당뇨병 환자가 5년 이상 고혈당 상태에 노출될 경우 말초혈관과 신경이 손상되는데, 심장에서 가장 먼 곳에 위치한 발에서부터 비정상적인 생리학적 변화가 발생하는 것이다. 작은 상처에도 심각한 궤양이나 괴사가 진행될 수 있다. 방치하거나 조기 치료에 실패할 경우 발가락 또는 발 전체를 절단할 수 있다.전동근 교수는 “당뇨발 환자는 발에 상처가 발생할 경우 회복되지 않고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 작은 상처라도 절대 무시해선 안 된다”며 “2~3주만에 상처가 깊어지면서 뼈까지 염증이 퍼지면 절단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당뇨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 평상시 발의 상태를 확인하고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안에서도 항상 양말과 실내화를 착용해 상처를 예방하고, 발톱은 일자로 깎아서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발의 감각이 떨어졌기 때문에 냉•온찜질은 피해야 한다. 신발은 발볼이 잘 맞으며 앞코는 발끝에 1~2cm 정도는 여유가 있는 것을 신어야 한다. 신었을 때 한 번이라도 물집이 생기거나 상처가 난 신발은 다시 신지 않는다.일반적인 운동 상식과는 다르게 당뇨발 환자의 경우 달리기, 등산 등 체중이 발에 실리는 운동은 독이 될 수 있다. 발의 변형과 상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내자전거와 같이 체중이 발에 실리지 않는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전동근 교수는 “국제당뇨발학회에서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1년에 한 번은 병원을 찾아 신경 또는 혈관 손상이 있는지 점검해야 하고, 매일 스스로 발의 상태를 확인해서 변화가 있으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며 “특히 투석을 받고 있거나 발의 상처가 잘 낫지 않았던 적이 있는 환자는 당뇨발 고위험군이므로 더욱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한편, 전동근 교수는 당뇨발 환자에 대한 고난이도 재건술인 국소 및 유리피판술에 특화된 임상경험을 갖고 있으며, 당뇨발 치료예후에 대한 연구로 대한창상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19 08:00
  • [잘.비.바]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운동으로 빼면 된다?

    [잘.비.바]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운동으로 빼면 된다?

    체중 감량에는 식이 조절과 운동이 큰 도움이 된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섭취한 에너지보다 소비하는 에너지가 더 많아야 한다. 에너지 소비는 생명 유지를 위한 기초대사량과 음식의 소화와 대사를 위해 필요한 에너지, 그리고 활동으로 소비되는 에너지로 구성된다. 그 중 활동으로 소비되는 에너지 즉, 운동만이 내 의지로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섭취한 열량이나 이미 축적된 지방을 운동으로 모두 태워버리는 것은 쉽지 않다. 식후 생크림을 얹은 달달한 커피 한 잔은 거의 300칼로리에 육박하며, 이는 70kg인 사람이 시속 6km 정도로 1시간 걸을 때, 시속 8km로 40분 정도 가볍게 달릴 때, 근력운동을 30분 했을 때 소모되는 열량과 맞먹는다. 그러다 보니,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고 운동으로 빼는 것은 어렵다. 차라리 달달함이 결핍된 아메리카노로 마음을 돌리는 것이 더 쉽고 현실적이다. 체중 감량에는 식이조절이 70~80%라는 것에 이견은 없다. 하지만, 분명한 건 운동을 안 하는 것보다는 어떤 운동이라도 하는 것이 체중 감량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체계적 고찰 연구에서 식사나 에너지 섭취량의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중강도의 운동을 주당 150분 이상 실시했을 때 1~3% 정도의 체중 감소가 관찰되었다. 북미임상정신학회지 리뷰논문에 따르면, 운동이 장기간 체중 감소를 촉진하고 체중이 다시 찌는 것을 예방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행동요인으로, 특히 고도 비만 환자에서 효과적이라고 했다. 또 식욕조절 호르몬의 분비량을 분석한 연구에서 열량 제한 식사를 한 사람들의 식욕이, 운동을 통해 동일한 열량을 소모시킨 사람들에 비해 더 촉진되어 있었다는 연구도 있다. 미국영양학회지의 최근 연구는 운동 없이 저열량 식사만으로 살을 뺀 사람들의 경우 근육량의 감소와 근육의 강도 저하가 가장 큰 문제인데, 저열량 고단백질 식사를 했을 때 근육량의 감소를 다소 억제할 수 있었지만 근육의 강도는 마찬가지로 낮았다고 한다. 한편, 근감소의 위험이 높은 비만 노인들에서는 식사요법과 함께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했을 때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근육감소량이 가장 적었다는 연구도 있다. 근육의 양은 기초대사량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운동이 소비 에너지의 60~70%를 차지하는 기초대사량을 올릴 수 있어 체중을 감량하고 그걸 유지하는데 좀 더 쉬워진다.비만한 사람들이 원래 체중의 10% 이상을 감량하고 1년 이상 그 체중을 유지했을 때 장기간의 체중 감소에 성공한 것이라고 간주한다. 5년 이상 평균 33kg이 빠진 사람을 대상으로 그들만의 ‘살 빼는 팁’을 분석한 결과 체중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매일 하루 1시간의 신체활동과 저열량 식사, 규칙적인 아침식사, 그리고 꾸준한 체중에 대해 모니터링이었다고 한다. 이상의 여러 근거들을 종합해 볼 때, 체중감량과 유지에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단! 먹는 것을 조절할 때 그렇다. 다시 말해, 운동은 식사조절을 통한 체중 감량을 ‘돕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열심히 운동했다는 뿌듯함과 나름의 위안으로 어느새 과식을 합리화하기도 한다. 균형 잡힌 식사조절이란 말 보다는 16시간 금식하다가 8시간 ‘마음껏’ 먹는다거나(간헐적 단식), 탄수화물만 먹지 않으면 고기와 계란은 ‘실컷’ 먹어도 된다(저탄고지)는 한마디로 요약되는 다이어트 방법이 쉽고 솔깃하다. 하지만 닭가슴살만 먹으며 건강하게 살 수는 없다. 한 가지 음식에 모든 영양소가 다 들어있지 않다. 골고루 먹되, 지금보다 조금씩 덜어내는 식사와 자신에게 맞는 현명한 운동을 조금씩 추가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 다이어트를 위해 가장 좋은 운동은 ‘고개 운동’이라는데 누가 음식을 권할 때마다, 또 내가 무언가를 먹고 싶을 때마다 고개를 왼쪽으로 한 번, 다음 오른쪽으로 한 번 돌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라 한다. 맛있는 것, 재밌는 것이 지천인 현대사회에서 식사와 운동에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비로소 건강 체중, 건강 백세가 가능하다.
    가정의학과김기남 대한비만학회 학술영양위원회(대전대)2022/05/19 07:45
  • 피곤한 것도 병? ‘O개월’ 이상 지속되면 의심

    피곤한 것도 병? ‘O개월’ 이상 지속되면 의심

    사람은 누구나 피로를 느낀다. 특히 나이가 들어 체력이 떨어지면 전보다 자주, 심하게 피로감을 호소하곤 한다. 노화가 아니어도 특정 질환에 의해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다.반면 특별한 이유 없이 심한 피로감이 지속될 때도 있다. 하루 종일 피곤하지만 막상 자려고 누우면 푹 자지 못하고, 집중력이나 기억력도 전보다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 같은 증상이 6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만성피로증후군은 적절히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는 일과성 피로와 달리, 휴식 후에도 피로가 계속되고 점점 심해져 일상생활까지 영향을 미친다. 원인을 임상적으로 설명할 수 없으며, 바이러스 감염이나 면역기능 이상, 신경호르몬계·중추신경계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추정된다. 피로를 유발하는 질환이 없음에도 피로감과 ▲집중력·기억력 저하 ▲수면장애 ▲식욕 장애 ▲어지러움 등이 생기고, 두통·근육통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원인이 불분명한 만큼 명확한 치료법도 없는 상태다. 병원에서는 먼저 질환 유무를 확인한 뒤, 병적인 피로 또는 정신사회적 원인에 의한 피로인지 확인한다. 원인 질환이 있으면 질환에 대한 치료를 실시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인지행동치료나 단계적 운동치료, 약물치료 등을 고려한다.병원 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습관을 되돌아보고 개선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수면·식습관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며, 매일 걷기와 같은 운동을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삼가도록 한다. 중요한 것은 일상 전반에 걸쳐 일정한 생활방식을 유지하는 것이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19 07:30
  • 몸 속 '이 영양소' 적으면, 우울증 위험 낮아

    몸 속 '이 영양소' 적으면, 우울증 위험 낮아

    체내에 프롤린(영양소의 일종) 양이 적고 장내 미생물의 종류가 다양할수록 우울 장애를 겪을 위험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헤로나 생물의학 연구소(IDIBGI)와 폼페우 파브라대 합동 연구진은 장내 세균총 및 영양소와 우울 장애 간 상관관계를 파악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자기보고식 우울증 설문 도구 PHQ-9 점수에 따라 ▲우울장애 아님 ▲가벼운 우울장애 ▲주요우울장애로 분류했다. 식품으로 섭취한 미량영양소,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지방산의 양은 참가자들이 작성한 식품 섭취 기록을 통해 알아냈다. 연구 결과, 우울 장애가 없는 사람의 장내 미생물 종류가 더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PHQ-9로 측정한 우울증 점수가 높을수록 ▲파라박테로이드 균 ▲아시다미노코커스 균이 많았고 ▲비피도박테리움 균 ▲라크노스피라세 균은 적었다. 우울 장애와 가장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인 영양소는 프롤린이었다. 프롤린은 고기, 유제품, 콩 등에서 섭취할 수 있는 아미노산이다. 식품을 통한 프롤린 섭취량이 적고 혈장 내 프롤린 농도가 옅은 집단의 PHQ-9 점수가 가장 낮았다. 반대로, 프롤린 섭취량이나 혈장 내 프롤린 양이 많은 사람은 우울감을 더 많이 느꼈다. 이어 연구진은 체내 프롤린 농도가 짙은 사람과 우울 장애가 있는 사람의 장내 미생물 구성이 닮았음을 확인했다. 둘 다 장에 파라박테로이드 균이 많고 ▲비피도박테리움 균 ▲라크노스피라세 균은 적었다. 한편, 프롤린 대사에 관여하는 장내 세균이 풍부해, 프롤린을 다량 섭취해도 체내엔 조금만 남는 사람도 있었다. 이들은 우울증이 없는 사람과 장내 미생물 구성이 비슷했다. 장 건강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선행 연구에서 이미 확인됐다. 뇌는 장내 세균총에 영향을 주고, 거꾸로 장내 세균총도 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상호 영향 관계를 이른바 ‘장-뇌 축(Gut-Brain axis)’이라 한다. 연구에 참여한 조제 페르난데스-리알 박사는 “사람이 느끼는 우울감에 프롤린 아미노산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세포 대사(Cell Metabolism)’ 저널에 지난 3월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9 07:00
  • ’이 음식’ 알레르기약 먹을 땐 자제해야

    ’이 음식’ 알레르기약 먹을 땐 자제해야

    일교차가 큰 날씨 탓에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등이 악화돼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항히스타민제는 음식과 상호작용이 낮은 편에 속하지만, 주의가 필요한 음식은 있다. 항히스타민제 복용 중 주의해야 하는 음식을 알아보자.◇히스타민 풍부한 등푸른생선·치즈 등 자제해야항히스타민제를 먹어야 한다면 참치, 꽁치, 고등어 등 등푸른생선과 가공육, 시금치, 가지, 땅콩, 치즈 등을 주의해야 한다. 이 음식들은 히스타민 함량이 높아 항히스타민제의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히스타민은 우리 몸이 외부 자극으로부터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인데, 과도하게 분비되면 각종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한다.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의 생성을 억제해 알레르기 반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복용 후 졸음 등 주의해야항히스타민제는 먹고 나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 약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졸음이기 때문에 약을 먹고 나서 운전이나 기계류 조작을 피해야 한다. 항히스타민 계열 약은 브롬페니라민, 클로르페니라민, 세티리진, 펙소페나딘, 로라타딘, 레보세티리진 등 다양하므로, 이 성분이 든 약을 먹었다면 복용 후 졸음을 주의해야 한다. 다만, 성분에 따라 졸음 이상반응 정도는 차이가 있다. 개인차는 있지만, 항히스타민 성분 중 가장 졸음을 덜 유발하는 것은 펙소페나딘으로 알려졌다.그 외에도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나서 심장박동 이상, 피로, 위장장애, 소화불량, 갈증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약 복용 후 이상반응이 생기면, 의사·약사 등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야 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19 06:30
  • 매일 아침 운세 보는 당신, ‘이것’ 때문

    매일 아침 운세 보는 당신, ‘이것’ 때문

    20대 직장인 A씨는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확인하는 것이 있다. 바로 ‘오늘의 운세’다. 이게 끝이 아니다. 평소 고민이 있거나 심심하면 친구와 함께 사주집을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도 즐겨 하곤 한다. 이는 비단 A씨만의 사례가 아니다. 사주, 운제, 관상, 타로 등 미신을 즐겨 보고, 심하면 의존까지 하는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한국에서는 연말을 맞아 신년운세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최근 들어 MZ세대들은 운세를 비롯해 사주와 타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종의 재미로 보던 타로나 사주가 이제는 마음의 위안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기 있는 점집의 경우 3~6개월 예약은 물론 최소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등 대기자가 많기도 하다. 코로나19 이후로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사주나 타로를 보는 사람이 많아졌다. 유튜브에서 키워드 ‘타로’로 검색되는 영상과 채널이 3만 개가 넘는다. 또한, 유튜브에서는 점술가가 일정의 후원금을 받고 운세를 봐주기도 하며 무료 콘텐츠도 다수 있다.불안함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도 동일해서일까, 해외 역시 타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영국 BBC방송은 지난 2월 “불안이 점성술 붐을 일으켰다”고 보도했으며, 프랑스 국제보도전문채널인 프랑스24도 “코로나19로 오컬트 문화가 부활했다”고 보도했다.◇미래에 대한 불안감 해소해사주나 타로를 통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점술 시장을 모여드는 것이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20·30대는 직장이나 가정이 불안정하며 앞으로 닥쳐올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며 “사주나 타로를 통해 고민을 상담하면 이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해소된다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취업시장을 비롯한 사회적 환경이 더욱 유동적으로 변화됨에 따라 타로나 사주에 더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시훈 교수는 “사람들은 정신과나 심리상담센터에 대한 부담감이 높다”며 “반면, 비교적 접근성이 쉬운 사주나 타로집을 방문해 고민을 털어놓게 된다”고 말했다.사주나 타로는 고민을 가진 20·30대에게 피그말리온 효과를 주기도 한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무언가에 대한 사람의 믿음, 기대, 예측으로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이다. 한규만 교수는 “점술사들은 비교적 희망적인 답변을 해준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사주 풀이는 불안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고민을 해소시켜주고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다.정서적으로 관여하지 않은 전문가라는 점 또한 20·30대들이 점술가를 찾는 이유다. 고민 해결은 물론 잔소리까지 하는 부모와 달리, 점술가는 정서적으로 본인과 연결이 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상황을 털어놓고 공감을 얻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기도 한다.◇중독 증상은 아니지만, 멘토 찾는 게 좋아중독 증상은 아니다. 그러나, 불안감, 우울감 또는 고민이 있을 때 털어놓을 만한 멘토나 친구를 두는 것을 추천한다. 사주나 타로를 통해 위안을 얻는 것은 불안한 심리 상태와 정서적으로 의지를 할 사람이 없는 상태가 반영된 것이기 때문이다. 한규만 교수는 “고민이 있거나 불안감이 높을 때는 혼자 생각하기보다는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이 좋다”며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나 멘토를 찾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는 것도 좋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5/19 06:00
  • 대장 끝에서 항문까지… 직장암 80% '이것' 때문

    대장 끝에서 항문까지… 직장암 80% '이것' 때문

    큰창자라는 의미의 대장(大腸)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나뉜다. 모양은 물음표를 연상하면 되는데, 물음표의 둥근 부위가 결장, 아래쪽 직선 부위가 직장이다. 직장은 대장의 제일 끝부분부터 항문까지의 부분으로 길이는 약 15㎝다. 변을 저장하고 배변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직장은 주먹 하나 크기의 좁은 골반 중앙에 위치한다. 전방으로는 전립선이나 질 등 생식기와 인접해 있고, 측면으로는 골반혈관과 신경이, 후방으로 천골이 위치해 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지훈 교수는 “직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직장암의 경우 인접한 다른 장기에 전이되기 쉽고, 결장암과 달리 재발률과 수술에 따른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직장암, 80%는 식습관 등 후천적 원인최근 발표된 국가암통계자료를 보면 대장암 발생률은 2019년 기준 인구 10만 명 당 56.5명으로 갑상선암(59.8), 폐암(58.4), 위암(57.4)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조발생률). 2019년 한해에만 2만9030명이 대장암으로 새롭게 진단받았다.햇빛에 많이 그을릴수록 주름이나 점이 생기듯 붉은 고기나 술과 같은 대장암 위험요인에 의해 대장점막에 용종이 생기고, 그 일부가 대장암이 된다. 또 연령에 비례해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생한다.대장암의 약 80%는 식습관, 비만과 같은 후천적,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한다. 나머지 10~20%는 유전적 요인이다. 특히 식습관은 대장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후천적 요인으로 알려진다. 비만 역시 대장암 발생 위험을 두 배 정도 증가시킨다. 음주는 대장암 발생률을 2배, 흡연은 50%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대략 대장암 환자 5명 중 1명은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김지훈 교수는 “다행히 대장암은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만 받으면 조기발견을 통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고 5년 생존율 역시 75%를 넘는다”며 “대장암의 대부분은 대장에 생기는 용종이 자라서 암이 되므로 용종만 잘 제거해주면 대부분의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데, 대장암 발생률은 70~90%, 사망률은 50% 줄일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암으로 이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직장암은 전체 대장암의 약 40%를 차지한다. 2000년대 이전에는 결장암보다 환자가 많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직장암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미국 등 선진국의 결장암 비율이 약 70%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국내 직장암 발생비율은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증상 나타나면 진행된 경우가 많아… 배변습관 바뀌면 병원 찾아야대장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증상은 대장암의 발생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우측 대장이 좌측에 비해 내경이 넓기 때문에 우측 대장암의 경우 막히는 증상은 거의 없다. 오히려 대장암으로 인한 출혈이나 체중감소와 같은 전신증상이 많다. 반대로 좌측 대장에 종양이 자라는 경우 좁은 내경 안에서 암이 자라면서 변이 가늘어지거나 변비가 생기는 등 배변습관이 변할 수 있다. 대장암에 따른 출혈은 경우에 따라 만성적으로 진행해 빈혈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 암이 상당히 자란 경우에는 복부에 종괴가 만져지기도 한다.대장암 증상이 의심돼 병원을 찾게 되면 우선 항문수지검사와 항문직장경을 통해 1차 검사를 시행한다. 이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대장내시경을 통해 직장과 나머지 대장을 검사해 직장암 유무를 판별한다. 직장암으로 진단된 경우 직장암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T(컴퓨터단층촬영)와 골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시행한다. 직장암의 경우 폐전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흉부 CT 역시 필수적이다.직장암 초기인 경우 진단 후 수술 전 CT와 MRI 검사 후 수술을 진행하지만,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 전 방사선항암치료를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수술 전 방사선항암치료는 약 1달 반이 소요된다. 방사선치료 완료 후 6~8주 후 수술을 진행한다.김지훈 교수는 “대장암 조기발견을 위해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는 45세 이후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을 권장하고 있고, 50세부터 국가암검진 사업으로 대변잠혈검사가 시행되고 있다”며 “혈변이나 배변습관의 변화가 나타나면 즉시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수술만이 유일한 완치법… NGS 통해 개인별 맞춤 암치료 가능 직장암은 수술적 절제만이 유일한 완치법이다. 가장 대표적인 수술은 저위전방절제술이다. 직장은 지방조직이 둘러싸고 있는데, 이 지방조직 안에 암세포가 퍼져 있을 수 있다. 저위전방절제술은 이 지방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골반으로부터 직장과 직장 주변 지방조직을 절제한다. 복강경으로 시행한다. 일부 초기 직장암에서는 대장내시경절제술 또는 경항문절제술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진행성 직장암의 경우 수술 전 방사선항암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1기를 제외한 직장암에서는 수술 후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가 진행된다.최근에는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유전자 패널검사를 통해 환자 개인별 맞춤 암치료가 가능해졌다. NGS 검사는 환자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유전자 변이로 인한 질환을 진단하고, 각 개인에게 잘 맞는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NGS 검사를 통해 대장암의 유전자 변이부위를 한꺼번에 분석함으로써 검사시간의 단축이나 개인 맞춤형 치료를 통한 치료제(약물)의 반응이 예측 가능해져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김지훈 교수는 “직장암은 다른 대장암보다 재발률이 높고, 좁은 골반에서 발생하는 암이기 때문에 국소재발률 또한 높다”며 “재발률은 20~50% 정도로, 3~5년 내 주로 재발하고 5년 이후에는 재발률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했다.◇예방 위해선 식습관·운동 중요… 45세 이후 대장내시경 필수직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과 운동이 중요하다. 돼지고기, 소고기 등 붉은 고기와 햄,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을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규칙적 운동은 장의 연동을 촉진시켜 대변이 장 내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암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 대장암 위험요인인 비만도 예방한다. 흡연과 음주도 대장암 발생과 연관이 있는 만큼 담배와 술을 멀리하는 생활습관이 좋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45세 이후에는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대장항문학회에서는 45세 이후 5년마다 대장내시경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50세 이후 대장암 발병률이 높고, 내시경적 절제가 용이한 용종(대장암 전단계) 상태에서 발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국가 암검진에서 대변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대변잠혈검사의 정확도는 높지 않는 편이다. 45세 이후에는 대장내시경을 꼭 받는 것이 좋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5/19 05:00
  • 오늘 하루도 수고! 뻐근한 허리·목 풀어주는 스트레칭 5

    오늘 하루도 수고! 뻐근한 허리·목 풀어주는 스트레칭 5

    현대인들은 목과 허리의 뻐근한 통증을 달고 산다. 대부분 업무가 틀어진 자세로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를 장시간 보며 이뤄지기 때문이다. 방치하다간 척추와 목뼈가 다른 형태로 변해, 조금만 피로해도 허리와 목덜미가 뻣뻣해지고, 두통, 만성 피로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디스크도 올 수 있다. 예방하려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매일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다. 뻐근한 목과 허리를 풀어주는 스트레칭법을 소개한다.◇고양이자세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19 01:00
  • 나는 왜 맨날 피곤할까? '이렇게' 해보세요

    나는 왜 맨날 피곤할까? '이렇게' 해보세요

    보통 피로감은 육체적 과로, 불충분한 수면, 극심한 스트레스, 과도한 운동 등이 원인이다. 생리학적으로는 근육이 피로해지는 개념인데 몸을 움직이면 에너지 소비와 함께 피로유발물질인 ‘젖산’이 축적돼 신체적 피로를 느끼게 된다. 그런데 신체활동은 적더라도 정신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면 피로도가 높아진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몸 속 세포와 DNA를 공격하는 활성산소가 많아지기 때문. 또 병에 걸렸다 회복하는 단계에서 흔하게 피로를 동반하기도 하는데, 감기나 폐렴 같은 감염성 질환이 특히 그렇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도 피로.  다행인 것은 이런 피로들은 대체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1개월 정도 지속되다 저절로 회복된다. 이를 ‘일과성 피로’라고 한다.  다만 ‘만성피로’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만성피로란 ‘기운이 없고, 활력이 떨어지며 휴식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는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피곤함 보다 ‘무기력감’에 시달릴 때도 많다. 몸이나 마음 어딘가에 원인질환이 있으며, 이를 찾아서 치료해야 낫는다. 반면, 만성피로와 증상은 같지만 다른 원인질환이 없는 경우는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한다. 이 경우는 명확한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고, 의사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우울제나 소염진통제 등 서로 다른 처방을 한다.병원에 가기 전 생활 속에서 피로 개선을 위해 실천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비타민B, C 섭취 신경 써야 비타민 B는 탄수화물 등 대영양소의 대사를, 비타민C는 면역 기능을 돕는다. 쌀밥보다는 비타민B가 풍부한 현미, 보리, 콩, 팥을 넣은 잡곡밥이 좋다. 여기에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된 제철나물이나 과일을 많이 먹도록 한다. 달래, 냉이 쑥갓, 미나리, 딸기 등에 비타민C가 많다. 식사는 밥, 떡, 면, 빵 등 탄수화물을 줄이고 혈당조절 기능이 강한 고단백식을 주로 해야 한다. 특히 아침 식사를 두부, 콩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먹으면 아침나절에 피로가 줄어든다. 여성은 철분이 풍부한 육류, 생선, 조개, 시금치 등의 음식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빈혈증에서 초래되는 피로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피로가 사라지는 것 같지만 카페인의 각성효과로 나타나는 순간적인 효과일 뿐 오히려 다음 날 피로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운동은 피로하지 않을 만큼 천천히운동은 급격한 피로를 유발하지 않는 스트레칭, 요가, 태극권, 걷기 등을 권한다. 다만 규칙적으로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주당 5일간 최소 12주 동안 운동하고 운동을 시작하면 매번 30분 이상은 해야 한다. 피로가 심해 운동하기가 버겁다면 매주 1~2분씩 운동시간을 늘려 하루 운동량이 최대 30분이 되도록 한다. 피로가 심힌 사람은 정리운동이 더 중요하다. 운동을 하면 우리 몸에는 피로 물질이 쌓이는데, 이 때 정리운동으로 피로 물질을 빨리 분해 제거해야 한다. 정리운동은 간단한 마무리 스트레칭, 체조, 제자리 걷기, 많이 사용한 근육에 얼음찜질, 가벼운 마사지 등이 있다. ▷매사 부정적인 사람 피해야가능한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도록 최선을 다한다. 주변에 매사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피하는 것이 좋다. 빈혈, 비염, 축농증, 폐질환 등 산소 공급이 잘 안 되는 만성질환이 있으면 만성피로의 원인이 되므로 치료를 잘 받아야 한다. 수면은 기본 중에 기본. 수면의 가장 큰 건강효과는 '회복'에 있다. 수면은 낮 동안 긴장돼 있던 근육, 혈관 등을 이완시키고 손상된 세포나 조직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성인은 매일 7~8시간은 자야 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5/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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