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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1월 우리나라에서 첫 복강경 비만대사수술이 시행된 이래, 비만대사수술 건수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도비만과 초고도비만은 공식적으로 인정된 용어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고도비만은 체질량지수 30kg/㎡ 이상, 초고도비만은 체질량지수 35kg/㎡ 이상으로 정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건강검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도비만 및 초고도비만 환자 비율이 2002~2003년 기준으로 각각 2.63%와 0.18%이었으나, 2012~2013년에는 각각 4.192%, 0.47%로 10년간 크게 증가했다. 이와 비례해 비만대사수술 건수 역시 증가 추세다. 비만의 수술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비만 합병증,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심각비만에 의한 합병증은 대표적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수면무호흡증, 심혈관 질환이 있다. 많은 연구에서 비만대사수술의 효과는 체중 감소와 함께 기저질환, 특히 2형 당뇨병의 80~85% 관해율을 보였으며, 95%에서 수술 후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최근 미국의 대규모 연구에서 비만대사수술을 받았을 때 비만환자의 기대 사망률 감소가 약 30% 이상으로 보고되면서 비만대사수술은 장기적으로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게 됐다. 대전성모병원 외과 유한모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은 그 원리에 따라 음식 섭취량을 줄이거나 영양 흡수 면적을 감소시키는 수술로 나뉜다"고 말했다. 위소매절재술은 위에서 잘 늘어나는 부분인 위저부(위의 상부)를 제거해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수술이다. 위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소식을 유도할 수 있고 소장을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영양소 결핍과 같은 문제의 발생 위험도 적다. 체중 감량이 주목적일 때 선택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이다. 위우회술은 위를 두 부분으로 분리한 후 작은 부분에 소장을 연결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 음식을 섭취하면 음식물이 위, 십이지장, 소장의 순서로 지나가지 않고 바로 소장의 먼 쪽으로 들어가게 된다.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경우도 많지만 당뇨병 조절이 주된 목적일 때 선택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이다. 또한 이러한 수술을 대부분 복강경을 이용해 시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빠른 회복과 통증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비만대사수술 후 운동 등 생활습관 유지 중요유한모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은 체중 감소를 위한 종착점이 아니라,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수술만으로는 체중 감소라는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어렵다.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오해가 바로 수술 전과 똑같은 생활 습관을 유지해도 살이 쉽게 빠지거나, 당뇨가 좋아질 수 있다는 기대이다. 비만대사수술은 좋은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과학적인 방법이지만 스스로의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물론 수술 후에는 음식을 적게 섭취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소식과 같은 좋은 식습관을 만들기가 좀 더 수월하고, 또한 살이 빠지면서 이전보다 운동하기가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에 운동을 습관화할 수도 있다. 때문에 비만대사수술 후에는 좋은 습관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꼭 필요하며, 수술 전과 동일한 노력을 통해서도 체중 감량이나 혈당조절 측면에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훨씬 더 클 수 있다.유한모 교수는 "비만은 적절한 의학적 개입으로 해결해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 비만 치료 전문가와 상의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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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9866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12만9313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76명, 사망자는 1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212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986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818명, 부산 401명, 대구 688명, 인천 380명, 광주 264명, 대전 368명, 울산 322명, 세종 99명, 경기 2102명, 강원 412명, 충북 332명, 충남 454명, 전북 291명, 전남 325명, 경북 818명, 경남 591명, 제주 20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2명이다. 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8명은 지역별로 경기, 경북 각 6명, 서울 5명, 충북 4명, 강원 3명, 전북 2명, 부산, 인천 각 1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5명, 아메리카 7명, 유럽 6명, 아프리카 3명, 오세아니아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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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하프마라톤에 참가한 31세 남성이 사망했다. 사인은 열사병. 찜통더위가 빚어낸 참극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역대급 더위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등산, 라이딩, 러닝 등 아웃도어가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다 보면 한계를 넘어서기도 하는데,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당장 운동을 멈춰야 할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더운 날 운동하면 열경련 잘 발생해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생각보다 쉽게 온열질환이 발생한다. 중증도에 따라 증상도 다양하다. 일사병(열탈진), 열실신, 열경련, 열사병 등이 있는데, 질환이 나타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체온이 상승하면 우리 몸은 체온조절을 위해 갖은 시스템을 작동한다. 신체 체표면의 혈액량을 늘려 열기를 발산하고 땀을 내 체온을 낮추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수분과 염분을 잃게 된다. ▶열탈진(일사병)=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졌을 때 발생한다. 땀을 매우 많이 흘렸을 때 잘 나타난다. 피부가 축축하고 창백해 보이며, 체온이 크게 상승하지 않았어도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를 보인다.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홍조, 빈맥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의식 변화는 없다. 시원한 곳에서 이온 음료 등으로 수분을 보충한 뒤,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면 일상생활을 지속해도 괜찮다. 그러나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열실신=잠깐 핑 돌면서 쓰러지는 질환이다. 열을 방출하기 위해 체온 혈관이 늘어나면서 뇌로 가는 혈액이 부족해 나타난다. 주로 앉거나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나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발생한다. 열실신이 발생했다면 시원하고 평평한 곳에 누워 다리를 머리보다 높이 들면 서서히 좋아진다. 이때도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열경련=열에 계속 노출되면 근육경련이 일어나기도 한다. 땀을 많이 흘려 땀에 포함된 수분과 염분이 과다 손실되면서 근육이 떨린다. 주로 종아리, 허벅지, 어깨 근육 등에 잘 발생한다. 특히 더운 날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한테서 열경련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열경련이 나타났다면 최소 몇 시간은 쉬고 운동해야 한다. 제대로 마사지해주고, 그래도 경련이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열사병=가장 무서운 온열질환이다.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기능을 상실하는 질환이다. 단백질이 변성하고, 피떡이 생기는 등 다양한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보통 40도 이상으로 체온이 올라가고 심한 두통, 오한, 저혈압, 빈맥, 빠른 호흡 등을 보인다. 다른 질환과 다르게 의식장애가 나타난다. 쓰러지지 않더라도 의식이 쳐지면서 생각과 말을 못 한다. 열사병인 사람을 발견했다면 반드시 119를 불러야 한다. 그늘로 옮긴 뒤 옷을 느슨하게 풀어 혈액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몸에 물을 뿌리고 부채 등으로 체온을 낮춘다. 의식이 없을 때 물을 먹이면 절대 안 된다. 물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들어가 질식할 수 있다.◇땀 잘 안 나면 더운 날 운동 삼가야약간 어지럽거나 갈증 증상이 자꾸 나타나면 무조건 쉬어야 한다. 온열질환은 아무리 경증질환이라도 일단 한번 발생하면 재발이 쉽다. 고온으로 신체에 변화가 생기기 전에 조처해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김태림 교수는 "마라톤 등 스포츠를 즐기다 보면 목적지향적으로 돼 몸이 안 좋다고 느껴져도 계속 운동하게 된다"며 "정말 위험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어지러우면 무조건 쉬어줘야 하고, 힘들지 않아도 더운 날에는 30분에서 1시간에 한 번씩 그늘로 와서 쉬고 이온 음료 등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특히 땀이 잘 안 나는 사람은 바로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운 날 격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신다혜 교수는 "시상하부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땀 배출이 잘 안된다"며 "몸 안에서 열로 인한 스트레스가 축적되다 신경계가 버티지 못하고 바로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인, 만성질환자, 소아 등도 온열질환에 취약하므로 주의해야 한다.◇운동 강도 평소보다 낮추고, 수분 보충 잘해야여름철에는 평소보다 운동 강도를 낮추는 게 좋다. 더운 날씨에 강도를 세게 하거나 오래 운동하면 심박수가 쉽게 증가해 심장에 부담이 된다. 운동 능력도 떨어져 부상 위험도 크다. 근육도 피로 물질인 젖산이 쉽게 축적돼 피로해지기 쉽다. 2~5시 햇볕이 강한 시간대는 운동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아침에 운동하면 심장과 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저녁 운동이 더 권장된다. 단, 취침 2시간 전에는 운동을 모두 마쳐야 한다. 무엇보다 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 전에는 꼭 물을 마시고, 운동 중에도 30분~1시간마다 수분을 공급해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안전하다. 체내 온도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이온 음료나 물에 소금을 살짝 타 마시는 것이 좋다. 운동 시간은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더운 날씨에 적응한 후 서서히 늘려나가는 게 좋다. 또 여름철 운동 시 면으로 된 운동복은 피한다. 면은 땀을 그대로 흡수하고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지 못한다. 땀 흡수와 배출에 효과적인 기능성 운동복을 입는 게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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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증가는 섭취 열량과 소비 열량의 불균형으로 인해 생긴 결과라고 생각되고 있다. 체중을 감소시키려는 사람들에게 기본적으로 제시되는 처방은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많이 하라"이며, 이는 소비열량이 섭취열량보다 많아지도록 하기 위한 처방법이다. 즉, 체중 조절은 당연히 열량의 섭취와 소비에 좌우된다고들 생각한다. 하지만, 과연 이것은 사실일까? 열량 섭취는 음식 에너지가 축적되는 것이고, 열량 소비는 다양한 대사 기능을 통해 음식 에너지가 사용되는 것을 뜻한다. 열량 소비는 기초대사량, 음식 섭취로 인한 발열 효과, 그리고 신체활동 대사량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에서도 개개인의 의지에 의해서 열량 소비량을 조절 가능한 것은 신체활동을 통한 열량 소비이다. 신체활동량 증가는 체중이 감소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으며, 비만율도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은 합리적인 추정으로 여겨졌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헬스장이나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면서 소비 열량 증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소에 실패한 사람들이 많다. 그 이유는 열량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기만, 운동만이 열량 소비를 변화시키는 유일한 변수라고 잘못된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통한 에너지 소모량을 증가시켜서 체중을 감소하려는 방식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되고 시행되고 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운동으로 인한 체중감량 효과가 미미하다고 하고 실패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이유로 두 가지 보상작용을 생각할 수 있다. 먼저, 운동량이 늘면 열량 섭취량도 늘어난다는 것이다. 힘들게 운동하고 나면 더 많이 먹게 된다. 다른 하나는 운동을 제외한 다른 활동이 감소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하루 종일 힘을 쓰는 사람은 쉬는 시간에 운동을 할 가능성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체중 감량에 있어서 운동만으로는 큰 효과가 없고 영양섭취 조절 등 복합적으로 조절되어야 한다. 또한, 운동은 소비 열량을 증가에 의한 체중감량 목적보다는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에 의미를 두고 실시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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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과도한 업무나 반복적인 일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나 우울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음주나 단 음식을 즐긴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악화시키거나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건강하게 스트레스 해소하는 법, 없을까.◇스트레스 관리해야 오래 살아스트레스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교감신경을 계속해서 활성화하면 혈관이 수축돼 체내 순환이 정체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순환기에 문제가 생기면 내분비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실제로 지구촌에서 가장 오래, 건강하게 사는 ‘블루존’ 사람들의 장수 비법 중 하나는 스트레스 관리다. 오키나와 사람들은 조상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며 사르데냐 사람들은 ‘해피 아워’를 정기적으로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달리기나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만성 스트레스가 신체 내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한, 긍정적인 생각과 도전정신 정신은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고 면역 강화에 도움이 된다◇운동과 노래 부르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돼적당한 운동은 심리적 긴장감을 낮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특히, 명상은 스트레스르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솔 분비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독일 막스 프랑크 인간인지 및 뇌과학 연구소 연구에서 명상을 6개월 하면 코르티솔 수치가 평균 25%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한 취미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뇌 활동도 돕는다.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많은 연구를 통해 노래 부르기는 신체 면역력 향상, 산소 흡입량 증가, 순환기 자극, 표현력과 창의력 향상 등의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과의 포옹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연인을 껴안는 행위가 신체의 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예방하기 때문이다◇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음식▶바나나=바나나에는 비타민과 칼륨이 풍부하고, 특유의 단 맛이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호두에는 비타민E가 풍부하고, 뇌신경 세포를 구성하는 레시틴 함량이 높아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에 좋다. 비타민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 때문에 나빠진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견과류=마그네슘은 트립토판을 세로토닌으로 바꾸는 데 필수적인 무기질이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를 억제한다.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현미, 콩, 등푸른생선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다시마·미역(요오드)과 두릅(칼슘)을 먹으면 심신이 안정된다.▶매운 음식=매운 음식을 먹으면 엔도르핀이 분비되면서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기분이 좋아진다.체내의 통증을 느끼는 세포가 매운맛을 감지하면, 뇌가 고통을 줄이기 위해 엔도르핀을 분비하며, 진통 효과와 쾌감을 느낀다.▶우유=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은 공격성·불안감·우울감 등을 줄여준다.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게 하려면 트립토판이 든 음식을 먹으면 된다. 트립토판이 많이 든 대표적인 식품이 우유와 육류다. 우유에는 칼슘·마그네슘·칼륨도 풍부해 스트레스를 받아 높아진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육류 중에서는 돼지고기와 오리고기에 트립토판이 많다.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이 풍부한 상추를 곁들여 먹으면 더 좋다. 모든 단 음식에도 트립토판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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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와 아랫배가 이어지는 서혜부, 즉 사타구니 인근에 혹이나 멍울이 생겼다면 표피낭종, 임파선염, 서혜부 탈장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표피낭종피지낭종이라고도 불리는 표피낭종은 피부 진피층에 표피 세포로 이뤄진 주머니가 생겨 그 안에 피지와 각질이 차면서 생긴다. 진피층의 피지선이 막혀서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귀 아래쪽이나, 엉덩이, 등, 가슴, 사타구니를 포함한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나타난다. 만져보면 딱딱하고, 제거시 하얀 피지들이 나온다. 색소침착이 동반돼 검은색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금방 사라지면 내원할 필요는 없지만 한 번 생기면 잘 사라지지 않고 자주 재발한다면 국소마취를 통한 절개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임파선염임파선염은 면역 기관인 임파선이 붓는 증상을 동반한다. 임파선 내부에 존재하는 백혈구가 병원균에 반응하는 게 원인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 편도가 붓는 원리와 비슷하다. 임파선염은 임파선이 모여 있는 목(인후),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양성이거나 일시적인 바이러스 감염증 등에 의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 세균성 감염, 결핵, 종양이 원인인 경우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일반적인 바이러스가 아닌 일부 세균에 의한 감염의 경우 항생제로, 결핵이 원인인 경우 항결핵제로 치료한다. 결핵성 임파선염의 경우 혹이 여러 개인 경우가 많다.◇서혜부 탈장서혜부에 덩어리가 생겼다 사라지면 서혜부 탈장을 의심할 수 있다. 서혜부 탈장은 성인에게 나타나는 탈장 중 가장 흔한 형태다. 노화로 복벽이 약해지거나 심한 기침, 무거운 짐을 들 때 복압이 상승해 내장이 밀려 나오면서 발생한다. 서혜부 인근이 볼록하게 튀어나오고 무언가 만져지는데 약한 통증이나 묵직한 감각이 느껴질 수 있다. 자리에 누우면 장기가 원래대로 돌아가기도 하는데 치료받지 않고 방치 할 경우 장이 복강 내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는 ‘감돈’으로 이어져 혈액 순환에 이상이 생기고 장기가 괴사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장이 막히는 장 폐색 위험도 안고 있다. 따라서 발견 후에는 즉시 치료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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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의 연속이다. 날씨에 맞춰 옷도 바뀌고 있는데, 배를 드러내는 '크롭티'를 입을 땐 주의해야겠다. 배탈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크롭티를 입으면 복부 체온이 떨어진다. 복부 혈관은 열을 보존하기 위해 수축하고, 혈액 순환은 저해된다. 근육 경직으로 이어지면서 위와 장의 활동이 줄어 소화 작용이 억제된다. 소화가 덜 된 음식은 제대로 딱딱해지지 못한 채 설사로 이어진다. 나머지 음식은 배출되지 못해 소화기관에 쌓여 가스만 내뿜는다. 속은 더부룩해지고, 변비·복통 등의 증상이 유발된다.찬바람으로 유발된 자율신경계 불균형도 배탈을 촉진한다. 자율신경계는 심장이 빨리 뛰게 하는 등 몸을 흥분시키는 교감신경계와 반대작용을 하는 부교감신경계로 이뤄진다. 우리 몸은 항상 두 신경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교감신경이 활성화하면 곧이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식이다. 배가 차가워지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교감신경이 흥분한다. 소화 기관 작용은 억제된다. 이때 부교감 신경이 극도로 흥분하거나,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면 배탈, 복통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배가 찬 사람일수록 배탈이 쉽게 나타난다.크롭티를 입을 때마다 배탈이 나는데, 증상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입었다간 과민성대장증후군, 기능성 소화불량 등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 질환은 한 번 생기면 치료가 완전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소화기관이 약해져 관련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다.그래도 크롭티를 입고 싶다면, 입었을 때 아이스크림, 냉면 등 차가운 음식은 삼가는 게 좋다. 인삼, 대추, 생강 등을 차로 가지고 다니면서 마시거나, 대사율을 높이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도 배탈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담요나 재킷을 활용해 배를 가려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그러나 차가운 배를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아주 뜨거운 온도로 갑자기 찜질하는 것은 오히려 자율 신경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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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섭취하는 영양소는 태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콜린'은 태아의 주의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인지기능 손상을 완화하는 기능이 있어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콜린은 비타민 B군의 일종으로 달걀, 우유, 닭고기, 생선 등에 들어있다. 그러나 임산부 90% 이상이 권장량보다 적은 콜린을 섭취한다. 어떻게 하면 임산부가 콜린 일일 권장 섭취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매일 달걀 3개를 먹을 것을 권장한다. 노스캐롤라이나대 영양학 전문가 스티븐 자이젤 박사는 "태아의 뇌를 구성하는 줄기세포가 발달하는 데 콜린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 코넬대 바버라 스트럽 영양학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산부가 콜린 섭취량을 늘리면, 취학연령까지 자녀의 주의력과 기억력이 향상됐다. 미국 콜로라도의대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 중 콜린을 풍부하게 섭취할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태아의 뇌 발달을 보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임산부들이 섭취하는 대부분의 영양제에는 콜린이 포함돼있지 않다. 따라서 식이요법을 통해 콜린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스티븐 자이젤 박사는 "임신 중 매일 달걀 3개를 먹으면 약 450mg의 콜린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달걀 1개에는 약 150mg의 콜린이 함유돼있다. 최근 유럽연합의 식품 안전정책(EFSA)는 콜린을 매일 400mg 정도 먹을 것을 권장했다. 달걀은 콜린 외에도 임산부에게 필수적인 단백질과 비타민B, 철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단백질은 태아의 성장을 돕고, 비타민B는 태아의 신경세포 발달을 도와 기형아 발생을 예방한다. 또한, 달걀 속의 철분은 흡수가 잘 돼 임산부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달걀의 단백질과 철분은 산후 탈모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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