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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한국, 선진국 중 암 사망률 가장 낮아한국이 전 세계 선진국 22개국 중 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예일대의대·바사 칼리지 공동 연구팀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을 비롯해 영국, 일본, 덴마크, 스웨덴 등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소득이 높은 22개 국가를 조사했습니다. 의료비, 암 치료비, 암 사망률 등을 비교·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한국의 암 사망률이 10만 명당 75.7명으로 제일 낮았습니다. 그 뒤로 일본(81.5명), 호주·스위스(83.3명), 아이슬란드(84명), 핀란드(84.3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의 총 의료비는 2600달러(약 321만6980원)로 의료비 지출 1위인 1만945달러인 미국보다 현저히 낮았습니다. 다만, 한국은 전체 의료비 중 9.6%를 암 치료에 사용해 22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높은 암 생존율은 국민 건강검진에 따른 조기 발견과 높은 의료 수준 덕분인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합니다.국립암센터, ‘암 생존자’ 건강강좌 개최국립암센터가 ‘2022년 암 생존자 주간 캠페인’을 개최했습니다. 5월 30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암 너머 건강한 일상’입니다. 암 생존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암 생존자와 가족들이 암 치료 후 건강하게 일상생활 및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늘(3일) 열리는 프로그램은 ▲암 생존자의 림프부종 관리와 예방 ▲암 생존자의 몸, 활기차게 다시 산다는 것은 ▲암 재발의 두려움에서 만나는 자유▲근거 기반의 암 생존자 영양관리 ▲알쓸도팩: 알아두면 쓸모 있고 도움 되는 팩트 체크 등입니다. 프로그램은 유튜브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습니다.‘유방암 전화 상담’ 진행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경은 교수가 ‘유방암 전화 상담’을 6월 23일(목) 오후 12시에 진행합니다. 상담 내용은 온라인으로 중계됩니다. 유방암 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미니강의를 10분 진행한 후, 60분 간 상담이 진행되는데요. 질문 내용은 사전에 등록해야 합니다. 유튜브 ‘한국혈액암협회’ 채널의 댓글에 적어두면 10명을 채택해 상담을 해줍니다. 6월 16일(수)까지 신청 받습니다. 프로그램 시청 역시 협회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만성 B형간염, 간암 외 ‘다른 암’도 위험만성 B형간염 환자는 간암뿐 아니라 위암, 폐암, 대장암 등 ‘간 밖에 생기는 암(이하 간외암)’ 위험도 높다는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팀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77만6380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간외암의 발병 위험과 만성 B형간염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연관성을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만성 B형간염이면서 항바이러스제 미복용 그룹은 비감염자에 비해 간외암 발생 위험이 약 22% 높았습니다. 특히 항바이러스제 미복용 그룹은 비감염자에 비해 위암, 폐암, 갑상선암, 신장암, 비호지킨 림프종, 췌장암, 담낭암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만성 B형간염이면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그룹에서 간외암 발생률은 비감염자와 차이가 없었습니다. 연구진은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연구”라고 말했습니다.롯데카드, 소아암 환아 쉼터 후원롯데카드가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쉼터 후원금과 임직원 사회공헌기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소아암 쉼터는 지방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치료를 받는 동안 머물 수 있는 독립형 소규모 숙박 공간인데요. 롯데카드는 서울 강남·강북 지역 주요 병원과 접근성이 높은 대학로와 교대역 인근에 소아암 쉼터 개소를 지원했습니다. 한편, 롯데카드는 소아암 환아 및 가족을 위해 2018년부터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소아암 쉼터’ 지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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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여름이면 빙수, 아이스크림, 스무디, 아이스아메리카노 등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된다. 이 디저트들은 잠시간 체온은 내리고, 행복감은 올리지만, 치아 건강엔 최악이다.◇여름 디저트, 먹고 나면 바로 입 헹궈야빙수의 주재료인 토핑, 연유 등은 당이 많아 충치를 유발한다. 팥빙수 한 그릇에 들어가는 당분은 약 75g으로, 각설탕 25개 분량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하루 당 섭취량 50g을 훌쩍 넘는다. 토핑, 연유 등을 먹고 나면 입 안에 당이 남는다. 입 속 세균이 당을 분해해 산을 분비하고, 이 산은 치아를 부식한다. 같은 이유로 스무디도 이에 안 좋다. 당이 많을 뿐만 아니라 오렌지, 레몬, 자몽 등 신맛을 내는 성분이 치아 부식을 돕는다. 특히 자몽주스는 콜라만큼 치아를 잘 부식시킨다는 영국영양학저널 보고가 있다. 따라서 여름 디저트를 먹었다면 바로 물로 입을 헹궈 입 속에 남은 당이나 산 성분을 씻어내야 한다. 바로 칫솔질하면 산성 물질 때문에 오히려 치아가 마모될 수 있다. 실제로 경희대 소아치과 박재홍 교수팀이 콜라, 사이다 등 산 성분이 많은 탄산음료에 치아를 한 시간 동안 노출한 다음 양치질 시점에 따라 치아 표면의 변화를 살핀 결과, 곧바로 양치질했을 때 보다 30분 후 양치질했을 때 법랑질 손상이 적었다. 바로 입을 헹구고, 30분 정도 여유를 가진 다음 양치하는 게 좋다.◇얼음 씹지 말아야여름에는 시원한 얼음도 찾게 된다. 이때 단단한 얼음을 깨물어 먹어서는 안 된다. 치아에 금이 생길 수 있다. 치아는 차가운 것이 닿으면 일시적으로 수축하는데, 그 상태에서 딱딱한 얼음을 계속 씹으면 치아에 충격이 가해진다. 서서히 균열이 심해져 치아가 깨지고 부서질 수 있다. 초기에는 씹을 때 깨진 치아 부위에 순간적으로 불편한 느낌이 든다. 정도가 심해지면, 찬물이 닿을 때 몹시 시리고 가만히 있어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땐 눈으로도 치아 균열을 확인할 수 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금이 더욱 심해질 뿐만 아니라 치아 뿌리 끝 주위 뼈조직에 염증도 유발할 수 있다. 치아는 한번 금이 가면 다시는 붙지 않는다. 뿌리까지 균열이 생겼다면 치아를 뽑거나 임플란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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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 ‘시간(양)’만큼 ‘시간대’ 또한 중요하다. 같은 운동이어도 사람에 따라 운동 효과가 좋은 시간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 이 같은 내용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스키드모어칼리지 연구팀은 25~55세 성인 56명(여성 30명, 남성 26명)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라 운동 시간대가 운동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건강하고 비흡연자였으며, 정상 체중으로 구성됐다.이들은 12주 동안 요일별로 ▲저항 운동(근력 운동) ▲스프린트 인터벌 트레이닝 ▲스트레칭 ▲지구력 강화 운동을 실시했다.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에는 휴식을 취했고, 운동 시간대는 아침(06:30~08:30 사이 60분) 또는 저녁(18:00~20:00 사이 60분) 중 하나로 무작위 배정됐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매일 kg당 1.1~1.8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특별 식단을 제공했으며, 아침 운동에 배정된 사람들은 운동 후 아침을 먹고 4시간 간격으로 세 끼를 더 먹었다. 반면 저녁 운동에 배정된 사람들은 운동 전에 4시간 간격으로 세 끼를 먹고 운동 후에 한 끼를 더 먹었다.연구결과, 모든 참가자의 전반적인 건강과 운동 능력이 향상된 가운데, 신체 능력, 심장 대사, 기분 개선 정도 등은 성별, 운동 시간대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여성 참가자의 경우 아침 운동을 한 참가자들이 체지방, 복부·엉덩이 지방, 혈압 감소 효과가 더욱 높았으며, 남성 참가자는 저녁 운동을 했을 때 혈압이 잘 관리되고 피로감이 낮아지면서 지방 또한 많이 연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참가자가 저녁 운동을 한 경우에는 상체 근력과 지구력이 증가하고 기분과 포만감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연구를 진행한 Paul J Arciero 박사는 “연구결과에 따르면, 뱃살과 혈압을 줄이고 다리 근력을 늘리는 데 관심이 있는 여성은 아침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상체 근력과 지구력을 얻는 것이 목적인 여성일 경우, 저녁 운동이 권장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첨단생리학(Frontiers in Phys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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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나 일을 할 때 노래를 자주 듣는다면, ‘그루브(Groove)’ 음악을 재생 목록에 넣어보자. 그루브 음악이 뇌의 집행 기능을 끌어올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그루브는 서양 대중음악에서 ‘리듬에 따라 몸을 움직이고 싶어 하는 느낌’을 일컫는 말이다. 음악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정서 중에서도 특히 ‘즐거움’과 연관된다. 음악이 즐거울 때 리듬에 맞춰 춤추고 싶다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 팝, 재즈, 블루스, 알앤비, 소울, 힙합 등 다양한 장르에서 찾아볼 수 있다.일본 츠쿠바대 연구진은 5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그루브 음악이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모든 참가자는 3분간 그루브 음악과 메트로놈 소리를 들은 전후로 색과 단어를 짝짓는 스트룹(Stroop) 검사에 참여했다. 음악을 들었을 때 즐거움 등 긍정적인 정서를 느꼈는지, 지루함 등 부정적인 느낌을 받았는지도 답했다.이들이 검사 문항에 응답하는 동안 연구진은 각 참가자의 배외측전전두엽(l-DLPFC)을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법(fNIRS)으로 촬영했다. 이는 인체에 무해한 근적외선으로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뇌의 기능을 진단하는 방법이다.연구 결과, 음악을 더 듣고 싶다거나 신 난다고 느낀 집단은 메트로놈 소리보다 그루브 음악을 들었을 때 스트룹 검사 결과가 더 좋았다. 반면, 음악을 그만 듣고 싶다거나 박자가 산만하다고 느낀 사람은 검사 결과가 상대적으로 나빴다.이는 음악에서 긍정적인 정서를 느끼면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이 많이 분비돼, 배외측전전두엽을 비롯한 뇌의 여러 부위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음악을 즐기지 못한 사람들은 음악을 들었을 때 이 부위가 덜 활성화됐다.이 연구는 지난 5월 온라인 오픈 액세스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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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밀도가 낮아져 뼈에 구멍이 생기고, 골절 가능성이 높아지는 골다공증은 생각보다 위험한 병이다. 대한골대사학회 조사를 보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50세 이상 고관절 또는 척추 골절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은 각각 15.6%, 5.4%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선 적극적으로 약물치료를 하면서 칼슘을 복용해야 하는데, 이때 비타민D를 같이 복용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골다공증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 복용법을 살펴보자.◇칼슘 흡수율 높이는 비타민 D칼슘과 비타민 D는 뼈를 생성하고 강하게 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비타민 D는 칼슘의 대사작용에 관여하기 때문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칼슘이 몸에 제대로 흡수되지 못한다.비타민 D는 햇빛이나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햇빛을 통해 비타민 D를 보충하려면, 낮에 최소 20~30분 정도 전신에 충분한 햇볕을 쬐어야 한다.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버섯, 계란, 치즈 등이 있다. 햇빛을 충분히 받기 어렵고, 음식으로 섭취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면, 보충제를 이용해도 된다.◇비타민 D 과다 섭취 땐 설사, 구토다만, 비타민 D를 과다하게 섭취하는 일은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D는 땀이나 소변으로 쉽게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적정량만 섭취해야 한다. 체내 비타민D 농도가 너무 짙으면, 식욕 부진과 설사, 구역, 구토, 고칼슘혈증 등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비타민 D는 50세 이상의 남성과 폐경 후 여성기준 1일 800 IU 정도 섭취하는 게 좋다. 결핍이 있는 경우엔 1일 1000~5000IU까지도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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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맛이 덜한 칵테일은 술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인기 많은 칵테일 중 몇몇은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아 주의해야 한다. 피나콜라다, 마가리타, 롱아일랜드 아이스티가 대표적이다.◇피나콜라다피나콜라다는 스페인어로 ‘파인애플이 무성한 언덕’이라는 의미다. 기원은 카리브해로 알려져 있는데 해적이 선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제조했다거나 한 호텔의 바텐더가 특별한 고객을 위해 만들었다는 등의 설이 있다. 기본적인 재료는 화이트 럼, 코코넛 크림, 파인애플 주스다. 조각 파인애플이나 설탕이 들어가기도 한다. 미국의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뉴트리셔닉스(Nutritionix)’에 따르면 피나콜라다 한 잔의 열량은 656kcal이다. 설탕 함량은 자그마치 84g이다. 열량은 일반적인 글레이즈드 도넛 3개, 설탕 함량은 8개와 맞먹는다. ◇마가리타마가리타는 창작자 연인의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다. 1949년 미국의 내셔널 칵테일 콘테스트의 입선작이다. 기본적인 재료는 테킬라, 코앵트로, 라임 주스다. 설탕과 소금이 따로 첨가되기도 한다. 다른 재료들을 추가해 변형된 형태가 많은데 코로나리타 버니니리타 등이 유명하다. 뉴트리셔닉스에 기재된 마가리타의 열량은 한잔 기준 300kcal. 설탕 함량도 19g으로 일반적인 탄산음료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롱아일랜드 아이스티홍차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홍차의 맛과 색을 표현해 유명해졌다. 미국 서해안에서 탄생했다는 설과 미국 뉴욕주 남동부의 롱 아일랜드라는 섬에서 처음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다. 국제바텐더 협회 레시피에 따르면 진, 보드카, 화이트 럼, 데킬라, 코앵트로, 레몬 주스, 시럽, 콜라 등이 들어간다. Nutritionix에 기재된 롱아일랜드 아이스티의 열량은 한잔 기준 256kcal. 설탕 함량은 11g이다. 위의 두 칵테일보다는 낫지만 역시 주류치고는 높은 열량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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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삼겹살 먹을 때, 덜 익혀 먹어도 된다 아니다 의견이 많죠. 정답은 “속까지 익혀 먹어야 한다” 입니다. 덜 익힌 돼지를 먹으면 E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데요. 입을 통해 음식물로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무증상으로 지나가거나 2~8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발열, 식욕 저하, 복통, 관절통, 황달, 피로감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1% 정도의 확률로 급성 간부전으로 진행돼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과거보다 사례가 많이 줄긴 했지만 바이러스, 기생충 등으로 각종 감염병에 노출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겠습니다. 사료가 아닌 다양한 음식을 먹고 자란 돼지를 먹으면 기생충에 감염될 수도 있겠습니다. 돼지 근육 속의 기생충이 사람 소장까지 들어와 기생하게 되는데요. 이 기생충이 소장 벽을 뚫고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면 ‘신경낭미충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완전히 익혀서, 안전하고 맛있게 돼지고기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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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직장인 A씨는 직장 동료들과 어울리기 어렵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죽기보다 싫다고 말한다. 어릴 적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경험 탓이다. 2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그때 이후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 여전히 힘들다. A씨처럼 어릴 적 집단 따돌림(이른바 '왕따')를 겪어 생긴 트라우마가 어른이 돼서도 남아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이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지나치기 쉽지만, 이는 우울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최근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 연구팀이 성인 4652명을 대상으로 어릴 적 겪은 트라우마와 성인 이후 우울증 발병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어릴 적 왕따를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1.84배 더 높았다. ◇트라우마 상황에서 벗어나 안정 취해야왕따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안정화 과정’이 가장 우선으로 이뤄져야 한다. 안정화 과정이란 트라우마가 생겼던 상황에서 벗어나 현재는 평온하고 안전한 상태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재현 교수는 “트라우마 상황에서 벗어났음을 인식하지 못하면 불안감과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이완 호흡법, 점진적 근육이완법, 마음 챙김, 명상 등의 방법을 통해 과거 기억에서 벗어나 마음을 안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완 호흡법과 점진적 근육이완법은 불안감을 조절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이완 호흡법은 손을 배꼽 위에 올려놓고, 배위의 손이 오르내리도록 호흡한다. 이때, 마음속으로 ‘편안하다’고 말하며 호흡하는 것이다. 점진적 근육이완법은 머리→목→어깨→손→팔→가슴→등→배→엉덩이→다리→발 순으로 신체 부위에 힘을 줘 5초간 해당 근육을 긴장시키고, 천천히 힘을 빼면서 ‘편안하다’고 말하는 방법이다. 이 두 방법은 불안감으로 인해 가빠진 호흡과 긴장한 근육을 안정시켜 심신을 편안하게 한다.◇상처에 연고 바르듯, 트라우마 직면해야안정화 과정을 거쳤다면, 다음은 트라우마가 생겼던 상황을 직면해야 한다. 유재현 교수는 “왕따 당했던 상황과 감정을 다시 떠올리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하지만, 화상 입은 피부를 치료하려면 응급처치로 대고 있던 얼음을 떼고, 상처에 직접 연고를 바르듯, 트라우마 또한 직면해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왕따를 겪었던 그때의 상황과 감정을 되짚어보면서 내 잘못 때문에 생겨난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 나는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되뇌이는 것이다. 눈을 감고 눈동자를 좌우로 움직이며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이를 새롭게 재구성하는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도 도움이 된다.이렇게 안정화 과정을 거치고, 트라우마 상황을 직면한 다음에는 다시 학교, 직장 등에 나가 대인관계를 맺는 과정이 필요하다. 유재현 교수는 “자신도 원활한 대인관계를 맺을 수 있는 존재이고, 모두가 나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사회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주변인은 트라우마 이해하고, 격려해줘야주변인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주변인들은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상대의 이야기를 쉽게 단순화, 간소화하지 않아야 한다. 트라우마가 생겼던 상황을 듣고 ‘그 정도는 다들 있는 경험이다’ ‘네가 극복할 노력은 안 해서 그렇다’, ‘인생에서 친구관계는 중요치 않으니 신경 쓰지 말고 살아라’ 등 상대의 어려움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은 상처를 더욱 곪게 한다. 주변인들은 트라우마에 대해 이해해주고, 수용해주며 상대가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와 격려를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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