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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습이나 놀이에 온전히 집중하려면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학교 안팎에서 소음에 노출된 아이들은 산만해지거나 작업기억력 발달이 느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국제 합동 연구진은 소음이 아이들의 인지능력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7~10세 스페인 아동 2680명을 2012년 1월~2013년 3월에 걸쳐 약 1년간 추적조사 했다. 그간 총 4번의 인지능력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작업기억력 ▲복합 작업기억력 ▲부주의한 정도가 측정됐다.도로 교통 소음은 교실 내, 교실 밖 운동장, 학교 바로 앞 길거리에서 2주간 측정됐다.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30분 간격으로 소릿값을 수집하는 방식이었다. 연구진은 교실의 층수, 교실의 방향(도로, 운동장, 실내), 창문 종류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교실 내 아이들에게 들릴 소리의 크기를 계산했다.연구 결과, 학교 밖에서든 안에서든 소음에 노출된 아이들은 작업 기억 및 복합 작업 기억력 발달이 늦었다. 아이들은 교실 밖보다 안에서 소음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야외에서 55 데시벨 이상의 도로 교통 소음에 노출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이후 1년간 작업 기억력이 덜 발달했고, 부주의함은 더 커졌다. 교실 내에서 30데시벨 이상 소음에 노출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더 산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소음이 아이들의 신경발달에 생각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지었다. 교실이 조용하더라도 야외에서 생기는 큰 소음이 교실 내 아이들에게 들리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쉽기 때문이다.이 연구는 지난 2일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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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에는 특정 행동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일부 습관은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사 후에 피해야 할 습관들을 알아본다.▷흡연하기=밥 먹고 나서 피는 담배는 더 맛있게 느껴진다는 이유로 식후 흡연을 습관처럼 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식사 후에는 담배의 단맛을 내는 '페릴라르틴' 성분이 더 많이 흡수돼 맛있게 느껴진다. 그러나 페릴라르틴은 독성물질로, 많이 흡수될수록 몸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식후 흡연은 소화를 방해하기도 한다. 담배 속 니코틴은 위액 분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데. 이로 인해 소화불량, 소화성 궤양 등이 생길 수 있다.▷커피 마시기=커피에 들어 있는 '타닌' '카페인'은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철분과 타닌이 만나면 결합물(타닌철)이 만들어지는데, 이 결합물은 철분 흡수율을 절반까지 떨어뜨린다. 또한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돼 버린다. 특히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철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증가할 수 있다. 애써 섭취한 유익한 영양분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직후 커피를 마시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가만히 앉아있기=식사 후 가만히 앉아있거나, 앉아서 디저트를 먹으면 살이 찌기 쉽다. 섭취한 음식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 영양소로 분해되는데, 포도당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식사 직후 포도당이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면 지방으로 축적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산책할 때는 바른 자세로 걷는다. 상체 자세를 곧게 유지하며 척추와 가슴을 펴고, 시선은 정면이나 약간 위를 바라본다. 걸을 때는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게 한 후 앞부분을 내디딘다.▷엎드려 낮잠 자기=직장인들은 점심 식사 후 잠시 책상에 엎드려 '낮잠 타임'을 갖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준다. 목이 앞으로 심하게 꺾이면서 척추가 휘어지고, 심하면 허리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가슴을 조이고 위를 압박해 소화 작용을 방해하기도 한다. 잠은 바로 누워 자는 게 가장 좋지만, 앉아서 낮잠을 자야 한다면 똑바로 앉아 머리·목·허리를 의자에 기댄 상태로 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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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교적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본래 심근경색은 노년층에서 주로 발병한다고 알려졌지만, 서구화된 식습관, 잘못된 생활 습관, 극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했다.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환자의 3분의 1 가량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 사망하고,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더라도 5~10%는 사망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대사증후군 있으면… 심근경색 위험 최대 100배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발병 원인은 대사증후군이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비만 중 3개 이상 해당되는 경우다. 대사증후군은 뚜렷한 증상이 없고 천천히 진행되는 병이라서 그 심각성을 미리 알기 힘들다. 하지만,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유발하기 쉬워 위험하다. 노원을지대 심장내과 박상민 교수는 "대사증후군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심근경색이 발병할 확률이 수십 배 이상 높다"며 "특히 대사증후군 환자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 심근경색 발병률이 100배 이상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젊은 층에서 심근경색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부분 대사증후군과 스트레스가 겹쳐 심근경색 발병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경우"라고 말했다. ◇전조증상… 가슴 통증, 체한 느낌, 명치 통증 등심근경색은 분명한 전조증상이 있다. 가장 흔히 겪는 전조증상은 가슴 주변 통증이다. 박상민 교수는 "환자들이 '쥐어짜는 느낌' '욱신거리는 느낌' '뻐근하고 조이는 느낌'등 다양한 표현을 통해 불편감을 호소하는데, 이 모든 가슴 통증이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며 "강한 흉통이 느껴질 경우, 절대 참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 심전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흉통 외에 의외의 전조증상도 있다. 명치가 아프거나 체한 듯 답답한 느낌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다. 심장의 이상이 심장 바로 밑에 위치한 위장으로 전해져 위장통이 생긴 것이다. 따라서 체한 느낌이 소화제를 먹어도 지속되고, 휴식해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려야 한다. 심장 통증이 왼쪽 어깨, 목, 턱, 치아 등으로 퍼지는 경우도 있다. ◇대사증후군 막아야 심근경색 예방 가능심근경색은 대사증후군을 막아야만 예방이 가능하다.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금연하는 습관이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당뇨병, 비만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기름기와 염분이 적고 채소가 많은 식단을 섭취해야 한다. 만약,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상민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은 모두 조기에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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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되는 날들이 늘어나고 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이 쉽게 피로와 기력저하를 느낀다. 나른하고 쉽게 피곤해지며, 입맛도 없고 밤에 푹 자지 못한다. 이럴 때 찾게 되는 것이 바로 보양식이다. 보양식은 정말 도움이 될까?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와 함께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 보양식과 보양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이열치열의 지혜 '보양식' 여름은 한의학적으로 서습(暑濕)한 계절로서 땀을 많이 흘리면서 체내 양기(陽氣)가 소진될 수 있다. 또한 무더운 날씨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체 내부가 냉(冷)해질 수 있다. 평소에 몸 관리가 잘 안 되었거나, 야외활동이 많았거나, 과로할 때 인체 내부에서는 양기의 부족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예로부터 양기를 보하고, 차가워진 몸 안을 따뜻하게 하기 위한 보양식으로 삼계탕, 추어탕, 등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이열치열의 지혜를 전해 왔다.특히 신장의 양기가 적은 사람은 보양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양기를 보충해 줄 필요가 있다. 신장의 양기가 약해진 상태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몸이 차고, △숨이 가쁘며, △허리와 무릎이 아프고 시큰거리며, △팔다리가 가늘어지면서 냉해지고, △귀가 울리는 이명 증상이 있고, △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등의 증상이다. 이런 경우 보양식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며, 그럼에도 증상의 개선이 없다면 전문가를 찾아 상담받는 것이 좋다. ◇건강한 여름을 위한 추천 보양식 3가지박재우 교수가 추천하는 보양식은 삼계탕, 장어, 추어탕이다.▷삼계탕=삼계탕은 가장 대중적인 보양식으로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다. 특히 육질은 가늘고 연하며 지방질이 육질에 섞여 있지 않아서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된다. 또 닭 날개 부위에 풍부한 뮤신은 성장을 촉진하고 성기능과 운동기능을 증진하며 단백질의 흡수력을 높인다. 더욱이 삼계탕에 곁들이는 인삼은 체내 효소를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회복을 앞당긴다. 밤과 대추는 위를 보하면서 빈혈을 예방한다. ▷장어=장어는 필수아미노산을 고루 갖춘 생물가가 높은 단백질로 구성된 대표적인 고단백식품이다. 일반 생선에 비해 함량이 많은 비타민 A는 활성산소 제거, 시각 보호 작용, 암 예방 및 성장과 생식기능 유지 작용이 있다. 특히 장어에는 오메가3 계열 지방산(EPA, DHA)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만성 대사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고 뇌세포와 신경조직을 구성함은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이 밝혀져 있다. 이외에도 철분, 칼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 B군이 많아 소화 작용을 도와준다.▷추어탕=추어탕의 미꾸라지는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이며, 다른 동물성 식품에서는 보기 드물게 비타민 A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서 피부를 튼튼하게 보호하고, 세균의 저항력을 높여 주며 호흡 기도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지방의 형태는 불포화지방산으로 만성 대사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끈미끈한 미꾸라지의 점액물은 주성분이 뮤신 성분으로 위장관을 보호하고 소화력을 증진시켜준다. 미꾸라지에는 칼슘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추어탕은 뼈째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칼슘 섭취를 높일 수 있다. ◇소화기관 약하거나 영양 과잉이라면 보양식 추천 안해모든 사람에게 보양식이 이로운 것은 아니다. 선천적으로 체력이 약하거나, 나이가 많은 경우는 신장의 양기만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소화 기능도 약해지므로 보양식의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비위 기능의 약화를 초래하여 신장뿐 아니라 오장의 모든 기능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 평상시 잘 먹지 않는 재료의 보양식은 소화 기능이 떨어졌을 때는 될 수 있는 대로 삼가는 것이 진정한 보양의 방법 중 하나다.또한, 만성 대사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도 조심해야 한다. 과식, 음주, 운동 부족,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에서는 기혈음양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증상뿐 아니라 영양 공급 과잉으로 인한 증상 또한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지방간 등의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보양식의 경우 열량이 높거나, 고단백 음식이므로 상기 경우라면 무분별한 보양식의 섭취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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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조재우, 손휘승 교수팀이 지난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5회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아·태 과학 컨퍼런스(5th AO trauma AP Scientific Conference)’에서 논문 부문 및 포스터 부문 모두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는 1958년 스위스에서 설립돼 130여개 나라에 지부를 두고 골절치료에 대한 교육, 연구, 개발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회다. 전 세계에 46만 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골절치료를 외상, 척추, 두개악안면, 수의학, 재건으로 세분화해 전 세계 의사들과 최신 지견을 나누고 의료진들을 교육한다. 이번에 개최된 컨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격년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로, 통상 150여 개의 논문이 제출되나, 올해는 온라인 개최로 발표 시간이 제한되어 각국에서 선별된 논문 59개 중 최우수 논문을 가렸다.연구팀은 ‘대퇴골 광범위 골결손 토끼 모델에서 유도막 방법 사용 시 rhBMP-2 이식과 자가골 이식의 비교’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올해 12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AO Trauma Research Olympiad’에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참석해서 세계 1위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또한 연구팀은 ‘다발성 슬개골 골절의 골절 패턴 분석’ 주제의 포스터로 제출된 총 88개의 포스터 중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연구 지도를 맡은 오종건 교수는 "제가 10년 전 홍콩에서 개최되었던 1회 컨퍼런스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었는데, 제자들이 똑같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후학들이 골절치료 연구에 매진해 한국 골절치료 수준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손휘승 교수는 "교수님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좋은 연구를 할 수 있었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교훈삼아 앞으로도 폭넓은 연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조재우 교수는 "이번에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포스터 내용은 지난해 말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되며 주목을 끈 바 있다"며 "앞으로도 골절치료 학문을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한편, 연구 지도를 맡은 오종건 교수는 올해 5월 대한골절학회 제38대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2021년부터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아·태 교육 위원회 의장을 맡는 등 국내외에서 골절치료 명의로 손꼽힌다. 더불어 보건복지부가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외상 전문의 육성기관으로 선정한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센터장으로서, 수련지도교수인 조재우 교수와 함께 국내 외상전문의 육성과 외상의학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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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8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의 격리 면제가 시작된다. 격리 면제는 예방 접종 여부, 내외국인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에게 적용된다. 단, 입국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면, 반드시 격리를 해야 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포스트 오미크론 입국체계 개편의 최종단계인 격리면제 조치를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외 방역 상황 안정화와 함께 독일, 영국, 덴마크 등이 해외입국자의 격리의무를 면제하는 등의 국제적 추세를 고려한 것이다.단,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가 검사 의무화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해외입국자 검사는 지금과 같이 입국 전·후 2회를 유지한다. 해외 입국자는 입국 전 PCR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실시하고, 입국 후에는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해야 한다. 입국 전·후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어야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다.질병청 관계자는 이 같은 조치에 대해 "BA.2.12.1 등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이 확인되는 등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해 면밀한 감시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의 경우, 자가 및 숙소를 담당하는 보건소 등에서 무료로 검사하도록 하고, 관광 등으로 입국하는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공항 검사센터 등에서 조속히 검사(비용은 자부담)하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고 했다.한편,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변이 발생, 재확산 상황 등에 따라 중단될 수 있다. 코로나 재확산 등의 우려가 커질 경우, 해외입국자 관리는 다시 강화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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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은 보통 겨울에 잘 생긴다고 알려졌는데, 여름에도 발생할 확률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국에서 뇌졸중·급성심근경색으로 내원한 환자 수는 더위가 심해지는 7월에 가장 많았다. 미국심장학회 연구에서도 기온이 섭씨 32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뇌졸중 환자는 66%, 심근경색 환자는 20%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여름철에 심혈관질환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고온 다습한 날씨로 땀을 다량 흘리게 되면 혈액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혈액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피가 쉽게 끈적해지기 때문이다. 농도가 짙어진 혈액은 자칫하면 혈관속에서 쉽게 굳어 혈전(피떡)이 된다. 이는 혈관을 막을 수도 있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질환을 유발하거나 재발시킬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기온이 오르면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사람의 몸은 열을 발산하려 말초신경을 확장하고 땀을 흘리면서 혈압을 떨어뜨린다. 이때 심장이 원활한 혈액 공급을 위해 무리를 하게 되면 심장질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 여름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피가 끈적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평소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과격한 운동 대신 매일 30분 이상 적정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샤워할 때 찬물로 하면 급격한 체온 변화로 인해 혈압 상승을 초래할 수 있어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혈전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되 채소와 오메가3가 풍부한 고등어, 청어 등 등 푸른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는 혈행 개선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하루 최소 500mg는 충족해야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매일 음식으로만 하루 권장 섭취량을 채우기 쉽지 않기 때문에, 혈행 건강 개선을 위해 오메가3를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별도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다양한 오메가3 제품 중에서 순도와 체내 흡수율이 높은 오메가3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 제품은 원료의 분자 구조에 따라 TG형, EE형, rTG(알티지)형으로 구분된다. 이중 rTG는 원료 내 불순물과 포화지방산을 줄여 오메가3의 순도를 높이고 체내 흡수율이 높은편이기 때문에 rTG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오메가3는 하루 섭취 함량에 따라 기능성이 다르다. 500mg 이상 섭취시 혈행개선, 600mg이상 섭취시 혈행 개선과 건조한 눈 개선, 900mg 이상 섭취시 기억력 개선까지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함량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매일 꾸준히 먹기 위해 어취가 심하지 않은지, 목 넘김이 편한지 등 섭취 편의성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오메가3는 온도, 산소, 빛에 민감하기 때문에 원료부터 제품 생산까지 품질관리 과정을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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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과도한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으로 손가락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일부는 단순한 통증이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에 의한 것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세포가 이상 반응을 보이면서 자기 몸에 있는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병이다. 관절을 감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데, 온몸으로 빠르게 퍼져 통증이 생기고 장기까지 손상된다. 관절이 아예 파괴되면 장애가 생길 수 있고, 평생 치료받아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흡연·스트레스·병원균 감염 같은 환경적 요인도 면역체계에 문제를 일으켜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다.류마티스 관절염 초기 증상은 손가락이나 손목·발목 관절 부위에 부기·열감·피부 붉어짐·경직 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 움직이기 어려운 강직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과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데,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손가락 첫 마디에,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 두 번째 마디에 잘 생긴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손을 조금 움직이면 증상이 금방 사라지고, 관절 주변 뼈를 만지면 딱딱하다.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뼈는 활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라 빵빵하게 부어있다. 관절 통증이 2~3일 정도 지나서 사라진다면 관절의 무리한 사용이나 외상이 원인이지만, 그보다 오래 증상이 이어지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류마티스 관절염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관절에 통증·경직 같은 이상이 생기고 6주 이내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염증이 온몸 관절로 퍼지기 때문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려면 ▲증상 ▲혈액검사 ▲혈액 속 염증지표물질 ▲초음파 등을 통한 영상검사의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처음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받은 환자는 경구 항류마티스 약제를 복용한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메토트렉세이트가 있다. 항류마티스 약제에 잘 반응하지 않으면, 생물학적 제제로 분류되는 항TNFa제제·토실리주맙·아바타셉트·리툭시맵 등의 약물을 쓴다. 이러한 약물은 주사 제제다. 최근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약물이 개발돼 사용되기도 한다. 그런데 류마티스 관절염은 평생 약을 투여해야 하므로 부작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항류마티스 약물은 빈혈·간독성·단백뇨·과민성폐렴의 위험이 있어 약물치료 초기에는 2~4주, 이후에는 3~6개월마다 병원을 방문해 약물 독성 검사를 받아야 한다.류마티스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발병 위험을 높이는 환경적 요인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비만하면 관절에 무리가 가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은 환자라면 규칙적으로 스트레칭·걷기·수영·자전거 타기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좋다. 통증이 줄고 이차적으로 생길 수 있는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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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과 떨어져 홀로 시골에 사는 김 씨 할머니(72세)는 최근 딸로부터 ‘휴대폰이 파손돼 급하게 엄마 명의로 휴대전화 보험을 신청해야 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곧이어 링크 하나가 문자로 도착했고, 김 씨 할머니는 놀란 마음에 딸이 시키는 대로 신분증 촬영본, 은행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등 개인 정보를 전달했다. 그러나 이는 보이스피싱 일당이 딸을 사칭해 보낸 문자였다. 범인 일당은 링크를 통해 휴대폰에 원격조종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으며, 휴대폰 속 금융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2억원 이상을 빼돌렸다. 뒤늦게 딸과 전화통화를 통해 피해 사실을 깨달았지만, 이미 통장 잔고가 모두 빠져나간 뒤였다.◇지난해 60대 이상 보이스피싱 피해액 614억… 전체 37% 차지위 사건은 실제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지인 사칭 메신저피싱 사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총 1682억원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사기활동 감소와 함께 2020년보다 671억원 줄었다. 60대 이상 고령자의 피해금액 역시 2020년 686억원에서 2021년 614억원으로 70억원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피해 금액만 줄었을 뿐, 전체 피해연령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2019년에는 약 26.5% 수준이었으나, 지난해는 37%로 2년 만에 1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30대와 40대 피해 비중이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국내 고령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층에 비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낮고 정보가 부족한 노인들의 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노인들의 정·그리움 이용… ‘거짓 유대감’ 형성해 경계 허물어모든 범죄가 그렇듯 보이스피싱 역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할 때 더욱 잔인하고 대범해진다. 대표적인 대상이 노인, 그 중에서도 ‘외로운 노인’이다. 전보다 노인들의 삶이 나아지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많은 노인이 외로움 속에 하루를 보내고 있다. 자녀를 생각하는 마음은 변함없이 크지만 물리적·정신적 거리는 점차 멀어져 가며, 그럴수록 그리움은 더욱 커진다. 그리고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노인들의 이 같은 상황을 악랄하고 교묘하게 이용한다.실제 과거 노인 대상 보이스피싱 범행이 가족을 볼모로 잡는 식이었다면, 최근에는 ‘친근감’을 이용하는 수법이 많아졌다. 먼저 피해자의 말에 공감하는 척 대화하면서 정서적 유대감, 친밀감 등을 형성한 후, 본격적으로 요구사항을 드러내는 식이다. 말 한 마디가 반가운 노인들 입장에서는 범인들의 거짓 친근감이 진심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자립심·독립심이 약하고 의존적이거나, 남의 말을 잘 듣고 반응하는 노인일수록 보이스피싱 범행의 대상이 될 위험이 높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최근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의 경우, 처음에는 안부를 묻는 등 감정적으로 접근한 뒤, 심리적 저항감을 허물고 본격적으로 범행에 돌입한다”며 “노인들의 외로움을 이용하는 것으로, 노인이 정(情)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눈치 채고 접근하다보니 예방이 더욱 어렵다”고 말했다.◇심리 이용한 악행, 피해자 압박하고 ‘무장해제’ 시켜보이스피싱은 공포, 외로움, 친근감 등 사람의 여러 가지 심리를 이용한 전형적인 사기 범죄다. 앞선 사례처럼 급박해 보이는 상황을 꾸며 심리적으로 피해자를 압박하고 재촉하는가 하면, 가족이나 지인처럼 친근하게 말을 걸어 경계심을 허문 뒤 피해자가 자신의 지시대로 행동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갑작스러운 금전적 요구에 피해자가 경계심을 드러내보기도 하지만, 이내 범인의 교묘한 속임수에 걸려 ‘감정적 무장 해제’ 상태가 돼버린다.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의 이 같은 범죄성향은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교묘한 말들로 범행 대상을 정서적으로 무력화시키며, 스스로 의사 결정을 하지 못하도록 몰아넣은 뒤 범행에 악용한다. 자신의 지시대로 행동하는 피해자를 보며 죄책감을 느끼기는커녕 상황을 즐기는 모습까지 보인다. 백석대 경찰학부 송병호 교수(한국범죄심리학회장)는 “사이코패스로 진단되지 않았을 뿐, 공감능력이 없고 욕구를 그대로 표출한다는 점, 해킹 등 사전 조사를 통해 피해자를 무력감·공포감에 빠뜨리고 이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자들 역시 유사한 성향을 보인다”며 “이 같은 성향을 대면 범죄에서 드러낸 것이 연쇄 살인 사건이라면, 보이스피싱은 가상 상황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을 드러낸다”고 말했다.◇방치되는 노인들… 정부 차원 교육 필요범행 수법이 나날이 발전하는 것과 달리, 주요 범행 대상인 노인들은 무관심 속에 계속해서 방치되고 있다. 노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범행에 취약함에도, 대다수가 범행에 대응할 정도의 정보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는 노인 개개인의 정보 습득 노력과 함께, 국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인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사회적인 시스템을 마련·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송병호 교수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은 물론, 피해를 입었을 때 보호·관리하는 사회적 시스템도 아직은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며 “나이가 들수록 독립적인 법률행위에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사회 시스템을 통한 관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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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만2542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14만1835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60명, 사망자는 1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229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만250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439명, 부산 610명, 대구 915명, 인천 436명, 광주 329명, 대전 352명, 울산 362명, 세종 111명, 경기 2872명, 강원 585명, 충북 409명, 충남 408명, 전북 445명, 전남 429명, 경북 839명, 경남 824명, 제주 14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5명이다. 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8명은 지역별로 인천 9명, 충북 5명, 서울, 경북 각 3명, 대전, 전북, 경남 각 2명, 광주, 강원 각 1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14명, 중국 외 아시아 11명, 유럽 8명, 중국, 오세아니아 각 1명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