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해지는 혈액… 여름에도 예외 없는 '심혈관질환' 주의보

입력 2022.06.03 10:33

가슴 부여잡고 있는 모습
여름철에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심혈관질환은 보통 겨울에 잘 생긴다고 알려졌는데, 여름에도 발생할 확률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국에서 뇌졸중·급성심근경색으로 내원한 환자 수는 더위가 심해지는 7월에 가장 많았다. 미국심장학회 연구에서도 기온이 섭씨 32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뇌졸중 환자는 66%, 심근경색 환자는 20%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여름철에 심혈관질환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고온 다습한 날씨로 땀을 다량 흘리게 되면 혈액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혈액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피가 쉽게 끈적해지기 때문이다. 농도가 짙어진 혈액은 자칫하면 혈관속에서 쉽게 굳어 혈전(피떡)이 된다. 이는 혈관을 막을 수도 있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질환을 유발하거나 재발시킬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기온이 오르면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사람의 몸은 열을 발산하려 말초신경을 확장하고 땀을 흘리면서 혈압을 떨어뜨린다. 이때 심장이 원활한 혈액 공급을 위해 무리를 하게 되면 심장질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

여름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피가 끈적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평소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과격한 운동 대신 매일 30분 이상 적정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샤워할 때 찬물로 하면 급격한 체온 변화로 인해 혈압 상승을 초래할 수 있어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혈전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되 채소와 오메가3가 풍부한 고등어, 청어 등 등 푸른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는 혈행 개선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하루 최소 500mg는 충족해야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매일 음식으로만 하루 권장 섭취량을 채우기 쉽지 않기 때문에, 혈행 건강 개선을 위해 오메가3를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별도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양한 오메가3 제품 중에서 순도와 체내 흡수율이 높은 오메가3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 제품은 원료의 분자 구조에 따라 TG형, EE형, rTG(알티지)형으로 구분된다. 이중 rTG는 원료 내 불순물과 포화지방산을 줄여 오메가3의 순도를 높이고 체내 흡수율이 높은편이기 때문에 rTG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오메가3는 하루 섭취 함량에 따라 기능성이 다르다. 500mg 이상 섭취시 혈행개선, 600mg이상 섭취시 혈행 개선과 건조한 눈 개선, 900mg 이상 섭취시 기억력 개선까지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함량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매일 꾸준히 먹기 위해 어취가 심하지 않은지, 목 넘김이 편한지 등 섭취 편의성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오메가3는 온도, 산소, 빛에 민감하기 때문에 원료부터 제품 생산까지 품질관리 과정을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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