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커피 한 잔 섭취, '이 장기' 손상 위험 줄여

커피와 바닥의 커피 콩
정기적인 커피 섭취가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을 15%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일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 연구팀은 정기적인 커피 섭취가 신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이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미국 내 4개 도시가 1987~1989년에 성인 1만 4207명을 대상으로 심혈관 질환에 대해 조사한 연구 데이터를 사용해 연구했다. 참가자들은 24년 동안 7번의 설문조사에 참여했고, 하루 평균 커피 섭취량을 보고했다. 조사기간 동안 총 1694건의 급성 신장 손상이 기록됐다. 연구팀은 인구통계학적 특성, 사회경제적 지위, 생활양식 영향 및 식이요인을 고려해 참가자들의 커피 섭취가 신장 건강에 미친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커피를 정기적으로 섭취한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에 비해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이 15% 더 낮았다. 혈압, 체질량지수, 당뇨병, 복용 약물 등을 고려했을 때에도 커피를 정기적으로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이 11% 더 낮았다. 특히, 하루 평균 2~3잔의 커피를 마신 참가자들은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이 22%가량 크게 감소했다. 연구팀은 "생물학적 활성 화합물이 카페인과 결합되거나 카페인 자체가 신장 내 관류 및 산소 이용을 개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의 주 저자인 치라그 파리크 박사는 "카페인은 화학적 불균형을 유발하고 신장에서 많은 산소를 사용하는 분자의 생성을 억제할 것"이라며 "카페인은 신장이 더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작동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 신장 보고서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