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키 크면 더 잘 걸리는 병이 있다?

    키 크면 더 잘 걸리는 병이 있다?

    아이들은 모두 키 큰 사람이 되길 꿈꾸지만, 큰 키가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때도 있다.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키가 큰 사람은 키가 작거나 평균인 사람보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을 앓을 가능성이 크다.미국 연구진은 키 큰 사람이 특정 질병에 취약한 유전학적 근거를 찾기 위해, 미국 성인 32만 3793명에게서 수집한 건강상태 데이터를 활용했다. 그 중엔 유전정보와 실제 키를 측정한 값도 포함돼 있었다. 연구진은 유전자를 기반으로 예측한 키와 실제 키가 어떤 질환의 발병률과 상관관계를 갖는지 분석했다.분석 결과, 평소에 만성 심장 질환이 없는 사람이어도 키가 크면 심방세동을 앓을 위험이 컸다. 심방세동이란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아 맥박이 불규칙해지는 질환으로, 부정맥의 일종이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하고, 숨이 차 어지러운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만성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은 이런 증상 없이 피곤하거나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이 질환 탓에 피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심장 내에 혈액이 응고되면 뇌졸중이 발병할 소지도 있다.선행 연구에 의하면 키가 5피트 7인치(약 170cm) 이상인 사람은 키가 1인치(약 0.3cm) 커질 때마다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3% 커진다. 키가 클수록 신체 곳곳에 혈액을 보내기도 어렵다. 심장에 무리가 가니 부정맥이 생길 가능성도 자연스레 커질 수밖에 없다.키는 그간 다양한 질환의 발병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졌었다. 다만, 이것이 상관관계일 뿐인지 인과관계인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이 연구는 큰 키 탓에 발병하기 쉬운 질환이 있다는 것을 유전학적 분석을 통해 보여,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데 한 발짝 더 다가갔다는 의의가 있다.이 연구는 지난 2일 ‘플로스 제네틱스(PLOS Genetics)’에 게재됐다.
    심장질환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6/06 08:00
  • 향긋한 바디미스트… 간단하지만 주의할 점은?

    향긋한 바디미스트… 간단하지만 주의할 점은?

    최근 날이 더워지는 여름 날씨에 바디로션 대신 바디미스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칙칙’ 간편하게 뿌리기만 하면 되는 편리함과 향긋한 냄새, 끈적임 없는 사용감이 바디미스트의 장점이다. 하지만 바디미스트를 사용하면서 뿌린 직후 따가움을 느끼는 등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이러한 불편함의 원인을 알아보자.시중에 판매 중인 대부분의 바디미스트엔 알코올 성분이 함유돼 있다. 알코올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피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 성분이 각질층 세포막을 녹이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손상으로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스트의 알코올 성분은 피부 수분을 빼앗아 건조함을 더욱 악화시킨다. 바디로션과 바디오일과 같은 바디제품보다 비교적 보습효과를 내는 연화제 등의 성분이 적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서다. 바디미스트를 뿌리고 싶다면, 알코올양이 적거나 보습 기능이 함유된 미스트를 뿌리는 것을 권한다.알레르기 유발 물질도 주의해야 한다. 바디미스트에 빠질 수 없는 성분이 바로 향료인데, 향료 중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많다. 실제로 지난 2019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5개 바디미스트 제품 중 4개 제품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인 ‘하이드록시이소헥실3-사이클로헥센카복스알데하이드’가 검출된 바 있다. 검출 이후 해당 성분은 사용이 금지됐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제품 제조에 금지된 성분 이외에도 몸에 뿌렸을 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은 여전히 존재한다. 허용된 성분으로 제조된 제품을 사용해도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장품 알레르기에 민감한 사람은 바디미스트 제품을 구입할 때 알레르기 유발 성분 함유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뷰티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6/06 05:00
  • 잔디밭 캠핑 후 고열? '이 질환' 의심해야

    잔디밭 캠핑 후 고열? '이 질환' 의심해야

    휴일을 만끽하기 위해 등산, 캠핑, 축제 등 각종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야외활동은 즐거움과 별개로 예상하지 못한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야외활동 후 고열이나 설사 등 몸에 이상반응이 생겼다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의심해보자.◇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원인은 진드기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진드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 병이다. 모든 진드기가 SFTS를 일으키는 건 아니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감염된다. 우리나라는 참진드기 중에서도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주요 감염매개체로 지목된다.참진드기의 크기는 0.1~0.7mm로 작으며, 공원이나 숲 속 등 수풀이 우거진 곳에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을 물어 흡혈한다. 그 때문에 농작업을 하는 경우, 등산이나 산책, 캠핑, 산나물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는 확률이 높다.◇38도 이상 고열, 구토·설사하면 의심해야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 증상은 장염이나 감기, 코로나19와도 등과 비슷하다. 38~40도의 고열, 오심이나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 증상, 혈뇨, 혈변, 결막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치명률은 10~20%로 코로나19보다도 높은 편이다. 건강한 사람은 가볍게 앓고 지나가거나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면역력이 약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 증상은 보통 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 내에 나타나므로, 야외활동 후 15일 이내에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진료를 받는 게 좋다.◇예방이 최선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다.진드기 물림을 예방하기 위해선 야외활동 전에는 밝은색 긴 옷, 목이 긴 양말, 모자 등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야외활동 중에는 돗자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풀숲에 바로 앉거나 풀숲에 옷을 벗어놨다가 다시 입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귀가 후에는 즉시 옷을 세탁하고 목욕해야 한다. 만일 벌레 물림 상처나 진드기가 문 부위는 없는지 확인하고, 물림 흔적이 있는 경우, 15일 정도 건강 상태를 관찰해야 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6/05 23:00
  • 일어나보니 집? 매번 필름 끊기면 ‘이 질환’ 위험

    일어나보니 집? 매번 필름 끊기면 ‘이 질환’ 위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술자리에서 ‘필름’이 끊기는 경험을 한다. 전날 일어난 일이나 나눴던 대화들을 자세히 기억하지 못하는가 하면, 심한 경우 자신이 집에 어떻게 왔으며 이곳에 왜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이 같은 증상을 의학용어로 ‘블랙아웃’이라고 한다. 블랙아웃은 술 속 에탄올의 독소가 뇌의 기억 입력 활동을 차단하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과음한 상태에서는 기억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활동이 멈추면서 술자리에서 벌어진 새로운 사건에 대한 기억이 뇌에 저장되지 않는다.반복적인 블랙아웃 현상은 알코올성 치매로도 이어질 수 있다. 많은 양의 피가 공급되는 뇌는 알코올이 혈관을 통해 온몸으로 퍼지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피해를 받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회복이 가능하지만, 뇌세포 손상이 반복·누적될 경우 대뇌 측두엽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까지 손상되고 뇌 중앙 빈 공간인 뇌실 또한 넓어져 알코올성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알코올성 치매는 기억력 저하를 비롯한 여러 인지 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노인성 치매와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며, 진행 속도 또한 빠르다. 주로 젊은 층에게서 관찰된다. 쉽게 화를 내거나 폭력성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자주 기억을 잃지 않아도 술만 마시면 눈물을 흘리고 과격해지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사람 역시 알코올성 치매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술을 마신 후 평소와 달리 ​폭력적·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감정·충동을 조절하는 뇌 전두엽이 손상됐을 수도 있다.알코올성 치매를 예방하려면 술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술자리를 피하기 어렵다면 올바른 음주습관을 갖기 위한 노력이라도 필요하다. 혈중알코올농도가 급격히 올라가지 않도록 적은 양을 천천히 마시고, 술을 마신 다음에는 3~4일 정도 간격을 두고 술자리를 갖도록 한다. 알코올로 손상된 간이 회복되려면 평균적으로 약 3일(72시간)이 걸린다. 술을 마실 때는 채소, 과일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곁들이도록 한다. 버섯은 알코올 분해를 돕는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손상된 뇌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등푸른생선, 꽁치, 삼치 등과 같은 생선에는 기억력·판단력을 향상시키는 DHA가 풍부하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05 22:00
  • 모기 물리면 퉁퉁 붓는 ‘스키터증후군’ 아세요?

    모기 물리면 퉁퉁 붓는 ‘스키터증후군’ 아세요?

    날씨가 따뜻해지자 모기가 스멀스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맘때면 특히 더 괴로워지는 사람이 있다. 모기에 물렸을 때 남들보다 훨씬 심하게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화끈거려 고생하는 ‘스키터증후군’(모기 알레르기) 환자다. 모기는 흡혈하면서 자신의 타액을 우리 몸에 남기는데, 우리 몸속 면역세포는 모기의 타액을 위험한 외부 물질로 인식하면서 가려움을 유발하는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스키터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은 이 알레르기 반응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다.◇부기, 지속시간, 물집 여부로 판단 가능모기 물린 자국을 보고 스키터증후군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 ▲부기 ▲지속 기간 ▲물집 발생 여부 등을 비교해보면 된다. 살짝 붓고, 가려움이 1~2일이면 가라앉는다면 스키터증후군이 아니다. 물집도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스키터증후군이라면 물린 자리가 몇 배로 심하게 부풀어 오른다. 손등에 물리면 손 전체가 새빨개지고, 발목에 물리면 부종이 있는 사람처럼 다리가 붓는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10일 이상 이어진다. 심하면 물집이 생긴다. 성인보다 면역체계가 미숙한 어린이에게 더 빈번히 나타난다. 모기에 물렸을 때는 가렵더라도 긁지 말아야 한다. 피부를 과도하게 긁으면 내부 조직이 손상돼 염증 반응물질이 분비되면서 가려움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냉찜질하면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다. 모기에 물렸다면 낫기까지 기다리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심한 부기, 물집을 방치하면 2차 감염 위험이 있다. 알레르기 증상이라 숨이 차거나 어지러우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증상에 따라 항생제 연고,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한다.◇모기 피하려면…과거 모기에 물린 뒤 심하게 부은 적이 있다면, 모기를 피해야 한다.▶밝은색, 긴 옷 입기=모기는 밝은색보다 짙은 색을 선호한다. 플로리다대 곤충학과 조나단 데이 박사 연구 결과다. 검은색, 갈색, 청남색 등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는 게 모기를 이끄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모기가 많은 곳에 갈 때는 밝은색 옷을 입는 게 권장된다. 또, 팔다리를 덮는 긴 옷을 입으면 모기에 물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살 빼기=살이 쪄 몸집이 큰 사람은 신진대사량이 높아 몸에서 이산화탄소를 많이 내뿜는다. 이는 모기가 흡혈 대상을 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모기는 눈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판단하기 전 공기 중 퍼져있는 적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먼저 따라 움직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선풍기 틀기=선풍기를 트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기는 무게가 가볍고 날아가는 속도가 느려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선풍기를 강풍으로 틀면 모기를 2m 밖으로 쫓아낼 수 있다(미국모기관리협회). 선풍기 바람은 사람의 체취를 분산시켜 모기가 우리 몸을 목표물을 정하는 것을 방해하기도 한다.​​​▶외부 활동 후 바로 씻기=몸에 땀이 남아있지 않도록 외부 활동 후 바로 씻어야 한다. 모기는 후각기관이 발달해 땀, 암모니아 등의 냄새를 잘 맡는다. 신체 대사량이 많아 땀이 많은 사람, 젖산, 혈중 지질 농도 등이 높아 독특한 체취가 나는 사람 등이 모기에 더 잘 물릴 수 있다.▶음주 피하기=같은 사람이라도 음주 후엔 열과 땀이 많아지고, 알코올 분해로 생기는 요산, 암모니아 등으로 땀 냄새가 달라져 모기에 더 잘 물린다. 네덜란드 바허닝언 농대의 한 연구팀은 모기가 발 냄새를 좋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허브 오일, 모기 기피 스프레이 뿌리기=모기가 싫어하는 허브, 모기 기피 스프레이를 뿌리면 물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허브 오일이나 모기 기피 스프레이를 귀밑, 손목 등에 살짝 뿌려준다.▶집 정비하기=평소 모기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것도 중요하다. 모기는 2㎜의 작은 구멍도 통과하기 때문에 방충망 정비는 기본이고, 창틀 가장자리 물구멍도 잘 막아야 한다. 베란다 배수관을 거름망 등으로 막고, 화장실 하수관도 정비해야 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05 20:00
  • 뻐근한 목, 디스크 의심했더니…'의외의' 질환

    뻐근한 목, 디스크 의심했더니…'의외의' 질환

    하루종일 경직된 자세로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사람이라면 목이 편할리 없다. 거북목·일자목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며, 목디스크가 있는 젊은 사람도 있다. 그런데, 목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절반 이상은 목뼈가 아닌 주변 근육에 문제가 생긴 근막통증후군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흔히 ‘담’이라고도 부르는 근막통증증후군은 장시간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생기는 어깨와 목의 통증이다. 주로 잘못된 자세와 스트레스로 인해 어깨나 뒷목 주변 근육이 쉬지 못하고 오랜 시간 긴장하면서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해져 발생한다. 처음에는 목 뒷부분이나 어깨 부위가 결리는 정도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바늘로 찌르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통증 부위의 근육이 단단하게 뭉쳐지기도 한다.목디스크와 근막통증후군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고개를 숙이거나 젖히는 동작을 해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목디스크는 고개를 뒤로 젖힐 때, 근막통증후군은 고개를 숙일 때 아프다. 또 목과 어깨에만 통증이 있으면 근막통증증후군이고 통증이 목과 어깨, 손으로 이어지거나 손가락이 저리거나 마비증세가 오면 목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생활 속에서 목을 보호해야목 질환은 생활 습관만 교정하면 상당수는 예방이 가능하다. 먼저 고개를 푹 숙인 동작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어깨와 목 부위에 힘을 가하기 때문에 목에는 최악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것이 좋고,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며 1시간에 10분 정도는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책상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뒤쪽에 바짝 밀착시켜야 하며, 허리와 가슴을 쭉 펴고 고개를 꼿꼿이 세워야 한다. 책상이나 식탁에 팔을 대고 상체를 숙이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서 있거나 걸을 때도 마찬가지다. 어깨를 움츠리면 머리가 앞으로 나오게 되므로 좀 어색하다 싶을 정도로 당당하게 가슴을 내밀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자세도 20분 이상 유지하면 척추와 주변 조직에 무리를 주므로 최소 20분에 한 번씩 자세를 바꿔줘야 한다. 수시로 기지개를 켜고, 1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서 목 운동을 해야 한다. 고개를 숙인 자세에서 서서히 뒤쪽으로 고개를 드는 운동, 머리를 좌측과 우측으로 굴곡시키는 운동 등을 틈날 때마다 한다.마지막으로 침대를 사용하거나 뒷목과 어깨가 뻐근한 경우는 근육이 잘 이완될 수 있게 낮은 베개를 사용한다. 베개는 목까지 받칠 수 있는 것이 좋고, 목과 머리 부분이 단단한 것이 좋다. ◇목을 망치는 나쁜 습관들  -책이나 신문을 바닥에 내려놓고 머리를 숙인 채 읽는다. -목에 휴대전화를 걸고 다닌다. -소파 팔걸이를 베고 잠을 잔다. -너무 높거나 딱딱한 베개를 벤다. -컴퓨터 모니터를 내려다보고 일한다. -머리에 무거운 물건을 이고 다닌다. -준비운동 없이 운동을 시작한다. -갑자기 좌우로 목을 심하게 비튼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6/05 18:00
  • 기습적인 옆구리 통증… ‘요로결석’ 간단히 예방하려면

    기습적인 옆구리 통증… ‘요로결석’ 간단히 예방하려면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계절엔 수분 손실이 커진다. 체내 수분 손실은 갈증, 피로감 상승 등 가벼운 증상부터 탈수, 요로결석 등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신장, 요관, 방광 등 요로계에 돌이 생기는 요로결석은 갑자기 옆구리·하복부에 심한 고통을 유발해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다행히 물만 잘 마셔도 요로결석은 예방할 수 있다.◇여름에 더 많이 생기는 요로결석요로결석은 여름철에 더욱 빈번하게 생긴 질환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요로결석 환자의 1/3 이상은 여름철에 발생했다. 2019년도에 요로결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30만 3938명이었는데, 4만 4355명은 8월에, 4만 2567명은 7월에 진료를 받았다.체내 수분 부족이 결석 생성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 손실이 커지면, 소변의 농도가 짙어지고, 소변 속 칼슘과 미네랄 등이 뭉쳐 결석이 형성되기 쉽다. 또한 더위를 식히기 위해 먹는 각종 보양식, 간식 등은 나트륨이 많은데, 염분은 결석 생성을 가속한다.◇'충분한 물 마시기' 기억해야요로결석을 예방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주면 된다. 이때 '충분한 양'이란,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는 적절한 양을 의미한다. 한국영양학회의 2020년 연구를 보면, 하루 수분 섭취 권장량은 남자는 900mL 이상, 여성은 600~800mL 정도이다. 우리 몸이 요구하는 하루 수분량은 2.5L인데, 한국인은 과일이나 채소 등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량이 약 1L이므로, 1L 내외의 물만 마셔도 큰 문제가 없다.물을 마실 때는 천천히, 여러 번에 나눠서 마셔야 한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저나트륨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저나트륨증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하게 옅어지면서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는 것으로, 두통, 구역질, 현기증, 근육 경련, 의식 장애, 발작 등을 일으킨다.충분한 수분 섭취는 이미 생긴 결석을 자연스럽게 배출할 수도 있어 중요하다. 결석 크기가 5mm 이하로 크지 않고, 하부 요관에 있으면 소변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할 수 있다.다만, 심부전, 중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간경화, 신부전증, 부신기능저하증 등이 있는 경우, 물을 과도하게 마시면 안 된다. 이들은 순환과 배출 능력이 떨어져, 무작정 물을 많이 마시면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 특히 신부전, 간경화 환자는 과도한 수분섭취가 복수를 일으킬 수 있어, 의사와 상담을 통해 일일 권장 수분 섭취량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좋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6/05 16:00
  • 야외 나갈 때 선크림만? ‘이것’도 챙겼나 확인하세요

    야외 나갈 때 선크림만? ‘이것’도 챙겼나 확인하세요

    6월 들어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요즘처럼 햇볕이 뜨거운 시기에는 외출할 때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강한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눈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A·B·C로 구분된다. 안구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A는 안구 내부까지 깊숙이 침투해 여러 안과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자외선B는 파장이 짧고 강해 안구 표면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 빛 반사가 심한 모래밭, 물가 등에서 무방비로 1~2시간 이상 노출될 경우 각막 세포가 벗겨지면서 심한 통증, 시야 흐림, 충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은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드물게 화상을 입은 부위에 2차 감염이 일어나기도 한다. 손상을 방치한 채 자외선에 지속·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장기간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안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선글라스는 이 같은 위험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눈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약한 눈 주변 피부 또한 지켜준다. 밖에 나갈 때는 선글라스를 챙기고, 특히 자외선 지수가 높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한다. 챙이 넓은 모자를 쓰거나 양산을 사용해 선글라스가 보호하지 못하는 사각까지 막아주는 것도 중요하다.선글라스를 구매할 때는 눈이 살짝 비칠 정도로 톤이 밝고 옅은 색 렌즈를 선택하도록 한다. 많은 사람들이 렌즈 색깔이 어두울수록 자외선이 잘 차단된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렌즈 색깔과 자외선 차단 정도가 무관할 정도로 코팅 기술이 발달했다. 오히려 지나치게 짙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눈이 어두움을 인식해 동공이 확장되면서 자외선 유입량이 늘어날 수 있다. 이밖에도 제품이 자외선A·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눈앞에 선글라스를 두고 위 아래로 흔들어 물체의 상이 일그러지거나 왜곡되는 현상이 없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선글라스를 착용한 후에는 몇 분이 지나 눈이 편안해져야 한다. 눈이 시큰거리고 아른거리는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렌즈 색깔이나 도수가 눈에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한편, 백내장, 녹내장, 시력교정 등 안과질환 수술을 받은 사람의 경우 실내에서도 자외선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 햇볕에 노출되지 않아도 실내 불빛이 반사돼 눈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실내에서 선글라스 착용이 부담스럽다면 커튼이나 암막을 사용해 밝기를 조절하도록 한다.
    안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05 14:00
  • 수면 부족 VS. 수면 과다, 몸에 더 안 좋은 것은?

    수면 부족 VS. 수면 과다, 몸에 더 안 좋은 것은?

    잠은 7~8시간 자는 게 제일 좋다. 그러나 삶이 계획대로만 흘러가지는 않는다. 바쁜 날은 매우 적게, 쉬는 날은 온종일 잘 때도 있다. 둘 중 더 피해야 하는 습관이 있을까?긴 시간 자는 게 몸에 더 해롭다. 여러 연구를 통해 적정시간 보다 적게 자거나 많이 자면, 심뇌혈관질환(협심증, 뇌졸중 등)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밝혀졌다. 명확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내 염증이 증가해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발표된 연구에선 일관적으로 적게 자는 것보다 많이 잤을 때 질환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왔다.미국 콜로라도대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에 기록된 40~69세 46만 1000명의 수면 습관과 의료 기록을 7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수면 시간이 많거나 적은 사람은 적정 시간 자는 사람보다 심장 마비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았는데, 많이 자는 사람(34%)이 적게 자는 사람(20%)보다 그 위험률이 더 높았다. 많이 자면 심뇌혈관발병 위험도 커진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에 참여한 40~69세 2470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수면시간과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5~7시간 잠을 잤을 때 가장 건강했는데, 이때와 비교했을 때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7~9시간 자면 1.59배, 9시간 이상 자면 2.51배 높아졌다. 더 큰 차이를 보인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뉴욕대 랭곤 메디컬센터 건강행동변화센터 연구팀이 전국건강조사에 참여한 성인 28만 8888명을 9년간 추적 조사했더니, 하루 수면시간이 7시간에 못 미치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22% 높아졌다. 그러나 8시간 이상 자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무려 146%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적게 자도, 많이 자도 피곤한 사람이 있다. 이땐 ▲6시간 ▲7시간 반 ▲9시간 등 수면 시간을 90분 배수로 설정해본다. 우리는 잘 때 얕게 자는 렘수면과 깊게 자는 비렘수면을 반복하는데, 렘수면에 깰 때 일어나는 게 더 수월하고 개운하다. 렘수면은 잠에 들자마자 시작하고, 90분 주기로 나타난다. 적정 수면 시간인 7~8시간 사이에 있는 7시간 반을 자는 게 가장 건강하고 개운하게 잘 수 있는 시간이다. 다만, 수면무호흡증 등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렘수면이 돌아오는 주기가 다를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05 12:00
  • 미세먼지 가니 오존의 습격… 어떻게 막아낼까?

    미세먼지 가니 오존의 습격… 어떻게 막아낼까?

    지난 3일 오후 4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 전 권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은 그 자체로는 위험하지 않지만 이산화질소나 자외선을 만나면 기관지를 위협하는 산화제로 바뀐다. 기체 상태여서 마스크로도 거를 수 없어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면 야외활동은 삼가는 게 좋다.◇자외선 만나면 오염물질로 변하는 오존오존(O₃)은 고도 25km 부근 성층권에 존재하면서 자외선을 일부 흡수해 지구의 동식물을 보호한다. 살균력이 강해 물을 정화할 때도 쓰인다. 그런데 대기 중에 있는 오존이 자동차·공장 매연에 존재하는 이산화질소와 강한 자외선을 만나면 문제가 발생한다. 광화학 반응을 거치면서 눈과 피부를 자극하고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2차 오염물질로 변하기 때문이다. 오존 농도는 보통 자외선이 강해지는 6월부터 높아진다. 도시나 공업 단지는 매연이 많이 배출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세포 단백질 손상시켜 기관지 악영향, 안질환 유발하기도높은 농도의 오존은 세포 속 단백질을 구성하는 물질(설프히드릴)을 약하게 만든다. 특히 오존에 취약한 부분은 공기 흡입을 통해 직접 닿는 후두점막, 기관지, 폐세포 등이다. 2017년 열린 기후에너지건강포럼에서는 국내에서 한해 평균 1666명이 오존에 의한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으로 사망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2010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오존 농도가 0.01PPM 증가하면 일평균 사망자수는 0.37~2.03%가 늘고, 천식 발작으로 인한 입원률은 3~6% 증가한다고 나타났다.오존은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가천대 길병원 김동현 교수 연구팀이 안구건조증 환자 43명 총 86안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오존이 0.001PPM 증가할 때마다 안구표면질환지수(OSDI)는 0.328 증가했다. 안구표면질환지수란 안구건조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높을수록 안구건조증이 심한 것으로 본다.◇마스크로 예방 불가, 외출 삼가야오존은 마스크를 낀다고 해서 예방할 수 없다. 기체 형태이기 때문이다. 농도가 짙은 날에는 외출하지 않는 게 최선이다. 외출한다고 해도 매연이 많은 도로변이나 공장 지대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특히 만성 폐질환 환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후 기침이나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05 10:00
  • 자주 싸우는 부모, 자녀에게 ‘이런 영향’ 미쳐

    자주 싸우는 부모, 자녀에게 ‘이런 영향’ 미쳐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는 ‘연인’이다.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며 큰 아이는 사랑을 믿지 못한다. 최신 연구에 의하면, 부모 간 갈등을 자주 지켜본 아이는 자라서 건강한 연애를 하기도 어렵다.이스라엘 연구진은 부모의 갈등이 자녀의 애착 유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19~32세 성인 28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인구통계학적 정보 ▲부모의 갈등 여부 ▲애착 유형 ▲연인에 대한 기대치 ▲연인에 대한 진실성 등을 묻는 말에 응답했다. 참가자들이 연인과 가장 오래 교제한 기간은 평균 2.76년이었다.연구 결과, 양육자 간 사이가 나빴던 참가자는 타인과의 애착 관계가 불안정한 경우가 많았다. 연인에 대한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거나 관계를 병적으로 걱정하는 식이었다. 연인을 진심으로 대하지 않는 때도 있었다.불안정한 애착 유형은 다양한 측면에서 연인 간 소통에 걸림돌이 된다. 타인과 신뢰를 잘 쌓지 못하고, 연인에게 과도하게 의존하거나, 인정받으려고 애쓰기 쉽기 때문이다. 관계에 뿌리 깊은 불안감을 느껴, 문제가 생겨도 해결하기는커녕 그 상황을 회피하기도 한다.부모의 갈등에 계속 노출된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보전하는 데 집중한다. 이들은 타인에게 마음을 열면 상처에도 취약해질 거라 걱정한다. 자신은 챙기면서 타인에게 관심을 쏟진 못하니 어른이 돼서도 타인과 정서적 관계를 맺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자신 역시 연인에게 사랑받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잘 알아차리지도 못한다.연구진은 이들이 타인과 원활하게 소통하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심리적으로 가까운 연인의 도움이 효과적이다.이 연구는 최근 ‘사회와 개인 관계 저널(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에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6/05 08:00
  • 느린 걸음걸이가 ‘치매’ 위험 신호?

    느린 걸음걸이가 ‘치매’ 위험 신호?

    천천히 걷는 노인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모나시대 연구진은 걷기 속도와 치매 발병 간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65세 이상 약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그 결과, 기억력 감퇴가 있는 사람들이 매년 약 5% 이상 느리게 걸을 때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타야 콜리어는 “이 결과는 치매 발병을 막기 위한 보행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이번 연구는 지난 2020년 진행된 유사 연구에서 실험 규모를 더욱 확장해 진행한 연구다”고 말했다.지난 연구에 따르면 걷는 속도가 느려질 때 치매발병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해마 수축 때문이다. 느린 걸음걸이는 학습, 기억을 담당하고 처리하는 우측 해마의 수축과 관련이 있다.따라서 치매 발병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선 빠른 속도로 걷기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춤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이번 연구는 ‘JAMA 네트워크 오픈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6/05 05:00
  • 대리운전 기사 급사 원인 ‘이것’? 주의해야 할 사람은…

    대리운전 기사 급사 원인 ‘이것’? 주의해야 할 사람은…

    최근 대리운전 기사들의 고혈압 유병률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질환을 겪을 가능성은 커진다. 이를 예방하려면 결국 틈틈이 일어나 움직여야 하며 스스로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지난 3일 부산시 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센터 ‘도담도담’은 최근 대리기사 연대 단체인 ‘카부키 상호공제회’와 함께 부·울·경 대리운전 기사 221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 218명 중 59명(27.1%)이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혈압 유병률은 43%로 추정됐다. 이는 우리나라 2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인 29%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도담도담에 따르면 최근 부·울·경 지역 대리기사 3명이 심혈관질환 증상으로 돌연사한 데 이어 1명이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앉아있는 시간과 심혈관질환 사이에 어떤 관계라도 있는 걸까?관련 연구 결과는 많다. 미국심장협회 연구팀이 심혈관질환을 겪은 적이 없는 50세 이상 여성 8만 1000여명을 9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매일 8시간 반 이상 앉아있는 사람들은 4시간 반 이하로 앉아있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을 겪을 위험이 54% 높았다.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교실 연구팀이 30~74세 성인 1만4551명(2014~2017 국민건강영양조사)을 ▲하루 6시간 미만 앉아있는 사람 ▲하루 6시간 이상 9시간 미만 앉아있는 사람 ▲하루 9시간 이상 앉아있는 사람 세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랬더니 하루에 9시간 이상 앉아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3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좌식은 여러 면에서 건강에 좋지 않다. 먼저 혈액순환 문제다. 앉아 있으면 허벅지 및 종아리 근육의 펌프 기능이 약해진다. 심장이 모든 펌프 기능을 부담함과 동시에 혈류가 정체돼 혈액순환 기능이 떨어진다. 또 좌식 시간이 길었단 건 운동 시간이 적었다는 걸 의미한다. 칼로리 소모량이 적어 비만과 같은 대사증후군에 걸릴 가능성도 커진다. 골반이 받는 부담도 커져 각종 근골격계질환을 겪을 수 있다.그러나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기란 어렵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평균 좌식 시간은 8시간, 여성은 7.8시간 정도다. 특수한 직업군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사람이 평균 7시간 이상 좌식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오래 앉아있어야 한다면 어떤 노력을 하는 게 좋을까?1분만이라도 일어나야 한다. 최소한 30분~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서 제자리걸음이라도 하는 습관을 갖자. 별 효과가 없을 것 같지만 혈액순환엔 뜻밖의 큰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다. 실제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한 시간에 한 번, 4분간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했을 때 혈관 이완 능력이 유의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틈틈이 체크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좌식시간이 길어 심혈관질환이 찾아오고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면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를 해보자. 의사에 앉은 상태에서 일어선 뒤 3m를 걷고 제자리로 다시 돌아와 앉기까지 걸린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10초보다 빨라야 정상이라고 한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팀이 노인 108만487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 결과 소요 시간이 10초대면 정상군보다 심근경색 위험은 9%, 심부전 발생 가능성은 8%, 사망 위험은 17%가량 높았다. 20초 이상 걸린 노인은 심근경색 40%, 심부전 59%가 높았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04 23:00
  • '안 될 거야' 부정적인 생각… 실제 ‘이 능력’ 떨어뜨린다

    '안 될 거야' 부정적인 생각… 실제 ‘이 능력’ 떨어뜨린다

    해결하기 어려워 보이는 일은 정면으로 돌파하기가 두렵다. 그래도 직접 부딪혀봐야 성장한다. ‘안 될 거야’ 비관하는 사람은 논리적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기회가 적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핀란드 오울루대 연구진은 26세 성인 383명과 46세 성인 5042명을 조사해, 긍정·부정적 사고방식과 개인의 인지능력 간 상관관계를 파악했다. 개인별 낙천성·비관성은 ‘삶의 정향 평가지(Life Orientation Test-Revised)’를, 인지 능력은 웩슬러 지능검사 중‘행렬추리검사’를 비롯한 6개 검사를 통해 측정됐다. 행렬추리검사는 제시된 도형들을 관통하는 규칙을 파악해, 빈칸에 들어갈 모양을 추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연구 결과, 비관적이지 않고 낙관적인 사람일수록 덜 우울하고 학력이 좋았으며, 행렬추리검사 점수도 더 높은 경향이 있었다. 반대로 비관적인 사람은 교육 수준이 낮고, 우울을 더 많이 느꼈으며, 추리력·어휘력·운동능력 검사에서 더 낮은 점수를 받았다. 26세와 46세 집단 둘 다에서 나타난 이 상관관계와 별개로, 46세 집단에서는 비관적인 사람일수록 기억력 테스트 점수가 낮은 상관관계가 포착됐다.다만, 학력을 비롯한 각종 변인을 통제했을 땐 비관적일수록 행렬추리검사 점수가 낮다는 상관관계만이 유효했다. 낙관적인 기질과 추리력 간 비례 관계는 학력을 통제했을 때 사라졌다. 비관적인 기질과 어휘력 및 운동능력 간 반비례관계는 학력과 우울이란 두 변인을 동시에 통제하자 보이지 않았다. 행렬추리검사 점수로 대변되는 추리력과 비관적인 기질 간 반비례관계는 연구 참가자 본인의 학력, 주 양육자의 학력, 우울 등 변인을 모두 통제해도 여전했다.낙천성과 비관성이 그 자체로 추리력·어휘력·운동능력에 영향을 준다고 보긴 어렵다. 그러나 연구진은 낙관적인 사람은 어려운 과제를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들기 때문에, 논리적 문제해결력을 기르기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비관적인 사람의 추리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반대로 설명할 수 있다. 안 될 거라는 생각에 일찌감치 도전을 포기하면 성장 기회도 잃어버리기 쉽다.이 연구는 다가오는 10월 ‘성격과 개인차(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정신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6/04 22:00
  • '이 음료'에 설탕 한 스푼… 사망률 크게 낮춰

    '이 음료'에 설탕 한 스푼… 사망률 크게 낮춰

    하루에 설탕 한 티스푼이 들어간 커피를 마시면 사망위험을 최대 3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그로스만 뉴욕의과대 연구진은 커피 섭취와 사망률에 관한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영국 바이오뱅크 커피 소비 데이터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 데이터엔 37~73세 사이 17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7년간 추적해 관찰한 내용이 포함됐다.데이터 분석 결과, 사망률을 가장 낮췄던 커피 종류는 하루에 설탕 한 티스푼이 들어간 커피였다. 하루에 1.5~3.5 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들은 연구 기간 동안 사망할 확률이 최대 30% 낮았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커피를 마신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사망할 확률이 16~21% 낮았다. 이외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디카페인 커피 역시 사망률을 낮췄다.연구진은 “관찰연구에 불과해 설탕 한 티스푼이 들어간 커피가 사망률이 가장 낮았던 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전반적인 커피 섭취가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커피콩엔 세포 손상을 예방하거나 지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많은 양의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어 이 물질이 사망률을 낮추는 원인이 됐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몸에 좋다고 해서 커피를 많이 마시면 되레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매일 4.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면 오히려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커피에 함유된 설탕량 또한 마찬가지다. 한 티스푼의 설탕 적당량은 괜찮지만 그 이상의 설탕이 들어가는 라떼, 프라푸치노 등 음료의 경우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높아 건강에 좋지 않다.이번 연구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발표됐다.
    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6/04 20:00
  • 화장실에 꼭 '스마트폰' 들고가는 사람 보세요

    화장실에 꼭 '스마트폰' 들고가는 사람 보세요

    스마트폰 없는 일상은 상상하기 어려운 세상이 됐다. 언제부턴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스마트폰과 우리는 한 몸이 된다. 그중에서도 스마트폰을 필수로 챙겨가는 곳이 있다. 바로 화장실이다. 잠시나마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자칫 항문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송주명 교수는 “화장실을 사용할 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혈액이 항문으로 심하게 쏠리게 해 ‘치핵’을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화장실 스마트폰 사용, 항문 건강 악화시킬 수 있어 치핵(痔核)은 항문 점막 주위의 돌출된 혈관 덩어리를 말한다. 한자로 항문의 질병을 뜻하는 ‘치(痔)’와 덩어리라는 의미의 ‘핵(核)’의 합성어다. 치핵은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포함하는 치질(痔疾)의 70~80%를 차지한다. 항문의 점막이 찢어진 ‘치열(痔裂)’이나 항문의 염증으로 구멍(누공)이 발생한 ‘치루(痔漏)’와는 다르다. 치핵은 항문 안에 생기는 ‘내치핵’과 밖에 생기는 ‘외치핵’으로 나뉜다. 내치핵은 통증 없이 피가 나거나 배변 시 돌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돌출된 덩어리가 부으면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배변 후에도 시원하지 않을 때가 많다. 외치핵은 항문 가까이에서 발생하고 급성으로 혈류가 고여 혈전이 생기면 내치핵보다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항문 주위에서 단단한 덩어리를 만질 수 있고 터지면 피가 난다. 두 유형의 치핵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송주명 교수는 “치핵의 약 40%는 증상이 없지만 혈변이 있거나 혈전이 동반된 경우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항문 주변이 가렵거나 변이 속옷에 묻는 경우도 있다”며 “출혈은 대부분 통증이 없고 주로 배변 활동과 동반돼 나타나는데 대변 끝에 붉은 피가 같이 묻어나오는 형태가 흔하다”고 했다. ◇국내 3번째 다빈도 수술… 2020년 17만여 명 수술받아 치핵 수술은 국내에서 백내장 수술과 일반척추 수술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시행되는 수술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주요 수술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치핵 수술 환자는 16만7522명이었다. 백내장과 일반척추는 각각 45만4068명과 17만8854명이다. 특히 40대에서는 3만7070명이 수술을 받아 백내장 수술(1만9942)과 일반척추(1만3805명) 보다 2~3배 많은 1위다. 치핵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유전적 소인과 잘못된 배변 습관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외에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 변비, 음주, 설사 등도 치핵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으로 골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치핵이 생기거나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치핵의 진단은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대부분 가능하다. 직장수지검사로 확인되지 않는 환자는 항문경 검사를 시행한다. 빈혈이 심하거나 40대 이상에서는 종양 또는 다른 장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내시경을 진행하기도 한다.치핵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이나 좌욕을 이용한 보존적 치료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은 ▲보존적 요법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출혈이 반복되거나 심한 경우 ▲가려움증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피부 늘어짐으로 인해 불편하거나 제거를 원하는 경우 시행된다. 보통 ▲돌출된 치핵 조직을 수술적으로 절제하는 방법 ▲원형 자동문합기로 상부 항문관의 점막이나 점막하층의 절제 또는 고정을 통해 돌출된 치핵 조직을 항문관 안으로 되돌아가도록 하는 방법 ▲치핵 동맥의 결찰을 통해 치핵을 치료하는 방법 등이 있다.◇치질, 항문암 발전은 오해… 치루는 가능성 증가시켜 주의해야 치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20~30g의 섬유질과 1.5~2ℓ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좋지 않다. 스마트폰 사용이나 독서 등은 피한다. 또 변비나 설사를 유발하는 약물의 복용은 피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따뜻한 물을 이용한 좌욕을 시행한다.간혹 치핵을 포함한 치질이 오래되면 대장암 등 항문암으로 발전한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다만 치루의 경우 항문암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만큼 주의한다. 송주명 교수는 “치질과 항문암이 공통으로 보이는 가장 흔한 증상은 항문 출혈인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대장내시경이나 검진을 통해 치질의 악화를 예방하고 조기에 암을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6/04 18:00
  • 안약도 투약 순서 있어… 녹내장 안약은? [이게뭐약]

    안약도 투약 순서 있어… 녹내장 안약은? [이게뭐약]

    녹내장 환자의 실명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선 약물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그 때문에 녹내장 환자는 보통 2~4종류 이상의 안약을 사용하는데, 약마다 사용 간격이 다르고, 안약을 사용하고 나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 때문에 당황하기 쉽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약사회장 김명철 약학박사와 함께 적절한 녹내장 안약 사용법과 부작용 대처법을 알아보자.녹내장 안약, 넣는 순서 따로 있다?녹내장에 사용하는 안약은 점안액, 안 연고 등 종류와 제형이 다양한데, 약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사용 순서와 간격을 기억해야 한다. 동시에 여러 종류를 투약하면 약효가 제대로 발휘되기 어렵다.2종류 이상의 점안액은 각각 5분 정도 간격을, 안 연고는 각각 10분 정도 간격을 두고 차례로 투약하는 게 좋다. 안약이 눈에 충분히 흡수되기 위해선 최소 5~10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녹내장 안약만 여러 종류 사용한다면, 시간 간격만 잘 지키면 되고, 안약 투약 순서는 상관없다.만약, 녹내장 안약 외에 항생제, 스테로이드, 인공눈물 등을 추가로 사용해야 할 때는 투약 순서를 지켜야 한다. 안약 투약순서는 항생제→스테로이드→인공눈물 또는 스테로이드→항생제→인공눈물 순이다. 투약 순서를 지켜야 약물이 안구에 충분히 흡수될 수 있다.안약을 넣고 나선 비루관(눈물길)을 막아야 한다. 비루관은 말 그대로 눈물이 빠져가는 길로, 코와 연결돼 뚫려 있는 통로이다. 안약을 넣고 나선 비루관을 막아야 전신에 약물이 흡수되지 않고, 안구에만 흡수돼 적절하게 작용한다.8시간 간격 안약, 투약시간 놓쳤다면?녹내장 안약은 종류와 투약간격이 다양해 투약시간을 혼동하기 쉽다. 보통 먹는 약은 투약시간을 놓치면, 과량 투약을 막기 위해 다음 약 복용시간부터 잘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녹내장 약은 그렇지 않다. 투약시간을 놓쳤다면, 그 사실을 깨달은 즉시 약을 넣으면 된다.투약시간을 제대로 지키려면, 평소 자신이 사용하는 안약 투약시간을 알아두는 게 좋다. 보통 안압 저하를 위해 사용하는 알파2 효능제는 8시간 간격, 방수유출을 촉진하는 프로스타글란딘유사체는 1일 1회 등 투약 간격이 정해져 있다. 녹내장 안약은 제품마다 용법용량이 굉장히 다양하므로, 자신이 사용하는 약물을 정확히 파악하고, 각 약물 사용법을 지켜야 한다.녹내장 안약 넣었더니 충혈, 눈 따가움… 괜찮은 걸까?녹내장 안약을 사용하고 나서 눈 충혈, 따가움, 눈 주변 피부 염증 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용한 안약이 예상치 못한 불편함과 부작용을 일으키면 환자는 매우 당황한다. 작은 부작용이라도 생기면, 혹시나 나와 맞지 않은 약이 처방돼 눈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걱정돼 즉시 투약을 중단하기 쉬운데, 이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녹내장 약은 안압을 일정 수준으로 낮게 유지하고, 안구 혈류를 증가하는 역할을 한다. 즉, 갑자기 약을 중단하면 안압이 상승하고 혈류는 줄어 시신경 손상이 생겨 시력 상실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만일 안약을 사용하고 나서 부작용이 생기면, 약을 중단하기보단 의사, 약사 등 전문가를 찾아가야 한다. 전문가와 상의 후 투약 지속 여부를 결정해야 시력을 지킬 수 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6/04 16:00
  • 심한 발 냄새, ‘이것’ 때문이었어?

    심한 발 냄새, ‘이것’ 때문이었어?

    더운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땀을 흘린다. 땀은 곧 냄새를 의미한다. 높은 기온에 습도까지 더해져 몸 곳곳에 땀을 흘리면 의도치 않게 냄새를 풍기게 된다.대표적인 부위가 ‘발’이다. 하루 종일 지면과 맞닿는 발은 땀이 많이 차도 양말과 신발에 둘러싸여 바로 증발되지 못한다. 습기가 잘 차다보니 세균 또한 번식하기 쉽다. 세균이 불어난 발의 각질을 갉아먹을 경우 이소발레릭산 등과 같이 악취를 풍기는 화학물질을 생성하며, 마이크로코쿠스 등 혐기성 세균이 발에 얕은 구멍을 만들면 ‘소와각질융해증’으로 인해 냄새가 더 심해질 수도 있다.간혹 건강 문제 때문에 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도 발 냄새가 난다. 신경계통이나 갑상선에 이상이 있으면 다른 부위와 함께 발에도 땀이 나기 쉽다. 최근 들어 땀이 많아지고 이유 없이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등이 심해졌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인대가 약하거나 손상됐을 경우 작은 충격에도 발목이 아파 발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땀이 날 수 있다. 또한 평발인 사람도 발바닥과 신발이 닿는 면적이 넓어 통풍이 잘 되지 않으면서 땀이 잘 찰 수 있으며, 살이 찐 사람은 발에도 살이 쪄 발가락 사이 공간이 줄어들고 통풍이 안 돼 발 냄새가 나기 쉽다.발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평소 발을 잘 닦는 것만큼 잘 말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발에 습기가 남아있으면 균이 번식하기 쉽다. 향균성 비누를 이용해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문질러 닦은 뒤, 마른 수건과 드라이어 등을 활용해 발톱 속까지 말려준다. 따뜻한 물로 샤워했다면, 발은 찬물로 헹궈주도록 한다. 평소 발에 땀이 많은 사람은 통풍이 잘 되는 신발·깔창을 착용하고, 여분의 양말을 준비해 갈아 신는 것도 방법이다. 신발 속 습기는 곰팡이, 습기, 악취 등을 제거하는 습기제거제나 신문지 등을 이용해 제거한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04 14:00
  • 물놀이 하기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물놀이 하기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물놀이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물놀이는 즐겁지만, 자칫하다간 위험할 수 있다. 안전하게 즐기려면, 물놀이 전 어떤 것을 확인해야 할까?◇식사는 물놀이 1시간 전에물놀이 30분~1시간 전에는 식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위 안에 음식물이 가득 차면 호흡했을 때, 폐가 충분히 팽창되지 못한다. 호흡 곤란으로 이어져 수영 중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물놀이 중에는 껌을 씹거나 사탕을 먹고 있으면 안 된다.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중 껌이나 사탕이 기도로 들어가 숨이 막힐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에게 위험하다. 소아는 음식물이 식도로 넘어가게 하는 역할을 하는 후두덮개가 성인만큼 발달하지 않아, 침·음식 등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들어가기 쉽다. 어린이들은 허우적대지 않더라도 수영 중 사탕이나 껌이 기도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물놀이 전 아이 입에 사탕이나 껌이 있는지 확인해야 안전하다.◇사전 수심 확인 중요해계곡이나 바닷가에서 물놀이한다면 반드시 물에 들어가기 전에 수심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물속에서 갑자기 가파르게 깊어지는 곳은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나뭇가지 등 긴 막대기를 이용해 물놀이 장소의 수심을 미리 파악한다. 구명조끼를 이용하는 것도 안전한 물놀이를 하는 방법의 하나다. 구명조끼를 착용했을 때는 큰 부력이 몸 뒤편에 있기 때문에 꼭 누운 상태로 수영해야 한다. 편안히 호흡하며 양팔을 어깨 옆으로 펴 물을 몸 옆으로 밀면 된다. 회전하고 싶을 때는 양 무릎을 가슴으로 당긴다.◇미끄럼 방지 기능 있는 신발 신어야물이 있는 곳은 바닥이 미끄럽기 때문에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이나 아쿠아슈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자칫 넘어지면 꼬리뼈를 다칠 수 있다. 허리, 엉덩이 통증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물놀이 장소에서는 뛰어다니는 것을 주의해야 하며, 태닝 오일 등 미끄러운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삼가는 게 좋다.◇몸에 맞는 튜브가 안전해신체에 맞는 튜브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몸보다 튜브가 너무 크면 뒤집힐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엉덩이만 튜브에 걸쳐 타는 것도 피해야 한다. 갑자기 큰 파도나 바람에 튜브가 뒤집히면 허리·목뼈·신경 등을 다치거나, 수심이 깊은 곳에서 물에 빠져 위험할 수 있다.◇물놀이 전후 가벼운 운동 해야물놀이 시작 전 준비운동은 필수다. 굳어진 몸으로 갑자기 물속에서 움직이면 근육이 뭉쳐 통증이 오거나 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물놀이하기 전에는 5~10분 주변을 걷기나 제자리걸음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해준다. 목, 어깨, 팔, 손, 허리, 무릎, 다리, 발목 등의 순서로 스트레칭해주면 근육을 효과적으로 풀 수 있다. 혹여 물놀이 중 경련이 일어났다면 당황하지 말고 몸에 힘을 빼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한 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 물놀이 후에도 정리 운동을 5~10분 정도 해주면 좋다. 현기증이나 근육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04 12:00
  • '코로나블루' 감소 추세? 중대본 조사 결과 살펴보니…

    '코로나블루' 감소 추세? 중대본 조사 결과 살펴보니…

    우울감을 느끼거나 극단적선택 생각을 하는 사람의 비율이 감소 추세에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 유행 전보다는 높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3일 발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2022년 1분기 ‘코로나 우울 등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울위험군은 18.5%, 극단적선택생각률은 11.5%로 나타났다. 분기별로 시행하는 실태 조사에서 우울위험군은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0년 3월 17.5%를 차지했다가 2021년 3월 22.8%로 치솟았고, 2021년 12월 18.9%를 거쳐 올해 3월에는 18.5%로 내려갔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2063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같은 기간 극단적선택생각률은 2020년 3월 9.7%에서 2021년 3월 16.3%로 증가했다가 2021년 12월 13.6%, 2022년 3월 11.5%로 점차 감소했다.그러나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19년 우울위험군은 3.2%, 극단적선택생각률은 4.6%였다.연령별 우울위험군 비중은 30대가 26.7%로 가장 높았고 40대(20.4%), 20대(18.6%)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20.3%로 남성 16.7%를 앞섰다.극단적선택생각률도 30대(15.2%) 비중이 가장 높았고, 40대(13.3%), 20대(11.9%)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2.2%로 여성(10.9%)보다 높았다.이번에 처음 조사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위험군 비율은 12.8%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코로나19로 자신이나 가족 등 가까운 사람이 격리되거나 확진·사망하는 등의 사건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사람(1천216명)들은 위험군 비율이 21.6%로 더 높게 나타났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04 10:00
  • 2761
  • 2762
  • 2763
  • 2764
  • 2765
  • 2766
  • 2767
  • 2768
  • 2769
  • 277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