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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 통증에 '추나요법', 진통제·물리치료보다 경제적"

    "목 통증에 '추나요법', 진통제·물리치료보다 경제적"

    현대인의 고질병 목 통증에 대한 추나요법이 일반 진통제·물리치료보다 경제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2017년 9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자생한방병원 4개 지점(강남∙대전∙부천∙해운대)과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에서 NRS(숫자평가척도) 5 이상의 목 통증을 가진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NRS는 통증을 숫자로 표현한 척도로 0에서 10으로 갈수록 통증이 심함을 뜻한다. 추나요법군(54명)과 일반치료군(54명)으로 나눠 5주간 주2회 각각 치료를 받도록 한 뒤 치료 시점을 기준으로 1년간 살펴봤다. 연구팀은 추나요법과 일반치료의 경제성평가를 위해 비용-효용분석 후 ▲보건의료체계 관점 ▲사회적 관점으로 기준을 두고 연구했다. 보건의료체계 관점은 의료비와 교통비, 치료시간 기회비용 등을 기준으로 경제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며, 사회적 관점은 여기에 통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결근, 업무저하 등) 등의 비용이 추가된다.비용-효용 분석에서 ‘QALY (Quality Adjusted Life Year, 질보정수명)’가 평가지표로 활용됐다. QALY는 삶의 질이 반영된 수명의 비용가치로 완벽한 건강상태를 1, 죽음을 0으로 표현한다. 여기서 1년의 완벽한 건강상태의 수명 가치를 1QALY로 나타낸다.연구팀은 QALY 산출에서 건강상태 측정도구인 ‘EQ-5D (EuroQol-5 Dimension)’ 검사를 적용해 실시한 결과, 추나요법군의 QALY는 비교적 건강상태인 0.860으로 일반치료군(0.836)보다 0.024 높은 것을 확인했다.비용의 경우 보건의료체계 관점에서 추나요법군이 1QALY를 달성하는 데 총 1만 1217달러가 들었다. 1QALY를 달성하는 데 드는 비용은 '추나요법'대 '일반치료'의 비교값으로 나온 것으로, 1만 1217달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조사한 한국인의 1QALY당 ‘지불의사금액(WTP, Willingness To Pay)’인 2만6375달러 보다 낮은 금액으로 경제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연구팀은 "절대비교가 아닌 비교값으로 평가한 이유는 일반치료가 행해지는 지금, 추나요법을 도입했을 때의 이점 및 손해를 계산하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만약 추나요법의 이점이 없다면, 1QALY당 WTP 2만6375달러 보다 높게 나타났을 것"이라고 했다.사회적 관점에서도 추나요법이 비교군보다 치료 효과가 좋았으며, 비용도 더 적게 들었다. 1년간 총 비용을 분석한 결과 추나요법군(1만2944달러)이 일반치료군(1만 5075달러) 보다 2131달러 더 낮았다. 연구팀은 이를 두고 추나요법의 높은 치료 효과가 생산성 손실을 줄이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해석했다. 실제 조사를 실시한 각 분기에서 추나요법군의 생산성 손실 비용이 모두 낮게 나타났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은 “이번 연구는 실제 임상 현장을 반영하기 위해 ‘실용적 임상연구(Pragmatic clinical trial)’ 방법이 활용돼 실제 치료에 가까운 환경에서 경제성평가가 객관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나아가 추나요법의 효과성과 경제성에 대한 근거가 보강된 만큼 향후 추나요법의 보장성 확대가 고려돼 국민 목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해당 연구논문은 SCI(E)급 저널 ‘Frontiers in Medicine’ 5월호에 실렸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6/07 23:00
  • 영양실조 예방하려면, 지금부터 ‘이곳’ 관리하세요

    영양실조 예방하려면, 지금부터 ‘이곳’ 관리하세요

    잘 먹어야 건강하고, 잘 먹으려면 이가 튼튼해야 한다. 최근 치아 건강이 노년기 영양 상태를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스턴핀란드대 연구진은 75세 이상 노인 250명을 조사해, 노년기 구강 건강과 영양 상태 간 상관관계를 파악했다. 임상 영양학자와 치위생사를 비롯한 전문가가 개별 참가자의 집을 방문해 면담을 진행했다. 구강 건강과 음식 섭취 상태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연구 결과, 많은 노인이 저작·연하 작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입맛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로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저작기능이 약화된 노인은 음식을 식도로 넘기는 연하기능도 덩달아 약해졌다. 연구에 참가한 노인 250명 중 28.8%가 식욕이 떨어졌다고 보고했으며, 20.4%는 음식을 씹기가, 13.6%는 음식을 삼키기가 힘들다고 답했다. 구강 상태가 나빠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18.4%에 달했다.구강상태가 나빠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 노인은 영양 상태가 악화됐다. 식욕이 떨어지기도 했거니와 음식을 씹어 삼키기가 힘드니 식사량 자체가 줄어든 탓이었다. 특히 치아 전체를 상실한 ‘무치악’ 상태거나, 이가 썩어 치통이 있거나, 의치에 문제가 있는 노인은 식사를 정상적으로 하지 못할 소지가 컸다. 반면, 치아가 유지돼 아랫니와 윗니가 정상적으로 맞물리는 노인은 입맛을 상실하거나 저작 및 연하작용 문제를 겪을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았다.해당 연구는 핀란드에서 진행됐지만, 앞서 일본 노년층을 대상으로 비슷한 연구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음식을 씹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노인은 건강상태가 나빠지고 삶의 질이 떨어졌다는 내용이었다. 치아 상태가 악화되면 영양 상태가 나빠지기 쉽다는 사실이 동서양을 가리지 않는다는 뜻이다.논문의 교신저자인 치과의사 안니나 살미는 “노년기 구강 건강을 잘 관리해야 음식을 잘 섭취할 수 있다”며 “영양사나 치과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건강상태를 계속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지난 5월 ‘임상 경험적 치의학 연구(Clinical and Experimental Dental Research)’에 게재됐다.
    치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6/07 22:30
  • ‘자기애 강한' 사람 … 협업 안 한다

    ‘자기애 강한' 사람 … 협업 안 한다

    자기애가 강한 상사는 조직 내 협력과 정보공유를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 연구진은 자기애적 성격을 가진 상사와 조직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업 설문조사를 통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진은 직장 상사에게 자신의 자기애적 특성, 시장 환경, 타 부서와의 경쟁 등을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그런 다음 타 부서에 대해 알고 있는 사안에 대한 정보를 평가하도록 부하직원에게 요청했다. 상사의 나르시시즘(자기애)은 자기애적 성격 16개 항목 척도를 사용해 측정됐다.그 결과, 자기애 점수가 높은 상사는 상사가 속한 부서에서 공유된 정보의 가치를 과대평가하고 타 부서 등 외부 정보는 과소평가했다. 이는 회사 간 정보의 교류를 방해했다. 다만 그 경향은 회사의 근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할 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저자 아비나브 굽타 교수는 “자기애가 강한 상사는 정보공유를 방해할 수 있다는 결과를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조직 활동으로 상사 및 관리자의 자기애적 성격 특성을 관찰할 수 있어 이번 연구는 기업에 여러 의미를 가져다줄 것이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Strategic Management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6/07 22:00
  • 눈에 좋은 '루테인'이 폐암 위험? "아니다"

    눈에 좋은 '루테인'이 폐암 위험? "아니다"

    황반변성 진행 지연 등 눈 건강에는 도움을 주지만, 흡연자 폐암 발병률을 높인다고 알려졌던 루테인. 루테인이 이 논란에서 벗어나게 됐다. 베타카로틴과 달리, 루테인은 흡연자의 폐암 발병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공개됐다.미국 국립 안과 연구소(NEI) 에밀리 박사 연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JAMA)학회지에 흡연자 대상 10년 추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베타카로틴을 복용자는 폐암 발병률이 약 2배 증가했으나 루테인 복용자는 폐암 발병 위험이 커지지 않았다.비타민 A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의 경우, 폐암 연관성이 잘 알려진 성분이다. 1996년 진행된 AREDS2 임상 연구에선 베타카로틴이 황반변성 위험을 감소시키지만, 흡연자의 폐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핀란드에서 약 2만9000명의 남성 흡연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선 비타민 A 복용자가 비 복용자보다 폐암 발병률이 18%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마리골드꽃 추출물인 루테인은 해외는 물론, 우리나라 연구에서 폐암 연관성이 확인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0년부터 10년간 50∼76세 성인 7만7126명을 대상으로 루테인함유 식이보충제 섭취와 폐암 발생 위험을 조사한 코호트 연구에서 루테인 복용 성인은 폐암 발생 위험도가 2.02배, 비소세포폐암 발생 위험도가 2.48배 높았다. 특히 루테인 섭취 전과 비교했을 때, 지난 1년간 하루에 1번 이상 흡연을 하고 루테인을 10년 이상 섭취한 사람은 폐암 발생 위험도가 3.31배 증가했다.이번에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는 루테인에 대한 기존 연구 결과를 뒤엎는다. 흡연자 3882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장기 추적한 결과, 베타카로틴 복용자의 폐암 발병 확률비(OR)는 1.82, 루테인 복용자는 1.15였다. 확률비란 표준의 발생 가능성을 '1'로 봤을 때, 얼마나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 나타내는 수치이다. 즉, 루테인은 베타카로틴과 달리 폐암 발병 위험을 거의 높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연구팀은 "베타카로틴을 복용 흡연자는 폐암이 발생할 확률이 약 2배 높지만, 루테인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위험 증가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루테인이 포함된 보충제가 베타카로틴의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6/07 21:00
  • 천천히 늙고싶다면? '이 자세' 피해야

    천천히 늙고싶다면? '이 자세' 피해야

    노화를 앞당기지 않으려면 평소 특정 자세를 피하는 게 좋다. 바로 '양반다리' 자세다. 양반다리 자세는 관절에 부담을 주고, 암과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유발한다. 활성산소는 몸에 들어온 산소가 체내 산화·대사를 거쳐 생성된다.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킨다. 이 과정에서 지방·단백질을 파괴하거나 노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뇌세포가 손상되면 치매가, 혈관, 안구가 공격받으면 동맥경화증, 백내장이 발생할 수도 있다. 피부에 영향을 미칠 경우 주름의 원인이 된다.활성산소는 혈액 흐름과 관련이 깊다. 특정 원인으로 인해 정상 공급되지 않았던 혈액이 갑자기 공급되면,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에 대량의 산소가 들어간다. 이때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사용한 산소가 남으면 활성산소가 된다.양반다리를 자주 하면 활성산소가 늘어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양반다리로 인해 다리의 혈류가 억제되고 신경에 산소·영양분이 퍼지지 않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서면, 억제됐던 혈액이 흐르고 활성산소가 발생한다.심한 운동을 하다가 멈출 때도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운동을 격렬하게 하면 필요한 에너지도 많아 몸속에서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그러다가 운동을 멈추면 만들어놓은 에너지가 쓰이지 못하고, 에너지를 만들려고 준비해뒀던 산소도 남아도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활성산소가 많아지는 걸 막으려면 혈류가 통하지 않는 자세는 되도록 피하고, 운동 역시 격렬하게 하다가 갑자기 멈추기 보다는 서서히 강도를 낮춰 끝내는 것이 좋다. ​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07 20:30
  • 숨 쉬기 어려운 ‘이 질환’, 수면 부족과 연관

    숨 쉬기 어려운 ‘이 질환’, 수면 부족과 연관

    수면 부족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증상 재발·악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COPD는 기도가 좁아지고 폐포가 막히면서 호흡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직·간접흡연과 유해물질 노출 등이 주요 원인이며 폐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초기에는 경사진 길을 오를 때 숨이 차고, 증상이 진행되면 평지를 천천히 걸어도 숨을 쉬기 어려워진다. 방치할 경우 질식 상태에 이르거나 산소 부족에 따른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조기 검사·치료받는 것이 좋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의대 Aaron Baugh 교수와 연구진은 COPD 관련 연구인 ‘SPIROMICS(Subpopulations and Intermediate Outcome Measures in COPD Study)’를 활용해 수면 부족과 COPD 증상 재발 사이 연관성을 파악했다. 연구에 등록된 COPD 환자 1647명의 3년 간 COPD 발작 증상(갑작스러운 호흡 악화)을 기록했으며, 이후 각 참가자의 측정값을 수면의 질과 비교·분석했다. 환자들은 최소 1회 이상 수면 평가를 받았고, 평가 내용에는 수면 시간과 수면 장애 빈도 등을 비롯한 7가지 항목이 포함됐다.연구결과, 수면의 질이 낮을수록 COPD 증상 재발·악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에서 수면 부족 기준을 충족한 환자의 경우 수면의 질이 가장 좋았던 환자보다 1년 내에 증상이 재발할 확률이 25%가량 높았으며, 수면의 질이 가장 안 좋았던 환자는 1년 내 증상 악화 위험이 95% 가까이 증가했다.Aaron Baugh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면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에 근거를 제공한다”며 “향후 개인 또는 지역사회 차원의 추가 연구를 통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COPD 증상을 직접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심장·폐·혈액연구소(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지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미국 수면연구학회 학술 저널 ‘SLEEP’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07 20:00
  •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 4명 중 1명꼴로 보이는 ‘이 증상’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 4명 중 1명꼴로 보이는 ‘이 증상’

    천식은 우리나라 국민의 약 5~10%가 앓고 있는 기관지 질환이다. 연령대별 유병률을 살펴보면 소아청소년시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다 20~30대에는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최근 65세 이상의 고령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반려동물의 털 역시 천식 반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는 “천식의 3대 증상은 기침, 호흡곤란, 쌕쌕거림으로 기침이 1개월 이상 오래 가거나 감기가 잘 낫지 않는다면 천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며 “천식을 방치하면 기도가 좁아지고 경련이 일어나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천식은 다양한 자극으로 기도에 만성적인 염증이 나타나 기관지가 수축하는 질환이다. 기도 벽이 부어오르고 점액 분비물이 기도 내부로 방출되어 숨을 쉴 때 ‘쌕쌕’ 거리거나 호흡곤란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하루 중 새벽에 잘 일어나는 천식 발작은 가슴에 압박감을 유발하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식은땀을 흘리거나 맥박이 빨라지는 특징이 있다.손경희 교수는 “부모 중 한 명이 천식을 앓고 있다면 40%, 부모 모두가 앓고 있다면 약 70%가 자녀에게 유전되는 특징이 있다”며 “소아천식은 대표적으로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로 인한 아토피가 원인인 반면 노인 천식은 흡연, 대기오염, 노령에 따른 폐기능 감소 등과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무엇보다 개인별 천식을 유발하는 자극이나 알레르기 물질을 정확하게 파악해 관련 항원을 회피하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이나 식물 또한 항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4명 중 1명이 천식 증상을 보이며, 강아지보다 고양이로 인해 발생하는 비중이 높았다. 알레르기 반응 조절에는 대표적으로 주사를 맞는 피하면역요법과 혀 밑에 약을 넣는 설하면역요법이 있다.손경희 교수는 “천식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의 약 33%가 65세 이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보고되는데 노인은 동반되는 만성질환이 많고 흡입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며 “흡입기 치료를 정확하게 교육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평소보다 호흡곤란이 심해지면 응급실이나 외래를 빠르게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고혈압, 당뇨와 같이 만성질환으로 인식하고 정기적인 폐활량 측정 및 맞춤화된 치료로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내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07 19:00
  • 여름철 귀 건강 주의보… '이 병' 특히 조심

    여름철 귀 건강 주의보… '이 병' 특히 조심

    귀는 청각과 평형감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기관이다. 온도와 압력, 통증에 관여하는 감각수용체가 많아 자극에 민감하기도 하다. 내이 중이, 외이 각 부위별로 잘 발생하는 질환과 예방,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메니에르병=메니에르 병은 대표적 내이 질환으로, 난청, 현기증, 이명 증상 등이 나타난다. 병리와 생리 기전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덥고 습할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 고온다습한 여름 기후가 악화 요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외부 기압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내이의 압력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체내에 나트륨이 축적돼 생기는 전신 대사 장애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메니에르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분 섭취를 자제하고 술이나 커피, 담배,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 발병 환자의 80%는 자연 치유되며, 증상의 주기와 정도에 따라 약물을 복용한다. ▷급성 중이염=급성 중이염의 경우, 유·소아층에게 자주 발생한다.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이 짧고 수평으로 놓여 있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쉽게 넘어가기 때문이다. 물이 코에 남아있거나 콧물 세균이 중이 안으로 들어가 중이염에 걸릴 수 있다. 발열과 이통이 있을 수 있고 무증상인 경우도 많다. 중이염 증세가 있어도 물놀이는 할 수 있다. 물놀이 후 귀를 파지 않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을 해주면 된다. 고막에 환기튜브를 넣는 치료를 받았다면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잠수는 피해야 한다. ▷외이도염=외이도는 보통 건조한 상태로 산성 상태를 유지하며 세균의 성장을 억제한다. 하지만 귀에 물이 들어가면 산성 상태가 무너지고 세균이 자라난다. 거기다 외부 자극이 가해지면 피부가 벗겨지고 염증까지 생길 수 있다. 통증과 가려움이 나타나고 청력 감퇴현상과 함께 만성 고막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외이도염 예방을 위해서는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물놀이를 할 때 귀마개를 쓰고 그 주변에 바세린을 바르면 효과적이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07 17:11
  •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이 식단', 다낭성난소증후군에 좋다?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이 식단', 다낭성난소증후군에 좋다?

    시간제한섭식이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류기진 교수팀은 시간제한섭식이 다낭성난소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동물 실험으로 확인했다. 시간제한섭식은 변형된 간헐적단식으로, 매일 일정한 시간대에 자유롭게 식이를 허용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단식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식이요법들보다 음식의 종류나 양, 또는 칼로리 섭취에는 제한이 없어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다. 여러 연구를 통해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등의 만성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적이 있다.연구팀은 과체중과 정상체중의 다낭성난소증후군 마우스모델을 각각 구축해, 4주 동안 시간제한섭식을 적용했다. 두 실험군 모두에서 동일하게 체중증가, 다낭성난소, 남성호르몬 증가, 황체형성호르몬 박동성 분비양상의 과활성화, 내장지방 염증소견, 장내미생물 균주 변화 등 다낭성난소증후군에 해당하는 여러 형질들이 유의하게 호전돼 정상치로 돌아오는 결과를 최초로 확인했다.류기진 교수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아직까지 공인된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고, 여러 진료지침에서 ‘건강한 식사’를 권고하고 있지만 실상은 구체적으로 어떤 식사 방식이 효과가 있는지 알려진 바가 없었다"며 "시간제한섭식은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비교적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며 여러 만성질환과 더불어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여성들은 경구피임약과 같이 합병증을 예방하는 치료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건강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생활을 유지하는 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07 17:02
  • [의학칼럼] 더운 여름철 백내장 수술, 안전성 떨어질까?

    [의학칼럼] 더운 여름철 백내장 수술, 안전성 떨어질까?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모(55)씨는 최근 백내장 진단을 받고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 눈앞이 뿌옇게 보여 운전을 하거나 사물을 볼 때마다 큰 불편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씨는 '벌써부터 나타나는 여름 날씨에 수술을 받아도 되는지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는 백내장 수술과 큰 관련이 없다. 어느 때에 백내장 수술을 받더라도, 수술한 눈에 땀과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안과 전문의들은 오히려 '백내장은 적기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진단 후에는 곧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한다.과거에는 안과 수술 환경이 지금보다 좋지 못해 염증이나 부작용 발생 위험이 상당했다. 수술에 쓰이는 수술 도구나 기계가 한정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술적 기술과 최신 기계, 항생제 등 약의 발전으로 백내장 수술의 안정성은 높아졌다.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로 꼽히는 것이 '인공수정체 삽입술'이다.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레이저로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인공수정체 삽입술에 쓰이는 레이저는 기존의 굴절 이상까지 동시에 정교하게 교정할 수 있게 한다. 컴퓨터에 환자의 데이터를 입력한 후 그 수치가 적용된 레이저로 각막절개 및 수정체낭 분쇄 과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다.특히,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광범위한 시력 교정이 가능한 백내장 수술로, 렌즈의 표면에서 빛의 회절현상에 의해 초점이 둘로 나뉘게 되어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초점을 맺게 된다. 따라서 노안과 백내장, 난시까지 교정할 수 있으며 수술 후 보조기구 착용이 따로 필요 없다.많은 환자가 수술 전, 더운 날씨에는 수술 부위가 잘 아물지 않거나 염증 및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러나 백내장 수술은 계절보다는 수술 후 사후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수술이다. 따라서 여름에 하든, 겨울에 하든 수술 후 회복 기간에는 외출을 삼가고 물이 들어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눈을 절대 비비지 말아야 하며 2주 동안은 눈 화장과 흡연 및 음주를 삼가야 한다. 물놀이나 수영, 사우나 이용은 1달 간 자제하고 여름철 과도한 냉방기 사용은 습도를 낮춰 눈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이 역시 피해야 한다.이러한 주의 사항을 잘 지킨다면, 백내장 수술 후 안전하게 시력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과 의료진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다.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갖추었지, 사후 시스템은 철저한지, 의료진의 수술 경험은 풍부한지 등 다양한 요건을 따져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김민석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김민석 원장​2022/06/07 17:00
  • '항암올림픽' ASCO 2022, 눈에 띈 국내 항암연구자는?

    '항암올림픽' ASCO 2022, 눈에 띈 국내 항암연구자는?

    세계 최대 암학회이자. 항암 분야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2)가 3년여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 ASCO는 우리나라 종양내과 의사들의 참여가 확대, 괄목할 만한 임상시험 결과가 다수 발표됐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각)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ASCO 2022에서 국내 연구자들이 발표한 구연, 포스터 등은 총 270건이었다. ASCO 2022에서 주목한 국내 연구진들을 알아보자.한국형 위암 맞춤치료 임상 연구 공개한 라선영 교수
    암일반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6/07 16:36
  • [의학칼럼] 테니스 열풍… 스윙할 때 팔꿈치 '찌릿'하다면?

    [의학칼럼] 테니스 열풍… 스윙할 때 팔꿈치 '찌릿'하다면?

    최근 중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까지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 익숙하지 않은 동작으로 인한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테니스를 막 배우기 시작한 ‘테린이(테니스+어린이)’들의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테니스는 라켓을 이용해 공을 상대 진영으로 넘기는 스포츠인데, 테니스 라켓이 생각보다 무겁고 공을 쳤을 때 반발력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팔목과 팔꿈치 등에 부상 위험이 따를 수 있다. 특히 초보자들은 공을 효과적으로 받아 쳐내는 요령이 부족해 손목에 과한 힘을 주게 되는데, 이때 전완부(팔꿈치와 손목 사이)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팔꿈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테니스를 즐기다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팔꿈치 질환이 바로 테니스 엘보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의 바깥쪽 힘줄이 부분적으로 파열되거나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테니스 엘보의 정식 명칭은 외측상과염으로 반복적인 백핸드 자세(공을 치는 손의 손등이 상대방을 향하도록 하는 자세)가 원인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테니스 엘보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6년 63만 7811명에서 2021년 66만285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테니스 엘보는 꼭 테니스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다. 장시간 동안 운전대를 잡는 운전기사나, 손목을 자주 쓰는 요리사, 집안일을 하는 주부들도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테니스 엘보는 심할 경우 주먹을 쥐거나 손목을 움직이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증상 초기 적극적인 치료가 꼭 필요하다.테니스 엘보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벼운 움직임에도 팔꿈치 바깥쪽에 느껴지는 통증 ▲팔꿈치 바깥쪽 상과 부근을 누르면 느껴지는 통증 ▲통증이 점점 아래팔, 손목 방향으로 이어질 때 ▲물건을 쥐거나 들기만 해도 팔꿈치가 아플 때 등이 있다.만약 이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테니스 엘보는 스포츠 활동이나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부위의 힘줄이 손상되는 것으로 초기에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재발할 위험이 높다.테니스 엘보는 대부분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로 호전된다. 하지만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치료를 받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해 만성화된 테니스 엘보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지면 치료와 더불어 휴식이 필요하다. 팔꿈치 통증을 참고 테니스 등 운동을 즐기는 것은 금물이다. 일상생활에서도 손목에 힘을 주고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동작은 피해야 한다. 또 평소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약해진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집에서 따라 할 수 있는 팔꿈치 운동>
    전문칼럼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문성철 부원장​2022/06/07 16:00
  • 제넥신, 美 학회서 면역항암제 ‘GX-I7’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

    제넥신, 美 학회서 면역항암제 ‘GX-I7’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

    제넥신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면역항암제 GX-I7과 면역관문억제제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 임상 1b/2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발표에 따르면, 제넥신은 이번 임상을 통해 펨브롤리주맙과 면역항암제 GX-I7 병용요법의 안전성·내약성을 재차 확인했다. 재발성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항암 효능을 확보했다.연구진은 2상 확장 환자군에게 GX-I7을 9주 간격으로 투여(1200㎍/kg 용량)했으며, 3주마다 펨브롤리주맙 200mg을 투여했다. GX-I7과 펨브롤리주맙 병용 요법으로 관찰된 객관적 반응률(ORR)은 1b상에서 15.7%(8/51), 2상에서 21.2%(7/33)로 나타났다. 제넥신 측은 “이번 임상 데이터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PD-L1 양성인 환자의 반응률이 60%(6/10)까지 증가하고, 720 µg/kg 이상 투여군에서 림프구 수와 CD4+ 및 CD8+ T 세포 수가 유의적으로 증가한 반면 CD4+ T 세포에서 NLR과 Treg의 비율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는 사실”이라며 “PD-L1발현을 분석한 환자 25명 중 40.0%(10/25)는 PD-L1 양성(CPS≥10)이었다”고 했다.한편, GX-I7은 지속형 인터루킨-7제제로 제넥신의 주력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현재 제넥신은 미국 네오이뮨텍, 중국 아이맵 바이오파마와 함께 다양한 암종에 대한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07 15:47
  • '이 음료' 잘못 마셨다간, 오히려 갈증 유발

    '이 음료' 잘못 마셨다간, 오히려 갈증 유발

    날이 더워지면서 카페들은 너도 나도 여름철 한정 음료 출시에 바쁘다. 이때 유독 달달한 음료를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액상과당'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하루 당 섭취 권장량보다 많아액상과당은 단맛이 나는 액체시럽이다. 옥수수에서 추출해 옥수수시럽이라고도 불린다. 설탕보다 단순한 구조로 가공돼 몸에 더 빨리 흡수돼 체지방 전환도 설탕보다 잘 된다. 탄산음료는 액상과당이 주성분인 대표적 음료다. 하루 한 잔만 마셔도 하루 당 섭취 권장량을 넘어선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1일 당 섭취 권장량은 하루 25g 이내이다. 각종 에이드에 들어가는 사이다 한 캔은 27g의 당을 함유하고 있다. 사이다에 과일 원재료를 합하면 에이드 한 잔이 하루 당 섭취 권장량을 훨씬 뛰어 넘는 것이다다. '무가당 과일 주스'라 해도 인위적으로 당을 첨가하지 않았을 뿐, 원재료에 액상과당이 들었을 가능성이 있다.◇여성에게 더 해로워액상과당은 여성에 있어서 설탕보다 더 큰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유타대학 연구팀은 쥐에게 각각 액상과당과 설탕이 미치는 영향의 차이점을 규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수컷 쥐의 수명과 번식력에는 액상과당과 설탕 사이 명확한 차이점이 드러나지 않은 반면, 액상과당을 섭취한 암컷 쥐의 경우 설탕을 섭취한 암컷 쥐보다 사망률이 1.87배 높았고 번식률은 26.4%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액상과당 든 음료, 오히려 갈증 유발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는 갈증을 해소하지 못한다. 혈액 속 농도가 올라가 오히려 갈증을 더 유발할 수 있다. 더불어 당은 과일이나 채소에 들어있는 것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 과다섭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에 많은 당을 섭취하면 비만, 당뇨병, 심뇌혈관 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07 15:42
  • 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영유아用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 선별도구 개발

    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영유아用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 선별도구 개발

    분당서울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팀이 한국 영유아에게 맞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 선별도구인 ‘걸음마기 아동 행동 발달 선별 척도(Behavior Development Screening for Toddlers, BeDevel)’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자폐스펙트럼장애는 태생기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장애로, 각 문제 행동이 광범위하고 복잡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는 의미에서 스펙트럼 장애라고 불린다. 전문의 검사를 통해 12~24개월 이내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면 예후를 개선할 수 있으나, 장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전문의를 만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유희정 교수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우리나라 사회문화적 특성에 맞는 영유아기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 선별 ​도구 ‘BeDevel’을 개발했으며, 임상시험을 통해 실효성을 입증했다.BeDevel은 오랜 시간 일상에서 자녀를 관찰한 보호자의 면담보고 형식인 ‘BeDevel-Interview(BeDevel-I)’와 아동의 행동을 직접 관찰하는 방법인 ‘BeDevel-Play(BeDevel-P)’로 구성됐다. 아울러 검사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검사 지침서, 교육자료 등을 포함한 통합 선별 검사 패키지로 제작됐다.국내 42개월 이하 영유아 6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결과에 따르면,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 정확도가 평균 82~89%로 매우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연구는 유아기를 18~23개월, 24~35개월, 36~42개월로 나눠 진행했다. 유희정 교수는 “기존 선별 방식들은 정확도가 낮고 심화 진단 방법 또한 접근도가 낮은 경향이 있었다”며 “이로 인해 관련 전문의를 만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악화시키는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BeDevel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조기에 선별하고 적절한 심층진단과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널리 사용되고, 영유아 건강검진 기관 등 기존 시스템에 통합돼 적절하게 활용되기 바란다”고 했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07 15:35
  • 우리 할머니가 좋아하는 오미자, 식혜, 수정과… 어린이들은?

    우리 할머니가 좋아하는 오미자, 식혜, 수정과… 어린이들은?

    전통 음료 중 우리나라 어린이가 가장 선호하는 것은 식혜로 밝혀졌다. 과거엔 인기 전통 음료였던 수정과의 선호도는 의외로 낮았다.경희대 조리·서비스경영학과 정라나 교수팀이 한국·베트남·중국의 7∼12세 어린이 320명(한국 10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정 교수팀은 어린이에게 오미자차·유자차·수정과·식혜·미숫가루 등 한국 전통 음료 5종을 시음하게 한 뒤 5점 만점의 선호도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여기서 1위는 평균 4.5점을 받은 식혜였다. 중국ㆍ베트남 어린이의 식혜 선호도는 4점 미만이었다. 우리나라 어린이는 단맛(77%), 입안 감촉, 친숙한 냄새와 맛, 고소한 냄새, 건강할 것 같아서 식혜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2위는 미숫가루(4.4점)였다. 중국·베트남 어린이의 식혜 선호도 점수는 4점을 밑돌았다.우리나라 어린이는 단맛, 입안 감촉, 담백한 냄새와 맛, 건강할 것 같아서 등을 미숫가루 선호 이유로 꼽았다. 3위는 유자차(4.1점)였다. 유자차에 대한 선호도는 오히려 중국 어린이(4.3점)가 더 높았다. 4위는 오미자차(4.0점)였다. 정 교수팀은 논문에서 “한국과 중국 어린이의 오미자차에 대한 선호도가 4점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은 오미자 고유의 붉은빛 색채가 어린이의 시선을 모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5위는 계피와 생강이 든 수정과(2.7점)였다. 우리나라 어린이는 쓴맛, 강한 냄새와 맛, 이상한 냄새와 맛 때문에 수정과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 연구결과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6/07 14:19
  • [의학칼럼] 백내장 환자가 보는 세상은 어떨까?

    [의학칼럼] 백내장 환자가 보는 세상은 어떨까?

    평소 컴퓨터 화면을 자주 보는 최모(521씨는 최근 눈앞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계속돼 안과를 찾았다. 노안이 악화됐다고 생각해 안경 도수를 조절했지만, 시야 확보가 여전히 어려웠기 때문이다. 검진 후 최씨는 백내장 초기 진단을 받아 약물 치료를 시작했다.실제 최씨처럼 백내장 초기 증상을 단순 노안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노안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상을 맺히게 하는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해 발생하게 되며, 대표 증상은 시력 저하다. 초점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을 보는 것이 어렵게 되는 것이다.백내장은 노안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안질환으로 꼽힌다. 백내장이 시작되면 노안처럼 시력이 떨어지는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만, 수정체의 탄력이 아닌 수정체 혼탁으로 발병한다. 그래서 시야가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고, 눈의 피로나 안통과 두통 등이 동반된다.특히, 백내장의 특징은 밝은 곳에 있을 때 유독 눈이 더 부시고 시야가 침침해지는 증상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다. 반대로 어두운 곳에서는 시력이 비교적 회복되는 듯한 주맹 현상이 나타난다. 이 외에도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도 나타난다.백내장 초기에는 약물로 진행 속도를 늦추는 치료를 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시력 개선을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인공수정체 삽입술인데, 전낭을 절개하여 혼탁해진 백내장을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이다.수술에 쓰이는 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나뉜다. 단초점 인공수정체삽입술은 눈의 초점을 근거리와 원거리 중 한 군데에만 맞출 수 있는 수술로, 수술 후에도 안경이나 돋보기를 착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삽입하게 되면 근거리, 원거리, 중간 거리 모든 거리의 초점을 맞출 수 있어 노안과 백내장 증상을 함께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초점을 여러 개로 맞출 수 있는 만큼 수술 후 별도의 교정 기구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백내장은 과거 노인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질환이라고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많은 자외선 및 청색광의 잦은 노출로 발병 연령대가 40대로 낮아지고 있다. 특히, 백내장은 노안과 혼동을 하기 쉬운 질환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백내장을 방치할 경우 녹내장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지거나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40대부터는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백내장 수술인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백내장 증상과 노안, 난시 등 시력 문제로 겪는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다. 난시 환자의 경우에도 검진 후에 백내장 수술을 통해 시력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수술 전 검진과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렌즈와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체계적인 검사와 장비 시스템을 갖춘 병원인지, 의료진의 경험이 풍부하고 데이터 분석 능력이 출중한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2022/06/07 14:02
  • 안구건조증, 스테로이드보다 효과 좋고 부작용 작은 치료물질 나와

    안구건조증, 스테로이드보다 효과 좋고 부작용 작은 치료물질 나와

    국내 연구진이 안구건조증, 결막염 등 안구 표면 질환 치료 후보물질 ‘RCI001’의 효과를 다시 입증했다.가천대 길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팀은 최근 기존 스테로이드 약물을 대처할 혁신 신약 물질 ‘RCI001’의 안구 표면 질환 개선 효과를 추가로 검증했다고 밝혔다. 세포 신호전달 물질 중 하나인 Rac1을 억제하는 ‘RCI001’은 염증조절, 안구자극 최소화, 각막 상피의 빠른 회복 등 안구건조증의 주요 증상을 개선하는 특허물질이다. 현재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 여러 안구 표면 질환에서 스테로이드 점안제가 사용되고 있다. 스테로이드 점안제는 항염증 효과가 매우 탁월해 단기간 효능은 타 약제에 비해 우수하지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 안압 상승, 백내장 발생 등의 부작용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사용은 제한적인 편이다. 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팀은 ‘RCI001’의 ‘Rac1’, ‘NLRP3 inflammasome(염증 유발 면역단백질)’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우선 면역이 과활성화된 LPS(Lipopolysaccharide) 마우스 모델에서 ‘RCI001’을 국소 처치한 결과, ‘Rac1’의 발현 억제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감소가 확인됐다. 알칼리에 의한 마우스 안구 손상 모델에서는 ‘RCI001’이 기존 스테로이드 치료제제 대비 빠른 각막 손상 회복력을 보였다. 또한 이 모델의 각막 조직에서 Rac1 신호전달물질 및 염증 복합체인 ‘NLRP3’의 전사체 및 단백질 발현이 감소됐다.김동현 교수는 “RCI001이 손상된 각막 조직에서 각종 염증 복합체들을 조절하는 항염증 효과와 각막 손상 회복 효능이 입증됐다”며 “따라서 RCI001은 안구건조증, 결막염 등 염증과 관련된 여러 안구표면질환에서 스테로이드를 대체할 만한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에서 김동현 교수팀은 ‘RCI001’이 안구건조증 및 안구 화학적 화상 모델에서 우수한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를 보인다고 보고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면역학 프론티어(Frontiers in Immunology)’에 3월말 게재됐다.
    안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07 13:28
  • [의료계 소식] 삼성서울병원 ‘심장이식수술 400례’

    [의료계 소식] 삼성서울병원 ‘심장이식수술 400례’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심장뇌혈관병원 심부전팀은 지난달 9일, 국내에서 두 번째로 심장이식수술 4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12월, 현재는 정년퇴임한 박표원, 이상훈 교수팀이 첫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이후 2011년 100례, 2016년 200례, 2019년 300례, 2022년 5월 400례로 26년동안 이룬 성과다.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은 에크모와 인공심장과 같은 기계적 순환보조장치를 이용한 심장이식에서 수술 실적과 연구 분야 모두 국내 독보적인 자리를 유지해 오고 있다. 심장이식수술 이후에는 환자들이 면역저하 상태에 있게 되므로 수술 전 환자가 에크모 등의 생명 유지 장치를 달고 중환자실에서 대기하는 것은 지금도 매우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위험성을 심장내과, 심장외과, 중환자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으로 구성된 국내 첫 ‘다학제 중증 심부전팀’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말기 심부전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다학제 심부전팀을 통해 심장이식환자의 생존률을 향상시킨 경험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관심 받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은 인공심장의 일종인 좌심실보조장치도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해 가장 많은 수술을 하고 있다. 심부전팀을 이끌고 있는 심장내과 최진오 교수는 "많은 이식 증례를 기록하는 것 보다는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최선을 다하다 보니 400례까지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외 모범이 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심장이식과 인공심장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해 나가는 심부전팀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07 13:24
  • [의료계 소식]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 전 세계에 소화기내시경 시술 시연

    [의료계 소식]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 전 세계에 소화기내시경 시술 시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문종호·신일상·명준호 교수, 정송아·조선화 간호사)이 지난 6월 3일, ‘글로벌 소화기내시경 라이브 온라인 심포지엄(Endoscopy On Air Global Annual Live Streaming Event)’에서 시술 시연을 선보였다. 글로벌 소화기내시경 라이브 온라인 심포지엄은 국제적으로 가장 큰 내시경 시술 온라인 플랫폼으로 세계 최고 소화기내시경센터 30여 곳의 전문가들이 참가한다.문종호 교수팀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에서 수술이 불가능한 담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고주파열 암절제술 및 양측 금속 배액관 담관 배액술 등의 고난도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으며, 시술 장면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방송돼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시술 시연을 진행했던 문종호 교수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 라이브 온라인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우리 병원 소화기병센터에서 어려운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하는 모습을 방송할 수 있었다”며 “이번 라이브 시술 시연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 및 소화기내시경의 수준 높은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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