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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쏭달쏭 용어정리... 치매 vs 알츠하이머병 vs 파킨슨병 차이는?

    알쏭달쏭 용어정리... 치매 vs 알츠하이머병 vs 파킨슨병 차이는?

    치매 환자라는 말을 많이 쓰다 보니, ‘치매’ 가 그 자체로 질환의 이름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이 ‘치매’를 달리 부르는 말이란 오해도 있다. 그러나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치매’는 일상적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을 아우르는 개념사람은 인지 기능을 바탕으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간다. 인지 기능이 떨어지며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소실되는 게 치매다. 치매 자체는 ‘천식’ ‘기관지염’ 같이 질환의 진단명이 아니다. ▲기억장애 ▲행동장애 ▲사고력·추리력·언어능력 등 인지기능 장애 ▲성격변화 ▲인격장애 등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증상복합체’를 일컫는다.치매와 자주 혼동되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은 사실 치매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 질환’이다. 쉽게 말해 기억장애, 행동장애, 인지기능 장애가 생겼다면 퇴행성 신경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에 걸렸을 수 있단 뜻이다.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는 전체 치매의 약 50~60% 정도를 차지한다. 파킨슨병 환자 중 30~40%는 병의 말기에 치매 증상을 보인다고 알려졌다.◇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뇌 혈류 감소 등 치매 원인은 다양치매는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고, 원인에 따라 치매 증상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대한치매학회 자료에 의하면, ​알츠하이머병이 생기면 지적 능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뇌 부위 신경세포가 소실되거나 신경세포 사이를 오가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이 줄어든다. 건망증이 생기는 것부터 시작해, 병이 진행됨에 따라 언어구사력·이해력·읽고 쓰는 능력 등에 장애가 생긴다. 파킨슨병은 뇌흑질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되는 질환이다.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은 우리 몸이 정교하게 움직이는 데 관여한다. 이에 파킨슨병 환자는 몸과 팔다리가 굳어 동작이 둔해지고, 가만히 있을 때 손이 떨린다. 말이 어눌해지거나 보폭이 줄어들 수도 있다.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말고도 치매의 원인은 많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좁아졌거나 막혀, 뇌 안으로 흐르는 혈액량이 줄어서 생긴다. 이외에 뇌의 특정 부위 신경세포가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헌팅톤병’, 뇌에 구멍이 뚫리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 등의 퇴행성 뇌 질환도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신경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7/14 22:30
  • ‘탐폰’ 잘못 사용하다 ‘쇼크’까지… 주의할 여성은

    ‘탐폰’ 잘못 사용하다 ‘쇼크’까지… 주의할 여성은

    더운 여름 찝찝함을 피하고자 체내형 생리대인 탐폰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휴가철, 수영장이나 계곡을 방문하기 위해 탐폰을 챙기는 사람도 많은데, 탐폰을 잘못 사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탐폰 사용은 독성쇼크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탐폰은 질 안에 삽입돼 생리혈을 흡수한다. 탐폰을 만들 땐 흡수 기능을 강화한 합성섬유를 사용하는데, 이 섬유엔 포도상구균이 서식한다. 포도상구균은 드물게 독성쇼크증후군을 유발한다. 독성쇼크증후군이란 체내형 생리대와 생리혈에서 생겨난 균이 질을 통해 들어가 피를 타고 온몸을 돌면서 쇼크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증상은 고열, 구토, 복통, 설사 등이다. 흡수력이 뛰어난 탐폰을 장시간 착용하면 질벽이 건조해지거나 질벽에 상처가 생겨 포도상구균 감염률이 높아진다.따라서 탐폰 사용 중 고열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탐폰을 제거하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민감한 체질이거나 면역력이 약한 여성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 최근에 수술한 병력이 있는 경우, 피임기구를 이용한 경우, 포도상구균에 의한 감염 경험이 있는 경우엔 독성쇼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 탐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탐폰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사용 시간에 유의해야 한다. 탐폰 1개당 사용을 4~6시간으로 제한하고, 최대 8시간을 넘겨서는 안 된다. 탐폰을 장시간 교체하기 어려울 때는 패드형 생리대를 쓰는 게 좋다. 만약 수영할 때 탐폰을 사용했다면 사용 시간과 관계없이 수영 후 바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동안 탐폰 사용 시 문제가 없었더라도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민감한 체질의 여성은 몇 달 전부터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체내형 생리대를 착용하기 전, 손을 씻는 등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산부인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7/14 22:00
  • 약은 냉장보관 안된다? 필요한 약도 있다!

    약은 냉장보관 안된다? 필요한 약도 있다!

    팔팔 끓였던 음식도 조금만 방심하면 상하는 날씨다. 덥고 습한 날씨엔 음식뿐만 아니라 약도 상하기 쉽다.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냉장 보관이 필요한 약을 알아보자.◇냉장 필수인 인슐린 주사·여드름 연고·녹내장 안약보통 의약품은 직사광선을 피해 보통 온도 25℃, 습도 60% 이하의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그러나 일부 약은 습도, 온도에 민감해 냉장 보관이 필수이다.냉장 보관이 필수인 약은 ▲인슐린 주사제, GLP-1 유사체 주사제, 인슐린+GLP-1 유사체 복합 주사제 등 당뇨병 주사제 ▲성장호르몬 주사제 ▲시럽류 항생제 ▲잘라콤점안액, 타플로탄에스점안액, 리스몬티지점안액 등 녹내장과 고안압 안약 ▲듀악겔 등 여드름 연고 ▲실온에서 녹는 아세트아미노펜 등 좌약 등이 있다.이 중에서도 당뇨병 주사제는 특히 보관온도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개봉 전·후 제품별 보관온도가 다르기 때문이다.개봉 전 인슐린과 GLP-1 유사체 주사제, 복합제는 2~8℃가 유지되는 일반냉장고의 냉장실에 보관하면 된다. 보통 1도 이하로 설정된 김치냉장고나 냉동실에만 넣지 않으면 별문제가 없다.개봉 후 대부분의 인슐린은 직사광선을 피해 15~30℃의 실온에서 보관하면 되나, 일부 제품은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 인슐린+GLP-1 유사체 복합제도 개봉 전에는 냉장보관이 가능하나, 개봉 후에는 제품마다 보관 온도가 다르다. 예를 들어 '줄토피'는 개봉 후 30도 이하 실온 또는 2~8도 냉 보관이 가능하지만, '솔리쿠아'는 무조건 실온보관해야 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7/14 21:00
  • 자꾸 반복되는 잠꼬대… '이 병' 신호?

    자꾸 반복되는 잠꼬대… '이 병' 신호?

    잠꼬대는 성인의 5%가 겪을 정도로 비교적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가벼운 잠꼬대가 아니라 팔다리를 흔들며, 거친 말을 하는 등의 과도한 증상이 반복되면 '렘수면 행동장애'일 수 있다. 렘수면은 몸은 자고 있지만 뇌는 깨어 있는 상태인데, 이때 문제가 생겨 꿈이 실제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것이 렘수면 행동장애다. 렘수면 행동장애를 방치하면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신경퇴행성질환 발생 위험 높아렘수면 행동장애가 계속되는 사람은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질환 발병률이 높다. 캐나다 맥길대학교가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 1280명을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73.5%의 환자에서 파킨슨병을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증세가 나타났다. 렘수면 중에는 우리 뇌의 '뇌간'이 운동마비 조절 부위를 작동해 몸이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그런데 이 부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몸을 움직이게 되는데, 이것이 신경퇴행성질환의 위험요소다. 특히 노년기에 렘수면 행동장애가 나타난다면 5~10년 뒤 신경퇴행성질환을 앓을 확률이 크다는 보고가 있다. ◇우울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정상적인 렘수면을 못하면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연구팀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를 관찰한 결과, 렘수면 행동장애 집단에서 '경도 우울증'으로 진단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47배 높았고, '감정표현불능증'이 의심되는 비율이 일반인보다 1.63배 높았다. 잠꼬대가 심하면 병원에서 하루 잠을 자면서 뇌파, 심전도, 호흡을 모니터하는 수면다원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검사 결과에 따라 약물 복용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7/14 20:30
  • 술 안 마셔도 생기는 지방간이 불러오는 ‘의외의 질환’

    술 안 마셔도 생기는 지방간이 불러오는 ‘의외의 질환’

    술을 적게 마시거나 아예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음주량과 관계없이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질환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과도한 영양 섭취 등이 원인이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신체가 사용하고 남은 영양분이 중성지방으로 간에 쌓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방치하면 간암, 간경변증 등으로 발전하는 것은 물론, 혈관을 손상시키고 다른 장기에 영향을 줄 위험도 있다.최근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치매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30년 간 ‘스웨덴 국가 환자 기록’에 등록된 65세 이상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2898명의 건강정보를 확인했다. 이후 진단 당시 환자들과 연령, 성별, 거주지 등이 일치하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앓고 있지 않았던 사람 2만8357명의 건강상태를 비교·분석했다.연구결과, 평균 5년 이상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치매 진단률은 5%(145명)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앓지 않았던 사람(4.6%, 1291명)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다.그러나 고혈압, 당뇨병 등 일반적인 심혈관질환 위험 요소를 고려해 데이터를 조정한 결과에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간 질환이 없는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률이 38%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뇌 혈액공급 문제로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의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발병률이 44% 높았다. 간질환과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 또한 치매 위험이 50%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간질환과 뇌졸중이 있는 사람은 2.5배까지 치매 위험이 상승했다. 반면 두 그룹 간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은 큰 차이가 없었다.연구진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인해 뇌혈관이 손상되면서 치매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를 진행한 잉샹(Ying Shang) 박사는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치매의 일반적인 위험 요소에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과 같은 대사 장애가 포함된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이 같은 위험 요소와 상관없이 간질환과 치매 위험 사이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결과는 간질환과 함께 발생하는 심혈관질환을 치료하면 치매 위험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이번 연구는 Neurology 온라인호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7/14 20:00
  • 지폐 만진 후 전신 마비? ‘펜타닐’ 위력 어느 정도길래…

    지폐 만진 후 전신 마비? ‘펜타닐’ 위력 어느 정도길래…

    최근 미국에서 1달러짜리 지폐를 주웠다가 온몸이 마비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여성은 지폐에 마약이 묻어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지난달 테네시주 페리카운티 경찰은 길에서 발견된 지폐에서 강력한 마약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에 줍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주로 언급되는 마약은 펜타닐이다. 펜타닐은 정말 만지기만 해도 전신마비에 이를 정도로 위험할까?펜타닐은 아편·모르핀과 같은 오피오이드 계열의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다. 수시로 통증이 발생하는 암 환자, 극심한 통증으로 장시간 진통제 투여가 필요한 만성통증 환자에게 극소량 사용될 정도다. 치료를 목적으로 엄격하게 사용해도 약물의존성이 생길 수 있다. 비교적 가벼운 금단증상으로는 하품, 재채기, 눈물 흘림, 땀 흘림, 구역, 구토, 설사, 복통, 동공 확대, 두통 등이 있고 심한 금단증상으로는 호흡촉박, 심계항진(환자가 심박을 느낄 수 있는 상태), 저혈압 등이 있다.2mg 정도만 복용해도 사망한다. 호흡에 필요한 신호 전달이 차단되기 때문. 1kg이 50만명의 차사량이다. 펜타닐은 아편계 진통제 모르핀을 100배 농축한 게 헤로인이고 이 헤로인을 다시 100배 농축한 게 펜타닐이다. 환각 작용이 매우 빠르게 일어나고 값이 싸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미국에서만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6만여명이 사망했다.다만 위 사례처럼 만지기만 했는데 전신마비를 겪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펜타닐은 일단 체내에 들어가야 효과를 낼 수 있다. 혈액에 섞인 펜타닐 성분이 뇌혈류장벽을 뚫고 중추신경계의 특정 수용체와 결합해야 작용하는 것이다. 단지 만진 것만으로 펜타닐이 피부 장벽을 뚫고 혈관까지 이동했을 가능성은 낮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 칼렙 알렉산더 박사도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펜타닐이 피부에 닿았다고 해서 약물 부작용을 겪는 것은 거의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7/14 19:00
  • 운동할 때 '이온음료'가 필수인 까닭

    운동할 때 '이온음료'가 필수인 까닭

    운동 중 갈증이 날 때 물만 벌컥벌컥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고강도 운동을 할 때나 땀을 많이 흘릴 때는 물보다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물 대신 이온음료를 섭취하면 운동 중 발생하는 근육 경련을 막을 수 있다. 운동할 때는 땀을 흘리면서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간다. 이 때문에 근육 세포에 산소가 잘 전달되지 않아 몸에서는 근육에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물질인 젖산을 만들어낸다. 젖산은 단시간 고강도 운동 후에 빠르게 만들어지며 통증과 피로를 유발한다. 젖산이 몸에 쌓이면 근육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흔하게 일어난다. 이때 이온음료를 섭취해 부족한 전해질 양을 보충하면 근육 경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온음료가 체내 젖산 농도를 약 10% 가까이 감소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이온음료는 운동 중 발생하는 저나트륨혈증도 예방할 수 있다. 나트륨은 땀으로 많이 빠져나가는 이온 중 하나다. 운동할 때 물만 많이 마시면 나트륨으로 유지되던 세포 안팎의 체액 균형이 무너진다. 체액 양이 늘어가 세포 안까지 흘러 들어가 세포가 점점 부푼다. 이 때문에 부종과 근육 약화, 심하면 혼수상태 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온음료는 이런 증상을 막아준다.실제로 미국스포츠의학회는 마라톤 같이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할 때 22~30mEq/L의 나트륨이 함유된 이온음료 섭취를 권장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14 17:13
  • 기존 백신으로 또 ‘4차 접종’, 예방 효과 적지만…

    기존 백신으로 또 ‘4차 접종’, 예방 효과 적지만…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됐다. 방역당국은 재유행 대비 차원에서 4차 접종 대상자를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와 기저질환이 있는 18세 이상으로 확대했다.4차 접종에 사용할 백신은 재유행을 주도하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 감염 예방 효과가 낮다고 알려진 기존 백신이다. BA.5는 재감염 위험을 높일 정도로 면역회피력이 높다. 그러나 정부는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했고, 미국과 호주에선 50대 이상인 자에게 4차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며 접종을 권고했다.기존 백신을 이용한 4차 백신 접종은 BA.5 대유행을 앞둔 현재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접종자에게 얼마나 이득이 되는지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목적은 중증화·사망 예방… 기저질환 있다면 50대라도 필수전문가들은 4차 접종에 사용할 백신이 오미크론 BA.5 변이 감염 예방에 큰 효과는 없음을 인정하면서도, 고위험군의 중증화·사망 예방을 위한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는 "4차 접종에 사용할 기존 백신은 코로나 초기 바이러스를 겨냥한 것이라 오미크론과 그 하위변이인 BA.5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감염 예방 효과 보단 중증화·사망 예방 효과"라고 했다.그는 당장의 위험에서 코로나 고위험군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우리가 BA.5 등을 겨냥한 개량 백신을 언제 사용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마냥 새 백신만 기다리느냐, 일단 사용 가능한 방법으로 국민을 보호하느냐의 상황에 놓여 있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홍빈 교수는 "중증화, 사망 예방차원에서 당뇨, 고혈압, 비만 등 기저질환이 있는 50대와 18세 이상 고위험 기저질환자에겐 4차 접종을 권한다"고 말했다.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는 "백신을 맞았든 감염을 통해 자연감염을 획득했든, 항체는 형성 4개월 이후부터 점점 감소한다"라며 "지금은 4차 접종 권고가 필요한 시기이다"고 말했다. 김봉영 교수는 "기저질환은 코로나 중증화 위험을 크게 높이기에 접종 권고가 필요하다"며 "백신패스를 이용해 사실상 의무에 가까웠던 접종권고가 아니라 낮은 단계의 권고라는 점에서 정부의 권고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건강한 50대, 굳이 맞을 필요 없어다만,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50대라면 4차 접종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코로나 중증화 요소가 없다면 감염을 통한 면역 획득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나왔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 염호기 위원장은 "기저질환이 없으면 중증화 위험이 낮으므로, 3차까지 접종을 마쳤다면 자연감염 후 '하이브리드 면역'을 획득하는 게 4차 접종보다 더 나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팍스로비드 등 치료제가 마련되어 있고, 백신 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한 하이브리드 면역의 지속성이 가장 좋다는 연구가 존재한다"고 말했다.김홍빈 교수는 "3차까지 접종 후 감염자는 사실상 4차 접종을 마친 것"이라며 "아무런 기저질환이 없고, 큰 문제 없이 회복한 50대라면 서둘러서 4차 접종을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접종 이력과 감염 여부와 시기 등을 고려해 4차 접종을 할지 결정하면 된다"고 했다.김봉영 교수도 "건강한 사람에게 4차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50대라도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상태라면 4차 접종은 회의적이다"고 말했다.다만, 하이브리드 면역자임에도 4차 접종을 희망한다면, 6개월 이후 접종하길 권했다. 정부는 기 감염 4차 접종 대상자에게 감염 후 3개월 이후 또는 3차 접종 후 4개월 이후 중 간격이 더 긴 기간에 접종할 것을 권하고 있다.염호기 위원장은 "해외 다수 연구결과를 볼 때 하이브리드 면역 효과는 약 6개월 정도"라고 말했다. 염 위원장은 "만일 하이브리드 면역자라도 기저질환이 있다면 6개월 이후에, 이전 백신 접종에서 부작용이 있었던 경우라면 의료진과 상의 후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백신으로 접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7/14 17:00
  • 아침에 30분만 '이것' 해도… 혈압 떨어진다

    아침에 30분만 '이것' 해도… 혈압 떨어진다

    고혈압은 증상 없이 심뇌혈관을 공격해 '침묵의 살인자'라 불린다.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각종 건강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하는데,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아침에 30분 걷기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 등 연구진이 55~80세 67명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 모두 하루 7~8시간 앉아 있게 하면서, 3가지 다른 조건을 수행하게 했다. 조건은 ▲운동 없이 앉아만 하기 ▲​오전에 30분 걷고 앉아 있기 ▲​오전에 30분 걷고 앉아 있을 때도 30분마다 일어나 3분씩 걷기였다. 그 결과, 오전에 30분 걸은 그룹은 혈압이 평균 3.4mmHg 떨어졌다. 오전 걷기를 한 후 30분마다 3분씩 걸었던 그룹은 혈압이 1.7mmHg 더 떨어져 혈압이 총 5.1mmHg 낮아졌다. 특히 30분마다 일어나 걸은 '여성'은 혈압이 총 6.6mmHg 크게 떨어졌다. 걷기 운동을 하면 혈압을 높이는 카테콜아민 호르몬이 감소되고, 혈관 내피세포 기능이 활성화돼 혈관 탄성도가 높아져 혈압이 떨어진다. 더불어 자주 일어나 걷는 것이 여성의 혈압을 특히 감소시킨 이유는 폐경기 이후 여성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카테콜아민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혈압 변동폭이 더 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단, 이미 심장병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이나 심장병 고위험군은 이른 아침 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아침에는 보통 혈압이 높은 상태이고, 기온도 낮아 운동 도중 급격한 혈압 상승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짧게 낮잠을 자는 것도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스 아스클레피온병원 연구에 따르면, 낮잠을 잔 사람은 24시간 평균 수축기 혈압(127.6mmHg)이 낮잠을 자지 않은 사람(132.9mmHg)보다 5.3mmHg 낮았다. 낮잠을 자는 것만으로 고혈압약을 복용한 정도의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단, 낮잠은 1시간 이내로 짧게 자는 게 좋다. 긴 낮잠은 신체 리듬을 깨고 불규칙한 수면습관을 유발할 수 있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14 16:20
  • '전파력 최강' 오미크론 BA.2.75, 국내 첫 확인

    '전파력 최강' 오미크론 BA.2.75, 국내 첫 확인

    코로나19 하위 변위 중 전파력이 가장 강하다고 알려진 'BA.2.75' 변이 환자가 14일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일명 '켄타우로스'라고 불리는 BA.2.75는 현재 유행 중인 BA.2보다 스파이크 유전자에 변이가 많아 면역회피, 중증도 등이 더욱 강할 것으로 예상하는 오미크론 계통 변이이다.국내 첫 BA.2.75 확진자는 인천 거주 60대로 현재 재택 치료 중이다.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력은 없으며, 동거인과 지역사회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접촉자는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간 추적검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감염경로는 심층조사를 진행 중이다.질병청 관계자는 "BA.2.75 변이의 전파력 향상과 면역회피 가능성이 예측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국내발생과 해외유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국내 발생 추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BA.2.75는 인도에서 최초 확인되고 빠르게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영국, 캐나다, 미국 등 10여 개국에서 119건이 확인된 바 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7/14 16:03
  • 피부 흰 사람… '이 암' 걸릴 가능성 더 크다

    피부 흰 사람… '이 암' 걸릴 가능성 더 크다

    똑같이 강한 햇빛을 받아도 피부톤이 밝은 사람은 빨갛게 타고 까무잡잡한 사람은 더 까맣게 탄다. 각각 피부를 보호해주는 색소의 양이 다르기 때문인데, 주의해야 하는 질환에도 차이가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분당차병원 피부과 이희정 교수는 "피부색에 따라 자외선에 반응하는 결과가 다른 것은 의학적으로 인정된 사실"이라며 "피부과에서는 '피츠패트릭 피부 타입(Fitzpatric skin type)'이라는 체계로 자외선에 영향 받아 생기는 결과를 피부 톤에 따라 분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츠패트릭 피부 타입은 피부의 유형을 총 1~6형까지 여섯 가지로 분류한다. 한국인들은 대부분 3~4형에 속한다.  피츠패트릭 분류에 따르면, 피부톤이 밝은 사람은 햇빛에 탈 때 붉게 변하면서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색소가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부세포가 손상돼 일광화상을 입거나 피부암에 걸릴 가능성도 더 높다. 피부가 많이 밝고, 나이가 어리다면 그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15세 이전에 물집이 잡힐 정도의 일광화상을 입은 횟수가 많으면 피부암 중 악색 흑색종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반면, 어두운 피부톤인 사람은 화상을 입기보다 피부가 더 검게 탄다. 피부를 어둡게 만드는 멜라닌 색소가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피부에 침착돼 주근깨나 기미 같은 다양한 색소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어두운 피부를 가진 여성일수록 색소성 질환이 잘 발생한다. 남성은 여성보다 피부가 25% 정도 두껍기 때문에 자외선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14 15:50
  • 다안바이오, 진스크립트와 항체제제·세포 치료제 개발 MOU

    다안바이오, 진스크립트와 항체제제·세포 치료제 개발 MOU

    항체 제제 및 세포 치료제 혁신 신약 개발 기업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DAAN biotherapeutics)는 7월 14일 글로벌 바이오 CDMO 기업인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와 항체 제제 및 세포치료제에 대한 항암 신약 개발과 관련하여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항체 및 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제조 및 임상시험 연구와 용역사업 등에 대해 전략적으로 제휴하게 된다.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는 진스크립트 바이오테크 그룹의 CDMO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로, 2019년 공식 출범하였으며 2022년 한국 법인을 설립하였다.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는 고객사의 의약품 개발 가속화를 돕기 위한 항체의약품,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gene & cell therapy, GCT) 개발을 위한 전략, 전문 솔루션 및 효율적인 공정을 통한 의약품 개발부터 상업화까지의 서비스와 생산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다.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다안 암 연구실, 연세-유일한 폐암연구소와 함께 고형암 환자로부터 확보된 조직을 이용하여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석 플랫폼을 통해 single cell transcriptomic 및 proteomic 바이오마커 분석을 진행, 과발현 단백질에 대한 정보를 축적해 왔다. 이에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발굴된 타겟 물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 개발을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를 통해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도출된 항체를 이용하여 독자적인 이중항체 제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의 항체제제는 종양 환경에서 특이적으로 작동하는 항체 제제 기술로 고형암에서 특이적으로 과발현하는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와 종양 환경에서만 작동하도록 유도된 항체의 이중 결합 형태이다.  또한,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의 세포 치료제는 면역세포 기반 차세대 유전자세포치료제 기술로, 폐암에서 발현하는 특정 종양 항원에 특이적인 CAR와 T 세포 수용체를 동시에 발현하는 세포치료제이다.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 민호성 대표는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와의 이번 전략적 협력은  프로바이오의 항체 생산 기술력 뿐만이 아닌 독보적인 유전자 세포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의 항체 및 세포 치료제 개발 가속화에 글로벌 파트너로서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 조병철  대표는 “이번 전략적 협력은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의 항체 생산 기술력을 이용하여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가 확보한 독창적인 암 치료 타겟을 제어하는 항체 치료제 및 세포 치료제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밝혔다.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와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항체 제제 및 세포 치료제등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의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상호간 더 밀접하게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할 예정이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7/14 15:35
  • 식습관 나쁜 아이, '이 능력' 떨어진다

    식습관 나쁜 아이, '이 능력' 떨어진다

    식습관이 안 좋거나 시끄러운 가정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실행기능(Executive function)'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행기능이란 목표를 정하고 행동을 계획한 뒤 수행하고 수정하는 능력으로, 실행기능이 떨어지면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주변 환경에 유연한 대처를 하지 못하게 된다.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캠퍼스 연구팀이 18~24개월 아이가 있는 가족 294가구를 관찰했다. 식품빈도조사법(FFQ)으로 지난 여섯 달 동안 아이들의 식습관을 조사하고, 가정 내 혼란 척도(CHAOS)로 '가정 내 혼란상태'를 조사했다. 이때 가정 내 혼란상태란, 소음이 들리거나 밀집된 환경을 의미한다. 그 후 유아용 실행기능 척도(BRIEF-P)를 이용해 아이들의 ▲억제력 ▲작업 기억 ▲인지 유연성 측정했다. 측정 결과, 단 음식과 가공음식을 많이 먹은 아이들일수록, 또 가정환경이 혼란스러운 아이일수록 실행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자나 가공 음식을 많이 먹으면 인지 능력과 감정 통제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기존의 연구를 언급하며, 24개월 이하의 아이들도 식습관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정환경이 시끄러울수록 주변 신호에 둔감해져 사회적인 신호도 알아듣지 못한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사만다 이빈스키(Samantha Iwinski)는 "2~5세 아동의 식습관에 관한 연구는 많았지만, 더 어린 아동도 식습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어릴 때부터 아이들의 식습관과 주변 환경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뉴트리션'에 최근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14 14:54
  • 피부 불산 노출 환자, 치료 가이드라인 처음 제시돼

    피부 불산 노출 환자, 치료 가이드라인 처음 제시돼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응급의학과 신희준 교수가 ‘불산(불화수소산) 피부 노출 환자 치료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불산은 플라스틱 제조, 금속 세척, 녹 제거, 세정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화학물질이다. 공장 및 가정용 제품에 널리 사용된다. 사람의 피부엔 화학적 화상을 일으키는데, 가벼운 노출에도 조직이 괴사하고 저칼슘·저마그네슘·고칼륨혈증 등 전신 독성을 유발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심각한 심실 부정맥·심정지를 일으킬 정도로 치명적이다. 그동안의 연구는 사례가 많지 않아 후속 분석 연구에 그쳤고, 윤리적인 문제로 실험 연구가 불가해 대단위 환자군 비교를 통한 치료 가이드라인이 없었다.신희준 교수팀은 불산 노출 환자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979년에서 2020년 사이 발표된 50건의 사례 연구에서 125명의 개별 참가자 데이터(IPD)를 메타 분석한 것이다. 그랬더니 불산에 노출돼 손상된 환자의 ‘체표면적(Total Body Surface Area, TBSA) 연소율’이 전신 독성 발생 위험의 유일한 예측 인자이며, 연소된 체표면적이 1% 증가할 때마다 전신 독성으로 발전할 확률이 2.28배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따라서 ‘체표면적 연소율’이 2.38% 이상이면 오염 제거, 글루콘산칼슘(CAG) 적용 등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연구의 저자 신희준 교수는 “본 연구는 불산 피부 노출 환자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통합된 치료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 치료 지침이 불산 피부 노출 환자의 사망률과 치명적인 합병증 감소, 환자의 빠른 일상 회복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화상 관리·연구(Journal of Burn Care & Research)’에 최근 발표됐다.
    응급의학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7/14 12:56
  • 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 당일 투여 임상 승인

    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 당일 투여 임상 승인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요법 치료 후 ‘뉴라펙’ 당일 투여에 대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의 목적은 의료 현장에서 불가피하게 당일 투여가 필요한 점에 대해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연구에서는 대장암, 췌장암, 소세포폐암 환자 16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항암치료 종료일(당일 투여)과 24시간 후 그룹에 각각 뉴라펙을 투여한 후 호중구 감소 예방 효과의 비열등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양산부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권오 교수가 주도하며,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 내 완화의료분과 소속 연구자 3명이 공동 참여한다. 박권오 교수는 “연구를 통해 뉴라펙 당일 투여에 대한 안전성을 임상적으로 확인한다면, 향후 환자들의 항암치료 과정이 조금이라도 수월해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현재 허가 용법 상 항암제 투여 24시간 이후 투약해야 한다. 이로 인해 환자가 입원을 연장하거나 다음날 병·의원을 방문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GC녹십자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라펙’의 자가 투여 보조 디바이스인 ‘허그펙’을 개발해 지난해부터 공급하고 있다. ‘뉴라펙’은 GC녹십자가 개발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기존 G-CSF(호중구 생성 자극 인자) 제제보다 반감기를 증가시켜 약효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항암요법 후 투약해 체내 호중구 수치 감소로 인한 발열, 감염 등 부작용을 예방한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7/14 11:34
  • 푹 자도 사라지지 않는 '다크서클'… 원인은 '이것'?

    푹 자도 사라지지 않는 '다크서클'… 원인은 '이것'?

    다크서클은 보통 잠이 부족하고, 피곤할 때 발생한다. 잠을 못자면 혈관이 일시적으로 늘어나 얇은 피부 속으로 잘 비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밖에 눈 주위 색소가 침착됐거나 지방이 쌓여 다크서클이 발생할 때도 있다. 다크서클의 다양한 발생 원인을 알아본다.▷색소 침착=색조 화장품이나 멜라닌 색소(피부에 있는 멜라닌 세포가 자외선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내는 색소)의 과다 분비로 눈밑에 색소침착이 일어나 다크서클이 생길 수 있다. 이때는 글리콜릭산 성분의 화장품을 발라주는 게 좋다. 이 성분은 피부색을 밝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자외선이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꼭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지방 축적=눈 밑에 있는 지방 때문에 눈 주위가 어두워질 수 있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 눈 밑 지방을 싸고 있던 주머니가 느슨해지면서 튀어나와 눈에 그늘을 지게 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눈밑 지방 재배치술을 받으면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눈밑 지방 재배치술은 눈밑의 불룩한 지방을 펴주고 푹 꺼진 부위로 이동시키는 시술을 말한다.▷비염=유독 환절기 때 다크서클이 심해진다면 알레르기성 비염 때문일 수 있다. 비염으로 코가 막히면 콧구멍에서 목젖 윗부분에 이르기까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이때 정체된 혈류가 눈꺼풀 아래에서 검붉게 보이는 것이다. 따라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원인을 제거해도 잘 낫지 않으면 항히스타민제 같은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한편, 한의학적으로 다크서클은 눈밑에 노폐물이 쌓인 상태를 말한다. 소화기가 좋지 않거나 신장, 방광 계통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자궁 주위에 원활한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았을 때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14 11:31
  • 서울대병원, ‘자폐스펙트럼장애’ 디지털 치료제 개발 나서

    서울대병원, ‘자폐스펙트럼장애’ 디지털 치료제 개발 나서

    서울대병원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이상행동 및 문제행동 디지털 치료제 개발’ 연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에서는 약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폐 문제행동 완화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팀은 많은 자폐스펙트럼 환아를 돕기 위해 ‘자폐 디지털 치료제’ 개발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기존에 축적해 온 행동치료 프로그램 개발 및 임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12월까지 근거와 효과 중심의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연구팀은 ▲감각이상 및 집착을 완화하는 XR 기반 신체활동 촉진 치료제 ▲시공간 통합 능력 및 실행 기능 향상하는 스마트토이 활용 치료제 ▲행동 억제력 결합 및 상동적 행동 집착 완화하는 모바일게임 기반 인지행동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밖에 부모매개 ABA(응용행동분석) 인지행동치료 훈련 앱, 치료자 주도 ABA 연계 디지털 치료 앱 등의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옴니CNS, 에코인사이트, 크리모, 돌봄드림, 이모티브, 에어패스, 동국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소 또한 연구에 참여한다. 김붕년 교수는 “이번 연구로 개발될 자폐스펙트럼장애 디지털 치료제는 향후 약물치료 및 행동치료 모델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이 바로 잡힐 수 있도록 새로운 치료기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2020년 기준 국내 자폐스펙트럼장애 인구는 약 3만1000명에 달한다. 2010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아동 약 1~2%에서 발병하는 신경발달장애로, 사회적 관계 형성 어려움, 정서적 상호작용 문제, 반복적 행동과 제한된 관심 등이 특징이다. 유전적·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이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사회적 뇌 구조 및 기능 발달 이상과 관련됐다는 보고도 늘고 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7/14 11:28
  • 동안 만들어주는 '얼굴 요가' 방법 3가지

    동안 만들어주는 '얼굴 요가' 방법 3가지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童顔)​' 되기는 모든 사람의 로망이다. 그런데 동안이 될 수 있는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얼굴 요가'다. 미국 노스웨스턴의대 무라드 알램 교수는 40~65세 여성 16명을 대상으로 매주 두 번 30분씩 얼굴 요가를 9~20주간 하도록 했다. 이후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요가 전후 얼굴 사진을 보며 외모를 평가한 결과, 요가를 한 뒤 얼굴이 평균 3년 정도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무라드 안램 교수는 "얼굴 요가를 하면 안면 근육이 강화되면서 안색이 좋아지고, 윤곽이 매끄러워져 젊어 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얼굴 지방층 아래에 위치한 안면 근육이 요가를 통해 크고 단단해지면서 마치 보톡스를 넣은 듯 탱탱한 얼굴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연구진이 소개한 세 가지 대표적 얼굴 요가법을 소개한다.▷바람 옮기기=한쪽 뺨이 완전히 부풀어 오르도록 공기를 넣는다. 이후 입안의 공기를 다른쪽 뺨으로 옮긴다. 좌우로 교대하는 것을 3회 반복한다.​▷​사자 얼굴=​주먹을 쥔 채 코로 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이후 손을 점점 펴는 동작과 함께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내민 채 입으로 숨을 내쉰다. 이 동작을 3회 반복하면 안면 근육의 긴장을 효과적으로 풀 수 있다.​▷​깜짝 놀라기=눈을 크게 뜨고 수평에 위치한 한 지점을 5~10초 동안 바라본다. 이때 이마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4회 반복한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회 피부과저널(JAMA Dermatology)'에 게재됐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14 11:22
  • [건강잇숏]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 과학적으로 타당한 얘기?

    [건강잇숏]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 과학적으로 타당한 얘기?

     ‘밥 배 따로 있고, 디저트 배 따로 있다.’ 라는 말이 있죠. 우스갯소리가 아니라고 합니다.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위장 조영 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하는 실험을 했는데요. 배불리 식사를 마친 두 명의 실험자들에게 평소 좋아하는 디저트를 권했을 때 위장의 상태를 살펴본 결과, 이미 음식으로 가득 찬 위가 움직이면서 내용물을 밀어내고 새로운 음식을 넣을 공간을 만드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현상을 ‘쾌락적 식사’라고 부르는데요. 과거 디저트를 먹으며 느꼈던 맛의 경험이 뇌에 떠오르면서 순간적으로 식욕이 발생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왜 하필 단맛일까요? 단맛을 먹으면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베타 엔드로핀’이 방출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식습관은 비만과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겠죠?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07/14 11:10
  • [의료계 소식] 이춘택병원, 해외 의료인 대상 연수 프로그램 진행

    [의료계 소식] 이춘택병원, 해외 의료인 대상 연수 프로그램 진행

    관절전문병원 수원 이춘택병원은 지난 4일부터 2주간 러시아 연수의를 대상으로 한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코로나 19로 인해 국가간 의료 교류에 어려움을 겪어 2019년을 마지막으로 해외 연수의를 받지 못하였으나 코로나 사태가 이전보다 다소 안정세에 접어듦에 따라 연수 프로그램을 재개했다.이번 연수를 신청한 러시아 연수의 이예닮(YeDahm Lee) 씨는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의과대학 출신으로, 노보시비르스크 Avicenna Medical Center에 소속한 정형외과 전공의다. 연수의는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비롯한 고난도 수술과 외래환자 진료상담, 정밀 영상의학검사와 물리치료 등 한국 정형외과 병원 전반의 전반적 치료 과정에 대해 심층적이고 현장감 있는 교육을 받았다.연수의는 “2주간 연수 기간 동안 병원이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편리하게 시스템화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정밀성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었는데 20년 노하우에 걸맞게 안전하고 빠른 수술이 이루어지는 것에 감명받았다”며 소감을 밝혔다.윤성환 병원장은 "이춘택병원은 꾸준하게 해외의료인 연수를 진행하며 국내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파하는데 앞장서왔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연수를 중단했는데 다시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연수의가 본국에 돌아가 본원에서 배웠던 의료지식과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남은 연수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7/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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