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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미랑] “여행을 떠나세요, 손을 잡으세요”

    [아미랑] “여행을 떠나세요, 손을 잡으세요”

    휴가철입니다. 가족과 함께 산수 좋은 여행지에 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픈 계절입니다. 암환자들은 가족과 충분한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에 여행이 더 간절해질 겁니다. 오늘은 함께, 여행을 떠나볼까요?관광보다 휴식에 초점을여행이라고 해서 꼭 돈을 많이 들여 먼 곳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가까운 교외, 시골, 지방의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가서 1박2일, 2박3일만 지내는 것도 참 좋은 여행입니다. 요즘은 국내 여행지에도 얼마나 많은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는지 모릅니다. 다만, 보호자는 암환자의 특수성을 고려해 미리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잘 걷지 못 하는 환자를 위해 휠체어가 준비돼 있는지, 계단을 대신할 경사로나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등을 미리 조사하세요. 물 흐르듯 여행함으로 해서 환자가 기다리거나 지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07/21 08:50
  • 허리 수술 환자, ‘이곳’ 운동하면 회복에 큰 도움

    허리 수술 환자, ‘이곳’ 운동하면 회복에 큰 도움

    성인척추변형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가 엉덩이 근육 운동을 하면 척추 균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척추팀(이정희, 이기영 교수)은 성인척추변형 환자의 수술 후 재활운동 지침 관련 둔부근육 변화가 척추의 균형 유지 및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재활운동 지침은 앉기, 매달리기, 앉은 자세에서 다리 굴리기 등 기본적인 재활 프로토콜 및 보행이 허용된 이후부터 둔부근육강화를 목적으로 1일 3회, 20분 동안 ▲한쪽 다리 들고 서기 ▲걸으며 무릎 높이 들기 ▲벽 마주보고 스쿼트를 진행하는 것이다.연구팀은 성인척추변형 수술을 받은 환자 중 보행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이동성이 현저히 감소한 83명을 운동군(둔부근육강화운동)과 대조군(기본운동)으로 나눴다. 그런 다음 3개월에 한번씩, 총 1년 간 관찰한 후 골반 CT와 CAD 프로그램을 통해 둔부근육과 척추균형과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그랬더니 최적의 시상면(인체를 좌우로 나누는 면) 정렬을 보인 환자 비율은 운동군에서 97.8%, 대조군에서 84.2%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연구의 저자 이기영 교수는 “인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직립보행을 한다는 점인데 그 중심에는 둔부근육이 있으며 척추기립근과 함께 자세 안정화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며 “성인척추변형을 겪고 있는 환자 대다수는 상대적으로 고령인데다 척추 기립근을 포함해 척추 주변 근육의 퇴행과 위축을 보이기 때문에 둔부근육강화는 수술 결과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정희 교수는 “성인척추변형 환자에게 있어 수술적 치료를 통한 정상적인 삶 회복도 중요하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둔부근육강화운동을 포함한 재활운동 지침이 효과적으로 둔부근육을 증가시키며 수술 후 적절한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그간 명확한 기준이 없었던 성인척추변형 수술 후 재활운동의 새로운 기준점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된 바 있다.
    정형외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7/21 08:00
  • [잘.비.바] 한국인 '덜 짜게'… 어린이는 '덜 달게' 먹어야

    [잘.비.바] 한국인 '덜 짜게'… 어린이는 '덜 달게' 먹어야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2020년 기준으로 81세(OECD)로 과거에 비해 평균수명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100세 시대에 살면서 노화를 늦추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동일한 소망일 것이다. 건강하게 노년의 삶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질병 예방을 위해 평소 먹고 마시는 식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세계보건기구(WHO)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병, 흡연, 고지혈증 등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요인들로 작용을 한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은 고혈압 환자이고 또한 1명은 당뇨병 환자일 정도로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당뇨와 고혈압은 동시에 발생 될 위험도 높다. 당뇨와 고혈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우리가 매일 섭취하고 있는 당과 나트륨이기 때문에 국제기구 및 각 나라의 정부들은이를 줄이고자 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우리나라의 나트륨과 당의 섭취 현황을 보면 나트륨의 경우 WHO 권고기준 2000mg 대비 약 1.6배(2019년 기준 3289mg)를 섭취하고 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고하는 당류 섭취기준은 1일 열량의 10~20%이고 그중 첨가당은 10% 내외를 권장한다. 현재 당류의 섭취는 1일 36.4g(1일 총 열량의 7.4%, 2018년 기준)을 섭취하며 30% 이상을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고 있는데 주로 음료류로 나타났다. 특히, 유아(3~5세)와 청소년(12~18세)의 경우 WHO에서 권고하는 총 열량의 10% 수준보다 초과하여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 형성이 중요한 유아 및 청소년들은 더욱 관리가 필요하다.우리나라의 나트륨 과잉 섭취와 어린이의 당류 과다 섭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정부는 2021년 2월 ‘나트륨·당류 저감화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나트륨 1일 섭취량을 3000mg 이하로 낮추고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1일 총 열량의 10% 이내로 관리하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목표 달성을 위하여 나트륨과 당류의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저감식단을 개발하고 최근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을 통한 식품구매나 배달 음식과 관련된 식생활 실천 제안을 통하여 국민의 식습관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당류와 나트륨의 함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영양표시를 의무화하는 가공식품 및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으며, 2022년부터 시행되는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의 경우 라면, 국수, 냉면, 햄버거, 샌드위치 등의 제품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식품 종류에 대하여 나트륨 함량 기준에 따라 비교 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나트륨 함량을 보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표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나트륨의 함량 구간은 총 1~8단계로 구분하고, 단계가 높을수록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나트륨 함량이 0~2000mg (1~7단계)는 황색으로 표시되고, 1일 섭취기준량인 2000mg을 초과한 8단계는 적색으로 표시된다.
    가정의학과권소영 대한비만학회 학술영양위원회(식품안전정보원)2022/07/21 07:45
  • 종일 앉아있는 직장인을 위한 ‘틈새 운동법’

    종일 앉아있는 직장인을 위한 ‘틈새 운동법’

    오래 앉은 자세는 몸에 독이다.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만들어진 인간 신체 구조를 거스르는 자세라서다. 오래 앉아 있으면 척추 관절에 하중이 실려 허리디스크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운동량 자체가 줄어드니 비만이 되기 쉬운 건 물론이고, 심혈관계 및 근골격계 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몸을 더 움직일 수 있을까?◇틈틈이 일어나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오르기업무로 바쁜 와중에 밖을 산책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오래 앉아 건강이 나빠지는 걸 조금이라도 막으려면 자리에서 자주 일어나는 게 차선이다. 가만히 앉아 있을 땐 다리 근육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앉아 있다가 일어나기만 해도 허벅지, 무릎, 엉덩이, 종아리 근육을 자극할 수 있다. 최소한 30분~1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 서서 업무를 보거나, 까치발 동작을 하거나, 화장실에 다녀오는 등 몸을 조금 움직인 후에 앉는 게 좋다. 특히 뒤꿈치를 드는 까치발 동작을 하면 근육이 수축되고 정맥이 압박을 받아, 정맥혈이 심장으로 빨리 전달된다.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니 주기적으로 해주길 권장한다.점심식사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닐 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게 좋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대신 계단을 오르는 것이다. 허벅지 앞 근육과 골반을 많이 쓰게 돼, 평지를 걷는 것보다 칼로리가 2배 이상 소모된다. 계단을 올라갈 땐 균형을 잡기 위해 상체가 앞으로 살짝 쏠릴 수 있다. 그래도 가슴과 배가 일직선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체중은 뒷다리에 싣고, 무릎 뒤쪽이 완전히 펴진 뒤에 반대쪽 발을 디뎌야 한다. 발목에 힘을 주지 않고, 발바닥 전체로 지면을 밀어내는 자세가 올바르다. 계단에 디디는 발바닥 면적이 너무 좁으면 발목 관절과 인대에 해로우니 주의해야 한다.◇다리 떨면 혈액순환에 좋아앉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혈액이 다리로 몰려 잘 붓고, 저리게 된다. 심하면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도 있다. 하체의 정맥 혈관이 눈에 띄게 돌출되는 질환이다. 혈류가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판막’에 이상이 생겨, 역류한 혈액이 고여서 발생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정맥류 내에 혈전(피떡)이 생기고, 주변부 피부가 검게 변하기도 한다. 다리를 떨어 하체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면 예방할 수 있다. 단단하게 부은 다리 근육이 풀어지는 건 덤이다.
    피트니스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7/21 07:30
  • 뱃살, ‘이렇게’ 쪘을 때 특히 위험하다

    뱃살, ‘이렇게’ 쪘을 때 특히 위험하다

    나이가 들면 주름만큼 감출 수 없는 게 ‘뱃살’이다.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 조절도 해봤지만 쉽게 빠지지 않는다면 뱃살 모양부터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같은 뱃살이어도 쌓인 지방에 따라 모양과 빼는 방법이 다를 수 있다. 뱃살 모양별 원인과 공략방법을 소개한다.아랫배만 나왔다면… 복근 운동 필수뱃살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으로 구분할 수 있다. 피부 바로 아래에 피하지방이 붙은 상태에서 살이 더 찌면, 장기 사이에 내장지방이 쌓이게 된다. 내장 사이에 지방세포가 쌓이면 염증 유발 물질이 분비돼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과 같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아랫배만 볼록 나온 사람은 피하 지방이 쌓이고 있는 단계다. 내장지방이 쌓이기 전으로 비교적 덜 위험한 상태지만, 반대로 내장지방이 쌓이기 직전 단계라고도 볼 수 있다. 아랫배만 나온 상태라면 정제된 탄수화물, 기름진 음식 등을 피하도록 한다. 운동으로는 ‘드로인’과 같이 복부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종류가 추천된다. 특별한 기구 없이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배를 집어넣은 뒤 30초 정도 힘을 주고 유지하면 된다. 꾸준히 하면 복부 중앙 복직근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복부 근육량이 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복부 주변 체지방이 분해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이 같은 운동을 통해 기초 대사량을 높일 필요가 있다.울룩불룩 접힌 뱃살, 가장 위험배꼽을 중심으로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와 울룩불룩 접혔다면 내방지방과 피하지방이 모두 쌓인 상태다. 가장 위험한 뱃살 모양으로, 폐경 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폐경 전에는 피하지방 때문에 아랫배만 볼록 나왔지만,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내장지방이 함께 쌓여 윗배가 함께 나온다. 내장지방으로 인한 대사증후군, 심뇌혈관질환 등은 물론, 피하지방이 몸 중심부에 붙어 있어 하체 근골격계에 무리를 줄 위험도 있다. 특히 폐경 후에는 골격계가 약해져 위험하다. 이 경우 열량 섭취 감소와 유산소 운동을 통해 내장지방을 먼저 뺀 후,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권한다. 뱃살을 잡았을 때 두께가 줄었다는 느낌이 들 때, 즉 피하지방이 빠질 때까지 오랜 기간 운동해야 한다.둥글게 나온 뱃살, 내장지방 쌓인 상태내장지방이 많이 쌓이면 배가 둥글게 나온다. 중년 남성에게 많이 보이는 유형이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내장지방을 억제하는데, 남성은 30세 전후, 여성은 폐경 후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해 내장지방이 많아진다. 내장 지방은 빠르게 빼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간 내장지방이 쌓이면 혈액에 유입될 수 있으며, 지방세포로 호르몬 분비가 촉진돼 전립선비대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평소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는 늘리며, 칼로리가 높은 기름진 음식, 술을 멀리해야 한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도 병행한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장기 사이 중성지방이 잘 연소된다. 운동을 할 때는 몸에 살짝 땀이 날 정도로 30분, 주 3회 이상 하면 된다. 고강도 운동을 짧게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을 하면 더욱 빠르게 내장 지방을 뺄 수 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7/21 07:30
  • 간이 튼튼하면 술이 세다? 진실 or 거짓

    간이 튼튼하면 술이 세다? 진실 or 거짓

    간은 체내 대사작용을 도맡아 하는 중요한 장기다. 몸 곳곳에 영양소를 보내고, 살균 작용을 하며, 독성 물질을 거른다. 이 때문에 간과 건강 상태를 결부시키는 속설이 많다. 간과 관련한 다양한 속설들의 진실 여부에 대해 알아본다.-간이 건강하면 피로감을 안 느낄까?그렇지 않다. 간 질환이 있을 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간세포에 염증이 생겼을 때 우리 몸이 이를 회복시키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로감은 수면부족, 당뇨병, 우울증 등 그 밖의 많은 질환에서 생길 수 있는 증상이다. 즉, 피로감이 모두 간 때문은 아니고 간이 건강하다고 해서 피로감을 못 느끼는 것도 아니다.-술이 세면 간이 튼튼할까?그렇지 않다. 술이 세다는 것은 간에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으면 몸에 들어온 술이 체내에서 빨리 분해돼 없어진다. 하지만 간이 건강하다고 해서 체내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고, 간 기능이 떨어졌다고 해서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적은 것은 아니다. 술이 세다고 간 건강을 과신해 지나친 음주를 했다간 각종 간질환 위험만 높아진다.​-간이 나쁘면 정말 얼굴이 까매질까?그렇지 않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얼굴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黃疸)이 생길 수는 있다. 황달은 혈중에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많아져 피부나 눈 등에 쌓여 나타난다. 빌리루빈을 분해시켜 없애야 할 간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긴다. 하지만 간 기능이 떨어져 얼굴이 까맣게 변한다는 의학적 근거는 없다. 간혹 황달이 너무 심해 얼굴이 어두워 보일 수는 있지만 매우 드문 경우다. 이때는 눈도 노랗게 변해 간 때문인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21 06:30
  • '니코틴 껌'으로 금연할 수 있을까?

    '니코틴 껌'으로 금연할 수 있을까?

    바로 담배를 끊기는 어렵고, 흡연량이라도 서서히 줄여야겠단 생각으로 일명 금연 껌·사탕이라 불리는 니코틴 껌과 사탕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니코틴 껌과 사탕을 제대로만 활용하면 큰 문제 없이 금연이 가능하다. 부작용 없는 니코틴 껌·사탕 복용법을 알아보자.◇복용 15분 전부터 금식 필수·복용 중엔 물도 안돼니코틴 껌과 사탕은 먹기 15분 전부터 다 먹을 때까지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면 안 된다. 사용 전 음식물 섭취는 니코틴 껌과 사탕의 금연 효과를 축소한다. 특히 탄산음료와 커피, 주스 같은 산성 음식·음료는 절대 안 된다. 산성 성분은 니코틴의 체내 흡수를 방해해 니코틴 껌과 사탕의 흡연충동 억제 효과를 방해한다.껌이나 사탕을 먹는 중 불쾌한 맛이 느껴질 수 있는데 그래도 다른 식음료 섭취는 참아야 한다. 물도 마시지 않아야 한다. 천천히 씹거나 빨아서 침도 되도록 많이 삼키지 않는 게 좋다. 니코틴 껌이나 사탕에서 분출된 니코틴을 물이나 침을 통해 한꺼번에 많이 삼키면, 다량의 니코틴이 한꺼번에 위장으로 들어가 울렁거림 등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흡연충동 있을 때만 사용… 1회에 1개만니코틴 껌과 사탕은 흡연 충동이 있을 때만 사용해야 한다. 충동이 강하다고 해서 여러 개를 한 번에 먹어선 안 된다. 1회에 1개만 먹어야 한다.니코틴 껌의 경우, 1개를 입 안에 넣고 수초 간격으로 천천히 씹으면 된다. 1시간 이내 1개를 초과해서 먹으면 안 된다. 보통 1일 8∼12개 정도가 적당하며, 흡연 충동이 자주 들어도 일일 최대 용량이 15개를 넘어선 안 된다. 껌 1개는 30분 동안 씹고 나서 버려야 한다.니코틴 사탕은 1정을 입 안에 넣고, 강한 맛이 느껴질 때까지 빨아서 먹으면 된다. 강한 맛이 느껴지면, 잇몸과 볼 사이에 두었다가 맛이 약해지면 같은 방법으로 반복해 먹으면 된다. 사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천천히 빨아서 먹어야 한다. 니코틴 사탕이 완전히 녹는 데는 보통 30분이 걸린다. 1일 사용량은 8∼12정이 적당하고, 최대 25정 이상 먹으면 안 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7/21 06:00
  • ‘이 음식’ 먹으면 인지능력 떨어진다

    ‘이 음식’ 먹으면 인지능력 떨어진다

    50대 이상 10명 중 8명 이상이 가정간편식을 사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연구). 특별한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편의식품은 초가공식품에 해당한다. 초가공식품은 식품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식품이다. 음료, 즉석편의식품,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이 초가공식품은 노인의 인지 능력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최근 초가공식품이 인지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모나시대와 디킨대, 브라질 상파울로대 연구진은 초가공식품이 노인의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국가 건강 및 영양 조사(NHANES)에서 60세 이상 2713명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인지 성능은 알츠하이머병 레지스트리 구축을 위한 컨소시엄(CERAD), 단어 학습 테스트, 숫자 기호 대체 테스트(DSST) 등을 사용해 평가했다. 식이 섭취량은 24시간 식이 회상을 사용하여 평가했다. 연구진은 사회 인구 통계학적 변수, 신체 활동, 흡연 상태 및 만성 질환 여부를 고려해 초가공식품 섭취와 인지 테스트 점수의 연관성은 선형 회귀 모델을 이용해 분석했다.그 결과, 연구진은 초가공 식품이 만성 질환이 없는 노인의 언어 및 실행 기능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참여자들은 평균적으로 총에너지 섭취량의 53%로 초가공식품을 섭취했다.연구진은 “많은 양의 초가공식품을 섭취하면 인지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특성을 가진 필수영양소가 결핍될 수 있다”며 “초가공식품 소비를 줄이는 것이 인지 저하를 완화하고 치매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유럽영양학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7/21 05:30
  • B형간염, 술 소비량 많은 한국인… 꼭 신경써야 하는 '이 암'

    B형간염, 술 소비량 많은 한국인… 꼭 신경써야 하는 '이 암'

    간은 우리 몸의 에너지관리센터다. 장에서 흡수한 영양소를 저장하고 가공해 몸의 필요한 부분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또 음식물을 통해 흡수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여러 영양소를 보관하고, 몸에 필요한 단백질인 알부민과 혈액응고인자(프로트롬빈)를 만든다.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역할도 한다.더불어 간은 해독작용을 통해 몸에 들어온 약이나 술과 같은 독성물질을 분해하고 대사해 배설한다. 면역에도 관여하는데 간을 구성하는 쿠퍼세포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몸 안에 들어오는 이물질을 처리한다. 그 밖에 담즙을 만들어 지방분해에 도움을 주고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의 대사에도 관여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남순우 교수는 “간은 다양한 역할을 하지만 ‘침묵의 장기’라서 바이러스, 술, 지방, 약물 등의 공격을 받아 70~80%가 파괴돼도 위험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며 “B형 간염 환자와 술 소비량이 많아 한국인은 간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간암, 주기적인 관리가 최고의 예방간암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일곱 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암이다. 하지만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간암은 주로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50대 이상 장년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흔히 간암의 원인으로 음주를 떠올리지만, 그보다 B형 간염, 간경변증 등 만성 간 질환이 더 큰 원인이다. 평소 지속적인 질환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간은 우측 갈비뼈로 쌓여 있고, 횡경막 아래 복강 안에 있어 외부 충격에서 잘 보호되는 장기다. 또 간 자체 내에는 신경세포가 매우 적어 간에 암이 발생해도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다. 암이 커지면서 간을 둘러싼 피막을 침범한 후에야 불편해지는 특성이 있다.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간암은 초기 발견이 어려운 암으로 어느 정도 진행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술 같은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경우 5년 생존율이 30~40% 미만으로 사망률이 매우 높다. 윗배에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질 때, 황달이나 심한 피로감 혹은 배에 복수가 차는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때는 이미 간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가 대부분이다.간암의 주요 원인은 B형 또는 C형 간염,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 질환, 비만이나 당뇨와 같은 지방성 간 질환 등으로 알려져 있다.남순우 교수는 “우리나라는 아직 B형이나 C형 간염같이 바이러스성 간염과 관련된 간 질환이 많고,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 질환 또한 많아 간암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며 “간이 바이러스나 음주 혹은 독성물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손상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간 세포의 종양억제유전자가 힘을 잃게 되고, 반면 종양유발유전자들이 다양한 경로로 활성화되면서 간암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간암은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가 필수다. 간암을 진단하려면 간 기능 혈액검사와 간암종양지표(AFP) 검사 및 초음파, CT(컴퓨터단층촬영) 등으로 선별검사를 시행한다.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을 가진 환자는 주기적으로 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있는 위험군 환자는 6개월 간격으로 간암종양지표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남순우 교수는 “일반적으로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없는 상태에서 간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위험요소를 가진 환자들은 간암에 대한 적극적인 선별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만약 간경변증이 심하거나 위험요소가 더 큰 환자들은 더 자주 검사하거나 복부 CT를 촬영하기도 한다. 초음파로 간 실질 내에 새로운 병변이 생겼는지를 확인하고 종양지표검사가 정상으로 유지되는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절제 혹은 이식술로 치료하는 간암대한간학회에서 사용하는 간암의 기수는 종양의 크기, 종양의 림프절 혹은 혈관 침범 여부, 다른 장기로 전이 여부에 따라 4단계로 나눈다.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방법은 바르셀로나 병기법으로 환자의 간기능 상태와 운동가능 상태 등을 고려한 5단계 병기 구분법 등도 있다.종양의 크기가 작고 혈관 침범 등이 없는 초기 단계(간암이 한 개이고 직경이 3㎝ 이하)에는 간을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고주파 치료로 작은 혹을 파쇄하는 것이 가능하다. 간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간이식이 가장 좋다. 그러나 간암은 아주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고, 대부분 초기 상태를 벗어난 이후에 발견되기 때문에 현재는 항암제를 혈관을 통해 직접 간에 투여하는 ‘간동맥화학색전술’ 치료를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다. 색전술 외 고주파 열치료나 고농도 에탄올 주입법 등도 사용된다. 종양의 크기가 크고 암이 혈관을 침범했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진행성 간암에는 경구 항암제를 사용해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방법도 시행한다.◇지속적인 관리와 예방이 필수간암의 원인은 B형 간염과 간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으로 질병 발생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A형 간염 바이러스 역시 예방접종으로 발생을 막을 수 있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A형 간염 항체 여부를 확인한 후 항체가 없으면 백신을 접종한다. C형 간염은 백신이 없고 혈액이나 분비물 혹은 성관계로 전염되는 만큼 평소 면도기나 칫솔, 손톱깎이 등의 도구를 공유하지 않는 등 일상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알코올성 간 질환 환자는 음주를 자제해 질환이 악화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간암 및 간 질환을 수술이나 간이식으로 치료했다 하더라도 남은 부위가 여전히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간암 등이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간 질환자는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만성 간 질환 관리와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남순우 교수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전 국민 백신 접종으로 B형 간염 유병률은 현재 1% 중반대까지 감소했지만 항체가 없는 경우 백신접종을 반복해 항체를 꼭 만들어야 한다”며 “C형 간염의 경우는 아직도 백신이 개발되지 못해 혈액이나 체액이 노출될 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또한 아직도 우리나라는 과도한 음주에 대해 관대한 문화가 있다. 이런 과도한 음주를 자제해 알코올성 간염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에는 과체중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인한 간손상도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적절한 신체활동과 식단조절 등으로 대사성 증후군을 예방하는 것도 간 건강에 중요하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7/21 05:00
  • 코로나 확산 주범 ‘에어컨’… 위험 줄이려면?

    코로나 확산 주범 ‘에어컨’… 위험 줄이려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 명 이하에서 16일 만에 7만 명으로 급증했다. 재유행 국면에 접어든 것. 이 와중에 낮 최고 온도는 30도를 웃돌아,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에어컨을 끌 수 없다.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BA.5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은 지난봄 유행했던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BA.2)보다도 35.1%나 빠른데 말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에어컨, 코로나 바이러스 곳곳에 퍼뜨려에어컨은 실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주범이다. 중국 광저우 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팀이 지난 2020년 1월 광저우의 한 식당에서 에어컨 바람 때문에 서로 떨어진 자리의 사람들이 동시에 감염됐다고 발표하면서 에어컨의 바이러스 확산 위험성이 알려졌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도 지난 5월 30일 백브리핑에서 "여름철 에어컨 가동으로 지난 2년 동안 중규모 정도의 유행 곡선이 그려졌다"고 말했다.코로나바이러스는 에어로졸 형태로 전염되는데, 에어컨을 가동하면 공기 중에 떠 있는 에어로졸이 멀리 확산한다. 에어로졸은 공기 중에 무려 2~3시간이나 떠 있어 영향을 최소화하려면 밖으로 내보내는 수밖에 없다.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면, 떠 있는 에어로졸이 나가지 못한 채 공간 곳곳에 퍼져 전파 가능성을 높인다. 문제는 보통 에어컨을 밀폐된 공간에서 가동한다는 것이다.◇2시간에 한 번 꼭 환기해야에어컨을 가동하면서 코로나 감염 위험을 줄이려면, 에어컨 바람 방향과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바람 방향이 벽이나 천장을 향하도록 하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바람 세기는 가능한 한 약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람 세기, 방향과 별개로 환기는 필수다. 가정에서 에어컨을 틀 땐 최소 1일 3회 회당 10분 이상 환기해야 한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한다. 입구뿐만 아니라 창문 등 다른 출입구를 함께 열어주는 게 더 효과적이다. 모두 개방했을 때 비말 입자 소멸 시간이 40분에서 25분으로 약 38% 단축된다고 알려졌다. 다만, 이땐 비말이 여러 방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써야 한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 선풍기는 함께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공기 재순환을 유발해 바이러스가 더 멀리 구석구석 퍼질 수 있다. 공기청정기나 제습기 사용도 주의해야 한다. 사무실 바닥에 설치된 공기청정기 배출구 주변에서 비말(침방울)이 발생하면 상승 기류를 타고 사무실 전체에 퍼질 수 있다는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함승헌 교수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제습기를 사용하면 호흡기관 점막이 건조해져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커진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건조한 호흡기에 특히 잘 침투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21 01:00
  • 까끌까끌해 못살겠네… 혓바늘 퇴치법

    까끌까끌해 못살겠네… 혓바늘 퇴치법

    누구나 한 번쯤은 혀에 혓바늘이 돋은 적 있을 것이다.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픈 통증에, 음식을 먹거나 양치할 때마다 성가시다. 보통 1~2주 가만히 두면 사라지지만 애초에 생기지 않는 게 삶의 질에 이롭다. 혓바늘은 왜 생기는 것이고,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혓바늘은 혀 표면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긴 것혀 표면에는 미각을 담당하는 ‘설유두’라는 조직이 있다. 이 설유두에 염증이 생겨 볼록해지거나 혀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긴 것을 우리가 ‘혓바늘’이라 부르는 것이다. 침에는 세균을 막아주는 다양한 항생물질이 있다. 피로나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침샘에 혈액공급이 잘되지 않아, 침 분비량이 준다. 항생물질 양도 줄어드니 감염에 취약해져 혓바늘이 돋게 된다. 이외에 비타민 A와 C가 부족하거나, 혀를 잘못 깨물어 상처가 났을 때 생기기도 한다.◇휴식 취하고 부족한 영양소 보충해야혓바늘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평상시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 상태를 잘 관리해야 한다. 비타민이 풍부한 ▲파프리카 ▲바나나 ▲토마토 등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좋다.이미 혓바늘이 생겼다면, 향균 효과가 있는 가글로 입안을 헹구거나 양치를 깨끗이 해야 한다. 입속 세균이 더는 증식하지 못하게 해야 염증이 악화되는 걸 막을 수 있다. 맵고 짠 음식을 먹거나 담배를 피우면 혓바늘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혓바늘 크기가 점점 커지고 통증이 개선되지 않거나, 백색 병변과 붉은색 반점이 동반되면 구강암일 가능성이 있다. 혀에 볼록한 게 돋았는데 아프지 않고, 같은 자리에 반복적으로 생기면 혀암일 수 있으니 이비인후과 등을 찾아야 한다.
    이비인후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7/20 22:30
  • 우울감, 불안감 느낀다면 섭취해야 할 ‘이것’

    우울감, 불안감 느낀다면 섭취해야 할 ‘이것’

    우울증·불안장애 환자가 늘고 있다.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7~2021년 우울증·불안장애 진료 통계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우울증 환자 수는 2017년 대비 35.1% 증가한 93만 3481명, 2021년 불안장애 환자 수는 2017년 대비 32.3% 증가한 86만 510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우울증과 불안장애 모두 20대 환자가 각각 127.1%, 86.8%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있는 20대라면 비타민 B6를 먹기를 권한다. 고용량의 비타민 B6가 젊은 성인의 우울감과 불안 증상을 완화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레딩대 연구진은 고용량의 B6 섭취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478명의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5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고용량의 B6(100mg), B12(1000μg), 위약을 1개월 동안 복용하도록 하는 세 그룹으로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나눴다. 사전과 사후검사로는 성인 불안장애와 우울증 증상 척도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이 진행됐다. 그 결과, 고용량의 비타민 B6를 한 달 동안 매일 보충제를 먹은 후 참가자들은 불안과 우울감이 줄어든다고 보고했다. 비타민 B6 보충은 자가 보고된 불안을 감소시키고 우울증 감소 경향을 유도했다.그 원인은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GABA(가바)가 증가한 데에 있다. 고용량 비타민 B6 보충제는 가바 물질을 증가시켰는데, 뇌에 이 물질이 부족하면 우울증, 불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석 저자 데이비드 필드 박사는 “우리의 연구는 고용량의 비타민 B6 섭취로 우울과 불안이 감소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한 가지 잠재적인 옵션은 비타민 B6 보충제 섭취를 인지 행동 치료와 같은 대화 요법과 결합한다면 우울과 불안 증상 개선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정신약리학:임상 및 실험(Human Psychopharmacology: Clinical and Experimental)’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7/20 22:00
  • 처방전 없이 사는 진통제에 이런 부작용이?

    처방전 없이 사는 진통제에 이런 부작용이?

    흔히 소염진통제라고 불리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굉장히 친숙한 의약품이다. 두통, 근육통, 생리통, 치통, 감기몸살, 관절염, 발열, 기타 염증성 질환 등에 사용하는 유용한 약이다. 다양한 질환에 사용할 만큼 대부분의 사람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이지만, 종종 약물 과민반응이 일어나기도 한다. 엔세이드(NSAIDs) 약물 과민반응과 대처 방법을 알아두자.◇일반의약품에도 많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 성분은 굉장히 다양하다.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덱시부프로펜, 클로닉신, 아스피린, 디클로페닉, 아세클로페낙, 록소프로펜, 잘토프로펜, 케토롤락, 펠루비프로펜, 나부메돈, 니메술리드, 멜룩시캄, 모니플루메이트, 설린닥, 에토돌락, 인도메타신, 케톺로펜, 피록시캄, 탈니플루에이트, 세레콕시브, 에토리콕시브, 폴마콕시브 등은 모두 NSAIDs 계열 진통제이다.이 중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덱시부프로펜, 클로닉신, 아스피린 등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도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두드러기·발진·혈관부종 등 과민반응 다양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따르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가장 흔한 과민반응은 두드러기이다. 그 다음으로 발진과 얼굴, 결막·각막, 눈 주위, 구강, 혀, 인후두 등 혈관 부종이 흔하다. 쇼크·혈압저하, 아나필락시스, 중증 피부이상 반응(드레스 증후군, 스티븐슨존슨 증후군, 독성표피괴사용해, 급성전신발진 농포증), 피부염 등도 드물게 발생한다.이 같은 과민반응은 정상적인 용량·용법으로 약물을 사용했더라도 개인의 면역 기능, 유전적 영향, 기저질환, 동반 알레르기 질환 등에 따라 발생한다. 다만, 천식이나 부비동염(축농증), 만성 두드러기 등을 가진 사람은 과민반응 발생 빈도가 일반인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상 생기면 복용 중단… 호흡 곤란·발진은 응급실로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 후 두드러기, 발진 등 약물 과민반응이 생겼다면 즉시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복용했던 약물 이름이나 종류를 기록해 의사와 약사에게 상담해야 한다.만일 약을 복용하고 나서 갑자기 숨쉬기 어렵거나 목구멍이 붓고, 피부가 가렵거나 전신에 발진이 일어나는 경우, 식은땀, 어지러움, 저혈압, 두근거림, 눈앞이 캄캄해지는 증상이 있다면 이때는 즉시 119를 통해 응급실로 가야 한다. 처음엔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몇 시간~며칠 후 심한 발진이나 수포(물집), 점막 손상, 피부 벗겨짐 등의 증상이 생길 때도 빨리 응급실로 가야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아나필락시스일 수 있다.만일 과거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 후 과민반응을 경험했다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열 약물을 모두 피하는 게 좋다. 문제를 일으켰던 것과 다른 성분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투여하더라도 과민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들은 진통제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의사·약사의 상담을 통해 사용 가능한 진통제를 안내받아야 한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7/20 21:00
  • 성관계로 얻는 건강상 이득 3

    성관계로 얻는 건강상 이득 3

    성생활은 즐거움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상 이로움을 가져다준다.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성생활의 긍정적인 건강 효과 3가지를 알아본다.◇면역력 높여 질병 예방미국 펜실베이니아 윌크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에 1~2회 섹스를 하면 면역글로불린A의 생성량이 33% 증가한다. 면역글로불린은 우리 몸에서 항원 침입에 반응하는 방어물질 중 하나로, 수치가 낮으면 각종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한 달에 21번 이상 사정하는 남성은 한 달에 7번 이하로 사정하는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률이 19% 낮다고 발표했다. 해당 연구팀의 제니퍼 라이더 박사는 “한 달에 0~3회 사정하는 남성들은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섹스를 하면 골반 아랫부분에 있는 근육인 '골반저근'이 발달된다. 골반저근은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는데 여성에게는 성기능장애·요실금을, 남성에게는 발기불능을 유발할 수 있다.​◇긴장 풀고 잠 오게 해섹스할 때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각종 호르몬이 나온다. 대표적인 게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긴장을 풀게 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 특히 오르가슴은 사람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돕는 효과가 있다. 오르가슴을 느끼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 호르몬도 숙면을 촉진한다.◇열량 소모돼 살 빠져섹스 중 몸을 움직이면 적지 않은 열량이 소모된다. 전력질주나 조깅처럼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진 않지만, 걷는 것보다는 열량을 많이 소모하는 '적당한 운동'과 같다. 캐나다 퀘백대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섹스의 운동 효과는 시속 8km로 달리는 것보다는 낮고, 시속 4.8km로 걷는 것보다는 높다. 또한 18~35세 남녀 21쌍을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섹스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24.7분이었으며 남성은 한 차례에 평균 101kcal(분당 소비량 4.2kcal)를, 여성은 평균 69kcal(분당 소비량 3.1kcal)를 소비했다. 연구에 참여한 남녀는 섹스가 러닝머신에서 달릴 때보다 즐겁다고 답했다. 약 68kg인 성인이 1시간 동안 적극적인 성행위를 하면 약 102kcal의 열량이 소모된다는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도 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20 20:30
  • 눈앞에 하루살이 날아다닌다? ‘이 질환’ 의심해봐야

    눈앞에 하루살이 날아다닌다? ‘이 질환’ 의심해봐야

    눈앞에 하루살이가 날아다니는 것 같거나 빛이 번쩍거리는 것 같다면 ‘망막박리’를 의심해볼 수 있다.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에 있는 세포막이다. 사물에서 반사되는 빛이 맺히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 눈의 필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망막이 안구 안쪽 벽으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망막박리라고 한다. 망막이 분리된 상태가 지속되면 망막에 영양 공급이 잘되지 않아 시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고 치료하지 않으면 결국 시력을 잃게 된다.망막박리의 초기 증상은 눈앞에 점이나 하루살이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비문증’이다. 시선의 방향에 따라 점, 하루살이의 위치가 달라진다는 특징이 있다. 빛이 번쩍거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광시증’이 생길 수도 있다. 증상이 더 진행되면 커튼을 칠 때처럼 주변부 시야부터 점차 안 보이기 시작하며 중심부까지 시야 장애가 진행되면 실명할 수도 있다.망막박리 환자는 80세 이상이 가장 많지만 최근에는 20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그 이유는 망막박리의 원인이 근시와 관련 있기 때문이다. 망막박리의 대표적인 원인은 망막에 구멍이 생기는 ‘망막열공’이다. 우리 눈 내부에는 젤리와 같은 질감의 유리체가 채워져 있는데, 노화나 근시로 유리체가 액체로 변하면서 망막을 잡아당겨 망막열공이 발생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한정우 교수는 “젊은 층에서 장시간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해 고도 근시 환자가 많아지면서 망막박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망막박리는 안저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망막의 찢어진 부위가 조기에 발견되면 레이저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망막이 떨어지는 망막박리 단계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망막 상태에 따라 공막동률술, 유리체절제술, 기체망막유착술 등의 수술 방법을 통해 떨어진 망막을 붙여준다.한정우 교수는 “우리나라는 근시의 비율은 50% 이상으로 높은 편이므로 망막박리 위험이 크다고 할 수 있다”며 “비문증, 광시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안과를 찾는 게 좋고 근시 환자나 중장년층 및 고도 근시가 있는 젊은층은 매년 1회 정도는 안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안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7/20 19:00
  • AI 신경조절치료로 뇌 손상 환자 치료하는 시대 열린다

    뇌 손상 환자에 대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신경조절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장기의식장애 및 뇌졸중 후 상지 기능 장애 환자 치료에 새 지평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중소기업벤처부의 ‘규제자유특구 혁신 사업 육성’의 일환으로 2년여간 26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이번 연구는 ‘뇌손상 환자 치료전략 및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을 위한 것으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임성훈·유연지·윤미정 교수팀이 자문 의료기관으로서 솔루션 개발과 효과 검증에 나섰다.임성훈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산학과제의 일환으로 뉴로핏 주식회사와 개인 맞춤형 경두개 직류자극 치료기기인 경두개 직류자극기(tDCS) ‘뉴로핏 잉크(NEUROPHET innk)’와 뇌영상치료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NEUROPET tES LAB)을 개발하고, 최근 해당 기기의 임상 연구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마쳤다.임성훈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앞서 개발된 ‘개인 맞춤형 최적화 경두개 직류자극기(tDCS)’를 이용해 아급성기 및 만성기 뇌졸중 환자의 상지 기능 장애 치료와 최소의식상태의 장기의식장애를 가진 환자의 의식장애 치료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하고, 치료기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뇌 손상 환자 치료에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임성훈 교수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뇌손상 환자의 신경조절치료는 새롭게 시도되는 치료법”이라며 “뇌 질환으로 인해 손상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료기의 상용화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중요한 연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7/20 17:56
  • [뇌 생각엔] 외계인 손 증후군… 내 손이 제멋대로 움직인다?

    [뇌 생각엔] 외계인 손 증후군… 내 손이 제멋대로 움직인다?

    우리 몸의 왼손과 오른손은 늘 긴밀한 협력관계다. 눈치 채지 못한 순간에도 두 손은 항상 서로를 돕는다. 오른손으로 단추를 채우면 자연스럽게 왼손이 단추가 들어갈 틈을 열어주고, 오른손으로 펜을 쥐면 왼손은 펜 뚜껑을 열어 펜 뒤에 꽂는 식이다. 그런 두 손의 관계에 문제가 생길 때가 있다. 움직임에는 이상이 없지만 일상적인 협력이 이뤄지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쪽 손이 하는 일을 방해하기도 한다. 그 모습이 이상해 ‘외계인 손 증후군(Alien hand syndrome)’이란 이름까지 붙었다.◇좌뇌·우뇌 연결 끊어지며 발생… 전두엽 문제일 수도외계인 손 증후군은 한쪽 손이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여 조절·통제되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그 자체가 질환을 의미하진 않으며, 구체적인 유병률이나 환자 수를 추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드물게 확인된다.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이 끊어지면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몸이 정상적으로 인지·행동하기 위해서는 좌뇌와 우뇌가 원활하게 소통해야 하는데, 둘을 연결하는 다리(뇌량)가 사라지면 소통에 문제가 생기고 한쪽 손이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게 된다. 주로 뇌출혈, 뇌경색 등 뇌졸중 환자에게 발생하는 문제로, 뇌전증 환자 또한 수술 과정에서 뇌량을 절제하면 좌뇌와 우뇌가 분할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전두엽 기능 이상으로 인해 외계인 손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겪기도 한다.◇오른손 방해하는 왼손, 공격적인 모습은 드물어외계인 손 증후군은 한쪽 손이 분명한 ‘목적’을 갖고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인다는 점에서 다른 운동장애와 차이를 보인다. 오른손으로 단추를 잠그면 왼손이 단추를 풀고, 오른손이 옷장에서 옷을 꺼내면 왼손이 옷을 다시 옷장에 걸어놓는 식이다. 양손이 모두 필요한 행동을 할 때 주로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발생하는 손은 우성반구(優性半球)에 따라 다르다. 좌뇌가 더 발달한 오른손잡이는 왼손이, 왼손잡이는 오른손이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인다. 전두엽 이상에 의해 증상이 생긴 경우에는 손의 움직임이 억제되지 않고, 영유아처럼 한 번 잡은 물건을 놓지 않으려 한다.과거 일부 방송에서는 환자가 갑자기 한쪽 손으로 자신의 목을 조르고 남을 공격하는 등 증상을 위협적으로 묘사하기도 했으나,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자극적·단편적 모습일 뿐 실제 확인되는 증상들은 대부분 한쪽 손이 반대쪽 손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정도다. 엄밀히 말해 ‘외계인 손 증후군’이란 이름 역시 ‘에일리언 핸드 신드롬(Alien hand syndrome)’이라는 영문 명칭을 다소 자극적이고 과장스럽게 번역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는 “핵심은 우성반구와 병변에 따라 손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한쪽 손이 공격적인 의도를 갖고 움직이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말했다.◇뇌량 끊어지면 여러 문제 발생… 원인부터 찾아야양쪽 뇌의 연결이 끊어졌을 때 발생하는 증상은 이뿐만이 아니다. 뇌량이 절제된 사람에게 한쪽 시야로만 그림을 보여주면 오른쪽 시야로 본 그림은 무슨 그림인지 설명할 수 있지만, 왼쪽 시야로 본 그림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못한다. 우뇌를 통해 그림을 시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어도, 언어능력은 좌뇌가 관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글을 보고 따라 쓰는 것은 가능하지만 읽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좌뇌와 우뇌가 각각 다른 기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근거기도 하다. 다만 우뇌 역시 일정 부분 언어능력을 갖고 있어, 뇌량이 끊어졌지만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다.뇌졸중으로 인해 한쪽 손이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경우 급성기를 지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좌뇌와 우뇌 연결이 끊어졌으나 다른 경로로 각 뇌에 정보가 전달되면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병변 특성에 따라서는 증상이 악화되거나 인지기능장애가 동반되기도 한다.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원인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병변과 주위 부종 크기 등을 고려해 뇌압을 조절하고 혈전용해제, 항혈소판제제, 항응고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뇌출혈 환자는 고혈압성·비고혈압성에 따라 항고혈압 제제나 뇌동맥류·혈관기형 수술 등을 통해 치료한다. 김범준 교수는 “외계인 손 증후군은 뇌 병변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이라며 “퇴행성 질환일 경우 다른 증상들이 동반·악화될 수 있는 만큼, 명확한 원인을 파악·치료하고 뇌 혈류 공급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7/20 17:41
  • 홍삼, 꾸준히 먹으면 독성 바이러스로 변하는 시기 지연

    홍삼, 꾸준히 먹으면 독성 바이러스로 변하는 시기 지연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독성 바이러스로 바뀌는 시기를 지연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미생물의학교실 조영걸 교수팀은 약 10년간 146명의 에이즈 환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독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변환되는 시기를 지연시킨다는 점을 밝혔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감염 초기에는 독성이 낮은 바이러스(R5 바이러스)이나, 감염이 진행되며 독성이 높은 바이러스(X4 바이러스)로 변한다. 통상적으로 에이즈 환자의 50~70%가 해당된다. 바이러스 외피를 구성하는 특정부위 아미노산이 양전하를 띠는 아미노산으로 바뀌기 때문인데, 독성이 강한 X4 바이러스로 바뀌면 감염된 세포가 옆의 비감염 세포와 융합하여 면역세포(CD4+T세포) 수가 훨씬 더 빠르게 감소한다. 그러면서 감염된 세포가 늘어나고 면역세포 등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며 점점 병세가 중해지는 것이다.조영걸 교수팀은 에이즈 환자 146명 중 홍삼 섭취군 58명, 대조군 88명으로 구분하여 약 10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홍삼복용군(5.4g/일)에서 독성이 낮은 바이러스의 유지기간이 대조군과 비교해 2.98배 더 길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독성이 높은 바이러스로 변환되는 기간 역시 홍삼섭취군이 대조군에 비해 3.46배 길었다. 이러한 현상은 오염된 응고인자라는 동일한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 혈우병 환자 20명에서는 더 높은 상관성을 보였고, 이들에게서는 독성이 낮은 R5 바이러스 유지기간이 4배 길어졌다.조영걸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홍삼을 섭취하면 초기의 약한 독성을 갖는 바이러스에서 독한 병원성을 갖는 바이러스로의 진행을 늦춘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며 “홍삼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여 면역세포가 감소하는 속도를 현저히 늦춘다는 점을 간접 증명하는 핵심 기전”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Journal of Ginseng Research 인터넷판 최근호에 게재됐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7/20 17:32
  • 육상 장악한 '동아시아' 선수들… 어떤 변화 있었길래?

    육상 장악한 '동아시아' 선수들… 어떤 변화 있었길래?

    지난 19일(한국 시각)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한국 육상 최초로 실외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화제다. 한국 시각으로 17일, 같은 대회 멀리뛰기 경기에서는 중국의 왕지아난(26·중국)이 금메달을 따냈다. 아시아권 선수가 세계선수권 멀리뛰기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과거 아시아권 선수들은 육상 종목에서 약했다. 간혹 마라톤 등과 같이 장거리 달리기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있긴 했으나, 점프력이나 순간적인 힘을 더 많이 필요로 하는 필드 종목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최근 여러 아시아 선수들이 세계적인 기록을 세울 수 있게된 계기는 무엇일까?◇근육 움직임 속도 높이는 유전자 적어그동안 아시아권 선수들이 육상 종목에 약했던 이유는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 예를 들어 서아프리카계 사람들은 평균 신장이 크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나온다. 근육 움직임의 속도를 높여주는 유전자도 차이가 난다. 2008년 영국 글래스고 대학과 자메이카 웨스트인디스 대학 공동연구팀이 200명의 자메이카 선수들을 조사한 결과, 조사자의 70% 이상이 액티넨A(ACTN3)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 엑티넨A 유전자는 근육의 순간적인 스피드를 내게 한다. 호주 육상선수의 30%만 액티넨A를 가지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이다. 참고로 자메이카는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서아프리카계 사람으로 구성돼있다.근육 비율에서도 차이가 있다. 근육은 지근과 속근으로 나뉜다. 그 중 속근은 흰색을 띤다고 해서 '백근'이라고도 불리며, 수축력이 강해 순간적으로 빠른 힘을 만들게 한다. 단거리 선수, 높이뛰기, 멀리뛰기 선수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근육이다. 일반적으로 흑인이 다른 인종보다는 속근 비율이 높다.◇키 40년 전보다 5~6cm 커져… 변화 뚜렷동아시아권 국가들이 최근 육상에 강세를 보이게 된 이유는 뭘까? 식습관 변화로 체격이 커진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발표한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에서 한국인 평균 키가 40년 전보다 남자는 6.4cm, 여자는 5.3cm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9년 영국 임페리얼칼리지가 국제 의학저널 '랜싯(lancet)'에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팀이 1985년부터 2019년까지 200개국의 청소년 6500만 명의 키를 조사한 결과 중국과 한국 청소년의 키 성장률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신체의 변화뿐만 아니라 훈련 방법의 발전도 육상이 성장한 이유다. 과거와 달리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수와 경기장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졌고, 영상 기술을 이용해 자세나 동작에 대한 세심한 분석이 가능해졌다. 또 나라 간 왕래가 쉬워지면서 기존에 강국이었던 나라의 선수들이 은퇴 후 다른 나라의 코치로 들어가기도 하고, 강국의 체계적 육성법을 직접 배워와 적용하면서 발전해 가고 있다. 2009년에 한국 국가대표 단거리육상 코치로 자메이카 출신의 리오 브라운 코치가 영입되기도 했다.지도자의 역할이 더욱 강조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지도자 교육이 더 체계적으로 바뀌었으며, 스포츠 리더십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훌륭한 지도자가 많이 배출됐다. 특히 스포츠 리더십의 5가지 행동유형인 ▲훈련과 지시행동 ▲민주적 행동 ▲전제적 행동 ▲사회적지지 행동 ▲긍정적 보상행동을 바탕으로 코치의 역량에 대해 꾸준한 분석을 했으며, 이를 직접 적용해서 선수와 코치 사이의 유대감을 쌓는 노력이 많아졌다. 실제로 우상혁 선수는 훈련과정에서 김도균 코치와 함께 지냈고, 한 인터뷰에서 김 코치를 "아버지이자, 형이자, 친구"라 표현할 정도로 코치와의 유대감을 쌓으며 훈련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이원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22/07/20 17:25
  • 안면 비대칭 심각하면 '이런 증상' 나타나

    안면 비대칭 심각하면 '이런 증상' 나타나

    누구나 사진을 찍으면 얼굴 양쪽이 다르게 보인다. 음식 씹는 습관이나 턱 괴는 습관, 혹은 청소년기 양쪽 얼굴 뼈 성장의 차이 때문에 얼굴이 비대칭으로 형성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에 명확히 드러나 보일 정도로 안면 비대칭이 심하다면 그냥 두면 안 된다.안면 비대칭이 심한 사람은 음식을 먹을 때를 비롯해 일상생활을 할 때 불편한 점이 많다. 음식 씹는 것이 불편하고 통증도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비대칭을 오래 방치하면 한쪽 턱을 거의 사용하지 못해 턱뼈가 한쪽으로 틀어지는 턱관절 장애가 생길 수 있다. 턱관절 장애로 턱이 비틀리면 근육이 신경을 눌러 편두통이 심해지거나 운동 틱장애, 삼차신경통 등 신경성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생겨서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지고,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등의 정신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안면 비대칭의 원인은 다양하다. 성장기부터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습관이 들었을 수 있고, 사고 때문에 척추나 턱에 큰 충격이 생겨 틀어졌을 수도 있다. 특정 질병이 원인이 돼 비대칭이 나타나기도 한다. ‘페리-롬버그병(진행성 반안면 왜소증)’은 얼굴 한쪽의 피하지방이 점점 위축되는 질환이다. 심할 경우 피부, 연골, 결체조직, 근육, 뼈가 위축돼 수술이 필요하다. 선천적으로 상·하악골이 자라지 못하는 질병인 '반안면 왜소증'도 있다.. 3~5세 성장이 어린이는 코가 막히는 '아데노이드 비대증'에 걸릴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얼굴 대칭이 무너질 수 있다.안면 비대칭이 과하지 않다면 교합안정장치, 운동요법, 물리치료로 교정할 수 있다. 한의학적 방법으로도 교정할 수 있는데, 2020년 '턱관절균형의학회지'에서 발간된 논문에 따르면 턱관절 균형 장치와 침 치료를 병행하는 '턱관절음양균형요법'으로 좌우 대칭을 맞출 수 있다. 하지만 과한 안면 비대칭은 단순 교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턱뼈 전체를 움직이는 악교정 수술이나, 위와 아래턱을 모두 움직이는 양악 수술을 해야 하며, 상황에 따라 이비인후과 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다.
    성형외과이원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22/07/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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