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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학칼럼] 골다공증 '골절' 전에 예방해야 한다

    [의학칼럼] 골다공증 '골절' 전에 예방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골다공증을 ‘골량 감소와 미세구조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적인 골격계 질환으로 뼈가 약해져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질환’으로 정의하고 있다. ‘골다공’이란 말 그대로 뼈 안에 구멍이 많다는 의미로, 구멍이 많으니 뼈 안이 비어있는 상태가 되고 이로 인해 골밀도가 낮아져 여러 위험에 노출된 상태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유병률이 더 높아진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고령화와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환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에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골절이 일어나기 전에는 어떠한 통증도 동반하지 않으므로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골다공증으로 골절이 발생하면 한 차례의 골절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추가 골절 및 새로운 골절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검진을 통해 골절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골흡수’와 ‘골형성’의 밸런스가 깨졌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뼈는 낡은 뼈를 제거하는 ‘골흡수’와 새로운 뼈를 만드는 ‘골형성’이 순차적으로 발생해 ‘골항 상성’을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골흡수율이 골형성률보다 높아지면 골항상성이 깨지면서 골다공증이 발생한다. 골항상성이 깨지는 대표적인 원인은 폐경 혹은 노화이다. 그 외 이차성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데는 내분비계질환, 위장관질환, 결합조직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물론 영양실조도 연관성이 있다.골다공증은 누군가에게만 특정적으로 찾아가는 질병은 아니지만, 폐경 후 여성에게 좀 더 많이 발생하긴 한다. 여성호르몬의 결핍으로 골흡수가 급격하게 높아지기 때문이다.생활 습관 개선과 경구약·주사제 치료를 해야 한다. 약물치료 전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데, 특히 무리한 체중감소는 골다공증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생활 습관 개선은 균형잡힌 식사, 적정 체중 유지, 금연, 꾸준한 체중부하 운동, 음주 제한 등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D 상태를 적절히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특히 운동 중에서는 중력에 대항하는 운동, 즉 체중이 실린 운동이 골다공증에 유익하다. 걷기나 자전거 타기, 조깅, 줄넘기, 등산, 에어로빅 및 가벼운 중량을 이용한 근력운동 등이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좋은 체조로는 복근강화운동, 몸통강화운동, 엉덩이 들기가 있다.뼈에 좋은 식품을 먹는 것이 도움되는데, 콩이 제일 좋다. 콩 속에 다량 들어있는 아이소플라본이란 성분은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 두부, 콩나물, 두유, 된장 등 콩 가공식품도 모두 뼈에 좋지만 그중 순두부에 아이소플라본이 많이 함유돼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우유, 멸치 등 고칼슘식품과 호두와 땅콩 같은 견과류도 뼈에 좋은 식품이다. 견과류에는 특히 마그네슘이 많은데 마그네슘은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자두에도 뼈 형성을 돕는 보론(붕소의 일종)이 많아 매일 한 개만 먹어도 좋다. 생활 습관 개선 외에도 더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환자의 골다공증 상태와 기저질환에 따라 경구약 혹은 주사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사용한다. 건강한 생활 습관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평소에 걷기 등의 유산소운동과 근력 강화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셔서 건강한 골밀도를 유지하길 당부드린다.
    내과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박소영 교수2022/07/25 17:07
  • 간접흡연일 뿐인데… '이 장기'까지 망가진다?

    간접흡연일 뿐인데… '이 장기'까지 망가진다?

    담배는 흡연자한테만 위험한 게 아니다. 가정, 직장, 공공장소 등에서 남이 피우는 담배 냄새를 맡는 '간접흡연'도 각종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간접흡연이 유발하는 질환들을 알아본다.◇심부전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 의대 연구팀은 1988년부터 1994년까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만121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8세였으며, 5명 중 1명이 간접흡연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자료를 토대로 간접흡연 여부와 질병 위험성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간접흡연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비흡연자는 노출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보다 심부전 위험이 35% 높았다. 심부전이란 심장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다른 심장병력,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부전 위험 변수를 조절한 후에도 결과는 같았다. 연구팀은 간접흡연의 기준을 혈청 코티닌 수치가 1ng/mL 이상일 때로 정했다. 혈청 코티닌은 간접흡연 노출 수준을 측정하는 니코틴 대사 산물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1ng/mL 정도의 수치는 1~2일 동안 흡연자 근처에서 담배 연기를 흡입했음을 나타낸다. 연구를 주도한 트라비스 스키피나 박사는 "직·간접흡연은 체내 염증 상태를 유발하고, 이 염증은 모든 신체 조직에 영향을 미쳐 심장 주변의 혈관도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니코틴·담배 연구'에 게재됐다.◇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면역세포가 이상 반응을 보이며 자기 몸에 있는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병이다. 관절뿐만 아니라 빈혈, 건조증후군, 폐섬유증 등 전신을 침범할 수 있는 질환이다. 프랑스 파리 사클레대 연구진은 프랑스의 건강한 여성 집단에서 간접흡연 노출과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위험 간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엔 간접흡연 노출도를 평가하기 위해 자가 보고형 설문지가 사용됐다. 그 결과, 연구진은 7만9806명의 여성 중 698건의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사례를 확인했다. 여성의 13.5%는 아동기에, 53.6%는 성인기에 간접흡연에 노출됐다. 유년기·성인기에 간접흡연에 노출된 흡연 미경험자는 간접흡연에 노출된 적이 없는 흡연자와 유사한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이 있었다. 연구진은 "유년기 및 성인기의 간접흡연은 특히 비흡연 여성에서의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간접흡연 노출은 가능한 한 많이 제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RMD Open'에 발표됐다.◇당뇨병 건국대 충주병원 가정의학과 오은정 교수팀이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남녀 4417명을 대상으로 간접흡연이 혈당 이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오 교수팀은 가정·직장·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에 노출이 된 적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요중(尿中) 코티닌 농도 측정을 수행했다. 조사 결과, 간접흡연에 노출된 성인 남성은 비노출 남성보다 혈당 이상 유병률 위험이 1.3배 높았다. 여성에서도 간접흡연 노출이 혈당 이상 위험을 높이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공복 혈당이 100㎎/dL 이상이거나 당화혈색소가 5.7% 이상이면 혈당 이상으로 판정했다. 오 교수팀은 논문에서 "간접흡연에 하루에 4시간 이상 노출되면 2형(성인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노출되지 않은 사람보다 36%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중국에서 10만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24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선 간접흡연에 노출된 여성의 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은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여성보다 16% 높았다"고 말했다. 오 교수팀은 논문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정도가 심할수록 혈당 이상 위험성이 커진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에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25 16:50
  • 소변 보기 전 아랫배 뻐근~하다? '이 질환' 의심

    소변 보기 전 아랫배 뻐근~하다? '이 질환' 의심

    하루에 소변을 보는 빈도가 15~20회로 과도하게 많고, 소변 보기 전 아랫배가 뻐근하고 아프며,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한 번쯤 '방광염'을 의심해봐야 한다.방광염은 말 그대로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흔하다. 여성은 남성보다 요도가 짧고 곧게 펴져 있어 세균 노출이 쉽기 때문다. 방광염은 성인 여성의 30%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병이다. 하지만 방치해서는 안 된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되고 간질성 방광염(방광이 헐고 굳는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재발하면 만성 재발성 방광염에 해당해 철저한 치료가 필요하다. 방광염 의심 증상이 보이면 병원에서는 소변에 균이 있는지, 백혈구나 혈액이 보이는지 살핀다. 세균이 자라면 어떤 세균인지 살펴서 처음부터 제대로 된 항생제를 써서 치료한다. 방광염을 예방하려면 스트레스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방광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 감염에 취약해진다. 방광염은 질 주변에 사는 대장균이 방광으로 침입해 주로 발생한다. 면역력이 정상일 때는 면역시스템이 대장균을 무찌르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감염된다. 스트레스로 식욕이 떨어지고 물을 잘 안 마셔서 소변 양이 줄어들어도 방광염이 생길 수 있다. 방광염 예방을 위해 대변을 본 후 휴지를 앞에서 뒷방향으로 움직이며 닦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소변 본 후에는 휴지로 세게 닦지 않고 살짝 물기만 제거하는 게 좋다. 물은 하루 6~8잔 정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C·크렌베리 주스 등 방광염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먹을 것을 권장한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25 16:15
  • 하루 10분만 '이것' 해도… 치매 예방 효과

    하루 10분만 '이것' 해도… 치매 예방 효과

    매일 10분씩 자기 성찰을 해보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기 성찰이란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 등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는 것이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70세 전후 259명을 대상으로 한 두 건의 임상 시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자기 성찰을 더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인지 능력이 뛰어나고 체내 포도당 대사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하루에 10~15분 자신의 일, 관계, 기타 경험에 대해 자기 성찰을 해보는 것이 이런 효과를 냈다.연구팀은 "자기 성찰을 할 때는 한 발 물러서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이는 부정적인 사고에 얽매이지 않고 해결책을 생각하는 태도를 말한다"고 설명했다.자기 성찰은 인지 능력을 저하시킨다고 알려진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이것이 정신 건강을 개선해 치매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에 대해 알츠하이머학회 리차드 오크리 연구 부국장은 "자기 성찰이 치매와 관련된 뇌 영역에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신경학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25 15:32
  • 현대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모니터링위원회 ‘임상 지속’ 권고”

    현대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모니터링위원회 ‘임상 지속’ 권고”

    현대바이오는 ‘데이터안전성 모니터링위원회(DSMB)’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의 임상 지속 의견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현대바이오에 따르면, DSMB는 이번 심의에서 CP-COV03이 임상2상 1라운드에서 유의미한 부작용이나 이상 반응 없이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현대바이오는 DSMB 심의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 2상을 재개했다.CP-COV03은 ‘세포 표적’ 항바이러스제로,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입하면 세포 자가포식을 촉진해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도록 유도한다. 바이러스 종류나 변이와 관계없이 효능 발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현대바이오는 자사 첨단 원천기술인 약물 전달체 관련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니클로사마이드의 생체이용률을 최고 43배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CP-COV03’을 개발해 동물실험과 임상 1상에서 안정성·효능을 입증했다.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에 이어 원숭이두창, 에이즈, 간염 치료제 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CP-COV03의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대표적인 범용 항생제인 페니실린과 같은 광범위한 용도의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DSMB는 임상별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들이 피험자 안전에 대한 위해 가능성을 검토해 ‘임상 지속’이나 ‘중단’ 등을 권고한다. 약물의 안전성·효능이 확인되지 않으면 임상 발주 회사와 임상 수행기관에 임상 중단을 권고할 수 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7/25 15:31
  • [제약계 소식] GC녹십자,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 진행

    [제약계 소식] GC녹십자,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 진행

    GC녹십자는 지난 22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한 ‘2022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우리나라가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WHO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백신 생산 거점에 대한 인력 공급을 위해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곳으로,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지정됐으며 현재 GC녹십자를 포함한 7개 기관이 해당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GC녹십자는 이번 교육에서 연구 시설 견학과 함께 대표 제품인 독감 백신의 개발 및 생산공정에 대해 발표했다. 총 10여개국 29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했다. 발표를 진행한 GC녹십자 신윤철 개발팀장은 “GC녹십자는 독감백신을 비롯해 상용화된 다양한 백신 제품과 개발 단계에 있는 여러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며 “백신을 개발하면서 겪은 난관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 자리가 학생들이 백신·바이오의약품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7/25 15:04
  • 가벼운 우울증이라면? 약 대신 '이것'도 효과

    가벼운 우울증이라면? 약 대신 '이것'도 효과

    우울감을 겪지만 증상이 약해 약 먹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있다. 이럴 때는 '유산소 운동'을 시도해보는 게 좋다. 유산소 운동이 병원에서 처방하는 항우울제와 비슷한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 결과들이 있다.영국 왕립정신과협회는 가벼운 우울증을 앓던 94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운동과 약물·상담 치료의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주 3회 6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한 그룹의 우울증 척도 점수(MADRs)가 22.2점에서 10.8점으로 낮아져, 약물 및 상담 치료 그룹이 20.8점에서 11.1점으로 낮아진 것과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그리스 테살리아대 연구팀도 우울증을 앓던 18~65세 환자 455명을 대상으로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연구했다. 참가자는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주 3회, 한 번에 45분씩, 9.2주간 실행했다. 그 결과, 항우울제 치료 또는 심리 치료와 비교해 상당히 큰 항우울 효과를 보였다. 연구에서 유산소 운동의 효과는 우울증 증상의 심각도와 관계 없이 외래 환자와 입원 환자 모두에게서 나타났다.​우울증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뇌 신경의 흥분 작용을 전달하는 역할을 함)이나 세로토닌(우울·충동을 완화하는 작용을 함)의 활성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져 생기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우울증을 치료하는 항우울제는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운동 역시 항우울제처럼 도파민과 세로토닌 활성도를 높인다. 운동을 통해 심장을 빨리 뛰게 하면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늘어나, 우울증으로 생기는 인지 기능 저하나 무기력증이 완화되는 부가적인 치료 효과도 볼 수 있다.다만, 우울증 완화 효과를 보려면, 운동을 한 번 할 때 40~50분씩 옆 사람과 대화하기 힘들 정도로 해야 한다. 또한 일주일에 3회 이상 꾸준히 해야 치료 효과가 지속된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25 14:52
  • [의료계 소식] 국내 연구진, 세계 최초 에크모 환자 항생제 투여 권고안 마련

    [의료계 소식] 국내 연구진, 세계 최초 에크모 환자 항생제 투여 권고안 마련

    세계 최초로 에크모(ECMO) 치료 시 필수적인 항생제 투여 권고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마련됐다. 에크모는 심장성쇼크, 급성심부전 등 매우 심각하고 위중한 상태의 심장 중환자가 약물 치료에도 반응이 없어 생명 유지가 어려운 경우, 적절한 혈액순환 유지를 위해 체내로 삽입하는 기계순환보조 장치다.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심장내과 위진 교수팀은 에크모 적용 심장 중환자에서 감염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투여하는 항생제의 적정 투여 용량 권고안을 연구해 최근 발표했다. 에크모 적용 환자는 대부분 위중한 기저질환 때문에 장기간의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과정에서 다양한 침습적 장치들이 사용되고, 면역 기능이 저하돼 감염 위험성이 매우 높다. 실제 장기간 에크모 적용 환자의 60% 이상에서 감염이 확인되고, 에크모 유지 중 발생하는 감염 합병증은 사망 위험을 38~63%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진 교수는 "에크모 적용 중환자에게 항생제를 통한 감염의 적절한 예방과 치료는 필수적"이라며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위한 연구는 이제껏 별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크모 적용 중환자에서는 여러 변수들로 각 약물마다 다양한 약동학적 변화가 발생한다. 이는 약물의 혈중농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만일 항생제의 혈중 농도가 목표 치료범위보다 낮아지면 감염 치료 효과가 떨어지거나 실패로 이어진다. 반대로 높아지면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에크모 적용시 각 약물별로 혈중농도 변화를 고려한 투여용량과 관련한 연구결과가 지금까지 보고된 적이 없었다. 위진 교수 연구팀은 급성심근경색 등 심각한 심장성쇼크 또는 중증심부전으로 인해 에크모를 적용한 심장중환자들 중 감염 예방과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인 피페라실린/타조박탐(Piperacillin/Tazobactam)을 투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물의 시간대별 혈중 농도, 환자 및 에크모 관련 변수들을 분석했다. 이렇게 측정된 데이터들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집단 약동학적 모델을 구축하는데 사용됐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에크모 적용 시 피페라실린/타조박탐의 투여 권고안을 마련해 제시했다.연구 결과, 환자의 중증 질병 상태 및 에크모, 지속신장대체요법과 같은 체외순환은 피페라실린/타조박탐의 약동학을 크게 변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페라실린/타조박탐의 하루 투여량이 동일하다면 연속주입 방법은 간헐적주입 또는 연장주입 방법보다 가장 높은 혈중 목표농도 달성률을 보였다. 에크모 또는 지속신장대체요법에 관계없이 크레아티닌 청소율(CrCL)이 40mL/min 이하, 40~60mL/min, 60~90mL/min인 환자들은 각각 최소 12, 16, 20g의 하루 투여량이 필요했다. CrCL 90mL/min 이상인 환자들의 경우에는 심지어 하루 24g을 연속주입 방법으로 투여해도 적절한 목표농도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에크모 적용 중환자에서 피페라실린/타조박탐 투여시 고용량의 연속주입 방법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했다.위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에크모 적용 환자에서 항생제인 피페라실린/타조박탐에 대한 최초의 대규모 약동학 연구"라며 "에크모 적용 심장 중환자에서 감염 치료 목적으로 투여하는 항생제인 피페라실린/타조박탐의 약물농도 변화와 관련된 주요 요인들을 확인하고 합리적인 약물투여 권고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 합병증을 낮추고 궁극적으로 환자들이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연구의 가장 큰 의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미생물학회 공식학회지이자 세계적 수준의 SCI 저널인 'Microbiology Spectrum'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7/25 13:45
  • [의료계 소식]중·저소득 국가 백신 연구진, 고대의대 연구시설 현장 견학

    [의료계 소식]중·저소득 국가 백신 연구진, 고대의대 연구시설 현장 견학

    중·저소득 국가 백신 연구진이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을 받기 위해 지난 22일 고려대 의대(학장 윤영욱)에 방문했다.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은 글로벌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제백신연구소, WHO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25개국의 중·저소득 국가 백신 생산인력 117명과 국내 교육생 33명이 참여하고 있다. 백신·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면역학, 역학, 생산공정기술, 공정개발, 규제과학, 임상시험설계 분야의 기초과정을 배운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0여명의 교육생이 고대 의대 연구시설 현장을 둘러봤다.방문단은 생물안전센터, 미생물학교실 연구실 등 바이러스·백신 연구 시설을 견학했다. 특히 코로나19 등 감염질환 대응 및 항바이러스 관련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생물안전 3급 실험실(Biological Safety level-3·BSL-3)을 주의 깊게 둘러봤다. 방문단은 고위험 병원체의 병원성 기전 규명, 백신 개발 및 치료제 효능 평가와 같은 필수적인 실험 시 바이러스 외부 유출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음압 실험실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백신혁신센터 김우주 센터장(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고대의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백신·바이러스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바이러스의 기초 기전, 병원성, 전파 특성 및 진화 양상 연구하고 나아가 대유행 대비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이번 견학이 연구진들이 추후 백신 개발·생산·허가 등 백신 연구 전주기에 대한 기본 역량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고대 의대는 지난해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에 코로나19를 비롯해 반복되는 신종 감염병 팬데믹 위협으로부터 국민과 인류를 구할 백신 개발할 목적으로 백신혁신센터를 발족했다. 고대의대 생물안전센터는 지난해 국내 의대 중 유일하게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추진하는 ‘항바이러스제 개발 관련 민간 거점실험실 운영’ 사업에 선정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7/25 13:09
  • [건강 단신] 비건뷰티 시장 커져…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건강 단신] 비건뷰티 시장 커져…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 '비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화장품도 친환경, 비건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국내 최초 비건 인증기관인 한국비건인증원에서 인증한 비건 제품은 2500여 개에 달한다. 비건표준인증원은 2020년 하반기 인증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500여 개의 비건 화장품을 인증했다고 밝히며 비건뷰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반증하기도 했다. 비건 트렌드는 스킨케어를 넘어 메이크업 제품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 론칭했으며, 의류 브랜드인 한섬 마인까지도 메이크업 제품으로의 라인 확장에 나섰다. 일찍이 스킨케어 비건 메이크업 라인에 집중한 아이소이(ISOI)는 최근 스킨케어 뿐 아니라 파운데이션, 쿠션 등의 메이크업 제품에도 비건인증을 받으며 다양한 비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소이는 국내 최초 미국 비영리단체 EWG가 분류한 안전등급 베리파이드 마크를 국내 최초, 최다 획득한 브랜드다. 전 제품 독일 더마테스트사의 피부자극테스트를 엑설런트로 통과하는 등 자연유래 성분을 활용하면서도 안정성고 안전성이 높은 자연유래 화장품을 국내시장에 선보여 왔다. 아이소이 비건 메이크업라인의 대표 제품인 '스킨케어 비건 쿠션'은 동물 실험 및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받았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화학유해의심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자연유래 보습성분으로 편안하게 밀착되며, 촉촉한 느낌을 살렸다. 호호바씨오일, 히알루론산, 올리브오일, 캐모마일꽃오일 등의 자연유래 보습성분을 함유했다.한편, 현재 아이소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잡티가 짙어지기 쉬운 여름에 맞춰 비건쿠션 할인이벤트가 포함된 '선케어 기획전'을 진행한다.'비건쿠션'은 20%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7/25 11:37
  • "중증 선천심장질환 신생아, 맥박산소측정으로 조기 선별해야"

    "중증 선천심장질환 신생아, 맥박산소측정으로 조기 선별해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이 신생아 중증 선천심장질환 조기 선별을 위한 맥박산소측정 검사의 국내 도입 타당성을 검토했다.선천심장질환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심장의 기형과 기능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질환을 말한다. 중증 선천심장질환은 2017년 우리나라 영아 사망의 2번째 사망원인으로, 출생 수개월 이내에 심장수술이나 시술을 해야 한다. 중증 선천심장질환으로는 대동맥 폐동맥중격결손, 대동맥판의 선천협착, 선천성 폐동맥판 협착 등이 있다.맥박산소측정법은 출생 초기(생후 24시간)에 신생아의 우측 손과 발에 센서를 부착해 동맥혈 적혈구로 운반되는 산소의 양(산소포화도)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중증 선천심장질환이 있는 신생아는 비정상적인 순환으로 혈액 내 산소포화도가 낮을 수 있다.맥박산소측정법의 진단정확도를 확인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출판된 논문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민감도 76.3%, 특이도 99.9%, 위양성률은 0.14%로 맥박산소측정법이 중증 선천심장질환을 조기에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확인됐다.건강보험공단 자료 분석 결과, 우리나라에서 매년 중증 선천심장질환 신생아가 350~400명 태어나며 이중 40여 명이 생후 1년 이내에 사망했다. 또한, 이러한 중증 선천심장질환 신생아의 27.1%가 출생 후 4일 이후로 늦게 진단됐다. 중증 선천심장질환의 질환별로 조기 진단율과 의료비, 사망률은 달랐으나, 출생 전 또는 출생 후 가능한 빨리 진단해 치료한다면, 합병증과 후유증, 사망률을 줄일 수 있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다.경제성 분석 결과, 우리나라에서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에게 생후 신체검사와 함께 맥박산소측정을 시행해 조기 진단한다면 매년 3명의 신생아를 살릴 수 있고 2.34년 더 생존한다. 맥박산소측정 비용으로는 약 14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자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최병민 교수는 "맥박산소측정을 이용한 신생아 중증 선천심장질환 선별검사가 국내 신생아 모두에게 시행될 수 있도록 국가 선별검사로 선정하고 검사 비용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공동 연구책임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최미영 연구위원은 "조기 진단으로 사망률을 줄일 뿐만 아니라 생존한 신생아의 합병증과 후유증을 줄이는 비용과 삶의 질 향상을 고려한다면, 신생아 맥박산소측정 검사의 도입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라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7/25 10:28
  • 고대의료원,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 대상 의료지원 펼쳐

    고대의료원,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 대상 의료지원 펼쳐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국내에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에 나섰다.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9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국내로 입국한 고려인들이 머물고 있는 광주광역시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찾아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의료원은 피난 생활과 트라우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혈액검사, X-ray, CT 등의 검사와 전문의료진 상담을 진행했으며 환자 개개인 질환에 맞는 처방과 투약을 시행했다. 이번 지원에는 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 박건우 본부장(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을 단장으로 고려대 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 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 가정의학과 신고은 교수, 치과 이동환 전공의 등 27명의 안암병원 소속 의료진들이 주축이 되었다. CT와 X-ray촬영이 가능한 이동진료버스 2대도 운영됐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10여 명의 고려인 청소년들이 통역 봉사를 자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약 1200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입국 피난 고려인 동포 대다수는 광주와 인천, 경기도 안산 등지에 고려인 밀집 거주지역에 체류하고 있으며, 광주 고려인마을에는 이중 약 450명이 머물고 있다. 진료를 받은 한 환자는 "대형병원에 가려면 최소 40분 이상 이동해야하는데, 이렇게 의료봉사를 찾아줘서 고대의료원과 고려인 교회, 광산구청 관계자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우크라이나 이외에도 타국에 흩어져있는 동포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 같고 진료를 받아 건강을 지킬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홍순철 교수는 "이들 고려인 난민은 우리나라에 아직 적응을 잘 못하고 있고 수술비용 문제로 제대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고려대학교의 한 구성원으로서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건우 본부장은 "우리와 식생활이 달라 짜고 기름진 음식으로 인해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이 있으신 분이 꽤 많았다"면서 "고려인 난민과 같이 어디에 마음 둘 곳이 없는 분들을 돕는 일에 조금이라도 일조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소련의 강제 이주로 인해 아픈 역사를 겪은 고려인들이 이번 전쟁으로 다시 한번 이런 고통을 받고 있어 그저 안타까운 마음이다"며 "고려인 동포분들께 최대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3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우크라이나 현지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이번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고려인들이 머물고 있는 '경기도 안산 땟골마을'과 '인천 함박마을'에도 의료지원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의료원은 2차 진료 및 시술 등이 필요한 피난민의 경우 고려대병원으로 전원하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7/25 10:25
  • "스마트 워치, 수면 무호흡증 진단 도와"

    "스마트 워치, 수면 무호흡증 진단 도와"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 워치(갤럭시 워치4)가 폐쇄성수면 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가장 흔한 수면 호흡 장애로, 우리나라 성인 남성 4.5%, 여성 3.2%이 겪는다. 수면무호흡증이 길어지면 수면이 부족해져 기억 장애, 판단력 저하, 우울감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 등과도 연관이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김동엽 교수, 삼성전자 MX사업부 공동 연구팀은 만 13세~44세 사이 환자 97명(남 74명, 여 23명)을 대상으로, '산소포화도 측정 정확도'를 검증하기 위해 수면 중 기존 손가락 맥박산소측정기의 산소포화도 측정값과 ‘갤럭시 워치4’가 어느 정도 정확한 지를 비교했다. 스마트 워치는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SM-R860, SM-R890모델)가 사용됐다. ‘갤럭시 워치4’는 기기 아랫쪽 손목 피부와 닿는 반사형 펄스 옥시미터 모듈을 탑재해 말초혈액의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다.연구팀은 두 기기를 통해 얻은 환자들의 산소포화도 값은 매우 유사했다고 밝혔다. 웨어러블 기기가 손목에 제대로 접촉되지 않아 산소포화도를 측정하지 못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두 기기 간의 평균 제곱근 오차값은 2.28% 로 미국식품의약국(FDA:3.5% 이하)와 국제표준화기구(ISO: 4% 이하)에서 요구하는 성능 기준을 만족했다. 평균 오차는 기존 맥박산소측정기 대비 평균 -0.16%로 정확도가 높았다. 또한 '갤럭시 워치 4'로 측정한 산소포화도가 감소하는 횟수를 계산하면 중등도 이상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유무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다. 민감도 90%, 정확도 80% 로 진단이 가능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25 10:08
  • [의학칼럼] 여름 휴가철… 여성 괴롭히는 만성 외음부질환 근본 치료법은?

    [의학칼럼] 여름 휴가철… 여성 괴롭히는 만성 외음부질환 근본 치료법은?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하지만, 요즘 들어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코로나 환자 수를 보면 맘 편히 휴가를 떠날 수도 없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여행 대신 그간에 자잘하게 불편했던 곳을 치료하는 등, 휴가를 자신의 건강에 투자하는 추세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성 성형이나 질 이완증 치료를 위한 레이저 시술 문의가 증가하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불편했던 곳을 휴가 시작 무렵 시술받고, 휴가 기간을 회복의 시간으로 활용하기 좋기 때문이다. 소음순 비대로 인한 만성외음질염, 요실금, 질이완증 등에 대해 남에게는 말하기 어렵지만 생활 속의 불편이 큰 대표적인 여성질환이라고 말했다. 소음순 비대로 인한 만성 외음질염은 소음순 성형, 출산 후 자궁 주변 근육의 회복이 원활하지 못해 소변이 새기 시작하는 요실금, 질 이완증은 이쁜이수술로 알려진 질 축소 성형 등의 여성성형을 이 시기에 받는 경우가 많다. 이밖에도 갱년기 여성을 괴롭히는 질환 중 하나가 질 건조증인데, 질 건조증은 노화에 따라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질 내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이다. 단순히 수분 부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려움과 화끈거리는 작열감이 동반되고, 질염, 요도염과 방광염이 쉽게 발생하며 성교통 위험도 높아지는 질환이다. 갱년기 질 건조증의 치료를 미루다가 통증이 심한 위축성 질염으로 악화되면, 소변 시 반복되는 통증과 함께 출혈까지 발생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따른다. 질 건조증의 치료는 여성호르몬 감소와 노화가 원인이므로 여성호르몬 검사를 통해 필요시 보충요법을 해주게 된다. 가벼운 요실금 증상은 회음 주변 근육을 강화해주는 케겔운동 또는 질 전용 레이저 치료만으로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고, 질 근육 이완이 심하거나 내부 돌기가 소실되는 등 증상이 심하다면 일명 이쁜이수술로 알려진 질 축소 성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술적 치료가 보다 근본적인 치료이고, 요실금 개선, 질염 예방, 자궁탈출증 예방 등 여성 건강 개선 및 부부생활 개선 등 다방면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지 않고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면, 질 이완증과 질 건조증 개선에 질 전용 레이저인 베스타(Vesta) 레이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베스타 레이저는 질 내부에 레이저를 360도로 조사해 콜라겐 및 점막 재생을 촉진함으로써 질 내부에 전반적인 탄력을 주는 치료법이다. 호르몬 보충 요법으로 질 건조증을 치료한 후에도 재발을 막으려면 질 내부 조직의 수분 및 탄력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야 하므로 질 전용 레이저의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질 이완증과 질 건조증은 출산 후 질 근육과 골반 근육이 손상된 경우 증상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고, 요실금도 연령에 비해 빨리 시작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근본 치료가 가능한 수술요법이 적합하다. (*이 칼럼은 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2022/07/25 10:04
  • WHO,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 선포… 우리나라는?

    WHO,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 선포…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다국가 발생 관련 국제보건규칙(IHR) 2차 비상 위원회 개최 결과에 따라, 23일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를 선포했다. WHO는 원숭이두창 험도를 유럽은 '높음', 유럽을 제외한 세계는 '중간'으로 평가했다.질병관리청은 국내·외 발생 상황과 WHO의 국제공중 보건위기상황 선포를 고려, 이번 주 중 위기상황 평가회의를 개최해 조치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우선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의 다부처 협력체계 및 전국 시·도에 설치된 지역 방역대책반을 통한 중앙·지자체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한다.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지연을 위해 발열기준 강화, 출입국자 대상 SNS·문자, 검역정보 사전 입력시스템(Q-code)을 활용한 입국 시 주의사항 안내,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 여행력을 의료기관 제공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지자체 17개 보건환경연구원에 원숭이두창 시약 배포 및 진단·검사 교육을 시행해 원숭이두창 진단·검사 체계를 지자체로 확대한다.3세대 두창백신 진네오스를 해외 제조사와 공급계약(5000명분, 1만도즈)되어 국내 도입할 예정이다. 원숭이두창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은 시·도 병원에 공급하여 환자 발생에 대비한다.질병청은 원숭이두창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숭이두창 발생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하는 국민은 현지에서 유증상자나 설치류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과 안전여행수칙을 지켜야 한다.귀국 후 3주 이내 발열, 오한, 수포성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동거인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주소지 담당 보건소로 신속하게 신고해 방역당국의 조치사항에 따라 안내받아야 한다. 의심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한편, 원숭이두창은 급성 발열 발진성 희귀질환으로 1958년 코펜하겐 국립혈청연구소가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했다. 1970년 DR콩고에서 첫 인간 감염사례 이후 중앙·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 대다수 사례는 DR콩고와 나이지리아에서 발생 보고됐다. 두창과 유사하나 중증도는 낮다.현재 유럽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는 가장 낮은 확진자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7/25 10:01
  • 생리 전 메스꺼움·짜증… '이 음식' 먹으면 완화

    생리 전 메스꺼움·짜증… '이 음식' 먹으면 완화

    지중해식 식단이 여성의 생리전증후군(PMS)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국내 학자에 의해 밝혀졌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채소, 생선, 통곡물, 올리브오일 등 섭취를 늘리고 과도한 붉은 육류 섭취를 제한하는 식단이다.​ 생리전증후군은 생리주기 중 황체기에 나타났다가, 생리 시작된 후 저절로 사라지는 통증, 메스꺼움, 짜증 등을 동반한 증상으로 가임기 여성에게 흔한 심리적·신체적 장애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팀은 2021년 9월 가임기 여성(20∼49세) 262명을 지중해식 식단 순응도(順應度)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한 뒤 그룹별 생리 전 증후군 발생 위험이 차이를 분석했다.  국내 가임기 여성 중 생리전증후군을 겪고 있는 비율은 3명 중 1명꼴인 34.7%였다. 또한 생리전증후군을 겪는 여성 그룹이 지중해 식단에 대한 순응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중해식 식단을 잘 따르지 않으면 생리전증후군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이 교수팀은 연구 참여 여성의 식품 섭취 패턴을, 전통적 식사 그룹(곡류와 생선이나 고기류 등의 동물성 단백질 식품, 채소류 등으로 골고루 식사하는 그룹), 고기와 술 섭취 그룹(붉은색 고기와 주류의 섭취가 많은 그룹), 빵이나 스낵류 섭취 그룹(주로 탄수화물 섭취 그룹)으로 분류해 그룹별 생리 전 증후군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  빵이나 스낵류 섭취 그룹이 생리전증후군을 겪을 위험은 전통적 식사 그룹보다 2.6배 높았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과 나트륨이 많이 든 스낵의 섭취는 혈중 마그네슘 수치를 낮출 수 있다"며 "생리전증후군을 앓는 여성의 혈중 마그네슘 수치가 낮았고, 마그네슘 보충 후 생리 전 증후군 증상이 완화됐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돼 있다"고 지적했다.생리전증후군은 많은 기존 연구에서 식사습관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중해식 식단에 풍부한 폴리페놀·불포화 지방 등이 생리 전 증후군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 교수는 "국내에서도 최근 생리전증후군을 호소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증상 완화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식단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양학계의 권위 있는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에 게재됐다. ​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25 09:58
  • 코로나 신규 확진 3만5883명… 위중증 144명·사망 17명

    코로나 신규 확진 3만5883명… 위중증 144명·사망 17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만5883명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924만7496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44명, 사망자는 1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890명(치명률 0.13%)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3만554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965명, 부산 1431명, 대구 1423명, 인천 1880명, 광주 1080명, 대전 1233명, 울산 702명, 세종 224명, 경기 1만876명, 강원 1058명, 충북 1241명, 충남 1382명, 전북 1200명, 전남 987명, 경북 1739명, 경남 1926명, 제주 1193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43명이다. 4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97명은 지역별로 인천 68명, 경북 32명, 경기 27명, 광주 26명, 경남 21명, 충남 19명, 대전, 충북 각 18명, 전북 16명, 제주 14명, 대구 9명, 세종, 강원 각 8명, 부산 6명, 전남 5명, 서울 2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86명, 아메리카 71명, 유럽 70명, 오세아니아 14명, 중국, 아프리카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25 09:43
  • [밀당365] 혈당 급상승 막는 ‘마법의 탄수화물’이 있다?

    [밀당365] 혈당 급상승 막는 ‘마법의 탄수화물’이 있다?

    밀당365에서 ‘저항성 전분’에 대해 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밥을 식혀 먹으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저항성 전분이 많아진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레터가 나가고 난 후, “밥을 식혔다가 다시 데우면 저항성 전분이 사라지나?”라는 문의가 많았습니다. 여기에 답이 될 만한 연구 결과가 한 건 발표됐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밥 식혔다가 다시 데워 드세요!2. 저항성 전분이 혈당 서서히 높입니다.한 김 식힌 밥 먹으면 혈당 덜 올라폴란드 포즈난의대 연구팀이 1형 당뇨병 환자 32명을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갓 지은 흰쌀밥과 차갑게(4도) 식혔다가 다시 데운 흰쌀밥을 각각 먹었는데요. 갓 지은 밥을 먹은 그룹은 식후혈당이 평균 70mg/dL 올라 198mg/dL가 됐고, 찬밥을 데워 먹은 그룹은 식후혈당이 평균 49mg/dL 올라 178mg/dL가 됐습니다. 식후 고혈당 상태는 갓 지은 밥을 먹으면 45분간 지속된 반면, 찬밥을 식혀 먹으면 35분만 지속됐습니다. 연구를 정리하자면, 갓 지은 따끈한 밥을 먹을 때보다 한 번 차게 식힌 밥을 데워 먹었을 때 혈당이 덜 오르고, 금세 떨어진 겁니다.식힌 밥 데워 먹어도 괜찮아갓 지은 쌀밥이 맛있는 이유는 탄수화물을 이루는 전분이 물, 열과 만나 말랑해진 덕분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랑해진 전분은 소화효소에 잘 반응해 소장에서 흡수가 아주 잘 됩니다. 밥의 영양(탄수화물)이 몸에 그대로 저장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몸속에 흡수된 탄수화물은 당으로 분해돼 혈액 속 당 수치를 올립니다. 갓 지은 따끈한 밥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쭉 오르는 이유입니다.이를 막으려면 쌀밥 속 탄수화물을 ‘저항성 전분’ 상태로 만들면 됩니다. 저항성 전분이란 소화 효소에 반응하지 않아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의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는 전분을 말합니다.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으니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습니다. 탄수화물보다 지방이 먼저 연소되게 해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며, 소화 과정이 길어 포만감도 오래 유지됩니다.위 연구에서 알 수 있듯 밥을 차갑게 식히면 저항성 전분이 생깁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저항성 전분은 한 번 생기면, 다시 열을 가해도 일반 전분으로 잘 변하지 않습니다.밥 식히려 냉동 보관하는 건 도움 안 돼밥을 ‘냉동’시켜야 저항성 전분이 생긴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러면 안 됩니다. 전분 분자들이 움직여서 뭉쳐져야 저항성 전분이 생성되는데, 전분 주변의 물이 순식간에 얼어버리면 전분이 움직이지 못하면서 저항성 전분이 생기지 않습니다. 섭씨 4도의 온도에서 최소 6시간 이상 보관하세요!밥 지을 때 올리브유 한두 스푼을애초에 조리법을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밥을 지을 때, 올리브유나 코코넛오일 등 식물성 기름을 첨가하면 저항성 전분이 두 배 가량 높아집니다. 쌀 한 컵 당 1~2티스푼만큼 넣으시면 됩니다.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에 따르면, 밥을 전기밥솥이 아닌 냄비나 솥으로 약한 불에 지었을 때, 저항성 전분 함량이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다만, 이렇게 해도 탄수화물 전체가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므로 과식은 금물입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7/25 08:40
  • "반복되는 소화 불량, 그리고 황달… 담도암 검사 받아야" [헬스조선 명의]

    "반복되는 소화 불량, 그리고 황달… 담도암 검사 받아야" [헬스조선 명의]

      담도암 5년 생존율은 꼴찌(췌장암)에서 2등이다. 10명 중 3명만 산다. 꼴찌가 아닌 탓인지 담도암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다.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에서 호발(好發)하는 암인데도 말이다. 증상이 잘 안 나타나기도 하고, 또 잘 몰라서 60%는 수술이 안 될 정도로 암이 진행됐을 때 처음 발견한다. 다행히 수술이 아니더라도 증상을 완화하는 다른 치료법들이 많이 개발됐다. 구체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에게 물어봤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25 07:30
  • 손아귀 힘 떨어진 노인, '이곳' 기능도 감소

    손아귀 힘 떨어진 노인, '이곳' 기능도 감소

    노인이 손아귀 힘이 떨어지면 신장 기능도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60세 이상 노인에서 신장 건강의 척도인 사구체 여과율(GFR)이 낮을수록 악력이 약해졌다.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최윤선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0세 이상 남녀 5165명을 대상으로 악력과 사구체 여과율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최 교수팀은 노인의 사구체 여과율 범위에 따라 4개 그룹(1그룹 분당 90㎖ 이상, 2그룹 60㎖ 이상 90㎖ 미만, 3그룹 45㎖ 이상 60㎖ 미만, 4그룹 45㎖ 미만)으로 분류했다. 노인의 악력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노인실태조사결과(남성 노인 평균 악력 31.1㎏, 여성 노인 19.1㎏)를 기준으로 평균 이하 악력 그룹과 평균 이상 악력 그룹으로 나눴다. 사구체 여과율은 신장이 1분 동안에 깨끗하게 걸러주는 혈액의 양이다. 정상 사구체 여과율은 분당 90~120㎖다. 신장 기능이 정상인 사람의 신장은 1분간 90∼120㎖의 혈액을 걸러서 깨끗하게 청소한다는 뜻이다. “신장 기능이 떨어졌다”는 말은 통상적으로 신장의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했다는 의미다. 이 연구에서 노인의 사구체 여과율이 낮을수록 손아귀 힘이 약했다. 4그룹의 악력은 남성 31㎏, 여성 17㎏으로, 1그룹(남 35㎏, 여 21㎏)보다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성에서 신장 기능이 감소할수록 악력 저하 가능성이 커졌다. 사구체 여과율이 가장 낮은 4그룹 여성이 평균 이하 악력 그룹에 속할 가능성은 1그룹 여성의 4배 이상이었다.   신장 기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하며 심혈관질환ㆍ고혈압ㆍ당뇨병 등 여러 만성 질환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노인의 만성 신부전은 근감소증 발생 위험을 높이고,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2022/07/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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