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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을 언제 주로 하는지에 따라 특정 암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흡연하는 사람은 폐암, 두경부암 위험이 더 높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의대 연구팀은 두 가지 연구를 진행했다. 첫째로 흡연하는 폐암 환자 4775명과 대조군 2835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기상 후 30분 이내, 31~60분 사이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60분 이후에 피우는 사람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각각 1.79배, 1.3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연구는 두경부암 환자 1055명과 대조군 79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분석 결과, 기상 후 30분 이내, 31~60분 사이에 흡연하는 사람은 60분 이후에 흡연한 사람보다 두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각각 1.59배, 1.42배 높았다.연구 저자 조슈아 무스카트 박사는 "기상 직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체내 니코틴을 포함한 다른 담배 독소가 더 많은 편"이라며 "일반적인 흡연자보다 담배에 더 중독됐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침 흡연은 고혈압 위험을 높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기상 후 30분 이내에 첫 흡연을 하는 그룹은 30분 뒤에 흡연하는 그룹보다 고혈압 발병 확률이 4.43배나 높았다. 아침에 일어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관이 좁아져 있다. 따라서 이때 담배를 피우면 혈관이 더 좁아지면서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게다가 아침에는 다른 시간보다 니코틴 등이 몸에 빠르고 깊게 흡수된다. 따라서 혈압 상승, 맥박 증가, 동맥경화 등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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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이란 무릎이나 허벅지, 종아리 근처의 뼈에 부착된 힘줄이나 근육이 뼈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통증을 말한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인데, 빠르면 4~5세부터도 통증이 시작된다. 그 때문에 성장기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 성장통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원인은 다른 데 있을 수도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형외과 곽윤해 교수와 함께 아이의 무릎 통증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밤에 유독 더 아픈 성장통, 심할 땐 진통제 도움성장통은 밤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아침이 되면 말끔하게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사라졌다가도 몇 주, 몇 달 뒤에도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고, 길게는 몇 년간 간헐적으로 통증이 이어지기도 한다.성장통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도 있는데, 성장통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며칠 휴식을 취하면 낫는다. 통증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있다. 통증이 있을 때 마사지나 찜질을 하거나 따뜻한 물에 목욕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통증이 가라앉는다. 통증이 심한 경우엔 약물의 도움을 받아도 괜찮다. 이부브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를 먹으면 된다.마사지해줘도 아프고 부종 있다면 다른 질병 의심해야성장기 아이라도 통증이 지나치게 오래간다면 성장통이 아닌 다른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통증 부위를 만지면 아이가 심하게 아파하거나, 통증 완화 마사지를 해줘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으며, 통증 부위에 미세한 부종이나 열감이 있다면 단순 성장통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아이가 무릎이 아픈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자기공명영상(MRI)에서 이상이 나올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무릎관절 앞부분에 있는 뼈(슬개골)와 허벅지 뼈(대퇴골) 사이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해 만성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엉덩이 관절병(고관절의 무혈성골괴사)인 경우도 있다. 어린아이의 경우 엉덩이 관절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엉덩이가 아니라 무릎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아이가 무릎이 아프다고 하고 걸음을 이상하게 걸으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엉덩이 관절을 점검해봐야 한다. 그 외에도 탈구나 골절 등으로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엑스선 검사와 MRI까지 찍어봤는데도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라면 운동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권장한다. 단,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 과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보존적 치료를 할 때는 무릎의 불편감을 유발하는 신체활동을 자제하고,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리는 자세 등도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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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을 적절하게 이용하면 다이어트가 조금 더 쉬워질 수 있다. 조명이 식욕과 대사 능력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건강식 선택하려면 실내 조명 밝은 식당 가야사람은 조명이 밝은 식당에서는 더 건강한 음식을 주문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조도가 낮은 레스토랑에서는 음식도 더 많이 먹는다. 실제로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 디페얀 비스와스(Dipayan Biswas) 교수팀은 식당의 조명이 메뉴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하기 위해, 레스토랑 4곳의 고객 160명을 밝은 자리와 어두운 자리에 나눠 앉도록 한 뒤 어떤 음식을 주문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밝은 자리에 앉은 사람은 생선구이, 채소 등 상대적으로 건강한 음식을, 어두운 자리에 앉은 사람은 기름에 튀긴 음식, 디저트 등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더 많이 주문했다. 음식도 어두운 자리에 앉은 사람이 밝은 자리에 앉은 사람보다 39% 더 많이 먹었다. 연구팀은 대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추가 실험을 4건 더 진행했고, 결과는 같았다. 연구팀은 "주변광 밝기가 인지능력과 주의력을 높여, 밝은 조명의 식당에서 건강식을 더 많이 고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잘 때는 조명 끄고, 아침엔 밝은 햇살 맞아야자기 전 책을 읽거나, 어둠이 무서워 조명을 켜놓고 자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밤에 조명을 켜두면 생체 리듬이 깨져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진다. 지방·단백질·당 대사가 잘 안돼 살이 찌기 쉽다. 영국 애버든대학 와이즈 교수는 "잠을 자야 할 밤에 조명을 켜면 생체 리듬이 깨져 수면 시간에 분비되는 멜라토닌이 안 나와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진다"며 "아침에 많이 나와야 하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도 불규칙해져, 코르티솔의 영향을 받는 렙틴 작용 시스템도 엉망이 된다"고 말했다. 렙틴은 식욕억제 호르몬으로, 렙틴이 제때 분비되지 않으면 음식을 계속 찾게 돼 살이 찌기 쉽다. 코르티솔과 렙틴이 적절하게 분비되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조절되지 않고, 혈압과 혈당도 올라가 당뇨병, 암 등 다른 질병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생체리듬을 유지하려면 늦어도 새벽 1시 이후에는 불을 모두 끄고 잠을 자야 한다. 조명이 필요하다면 백열등을 사용해 달빛 같은 느낌을 주거나, 희미한 불빛만 켜 두는 것이 좋다. 실제로 밤에 밝은 빛을 쬔 그룹과 희미한 빛을 쬔 그룹의 수면 신진 대사율을 비교했더니, 희미한 빛을 쬔 그룹이 신진대사를 더 잘 조절했다는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의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10분 정도 햇볕을 직접 쬐면 몸이 생체 리듬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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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 관리, 독소 분해, 담즙 생성, 면역력 향상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역할을 하는 간에 염증이 생기면 쉽게 피로해지고 구역질, 근육통, 미열 등이 발생한다.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전격성 간부전, 간암 등에 이를 위험도 있다. 특히 ‘만성 B형간염’의 경우 특별한 증상 없이 병이 진행돼 더욱 주의해야 한다.B형간염은 급성간염과 만성간염으로 분류된다. 급성 B형간염은 6개월 내에 회복되지만, 만성 B형간염은 6개월 이상 지속되고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 B형간염 바이러스는 수십 년 동안 아무런 증상을 유발하지 않고 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 만성 B형간염은 대부분 명확한 증상이 없이 조용히 진행된다. 염증을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간경변증은 물론, 간암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만성 B형간염은 검사 없이 증상만으로 진단할 수 없다. 혈액검사를 통해 B형간염 표면 항원 양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B형간염으로 진단되면 만성 B형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해 염증을 최소화하는 치료제를 사용한다. 아직까지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증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치료제는 없는 상태다. 일반적으로 과거 치료 경험이 없는 만성 B형간염 환자는 ▲엔테카비어 ▲테노포비어 ▲베시포비어 등과 같은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해 치료를 시작한다.만성 B형간염은 간경화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사전에 B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보유·노출 유무를 확인하고, 간 수치가 상승하거나 활동성 B형간염이 확인되면 이른 시기에 적극적으로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도록 한다. 만성 B형간염 환자가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을 함께 앓고 있으면 간암 위험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B형간염 바이러스는 보통 혈액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혈액에 노출되는 칫솔, 손톱깎이, 면도기 등은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가족 중 B형간염 환자가 있을 경우 이 같은 용품을 함께 사용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 금주·금연 역시 필수다. 음주는 간질환 발생·진행 속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간암 발생 확률이 훨씬 높다. 고지혈증·지방간 환자는 체중을 적절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윤빈 교수는 “간암은 100% 예방할 수 없으므로,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은 더욱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6개월마다 간암 표지자 검사, 간 초음파 검사 등을 받는 등 주기적으로 간암 감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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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는 혈당 조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러나 더운 여름철 부적절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폭염 속에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당뇨환자를 위한 운동법을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유산소 운동 꾸준히·고강도 장시간 운동은 피하기당뇨병 환자의 운동 목표는 혈당 낮추기다. 혈당도 낮추고 체중까지 감량하려면 유산소 운동이 제격이다. 유산소 운동 중에서도 다리의 큰 근육을 사용하는 걷기, 등산, 자전거타기, 줄넘기, 계단 오르기는 당뇨환자에게 더욱 좋다.바람직한 운동 빈도는 일주일에 3회 이상, 한 회당 30~60분이다. 운동 강도는 서서히 시작해 약간 힘들다고 느낄 정도까지 하는 게 좋다. 평소 운동량이 적다면 낮은 강도와 짧은 시간으로 시작해 점차 늘려가야 한다.체중 감량이 필요한 비만한 당뇨 환자의 경우, 중간 강도로 1시간 이상 운동하길 권장한다. 운동은 식후 1~2시간 이내에 하는 게 좋다. 식후 운동은 식사 후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예방하고, 운동 중 생길 수 있는 저혈당을 막아준다. 만일 인슐린 주사를 맞는 당뇨환자라면, 혈당 수치가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매일 비슷한 시간에 운동하는 게 좋다.저혈당은 더울 때 등산과 같은 장시간 운동을 할 때, 아침 공복이나 다음 식사 시간이 가까워진 상태에서 운동할 때도 발생할 수 있다. 저혈당이 오면 어지러움과 무력감, 비정상적인 식은땀, 구역질, 불안, 입과 손가락 저림 등의 증상이 생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사탕이나 주스 등 당분을 섭취해야 한다.어떤 상황이더라도 폭염이 이어지는 기간이나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 시간대(12시~17시)는 될 수 있으면 피해서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당뇨 합병증이 있다면, 고강도의 운동을 오랫동안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덥고 습한 날씨는 당뇨발 문제를 일으키고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만약 발가락 부위에 합병증 증상이 있으면 걷는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또한 신발은 너무 꽉 조이는 운동화보다는 통풍이 잘 되고 부드러운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여러 주의사항을 충분히 익혔더라도, 당뇨 환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해야 한다. 정창희 교수는 "당뇨 환자는 운동 계획을 세울 때 담당 의사와 상의해 운동 종류와 강도를 정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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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을 가거나 집에서 목욕을 할 때마다 ‘때’를 미는 사람들이 있다. 뜨거운 물에 몸을 불린 뒤 때수건 등을 이용해 몸 곳곳을 밀어주면 노폐물이 배출된 것처럼 개운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자주 때를 미는 습관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앞당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염, 건선 등을 앓고 있을 경우 증상이 악화될 위험도 있다.표피의 각질층, 땀, 피지가 공기 중 먼지와 만나 피부에 쌓이면 ‘때’가 생긴다. 적당한 강도로 때를 밀면 오래된 각질들을 제거할 수 있다.문제는 주기적으로 때를 미는 사람들은 대부분 강하게, 자주 때를 민다는 점이다. 때수건 등으로 피부를 강하게 문지르면 상피세포까지 제거된다. 피부의 습기를 유지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상피세포가 벗겨지면 수분과 탄력이 줄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질 수 있다. 각질층이 심하게 벗겨질 경우 손상된 피부가 복구되는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 피부염이 생길 위험도 있다. 피부염은 습진, 가려움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 이때 피부가 거칠고 지저분해 보여 다시 때를 밀면 계속해서 피부가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특히 아토피피부염, 지루피부염, 건성 등을 앓는 사람은 때를 밀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가 민감한 상태에서 자극을 가하면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높다. 건선, 백반증 환자가 때를 밀면 증상이 다른 부위까지 확대될 수도 있다. 노인, 당뇨병, 고혈압, 콩팥질환을 앓는 사람의 경우 때를 밀면 건성습진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각질층에 쌓인 먼지나 분비물은 가벼운 샤워만으로도 충분히 씻어낼 수 있다. 추가적으로 각질을 제거할 경우 각질 제거용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때를 꼭 밀어야 한다면 1년에 2~4회 정도만 밀도록 한다. 몸은 30분 정도만 불리고, 부드러운 천으로 피부 결에 따라 약하게 밀어낸다. 때타월 등으로 피부가 빨개질 때까지 세게 문지르거나 1~2주에 한 번씩 때를 미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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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창이다.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밤마저 고온다습할 때면 잠을 설치기 십상이다. 다음날이면 피곤하고, 졸리고, 머리 아프고, 무기력하다. 다양한 증상으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열대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얼음주머니를 머리 옆에 두거나, 차가운 수건을 발밑에 두면 열대야에도 효과적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우리가 열대야에 잠을 잘 수 없는 이유는 심부 체온이 평소보다 0.3~1도 정도 떨어져야 잠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뇌 등 신체 장기가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그러나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이용하면 1도 이상 체온이 떨어지곤 한다. 체온이 너무 떨어지면 몸은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심박수를 올리는 신체 활동을 하게 된다. 근육이 제대로 이완하지 못해, 깊은 잠을 자는 데 방해가 된다. 간혹 추위로 새벽에 깨기도 하는데, 체온은 한 번 떨어지면 올라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다시 잠들기 어려울 수도 있다. 게다가 냉방기기는 호흡기를 건조하게 만들어 각종 호흡기 질환에 취약하게 한다. 얼음주머니와 차가운 수건을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체온을 적당히 떨어뜨려 잠에 빠지도록 돕는다. 잠들고 나면 얼음은 녹고, 찬 수건은 냉기를 빼앗기면서 에어컨처럼 체온을 과도하게 떨어뜨리지 않는다. 꼭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사용하고 싶다면 타이머를 설정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게 한다.찬물로 샤워하는 것도 숙면을 방해한다. 갑자기 찬물이 몸에 닿으면 중추신경을 자극해 각성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피부 혈관이 일시적으로 수축했다가 확장돼 체온이 오히려 상승하기 때문이다. 열대야에는 오히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야 잠에 더 빨리 들 수 있다. 체온을 급격하게 올리는 고강도 운동도 잠자기 2시간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간혹,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음주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최악의 방법이다. 알코올 덕분에 잠에 쉽게 든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일시적이며 오히려 알코올 분해 과정 중 중추신경이 자극돼 깊게 잠들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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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운동 후엔 찬물이 절실하다. 더운 날씨에 땀으로 인한 수분 배출이 증가해서 갈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 때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면 소화 불량, 근육 피로 해소 지연, 두통 등을 겪을 수 있다.◇위장 기능 저하운동 직후에는 위장 기능이 떨어진다. 혈액이 근육에 주로 전달돼 위나 장 같은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액량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위장의 연동운동이나 소화액 분비가 느려진다. 이때 찬물을 마시면 위장이 물의 온도를 체온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고, 이 과정에서 소화 과정에 투입되는 에너지가 줄어든다.◇근육 피로 해소 지연근육의 피로 해소 속도도 느려질 수 있다. 운동 후에는 근육에 쌓인 대사산물이 빨리 배출돼야 피로가 풀린다. 그런데 차가운 물을 마시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대사산물이 혈액으로 원활히 배출되지 못한다. 찬물을 마시면 호흡을 관장하는 근육도 일시적으로 경직되는데 이로 인해 체내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 속도가 늦춰져 근육의 피로 해소가 지연될 수도 있다. 같은 원리로 운동 직후 찬물 샤워를 하는 것도 좋지 않다.◇두통운동 후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 속의 염분 농도가 평소보다 낮아진다. 체내 전해질 농도도 달라져서 이를 원래대로 만들 때까지 삼투압 현상이 지속된다. 체내 세포가 압력차를 견디지 못하고 붓거나 터지기도 한다. 찬 물이라면 혈관을 수축시켜 두통에 의한 현기증, 구토, 근육경련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심하면 호흡곤란, 폐부종, 뇌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다.◇미지근한 물 300ml가 적당운동 후에는 미지근한 물을 300ml 마시는 게 적당하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물 대신 전해질 음료를 마시는 게 낫다. 땀으로 나트륨 등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맹물을 마시면 체내 전해질 비율이 더 불균형해져 어지러움, 구토 등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운동으로 체중의 2%에 해당하는 땀을 흘린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했더니, 물보다 전해질 음료를 마셨을 때 근육 경련이 덜 생겼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의학저널 스포츠의학지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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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은 피부를 늙게 만들 뿐만 아니라 색소 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 노출은 피부의 콜라겐 분해를 촉진해 주름을 만들고,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세포를 자극하여 기미 등의 색소 질환을 악화시킨다. 젊은 시절 야외에서 일을 많이 한 고령의 어르신 얼굴에 자글자글한 주름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검버섯 혹은 흑자 등이 가득함을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세포 돌연변이 유발해 피부암 위험성도 증가주름, 검버섯만 생기면 건강 측면에서는 다행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만성적인 자외선 노출은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과 같은 피부암의 위험성을 높인다.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는 “자외선 노출이 피부 각질형성세포의 돌연변이를 유발하여 피부암이 발생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기 때문"이라며 "간혹 비타민 D의 합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햇빛에 노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라도 피부암이 잘 발생하는 부위인 얼굴을 제외한 팔과 다리를 햇빛에 노출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차단제 종류 상관없이 자외선 A, B 모두 차단하는 제품 골라야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지수인 SPF는 자외선 B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PA는 자외선 A에 대한 차단 지수이며 그 정도에 따라 +/++/+++ 로 표시된다. 일상적인 야외활동을 할 때는 SPF 30~50, PA ++~+++를 고르고 해수욕장 등 자외선이 강한 지역에서는 SPF 50 이상, PA +++ 이상인 제품을 골라야 한다. 민감성 피부의 경우는 SPF 20을 권한다.◇SPF 높은것 보다 충분히·자주 덧발라야 효과적SPF15는 94%, SPF30은 97%, SPF50는 98%의 차단율을 보인다. 차단율만 보면 SPF50을 바르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한 번 바른 차단제는 땀 등의 영향으로 조금씩 씻겨나가므로, SPF가 높은 것을 선택하더라도 양을 충분히 도포하고 자주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는 외출 30분 전에 미리 도포하고 2~3시간마다 충분한 양을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권장량의 반인 1.0mg/cm2의 양을 2번에 걸쳐서 도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민감성·건성·지성 피부 등 타입별로 차단제 종류 다르게 선택△민감성 피부의 경우에는 가급적 화학적 차단제가 들어있지 않은 물리적 차단제, 저자극 제품, 무향, 무알레르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성피부는 크림타입의 자외선차단제가 좋고 보습력이 뛰어난 워터프루프 타입이 더 좋으며, △지성피부는 유분기가 적은 에센스나 로션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좋다. △화학적 자외선차단제는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화학적 및 물리적 차단제제가 적절히 혼합되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제형 선택, 부위·용도 생각해 선택해야자외선 차단제는 바를 곳에 고르게 펴 바르기 쉽고 바른 뒤 물에 씻기거나 흘러내리지 않으며 피부표면에만 남아있는 것이 이상적이다. 얼마나 넓은 부위에 바를 것인지, 주름 모발 등으로 인해 어느 정도 고르게 발라질 것인지, 땀이나 물로 인해 쉽게 씻기지는 않는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땀에 너무 쉽게 지워지는 수용성 타입보다는 크림형태가 더 좋으며 발림성을 좋게 하기 위해 크림이나 오일과 함께 섞어서 바르면 차단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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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의 체온 조절 기능은 약해지고, 몸에 생긴 문제를 인지하는 능력도 약해진다. 그러다 보니 노인은 온열질환을 인식하지 못해 탈수로 인한 심각한 건강문제를 겪을 확률이 높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의 도움을 받아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탈수 증상을 알아보자.◇식욕저하·무력감, 탈수 의심해야실내 온도 자체가 높으면, 우리 몸은 가만히 실내에 앉아 있어도 계속 땀을 흘린다. 이때 충분한 수분공급과 영양보충이 따라 주지 않으면 전체적인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호흡과 땀을 통해 수분은 계속 배출되기 때문에 노인은 조금만 움직이거나 걸어도 탈수증상이 쉽게 온다.노인의 대표적인 탈수증상은 무기력감과 이로 인한 식욕감소이다. 탈수 증상이 생기면 평소 하던 일상의 움직임이 힘들게 느껴지고, 무력감이 느껴진다. 밥맛도 없어진다. 식욕이 저하되면 국이나 야채를 통해 염분과 수분섭취가 충분히 되지 않아 탈수가 생긴다.소변량도 현저히 줄어든다. 평소보다 화장실을 덜 간다면 탈수를 의심해봐야 한다. 밤에 깊은 잠이 안 오고, 피곤이 쌓이면서 무력감은 더해진다. 이 같은 악순환이 계속되면 체력은 계속 떨어져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수시로 물 마시고 운동은 저녁에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병을 늘 들고 다니며 수시로 충분히 수분섭취를 하는 게 중요하다. 폭염일 때 야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15~20분마다 한 컵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한다. 이온음료는 전해질은 적고 당분만 많이 섭취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고, 탈수를 유발하는 알코올이나 카페인 섭취는 멀리해야 한다.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만일 야외활동을 하고 싶다면 더운 날씨에는 운동량을 줄이고, 선선한 저녁이나 아침을 이용해 간단한 산책 정도만 하는 게 좋다. 체감 온도가 최고조에 달하는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 이 시간대에 비닐하우스 안에서 하는 작업은 특히 위험하니 절대 하면 안 된다.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가벼운 옷을 입어 자외선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물병은 항상 가지고 다니며 물을 자주 마시고,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야외활동 중에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 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는 경우에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셔야 한다.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는 햇볕을 가리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를 해야 한다. 선풍기는 창문 쪽으로 돌려 환기를 유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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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키보드, 마우스, 핸드폰 등을 하면서 손목을 혹사한다. 간혹 손목 신경, 혈관, 인대 통로에 문제가 생겨 손가락이 저리거나 마비되는 손목터널증후군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예방하려면 손목에 있는 근육을 잘 단련해주는 것이 좋다.◇전완근 단련엔 리스크컬대표적인 손목 근육 운동으로 덤벨을 잡고 손목을 까딱 움직여주는 리스크컬(Wrist Curl)이 있다. 팔꿈치에서 팔목 사이에 있는 근육인 전완근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전완근은 ▲손을 펴고 쥐고 ▲손목을 움직여 손을 올리고 내리고 ▲팔꿈치를 움직여 팔을 들고 내리는 동작 모두에 사용되는 근육으로, 제대로 단련하지 않아 힘이 없으면 이 모든 동작을 수행하기 어렵다. 리스크컬은 손등이 위로 가게 잡는 오버핸드 그립, 아래로 가게 잡는 언더핸드 그립으로 나뉜다. 두 동작 모두 팔꿈치에서 팔목 사이에 있는 근육인 전완근을 단련할 수 있는데, 오버핸드로 잡으면 전완근 바깥쪽, 언더핸드로 잡으면 전완근 안쪽 근육이 자극된다.◇부상 위험 커, 저중량으로 들어야리스크컬 동작을 할 때는 반드시 가볍게 시작해 점점 중량을 늘려가야 한다. 손목은 다른 뼈에 비해 매우 약하고, 상대적으로 얇아 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10~15회 정도를 크게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무게로 시작한다. 운동을 할 땐, 팔꿈치가 몸통보다 앞으로 나가지 않게 주의하고,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 적은 무게로도 반동을 사용하거나, 운동이 힘들다면 덤벨이나 평바보단 손목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설계된 이지(EZ)바를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손목이 약하다면 움직이는 범위를 좁게 하거나, 움직이지 말고 손목을 일자로 한 후 버티는 운동을 하는 것이 낫다.◇운동 방법1. (리스크컬 오버핸드 그립) 손등이 위로 가게 덤벨이나 바벨을 잡고 양손을 가까이 모은다. 바벨은 어깨너비로 벌려 잡아, 진행한다.(리스크컬 언더핸드 그립) 손등이 아래로 가게 덤벨이나 바벨을 잡고 양손을 가까이 모은다. 바벨은 어깨너비보다 좁게 잡는다.2. 두 다리를 벌려 벤치에 걸터앉아 전완이 벤치 위에 놓이도록 한다.3. 손목과 손은 벤치 끝에서 벗어나도록 하고, 팔꿈치 사이와 손목 사이 간격은 같도록 맞춘다.4. 무릎으로 팔꿈치를 안으로 당겨 모아 고정한다.5. 손목을 아래로 젖혀 덤벨이나 바벨을 바닥 쪽으로 내린다.6. 덤벨이나 바벨을 더 이상 내릴 수 없을 때, 손가락을 살짝 펴 덤벨이나 바벨이 손바닥으로부터 굴러 내려가도록 한다.7. 덤벨이나 바벨을 다시 위로 감아올려 손안에 들어오게 한 뒤, 전완근을 수축시키며 덤벨이나 바벨을 최대한 높이 올린다. 이때 전완이 벤치에서 떨어지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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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이면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등을 많이 먹게 된다. 차가운 식품을 먹으면서 잠시나마 열을 식히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 같은 식품에는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있어 주의해야 한다. 액상과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과 함께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다. 설탕보다 저렴해 여러 가공식품을 제조할 때 설탕 대신 사용되곤 한다. 콜라, 캔커피, 아이스크림, 케첩, 사탕, 잼 등이 대표적이다. 과일에는 과당과 식이섬유가 함께 들어있어 과당이 천천히 흡수되지만, 액상과당은 식이섬유가 없어 천연 과당보다 훨씬 빠르게 흡수되면서 혈당을 높인다. 같은 양을 먹어도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체내 흡수가 빠르다. 설탕은 과당과 포도당이 결합돼 있지만, 액상과당은 과당과 포도당이 분리돼 있기 때문이다.액상과당이 많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이나 음료는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먹는 순간 잠시 시원할 수는 있어도, 혈액 속 농도가 올라가면 오히려 갈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갈증 해소가 목적이라면 물이나 과일 등을 먹는 것이 좋다.과도한 액상과당 섭취는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된다. 비만·당뇨병은 물론, 지방간 위험도 높아진다. 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분해된 과당이 지방산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또한 액상과당은 혈액 속 단백질 성분과 붙어 최종당화산물을 만들어낸다. 최종당화산물이 혈액 속 염증 물질을 만들면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건강을 위해서는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등과 같은 가공식품 섭취 자체를 줄이는 게 좋다. 액상과당 섭취량을 조절하고 싶어도 제품에 함량이 표기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이미 가공식품을 즐겨 먹는다면 의식하지 못한 채 여러 음식을 통해 액상과당을 적정량 이상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품을 구매할 때 액상과당 함유 여부가 궁금하다면 ‘액상과당’ 또는 ‘고과당콘시럽’, ‘옥수수시럽’ 등과 같은 표기가 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