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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이후 '집순이'된 대학생… 식생활도 바뀌어

    코로나 이후 '집순이'된 대학생… 식생활도 바뀌어

    코로나19 유행 이후 외식을 거의 하지 않는(월 1회 미만) 대학생의 비율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채소를 하루 1회 이상 섭취하는 비율은 오히려 줄었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천대 교육대학원 계승희 교수팀이 2021년 9∼10월 대학생 27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COVID-19로 인한 대학생의 건강행태 및 식생활 변화)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코로나19 유행 도중 대학생의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밥 빈도가 잦아졌고, 외식·음주·채소 섭취 횟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외식을 거의 하지 않는(월 1회 미만) 대학생의 비율은 코로나 이전 8.9%에서 코로나 유행 이후 21.9%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주(週) 4∼6회 외식한다’는 응답률은 15.2%에서 11.5%로 감소했다.간식을 ‘하루 1회 이상 즐긴다’는 응답률은 코로나 유행 이전 45.5%에서, 코로나 유행 동안 47.7%로 약간 늘었다.계 교수팀은 논문에서 “미국 대도시 거주 소비자 861명 대상 연구에서도(2021년) 코로나로 인해 변한 바람직하지 않은 식습관 중 하나로 간식 섭취 증가가 꼽혔다”며 “이는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우울감 대처를 위해 간식에 의존했거나 외부 활동이 줄면서 TV ·영상 시청 등 좌식 생활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고 지적했다.‘채소를 하루 1회 이상 섭취한다’는 응답률은 코로나 이전엔 30.4%였으나 유행 동안엔 23.7%로 감소했다.코로나19 유행 이후 대학생의 배달음식·테이크아웃·간편식의 이용 빈도가 증가했다. 식품구매 장소로 대형마트 이용률은 줄고, 온라인 쇼핑·배달 앱 이용률은 늘어났다. 배달음식 주문 횟수는 코로나 유행 동안 대학생 3명 중 2명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배달음식 섭취 빈도는 주 1∼3회란 응답률이 61.9%로 가장 높았다. 배달음식 이용 시 주로 이용하는 메뉴론 분식이 33.3%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한식(29.6%)·양식(17.4%)·중식(14.1%)·일식(5.6%) 순이었다. 남자 대학생은 한식(29.3%), 여자 대학생은 분식(30.1%)을 가장 많이 주문했다.계 교수팀은 논문에서 “배달음식은 음식점의 조리 환경을 직접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정확한 식재료나 위생 상태를 알 수 없다”며 “배달 과정에서 2차 오염 등 위생상·안전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배달음식은 치킨·떡볶이·피자·짜장면·튀김 등 고열량·고지방 식품이 많아 자주 섭취하면 체중 증가·영양 불균형도 부를 수 있다.한편 성인이 된 대학생은 부모나 보호자의 보호에서 벗어나면서 식생활 통제에서도 자유로워진다. 잦은 결식·외식·과식·불규칙한 식사 등의 식생활 문제가 일어나기 쉬운 시기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8/01 07:00
  • '이때' 담배 피우는 사람… 폐암 더 잘 걸려

    '이때' 담배 피우는 사람… 폐암 더 잘 걸려

    흡연을 언제 주로 하는지에 따라 특정 암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흡연하는 사람은 폐암, 두경부암 위험이 더 높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의대 연구팀은 두 가지 연구를 진행했다. 첫째로 흡연하는 폐암 환자 4775명과 대조군 2835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기상 후 30분 이내, 31~60분 사이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60분 이후에 피우는 사람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각각 1.79배, 1.3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연구는 두경부암 환자 1055명과 대조군 79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분석 결과, 기상 후 30분 이내, 31~60분 사이에 흡연하는 사람은 60분 이후에 흡연한 사람보다 두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각각 1.59배, 1.42배 높았다.연구 저자 조슈아 무스카트 박사는 "기상 직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체내 니코틴을 포함한 다른 담배 독소가 더 많은 편"이라며 "일반적인 흡연자보다 담배에 더 중독됐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침 흡연은 고혈압 위험을 높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기상 후 30분 이내에 첫 흡연을 하는 그룹은 30분 뒤에 흡연하는 그룹보다 고혈압 발병 확률이 4.43배나 높았다. 아침에 일어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관이 좁아져 있다. 따라서 이때 담배를 피우면 혈관이 더 좁아지면서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게다가 아침에는 다른 시간보다 니코틴 등이 몸에 빠르고 깊게 흡수된다. 따라서 혈압 상승, 맥박 증가, 동맥경화 등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1 06:30
  • 무릎 자꾸 아픈 아이, 무조건 성장통?

    무릎 자꾸 아픈 아이, 무조건 성장통?

    성장통이란 무릎이나 허벅지, 종아리 근처의 뼈에 부착된 힘줄이나 근육이 뼈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통증을 말한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인데, 빠르면 4~5세부터도 통증이 시작된다. 그 때문에 성장기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 성장통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원인은 다른 데 있을 수도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형외과 곽윤해 교수와 함께 아이의 무릎 통증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밤에 유독 더 아픈 성장통, 심할 땐 진통제 도움성장통은 밤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아침이 되면 말끔하게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사라졌다가도 몇 주, 몇 달 뒤에도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고, 길게는 몇 년간 간헐적으로 통증이 이어지기도 한다.성장통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도 있는데, 성장통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며칠 휴식을 취하면 낫는다. 통증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있다. 통증이 있을 때 마사지나 찜질을 하거나 따뜻한 물에 목욕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통증이 가라앉는다. 통증이 심한 경우엔 약물의 도움을 받아도 괜찮다. 이부브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를 먹으면 된다.마사지해줘도 아프고 부종 있다면 다른 질병 의심해야성장기 아이라도 통증이 지나치게 오래간다면 성장통이 아닌 다른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통증 부위를 만지면 아이가 심하게 아파하거나, 통증 완화 마사지를 해줘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으며, 통증 부위에 미세한 부종이나 열감이 있다면 단순 성장통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아이가 무릎이 아픈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자기공명영상(MRI)에서 이상이 나올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무릎관절 앞부분에 있는 뼈(슬개골)와 허벅지 뼈(대퇴골) 사이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해 만성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엉덩이 관절병(고관절의 무혈성골괴사)인 경우도 있다. 어린아이의 경우 엉덩이 관절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엉덩이가 아니라 무릎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아이가 무릎이 아프다고 하고 걸음을 이상하게 걸으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엉덩이 관절을 점검해봐야 한다. 그 외에도 탈구나 골절 등으로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엑스선 검사와 MRI까지 찍어봤는데도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라면 운동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권장한다. 단,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 과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보존적 치료를 할 때는 무릎의 불편감을 유발하는 신체활동을 자제하고,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리는 자세 등도 피하는 게 좋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8/01 06:00
  • 다이어트 돕는 조명 따로 있다?

    다이어트 돕는 조명 따로 있다?

    조명을 적절하게 이용하면 다이어트가 조금 더 쉬워질 수 있다. 조명이 식욕과 대사 능력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건강식 선택하려면 실내 조명 밝은 식당 가야사람은 조명이 밝은 식당에서는 더 건강한 음식을 주문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조도가 낮은 레스토랑에서는 음식도 더 많이 먹는다. 실제로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 디페얀 비스와스(Dipayan Biswas) 교수팀은 식당의 조명이 메뉴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하기 위해, 레스토랑 4곳의 고객 160명을 밝은 자리와 어두운 자리에 나눠 앉도록 한 뒤 어떤 음식을 주문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밝은 자리에 앉은 사람은 생선구이, 채소 등 상대적으로 건강한 음식을, 어두운 자리에 앉은 사람은 기름에 튀긴 음식, 디저트 등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더 많이 주문했다. 음식도 어두운 자리에 앉은 사람이 밝은 자리에 앉은 사람보다 39% 더 많이 먹었다. 연구팀은 대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추가 실험을 4건 더 진행했고, 결과는 같았다. 연구팀은 "주변광 밝기가 인지능력과 주의력을 높여, 밝은 조명의 식당에서 건강식을 더 많이 고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잘 때는 조명 끄고, 아침엔 밝은 햇살 맞아야자기 전 책을 읽거나, 어둠이 무서워 조명을 켜놓고 자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밤에 조명을 켜두면 생체 리듬이 깨져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진다. 지방·단백질·당 대사가 잘 안돼 살이 찌기 쉽다. 영국 애버든대학 와이즈 교수는 "잠을 자야 할 밤에 조명을 켜면 생체 리듬이 깨져 수면 시간에 분비되는 멜라토닌이 안 나와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진다"며 "아침에 많이 나와야 하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도 불규칙해져, 코르티솔의 영향을 받는 렙틴 작용 시스템도 엉망이 된다"고 말했다. 렙틴은 식욕억제 호르몬으로, 렙틴이 제때 분비되지 않으면 음식을 계속 찾게 돼 살이 찌기 쉽다. 코르티솔과 렙틴이 적절하게 분비되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조절되지 않고, 혈압과 혈당도 올라가 당뇨병, 암 등 다른 질병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생체리듬을 유지하려면 늦어도 새벽 1시 이후에는 불을 모두 끄고 잠을 자야 한다. 조명이 필요하다면 백열등을 사용해 달빛 같은 느낌을 주거나, 희미한 불빛만 켜 두는 것이 좋다. 실제로 밤에 밝은 빛을 쬔 그룹과 희미한 빛을 쬔 그룹의 수면 신진 대사율을 비교했더니, 희미한 빛을 쬔 그룹이 신진대사를 더 잘 조절했다는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의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10분 정도 햇볕을 직접 쬐면 몸이 생체 리듬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01 05:00
  • 혀로 '건강' 확인 가능… 색깔 하얗다면?

    혀로 '건강' 확인 가능… 색깔 하얗다면?

    한의학에서는 몸 상태 진단을 위해 '혀' 색깔, 모양 등을 확인하고 한다. 이를 '설진(舌診)​'이라고 하는데, 주로 설질과 설태를 관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설질은 혀의 앞쪽 3분의 2 부위, 설태는 혀 위에 이끼처럼 나타나는 얇은 물질이다. 혀 상태별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본다.◇혀 색깔 하얗다면 기력 떨어진 상태몸이 건강하다면 설질은 주로 엷은 붉은색을 띈다. 이와 달리 설질 색이 과도하게 붉어졌다면 세균 감염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몸에 열이 많아진 것을 말한다. 이때는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쉬어줘야 한다. 반대로 설질이 과도하게 하얘졌다면 기운이 없거나 몸이 찬 상태다. 이때는 보양식 섭취로 기운을 보강해주고 율무차, 매실차 등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설태는 혀 전체의 30~60%를 차지하는 게 정상이다. 이보다 적거나 많으면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다. 몸속 수분을 유지해주는 진액이 줄었을 때 설태가 줄어든다. 반대로 설태가 너무 많이 쌓여있으면 대사기능이 약해졌거나, 습담(병으로 인해 변질된 진액이 몸속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어 생긴 가래)이 쌓였을 가능성이 크다. ◇혀 두꺼워졌다면 수분 부족하다는 뜻혀가 평소보다 두꺼워진 것도 병의 신호일 수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김진성 교수는 "평소보다 혀가 두꺼워졌다면 대사 능력이 떨어진 것"이라며 "체내 대사 기능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손발이 붓듯 혀도 붓는다"고 말했다. 이때는 혀에 치아 자국이 남는 치흔이 잘 나타난다. 치흔이 생기면 순환기나 신장, 간장 등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를 통해 살펴봐야 한다.한편, 혀 위에 흰색 그물 모양이 보이면 구강편평태선일 수 있다. 구강편평태선은 치료하지 않으면 암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구강편평태선이 생기면 스테로이드나 사이클로스포린 같은 면역억제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한의학김주성 헬스조선 인턴기자2022/07/31 23:00
  • 증상도 없이 간암까지 가는 '이 질환'… 예방법은?

    증상도 없이 간암까지 가는 '이 질환'… 예방법은?

    간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 관리, 독소 분해, 담즙 생성, 면역력 향상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역할을 하는 간에 염증이 생기면 쉽게 피로해지고 구역질, 근육통, 미열 등이 발생한다.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전격성 간부전, 간암 등에 이를 위험도 있다. 특히 ‘만성 B형간염’의 경우 특별한 증상 없이 병이 진행돼 더욱 주의해야 한다.B형간염은 급성간염과 만성간염으로 분류된다. 급성 B형간염​은 6개월 내에 회복되지만, 만성 B형간염​은 6개월 이상 지속되고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 B형간염 바이러스는 수십 년 동안 아무런 증상을 유발하지 않고 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 만성 B형간염은 대부분 명확한 증상이 없이 조용히 진행된다. 염증을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간경변증은 물론, 간암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만성 B형간염은 검사 없이 증상만으로 진단할 수 없다. 혈액검사를 통해 B형간염 표면 항원 양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B형간염으로 진단되면 만성 B형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해 염증을 최소화하는 치료제를 사용한다. 아직까지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증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치료제는 없는 상태다. 일반적으로 과거 치료 경험이 없는 만성 B형간염 환자는 ▲엔테카비어 ▲테노포비어 ▲베시포비어 등과 같은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해 치료를 시작한다.만성 B형간염은 간경화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사전에 B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보유·노출 유무를 확인하고, 간 수치가 상승하거나 활동성 B형간염이 확인되면 이른 시기에 적극적으로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도록 한다. 만성 B형간염 환자가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을 함께 앓고 있으면 간암 위험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B형간염 바이러스는 보통 혈액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혈액에 노출되는 칫솔, 손톱깎이, 면도기 등은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가족 중 B형간염 환자가 있을 경우 이 같은 용품을 함께 사용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 금주·금연 역시 필수다. 음주는 간질환 발생·진행 속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간암 발생 확률이 훨씬 높다. 고지혈증·지방간 환자는 체중을 적절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윤빈 교수는 “간암은 100% 예방할 수 없으므로,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은 더욱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6개월마다 간암 표지자 검사, 간 초음파 검사 등을 받는 등 주기적으로 간암 감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7/31 22:00
  • 잇몸 '블랙트라이앵글'… 가볍게 보지마세요

    잇몸 '블랙트라이앵글'… 가볍게 보지마세요

    나이가 들면 치아를 잡아주는 잇몸의 탄력이 줄어 치아가 벌어질 수 있다.흔히 생기는 잇몸 염증으로 잇몸 뼈가 줄어드는 것도 원인이다. 보통 40대를 기점으로 치아가 벌어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 치아가 벌어지면 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음식물이 끼어 충치나 잇몸질환이 발생하는 2차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초기에 관리해야 한다.잇몸 양이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는 지표가 있는데, 바로 잇몸의 빈 공간인 '블랙트라이앵글'<사진>이다. 약간의 블랙트라이앵글이 보인다면 꼼꼼한 칫솔질과 잇몸 관리를 철처히 해야 한다.먼저 잇몸 염증을 주의해야 한다. 치태나 치석에 의해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면 잇몸이 퇴축되면서 블랙트라이앵글이 만들어질 수 있다. 젊을 때보다 치아가 길어 보이는 것도 잇몸 염증으로 잇몸이 뿌리 쪽으로 올라가면서 치아의 치경부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가벼운 양치질에도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시리고 붓는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특히 흡연은 블랙트라이앵글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흡연은 잇몸 건강을 악화시켜 치아를 지지하지 못하게 한다. 또한 치아를 깨끗하게 닦는다며 너무 힘을 주어 뿌리 부위를 세게 문지르는 잘못된 습관도 잇몸을 상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충치 치료를 한 후 치아를 씌운 크라운이나 보철물이 치아와 맞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 보철물과 치아 사이의 빈틈이 생기면 그 사이에서 세균이 번식해 잇몸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한편, 스케일링 후에 블랙트라이앵글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없던 블랙트라이앵글이 생긴 것이 아니라 치석을 제거하면서 감춰졌던 블랙트라이앵글이 드러난 것이다. 치석은 아래 앞니의 안쪽에 붙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치석이 자리잡은 공간은 점점 커지면서 그 부위의 잇몸을 밀어내버리고 서서히 없어진 잇몸은 치석을 제거해도 원래 모양대로 다시 차오르는 경우가 드물다. 심미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도 블랙트라이앵글이 크게 생긴 치아 사이는 음식물이 쉽게 끼게 되고, 치아의 뿌리가 드러나게 되면 이 부위는 찬물이나 짠 음식에 시리거나 충치에도 매우 약해지게 되므로 블랙트라이앵글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치과에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틈을 메우는 수복 치료를 받는 것이 구강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치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7/31 20:00
  • 당뇨 환자의 여름 운동은 이래야 한다

    당뇨 환자의 여름 운동은 이래야 한다

    당뇨 환자는 혈당 조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러나 더운 여름철 부적절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폭염 속에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당뇨환자를 위한 운동법을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유산소 운동 꾸준히·고강도 장시간 운동은 피하기당뇨병 환자의 운동 목표는 혈당 낮추기다. 혈당도 낮추고 체중까지 감량하려면 유산소 운동이 제격이다. 유산소 운동 중에서도 다리의 큰 근육을 사용하는 걷기, 등산, 자전거타기, 줄넘기, 계단 오르기는 당뇨환자에게 더욱 좋다.바람직한 운동 빈도는 일주일에 3회 이상, 한 회당 30~60분이다. 운동 강도는 서서히 시작해 약간 힘들다고 느낄 정도까지 하는 게 좋다. 평소 운동량이 적다면 낮은 강도와 짧은 시간으로 시작해 점차 늘려가야 한다.체중 감량이 필요한 비만한 당뇨 환자의 경우, 중간 강도로 1시간 이상 운동하길 권장한다. 운동은 식후 1~2시간 이내에 하는 게 좋다. 식후 운동은 식사 후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예방하고, 운동 중 생길 수 있는 저혈당을 막아준다. 만일 인슐린 주사를 맞는 당뇨환자라면, 혈당 수치가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매일 비슷한 시간에 운동하는 게 좋다.저혈당은 더울 때 등산과 같은 장시간 운동을 할 때, 아침 공복이나 다음 식사 시간이 가까워진 상태에서 운동할 때도 발생할 수 있다. 저혈당이 오면 어지러움과 무력감, 비정상적인 식은땀, 구역질, 불안, 입과 손가락 저림 등의 증상이 생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사탕이나 주스 등 당분을 섭취해야 한다.어떤 상황이더라도 폭염이 이어지는 기간이나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 시간대(12시~17시)는 될 수 있으면 피해서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당뇨 합병증이 있다면, 고강도의 운동을 오랫동안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덥고 습한 날씨는 당뇨발 문제를 일으키고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만약 발가락 부위에 합병증 증상이 있으면 걷는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또한 신발은 너무 꽉 조이는 운동화보다는 통풍이 잘 되고 부드러운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여러 주의사항을 충분히 익혔더라도, 당뇨 환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해야 한다. 정창희 교수는 "당뇨 환자는 운동 계획을 세울 때 담당 의사와 상의해 운동 종류와 강도를 정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7/31 18:00
  • 맨날 먹는 '이 음식'… 두통 유발한다고?

    맨날 먹는 '이 음식'… 두통 유발한다고?

    두통은 보통 스트레스를 받거나, 질환이 있을 때 발생하는데 때로는 '음식'이 원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음식 속 특정 성분들이 뇌혈관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받는 일이 없는데도 두통에 자주 시달리면 식단을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통을 유발하는 대표 성분 5가지는 다음과 같다.▷아질산염(소시지·베이컨·통조림)=육류 보존제로 많이 쓰이는 아질산염은 뇌혈관을 확장시켜 관자놀이에 통증을 유발한다. 고기를 먹음직스러운 분홍빛 색깔로 만들기 때문에 대부분 육가공식품에 들어간다.▷​티라민(치즈·버터·레드와인)=티라민 성분은 뇌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인다. 이후 혈관이 다시 팽창되면서 두통이 나타난다. 티라민은 버터, 와인 등 발효식품의 숙성 중에 발생한다.▷​아스파탐(다이어트 콜라·탄산음료·막걸리)=설탕보다 단맛이 200배로 강한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은 두통 중 특히 편두통의 유발인자로 알려졌다. 최근 식품의 당분 함량을 줄이기 위해 설탕 대신 아스파탐이 많이 들어간다. 막걸리는 단맛을 내기 위해서도 아스파탐이 첨가되면서 알코올과 함께 극심한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카페인(커피·코코아·홍차)=카페인은 편두통 개선 효과가 있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거나 아예 끊었을 때 문제가 생긴다. 특히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즐겨 마시던 사람일수록 카페인으로 인한 두통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주말이나 연휴에 커피를 갑자기 끊으면 통증을 완화하던 카페인이 사라지면서 반사작용으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알코올(술)=술을 마시면 두통이 잘 생긴다. 알코올이 분해되면 독극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기는데, 체내에서 이를 제거하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 악화된다.한편, 결식, 과식, 야식도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음식을 장기간 먹지 않으면 혈당치가 낮아지는데, 이때 뇌는 혈당을 보충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한다. 이 과정에서 말초신경이 자극받아 두통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과식, 야식을 하면 소화를 위해 위장에 혈액이 많이 몰려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드는데 이로 인해 두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31 16:00
  • 800도에 녹는 소금… 그게 새우깡의 비법 [주방 속 과학]

    800도에 녹는 소금… 그게 새우깡의 비법 [주방 속 과학]

    손이 자꾸만 가는 새우깡의 제조법이 2018년 MBC '구내식당'에서 소개된 이후, 소셜 미디어(SNS)에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한번 보면 잊기 어려울 만큼 매우 독특하기 때문. 뜨거운 불이 보여야만 할 것 같은 공장엔 하얀 소금뿐이다. 그곳에 새우깡 반죽을 넣자 놀랍게도 반죽이 쭈욱 부풀며 우리가 아는 새우깡으로 변한다. 도대체 어떤 원리인 걸까?◇불 대신 소금… 파칭(Parching)​ 방식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31 12:00
  • ‘때’ 세게 밀수록 시원하다? 피부에는…

    ‘때’ 세게 밀수록 시원하다? 피부에는…

    목욕탕을 가거나 집에서 목욕을 할 때마다 ‘때’를 미는 사람들이 있다. 뜨거운 물에 몸을 불린 뒤 때수건 등을 이용해 몸 곳곳을 밀어주면 노폐물이 배출된 것처럼 개운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자주 때를 미는 습관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앞당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염, 건선 등을 앓고 있을 경우 증상이 악화될 위험도 있다.표피의 각질층, 땀, 피지가 공기 중 먼지와 만나 피부에 쌓이면 ‘때’가 생긴다. 적당한 강도로 때를 밀면 오래된 각질들을 제거할 수 있다.문제는 주기적으로 때를 미는 사람들은 대부분 강하게, 자주 때를 민다는 점이다. 때수건 등으로 피부를 강하게 문지르면 상피세포까지 제거된다. 피부의 습기를 유지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상피세포가 벗겨지면 수분과 탄력이 줄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질 수 있다. 각질층이 심하게 벗겨질 경우 손상된 피부가 복구되는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 피부염이 생길 위험도 있다. 피부염은 습진, 가려움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 이때 피부가 거칠고 지저분해 보여 다시 때를 밀면 계속해서 피부가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특히 아토피피부염, 지루피부염, 건성 등을 앓는 사람은 때를 밀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가 민감한 상태에서 자극을 가하면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높다. 건선, 백반증 환자가 때를 밀면 증상이 다른 부위까지 확대될 수도 있다. 노인, 당뇨병, 고혈압, 콩팥질환을 앓는 사람의 경우 때를 밀면 건성습진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각질층에 쌓인 먼지나 분비물은 가벼운 샤워만으로도 충분히 씻어낼 수 있다. 추가적으로 각질을 제거할 경우 각질 제거용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때를 꼭 밀어야 한다면 1년에 2~4회 정도만 밀도록 한다. 몸은 30분 정도만 불리고, 부드러운 천으로 피부 결에 따라 약하게 밀어낸다. 때타월 등으로 피부가 빨개질 때까지 세게 문지르거나 1~2주에 한 번씩 때를 미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7/31 10:00
  • 밥만 먹으면 말간 콧물이… 그냥 둬도 될까?

    밥만 먹으면 말간 콧물이… 그냥 둬도 될까?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는 게 아니어도, 식사 때마다 맑은 콧물이 흐르는 사람들이 있다. 이 역시 비염의 한 종류다. 바로 ‘혈관 운동성 비염’이다.◇외부 자극 있을 때 ‘맑은 콧물’ 나는 게 주요 증상혈관 운동성 비염은 흔히 알려진 알레르기성 비염과 다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털 ▲진드기 같은 항원 탓에 생기지만, 혈관 운동성 비염은 ▲기후나 습도 변화 ▲알코올 ▲강한 냄새 ▲먼지 등 비특이적 자극 탓에 생기는 ‘비알레르기성’ 질환이다. 건국대병원 자료에 의하면 혈관 운동성 비염은 콧속에 분포된 자율신경이 망가져서 발생한다. 자율신경의 역할 중 하나가 콧물 양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인데, 신경이 망가지니 콧물 분비량이 과도해지는 것이다.코가 계속 막히거나 콧물이 흐르는 증상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슷하다. 가끔 두통이 동반될 수 있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에서 흔한 재채기나 간지러움은 심하지 않다.◇자극 피하고, 항콜린제·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하면 완화돼코를 훌쩍이기 싫다면 원인이 되는 외부 자극을 최대한 피하는 게 상책이다. 미세먼지 양이 많거나, 일교차가 심한 날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외출 시에 마스크를 착용해 공기를 바로 들이마시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항콜린제나 항히스타민제 스프레이를 뿌리게 된다. 먹는 약은 큰 효과가 없다.
    이비인후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7/31 08:00
  • '복켓팅'이 유행이다… 복숭아엔 대체 뭐가 들었나?

    '복켓팅'이 유행이다… 복숭아엔 대체 뭐가 들었나?

    최근 사람들 사이 맛있다고 소문난 복숭아를 구매하기 위해선 ‘복켓팅’까지 해야 한다. 복켓팅은 복숭아와 티켓팅을 합친 말로, 맛있는 품종의 복숭아나 유명 농원에서 판매 중인 복숭아는 티켓 예매처럼 구하기 힘들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말이다. 티켓팅 할 정도로 인기 많은 과일, 복숭아의 건강상 효능을 알아봤다.복숭아는 달달하지만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과일이다. 복숭아는 포도당과 과당, 수분이 풍부하고 유기산(산성을 띠는 물질로 식품에서 신맛을 냄)이 0.5% 정도로 적어 단맛이 강하다. 열량은 복숭아 1개에 약 100kcal 정도다.복숭아 섭취는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복숭아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세포를 손상 및 노화시키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한다. 스트레스 및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복숭아에 풍부한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 구연산 등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복숭아 속 비타민 성분은 피로를 없애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그러나 몸에 좋다고 해서 복숭아를 과하게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복숭아는 혈당을 빠르게 올리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씨도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복숭아씨에 많은 아미그달린 성분을 과하게 먹으면 몸에서 독성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7/31 05:00
  • 열대야 극복… 에어컨·선풍기보다 '이것'이 효과적

    열대야 극복… 에어컨·선풍기보다 '이것'이 효과적

    무더위가 한창이다.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밤마저 고온다습할 때면 잠을 설치기 십상이다. 다음날이면 피곤하고, 졸리고, 머리 아프고, 무기력하다. 다양한 증상으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열대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얼음주머니를 머리 옆에 두거나, 차가운 수건을 발밑에 두면 열대야에도 효과적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우리가 열대야에 잠을 잘 수 없는 이유는 심부 체온이 평소보다 0.3~1도 정도 떨어져야 잠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뇌 등 신체 장기가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그러나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이용하면 1도 이상 체온이 떨어지곤 한다. 체온이 너무 떨어지면 몸은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심박수를 올리는 신체 활동을 하게 된다. 근육이 제대로 이완하지 못해, 깊은 잠을 자는 데 방해가 된다. 간혹 추위로 새벽에 깨기도 하는데, 체온은 한 번 떨어지면 올라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다시 잠들기 어려울 수도 있다. 게다가 냉방기기는 호흡기를 건조하게 만들어 각종 호흡기 질환에 취약하게 한다. 얼음주머니와 차가운 수건을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체온을 적당히 떨어뜨려 잠에 빠지도록 돕는다. 잠들고 나면 얼음은 녹고, 찬 수건은 냉기를 빼앗기면서 에어컨처럼 체온을 과도하게 떨어뜨리지 않는다. 꼭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사용하고 싶다면 타이머를 설정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게 한다.찬물로 샤워하는 것도 숙면을 방해한다. 갑자기 찬물이 몸에 닿으면 중추신경을 자극해 각성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피부 혈관이 일시적으로 수축했다가 확장돼 체온이 오히려 상승하기 때문이다. 열대야에는 오히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야 잠에 더 빨리 들 수 있다. 체온을 급격하게 올리는 고강도 운동도 잠자기 2시간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간혹,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음주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최악의 방법이다. 알코올 덕분에 잠에 쉽게 든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일시적이며 오히려 알코올 분해 과정 중 중추신경이 자극돼 깊게 잠들지 못하게 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30 23:00
  • 운동 후 찬물 벌컥벌컥… 건강에 안 좋은 이유 3

    운동 후 찬물 벌컥벌컥… 건강에 안 좋은 이유 3

    여름철 운동 후엔 찬물이 절실하다. 더운 날씨에 땀으로 인한 수분 배출이 증가해서 갈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 때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면 소화 불량, 근육 피로 해소 지연, 두통 등을 겪을 수 있다.◇위장 기능 저하운동 직후에는 위장 기능이 떨어진다. 혈액이 근육에 주로 전달돼 위나 장 같은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액량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위장의 연동운동이나 소화액 분비가 느려진다. 이때 찬물을 마시면 위장이 물의 온도를 체온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고, 이 과정에서 소화 과정에 투입되는 에너지가 줄어든다.◇근육 피로 해소 지연근육의 피로 해소 속도도 느려질 수 있다. 운동 후에는 근육에 쌓인 대사산물이 빨리 배출돼야 피로가 풀린다. 그런데 차가운 물을 마시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대사산물이 혈액으로 원활히 배출되지 못한다. 찬물을 마시면 호흡을 관장하는 근육도 일시적으로 경직되는데 이로 인해 체내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 속도가 늦춰져 근육의 피로 해소가 지연될 수도 있다. 같은 원리로 운동 직후 찬물 샤워를 하는 것도 좋지 않다.◇두통운동 후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 속의 염분 농도가 평소보다 낮아진다. 체내 전해질 농도도 달라져서 이를 원래대로 만들 때까지 삼투압 현상이 지속된다. 체내 세포가 압력차를 견디지 못하고 붓거나 터지기도 한다. 찬 물이라면 혈관을 수축시켜 두통에 의한 현기증, 구토, 근육경련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심하면 호흡곤란, 폐부종, 뇌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다.◇미지근한 물 300ml가 적당운동 후에는 미지근한 물을 300ml 마시는 게 적당하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물 대신 전해질 음료를 마시는 게 낫다. 땀으로 나트륨 등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맹물을 마시면 체내 전해질 비율이 더 불균형해져 어지러움, 구토 등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운동으로 체중의 2%에 해당하는 땀을 흘린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했더니, 물보다 전해질 음료를 마셨을 때 근육 경련이 덜 생겼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의학저널 스포츠의학지에 실렸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7/30 22:00
  • 피부 늙게 만드는 일등공신 '자외선'… 차단제 잘 고르려면

    피부 늙게 만드는 일등공신 '자외선'… 차단제 잘 고르려면

    자외선은 피부를 늙게 만들 뿐만 아니라 색소 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 노출은 피부의 콜라겐 분해를 촉진해 주름을 만들고,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세포를 자극하여 기미 등의 색소 질환을 악화시킨다. 젊은 시절 야외에서 일을 많이 한 고령의 어르신 얼굴에 자글자글한 주름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검버섯 혹은 흑자 등이 가득함을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세포 돌연변이 유발해 피부암 위험성도 증가주름, 검버섯만 생기면 건강 측면에서는 다행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만성적인 자외선 노출은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과 같은 피부암의 위험성을 높인다.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는 “자외선 노출이 피부 각질형성세포의 돌연변이를 유발하여 피부암이 발생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기 때문"이라며 "간혹 비타민 D의 합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햇빛에 노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라도 피부암이 잘 발생하는 부위인 얼굴을 제외한 팔과 다리를 햇빛에 노출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차단제 종류 상관없이 자외선 A, B 모두 차단하는 제품 골라야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지수인 SPF는 자외선 B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PA는 자외선 A에 대한 차단 지수이며 그 정도에 따라 +/++/+++ 로 표시된다. 일상적인 야외활동을 할 때는 SPF 30~50, PA ++~+++를 고르고 해수욕장 등 자외선이 강한 지역에서는 SPF 50 이상, PA +++ 이상인 제품을 골라야 한다. 민감성 피부의 경우는 SPF 20을 권한다.◇SPF 높은것 보다 충분히·자주 덧발라야 효과적SPF15는 94%, SPF30은 97%, SPF50는 98%의 차단율을 보인다. 차단율만 보면 SPF50을 바르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한 번 바른 차단제는 땀 등의 영향으로 조금씩 씻겨나가므로, SPF가 높은 것을 선택하더라도 양을 충분히 도포하고 자주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는 외출 30분 전에 미리 도포하고 2~3시간마다 충분한 양을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권장량의 반인 1.0mg/cm2의 양을 2번에 걸쳐서 도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민감성·건성·지성 피부 등 타입별로 차단제 종류 다르게 선택△민감성 피부의 경우에는 가급적 화학적 차단제가 들어있지 않은 물리적 차단제, 저자극 제품, 무향, 무알레르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성피부는 크림타입의 자외선차단제가 좋고 보습력이 뛰어난 워터프루프 타입이 더 좋으며, △지성피부는 유분기가 적은 에센스나 로션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좋다. △화학적 자외선차단제는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화학적 및 물리적 차단제제가 적절히 혼합되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제형 선택, 부위·용도 생각해 선택해야자외선 차단제는 바를 곳에 고르게 펴 바르기 쉽고 바른 뒤 물에 씻기거나 흘러내리지 않으며 피부표면에만 남아있는 것이 이상적이다. 얼마나 넓은 부위에 바를 것인지, 주름 모발 등으로 인해 어느 정도 고르게 발라질 것인지, 땀이나 물로 인해 쉽게 씻기지는 않는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땀에 너무 쉽게 지워지는 수용성 타입보다는 크림형태가 더 좋으며 발림성을 좋게 하기 위해 크림이나 오일과 함께 섞어서 바르면 차단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7/30 20:00
  • 땀도 안 났는데 탈수? 노인 위협하는 '이 질환'

    땀도 안 났는데 탈수? 노인 위협하는 '이 질환'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의 체온 조절 기능은 약해지고, 몸에 생긴 문제를 인지하는 능력도 약해진다. 그러다 보니 노인은 온열질환을 인식하지 못해 탈수로 인한 심각한 건강문제를 겪을 확률이 높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의 도움을 받아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탈수 증상을 알아보자.◇식욕저하·무력감, 탈수 의심해야실내 온도 자체가 높으면, 우리 몸은 가만히 실내에 앉아 있어도 계속 땀을 흘린다. 이때 충분한 수분공급과 영양보충이 따라 주지 않으면 전체적인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호흡과 땀을 통해 수분은 계속 배출되기 때문에 노인은 조금만 움직이거나 걸어도 탈수증상이 쉽게 온다.노인의 대표적인 탈수증상은 무기력감과 이로 인한 식욕감소이다. 탈수 증상이 생기면 평소 하던 일상의 움직임이 힘들게 느껴지고, 무력감이 느껴진다. 밥맛도 없어진다. 식욕이 저하되면 국이나 야채를 통해 염분과 수분섭취가 충분히 되지 않아 탈수가 생긴다.소변량도 현저히 줄어든다. 평소보다 화장실을 덜 간다면 탈수를 의심해봐야 한다. 밤에 깊은 잠이 안 오고, 피곤이 쌓이면서 무력감은 더해진다. 이 같은 악순환이 계속되면 체력은 계속 떨어져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수시로 물 마시고 운동은 저녁에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병을 늘 들고 다니며 수시로 충분히 수분섭취를 하는 게 중요하다. 폭염일 때 야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15~20분마다 한 컵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한다. 이온음료는 전해질은 적고 당분만 많이 섭취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고, 탈수를 유발하는 알코올이나 카페인 섭취는 멀리해야 한다.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만일 야외활동을 하고 싶다면 더운 날씨에는 운동량을 줄이고, 선선한 저녁이나 아침을 이용해 간단한 산책 정도만 하는 게 좋다. 체감 온도가 최고조에 달하는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 이 시간대에 비닐하우스 안에서 하는 작업은 특히 위험하니 절대 하면 안 된다.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가벼운 옷을 입어 자외선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물병은 항상 가지고 다니며 물을 자주 마시고,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야외활동 중에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 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는 경우에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셔야 한다.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는 햇볕을 가리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를 해야 한다. 선풍기는 창문 쪽으로 돌려 환기를 유도하는 것이 좋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7/30 18:00
  • 눈에 '빨간 점' 생겼을 때 의심해야 할 병

    눈에 '빨간 점' 생겼을 때 의심해야 할 병

    일부 질환들은 눈에 증상을 나타낸다. 평소와 다르게 눈에 이상 증상이 생겼을 때 의심해봐야 할 질환들을 알아본다.▷눈 흰자에 노란 점=알츠하이머 치매를 주의해야 한다. 캐나다 퀸스대 연구팀이 성인 11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25.4%에서 망막의 노란 점이 발견됐다. 반면 건강한 사람은 4.2%만이 노란 점을 가지고 있었다. 노란 점은 지방과 칼슘이 결합해 생긴 침전물 '드루젠'에 의한 것일 수 있다. 드루젠으로 안구 혈류가 줄어들면 뇌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한다. 단, 육안으로 보이는 노란 점은 드루젠이 아닌 '결막모반'일 수도 있어 안과에서 안저검사를 해보는 게 정확하다.​▷눈 흰자에 붉은 점=고혈압이 있을 수 있다. 혈압이 높으면 눈 흰자 위를 덮는 얇은 막 속 혈관이 터기지 쉽다. 이것이 흰자에 붉은 점을 만든다. 단, 기침 등으로 인해 갑자기 얼굴 쪽 혈압이 상승하면서 혈관이 터져 붉은 점이 생기기도 한다. 흰자에 붉은 점이 세 번 이상 반복돼 생길 때 고혈압을 의심해보자.▷누렇게 변한 흰자=간 기능이 떨어졌을 수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 헤모글로빈에서 만들어지는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한다. 빌리루빈은 적갈색인데, 혈류를 타고 떠돌아다니다가 눈이나 피부 세포 등에 쌓이면 노랗게 보인다.▷검은자 주변 흰 테두리=이상지질혈증 때문일 수 있다. 혈관은 검은자 가장자리 부근까지만 닿아있다. 혈중 지질량이 많아지면 혈관 끝에 지방이 쌓이면서 흰색 테두리를 만든다.▷아래 눈꺼풀 안쪽 점막 색깔이 옅어짐=눈 안쪽 점막 색깔이 분홍색보다 옅으면 빈혈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빈혈로 혈액량이 부족하면 눈 점막의 실핏줄 사이로 가는 혈액이 줄어들거나 적혈구 색깔이 옅어진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7/30 16:00
  • 종일 핸드폰에 혹사당한 손목, '이렇게' 단련하세요 [운동 How]

    종일 핸드폰에 혹사당한 손목, '이렇게' 단련하세요 [운동 How]

    현대인은 키보드, 마우스, 핸드폰 등을 하면서 손목을 혹사한다. 간혹 손목 신경, 혈관, 인대 통로에 문제가 생겨 손가락이 저리거나 마비되는 손목터널증후군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예방하려면 손목에 있는 근육을 잘 단련해주는 것이 좋다.◇전완근 단련엔 리스크컬대표적인 손목 근육 운동으로 덤벨을 잡고 손목을 까딱 움직여주는 리스크컬(Wrist Curl)이 있다. 팔꿈치에서 팔목 사이에 있는 근육인 전완근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전완근은 ▲손을 펴고 쥐고 ▲손목을 움직여 손을 올리고 내리고 ▲팔꿈치를 움직여 팔을 들고 내리는 동작 모두에 사용되는 근육으로, 제대로 단련하지 않아 힘이 없으면 이 모든 동작을 수행하기 어렵다. 리스크컬은 손등이 위로 가게 잡는 오버핸드 그립, 아래로 가게 잡는 언더핸드 그립으로 나뉜다. 두 동작 모두 팔꿈치에서 팔목 사이에 있는 근육인 전완근을 단련할 수 있는데, 오버핸드로 잡으면 전완근 바깥쪽, 언더핸드로 잡으면 전완근 안쪽 근육이 자극된다.◇부상 위험 커, 저중량으로 들어야리스크컬 동작을 할 때는 반드시 가볍게 시작해 점점 중량을 늘려가야 한다. 손목은 다른 뼈에 비해 매우 약하고, 상대적으로 얇아 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10~15회 정도를 크게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무게로 시작한다. 운동을 할 땐, 팔꿈치가 몸통보다 앞으로 나가지 않게 주의하고,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 적은 무게로도 반동을 사용하거나, 운동이 힘들다면 덤벨이나 평바보단 손목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설계된 이지(EZ)바를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손목이 약하다면 움직이는 범위를 좁게 하거나, 움직이지 말고 손목을 일자로 한 후 버티는 운동을 하는 것이 낫다.◇운동 방법1. (리스크컬 오버핸드 그립) 손등이 위로 가게 덤벨이나 바벨을 잡고 양손을 가까이 모은다. 바벨은 어깨너비로 벌려 잡아, 진행한다.(리스크컬 언더핸드 그립) 손등이 아래로 가게 덤벨이나 바벨을 잡고 양손을 가까이 모은다. 바벨은 어깨너비보다 좁게 잡는다.2. 두 다리를 벌려 벤치에 걸터앉아 전완이 벤치 위에 놓이도록 한다.3. 손목과 손은 벤치 끝에서 벗어나도록 하고, 팔꿈치 사이와 손목 사이 간격은 같도록 맞춘다.4. 무릎으로 팔꿈치를 안으로 당겨 모아 고정한다.5. 손목을 아래로 젖혀 덤벨이나 바벨을 바닥 쪽으로 내린다.6. 덤벨이나 바벨을 더 이상 내릴 수 없을 때, 손가락을 살짝 펴 덤벨이나 바벨이 손바닥으로부터 굴러 내려가도록 한다.7. 덤벨이나 바벨을 다시 위로 감아올려 손안에 들어오게 한 뒤, 전완근을 수축시키며 덤벨이나 바벨을 최대한 높이 올린다. 이때 전완이 벤치에서 떨어지면 안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30 12:00
  • 여름철 ‘1일 1아이스크림’의 해악

    여름철 ‘1일 1아이스크림’의 해악

    더운 날이면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등을 많이 먹게 된다. 차가운 식품을 먹으면서 잠시나마 열을 식히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 같은 식품에는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있어 주의해야 한다. 액상과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과 함께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다. 설탕보다 저렴해 여러 가공식품을 제조할 때 설탕 대신 사용되곤 한다. 콜라, 캔커피, 아이스크림, 케첩, 사탕, 잼 등이 대표적이다. 과일에는 과당과 식이섬유가 함께 들어있어 과당이 천천히 흡수되지만, 액상과당은 식이섬유가 없어 천연 과당보다 훨씬 빠르게 흡수되면서 혈당을 높인다. 같은 양을 먹어도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체내 흡수가 빠르다. 설탕은 과당과 포도당이 결합돼 있지만, 액상과당은 과당과 포도당이 분리돼 있기 때문이다.액상과당이 많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이나 음료는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먹는 순간 잠시 시원할 수는 있어도, 혈액 속 농도가 올라가면 오히려 갈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갈증 해소가 목적이라면 물이나 과일 등을 먹는 것이 좋다.과도한 액상과당 섭취는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된다. 비만·당뇨병은 물론, 지방간 위험도 높아진다. 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분해된 과당이 지방산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또한 액상과당은 혈액 속 단백질 성분과 붙어 최종당화산물을 만들어낸다. 최종당화산물이 혈액 속 염증 물질을 만들면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건강을 위해서는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등과 같은 가공식품 섭취 자체를 줄이는 게 좋다. 액상과당 섭취량을 조절하고 싶어도 제품에 함량이 표기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이미 가공식품을 즐겨 먹는다면 의식하지 못한 채 여러 음식을 통해 액상과당을 적정량 이상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품을 구매할 때 액상과당 함유 여부가 궁금하다면 ‘액상과당’ 또는 ‘고과당콘시럽’, ‘옥수수시럽’ 등과 같은 표기가 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7/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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