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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고 난 뒤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 먹어도 충분할 걸 예감했지만 더 먹는 걸 선택한 결과다. 살과의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비만과 당뇨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저기서 ‘조금만 먹어라’, ‘운동해라’와 같은 조언들이 쏟아지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본능적으로 무언가가 음식을 더 먹게 만드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음식에 대한 집착, ‘식탐’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유전자일까, 문화일까, 환경일까.◇애정 결핍이 식탐으로 발현?영유아기 결핍이 식탐을 부추길 수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인간 심리의 발달 과정을 무의식적 욕망의 충족이라 설명했다. 인간은 성장 시기에 따라 쾌락을 느끼는 부위가 다른데 욕망이 제때 충족되지 못하면 결핍이 발생하고 문제 행동들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출생~18개월까지의 영유아는 입으로 쾌락을 느끼는데 이때 모유를 제대로 먹지 못하는 등 결핍이 발생하면 손가락을 빨거나 식탐이 강해질 수 있다.굳이 프로이트까지 가지 않더라도 발달이론상 애착관계는 식탐과 상관관계가 크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는 “영유아 때 먹는 모유나 이유식을 영양적인 측면에서만 고려하는 부모들이 많다”며 “영유아는 밥을 먹을 때 생물학적 필요를 충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밥을 주는 사람과 유대감을 형성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게 부족하면 애정 결핍이 발생하고 이 결핍을 채우기 위해 가장 쉬운 수단인 먹는 것에 집착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아이가 가족과의 식사 꺼리는지 살펴봐야…조금 더 커서는 밥상의 분위기가 식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가족과의 저녁이 쉽지 않은 시대에 간과하기 쉽지만, 가족과의 식사는 아이의 꽤 많은 걸 결정한다. 가족들과 매일 저녁을 함께 먹은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과일과 채소 한 끼분을 더 먹고, 튀긴 음식이나 탄산음료는 덜 먹었다는 하버드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가족과의 식사 빈도 및 밥상머리교육이 건강은 물론 성적, 사회성, 심지어는 약물 오남용과도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식탐에 있어 중요한 건 아이가 가족과의 식사를 꺼리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가족마다 밥상 문화와 문제 해결 수단이 다르지만 아이가 가족과의 식사를 피하면 나중에 식탐이 강해질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밥상머리교육은 중요하지만 종종 젓가락질을 못 한다는 이유로 손가락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아이를 혼내는 부모가 있다”며 “밥만 먹으면 혼났던 아이는 가족과의 식사를 불편하다고 여겨 외부 음식에 의존할 가능성이 커지는데 인간은 본래 유전적으로 달고 짠 음식을 좋아하므로 많이 먹고 식탐이 강한 어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사회경제적으로 가난한 환경, 식탐 부추길 수 있다캐나다 앨버타대 연구팀은 311명의 성인에게 음식 사진 6종류(채소, 과일, 곡물, 유제품, 육류 및 생선, 단 음식)를 무작위로 보여주고 각 음식을 얼마나 먹고 싶어 하는지 조사했다. 그 후 참가자들의 유년기 사회경제적 스트레스 환경을 알기 위해 ▲성장환경에서 돈이 충분했는지 ▲이웃보다 부유했는지 ▲학교 친구와 비교해서 부유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그랬더니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던 사람일수록 고열량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성장 배경에서의 스트레스가 식탐을 강화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을 외부와 싸우는 상황이라 인식한다. 전투에 앞서 가장 필요한 건 에너지다. 몸은 자연스럽게 열량을 축적하고자 음식을 찾게 된다. 또 열량이 높은 음식은 도파민을 과도하게 생성해 기분을 좋게 만드는데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음식을 선택하는 게 고착화되면 식탐이 강해질 수 있는 것이다.◇애착관계 유의하고 부모 식습관부터 교정을!어렸을 때 식탐은 커서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영유아기 및 아동기를 거치며 어떤 결핍이 발생했는지 알아내기란 어렵다. 게다가 위와 같은 요인들이 얽히고설켜 식탐을 강하게 만들었을지,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이 음식에 대한 태도를 180도 뒤바꿔버렸을지는 모를 일이다. 결국 부모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다.생애주기마다 식탐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다르다. 특히 유아기 땐 관계에 있어 상실감을 겪지 않도록 유의하는 게 중요하다. 신의진 교수는 “애착 대상과의 분리는 아이에게 있어 마음에 구멍이 뚫리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는데 결국 이 구멍을 채우기 위해 하는 행동들이 식탐은 물론 배변 습관에까지 영향을 끼친다”며 “요즘 어린이집 교사의 이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어떻게 보면 애착 대상과의 분리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부모의 식습관도 중요하다.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을 답습할 가능성이 크며 사소한 거짓말에도 쉽게 부모에게 거리감을 느낄 수 있다. 배승민 교수는 “만약 아이의 식습관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진다면 가장 먼저 부모 스스로 식습관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며 “본인은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서 아이에게는 다르게 먹을 걸 강요한다면 통할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또 “힘들겠지만 일주일에 한 끼라도 함께 식사하며 가족만의 요리를 만드는 등 밥상이 아이에게 좋은 기억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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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불화화합물(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 PFAS)'이 간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불화화합물이란 '영원히 썩지 않는 화합물'로 알려진 4700여 종의 화합물질 군이다. 열에 강하고 물이나 기름이 스며드는 것을 막는 특징이 있어, 주로 코팅제에 사용된다. 프라이팬, 포장용기, 옷, 세정제에서 미량 검출되기도 한다. 화장품에서도 검출되는데, 실제로 작년 11월 환경운동연합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국내 화장품 내 과불화화합물을 분석한 결과 20개 제품 중 10개 제품에서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됐다.케크의과대학 연구팀은 하와이대학교 연구팀과 협업해 로스앤젤레스와 하와이에 거주하는 20만 명 이상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간질환이 없는 사람을 참가자들의 혈액 표본을 채취해 조사했다. 그 결과 혈중 '과불화옥탄술폰산(과불화화합물의 구성요소)' 수치가 높은 상위 10%의 사람은 수치가 낮은 사람보다 간암에 걸릴 가능성이 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불화화합물이 신진대사를 교란시킨다고 밝혔다.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간에 지방을 쌓이게 해 비알콜성지방간 발생 위험을 높인다. 비알콜성지방간은 간암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질환이다. 연구에 참여한 레다 챗지(Leda Chatzi) 박사는 "이 연구는 화학물질이 간 기능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과불화화합물이 간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는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불화화합물은 대표적인 내분비계장애물질로 미국과 유럽연합에서는 금지하는 추세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많이 사용되고 있다. 과불화화합물 노출을 피하고 싶다면 종이컵 등 일회용기, 포장용기, 옷, 화장품, 세정제 등을 구매하기 전에 구성 성분에 '플루오르' '플루오로'가 적힌 화학물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런 성분은 대부분 과불화화합물이다.이 연구는 유명 의학 저널 '제프 보고서(JHEP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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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운영 11년차를 맞은 'SOS생명의전화' 누적 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생명보험재단이 201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SOS생명의전화' 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년간 자살위기상담은 9050건 진행됐으며, 이 중 투신 직전의 자살위기자를 구조한 건수는 197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SOS생명의전화는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이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한강 교량에 설치된 상담 전화기다. 생명보험재단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20개 교량에 총 75대의 SOS생명의전화를 설치하고, 한국생명의전화와 함께 365일 24시간 전화상담을 운영하며 긴급상황이 감지되면 119 구조대 및 경찰과 연계해 생명 구조 작업을 진행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2%이던 우울위험군이 올해 3월에는 18.5%까지 늘었다. 자살생각률은 11.5%로 코로나 이전(4.6%)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일부 심리 전문가는 코로나19가 엔데믹화되고,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경제∙사회적 변화에 따라가지 못한 이들은 전보다 더 심각한 우울감에 빠질 수 있고 자살 등 극단 선택을 하는 비율 역시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더불어 보건복지부 '2022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국내 수단별 자살자 수는 목맴(52.3%) 다음으로 추락(16.6%)이 가장 많은데, 특히 추락자살 시도는 충동적∙감정적으로 발생하기에 교량과 같은 시설물 관리 및 위기상담구조 체계 마련 등 선제 대응을 통한 위기상황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삶의 갈림길에 선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SOS생명의전화를 운영하고 관계 기관과 협업하여 자살예방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SOS생명의전화 이용자 성별을 살펴보면, 남성이 5155명(56.9%)으로 여성 3273명(36.2%)에 비해 1882명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2959명(32.7%), 10대 2609명(28.2%), 30대 585명(6.5%) 순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20대와 10대의 이용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상담 유형의 경우 친구 및 이성교제, 직장 등 사회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대인관계 관련 상담이 2348건(20.7%)으로 가장 많았고 진로 및 학업 관련 고민 2126건(18.7%), 무력감, 고독, 외로움을 겪는 인생 관련 문제 1757건(15.5%)이 뒤를 이었다. SOS생명의전화를 가장 많이 찾는 시간대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4615건(51.2%)이었으며, SOS생명의전화로 위기 상담 전화가 가장 많이 걸려 온 곳은 마포대교가 5492건(60.7%)으로 가장 높았다.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생명보험재단은 국내 자살 문제에 심각성을 느끼고 2011년부터 'SOS생명의전화'를 꾸준히 운영하며 자살 위기자에게 상담, 구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엔데믹을 겪으며 극도의 우울함과 절망감인 '코로나 블랙'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명보험재단은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자살예방 체계 강화 및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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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은 등 쪽에 좌우 하나씩 위치하는 강낭콩 모양의 장기다. 콩팥은 우리 몸속 노폐물과 잉여 수분을 소변으로 만들어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또한 나트륨, 칼륨, 칼슘 등 대사에 필요한 전해질 농도를 늘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게 한다. 그런데 만약 콩팥이 망가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수분과 각 전해질 농도에 균형이 깨지고, 노폐물이 걸러지지 못해, 계속 몸속에 쌓이면서 건강을 위협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만성콩팥병'이라고 부른다.그렇다면 ‘만성콩팥병’은 어떠한 원인에 의해 발병하는 것일까? 대한신장학회가 2019년 발표한 <말기 신부전 발생 원인의 연도별 추이>에 따르면 만성콩팥병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으로, 전체의 48.8%를 차지했다. 2위는 고혈압(19.8%), 3위는 만성사구체신염(7.7%)이었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당뇨병과 고혈압의 발생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질병으로 인한 만성콩팥병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콩팥은 한번 나빠지면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당뇨와 고혈압이 있는 환자들은 평소 콩팥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만성콩팥병은 서서히 진행되어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 구역, 구토 ▲ 식욕부진 ▲ 피로감 ▲ 발, 다리 부종 ▲ 다리에 쥐 ▲ 소변을 자주 보는 현상 ▲ 피부 건조와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콩팥병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다양한 합병증을 야기하고 이로 인한 응급상황까지 발생시키는 무서운 질환이다. 우선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의식을 잃거나 경련, 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체내 불필요한 수분량 증가로 폐부종이 일어날 수 있으며 부정맥, 심정지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만성콩팥병은 콩팥의 잔여 기능에 따라 총 5기로 구분할 수 있다. 90% 이상이면 1기, 60~90% 미만은 2기, 30~60% 미만은 3기, 15~30% 미만이면 4기에 해당한다. 마지막 5기는 콩팥 기능이 15%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이다. 5기에 이르게 되면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 같은 신 대체요법을 시행하거나 신장이식을 고려해야 하는 시기이다. 문제는 콩팥 잔여 기능이 50%까지 떨어지는 3기까지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다 4기에 접어들면 콩팥이 급속도로 나빠지기 시작한다.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분 및 전해질의 균형을 맞추는 콩팥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다른 어떤 질환보다도 식이 조절이 중요하다. 가장 기본은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고혈압,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 저염 식이를 해야 한다. 또한 환자에 따라서는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장기능 및 혈중 칼륨 수치에 따라 칼륨 섭취도 줄여야 한다. 칼륨은 소변을 통해 우리 몸 밖으로 배설되는데 콩팥 기능이 감소함에 따라 배설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서 칼륨이 몸속에 쌓이게 된다. 체내 칼륨 수치가 올라가면 부정맥, 심장 마비, 근육 마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인 섭취도 줄여야 한다.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중 인 농도가 증가하면, 뼈가 약해 지거나 혈관이 석회화되어 조기에 사망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콩팥은 잔여 기능이 50% 미만으로 떨어질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증상이 악화된 후에야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은 질환이다. 평소 미세알부민뇨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소변검사와 크레아티닌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여 자신의 콩팥 기능을 미리미리 체크하는 것이 만성콩팥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이 칼럼은 강남베드로병원 신장내과 김은은 과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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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5만1792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084만5973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402명, 사망자는 5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5382명(치명률 0.12%)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5만117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만6046명, 부산 8902명, 대구 6979명, 인천 7615명, 광주 5119명, 대전 4644명, 울산 4180명, 세종 1318명, 경기 3만8016명, 강원 5252명, 충북 5324명, 충남 6619명, 전북 6047명, 전남 5841명, 경북 8464명, 경남 8834명, 제주 1977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615명이다. 3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580명은 지역별로 서울 22명, 부산 15명, 대구 18명, 인천 100명, 광주 40명, 대전 31명, 울산 17명, 세종 9명, 경기 79명, 강원 23명, 충북 25명, 충남 23명, 전북 39명, 전남 22명, 경북 48명, 경남 53명, 제주 16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419명, 아메리카 86명, 유럽 78명, 오세아니아 24명, 중국, 아프리카 각 4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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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진단받으면 환자와 가족들은 소위 ‘멘붕’을 겪습니다. 소식이 알려지면 일가친척, 친구 및 주변 지인들은 모두 조언자로 돌변합니다. 다양한 매체로부터 습득한 암에 좋다는 음식, 시술, 치료법, 명의에 대한 정보를 들려줍니다. 물론 이렇게 소개된 명의들의 실력이나, 이를 권유하는 것 자체에 의구심을 제기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넘치는 정보 때문에 암환자와 가족은 오히려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합니다.많은 환자분들이 소문난 의사들을 한 명씩 찾아다니면서 진짜 암이 맞는지, 무슨 설명을 어떻게 하는지, 소위 나와 ‘케미’(의사와 환자의 신뢰, 흔히 ‘라뽀’라고도 한다)는 잘 맞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가 봅니다. 일류 병원의 명의에게 진료 받은 뒤 수술 날짜까지 받아두고도 다른 병원을 방문해 다른 상담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치료받을 병원과 주치의를 결정해야 비로소 안심되기 때문일 테지요.이러한 과정을 닥터 쇼핑(doctor shopping), 호스피탈 쇼핑(hospital shopping)이라고 합니다. 오래 전 기사를 찾아보니 의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가장 싫은 환자의 행태’로 닥터 쇼핑이 꼽힌 바 있습니다. 닥터 쇼핑은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의 원인이자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절에는 감염전파의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암이라는 무시무시한 병,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병을 치료해 줄 의사가 명의이길 바라고, 나에게 잘해주길 바라고, 그로 인해 완치되길 바라는 마음은 당연합니다. 암으로 진단된 내 가족이 최상의 병원, 최고의 의사 손에 치료받았으면 하는 보호자의 마음도 당연히 이해합니다. 의사와의 돈독한 신뢰 관계는 꾸준한 치료를 이어나갈 동력이 되기에, 나와 맞는 의료진을 찾는 것은 물론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환자와 가족의 간절한 바람을 비난하거나 폄하하려고 이 글을 쓴 건 절대 아닙니다. 처음 진료 받고 진단받은 병원에서 모든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다만, 검진이나 진단을 받은 일차병원에서 의뢰서를 받아 암 전문병원으로 가는 시점에, 소위 빅5라 불리는 여러 암 전문병원을 ‘모두’ 배회하거나 불필요하게 ‘반복적으로’ 검사하는 경우를 경계하시길 바랍니다.이 글을 읽고 환자와 가족들이 조금이라도 안심하시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의료진들의 실력은 수준급으로, 상향평준화 돼있습니다. 지역별로 지역암센터들이 있는데요. 그곳에는 암 치료에 숙련된 전문의들이 상주하고 있고, 조기 암의 경우 그 치료법이 프로토콜화 돼있어 충분히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각 의학회들마다 진료지침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지속적으로 의료진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암의 진단, 치료, 관리가 적절히 이뤄지고 있는지 병원마다 암종별 ‘적정성 평가’를 받은 뒤 이를 공개하게 함으로써 병원과 의료진을 관리 감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노력을 입증하듯 우리나라 암 생존율은 꾸준히 향상했고 지금도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위암이나 대장암의 경우 OECD 국가들 중 가장 좋은 예후를 보일 정도입니다. 치료시기를 놓쳐가면서까지 닥터 쇼핑, 호스피탈 쇼핑을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예외로, 환자의 결단력이 필요한 순간도 있습니다. 다양한 치료 옵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원하는 치료가 해당 병원에서는 어려운 경우, 희귀난치 암이나 진행성 암이라서 임상시험을 통한 신약치료가 필요한데 해당 지역의 지역암센터에서 치료가 어려운 경우입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검진을 받은 지역암센터의 담당 선생님과 상의할 것을 권유합니다. 물론 이런 이야기를 꺼내기가 지금의 주치의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되레 화를 입을까 두렵고, 병원으로 다시 되돌아오고 싶어질 때 나를 거부할 것 같은 걱정이 앞설 것입니다. 그래서 입 밖으로 다른 치료 옵션이나 임상시험 참여에 대한 얘기를 꺼내기가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환자가 당연히 받아야 할 치료가 있는데 여건상 제공하기 어려운 경우이니까요. 이런 상황을 대비해 병원마다 진료협력 체계를 통해 전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돕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습니다. 주변인의 의견만 듣고 홀로 헤매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확실히 받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주치의에게 명확히 전달하고, 치료 방향을 함께 결정하면 되는 일입니다.암주치의라면 자신이 신뢰받을 수 있는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고, 환자와 가족의 마음을 헤아리는 진료 분위기를 만들려는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암환자들이 소위 최고의 병원이나 명의를 찾아 헤매기보다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 안에서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국가의 정책 개선 또한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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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색된 치아는 말 못할 콤플렉스가 되곤 한다. 치아 색이 변해도 음식을 씹거나 대화를 하는 데 문제가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변색된 치아가 보일까 우려되기 때문이다. 치아 색이 변하는 이유와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누런 치아, 대부분 음식이 원인치아가 누렇게 변색됐다면 즐겨먹는 음식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레드 와인, 초콜릿, 녹차 등 함유된 색소가 진한 식품들은 치아 변색을 유발한다. 담배도 원인이 된다. 담배 속 니코틴이 치아의 미세한 구멍을 파고들고 표면에 달라붙으면 치아가 변색될 수 있다. 커피를 마시면서 담배를 피우면 커피 속 타닌 성분으로 인해 치아가 누렇게 변할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음식이 아닌 치아 특성 때문에 누렇게 변색되는 경우도 있다. 사람의 치아는 투명한 법랑질이 연노랑 빛의 상아질을 감싸고 있다. 치아 색은 법랑질과 상아질의 두께에 따라 달라지는데, 상아질이 두꺼울수록 노란색을 띤다. 태어날 때부터 누런 이를 갖고 있다면 상아질이 두꺼울 가능성이 크다. 나이가 들어 법랑질이 닳은 경우에도 치아가 누렇게 변할 수 있다.식습관이 원인이라면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 치아를 하얗게 되돌릴 수 있다. 치아 변색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하고, 이미 변색을 유발하는 음식을 먹었다면 색소가 더 깊이 침투하기 전에 최대한 빨리 양치하도록 한다. 당장 양치하기 어려울 경우 물로 입을 헹구는 것도 방법이다. 사과, 당근, 샐러리 등과 같이 단단한 과일·채소는 치아 미백에 도움이 된다. 유전, 외상, 약물 등에 의한 변색은 전문 미백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충치 아니어도 검게 변할 수 있어치아가 검게 변하면 대부분 충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외부 충격으로 치아가 손상된 경우에도 치아가 검은색을 띨 수 있다. 치아가 단단한 물체에 부딪혀 치아 속 혈관이 터지거나 신경·세포가 손상돼 치아가 검은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외부 충격에 의해 변색된 치아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개선된다. 그러나 오래 지속된다면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검게 죽은 신경조직을 제거하고,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약제를 사용하는 식이다.충치나 외부충격이 아니어도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 클로르헥시딘 치태 억제제 등과 같은 약물을 장기간 사용한 경우, 담배를 오래 피운 경우 치아가 검은색 또는 갈색을 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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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코로나19 감염 경력이 있다고 안심해선 안 된다는 경고가 나왔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서구권의 일로만 여겨졌던 코로나 재감염이 우리나라에서도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국내 재감염 추정사례를 분석한 결과, 국내 재감염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7월 17~23일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7713명으로, 10~16일 8895명 보다 3.1배 증가했다. 또한 24~30일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8966명으로 전체 감염 사례의 5.43%를 차지하며, 10~16일 재감염사례 비율이었던 3.71%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강력 변이 우세화·면역 효과 감소… 재감염 증가 불가피최근 재감염이 증가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방역당국은 누적 최초감염자 증가,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기존 변이에 비해 높은 BA.5 점유율 증가, 시간 경과에 따른 자연 또는 백신 면역 효과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재감염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있다.재감염 사례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올해 2~4월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에 최초감염자가 급증했기에, 앞으로 2~3달 동안은 재감염 추정사례가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또한 BA.5형 변이의 점유율은 70%를 넘어서는 등 증가추세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보다 재감염이 일찍 시작된 영국의 경우, 전체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약 20% 이상을 차지한다.◇예방접종 횟수 증가, 재감염 위험 낮춰방역당국은 재감염을 막기 위해선 예방접종을 하고, 완치 후에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방역당국이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 관련 요인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예방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 위험도는 감소했다. 미접종군에 비해 2차접종 완료군은 48%, 3차접종 완료군은 재감염 발생 위험이 74%나 낮았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재감염 추정사례도 증가 중"이라며 "이미 감염됐다가 회복했더라도 재감염될 우려가 언제든지 있다"고 말했다. 임숙영 단장은 "재감염을 막고 중증화와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감염 후 회복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타인 접촉을 자제하고 빠르게 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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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는 파열하면 사망률이 50%에 이르는 아주 위험한 질환이다. 뇌혈관이 파열한 경우 어떻게 손 쓸 겨를도 없이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지난 5월 사망한 배우 강수연도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이 사인으로 추정된 바 있다. 최근 사망한 서울아산병원 30대 간호사도 뇌동맥류에 의한 뇌출혈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골든타임 무색한 뇌동맥류흔히 뇌졸중은 골든타임이 중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에 주로 해당되는 얘기다. 뇌경색은 최대 6시간 내에 막힌 혈관을 뚫어주면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어 '골든타임'이란 게 있지만, 뇌출혈은 조금 다르다. 뇌출혈은 출혈량, 출혈 위치 등 다양한 것들이 예후의 기준이 된다. 큰 뇌혈관이 터져 다량의 출혈이 발생하면 즉사할 수도 있다. 또 출혈로 인해 뇌척수액이 내려가는 길을 막으면 수두증이 발생, 뇌압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사망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유찬종 교수는 "뇌동맥류로 인한 뇌출혈의 예후는 환자마다 '복불복'인 경우가 많다"며 "대표적인 예로 환자마다 전신 혈관 근육의 연축 정도가 달라 뇌동맥류로 출혈이 되면 뇌로 혈액이 가지 않아 사망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깨어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환자에 따라 재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재출혈이 발생하면 치명적이다. 유찬종 교수는 "여러 요소가 관여를 해서 뇌출혈 후 아무리 병원에 빨리 와도 사망하는 환자가 있는 반면, 2~3일 지난 뒤에 와도 생존하는 환자도 있다"며 "다만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의식이 있으면 좋아질 확률이 50% 이상이지만 의식이 없으면 좋아질 확률이 50% 미만"이라고 말했다. ‘운명’에 맡겨야 하는 질환인 측면이 있지만, 뇌동맥류로 뇌출혈이 발생했다면 여러 경우를 대비해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뇌동맥류 대표 증상은 극심한 두통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도 예후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뇌출혈에 골든타임은 없다"고 말한다. ◇뇌동맥류 치료법은 두 가지뇌동맥류는 어떻게 치료할까? 치료법은 클립 결찰술과 코일 색전술이 있다. 클립 결찰술은 머리를 열어야 하고, 코일 색전술은 대퇴동맥을 통해서 코일을 넣어 뇌혈관을 막는 시술이다. 먼저 클립 결찰술은 두개골을 열고 뇌동맥류가 있는 부위를 클립으로 집는 수술이다. 수술 의사가 뇌혈관을 직접 보고 하는 수술이다보니 정확하지만 두개골을 열고 하다 보니, 수술 후 뇌손상 등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코일 색전술은 두부를 절개하지 않고 사타구니 쪽 대퇴동맥을 통해 뇌혈관 내로 코일을 집어 넣어 출혈 부위를 막는다. 합병증에 대한 우려가 적고, 노령이나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일 수 있지만, 코일 색전술 도중 혈전이 발생하게 되면 즉각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뇌동맥류를 완전히 막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서울아산병원 간호사도 코일 색전술에 실패한 뒤 결찰술 등 응급 수술을 해보려 했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립 결찰술과 코일 색전술은 모두 뇌동맥류가 터지기 전, 예방 차원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고도의 수술, 전문 의사 부족 큰 문제뇌동맥류 클립 결찰술, 코일 색전술은 생명을 가르는 중요한 뇌 수술·시술임에도 전문 의사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두 수술은 신경외과 전공의 4년, 전임의 2년을 거치고 교수가 돼도 5년은 배워야 해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신경외과학회 김우경 이사장(가천대 길병원 원장)은 “이렇게 고도의 수술임에도 수가가 240~290만원에 불과하다”며 “뇌혈관 수술을 하겠다는 의사가 점점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뇌혈관 클립 결찰술을 할 수 있는 의사는 146명에 불과하다. 전국 89개 수련병원(전공의 교육을 하는 큰 병원) 당 1.68명에 의사가 있으며, 이마저도 24명이 60대 이상으로 정년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우경 이사장은 "지방 수련병원 중에는 뇌혈관 개두 수술을 하는 의사가 없는 곳도 있다”며 “뇌동맥류는 여러 경우를 대비해 최대한 빨리 가까운 병원에 가야 하는데, 주변에 의사가 없어 병원을 못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뇌동맥류 걱정되면 혈압 관리 필수뇌동맥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40대가 넘으면 한번쯤은 뇌 MRI·MRA를 통해 뇌혈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검사를 해보자. 뇌출혈의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이므로 평소 혈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담배 역시 뇌출혈에 치명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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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안나던 뾰루지도 나오고, 피지 때문에 얼굴이 번들거려 보기 싫다. 여름에 정말 피부가 더 나빠질까?가능성은 있다. 피지와 땀이 많이 배출되는 여름엔 '성인 여드름'이 악화되기 쉽다. 성인 여드름은 사춘기 때 생긴 여드름과 달리 '계절'을 타는 편이다. 성인 여드름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여성의 경우 화장을 자주 하고, 생리 전후의 여성 호르몬 변화로 인해 성인 여드름이 유발되거나 악화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남녀 공히 '여름'은 성인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계절적 요인이다. 더운 날씨에는 땀과 피지 분비량이 많고 세균 번식이 활발한데다 피지와 땀, 그리고 화장품과 먼지가 뒤섞여 모공을 막을 수 있어 여드름이 악화되기 쉽다. 특히 휴가지에서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각질층 손상이 강한 피부 자극으로 이어져 여드름이 더욱 심해진다.휴가철, 강한 자외선에 손상 된 피부는 에어컨에도 취약하다. 에어컨으로 인해 실내외 온도와 습도 차이가 심해지면 피부가 더 예민해지고 건조해지기 쉽다. 또 다른 계절에 비해 낮 활동량이 많아 수면시간이 늦고 수면량도 줄 수 있는데, 수면이 부족하면 코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피지선을 자극하기 때문에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성인 여드름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실천해야 할 것은 꼼꼼한 세안이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고 난 뒤에는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나 색조화장 등의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잘 씻어내는 것이 좋다. 또한 피지가 굳을 수 있는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사용한다. 다만 비누로 너무 자주 씻으면 오히려 마이너스다. 비누 성분이 피부의 유분기를 다 제거하면 피부는 없어진 유분을 보충하기 위해 더 많은 피지를 배출하기 때문이다.이미 여름 동안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아 약해진 피부에는 간단한 기초화장과 최소한의 색조화장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성인 여드름은 주로 심한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손으로 짜거나 긁을 경우에는 2차 세균감염으로 인해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비위생적이고 무분별한 자가치료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성인 여드름은 스트레스나 호르몬, 수면, 인스턴트 음식, 자외선, 에어컨, 유전적 요인 등의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도 재발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 조절과 충분한 수면, 식이요법 등을 잘 실천해야 한다. 치료는 여드름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여드름 연고를 처방 받아 바를 수도 있고, 피지를 억제하는 레이저 치료나 피부스케일링, 먹는 약물 치료 등을 병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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