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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kg 감량’ 박수지, “살찌는 최악의 습관”으로 꼽은 건?

    ‘70kg 감량’ 박수지, “살찌는 최악의 습관”으로 꼽은 건?

    가수 미나의 시누이 박수지(37)가 살찌기 쉬운 습관들을 공개했다.지난 13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48kg까지 찔 수 있는 노하우. 이 영상 하나에 제가 살찌게 된 최악의 습관들이 다 나와 있네요”라며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그가 올린 영상에는 다이어트 전 박수지의 일상이 담겼다. 기상 직후 박수지는 간식을 먹고 배달음식으로 탄수화물을 잔뜩 주문했다. 박수지는 “이제는 저렇게 많이 먹으라 해도 위가 줄어서 못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식사를 마치고 바로 눕는 모습이 이어졌다. 앞서 박수지는 70kg 감량 후 요요가 왔지만, 운동과 식단 등으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다.박수지가 말한 것처럼 식후 바로 눕는 습관은 살찌는 지름길이다. 음식이 체내에 들어가면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 작은 단위로 분해된다. 하지만 식사 후 활동량이 없으면 이 영양소가 그대로 지방으로 바뀐다. 특히 비만이거나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호르몬이 제구실을 하지 못해,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는 속도가 일반 사람보다 빠르다.식후 두 시간 이내에는 눕지 않는 게 좋다. 음식물이 위에서 소장으로 이동하기까지는 약 두 시간 소요되는데, 이때 누워 있으면 음식물의 이동 시간이 길어지고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돼 음식물이 역류할 수 있다. 밥 먹고 적어도 두 시간은 앉거나 서 있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누운 자세를 취해야 하는 경우는 최소 30분 이후, 상체를 비스듬히 15도 이상 세운 자세를 취해야 한다.한편, 치킨, 피자, 족발 같은 기름진 배달 음식은 다량의 식용유와 설탕을 함유해 적은 양으로도 하루 권장 칼로리를 쉽게 초과한다. 이러한 음식을 끊으면 일일 섭취 칼로리가 대폭 줄어들고, 혈당을 급격히 높이는 정제 탄수화물과 양념 섭취가 차단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가 줄어들면 내장 지방이 빠르게 감소하고 신진대사가 정상화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1/19 00:01
  • 시간 아끼려다 빨리 늙는다… 가속노화를 부르는 ‘이 습관’

    시간 아끼려다 빨리 늙는다… 가속노화를 부르는 ‘이 습관’

    시간을 아끼기 위해 선택한 행동들이 오히려 몸을 더 빨리 늙게 만들고 있을 수 있다. 효율과 속도를 중시하는 생활 습관이 일상이 된 현대인, 특히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한국인에게 더욱 주의가 필요한 지점이다. 미국 건강 포털 ‘더헬시(Thehealthy)’에 소개된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일상 속 가속노화 습관을 짚어봤다.◇선크림 바르지 않기외출 전 단계를 줄이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습관은 피부 노화를 앞당긴다. 성형외과 전문의 제이콥 스타이거 박사는 해변이나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태양은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일찍 주름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매일 아침 최소 SPF 30 이상의 로션을 바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인간관계 줄이기바쁜 일정 속에서 시간 효율을 따지다 보면 인간관계는 쉽게 뒤로 밀린다. 이동 시간이나 만남 자체를 비효율적인 소모로 여겨 약속을 취소하고 혼자 쉬는 시간을 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임상 심리학자인 허샤 디아즈 박사는 “연구에 따르면 강력한 사회적 네트워크를 가진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경향이 있다”며 화상 채팅으로라도 친구를 만날 것을 조언했다.◇빨대 사용하기이동 중에도 빠르게 음료를 마시기 위해 빨대를 사용하는 습관 역시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빨대를 사용할 때 자연스럽게 입술을 둥글게 오므리게 되는데, 이때 입술 주위 근육인 구륜근이 강하게 수축해 입가에 주름을 유발한다. 흡연자들의 입가에 주름이 쉽게 생기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료를 잔에 담긴 그대로 마시는 것이 좋다.◇멀티태스킹한 번에 여러 일을 처리하는 멀티태스킹은 효율적인 능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노화를 앞당기는 요인이다. 인간의 뇌는 동시에 두 가지 일을 수행하지 못해, 실제로 멀티태스킹은 작업 사이를 빠르게 전환할 뿐이다. 이 과정에서 신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만성적으로 높아진 코르티솔은 활성산소 방출을 늘려 세포 손상을 일으키고 전신 노화를 촉진한다. 일을 서두르기보다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이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고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기타최소라 기자 2026/01/18 23:00
  • “질 막혔는데, 임신됐다”… 영국 女, 대체 어떻게 된 일?

    “질 막혔는데, 임신됐다”… 영국 女, 대체 어떻게 된 일?

    임신은 여성의 질을 통해 들어온 정자가 자궁경부와 자궁을 거쳐 난관으로 이동해 난자와 수정되고, 이후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질이 없어 임신이 어려운 때가 있다. ‘질 폐쇄증’인 경우다.질 폐쇄증은 질이 완전히 막혀 정자가 들어갈 경로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자연 임신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질 폐쇄증이 있었던 여성이 임신한 희귀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영국 산부인과 저널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소토에 사는 여성이 선천적으로 질 입구가 없는 질 폐쇄증 상태였다. 어느 날 그는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는데, 충격적이게도 임신 9개월 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을 통한 성관계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 충격이었다.대신 여성은 구강 성행위를 했다고 밝혔고, 사건 직후 남자친구에게 복부에 칼을 찔리는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당시 의료진은 “환자가 삼킨 정자가 상처를 통해 생식기관으로 전달돼 간접적으로 임신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시 환자가 영양실조 상태였는데, 위산의 산성도가 낮아진 상태여서 정자가 살아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질 폐쇄증의 경우 일차적으로 질 확장 치료를 한다. 질 확장기를 단계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확장 치료가 불가능할 때는 피부 이식으로 질을 형성하거나 복강경으로 질을 서서히 형성하는 식으로 치료한다. 절제하지 않고 아주 작은 구멍을 뚫어 수술 기구를 넣는 방식이다.
    기타이아라 기자 2026/01/18 22:00
  • ‘마음 돌보기’ 없는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이유

    ‘마음 돌보기’ 없는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이유

    새해가 되었습니다. “내가 올해는 기필코 살을 뺀다” 라고 다짐하며 이번에도 어김없이 다이어트는 올 한해의 목표 중에서도 상위권에 자리매김합니다. 시중에는 수많은 체중 감량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마녀스프, 초저탄수식단 등 매력적인 이름을 지닌 방법들은, 따라 하기만 하면 성공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일명 ‘나비약’이라 불리며 논란의 한가운데에 있는 디에타민부터, 최근 뛰어난 효과로 인기몰이 중인 위고비·마운자로의 열풍은 체중 감량에 대한 간절함을 반영하는 듯합니다.그래서 오늘날 우리는 체중으로부터 자유로워졌을까요? 체중 감량, 다이어트를 하나의 거대한 빙산이라고 한다면, 식이요법과 운동, 약물치료는 어쩌면 ‘빙산의 일각’일지도 모릅니다. 수면 아래 보이지 않는 빙산의 거대한 아랫부분처럼 체중 조절의 어려움에는 겉으로 보이지 않는 결정적이고 거대한 무엇이 숨어 있습니다.여러분은 무엇이 본인의 건강에 좋은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는 것과 행동으로 옮기는 것에는 커다란 간극이 있지요. 우리는 왜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워할까요? 저는 그 원인을 마음에서 발견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힘이 과식과 폭식으로 우리를 내몰고, 감정이 건강하게 먹는 것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은 그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그리고 옳은지를 주장하고 그 방법을 따라가지 못할 때 개인의 실패로 치부하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빙산 아래의 마음은 충분히 다루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이제는 체중 조절의 어려움을 바라볼 때 ‘다이어트 방식이 얼마나 옳고 틀렸는지’에서, ‘왜 내가 다이어트를 희망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로 초점을 옮겨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건강에 좋은, 어쩌면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방식을 행동으로 온전히 옮길 수 있게 됩니다.그래서 체중이나 식습관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우리는 먼저 삶에 관해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와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면, 숫자, 외모, 타인의 칭찬 같은 엉뚱한 것들을 좇게 됩니다.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 대신, 겉으로 보이는 것만 따라가게 될 것입니다. 절대로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먹은 칼로리를 태우기 위해서 반드시 채워야만 하는 운동 시간 등은 하나의 목표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내면의 진정한 소망과 연결되지 않았다면 그 목표는 공허하고 강박적이며 생동감을 잃기 쉽습니다. 강박적인 지침은 압박이 되고, 벌이 됩니다. 그러나 가치와 연결된 목표에는 소중한 의미가 담겨있습니다.삶의 방향이 뚜렷해지면, 강박적인 체중 증가와 감소를 내려두고도 진정한 나를 위한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실수는 반복됩니다. 또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는 나의 선택들이 내적 가치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는 행동인지 생각해봅시다. 실수들은 조금의 우회일 뿐, 우리는 여전히 가치 있는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깊숙한 내면의 빙하를 찬찬히 살펴보세요. 얼음에 비친 내 마음을 포근하게 안아줄 때, 끄떡없어 보이던 체중 조절이라는 빙하도 서서히 녹아내릴 것입니다.[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칼럼이상헌 마인드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과장2026/01/18 21:04
  •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전자파, 몸에 해로울까?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전자파, 몸에 해로울까?

    전자레인지는 음식 가열을 위해 흔히 사용되는 조리 기구지만, 관련해 영양소 파괴, 환경호르몬 노출 등 건강 우려가 꾸준히 있어왔다. 영국 공영매체 BBC에 보도된 ‘전자레인지 안전성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전자레인지가 영양소를 파괴한다?미국 농무부 벨츠빌 영양연구센터 시안리 우 수석 연구원은 “식재료마다 다를 수 있으나 전자레인지가 오븐, 가스레인지 등 다른 조리 기구보다 영양성분을 더 파괴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비타민C 등 열에 약한 성분이 고온에서 오래 가열되면 영양소 파괴가 일어날 수 있으나 이는 모든 가열 과정에서 따라오는 결과다. 우 연구원은 “한 연구에서는 전자레인지 조리가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온 반면, 전자레인지와 일반 오븐 조리를 비교한 연구에서 전자레인지 조리가 비타민C 함량이 더 높았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적절한 시간동안 가열하는 등 조리 조건만 맞추면 영양소 보존 측면에서 나쁘지 않다는 설명이다. ◇방사선 노출로 몸에 해롭다?전자레인지는 방사선의 일종인 마이크로파를 활용해 음식을 데운다. 방사선은 파장이 짧을수록 인체에 잘 흡수되어 위험한데 마이크로파는 파장이 길다. 미국 조지타운대 방사선의학과 티모시 조르겐손 박사는 “전자레인지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은 DNA를 손상시킬 만큼의 에너지를 갖고 있지 않다”며 “음식을 가열할 때 방출되는 양이 매우 미미해 신체에 영향을 끼칠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먹다 남은 배달음식 돌려도 될까?배달음식이 담겨오는 플라스틱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은 금물이다. 미국 워싱턴주립대 식품공학과 주밍 탕 교수는 “일부 플라스틱 첨가물은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녹아 음식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전자레인지용으로 설계되지 않은 용기는 가급적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흔히 플라스틱 가소제로 쓰이는 프탈레이트는 호르몬 대사를 교란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등 신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 성분은 가열할수록 노출 위험이 커진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환경보건공학과 롤프 할덴 박사는 “전자레인지 등으로 플라스틱을 가열하면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증기에 화학물질이 녹아 음식에 배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용기 표면 분리배출 표시 아래를 보면 플라스틱 재질을 확인할 수 있으며 폴리스틸렌(PS),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등으로 만들어진 용기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 된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6/01/18 20:00
  • 비만약 쓰면 자살 충동 높아진다? 美 FDA , “관련 없음” 결론

    비만약 쓰면 자살 충동 높아진다? 美 FDA , “관련 없음” 결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위고비'·'마운자로' 등 비만 치료제 포장재에 기재된 자살 생각·행동 위험에 관한 경고 문구를 지울 것을 제약사들에 요청했다. 다만, 의료계는 이번 FDA의 발표가 비만 치료제를 무분별하게 처방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한다.◇과거 유럽서 자살 사례 보고… 분석 후 ‘인과관계 없음’ 확인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식후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을 모방한 약이다. GLP-1 호르몬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분비를 돕고 위장 운동을 억제해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하며, 포만 중추를 자극해 식욕을 떨어뜨린다.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 모두 이러한 기전을 가진 치료제다.다만, 의료계에서는 포만 중추를 자극하는 기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식욕·식사는 쾌락 중추를 자극하는 역할을 하는데, GLP-1 제제가 이를 인위적으로 감소시키기 때문이다.실제 2023년에는 GLP-1 제제를 사용한 아이슬란드 국적 환자 3명이 자살을 생각하거나 실행에 옮겼다는 사례가 보고됐다. 이후 EMA의 주도하에 조사가 시작됐으며, FDA에도 이 사례가 보고되면서 인과관계를 조사하라는 지침이 내려졌다. FDA는 인과관계가 명확해질 때까지 승인된 모든 GLP-1 계열 약제의 포장재에 자살 생각·행동의 잠재적 위험에 관한 문구를 포함하도록 조치했다.FDA는 위험 추정의 정밀도를 높이고자 모든 GLP-1 제제의 개발 당시 임상시험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여러 연구를 종합 분석하는 것)을 실시했다. 분석에는 10만명 이상의 환자가 포함된 91개의 임상 연구가 쓰였다.분석 결과, GLP-1 제제는 자살 생각·행동이나 불안·우울·과민성 등 다른 정신과적 이상 반응 증가 위험을 보이지 않았다. FDA는 약물 사용과 자살 생각·행동 발생 간의 인과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해당 경고 문구를 기재하고 있는 약물의 포장재에서 관련 정보를 삭제하도록 제약사들에 요청했다.◇치료 포기 환자 줄어들 듯 "신중하게 처방해야"이번 발표는 치료가 정말 필요한 환자가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공포를 느껴 치료를 거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의료계는 향후 박스형 경고문이 삭제되면 위장관 부작용(메스꺼움·구토 등)이나 설사·변비 등을 감수하겠다고 동의하는 경우 치료를 즉시 시작하는 환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는 "위장관 불편감, 설사, 변비 등 부작용에 관한 내용을 안내하고, 이를 감수하겠다고 동의하는 환자에게는 즉시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물론 FDA의 이번 조치가 자살 충동이 심하거나 자살 시도를 한 경험이 있는 환자에게 약물을 무분별하게 처방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미국·유럽에서도 아직은 처방 전 환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평가하고 필요한 모니터링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지배적이다.임수 교수는 "GLP-1 계열 약물이 자살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발표는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자살 충동이 심하거나 시도를 한 경험이 있는 환자에게는 여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정신건강의학과를 통해 충분히 치료·안정된 것으로 확인된 후에 약물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6/01/18 19:30
  • “화장실보다 심각” 공항에서 세균 가장 많은 장소는?

    “화장실보다 심각” 공항에서 세균 가장 많은 장소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공항에는 다양한 병원균이 존재한다. 코로나19 이후 공기 감염에 대한 경계는 높아졌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감염 위험은 공기보다 손이 반복적으로 닿는 표면에서 더 크다고 지적한다. 미국 매체 ‘아일랜드(Islands)’가 소개한 공항 내에서 세균이 많이 검출되는 주요 장소를 정리했다.▶셀프 체크인 키오스크=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는 위생 취약 지점으로 자주 지목된다. 2019년 영국 보험 비교업체 Insurance Hero가 공항 시설을 조사한 결과, 키오스크 터치스크린에서 최대 25만3000CFU(세균 집락)가 검출됐다. 이는 같은 조사에서 측정된 일반 변기 시트보다 많은 수치였다. 연구진은 짧은 시간 동안 불특정 다수가 연이어 접촉하는 구조상 세균이 축적되기 쉽다고 분석했다. 일부 바이러스가 매끈한 표면에서도 수일간 생존할 수 있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고려하면, 사용 전 화면을 소독 티슈로 닦고 이용 후 손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보안 검색대 바구니=보안 검색대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바구니도 공항 내 감염 위험이 큰 물품으로 꼽힌다. 2018년 국제학술지 BMC 감염병(BMC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핀란드 헬싱키 반타 공항 보안 검색대 바구니의 절반 이상에서 라이노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반면 같은 공항 화장실 표면에서는 해당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 보안 절차 특성상 바구니 사용을 피하기 어려운 만큼, 휴대전화나 전자기기를 직접 올려놓기보다 파우치나 비닐백을 활용해 접촉을 줄일 필요가 있다.▶에스컬레이터 손잡이=공항 내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도 세균이 쉽게 축적되는 시설이다. 2017년 미국 애리조나대 환경미생물학 연구팀이 쇼핑몰 에스컬레이터 32대를 분석한 결과, 대장균과 포도상구균을 포함한 52종의 세균이 검출됐다. 연구진은 “고무 재질 손잡이가 오염이 눈에 띄지 않고 미세한 틈에 땀과 기름기가 남기 쉬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공항에서도 손잡이 이용 후 손 소독이 권장된다.▶화장실=공항 화장실은 구조적으로 세균 노출 가능성이 높은 공간이다. 미국 애리조나대 환경미생물학 연구에 따르면, 공용 화장실 표면은 사용 후 1시간 이내에 제곱인치당 50만개 이상의 세균이 존재할 수 있다. 변기뿐 아니라 세면대, 물 내림 버튼, 출입문 손잡이 등 여러 접촉 지점이 오염원으로 작용한다. 다만 공항 화장실은 대형 시설 특성상 청소 주기가 짧아 식당이나 쇼핑몰 화장실보다 관리 수준이 높은 편이라는 평가도 있다. 그럼에도 이용 후 손 씻기와 손 소독은 필수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2026/01/18 19:02
  • 부모가 자녀 유튜브 쇼츠 ‘완전 차단’ 가능해진다

    부모가 자녀 유튜브 쇼츠 ‘완전 차단’ 가능해진다

    유튜브가 미성년자의 쇼츠 영상 시청 시간을 보호자가 직접 설정하고 제한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과몰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청소년 보호를 위한 자체 관리 조치를 잇달아 강화하는 흐름이다.유튜브는 지난 14일(현지 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감독 대상 계정’을 사용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쇼츠 시청 시간제한 기능을 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모는 자녀의 쇼츠 시청 시간을 15분에서 최대 2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타이머를 0으로 지정하면 쇼츠 피드 자체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취침 시간이나 휴식 시간을 알리는 알림을 설정해 영상 시청을 중단하도록 유도하는 기능도 제공된다.유튜브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청소년이 연령에 적합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 ‘크리에이터 가이드라인’도 도입한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유튜브가 UCLA와 협력해 개발했으며, 미국심리학회와 보스턴아동병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등의 검토를 거쳐 마련됐다. 유튜브는 이 가이드라인을 추천 시스템에 적용해 청소년에게 유익한 고품질 콘텐츠가 더 자주 노출되도록 할 방침이다.아울러 부모가 여러 자녀용 계정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가입 절차와 계정 전환 환경도 개선할 예정이다. 유튜브는 이러한 기능을 올해 1분기 말까지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유튜브 건강·공중보건 총괄인 가스 그레이엄​은 “부모는 자녀와 대화하면서 각자의 특성에 맞게 관리 기능을 설정해야 한다”며 “청소년의 성장 단계에 따라 자율성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메타는 인스타그램에 적용했던 청소년 계정 시스템을 지난해 페이스북과 메신저로 확대했다. 만 13세에서 15세 사이 청소년 계정은 생성 시 자동으로 비공개로 설정돼 승인된 팔로워만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숏폼 콘텐츠 플랫폼인 틱톡은 18세 미만 이용자에게 하루 60분 사용 제한을 기본값으로 적용하고 있다.
    기타유예진 기자2026/01/18 18:00
  • 추성훈, “탄수화물은 1주일에 한 번만 먹어”… 따라 했다간 큰일, 왜?

    추성훈, “탄수화물은 1주일에 한 번만 먹어”… 따라 했다간 큰일, 왜?

    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50)이 탄수화물은 1주일 중 하루만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13일 '당일배송 우리 집' 프로그램에 추성훈이 출연했다. 그는 탄수화물을 아예 안 먹느냐는 질문에 "1주일에 한 번 정도만 먹는다"고 답했다. "탄수화물을 매일 먹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8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며 건강 관리를 한다고 밝혔다.‘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탄수화물의 일일 평균 필요량은 100g이다. 평균 필요량은 뇌 기능과 에너지 공급 등 건강한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최소한으로 필요한 양을 말한다. 하루에 최소 100g 탄수화물은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될 수 있어, 일부는 섭취를 제한한다. 추성훈처럼 1주일에 한 번 몰아서 먹거나, 장기적으로 탄수화물을 제한해도 괜찮을까?하루 전체 에너지의 45~55% 정도는 통곡물, 과일, 채소 등의 고품질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한다. 이는 하루 2000kcal 섭취기준으로 약 225~275g의 탄수화물 양이다. PubMed 저널에 게재된 Joan Nashelsky 외 연구팀 결과에 따르면 극단적 저탄수화물 식단은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여기서 극단적 저탄수화물 식단은 탄수화물 양이 일일 에너지 섭취량의 40%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탄수화물을 일일 에너지 섭취량의 50~55% 정도 섭취했을 때, 사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즉,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하기보다는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은 몸의 에너지원으로, 섭취를 제한하면 피로감, 무력감,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탄수화물을 아예 끊게 되면, 숨 쉴 때마다 케톤 성분이 아세톤으로 배출되어 구취가 날 수 있어 적정량의 탄수화물 섭취는 필요하다.탄수화물의 종류도 중요하다. 미국 하버드대와 터프츠대 공동 연구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품질 탄수화물 비중이 10% 포인트 늘어나면, 건강하게 늙을 가능성이 31% 높았다. 반대로 흰 빵과 백미처럼 정제 탄수화물의 섭취가 많을수록 건강한 노화 가능성은 13% 낮아졌다. 또한 정제 탄수화물을 고품질 탄수화물로 대체할 경우, 건강한 노화 가능성이 8% 높아졌다. 이는 어떤 탄수화물을 선택하느냐가 노화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정제 탄수화물은 곡물을 가공하여 식이섬유, 비타민 등의 중요 영양 성분이 제거되고 전분만 남은 탄수화물을 말한다. 소화가 빠르고, 급격한 혈당 상승으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건강에 좋지 않다. 당질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미, 오트밀, 고구마 등 건강한 탄수화물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글리코겐이 부족해져 운동 수행 능력이 떨어진다. 또한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단백질이 에너지로 전환되어 근 손실로도 이어질 수 있다. 양질의 탄수화물 섭취는 근육 유지와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모두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1/18 17:03
  • “투명한 피부” 아일릿 원희, ‘이 과일’ 좋아한다 밝혀… 뭐지?

    “투명한 피부” 아일릿 원희, ‘이 과일’ 좋아한다 밝혀… 뭐지?

    가수 아이릿 원희(18)가 멤버 중 레몬을 가장 잘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원희가 출연했다. 원희는 "신 음식을 잘 먹는다"며 개인기로 레몬 먹기를 선보였다. 그는 "표정 변화 없이 레몬을 먹을 수 있다"며 프로그램 MC인 김구라와 함께 레몬 먹기 대결을 펼쳤다. 이어 "멤버 중에 레몬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본인밖에 없다"며 레몬 세 조각을 먹었다.레몬은 비타민C,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이다. 레몬 속 비타민C는 암, 고혈압, 당뇨병의 주범이 되는 활성산소를 중화해 세포를 보호한다.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톤 개선과 탄력에 좋고, 피로 해소와 체내 방어력을 높여 면역 기능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식이섬유는 소화 기능을 향상하고, 배변 활동을 활발하게 해 장 건강에도 좋다. 레몬의 구연산은 신장 결석을 예방할 수 있고,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 노폐물 배출, 부기 완화에도 좋아 해독 목적으로도 사용된다.이처럼 레몬은 다양한 효능이 있지만 구연산의 신맛 때문에 원희처럼 생으로 먹기 어렵다. 따라서 레몬을 착즙해 물에 섞어 레몬수로 마시거나, 레몬청을 활용한 토스트 등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품 연구와 기술’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을 섭씨 95도의 뜨거운 물에 우리면 비타민C를 제외한 항산화 물질이 가장 많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따듯한 레몬수를 이용하면 맛과 영양소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다만, 레몬의 강한 산성은 위 점막을 자극해 위염이나 식도염을 악화할 수 있다. 평소 위가 약하거나, 위경련,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레몬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공복에 먹게 되면, 산성 성분이 더 자극적일 수 있어,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1/18 16:02
  • 탄탄한 치아, 지금 몇 개 있나요? 사망률 알 수 있어요

    탄탄한 치아, 지금 몇 개 있나요? 사망률 알 수 있어요

    바쁘거나 번거롭다는 이유로 치과 검진을 미루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치아 건강은 단순한 구강 문제에 그치지 않고, 전신 건강과도 연결돼 있어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고령층의 경우 그 중요성이 더욱 크다. 최근 국제 학술지 ’BMC Oral Health’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치아 건강은 사망률과 연관이 있다. 연구를 진행한 일본 오사카대 건강상담센터는 75세 이상 성인 19만282명을 건강한 치아 개수에 따라 0개, 1~5개, 6~10개, 11~15개, 16~20개, 21개 이상인 그룹으로 분류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와 나이, 흡연 여부 등의 건강 상태와 함께 당뇨병, 고혈압, 치매 등 질병 유무를 확인해 치아 결손과 사망 위험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관찰 결과 결손된 치아 개수가 많을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의 경우 건강한 치아가 하나도 없으면 사망률이 17.3%였지만, 1~5개는 12.1%, 6~10개는 9.5%, 11~15개는 8.4%로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건강한 치아가 21개 이상일 경우 사망률은 6.9%였다. 여성 역시 마찬가지였다. 건강한 치아가 0개인 경우 사망률이 8.4%, 1~5개는 5.2%, 6~10개는 4.4%, 11~15개는 3.9%였다. 건강한 치아가 21개 이상일 경우 사망률은 3.4%까지 낮아졌다.연구팀은 치아 건강 악화가 만성 염증의 가능성을 높여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치아가 빠지거나 썩은 부위에 만성 염증이 생기고, 이것이 구강을 포함해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만성 염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급성 염증과 달리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는 염증 반응이다. 혈관을 타고 신체를 손상시켜 대사질환과 피부 질환, 자가면역질환이나 각종 중증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치아 결손이 영양 결핍 문제와도 연결된다고 봤다. 치아 수가 적으면 저작활동에 문제가 생겨 균형 있는 식사가 어렵기 때문이다. 충치가 있는 치아는 구조적 회복이 어려워 기능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다만 이 연구 결과는 사회경제적 지위나 의료 서비스 접근성 등의 변수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노인 전체 인구에 일반화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면서도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치료로 구강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은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아일반김보미 기자 2026/01/18 15:00
  • SES 유진, ‘이것’ 먹고 피로 싹 가셔… 뭔지 봤더니?

    SES 유진, ‘이것’ 먹고 피로 싹 가셔… 뭔지 봤더니?

    SES 출신 가수 유진(44)이 피로 해소를 위해 비타민C를 챙겨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14일 가수 유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남편 기태영과 함께 즐겨 먹는 영양제를 소개했다. 유진은 "주로 영양 보충 목적으로 비타민을 먹는다"며 과거 비타민C의 효과를 체감한 이후 꾸준히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봉사 여행을 갔을 때, 식후에 비타민C 1000mg을 두 알씩, 하루 여섯 알을 먹었다"며 "일반적인 하루 권장량인 1000mg보다 과다 섭취했지만, 힘든 일정에도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현재도 고용량 비타민C를 섭취하며, 가루 형태로 하루에 3000mg 한 포를 최대 두 번까지 먹는다고 한다. 알약 섭취가 어렵다면 가루형을 추천한다며, 가루는 더 잘 녹고 맛도 좋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비타민C는 감귤류, 베리류, 채소 등 다양한 식품에서 발견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된다. 때문에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C는 인체에서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제로, 콜라젠 합성에 필요한 물질이다. 2012년 비타민C 국제 심포지엄에 따르면 비타민C의 항산화 기능이 노년기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 손상률과 사망률이 현저하게 저하된다. 외에도 노화 방지, 피부 건강, 호흡기 질환에도 효과적이기에 현대인의 필수 영양제이다.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일반인의 비타민C 상한 섭취량은 하루 2000mg이다.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이므로 과량 섭취 시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된다. 다만 지속적으로 고용량을 복용하면 개인에 따라 삼투성 설사, 위장장애, 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JAMA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된 Agneta Kesson 연구팀에 따르면, 비타민C를 고용량으로 섭취한 남성은 신장 결석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 또한 과다 복용 시 혈중 칼슘 농도가 낮아져 결석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하루 최대 섭취량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알약 섭취가 힘들다면 유진처럼 가루로 섭취할 수 있다. Nutrients 저널에 게재된 Anitra C. Carr 연구팀은 비타민C의 제형 자체는 생체이용률의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약의 제형과 상관없이 본인에게 편한 방법으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1/18 14:00
  • 日 노인은 ‘집에서’ 치과 진료 받는데… 한국은 왜 어려울까

    日 노인은 ‘집에서’ 치과 진료 받는데… 한국은 왜 어려울까

    일본 도쿄 인근에 거주하는 80대 남성 A씨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혼자 외출하기 어렵지만, 1주일에 한 번 치과진료를 받는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방문치과 진료팀이 A씨의 자택을 찾는 덕분이다.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염증 치료와 의치 점검, 위생 관리를 진행한다. 진료는 A씨 한 사람에 그치지 않는다. 해당 진료팀은 인근에 거주하는 고령 환자와 중증 질환자의 가정과 시설을 순차적으로 방문한 뒤 다음 주 일정을 잡는다. 이 같은 방문진료는 정기적으로 이어진다.이러한 진료가 가능한 배경에는 일본의 제도적 기반이 있다. 일본은 2000년대 초반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의 치과 접근성을 국가 과제로 설정하고 방문치과진료를 공적 의료·돌봄 체계 안에 편입했다. 방문기본료와 구강관리료, 치과위생사 방문 관리료, 장애 가산 등이 수가로 설계돼 있으며, 치과의사·치과위생사·간호사가 팀을 이뤄 지역 케어플랜과 연동해 진료에 나서는 구조다.몇 해 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문제의식은 공유되고 있다. 오는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방문 구강관리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보건의료서비스의 한 축으로 명시됐다. 그러나 일본과 달리 이를 실제로 작동시킬 수 있는 수가와 전달체계는 여전히 마련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제도는 선언에 그쳤고, 환자는 여전히 제도 밖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관리'만 있고 '진료'는 없는 돌봄통합지원법돌봄통합지원법은 노쇠·질병·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연계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틀이다. 정부는 시·군·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병원과 시설 중심이 아닌 '살던 곳에서의 돌봄'을 핵심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법에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가 의료기관뿐 아니라 대상자의 가정이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으며, 이 가운데 '방문구강관리'도 포함돼 있다.문제는 '관리'만 있고 '진료'는 빠져 있다는 점이다. 현재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체계 내에는 방문치과진료에 대한 별도의 수가나 청구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 치과 진단과 치료 행위에 대한 정의, 의료법상 특례 역시 부재하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임지준 회장은 "방문 구강관리는 방문 치과진료와 결합될 때만 실효성을 갖는다"며 "이미 질환이 진행된 치매 환자나 중증 장애인의 경우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말했다.정부가 재가의료 인프라로 육성 중인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 역시 방문치과진료를 전제로 설계된 제도는 아니다. 해당 시범사업은 2022년 12월 시작돼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95개 시·군·구에서 34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의사(또는 한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장기요양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간호, 돌봄 연계를 제공하는 구조지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는 제도 설계에서 제외돼 있다.◇수가·재원 모두 공백… "제도 마련 필요"급여 구조도 한계로 지적된다. 건강보험에서는 주로 장기요양 1·2등급 와상 환자를 대상으로 방문진료 수가를 적용하고, 장기요양보험에서는 다학제팀 운영을 위한 재택의료 기본료를 지급한다. 환자 1인당 월 14만 원이 지급되며, 6개월 연속 관리 시 6만 원의 지속관리료가 추가된다. 추가 간호가 필요한 경우 방문당 5만2000원이 월 3회까지 인정된다. 그러나 방문 한 차례에 한두 시간이 소요되고 이동·장비·인력 부담이 큰 치과 진료 특성을 고려할 때, 별도의 수가 신설 없이 현행 체계에 방문치과진료를 편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 의료사업'의 김혜란 돌봄 매니저는 "현장에서 구강 검진과 치료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현재 수가 체계에서는 치과 인력을 안정적으로 참여시키기 어렵다"고 말했다. 재원 문제도 걸림돌이다. 돌봄통합지원 대상은 고령자·치매 환자·중증 장애인 등을 포함해 약 300만 명으로 추산되지만, 관련 예산은 약 900억 원 수준이다. 임지준 회장은 "치매 환자 등의 치과 진료는 일반 환자보다 시간과 인력이 2~3배 이상 소요되고 법적·의료적 부담도 크다"며 "장비 이동과 멸균 등 진료 환경 구축까지 고려하면 별도의 수가 없이는 공급 자체가 형성될 수 없다"고 했다.◇왜 필요한가… "치매·중증 환자 구강 건강은 생존 문제"방문치과진료에 대한 요구는 현장에서 이미 누적돼 있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등에 따르면 치매 노인의 70~80%는 즉각적인 치과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며, 장애인의 치과 치료 미충족률도 약 30%에 달한다. 중앙치매센터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는 105만여 명에 이른다. 여기에 65세 이상 등록 장애인 약 145만 명, 장기요양보험 인정자 120만 명 이상이 더해진다.2024년 요양시설 실태조사에서는 입소자의 80.9%가 잔존 치아 20개 미만으로 나타났다. 상당수는 치과 내원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로, 정기적인 진료 접근에서 배제돼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임지준 회장은 "치아 상실과 치주염, 의치 부적합 등 구강 건강이 무너지면 단순한 불편을 넘어 영양 결핍, 전신 염증, 욕창, 흡인성 폐렴 등 다양한 전신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구강관리는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임에도 상당수가 방치되고 있다"고 말했다.◇"선언 아닌 실행"… 일본처럼 제도화 가능할까일본은 방문치과진료 제도화를 통해 흡인성 폐렴 감소, 입원율 저하, 의료비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돌봄통합지원법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방문치과진료 역시 선언적 문구를 넘어 제도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한다.대한방문치의학회는 ▲방문 치과진료·방문 구강관리 수가 신설 및 현실화 ▲의료법 특례 마련 ▲재택의료·일차의료와의 연계 ▲치과의사의 안정적 참여를 위한 제도 설계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다만 법 시행을 앞둔 현재까지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실행 일정은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 변루나 구강정책과장은 "방문치과진료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수가체계도 마련될 것"이라면서도 "관련 연구가 진행 중으로, 상반기 이후에야 방향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조속히 수가체계를 정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보다 많은 치과가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노인질환장가린 기자 2026/01/18 13:30
  • ‘이때’ 잰 혈당 높은 사람, 치매 위험 크다

    ‘이때’ 잰 혈당 높은 사람, 치매 위험 크다

    식후 혈당이 높을수록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리버풀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0~69세 성인 35만7883명의 유전 정보와 건강 자료를 분석해, 혈당 관련 지표와 알츠하이머병 위험 간의 인과적 연관성을 조사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멘델 무작위화 분석(유전적으로 타고난 특성을 활용해 특정 요인이 질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추정하는 분석 방법)을 적용했다.분석 대상 지표는 ▲공복 혈당 ▲공복 인슐린 ▲인슐린 저항성 ▲식후 두 시간 혈당(식후 혈당)이었다. 이와 함께 뇌 영상 자료를 활용해 전체 뇌와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크기, 뇌 백질 손상 부위의 크기와의 연관성도 살폈다.분석 결과, 식후 두 시간 혈당이 높은 유전적 특성을 가진 사람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6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복 혈당, 공복 인슐린,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유전적 특성은 알츠하이머병 위험 증가와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혈당 관련 지표들은 전체 뇌나 해마, 백질 병변의 크기와도 뚜렷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연구를 이끈 빅토리아 가필드 교수는 “식후 혈당이 높아지는 특성이 알츠하이머병 위험 증가와 연관된다는 점은, 식후 고혈당이 치매 발생에 관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인 중심의 자료에서 도출된 것으로, 다른 인종과 지역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지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비만 및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지난 15일 게재됐다. 
    뇌질환유예진 기자 2026/01/18 13:01
  • 배우 한고은, “매일 ‘이것’ 해서 체온 올린다”… 면역·혈압에 좋다던데?

    배우 한고은, “매일 ‘이것’ 해서 체온 올린다”… 면역·혈압에 좋다던데?

    배우 한고은(50)이 체온 조절을 위해 아침마다 욕조에서 뜨거운 물로 목욕한다고 밝혔다.최근 한고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침 루틴을 소개하며 “아침마다 탕에 들어가서 목욕한다”고 했다. 또 “나이가 들면 자가 발열이 안 돼 몸이 안 따뜻해진다”며 “뜨거운 물에 들어가서 뜨거운 걸 마시면서 체온을 올리는 게 좋더라”고 말했다.실제로 우리 몸의 체온 유지 능력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떨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노화가 진행될수록 추위에 대한 열 조절 기능이 떨어진다. 피부 혈관 수축을 통해 체열 손실을 줄이는 능력과 근육 떨림, 갈색지방 비활성화 등 열 생성 기능도 떨어진다. 이는 체내 에너지 생산, 열 생산량 저하로 이어져 추운 환경에서 몸을 떨거나 혈류를 줄여 체온을 유지하는 능력이 약해진다. 체온이 떨어지면 항체 반응이 둔해지고 면역세포 활동도 감소해 바이러스, 염증이 더 잘 생길 수 있다. 또 추운 날씨에 몸이 체온 조절을 하지 못한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 수축으로 인해 혈압이 상승해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면역력이 낮고 심혈관계 질환자 비율이 높은 노년층의 경우 겨울철 체온을 올려 면역력, 혈관 건강 등을 보호할 수 있다.한고은이 하는 반신욕과 따뜻한 음료 섭취는 체온을 올리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물의 온도는 37~40도, 시간은 20~30분이 적당하다. 춥다고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혈압과 맥박 변화가 급격히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반신욕 중 너무 뜨거운 음료를 갑자기 마실 경우 오히려 땀을 많이 흘려 열과 에너지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미지근하거나 살짝 따듯한 정도의 음료를 천천히 마셔야 한다.또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 목욕 후 올라간 체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할 때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두꺼운 외투 하나를 입기보단 내의, 니트, 조끼 등 얇은 옷을 겹겹이 입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 손, 목, 머리 등 열 손실이 큰 부위는 모자, 목도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1/18 12:30
  • 과일은 ‘이렇게’ 먹어야 혈당에 이롭다… 꼭 알아두세요

    과일은 ‘이렇게’ 먹어야 혈당에 이롭다… 꼭 알아두세요

    혈당이 걱정돼 과일 섭취를 꺼리는 당뇨 환자가 왕왕 있다. 하지만 적정량의 생과일 섭취는 오히려 혈당 조절은 물론 심혈관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올바른 과일 섭취법에 대해 알아본다.◇적정량 섭취는 혈당 관리에 도움과일을 적당량 섭취하면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과일에 함유된 비타민C, 비타민E, 플라보노이드 등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 당뇨병 환자 3만 명을 분석한 중국 연구에 의하면, 과일을 섭취한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낮고 미세혈관 합병증이 덜 생겼다. 과일 섭취는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과일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소화가 천천히 진행돼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 혈당을 완만히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생과일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당뇨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매일 생과일을 두 번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36% 낮다는 호주 에디스코완대의대 연구 결과도 있다. ◇매일 50~100 칼로리 이내로 섭취하기 대한당뇨병학회 2025 진료지침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하루에 50~100칼로리의 과일을 섭취하는 게 좋다. 이는 사과 반 개~한 개나, 중간 사이즈 귤 두 개나, 딸기 5~10개에 해당한다. 과일 적정 섭취량은 어떤 과일이든 하루에 1~2회, 성인 주먹 반 정도 크기로 제한해서 섭취하면 된다.과일을 고를 땐 먼저 혈당지수를 확인해야 한다. 혈당지수는 음식을 섭취한 뒤 혈당이 오르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에 해당한다.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에는 체리(22), 자몽(25), 배(35.7), 사과(36), 석류(37), 키위(39), 포도(48.1) 등이 있다. 혈당지수 확인 후에는 가급적 과육이 단단한 과일을 선택하는 게 좋다. 단단한 과육을 가진 과일은 섬유질을 이루는 세포 조직이 질기고 촘촘하게 이뤄져 있어서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막아준다.◇식사 30분 전에 먹어야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과일을 후식으로 먹기보다 식사 30분 전에 먹는 게 좋다. 과일을 식후에 바로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기 때문이다. 식전에 과일을 먹으면 과일 속 섬유질이 포만감을 주고 추후 식사로 섭취하는 탄수화물 등의 소화와 흡수 속도를 늦춘다.◇건과일 섭취는 금물다만, 건과일은 혈당 관리에 좋지 않다. 말린 과일은 수분 제거 과정에서 영양소가 농축돼 당과 칼로리가 높아진다. 단감의 경우 1개(160g)당 칼로리는 70kcal에 불과하지만, 단감을 말린 곶감의 무게는 5분의 1로 줄지만 칼로리는 약 76kcal가 된다. 생 바나나는 100g당 약 90kcal지만, 말릴 경우 100g당 480kcal로 열량이 매우 높아진다. 가공된 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말린 과일은 설탕이나 감미료 등이 추가돼 있어서 칼로리가 5~10배 정도 더 높다. 또 말린 과일은 수분이 제거된 상태이기 때문에 생과일보다 포만감이 떨어져 많은 양을 먹게 된다.
    당뇨김서희 기자2026/01/18 12:00
  • 눈 건조한 사람, ‘이 습관’ 있으면 반드시 고쳐라… 안과의사 경고, 뭘까?

    눈 건조한 사람, ‘이 습관’ 있으면 반드시 고쳐라… 안과의사 경고, 뭘까?

    안과 전문의 김준현 원장이 노화에 따른 안구건조증에 대해 설명했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녹내장·황반변성·안구건조증 5070 눈 건강, 안과의사가 솔직히 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압구정안과의원 김준현 원장이 출연해 나이가 들면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김준현 원장은 “안구건조증은 어떤 질환이나 각종 원인에 의해서 나타나는 증상 종합군”이라며 “나이가 들면 90% 이상 생긴다”고 말했다. 안구 건조증은 눈물의 분비가 줄어들거나, 눈물의 성분에 변화가 생겨 나타난다. 눈물은 지방층, 수성층, 점액층으로 구성된다. 노화로 인해 눈물을 구성하는 세 가지 층 가운데 하나라도 기능이 저하되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이성미가 안구건조증에 어떤 음식이 도움이 되느냐 묻자, 김준현 원장은 몸에서 나오는 활성산소가 눈을 안 좋게 만드는 원인이라며 항산화 성분이 포함된 식품을 추천했다. 김준현 원장은 “가장 좋은 것은 아스타잔틴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이라며 “포도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도 항산화 성분이다”라고 했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Food & Funct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꾸준한 포도 섭취가 노년층의 눈 건강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노인 34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매일 포도 1.5컵 분량을 섭취하게 한 뒤 안구 건강 지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포도 섭취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유해 광선으로부터 망막을 보호하는 황반 색소 밀도가 유의미하게 높아졌으며, 안구 노화를 유발하는 산화 스트레스 수치는 감소했다.한편, 김준현 원장은 인공 눈물의 과도한 사용은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 그는 “눈에서 나오는 눈물에는 좋은 성분이 있다”며 “인공 눈물은 그런 것을 다 씻어낸다”고 했다. 그는 인공 눈물로 눈이 촉촉해지면 뇌에서 눈물을 내보내는 신호를 끊어, 안구건조증이 더 악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눈질환최소라 기자 2026/01/18 11:00
  •  물, 같은 양도 ‘이때’ 마시면 살빠지는 효과 톡톡

    물, 같은 양도 ‘이때’ 마시면 살빠지는 효과 톡톡

    물은 모든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필요량을 제때 섭취하면 신체기능 유지를 넘어 체중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건강의료매체 ‘웹엠디’에 게재된 ‘대사 건강 위한 물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 기준 하루 1.5~2L(약 여덟 잔)의 물을 마실 것을 권고하지만, 이보다 섭취량을 늘리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미국 의학연구소는 “WHO가 제시한 수치는 탈수를 막고 생리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 필요량에 가깝다”며 “성인 남성은 하루 약 3L(열세 잔), 여성은 2L(아홉 잔)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고 제시했다. 이렇게 물 섭취량을 늘리면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포만감을 더 빨리 느끼게 해 전체 섭취 열량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식전에 물 두 잔을 추가로 마신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음식 섭취량이 22% 적었다는 영국 러프버러대 연구 결과도 있다. 물을 섭취하는 시점도 중요하다. 한 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기보다 필요한 때에 나누어 틈틈이 보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기상 직후 ▲식사 30분 전 ▲운동 전후 ▲야외활동 전에는 물을 꼭 챙겨 마시자. 기상 후에는 수면 중 호흡, 땀 등으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하루의 대사 리듬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된다. 식사 30분 전 물 섭취는 위를 적당히 채워 과식을 막고 소화 과정과 식후 혈당 급상승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운동 전·후에는 체온 상승과 발한으로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수분 보충이 필수다. 야외 활동 전 미리 물을 마시는 것도 효과적으로 탈수를 방지한다.무턱대고 물 섭취량을 늘리는 게 능사는 아니다. 하루에 마셔야 하는 물의 양은 체중, 나이, 식습관 등에 따라 다르다. 기본적인 권고량인 하루 7~8잔을 가급적 충족하되 신체활동량이 많거나 알코올이나 카페인 섭취 등으로 탈수 가능성이 있다면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소변 색은 탈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만약 투명하거나 옅은 노란색을 띠면 물 섭취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보다 소변 색이 짙다면 섭취량을 늘리는 게 좋다. 심부전,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덜 마셔야 할 수도 있어 주치의와 상담 후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6/01/18 10:00
  • ‘이 나이’ 지나면 술 단 한 잔도 독… “치매와 직결”

    ‘이 나이’ 지나면 술 단 한 잔도 독… “치매와 직결”

    술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딱 한 잔쯤은 괜찮겠지”라는 인식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런데 최근, 65세 이후에는 술 한 잔도 신경에는 독이라는 전문의의 경고가 나왔다.미국 매체 래드바이블에 따르면 미국 신경과학자 리처드 레스탁 박사는 알코올을 습관이 아닌 뇌에 작용하는 ‘신경 독소’로 본다. 알코올은 뇌신경 세포에 독성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장기간 지속될 경우 뇌의 인지 영역의 손상을 가져와 기억력이 감퇴하고 '블랙아웃'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진다. 레스탁 박사는 “65세 이후 치매 위험이 뚜렷이 높아지고, 이후 증가 속도도 빨라진다”며 “신경 세포를 보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는 알코올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65세 이상의 치매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4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약 97만 명으로, 노인 10명 중 1명꼴이다. 2030년에는 130만 명, 2050년에는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높은 알코올 소비가 치매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도 여럿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 미국 예일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한 잔 이하(10g 이하)의 음주도 치매 위험을 약 8% 높였다. 유전 분석에서도 음주량이 늘어날수록 치매 위험이 일관되게 증가했다. 또한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망가뜨리고 조직을 손상시키며 염증을 유발해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장기간 과음은 뇌의 특정 부위를 위축시키고,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앞당긴다. 이미 인지 저하가 시작된 경우에는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술을 줄이는 게 아니라 아예 안 마셔야 한다.   65세 이후에 완전한 금주를 해야 하는 또다른 이유는 낙상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고령 낙상으로 인한 노인(특히 남성)들의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낙상은 70세 이상에서 발생하는 사고사의 70%를 차지한다. 근력 감소와 균형 감각 저하, 복용 약물 증가 같은 조건 위에 알코올이 더해진다. 레스탁 박사는 “모든 사람이 65세부터 알코올 섭취량을 줄이고, 서서히 완전히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6/01/18 09:00
  • “뱃살 빠지고 소화불량 개선”… 하루 10분 ‘이곳’ 마사지를

    “뱃살 빠지고 소화불량 개선”… 하루 10분 ‘이곳’ 마사지를

    마사지는 뭉친 근육을 이완해 혈액 순환, 피로 해소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그중 소장, 대장 등 소화 기관이 위치한 하복부 근처를 마사지하면 소화 기능과 변비가 개선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한 한의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복부 마사지의 효과를 소개했다. 류상현 한의사는 ‘장기(臟器) 마사지’에 대해, “장기를 감싸는 근막이 딱딱하게 굳었을 때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풀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실제로 소장, 대장 같은 소화 기관이 위치한 하복부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장 운동성, 소화 불량, 변비 등을 개선할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이 복부 마사지를 하면 염증 경로를 억제해 증상이 완화된다. 스웨덴 우메오대 연구팀 연구에 따르면, 복부 마사지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대변 횟수가 증가하고 복통이 감소하는 등 변비 증상을 완화한다. 또 복부 마사지는 대장, 소장, 위 등 장기 활동성을 개선해 소화에 도움을 주고 복부 팽만감도 개선한다. 꾸준히 진행하면 기초대사를 높여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폼롤러, 마사지볼 등 기구를 사용해 복부 마사지를 할 때는 배꼽 아래에 가로로 두고 약 10분간 엎드려 있으면 된다. 처음 하는 경우 과한 압박이 가지 않도록 돌기가 없는 ‘기본 폼롤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상체는 플랭크 자세를 하듯 팔을 받치고 시작하는데, 적응되면 조금씩 팔꿈치에 준 힘을 풀어가며 복부에 가해지는 압박을 늘리면 된다.식후보다는 식전, 특히 아침 공복에 마사지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복부에 압박을 주는 마사지를 하면 위에 무리가 가고 속이 울렁거릴 수 있다. 폼롤러가 없는 경우 천장을 보고 누운 뒤 손으로 천천히 시계 방향으로 가볍게 압박을 주며 문지르는 것도 방법이다. 하루 5~15분 진행하고, 꾸준히 하며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수술, 월경 등으로 복부에 통증을 느낄 때는 하지 않는 게 좋다.
    기타최소라 기자2026/01/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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