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실명 유발하는 '망막혈관폐쇄'… 의심 증상은 '이것'

    실명 유발하는 '망막혈관폐쇄'… 의심 증상은 '이것'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눈이 침침해진다. 이를 노안 탓으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망막혈관폐쇄가 원인일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망막혈관폐쇄는 눈에서 물체의 상이 맺히는 망막의 혈관이 막히는 병이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혈관에 변화를 일으키는 질환들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망막혈관폐쇄는 막힌 부위에 따라 망막동맥폐쇄, 망막정맥폐쇄로 나뉜다. 두 가지 모두 한쪽 눈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며 실명 위험이 있다. 특히 망막동맥폐쇄는 즉각적 처치를 하지 않으면 실명될 확률이 높아 발병 후 2시간 이내에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망막동맥이 눈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이기 때문이다. 망막동맥폐쇄가 나타나면 급격히 시력이 떨어지고, 시야가 보였다 보이지 않는 증상이 반복된다. 망막동맥폐쇄가 있으면 안압을 낮추는 치료와 함께 막힌 혈류를 뚫는 동맥 내 혈전용해술 등을 시행해야 한다. 망막정맥폐쇄도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사물이 찌그러져 보일 수 있다. 역시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찾아야 시신경 손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망막정맥폐쇄는 레이저를 이용한 범안저 광응고술로 치료한다.망막혈관폐쇄를 예방하려면 평소 혈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고 음식은 최대한 싱겁게 먹는다. 스트레스로 인해 혈압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29 17:23
  • 오늘부터 적당히 일합니다… '조용한 퇴사' 유행 [별별심리]

    오늘부터 적당히 일합니다… '조용한 퇴사' 유행 [별별심리]

    최근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조용한 퇴사’는 미국에서 시작된 용어다. 실제로 퇴사한다는 의미가 아닌 심리적 퇴사를 뜻한다. 가령 초과근무를 하지 않고 정시퇴근을 하거나 ‘투폰(두 개의 휴대폰)’을 사용하는 행위가 모두 ‘조용한 퇴사’의 일종이다. 용어에 담긴 의미는 낯설지 않다. 이와 유사한 뜻을 가진 ‘워라밸’이란 용어가 이미 국내에도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다. ‘워라밸’을 회사선택의 우선순위로 두고, 회사에 입사해선 ‘조용한 퇴사’를 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현상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와 배경은 무엇일까. ◇번아웃증후군, ‘조용한 퇴사’ 원인되기도 집단주의를 중시하던 과거와 달라진 가치관이 ‘조용한 퇴사’ 유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경성대 심리학과 임낭연 교수는 “이전엔 회사와 업무를 우선시했다면 현재는 자신의 행복과 권위를 중시하는 가치관으로 변화했다”며 “나의 시간을 중요시 여기는 만큼 정해진 업무 시간 외의 시간은 자율적으로 보내겠다는 의도에서 나온 행동이다”고 말했다. 이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요즘 직장인의 가치관과 무관치 않다. 임낭연 교수는 “특히 스마트폰은 일과 삶의 경계를 없어지게 만드는 수단이다”며 “‘투폰’을 만들거나 번호를 두 개 쓰는 이유는 자유를 침해당하지 않기 위해 일과 삶을 분리하려는 의도로 보여진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조용한 퇴사를 택하는 이유로 번아웃증후군, 업무과중으로 인한 스트레스, 일에 대한 흥미 저하 등이 있다. 그중 번아웃증후군은 갑자기 불이 꺼진 듯 사람의 에너지가 방전된 것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정신적 에너지가 모두 소진돼 업무·일상 등 모든 일에 무기력해진 상태를 말한다. 번아웃증후군을 겪으면 짜증이나 피로감이 늘고 일 효율이 오르지 않고, 회사에 가기 싫어지며 휴식을 취해도 쉰 것 같지 않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지현 교수는 “실제로 증상을 살펴보면 번아웃증후군이지만 워라밸을 중시해 조용한 퇴사를 택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며 “번아웃증후군은 경한 우울증에 가까워 방치하거나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 더 큰 병으로 악화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조용한 퇴사’ 따라 해도 될까?회사에 방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조용한 퇴사’를 선택하는 것은 번아웃증후군의 증상 완화와 우울감 해소에 일부분 도움을 줄 수 있다. 번아웃증후군과 우울증은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환경에 있을 때 생기기 때문이다. 안지현 교수는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일하는 시간을 정해두는 ‘조용한 퇴사’를 실천하는 것을 병적이거나 나쁜 현상만으로 볼 순 없다”면서도 “번아웃증후군과 우울감 해소에 일부분 도움은 되지만 이 경우엔 ‘조용한 퇴사’를 택하는 것보단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관리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개인 행복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임낭연 교수는 “평가에 너무 연연하다 보면 행복 수준이 떨어지고,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 돼 자칫 불행해질 수 있다”며 “일터에서 좋은 성과를 받는 것에 목숨 걸거나 연연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조용한 퇴사'의 바람직한 면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9/29 17:00
  • 반복되는 입안 염증… '이것'이 의외의 원인?

    반복되는 입안 염증… '이것'이 의외의 원인?

    피곤하지도 않은데 입안에 자꾸 구내염이 발생한다면, 한 번쯤 치약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치약 속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 성분이 구내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SLS는 계면활성제 성분이다. 강한 세정력과 뛰어난 사용감 때문에 치약뿐 아니라 세제, 샴푸 등에 쓰인다. 그러나 피부 점막을 자극해 구내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016년 미국내과저널은 31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몇 년 동안 구내염이 발병하지 않았으나 SLS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한 뒤 아프타성 구내염이 생겼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입안에 빨간 띠를 동반한 1cm 미만의 둥근 궤양이 생기는 것이다. 해당 남성의 구내 궤양은 다음날 목젖까지 퍼졌다가 심한 통증을 일으켰고, 10일 후 가라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에서도 비슷한 연구가 진행된 적 있다. 아프타성 구내염이 잘 생기는 10명의 사람에게 첫 3개월은 SLS가 함유된 치약을, 이후 3개월은 SLS가 없는 치약을 사용하게 했다. 그 결과, SLS가 없는 치약을 쓰는 기간에 구내염 발생 횟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년 뒤 성인 남녀 3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SLS가 함유된 치약과 SLS가 없는 치약을 6주씩 번갈아가면서 사용하게 한 결과, SLS가 없는 치약을 쓰는 기간 동안 구내염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었다.연구진들은 SLS가 강한 세정력 때문에 피부 점막을 자극해 구내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구강 내 미생물 균형을 깨뜨리는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원인 모를 구내염이 반복해 생긴다면 이를 닦을 때 SLS가 포함되지 않은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29 16:54
  • 1000원부터 42억까지… 공단 직원, 7회 걸쳐 건보료 46억원 횡령

    1000원부터 42억까지… 공단 직원, 7회 걸쳐 건보료 46억원 횡령

    건강보험료 46억 횡령 사건이 수차례에 걸쳐 벌어진 상습 횡령 사건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횡령금액은 1000원 소액으로 시작해 42억까지 늘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료를 횡령한 건보공단 재정관리실 3급 최모씨는 총 7차례에 걸쳐 총 46억 2325만원을 횡령했다. 최씨는 2022년 4월 27일 1000원을 횡령하고 나서 아무 문제가 없자, 4월 28일 1740만원, 5월 6일 3273만원, 5월 13일 5902만원, 7월 21일 2625만원, 9월 16일 3억 1632만원으로 점점 횡령금액을 늘려가다가, 마지막으로 42억여원을 횡령했다.최씨는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보류된 진료비용의 계좌정보를 조작해 본인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건보료를 횡령했다. 횡령 후에는 도주를 위해 휴가를 사용했다. 횡령 초반 근태를 살펴보면, 최씨는 횡령금액이 실제 입금된 4월 28일과 5월 6일에 각각 오전반차와 연차휴가를 사용했다. 실제 9월 21일 마지막으로 42억원을 횡령한 최씨는 9월 19일부터 9월 26일까지 연차휴가를 사용하고 잠적했다.신현영 의원은 “몇 번의 시도를 통해 허점을 파악하고, 마지막에는 과감하게 42억원을 빼돌렸다"라며, "처음 한 두 차례 시도에서만 발각됐어도 총 46억원이라는 대형 횡령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의원은 “팀장의 신분으로 지급 계좌번호 등록과 변경에 대한 권한을 모두 갖게 되는 취약한 지급시스템을 악용한 사례로서 분명히 개인의 잘못이 있지만, 바늘도둑이 소도둑이 되는 동안 전혀 걸러내지 못한 건보공단 관리시스템의 부재, 공공기관의 기강해이”라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9/29 14:29
  • [의료계 소식]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12일 '폐의 날' 캠페인 개최

    [의료계 소식]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12일 '폐의 날' 캠페인 개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심재정 이사장은 오는 10월 12일(수) ‘제19회 폐의 날’을 맞이해 전 연령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지난 2003년부터 만성폐쇄성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에 대한 인식 제고 뿐 아니라, 폐 건강의 중요성과 건강 정보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10월 둘째 주 수요일을 ‘폐의 날’로 정하고, 19년 동안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제19회 폐의 날’ 은 호흡기 질환에 대한 건강 정보를 온라인 매체를 전략적으로 활용한 영상 공모전, 온라인 걷기 챌린지, 폐 건강 팩트체크 유튜브 영상 오픈 등 비대면 대국민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폐 질환 환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9월30일(금)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걷기 챌린지는 워크온 앱 설치 후 캠페인 기간 동안 걷기 미션을 달성하면 된다. 캠페인 기간 중 플로깅 걷기 챌린지도 같이 진행 될 예정이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유튜브에서는 '폐 건강 팩트체크' 라는 주제로 ‘당신의 폐를 위해 알아야 할 6가지 건강 정보’ 를 주제로 학회를 대표하는 폐 질환 명의, 이영석 교수(고대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조우현 교수(양산부산대병원 호흡기내과), 임성용 교수(강북삼성병원 호흡기내과), 오지연 교수(고대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출연해 폐 건강 정보를 일반인들이 유튜브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유튜브 영상 시리즈에는 ‘폐의 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원효, 배우 임정은 씨가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10월 12(수)에 개최될 폐의 날 온라인 기념식에서는 '폐 건강, 이것이 궁금하다!'라는 Q&A 코너를 마련해 폐 건강에 대한 사전 질문을 다룰 예정이다. 학회 공식 채널 유튜브 구독자를 대상으로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올리는 이벤트를 통해 많은 이들의 성원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심재정 이사장(고대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은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서는 폐 건강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며, 전 연령대가 호흡기 질환들에 대한 정보를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최대한 활용했다”며 “학회 교수님들과 함께 COPD를 포함한 폐암, 결핵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쉽고 친절한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건강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 라고 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9/29 13:58
  • [의료계 소식] 서울아산병원, 천식·COPD 환자를 위한 치료참고서 출간

    [의료계 소식] 서울아산병원, 천식·COPD 환자를 위한 치료참고서 출간

    서울아산병원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센터의 권혁수 알레르기내과 교수와 김헌실 전담간호사가 최근 ‘천식과 COPD-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문상담’ 서적을 출간했다.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실에서 의료진에게 실제로 물었던 질문들에 의료진이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치료 참고서다. 글로 읽어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은 영상을 참고할 수 있도록 유튜브 영상으로 연동되는 QR코드도 삽입돼 있다. 천식과 COPD는 기관지·폐에 흔히 생기는 만성질환이지만 잘 관리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질환에 관한 대중적 이해가 부족해 제대로 관리하는 사람은 드물다.천식과 COPD의 정의부터 치료법과 관리법까지 총망라한 만큼, 집필진은 환자가 질환을 건강하게 치료하고 관리하는 데 책이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했다. 
    내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9/29 13:49
  • 실내 마스크 해제·입국 후 PCR 폐지되나… 당정 논의 시작

    실내 마스크 해제·입국 후 PCR 폐지되나… 당정 논의 시작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되고 권고로 전환된 가운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단계적 해제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입국 후 PCR 검사 폐지와 요양병원 대면면회 허용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 중심 코로나19 방역 관련 당·정 협의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에 있는 만큼 국민 불편을 일으키는 방역 조치를 해제하는 데 당·정이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당·정은 코로나 확산세가 5주 연속 감소하고 있고, 코로나 발생 후 처음으로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코로나 유행에 대응했음에도 사망자 수가 직전 유행 대비 1/5수준인 점 등을 들어 코로나19 대비가 과학적으로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에 국민의힘은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만 시행하는 입국 후 PCR 검사 폐지, 요양병원·요양시설에 손 씻기, 마스크 등 철저한 방역 하에 대면 면회 허용을 정부에 건의했다.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시설을 중심으로 아동의 언어발달에 제약되는 실내마스크 착용 해제 우선 검토와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에 철저한 대비 등도 정부에 요청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강기윤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고, 먹는 치료제와 2가 백신 추가접종도 이루어지는 만큼 국민의 불편과 제약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역대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29 13:33
  • [제약계 소식]면역증강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 쿼드’ 국내 허가

    [제약계 소식]면역증강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 쿼드’ 국내 허가

    CSL시퀴러스코리아는 자사의 면역증강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 쿼드 프리필드시린지(플루아드 쿼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플루아드 쿼드는 시퀴러스의 독점적인 면역증강제 MF59를 포함한 4가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의 인플루엔자 예방에 사용된다. CSL 시퀴러스코리아는 이번 플루아드 쿼드 품목 허가를 기반으로 내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CSL 시퀴러스코리아 유기승 대표는 “65세 이상의 고령층은 청장년층보다 인플루엔자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면역반응을 강화할 수 있는 백신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번 플루아드 쿼드 품목허가를 통해 국내 인플루엔자 취약계층에서 효과적인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편, 플루아드 쿼드는 현재 2019년 10월 호주에서 처음 승인된 이후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에서 각각 승인됐다. 미국, 영국, 호주의 각국 질병청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층 대상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플루아드 쿼드를 권고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지난 8월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고용량 및 재조합 4가 인플루엔자 백신과 함께 면역증강제 함유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인 플루아드를 우선 권고한 바 있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29 11:27
  • 양치질 후… 입 '몇 번' 헹궈야 할까?

    양치질 후… 입 '몇 번' 헹궈야 할까?

    양치질을 하고 나서 혹여나 치약이 입에 남을까 물로 10번 이상 입을 헹구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물로 몇 번 입을 헹궈야 치약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걸까?우선 치약에 입에 남아 있으면 안 되는 이유는 계면활성제 성분 때문이다. 계면활성제는 치아에 묻어 있는 기름기 성분의 이물질(유지성 유기물)을 제거하기 때문에, 치약에 기본 성분으로 들어간다.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 소듐도데실설페이트(SDS),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SLES) 등이 해당된다. 가장 많이 쓰이는 종류인 SLS는 장기간·고용량 노출되면 식욕 부진이나 모체·태자독성 등을 일으킨다고 알려졌다.하지만, 치약 속 계면활성제는 물에 아주 잘 씻겨 나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치약 사용에 허가된 계면활성제 종류는 1~2번 정도만 헹궈도 잘 씻겨 나가는 종류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도 SLS의 경우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에서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다(씻어내지 않는 화장품 종류는 1% 농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권고)는 해석을 낸 적이 있다. 다만, 일부러 조금만 헹굴 필요는 없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계면활성제를 포함해 치약에 다양하게 첨가된 첨가제를 제거하기 위해 5~6회 정도 충분히 헹굴 것을 권장한다. ​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29 11:17
  • [질병백과 TV] 심근경색 환자, 재발 예방하려면 퇴원 후 ‘55mg/dL' 사수해야

    [질병백과 TV] 심근경색 환자, 재발 예방하려면 퇴원 후 ‘55mg/dL' 사수해야

     올해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이 새롭게 개정되면서 국내 심근경색 치료 환경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심장 돌연사의 주범인 심근경색은 한번 발생하면 재발할 위험이 높고, 재발 시 사망률이 급증해 치명적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적극적인 ‘재발 예방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때 핵심은 주요 위험요인인 나쁜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을 가능한 빠르게, 가능한 낮게 조절하는 것! 최근 우리나라도 55mg/dL을 초고위험군의 새로운 치료 목표로 제시한 만큼 환자들이 시술 후에도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 관리가 중요하다. 오늘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전기현 교수를 만나 LDL 콜레스테롤 최신 치료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09/29 10:40
  • 환절기 심해지는 '비염'… 완화하는 생활습관 4

    환절기 심해지는 '비염'… 완화하는 생활습관 4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비염이 심해진다. 함소아한의원 장성희 원장은 "비염은 아이, 어른에게 모두 나타나며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며 "콧물, 코막힘, 재채기가 2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염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장성희 원장의 도움말로 비염을 완화하는 생활습관 4가지를 알아본다.1. 얇은 옷 여러 겹 입고 양말·모자 착용옷을 두껍게 입기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보온을 유지하고 찬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아이가 등원, 등교 시 얇더라도 긴 옷을 입게 하고, 목에는 스카프나 목수건을 두르게 하며, 모자를 착용하게 하는 것도 좋다. 평소 양말을 신고 따뜻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2. 찬바람 덜 쐬고 찬음식 삼가야아침 저녁의 찬바람을 덜 쐬는 것만으로도 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찬바람을 쐬면 폐에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양을 줄이기 위해서 코의 점막이 쉽게 부어오르며,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기능도 떨어진다. 체력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증상이 심해지지 않을 수 있다.​ 더위를 많이 탄다고 선풍기를 자주 켜는 것은 좋은 습관이 아니다. 아이스크림, 차가운 물이나 음료를 자주 찾는다면 조절이 필요하다.3. 당분 많은 간식, 음료수 섭취 줄여야  과자나 사탕, 과당이 들어간 음료수 등 당분 성분은 체내에서 잦은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비염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고생한다면 섭취를 줄여야 한다. 4. 한식 식단으로 고른 영양소 섭취신체적 컨디션이 떨어지면 비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평소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된다. 기본적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한식 식단이 무난하게 건강에 좋은 편이다. 이밖에 제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음료 대신 물을 마시는 게 좋다.​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29 10:37
  • 코로나 신규 확진 3만881명… 위중증 363명·사망 46명

    코로나 신규 확진 3만881명… 위중증 363명·사망 46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881명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474만63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63명, 사망자는 4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8364명(치명률 0.11%)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3만62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6250명, 부산 1412명, 대구 1450명, 인천 1789명, 광주 744명, 대전 806명, 울산 496명, 세종 232명, 경기 8804명, 강원 1067명, 충북 980명, 충남 1231명, 전북 963명, 전남 906명, 경북 1523명, 경남 1728명, 제주 248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52명이다. 2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26명은 지역별로 서울 20명, 부산 5명, 대구 2명, 인천 74명, 광주 3명, 대전 10명, 울산 2명, 세종 1명, 경기 26명, 강원 13명, 충북 10명, 충남 8명, 전북 25명, 전남 3명, 경북 9명, 경남 12명, 제주 3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60명, 유럽 55명, 아메리카 33명, 중국 2명,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29 09:44
  • 모더나 “지금도 매일 코로나19 사망자 발생… 겨울 전에 개량백신 접종해야”

    모더나 “지금도 매일 코로나19 사망자 발생… 겨울 전에 개량백신 접종해야”

    모더나코리아 손지영 대표가 “겨울철 트윈데믹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타이밍에 맞게 코로나19 개량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겨울이 오기 전 백신 접종을 통해 위중증·사망자 수를 줄여야 한다는 설명이다.모더나코리아는 28일 미디어 교육 세션을 열고 최근 국내 허가·도입된 코로나19 개량 백신 ‘스파이크박스2주’의 작용 기전과 주요 임상 데이터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손 대표는 “여전히 매일 코로나19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다”며 “국민 피로감은 이해하지만, 겨울철 트윈데믹 등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겨울이 오기 전에 타이밍 맞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위중증, 사망자 수를 빨리 줄여야만 팬데믹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했다.앞서 모더나코리아는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스파이크박스2주에 대한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스파이크박스2주는 모더나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개량 백신으로, 이달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 지난 21일 출하된 데 이어, 오는 10월 초부터 부스터 백신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이크박스2주는 기초접종 또는 추가접종 후 최소 3개월이 지난 뒤 0.5 mL(50㎍)를 추가 접종하며, 18세 이상만 접종할 수 있다.모더나에 따르면 스파이크박스2주는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인 ‘스파이크박스’ 25㎍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 25㎍을 결합해 50㎍으로 만들어졌다. 앞서 모더나는 스파이크박스를 기초 접종하고 3차 접종까지 마친 18세 이상 성인 약 800명을 대상으로 임상 2/3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 스파이크박스2주 접종자는 과거 코로나 감염 이력과 무관하게 기존 스파이크박스 접종 때보다 더 높은 오미크론 중화항체가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코리아 의학부 김상혁 이사는 “2가 백신 접종 후 모든 임상 참가자의 오미크론 중화항체가가 접종 전보다 7.1배 증가했다”고 말했다.스파이크박스2주는 하위 변이인 BA.4와 BA.5에 대해서도 기존 스파이크박스보다 높은 효과를 보였다. 코로나 감염 이력이 없던 환자에게 스파이크박스2주를 추가 접종한 결과, 중화항체 양이 약 6.3배 증가했다. 스파이크박스 추가 접종 후 중화항체 양이 3.5배가량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김 이사는 “감염됐던 환자에 대해서도 스파이크박스2주 접종 후 중화항체 양이 약 3.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스파이크박스2주에는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이 스파이크박스의 절반밖에 들어있지 않음에도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스파이크박스보다 높은 중화항체가가 확인됐다”고 말했다.한편, 모더나는 향후에도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RSV 백신과 코로나19·독감에 대응 가능한 콤보 백신 등 다양한 백신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상혁 이사는 “내년 말 또는 후년 중 콤보 백신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아가 코로나19, 독감, RSV까지 예방 가능한 트리플 콤보 백신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9/29 08:58
  • [아미랑] 투병에 성공한 ‘암 선배’를 찾으세요

    [아미랑] 투병에 성공한 ‘암 선배’를 찾으세요

    암 진단을 받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정보를 수집하는 것입니다. 투병은 순간순간 선택의 연속입니다. 어떤 것을 먹을지, 치료를 계속 받을지, 병원을 옮길지, 추가 처치를 받을지 등 환자가 선택해야 하는 것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 선택을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할 수 있을까요?암 투병의 성공 유무는 투병 과정에서 얼마나 좋은 선택을 하느냐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있는 것도 아닌데다 치료 부작용 역시 만만치 않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합니다. 그래서 투병에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이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의사가 좋은 의사다, 어느 병원의 아무개가 수술을 잘 한다, 어떤 치료를 했더니 부작용이 이러 저러하더라 등의 모든 경험담이 살아 있는 정보인 셈입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09/29 08:50
  • [살아남기] 1인 가구의 심근경색 대처법

    [살아남기] 1인 가구의 심근경색 대처법

    1인 가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2020년, 1인 가구 규모는 약 664만3000명이었다. 대한민국 전체 가구 수의 31.7%였다. 혼자 사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1인 가구는 공통적인 걱정을 공유한다. 응급의료상황이 발생해 쓰러졌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다.대표적인 게 심근경색이다. 심장 근육은 관상동맥이라 불리는 3가닥의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혈액을 전신으로 보낼 수 있다. 관상동맥은 볼펜 심 굵기 정도(3~4mm)에 불과한데 막히면 심근이 괴사하기 시작한다. 60~90분 사이에 재관류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뇌에 혈류가 공급되지 않아 살아남더라도 평생 장애를 겪을 확률이 크다. 노인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는 까닭이다.그러나 혼자라도 119에 전화할 시간은 있다. 심근경색은 급성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급성이 곧바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는 건 아니다.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는 “의식을 잃는 속도는 관상동맥의 어디가, 얼마나 막혔는지에 따라 다르다”며 “비율상 급사하는 10%도 사전에 흉통을 호소하기 때문에 전조증상이 나타날 때 119에 전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해운대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센터장은 “심근경색 환자들은 보통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 했던 흉통이 찾아온다고 설명한다”며 “흉통과 함께 왼쪽 어깨 통증, 식은땀이 동반된다면 곧바로 응급실로 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흉통은 대개 30분 간 지속되는데 그 원인을 소화기, 호흡기의 이상으로 치부해버리는 건 금물이다.경계해야할 건 증명되지 않은 응급대처법들이다. 강하게 기침을 반복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SNS 상에서 서울아산병원 출처를 달고 심근경색이 찾아왔을 때 강하게 기침을 하라는 자료 등이 돌아다닌 적이 있다. 그러나 해당 자료는 서울아산병원과 관계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의학적인 근거도 없었다. 소금물을 마셔 전해질을 확보해야 한다거나 몸에 상처를 내서 피를 흘려야 한다는 방법 등도 마찬가지다. 치료 시점을 늦춰 사망 확률을 시시각각 높일 뿐이다. 의학적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은 니트로글리세린 복용이다. 혈관확장제인 니트로글리세린은 협심증 치료에 적용된다. 박억숭 센터장은 “니트로글리세린은 심근경색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약으로 구급차에서도 상비하고 있다”며 “다만 이미 심근경색 가능성이 있었던 환자들 외에 평범한 사람들이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그나마 생존율을 높이려면 공공장소에서 쓰러지는 게 낫다. 심폐소생술·제세동기 등 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한조 교수는 “부정맥에 의해 심근경색을 겪는 비교적 젊은 환자들은 제세동기 처치만 받아도 열에 아홉은 살 수 있다”며 “실제 쓰러지는 장소에 따라 생존율 차이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집보다는 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공장소가 훨씬 높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때도 119 신고는 마친 상태여야 한다. 이동할 여력이 없다면 구급대원들이 빠르게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이라도 열어 놓는다.
    응급의학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29 08:00
  • 혈관 관리 안 한지 오래라면… ‘이 채소’ 먹어보자

    혈관 관리 안 한지 오래라면… ‘이 채소’ 먹어보자

    튼튼한 혈관이야말로 몸 건강의 주춧돌이다. 평상시에 혈관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혈관에 이로운 성분이 많은 채소부터 먹어보자.◇혈관 유익 성분 풍부한 양파, 실온에 뒀다가 조리양파엔 혈관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많다. 양파 속 ‘퀘르세틴’은 혈관 벽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양파 특유의 톡 쏘는 맛을 내는 ‘유화아릴’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알리신’은 유해균 증식을 억제할 뿐 아니라 혈당 수치를 낮춰준다. 양파는 껍질도 건강에 이롭다. 껍질에 든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혈관 내 염증 반응을 줄여준다.양파를 먹을 땐 썰어서 실온a에 15~30분 정도 보관한 후에 조리하는 게 좋다. 양파가 산소와 접촉하면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황화합물’이 몸에 유익한 효소로 변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양파 껍질은 국물 요리를 할 때 육수를 우려내는 용으로 사용해도 좋다.◇마늘은 ‘활성산소 제거’, 콩나물은 ‘혈관 청소’에 좋아한국인이 자주 먹는 마늘도 혈관 건강에 이롭다. 마늘에 풍부한 ‘알리신’은 항산화 성분이라, 혈액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몸속에서 살균·해독 작용을 한다. 생마늘을 으깨 먹거나, 삶아서 먹는 게 좋다. 먹기 전에 미리 자르거나 으깨면 알리신을 더 잘 섭취할 수 있어서다. 굽기보다 삶았을 때 영양분이 더 풍부하다.콩나물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알려진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콩나물의 몸통과 머리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을 취하면 중성지방이 몸 바깥으로 배출돼,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조리할 땐 뿌리까지 깨끗이 씻어 모두 먹는 게 좋다.◇혈관에 좋은 양배추·시금치는 생으로 먹는 게 최고양배추는 위뿐 아니라 혈관 건강에도 보탬이 된다. 양배추로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혈관 속 노폐물이 체외로 잘 배출되기 때문이다. 양배추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도 다양하다. 안 익혀서 먹는 게 영양소를 섭취하기 가장 좋고, 익혀서 먹어야 할 땐 데치기보다 찌는 게 좋다.시금치 속엔 우리 몸 속에서 산화질소로 변해 혈압 개선을 돕는 ‘질산염’ 성분이 풍부하다. 산화질소는 혈관이 늘어났다 수축하는 과정에 관여한다. 시금치 속 영양성분을 알차게 섭취하려면 깨끗이 씻어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익혀 먹어야 한다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치면 된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9/29 07:30
  • 끝나지 않는 ‘n번방’… 지독한 '트라우마' 어떻게 지우나?

    끝나지 않는 ‘n번방’… 지독한 '트라우마' 어떻게 지우나?

    디지털성범죄 수법은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메타버스, 오픈채팅을 이용한 성범죄가 성행하고 있고, 최근엔 '제2의 n번방'까지 등장했다. 제2의 n번방은 미성년자들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촬영하도록 강요하고 유포한 사건이다. 가해자들은 지난 n번방을 추적했던 '추적단 불꽃'을 사칭해 피해자들에 교묘하게 접근했다. 이 같은 디지털성범죄는 범죄 특성상 이미지 등이 유포되기 쉽고 영구적인 삭제가 어려워 끊임없이 피해자를 괴롭힌다. 그 과정에서 지워지기 힘든 트라우마가 남기도 한다.◇트라우마,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우울증 발병 원인 되기도트라우마는 정신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신체적, 정서적 충격을 말한다. 어떤 사건 또는 상황의 피해자 모두가 트라우마를 입는 건 아니지만 몇몇 사람에겐 그 사건이 트라우마가 돼 고통을 야기한다.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소영 교수는 “피해자 중 일부는 트라우마를 잘 넘기기도 하고 피해를 보았다고 해서 무조건 트라우마를 입는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국가트라우마센터 공식사이트의 자가진단 등을 통해 본인의 상태를 파악하고, 트라우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될 경우 병원에서 치료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디지털성범죄는 영리목적으로 사진을 유포·수집하는 양상을 보인다. n번방과 최근에 다시 등장한 제2의 n번방 역시 텔레그램을 통해 피해자를 협박해 사진을 얻어내는 방법으로 피해자의 사진, 영상을 수집했다. 이는 누군가 자신이 찍힌 사진이나 영상을 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유발한다. 성범죄 사건의 사례관리, 피해자 상담, 병원 연계 지원을 하는 ‘탁틴내일’ 이현숙 상임대표는 “사건 이후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성형수술까지 한 피해자도 많이 봤다”며 “피해자들은 증거가 사라져도 사라진 게 아닐까봐 늘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며 일상을 지낸다”고 말했다.트라우마는 정서적 피해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울증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유소영 교수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정서적 어려움이 오래 지속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사회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그때 내가 왜 그랬지?’ 하는 죄책감과 수치심 모두 정서적 어려움에 해당한다”고 말했다.특히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대한 공포감과 고통을 느끼며 이를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이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으면, 원하지 않아도 고통스러운 기억이 떠오르거나, 작은 자극에도 과도하게 놀라 분노를 표출할 수 있다.◇자신의 상태 인지하고 공감받을 수 있어야트라우마로 인한 후유증 치료법은 약물치료, 안정화 기법, 안구운동 민감 소실 및 재처리 요법(EMDR), 상담치료 등 다양하다. 불면이 심하거나 평소 무기력함이 지속된다면 증상에 맞게 약물치료를 적절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 안정화 기법은 심호흡, 나비포옹법(자기 몸을 스스로 토닥여주는 행동) 등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이다. 안구운동 민감 소실 및 재처리 요법은 트라우마를 떠올린 후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 눈을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치료법이다. 상담치료 기법 중 하나로는 인지치료가 주로 쓰인다. 이 밖에도 ▲놀이치료 ▲심리치료 ▲명상 ▲댄스테라피 ▲마사지요법이 있다.자신의 상태를 인지하고 주위에 상황을 알리는 것만으로도 트라우마를 회복할 수 있다. 이현숙 상임대표는 “본인이 힘들다는 것을 인지하며 주위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온라인, 디지털 수법으로 진화한 그루밍성범죄의 경우 범죄상황을 인지하기 어렵거나 인지해도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드러내기 어려워한다”고 말했다.자신을 자책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현숙 상임대표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는 협박당해 가해자에게 사진을 전송했을지라도 이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기 쉽고, 주변인도 피해자에게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가해자의 잘못임을 인정하고 사건에 대한 고민을 편하게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트라우마 치료는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방법과 치료기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유소영 교수는 “사건의 정도와 환자분들이 가지고 있는 회복 능력, 사회적지지 등의 조건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정해진 치료기간은 없지만 대개 1년 정도만 치료해도 대부분 증상이 좋아진다”며 “치료 방법도 의사의 판단하에 증상별, 사람별로 달리 적용한다”고 말했다.
    정신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9/29 07:00
  • 음식 먹다 기도 막혔다면… 응급처치 ‘이렇게’

    음식 먹다 기도 막혔다면… 응급처치 ‘이렇게’

    주변 사람이 갑작스럽게 기도가 막혔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한다. 기도가 막히면 3~4분 안에 의식을 잃고, 6분 뒤에는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뇌세포가 빠르게 손상되면서 뇌사·사망에 이를 수 있다. 성인은 음식을 먹을 때 기도가 막히는 경우가 많고, 영·유아는 장난감이나 동전 등을 잘못 삼켜 기도가 막히기도 한다.‘하임리히법’은 기도가 막힌 사람에게 취해야 하는 응급처치법이다. 복부 압박을 통해 기도를 막고 있는 이물질을 밀어내는 것으로, 환자의 나이나 신체조건 등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는 만큼 시행 대상·상황에 적합한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성인 또는 소아가 기도가 막혀 기침을 하지 못하거나 숨을 쉬지 못해 고통을 호소한다면 기도가 폐쇄됐다고 판단하고 즉시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한다. 먼저 주변 사람 중 한 사람을 지정해 119에 신고해줄 것을 요청한다. 이때 옷차림 등을 함께 언급해 대상을 구체적으로 지정하면 신고 시간이 지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동시에 최대한 빨리 환자의 등 뒤에서 하임리히법을 실시하도록 한다. 환자 뒤에 서서 환자의 배꼽과 명치 중간에 주먹 쥔 손을 위치시키고, 한쪽 다리는 환자의 다리 사이로, 반대쪽 다리는 뒤로 뻗어 균형을 잡는다. 이후 팔에 강하게 힘을 주면서 배를 안쪽으로 누르며 위로 당겨준다. 환자가 아파해도 최대한 강하게 한순간에 당겨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한 번 당긴 뒤 힘을 풀어 느슨하게 만들고, 이 같은 방식으로 5회 반복한다. 주먹을 쥘 때는 엄지손가락이 배 쪽으로 향한 상태에서 반대쪽 손으로 주먹을 감싸듯 꼭 쥔다.성인과 달리 영아(만 1개월~1세)는 기도가 막혀도 명확하게 의사표현을 하기 어렵다. 때문에 입에 무언가 넣은 뒤 얼굴색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나거나 목에서 쉰 숨소리·울음소리가 들린다면 119를 부른 뒤 하임리히법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영아는 간의 크기가 커서 복부압박을 시행하지 않는다. 대신 중력의 도움을 받기 위해 아이의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성인 허벅지 위에 엎드려 눕힌다. 이후 손바닥으로 등 중앙부를 세게 5회 두드린다. 이 같은 방법을 시행했음에도 이물질이 나오지 않으면 아이를 뒤집어서 양쪽 젖꼭지 중앙보다 약간 아랫부분을 손가락 두 개로 눌러준다. 4cm 정도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5회 정도 눌러줘야 한다. 아이가 이물질을 뱉거나 119가 도착할 때까지 등 압박, 가슴 압박을 5:5 비율로 반복하면 된다. 영아가 아니어도 체중이 10kg 이하면 이 같은 응급처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기도가 막혔다면 우선 세게 기침을 해보고, 기침이 나오지 않거나 소용없다면 일반적인 하임리히법과 같이 스스로 명치와 배꼽 사이를 강하게 밀어 올리도록 한다. 고통이 심하고 힘이 부족해 스스로 할 수 없는 경우 의자나 책상 모서리 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상체를 숙인 상태에서 의자의 등받이 부분을 명치와 배꼽 사이에 위치시킨 뒤 강하게 주저앉는 식이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9/29 07:00
  • '이 음식' 자주 먹었다간… 여드름 심해질 수도

    '이 음식' 자주 먹었다간… 여드름 심해질 수도

    매운 음식을 즐겨먹는 사람들이 있다. 매운 음식 속 캡사이신이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켜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면홍조·여드름이 심하거나 평소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매운 음식을 먹으면 혀가 매운 맛을 통증으로 인지해 교감신경이 활발해진다. 교감신경이 활발해지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체온이 올라 안면홍조가 악화될 수 있다. 안면홍조를 질환으로 보지 않고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목, 가슴 등으로 퍼져나가며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특히 갱년기 여성들은 안면홍조가 잘 나타나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주의해야 한다.여드름도 악화된다. 중앙대광명병원 피부과 최선영 교수는 “매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 상승으로 인해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진다”며 “또한 열을 발산하기 위해 혈관이 늘어나는데 이때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분비되면서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복통, 설사 등이 심해질 수 있다. 대한노인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매운 음식을 1주일에 3회 이상 먹을 경우 과민성장증후군이 생길 위험이 3.2배 더 높았다. 캡사이신이 포함된 음식을 먹었을 때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42%가 증상이 악화됐다는 보고도 있다.한편, 위가 약한 사람도 매운 음식을 주의해야 한다.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알리신 등은 위 점막을 손상시켜 위궤양 위험을 높인다.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교수팀은 캡사이신을 과다 섭취할 경우, 암세포를 공격하는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위암 발생이 촉진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29 06:30
  • 전량 수입 BCG 백신, 유효기간 지나 2억 원어치 폐기

    전량 수입 BCG 백신, 유효기간 지나 2억 원어치 폐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보건소의 일반 업무가 축소되면서 영유아 무료 접종을 위해 수입한 BCG 피내용 백신이 대부분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BCG 백신은 결핵 예방을 위해 생후 4주 내에 접종해야 하는 필수 예방접종 백신으로, 국내생산이 되지 않아 현재 100% 수입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소 BCG 피내용 백신 폐기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발생 이후 BCG 피내용 백신 폐기량이 최대 5.4배 증가했다.코로나 국내 발생 이전인 2019년 폐기량은 907개에 불과했지만, 코로나 국내 발생 이후인 2020년 폐기량은 2019년보다 3.6배나 증가한 3254개를 기록했다. 2021년 폐기량은 2019년보다 5.4배나 증가한 4965개였다. 2억 1811만원어치의 백신이 폐기된 것이다.폐기 사유별로 살펴보면, 유효기간 경과로 인한 폐기가 매년 90% 이상이었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폐기 백신의 98.8%인 4905개가 유효기간을 경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폐기 이력이 있는 보건소도 2019년 97개에서 2021년 210개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보건소당 평균 폐기량도 2019년 9.4개에서 2021년 23.6개로 역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같은 기간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인 피내용 백신 접종이 어렵게 되자, 접종자의 절반 가까운 영유아는 부모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약 7~9만원 가량의 BCG 경피용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보건소에서 BCG 피내용 백신을 접종한 신생아는 접종자의 34.2%(10만2859명)였고, BCG 경피용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28.1%(8만4308명)였다.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에는 BCG 피내용 백신 보건소 접종 비율이 8.8%(2만3934명)로 급감했지만, BCG 경피용 백신을 접종한 비율은 전년대비 20%p 이상 증가한 48.7%(13만2057명)에 달했다.2021년에는 보건소 접종 비율이 더 줄어든 5.1%(1만3248명)였고, BCG 경피용 백신을 접종 비율은 47.1%(12만1757명)였다. 2022년 역시 8월 기준, 보건소 접종 비율은 5%(7522명), BCG 경피용 백신 접종 49.5%(7만4508명)로 전년 수준이다.최혜영 의원은 "코로나19 방역에 모든 보건의료자원이 쏠려 있었던 사이, 보건소에 보관된 BCG 백신은 유효기간 경과로 전부 폐기되고, 신생아를 둔 부모들은 무료 BCG 접종 기회를 놓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보건당국은 보건소 내 BCG 피내용 백신의 폐기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고, 접종할 곳이 없어 불가피하게 약 7~9만원 가량의 유료용 백신을 접종하는 불합리한 일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며, "임시 예방접종 대상 지정 등 종합 대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29 06:00
  • 2611
  • 2612
  • 2613
  • 2614
  • 2615
  • 2616
  • 2617
  • 2618
  • 2619
  • 262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