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이 최근 체내 흡수율을 높인 치질 치료제 ‘치퀵’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일반의약품인 치퀵의 주성분은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이다. 정맥순환을 돕고 혈관을 강화해 치질을 치료하는 디오스민을 직경 2㎍미만으로 미분화해 헤스페라딘 성분과 결합한 물질이다. 치질, 하지부종, 통증, 초기 욕창 등 다양한 정맥순환 관련 질환 치료에 적용 가능하며, 디오스민 단일성분 치료제와 달리 급성 치질에도 효과가 있다.치퀵은 주성분의 입자 크기를 감소시켜 약물의 체내 흡수율을 높임으로써 환자 간 변동성을 낮추고 식이, 투약요법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영향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임상시험에 따르면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 투여군은 약물 복용 후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디오스민 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적었으며, 흡수율이 약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은 현재 만성정맥질환 치료 가이드라인에 의해 통증, 하지둔중감, 부종감, 기능적 불편 등의 증상과 삶의 질 개선에 권고되고 있다.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치질 환자수는 연간 약 60만명을 넘어섰고,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영향으로 급성 치질 환자가 1.5배 증가한다”며 “약물의 흡수율을 높이고 급성 치질에도 효과적인 치퀵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가천대 길병원이 입원생활안내센터의 개소식을 지난 7일 개최했다.개소식에는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 조용균 진료1부원장, 박현미 진료3부원장, 이금숙 간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입원생활안내센터는 병원 입원을 앞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입원 전, 입원 기간 중 필요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곳이다. 센터 전담간호사가 입원을 앞둔 환자와 보호자에게 입원 시 필요 물품, 주차, 편의시설, 의료진 회진 시간, 입원 중 의료진 면담 신청 방법, 의무기록 사본발급, 고충상담 방법, 퇴원 전 절차, 가정간호사 제도 등을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센터 전담 인력이 입원 예정인 환자와 일대일 면담을 하므로 형식적인 설명이 아닌, 환자 맞춤형 안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김우경 병원장은 "치료를 위해 입원을 앞둔 환자와 보호자들이 입원 전 병원 생활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입원 전 느끼는 불안감을 줄이고, 나아가 치료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입원생활안내센터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2273명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591만918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60명, 사망자는 3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420명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만222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4157명, 부산 3173명, 대구 2712명, 인천 3891명, 광주 1213명, 대전 2231명, 울산 993명, 세종 657명, 경기 1만8226명, 강원 1989명, 충북 1922명, 충남 2577명, 전북 1638명, 전남 1463명, 경북 2428명, 경남 2685명, 제주 266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52명이다. 2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7명은 지역별로 서울 1명, 부산 1명, 대구 5명, 인천 10명, 광주 1명, 세종 1명, 경기 6명, 경남 2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7명, 유럽 12명, 미주 8명, 아프리카, 호주 각 2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
고등학생 딸아이를 둔 40대 주부 허모씨는 요즘 딸의 성화에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 딸이 한 달 넘게 라식 타령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딸은 안경을 안 쓰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안 보이는 고도근시다. 유치원 때부터 안경을 써 와서 이젠 제발 벗고 싶단다. 안경 주변으로 계속 여드름도 나고 공부하려고 고개를 숙이면 도수 높은 안경이 무거워서 집중이 안 된다는 것. 시력교정술이 안전할까 싶어서 미뤄왔던 허씨는 결국 딸을 이길 수 없어 함께 안과에 갔다. 허씨는 의사의 설명에 라식뿐만 아니라 라섹, 렌즈삽입술, 스마일라식 등 여러 시술이 있는 것을 알게 됐다.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수술 사례도 많은 것이 라식과 라섹이다. 라식과 라섹은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깎는(절삭) 것이다. 두 시술 모두 엑시머 레이저를 사용하지만 라식과 라섹은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가장 큰 차이는 라식은 각막에 뚜껑을 만드는 수술이고 라섹은 뚜껑 없이 하는 수술이다. 이 뚜껑은 절편이라고 하는데, 각막을 자른 부분을 말한다. 이 절편이 있느냐 없느냐는 통증과 회복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절편을 만들어 뚜껑처럼 다시 덮는 라식의 경우 통증이 현저히 적고 수술 즉시 시력이 좋아진다. 반면 뚜껑을 덮지 않고 잘라내는 라섹은 수술 시 각막 표면에 상처를 내기 때문에 상처가 회복되는 이틀 정도는 통증·시림 등 불편함이 있다. 시력 회복에도 1~2주가량 걸린다. 그렇다고 라섹이 단점만 있지는 않다. 라식보다 충격에 강하고 합병증도 적다. 라식의 뚜껑이 자른 각막을 다시 덮어 놓는 것이기 때문에 충격에 매우 약하다. 따라서 운동선수나 경찰, 소방관 등 과격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라식보다 라섹이 적합하다. 또한 안구건조증 같은 합병증도 라섹이 라식보다 발병 확률이 낮다. 최근엔 스마일 라식이라는 새로운 교정술이 많이 시술되는 추세다. 스마일(S.M.I.L.E)은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의 약어로 ‘각막 최소 절개술’이라는 의미다. 라식과 라섹의 강점만 모았다고 할 수 있다. 스마일라식은 각막 뚜껑(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 실질부에 직접 레이저를 조사하고, 2mm라는 최소한의 크기로만 각막 표면을 절개한 후 각막 실질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라식·라섹은 각막을 20mm가량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과정에서 눈의 신경이 다쳐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또, 각막을 깎을수록 각막 모양이 바뀌어 빛 번짐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스마일라식은 절개를 2mm로 최소화했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같은 부작용이 적다. 또한, 절개 부위가 적은 만큼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뚜껑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충격에도 비교적 강하다. 학생이나 직장인 등 시간이 없어서 시력교정술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적합하다. 아울러 스마일라식은 수술 시 각막을 거의 손상시키지 않아 고도근시도 가능한 수술이다. 안과의사의 설명을 들은 허모씨는 딸과 상의해 스마일라식을 받기로 결정했다. 각막을 최소한만 절개해 안구건조증 같은 부작용이 적은 것도 좋고, 시력 회복도 비교적 빠르고, 학교에 매일 가야 하는 학생이기에 시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시력교정술을 고민한다면 숙련된 의료진에게 수술 전 충분한 상담과 설명을 들어야 하고 환자의 연령, 눈 상태, 생활방식, 직업, 취미 등에 맞게 수술 전 사전 계획을 세워야 수술 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이정주 원장의 기고입니다.)
-
아미랑 100회 특집 여섯 번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두 번의 재발을 겪은 끝에 난소암을 이겨내신 신경옥씨를 소개합니다. 신씨의 주치의인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희승 교수도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증상 미미한데 전이 빠른 암난소암은 여성암 사망률 1위에 해당하는 치명적인 암입니다. 우리나라 난소암 발생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난소암 환자는 2016년 1만8115명에서 2019년 2만4134명으로 약 33.2% 늘었으며 젊은 여성 환자 역시 증가 추세입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난소암 역시 빨리 발견할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생존율이 1기 약 85%, 2기 약 65%, 3기 약 30%, 4기는 약 20% 미만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서 조기진단이 어려운데다 암이 발생하면 퍼지는 데까지 채 한 달도 걸리지 않아 대부분 3~4기에서 발견됩니다. 난소암은 나팔관과 난소에서 암이 발생한 다음 암세포가 씨를 흩뿌리듯 퍼져 나가 번집니다. 이를 파종이라 합니다. 특히 복막파종(장기를 둘러싼 복막에 암 세포가 자라는 것)이 잘 생깁니다.난소암은 가족력이 있을 때 위험합니다.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어도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가족 중 난소암을 겪은 이들이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되면 가임기가 끝날 시기에 예방적으로 난소, 나팔관을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항암 후 한 달 만에 재발2013년 6월에 난소암 3기를 진단 받은 신경옥(55·서울 은평구)씨는 수술 후 5개월간 항암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2014년 5월, 난소암이 재발했습니다. 수술을 위해 추가 항암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몸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아, 약을 계속 바꿔가며 치료했는데요. 마침내 암 크기가 줄어들어 수술이 가능한 상태가 됐고, 2014년 8월 두 번째 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난소암은 파종이 많이 되는 암이라 수술을 통해 암이 퍼진 부위를 최대한 많이 제거해야 합니다. 신씨의 뱃속에서도 암이 군데군데 퍼져 있었습니다. 장, 비장, 담낭, 횡격막 등을 거의 다 제거했습니다.암과의 작별은 어려웠습니다. 2015년 4월, 난소암이 또 다시 재발했습니다. 두 번째 재발이었습니다. 2015년 9월까지 항암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항암제 젬시타빈에 좋은 반응을 보여 수술 없이 2020년 9월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도 전이나 재발 없이 안정적인 상태입니다.9개월간 합병증 시달려신씨가 난소암 투병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합병증으로 인한 고통이었습니다. 신씨는 암이 처음 재발해 두 번째 수술을 받은 이후 여러 합병증을 겪었습니다. 퍼진 암세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왼쪽 요관(신장에서 방광으로 소변을 흘려보내는 관)을 절제했는데 이로 인해 소변이 자꾸 배 안으로 새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수술 후 열흘째에는 장이 파열됐습니다. 장이 터져 염증이 생기고 열이 나서 인공항문인 장루를 달았습니다. 장루란 배에 구멍을 내 장의 일부를 꺼내서 항문 대신 장 내용물을 빼내는 주머니입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도 항암 치료를 병행해야 했기에 무척 힘들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몸이 점점 회복되면서 2015년 4월에 장루를 떼어 내는 장루복구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힘든 과정이었지만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난소암을 극복한 신경옥씨와 주치의 김희승 교수에게 궁금한 점을 물었습니다.<신경옥씨>
-
-
-
약해진 동맥벽 일부가 풍선처럼 늘어나는 질환을 ‘동맥류’라고 한다. 발병 위치에 따라 ▲뇌동맥류 ▲흉부대동맥류 ▲복부대동맥류 등으로 나뉘며, 특히 복부대동맥에 발생했을 때 사망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복부대동맥류는 흉부대동맥류보다 발생률 또한 높다.복부대동맥은 복부에 위치한 가장 큰 혈관이다. 심장에서 내려온 혈액은 복부대동맥을 통해 각 장기로 공급된다. 이 같은 역할을 하는 복부대동맥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늘어나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발견·치료가 늦어 혈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할 경우 터지면서 사망할 위험이 있다. 정상적인 복부대동맥의 지름은 2cm정도며, 지름이 5~5.5cm 이상 늘어나면 파열될 수 있다.복부대동맥류의 원인은 다양하다. 노화와 흡연, 고혈압, 대동맥 박리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고,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는 ‘죽상동맥경화증’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노인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혈관벽이 약화·변성돼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병원에서는 복부 초음파검사를 통해 전반적인 혈관 상태를 확인하고, 추가로 CT 촬영을 진행해 혈관 직경과 모양, 통증·궤양 여부 등을 살핀다. 지름이 정상(2cm)보다 1.5배 이상 커지면 복부대동맥류로 진단한다. 5cm 이상이면 즉각 치료해야 하며, 5cm 미만이지만 1년 사이 5㎜ 이상 늘어난 경우, 동맥류 모양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곧바로 치료한다. 이밖에 궤양으로 인해 혈관에 구멍이 생겨 튀어나오거나 복부 통증이 심한 환자 역시 최대한 빨리 치료해야 한다. 복부대동맥류 치료법에는 동맥류를 제거하고 인조혈관으로 바꾸는 ‘대동맥 치환술’과 동맥류를 제거하지 않고 대동맥 안에 관을 넣어 동맥류 안쪽에 피가 차지 않도록 하는 ‘스텐트삽입술’ 등이 있다. 치료 방법은 혈관·대동맥류의 모양과 환자 상태, 재발·합병증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복부대동맥류는 사망 위험이 높은 질환임에도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움직임이 많은 복부 장기들은 혈관 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복통·구역질·복부 팽만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 같은 증상만으로 복부대동맥류를 의심하긴 어렵다. 실제 많은 환자가 정기 검진이나 다른 질환의 검사 과정에서 우연히 복부대동맥류를 발견하곤 한다. 정기인 검진을 통해 복부대동맥류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발별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65세 이상 고령자, 특히 오랜 기간 흡연해왔거나 복부대동맥류 가족력이 있다면 연 1회 CT 또는 MRI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동시에 고지혈증·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관리하고, 흡연자라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
-
날씨가 추워지면서 뜨겁고 달달한 음료를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음료를 함부로 마셨다가는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뜨겁고 달콤한 음료 삼가야▶뜨거운 음료=뜨거운 음료를 반복해서 마시면 식도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식도는 위장과 달리 보호막이 없어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6년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 실제로 식도암 발병 위험이 차가운 차를 마신 그룹보다 65도 이상의 아주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은 8배, 60~64도의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은 2배 높았다는 연구가 란셋종양학회지에 실린 적이 있다.▶가당 음료=매일 한 잔 이상의 가당 음료를 섭취하면 간암 발병률이 높아진다. 설탕이 첨가된 가당 음료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간에 지방이 축적되게 한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한 잔 이상의 가당 음료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암에 걸릴 확률이 78% 더 높았다. 또한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와 소르본 파리 노흐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인공감미료 섭취가 암 전반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음료 대신 물 수시로 마셔야▶물=갈증이 날 때는 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자. 30~49세 기준 남성은 957mL, 여성은 772mL 이상을 마셔야 하고, 50~64세 기준 남성은 940mL, 여성은 784mL 이상을 마셔야 한다. 실제 물을 적게 마시면 비만·당뇨·암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체내 수분을 잘 유지하려면 아침에 일어나서 취침 전까지 물을 소량씩 틈틈이 마셔야 한다. 노인은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므로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따로 챙겨 마셔야 한다.▶녹차=녹차도 암을 비롯한 치매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등은 항산화·항염증·항암 효과가 탁월하다. 카테킨의 항산화 능력은 실제로 비타민E의 200배, 비타민C의 100배에 달한다. 2022년 차 심포지엄에 따르면 녹차를 많이 섭취할수록 암 발병 위험이 줄어든다. 일본 사이타마 암연구소 연구팀이 일본인을 대상으로 장기간 역학조사를 한 결과, 하루 녹차 10잔을 마시면 암 발생 시기가 남성은 7.3년, 여성은 3.2년 늦춰졌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
일명 '나비약'으로 불리는 펜터민이 체중감량에 효과가 좋다는 일부 온라인 소문을 듣고 펜터민을 불법으로라도 구하려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펜터민은 단순히 마른 몸을 만들어주는 약이 아니다. 각종 부작용을 동반해 매우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는 마약류 의약품이다.◇중독 위험 큰 향정신성 약물 펜터민식욕억제제는 크게 향정신성과 비향정신성으로 구분하는데, 펜터민은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이다.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는 펜터민 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암페프라몬), 마진돌, 로카세린 등도 향정신성 계열 식욕억제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디에타민정, 아디펙스정, 레디편정, 큐시미아 캡슐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마약류에 속하는 향성진성 의약품은 의존성이나 내성을 유발할 수 있고, 그 외에도 각종 신체적·정신적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그 때문에 매우 엄격하게 취급해야 하는 약물로 분류된다.◇불면·불안·어지럼증·신경과민… 부작용 다양한 '비만 치료제'펜터민은 체질량지수가 매우 높거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합병증 위험인자가 있는 비만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는 식욕억제제이다. 미용 목적의 마른 몸을 위해 사용하는 약이 아닐뿐더러, 비만 치료를 위해 사용할 때도 부작용이 다양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약이다.펜터민을 비롯한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적절하게 사용해도 입마름, 불면증, 어지러움, 두근거림, 불안감, 신경과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장기복용하면 우울증, 성격변화, 의존성, 폐동맥 고혈압, 빈맥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오남용은 더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빠르게 체중감량을 해보겠다며 너무 많은 양을 단기간에 투약하면 불안, 혼수, 진전, 호흡촉진, 혼란, 환각, 공격성, 공황상태까지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한 중독상태가 되면 경련, 혼수상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반드시 의사 상담 후 처방·투약해야마약류 의약품은 필요한 경우에만 신중하게 사용해도 의존성, 내성 등의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다. 특히 펜터민 등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함께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 상호작용 성분이 많아, 의사 또는 약사의 사전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 예를 들어, 펜터민 복용자가 카페인이 든 진통제를 복용하면 심각한 우울증, 어지럼증, 성격변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항우울제인 SSRI제제(플루옥세틴, 둘록세틴 등)를 같이 복용할 경우엔 고열, 경련 등 세로토닌 증후군이 생길 수도 있다.온라인을 통해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대리처방·구매하거나 중고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다른 사람이 복용하던 약을 구매, 복용하는 일은 그 자체로 불법이기도 하지만, 심각한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해서는 안 된다. 식욕억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의사 진료를 받고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한다.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비만 환자에게 사용할 때도 체중감량 단기 보조요법으로만 사용하는 약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한편, 국내 마약류 식욕억제제 오남용은 심각한 수준이다.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만 16세 미만 이하 복용금지 약물임에도 처방받은 소아 청소년이 1000명을 넘는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년(2019~2020년)간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한 만 16세 미만 소아 청소년은 1247명(3374건)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세 13명(37건) ▲11세 17명(27건) ▲12세 29명(77건) ▲13세 73명(192건) ▲14세 148명(396건) ▲15세 286명(781명) ▲16세 681명(1869)이었다.
-
-
어느 날 갑자기 한쪽 눈이 안보인다면, 일명 서양풍이라고 부르는 다발성경화증을 의심해야 한다. 발생률이 높진 않지만, 완치가 어렵고 증상이 치명적이라 평소 질환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게 좋다.다발성경화증은 우리 몸의 면역계가 신경계를 공격해 뇌·척수·시신경섬유를 보호하는 껍질인 '수초신경섬유 주위를 둘러싼 막'이 공격받는 질환이다. 동양보다 서양에서 많이 나타나고, 증상이 마치 뇌졸중과 비슷해 서양풍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우리나라에선 발생률이 낮아 잘 안 알려져 있던 질환이지만, 최근 서울대병원 연구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증상도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40세 사이 많이 나타나고, 여성 발병률이 남성의 2배다.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비만, 비타민D 결핍, 야간 근무, 도시화 등 환경 변화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증상은 중추신경계의 어느 부분이 손상되느냐에 따라 다르다. 보통 눈에서 제일 먼저 나타난다. 시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지거나, 시야가 흐려지거나, 여러 상이 겹쳐 보이거나, 안구가 아플 수 있다. 양쪽 눈보단 한쪽 눈먼저 증상이 나타나는 편이다. 뇌에 이상이 생기면 운동마비, 언어장애, 의식장애가, 척수에 염증이 생기면 사지 운동마비, 감각 이상, 배변장애 등이 생기게 된다. 마비, 피로감, 인지기능 장애, 어지럼증 우울감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증상이 나타났을 땐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 치료받아야 한다. 방치하면 여러 곳에서 증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발경화증은 진행 양상이 크게 4가지, ▲증상이 나타난 뒤 평생 재발하지 않는 유형 ▲호전-악화를 반복하는 유형 ▲증상이 나타난 뒤 계속 악화하는 유형 ▲첫 증상 이후 호전-악화를 반복하다 어느 순간부터 계속 악화하는 유형으로 나뉘어 나타난다. 한번 손상된 중추신경은 다시 살릴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신경이 덜 손상됐을 때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다양한 연구에서 빨리 치료할수록 약제의 효과가 크다고 밝혀졌다. 발병 초기에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대량 투여해 급성 염증과 증상을 완화한다. 이후 관리를 위해 장기적으로 면역조절제를 투여해야 하며, 개인마다 나타나는 증상도 따로 관리해야 한다.다발성경화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려면 햇볕이 잘 드는 야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이 좋다. 실제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연구팀 연구 결과, 매일 30분~1시간 야외활동을 한 참가자들은 30분 미만의 야외활동을 한 참가자보다 다발성 경화증에 걸릴 확률이 약 52% 낮았다.
-
암 환자는 암 치료로 인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무기력해지기 쉽다. 이때 운동을 하면 암을 이겨내는 체력은 물론 기분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암 환자가 건강하고 똑똑하게 운동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암 극복 위해 운동은 필수암 환자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 면역력이 있어야 암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면역력을 조절하는 물질들이 분비되며 면역 세포가 강해진다. 미국 뉴욕의과대·뉴욕대랑곤헬스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한 그룹은 운동을 안 한 그룹보다 생존율이 50% 높았다. 이들의 혈액에서는 면역 세포인 'CD8 T세포'가 더 많이 발견됐다. 이 세포는 췌장암을 죽이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운동을 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데, 이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인터루킨-15 단백질이라는 것을 늘린다.운동은 치료 예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암 치료를 받는 중에는 기력이 없어서 운동을 소홀히 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근육이 병적으로 감소하는 상태인 근감소증이 생기기 쉽다.◇상황에 따라 운동 달리해야암 환자는 수술 전·후, 항암 치료 후 등 암을 치료하는 동안 짬짬이 운동해야 한다. 하지만 운동법은 암의 치료 특성과 상황에 따라 달리 해야 한다. 수술·방사선·항암 치료가 끝난 후 환자가 경험하는 증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전립선암 환자는 전립선절제술 후 요실금을 겪고, 유방암 환자는 유방절제술 후 팔·어깨 통증이 잘 생긴다. 림프관을 떼어낸 암 환자가 근력운동을 해서 혈관에 피가 몰리면 몸이 붓는다. 항암 치료 과정에서 연골이 손상된 사람이 이를 과하게 쓰는 운동을 하면 관절염이나 힘줄파열이 생길 수 있다.수술 전 운동은 체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수술 시 마취를 하기 때문에 호흡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폐활량을 늘리는 운동도 병행하면 좋다. 수술 후에는 몸도 뻣뻣해지고 균형도 무너져 다양한 통증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이를 막기 위해 스트레칭 또는 가벼운 몸풀기 운동을 추천한다.암 종류별로 추천하는 운동법은 다음과 같다.▶위암=위절제술을 받고 나면 영양 부족 탓에 골다공증이 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골절을 막으려면, 하루에 30분씩 평지를 걷는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적합하다.▶대장암=배변주머니를 단 환자라면 정적인 운동인 요가가 좋다. 근력 증진 효과를 낼 뿐 아니라 배변주머니로 인한 스트레스·우울감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폐암=폐를 절제하고 나면 폐 기능이 전보다 떨어진다. 폐 기능을 높이기 위해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가 내뱉는 호흡 운동이나, 평소와 같은 속도로 걷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 또한, 호흡할 때 쓰는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가벼운 아령을 머리 위까지 들어올리거나,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유방암=유방암 수술을 받으면 어깨와 팔이 아프고, 잘 붓는다. 스트레칭을 해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한쪽 팔을 쭉 편 뒤에 천천히 들어 올렸다가 내리거나, 양팔을 어깨 너비로 벌려 앞으로 뻗은 뒤 어깨를 으쓱 들어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열 번씩 반복하면 좋다. 어깨에 통증이 느껴지면 동작을 즉시 멈추고, 수술 직후라면 팔이 어깨보다 높이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간암=개복 수술을 받으면 배가 땅기고 아프다. 이럴 때 골반 경사 운동과 엉덩이 들기 운동이 도움 된다. 무릎을 세우고 누운 상태에서 골반을 살짝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엉덩이를 들어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이다. 상처가 아문 뒤부터 해야 하며, 열 번씩 반복하면 된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
-
-
-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인 1200만 명이 가진 사실상 국민 질환이다. 20~30대 젊은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로 추정한 고혈압 유병률은 30세 이상 33%, 20세 이상 29%에 달한다. 이들은 자신이 고혈압 환자일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주기적으로 혈압을 확인할 것을 권했다.◇성인이라면 고혈압 아니라도 2년마다 검사해야대한고혈압학회는 최근 '2022년도 고혈압 진료지침'을 통해 20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고혈압 선별검사를 적극적으로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혈압이 높을수록 심뇌혈관질환 발생과 사망의 위험이 크고, 약물·비약물적 치료로 혈압을 낮추면 그 위험 역시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잘 알려졌기 때문이다.해외 사례를 보면, 캐나다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고혈압 선별검사와 위험도 평가를 받은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이 9% 낮았다. 고혈압 선별검사와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이나 질병 위험 증가는 없으며, 선별검사가 삶의 질이나 심리상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관찰되지 않았다.검진 주기는 2년을 권장했다.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2년 주기의 일반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민간건강검진을 받는 인구도 많기 때문에 2년마다 혈압 측정을 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단, 40세 이상, 고혈압 가족력, 고혈압 전단계, 과체중·비만 등 고혈압 고위험군인 경우, 1년마다 혈압을 측정하길 권했다. 미국질병예방서비스위원회(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도 고혈압 고위험군엔 매년 고혈압 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혈압학회는 "고혈압을 더 일찍 발견하고 치료할수록, 심뇌혈관질환 위험도가 낮다는 것이 확인된다"라며, "선별검사를 통한 성인의 고혈압 조기진단 이득에 대한 근거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학회 측은 "일차 선별검사는 진료실 혈압 측정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고혈압 선별검사로 인한 위해는 이득보다 매우 작다"고 했다.◇약물치료·생활요법 병행은 필수고혈압 전단계 또는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혈압이 130~139/80~89mmHg인 고혈압 전단계라도 고혈압의 발생과 심혈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생활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고혈압 전단계라도 심뇌혈관질환이나 만성콩팥병이 있다면 약물치료 병행이 필요하다.고혈압 진단이 확정된 경우라면, 이른 시일 내 약물치료와 생활요법의 동시 시작이 권고된다. 일반적으로 생활요법은 약물치료의 대체수단이 아니라, 보조적인 수단으로 생각해야 한다. 고혈압약은 대부분 값싸고 안전하며, 대부분 생활요법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약물치료는 비용 대비 효과 면에서도 좋다.고혈압 치료의 주요 축을 차지하는 생활요법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의미한다. 음식의 경우, 하루 소금 섭취량은 6g 이하로 줄이고,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특히 채소, 과일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채식 위주 식사는 혈압 강하 효과가 있다.술은 하루 2단 이하만 마셔야 한다. 음주는 알코올 양을 기준으로 남성은 하루 20~30g, 여성은 하루 10~20g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 술 30g은 맥주 720mL(1병), 와인 200~300mL(1잔), 정종 200mL(1잔), 위스키 60mL(2 샷), 소주 2~3잔(1/3병) 정도의 양이다. 체중이 적은 사람은 알코올에 더욱 민감하기에 허용량의 절반만 마셔야 한다.운동은 일주일에 5~7회, 한 번에 30분 이상 유산소운동이 좋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뛰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이 있다. 유산소 운동은 기본으로 하면서 근력 강화 운동을 일주일에 2~3회 병행하면 혈압 강하 효과가 더욱 좋다.흡연자라면 무조건 담배를 끊어야 한다.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은 일시적으로 혈압과 맥박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고혈압환자는 아무리 혈압을 잘 조절한다 하더라도, 흡연을 지속한다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피할 수 없기에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좋은 생활습관은 고혈압약 한 개 정도의 혈압 강하 효과가 있다. 생활요법을 병행하면 복용 약의 용량 및 개수를 줄이고 약의 효과를 최대화하며,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혈압을 낮추는 효과 이외에도 다른 심혈관 위험을 동시에 감소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
다이어트, 근력 향상 등을 목표로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운동 중 속이 쓰리거나 부대끼는 불편함을 겪지 않으려면 운동 전 음식을 가려서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운동 중 복부 불편감, 속쓰림 등을 유발해 피해야 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튀긴 음식=운동할 때 위장에 부담을 준다. 게다가 소화되는 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운동에 방해가 된다. 혈류 점성을 높여 혈액순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방 성분이 위와 식도 사이 압력을 떨어뜨리면서 위산이 역류해 속이 쓰릴 수도 있다.▷녹색 채소=양상추, 브로콜리와 같은 녹색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대장 박테이라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소, 메탄, 이산화탄소 등이 발생해 복부가 팽창된다. 이 상태에서 운동하면 복부에 불편함이 느껴지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매운 음식=고추, 겨자, 고추냉이 같은 매운 식재료가 들어간 음식은 소화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특히 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이나 겨자나 고추냉이에 들어 있는 시니그린은 위 점막을 자극해 운동 전에 많이 섭취하면 복통, 속쓰림,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다.▷국물 요리=국물에 들어 있는 정제염이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그러면 몸이 부을 뿐 아니라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한다.반대로 운동 효과를 높이는 음식도 있다. 바로 커피다. 커피 속 카페인이 피로감을 낮추고 지구력과 속도를 높인다. 스포츠 선수들이 훈련이나 경기 전 의도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이 같은 이유에서다. 운동 전 커피를 마시면 체중 감량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페인 그라나다대 연구팀이 평균 연령 32세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시험했더니, 운동 전 카페인 섭취가 운동 중 지방 연소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가 기초대사율을 높이기 때문으로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