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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끝난 대입 수학능력시험과 취업 준비 등으로 고생한 수험생들은 '시험만 끝나 봐라, 살부터 빼고 말테니'하며 '버켓 리스트' 1순위로 살빼기를 꼽는다.수험생들은 장기간 시험공부에 매달린 나머지 운동이 부족하고, 학업 스트레스와 좌식생활로 인해 근육은 사라지고 불필요한 지방이 많이 쌓여 있다. 오랜 세월 좌식생활을 하다 보면 엉덩이는 퍼지기 마련이고, 복부·옆구리·팔뚝·등덜미 잉여지방이 축적된다. 운동량이 부족해 근육이 모자라다 보니 타이트한 몸매가 나오지 않는다. 여성의 경우 가슴은 커도 미발육인 상태여서 체형미에 화룡점정을 찍지 못한다. 수능이 끝나도 마찬가지다. 해방감에 젖어 느슨하게 자기 관리를 하다 보면 점차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붙는다. 또 과자·라면·탄산음료·햄버거·튀김·피자 등 당분이나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제약 없이 섭취하려 한다. 여기서 벗어나는 팁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적정한 운동으로 군살을 날리고 가슴, 복근, 엉덩이에 보기 좋은 근육이 잡히게 하는 것이다. 매일 빠르게 걷기, 수영, 에어로빅댄스, 배드민턴, 탁구, 줄넘기, 테니스, 스쿼시 등으로 몸을 단련하는 게 권장된다. 큰 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1주일에 3회 이상, 매번 숨이 가쁠 정도로 30분 이상 해주는 게 좋다. 섭취 열량을 줄이면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대입 수능시험이 끝나면 엄마와 함께 성형외과를 찾는 수험생이 늘어난다. 상당수 병원은 할인 이벤트로 환자를 부른다. 어린 나이에 성형받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게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독립’과 ‘자기정체성 확립’이란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도 존재한다. 다만 예비 대학생이라면 안전성, 효과의 반영구성, 인체친화적인 시술방법을 우선시해야 한다. 군살로 체형미가 망가진 고3 수험생이나 취업준비생에게 유방보형물 삽입술과 같은 인위적인 성형은 부담스럽다. 그에 따른 부작용과 잠재된 위험성이 만만찮고, 부작위적인 인공미가 마음에 거슬린다. 반면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생체친화적이고 시술한 티가 나지 않은 자연스러움, 잉여지방을 제거하면서 보디라인의 포인트를 주는 측면에서 고려해볼 만한 솔루션이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은 복부, 옆구리, 팔뚝, 허벅지, 엉덩이의 군살에서 지방을 흡입해 원심분리기에 넣고 돌려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순수지방세포와 줄기세포를 적정 비율로 혼합해 가슴이나 얼굴 등 볼륨이 빈약한 부위에 이식하는 첨단 미용성형이다. 줄기세포는 지방세포·연골세포·뼈세포·근육세포 등으로의 분화능력, 혈관생성 유도, 빠른 회복, 항염증효과 등을 갖춰 이식한 지방의 생착률을 70%선으로 높여준다. 줄기세포를 투입해서 형성된 가슴 볼륨은 반영구적으로 유지되는 게 특장점이다. (* 이 칼럼은 SC301성형외과 신동진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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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분당서울대병원, 소아암 환자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분당서울대 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고 캐리커처를 그릴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는 12월 16일 1동 지하 1층 제1세미나실에서, 캐리커처 이벤트는 12월 21일 암센터 외래 C구역에서 오후 1시에 진행됩니다. 상시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1-787-4844)를 통해 가능합니다.부산 소아암 환자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함께해요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부산과 경남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2022 크리스마스 가족 체험 행사인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를 비롯해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한 후 선물 나눔의 시간도 갖습니다. 12월 23일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서 1부(오후 1시 30분~2시 50분)와 2부(3시 30분~4시 50분)로 진행됩니다. 소아암 환자와 그들의 형제자매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12월 19일까지입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51-244-7677)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건양대병원, ‘뇌종양’ 무료 강좌건양대병원 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뇌종양 강좌를 진행합니다. 12월 15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신관 10층 명곡김희수박사기념홀에서 진행됩니다. 뇌종양 진단과 치료(신의규 신경외과 교수), 뇌종양 방사선 치료(김상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등 90분 강의 후에 30분간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참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문의는 운영팀(042-600-6900)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폐암 전화 상담해드려요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신교 교수가 ‘폐암 전화 상담’을 2023년 1월 17일 오후 7시에 진행합니다. 폐암 치료 개요 등 미니강의를 진행한 후, 무료 상담을 해주는데요. 전화 상담은 한국혈액암협회 공식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 선착순으로 10명의 신청을 받습니다. 강의는 폐암 환자와 가족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상담 내용은 온라인으로 중계됩니다. 프로그램 시청을 원하면 전화(010-8355-3381, 02-3275-3381)나 홈페이지(kbdca.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샐리쿡, ‘암 식단 박스’ 출시서울먹거리창업센터 입주 기업인 샐리쿡이 암 환자를 위한 식단을 출시했습니다. 암 치료와 회복 과정에 도움이 되도록 별도 조리가 필요 없고 감염 위험성이 적은 상온 보관·취식 제품으로 구성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암 환자용 식단형 식사 관리 식품’ 기준에 맞춰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영양분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한 끼에 총 열량 대비 포화지방은 7% 미만으로, 단백질은 18% 이상으로 맞췄고 나트륨 함량은 1350㎎ 이하입니다. 샐리쿡 홈페이지(sallycook.kr)에서 주문 가능합니다.코오롱그룹, 소아암 환자 위한 헌혈 캠페인코오롱그룹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기부 행사인 ‘헌혈하고 송년회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해당 캠페인은 2013년부터 10년째 이어져왔는데요.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이 헌혈한 혈액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혈액이 부족한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됩니다. 올해 캠페인은 11월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 대전, 마곡, 과천, 김천, 구미 등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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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의 계절입니다. 제철을 맞은 굴의 맛과 향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몸 데워줄 뜨끈한 굴 국밥 한 그릇 어떠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왔습니다!굴 국밥혈당 잡는 굴과 각종 영양재료 넣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흰쌀밥 대신 잡곡밥 넣어 탄수화물 부담 덜었습니다. 건더기 위주로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뭐가 달라?‘바다의 우유’ 굴굴은 필수 미네랄인 아연 함량이 높습니다. 아연은 인슐린 대사를 도와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타우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혈액순환을 돕고 혈압을 낮춥니다. 굴의 엽산과 철분은 적혈구와 헤모글로빈 생성을 도와 빈혈 예방과 혈관건강에 좋습니다. 굴은 영양가가 높지만, 균이 번식하기 쉬워 섭취 시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을 주의해야 합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급적 굴을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칼슘 왕 해조류, 미역미역은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섭취 시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 함량이 높아, 당뇨 환자의 눈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미역의 풍부한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해 골절 위험이 큰 당뇨 환자에게 좋습니다. 미역 등 해조류 속 푸코잔틴 성분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혈관 청소부 콩나물국을 끓일 때 넣으면 시원한 맛을 내는 콩나물은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C는 신진대사를 돕고 면역력을 높입니다. 시원한 맛과 더불어 해독에 좋은 아스파라긴신이 풍부합니다. 콩나물의 머리와 몸통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은 혈중 중성지방을 배출해 혈관을 깨끗하게 만듭니다.흰쌀밥 대신 잡곡밥보리, 수수 등 잡곡에는 백미보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더 함유돼 있습니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천천히 소화 흡수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합니다. 따라서 밥에 잡곡을 섞어 먹으면 흰쌀밥을 먹을 때보다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재료&레시피(2인분)굴 200g, 불린 미역 자른 것 1/2 큰 술, 두부 1/3모, 무 200g, 양파 1/3개, 콩나물 100g,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대파 50g, 부추 20g, 다시마 멸치육수 500mL, 잡곡밥 1.5공기※국물 양념: 새우젓 2 작은 술, 국간장 1 작은 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후춧가루 약간1. 물 3컵에 소금 반 큰 술을 넣고 굴을 넣어 한 방향으로 저어가며 씻는다.2. 무는 3*3cm으로 얇고 네모나게 썰고,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썰기 한다.3. 부추는 4cm 길이로 자른다.4. 두부는 깍두기 모양으로 썬다.5. 냄비에 다시마 멸치육수 500mL과 미역, 무를 넣고 끓인다.6. 무가 익으면 국물 양념 재료와 콩나물, 양파를 넣고 끓이다가 굴, 두부,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를 넣고 1분 정도 끓인다.7. 뚝배기에 밥을 담고 6을 부어 부추를 얹어 한소끔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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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낙상사고가 발생했다. 생후 13일 된 신생아가 85cm의 높이에서 떨어져 두개골 골절 및 뇌출혈로 수술을 받은 상태다. 2세 이하 영·유아는 머리뼈가 단단하지 않고 뇌가 연약해 머리 손상의 위험이 더 크다. 아기가 머리를 부딪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본다.◇낙상으로 인한 사고 위험 커아기는 머리가 몸통보다 크고, 목에 힘이 별로 없어 머리에 충격을 받는 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질병분류정보센터(KOICD)에 따르면, 4세 이하의 두부 외상은 대부분 낙상(51%)에 의해 발생하며 3개월 미만은 안고 있다가 떨어트리는 등 실수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영·유아는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기의 상태를 유심히 살피는 게 중요하다.◇이상 증상 알아둬야아기가 머리를 부딪혔을 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외상(두피에 멍이 들고 부어오름) ▲잘 먹지 않음 ▲구토 ▲의식 저하 ▲걸음걸이 이상 ▲늘어짐 ▲빛이나 큰소리에 과민 반응이 위험 신호다. 신생아의 경우, 뇌척수액이 코나 귀를 나오는 경우가 있어 이를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병원 내원 필요도아기가 의식을 잃거나, 머리가 함몰되는 등 중상을 입은 경우, 엑스레이 촬영으로 두개골 손상이 확인된 경우에는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CT 촬영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을 걱정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출혈 등의 문제를 놓치는 게 이후 더 큰 문제가 된다.◇대부분 1~2주내 치유아기의 머리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경과 관찰 시 대부분 1~2주내로 상태가 호전된다. 두개골 골절이 됐더라도 특별한 치료 없이 머리를 일정 기간 고정하는 등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두개골 함몰 등 심한 머리 손상은 수술이 필요하다.◇예방이 중요머리 손상이 반복되면 만성 외상성 뇌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기의 머리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되도록 아기를 높은 곳에 올려두지 않아야 한다. 침대에는 난간을 설치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 아기가 자주 활동하는 곳에는 충격을 보호할 수 있는 매트를 깔아두고 부딪힐만한 곳에는 충격보호대를 부착해둬야 한다. 아기와 차량에 동승할 경우, 연령과 체중에 맞는 카시트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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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허리에 무리가 가는 일을 하지 않고, 평소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데 신경 쓰는데 허리 통증으로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허리 통증의 원인을 모르겠다면, 허리둘레를 살펴보자. 뱃살은 척추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다.◇허리 디스크 부르는 뱃살뱃살은 허리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이다. 복부에 지방이 쌓여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 이를 버텨내야 하는 척추 디스크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복부에 지방이 많이 축적될수록 척추 주변은 압박이 커지고, 압박을 받은 척추뼈는 변형돼 통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특히 정상체중이면서 팔다리는 가늘고 배만 나온 '거미형 체형'인 경우, 허리디스크 위험까지 크다. 강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주윤석 병원장은 "거미형 체형은 대체로 마른 비만이라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쌓여 있고, 그로 인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척추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뼈로 가는 무기질이 흡수되지 않고, 척추 퇴행을 촉진해 디스크 변성을 유발할 수 있다"라며, "이 상태가 장기간 계속되면 허리디스크로 진행된다"고 밝혔다.◇유산소·근력 운동으로 전신 근육량 늘려야유독 배가 나온 거미형 체형이라면, 허리디스크 예방 차원에서라도 운동을 해야 한다. 거미형 체형은 전신 근육량이 적은 편이기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고, 총 섭취 열량을 줄여야 정상체형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뛰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이, 근력 운동으로는 아령 등 도구를 이용하거나 체중 부하를 이용한 스쿼트, 런지, 팔굽혀펴기 등이 있다.다만, 근육량이 적다면 운동강도와 운동량을 서서히 높여 가야 한다. 주윤석 원장은 "운동을 시작하는 단계에선 땀이 날 정도로 평지를 30분 이상 빠르게 걷는 운동이나 아쿠아로빅처럼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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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은 성인 여성의 30% 이상이 평생 한번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병이다. 흔하다 보니 쉽게 생각하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되고 간질성 방광염(방광이 헐고 굳는 병) 같은 치명적인 질병까지 이어진다. 일 년에 두 차례 이상 방광염이 자주 생기고, 자꾸 아랫배가 아프고 소변이 개운하지 않거나, 요도나 하복부에 소변을 보기 전에 통증을 느낀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방광염을 방치하다 간질성 방광염 같은 만성 방광염으로 이어지면 하루 6번 시원하게 소변을 보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방광염 증상은소변은 정상적으로 하루 4~6회 봐야 한다. 그런데 하루에 15~20회 소변을 자주 보면서, 소변을 보기 전에는 아랫배가 뻐근하고 아프고,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가 않다면 방광염을 의심해야 한다. 방광염은 나이가 들수록 방광 보호 기능이 떨어져 중년 여성이 더 많이 걸린다. 또 스트레스와도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방광 면역력이 떨어지고, 세균 감염에 취약해진다. 방광염은 질 주변에 사는 대장균이 방광으로 침입해 주로 발생한다. 면역력이 정상일 때는 면역시스템이 대장균을 무찌를 수 있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염이 된다. 스트레스로 식욕이 떨이지고 물도 잘 안 마셔서 소변 양이 줄어들면 방광염이 생길 수도 있다.◇진단부터 받아봐야 방광염은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진단부터 제대로 받아야 한다. 방광을 중점적으로 보는 비뇨의학과에서 검사를 받는다. 소변에 균이 있는지, 백혈구나 혈액이 보이는 지 살핀다. 세균이 자라면 어떤 세균인지 살펴서 처음부터 제대로 된 항생제를 써서 치료를 해야 한다. 증상만 해결하고 대충 치료하면 재발이 된다.방광염은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대변을 본 후 휴지는 앞에서 뒷 방향으로 닦는다. 소변을 본 후에는 휴지로 세게 닦지 말고 살짝 물기만 제거한다. 수분 섭취(하루 6~8잔)도 충분히 해야 한다. 커피·홍차·코코아·콜라·술 등 방광을 자극하는 음료는 피하고, 비타민C·크렌베리주스 등 방광염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먹으면 좋다.◇골치 아픈 간질성 방광염사소한 방광염은 제대로 치료·관리 하지 않으면 간질성 방광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간질성 방광염은 방광 질환 중에서 가장 골치 아픈 질환이다. 이유 없이 방광이 헐고 찢어지며 굳는 질환이다. 소변이 조금만 차도 통증이 심해 소변을 20~30분 마다 본다. 방광내시경을 해보면 방광 안의 혈관이 충혈돼 있고, 궤양의 흔적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나중에는 간경화처럼 방광 조직이 딱딱해지면서 탄력이 없이 굳어지게 된다. 방광은 풍선처럼 줄어들었다 늘어났다 해야 소변을 채우고 비울 수 있는 데, 이런 변화는 치명적이다. 간질성 방광염은 30~40대 여성에 많은데, 문제는 원인을 아직 명백히 찾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속시원한 치료법은 없다는 것이다. 항염작용을 하는 약물, 진통제, 항생제, 방광근이완제 등 증상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쓰면서, 헐고 있는 방광 점막을 회복시키기 위해 방광점막층 회복제를 먹거나 방광 내에 주입하는 치료를 한다. 이런 치료들은 조기부터 꾸준히 치료하면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더 심해지면 방광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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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이후 갑자기 남의 말이 이해가 안 되고,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는 실어증이 생긴 경우가 많다. 실어증은 뇌졸중 회복환자의 25~4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뇌졸중 후유증 중 하나이다. 언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일은 사회단절로 이어지기 쉽다. 후유증 없이 사회 복귀를 원한다면,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와 함께 뇌졸중 후유증으로 생긴 실어증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이해·표현 기능 떨어지는 실어증, 발음장애와 달라실어증이란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뇌 중추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을 말한다. 즉, 뇌가 손상돼 말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기능이 떨어진 상태이다. 구강구조에 문제가 있어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발음장애나 치매와 같은 인지장애와는 다르다.실어증은 뇌 손상 영역에 따라 ‘베르니케 실어증’과 ‘브로카 실어증’으로 구분한다. 베르니케 영역은 좌측 측두엽에 존재하며, 이 부위가 망가지면 말은 하지만 의미가 없는 단어를 나열한다. 남의 말도 잘 이해하지 못한다.브로카 영역은 좌측 전두엽에 자리 잡고 있는데,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남의 말을 이해하긴 하지만 말을 하거나 쓰는 게 어렵다. 말로 표현할 수 없으니 말수가 적어진다.◇언어 치료, 뇌 자극, 약물치료 등 치료법 다양다행히 실어증은 치료방법이 있다. 언어재활치료는 크게 언어 치료, 뇌 자극 치료, 약물치료로 나누고, 세 가지 방법을 복합적으로 진행한다. 언어를 담당하는 영역의 주변부나 반대쪽 뇌를 자극해 기능을 살리는 것이다. 도로가 파손되면 다른 도로를 개척해야 하는 것과 원리가 같다.언어재활훈련은 재활의학과 의사가 처방하면 언어재활사(언어치료사)가 환자맞춤형 재활훈련을 시행하는 치료법이고, 뇌 자극 치료는 의사가 직접 하는 시술이다.뇌 자극 치료 방법 중 경두개자기자극(rTMS)은 전자기 코일로 발생시킨 자기장을 이용해 뇌의 특정 부위를 자극해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는 비수술적 뇌 자극법이다. 자기장의 자극 빈도를 조절해 대뇌피질의 활성도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 또다른 뇌 자극 치료법으로는 경두개 직류 전기자극(tDCS)이 있다. 두피 위에 있는 전극을 통해 뇌 표면에 직류자극을 보내 신경세포의 자발적인 활성을 일으켜 뇌 기능을 정상화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 방법이다.약물치료에는 주로 언어기능 회복을 돕는 약이 사용된다.◇치료 시작 빠를수록 좋아언어재활은 빨리 시작해야 하고,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뇌졸중 발생 후 초기 3개월에 가장 많이 회복되고, 언어재활 결과는 치료 횟수와 치료시간에 비례해 효과에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언어재활과 함께 기억력 등 인지기능도 증진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기억력은 언어로 된 것과 비언어로 된 것이 있다. ‘얼마나 단어 수를 기억하느냐', '복잡한 문장을 이해하는가’ 등과 같이 언어와 관련된 언어기억 작업치료를 포함한 인지재활치료를 포괄적으로 같이 해 주면 실어증 회복에 도움이 된다.유승돈 교수는 "뇌졸중으로 인해 실어증이 발생하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재활 노력을 게을리하고, 의사소통이 안 되니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라며, "뇌졸중이 발생하면 초기부터 실어증 문제를 일식하고 치료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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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인지기능, 집행기능 등 전반적인 뇌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초가공식품은 가공·변형이 많이 이뤄진 식품으로, 설탕, 소금, 지방, 인공 색소 등의 함량이 높아 과도하게 먹지 않는 게 좋다. 과자, 소시지,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과 같은 초가공식품은 심장 질환, 대사 증후군, 비만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도 알려졌다.브라질 상파울루 대학교 연구팀은 브라질 성인 남녀 약 1만1000명의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초가공식품 섭취량과 뇌 기능 변화 여부를 약 8년 간 추적·관찰했다. 일일 칼로리 총 섭취량 중 초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분석했으며, 이에 따른 인지·집행기능 변화를 파악했다. 조사 대상의 평균 연령은 52세였다.연구결과, 일일 칼로리의 20% 이상을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한 그룹은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가장 낮았던 그룹에 비해 전반적인 인지기능이 28%가량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집행기능 또한 약 25% 빨리 저하됐으며, 특히 35~59세 성인에서 이 같은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집행기능은 목표를 계획·실행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으며, 인지기능에는 집행기능을 비롯한 기억력, 언어능력 등 여러 뇌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 같은 기능이 저하될 경우 일상적인 업무 수행에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연구팀은 인지기능 저하가 뇌 미세혈관 병변, 뇌 용적 감소 또는 지나친 초가공식품 섭취에 따른 전신 염증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노년기 뇌 건강관리를 위한 식단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연구를 진행한 곤칼브스(Goncalves) 박사는 “식단 관리는 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방법”이라며 “중년기 여러 생활방식 변화는 노년에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은 환자에게 조리된 식품이나 간식을 구매해 먹는 것 대신,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집에서 요리해먹는 것을 권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연구팀은 향후 초가공식품이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연구는 ‘자마 신경학(JAMA 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