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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에 좋은 한약재? 식품에 쓸 수 없습니다

    몸에 좋은 한약재? 식품에 쓸 수 없습니다

    ‘고삼’, ‘백지’, ‘택사’, ‘차전자’는 전통적인 약재지만 식품에는 사용할 수 없는 원료다. 고삼, 백지, 택사, 차전자는 ‘대한민국 약전’에 생약으로 등재된 원료로 고삼(Sophora Root)은 변혈, 습진, 피부가려움, 황달 요폐(尿閉), 폐결핵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백지(Angelica Dahurica Root)는 치통, 백태, 두통 등에 사용되며, 택사(Alisma Rhizome)는 오줌장애, 부종, 복수, 황달, 설사 등에 사용되고, 차전자(Plantago Seed)는 설사증, 부종, 방광염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생약이다. 문제는 이들 생약재는 ‘식품공전’에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5156종류)에 등재돼 있지 않아 식품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 그러나 효능과 쓴맛을 내기 위해 식품공전에 등재가 안된 이런 약재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에서 고삼 등으로 식품을 불법으로 제조해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점검을 한 결과, 해당 업체가 2019년 12월경부터 '천마정풍초(액상차)' 등 15품목을 제조하면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고삼, 백지, 택사, 차전자를 은폐된 공간에 숨기고 비밀리에 사용해온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제조된 천마정풍초(액상차) 등 15개 품목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회수대상은 유통기한이 2022년 12월 17일~2025년 12월 1일까지의 날짜가 기재된 제품)  또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타이금숙 기자 2022/12/13 23:00
  • 뱃살은 암 위험신호다… '이 습관'으로 빼자

    뱃살은 암 위험신호다… '이 습관'으로 빼자

    암을 예방하는 덴 운동만 한 게 없다는 건 알지만, 추운 겨울엔 꾸준히 운동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운동량이 줄어 자칫 배에 살이 찌기라도 하면 건강에 해롭다. 배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습관으로 삼아 보는 건 어떨까. ◇복부 비만 있으면 전립선암·대장암 위험 커복부 비만이 있으면 없을 때보다 암 발생 위험이 크다는 게 연구로 확인됐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하유신 교수팀이 2009년~2015년 50세 이상 성인 남성 약 190만 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위험과 허리둘레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복부 비만이 없는 남성 집단은 1.1%만 전립선암이 생겼지만, 허리둘레가 90cm 이상인 복부비만 남성 집단은 5.1%에서 전립선암이 생기는 것이 관찰됐다. 복부 비만이 있으면 대장암 위험도 크다. 뱃살 속 내장지방이 호르몬을 교란해 염증을 일으키고, 암세포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숭실대 공동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대사증후군 여부와 대장암 발생 위험 간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단독으로 대장암 발생 위험을 가장 많이 높이는 요인이 복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허리둘레 100cm 이상, 여성 95cm 이상으로 복부 비만이 심한 집단은 허리둘레가 정상 범위인 집단보다 젊은 시기 대장암이 발생할 위험도가 53%까지 커졌다. BMI가 30 이상인 고도비만 집단도 정상 체중 집단보다 젊은 시기 대장암이 발생할 위험도가 45%까지 상승했다.
    암일반이해림 기자2022/12/13 22:30
  • 당뇨 환자 잠 못 자면 심장에 ‘이런’ 문제가…

    당뇨 환자 잠 못 자면 심장에 ‘이런’ 문제가…

    정신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부정맥 질환으로 뇌졸중, 심부전, 사망의 위험을 높인다.서울대병원과 숭실대 연구팀이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당뇨병 환자 251만2690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우울증 ▲불안 ▲양극성 장애 ▲조현병 ▲불면증 5가지 정신질환 유무에 따라 정신질환이 있는 그룹과 없는 그룹으로 분류됐다.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심방세동 발생률은 정신질환이 있는 그룹(6.2%)이 없는 그룹(3.9%)보다 높았다. 위험비 조정 후,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는 없는 환자보다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19% 더 높았다.연구팀은 각 정신질환별 심방세동 발생 위험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불안, 불면증이 있는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았으며 양극성장애와 조현병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우울증, 불안, 불면증이 있는 환자는 없는 환자보다 심방세동 위험이 각각 15%. 15%. 19% 더 높았다.당뇨병이 있으면 높은 혈당의 영향으로 여러 심혈관계 합병증이 나타난다. 그중, 심방세동은 당뇨병 환자의 약 15%에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정신질환이 심방세동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당뇨병을 오래 앓는 경우, 우울증이나 불안 등 정신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심방세동 발생 위험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연구팀은 “특히 우울‧불안‧불면증을 앓는 당뇨병 환자는 심방세동 발생을 주기적으로 진단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학(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내과최지우 기자 2022/12/13 22:15
  • '코로나 마스크' 장기화가 유독 두려운 '이 환자'들

    '코로나 마스크' 장기화가 유독 두려운 '이 환자'들

    코로나19 확진자 재증가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난청인의 언어 인지력이 심각하게 떨어졌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마스크 사용 이후 보청기 사용으로 큰 어려움 없이 생활이 가능한 난청인까지도 언어 인지력에 문제가 생겼다. 말하는 사람의 입 모양이 가려지는 탓에 소리의 왜곡이 일반인보다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심현준 교수 연구팀은 보청기의 착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24명의 보청기를 사용하는 난청군과 26명의 정상군을 대상으로 KF94 마스크 착용 여부에 따른 소음환경에서 언어 인지력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듣는 사람의 청력이나 주변 소음 수준에 상관없이 말하는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언어 인지력은 모두 저하됐다.구체적으로 보면, 마스크 착용자가 미착용자보다 언어 인지력이 정상군은 5.2점, 난청군에서는 7.2점 낮아, 마스크 착용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난청군에서 훨씬 더 크게 나타났다. 다만, 난청이라도 보청기를 착용하면, 언어 인지력이 향상됐다. 난청인이 마스크와 보청기를 모두 착용하지 않을 때 언어 인지력은 2.4점인데,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보청기를 착용하면 언어 인지력은 4.3으로 개선된다.이는 보청기가 단순히 언어 인지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넘어 마스크로 인한 소리 왜곡 효과도 일부 보상한다는 사실이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난청인이 마스크를 쓰는 환경에서라도 보청기만 잘 착용한다면 의사소통을 더 원활히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심현준 교수는 “이번 연구로 마스크 착용이 보청기를 착용하는 난청인의 청각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난청인은 비 난청인보다 마스크를 쓴 화자의 말을 알아듣는 데 불리함이 있으나 보청기만 사용한다면 마스크로 인한 소리 왜곡은 어느 정도 보상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심 교수는 “팬데믹 시기에는 보청기 사용을 더욱 권장하며, 기존에 보청기를 착용했더라도 마스크를 쓴 화자의 언어 인지력을 검사해 보청기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SCIE급 뇌과학저널 'Frontiers in Neuroscience' 12월호에 게재됐다.
    이비인후과신은진 기자 2022/12/13 21:00
  • 당뇨 환자의 우울·불안… 심장까지 위협

    당뇨 환자의 우울·불안… 심장까지 위협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불면증과 같은 정신질환이 당뇨병 환자의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수축하고 심하면 뇌졸중까지 유발하는 질환으로,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신체질환뿐 아니라 정신질환도 심방세동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보고되고 있다. 당뇨병 환자 약 15%는 심방세동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당뇨병을 장기간 앓은 환자는 우울증·불안 등과 같은 정신질환으로 인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이소령 교수(배난영 전공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251만여명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여부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위험을 추적 관찰했다.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당뇨병 환자의 ▲우울 ▲불안 ▲양극성장애 ▲조현병 ▲불면증 등 5가지 정신질환 여부를 조사했으며, 질환군(82만8929명)과 대조군(168만3761명)으로 구분해 심방세동 발별 위험을 비교·분석했다.연구결과, 질환군은 대조군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약 19% 높았다. 우울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심방세동 위험이 대조군 대비 15% 높았으며, 불안, 불면증이 있는 환자 또한 각각 15%, 19%씩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양극성장애와 조현병은 심방세동 발생위험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었다.연구팀은 정신질환, 특히 우울, 불안, 불면증을 앓는 당뇨병 환자는 조기 진단을 실시하는 등 심방세동에 대해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소령 교수는 “심방세동과 고혈압·당뇨병 등의 상관관계는 잘 알려졌지만 정신질환과의 연관성은 보고된 내용이 적다”며 “이번 연구는 당뇨병 환자의 정신질환과 심방세동 간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포괄적, 대규모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학’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종보 기자2022/12/13 20:00
  • '이 기준' 하나만 해당돼도… 혈관 딱딱해질 위험 높아

    '이 기준' 하나만 해당돼도… 혈관 딱딱해질 위험 높아

    공복 혈당이나 당화혈색소 중 하나라도 ‘당뇨병 전 단계’ 기준에 해당하면 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에 칼륨이 쌓여 딱딱해지는 석회화가 진행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나왔다.당뇨병 전 단계는 당뇨병으로 진단될 만큼은 아니지만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는 높은 상태를 말한다. ▲공복 혈당 100~125mg/dL ▲당화혈색소 5.7~6.4% ▲포도당부하검사 후 혈당 140~199mg/dL 중 하나에 해당하면 당뇨 전 단계다. 보통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로 당뇨 전 단계를 확인한다.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최인영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2011~2019년까지 관상동맥 석회화 CT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2번 이상 받은 성인 4만1100명을 대상으로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분석했다. 그 중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는 참가자들의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공복 혈당 기준만 해당하는 군 ▲당화혈색소만 해당하는 군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모두 해당하는 군으로 나누고 정상군과 비교했다.그 결과, 관상동맥 석회화 진행 위험은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 모두 높은 경우에 가장 높았지만, 하나만 높은 군에서도 정상군보다 높았다. ▲공복 혈당만 당뇨 전 단계 기준에 해당하는 군 ▲당화혈색소만 당뇨 전 단계에 해당하는 군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모두 당뇨 전 단계 기준에 해당하는 군 모두에서 정상군보다 관상동맥 석회화가 각 3.1%, 2.5%, 5.4% 더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최인영 교수는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가 불일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때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이 각각 어떻게 다른지 대규모 코호트 연구로 규명한 것이 이번 연구의 의미”라고 했다. 이어 "당뇨병은 관상동맥질환에 영향을 미친다고 많이 알려졌지만, 당뇨병 전 단계에서는 알려진 바가 적어 혈관질환의 위험이나 관리가 간과되기 쉽다"면서도 "이번 연구로 당뇨병 전단계부터, 기준이 하나만 해당할 때도 당뇨병 진행과 동맥경화증 예방을 위해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Diabetes Obesity & Metabolism' 최근호에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내과이슬비 기자2022/12/13 18:30
  • 파킨슨병 ‘삼킴곤란’ 원인, 국내 연구진이 찾았다

    파킨슨병 ‘삼킴곤란’ 원인, 국내 연구진이 찾았다

    파킨슨병 환자의 사망률 증가와 삶의 질 저하의 주요 요인으로 알려진 연하장애(삼킴곤란)의 원인이 밝혀졌다. 대뇌 내 자발적인 움직임과 제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조체'의 도파민성 뉴런 퇴행이 파킨슨병 환자의 연하장애와 연관돼 있음을 국내 연구진이 증명했다. 선조체는 대뇌 심부의 기저핵을 이루는 영역으로, 보상, 인지, 강화, 동기부여, 운동, 억제제어, 충동성 및 자극-반응 관련 인지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이 부위의 도파민성 뉴런 퇴행은 파킨슨병, 헌팅턴병 등의 이상운동장애와 관련이 깊다.한양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준엽 교수와 중앙보훈병원 보훈의학연구소, 재활의학과, 신경과, 핵의학과는 공동연구를 통해 파킨슨병 삼킴곤란 원인이 선조체의 도파민 변화로 인한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위장관계 장애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생기는 흔한 증상이며, 삼킴곤란은 영양실조와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어 사망률 증가의 원인이 된다. 파킨슨병 환자의 최대 90%는 삼킴곤란을 겪는다.연구팀은 중앙보훈병원에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파킨슨병으로 진단받은 581명의 환자 중 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저작 기능, 통과 시간, 잔류물 등 단계별 음식물 삼킴의 장애 여부를 평가했다. 각 단계의 장애에 따른 선조체 뉴런 퇴행 정도의 차이는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 스캔을 통해 얻어진 도파민 수송체 섭취율을 통해 계산했다. 그 결과 선조체 도파민 뉴런 퇴행이 진행할수록 삼킴곤란이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준엽 교수는 “맛있는 음식을 입으로 먹는 것의 즐거움은 대다수의 큰 즐거움이자 기본 욕구이지만 질병으로 인해 입으로 음식을 씹고 삼킬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면 삶의 질을 중대하게 저하하고 심지어는 생명 연장의 큰 방해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삼킴곤란에 대한 연구는 사람을 사람답게 살아가게 하는 연구라는 점에서 무척이나 중요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에 따른 삼킴곤란의 신경학적 병태생리와 이에 따른 치료법 개발에 전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핵의학(Clinical Nuclea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재활의학과신은진 기자2022/12/13 17:48
  • 전국에 들이닥친 황사… 흡입했다간 '이런 위험'까지

    전국에 들이닥친 황사… 흡입했다간 '이런 위험'까지

    13일 경남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 황사 경보가 내렸다. 12월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찾아온 것은 8년 만이다. 환경부는 13일 서울 등 수도권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강원과 충청, 전라, 제주 지역과 경북에는 주의보다 한 단계 낮은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황사 경보 발령은 지난 2021년 5월 이후 1년 7개월만이다.◇결막염·기관지 천식 일으켜황사는 중국 북부의 황토지대에서 작은 모래나 황토가 바람에 날려 하늘 높이 올라가거나 상층 바람을 타 멀리 이동해 다시 지면으로 낙하하는 흙먼지를 말한다.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황사 입자 크기는 1~10㎛이다. 폐나 기관지로 들어올 정도로 미세하다. 몸에 황사가 들어오면 호흡기, 안과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황사에는 황산염, 질산염, 카드뮴, 니켈, 크롬과 같은 중금속이 들어 있는데 몸에 들어오면 세포에 염증을 일으킨다.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는 기관지천식, 만성기관지염 등이 있다. 기관지 천식은 폐 속 숨구멍인 기관지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만성기관지염은 기침과 많은 양의 객담이 만성적으로 나오는 질병이다. 객담은 기관지나 폐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의미한다. 아산병원 건강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황사 기간 동안 호흡기질환자는 약 20% 증가했다. 황사가 유발하는 안과 질환으로는 안구 건조증, 결막염 등이 있다.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눈을 외부에서 감싼 점막 조직을 말하는데 이 결막에 염증이 생기면 결막염이다. 서울시 황사 농도에 따른 결막염 질환의 발생 패턴을 분석한 결과 황사가 발생한 지 3일 이후부터 결막염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황사 농도가 올라갈수록 결막염 발생 빈도도 함께 늘어났다. ◇가급적 외출 자제해야 황사가 심할 때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몸에 흡입되는 황사의 양은 활동 강도와 시간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계 질환자, 어린아이, 임산부, 노인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샤워, 세수, 양치질을 통해 황사 입자를 제거해야 한다. 눈속 황사 먼지는 인공눈물로 제거해준다. 실내에서는 ▲자주 물 마시기 ▲실내 습도 높이기 ▲공기청정기 사용하기가 필요하다.황사의 건강 위해 정도는 흡연, 비만 정도, 운동량에 따라 차이가 난다. 평소 금연, 규칙적 운동과 같은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종합이해나 기자2022/12/13 17:10
  • 말만 하면 분위기 싸해진다… 혹시 ‘SCD’? [헬스컷]

    말만 하면 분위기 싸해진다… 혹시 ‘SCD’? [헬스컷]

    말만 꺼내면 주변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 이들은 대화하면 묘하게 요점이 어긋난 얘기를 하고, 농담을 던져도 진지하게 받아치곤 합니다. 인지 기능에 문제가 있다기엔 공부도 일도 다 잘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간혹 알면서 일부러 이상하게 행동한다는 오해를 사기도 합니다. 이들은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인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SCD)'를 앓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SCD 환자는 인지 기능에 전혀 문제가 없지만, 언어적·비언어적 신호를 이해할 수 없어 의사소통이 어렵습니다. 친구를 사귀는 등 사회생활이 일반 사람보다 무척 힘들어도 다른 장애 유형보다 경증이라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질환인지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고대구로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지수혁 교수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대화가 안 된다거나, 눈치가 없다는 등의 얘기를 많이 들었고, 사회생활이 어렵다면 진료를 한번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4가지 의사소통 결함 증상 나타나SCD는 정신질환 진단·통계 매뉴얼 5번째 개정판(DSM-5)에 실린 정식적인 질환입니다. 다른 증상 없이 딱 의사소통에만 문제가 있을 때 진단하는데요. 크게 4가지 증상을 모두 보입니다. 먼저 SCD 환자는 맥락에 맞게 대화하기 어렵습니다. 정확히는 자기중심적인 이야기만 한다고 봐야 하는데요. 상대방과 어떤 상황이었는지, 상대방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와 상관없이 자기 머릿속으로 진행된 얘기를 불쑥하곤 합니다. 처음 보는 사이에서 상대방이 인사를 시도했는데, 자기 앞에 마음에 드는 사물에 대한 얘기를 갑자기 하는 식이죠. 말하는 도중에 갑자기 주제가 달라지거나 여러 주제를 한꺼번에 말하거나 핵심적이지 않은 단어에 꽂혀 대화가 새는 일도 흔합니다. 상대방의 의도는 물론이고, 자신을 향하는 언어적·비언어적 신호도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잘 인지하지 못합니다.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말하는 게 두 번째 증상입니다. 시끄러운 곳에선 목소리를 높여 이야기해야 상대방이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SCD 환자는 어떤 환경에서도 비슷한 톤으로 얘기하곤 합니다. 지수혁 교수는 "아이나 어른, 친구나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말하는 방식은 모두 달라야 한다"라며 "SCD라면 환경과 상황에 따라 의사소통 스타일을 잘 못 바꾼다"고 말했습니다. 항상 다소 딱딱한 문어체로 높낮이 없이 얘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세 번째로 의사소통 규칙을 잘 파악하지 못합니다. 상대방이 이야기했으면 직접적인 질문이 아니더라도 자연스럽게 자신이 이야기할 차례죠. 그러나 SCD환자는 암묵적인 의사소통 규칙을 몰라 아무 대답을 하지 않기도 합니다.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했더라도, 더 쉬운 말로 바꿔 다시 한번 얘기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듣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말하는 도중 '응?' 등 언어적·비언어적 행동을 취했을 때도 고개를 끄덕이는 등 상대방에게 듣고 있다고 표현하지 못합니다.마지막으로 돌려 말하기, 관용구, 농담, 은유, 문맥에 따른 다중적 의미 등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속뜻을 모르고 문자 의미 그대로 받아들여 엉뚱한 행동을 하곤 합니다.이런 네 가지 증상들이 나타나지만, 인지 능력은 좋다 보니 매우 이성적이고 다른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처럼 보이는 거죠. 환자 본인은 답답한데, 주변 사람들조차 이해해주지 못하니 사회활동에 지장이 생깁니다. 지수혁 교수는 "아직 질환으로 정의된 지 10년도 채 안 돼 연구된 게 많이 없어, 원인 등 명확히 모르는 게 너무 많다"면서도 "선천적인 질환으로,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이 형성된 만 4세 이전엔 알아채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어릴 때 알아채고 치료하면 예후 좋아모든 질환이 그렇듯, SCD도 빨리 알아채고 치료해야 예후가 좋습니다. 지수혁 교수는 "아무래도 어릴 땐 주변에서 받아들여 주는 환경이 더 너그럽지만, 점점 그렇지 않게 된다"며 "SCD는 인지능력이 좋으므로 사회적 의사소통 규칙을 공부해 익힐 수 있는데, 어릴 때 시작할수록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아무래도 더 길다"고 말했습니다.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은 만 3세쯤 형성되는데요. 이때부터 SCD 성향이 있는 어린이는 다른 사람의 감정, 표정, 의도 등 반응을 읽는 능력 발달이 떨어지는 게 보입니다. 책을 읽어주면 언어를 학습하는 능력은 좋지만, 줄거리 전체적인 맥락을 보기보단 특정 상황이나 부분에만 집중해 이해하고 기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거짓말, 농담 등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사소한 장난을 칠 때도 하나하나 따지거나 과도하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감정 표현은 격한 편인데요. 화가 날 땐 자신의 감정에 빠져들어 과격하고 충동적으로 표현하고, 행복할 땐 쉽게 흥분하고 과도하게 즐거워합니다. 그래서 보통 친구를 사귀기 어려워합니다. 지난 4월 방송된 채널 A '금쪽같은 내새끼' 95화에서 오은영 박사에게 SCD 진단받은 금쪽이는 "친구 100명 갖고 싶어요"라며 "같이 놀고 싶은데 말할 수가 없어요. 부끄러워서. 대화가 잘 안 돼요. 그래서 저는 혼자 놀아요"라고 말하기도 했죠. 계속해서 친구와 이야기가 안 통하는 경험을 하면서 점점 사회생활엔 소극적으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에선 타고난 성격이 쑥스러움을 잘 타는 아이, 주변 상황에 관심이 없는 아이, 눈치 없는 아이로 간주하곤 합니다. 지수혁 교수는 "보호자는 우리 아이가 다르다는 걸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며 "언어 발달 자체가 지연되기도 하고, 또래 친구와 문제가 생기고, 학교나 다른 아이들에게서 벗어나있고, 아이와 대화하면서도 요점이 어긋난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한편, SCD는 원래 자폐스펙트럼 장애에서 시작된 질환인데요. 비슷하지만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자와 달리 반복되고 제한적인 몸짓이나 행동을 보이진 않습니다. 이 차이점 때문에 새로운 진단 질환으로 분류됐습니다. 아직 의료계에서는 SCD를 경증 자폐스펙트럼 장애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언어·사회적 치료로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 학습SCD 환자는 아무래도 인지 능력은 정상이라 학습과 관련된 과제는 잘 해냅니다. 그래서 매우 늦게 진단받거나, 성인이 돼서도 치료받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 없이는 사회적 상황의 맥락을 익히거나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발달시키긴 어렵습니다. 보통 치료는 언어 치료와 사회적 치료로 진행됩니다. 언어 치료는 사회적 의사소통 규칙을 공부하듯 배우는 건데요. 대화의 시작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화자와 청자 교대는 언제 이뤄지는지, 언어마다 의도된 의미가 어떤 게 있는지,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려면 어떤 몸짓을 사용해야 하는지 등을 익히게 됩니다. 사회적 치료는 보통 여러 명이 함께 모여 진행합니다. 시선, 표정, 동작, 자세, 목소리 톤 등으로 다른 사람의 의도나 뜻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웁니다. 보호자는 사진에 나타난 표정을 이해하도록 돕거나, 상황이나 그림 등을 제시해 다른 사람이 한 행동과 말로 감정이나 의도를 생각하도록 교육할 수 있습니다. 지수혁 교수는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은 없다"면서도 "우울증 등 이차적 정신건강의학적 문제가 생긴다면 질환에 맞는 약물 치료는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혹시 주변에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사람이 있다면 오해하기 전에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직접적이고 명확하게 이야기하세요. 또 지금까지 다룬 증상이 본인 이야기 같다면 진료를 한번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2/12/13 17:00
  • 끝이 없는 피로에 '이 증상'까지 겹치면? 만성피로 증후군 의심

    끝이 없는 피로에 '이 증상'까지 겹치면? 만성피로 증후군 의심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를 '만성피로'라 하는데, 피로 증상이 6개월 이상 길게 지속되면 만성피로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만성피로 증후군은 별다른 이유 없이 강한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만성피로 환자는 2021년 기준 3만8671명에 달한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환자의 2~5%는 만성피로 증후군을 겪는다고 알려졌는데, 1994년 미국의 질병 통제 예방센터에서 정한 기준으로 공식 진단한다. 이에 따르면, 만성피로 증후군 환자는 다음 4가지 기본 증상을 동반해야 한다. ▲임상적으로 평가되거나 설명되지 않는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고 ▲피로감이 최근에 힘든 일을 겪어 생긴 것이 아니고 ▲휴식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직업, 교육, 사회, 개인 활동이 만성피로가 나타나기 전보다 실질적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다음 8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피로와 함께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 증후군으로 진단한다. 8가지 증상은 ▲기억력 또는 집중력 장애 ▲인후통 ▲목 또는 겨드랑이에 위치한 림프샘을 눌렀을 때 통증 ▲근육통 ▲여러 관절에서 동시에 발생한 관절염 ▲두통 ▲잠을 자도 상쾌한 느낌 없음 ▲운동 또는 힘든 일을 한 이후에 심한 권태감을 느낌이다.​만성피로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극심한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증, 독성 물질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항고혈압제, 항우울제, 경구 피임약 등의 약물이 원인일 수도 있다. 만성피로 증후군 치료는 인지 행동 치료법과 유산소 운동으로 진행된다. 인지 행동 치료는 정신 치료의 한 형태로 피로 유발 상황을 변화시켜 보거나 단계적으로 육체 활동을 증가시키는 등의 활동으로 이뤄진다. 유산소 운동은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으로 시작한다. 매우 천천히, 조금씩 운동량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피로 예방은 생활 습관 개선에 달려있다. 일주일에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충분한 수면으로 일정한 생활 패턴을 만들어야 한다. 과도한 카페인은 자제한다. 식단은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한 과일, 야채, 두부 살코기 등을 섭취해 주면 좋다. 
    종합이해나 기자2022/12/13 16:56
  • 유방암에 쓰는 항호르몬제, 우울증 위험 없다

    유방암에 쓰는 항호르몬제, 우울증 위험 없다

    유방암 중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경우 재발을 막기 위해 항호르몬제를 복용한다. 그런데, 이 약의 흔하게 알려진 부작용이 우울감이다. 하지만, 실제 조사결과 항호르몬제 복용에 따른 우울증 진단, 우울증 약 처방, 자살 건수에서 차이가 없다는 국내 첫 조사가 나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유방외과 윤창익 교수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이용하여 유방암 수술환자에서 항호르몬 치료에 따른 우울증의 발생과 자살 위험에 대한 평가를 14년간 연구했다. 약복용에 따른 우울증은 약 복용의 순응도에 대한 저하 요인이며 생존에 불량한 요인이다. 항호르몬제와의 관련성을 보기 위해, 실제 항호르몬제를 복용한 환자 1만 1109명과 복용하지 않은 환자 6615명을 변수 보정 전과 후로 연구한 결과, 복용 유무에 따른 우울증 발생 위험, 자살 위험 등에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암세포가 대표적인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이용하여 증식하는 유방암이다. 유방암을 수술하고 수술 후 유방암의 재발을 줄이기 위해 5~10년 동안 호르몬을 억제하는 치료는 현재 표준 치료이다. 이러한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70~80%를 차지하며, 조직검사로 확인한다.호르몬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자주 재발하는 유방암의 재발율을 1/3 감소 시킨다는 점이다. 항암 치료보다 호르몬 치료가 삶의 질 측면에서 좋다. 수술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호르몬 치료와 항암 치료를 병합하기도 하므로, 주치의와 상의하며 환자 본인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 교수는 "유방암에서 재발율을 줄이기 위해 항호르몬제의 규칙적인 복용은 필수적인데, 이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의·과학 출판사 '프론티어(Frontiers Media SA)' 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온코로지(Frontiers in Oncology)' 9월호에 게재되었다. 
    암일반이금숙 기자2022/12/13 15:59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에 차순도 계명대 석좌교수 임명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에 차순도 계명대 석좌교수 임명

    보건복지부는 13일 신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에 차순도 계명대학교 석좌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보건산업진흥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신임 차순도 원장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의료원장, 대구경북병원협의회 회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 및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차 원장이 의료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보건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단신신은진 기자2022/12/13 15:57
  • 산성눈, 산성비보다 더 위험하다고?

    산성눈, 산성비보다 더 위험하다고?

    서울 등 내륙 곳곳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후 내내 눈이 내릴 전망이다. 간혹 내리는 눈을 그냥 맞고 길거리를 거니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좋지 않다. 특히 오늘처럼 미세먼지와 함께 내리는 산성눈은 건강에 더 악영향을 끼친다. 산성눈은 황산염, 질산염 등의 유해 물질이 섞여 내리는 눈으로, 수소이온농도(pH)가 5.6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눈의 울퉁불퉁한 표면은 오염물질의 흡습성을 높여 오염도를 증가시킨다. 눈이 길가 먼지들과 뒤엉켜 증발하는 과정에서 공기 중 부유물질을 형성해 호흡기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이는 호흡기 건강을 해친다. 게다가 서울기술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세먼지 성분의 58.3%를 차지하는 성분은 황산염과 질산염 등이다. 황산염은 체내에서 설사, 탈수, 위장관 자극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질산염은 대부분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소변을 통해 배출되지만 드물게 일부분이 구강과 위장관의 세균에 의해 아질산염으로 변할 수 있다. 변화된 아질산염은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게다가 산성눈은 산성비보다 더 위험하다. 겨울철엔 난방 가동률이 늘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더 높아지는데, 이때 산성도도 더 높아진다. 여름철엔 비가 자주 내려 오염물질이 함께 씻겨 내려오지만, 겨울에는 눈이나 비가 자주 내리지 않아 한 번 내릴 때 대기 오염물질이 더 많이 포함돼 내린다. 눈이 떨어지는 속도도 비보다 느려 대기 중에 머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섞일 위험이 높다.따라서 눈이 오는 날에는 우산을 써 눈을 최대한 맞지 않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환자나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은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만약 눈을 맞았을 경우에는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몸을 씻고 가능하다면 호흡기를 생리식염수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산성눈이 두피에 닿을 경우 오염물질이 두피의 모낭 입구를 막아 탈모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머리를 감아 오염물질을 제거해줘야 한다.
    기타강수연 기자2022/12/13 15:42
  • 삼성바이오에피스, 美 혈액학회서 ‘SB12’ 효능 발표

    삼성바이오에피스, 美 혈액학회서 ‘SB12’ 효능 발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혈액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동등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SB12는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 비정형용혈성요독증후군 등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로,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9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당시 임상에서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입증함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을 통해 해당 임상시험의 주요 결론에 대한 통계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누락된 자료가 없는 시험대상자만을 포함한 ‘완전 자료 분석법’과 누락된 자료 처리 방법 중 하나인 ‘다중 대체법’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두 가지 분석 방법 모두에서 1차 유효성 평가 결과와 일관된 결론을 얻었다. 이를 통해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재차 입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SB12는 ‘초고가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확대’라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본질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며 “희귀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2/12/13 14:57
  • 치매 환자, ‘이 증상’ 보이면 악화 속도 빨라

    치매 환자, ‘이 증상’ 보이면 악화 속도 빨라

    치매 환자가 경련 발작 증상을 보일 경우 인지기능이 빠르게 저하될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련 발작은 근육이 빠른 속도로 수축·이완을 되풀이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신체 한 부분을 격동적으로 움직이거나 멍하게 한 곳을 응시하고 쩝쩝거리며 입맛을 다시기도 한다. 치매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경련 발작 증상을 겪을 위험이 6~10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버지니아대 신경과 연구팀은 2005~2021년에 39개 알츠하이머병 연구센터에서 수집된 치매 환자 2만6425명의 자료를 활용해 경련 발작이 있는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변화를 분석했다. 총 374명(1.4%)이 경련 발작 증상을 보였으며, 이들에게 나타난 증상은 한 곳을 계속해서 응시하거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게 팔다리를 움직이는 것이었다.연구 결과, 경련 발작 증상이 있는 환자는 다른 치매 환자보다 인지기능 장애가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소통 ▲이해 ▲기억 등과 같은 인지기능에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식사와 목욕, 옷 입기, 화장실 사용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많은 환자가 63세 이전부터 인지기능이 저하됐고, 평균 사망 연령 또한 73세 이전으로 발작 증상이 없는 치매 환자의 평균 사망 연령(약 80세)보다 빨랐다. 이외에도 경련 발작 증상을 보인 치매 환자는 치매 위험을 높이는 변이유전자를 가졌거나 과거에 뇌졸중, 외상성 뇌 손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을 앓았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연구팀은 경련 발작 증상이 있으면 다른 치매 환자에 비해 사망·인지기능저하 위험이 높은 만큼 환자를 간병할 때 여러 증상들을 유심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이프라 자와르 교수는 “치매 환자의 가족과 간호인은 환자가 경련 발작 증상을 보이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증상이 보이면 곧바로 진단과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뇌전증 학회 연례 학술회의에서 최근 발표됐다.
    신경과전종보 기자2022/12/13 14:33
  • 축구 스타 조규성도 참은 '이것'… 효과적인 대처법은?

    축구 스타 조규성도 참은 '이것'… 효과적인 대처법은?

    축구 선수들은 종종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 경기장에 드러누워 고통을 호소하곤 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조규성도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이후 "사실 쥐가 난 상태를 참고 뛰었다"고 말했다. 쥐는 왜 생기는 걸까?쥐는 공식 의학 용어로 '국소성 근육경련'이라 한다. 갑작스러운 근육 수축으로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게 특징이다. 주로 근육을 무리하게 쓰거나 안 쓰던 근육을 써 생긴다. 순간적으로 빠르게 달리거나 과도한 운동을 할 때 발생할 수 있어 축구 선수들에게 흔하다. 종아리, 허벅지, 발 등 몸 전반에 걸쳐 나타날 수 있다. 국소성 근육경련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근육 수축과 이완을 돕는 전해질이 부족하거나 근육 세포 내 산소가 부족하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국소성 근육경련은 기온이 낮을수록 발생하기 쉽다. 날씨가 추워지면 몸속 혈관이 수축해 혈액 순환이 잘 안되고, 그 과정에서 산소가 근육 세포로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갑자기 국소성 근육경련이 발생했다면 근육을 천천히 이완시키는 마사지를 하는 게 좋다. 증상이 발바닥에 나타났다면 다리를 쭉 펴고 바르게 앉아 발끝을 발등 쪽으로 당겨준다. 종아리에 나타났을 때는 의자에 앉아 무릎을 편 뒤, 다리를 들었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 동작이 어렵다면 발끝을 천천히 얼굴 쪽으로 구부려 종아리 근육을 늘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증상이 잦거나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국소성 근육경련은 하지 정맥류, 간 질환, 콩팥질환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소성 근육경련은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신경학적 검진을 통해 진단한다. 만약 다른 양상의 근육 경련이라고 판단되면 혈액검사나 근전도 검사를 통해 2차적인 원인을 감별할 수도 있다. 근전도 검사는 신경, 근육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신호를 기계로 분석해 신경 주변이나 근육에 이상이 있는지 알아보는 검사다. 치료는 비약물요법과 약물요법으로 나뉜다. 비약물요법은 수분, 전해질 섭취 등으로 증상을 개선한다. 약물요법은 가바펜틴과 같은 항경련제, 혈관확장제,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을 사용한다.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은 신경 흥분을 억제하거나 골격근 이완제 등으로 쓰인다. 국소성 근육경련은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근육 이완에 도움을 주는 수분과 전해질 섭취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자기 전에 누워서 팔다리를 위로 올린 뒤 덜덜 떠는 동작을 하면 좋다. 또한 족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게 도움이 된다. 꽉 끼는 옷은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어 피한다. 
    정형외과이해나 기자2022/12/13 14:21
  • 하루 중 '이 시간' 조금 줄이면… 신체 통증 적어져

    하루 중 '이 시간' 조금 줄이면… 신체 통증 적어져

    텔레비전 시청 시간이 길수록 신체 통증이 심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 베이커 심장 및 당뇨 연구 협회는 텔레비전 시청 시간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호주 당뇨병, 비만, 생활습관 연구(AusDiab)'에 등록된 35~65세 성인 4099명의 5년 혹은 12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다음 질문지를 통해 신체 고통지수를 0부터 100점으로 매겼다. 연구 결과, 텔레비전 시청 시간이 1시간 증가할수록 신체 통증 지수가 평균 0.69점씩 증가했다. 이는 노화로 발생하는 신체 통증보다 큰 수치였다. 50세의 평균 통증 지수는 76.9로, 건강한 사람은 해마다 통증 지수가 0.3 증가한다. 또한, 만성 질환 중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제2형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텔레비전 시청 시간 증가에 따른 신체 통증 심각도가 커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연구팀은 텔레비전 시청 자세 때문에 이런 변화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대체로 텔레비전은 앉아서 보는데, 오래 앉아있으면 혈중 포도당 수치, 인슐린 지수, 신진대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신진대사 이상은 체내 염증 지수 증가로 이어져 통증이 증가할 수 있다. 연구저자인 데이비드 던스탄 교수는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은 채 텔레비전 시청 시간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신체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기자2022/12/13 13:58
  • 얼큰한 ‘마라탕’ 국물에 밥까지? 위(胃)에서 벌어지는 일

    얼큰한 ‘마라탕’ 국물에 밥까지? 위(胃)에서 벌어지는 일

    날씨가 추워지면서 얼큰한 ‘마라탕’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마라탕은 매콤한 국물에 다양한 재료를 넣고 끓여먹는 요리로, 특유의 향과 맛으로 젊은 층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마라탕을 좋아하는 일부 사람들은 마라탕 국물에 밥을 말아 먹기도 한다. 다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위에 부담이 될 정도로 과도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마라탕에는 많은 양의 조미료·향신료가 들어간다. 많이 먹으면 혀와 입술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맛도 강하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에 부담이 되고 소화 기능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나치게 자주 먹을 경우 위산이 과다 분비되고 위벽이 자극되거나 위염, 위궤양과 같은 소화기질환이 발생·악화될 위험도 있다.정작 마라탕 종주국인 중국은 국물을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보다 얼얼함이 강한 데다 조미료·향신료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마라탕은 대부분 향신료를 적게 넣고 매운맛을 중화하는 육수를 기반으로 끓이지만, 그럼에도 맵고 자극적이며 나트륨 함량 또한 높다. 마라탕의 나트륨 함량은 1인분(250g) 기준 2000~3000mg로, 한 그릇만 먹어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2000mg)을 넘기게 된다.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 역시 늘어날 수밖에 없다.위에 부담이 되지 않으려면 마라탕을 지나치게 자주,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한 번 먹었다면 최소 3일은 매운 음식을 먹지 말고, 소화기관이 좋지 않을 때는 마라탕을 비롯한 맵고 자극적인 음식 자체를 피해야 한다. 마라탕이 먹고 싶다면 조리할 때 맵기를 조절하고 배추·청경채 등 녹색 채소를 많이 넣는 것도 방법이다. 녹색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 U·K는 위 점막 호르몬 분비를 돕고 위를 보호해준다.
    내과전종보 기자2022/12/13 13:55
  • [제약계 소식] 대원제약, 백인환 신임 사장 선임… 3세 경영 돌입

    [제약계 소식] 대원제약, 백인환 신임 사장 선임… 3세 경영 돌입

    대원제약은 2023년 1월 1일 부로 백인환 사장이 새로 취임한다고 13일 밝혔다.신임 백인환 사장은 1984년생으로, 창업주 고(故) 백부현 선대회장의 장손이며 현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다. 대원제약은 백 신임 사장 선임을 통해 본격적인 3세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백인환 사장은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신성장추진단 등을 거쳤으며 최근까지 마케팅본부를 이끌었다. 특히 마케팅본부장으로서 입사 당시 1개에 불과했던 매출 100억원 이상 블록버스터 제품을 10개 가까이 늘리는 등 기업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의 경우 마케팅을 기반으로 연매출 300억원의 시장 선두권 제품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백 사장은 “내외부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헌신할 것”이라며 “임직원 간 유대와 소통을 강화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고 글로벌 투자와 신사업 발굴로 대원제약의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대원제약 정기 승진 인사에서는 신임 부사장으로 재경실 임한일 부사장, 영업부문 조봉철 부사장, R&D부문 김주일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제약전종보 기자2022/12/13 12:59
  • 간단한 '이 동작'… 관절 튼튼하게 해

    간단한 '이 동작'… 관절 튼튼하게 해

    겨울에는 기온이 떨어져 관절 주위 인대와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 관절염 환자들이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를 따뜻하게 보호하고,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꾸준한 운동으로 관절 주변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관절 아파도 운동 필수'202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약 500만 명으로 1위 고혈압 706만 명에 이어 만성질환 2위를 차지했다. 관절은 기계 부품과 마찬가지로 혹사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망가진다. 자주 사용하는 관절일수록 뼈를 연결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이 더 빨리 닳기 마련이다. 건강한 관절을 오래 유지하려면 과사용을 피해야 한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홍세정 원장은 "관절통이 생기면 적절한 운동을 통해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약화된 관절 주위 근육은 관절 자체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며 몸무게로 인한 압박도 견디지 못해서 결국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겨울철 운동량이 줄어 관절의 사용이 줄면 주변 근육도 약해지기 마련이다. 약화된 근육은 관절을 지지하는 힘이 떨어지고, 관절의 유연성도 떨어지면서 통증 악화로 이어진다. 평소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면 관절을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관절염을 앓는 사람들은 관절 가동 범위를 확장하고 근육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 운동으로 인한 통증에 대비가 중요하다.
    정형외과이해나 기자2022/12/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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