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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 급증한 3040 남성, '이런' 공통점 있었다

    비만 급증한 3040 남성, '이런' 공통점 있었다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지만, 성인 남성이 비만율이 매년 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 남성 비만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각해졌음이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이 최근 발간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비만 심층보고서'를 보면, 만 19세 이상 성인 남자는 2008년 이후 매년 비만(체질량지수(BMI) 25kg/m²이상) 유병률이 2.1%씩 증가하고 있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BMI 30kg/m² 이상인 2단계 이상 비만 유병률은 더욱 높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2단계 이상 비만 유병률은 매년 6.3% 증가했다.코로나 유행 후 비만 유병률은 더욱 증가했다. 30~39세 남성 비만 유병률은 코로나 유행 전(2018~2019년) 48.9%였는데, 코로나 유행 후(2020~2021)년 54.9%로 6% 증가했다. 같은 기간 2단계 이상 비만은 9.3%에서 12.8%로 늘었다. 또한 40~49세 남성 비만 유병률은 46.2%에서 54.2%로 8%, 2단계 이상 비만은 7.2%에서 10.7%로 3.5% 상승했다.비만 남성은 공통점이 있었다. 전 연령에서 높은 교육수준, 사무직, 고위험 음주라는 공통점이 발견됐다. 비만에 영향을 주는 추가요인은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19~39세는 흡연, 근력 운동 미실천, 40~59세는 근력 운동 미실천, 지방 과잉 섭취,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8시간 초과 등이 비만에 영향을 줬다.반면, 성인 여성의 비만율은 남성과 비교하면 큰 변화가 없었다. 2단계 이상 비만 유병률만 매년 3.1% 증가했다. 코로나 유행 전후 비만율도 남성과 다르게 전 연령에서 차이가 없었다.비만 여성의 공통점은 남성과 정반대였다. 비만 여성의 공통점은 낮은 교육과 소득수준이었다. 나이에 따라 비만에 영향을 주는 추가 요인도 차이가 있었다. 19~39세는 흡연, 40~59세는 고위험 음주, 근력 운동 미실천, 낮은 식생활 질, 60대 이상은 근력 운동 미실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8시간 초과 등이 추가로 비만과 관련이 있었다.질병청은 비만을 개선하기 위해선 생활 습관 변경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라며, "고위험 음주, 신체활동 미실천, 식생활 불균형 등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선 술은 될 수 있으면 마시지 않아야 하며, 운동은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게 좋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최신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에서는 주 5일,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과 적절한 근력 운동을 권고한다. 또한 음식은 적당량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짜지 않게 먹어야 한다. 권고 식품군은 통곡물, 채소, 콩, 생선 등이다.
    비만체형신은진 기자 2022/12/31 18:00
  • 하루 30분만 '이것'에 투자하면… 우울증 완화

    하루 30분만 '이것'에 투자하면… 우울증 완화

    겨울은 기온이 낮은 데다 낮이 짧아 몸이 움츠러들어 찌뿌둥하고, 무기력해지기 쉽다. 이럴 때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해보는 건 어떨까? 겨울철 반신욕의 건강 효과를 알아본다.◇체온 높아지고 수족냉증 줄어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체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단, 뜨거운 물에 너무 오래 있으면 땀을 많이 흘리고 체내 수분이 손실돼 오히려 체력이 떨어질 수 있다. 물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도, 시간은 20~30분 내외가 좋다. 반신욕이 부담스럽다면 족욕도 좋다. 약 40도의 물에 발목 아래를 15~20분 담그면 된다. 족욕 역시 발끝에 모여 있는 피를 온몸으로 퍼지게 해 혈액순환을 돕고 수족냉증을 완화시킨다.◇세로토닌 분비되며 우울증 완화겨울에는 졸음이 몰려오는 동곤증이나 무기력해지는 계절성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 일조량 감소로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적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매일 30분씩 반신욕을 하면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우울증 환자의 심부 체온을 따뜻한 물로 1.5~2도 높였을 때 항우울제 복용과 같은 효력이 나타났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뇌의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그 과정에서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이다.◇뭉친 근육 풀어줘반신욕은 누적된 피로를 풀고,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겨울철은 낮은 온도에 근육이 많이 긴장돼 있는 상태다. 이때 뜨거운 물에 반신욕을 하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뭉친 근육과 관절을 이완한다.한편, 반신욕 후 찬물로 마무리하는 습관은 반신욕 효과를 떨어뜨린다.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몸을 씻어 마무리하자. 또 겨울철 반신욕 후에는 뜨거운 열기에 노출된 피부 온도가 오르면서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크림이나 로션, 오일 등을 꼼꼼히 발라주는 게 좋다.
    종합이해나 기자2022/12/31 16:00
  • 제야의 종, 해돋이… 인파 속에서 자신 지키는 법

    제야의 종, 해돋이… 인파 속에서 자신 지키는 법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보신각 외에도 해돋이 행사가 재개되는 전국 곳곳에 많은 사람이 운집할 전망이다. 제한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압사 사고에 대한 경각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다중 밀집 상황에서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을 소개한다.군중 움직임 주시, 등 떠밀려 움직이면 위험 신호많은 사람이 밀집한 상황에서는 항상 두 다리에 힘을 주고 서서 사람들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 밀집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사람들의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여진다면 밀도가 증가했을 가능성이 크다. 소리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 불편함을 호소하거나 괴로워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통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 같은 밀집 신호가 감지되거나 갇힌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면 가장 확실한 탈출 경로를 찾고 곧바로 현장을 벗어나야 한다.팔 옆구리에서 떨어뜨려 숨 쉴 공간 확보움직임이 멈추고 압박이 가해질 때는 먼저 가슴을 보호하고, 두 팔이 고정되지 않도록 팔을 옆구리에서 떨어뜨려 숨 쉴 수 있는 자세를 확보한다. 방패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팔짱 끼듯 양팔을 잡고 들어 올리거나, 권투 선수처럼 두 발을 벌리고 한 발은 앞에 둔 상태에서 무릎을 약간 구부린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가방이 있다면 앞으로 돌려 메 가슴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방법이다. 무리하게 군중의 힘에 맞서지 말고 전체적인 움직임에 따라 함께 몸을 옮기며, 움직임이 잠잠해지면 대각선 방향으로 조금씩 이동해 가장자리까지 이동한다. 밀집 상황에서는 소리를 지르지 말고 에너지와 산소를 아껴두는 것이 좋다.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머리를 들어 올려 산소를 확보하도록 한다. 휴대전화, 지갑 등을 떨어뜨렸을 때는 줍지 말고 그대로 둔다. 물건을 집어 들기 위해 몸을 굽히면 다시 일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어린 아이들, 밀집된 곳 피해야체구가 작은 사람이나 어린 아이들은 다중 밀집 상황에서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가급적 사람이 몰리는 곳을 피하는 게 좋고, 간다면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하도록 한다. 체구가 작으면 호흡이 제한될 위험이 높다. 아이가 넘어질 수 있으므로 강하게 팔로 잡아끌지 말고, 이미 밀집 상황에 처했다면 아이를 어깨 위로 들어 올린다. 사람이 몰린 곳에서 주변에 넘어진 사람이 있다면 일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야 한다. 한 사람이 넘어지면 주변 사람도 영향을 받아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밀려 넘어질 수 있다. 이외에도 밀집되는 곳에 방문할 때는 사전에 탈출 가능한 출구와 경로, 좁은 골목길, 막다른 골목 등을 확인하고, 무게 중심을 잃지 않고 발을 보호할 수 있는 튼튼한 신발을 신도록 한다.
    응급의학과전종보 기자2022/12/31 14:00
  • 심장·뇌혈관 보호 효과…일어나자마자 ‘이것’ 한 잔을

    심장·뇌혈관 보호 효과…일어나자마자 ‘이것’ 한 잔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을 마시는 게 좋다. 아침 빈속에 마시는 물은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 마셔야▶배변 촉진=공복 물 한 잔은 장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장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무언가를 먹으면 위장이 움직이는 위대장 반사가 일어난다.▶탈수 예방=공복 물 한 잔은 만성 탈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노인의 경우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저하돼 만성 탈수 상태인 경우가 많다. 자는 동안에는 수분 공급이 안 되면서 탈수가 더 심해지는데, 기상 직후 물을 마시면 탈수를 막고 신진대사·혈액 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다.▶노폐물 배출=기상 직후 물 한 잔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몸속 노폐물을 원활히 흘려보내게 한다.▶심근경색·뇌경색 위험 감소=자는 동안에는 땀, 호흡으로 체내 수분이 500mL~1L 방출되면서 혈액 점도가 높아져 심근경색, 뇌경색 위험이 커진다. 하지만 일어나자마자 마신 물은 이와 반대로 혈액을 묽게 하는 효과가 있다.아침 공복에 물을 마실 때는 체온보다 조금 낮은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도록 한다.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이 적게 분비될 수 있다.◇공복 커피, 우유 삼가야물 대신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삼가야 한다. 공복에 커피를 마실 경우 커피 속 카페인, 지방산 등과 같은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할 수 있다. 이는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 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이때 커피를 마시면 커피의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해 하부식도괄약근이 자극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하는 증상이 반복되면서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기상 직후 1~2시간 동안은 천연 각성제 역할을 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이다. 이 시간대에 커피를 마시면 각성 작용을 하는 카페인으로 인해 과도한 각성 작용이 발생하면서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속 쓰림 등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다.소화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위가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우유 속 칼슘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 건강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유당불내증 환자의 경우 아침에 우유를 마신 뒤 설사, 복부 팽만감 등과 같은 증상을 겪기도 한다.
    기타김서희 기자2022/12/31 12:30
  • 떡국떡은 왜 삐딱할까? [주방 속 과학]

    떡국떡은 왜 삐딱할까? [주방 속 과학]

    새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바로 '떡국'이다. 입 안에 꼭 맞게 어슷하게 썰린 떡을 한 입 뜨면 국에 충분히 적셔져 쫄깃하고 찰박한 맛이 혀와 이에 감긴다. 그 맛에 '한 그릇에 한 살'이라는 속설에도 꿈쩍 않고 금세 두세 그릇을 비우는 사람도 많다. 이 맛의 중심엔 어슷하고 삐딱한 떡국떡이 있다. 이제는 당연해진 이 모양이, 사실 예전엔 어느 방향이어도 똑같은 지름인 원 모양이었다고 한다. 떡국떡은 어떻게 삐딱해진 걸까?◇조선시대엔 동그란 떡국 떡 먹어조선시대 궁중에선 가래떡을 동그랗게 썰어서 떡국을 끓여 겨울 밤참으로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원장은 "옛날에는 떡국떡을 오늘날과 같은 길쭉한 타원형이 아니라 동그란 모양으로 썰었다"고 했다. 실제로 아직 경북 지역에선 동그란 원형 떡을 사용한 태양 떡국을 먹기도 한다. 언제 바뀌었는진 확실하진 않지만, 1910~1920년대 요리책 조리법부턴 떡국떡을 어슷하게 썬다는 내용이 기술돼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2/12/31 12:00
  • 뒷목 뻐근할 때 ‘마사지’, 정말 의학적 효과 있을까?

    뒷목 뻐근할 때 ‘마사지’, 정말 의학적 효과 있을까?

    두통이 느껴지거나 목이 뻐근할 때 습관적으로 뒷목을 주무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셀프 마사지는 의학적 효과가 있는 걸까?목에는 목빗근(흉쇄유돌근)·후두하근, 사각근 등의 근육이 있다. 이러한 근육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C자형 커브를 이루는 목뼈를 지지하는 것이다. 그런데 장시간 화면을 보는 등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면 근육들이 과도하게 경직되면서 그 주위를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이러면 뭉친 근육 자체에서 오는 뻐근한 근육통과 두통을 경험한다. 이때 10초에서 30초 정도 가볍게 뒷목을 주물러주면 두통이나 근육통을 줄일 수 있다. 뭉친 근육을 쥐었다 풀어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허혈성 압박 마사지’의 원리라고 할 수 있다. 또 외부에서 압력을 가하면 근육 등 연부조직에 열이 발생하는데 수축되고 경직된 근육이 유연해져 신경을 압박하는 정도도 느슨해진다.뒷목 주무르기가 의외로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일 콘스탄츠대 연구팀은 마사지가 정신적, 육체적 상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참여자 60명을 ▲목을 주무른 19명 ▲어깨를 주무른 22명 ▲가만히 휴식한 19명으로 나눈 다음 비교 분석한 것이다. 그랬더니 목이나 어깨를 주무른 사람들은 가만히 휴식한 사람들보다 고주파 심박변이도도 높게 나타났다. 심박변이도는 스트레스나 불안, 근심이 생기면 낮게 나타난다.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마사지를 한 참가자들이 더 편안한 상태라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마사지 과정에서 미주신경 등이 자극돼 행복감을 느끼는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된 것으로 추측했다. 단, 셀프 마사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건 피한다. 두통과 뒷목 통증의 원인이 단순한 근육 뭉침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근육은 뭉쳐도 아프지만, 힘이 없어 지나치게 이완돼도 통증을 유발한다. 감염이나 운동 부족 등으로 약화된 근육을 주무르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두통의 종류도 다양하다. 경직된 근육에 의한 긴장성 두통 외에 편두통, 군발두통, 질환에 의한 2차성 두통이 있다. 모두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하는 두통으로 마사지는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높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2/12/31 10:00
  • '이것' 지나치게 마시면 무릎 관절 나빠질 수도

    '이것' 지나치게 마시면 무릎 관절 나빠질 수도

    관절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겨울이 무섭다. 추위에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 관절 통증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평상시 식습관이라도 관절 건강에 보탬이 되게 바꿔보는 건 어떨까.◇커피와 짠 음식 섭취량 과도하면 관절 건강 해쳐한국인이 사랑하는 짠 음식은 관절을 구성하는 주요 영양소인 칼슘 배설을 촉진한다.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콩팥에서 체외로 배출하는 나트륨의 양이 많아지는데, 나트륨이 배출될 때 칼슘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이다. 커피 속 카페인은 체내에 칼슘이 흡수되는 걸 방해한다. 이뇨 작용을 촉진해 소변으로 칼슘이 빠져나가게 하기 때문이다. 혈중 칼슘 농도가 떨어지면 인체는 뼈를 분해·흡수해서라도 칼슘 농도를 높이려 한다. 그 탓에 뼈와 관절 건강이 악화되는 것이다. 커피는 하루 2잔 이상 과도하게 마시지 않는 게 좋다.◇파속 채소로 항염증, 녹황색 채소로 항산화 효과 챙기기마늘, 양파와 같이 ‘파’속으로 분류되는 채소는 항염증 효과가 있어 관절염에 좋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연구팀이 평균 연령 58.9세 여성 쌍둥이 1000쌍을 대상으로 식생활 습관과 엉덩이·무릎·척추뼈 등의 상태를 조사한 결과, 파속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들의 뼈 건강 상태가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파속 채소에 풍부한 이황화디알릴 성분이 연골 조직 손상 효소들이 생성되는 걸 억제한 덕이라고 추측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의사협회는 관절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이 풍부한 식품을 먹길 권한다. 녹색 채소에 풍부한 성분들이다. 미나리, 두릅, 쑥, 달래, 돌나물, 취나물 등이 그 예다. 뼈와 관절 건강에 이로운 영양소의 대표격인 칼슘과,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K, 비타민D도 함께 챙기면 금상첨화다. 이들 성분은 당근 등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다. 
    푸드이해림 기자2022/12/31 08:00
  • 눈 색깔 '이렇게' 변하면… 췌장암 가능성

    눈 색깔 '이렇게' 변하면… 췌장암 가능성

    췌장암은 생존율이 약 10%에 불과한 무서운 암이다. 3~4기로 넘어가면 수술도 쉽지 않아 조기 진단을 받고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다. 췌장암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황달(黃疸)이 대표적이다. 황달은 눈, 피부 등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이다. 췌장에 암이 생기면 담즙이 빠져나가는 관이 막히기 때문이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 십이지장, 소장, 대장을 거쳐 배출되는데, 암 때문에 이런 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몸에 남아있게 된다. 그런데 담즙 안에는 색소 성분인 ‘빌리루빈’이 섞여 있어, 이것이 체내에 남아 몸을 노랗게 만든다. 보통 췌장암이 많이 진행됐을 때 황달이 발생하지만, 처음부터 암이 담즙이 담도에서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위치에 생기면 병 초기에도 황달이 발생할 수 있다.췌장암이 발생하면 소변색은 흑맥주처럼 짙어진다. 역시 체내에 남은 빌리루빈 때문이다.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갈색 소변이 나온다. 이를 ‘담즙뇨’라 부르기도 한다. 췌장암 환자 185명을 조사했더니, 절반 이상인 59%에서 담즙뇨가 발생했다는 스페인 연구 결과가 있다.변 색깔은 기존보다 하얗게 변할 수 있다. 역시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담즙은 음식물과 섞인 뒤 장으로 내려가는데, 이후 장내세균과 만나면서 갈색·황토색·노란색 등으로 변해 일반적인 변 색깔을 만든다. 하지만 췌장암에 의해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못하면서 마치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을 보게 된다. 더불어 변에 기름기가 많고, 악취가 나며, 변기 물을 내려도 변이 쉽게 씻겨나가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이 밖에 피부가 가렵고, 없던 당뇨병이 갑자기 생기거나, 복통, 메스꺼움과 구토, 급격한 체중 감량, 식욕 저하 등이 동반되면 한 번쯤 췌장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병원에서는 초음파, CT 검사 등을 통해 췌장암을 진단한다.췌장암 1~2기는 수술이 가능하다. 2~3기 초는 수술은 해볼 수 있지만, 수술 결과가 좋을지 확실하지 않아 환자 개별 상황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3~4기는 항암치료가 주요 치료 법이다.
    암일반이해나 기자 2022/12/31 07:00
  • 잠 못 자는 70만 명… '건강 수면 10계명'부터 새겨라

    잠 못 자는 70만 명… '건강 수면 10계명'부터 새겨라

    인생의 3분의 1은 수면으로 보낸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수면은 지친 신체 기능을 회복시켜 다음 날 신체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대로 수면이 부족하거나 질이 떨어지면 신체와 정신 활동에 문제가 생겨 일상에 지장을 초래하고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수면이 부족하면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정신건강 질환은 물론 신체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최윤호 교수는 “‘좋은 잠이 쌓인다. 좋은 나를 만든다’는 어느 침대회사 광고 문구를 빌리지 않더라도 좋은 수면은 삶의 질을 높이고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며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허투루 나온 게 아니라 잠을 잘 자야 그만큼 건강한 삶과 몸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국내 수면장애 환자, 작년 70만 명 첫 돌파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빠르게 증가하며 지난해 처음 70만 명을 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모두 70만9233명으로 5년 전인 2016년의 49만4915명보다 43.3% 큰 폭으로 늘었다. 여기에 최근 들어 증가세는 더 가팔라져 2017년 50만 명, 2019년 60만 명을 각각 돌파하며 2년에 10만 명씩로 증가하고 있다.수면장애는 우리가 잠을 준비하는 시간부터, 자는 동안, 그리고 수면 뒤 생활에 이르기까지 수면과 관련돼 나타나는 모든 문제를 의미한다.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또는 일찍 깨는 불면증 △코골이나 무호흡 등이 나타나는 수면관련 호흡장애 △기면증을 포함하는 과다졸림장애 △하루 주기 리듬과 맞지 않아 나타나는 불규칙한 수면각성장애 △몽유병 또는 렘수면행동장애 등과 같은 사건수면 △하지불안증후군이나 이갈이 등으로 대표되는 수면관련 운동장애 등이 포함된다.최윤호 교수는 “수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를 질환으로 인식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왜 잠을 못 자는지, 왜 자도 자도 피곤한지, 왜 자면서 자꾸 깨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된 치료가 가능하다”고 했다. 수면장애는 사람마다 발생 원인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특정한 증상이나 특징만으로 문제를 진단할 수 없다. 정밀한 검사와 진단을 통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건강한 수면, 규칙적 수면습관 중요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자는 환경은 조용하고 환하지 않도록, 너무 덥거나 춥지 않도록 한다. 낮잠은 되도록 피하고 자더라도 15분 이내로 제한한다. 또 낮 시간, 주로 햇빛이 비치는 시간대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잠자기 전 격렬한 운동은 금물이다.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나 음식, 자기 전 흡연이나 음주는 삼간다. 특히 음주는 처음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잠을 자주 깨게 하고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긴장, 배고픔이나 과식도 좋지 않다. 대신 적당한 수분을 섭취한다. 잠자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이나 치즈는 숙면에 도움이 된다.수면제를 일상적으로 복용하지 않는다. 잠자리에서의 독서나 TV 시청 등 다른 활동도 건강한 수면에 좋지 않다. 잠들지 않고 잠자리에 오래 누워있지 않는다.최윤호 교수는 “수면은 우리 몸의 수많은 생체리듬 중 하나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다음날 일어나는 시간이 달라지면 그만큼 건강한 수면을 기대하기 힘들어진다”며 “좋은 수면은 삶의 질을 높이고 각종 신체, 정신질환을 예방하는 중요한 요소다. 건강한 잠자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건강 수면 10계명]1.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규칙적으로 한다.2. 잠자리에 소음을 없애고, 온도와 조명을 안락하게 한다.3. 낮잠은 피하고, 자더라도 가능한 짧게 제한한다.4. 낮에 하는 적당한 운동은 수면에 도움이 된다.5. 카페인, 알코올, 니코틴은 피한다.6. 잠자기 전 과도한 식사를 피하고 적당한 수분을 섭취한다.7. 수면제를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8.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을 피한다.9. 잠자리에서 독서나 TV 시청 등 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다.10. 잠들지 않고 잠자리에 오래 누워있지 않는다.
    신경과이금숙 기자 2022/12/31 06:00
  • 과식하기 딱 좋은 연말… ‘그릇’만 바꿔도 먹는 양 줄어

    과식하기 딱 좋은 연말… ‘그릇’만 바꿔도 먹는 양 줄어

    연말을 맞아 홈파티, 각종 모임으로 과식하게 될 때가 많다. 이때 지나친 과식으로 인해 체하거나 속이 나빠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하지만 막상 눈앞에 음식이 놓이면 보이는 대로 집어 먹기 쉽다. 음식을 즐기면서 과식을 막는 방법을 알아봤다.▷그릇은 무조건 작게, 검정 계열 그릇 사용해야=그릇의 크기는 먹는 양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참가자에게 그릇과 숟가락 크기를 달리해 아이스크림을 무작위로 나눠주고 먹은 양을 조사했더니, 큰 그릇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은 사람이 작은 그릇으로 먹은 사람보다 평균 31% 더 아이스크림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릇의 색도 과식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파랑, 보라, 검정, 회색 계통의 색상은 식욕을 낮추는 색상이다. 반대로 노랑, 주황색, 빨간색의 그릇은 매콤달콤한 맛을 연상시켜 식욕을 돋우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따라서 음식을 먹을 땐 검정 계열의 작은 그릇에 먹어야 과식을 막을 수 있다.▷밥 먹을 때 TV·스마트폰 사용 자제해야=TV나 스마트폰의 영상을 시청하면서 먹는 사람이 많은데, 먹을 때는 먹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 식사에 집중하지 못하고 먹는 양을 판단하지 못해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TV를 보면서 식사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 위험이 40% 증가한다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 결과도 있다. 스마트폰 사용은 단순 시청을 넘어 문자, 검색 등 조작을 해야 할 때가 많다. 이는 식사 집중도를 더욱 떨어뜨려 더 많은 양을 먹게 한다.▷천천히 먹기=우리 몸은 포만감을 느끼기까지 20분 정도가 걸린다. 그전엔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양보다 더 먹어도 배부름을 쉽게 인지하지 못해 과식하게 된다.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과식해 자신도 모르게 많이 먹게 될 수 있다.▷스트레스 먼저 풀어야=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호르몬을 과다 분비해 식욕을 증가시킨다. 이 호르몬은 지방 분해를 억제하고, 복부 지방 축적을 도와 복부 비만 위험도 높인다.
    기타강수연 기자2022/12/31 05:00
  • 귤에 붙은 하얀 실, 건강에 보약?

    귤에 붙은 하얀 실, 건강에 보약?

    귤 겉껍질 안쪽에 하얀 실처럼 생긴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귤락 혹은 알베도(albedo)라고 부른다. 식감이 좋지 않고 특별한 맛이 없다는 이유로 귤락을 떼고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과육 못지않게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을 위해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귤락에는 ‘헤스페리딘’ 성분이 풍부하다. 헤스페리딘은 모세혈관의 삼투압 조절 기능을 원활하게 해 혈관의 탄력을 높이고 혈관 질환 발병을 막아준다. 2021년 농촌진흥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헤스페리딘은 모세혈관 투과성을 감소시키고 모세혈관 저항을 증가시켜 부종 등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모세혈관은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는 혈관으로 혈관의 90%를 차지한다. 산소와 영양소는 모세혈관을 통해 세포로 전달되고, 세포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은 모세혈관을 지나 몸밖으로 배출된다. 모세혈관이 약해지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각종 질병이 생긴다.또한 귤락에 가득한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를 예방한다. 변비는 대장의 연동 운동을 저하시켜 원활한 배변이 안되는 상태다. 식이섬유가 음식물의 장내 통과시간을 단축시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올해 런던 킹스칼리지 영양학과 연구팀은 1251명을 대상으로 식이섬유가 변비 증상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그 결과, 하루에 식이섬유 10g 이상을 4주 이상 복용했더니 변비가 크게 완화됐다.귤을 먹을 때는 즙을 내거나 갈아먹지 말고, 귤락을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생으로 먹는 게 좋다. 다만 적당히 먹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귤은 간식으로 한 번에 100g(중간 크기 4분의 3개)을 섭취해야 한다. 생각보다 적은 양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귤 과다 섭취에 주의한다. 귤은 단순당 함량이 많아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다. 
    푸드이금숙 기자2022/12/30 23:00
  • 대변에 '이 균' 많을수록 대장암 예후 좋다

    대변에 '이 균' 많을수록 대장암 예후 좋다

    대변에 존재하는 장내 미생물을 이용해 대장암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향후 대장암 맞춤 치료와 재발 방지의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박지원·연세대 김지현 교수 공동연구팀은 대장암으로 원발성 종양절제술을 받은 3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유전자 시퀀싱과 생물정보학 기술 기반 광범위 스크리닝을 활용해 대장암과 장내 미생물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대장암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따라서 대장절제술 이후 암이 재발하거나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예후를 미리 예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까지 대장암의 예후에 대한 광범위 미생물 바이오마커 스크리닝은 성공적이지 못했다.이에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의 장내 미생물에서 대장암의 수술 후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균주들을 탐색하기 위해 333명 대장암 환자의 수술 전 2주 이내의 대변 샘플을 수집해 차세대 유전자 시퀀싱을 수행했다. 이후 수술 후의 대장암 진행 및 감소 여부를 약 3년가량 추적 관찰했다. 인간의 장내 미생물의 대표적 두 가지 표현형은 크게 박테로이데스(Bacteroides)형과 프리보텔라(Prevotella)형이다.연구 결과, 대표적 장내 미생물인 프리보텔라의 양이 많을수록 대장암의 예후가 좋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프리보텔라의 양이 많은 그룹은 양이 적은 그룹에 비해 무진행 생존율(PFS)이 유의하게 높았다. 특히 프리보텔라의 경우 주로 채식을 하는 동양권에서 많이 발견되는 미생물로, 연구 결과는 채식과 대장암 예후의 긍정적인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가 될 수 있다. 반면 대표적인 병원성 미생물인 푸조박테리움(Fusobacterium nucleatum)과 3개의 새로운 미생물(△Alistipes sp. △Dialister invisus △Pyramidobacter piscolens)이 존재하는 경우 대장암 예후가 나빠짐을 확인했다.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 박지원 교수는 “여러 질환에서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이 밝혀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이 대장암의 예후 예측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연구 결과는 향후 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대장암 맞춤 치료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김지현 교수는 “대장암 예후에 활용될 수 있는 장내 미생물에 대한 추가 연구를 통해 미생물을 이용한 대장암 예후 개선과 재발 방지의 가능성이 열렸다”며 “이번 연구의 후속으로 식이와 장내 미생물 대사가 대장암 예후에 미치는 영향과 이들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생물학 연구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 온라인 게재됐다.
    암일반이금숙 기자2022/12/30 22:00
  • 유튜브 시청, 건강에 '이런 영향’ 미치는 줄 몰랐다

    유튜브 시청, 건강에 '이런 영향’ 미치는 줄 몰랐다

    국민 10명 중 7명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의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OTT 프로그램 중 시청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OTT 채널 1위는 유튜브였다. 주 5일 이상 OTT를 시청하는 빈도는 60.7%를 차지했다. 만약 하루의 대부분을 유튜브 시청에 사용하고 있다면 시청 시간을 줄이는 게 좋겠다. 유튜브 시청이 정신건강을 위협하거나 기존에 있던 정신질환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 시청이 불러올 수 있는 부작용을 알아본다.◇배속재생 즐긴다면… ADHD 의심유튜브를 볼 때 대다수의 영상을 배속시청 하는 습관이 있다면 ADHD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ADHD는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 집중력 부족 및 과집중을 주 증상으로 보이는 정신질환이다. ADHD가 있는 사람들은 영상 길이가 길고 지루한 영상을 시청하기 어려워한다. 이때 대부분의 영상을 빠르게 보거나 건너뛰면서 시청하는 습관은 기저에 있는 ADHD 증상을 발현시키거나 악화시키기도 한다. 배속재생뿐만 아니라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ADHD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 디지털미디어에 1시간 이상 노출 될 때마다 ADHD환자가 10%가 증가한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자극적인 콘텐츠,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유튜브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많다. 이러한 콘텐츠를 꾸준히 시청하다 보면 스마트폰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계속해서 강한 자극을 받게 되다 보니 일상 속 의미 있고 소소한 자극이 무의미하게 느껴져 점점 더 강력한 자극만 찾게 되는 것이다. 도파민에 내성이 생겨 나타나는 현상이다. 수면 시간을 줄이면서 과도하게 폭력적이거나 섬광 화면이 자주 등장하는 콘텐츠를 디지털 기기로 시청할 경우 드물게 간질, 해리 현상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이용 시간 줄이고 싶다면 디지털 디톡스 시도해봐야디지털 디톡스 등을 통해 중독에 대한 자극조절을 하지 않으면 끊임없이 자극만 찾는 일상을 추구하게 될 수 있다. 디지털 디톡스는 디지털(digital)에 ‘독을 해소하다’라는 뜻의 디톡스(detox)가 결합한 용어다. 디지털 디톡스 실천으로 스마트 기기에 대한 의존도와 중독성을 줄여보자. 디지털 디톡스 실천방법엔 ▲알림 꺼두기 ▲안 쓰는 앱 정리 ▲스크린타임 확인 ▲일정시간 휴대폰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기 ▲목적을 정하고 사용하기 등이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1시간 만이라도 휴대폰을 만지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개 휴대폰을 사용할 때는 목적 없이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용 목적과 시간을 정하고 사용 시간이 끝나는 시간으로 알람을 설정해 정해둔 시간만큼 기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신과강수연 기자 2022/12/30 21:00
  • 건물 화재 때 엘리베이터는 ‘절대’ 타지 않습니다

    건물 화재 때 엘리베이터는 ‘절대’ 타지 않습니다

    겨울철에는 언제 어디서든 화재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야외는 물론, 집, 회사 등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건물에서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대피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고층 건물에 거주·근무 중이라면 불이 났을 때 행동요령을 미리 알아두는 게 좋다.건물에 불이 났을 때는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경우 대피가 어렵고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9월 대전 현대 아웃렛 화재 당시 사상자 8명 중 3명이 화물용 엘리베이터 사망한 채 발견되기도 했다.엘리베이터가 위험한 이유는 ‘연돌현상’ 때문이다. 연돌 현상은 뜨거워진 연기가 부력을 받아 아래에서 위로 이동하는 것으로, 불이 나면 뜨거운 연기가 수직 공간인 승강로를 타고 급격히 상승한 뒤 승강기 내부로 침투할 위험이 높다. 연기가 유독가스와 함께 엘리베이터로 유입되면 내부 탑승객의 질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화재가 발생하면 전기설비 합선에 따른 정전 등으로 엘리베이터가 멈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내부에 갇힌 이용자는 제대로 대피하지 못하고 위험한 상황에 놓인다.건물에 불이 났을 때는 최대한 빨리 대피해야 한다. 작게 불이 나도 건물 내부 보온재 등 가연성 물질로 인해 급격히 불길이 커지면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다.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벽을 짚으면서 비상계단을 이용해 낮은 자세로 이동하도록 한다. 평소 주변 비상구 위치를 확인해두면 신속히 대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원활한 대피를 위해서는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비상구 앞에 자전거, 상자 등 물건을 쌓아두지 말아야 한다. 이밖에 거주·근무 중인 곳에 어떤 피난시설이 있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익혀두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경우 별도 대피 공간이나 하향식 피난구, 경량 칸막이, 완강기와 같은 피난시설이 있으므로 이 같은 피난시설의 위치와 사용법을 사전에 숙지하도록 한다.
    기타전종보 기자2022/12/30 20:00
  • 눈 침침해진 중년, 루테인이 필수품?[이게뭐약]

    눈 침침해진 중년, 루테인이 필수품?[이게뭐약]

    40대가 넘어가면 하루가 다르게 눈이 침침해지는 걸 느낀다. 현대사회에선 휴대전화, PC 등을 자주 볼 수밖에 없다 보니 20~30대라도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시야가 흐릿해지는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다.눈 건강이 걱정되어서 루테인 함유 건강기능식품 먹는 경우가 많다. '2022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실태조사'에 따르면,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은 우리나라 40~50대가 가장 많이 복용한 건강기능식품이기도 하다.루테인 함유 건강기능식품은 노화로 인한 눈 건강 문제 개선에 정말 도움이 될까? 젊을 때부터 루테인을 복용하면 눈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을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루테인의 실제 효능·효과에 대해 정확히 살펴보자.◇황반변성엔 효과 확실, 일반 노화엔 '글쎄…'수많은 광고가 루테인의 눈 노화 증상 개선, 눈 건강 강화 효과를 얘기하고 있으나, 루테인은 단순 노화로 인해 생긴 시력 저하나 눈 건강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노화 과정에서 생긴 황반변성 때문에 시력이 나빠진 이들만 루테인의 효과를 볼 수 있다.노원을지대병원 안과 정은혜 교수는 "루테인은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라며, "눈 건강을 위한 만병통치약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루테인은 노화가 원인인 황반변성 환자 중에서도 병이 중기 이상으로 진행된 사람이 복용했을 때 시력 악화 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노안 방지나 개선을 위해서는 굳이 복용할 필요가 없는 성분"이라고 했다.루테인 복합제의 황반변성 진행 억제 효과는 과학적 근거가 분명하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올해 7월에 발표한 최신 대규모 연령관련 안질환연구(AREDS)를 보면, 루테인 복합제를 복용한 황반변성 환자는 실제로 병의 진행이 지연됐다.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신뢰도가 높은 국내외 연구를 보면, 루테인은 황반변성을 지연하거나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최신 연구에서 루테인이 포함된 AREDS2 formulation(루테인, 지아잔틴, 비타민 C & E, 아연, 구리)을 추가 복용한 중기 이상 황반변성 환자는 질환 진행이 실제로 지연된 사실이 확인됐다"라며, "그러나 황반변성이 없는 일반인의 눈 건강에 루테인이 도움을 준다는 분명한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루테인 결핍자에게도 도움루테인은 황반변성이 아닌 일반인에게 시력 저하 방지 등의 효과가 없다. 다만, 황반변성 환자는 아니라도 평소 황반색소 밀도가 낮을 가능성이 큰 사람에겐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루테인과 루테인/지안잔틴 복합제를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인정하고 있다.김예지 위원은 "평소에 루테인 섭취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루테인 복합제 복용을 권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루테인은 브로콜리, 케일, 시금치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고, 비타민 A, B1, C, E와 구리, 아연, 오메가 3, 빌베리와 함께 복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시력 저하, 사물 변형 나타난다면 병원부터나이가 들며 서서히 시력이 나빠졌다고 느낀다면 루테인 복용보다는 안과를 찾는 게 좋다. 특히 40대 이후 시력저하를 느꼈다면, 최대한 빨리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정은혜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백내장, 황반변성 등 눈 질환 유병률이 증가한다"며, "시력저하, 중심암점(사물의 중심에 암점이 생기거나), 변형시(사물이나 직선이 휘어져서 보이는 증상) 등이 발생하면 반드시 전문의 진찰을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즉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선 바둑판 모양의 암슬러 격자 검사 또한 도움이 된다.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안과 방문이 권고된다. 정은혜 교수는 "중노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황반변성은 초기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할 수 있다"며 "특히 흡연은 황반변성의 위험인자이므로 금연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권한다"고 했다.
    제약신은진 기자2022/12/30 17:26
  • '이런 여성' 모유 수유 쉽지 않다

    '이런 여성' 모유 수유 쉽지 않다

    모유 수유는 아기와 엄마에게 건강상 많은 이점을 준다. 하지만 비만인 여성은 모유가 충분히 생성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펜실베니아대 영양학 레이철 워커 박사 연구팀은 모유가 거의 나오지 않는 23명, 적당히 나오는 20명, 모유 수유를 많이 한 18명을 모집해 그들의 혈액과 모유를 분석했다. 그 결과, 모유가 거의 나오지 않는 엄마들은 다른 엄마들과 비교했을 때 비만율과 전신 염증의 생물학적 지표가 높았다. 또 모유를 먹이는 그룹의 경우 혈액에 나타나는 지방산들은 모유에도 존재했지만, 모유 생산량이 매우 낮은 그룹에서는 모유에 혈중 지방산이 거의 없었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비만인 여성들은 체내에 염증 잘 생성되는데, 이 염증이 충분한 모유 생성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비만일 때 만성 염증이 지방에서 시작돼 신체 장기와 시스템으로 퍼진다. 그리고 그 염증은 혈액에서 신체 조직으로의 지방산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모유에 들어있는 지방은 모유 총 열량의 50%를 차지하고, 그 안의 지방산들은 성장하는 유아를 먹이는 데 필요한 지방의 구성 요소다. 하지만 만성 염증을 앓는 여성들은 지방산이 유선으로 들어갈 수 없다.연구 저자인 앨리슨 거넌드 박사는 "이번 연구는 체중이 많이 나가고, 체내 염증이 있는 산모에게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2/12/30 17:00
  • 내 삶에서 '중꺾마' 실현하려면… '이 능력' 키워야

    내 삶에서 '중꺾마' 실현하려면… '이 능력' 키워야

    '중꺾마'가 2022년을 강타한 유행어로 꼽혔다. 중꺾마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의 줄임말이다. 지난 12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대 1 역전승으로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 짓고 '중꺾마'가 적힌 태극기를 흔들면서 화제가 됐다.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표현하는 말이다. 그런데 '중꺾마'에 특화된 사람들은 높은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가진다. 회복탄력성은 역경, 좌절에 낙담하지 않고 원래대로 돌아오거나 상태를 더 개선할 수 있는 정신적인 힘을 말한다. 물체마다 탄성이 다른 것처럼 사람도 어려움으로 바닥까지 떨어져도 강한 회복탄력성으로 더 높은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 이는 정신 건강과도 직결된다.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은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 부정적인 감정을 더 크게 느낀다. 반대로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스트레스를 잘 극복해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잘 다룬다.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요소들을 알아본다.◇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유머'유머는 스트레스를 해소해 회복탄력성에 도움을 준다.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 가벼운 유머를 사용하거나 웃음을 유발하는 행동을 하면 긴장을 완화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2022년 폴란드 바르샤바 의대와 인문사회과학대 합동 연구진은 유머의 스트레스 조절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정신과 외래진료 환자 94명을 대상으로 정신적으로 괴로웠던 경험을 떠올리게 한 뒤 ▲본인의 스트레스에 대한 유머(humor) ▲본인의 스트레스와 무관한 유머 ▲스트레스를 객관적으로 서술한 글 중 하나를 임의로 배정했다. 그 결과, 유머와 관련된 글을 접한 참가자들에서 부정적 감정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부정을 긍정으로 바꿔주는 '승화'승화는 좌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꿔준다. 승화란 스트레스를 다른 행동으로 풀어내는 것을 말하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경쾌한 액션 역화를 보는 식이다. 이때 행복에 관여하는 세로토닌과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특히 봉사활동 같은 이타적인 행동은 더욱 효과적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석세스 지역에 사는 60세 이상 은퇴자 129명을 대상으로 한 그룹은 일주일에 3회씩 봉사 활동하게 했고, 다른 한 그룹은 일주일에 3회씩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활동하도록 했다. 3주 후 이들의 뇌를 스캔한 결과, 정기적으로 봉사 활동을 한 그룹이 세로토닌, 옥시토신이 더 많이 분비됐다.◇전전두엽 기능 강화하는 '억제'억제는 무조건 참는 억압과 달리 분노를 잘 참고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분노의 표출은 또 다른 분노를 부른다.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면 부정적인 상황이 계속 이어져 스트레스에 반복적으로 노출된다. 겉으로 감정을 표현하지 않아도 편도체는 분노를 느끼기 때문에 전전두엽이 제어할 수 없을 만큼 분노가 쌓이면 폭발할 수 있다. 편도체는 공포에 대한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뇌 부위고, 전전두엽은 편도체가 느끼는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한다. 분노를 잘 조절하려는 노력은 전전두엽의 기능을 강화한다. ◇의지할 수 있는 '관계'관계는 힘든 일이 생겼을 때 기댈 수 있는 지인을 두는 것을 말한다. 친한 직장 동료나 친구와 같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때 홀로 해결할 때보다 회복탄력성 증진에 도움이 된다. 2022년 일본 나고야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친구와 함께 웃는 사람은 배우자, 자녀, 손주들과 함께 웃는 사람보다 기능장애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장애란 정상적인 생체의 기능이 장애를 받는 것으로, 주로 신경계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난다. 
    정신과이해나 기자2022/12/30 15:38
  • 방음터널 화재로 5명 사망… 터널 화재 시 '대피 요령'은?

    방음터널 화재로 5명 사망… 터널 화재 시 '대피 요령'은?

    어제(29일)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에서 화물차 엔진룸에서 발생한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붙으며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쳤다. 사망자 대부분은 불길과 짙은 연기 속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차 안이나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터널은 밀폐된 구조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질식 등의 위험이 더 크다. 터널화재 대피 요령을 알아본다.◇폐쇄된 터널 온도 급상승·시야 확보 어려워 질식 위험 커소방청 화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터널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건수는 총 96건이다. 폐쇄된 공간인 터널은 불이 나면 갇힌 공기 온도가 순식간에 1000도 이상 올라갈 수 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방음터널의 경우는 플라스틱류 소재로, 불이 붙으면 목재의 5배 이상의 열을 내뿜어 불이 더 빨리 번진 것으로 전해진다. 또 터널에서는 내부 풍향 변화와 진입구 한정으로 시야 확보의 어려움도 있다. 여기에 연기와 유독가스가 함께 발생해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 특히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화재 시 연기 흡입으로 인한 질식사는 전체 사망 원인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적정 산소 농도는 18% 이상인데 실내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흡입 산소 농도는 15% 이하로 감소한다. 뜨거운 연기나 황산 등을 마셔 기도 등이 손상되는 흡입 화상도 주의해야 한다. 매캐한 연기를 마시게 되면 공황에 빠질 수 있어 최대한 연기를 피해야 한다.◇차량과 함께 대피 불가하면 엔진 끄고 키 꽂은 채 피해야터널에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피가 우선이다. 비상벨을 누르고 터널 안 긴급전화 또는 119로 신고 후, 운전자는 차량과 함께 터널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만약 터널 밖으로 차량 운행이 불가하다면, 갓길 또는 비상주차대에 정차 후 엔진을 끄고 키를 꽂아 둔 채로 대피한다. 진압이 가능한 작은 화재는 옥내소화전으로 화재를 진압한다. 화재 진압이 불가능할 경우 피난 연결통로 또는 터널 외부로 대피한다. 이때 연기 흡입을 막기 위해 ▲물에 젖은 수건이나 ▲티슈 ▲옷소매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대피하는 게 좋다.소방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터널 안전설비는 ▲긴급전화 250m 간격 ▲비상벨, 옥내소화전, 피난유도등 50m 간격 ▲반대편 터널로 대피할 수 있는 차량 및 대인용 피난 연결통로 250~300m 간격 ▲비상주차대 750m 간격으로 설치돼있다.◇터널 주행 시 전조등 켜고, 감속하고, 안전거리 유지해야사고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가 꼭 지켜야 할 터널 교통안전 수칙에는 ▲터널 진입 시 전조등 켜고 진입 ▲주행속도 10~20% 감속 ▲선글라스 벗기 ▲안전거리 유지 ▲앞지르기, 차선변경 금지 ▲전방 사고 시 무리한 진입 금지 등이 있다. 또 비상시를 대비해 터널 안전설비 위치 등을 확인하고 주행하는 게 좋다. 
    기타이해나 기자2022/12/30 14:29
  • 우즈벡 어린이 18명, 감기약 먹고 사망… 어떤 성분 문제됐나?

    우즈벡 어린이 18명, 감기약 먹고 사망… 어떤 성분 문제됐나?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인도산 감기약 시럽을 복용한 어린이 21명 가운데 18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0월 아프리카 감비아에서도 70여 명의 어린이가 감기약 시럽을 먹고 사망했는데, 같은 제조사 약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는 피해 아동 가정에서 의사 처방 없이 소아 기준을 초과한 용량의 해당 시럽을 아이들에게 먹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에틸렌글리콜(ethylene glycol)이라는 성분이 해당 시럽에서 검출된 것이 주목받고 있다. 에틸렌글리콜은 주로 자동차 부동액, 유리 세정액 등에 쓰이지만 미량으로 의약품 제조에 쓰이는데, 인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에틸렌글리콜의 부작용에는 어떤 게 있을까?에틸렌글리콜은 무색, 무취, 단맛의 합성 액체로 독성 알코올 계열에 속한다. 기침 시럽 용매에 사용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에틸렌글리콜은 독성이 있어 과용하면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에틸렌글리콜을 30ml 이상 섭취하면 심각한 전신 독성이 일어나고, 100ml 이상 섭취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한국산업안정보건공단 자료에 따르면 에틸렌글리콜은 위장관을 통해 매우 빠르게 흡수될 수 있다. 에틸렌글리콜 중독은 의식 저하, 경련 등으로 나타난다. 중추신경계에서 ▲어지러움▲혈압상승 ▲구토 등이 나타난다. 심폐기계에서 ▲호흡곤란 ▲과호흡 ▲잦은 맥박 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 중독 정도가 심하면 심혈관질환, 급성신부전이 발생해 사망한다. 드물게 안면마비, 난청, 발음 이상 등 후유증도 생긴다. ​일반적으로 에틸렌글리콜 섭취 후 12시간 이내 증상이 시작된다. 노출 2시간 후 에틸렌글리콜의 혈중 농도는 최고치에 이르고, 노출 2~4시간 사이 간과 신장에서 대사가 이뤄진다.에틸렌글리콜 중독은 혈청 에틸렌글리콜 농도를 직접 측정해 진단한다. 다만 문진이나 검사를 통해 중독이 의심되면 바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치료는 혈액 투석, 에탄올 투여 등으로 시행된다. 혈액 투석은 혈액을 투석기에 통과시켜 걸러 낸 다음 혈액을 다시 체내로 집어넣는 치료다. 2017년 대한응급의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에탄올은 독성 억제 해독제 역할을 한다. 응급 치료로 중독환자에게 40% 농도의 주류(에탄올) 1.8 mL/kg을 투여하는 식이다. 한편, 어린이는 성인보다 약물 중독에 민감해 에틸렌글리콜 중독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2/12/30 14:08
  • [의료계 소식] 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웹어워드 코리아 2022' 전문의료분야 대상 수상

    [의료계 소식] 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웹어워드 코리아 2022' 전문의료분야 대상 수상

    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웹어워드 코리아 2022'에서 전문의료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인터넷 전문가 3800명으로 구성된 웹어워드 평가위원단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웹 평가 시상식이다.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최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편의성 개선, 차별화된 차병원만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PC와 모바일 등 각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진료예약 ▲예약조회▲진료과·의료진 찾기 ▲이용시간 안내▲1대1 전문의 상담실 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뉴들을 메인 화면에서 구현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호평을 받았다. 또한,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주사 사용 안내 등 다양한 의료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동영상 게시 플랫폼을 개발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차여성의학연구소 윤태기 원장은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를 내원하는 환자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는데, 수상까지 하게돼 기쁘다"며 "개편된 홈페이지를 통해 환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고, 편리하게 진료를 볼 수 있도록 계속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기자 2022/12/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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