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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지만, 성인 남성이 비만율이 매년 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 남성 비만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각해졌음이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이 최근 발간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비만 심층보고서'를 보면, 만 19세 이상 성인 남자는 2008년 이후 매년 비만(체질량지수(BMI) 25kg/m²이상) 유병률이 2.1%씩 증가하고 있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BMI 30kg/m² 이상인 2단계 이상 비만 유병률은 더욱 높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2단계 이상 비만 유병률은 매년 6.3% 증가했다.코로나 유행 후 비만 유병률은 더욱 증가했다. 30~39세 남성 비만 유병률은 코로나 유행 전(2018~2019년) 48.9%였는데, 코로나 유행 후(2020~2021)년 54.9%로 6% 증가했다. 같은 기간 2단계 이상 비만은 9.3%에서 12.8%로 늘었다. 또한 40~49세 남성 비만 유병률은 46.2%에서 54.2%로 8%, 2단계 이상 비만은 7.2%에서 10.7%로 3.5% 상승했다.비만 남성은 공통점이 있었다. 전 연령에서 높은 교육수준, 사무직, 고위험 음주라는 공통점이 발견됐다. 비만에 영향을 주는 추가요인은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19~39세는 흡연, 근력 운동 미실천, 40~59세는 근력 운동 미실천, 지방 과잉 섭취,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8시간 초과 등이 비만에 영향을 줬다.반면, 성인 여성의 비만율은 남성과 비교하면 큰 변화가 없었다. 2단계 이상 비만 유병률만 매년 3.1% 증가했다. 코로나 유행 전후 비만율도 남성과 다르게 전 연령에서 차이가 없었다.비만 여성의 공통점은 남성과 정반대였다. 비만 여성의 공통점은 낮은 교육과 소득수준이었다. 나이에 따라 비만에 영향을 주는 추가 요인도 차이가 있었다. 19~39세는 흡연, 40~59세는 고위험 음주, 근력 운동 미실천, 낮은 식생활 질, 60대 이상은 근력 운동 미실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8시간 초과 등이 추가로 비만과 관련이 있었다.질병청은 비만을 개선하기 위해선 생활 습관 변경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라며, "고위험 음주, 신체활동 미실천, 식생활 불균형 등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선 술은 될 수 있으면 마시지 않아야 하며, 운동은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게 좋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최신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에서는 주 5일,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과 적절한 근력 운동을 권고한다. 또한 음식은 적당량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짜지 않게 먹어야 한다. 권고 식품군은 통곡물, 채소, 콩, 생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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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보신각 외에도 해돋이 행사가 재개되는 전국 곳곳에 많은 사람이 운집할 전망이다. 제한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압사 사고에 대한 경각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다중 밀집 상황에서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을 소개한다.군중 움직임 주시, 등 떠밀려 움직이면 위험 신호많은 사람이 밀집한 상황에서는 항상 두 다리에 힘을 주고 서서 사람들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 밀집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사람들의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여진다면 밀도가 증가했을 가능성이 크다. 소리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 불편함을 호소하거나 괴로워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통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 같은 밀집 신호가 감지되거나 갇힌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면 가장 확실한 탈출 경로를 찾고 곧바로 현장을 벗어나야 한다.팔 옆구리에서 떨어뜨려 숨 쉴 공간 확보움직임이 멈추고 압박이 가해질 때는 먼저 가슴을 보호하고, 두 팔이 고정되지 않도록 팔을 옆구리에서 떨어뜨려 숨 쉴 수 있는 자세를 확보한다. 방패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팔짱 끼듯 양팔을 잡고 들어 올리거나, 권투 선수처럼 두 발을 벌리고 한 발은 앞에 둔 상태에서 무릎을 약간 구부린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가방이 있다면 앞으로 돌려 메 가슴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방법이다. 무리하게 군중의 힘에 맞서지 말고 전체적인 움직임에 따라 함께 몸을 옮기며, 움직임이 잠잠해지면 대각선 방향으로 조금씩 이동해 가장자리까지 이동한다. 밀집 상황에서는 소리를 지르지 말고 에너지와 산소를 아껴두는 것이 좋다.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머리를 들어 올려 산소를 확보하도록 한다. 휴대전화, 지갑 등을 떨어뜨렸을 때는 줍지 말고 그대로 둔다. 물건을 집어 들기 위해 몸을 굽히면 다시 일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어린 아이들, 밀집된 곳 피해야체구가 작은 사람이나 어린 아이들은 다중 밀집 상황에서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가급적 사람이 몰리는 곳을 피하는 게 좋고, 간다면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하도록 한다. 체구가 작으면 호흡이 제한될 위험이 높다. 아이가 넘어질 수 있으므로 강하게 팔로 잡아끌지 말고, 이미 밀집 상황에 처했다면 아이를 어깨 위로 들어 올린다. 사람이 몰린 곳에서 주변에 넘어진 사람이 있다면 일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야 한다. 한 사람이 넘어지면 주변 사람도 영향을 받아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밀려 넘어질 수 있다. 이외에도 밀집되는 곳에 방문할 때는 사전에 탈출 가능한 출구와 경로, 좁은 골목길, 막다른 골목 등을 확인하고, 무게 중심을 잃지 않고 발을 보호할 수 있는 튼튼한 신발을 신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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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을 마시는 게 좋다. 아침 빈속에 마시는 물은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 마셔야▶배변 촉진=공복 물 한 잔은 장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장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무언가를 먹으면 위장이 움직이는 위대장 반사가 일어난다.▶탈수 예방=공복 물 한 잔은 만성 탈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노인의 경우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저하돼 만성 탈수 상태인 경우가 많다. 자는 동안에는 수분 공급이 안 되면서 탈수가 더 심해지는데, 기상 직후 물을 마시면 탈수를 막고 신진대사·혈액 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다.▶노폐물 배출=기상 직후 물 한 잔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몸속 노폐물을 원활히 흘려보내게 한다.▶심근경색·뇌경색 위험 감소=자는 동안에는 땀, 호흡으로 체내 수분이 500mL~1L 방출되면서 혈액 점도가 높아져 심근경색, 뇌경색 위험이 커진다. 하지만 일어나자마자 마신 물은 이와 반대로 혈액을 묽게 하는 효과가 있다.아침 공복에 물을 마실 때는 체온보다 조금 낮은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도록 한다.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이 적게 분비될 수 있다.◇공복 커피, 우유 삼가야물 대신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삼가야 한다. 공복에 커피를 마실 경우 커피 속 카페인, 지방산 등과 같은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할 수 있다. 이는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 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이때 커피를 마시면 커피의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해 하부식도괄약근이 자극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하는 증상이 반복되면서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기상 직후 1~2시간 동안은 천연 각성제 역할을 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이다. 이 시간대에 커피를 마시면 각성 작용을 하는 카페인으로 인해 과도한 각성 작용이 발생하면서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속 쓰림 등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다.소화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위가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우유 속 칼슘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 건강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유당불내증 환자의 경우 아침에 우유를 마신 뒤 설사, 복부 팽만감 등과 같은 증상을 겪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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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겨울이 무섭다. 추위에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 관절 통증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평상시 식습관이라도 관절 건강에 보탬이 되게 바꿔보는 건 어떨까.◇커피와 짠 음식 섭취량 과도하면 관절 건강 해쳐한국인이 사랑하는 짠 음식은 관절을 구성하는 주요 영양소인 칼슘 배설을 촉진한다.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콩팥에서 체외로 배출하는 나트륨의 양이 많아지는데, 나트륨이 배출될 때 칼슘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이다. 커피 속 카페인은 체내에 칼슘이 흡수되는 걸 방해한다. 이뇨 작용을 촉진해 소변으로 칼슘이 빠져나가게 하기 때문이다. 혈중 칼슘 농도가 떨어지면 인체는 뼈를 분해·흡수해서라도 칼슘 농도를 높이려 한다. 그 탓에 뼈와 관절 건강이 악화되는 것이다. 커피는 하루 2잔 이상 과도하게 마시지 않는 게 좋다.◇파속 채소로 항염증, 녹황색 채소로 항산화 효과 챙기기마늘, 양파와 같이 ‘파’속으로 분류되는 채소는 항염증 효과가 있어 관절염에 좋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연구팀이 평균 연령 58.9세 여성 쌍둥이 1000쌍을 대상으로 식생활 습관과 엉덩이·무릎·척추뼈 등의 상태를 조사한 결과, 파속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들의 뼈 건강 상태가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파속 채소에 풍부한 이황화디알릴 성분이 연골 조직 손상 효소들이 생성되는 걸 억제한 덕이라고 추측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의사협회는 관절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이 풍부한 식품을 먹길 권한다. 녹색 채소에 풍부한 성분들이다. 미나리, 두릅, 쑥, 달래, 돌나물, 취나물 등이 그 예다. 뼈와 관절 건강에 이로운 영양소의 대표격인 칼슘과,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K, 비타민D도 함께 챙기면 금상첨화다. 이들 성분은 당근 등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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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생존율이 약 10%에 불과한 무서운 암이다. 3~4기로 넘어가면 수술도 쉽지 않아 조기 진단을 받고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다. 췌장암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황달(黃疸)이 대표적이다. 황달은 눈, 피부 등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이다. 췌장에 암이 생기면 담즙이 빠져나가는 관이 막히기 때문이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 십이지장, 소장, 대장을 거쳐 배출되는데, 암 때문에 이런 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몸에 남아있게 된다. 그런데 담즙 안에는 색소 성분인 ‘빌리루빈’이 섞여 있어, 이것이 체내에 남아 몸을 노랗게 만든다. 보통 췌장암이 많이 진행됐을 때 황달이 발생하지만, 처음부터 암이 담즙이 담도에서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위치에 생기면 병 초기에도 황달이 발생할 수 있다.췌장암이 발생하면 소변색은 흑맥주처럼 짙어진다. 역시 체내에 남은 빌리루빈 때문이다.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갈색 소변이 나온다. 이를 ‘담즙뇨’라 부르기도 한다. 췌장암 환자 185명을 조사했더니, 절반 이상인 59%에서 담즙뇨가 발생했다는 스페인 연구 결과가 있다.변 색깔은 기존보다 하얗게 변할 수 있다. 역시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담즙은 음식물과 섞인 뒤 장으로 내려가는데, 이후 장내세균과 만나면서 갈색·황토색·노란색 등으로 변해 일반적인 변 색깔을 만든다. 하지만 췌장암에 의해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못하면서 마치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을 보게 된다. 더불어 변에 기름기가 많고, 악취가 나며, 변기 물을 내려도 변이 쉽게 씻겨나가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이 밖에 피부가 가렵고, 없던 당뇨병이 갑자기 생기거나, 복통, 메스꺼움과 구토, 급격한 체중 감량, 식욕 저하 등이 동반되면 한 번쯤 췌장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병원에서는 초음파, CT 검사 등을 통해 췌장암을 진단한다.췌장암 1~2기는 수술이 가능하다. 2~3기 초는 수술은 해볼 수 있지만, 수술 결과가 좋을지 확실하지 않아 환자 개별 상황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3~4기는 항암치료가 주요 치료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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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3분의 1은 수면으로 보낸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수면은 지친 신체 기능을 회복시켜 다음 날 신체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대로 수면이 부족하거나 질이 떨어지면 신체와 정신 활동에 문제가 생겨 일상에 지장을 초래하고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수면이 부족하면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정신건강 질환은 물론 신체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최윤호 교수는 “‘좋은 잠이 쌓인다. 좋은 나를 만든다’는 어느 침대회사 광고 문구를 빌리지 않더라도 좋은 수면은 삶의 질을 높이고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며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허투루 나온 게 아니라 잠을 잘 자야 그만큼 건강한 삶과 몸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국내 수면장애 환자, 작년 70만 명 첫 돌파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빠르게 증가하며 지난해 처음 70만 명을 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모두 70만9233명으로 5년 전인 2016년의 49만4915명보다 43.3% 큰 폭으로 늘었다. 여기에 최근 들어 증가세는 더 가팔라져 2017년 50만 명, 2019년 60만 명을 각각 돌파하며 2년에 10만 명씩로 증가하고 있다.수면장애는 우리가 잠을 준비하는 시간부터, 자는 동안, 그리고 수면 뒤 생활에 이르기까지 수면과 관련돼 나타나는 모든 문제를 의미한다.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또는 일찍 깨는 불면증 △코골이나 무호흡 등이 나타나는 수면관련 호흡장애 △기면증을 포함하는 과다졸림장애 △하루 주기 리듬과 맞지 않아 나타나는 불규칙한 수면각성장애 △몽유병 또는 렘수면행동장애 등과 같은 사건수면 △하지불안증후군이나 이갈이 등으로 대표되는 수면관련 운동장애 등이 포함된다.최윤호 교수는 “수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를 질환으로 인식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왜 잠을 못 자는지, 왜 자도 자도 피곤한지, 왜 자면서 자꾸 깨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된 치료가 가능하다”고 했다. 수면장애는 사람마다 발생 원인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특정한 증상이나 특징만으로 문제를 진단할 수 없다. 정밀한 검사와 진단을 통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건강한 수면, 규칙적 수면습관 중요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자는 환경은 조용하고 환하지 않도록, 너무 덥거나 춥지 않도록 한다. 낮잠은 되도록 피하고 자더라도 15분 이내로 제한한다. 또 낮 시간, 주로 햇빛이 비치는 시간대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잠자기 전 격렬한 운동은 금물이다.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나 음식, 자기 전 흡연이나 음주는 삼간다. 특히 음주는 처음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잠을 자주 깨게 하고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긴장, 배고픔이나 과식도 좋지 않다. 대신 적당한 수분을 섭취한다. 잠자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이나 치즈는 숙면에 도움이 된다.수면제를 일상적으로 복용하지 않는다. 잠자리에서의 독서나 TV 시청 등 다른 활동도 건강한 수면에 좋지 않다. 잠들지 않고 잠자리에 오래 누워있지 않는다.최윤호 교수는 “수면은 우리 몸의 수많은 생체리듬 중 하나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다음날 일어나는 시간이 달라지면 그만큼 건강한 수면을 기대하기 힘들어진다”며 “좋은 수면은 삶의 질을 높이고 각종 신체, 정신질환을 예방하는 중요한 요소다. 건강한 잠자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건강 수면 10계명]1.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규칙적으로 한다.2. 잠자리에 소음을 없애고, 온도와 조명을 안락하게 한다.3. 낮잠은 피하고, 자더라도 가능한 짧게 제한한다.4. 낮에 하는 적당한 운동은 수면에 도움이 된다.5. 카페인, 알코올, 니코틴은 피한다.6. 잠자기 전 과도한 식사를 피하고 적당한 수분을 섭취한다.7. 수면제를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8.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을 피한다.9. 잠자리에서 독서나 TV 시청 등 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다.10. 잠들지 않고 잠자리에 오래 누워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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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홈파티, 각종 모임으로 과식하게 될 때가 많다. 이때 지나친 과식으로 인해 체하거나 속이 나빠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하지만 막상 눈앞에 음식이 놓이면 보이는 대로 집어 먹기 쉽다. 음식을 즐기면서 과식을 막는 방법을 알아봤다.▷그릇은 무조건 작게, 검정 계열 그릇 사용해야=그릇의 크기는 먹는 양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참가자에게 그릇과 숟가락 크기를 달리해 아이스크림을 무작위로 나눠주고 먹은 양을 조사했더니, 큰 그릇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은 사람이 작은 그릇으로 먹은 사람보다 평균 31% 더 아이스크림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릇의 색도 과식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파랑, 보라, 검정, 회색 계통의 색상은 식욕을 낮추는 색상이다. 반대로 노랑, 주황색, 빨간색의 그릇은 매콤달콤한 맛을 연상시켜 식욕을 돋우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따라서 음식을 먹을 땐 검정 계열의 작은 그릇에 먹어야 과식을 막을 수 있다.▷밥 먹을 때 TV·스마트폰 사용 자제해야=TV나 스마트폰의 영상을 시청하면서 먹는 사람이 많은데, 먹을 때는 먹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 식사에 집중하지 못하고 먹는 양을 판단하지 못해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TV를 보면서 식사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 위험이 40% 증가한다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 결과도 있다. 스마트폰 사용은 단순 시청을 넘어 문자, 검색 등 조작을 해야 할 때가 많다. 이는 식사 집중도를 더욱 떨어뜨려 더 많은 양을 먹게 한다.▷천천히 먹기=우리 몸은 포만감을 느끼기까지 20분 정도가 걸린다. 그전엔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양보다 더 먹어도 배부름을 쉽게 인지하지 못해 과식하게 된다.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과식해 자신도 모르게 많이 먹게 될 수 있다.▷스트레스 먼저 풀어야=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호르몬을 과다 분비해 식욕을 증가시킨다. 이 호르몬은 지방 분해를 억제하고, 복부 지방 축적을 도와 복부 비만 위험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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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넘어가면 하루가 다르게 눈이 침침해지는 걸 느낀다. 현대사회에선 휴대전화, PC 등을 자주 볼 수밖에 없다 보니 20~30대라도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시야가 흐릿해지는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다.눈 건강이 걱정되어서 루테인 함유 건강기능식품 먹는 경우가 많다. '2022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실태조사'에 따르면,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은 우리나라 40~50대가 가장 많이 복용한 건강기능식품이기도 하다.루테인 함유 건강기능식품은 노화로 인한 눈 건강 문제 개선에 정말 도움이 될까? 젊을 때부터 루테인을 복용하면 눈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을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루테인의 실제 효능·효과에 대해 정확히 살펴보자.◇황반변성엔 효과 확실, 일반 노화엔 '글쎄…'수많은 광고가 루테인의 눈 노화 증상 개선, 눈 건강 강화 효과를 얘기하고 있으나, 루테인은 단순 노화로 인해 생긴 시력 저하나 눈 건강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노화 과정에서 생긴 황반변성 때문에 시력이 나빠진 이들만 루테인의 효과를 볼 수 있다.노원을지대병원 안과 정은혜 교수는 "루테인은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라며, "눈 건강을 위한 만병통치약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루테인은 노화가 원인인 황반변성 환자 중에서도 병이 중기 이상으로 진행된 사람이 복용했을 때 시력 악화 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노안 방지나 개선을 위해서는 굳이 복용할 필요가 없는 성분"이라고 했다.루테인 복합제의 황반변성 진행 억제 효과는 과학적 근거가 분명하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올해 7월에 발표한 최신 대규모 연령관련 안질환연구(AREDS)를 보면, 루테인 복합제를 복용한 황반변성 환자는 실제로 병의 진행이 지연됐다.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신뢰도가 높은 국내외 연구를 보면, 루테인은 황반변성을 지연하거나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최신 연구에서 루테인이 포함된 AREDS2 formulation(루테인, 지아잔틴, 비타민 C & E, 아연, 구리)을 추가 복용한 중기 이상 황반변성 환자는 질환 진행이 실제로 지연된 사실이 확인됐다"라며, "그러나 황반변성이 없는 일반인의 눈 건강에 루테인이 도움을 준다는 분명한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루테인 결핍자에게도 도움루테인은 황반변성이 아닌 일반인에게 시력 저하 방지 등의 효과가 없다. 다만, 황반변성 환자는 아니라도 평소 황반색소 밀도가 낮을 가능성이 큰 사람에겐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루테인과 루테인/지안잔틴 복합제를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인정하고 있다.김예지 위원은 "평소에 루테인 섭취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루테인 복합제 복용을 권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루테인은 브로콜리, 케일, 시금치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고, 비타민 A, B1, C, E와 구리, 아연, 오메가 3, 빌베리와 함께 복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시력 저하, 사물 변형 나타난다면 병원부터나이가 들며 서서히 시력이 나빠졌다고 느낀다면 루테인 복용보다는 안과를 찾는 게 좋다. 특히 40대 이후 시력저하를 느꼈다면, 최대한 빨리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정은혜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백내장, 황반변성 등 눈 질환 유병률이 증가한다"며, "시력저하, 중심암점(사물의 중심에 암점이 생기거나), 변형시(사물이나 직선이 휘어져서 보이는 증상) 등이 발생하면 반드시 전문의 진찰을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즉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선 바둑판 모양의 암슬러 격자 검사 또한 도움이 된다.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안과 방문이 권고된다. 정은혜 교수는 "중노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황반변성은 초기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할 수 있다"며 "특히 흡연은 황반변성의 위험인자이므로 금연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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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보건부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인도산 감기약 시럽을 복용한 어린이 21명 가운데 18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0월 아프리카 감비아에서도 70여 명의 어린이가 감기약 시럽을 먹고 사망했는데, 같은 제조사 약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는 피해 아동 가정에서 의사 처방 없이 소아 기준을 초과한 용량의 해당 시럽을 아이들에게 먹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에틸렌글리콜(ethylene glycol)이라는 성분이 해당 시럽에서 검출된 것이 주목받고 있다. 에틸렌글리콜은 주로 자동차 부동액, 유리 세정액 등에 쓰이지만 미량으로 의약품 제조에 쓰이는데, 인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에틸렌글리콜의 부작용에는 어떤 게 있을까?에틸렌글리콜은 무색, 무취, 단맛의 합성 액체로 독성 알코올 계열에 속한다. 기침 시럽 용매에 사용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에틸렌글리콜은 독성이 있어 과용하면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에틸렌글리콜을 30ml 이상 섭취하면 심각한 전신 독성이 일어나고, 100ml 이상 섭취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한국산업안정보건공단 자료에 따르면 에틸렌글리콜은 위장관을 통해 매우 빠르게 흡수될 수 있다. 에틸렌글리콜 중독은 의식 저하, 경련 등으로 나타난다. 중추신경계에서 ▲어지러움▲혈압상승 ▲구토 등이 나타난다. 심폐기계에서 ▲호흡곤란 ▲과호흡 ▲잦은 맥박 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 중독 정도가 심하면 심혈관질환, 급성신부전이 발생해 사망한다. 드물게 안면마비, 난청, 발음 이상 등 후유증도 생긴다. 일반적으로 에틸렌글리콜 섭취 후 12시간 이내 증상이 시작된다. 노출 2시간 후 에틸렌글리콜의 혈중 농도는 최고치에 이르고, 노출 2~4시간 사이 간과 신장에서 대사가 이뤄진다.에틸렌글리콜 중독은 혈청 에틸렌글리콜 농도를 직접 측정해 진단한다. 다만 문진이나 검사를 통해 중독이 의심되면 바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치료는 혈액 투석, 에탄올 투여 등으로 시행된다. 혈액 투석은 혈액을 투석기에 통과시켜 걸러 낸 다음 혈액을 다시 체내로 집어넣는 치료다. 2017년 대한응급의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에탄올은 독성 억제 해독제 역할을 한다. 응급 치료로 중독환자에게 40% 농도의 주류(에탄올) 1.8 mL/kg을 투여하는 식이다. 한편, 어린이는 성인보다 약물 중독에 민감해 에틸렌글리콜 중독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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