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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중 감량 위해선… 언제 먹느냐보다 ‘이것’이 더 중요

    체중 감량 위해선… 언제 먹느냐보다 ‘이것’이 더 중요

    체중 감소를 위해 간헐적 단식, 제한 시간 식사법 등 식사 시간을 조절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해당 방법이 체중 감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식사 시간과 체중 연관성 없어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체중 감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이 성인 547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체중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사 시간과 식사량 그리고 건강과 체중을 6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하루에 식사를 하는 간격과 체중 사이에 아무런 연관성이 없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제한을 통해 살을 빼려는 시도는 체중 감량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다. 중국 서던대 연구팀도 비만 환자 139명을 대상으로 간헐적 단식의 장기적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알아봤다. 그 결과, 간헐적 단식을 했던 그룹과 하지 않았던 그룹 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허리둘레, 체질량 지수, 체지방량, 혈압, 대사 위험 인지 등 대부분의 부분에서 두 그룹 간의 실질적 차이가 없었다. 체중 감소와 관련 있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적은 양의 식사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식사량을 줄여야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선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평소 먹는 칼로리의 20~30%를 줄이면 염증 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다. 몸속 염증 반응이 활발하면 신진대사가 방해돼 지방이 잘 축적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하루 500kcal 정도 적게 먹으면 1주일에 0.5kg 정도 체중이 줄고, 6개월간 지속하면 초기 체중의 10%까지 감량할 수 있다. 여자는 하루 1400kcal, 남자는 1900kcal 정도의 열량을 섭취하면 된다.◇적게 먹는 습관, 노화 예방과 수명연장 효과 있어식사 시간을 제한한 것보다 열량을 제한해 적은 양의 음식을 먹는 ‘소식’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 1주일 중 며칠만 주기적으로 열량을 제한해도 생존 회로와 장수 유전자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미국 태평양건강연구소 연구팀이 오키나와 블루존 사람들의 식단을 분석한 결과, 열량 제한이 장수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위의 80%가 찼다고 생각하면 젓가락을 내려놓는 식습관을 실천했다.소식하는 습관이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페닝턴생의학연구소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소식하는 사람은 같은 몸무게의 소식하지 않은 사람보다 대사 과정에서 열량을 80~120kcal 적게 사용했다. 대사가 약 10% 느려졌다는 뜻으로, 연구진은 열량 섭취를 줄이면 대사와 노화 진행이 느려지고 노화로 인한 여러 질환의 발병 위험 또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영양소 균형 맞춰 먹어야소식을 계획 중이라면 한꺼번에 먹는 양을 줄이기보다, 기간을 오래 두고 조금씩 천천히 줄여가는 게 좋다. 갑작스럽게 먹는 양을 줄이면 오랜 기간 유지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오히려 소식을 중단한 뒤 폭식하게 될 위험도 있다. 열량을 줄일 때는 체중, 연령,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고, 먹는 양을 줄이되 영양소 균형은 무너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2023/02/03 06:15
  • 게임·TV에 빠지기 좋은 방학… 우리 아이 비만 막으려면

    게임·TV에 빠지기 좋은 방학… 우리 아이 비만 막으려면

    1~2월은 겨울방학과 봄방학이 이어진다. 이 시기는 규칙적인 등교가 중단되면서 생활방식이 흐트러지기 쉽다. 특히 추운 날씨 탓에 외부활동이 매우 줄어들면서 운동 부족으로 인해 소아비만으로 이어질 위험도 커진다. 소아비만은 각종 성인병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참 자라나야 할 아이들의 성장에 악영향을 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또래보다 체중 20% 이상 높으면 비만소아에게서 비만을 판정하는 정확한 기준은 확립되어 있지 않지만, 보통 체질량 지수(BMI)를 통해 비만의 정도를 평가한다. 체질량 지수가 85~94에 해당하면 과체중, 95 이상이면 비만으로 판정한다. 또한 같은 나이, 같은 성, 같은 신장의 소아 표준체중보다 20% 이상 더 나간다면, 소아 비만으로 분류할 수 있다.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신체적 특징도 있다. 소아비만의 주요 특징으로는 ▲같은 나이의 정상아보다 체중과 키가 더 크고, 골 연령 많을 때 ▲여자아이는 엉덩이, 남자는 몸통을 중심으로 팔, 다리가 두껍고 배가 나올 때 ▲유선 부분에 지방이 축적돼 남아인데도 유방이 클 때 ▲배, 허벅지 등의 피부에 백색 또는 자색의 줄무늬(살 트임)가 나타날 때 ▲팔 뒷부분, 허벅지는 비만하고, 손은 상대적으로 작고 가늘며, 무릎 밖으로 굴곡된 외반슬(X자 다리)이 나타날 때 ▲목 주름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주름이 검게 착색되는 흑색종이 나타날 때 등이 있다.◇유전보단 잘못된 생활습관 탓소아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다. 특정 질병 때문에 발생하는 증후성 비만은 1%도 안 된다. 소아비만은 유전적 요인보다는 달라진 식습관, 생활습관, 비활동적인 가족 성향 등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급증하는 추세다.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보호자들은 비만한 아이들이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규칙적인 생활·균형 있는 식사·7시 이후 금식 등 지켜야소아비만을 예방하려면, 가장 먼저 아이와 올바른 식습관을 확립해야 한다. 특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방식을 유지해야 한다.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아야 하며, 저칼로리 식이요법을 하되 3대 영양소 비율인 탄수화물 55~60%, 단백질 7~20%, 지방 15~30%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식사는 최대한 천천히 해 식사시간은 최소 20분이 되도록 해야 한다. 한꺼번에 폭식하지 않도록 하고, 제때 식사 시간을 맞춰서 조금씩 먹는 것이 좋다.음식은 잡곡밥, 감자, 고구마, 통곡물, 과일, 채소 등 지방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 좋다. 색깔을 다양하게, 최소 5가지 이상의 채소, 과일을 섭취하도록 하며, 고지방, 특히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적게 먹어야 한다.하루 평균 지방 섭취량은 30% 미만이 되어야 하고, 싱겁게 먹어야 한다. 양질의 단백질 식품 (고기, 생선, 두부, 달걀류)을 적당량을 섭취하되, 튀긴 음식을 피하고, 익혀야 한다면 굽거나 찌거나 삶는 형태로 조리한다.군것질(과자, 초콜릿, 사탕, 젤리, 캐러멜 등),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음료수 섭취를 절대 금해야 한다. 음료수가 아닌 물 마시기를 권고한다. 또한 저녁 7시 이후에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한다.식습관 이외에도 아이가 매일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게 부모 등 보호자가 활동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 주 3회 최소 30분 이상,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하는 게 좋다. 학습 목적이 아닌 TV 시청, 스마트폰 이용, PC 게임 시간은 하루 총 2시간 미만으로 제한해야 한다. 평소 신체 활동이 아이의 생활 일부가 되는 방법을 찾아준다. 아이가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는 운동 종목 위주로 아이 혼자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 운동한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지영 교수는 “소아비만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소아는 어른과 달리 성장을 계속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체중을 줄이는 것을 비만 치료의 목표로 삼을 것이 아니라, 일단 체중이 더 늘어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과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위주로 섭취하면서, 매일 꾸준히 운동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며 키가 크면서 자연히 비만이 해소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기자 2023/02/03 06:00
  • 2월 제철인 '이 음식' 치매 예방에 도움

    2월 제철인 '이 음식' 치매 예방에 도움

    어느덧 2월이다. 늦겨울에 먹기 좋은 제철 음식으론 삼치, 아귀, 한라봉 등이 있다. 이들의 건강 효능을 알아본다. ▷삼치=삼치는 칼륨과 오메가3이 풍부한 겨울 제철 대표 음식이다. 삼치 한 토막엔 1700~4500mg의 오메가3지방산이 들어있다. 오메가3은 뇌 건강 개선과 함께 노인의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삼치에 들어있는 칼슘은 몸속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해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 ▷아귀 =아귀의 풍부한 단백질은 성장 발육에 도움을 준다. 아귀의  비타민A·D·E는 눈 건강 관리와 노화 방지에 좋다. 특히 비타민 A는 야맹증과 손톱 갈라짐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아귀는 수분의 양이 많고 콜레스테롤이 적은 저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다이어터에게도 추천하는 식품이다.  ▷한라봉=한라봉에는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며,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라봉의 카르티노이드 성분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한라봉은 껍질에도 영양분이 풍부하다. 한라봉의 겉껍질엔 진정과 항암작용에 도움을 주는 리모넨 성분이, 속껍질엔 동맥경화·뇌졸중·천식 예방 효과가 있는 헤스페리딘 성분이 들어 있다.▷딸기=딸기는 2월에도 제철인 과일이다. 딸기에 든 안토시아닌은 몸속 활성산소로부터 혈관을 보호하고 혈전 생성을 억제해주는 항산화 물질이다. 선명한 빨간색 딸기일수록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높다. 또한, 멜라닌을 억제해 기미를 막아주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등 피부미용과 눈 건강 개선 효과까지 있다. 
    푸드강수연 기자 2023/02/03 05:30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9세 이하에서 '이 병' 70% 줄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9세 이하에서 '이 병' 70% 줄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우리나라 뇌염 발병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암감염면역과 안종균·백지연 교수 연구팀의 조사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우리나라 뇌염 발병률이 감소했으며 특히 9세 이하의 소아에서 뇌염 발병률이 약 70%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뇌염은 뇌실질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원인에 따라 감염성, 혈관염성, 종양성, 화학성 뇌염 등으로 구분한다. 그중 발병 빈도가 가장 높은 뇌염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성 뇌염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생활 방역과 감염성 질환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됐다. 특히 호흡기 바이러스나 독감과 같은 질환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방역 등으로 인해 발병률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의 뇌염 발병률 변화는 밝혀진 바 없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자료 중 ICD-10 진단체계에 따라 뇌염 관련 진단명으로 청구된 입원환자 총 4만 365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팬데믹 이전(4만 187명, 2010년 1월 ~ 2020년 1월)과 팬데믹 기간(3468명, 2020년 2월 ~ 2021년 2월)으로 대상자를 나눠 각각 회귀분석을 통해 뇌염의 발병률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팬데믹 이전 증가 추세를 보이던 뇌염의 발병률이 팬데믹 기간에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0~9세 연령에서 코로나 팬데믹 발생 직후 뇌염 발병률이 크게 감소했다.뇌염의 발병률비(Incidence rate ratio)는 0~4세와 5~9세 소아에서 각각 0.34와 0.28로 팬데믹 기간에 뇌염 발병이 약 70%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뇌염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전후의 중환자실 입원률과 사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팬데믹 이전 11%였던 사망률은 팬데믹 기간 중 9%로, 중환자실 입원율은 59%에서 39%로 감소함을 확인했다. 안종균 교수는 “국가 단위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성 뇌염이나 소아 등 특정 원인이나 집단에 국한하지 않고 우리나라 뇌염 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첫 번째 연구”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우리나라 뇌염 발병률이 감소했으며 특히 9세 이하의 소아에서 그 감소가 뚜렷함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의학 바이러스학 저널(Journal of Medical Virology) 최신호에 게재했다. 
    신경과이금숙 기자2023/02/03 05:00
  • '이 음식' 많이 먹는 사람, 암 사망률 증가

    '이 음식' 많이 먹는 사람, 암 사망률 증가

    평소 탄산음료나 과자와 같은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식품은 식품첨가물이 다량 첨가되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이뤄진 식품을 말한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대 연구팀은 UK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69세 성인 20만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와 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건강 정보를 통해 식습관과 34가지의 암 발병률을 1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10% 증가할 때마다 전체 암 발병률이 2%, 난소암 발병률은 19% 증가했다. 초가공식품 소비가 10% 증가할 때마다 전체 암 사망률은 6% 증가했으며 유방암 사망률은 16%, 난소암 사망률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을 고온으로 처리하고 포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이나 인공첨가물이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특히 난소암과 유방암의 위험이 큰 이유는 초가공식품이 에너지 밀도가 높고, 다량의 설탕·지방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방암과 난소암의 위험 요인인 비만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연구 저자 키아랑 장 박사는 “초가공식품은 비만,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수많은 질환을 유발하며 이것이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건강을 위해서는 밀가루, 설탕 등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초가공식품은 한국인의 하루 총 당류 섭취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초가공식품을 아예 안 먹을 수는 없기 때문에, 식사할 때마다 섭취량을 조금씩 줄여나가야 한다. 채소나 생선 등의 가공이 덜 된 식재료를 구입해 집에서 조리해 먹으면 가장 좋다.이 연구는 영국 의학 전문지 ‘란셋’의 온라인 학술지 ‘이클리니컬메디신(EClinical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2/02 23:45
  • 얇아진 머리카락 자꾸 빠지면? ‘이 영양소’ 보충해야

    얇아진 머리카락 자꾸 빠지면? ‘이 영양소’ 보충해야

    빗질을 하다 보면 머리카락이 이전보다 얇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다. 머리카락의 구성 성분이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몸에 흡수된 단백질은 면역세포를 만드는 데 우선 사용된다.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하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모발에 단백질이 잘 전달되지 않아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 손톱이 쉽게 갈라지거나 피부가 잘 벗겨질 수도 있다. 단백질이 손톱과 피부의 세포 성장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단백질이 부족하면 면역력에 떨어져 질병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항원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 단백질이라서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자료에 따르면, 단백질 권장량의 75% 미만을 섭취하는 사람은 단백질을 적정량 먹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높았다.단백질은 소화 효소의 구성 성분이기도 해,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하면 대사 활동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당뇨병·비만 등 만성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지고, 단 음식을 자주 먹게 될 수도 있다.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소화·흡수 속도가 느려,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이 오래 가게 한다. 그러나 단백질 섭취량이 적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탓에 단 음식이 당기게 된다. 빨리 허기지는 것도 문제다.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하루에 섭취하는 에너지의 7~20%를 단백질에서 얻어야 한다. 성인 남성은 60~65g, 성인 여성은 50~55g의 단백질을 매일 먹는 것이 권장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닭가슴살 100g엔 약 28g ▲삶은 달걀 100g(달걀 약 2개)엔 약 14g ▲두부 100g(두부 약 1/3모)엔 약 10g ▲프라이팬에 구운 한우 등심 100g엔 약 14g의 단백질이 들었다. 육류 등 동물성 단백질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니 반드시 챙겨 먹는 게 좋다. 
    기타이해림 기자 2023/02/02 22:30
  • 당뇨병 있다면 ‘이 암’ 검진은 필수

    당뇨병 있다면 ‘이 암’ 검진은 필수

    당뇨병은 췌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질환이다. 당뇨병 환자가 췌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췌장 건강 점검을췌장은 당뇨병 환자의 건강을 드러내는 지표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혈당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만약 ▲갑자기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했거나 ▲가족력이 없는데 당뇨병이 생겼거나 ▲당뇨병을 장기간 앓고 있다면 췌장 건강을 점검해야 한다. 췌장암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서로 영향 미치는 당뇨병과 췌장암당뇨병 환자는 췌장암 고위험군이다. 프랑스 국제질병예방연구소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의 50%는 당뇨병을 앓고 있다. 반대로, 췌장암의 한 증상으로 당뇨병이 나타날 수도 있다. 췌장암 환자는 정상인보다 당뇨 유병률이 3배 이상 높다.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암세포가 췌장 내에만 있는 경우 46.9%지만, 다른 장기나 조직으로 전이된 경우 18.5%로 매우 낮아진다(2021 중앙암등록본부). 따라서 평소 생활습관을 잘 관리하며 위험요인을 피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철저한 혈당 관리와 금연이 필수다. 흡연을 할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이 최대 5배 더 높아진다.◇정기 검진 필수당뇨병 환자는 췌장암 검사를 꾸준히 받는 게 좋다. 췌장암 검사법에는 초음파, 혈청종양표지자,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담췌관 조영술(ERCP),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이 있다. 이중에서는 세밀한 촬영을 통해 1cm 크기의 작은 종양도 발견할 수 있는 CT가 가장 유용한 검사다.◇초기 증상 놓치지 말아야본인의 몸 상태를 살펴 췌장암 전조증상을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데 6개월간 10% 이상 체중감소 ▲장기간 식욕감퇴 및 소화불량 ▲배, 등에 통증 ▲눈, 피부가 노랗게 되며 ▲짙은 갈색의 소변이 나오는 황달 등이 췌장암 의심신호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3/02/02 22:15
  • 아메리카노 대신 카페라떼 먹어야 하는 이유

    아메리카노 대신 카페라떼 먹어야 하는 이유

    건강을 생각한다면 아메리카노 대신 카페라떼를 선택하는 게 좋겠다. 우유를 넣은 커피가 항염증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 성분이 커피와 만날 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커피와 우유에 각각 함유된 폴리페놀과 아미노산 성분을 이용해 실험했다. 면역세포에 인공적으로 염증을 유발시킨 뒤 한 그룹엔 아미노산과 폴리페놀을 섞어 투여했으며 다른 한 그룹엔 동일한 양의 폴리페놀만을 투여했다. 그 결과, 폴리페놀과 아미노산의 조합으로 처리된 면역 세포는 폴리페놀만 투여한 세포보다 항염증 효과가 2배 더 뛰어났다. 아미노산은 페놀 화합물의 항염증을 크게 활성화했다. 코펜하겐대 교수이자 연구 저자인 마리안 니센 룬드는 "폴리페놀이 아미노산과 반응함에 따라 면역 세포의 염증을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가 강화됐다"며 "이번 연구는 야채 등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과 단백질로 구성된 고기 요리 등의 조합도 유사한 항염증 효과를 보일 것이란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다"고 말했다. 한편, 우유를 넣은 커피는 골다공증과 치아변색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우유의 칼슘 성분이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카제인 성분은 커피 속 탄닌에 의해 치아가 착색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이번 연구는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강수연 기자 2023/02/02 22:00
  • 대보름 오곡밥의 효과, 그러나 피해야 할 사람들

    대보름 오곡밥의 효과, 그러나 피해야 할 사람들

    이달 5일은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이다. 집안의 평안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에는 오곡밥을 나물 반찬, 김 등과 함께 먹는 풍습이 있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 종류는 지역마다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찹쌀에 검정콩, 붉은 팥, 찰수수, 찰기장, 차조를 넣어 밥을 짓는다. 오곡밥 속 잡곡의 건강 효과를 알아보자.검정콩검정콩에는 활성 산소 제거와 세포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 있다. 안토시아닌은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로돕신은 눈의 망막에서 빛의 자극을 전달하는 작용을 하는 수용체 단백질이다. 검정콩은 그 외에도 필수아미노산과 이소플라본이 많아 인지력 개선과 동맥경화, 골다공증 예방 등에도 도움이 된다.팥팥은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고혈압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사포닌 함량이 높아 원활한 이뇨 작용을 돕고 부종 완화와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그 때문에 피부 관리에 유용하며, 비만 예방 효과가 있다. 검정콩과 마찬가지로 안토시아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눈 건강과 콜레스테롤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찰수수찰수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탄닌,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수수의 항산화 능력은 일반적으로 조의 37배, 기장의 15배 수준으로 알려졌다.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여러 가지 비타민과 지방산, 각종 광물질 미량 원소들도 들어 있다. 안토시아닌 성분도 들어 있어, 암세포 확산 억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항산화 효과가 크고 영양이 풍부한 수수는 심혈관계 질환 등 생활습관병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찰기장찰기장은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에이치디엘(HDL)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여주는 기능을 하는 단백질을 함유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전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각질 세포의 증식을 촉진해 탈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리아신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 등도 풍부하다.차조차조는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베타카로틴 함량도 풍부하며 손톱, 머리카락,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이 많은 분량 함유돼 있다. 비타민 종류 중 하나인 ‘나이아신’이 들어 있어,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또한 차조는 엽산·철분이 많아 젊은 여성과 산모에게도 좋다.다만, 콩팥이 좋지 않다면 오곡밥보단 흰 쌀밥이 좋다. 다양한 잡곡이 든 오곡밥은 식이섬유, 칼륨, 인,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대부분의 사람에겐 유용한 음식이지만, 칼륨과 인 배출이 어려운 콩팥질환자에겐 독이 될 수 있다. 이들은 오곡밥과 곁들여 먹는 나물도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버섯, 호박, 시금치 등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실제 콩팥이 안 좋은 경우에 칼슘과 인 성분을 조절하는 약제를 처방하거나 단백질이나 나트륨, 칼륨, 인 성분의 영양소를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사용된다. 콩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이라면, 평소와 같이 질환을 조절할 수 있는 식단을 이어가는 게 좋다.
    내과신은진 기자 2023/02/02 21:00
  • 배부름 느끼게 해 '다이어트' 돕는 식품 5

    배부름 느끼게 해 '다이어트' 돕는 식품 5

    식단 관리는 다이어트의 핵심이다. 그런데 음식 중에도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 따로 있다. 효율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식품들을 알아본다. ◇십자화과 채소십자화과(十字花科) 채소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이 대표적인 십자화과 채소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의 100g당 열량은 40kcal보다 낮다. 십자화과 채소 1인분은 일일 식이섬유 섭취량의 최대 20%를 충족한다. 식이섬유는 체내의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기도 한다. 매일 약 30g의 섬유질을 섭취했을 때 체중 감량, 고혈압, 비만·당뇨 예방에 탁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보카도아보카도의 불포화지방산은 배고픔을 줄여준다. 불포화지방산이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보카도 섭취는 장 건강을 개선해 지방 배출을 돕는다. 2020년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한 성인 16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하루 세끼 유사한 식단을 제공하는 대신 한 그룹은 식단에 아보카도를 곁들이게 하고, 다른 그룹은 아보카도를 먹지 못하게 했다. 연구 결과, 아보카도를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장내 미생물이 풍부했고, 미생물의 종류 또한 다양했다. 특히 아보카도를 먹은 그룹의 대변에서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담즙산은 적게, 지방 성분이 많이 검출됐다. 담즙산은 쓸개즙의 주요 성분으로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 아보카도 섭취가 지방 흡수를 막고, 지방 배출을 도운 것이다.◇통곡물통곡물 속 섬유질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신진대사 또한 높여준다. 실제 통곡물은 정제된 곡물에 비해 섬유질 함량이 높다. 2010년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은 성인 2834명을 대상으로 정제 곡물이 내장지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통곡물을 하루 3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정제된 곡물로 만든 식품을 먹은 사람보다 내장지방이 평균 10% 적었다. 비슷한 연구가 일본에서도 발표됐다. 연구팀은 성인 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한 그룹은 통곡물빵을 먹게 하고, 한 그룹은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을 먹게 했다. 그 결과 통곡물빵을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내장지방이 줄었다.◇아몬드아몬드 섭취는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 수치를 높여 포만감을 유지시켜 준다. 글루카곤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인데, 글루카곤이 많이 분비되면 열량이 빠르게 소모된다. 2022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대학팀은 성인(25~65세) 1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아몬드 스낵을 섭취하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탄수화물 스낵을 먹게 했다. 그 결과, 아몬드 스낵을 간식으로 섭취한 그룹은 탄수화물 스낵을 간식으로 섭취한 그룹보다 다음 식사에서 열량을 75kcal 덜 섭취했다.◇등푸른 생선고등어, 연어, 꽁치 등 등푸른 생선도 체내 글루카곤 분비를 돕는다. 등푸른 생선에 들어있는 오메가3 덕분이다. 실제 오메가3가 장을 자극해 글루카곤 분비를 늘린다는 일본 호시대학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일주일에 등푸른 생선을 2~3회 섭취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2/02 20:30
  • 진정제 먹고 ‘누가 더 버티나’ 대결… 초등생 10여명 입원

    진정제 먹고 ‘누가 더 버티나’ 대결… 초등생 10여명 입원

    멕시코에서 초등학생 10여명이 진정제를 오남용한 뒤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진정제 복용 후 더 오래 깨어있는 사람을 가려내는 이른바 ‘진정제 챌린지’를 따라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2일(현지시간) 미국 CBS와 영국 더미러 등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시는 관내 초등학생 15명이 진정제 복용 후 부작용이 발생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학생들은 모두 초등학교 5~6학년으로, SNS에서 ‘진정제 챌린지’를 보고 따라하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틱톡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진정제 챌린지’는 여러 명이 함께 진정제를 복용한 뒤 가장 오래 깨어있는 사람을 확인하는 것으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멕시코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유행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이다. 실제 몇 주 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와 북부 몬테레이에서도 10대 여러 명이 진정제를 남용한 후 병원 치료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학생들이 복용한 약은 ‘클로나제팜’인 것으로 확인됐다. 클로나제팜은 발작·불안 증상을 치료할 때 사용하는 약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흥분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오남용할 경우 졸음·메스꺼움은 물론,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고 흉통, 저혈압, 발작, 호흡곤란, 기억력 장애 등과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심하면 호흡이 과도하게 느려져 뇌가 손상되고 혼수상태·사망에 이를 위험도 있다. 중독성 또한 강해 몇 주만 사용해도 높은 의존성을 보이곤 한다. 학생들이 클로나제팜을 얼마나 복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성인만큼 약을 먹었을 경우 과다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당국은 초등학생들이 처방전 없이 불법적으로 약을 구입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멕시코 보건부는 규제 약물을 불법적으로 판매해선 안 된다고 경고하는 한편, 처방전 없이 판매하는 곳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녀가 SNS를 통해 진정제 챌린지를 접하거나 이를 따라하지 않도록 가정에서 교육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전종보 기자2023/02/02 20:00
  • 편의점으로 들어온 심장충격기… 심정지 환자 목격했다면

    편의점으로 들어온 심장충격기… 심정지 환자 목격했다면

    24시간 운영하는 서울 편의점 175곳에 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정지한 심장에 고압 전류를 보내 다시 뛰게 하는 장비로 특히 부정맥으로 인한 심정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서울시는 2일 편의점 4개사(CU·GS·세븐일레븐·이마트24)와 '편의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확대 및 구조·응급처치 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이달 중 지하철, 대규모 상가, 아파트 근처 등 이용자가 많거나 인구가 밀집한 지역 편의점 175곳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다.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각 편의점은 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직원들에게 장비 사용 방법과 유지관리, 구조·응급처치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편의점을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쓰러진 사람을 보면 우선 소리쳐서 주변 사람을 부른다. 한 명은 119를 부르고, 다른 사람은 환자를 흔들어서 의식이 있는지 확인한다. 의식이 없으면 한 명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다른 사람은 근처의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온다.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왔다면 심폐소생술에 방해되지 않는 위치에 놓고 전원 버튼을 누른다. 그런 다음 쓰러진 사람의 상의를 모두 벗기고 패드 하나는 오른쪽 빗장뼈(쇄골) 바로 아래에, 나머지 하나는 왼쪽 젖꼭지 옆 겨드랑이에 붙인다. 패드와 기계의 본체가 분리돼 있으면 연결한다.기계에서 “분석 중”이라는 음성메시지가 나오면, 심폐소생술을 멈추고 환자에게서 손을 뗀다. 그런 다음 “제세동이 필요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오면 기계가 충전을 시작하는데, 이 때 다시 가슴압박을 시도한다. 심장충격이 필요 없는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계속하십시오”라는 메시지가 나온다.충전이 끝나 ‘작동 버튼’이 깜빡이거나 버튼을 누르라는 음성메시지가 나오면 가슴압박을 다시 멈춘 뒤에 버튼을 누른다. 전기 자극이 끝나면 자동심장충격기가 스스로 심장리듬을 반복 분석해 재실시 여부를 지시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장비의 지시에 따라서 ‘심장충격→심폐소생술’을 반복하는 것이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2/02 19:00
  • [의료계 소식] 성빈센트병원 자선회, 필리핀 해외의료봉사 떠나

    [의료계 소식] 성빈센트병원 자선회, 필리핀 해외의료봉사 떠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자선회가 2월 2일~5일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 빠야따스 및 바공실랑안 지역으로 해외의료봉사를 떠났다.이번 성빈센트자선회 필리핀 해외의료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해외의료봉사활동이 3년만에 재개되는 것이라 그 의미가 뜻깊다.봉사단은 순환기내과 문동규 교수를 필두로 정형외과 오승배 교수,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안경사, 방사선사 등 총 8명으로 꾸려졌으며, 외래진료와 약 처방 등의 의료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봉사단장 문동규 교수(순환기내과)는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3년만에 현지를 직접 찾는 의료봉사활동인 만큼 많은 현지 주민들이 무료 진료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의료혜택이 부족한 필리핀에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성빈센트 자선회는 성빈센트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교직원 약 8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활동하고 있는 자선단체로,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타이금숙 기자 2023/02/02 17:13
  • 비싼 매트리스가 척추에도 좋다? 의사들 생각은…

    비싼 매트리스가 척추에도 좋다? 의사들 생각은…

    최근 국내 침대업계 1, 2위를 다투는 에이스와 시몬스가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일이 있었다. 서로의 제품이 비싸다는 이유에서였다. 신경전에 등장한 매트리스 모델의 가격은 500~600만원 선이다. 이중엔 가격이 5년 전보다 80% 가량 인상된 제품도 있었다. 침대업계는 매트리스가 비싼 이유로 기술력을 꼽는다. 대체로 척추의 부드러운 S자 만곡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들이 적용됐다고 한다. 가격은 판매자 마음이지만 비싼 매트리스가 허리 건강에도 좋다는 건 사실일까?◇비싼 매트리스가 척추에 좋다는 객관적 증거 없어침대가 비싼 데에는 저마다의 이유가 붙는다. 예컨대 침대계의 롤스로이스라고 불리는 스웨덴 침대업체 해스텐스의 매트리스인 ‘비비더스’는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목을 고르고 말총을 공정하고 스티치로 마감하는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소재 역시 모두 천연으로 사용된다고 하는데 매트리스 하나를 제작하는 데 3~6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국내 침대업계는 기술력을 이유로 꼽는다. 척추의 S자 만곡을 유지하는 공학적 설계가 원가를 높였다는 것이다. 요즘 유통되는 매트리스의 종류는 세 가지로 나뉜다. ▲스프링 매트리스 ▲라텍스 매트리스 ▲메모리폼 매트리스다. 스프링 매트리스는 스프링 특유의 통통 튀는 느낌을 줄이고 충격을 분산하는 식으로, 라텍스나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특정 소재를 섞어 복원력과 사용 기한을 개선하는 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런데 침대 매트리스의 종류나 기술이 척추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밝혀낸 객관적인 증거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매트리스와 관련된 가장 유명한 연구는 단단함 정도(Firmness)와 요통의 상관관계와 관련된 것이다. 지난 2003년, 요통을 겪는 31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스페인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란셋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유럽표준화위원회의 기준에 따라 매트리스의 단단함 정도를 0~10으로 나눴다. 낮을수록 단단하다는 뜻이다. 그런 다음 참가자들을 2.3 또는 5.6 정도의 매트리스에 무작위 배정한 다음 90일간 사용하게 했다. 그 결과, 5.6 정도의 매트리스를 사용한 사람들에게서 유의미한 통증 경감이 보고됐다.   ◇좌식 생활 피하게 해주고 중간 정도로 단단하다면 OK 전문가들은 매트리스의 기술이나 가격은 척추 건강과 큰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강북연세병원 척추클리닉 최일헌 원장은 돌침대든 메모리폼이든 지나치게 딱딱하거나 푹신하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말했다. 애초에 의학적 관점에서 매트리스 사용을 권장하는 까닭은 좌식생활이 불러오는 과부하 때문이다. 딱딱한 바닥에서 자는 건 물론, 눕고 일어나는 과정에서 척추에 가해지는 피해는 누적되다가 노년기 척추질환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 매트리스를 사용하면 비교적 편하게 눕고 일어날 수 있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는다.대한정형외과학회 회장이자 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은 과거엔 지나치게 푹신한 매트리스가 척추의 S자 만곡을 헤쳤기 때문에 수평을 맞추기 위해 철판 등이 처방됐다고 말한다. 그러나 요즘 나오는 매트리스는 대부분 중간 정도의 단단함이기 때문에 척추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고 보기 어렵다. 또 비싼 매트리스의 가격은 의학적인 측면보다는 마케팅적인 측면이 고려됐다고 보는 게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매트리스보단 수면 습관 중요 “요통 심하면 베개 활용해야…”그렇다면 피해야 하는 매트리스는 무엇일까. 이는 사람마다 또 질환마다 다르다. 체중이 무거운 사람일수록 매트리스가 받는 하중이 커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단단한 매트리스가 유리하다. 척추후만증이 있거나 척추가 일자로 펴진 사람도 마찬가지다. 반면, 허리가 앞으로 굽은 척추전만증이 있는 사람은 푹신한 매트리스가 좋다. 반듯이 누웠을 때 척추 곡선을 정상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다. 최일헌 원장은 “의학적 효능이 입증된 종류나 기술은 없으므로 매트리스는 취향의 영역으로 보는 게 맞다”며 “구입하기 전에 한 번 사용해보는 걸 추천하고 너무 오래돼서 한 쪽 면이 꺼졌다면 교체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척추 건강엔 매트리스의 종류보다 수면 습관이 훨씬 중요하다. 엎드려 자는 자세도 안 좋지만 반듯이 자는 것도 안 좋을 수 있다. 김기택 원장은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 자체가 척추엔 무리를 준다고 보면 되는데 이를 막기 위해 우리는 자는 도중 자연스럽게 뒤척인다”며 “만약 요통이 심하다면 반듯이 잘 때는 무릎 아래에, 옆으로 잘 때는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고 자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오상훈 기자2023/02/02 17:00
  • 콘테 토트넘 감독, '담낭 절제' 수술 받았다… 이유는?

    콘테 토트넘 감독, '담낭 절제' 수술 받았다… 이유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54) 감독이 담낭 절제 수술을 받아 당분간 팀을 이끌 수 없게 됐다. 1일(현지 시각) 토트넘 구단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최근 심각한 복통을 느꼈고, 병원에서 담낭염 진단을 받아 급하게 수술을 받았다. 콘테 감독은 "수술은 잘 마쳤다"며 "이제 회복할 시간이다. 빨리 그라운드에서 팀을 지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이 앓은 담낭염은 어떤 질환일까?담낭염은 담낭 내에 있는 담석이 담낭관(담낭 끝에 담즙이 나가는 통로)을 막아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담낭관이 막히면 압력이 높아지고 붓는데, 염증이 심해지면 담낭이 터지거나 괴사할 위험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2018년 담낭염 환자 수는 5만3587명에서 2021년 5만7017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담석 발생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비만 인구의 증가와 고령화를 들 수 있다. 담낭염은 강도와 지속 시간에 따라 급성 담낭염과 만성 담낭염으로 구분한다. 급성 담낭염의 증상은 ▲심한 복통 ▲고열 ▲구토 등이다. 특히 응급실을 찾을 만큼 극심한 윗배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만성 담낭염은 소화불량과 명치 통증이 두드러진다. 주로 새벽에 나타나고 4시간 이내에 통증이 사라지지만 자주 재발한다. 환자들은 위염이라 짐작하고 위 내시경을 받기도 하는데, 증상 호전이 없다면 반드시 담낭염을 의심해봐야 한다.담석으로 인해 생긴 담낭염은 담낭 절제술을 통해 치료한다. 최근에는 수술 후 합병증도 적고 금방 일상생활이 가능하므로 증상이 있다면 늦지 않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단, 담낭은 절제 후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소화 궤양, 과민성 장 증후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제거 전 전문의의 충분한 진단이 필요하다.담낭염의 원인이 되는 담석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 담낭이 규칙적으로 담즙을 분비하도록 운동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고등어 ▲명태 ▲팥 ▲콩 ▲견과류 등과 장간 순환을 돕는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카페인과 탄산음료는 소장에서 담즙산을 재흡수하는 데 장애를 주기 때문에 되도록 피한다.
    외과이해나 기자2023/02/02 15:24
  • 운동 효과 높이는 의외의 비결… 손을 '차갑게' 하라?

    운동 효과 높이는 의외의 비결… 손을 '차갑게' 하라?

    건강한 몸을 위해 운동은 필수다. 이를 위해 운동량을 늘리려 노력하는 사람도 많은데, 의외로 도움이 되는 방법이 손을 차갑게 하는 것이다. 2012년 스탠퍼드 생물학 대학 크레이그 헬러 교수 연구팀은 남성 67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각종 운동을 수행하게 하고 운동 세트 사이에 3분간 손바닥 냉각을 실시했다. 그 결과, 벤치 프레스 훈련 3주 동안 손바닥 냉각 후 참가자들의 운동량은 냉각하지 않았을 때보다 40% 증가했다. 풀업 훈련 6주 동안 손바닥 냉각 후 참가자들의 운동량도 냉각하지 않았을 때 대비 144% 증가했다. 또한 피라미드 벤치 프레스 훈련 10주 동안 손바닥 냉각 후 참가자들의 운동량도 냉각하지 않았을 때보다 22%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손바닥 냉각 후 운동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손바닥 냉각이 상체운동 능력만 향상시킨 것은 아니었다. 하체 근육에 집중하는 레그프레스 운동에서도 운동 수행능력이 개선됐다. 손을 차갑게 하면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가 증가해 근육의 능력이 향상되고, 운동으로 인해 오는 피로를 감소시켜 근지구력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노르에피네프린은 운동할 때 혈액순환을 빠르게 하고, 심장박동 횟수를 늘려주는 데 도움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이다.2014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행동연구소 스테이시 심스 박사 연구팀도 손을 차갑게 하는 것이 운동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30~45세 고도비만 여성(체질량지수 30~34.9) 24명을 모두 12주간 일주일에 세 차례씩 운동하게 했다. 이들은 매회 10분씩 체중감량 운동을 했고, 이후에 손에 장비를 찬 채 25~45분씩 러닝머신을 뛰었다. 단, 러닝머신을 뛸 때 참가자 중 절반에게는 16도의 찬 물, 나머지 절반에게는 37도의 따뜻한 물을 담은 냉각장비를 손에 차게 했다. 그리고 연구팀은 연구 시작 첫날과 마지막날 이들을 러닝머신에서 2.4km씩 걷게 했다. 그 결과, 16도 장비를 찬 그룹은 2.4㎞를 걷는 데 걸리는 시간이 37도 장비를 찬 그룹보다 평균 5분 이상 줄었고, 허리둘레도 평균 5cm 감소했다. 16도 장비를 찬 그룹은 평균 혈압도 개선됐다. 연구팀은 비만하면 운동할 때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땀이 더 많이 나고 피로를 빨리 느껴 운동을 오래 하지 못하는데, 손을 차갑게 해서 체열 발산을 도운 결과 운동을 더 길게 하게 돼 건강 효과를 크게 본 것으로 추정했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02/02 14:50
  • 당뇨 환자, 어깨에 '이 질환' 잘 생긴다

    당뇨 환자, 어깨에 '이 질환' 잘 생긴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오십견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오십견은 어깨 관절막이 두꺼워지고 딱딱하게 굳어져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고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50대에 많이 발병해 오십견이라 이름 붙었다.영국 킬의대 관절염 진료센터 연구팀은 당뇨병과 오십견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관련 연구 논문 8편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5388명을 포함한 여섯 편의 환자군-대조군 설정 연구 논문 분석에서 1형 또는 2형 당뇨병 환자의 오십견 발병률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3.69배 높았다. 또 두 편의 동일 집단 관찰 연구 논문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오십견 발생률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각각 1.32배, 1.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당뇨병을 앓으면 혈당이 높아져 혈액이 조직에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어깨 관절에도 염증을 유발하고 증상을 악화시켜 오십견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또한 연구팀은 고혈당증이 있으면 오십견 환자의 관절과 관절 활막에서 증가하는 전염증성 물질인 사이토카인을 많이 생성한다고 설명했다.오십견을 예방하려면 꾸준한 혈당 관리와 어깨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스트레칭은 하루에 3회, 한 번에 15분 정도 어깨를 돌리거나 기지개를 켜면 된다. 수건을 등 뒤에 대각선으로 잡고 등을 닦듯이 움직이는 것도 방법이다. 약간의 통증을 느끼는 범위에서 멈추고, 조금씩 운동 범위를 늘려가는 게 좋다. 단, 어깨에 무리가 가는 격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어깨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다.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 오픈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이해나 기자2023/02/02 14:23
  • 냄새 나는 '발효식품'… 오히려 입 냄새 줄여준다?

    냄새 나는 '발효식품'… 오히려 입 냄새 줄여준다?

    지난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가 완화됐지만, 입 냄새가 날까봐 마스크를 선뜻 벗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입 냄새 완화를 위해서는 청결한 구강 관리가 우선이지만, 특정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발효식품 속 프로바이오틱스, 입 냄새 완화입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청국장·김치·된장국과 같은 발효식품 ▲김 ▲녹차 ▲토마토가 있다.중국 쓰촨대 치과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발효식품은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2~12주 동안 19~70세 278명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 또는 위약을 먹게 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이 코로 숨을 내쉬기 전 1분간 입을 다물고 있을 때 입 냄새 수치를 체크했다.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사람들은 위약을 먹은 사람들에 비해 입 냄새 수치가 58% 감소했고, 휘발성 황산화합물 점수도 26% 감소했다. 입 냄새 제거 효과는 최대 4주 지속됐다. 휘발성 황산화홥물은 입 냄새를 유발하는 주범이다. 연구팀은 발효식품에 함유된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스트렙토코쿠스 살리바리우스, 웨이셀라 시바리아와 등 4개의 프로바이오틱스가 입 냄새를 유발하는 휘발성 황화합물을 감소시켰다고 분석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발효식품으로는 청국장·김치·된장국 등이 있다.김도 입 냄새 완화에 도움을 준다. 김의 주 성분인 엽록소와 항산화 성분 피쾨안은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트리멘탈아민이나 메트랍탄의 분해를 돕는다. 녹차에 든 플라노보이드 성분도 치아의세균 번식을 막아 입 냄새를 완화한다. 토마토의 아놀린도 입 냄새를 유발하는 황산화합물 감소를 촉진한다. 하루 8잔 이상(1컵 200cc)의 물을 마시거나 물로 입안을 자주 헹구는 것도 좋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지 않아 입이 건조해지면 입속 뮤탄스균이 증가해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반대로 물을 충분히 마시면 입안이 촉촉해져 세균 증가를 막을 뿐 아니라, 음식에 묻어 들어온 박테리아가 씻겨 내려간다. ◇​​혀 안쪽까지 제대로 닦는 것도 중요입 냄새가 안 나려면 혀도 안쪽까지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혀는 구강 내에서도 특히 세균이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 혀의 표면에 오돌토돌한 설유두 사이로 각종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축적돼 입 냄새를 유발한다. 혀의 안쪽 부분에 구취 유발 세균이 가장 많아 혀 안쪽까지 닦아주는 게 좋다. 혀를 닦을 때는 안에서 바깥으로 3~4차례 반복해서 닦아주되, 설유두에 손상을 가하지 않도록 적당한 압력으로 닦아야 한다.  
    치과이해나 기자2023/02/02 14:00
  • SK바이오사이언스,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칠레 품목허가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칠레 품목허가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는 4가 세포배양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에 대해 칠레 공공보건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스카이셀플루가 중남미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칠레를 시작으로 중남미권에서도 스카이셀플루 허가 국가를 확대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남미 국가의 경우 칠레 품목허가 여부를 자국 품목허가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스카이셀플루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방식 독감 백신으로, 생산 기간이 기존 유정란 방식 독감 백신 대비 절반 정도로 짧다. 항생제·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 무균 배양기로 동물세포를 배양하며, 계란 아나필락시스,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전하게 접종 가능하다. 실제 국내에서 중·경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만 18세 이하 영유아, 소아, 청소년은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집중하며 국내 공급이 일시 중단됐지만 올해 독감백신 접종 시기에 맞춰 생산이 재개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검증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3/02/02 11:26
  • 또다시 한파… ‘친환경 보일러’로 난방비 절감하세요

    또다시 한파… ‘친환경 보일러’로 난방비 절감하세요

    환경부가 올해 노후화된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일반 가구는 10만 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 저소득층은 6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회공헌 목적으로 저소득층 자부담액 지원에 나선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정부 보조금을 합해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을 통해 그간 109만대의 보일러가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됐다. 올해는 국비보조금과 지방비지원금을 더해 총 57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최대 52만대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NOx)과 이산화탄소(CO2) 발생량이 적어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했을 때 한 해에 ▲질소산화물 약 87% ▲일산화탄소 약 70.5% ▲이산화탄소 약 19%가 저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친환경 보일러는 열효율이 92% 이상으로 노후 보일러보다 약 12% 정도 높아 도시가스 사용량이 적다. 2023년 1월 도시가스 요금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보일러 한 대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연간 최대 44만 원의 연료비가 절약될 것으로 추측된다. 서울시 전 지역을 포함한 총 77개의 특별·광역시와 시·군에서는 환경부 장관의 인증을 받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만 제조·공급·판매할 수 있다. 이번 보조금은 친환경 보일러의 전국 확산을 위해 대기관리권역에 속하지 않는 지역에도 지원된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친환경 보일러가 환경 경제적으로 우수한 만큼, 낡은 가정용 보일러를 교체할 경우 친환경 보일러를 선택하는 게 좋다”며 “친환경 보일러 보급 정책을 앞으로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보조금은 ‘가정용 보일러 인증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담당 시군구 환경부서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일러 판매자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3/02/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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