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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람을 흔히 젠틀맨이라고 한다. 이 말은 어디서 온 것일까? 영국과 프랑스는 왜 앙숙이 됐을까, 영국 왕실은 어떻게 국민의 애정과 존경을 받을 수 있었을까…영국이라는 나라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수많은 물음표를 참신한 시각으로 풀이한 책이 나왔다. 저자 장일현은 조선일보 영국 런던 주재 유럽 특파원을 지냈으며,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책에서는 영국을 명쾌하게 설명할 키워드 다섯 가지 ‘국부’, ‘법치’, ‘실용’, ‘노블레스 오블리주’, ‘글로벌’를 제시하고, 영국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한다. 영국은 △국가의 본성인 생존과 경쟁 승리를 위해 치열하게 국부 축적에 힘썼으며, △권력자나 일부 사회 세력이 멋대로 사회질서를 어지럽히지 않도록 법과 규칙을 철저하게 세웠으며, △과거의 틀이나 관행에서 벗어나 실리적 관점에서 문제를 풀어나가고 도전했으며, △지도자가 먼저 모범을 보여 국민들이 똘똘 뭉칠 수 있었으며, △세계라는 무대를 항상 생각해왔다. 저자는 이 키워드 모두 우리 사회가 한 발 더 발전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국제 사회에 우뚝 서기 위해 배우고 참고할 만하다고 전한다.저자가 진단한 영국의 미래는 ‘사회·경제적 난항을 겪고 있지만, 다시 글로벌 사회의 리더로 발돋움할 국가’다. 21세기 글로벌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이런 영국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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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트리 오일을 쓰고 피부가 붉어졌어요" "티트리 오일 바르고 피부가 너무 따가워요"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위와 같은 티트리 오일 부작용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티트리 오일은 티트리의 가지와 잎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이다. 여드름 개선, 항진균 효과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인기가 많은데,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했다간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꺼번에 많은 양 사용하면 안 돼 티트리 오일은 피부에 과량 사용하면 안 된다. 일반 토너처럼 화장 솜에 티트리 오일을 듬뿍 묻혀 피부에 올려두거나 얼굴 전체에 두껍게 발랐다간 접촉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접촉피부염은 피부를 자극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피부 염증이다. 티트리 오일은 산화 과정에서 피부를 자극하는 아스카디올, 케포엑폭사이드 등의 성분을 만들어 내는데, 피부에 고농도로 노출될 경우 작열감, 홍반 등이 나타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고농도의 티트리 오일을 사용할 경우 접촉피부염이 나타날 수 있고, 저농도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저농도의 티트리 오일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항상 티트리 오일의 자극 가능성과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국소 부위에 콕콕 찍어 소량 사용 티트리 오일은 국소 부위에 소량 발라야 한다. 또한 사용 전에는 손목, 손등, 발목 등의 피부에 먼저 테스트를 해보는 게 좋다. 더바디샵 티트리 오일 제품 홍보팀 관계자는 "피부 유형마다 티트리 오일에 대한 반응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 티트리 오일을 사용할 때는 면봉이나 손으로 콕콕 찍어 발라야 한다는 주의 문구를 제품 설명에 포함한다"며 "(부작용을 막기 위해) 사용 전 피부 테스트를 먼저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티트리 오일 100% 원액은 반드시 희석해 소량 사용해야 한다. 크림, 로션, 증류수 등을 활용하면 된다. 다만,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희석하는 게 좋다. 티트리 오일 사용 후에는 반드시 뚜껑을 잘 닫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티트리 오일은 산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티트리 오일을 구입할 때는 인체 적용시험을 거쳤는지, 성분이 제대로 명시됐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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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에 편두통을 겪은 여성들은 조산, 임신성 고혈압, 임신 중독증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임신 중독증이란 임신 20주 이후 고혈압과 단백뇨(소변에서 단백질이 나오는 것)를 겪는 질환이다. 임산부 사망 원인의 15%를 차지한다.미국 브리검앤여성병원 연구팀은 편두통과 임신 합병증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20년간 미국 간호사 1만9694명의 3만555건의 임신 사례를 다룬 간호사 건강 연구 II(Nurses’ Health Study II)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임신 전 편두통을 진단받았는지 여부와 편두통의 전조 증상이 있었는지를 조사했다. 편두통 환자 중에는 편두통 발작이 시작되기에 앞서 번쩍이는 빛이 보이거나 시야가 흐려지거나 암점이 나타나거나 팔·다리가 쑤시는 등의 전조증상이 나타난다. 암점이란 대상 물체가 시야에서 빠진 것처럼 안 보이는 공간을 말한다. 체질량 지수, 만성 고혈압, 흡연 등 임신 합병증의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이나 질환이 있는 참가자들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연구 결과, 임신 전 편두통이 있었던 사람들은 편두통이 없었던 사람들에 비해 조산 위험이 17%, 임신성고혈압 위험이 28%, 자간전증 위험은 40% 더 높았다. 사전에 편두통 전조가 있었다면 전조가 없었을 때보다 임신 중독증 위험이 50% 더 높았다. 연구진은 구체적인 원인은 밝히지 못했지만 편두통 자체의 생물학적 원인이 조산, 임신성 고혈압, 임신 중독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다만, 편두통이 있어도 임신 전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아스피린을 복용한 참가자들은 조산 위험이 45% 더 낮았다.연구저자 알렉산드라 퍼듀 박사는 "과거 편두통 병력이 임신 합병증의 위험요소가 될 수 있어 편두통 병력이 있는 여성은 임신 중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신경과학(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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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부동의 1위다. 폐암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 5년 상대 생존율은 30%대로 알려져 있으며,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 이상 말기 폐암은 5년 생존율이 8.9%로 매우 낮다.폐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마른기침, 객담 및 객혈, 가슴통증, 쉰 목소리, 호흡곤란 등이다.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하거나, 신체기능이 떨어져 쉽게 피로를 느끼고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만성 피로를 겪기도 한다. 어느 정도 진행이 된 후에도 감기, 기침, 가래 등의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매우 어렵다.여전히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낮은 편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치가 다능하다.◇비흡연자도 안심 금물폐암의 80%는 흡연에 의해 발생한다. 담배에 있는 7000여 종의 유해물질 중 60종 이상이 발암물질이며,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15배가량 증가한다. 폐암 발생 위험은 흡연량과 기간에 비례한다.비흡연자라고 해서 폐암으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다. 특히 여성 폐암 환자의 80% 이상은 담배를 피워본 적이 없다. 이러한 비흡연 여성의 폐암은 간접흡연,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작은 오염물질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환기 시설이 열악하거나 고온의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조리시설에서 폐암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외에도 직업적으로 석면, 크롬 등에 자주 노출되거나, 폐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명지병원 폐암·폐이식센터 백효채 센터장은 “비흡연 여성의 폐암은 ‘조리흄’이라고 하는 튀김이나 볶음 요리를 할 때 배출되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며 “음식 조리 시에는 자주 환기해야하며, 마스크를 쓰는 것이 폐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초기 폐암, 가슴 열지 않고 구멍 3개로 제거폐암의 치료는 종류 및 병기에 따라 다르게 접근한다. 폐암은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으로 나뉘며, 대부분의 환자가 비소세포암을 앓는다. 일반적으로 소세포암의 경우는 항암화학요법을, 비소세포암이라면 수술을 기본으로 한다. 수술법은 환자의 나이, 병기, 전신상태, 수술 후 폐 기능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비소세포암 1기와 2기, 일부 3기 폐암과 전이된 병변을 제거할 수 있는 선택적 4기 폐암의 경우 수술적 치료를 진행한다.폐는 좌우대칭의 구조로 오른쪽 3개, 왼쪽 2개의 구역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를 ‘폐엽’이라고 한다. 보통 폐암이 발생하면 암이 발생한 폐엽 부위를 완전히 제거하는 ‘폐엽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기의 경우 수술로 치료가 끝나지만 2~3기는 수술 후 재발률이 높아, 수술 후 몸에 남아있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보조항암요법이 추가된다. 1~2기의 조기 폐암으로 진단되는 경우, 대부분 흉강경 수술을 실시한다. 흉강경 수술이란 겨드랑이쪽 3곳(1cm, 1cm, 4cm)를 절개해 소형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넣고 모니터로 수술부위를 보면서 암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다. 가슴을 열고 늑골 사이를 벌려 하는 개흉술과 달리 상처부위가 작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3기와 4기 폐암은 면역항암치료제, 표적항암치료제, 방사선 치료 등의 항암치료를 시행한다. 백 센터장은 “많은 사람들이 폐엽절제술 등 폐 수술을 하면 폐 기능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실제 그렇게 폐기능이 저하되지는 않는다”며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희망적이며, 최근 술기가 발달해 최소한으로 폐를 절제하면 수술 후에도 충분히 건강하게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고위험군, 정기적으로 저선량 흉부CT를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 예후가 불량하고 사망률이 높은 편이다. 그 이유는 폐에 신경이 없어 암이 진행돼도 증상이 거의 없고, 자각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는 경우에는 이미 3기 이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폐암은 무엇보다 조기 발견을 통한 조기 치료가 관건이다.최근에는 국가암검진에 저선량CT 폐암 검진이 도입돼, 초기 폐암의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다. 저선량CT란 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6분의 1로 최소화해, 방사선 촬영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인 검사방법이다. 폐암 검진 권고안에는 만 54세 이상부터 만 74세 이하 성인 중 흡연력이 있는 경우, 저선량 흉부CT를 시행하는 것이 권고된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폐섬유화증 등 폐질환을 가진 경우도 폐암의 발병과 연관되며, 폐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특정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백 센터장은 “폐암 예방의 기본은 금연이며,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이 필수”라며 “폐암으로 진단받더라도 초기인 경우, 수술 및 항암치료 등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므로 낙심하지 말라”고 말했다.한편 명지병원은 지난달 31일 폐암·폐이식센터를 개소하고, 폐암 의심 징후 발견 당일 CT를 포함한 세부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등 진단에서 치료, 수술까지 최단 기간에 마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특히 초기단계부터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로 진행된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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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1년에 한 살씩 먹는 것이지만, 건강 나이는 그렇지 않다. 본인의 관리 노력에 따라 더 젊어질 수도 더 늙어질 수도 있다. 타고난 유전적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영양 섭취 및 운동 등 생활습관에 따라 건강 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적거나 많을 수 있다. 평소 영양이 불균형하고 담배와 술을 즐기는 생활습관을 가졌다면, 실제 나이보다 노화 속도가 더 빨라서 건강 나이도 더 많을 것이다. 반대로 균형 잡힌 건강 식단에 금연, 금주를 실천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실천하고 있다면 건강 나이는 실제보다 더 적을 것이다. 중년 이후부터는 ‘건강이 곧 젊어 보이는 동안’이라는 등식이 대체로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100세 시대를 목전에 둔 요즘 중년 여성들은 피부 시술과 운동, 건강검진 등으로 본인의 외모와 건강을 열심히 관리하는 추세이다. 이때 소홀하기 쉬운 것이 여성 건강으로, 대표적인 증상은 질 이완과 여성 요실금이다. 그러나 평균 수명 증가에 따라 원만한 부부 사이가 노년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한다면, 생식기 건강에도 반드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소변 때문에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하는 빈뇨 또는 소변이 의지와 관계없이 새는 요실금은 40대 이상 여성 중 30% 넘게 증상을 경험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 특히 출산한 적 있는 여성은 임신과 출산에 따른 골반 근육 이완 및 질 근육 이완으로 요실금 빈도가 남성보다 높다. 여성의 요도가 남성보다 짧은 데다, 골반 속에서 보호받는 자궁과 방광 등을 수십 년간 받쳐주던 골반 근육과 인대가 임신, 출산, 노화로 처지면서 요실금, 자궁하수, 방광류, 직장류 등이 생기는 것이다. 여기에 질 근육 이완까지 더해지면 세균 역류로 인한 질염도 자주 재발하게 된다.요실금은 생활의 불편뿐 아니라 중년 이후 삶의 질에도 나쁜 심리적 영향을 미친다. 의지로 조절할 수 없는 소변이 새거나 흐르게 되면, 냄새나 실수에 대한 두려움으로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없어지고 행동반경이 좁아지기 쉽다. 배뇨 장애는 중년 여성의 성적 자존감에도 상처를 주는 등, 증상이 없는 사람에 비해 우울증 빈도가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다.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요실금 예방법은 골반 근육 운동인 케겔 요법이다. 소변을 참듯 요도 주변 근육을 조였다 풀기를 반복하는 것인데, 엉덩이 근육이 아니라 골반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야 한다. 그런데 케겔 운동을 잘못된 방법으로 하면 오히려 허리 통증 같은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이미 증상이 시작됐거나 체중 증가로 복압성 요실금이 심해졌다면 체중 감량과 여성성형 등의 선제적 시술을 병행해 볼 수 있다. 이쁜이 수술이라 불리던 질 축소성형은 건강과 중년 이후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시행하는 시술이다. 재수술을 받는 위험을 예방하려면 비용보다는 후기 등을 고려해 직접 집도할 의사로부터 꼼꼼하게 상담받을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봐야 한다. 수술 방법은 근육의 이완 정도와 질 점막 상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한 종합적 진단 후 검증된 방법으로 시술이 가능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출산과정에서 질 근육에 손상을 입은 여성은 근육 복원술을, 출산 후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질 점막이 약해지면서 건강한 점막돌기가 소실된 경우는 점막돌기 복원술을 시행할 때, 보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정기검진으로 질환을 조기 발견하면, 치료 기간 단축 및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나의 건강 나이에도 평소 관심을 갖고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노화를 꾸준히 관리한다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이 칼럼은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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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동네에 살면 임신성 당뇨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산부의 6~8%가 겪는 질환이다. 임신성 당뇨는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태아는 ▲거대아 ▲신생아호흡곤란증 ▲기형아나 사망 등의 위험이 있다. 산모는 ▲출산 이후 당뇨 발병 ▲제왕절개 분만 증가 ▲임신성 고혈압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뉴욕 도시들에서 2015년에 출산한 10만9863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거주지를 걷기 좋은 동네 기준에 따라 4분위로 나눴다. 걷기 좋은 동네의 기준은 주거 밀도, 녹지와 건물의 혼합율, 거리 연결성, 대중교통 접근성 등을 반영해 선정됐다.분석 결과, 가장 걷기 좋은 동네에 사는 임산부는 그렇지 않은 임산부에 비해 임신성 당뇨 위험 23% 낮았다. 이는 임산부의 연령, 인종 및 민족, 출생지, 결혼 상태 등 다른 요인 등을 고려해 조정한 결과다.연구팀은 걷기 좋은 동네에 사는 임산부가 더 자주, 많이 걸어 임신 중 과체중 위험을 낮췄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실제로 걷기 좋은 동네에 사는 임산부는 그렇지 않은 임산부보다 과도한 체중 증가 위험이 13% 더 낮았다. 임산부 특성상, 강도 높은 운동이 어렵기 때문에 걷기가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데 적합하다.연구팀은 “여성이 임신 중 긍정적인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주위환경을 조성하는 게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비만(Obesity)’ 저널에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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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협회는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을 맞아 2월 7일 저녁 7시에 대한암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희귀 유전자 변이 폐암 환자를 위한 실시간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실시간 온라인 특강은 희귀 유전자 변이 폐암의 인지도 및 환자 권익 향상을 위한 ‘아는 만큼 가까워지는 폐암 이야기(이하 아가폐) 캠페인’ 시즌2의 일환으로 기획됐다.최신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폐암은 갑상선암에 이어 신규 발생 2위를 차지하는 등 질환 정보와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폐암 치료 분야에서는 희귀 유전자 변이 표적치료제가 연달아 등장하는 등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변이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대한암협회는 이러한 배경에서 처음 폐암 진단 시부터 환자가 희귀변이까지 포함해 본인의 유전자 변이 진단에 관심을 기울여야 새로운 치료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유튜브 특강 시리즈에 이어 이번 실시간 온라인 특강까지 기획했다.2월 7일 저녁 7시에 시작될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마스터클래스 – 유튜브 라이브’에서는 의료건강 전문 매체 헬스조선 이금숙 기자의 진행 아래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신교 교수가 출연해 희귀 유전자 변이와 관련해 폐암 환자 및 보호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정보를 짚어줄 예정이다.이번 유튜브 라이브 강의는 ‘미스터케이(MR K) 이제는 알아야할 때!’라는 주제로 폐암의 희귀 유전자 변이와 KRAS, MET, RET 등 미스터케이 변이의 치료 현황을 통합적으로 소개하는 순서와, 진료 현장에서의 실제 환자 사례 소개 등에 이어 사전 모집된 폐암 환자와 보호자들의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변이와 관련된 궁금증과 실시간 질문들을 해결하는 Q&A 순서로 진행된다.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은 “세계 암의 날을 맞아 대한암협회가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희귀변이 폐암은, 그 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암일 지라도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사례인 만큼 이번 라이브 강의가 질환과 치료 정보가 절실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한암협회는 앞으로도 폐암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들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암협회는 아가폐 캠페인을 통해 최근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마스터 클래스’ 시리즈 교육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 바 있으며 현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총 3편의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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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과 정신질환자의 권익을 향상하고 복지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한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정신 응급 상황에서 위기지원체계를 갖추고, 공공이송체계와 위기 쉼터 등을 확충하는 내용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을 지난 3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정신건강복지법의 목적으로 정신질환자의 존엄과 가치 및 자기결정권의 존중을 명시하고, 정신질환자와 정신장애인의 상당수가 중첩되는 만큼 '장애인의 권리에 관한 협약'을 준수하도록 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로 '장애인의 권리에 관한 협약'의 내용을 추가해 정신질환자 등과 그 가족에 대한 권익향상, 인권보호 및 지원 서비스 등에 관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도록 했다.또한, 국가계획 또는 지역계획에 인식개선체계 구축, 언론의 정신질환보도에 대한 권고기준 수립 및 이행확보 방안, 약물 외 대안적 방식의 치료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등을 추가했다. 정신건강상의 응급 또는 위기상황에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신응급 및 위기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중앙 및 지역정신응급 및 위기지원협의체를 설치·운영하도록 했다.정신건강복지센터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장을 상근으로 하고,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 운영위원회를 두도록 하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동료지원인을 채용 또는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가했다.대표발의자인 남인순 의원은 “지난 2016년 정신건강복지법 개정 당시 정신장애인이 장애인복지법상 복지서비스에서 배제되어 강제입원·입소의 폐단을 해결하기 어렵고, 그에 대한 제도나 예산이 수반되지 않아 사각지대가 해소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국회 법제실의 사전검토와 정신장애계와의 협의를 거쳐 정신장애인 및 정신질환자의 권익을 향상하고 복지서비스를 실질적으로 확충해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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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제한 식사,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일까요? 당뇨병이 걱정인 분들도 칼로리 조절은 필수입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섭취 칼로리와 당뇨병의 상관관계 알아봅니다.2. 리지스틴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고칼로리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당뇨병 예방 및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총 섭취하는 칼로리 양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칼로리 식사를 하면 ‘리지스틴’의 분비가 증가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리지스틴이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 중 하나인데요.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며 체내 곳곳에 영향을 미칩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동물 실험을 통해 고칼로리 식사와 당뇨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쥐 모델에게 3개월 동안 고칼로리 식이를 먹인 뒤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분석 결과 고칼로리 식이를 섭취한 쥐는 리지스틴 분비량이 높아졌고, 이로 인해 당뇨병이 발병했습니다.리지스틴은 인간의 몸에서도 비슷한 영향을 미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성인 912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혈중 리지스틴 수치가 증가하면 당뇨병 전 단계에서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약 3배 더 높아졌습니다.리지스틴, 그렇게 중요해?리지스틴에 대해 더 알아봅니다. 혈액을 떠다니던 리지스틴이 근육세포에 닿으면 캡1단백질이라는 것과 상호작용합니다. 캡1단백질과 리지스틴이 결합하면 근육세포 내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기능을 하는 미토콘드리아가 파괴됩니다. 근육은 포도당을 소모하는 대표적인 기관이죠. 리지스틴 때문에 근육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포도당이 소모되지 않고, 결국 당뇨병으로 이어집니다.리지스틴 분비 막으려면리지스틴 분비를 막으려면 하루에 남성 기준 2500kcal, 여성 기준 2000kcal 내외만 섭취해야 합니다. 식단의 구성에 신경 쓰세요. 기름진 음식과 탄수화물을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고지방 음식이나 탄수화물이 주로 칼로리가 높은 편입니다. 고칼로리 음료도 자제해야 합니다. 가당 음료는 체내에 더 빨리 흡수돼 리지스틴 분비량을 빠르게 늘립니다.먹는 방식을 바꿔도 고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음식을 꼭꼭 씹어서 한 끼 식사를 20분에 걸쳐 드세요.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은 위에 음식물이 들어가고 20분이 지나야 분비됩니다. 식사 30분 전, 물을 한두 잔 정도 마시는 것도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여기에, 섭취한 칼로리를 소모시키기 위한 운동도 중요합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는 “리지스틴 분비를 줄이려면 고칼로리 식사를 피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며 “규칙적인 운동이 어려운 경우라면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출퇴근길에 한두 정거장만이라도 걸으려는 노력을 필수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혈액 속 다른 염증 수치를 높이는 술과 담배도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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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7~8시간 이상 충분히 잤는데도 피곤하다면,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어떤 질환일까?◇수면무호흡증수면 양이 충분해도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졸리다. 수면무호흡증은 숙면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자다가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추게 된다. 흔히 비만으로 인해 목 부위의 지방이 축적되거나 혀, 편도 등의 조직이 커지는 등 기도가 좁아져 생긴다. 코골이, 무호흡 등으로 뇌가 수시로 깨어나 수면의 질이 저하된다. 수면무호흡증은 옆으로 누워 자기, 체중 감량, 양압기 사용 등 비수술적 치료나 비강수술, 인두부 수술 등으로 치료된다.◇하지불안증후군자려고 누웠을 때 다리가 간지럽거나 따끔거리는 하지불안증후군도 숙면을 방해한다. 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나 철분이 부족해 나타난다. 하지불안증후군이 있으면 잠들기 전 다리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리를 움직이면서 잠을 설치게 된다. 약물 치료와 함께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기 전 가벼운 마사지로 다리의 피로를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우울증전날 숙면을 취했는데도 낮에 졸음이 쏟아지고 식욕이 늘었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우울증 중에서도 비정형 우울증이 있으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 잠이 늘어 하루 10시간 이상 자고, 감정기복이 심해졌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항우울제 등의 약물 치료를 받으면 우울증이 개선돼 졸음도 사라진다.◇기면증만약 참을 수 없이 계속 잠이 온다면 기면증일 수 있다. 기면증은 뇌의 시상하부에서 잠을 깨워주는 물질인 히포크레틴 분비량이 적으면 생긴다. 기면증이 있으면 시도 때도 없이 갑작스럽게 잠에 빠져들곤 한다. 보통 모다피닐 등 약물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개선된다.◇생체리듬 불균형주말동안 평일과 다르게 늦잠을 잔 경우에도 월요일에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주말에 늦잠을 자면 생체시계 리듬이 망가져 일요일 수면에 지장을 받아 월요일 아침에 더 피로해진다는 호주 플린더스대 연구가 있다. 따라서 휴일에도 평일과 비슷한 시간에 기상하고 낮잠은 30분 미만으로 최소화하는 게 좋다.◇건강한 수면하려면월요일이 피로하지 않으려면 수면의 양과 질 모두 신경 써야 한다. 잘 때는 꿈을 꾸며 자는 얕은 수면인 렘수면과 깊이 잠드는 비렘수면이 반복된다. 이 주기는 약 90분에 걸쳐 반복되는데, 렘수면 상태에서 일어나야 잠에서 더 잘 깨고 몸이 개운하다. 따라서 수면 시간을 90분의 배수로 설정해 6시간, 7시간 반, 9시간 등으로 정해두는 게 좋다. 잠들기 전에 빛을 전부 차단해 어두운 환경을 조성하면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 자기 전 스마트폰을 하거나 야식을 먹는 등 수면을 방해하는 행동은 피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