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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랄해진 먹거리들, 경계하지 않으면 비만 됩니다"

    "악랄해진 먹거리들, 경계하지 않으면 비만 됩니다"

    "배달 음식이 일상이 되고, 디저트 카페 성행하는 등 코로나 이후 확산된 식문화가 비만을 부추기고 있습니다"대한비만학회 박철영 이사장(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의 말이다. 그는 "맛을 내려 설탕·기름에 범벅된 배달음식, 배는 안 부른데 칼로리는 높은 디저트 등 먹거리들이 사악해지고 악랄해졌다"며 "먹거리를 집중적으로 조절하지 않으면 비만이 엄청난 사회적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음식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식생활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특히 평생 입맛을 좌우하는 어린 아이들의 입맛까지 바꿔놓고 있다. 비만은 엄연한 질병이다. 모든 성인병의 '씨앗'이 된다. 박철영 이사장을 만나 코로나 이후 더 심각해진 비만과 비만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들었다.
    내과이금숙 기자2023/03/02 08:00
  • 손은 눈보다 빠르다… 영화 '타짜'는 틀렸다?

    손은 눈보다 빠르다… 영화 '타짜'는 틀렸다?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2006년에 개봉된 영화 ‘타짜’ 속 대사다. 최근에는 ‘묻고 더블로 가!’에 좀 밀리는 감이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전 국민이 알고 있는 명대사. 심지어 ‘손은 눈보다 빠르다’는 표현은 관용어로 사용되고 있는 수준이다. 그런데 정말 손이 눈보다 빠를 수 있을까?눈은 정말로 빠르다. 일단 물리적인 움직임이 빠르다. 우리 눈은 도약안구운동(saccade)이라는 눈 운동을 수시로 하는데, 이때 도약안구운동이 이뤄지는 시간은 길어봤자 0.2초도 걸리지 않는다. 심지어 눈으로 입력되는 것은 빛이다. 1초에 지구를 7바퀴 반 돈다는 그 빛보다 손이 빠르다고? 그게 가능해?사실 손은 눈보다 빠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표현을 쉽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눈으로는 손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손이 눈보다 빠르다’는 말은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손의 움직임’이 눈으로 보는 행위, 즉 ‘시지각(visual perception)’으로는 탐지될 수 없다는 것이 더 명확한 표현이 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행위는 동일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손의 움직임은 우리가 살고 있는 물리적 세상의 차원에서 발생된다. 하지만 눈으로 보는 행위는 물리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일이 아니다. 본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보통 보는 행위의 시작은 빛이 눈에 들어오면서 시작된다고 한다. 빛 에너지가 망막에 들어와 맺히면 망막에 있는 광수용기(photoreceptor)가 빛 에너지를 신경계(nervous system)에서 사용 가능한 전기화학적 신호로 변환시키고, 이후 복잡한 처리 절차를 거쳐 뇌에서 보는 행위가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본다’는 것은 외부의 물리적 세계를 눈을 통해 내 안으로 끌어들여 뇌에서 그 정보를 해석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을 심리학에서는 ‘지각(perception) 과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손은 물리적 차원에서 움직이고 눈은 지각적 차원에서 보는 셈이다.손의 움직임과 눈의 봄(seeing)이 다른 차원에서 발생하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될까? 문제의 핵심은 물리적 차원의 세상과 지각적 차원의 세상이 일치하지 않는 것에 있다. 시지각 과정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망막에서부터 물리적 세상의 정보는 정확하게 입력되지 않는다. 물리적 세상은 3차원 구조임에 반해, 망막에서는 이 물리적 세상이 2차원 구조로 변환되어 입력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눈을 통해 본 세상, 즉 지각적 차원에서 만들어지는 세상은 실제 물리적 세상과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이 같은 사실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해주는 현상이 바로 ‘착시’다. 아래 그림을 잠시 보자. 왼쪽 선분은 오른쪽에 있는 네 개의 선분들 중 한 개와 이어져있다. 어떤 것일까?
    프리미엄칼럼최훈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2023/03/02 07:30
  • 수면습관별 베개 고르는 팁

    수면습관별 베개 고르는 팁

    베개는 수면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다. 수면 습관에 따른 알맞은 베개 선택법에 대해 알아본다.◇똑바로 누워 자는 사람바로 누워 천장을 보고 자는 사람은 6~10cm 높이의 베개가 좋다. 베개를 베고 누웠을 때, 목뼈 곡선을 따라 C자 모양이 유지돼야 목, 어깨 근육통을 막을 수 있다. 단, 거북목, 일자목 등으로 목이 경직된 사람은 6~10cm보다 약간 낮은 베개를 권장한다. 베개는 가로 너비가 어깨보다 넓고, 세로 길이가 머리 꼭대기부터 목뼈 끝까지 와야 머리와 목을 전부 받쳐줘 목에 하중이 덜 가해진다.◇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은 똑바로 누워서 잘 때보다 베개 높이가 높아야 한다. 어깨 높이를 고려해 10~15cm 정도가 적당하다. 측면에서 볼 때 목과 허리뼈가 일직선이고, 목이 C자 곡선을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어깨가 바닥에 닿아 생기는 통증을 줄일 수 있다.◇땀 많이 흘리는 사람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통기성이 좋고, 수분을 잘 증발시키는 소재의 베개를 선택해야 한다. 베개 커버는 마섬유, 레이온, 리오셀 소재가 좋다. 베개는 비듬, 각질 등이 많이 떨어지는데 땀이 많이 묻어 습해지면 진드기가 생기기 쉽다. 진드기는 가려움, 기침,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최소 2~3주에 한 번은 55도 이상의 고온의 물로 베개를 세탁하는 게 좋다.◇척추 질환·어깨 질환 있다면척추질환 환자는 잠을 잘 때 척추가 꺾이지 않도록 척추의 S자 모양 만곡을 유지해야 한다. 똑바로 눕기 어려울 경우, 다리 아래 베개를 넣어 무릎이 구부러진 형태를 만들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허리 통증이 심한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옆으로 누워 자고, 한쪽 팔이나 다리 사이에 베개를 두고 자는 게 도움이 된다. 이외에 어깨 통증이 있는 사람은 아픈 쪽 어깨 아래에 베개를 넣어 어깨 관절 간격을 벌리고 자는 게 좋다.
    기타최지우 기자 2023/03/02 07:00
  • 스트레칭은 무조건 아플 때까지? '이렇게' 해야 효과

    스트레칭은 무조건 아플 때까지? '이렇게' 해야 효과

    스트레칭은 긴장되고 뭉친 근육을 풀고, 기분을 전환하는데도 유용한 가벼운 운동이다. 가볍지만 자칫하면 오히려 몸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올바른 스트레칭법에 대해 알아보자.◇'통증=근육' 이완 아냐… 시원한 느낌 들 때까지만스트레칭으로 피로한 부위를 쭉쭉 늘리다 보면, 약간의 통증과 함께 개운함이 찾아온다. 그 때문에 일부러 심한 통증이 느껴질 때까지 스트레칭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스트레칭이다.대전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에 따르면, 힘을 세게 가할수록 근육이 이완되고, 유연성이 높아질 것이란 생각은 착각이다. 통증을 느낄 정도로 강한 탄력을 이용하거나 갑자기 큰 힘을 주는 스트레칭은 근육통만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칭은 근육을 이완하는 행위이다. 몸이 펴지고,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만 움직여야 한다.◇매일 꾸준히·서서히 강도 높여야스트레칭을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강도는 서서히 높이되, 매일 꾸준히 해야 한다. 목, 팔, 다리, 허리 등 온몸에 시원한 느낌이 들도록 쭉쭉 펴면서, 호흡은 숨을 끊지 말고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하면 된다. 어느 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스트레칭하기 보다 전후좌우 균형을 맞추고 머리부터 시작해 발끝까지 해주는 게 좋다. 동작은 간단하고 쉬운 것부터 시작해 어려운 동작 순으로 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한 동작을 20∼30초간 유지하고 나서 다음 동작을 해주면 된다.또한 스트레칭은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의 가장 큰 효과는 근육의 긴장을 완화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일이므로, 잠을 잤는데도 찌뿌듯하거나 개운하지 않고, 충분히 휴식을 취했는데도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종합신은진 기자 2023/03/02 06:00
  • 뇌암 아닌 '뇌종양'이라고 부르는 까닭

    뇌암 아닌 '뇌종양'이라고 부르는 까닭

    뇌에 생기는 악성종양, 즉 뇌종양을 뇌암으로 부르지 않는 이유는 뇌종양의 일반적인 암과 다른 특성 때문이다. 먼저 뇌종양은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뇌가 다른 기관과 혈관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뇌의 혈관에는 ‘뇌혈관장벽(BBB, Blood Brain Barrier)’이라는 촘촘한 경계선이 있어 뇌 안에서 종양이 발생하더라도 혈관을 타고 다른 기관으로 전이가 잘되지 않는다. 또 뇌종양은 보통 병기로 구분하는 다른 암과 달리 등급으로 분류한다. 종양 세포의 분열 속도 등으로 고려해 등급을 나눈다. 보통 1등급은 양성, 2등급은 경계성, 3~4등급은 악성이다. 다만 뇌종양은 1·2등급이라도 경우에 따라 임상적 악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윤완수 교수는 “뇌종양은 ‘뇌’라는 미지의 영역에 또 다른 미지의 질환인 ‘종양’이 발생하는 병으로 일반인의 경우 이름이 주는 두려움과 어려움을 모두 가지기 쉽다”면서도 “비록 뇌종양이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거나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병이긴 하지만 최근 수십 년간 의학과 기술의 발달로 치료에 많은 발전이 있었고 새로운 치료법이 계속 보고되고 있는 만큼 조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지난해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뇌종양 환자는 1785명으로 전체 신규 암 환자 24만7952명의 0.7%를 차지했다. 대한뇌종양학회는 현재 국내에서 뇌종양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2만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발생 위치·크기 따라 증상 다양… 두통 가장 흔해뇌종양은 양성과 악성을 모두 포함한다. 양성종양에는 뇌수막종, 신경초종, 뇌하수체선종 등이 있고, 악성종양은 신경교종, 전이성 뇌종양, 림프종 등이 포함된다. 또 발생 부위에 따라 원발성과 전이성으로 구분하는데 뇌 조직이나 뇌막 등에서 발생하면 원발성 뇌종양, 신체의 다른 암으로부터 혈관을 타고 전이된 경우를 전이성 또는 이차성 뇌종양으로 부른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원발성 뇌종양의 경우 뇌수막종이 약 35%로 가장 많고 신경교종 25%, 뇌하수체선종 20%, 신경초종 10%, 기타 종양 10%를 각각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뇌종양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뇌 손상, 방사선, 유전, 연령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이 악성 신경교종의 발생위험을 1.22배 증가시킨다는 국내 연구도 있다. 증상은 발생 위치나 크기, 종류, 커지는 속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 성격 변화, 편측 마비, 언어장애, 발기부전, 시력 저하, 어지럼증, 청력감소, 경련 등이다. 노인의 경우 치매와 같은 기억력 저하나 행동 이상 등 인지기능의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만 증상만으로 뇌종양을 특정하기는 어렵다.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이다. 두통이 생기는 이유는 뇌종양 때문에 뇌 부피가 늘어나 뇌 내 압력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뇌종양 환자의 약 70%에서 두통을 호소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또는 새벽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뇌신경에 종양이 있으면 후각·시각·청각 장애와 어지럼증, 안면마비, 연하장애, 음성변화 등이 생길 수 있다. 뇌하수체에 발생하면 부피가 커지면서 시신경을 압박해 시야장애를 동반한다. 소뇌와 뇌간에 발생하면 균형감각을 잃고 술 취한 사람처럼 걷는 운동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뇌의 좌측 측두엽에 발생하면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거나 기억력이 떨어지고 망상이나 경련을 보일 수 있다. 두정엽에 발생하면 편측으로 운동 또는 감각 마비가 발생하고 단어의 발음에 부조화를 보인다. 또 공간 지각력이 떨어지고 좌우를 혼동하거나 계산능력이 떨어지며 글을 쓰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두엽 부위에 생기면 성격이 변하거나 기억력 장애, 언어장애와 인지기능이 낮아지기도 한다. 윤완수 교수는 “평소 두통이나 시력저하, 기억력 장애 같은 증상을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세라고 소홀히 여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노인의 경우 기억력 저하 등 인지기능 변화는 환자 본인 스스로 판단할 수 없고 주위에 명확하게 표현되기 전까지는 가족들도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개두술보다 뇌내시경수술 대세… 각성 수술도 뇌종양의 치료는 종양의 종류, 위치, 증상에 따라 결정된다. 노인의 경우 연령이나 기저질환 여부도 중요하게 고려한다. 뇌수막종, 신경초종, 뇌하수체선종 같은 양성종양은 수술이 원칙이다. 다만 수술이 어렵거나 거부감을 가진 환자는 방사선치료를 진행한다. 증상이 없거나 크기가 작으면 수술 없이 경과 관찰을 하기도 한다. 악성종양은 환자의 연령과 기저질환을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외과적 절제술이 원칙이지만 기저질환이 심각한 노인의 경우 수술이 항상 우선되지는 않는다. 뇌종양 수술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두개골을 여는 개두술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에는 뇌종양 수술의 상당수는 뇌내시경수술(Endoscopic neurosurgery)로 진행된다. 뇌의 가장 밑바닥 부위인 뇌 기저부에 발생하는 뇌수막종, 뇌하수체종양, 두개인두종 등이 주요 적용 대상이다. 뇌내시경수술은 뇌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수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환자의 수술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수술 후 출혈과 통증이 적어 입원 기간을 단축시킨다. 환자 콧속으로 내시경을 넣어 뇌의 바깥쪽에서 종양 부위로 접근해 뇌 손상과 수술 후 상처 없이 종양을 제거한다. 경우에 따라 눈썹 주름선을 따라 2~3㎝만 절개하고 뇌종양을 떼어내기도 한다. 환자와 의사가 대화를 하면서 진행하는 각성 수술도 있다. 각성 수술은 종양과 정상 뇌와의 경계가 모호한 종양을 잘라낼 때, 정상적인 뇌 기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가급적 많은 종양을 떼어내 종양과 뇌 기능의 밸런스를 맞출 때 시행된다. 윤완수 교수는 “각성 수술이 필요한 이유는 위치에 따른 뇌 기능이 100% 동일하지 않다는 점에 있다”며 “개인별로 뇌의 발달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뇌의 각 영역의 기능이 비슷할 수는 있어도 동일하지는 않다. 특히 인지 및 언어기능과 같은 상위 뇌 기능은 개인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고 했다. 
    신경외과이금숙 기자2023/03/01 22:00
  • 관절 위해선 비싼 MSM 제품 구매 필수? '이 음식'들로도 충분

    관절 위해선 비싼 MSM 제품 구매 필수? '이 음식'들로도 충분

    휴일을 맞아 등산, 달리기 등 야외활동을 즐기러 나갔으나 무릎 관절이 아파 마음껏 즐기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은 씁쓸하다. 관절 건강을 챙겨야겠다 싶어 관절에 좋다는 보충제를 찾아보면 호관원 추천이 많지만, 지나치게 비싸 선뜻 구매하긴 부담스럽다. 이럴 땐 호관원 류의 건강기능식품 주성분인 MSM(식이유황)이 많이 든 식품을 먼저 먹어보자. MSM은 생각보다 다양한 식품에 흔하다.◇한국인이 사랑하는 마늘·고추·양파에 풍부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절·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능성을 인정받은 MSM의 핵심 성분은 황이다. 황은 아미노산의 주요 구성 성분 중 하나로 식품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황을 함유한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마늘과 고추, 양파가 있다. 한식의 주요 식재료이기도 한 마늘, 고추, 양파의 매운 성분과 냄새는 황 성분의 영향이다. 김치만 매일 먹어도 황이 결핍될 일은 없다는 말이 여기서 나온다.이외에도 황은 계란,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브로콜리, 우유, 토마토 등 다양한 식품에 들어 있다.◇비싼 가격, 품질·효과 보증은 못 해MSM은 식품을 통해서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어 음식을 골고루, 충분히 먹는 젊은 사람에겐 별도의 보충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화력이 떨어져 음식으로 MSM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거나,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는 40대 이상이라면 건강기능식품 등을 통해 MSM 추가 섭취를 고려해볼 수 있다.MSM 제품을 살 때는 비싼 제품만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특히 호관원과 같은 액상 MSM 제품이 가격이 비싼 편인데, 비싼 가격이 품질을 보장하진 않는다. 비싼 제품이라도 고순도 MSM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가 있고, 주성분인 MSM 함량이 낮은 경우도 많다.액상 MSM 제품이 비싼 이유는 알약 등 다른 제형의 MSM 제품보다 효능·효과가 우월해서가 아니다. MSM 외 다른 첨가물이 추가돼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장장애가 심해 소화력이 매우 저하된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액상 MSM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제품을 선택할 때는 가격보단 원료 생산 방식, 포장방식, 함량 등을 고려해야 한다. 증류 방식으로 원료를 만드는 게 순도가 높고, 개별 포장된 제품이 변질할 가능성이 작다. 개별포장되지 않은 가루 형태의 MSM은 습도 등으로 인해 변질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MSM 하루 권장 섭취량은 1500~2000㎎이므로, 식습관 등을 고려해 MSM이 충분히 함유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신은진 기자 2023/03/01 20:00
  • 속 쓰림도, 통증도 없었다… '무증상 위궤양' 아세요?

    속 쓰림도, 통증도 없었다… '무증상 위궤양' 아세요?

    60대 남성 A씨는 정기 건강검진차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후, 예상치 못했던 위궤양 진단을 받았다. 위궤양은 위점막이 헐어서 궤양이 점막뿐 아니라 근육층까지 침범한 것이다. 평소 속 쓰림이나 통증이 전혀 없었던 A씨는 의아할 수 밖에 없었다. A씨처럼 아무런 증상 없이도 위궤양이 생길 수 있는 걸까?◇노인, 진통제 복용자는 증상 없을 수도실제 아무런 통증이 없는 ‘무증상 위궤양’이 있다. 보통 위궤양이 생기면 상복부(명치)에 타는 듯한 통증, 속 쓰림, 메스꺼움, 소화불량이 나타난다. 무증상 위궤양은 대부분 노인에게서 발생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전정원 교수는 “나이가 든 노인은 고통을 느끼는 감각이 무뎌져서 위궤양이 생겨도 속이 쓰리거나 아프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궤양에 의한 불편감을 단순히 소화불량 정도로 느끼기도 한다”고 말했다.진통 소염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도 위궤양으로 인한 통증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사실 진통제(해열·진통·소염제)는 위궤양·십이지장궤양 유발 원인 중 하나다. 진통제가 위 점막 세포층의 재생과 기능을 조절하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차단해 점막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동시에 진통 효과가 있으므로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즉, 진통 소염제가 위궤양의 원인으로 작용하면서도 막상 그로 인한 증상은 못 느끼게 하는 것이다. 전 교수는 “이외에도 유독 통증에 무디거나 통증을 잘 못 느끼는 사람들도 자신에게 위궤양이 생긴 것을 모를 수 있다”고 말했다.◇2년에 한 번 위내시경으로 검진 필수무증상인 경우 어떻게 위궤양을 알 수 있을까? 특별한 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발견하거나, 증상이 심해진 뒤 알아차린다. 전정원 교수는 “궤양이 발생했는데 증상을 못 느끼다가 나중에 혈변을 본다거나 피를 토해 아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위궤양을 치료하지 않으면 ▲출혈 ▲위벽 천공(구멍 뚫림) ▲위 출구 폐색(부종과 염증으로 위장에서 음식이 내려가지 못하는 것)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위궤양으로 인한 출혈(피토, 흑색 변, 혈변 등)은 60세 이후에 잘 발생한다.한편, 위암에 의한 위궤양(궤양성 모양을 보이는 위암)인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이때도 나중에 피를 토하거나, 흑색변을 보거나, 빈혈이 심한 상태를 보인다.전정원 교수는 “오로지 무증상 위궤양을 잡아내기 위한 정기검진을 추천하고 있지는 않다”며 “다만, 상부 위장관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위암이므로 만 40세 이상은 적어도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위궤양 또한 위내시경을 통해 함께 발견될 수 있다.위궤양을 예방하려면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짠 음식 ▲탄 음식 ▲질산염 화합물(가공된 햄, 소시지류 등)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위산 분비를 자극해 위염과 위궤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위 점막을 직접 손상시키는 알코올이나 불필요한 약물 복용도 피해야 한다. 흡연과 스트레스 역시 위궤양의 대표적 원인이기 때문에 금연과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내과이해나 기자 2023/03/01 19:00
  • 선물 받은 생화, 오래 보관하려면 ○○물에?

    선물 받은 생화, 오래 보관하려면 ○○물에?

    싱싱한 생화는 언제나 설레는 선물이다. 활짝 핀 꽃을 보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 그러나 뿌리를 잃은 생화는 반드시 시든다. 조금이나마 더 오래 보관하는 방법은 없을까?◇깨끗이 씻은 꽃병에 잎·가시 제거한 꽃 넣기먼저 생화 줄기에 붙어 있는 가시와 이파리는 되도록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잎과 가시를 유지하느라 저장해놓은 영양소 등을 쓰게 될 뿐만 아니라, 여기서부터 부패가 시작돼 생화 유지 기간이 짧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줄기는 비스듬히 잘라 물을 흡수할 수 있는 단면적을 넓힌다. 꽃을 꽂을 화병은 반드시 깨끗이 씻는다. 화병에 바이러스나 곰팡이 등 미생물이 남아있으면 잘린 꽃줄기가 빨리 부패할 수 있다. 화병 입구가 좁아 안쪽까지 세척하기 힘들다면 락스와 물을 1:10으로 섞은 용액에 병을 잠깐 담갔다 빼면 된다. 이후엔 락스 성분이 깨끗이 씻겨 나가도록 흐르는 물에 병을 잘 헹군다.◇레몬주스·설탕·락스로 천연 방부제 제조 가능화병에 꽃을 넣었다면 이번엔 물을 채워 넣을 차례다. 그냥 물을 넣는 것보다 레몬주스, 설탕, 락스 등을 섞은 천연 방부제를 만들어 넣으면 생화의 싱싱함을 더 오래 즐길 수 있다. 천연 방부제는 물속의 미생물 활동을 억제하고, 꽃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천연 방부제는 ▲레몬주스 2 테이블스푼 ▲설탕 1 테이블스푼 ▲가정용 락스 1/4 티스푼을 약 1L의 따뜻한 물에 섞으면 된다(미국 캘리포니아대 농업·천연 자원학부). 레몬주스는 설탕을 인공감미료로 대체한 다이어트 음료를 사용해선 안된다. 설탕이 꽃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천연 방부제를 만들기 귀찮다면 시원한 물 1L에 락스 1/4 티스푼을 섞는 것 만으로도 미생물 활동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병에 든 물의 양은 매일 확인하고, 물의 높이가 낮아졌을 때마다 계속 채워준다. 1/4 티스푼의 락스는 3~4일마다 보충해 준다. 화병 속 물이 탁하거나 악취가 나면 미생물 활동으로 부패가 시작됐다는 신호이므로 병 속에 든 모든 것을 완전히 비우고 병을 헹구는 게 위생적이다.◇도롯가, 과일 근처 화병 두지 않기화병 근처에는 사과, 바나나, 당근 등 과일과 채소를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과일과 채소는 익으면서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는데, 꽃마다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지만 보통 에틸렌 가스에 많이 노출될수록 꽃이 빨리 시든다. 자동차 매연이나 담배 연기에도 에틸렌 가스가 있으므로 꽃을 싱싱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도롯가 근처 창가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먼저 시든 꽃이 있다면 재빨리 제거해야 화병 속 물이 미생물에 오염돼 다른 꽃에도 영향을 주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천연 방부제를 만들지 못했다면 깨끗한 물을 이틀마다 갈아주는 것만으로도 꽃의 유지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이땐 물만 가리는 게 아니라 화병도 깨끗이 헹궈주는 것이 좋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3/03/01 15:00
  • ‘제로 탄산’ 속 인공 감미료, 심혈관질환 위험 높인다

    ‘제로 탄산’ 속 인공 감미료, 심혈관질환 위험 높인다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 ‘에리스리톨’이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리스리톨은 주로 제로 탄산음료에 사용된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팀은 에리스리톨 섭취와 심혈관질환 간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심혈관질환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미국인 11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과거 코호트 연구 결과를 살폈다. 그랬더니 에리스리톨 섭취량은 최근 3년 간 발생한 주요 심혈관사건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어서 미국인 2149명과 유럽인 859명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를 살폈다. 그 결과, 에리스리톨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들은 가장 적은 사람들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두 배 가량 높다는 사실이 확인했다.동물실험도 진행했다. 혈액과 혈소판에 에리스리톨을 첨가한 뒤 그 변화를 관찰한 것이다. 에리스리톨은 혈소판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소판은 상처가 생겼을 때 혈액을 멎게 해주는 혈구의 일종으로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혈전을 만들어낸다.연구팀은 마지막으로 자원자 8명에게 에리스리톨이 30g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게 했다. 그런 다음 혈장 수치를 조사했더니 자원자들의 혈중 에리스리톨 수치는 4마이크로몰에서 6000마이크로몰로 급증한 뒤 몇 시간 동안 유지됐다. 연구의 저자 하젠 박사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일반적인 가공식품에 함유된 에리스리톨이 혈소판을 활성화시켜 혈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에리스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장기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대규모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관상동맥 질환과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큰 사람은 인공 감미료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에리스리톨은 당류에서 유래한 화합물인 당알코올의 일종이다.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에리스리톨은 주로 옥수수를 발효시켜 나온 것인데 물에 잘 녹으며 단맛이 난다. 설탕의 70~80% 정도 되는 감미도를 가지면서 청량한 맛이 난다는 특징이 있다. 알코올과 마찬가지로 체내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3/01 13:00
  • 물 많이 마시는 게 오히려 '안 좋은' 질병 4가지

    물 많이 마시는 게 오히려 '안 좋은' 질병 4가지

    물은 우리 몸의 약 60~70%를 차지하고 있는 필수 구성 요소로 전반적으로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물을 많이 마시면 오히려 독이 되는 질병이 있다. 물을 멀리해야 하는 질병과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는 질병,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물 멀리해야 하는 질병▶갑상선기능저하증=심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다면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갑상선기능이 저하되면 수분 배출이 잘 안 되는데, 여기에 물까지 많이 마시면 혈액 속 나트륨 수치가 떨어지는 저나트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은 두통, 구토, 피로, 의식 저하 등을 유발한다. 나트륨 수액 주사를 맞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수분 섭취를 하루 1L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심부전=심부전으로 심장 수축 기능이 떨어지면 심장에서 빠져나가는 혈액량이 줄어든다. 따라서 몸 구석구석 퍼져야 할 혈액이 말단 조직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정체된다. 이때 우리 몸은 일종의 보상 기전으로 물을 마시지 않아도 혈액량을 늘리고, 혈압을 높인다. 물을 마시면 혈액량과 혈압이 더 높아져, 모세혈관 속 수분이 압력이 낮은 폐와 뇌 등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 조직, 장기 등에 물이 고이면 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심부전 환자도 하루 1L 이내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신부전=콩팥 기능이 크게 저하된 신부전 환자도 수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므로 물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량, 체액량이 늘어 마찬가지로 폐부종 위험이 커진다. 지방조직에도 물이 고여 피부가 쉽게 부을 수 있다. 특히 다리에 증상이 잘 나타나 보행이 어려워지고, 피부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중증의 심부전 환자라면 하루 2L 이상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고, 혈액 투석을 받을 정도로 심하다면 3~5컵(1컵=200㎖) 정도가 적당하다.▶간경화=간경화로 간 기능이 떨어지면 알부민이 잘 생성되지 못한다. 혈액 속 알부민 농도가 낮아지면, 수분이 각 장기에 배분되지 못하고 혈액에 남기 때문에 혈액 속 수분 함량이 높아진다. 늘어난 수분은 복강으로 흘러 들어가서 배에 복수가 찰 수 있다.◇물 충분히 마셔야 하는 질병▶폐렴·기관지염=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열도 오르고 호흡도 가빠져 피부와 호흡기를 통한 수분 배출이 많아진다. 호흡기가 마르지 않도록 지속해서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마시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당뇨병=신부전 합병증이 없는 당뇨병 환자는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혈당 상승 억제를 도와줄 수 있다. 특히 갈증을 잘 못 느끼는 노인 당뇨병 환자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두 시간에 한 번씩 의식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혈압·협심증=혈액 속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끈적해져 일명 피떡이라 불리는 혈전이 잘 생성된다. 혈액 흐름도 늦어져 혈관 벽에 지방, 혈전 등이 쌓이게 될 가능성도 커진다. 이는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이나 협심증이 있는 사람은 하루 1.5~2L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이상지질혈증 단계부터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협심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단, 염분은 하루 5~6g 정도로 제한해야 한다.▶염증성 비뇨기질환=요로감염, 방광염, 전립선염 등 염증성 비뇨기질환이 있을 땐 소변이 마려울 정도로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소변으로 염증 유발 물질을 배출시켜야 한다. 충분한 물 섭취는 요로결석이 형성되는 것을 막고, 생겼을 때도 결석이 잘 빠지도록 도와준다. 자신의 하루 소변량보다 500mL 이상 더 마셔야 한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3/03/01 11:00
  • 실컷 잤는데 몸은 찌뿌둥~ 유력한 '원인들'

    실컷 잤는데 몸은 찌뿌둥~ 유력한 '원인들'

    휴일에 오래 자고 일어났는데 몸이 찌뿌둥할 때가 있다. 두통에 시달릴 때도 있다. 잠을 실컷 잤지만 휴일 컨디션이 오히려 평일보다 나쁜 경우도 많다. 왜 그럴까?◇잘못된 자세로 잤을 때가장 유력한 원인은 '자세'에 있다. 잘못된 자세로 잤거나, 한 자세로 오래 잔 뒤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뭉쳐 기상 후 통증이 생기거나, 찌뿌둥하다고 느낄 수 있다.특히 목이 뻐근하다면 자신의 체형에 맞지 않게 높은 베개를 쓰거나 목을 과하게 꺾은 상태로 잠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때는 높이 자체가 낮은 베개나 경추형 베개로 바꾸는 게 좋다. 허리가 아프다면 무릎이나 엉덩이를 과도하게 펴고 잔 건 아닌지 확인해본다. 딱딱한 바닥에서 몸을 꼿꼿하게 펴고 자면 허리 긴장도가 높아질 수 있다. 무릎 밑에 베개를 깔거나, 죽부인 같은 원통형의 베개를 안고 자면 무릎과 엉덩이 관절을 살짝 굽힐 수 있어 허리 긴장도를 낮춰준다.우리 몸은 항상 움직이게 만들어져, 한 자세로 오랫동안 있어도 긴장한다.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관절·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하고 자면 한 자세로 오랫동안 잠들어도 통증이 덜하다.◇카페인 금단 증상일 수도휴일에 머리가 멍하고 두통이 있다면 평일에 유지되던 카페인의 양이 갑자기 줄어들어 나타나는 '금단 두통'인 경우가 많다. 매일 습관적으로 마시던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서 두통이 발생하는 것.카페인은 혈관 수축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통 중에서도 편두통은 혈관이 확장되면서 발생하는데, 카페인의 혈관 수축 작용은 편두통 통증 완화에 유용하다.적절한 양의 카페인은 두통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남용하면 오히려 편두통이 만성화 된다. 편두통 환자는 습관적으로 너무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시지 않는 편이 좋다. 너무 많은 양의 카페인은 오히려 두통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주말 두통 같은 금단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커피는 하루에 두 잔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대한두통학회에서는 두통 예방을 위해 카페인은 하루 400mg 이하로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타이금숙 기자2023/03/01 10:00
  • 출퇴근 시간 이용해 건강 제대로 챙기는 팁

    출퇴근 시간 이용해 건강 제대로 챙기는 팁

    출근길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내릴 때까지 목을 앞으로 내밀고 구부정하게 앉아서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잘못된 자세는 목이나 허리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앉고 서 있는 자세를 조금만 바꿔도 뱃살이 찌고 허리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스마트폰 눈높이로 올려 보기버스나 지하철에서 오랫동안 스마트폰이나 책을 보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이때는 보통 스마트폰이나 책을 눈높이보다 낮은 위치에 두고 보기 때문에, 거북목증후군에 걸리기 쉽다. 구부정히 앉아있는 자세를 피하고, 스마트폰 액정이나 책을 눈높이로 올려 30c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게 좋다.◇복부 힘주며 서 있기대중교통을 탈 때 등 서 있을 땐 틈틈이 복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드로인 운동을 추천한다. 어깨를 반듯이 펴고 허리에 힘을 준 채, 뱃가죽이 등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는다. 이 상태를 30초 정도 유지하고, 숨을 내쉰 후 반복하면 된다. 드로인 운동을 하면 복부의 복직근이 강해져, 배가 덜 나오고 탄탄해질 수 있다. 또 근육량이 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체중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단, 배를 넣은 상태에서 숨을 참지 말고 계속 호흡해야 한다. 복부가 지나치게 긴장하면 통증이 생길 수 있다.◇등받이 기대지 말고 허리 펴고 앉아야퇴근길 대중교통 좌석에 앉았거나, 사무실 의자에 앉을 때는 등을 등받이에 기대지 않고 정수리를 천장 쪽으로 끌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펴고 앉는다. 허리를 굽힌 채 배에 힘을 빼고 앉으면, 복부 근육의 힘이 약해져 배가 쉽게 처질 뿐 아니라 허리를 구부정하게 해 허리 통증이 생기기 쉽다. 이때 앞서 소개한 드로인 운동까지 병행하면 척추 주변에 있는 외복사근, 복횡근, 내복사근 등 근육이 단련돼 뱃살이 나오는 것을 막아준다.
    기타김서희 기자2023/03/01 09:00
  • 숙취 때문에 괴로워도… ‘이 약’ 복용은 금물

    숙취 때문에 괴로워도… ‘이 약’ 복용은 금물

    즐거운 술자리 뒤에는 괴로운 숙취가 남는다. 과음한 다음 날이면 가만히 누워있기조차 힘들 만큼 심한 두통을 겪을 때도 있다. 간혹 머리가 너무 아파 진통제를 찾기도 하는데, 이는 위험한 행동이다. 몸에 술기운이 남은 상태에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먹으면 간이 손상될 수 있다.과음한 다음 날 찾아오는 두통은 알코올 속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이 원인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술을 마실 때 체내에서 분해되는 알코올의 대사물질로, 몸에서 아세트알데이드를 해독하는 과정에서 혈관이 확장돼 두통이 발생한다.이 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진통제를 복용할 경우 몸에서 분해되지 않은 아세트알데히드와 함께 간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간에서 3가지 방법으로 대사되는데, 그중 하나가 ‘CYP2E1’라는 효소를 이용하는 것이다. CYP2E1에 의해 대사될 경우 효소 중 5~15%가 간세포를 파괴하는 물질인 NAPQI로 변할 수 있다.알코올도 CYP2E1 효소에 의해 대사되기 때문에, 음주 후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먹으면 체내 CYP2E1 양이 급증하고 NAPQI 생성량 또한 증가하면서 간에 영향을 줄 위험이 있다.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의 경우 이미 CYP2E1 효소가 늘어난 상태일 수 있으므로 평소에도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술 마신 다음 날 진통제가 필요하다면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를 복용하도록 한다.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는 알코올과 대사 효소가 겹치지 않는다. 다만 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잦은 과음으로 위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숙취를 겪지 않으려면 일단 과음하지 말아야 하며, 어쩔 수 없이 술을 많이 마셨다면 충분한 숙면과 수분 섭취를 통해 알코올을 분해할 필요가 있다. 숙면을 취하면 다른 신체활동이 없어 간이 알코올 분해에 집중할 수 있다. 물은 알코올의 이뇨 작용으로 인해 몸에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고 몸속 알코올을 희석해준다. 물 대신 이온음료나 꿀물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술을 많이 마시면 미네랄, 전해질 성분이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데, 이온음료를 통해 해당 성분들을 보충할 수 있다. 꿀물은 과음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떨어진 혈당을 올려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이밖에 비타민C·아스파라긴산·메티오닌·카테킨이 들어있는 과일, 콩나물, 북어, 녹차 등도 도움이 된다.
    내과전종보 기자 2023/03/01 08:00
  • 변기에 무심코 버린 ‘이것’이 하수 배관 막는다

    변기에 무심코 버린 ‘이것’이 하수 배관 막는다

    다 쓴 물티슈를 변기에 버리고서 물을 내리는 사람들이 있다. 2019년 경상남도 진주시는 시의 한 오수중계펌프장 대용량 펌프를 막고 있던 이물질을 분석한 결과, 물티슈가 70%, 속옷 스타킹 등 헝겊류가 30%를 차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물티슈쯤이야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기엔 대가가 지나치게 크다. 물티슈가 배관을 막는 탓에 하수처리시설 유지관리 비용이 상승해서다. 화장실 변기를 통해 배출되는 오수는 오수중계펌프장을 거쳐 하수처리장으로 전달된다. 물티슈는 물에 녹지 않으므로 오수에 떠내려가다 배관을 막을 수 있다. 오수중계펌프장의 펌프 날개에 걸려 하수 이송을 방해하기도 한다. 물길이 막히면 침수 사고가 일어나거나, 맨홀을 통해 오수가 역류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가정의 화장실로 오물이 도로 역류할 위험도 있다. 변기에 버리면 안 되는 건 기저귀, 생리대도 마찬가지다. 이들도 물티슈처럼 물에 분해되지 않아 오수처리시설 고장을 일으킨다. 천연펄프로 만든 비데용 티슈도 물에 완전히 풀어지지 않기 때문에 변기에 버리지 않는 게 좋다. 귀찮은 마음에 물티슈·기저귀·생리대를 변기에 넣고 내리는 건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킨다. 실제로 경기도 연천군은 지난 2021년 변기에 버려진 물티슈 등 이물질 탓에 중계펌프장 오수 펌프와 공공하수처리장 탈수기계 고장이 잦아, 군의 일반회계 예산 일부를 하수도 운영비로 지출한다고 밝혔다. 하수도 요금만으로는 시설 수리·운영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서다.  환경이 오염되는 것도 문제다. 물티슈는 폴리프로필렌, 폴리에스터, 부직포 등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다. 쓰레기통에 제대로 분리 배출하지 않으면, 물속에서 마모되며 수많은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어낸다. 환경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물티슈는 휴지통에 버려야 한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3/03/01 07:00
  • 공복 유산소 운동, '이런 사람'은 하면 안 된다

    공복 유산소 운동, '이런 사람'은 하면 안 된다

    포근한 봄 날씨가 다가오면서 운동 계획을 세운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개 아침 공복 상태에서 러닝(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때 하는 운동이 독이 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어떤 사람들일까? 공복 유산소 운동의 효능과 함께 알아본다. 공복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연소 효과를 올려 당장의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운동 중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선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한다. 실제 공복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약 20%의 지방이 소모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장기적으로 볼 땐 다이어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공복 유산소 운동 시간이 길어지면, 체내의 단백질이 에너지로 쓰이기 시작해 근 손실의 위험이 올라간다. 근육량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줄어 오히려 살찌기 좋은 체질로 변할 수 있다. 따라서 공복 유산소 운동은 단기간 체지방 감량이 필요하거나 근육량과 지방량이 모두 많은 사람에게 권한다. 당뇨병 환자 역시 공복 운동은 피해야 한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인슐린 대신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의 분비가 촉진된다. 또한, 운동을 할 때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된다. 이 수치가 올라가면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코르티솔 호르몬은 인슐린의 역할을 방해해 혈당 수치를 높인다.
    피트니스강수연 기자2023/03/01 05:00
  • 한 해 20~60만 명 사망… 흔하지만 치명적인 ‘이 질환’

    한 해 20~60만 명 사망… 흔하지만 치명적인 ‘이 질환’

    독감을 단순히 심한 감기쯤으로 여겨선 안 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독감 발병률은 5~10%로, 이 중 300만~500만명이 중증환자며 독감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도 20만~60만명에 달한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독감 사망률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최근 국내 독감 발병률은 5세 미만이 가장 높지만 독감 사망률은 80세 이상이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팀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령별 독감 사망률 등을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독감으로 외래에 오거나 입원한 사람이었으며 ▲위험도(경도-중등도-중증-사망) ▲연령 ▲성별 ▲기저질환 ▲의료급여환자 등 다양한 형태로 구분됐다.연구 결과, 지난 11년간 연도별 국내 독감 환자는 최소 21만명에서 최대 303만명에 달했다. 대부분 경증이었으나 평균 9.7~18.9%는 입원치료를 받았고, 0.2~0.9%는 기계 호흡 치료나 중환자실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수는 5세 미만이 10만 명당 1451.6~2만266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같은 기간 연도별 독감 사망률은 0.03~0.08%였다. 전체 사망자 중 67% 이상이 60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49세 이하는 사망률이 0.1%였던 반면, 80세 이상에서는 1.9~2.9%까지 치솟았다.이번 연구는 신종 감염병 관리 정책과 인플루엔자 사망률을 낮추는 백신·항바이러스제 처방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혜진 교수는 “이전에는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연구가 없어 관련 보건 정책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연구로 국내 최초 연령별 인플루엔자 유병률, 중증화율, 사망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연구는 ‘한국 의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종보 기자2023/03/01 00:01
  • 단백질 보충제, '이 증상' 나타나면 줄여야

    단백질 보충제, '이 증상' 나타나면 줄여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단백질 보충제를 따로 챙겨 먹는 사람도 많아졌다. 이미 글로벌 단백질 식품 시장은 33조 원 규모로 확장됐고(마켓인사이트), 국내 시장도 2020년 2400억 원에서 지난해 3400억 원으로 커졌다. 그러나 변비, 설사, 여드름 등이 생긴 사람은 유의해서 섭취해야 한다.◇변비 있으면 단백질 줄이고 식이섬유 늘려야변비가 있는 사람은 단백질 보충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단백질이 체내 수분량을 줄여 변을 딱딱하게 하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영양소 중 소화 시간이 4시간으로 긴 편으로, 오랜 시간 장에 머물며 지속해서 노폐물을 축적시킨다. 우리 몸은 노폐물을 분해·소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장 내 수분을 사용하게 되고, 대변에 있는 수분까지 끌어 쓰다 보니 변비를 유발하게 된다. 또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혈액 내 질소 수치가 증가한다. 질소는 암모니아를 거쳐 요소로 변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혈중 질소 수치가 증가하면 소변을 배출하려는 체내 시스템도 촉진된다. 이 때문에 대장에서 쓰일 수 있는 수분 양은 줄어들게 된다. 게다가 단백질은 포만감이 커 변비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섭취를 줄이기도 한다. 변비가 있지만 단백질 보충제 섭취량을 줄이고 싶지 않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도 챙겨 먹는 게 좋다.◇여드름·설사, 보충제 속 유청단백질 탓일 수도…단백질 보충제를 먹고 여드름이 났거나 설사, 복부 팽만감 등을 겪는다면, 보충제에 유청단백질이 사용되진 않았는지 살펴봐야 한다. 유청은 응고시킨 우유의 커드(curd)를 제외한 나머지 수용성 부분을 총칭하는데, 필수 아미노산 중에서도 빠르게 근육의 재료가 되는 루신(leucine) 함량이 다른 단백질보다 많고 소화 흡수가 잘 돼 단백질 보충제 재료로 흔히 쓰인다. 그러나 유청단백질은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켜 여드름 생성을 촉진할 수 있다. 유청 단백질이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촉진하는 IGF-1(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생성을 촉진하는데, 피지선에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 유당을 소화할 수 없는 유당불내증 환자가 해당 제품을 먹었을 때는 설사, 복부 팽만감 등을 겪게 된다. 특히 유당 비율이 높은 WPC(농축유청단백) 제품을 먹었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 유청단백질이 들어간 보충제를 먹고 여드름이 나거나 설사, 복부 팽만감 등을 겪는 사람은 유청단백질 중에서도 유당이 적은 WPI(분리유청단백), WPH(가수분해유청단백) 제품을 이용하거나 대두 등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먹는 게 좋다.◇콩팥 기능 안 좋으면 단백질 보충제 삼가야콩팥 기능이 안 좋은 사람은 아예 단백질 보충제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등 질소산화물은 콩팥에서 여과된 후 체외로 빠져나가는데, 단백질 섭취가 늘어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늘면 콩팥에서 처리해야 하는 양도 그만큼 많아지면서 콩팥 부하가 커진다. 콩팥은 기능이 떨어져도 초기에 자각할만한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으므로 콩팥 기능이 안 좋은 사람은 아예 단백질 보충제를 삼가는 것이 좋다. 콩팥 기능은 사구체여과율(GFR) 수치로 알 수 있다. GFR은 콩팥이 1분 동안 깨끗하게 걸러주는 혈액의 양을 말한다. 정상인 사람은 GFR이 분당 90~120mL다. 콩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면 ▲눈 주위·손·발 부종 ▲탁하고 거품 낀 소변 ▲체중 감소 ▲피로감 ▲무기력 ▲식욕 감퇴 등 증상이 나타나므로 이런 증상이 2~3개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28 23:00
  • 꼬마 때 악몽 잦았던 50세 어른의 뇌를 검사해보니…

    꼬마 때 악몽 잦았던 50세 어른의 뇌를 검사해보니…

    어린이의 잦은 악몽이 거의 40년 이후의 인지장애, 파킨슨병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버밍엄시립병원 신경과 아비데미 오타이쿠 교수 연구팀은 어린 시절 잦은 악몽이 미래 파킨슨병이나 치매 위험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958년 3월 3일부터 9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스에서 태어난 모든 어린이의 삶을 추적한 ‘1958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해당 데이터에는 6991명의 어린이가 7세(1965년)와 11세(1969년)일 때, 지난 3개월 간 악몽을 얼마나 꾸었는지에 대한 보호자의 답변도 포함돼 있었다.연구팀은 아이들이 7살과 11살 때 악몽을 꾸는 빈도에 따라 ▲전혀 ▲가끔 ▲지속적 세 그룹으로 나눴다. 평균 78.2%는 전혀 악몽을 꾸지 않았다고 응답했으며 17.9%는 가끔, 3.8%는 지속으로 악몽을 꾼다고 응답했다. 그런 다음 아이들이 50세가 되던 2008년, 인지장애나 파킨슨병을 앓는 비율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지속적으로 악몽을 꾸는 아이들은 악몽을 전혀 꾸지 않는 아이들에 비해 50세 때 인지 장애를 겪을 가능성은 76%, 파킨슨병은 6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악몽을 지속적으로 꾸는 아이는 악몽을 전혀 꾸지 않는 아이에 비해 50세 때 인지 장애 또는 파킨슨병을 겪을 가능성이 85% 더 높았다.연구팀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악몽이 수면을 통한 뇌 회복을 방해하기 때문일 것이라 추정했다. 정기적인 악몽은 상당 부분 PTPRJ라는 유전자와 관련이 있는데 이는 노년기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연구팀은 어린 시절의 악몽 역시 해당 유전자가 영향을 끼친 결과일 것이라고 봤다.연구의 저자는 오타이쿠 교수는 “지속적으로 악몽을 꾼다고 응답한 어린이의 수 자체가 적기 때문에 단순히 악몽을 몇 번 꾼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며 “앞으로 뇌파를 활용해 악몽의 생물학적 원인을 분석하고 파킨슨병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법 개발에 힘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전문지 '란셋'의 온라인 학술지 ‘이클리니컬메디신(eClinical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2/28 22:00
  • 스마트폰 보느라 턱 아플 때, ‘6‧6‧6’ 운동 해보세요

    스마트폰 보느라 턱 아플 때, ‘6‧6‧6’ 운동 해보세요

    평소 스마트폰을 할 때 습관적으로 턱을 괴는 사람들이 있다. 당장에는 편한 것 같지만 장기적으론 턱관절장애를 유발한다. 턱관절장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턱 괴는 자세, 턱관절 무리 줘턱관절은 모든 턱 운동의 중심축으로, 말하기, 삼키기, 씹기 등 복합적인 활동을 담당한다. 턱 괴는 자세는 이 같은 역할을 하는 턱관절에 무리를 주고 턱관절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턱관절장애가 생길 경우 음식을 씹거나 하품 할 때 양쪽 귀 옆 아래턱뼈와 저작근육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또한 입을 열 때마다 턱 관절에서 ‘딱딱’거리는 관절 잡음이 들리고, 이명, 두통, 불면증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을 보이면 되도록 빨리 검사·치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디스크가 다시 들어가지 못하거나 부정교합이 생기고 턱뼈가 마모될 수 있다.◇심해지면 두통, 불면증 유발해턱관절장애를 방치할 경우 두통이나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실제 서울대치과병원 조사​에 따르면 턱관절장애 환자의 67%가 두통, 50%가 불면증을 겪는다. 턱관절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뇌신경계가 흥분돼, 신호전달에 이상이 생기면서 실제로는 문제가 없는 머리 근육이나 치아가 아플 수도 있다. 이로 인해 불면증이 생기고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불량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6·6·6 운동’ 도움돼 턱관절장애는 생활습관 교정과 약물을 통해 치료한다. 근육이 뭉치는 게 원인이면 보톡스나 초음파 등을 이용해 근육을 이완한다. 또 관절 염증이 원인이면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제와 함께, 관절에 가하는 힘을 줄이는 구강 내 장치를 활용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턱관절의 구조적 장애가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턱관절장애 예방·완화에는 ‘6·6·6 운동’이 도움이 된다. 하루 6회 혀를 위 앞니 안쪽에 가볍게 대고, 혀가 이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입을 벌려 6초 동안 유지하는 것을 6회 반복한다. 이 같은 운동은 턱에 힘이 들어가고 턱 근육이 경직되는 것을 막는다. 이외에도 평소 턱에 부담이 되는 행동을 피하고, 이갈이, 이 악물기, 손톱 물어뜯기, 편측저작, 질긴 음식 씹기, 턱 괴기, 턱을 앞으로 내밀거나 계속 움직이는 습관 등을 고치는 게 좋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3/02/28 21:00
  • '아빠 술' 위스키 열풍… 그나마 건강하게 먹는 법은?

    '아빠 술' 위스키 열풍… 그나마 건강하게 먹는 법은?

    위스키 열풍이 불고 있다. 대형마트에서 위스키 인기 품목은 품절 대란 현상을 보였고, 최근에는 한정판 위스키를 구하기 위한 ‘위스키 오픈런’이 펼쳐지기도 했다. ‘아빠 술’로 불리던 위스키였는데 2030 젊은층 사이에서도 인기다. 하지만 위스키는 도수가 높은 술에 속한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빨리 취하게 하고, 숙취·속 쓰림 유발위스키는 소주처럼 곡물을 발효시켜 증류한 술로, 도수가 40도 정도로 높다. 그만큼 빨리 취한다. 위스키와 같은 증류주는 맥주나 포도주 등 발효주보다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특히 위스키에 탄산수나 토닉워터 등을 타서 마시는 하이볼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술을 희석해서 덜 취할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이는 오해다. 희석주의 알코올 농도는 10~15%로, 인체에서 알코올이 가장 빨리 흡수되는 농도다. 게다가 희석주는 쓴맛이 약해서 빠르게 먹게 되는데, 혈중 알코올농도의 증가 속도도 덩달아 빨라져 심한 숙취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위스키나 소주는 맥주나 막걸리, 포도주보다 심한 속 쓰림을 유발한다. 혼합물 농도가 적고, 높은 함량의 에탄올이 식도와 위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다.위스키는 열량도 높다. 알코올은 그 자체로도 1g당 7kcal의 고열량 식품인데, 알코올 도수가 높을수록 열량도 높아진다. 생맥주는 한 잔(500㎖)에 185㎉, 소주는 한 병(360㎖)에 403㎉인데, 위스키나 브랜디는 100㎖만 마셔도 237㎉이다. 여기에 고열량 안주까지 곁들이면 성인 남성 기준 하루 권장 섭취 칼로리(2700㎉)를 술자리에서만 많은 부분을 채우는 셈이다.한편, 위스키를 마셨을 때 공격성이 높아지는 경향도 있다. 영국 웨일스 공공보건연구팀이 2만9836명을 대상으로 여러 종류의 술을 마신 뒤 느낀 감정을 조사한 결과, 위스키·브랜디와 같은 증류주를 마셨을 때 다른 술(맥주, 백포도주, 적포도주 등)을 마셨을 때보다 공격성이 4.4~11.5배 높게 나타났다. 10명 중 3명(29.8%)이 증류주를 마신 뒤 ‘공격적 충동’을 느꼈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증류주를 마신 뒤 통증(47.8%), 불안(27.8%)의 감정도 두드러졌다.◇첫 잔은 천천히 마시고, 안주 곁들여야평소 속 쓰림과 숙취가 심한 사람이라면 위스키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특히 위스키는 조금씩 자주 먹는 사람이 많은데, 조금씩 자주 먹든, 한 번에 많이 먹든 알코올 섭취량이 같다면 알코올성 간질환의 위험성도 똑같다. 위스키를 포함한 모든 술은 최소 2∼3일 간격을 두고 마셔야 한다. 그래야 간이 알코올을 분해한 뒤 회복할 수 있다. 평소 과한 음주를 자제하고, 만약 알코올성 지방간이나 간염, 간경변이 있는 경우 한 잔의 술도 마시지 말아야 한다.위스키를 마신다면 특히 첫 잔은 오래, 천천히 마셔야 한다. 농도 높은 술을 첫 잔부터 단숨에 마시면 위염이나 위점막 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위스키를 마실 때나 마신 뒤에는 샴페인이나 맥주 등 탄산이 든 술과 탄산음료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탄산가스는 알코올이 장으로 흘러들어 가는 속도를 빠르게 해 갑자기 취기를 오르게 할 수 있다. 술을 마시며 담배를 피우는 것 역시 주의해야 한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알코올에 녹아 평소보다 혈중 니코틴 농도가 짙어지고, 이는 간이 독소를 제거해야 하는 부담을 더한다. 따라서 더 빨리 취해 녹초가 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산소결핍증을 초래할 수도 있다.대신 위장에서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주는 안주를 먹는 게 좋다. ▲고기 ▲생선 ▲치즈 ▲콩류 같은 단백질과 ▲과일 ▲야채 등이 도움이 된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알코올을 분해하고 숙취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3/02/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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