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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가지' 실천하면 노화의 상징 '목주름' 예방

    '6가지' 실천하면 노화의 상징 '목주름' 예방

    목주름은 노화의 상징이라 불릴 정도로 사람을 나이 들어 보이게 한다. 안 그래도 목은 피부가 얇고 피하지방이 적어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 전용 크림이나 괄사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평소 사소한 생활습관을 잊지 않고 실천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목주름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높은 베개 피하기목주름을 예방하려면 잘 때 높지 않은 베개를 베야 한다. 지나치게 높은 베개를 베면 장시간 목에 과도하게 주름이 잡혀있게 되고, 결국 주름이 진하게 자리 잡는다. 적절한 베개 높이는 누웠을 때 몸과 목이 수평이 되는 정도다. 참고로 한국 성인 평균 체형 기준으로 남성 약 8cm, 여성 6~7cm 높이의 베개를 베는 게 좋다. 다만, 마른 사람은 기본 높이보다 1cm 정도 낮게, 체격이 있는 사람은 1cm 정도 높게 베면 좋다.◇엎드려 자지 않기엎드려서 자는 자세 역시 피하는 게 좋다. 목 옆과 목 뒷부분 살이 접혀 목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얼굴 전체가 베개에 짓눌리면서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고 눈가, 입 주변에도 주름이 생기게 된다.◇자외선 차단제 바르기목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위이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자외선 노출로 인한 광노화가 목주름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목에 스카프를 두르는 것도 방법이다. 세안 후에는 목에도 보습제를 발라 유·수분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목에 생기는 주름은 피부 속 히알루론산 감소가 주된 이유이므로 피부의 보습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화장품을 목에 바른 뒤에는 손바닥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는 과정을 10회 이상 반복해 마사지해준다.◇바른 자세 유지하기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습관적으로 목을 특정 방향으로 기울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 한쪽으로만 물건을 드는 경우 세월이 흐르면서 그 모양대로 주름이 생길 수 있다. 항상 허리를 펴고 목도 꼿꼿이 유지하는 게 좋다.◇목 스트레칭하기목 스트레칭을 하면 목주름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목을 좌우, 앞뒤로 각각 천천히 쭉 늘리고, 3~5초 정도 유지해 충분히 이완시켜주면 된다. 오랜 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목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스트레칭을 하면 턱선도 함께 당겨지기 때문에 얼굴 주름도 예방할 수 있다.◇흡연·음주 자제하기술과 담배도 최대한 멀리해야 한다. 오랜 기간 술을 마실 경우, 피부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수분 손실이 증가한다. 결국 피부가 거칠어지며 노화가 빨라질 수 있다. 또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주름이 생길 확률이 2.3배에서 4.7배로 높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 흡연할 때 발생하는 니코틴에 의해 혈관 수축이 일어나고 이는 산소와 영양공급을 떨어뜨려, 피부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피부과이해나 기자2023/03/14 16:00
  • 육군 중위 ‘곰팡이 가득한 숙소’ 폭로… 곰팡이가 일으키는 증상들

    육군 중위 ‘곰팡이 가득한 숙소’ 폭로… 곰팡이가 일으키는 증상들

    한 익명의 육군 중위 A씨가 벽에 금이 가고 곰팡이가 슬어있는 숙소 사진을 공개하며 열악한 처우를 폭로했다. 지난 13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자신을 육군 군단 직할부대 소속 현역 중위라고 소개한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제보에 따르면 A씨는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어 이렇게 제보하게 됐다”며 현재 육군 초급 간부들이 거주하고 있는 숙소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곰팡이로 뒤덮인 벽 등이 찍혀있었다. A씨는 “(숙소가) 80년대에 지어져 리모델링과 수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곳곳이 금 가고 곰팡이가 슬고 가구는 부서졌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현재 지내고 있는 숙소를 3월 안으로 퇴실하라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라고 제보했다.14일 국방부는 “해당 숙소는 오는 5월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예정돼 지난 2월 퇴거 안내와 함께 인근 숙소로 이전할 수 있다고 안내한 바 있다”며 “일부 인원은 소통이 다소 부족하여 이전 가능한 숙소가 없는 것으로 오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오래된 건물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곰팡이가 쉽게 발생한다. 벽에 핀 곰팡이를 방치했다간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곰팡이 포자, 호흡기 질환 발병 위험 높여  곰팡이는 결로 현상에 의해 발생한다. 결로 현상은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벽, 창문, 천장 등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말한다. 실내에 핀 곰팡이는 미세한 포자를 공기 중에 퍼뜨리기 때문에 확산이 빠르다. 특히 곰팡이 포자는 전신에 걸쳐 악영향을 끼친다. 곰팡이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코 막힘, 눈 가려움증, 호흡곤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곰팡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호흡곤란과 숨 막힘 등을 호소한다. 심하면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2020년 고대안암병원 천식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은 천식을 진단받은 환아 중 곰팡이 알레르겐에 감작된 20명을 대상으로 가정 내의 곰팡이와 세균의 집락 수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가정 내 곰팡이 노출은 기도과민성(외부 자극에 기도가 과도하게 반응해 쉽게 수축하는 현상)을 높여 천식을 발생시키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이나 폐쇄성 폐 질환과 같은 만성폐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 역시 곰팡이에 노출될 경우 폐 속에 곰팡이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실내 곰팡이는 피부에도 영향을 끼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곰팡이 포자가 사람 피부에 직접적인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자극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곰팡이 생겼다면 즉시 제거해야 곰팡이 예방의 핵심은 온도와 습도 조절이다. 온도는 18~21℃, 습도는 40~60%로 유지한다. 추워도 습도 유지를 위해 최소 10분 이상 환기를 해준다. 습도를 제거하기 위해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미 곰팡이가 생겼다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즉시 제거해야 한다. 벽지에 생긴 곰팡이는 알코올과 물을 1:4 비율로 섞어 뿌리고, 10분 뒤 마른 걸레나 뻣뻣한 솔을 이용해 닦아낸다. 물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닦았다간 곰팡이 포자가 주변으로 번질 수 있다. 닦아낸 벽지는 다시 드라이기로 완전히 말린다. 천장·벽 외에 욕실, 싱크대 등에 발생한 곰팡이는 베이킹파우더·식초를 물에 섞어 닦거나 치약을 뿌려 닦으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다만, 곰팡이가 벽지 안쪽까지 퍼진 경우 벽지를 전부 뜯어내 곰팡이를 제거해야 한다. 
    내과이금숙 기자2023/03/14 15:12
  • [의학칼럼] 얼굴 살 유독 많다면… ‘부분비만’이라고?

    [의학칼럼] 얼굴 살 유독 많다면… ‘부분비만’이라고?

    “젖살인 줄 알았는데, 벌써 30대 중반이에요. 여전히 볼살이 거슬러요.” 흔히 얼굴에 지방이 많으면 어려보인다고 말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앞 광대, 뺨, 이마 등에 도톰하게 자리 잡은 지방은 동안의 요인이 맞다. 그러나 얼굴 전반의 탄력을 떨어뜨릴 정도로 지방이 많거나 턱선·이중턱 등 하관 부위에 지방이 과도해 관자놀이보다 하관이 넓어 보일 경우 얼굴 지방은 오히려 노안의 요인이 될 수 있다. 만약 정상 체중임에도 얼굴에만 유독 지방이 몰리는 경우 ‘부분비만’의 범주로 볼 수 있다. 허벅지·복부·팔뚝 등에 유독 살이 많은 이유와 비슷한데 유전적으로 타고 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얼굴살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 중에는 어린 시절부터 통통한 얼굴을 가진 사례를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부모님이나 형제도 비슷한 얼굴형일 가능성이 높다.얼굴살은 나이에 따라 원인이 다르다. 10~20대 초반에는 얼굴살이 부분비만에 의한 것인지, 젖살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사례가 많다. ‘젖살’은 의학적으로 정의된 용어가 아니다. 단지 사춘기 성장 과정에서 피하지방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데 특히 얼굴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2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달라지면 저절로 빠진다.만약 20대 중반 이후에도 여전히 얼굴 지방이 신경 쓰인다면 두 가지 원인을 가정해볼 수 있다. 먼저 체중계에 올라가 과체중 이상인지 따져보자. 체중이 늘면 얼굴에 있는 지방세포 역시 커질 수 있다. 이럴 경우 유산소 운동과 식단 관리로 적정 체중까지 줄이는 게 먼저다. 반면 정상체중이거나 체중을 줄였는데도 얼굴 지방이 그대로라면 부분비만일 가능성이 높다. 이땐 의학의 도움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얼굴을 작게 만들어주는 마사지, 탄력관리 등을 스스로 시행할 경우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방을 제거하기는 어렵다. 30대에 접어들었는데도 얼굴살이 여전하다면 이때부터는 젖살이라고 보기 어렵다. 대부분 유전적으로 타고 난 체형이 원인일 것이다. 30대부터는 노화가 시작되는데 이는 얼굴 지방에도 영향을 미친다. 탄탄하게 붙어있던 얼굴 지방이 중력의 영향으로 처지며 하관 지방의 무게감이 두드러지는 것이다. 이때 이중턱이 심해지거나, 턱선이 무너지듯 목과 경계가 흐려지는 양상이 나타난다.이럴 경우 다이어트의 강도를 높이기보다 고민 부위의 지방을 직접 제거하는 지방흡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안면부에 축적된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만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지방세포가 제거되며 얼굴선이 드러나는 만큼 만족도가 높은 시술로 꼽힌다. 다만 근육이나 골격 자체가 큰 경우에는 지방흡입이 아닌 다른 처방이 필요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시술에 앞서 자신의 상황을 면밀히 상담한 뒤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이 칼럼은 365mc병원 얼굴지방흡입센터 서성익 원장의 기고입니다.)
    내과365mc병원 서성익 원장2023/03/14 14:55
  • 중년 여성 위협하는 갑상선암, 목에 혹 잡힌다면…

    중년 여성 위협하는 갑상선암, 목에 혹 잡힌다면…

    35세 여성 A씨는 최근 갑상선암을 발견하고 수술 치료를 받았다. 갑상선암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목소리 변화, 삼킴 곤란, 목 이물감 등 증상은 느끼지 못했으나, 유방암 건강검진 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하다가 갑상선암을 발견했다.◇목소리 변화, 삼킴 곤란은 이미 암 진행됐을 때 나타나갑상선암은 목 앞부분 갑상연골 아래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이다.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고,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고 체온을 유지하며, 신생아 뇌의 성장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 갑상선암 종류는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행성암 등 4가지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갑상선암 중 성장과 전이가 느리고 악성도가 낮은 유두암이 98~99%를 차지해 치료 결과가 좋은 편이다. 약 1%를 차지하는 역행성암은 급격하게 퍼져 진단 후 3~6개월 이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순천향대 부천병원 갑상선-두경부외과 이승원 교수는 “갑상선암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목소리 변화, 삼킴 곤란, 목 앞쪽의 혹, 목 앞의 혹이 주변과 고정되어 있는 증상 등은 갑상선암이 이미 진행돼 주변 장기를 침범했을 때 비로소 나타난다”며 “초기 갑상선암은 대부분 뚜렷한 증상 없이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다”고 말했다.갑상선암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밝혀진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방사선 노출이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BRAF 유전자 변이, TERT promotor변이, RET/PTC 유전자 재배열, RET oncogene 유전자 변이 등이 있다. 한국인의 경우 BRAF 유전자 변이가 약 80%로 높은 편이다.이승원 교수는 “국민건강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3배 더 많이 겪는다”며 “그런데 남성은 갑상선에 혹이 발견되면 암일 위험이 여성보다 높고 암 성격도 여성에 비해 더 공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수술 치료가 원칙, 흉터 줄이는 로봇수술 주로 활용돼갑상선암을 간단하고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은 가는 바늘을 이용해 세포를 뽑아 진단하는 ‘갑상선 세침흡인검사’다. 갑상선 초음파 시 갑상선암 소견을 보이면, 갑상선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해 진단한다. 첫 검사 시 약 20%에서 양성 및 악성 여부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세침흡인검사나 중심바늘생검(Core Needle Biopsy)을 한 번 더 받아보는 게 좋다.갑상선암은 수술 치료가 원칙이다. 과거에는 갑상선 유두암으로 진단될 때 대부분 갑상선을 모두 절제하는 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였으나, 최근에는 암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이나 림프절 전이가 없으면 갑상선 한쪽 엽만 절제하는 반절제술을 많이 시행한다. 목 흉터에 예민한 여성 환자들은 미용 효과가 더 우수한 경부를 통한 일반적인 갑상선 수술법 대신 흉터 없이 치료하는 내시경 혹은 로봇을 이용한 갑상선 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가족력 있거나 목에 혹 만져진다면 초음파검사 받아 봐야…”이승원 교수는 “초기 저위험 갑상선암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와 함께 적극적 관찰(Active Surveillance)을 시행해 볼 수도 있다”며 “많은 갑상선암이 성장과 전이가 느리기 때문에 주변 조직으로 침범이 없는 초기 갑상선 유두암이라면, 수술 대신 6개월~1년마다 초음파로 적극적인 추적관찰을 하면서 종양이 자라거나 전이가 의심될 때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갑상선학회 갑상선암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초기 갑상선 유두암에서 수술 방법 대신, 적극적인 추적관찰을 여러 치료 방법 중 하나로 기술하기도 하다. 갑상선 반절제술을 받은 경우 초기 6개월, 그 후 1년마다 정기적으로 초음파를 통해 수술 부위와 남겨놓은 반대쪽 갑상선의 암 재발 여부, 그리고 남겨진 갑상선의 기능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이승원 교수는 “초기 갑상선암은 수술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암이 진행돼 주변 조직인 기도, 식도, 신경 폐, 뼈 등으로 전이되면 수술이 광범위해지고 수술 후 생존율도 감소하게 된다”며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고, 목에 혹이 만져진다면, 갑상선 초음파를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내과오상훈 기자2023/03/14 14:52
  • [의료계 소식] 중앙대병원 오제혁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의료계 소식] 중앙대병원 오제혁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오제혁 교수가 최근 급성심장정지조사 사업 수행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급성심장정지조사’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급성심장정지 발생과 생존결과, 처치 내용 등에 대한 조사감시체계를 구축해 급성심장정지 관련 보건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오제혁 교수는 2021년부터 국가 급성심장정지조사감시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헌신적 노력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제혁 교수는 2018년 1월부터 대한심폐소생협회 기획위원회 위원, 간사 및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총 네 차례(▲2018년 ▲2019년 ▲2021년 ▲2022년)의 대한심폐소생협회 심포지엄을 기획 및 개최하며 심폐소생술 지침, 심폐소생술 방법 및 교육에 대한 최신 지견을 널리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오제혁 교수는 “당연히 해왔던 일에 대해 과분한 평가를 받아 송구스러울 따름이며 앞으로도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치료와 생존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오제혁 교수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 중앙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겸 응급의료센터장으로 재직 중인 가운데, 대한응급의학회 간행 및 학술위원회 위원, 대한심폐소생협회 기획위원장, 한국저체온치료학회 재무이사 등을 맡으며 성인 및 소아 심폐소생술, 심장정지 후 증후군, 저체온 치료에 관한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국내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 및 응급의료체계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단신강수연 기자2023/03/14 14:48
  • 고기 좋아하는 어린이·청소년, '이것' 위험 1.4배

    고기 좋아하는 어린이·청소년, '이것' 위험 1.4배

    고기 등 단백질 섭취가 또래 중 가장 많은 어린이·청소년의 과체중·비만 위험이 1.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특히 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어린이·청소년의 하루 육류 섭취횟수는 4.1회에 달했다.제주대 식품영양학과 하경호 교수팀이 2014∼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18세 어린이·청소년 5567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량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하 교수팀은 단백질 섭취량에 따라 어린이·청소년을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하루 평균 단백질 섭취량이 가장 높은 그룹의 과체중·비만 위험은 가장 적은 그룹의 1.4배였다.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은 동물성 단백질 섭취는 늘고, 식물성 단백질 섭취는 줄었다. 하루 전체 섭취 열량 중 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의 점유율은 2010년 7.3%에서 2019년 8.9%로 증가했다. 식물성 단백질의 점유율은 반대로 2010년 6.7%에서 2019년 6.1%로 감소했다. 동물성 단백질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의 하루 육류 섭취횟수는 4.1회로, 가장 적게 섭취하는 그룹(1.2회)보다 약 4배 높았다.하 교수팀은 논문에서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의 총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은 증가했다”며 “총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이 많으면 과체중·비만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했다. 단백질은 근육·피부·항체·효소 등의 기본 재료다.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정상적인 성장발달을 위해선 양질의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성장 지연·칼슘과 뼈의 손실·골격근 감소·심부전·빈혈·감정장애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단백질 과잉섭취는 체중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내 어린이·청소년이 하루에 섭취하는 전체 열량 중 단백질이 차지하는 비율은 14.5%였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03/14 13:07
  • 셀트리온-지뉴브, 항체 신약 개발 나서​

    셀트리온-지뉴브, 항체 신약 개발 나서​

    셀트리온은 지뉴브와 항체 발굴·신약 개발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양사는 지뉴브가 보유한 항체 발굴 플랫폼 ‘샤인마우스’를 활용해 최대 2종의 항체를 발굴·연구·개발할 예정이다. 공동연구는 지뉴브의 항체 발굴 용역이 마무리 되는대로 시작한다.연구 결과에 따라 셀트리온이 라이선스-인 옵션을 행사할 경우 항체 건당 개발 마일스톤은 최대 330억원이며, 상업화 이후 누적 매출 10조원을 달성하면 최대 9000억원의 판매 마일스톤이 지뉴브에 지급된다.최근 자연면역으로 생성된 항체의 이점이 부각되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지뉴브와 협업으로 고부가가치 신약 개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체 보유한 항체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약 개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지뉴브처럼 잠재성 높은 바이오 기업들과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한편, 지뉴브는 2016년 설립된 국내 바이오텍으로, 신경질환·면역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키트루다 유사 항체 ‘anti-PD-1’를 비롯한 다수의 항체를 발굴·개발했으며, 현재 자체 단일 B세포 분리 항체 발굴 플랫폼 샤인마우스를 보유하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3/14 11:31
  • 골치 아픈 ‘등드름’, 브래지어 세탁이 문제?

    골치 아픈 ‘등드름’, 브래지어 세탁이 문제?

    날씨가 한결 따뜻해지며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졌다. 이로 인해 등과 가슴에 생긴 여드름이 골칫거리다.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피지샘이 많이 분포돼 등과 가슴에 여드름 생겨신체 여드름은 얼굴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주로 피지선이 많이 분포한 가슴, 등, 목에 발생한다. 얼굴에 난 여드름은 보통 크기가 작고 통증이 없는 면포성 여드름이 많지만 신체 여드름은 염증을 부르는 화농성 여드름이 대부분이다. 화농성 여드름은 고름을 생성하며 심한 가려움과 통증을 유발한다. 신체 여드름을 내버려 두면 고름이 조직을 파괴하고 흉터나 색소침착을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신체 여드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등과 가슴이다. 가슴 여드름은 머리카락, 목걸이, 장신구, 몸에 꽉 붙는 옷이 피부를 자극해 발생한다. 특히 브래지어도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브래지어는 땀, 기름, 박테리아 등을 축적하기 때문에 반드시 자주 세탁해 피부 자극이나 여드름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개인위생 철저히 해야가슴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외부 자극을 줄여야 한다. 외출 시 여드름을 감추려 머리카락이나 셔츠로 가리면 오히려 자극을 줘 삼가야 한다. 또 목걸이나 장신구 착용도 줄이고 헐렁한 옷과 땀을 잘 흡수하는 속옷을 입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 때는 브래지어를 벗고 피부 자극이 덜한 면 소재의 잠옷이나 침구류를 사용하는 것이 섬유와의 마찰로 인한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평소 습관도 가슴과 등 여드름 예방에 중요하다. 샤워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리고, 오일류나 유분이 많은 바디로션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유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바를 경우 피지가 과도하게 생성되어 땀구멍이 막히면서 트러블이 심해지기 때문이다.몸의 각질이 심할 경우도 마찬가지다. 억지로 긁거나 떼어내지 말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각질관리 용품으로 각질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바디로션으로 몸의 유수분 밸런스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묵은 각질이 쌓이게 되면 영양 성분이 침투할 수 없기 때문에 주 1~2회 정도 부드러운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스크럽 후에는 반드시 오일과 크림을 꼼꼼히 발라준다.
    피부과김서희 기자 2023/03/14 11:30
  • LG화학, 유니세프와 백신 공급 계약… 2600억원 규모

    LG화학, 유니세프와 백신 공급 계약… 2600억원 규모

    LG화학은 유니세프와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 5가 혼합백신 ‘유펜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계약 규모는 총 2억달러(한화 약 2600억원)로, LG화학은 전세계 영유아 약 8000만명의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공급하게 된다. 유폴리오를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유펜타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각각 1억달러 규모로 공급한다.앞서 LG화학은 설비 투자를 통해 연간 6000만도즈 이상 분량의 유폴리오 생산능력을 구축했다. LG화학 박희술 전무는 “백신 개발·공급 역량에 대한 UN기구의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유니세프 입찰에서 대량 수주에 성공했다”며 “유폴리오 기반 6가 혼합백신과 개량형 혼합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3/03/14 11:13
  • '주 102시간 근무' 일상 바꾼다… 전공의 과로방지법 발의

    '주 102시간 근무' 일상 바꾼다… 전공의 과로방지법 발의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현행 전공의 연속수련시간 상한 36시간을 24시간으로 낮추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신현영 의원이 대한전공의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2022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공의의 52.0%가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체 전공의의 주 평균 근무시간은 77.7시간이었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흉부외과가 102.1시간으로 가장 오래 근무했고, 외과(90.6시간), 신경외과(90.0 시간), 안과(89.1시간), 인턴(87.8시간) 순이었다.24시간 초과 연속근무를 ‘일주일에 3일 이상’ 한다고 응답한 전공의 비율은 16.2%였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흉부외과(42.11%), 신경외과(29.03%), 인턴(26.90%), 비뇨의학과(26.09%), 외과(24.00%) 순으로 ‘일주일에 3일 이상’ 초과 연속근무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6시간 이상의 연속수련 후 최소 10시간의 휴식시간을 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공의의 33.9%가 제공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과목별로는 안과(66.9%), 정형외과(66.2%), 흉부외과(63.2%), 신경외과(54.8%), 성형외과(54.2%) 순으로 연속수련 후 휴식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수련병원의 장은 전공의가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해 수련하게 해선 안 된다. 수련시간이 연속 36시간(응급상황 시 최대 40시간)을 초과하게 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또한 16시간 이상의 연속수련 후에는 최소 10시간의 휴식시간을 주어야 한다. 그러나 현행 제도로는 전공의의 업무 과중과 과로를 예방할 수 없고, 장시간 연속근무로 인해 환자의 안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전공의의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이에 개정안은 전공의 연속수련시간을 24시간(응급상황 시 30시간까지)으로 제한하고, 응급실로 제한된 수련시간 상한시설을 중환자실까지 확대했다.신현영 의원은 “인력난으로 인해 외과계열을 중심으로 여전히 전공의들의 노동력에 의존하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고, 전공의들의 초과 근무가 빈번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강도 높은 업무로 수련과정 중 중도 포기자가 많아지고 이로 인해 인력난이 심화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 이를 끊기 위한 근본적인 수련환경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3/03/14 10:27
  • 식약처, 만성 신질환자 빈혈 치료제 '바다넴정' 허가

    식약처, 만성 신질환자 빈혈 치료제 '바다넴정'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만성 신질환 환자 빈혈 치료 신약인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주식회사의 ‘바다넴정(성분명 바다두스타트)’ 2개 함량(150, 300mg)을 1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바다넴정은 혈액 투석을 받는 만성 신질환 성인 환자의 빈혈 치료제로, 저산소증유도인자(Hypoxia Inducible Factor, HIF)를 분해하는 프롤린 수산화효소를 억제해 적혈구 생성을 촉진한다. 저산소증유도인자란 세포가 산소 공급 부족한 상태에 빠진 경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도되는 물질(단백질)을 말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3/03/14 09:57
  • 암 유발 바이러스 ‘HPV’, 여성보다 남성이 더 취약

    암 유발 바이러스 ‘HPV’, 여성보다 남성이 더 취약

    많은 사람이 HPV(인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만을 일으키기에 HPV 백신도 여성만 접종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HPV는 자궁경부암이나 질암, 외음부암 외에도 구인두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 각종 암과 질환을 유발한다. 심지어 남성은 HPV 바이러스에 선천적으로 더 약한데도 이를 아는 경우는 많지 않다.국제유두종바이러스협회(IPVS)에 따르면, 모든 종류의 암 중 5%는 HPV와 관련 있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99.7%는 HPV 감염이 확인되고, HPV 16, 18형은 두경부암, HPV 6, 7, 16, 32형은 두경부암 중에서도 구강암과 관련이 있다. 두경부암으로 분류되는 구강암과 인두암의 80%에서 HPV 감염이 원인이다.최근 10년 사이 급증한 두경부암은 성별에 상관없이 발병하는데, 남성 환자의 비중이 특히 높다. 두경부암의 남녀 환자 비율은 최대 9:1로 알려졌다. 두경부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과 음주인데, 남성의 흡연·음주율이 여성보다 높은 걸 감안해도 큰 차이이다.전문가들은 남성 두경부암 환자가 많이 늘어난 건 남성이 선천적으로 HPV 바이러스에 더욱 약한 데 원인이 있다고 전한다.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세영 교수는 "HPV 감염은 성관계 상대가 여럿일수록, 흡연을 할수록 확률이 상승한다"며, "남성이 여성보다는 성관계 대상이 여러 명인 경우가 많은데다 개인위생도 여성보다 좋지 않고, 흡연율은 높고, HPV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도 잘 형성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여성의 경우 HPV에 감염돼도 60~70%는 항체가 생기는데, 남성은 약 30%만 항체를 형성한다"며, "이는 선천적인 차이인데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남성은 여성보다 HPV 바이러스 면역원성이 낮다. 면역원성이란 바이러스 감염성을 없애거나 낮추는 중화항체 증가 비율을 의미한다. HPV 백신에 포함된 일부 유형(HPV 6, 11, 16, 18형)에 대한 항체 생성률을 기준으로 보면, 남성은 12.2%, 여성 32.5%로 알려졌다. 그 때문에 HPV 바이러스로 인한 남성 암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에선 HPV 감염으로 인한 두경부암 발생률이 자궁경부암 발생률을 앞질렀다.두경부암 감염위험은 계속 커지고 있으나, 다행히 두경부암은 HPV 백신 접종을 통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일부 남성이 HPV 백신은 여성에게만 도움이 되는 백신이며, 여성만 접종하면 남성은 감염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남성 역시 백신을 접종해야 두경부암을 비롯한 각종 HPV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이세영 교수는 "HPV 바이러스 전파율은 남성과 여성이 비슷한데, 남성은 선천적으로 HPV에 대한 면역이 더 약하므로 백신을 적극적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암이 되기 전인 전암 단계에서 조기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과 달리 두경부암은 전암 단계가 없고, 초기 증상도 없어 예후가 좋지 않다"며, "HPV는 예방법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암일반신은진 기자2023/03/14 09:00
  • [아미랑]“나를 살린 암, 가족을 살린 암”

    [아미랑]“나를 살린 암, 가족을 살린 암”

     대장암 3기를 이겨낸 정우창(45·경남 김해시)씨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대장암을 진단받았지만, 간경화 투병 중인 아내를 생각하며 끝까지 암과의 싸움을 견뎠습니다. 정우창씨의 주치의인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박윤아 교수도 함께 만나고 왔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3/14 08:50
  • 설마 여기에도? 카페인 든 의외의 식품

    설마 여기에도? 카페인 든 의외의 식품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소량의 카페인만 먹어도 심장이 뛰고,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커피 등 카페인이 들었다고 잘 알려진 식품은 피하기 쉽지만, 알려지지 않은 식품은 먹고 나서야 몸에 나타나는 반응으로 알아차리기 십상이다. 카페인이 들어간 의외의 식품으론 어떤 게 있을까?◇의약품특정 의약품에는 일부 카페인이 함유돼있을 수 있으므로, 약을 먹기 전 성분표를 확인해야 한다. 실제로 두통약 한 알에는 약 50mg, 종합감기약 한 알에는 약 10~15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국소비자원).◇아이스크림아이스크림에도 카페인이 들어있다. 평균 82.9mg/kg 함유돼 있으며, 주재료에 따라 다량의 카페인이 포함되기도 한다. 특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녹차 아이스크림은 100g당 카페인이 99.83mg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00mL당 39.03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시중 캔 커피보다도 3배나 많은 양이다.◇초콜릿 과자·껌 등 간식초콜릿 과자에도 카페인이 들어있다. 초콜릿 과자는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 콩으로 만드는데, 카카오 콩에 카페인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한 봉지당 약 50~125mg 함유돼 있다. 껌에도 카페인이 들어있는데, 한국소비자원 분석 결과 껌 한 통에는 약 32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디카페인 커피디카페인 커피라는 말만 보면 전혀 카페인이 들지 않았을 것만 같다. 그러나 디카페인 커피에도 100mL당 2~4mg 정도 약간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커피에서 카페인을 97% 제거하면 디카페인 커피로 인정한다. 매우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은 디카페인 음료도 피하는 것이 좋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3/14 08:30
  • 5km를 1시간 내 완주한 98세 할머니, 비결은…

    5km를 1시간 내 완주한 98세 할머니, 비결은…

    미국의 98세 할머니가 5km를 1시간 내에 완주해 화제가 되고 있다.최근 미국 온라인 잡지 ‘골캐스트’ 등은 98세 베티 린드버그의 사연을 소개했다. 린드버그는 지난달 25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센테니얼 올림픽 파크서 열린 ‘2023 퍼블릭스 애틀랜타 마라톤’ 5km 부문에 출전, 59분6초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린드버그는 결승선을 통과한 후 손목의 기록 측정용 시계를 확인하고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여유를 보인다.린드버그는 95~99세 그룹 5km 세계 신기록 보유자다. 최고 기록은 지난해 2월 애틀랜타 피치트리 마라톤 대회 5km 부문에 출전해 세운 55분48초다. 당시 린드버그는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베티 애슐리가 2017년 96세 나이로 세운 1시간28분36초 기록을 깨며 ‘세계 신기록’ 보유자가 됐다.린드버그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계속 움직이는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일주일에 며칠씩 헬스장에 가 체력을 단련하고, 때때로 요가수업을 듣는다고 한다. 때문에 언덕이 많은 코스도 무리 없이 완주할 수 있다. 1924년생인 그는 64세 때인 1988년, 딸과 사위를 마라톤 대회 장소까지 차로 데려다주러 갔다가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뒤 트레이닝을 받으며 꾸준히 대회에 참여했다. 그는 "달릴 때는 힘이 들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다짐하지만 결승선을 통과하고 나면 모든 통증이 사라지면서 또 다른 도전을 꿈꾸게 된다"고 말했다.노인에게 마라톤은 좋지 않은 운동이라 알려져 있다. 뼈나 근육, 인대를 손상시키는 건 물론 심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갑자기 달리거나 과욕을 부려 지나치게 긴 거리를 뛰는 게 아니라면 마라톤은 확실히 건강에 이점이 있다. 실제 미국 UCLA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20~100세의 남녀 5만2626명을 15년간 추적 조사해 분석한 결과 달리기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9%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나 어떤 속도로 뛰는 게 좋을까? 위 연구의 저자인 라비 박사에 따르면 달리기 운동은 1주일에 32km 정도의 주행거리를 넘지 말아야 한다. 또 시속 8~11.2km (1km를 5.4분~7.5분)보다 빠르게 뛰지 않는다. 1주일에 2~5회 이내로 횟수를 정해 뛴다. 이 상한선을 초과해 달리면 장수의 효과가 없어지고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3/14 08:00
  • '이것' 사용하면 충치 예방에 입 냄새 제거 효과까지

    '이것' 사용하면 충치 예방에 입 냄새 제거 효과까지

    3월 14일은 연인 사이에 사탕을 선물하는 ‘화이트데이’다. 이날엔 사탕이나 젤리 등을 많이 먹게 된다. 그런데, 달달한 간식을 먹고 나서 제대로 양치질해주지 않으면 충치 등이 생겨 구강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이때 치실을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 치실은 치아 사이사이를 꼼꼼히 닦을 수 있도록 도와 충치 예방뿐만 아니라 입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올바른 치실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치실을 30~40cm 정도의 길이로 끊어낸 후 양쪽 손 중지의 끝마디에 몇 번 감아서 미끄러지지 않게 고정한다. 그다음, 양쪽 손 엄지나 검지를 이용해 치실 길이가 2~3cm 정도 되도록 짧게 잡는다. 치실은 사용할 부위에 따라 양쪽 손 엄지와 검지를 조합해서 사용한다. 치실을 사용할 때 힘을 과하게 주면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어 톱질하듯 치아 앞뒤로 살살 움직여줘야 한다.모든 사람에게 치실 사용을 권하지만,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있어 음식물이 자주 끼는 사람 ▲덧니가 있는 등 치열이 고르지 않은 사람 ▲보철물·임플란트를 한 사람은 치실을 꼭 사용하는 게 좋다. 하루에 세 번 사용이 어렵다면, 최소 하루에 한 번 잠자리에 들기 전에라도 치실을 사용하자.
    치과강수연 기자 2023/03/14 07:00
  • 양치질 후 칫솔 ‘이렇게’ 헹구면, 세균 확 줄어든다

    양치질 후 칫솔 ‘이렇게’ 헹구면, 세균 확 줄어든다

    목동중앙치과병원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은 회사에서 하루 평균 1.65회 이를 닦는다. 칫솔은 사용 빈도가 잦은 만큼 관리를 철저히 해야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 올바른 칫솔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온수로 닦고 칫솔모 아래로 향하게 건조양치를 한 뒤, 칫솔을 흐르는 물에 30초간 헹궈야 한다. 헹굴 때는 온수를 활용하고 칫솔모를 손가락으로 문질러 칫솔모 사이에 낀 치약 잔여물,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면 된다. 씻어낸 칫솔은 책상 등에 걸쳐 칫솔모가 아래쪽으로 가게 한 뒤 건조시키는 게 좋다. 매번 칫솔을 완전히 건조하는 게 어렵다면 칫솔을 2개 번갈아 쓰는 방법도 있다. 사무실에 칫솔을 2개 두고 잘 건조된 것을 골라 사용하면 된다. 단, 이때는 칫솔모가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해야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서랍·화장실 보관 금물목동중앙치과병원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직장인이 책상서랍(29%), 화장실(29%)에 칫솔을 보관했다. 그런데 서랍 안, 화장실 등은 습기가 많아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직장에서는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창가에 칫솔을 보관하는 게 가장 위생적이다. 이때, 칫솔은 개인 컵에 보관해야 한다. 여러 사람의 칫솔을 한 통에 보관하면 세균이 옮겨갈 위험이 있다.◇주 1회 소독해야1주일에 한 번은 칫솔을 소독하는 게 좋다.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반 스푼 물에 녹인 뒤, 칫솔을 10~20분 정도 담가놓으면 된다. 구강 청결제에 담가도 소독효과를 낼 수 있다. 이때, 칫솔을 담아두는 칫솔 케이스, 칫솔 캡 등도 함께 소독해야 한다. 내부에 물이 고이기 쉬워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3개월에 한 번은 교체칫솔은 망가지지 않았더라도 3개월에 한 번은 교체해야 한다. 대한치주과학회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3개월간 사용한 칫솔은 새 칫솔보다 치태제거 능력이 떨어진다. 단, 3개월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칫솔모가 휜 경우 ▲칫솔모가 많이 퍼진 경우 ▲양치 후 잇몸이 아픈 경우에는 칫솔을 바로 교체하는 게 좋다. 칫솔모가 마모되면 치아가 잘 닦이지 않아 잇몸질환, 충치 등이 생길 수 있고 잇몸에 상처가 나기 쉽다.
    치과최지우 기자 2023/03/14 06:00
  • 오늘도 잠 못 잤나요? 뇌에 '이런 문제' 생길 수도

    오늘도 잠 못 잤나요? 뇌에 '이런 문제' 생길 수도

    사람은 일생의 3분의 1을 잠을 자며 보낸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건강을 위한 필수 요소다. 잠을 하루라도 제대로 자지 못한 날에는 온종일 피로감에 시달린다. 수면 부족은 뇌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수면 부족이 유발하는 뇌의 문제▷인지능력 저하=잠이 부족하면 인지능력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021년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약 5년간 70대 중후반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수면 인지장애 여부를 분석하기 위해 인지·신경 심리학 테스트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4.5시간 미만인 참가자들은 수면시간이 5.5~7.5시간인 참가자들에 비해 인지 기능 점수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실제 수면이 부족해지면 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 해마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때 기억 생성과 유지기능이 저하된다.▷치매=수면 부족은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높인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여 발생한다. 잠을 자지 않고 깨어 있는 동안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 조직에 계속 축적된다. 다행히 밤에 잠을 자는 동안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은 다시 제거된다. 따라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뇌에 축적된 베타-아밀로이드가 배출되지 못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커진다. 실제 불면증이 치매 발병률을 50%까지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아시아수면 국제학회에 발표됐다.▷정서 불안정=피로는 정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잠이 부족하면 기분이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은 성인 1958명을 대상으로 수면 부족이 정서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8일 연속으로 6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하게 했고, 매일 자신의 정신적·신체적 행동을 기록하게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수면 부족으로 인해 분노·긴장·외로움·짜증·좌절감을 느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5일 연속 5시간을 잔 청소년은 7.5시간, 10시간을 잔 청소년보다 우울감, 혼란, 분노를 느꼈다는 호주 연구 결과가 있다. ◇적어도 하루 7시간 취침해야건강을 위한 하루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이다. 수면 호르몬이 활발해지는 밤 10시 전에는 잠에 들어야 한다. 자기 전,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숙면을 방해해 피한다. 빛에 노출되면 뇌에서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잘 때는 TV나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고, 빛을 차단한 상태에서 잠을 자는 게 좋다. 수면안대를 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신경과이해나 기자2023/03/14 05:00
  • 임신성 당뇨 걱정되세요? 자기 전 ‘이것’ 꼭 하세요

    임신성 당뇨 걱정되세요? 자기 전 ‘이것’ 꼭 하세요

    잠들기 3시간 전에 조명을 끄거나 어둡게 해야 임신성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여성의 6~8%가 겪는 질환이다. 임신성 당뇨병을 앓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추후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약 10배 더 높다.미국 노스웨스턴 의대 연구팀이 2011~2013년에 두 번째 임신 중인 여성 741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손목에 기기를 착용해 매일 밤 빛 노출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취침 전 3시간 동안 더 많은 빛에 노출됐다. 가정 내 전등,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밝은 빛이 영향을 미쳤다.잠들기 전 빛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과잉 활성화된다.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 밝은 빛은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생체리듬 불균형을 초래한다. 숙면을 하지 못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해 인슐린 분비를 방해하고 공복혈당을 높인다.연구팀은 “취침 전 빛을 차단하는 것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임신성 당뇨병 예방법”이라며 “잠들기 3시간 전 주변 빛을 줄이고, 전자기기는 가급적 멀리하되 사용할 때는 야간 모드로 블루라이트를 꺼야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는 최근 ‘미국 산부인과 학술지 MFM(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 MFM)’에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내과최지우 기자 2023/03/14 00:01
  • 감기에 대한 당신의 ‘상식’은 거의 다 틀렸다

    감기에 대한 당신의 ‘상식’은 거의 다 틀렸다

    일반적으로 감기라 불리는 상기도감염은 누구나 1년에 한 번쯤은 걸릴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그만큼 감기에 관한 속설도 많다. ‘사우나를 하면 증상 완화에 좋다’ ‘비타민C를 고용량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등 다양한 민간요법이 그 예다. 과연 의학적 근거가 있는 방법들인 걸까? 아니면 그냥 낭설에 불과한 것일까? 감기에 대한 오해와 속설, 그리고 궁금증을 중앙대광명병원 가정의학과 오윤환 교수와 함께 풀어봤다.사우나를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사람의 몸은 체온이 올라가면 자체적으로 땀을 배출해 체온을 조절한다. 감기에 걸렸을 땐 이러한 체온 조절 기능에 문제가 발생해 땀이 잘 나지 않게 되고 체온이 내려가지 않는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일부러 땀을 내기 위해 사우나나 찜질방을 찾는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감기 증상 완화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우나나 찜질방에 과도하게 오래 있는 행위는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발한작용을 방해한다. 또한 체온이 올라 증상이 더 악화할 수도 있다. 감기는 추우면 걸린다?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우면 감기에 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감기와 외부의 온도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오히려 남극과 북극 같은 극지방에서는 감기에 걸리는 일이 드물다. 감기 바이러스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추울 때 감기가 유행하는 것은 온도보다는 건조한 공기와 깊은 관련성이 있다. 건조한 공기로 인해 호흡기도의 점막도 함께 건조해져 몸의 저항력이 약해져서다. 실내 공기가 건조할수록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저지하는 점막의 역할도 약해져 감기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좋다.여름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실제로 여름철은 겨울이나 환절기보다 습도가 높아 감기 바이러스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다. 또한 외부 활동이 많아져 사람들과의 밀접한 접촉이 적어진 탓에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은 편이다. 그러나 실내에서 장시간 에어컨과 선풍기를 사용한다면 주변 환경과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감기에 대한 방어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급격한 온도 차 역시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능력을 떨어트리는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실내외 온도 차이가 5도 이상 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감기에 항생제가 효과적이다?몇몇 환자들은 항생제를 복용해야만 병세가 더 호전된다고 믿고 있으며, 심하게는 주사 항생제를 처방해 달라고 부탁까지 한다. 그러나 항생제는 다양한 원인균 중 ‘세균’에 대한 치료제다. 그렇기에 ‘바이러스’가 주원인인 감기를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춧가루를 탄 소주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감기에 좋다?소량의 알코올은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일시적으로 몸이 가뿐해지고 기분이 좋아지게끔 한다. 한 방송사에서 이러한 내용으로 감기 환자가 고춧가루를 탄 소주를 먹었을 때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 실험을 한 적이 있었다. 그 결과, 개인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한두 잔 정도를 마셨을 땐 감기 증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것은 알코올에 의한 일시적인 효과다. 근본적인 원인 제거엔 효과가 없다. 오히려 알코올은 두통과 몸살, 메스꺼움, 구토, 복통, 탈수 등을 유발해 감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감기에 걸렸을 때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 심각한 간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C를 고용량 복용하면 감기에 좋다?비타민C가 감기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논쟁은 1970년 미국 화학자 리는 스폴링이 고용량의 비타민 C가 감기에 효과적이라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비타민C를 초고용량으로 복용하면 감기가 빨리 낫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반대의 결과를 주장하는 연구도 있다. 비타민C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산화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건 맞다. 그러나 고용량 복용 시 메스꺼움과 복부팽만이 나타날 수 있고 신장결석을 만들 수도 있어 고용량의 비타민C 섭취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독감’은 독한 감기의 줄임 말이다?독감을 독한 감기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발병 원인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인 질환이다. 감기는 리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 등 200여 가지의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감기 걱정이 없다?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는데 감기에 걸렸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감기에 걸리지 않거나, 덜 걸리거나, 약하게 걸리는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독감과 감기는 다른 질병이다. 따라서 독감 예방주사는 해당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목적이지 다른 일반적인 감기를 예방하기 위함은 아니란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오윤환 교수는 “감기에 관해서 다양한 속설과 민간요법이 많지만, 대부분은 낭설에 가깝다”며 “일반적으로 감기는 균형 잡힌 영양분을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지만 증세가 심할 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강수연 기자 2023/03/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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