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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주름은 노화의 상징이라 불릴 정도로 사람을 나이 들어 보이게 한다. 안 그래도 목은 피부가 얇고 피하지방이 적어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 전용 크림이나 괄사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평소 사소한 생활습관을 잊지 않고 실천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목주름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높은 베개 피하기목주름을 예방하려면 잘 때 높지 않은 베개를 베야 한다. 지나치게 높은 베개를 베면 장시간 목에 과도하게 주름이 잡혀있게 되고, 결국 주름이 진하게 자리 잡는다. 적절한 베개 높이는 누웠을 때 몸과 목이 수평이 되는 정도다. 참고로 한국 성인 평균 체형 기준으로 남성 약 8cm, 여성 6~7cm 높이의 베개를 베는 게 좋다. 다만, 마른 사람은 기본 높이보다 1cm 정도 낮게, 체격이 있는 사람은 1cm 정도 높게 베면 좋다.◇엎드려 자지 않기엎드려서 자는 자세 역시 피하는 게 좋다. 목 옆과 목 뒷부분 살이 접혀 목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얼굴 전체가 베개에 짓눌리면서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고 눈가, 입 주변에도 주름이 생기게 된다.◇자외선 차단제 바르기목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위이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자외선 노출로 인한 광노화가 목주름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목에 스카프를 두르는 것도 방법이다. 세안 후에는 목에도 보습제를 발라 유·수분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목에 생기는 주름은 피부 속 히알루론산 감소가 주된 이유이므로 피부의 보습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화장품을 목에 바른 뒤에는 손바닥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는 과정을 10회 이상 반복해 마사지해준다.◇바른 자세 유지하기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습관적으로 목을 특정 방향으로 기울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 한쪽으로만 물건을 드는 경우 세월이 흐르면서 그 모양대로 주름이 생길 수 있다. 항상 허리를 펴고 목도 꼿꼿이 유지하는 게 좋다.◇목 스트레칭하기목 스트레칭을 하면 목주름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목을 좌우, 앞뒤로 각각 천천히 쭉 늘리고, 3~5초 정도 유지해 충분히 이완시켜주면 된다. 오랜 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목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스트레칭을 하면 턱선도 함께 당겨지기 때문에 얼굴 주름도 예방할 수 있다.◇흡연·음주 자제하기술과 담배도 최대한 멀리해야 한다. 오랜 기간 술을 마실 경우, 피부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수분 손실이 증가한다. 결국 피부가 거칠어지며 노화가 빨라질 수 있다. 또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주름이 생길 확률이 2.3배에서 4.7배로 높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 흡연할 때 발생하는 니코틴에 의해 혈관 수축이 일어나고 이는 산소와 영양공급을 떨어뜨려, 피부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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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익명의 육군 중위 A씨가 벽에 금이 가고 곰팡이가 슬어있는 숙소 사진을 공개하며 열악한 처우를 폭로했다. 지난 13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자신을 육군 군단 직할부대 소속 현역 중위라고 소개한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제보에 따르면 A씨는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어 이렇게 제보하게 됐다”며 현재 육군 초급 간부들이 거주하고 있는 숙소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곰팡이로 뒤덮인 벽 등이 찍혀있었다. A씨는 “(숙소가) 80년대에 지어져 리모델링과 수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곳곳이 금 가고 곰팡이가 슬고 가구는 부서졌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현재 지내고 있는 숙소를 3월 안으로 퇴실하라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라고 제보했다.14일 국방부는 “해당 숙소는 오는 5월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예정돼 지난 2월 퇴거 안내와 함께 인근 숙소로 이전할 수 있다고 안내한 바 있다”며 “일부 인원은 소통이 다소 부족하여 이전 가능한 숙소가 없는 것으로 오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오래된 건물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곰팡이가 쉽게 발생한다. 벽에 핀 곰팡이를 방치했다간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곰팡이 포자, 호흡기 질환 발병 위험 높여 곰팡이는 결로 현상에 의해 발생한다. 결로 현상은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벽, 창문, 천장 등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말한다. 실내에 핀 곰팡이는 미세한 포자를 공기 중에 퍼뜨리기 때문에 확산이 빠르다. 특히 곰팡이 포자는 전신에 걸쳐 악영향을 끼친다. 곰팡이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코 막힘, 눈 가려움증, 호흡곤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곰팡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호흡곤란과 숨 막힘 등을 호소한다. 심하면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2020년 고대안암병원 천식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은 천식을 진단받은 환아 중 곰팡이 알레르겐에 감작된 20명을 대상으로 가정 내의 곰팡이와 세균의 집락 수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가정 내 곰팡이 노출은 기도과민성(외부 자극에 기도가 과도하게 반응해 쉽게 수축하는 현상)을 높여 천식을 발생시키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이나 폐쇄성 폐 질환과 같은 만성폐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 역시 곰팡이에 노출될 경우 폐 속에 곰팡이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실내 곰팡이는 피부에도 영향을 끼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곰팡이 포자가 사람 피부에 직접적인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자극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곰팡이 생겼다면 즉시 제거해야 곰팡이 예방의 핵심은 온도와 습도 조절이다. 온도는 18~21℃, 습도는 40~60%로 유지한다. 추워도 습도 유지를 위해 최소 10분 이상 환기를 해준다. 습도를 제거하기 위해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미 곰팡이가 생겼다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즉시 제거해야 한다. 벽지에 생긴 곰팡이는 알코올과 물을 1:4 비율로 섞어 뿌리고, 10분 뒤 마른 걸레나 뻣뻣한 솔을 이용해 닦아낸다. 물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닦았다간 곰팡이 포자가 주변으로 번질 수 있다. 닦아낸 벽지는 다시 드라이기로 완전히 말린다. 천장·벽 외에 욕실, 싱크대 등에 발생한 곰팡이는 베이킹파우더·식초를 물에 섞어 닦거나 치약을 뿌려 닦으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다만, 곰팡이가 벽지 안쪽까지 퍼진 경우 벽지를 전부 뜯어내 곰팡이를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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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여성 A씨는 최근 갑상선암을 발견하고 수술 치료를 받았다. 갑상선암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목소리 변화, 삼킴 곤란, 목 이물감 등 증상은 느끼지 못했으나, 유방암 건강검진 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하다가 갑상선암을 발견했다.◇목소리 변화, 삼킴 곤란은 이미 암 진행됐을 때 나타나갑상선암은 목 앞부분 갑상연골 아래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이다.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고,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고 체온을 유지하며, 신생아 뇌의 성장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 갑상선암 종류는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행성암 등 4가지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갑상선암 중 성장과 전이가 느리고 악성도가 낮은 유두암이 98~99%를 차지해 치료 결과가 좋은 편이다. 약 1%를 차지하는 역행성암은 급격하게 퍼져 진단 후 3~6개월 이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순천향대 부천병원 갑상선-두경부외과 이승원 교수는 “갑상선암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목소리 변화, 삼킴 곤란, 목 앞쪽의 혹, 목 앞의 혹이 주변과 고정되어 있는 증상 등은 갑상선암이 이미 진행돼 주변 장기를 침범했을 때 비로소 나타난다”며 “초기 갑상선암은 대부분 뚜렷한 증상 없이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다”고 말했다.갑상선암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밝혀진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방사선 노출이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BRAF 유전자 변이, TERT promotor변이, RET/PTC 유전자 재배열, RET oncogene 유전자 변이 등이 있다. 한국인의 경우 BRAF 유전자 변이가 약 80%로 높은 편이다.이승원 교수는 “국민건강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3배 더 많이 겪는다”며 “그런데 남성은 갑상선에 혹이 발견되면 암일 위험이 여성보다 높고 암 성격도 여성에 비해 더 공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수술 치료가 원칙, 흉터 줄이는 로봇수술 주로 활용돼갑상선암을 간단하고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은 가는 바늘을 이용해 세포를 뽑아 진단하는 ‘갑상선 세침흡인검사’다. 갑상선 초음파 시 갑상선암 소견을 보이면, 갑상선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해 진단한다. 첫 검사 시 약 20%에서 양성 및 악성 여부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세침흡인검사나 중심바늘생검(Core Needle Biopsy)을 한 번 더 받아보는 게 좋다.갑상선암은 수술 치료가 원칙이다. 과거에는 갑상선 유두암으로 진단될 때 대부분 갑상선을 모두 절제하는 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였으나, 최근에는 암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이나 림프절 전이가 없으면 갑상선 한쪽 엽만 절제하는 반절제술을 많이 시행한다. 목 흉터에 예민한 여성 환자들은 미용 효과가 더 우수한 경부를 통한 일반적인 갑상선 수술법 대신 흉터 없이 치료하는 내시경 혹은 로봇을 이용한 갑상선 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가족력 있거나 목에 혹 만져진다면 초음파검사 받아 봐야…”이승원 교수는 “초기 저위험 갑상선암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와 함께 적극적 관찰(Active Surveillance)을 시행해 볼 수도 있다”며 “많은 갑상선암이 성장과 전이가 느리기 때문에 주변 조직으로 침범이 없는 초기 갑상선 유두암이라면, 수술 대신 6개월~1년마다 초음파로 적극적인 추적관찰을 하면서 종양이 자라거나 전이가 의심될 때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갑상선학회 갑상선암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초기 갑상선 유두암에서 수술 방법 대신, 적극적인 추적관찰을 여러 치료 방법 중 하나로 기술하기도 하다. 갑상선 반절제술을 받은 경우 초기 6개월, 그 후 1년마다 정기적으로 초음파를 통해 수술 부위와 남겨놓은 반대쪽 갑상선의 암 재발 여부, 그리고 남겨진 갑상선의 기능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이승원 교수는 “초기 갑상선암은 수술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암이 진행돼 주변 조직인 기도, 식도, 신경 폐, 뼈 등으로 전이되면 수술이 광범위해지고 수술 후 생존율도 감소하게 된다”며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고, 목에 혹이 만져진다면, 갑상선 초음파를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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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오제혁 교수가 최근 급성심장정지조사 사업 수행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급성심장정지조사’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급성심장정지 발생과 생존결과, 처치 내용 등에 대한 조사감시체계를 구축해 급성심장정지 관련 보건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오제혁 교수는 2021년부터 국가 급성심장정지조사감시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헌신적 노력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제혁 교수는 2018년 1월부터 대한심폐소생협회 기획위원회 위원, 간사 및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총 네 차례(▲2018년 ▲2019년 ▲2021년 ▲2022년)의 대한심폐소생협회 심포지엄을 기획 및 개최하며 심폐소생술 지침, 심폐소생술 방법 및 교육에 대한 최신 지견을 널리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오제혁 교수는 “당연히 해왔던 일에 대해 과분한 평가를 받아 송구스러울 따름이며 앞으로도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치료와 생존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오제혁 교수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 중앙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겸 응급의료센터장으로 재직 중인 가운데, 대한응급의학회 간행 및 학술위원회 위원, 대한심폐소생협회 기획위원장, 한국저체온치료학회 재무이사 등을 맡으며 성인 및 소아 심폐소생술, 심장정지 후 증후군, 저체온 치료에 관한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국내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 및 응급의료체계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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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한결 따뜻해지며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졌다. 이로 인해 등과 가슴에 생긴 여드름이 골칫거리다.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피지샘이 많이 분포돼 등과 가슴에 여드름 생겨신체 여드름은 얼굴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주로 피지선이 많이 분포한 가슴, 등, 목에 발생한다. 얼굴에 난 여드름은 보통 크기가 작고 통증이 없는 면포성 여드름이 많지만 신체 여드름은 염증을 부르는 화농성 여드름이 대부분이다. 화농성 여드름은 고름을 생성하며 심한 가려움과 통증을 유발한다. 신체 여드름을 내버려 두면 고름이 조직을 파괴하고 흉터나 색소침착을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신체 여드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등과 가슴이다. 가슴 여드름은 머리카락, 목걸이, 장신구, 몸에 꽉 붙는 옷이 피부를 자극해 발생한다. 특히 브래지어도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브래지어는 땀, 기름, 박테리아 등을 축적하기 때문에 반드시 자주 세탁해 피부 자극이나 여드름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개인위생 철저히 해야가슴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외부 자극을 줄여야 한다. 외출 시 여드름을 감추려 머리카락이나 셔츠로 가리면 오히려 자극을 줘 삼가야 한다. 또 목걸이나 장신구 착용도 줄이고 헐렁한 옷과 땀을 잘 흡수하는 속옷을 입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 때는 브래지어를 벗고 피부 자극이 덜한 면 소재의 잠옷이나 침구류를 사용하는 것이 섬유와의 마찰로 인한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평소 습관도 가슴과 등 여드름 예방에 중요하다. 샤워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리고, 오일류나 유분이 많은 바디로션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유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바를 경우 피지가 과도하게 생성되어 땀구멍이 막히면서 트러블이 심해지기 때문이다.몸의 각질이 심할 경우도 마찬가지다. 억지로 긁거나 떼어내지 말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각질관리 용품으로 각질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바디로션으로 몸의 유수분 밸런스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묵은 각질이 쌓이게 되면 영양 성분이 침투할 수 없기 때문에 주 1~2회 정도 부드러운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스크럽 후에는 반드시 오일과 크림을 꼼꼼히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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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현행 전공의 연속수련시간 상한 36시간을 24시간으로 낮추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신현영 의원이 대한전공의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2022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공의의 52.0%가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체 전공의의 주 평균 근무시간은 77.7시간이었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흉부외과가 102.1시간으로 가장 오래 근무했고, 외과(90.6시간), 신경외과(90.0 시간), 안과(89.1시간), 인턴(87.8시간) 순이었다.24시간 초과 연속근무를 ‘일주일에 3일 이상’ 한다고 응답한 전공의 비율은 16.2%였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흉부외과(42.11%), 신경외과(29.03%), 인턴(26.90%), 비뇨의학과(26.09%), 외과(24.00%) 순으로 ‘일주일에 3일 이상’ 초과 연속근무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6시간 이상의 연속수련 후 최소 10시간의 휴식시간을 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공의의 33.9%가 제공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과목별로는 안과(66.9%), 정형외과(66.2%), 흉부외과(63.2%), 신경외과(54.8%), 성형외과(54.2%) 순으로 연속수련 후 휴식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수련병원의 장은 전공의가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해 수련하게 해선 안 된다. 수련시간이 연속 36시간(응급상황 시 최대 40시간)을 초과하게 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또한 16시간 이상의 연속수련 후에는 최소 10시간의 휴식시간을 주어야 한다. 그러나 현행 제도로는 전공의의 업무 과중과 과로를 예방할 수 없고, 장시간 연속근무로 인해 환자의 안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전공의의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이에 개정안은 전공의 연속수련시간을 24시간(응급상황 시 30시간까지)으로 제한하고, 응급실로 제한된 수련시간 상한시설을 중환자실까지 확대했다.신현영 의원은 “인력난으로 인해 외과계열을 중심으로 여전히 전공의들의 노동력에 의존하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고, 전공의들의 초과 근무가 빈번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강도 높은 업무로 수련과정 중 중도 포기자가 많아지고 이로 인해 인력난이 심화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 이를 끊기 위한 근본적인 수련환경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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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HPV(인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만을 일으키기에 HPV 백신도 여성만 접종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HPV는 자궁경부암이나 질암, 외음부암 외에도 구인두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 각종 암과 질환을 유발한다. 심지어 남성은 HPV 바이러스에 선천적으로 더 약한데도 이를 아는 경우는 많지 않다.국제유두종바이러스협회(IPVS)에 따르면, 모든 종류의 암 중 5%는 HPV와 관련 있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99.7%는 HPV 감염이 확인되고, HPV 16, 18형은 두경부암, HPV 6, 7, 16, 32형은 두경부암 중에서도 구강암과 관련이 있다. 두경부암으로 분류되는 구강암과 인두암의 80%에서 HPV 감염이 원인이다.최근 10년 사이 급증한 두경부암은 성별에 상관없이 발병하는데, 남성 환자의 비중이 특히 높다. 두경부암의 남녀 환자 비율은 최대 9:1로 알려졌다. 두경부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과 음주인데, 남성의 흡연·음주율이 여성보다 높은 걸 감안해도 큰 차이이다.전문가들은 남성 두경부암 환자가 많이 늘어난 건 남성이 선천적으로 HPV 바이러스에 더욱 약한 데 원인이 있다고 전한다.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세영 교수는 "HPV 감염은 성관계 상대가 여럿일수록, 흡연을 할수록 확률이 상승한다"며, "남성이 여성보다는 성관계 대상이 여러 명인 경우가 많은데다 개인위생도 여성보다 좋지 않고, 흡연율은 높고, HPV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도 잘 형성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여성의 경우 HPV에 감염돼도 60~70%는 항체가 생기는데, 남성은 약 30%만 항체를 형성한다"며, "이는 선천적인 차이인데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남성은 여성보다 HPV 바이러스 면역원성이 낮다. 면역원성이란 바이러스 감염성을 없애거나 낮추는 중화항체 증가 비율을 의미한다. HPV 백신에 포함된 일부 유형(HPV 6, 11, 16, 18형)에 대한 항체 생성률을 기준으로 보면, 남성은 12.2%, 여성 32.5%로 알려졌다. 그 때문에 HPV 바이러스로 인한 남성 암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에선 HPV 감염으로 인한 두경부암 발생률이 자궁경부암 발생률을 앞질렀다.두경부암 감염위험은 계속 커지고 있으나, 다행히 두경부암은 HPV 백신 접종을 통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일부 남성이 HPV 백신은 여성에게만 도움이 되는 백신이며, 여성만 접종하면 남성은 감염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남성 역시 백신을 접종해야 두경부암을 비롯한 각종 HPV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이세영 교수는 "HPV 바이러스 전파율은 남성과 여성이 비슷한데, 남성은 선천적으로 HPV에 대한 면역이 더 약하므로 백신을 적극적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암이 되기 전인 전암 단계에서 조기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과 달리 두경부암은 전암 단계가 없고, 초기 증상도 없어 예후가 좋지 않다"며, "HPV는 예방법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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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중앙치과병원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은 회사에서 하루 평균 1.65회 이를 닦는다. 칫솔은 사용 빈도가 잦은 만큼 관리를 철저히 해야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 올바른 칫솔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온수로 닦고 칫솔모 아래로 향하게 건조양치를 한 뒤, 칫솔을 흐르는 물에 30초간 헹궈야 한다. 헹굴 때는 온수를 활용하고 칫솔모를 손가락으로 문질러 칫솔모 사이에 낀 치약 잔여물,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면 된다. 씻어낸 칫솔은 책상 등에 걸쳐 칫솔모가 아래쪽으로 가게 한 뒤 건조시키는 게 좋다. 매번 칫솔을 완전히 건조하는 게 어렵다면 칫솔을 2개 번갈아 쓰는 방법도 있다. 사무실에 칫솔을 2개 두고 잘 건조된 것을 골라 사용하면 된다. 단, 이때는 칫솔모가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해야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서랍·화장실 보관 금물목동중앙치과병원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직장인이 책상서랍(29%), 화장실(29%)에 칫솔을 보관했다. 그런데 서랍 안, 화장실 등은 습기가 많아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직장에서는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창가에 칫솔을 보관하는 게 가장 위생적이다. 이때, 칫솔은 개인 컵에 보관해야 한다. 여러 사람의 칫솔을 한 통에 보관하면 세균이 옮겨갈 위험이 있다.◇주 1회 소독해야1주일에 한 번은 칫솔을 소독하는 게 좋다.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반 스푼 물에 녹인 뒤, 칫솔을 10~20분 정도 담가놓으면 된다. 구강 청결제에 담가도 소독효과를 낼 수 있다. 이때, 칫솔을 담아두는 칫솔 케이스, 칫솔 캡 등도 함께 소독해야 한다. 내부에 물이 고이기 쉬워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3개월에 한 번은 교체칫솔은 망가지지 않았더라도 3개월에 한 번은 교체해야 한다. 대한치주과학회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3개월간 사용한 칫솔은 새 칫솔보다 치태제거 능력이 떨어진다. 단, 3개월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칫솔모가 휜 경우 ▲칫솔모가 많이 퍼진 경우 ▲양치 후 잇몸이 아픈 경우에는 칫솔을 바로 교체하는 게 좋다. 칫솔모가 마모되면 치아가 잘 닦이지 않아 잇몸질환, 충치 등이 생길 수 있고 잇몸에 상처가 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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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감기라 불리는 상기도감염은 누구나 1년에 한 번쯤은 걸릴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그만큼 감기에 관한 속설도 많다. ‘사우나를 하면 증상 완화에 좋다’ ‘비타민C를 고용량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등 다양한 민간요법이 그 예다. 과연 의학적 근거가 있는 방법들인 걸까? 아니면 그냥 낭설에 불과한 것일까? 감기에 대한 오해와 속설, 그리고 궁금증을 중앙대광명병원 가정의학과 오윤환 교수와 함께 풀어봤다.사우나를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사람의 몸은 체온이 올라가면 자체적으로 땀을 배출해 체온을 조절한다. 감기에 걸렸을 땐 이러한 체온 조절 기능에 문제가 발생해 땀이 잘 나지 않게 되고 체온이 내려가지 않는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일부러 땀을 내기 위해 사우나나 찜질방을 찾는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감기 증상 완화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우나나 찜질방에 과도하게 오래 있는 행위는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발한작용을 방해한다. 또한 체온이 올라 증상이 더 악화할 수도 있다. 감기는 추우면 걸린다?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우면 감기에 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감기와 외부의 온도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오히려 남극과 북극 같은 극지방에서는 감기에 걸리는 일이 드물다. 감기 바이러스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추울 때 감기가 유행하는 것은 온도보다는 건조한 공기와 깊은 관련성이 있다. 건조한 공기로 인해 호흡기도의 점막도 함께 건조해져 몸의 저항력이 약해져서다. 실내 공기가 건조할수록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저지하는 점막의 역할도 약해져 감기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좋다.여름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실제로 여름철은 겨울이나 환절기보다 습도가 높아 감기 바이러스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다. 또한 외부 활동이 많아져 사람들과의 밀접한 접촉이 적어진 탓에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은 편이다. 그러나 실내에서 장시간 에어컨과 선풍기를 사용한다면 주변 환경과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감기에 대한 방어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급격한 온도 차 역시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능력을 떨어트리는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실내외 온도 차이가 5도 이상 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감기에 항생제가 효과적이다?몇몇 환자들은 항생제를 복용해야만 병세가 더 호전된다고 믿고 있으며, 심하게는 주사 항생제를 처방해 달라고 부탁까지 한다. 그러나 항생제는 다양한 원인균 중 ‘세균’에 대한 치료제다. 그렇기에 ‘바이러스’가 주원인인 감기를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춧가루를 탄 소주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감기에 좋다?소량의 알코올은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일시적으로 몸이 가뿐해지고 기분이 좋아지게끔 한다. 한 방송사에서 이러한 내용으로 감기 환자가 고춧가루를 탄 소주를 먹었을 때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 실험을 한 적이 있었다. 그 결과, 개인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한두 잔 정도를 마셨을 땐 감기 증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것은 알코올에 의한 일시적인 효과다. 근본적인 원인 제거엔 효과가 없다. 오히려 알코올은 두통과 몸살, 메스꺼움, 구토, 복통, 탈수 등을 유발해 감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감기에 걸렸을 때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 심각한 간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C를 고용량 복용하면 감기에 좋다?비타민C가 감기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논쟁은 1970년 미국 화학자 리는 스폴링이 고용량의 비타민 C가 감기에 효과적이라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비타민C를 초고용량으로 복용하면 감기가 빨리 낫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반대의 결과를 주장하는 연구도 있다. 비타민C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산화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건 맞다. 그러나 고용량 복용 시 메스꺼움과 복부팽만이 나타날 수 있고 신장결석을 만들 수도 있어 고용량의 비타민C 섭취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독감’은 독한 감기의 줄임 말이다?독감을 독한 감기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발병 원인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인 질환이다. 감기는 리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 등 200여 가지의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감기 걱정이 없다?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는데 감기에 걸렸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감기에 걸리지 않거나, 덜 걸리거나, 약하게 걸리는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독감과 감기는 다른 질병이다. 따라서 독감 예방주사는 해당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목적이지 다른 일반적인 감기를 예방하기 위함은 아니란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오윤환 교수는 “감기에 관해서 다양한 속설과 민간요법이 많지만, 대부분은 낭설에 가깝다”며 “일반적으로 감기는 균형 잡힌 영양분을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지만 증세가 심할 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