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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상 돌연사 불안감…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병’ 아세요?

    항상 돌연사 불안감…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병’ 아세요?

    사람은 언젠가는 죽지만, 죽을 날을 아는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자신이 언제 어디서 갑자기 죽을 수 있는 상태란 걸 알게 되면 절망에 빠지고 공포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이는 막연한 가정이 아니라 돌연사의 위험을 늘 안고 살아야 하는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들의 현실 이야기이다.◇두꺼워진 심장 근육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예측할 수 없는 돌연사 위험 일단 ‘비대성 심근병증(비후성 심근증)’은 심근병증 중에서도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희귀 심장 질환 중 하나다. 이 중에서도 전신에 혈액을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좌심실의 근육이 두꺼워져, 좌심실에서 심장 바깥 대동맥으로 혈류를 내보내는 유출로 부위의 근육이 두꺼워지고 폐쇄된 상태를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oHCM)’이라고 한다.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긴 하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건 아니다. 돌연변이가 있어도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이 발현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돌연변이가 없는데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이 확인되기도 한다. 모든 비대성 심근병증이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으로 진행되는 것도 아니다. 비대성 심근병증은 500명 중의 1명꼴로 나타난다고 알려졌는데, 그 중 1/10~1/25 정도만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로 추정된다.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은 보통의 심장질환과 증상이 크게 다르진 않다. 좌심실 유출로가 막혀 혈류가 차단되면 산소가 부족해져 호흡곤란, 피로감, 어지럼증,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계단이나 언덕 오르기 등 일상생활에서 늘 해오던 가벼운 활동만 해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비대해지면서 심장의 형태와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보니 부정맥, 심부전 등 심각한 심혈관계 합병증으로까지 이어지는 일이 흔하다. 실제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에서 심부전 발생 위험은 최대 43% 높다. 심방세동 발생 위험도 일반인보다 약 6배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이 병의 제일 큰 문제는 돌연사 위험이 크단 것이다.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의 돌연사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준이 있긴 하나 특정 요소가 돌연사에 절대적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다. 다만, 젊은 환자일수록 돌연사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된다. 실제 20대 젊은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의 사망률이 일반인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35세 미만 운동선수에서 발생하는 심장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이 꼽히고 있어, 미국 등에선 프로선수 입단 전 심장 초음파를 필수로 실시할 정도다.비대성 심근병증은 환자마다 중증도는 천차만별이지만, 기본적으로 돌연사 위험이 공통으로 존재한다. 특히 돌연사와 연관이 깊은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은 환자가 진단받은 순간부터 갑자기 죽게 될 수 있다는 공포감과 불안감에 시달리는 게 불가피하다.◇초특급 신약 등장했지만… '최우선 대상'은 아냐
    심장질환신은진 기자 2023/06/22 17:05
  • 항문 간질간질… ‘항문소양증’ 인구의 45%가 겪는다고?

    항문 간질간질… ‘항문소양증’ 인구의 45%가 겪는다고?

    여름이면 특히 항문 가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를 ‘항문소양증’이라고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약 45%가 겪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특히 요즘처럼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고, 커피나 주스, 맥주 등을 많이 마셔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항문 가려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항문소양증은 항문 주변이 불쾌하게 가렵거나 타는 듯 화끈거리는 증상이다.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배변 후 항문 주위를 잘 닦지 않았을 때 소량의 대변이 피부에 남아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반대로 비누로 항문 주변부를 과도하게 닦을 때도 피부가 자극을 받아 항문소양증이 생길 수 있다. 항문을 자극하는 음식인 ▲커피 ▲홍차 ▲콜라 ▲우유 ▲토마토 ▲초콜릿 ▲맥주 등을 섭취했을 때도 가려울 수 있다.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여 항문소양증이 악화하기도 한다. 항문소양증은 특히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2~4배 흔하게 발생하고, 과체중인 사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꽉 끼는 속옷을 입는 사람에게 더 흔히 나타난다고 알려졌다.만약 항문이나 항문 주위 피부, 회음부 및 외음부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가렵거나 속옷에 분비물이 묻어나온다면 항문소양증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낮보다 밤에 더 가렵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가렵다고 계속해서 항문 부위를 긁거나 자극을 주면 항문 주위 피부가 손상돼 통증이 생기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따라서 항문이 계속 가렵다면 항문외과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가려운 증상이 치루, 치열, 치핵, 항문용종 등의 항문 질환에 의한 것이라면 이 질환을 먼저 치료한다. 이 외의 원인이라면 약물치료, 알코올 주사요법, 피부를 얇게 벗기는 박리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항문소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항문 주위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배변 후, 아침, 잠들기 전에 항상 미지근한 물로 항문을 씻고, 그 후에는 자극성이 없는 천으로 닦아 잘 건조시키는 게 좋다. 평소에는 너무 꽉 조이는 바지나 땀 흡수가 안 되는 속옷은 피해야 한다. 커피, 우유, 홍차, 술 등 항문소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 섭취는 자제하고, 의사에게 처방받지 않은 연고나 크림을 함부로 바르는 것도 삼가야 한다.
    외과신소영 기자2023/06/22 16:31
  • 의료용 마약류 사용 해마다 느는데... 수거·폐기사업 실적 부진

    의료용 마약류 사용 해마다 느는데... 수거·폐기사업 실적 부진

    의료용 마약류 사용량이 해마다 늘어나는 데 비해 식약처가 추진한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실적이 부진해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2022년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의료용 마약류 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가정에서 사용(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이 오남용 되거나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약국에서 수거해 안전하게 폐기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지난해부터 수행하고 있다.식약처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에 걸쳐 모두 9024개, 555kg의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를 수거·폐기한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 식약처가 해당 사업을 보다 면밀히 준비해 수행했더라면 더 많은 의료용 마약류를 수거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실제로 지난해 사업 수행 당시 총 99곳의 약국이 참여하였는데, 실적이 발생한 약국은 35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64곳의 경우 사업 수행기간 내내 수거 실적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업에 참여한 약사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71.8%의 응답자가 마약류 반납을 위해 약국을 방문하는 월평균 인원이 0.5명 이하라고 답했고, 월평균 인원이 가장 많았던 경우도 2명을 넘지 않았다. 월평균 인원 응답값의 전체 평균은 0.462명으로, 이를 하루 기준으로 환산하면 0.015명에 불과하다.같은 설문조사에서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의 수거·폐기가 잘 이뤄진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단 4.2%의 응답자만 ‘동의한다’는 긍정답변을 했으며, 절반이 넘는 응답자(56.3%)가 ‘동의하지 않는다’ 또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며 사업 성과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지난해 7월 발표한 ‘2021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수는 1884만 명(중복 제외)으로, 국민 약 2.7명 중 1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셈이다.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 건수와 처방량은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처방 건수는 약 1억 건, 처방량은 18억3000만 개를 기록했다.정춘숙 의원은 “앞으로 국내 인구 고령화 추세와 의료 서비스 선진화에 따라 의료용 마약류 사용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환자가 복용하고 남은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관련 홍보, 인식 제고 등 사업 내실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06/22 16:30
  • 원로배우 신구, 심장 박동기 시술… 심부전 첫 증상은?

    원로배우 신구, 심장 박동기 시술… 심부전 첫 증상은?

    원로 배우 신구(87)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된 연극 ‘라스트 세션’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신구가 회복된 건강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3월 신구는 ‘라스트 세션’ 공연 중 건강 악화로 잠정 하차했다. 신구는 건강 상태와 관련해 “그때 차에서 내려서 집에 가는데 쉬었다 갈 정도로 갑자기 숨이 찼다. 급성 심부전이었다”며 “심하면 뇌졸중까지 올 수 있다더라. (배우) 이상윤의 도움으로 공연을 마치고 (인공 심장 박동기) 시술을 받고 일주일간 입원했다”고 말했다. 당시 건강 악화에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 가지 않고 무대에 오르려 했지만, 주변의 설득 끝에 입원 후 치료를 받았다는 후문이다.신구는 “박동기가 (심장을) 일 분에 몇 번 뛰도록 맥박수를 조절한다”며 “심장이 늦게 뛰거나 쉬면 이 녀석이 알아서 전류로 자극해 맥박 수를 맞춰준다”고 말했다. 다행히 현재 신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매년 20만 명이 넘는 환자가 급성 심부전으로 병원을 찾는다. 급성 심부전에 대해 알아본다.급성 심부전은 심부전이 1일 이내 갑자기 발생하거나 악화된 상태를 말한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 저하로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부전의 핵심 증상은 바로 ‘호흡 곤란(숨이 차는 것)’이다. 호흡곤란은 계단을 오르거나 조금 빨리 움직여도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찬다. 이 외에도 불규칙한 심장 박동(부정맥 증상), 만성피로, 발목 부종, 야간뇨, 불면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이런 증상을 단순 노화로 착각하고, 진단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심부전으로 의심된다면 더 악화되기 전에 이른 시일 내 병원을 찾는 게 좋다.심부전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질환이 가장 큰 원인이다. 심장판막질환, 심방세동, 고혈압 등 모든 심장병이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부전을 진단받았다면 원인이 되는 심장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위험 인자인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 역시 각 질환을 치료해 심부전을 예방해야 한다. 심부전 진단은 심장 초음파, 흉부 X선 검사, 혈액 검사 등을 진행한다. 심부전 초기에는 심부전 유발 요인을 제거하고 교정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이런 요인만 제거해도 호전되는 경우가 꽤 많다. 2~4단계는 이뇨제 등의 약물을 사용한다. 중증일 경우에는 심실재동기화 치료, 좌심실 보조장치, 심장이식 등을 고려한다. 최근에는 심부전 환자 중 심실이 수축할 때 부조화가 있을 경우 인공 심장 박동기를 이용해 심실의 수축을 정상화시키는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인공 심장 박동기는 인공적으로 전기 자극을 만들어내는 기계인데, 전극 선을 통해 박동 발생기에서 나오는 전기 자극을 심장까지 전도한다.심부전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고혈압, 당뇨병 등이 있다면 약물을 통해 관리를 잘해야 하고, 이미 협심증·심근경색증 같은 심장병 경험이 있는 사람도 나중에 심부전이 올 수 있으므로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저염식,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호흡곤란 등의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도록 한다. 
    심장질환이채리 기자2023/06/22 16:28
  • '송가인 막걸리' 오픈런까지… 막걸리 마신 뒤 숙취 줄이려면?

    '송가인 막걸리' 오픈런까지… 막걸리 마신 뒤 숙취 줄이려면?

    송가인이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참여한 막걸리 ‘막걸리어라’가 지난 14일 세븐일레븐에 출시되자마자 13만 병이 발주되는 기록을 세웠다. 큰 인기에 물량 공급이 어려워지며 발주가 중단되기도 했다. 막걸리 시장은 최근 몇 년 간 꾸준하게 성장해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2022년도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전통주 1~3위가 모두 막걸리다. 그러나 막걸리는 큰 인기만큼이나 숙취도 심하다. 숙취를 덜 방법이 있을까?막걸리는 불순물이 많은 발효주라 숙취가 심하다. 증류주는 끓인 후 수증기만 모아 만들어 불순물이 없다. 반면, 막걸리는 어떤 물질도 버리거나 거르지 않는다. 이에 발효 미생물이 쌀과 같은 전분을 당분으로 분해해 알코올·이산화탄소 등 여러 물질을 만들어낸 후, 술 안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증류주보다 풍부한 맛이 나는 것도 이 덕이다. 문제는 에스테르·퓨젤오일·메탄올 등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물질도 남아있어 숙취가 잘 생긴단 것이다. 특히 메탄올은 몸속 산화효소에 의해 포름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로 분해된다. 미주신경과 교감신경을 자극해 숙취를 유발하는 물질이다. 게다가 막걸리엔 숙취를 유발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아세트알데하이드도 들어 있다. 막걸리 속 미생물이 전분을 분해해 알코올로 만든 후, 알코올을 또다시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하곤 해서다. 보통의 술은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돼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되며 숙취를 일으킨다. 그러나 막걸리를 마시면 술 속에 이미 들어있던 아세트알데하이드에, 막걸리 속 알코올이 몸속에서 분해돼 생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더해진다. 이에 숙취가 더 심할 수 있다. 발효주답게 막걸리엔 유산균이 풍부하다. 일반적으로 막걸리 한 병(750ml)에 약 700~800마리의 유산균이 들었다고 알려졌다. 요구르트 1병(65ml)에 보통 5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 있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그러나 술인 만큼 지나치게 마시는 건 좋지 않다. 하루에 2잔 (450ml) 이하로 마시는 게 적당하다. 숙취가 걱정이라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H)가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ALDH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물과 아세트산으로 분리한다. 뭄바이 화학기술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배 라임 코코넛워터 치즈 토마토 오이 등에 ALDH가 풍부하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6/22 16:02
  • 인하대병원, 서송병원과 함께 ‘급성기 뇌졸중’ 환자 관리 나서

    인하대병원, 서송병원과 함께 ‘급성기 뇌졸중’ 환자 관리 나서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16일 서송병원과 급성기 뇌졸중 환자 관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급성기 의료기관과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사이의 환자 연계가 강화되면, 지역 내 뇌혈관질환자의 사회 복귀가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협약의 바탕이 된 ‘급성기 환자 퇴원 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 활동 시범사업’은 뇌혈관질환자와 중추신경계 뇌 손상 환자의 사회경제적 환자별 치료 요구도와 사회경제적 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의료기관이나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21년부터 지역 내 재활의료기관 3곳(브래덤병원, 미추홀병원, 후앤유병원)과 협약을 맺고 해당 사업을 진행애 왔다. 이번에 서송병원과 추가 협약을 체결하며 상호 연계 사업을 확장했다.나정호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신경과 교수)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들이 퇴원 후 맞춤형 관리를 통해 원활하게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앞으로도 권역 내 의료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 2023/06/22 15:08
  • 요즘 인기 간식 '탕후루', 건강에 안 좋다? 한의사 관점에서는…

    요즘 인기 간식 '탕후루', 건강에 안 좋다? 한의사 관점에서는…

    최근 MZ 세대 인기 간식으로 탕후루가 꼽힌다.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를 막대에 꽂아 시럽처럼 끓인 설탕을 입힌 중국의 전통 간식에서 유래됐다. 중국 화북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간식이었지만 이젠 한국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시사철 큰 사랑을 받는다. 최근에는 딸기, 토마토, 청포도, 귤 등 다양한 과일로 탕후루를 만들고 있다.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하고 달콤한 탕후루인데, 두꺼운 설탕 시럽을 입혀 건강에 안 좋다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로는 어떠한 건강학적 장단점을 갖고 있는지 부산자생한방병원 한방내과 전문의 김은지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한의서 '본초강목'에 따르면 탕후루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과일 딸기는 양기 회복과 신장 및 간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피부와 머릿결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실제로 딸기의 붉은 색을 구성하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혈행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 건강에 좋다. 비타민C 함유량이 높아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 항알레르기 및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탕후루 재료인 토마토는 한의학에선 '번가(番茄)'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주로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갈증 해소, 소화 촉진 효능이 있어 식욕 부진 개선에 사용된다. 영양학적으로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뇌졸증, 심근경색, 노화 방지, 혈당 저하 등에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이롭다.탕후루를 완성하는 설탕은 보통 건강에 안 좋은 성분으로 여겨지지만 정제되지 않은 상태의 설탕은 꿀과 같이 약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동의보감에선 '사당(沙糖)'이란 이름으로 부르는데, 성질은 차고 독이 없어 불안 또는 긴장으로 인해 입이 마르는 증상을 치료한다고 전한다. 실제로 프랑스 보르도대학교 연구팀의 논문에서도 설탕 섭취는 일시적으로 기분을 시켜주고 정신적 만족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탕후루의 과도한 섭취는 혈당을 올리고 내열(內熱)을 증가시켜 비만과 면역력 저하를 부를 수 있다. 김은지 원장은 "탕후루는 당도가 높아 중성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고 사용되는 과일 대부분과 설탕은 찬 성질이기 때문에 평소 속이 찬 사람은 과한 섭취를 피해하는 게 좋다"며 "또한 굳으며 딱딱해지는 설탕의 특성상 잘못 씹으면 금, 은 등 보철물이나 교정기가 빠지기도 하므로 치아와 턱관절 손상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이해나 기자2023/06/22 14:16
  • [의학칼럼] 굽은 등과 허리, 척추후만증… 누구나 겪을 수 있어

    [의학칼럼] 굽은 등과 허리, 척추후만증… 누구나 겪을 수 있어

    주변 어르신들을 살펴보면 등이 굽어 일명 '꼬부랑 할머니'의 모습을 한 사람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몸의 기둥 역할을 하는 척추에 문제가 발생해 등이 앞으로 점점 굽는 질환을 척추후만증이라고 한다. 척추후만증은 의외로 모든 연령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흔한 척추 질환 중 하나다. 노인뿐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단순한 통증을 넘어 성장과 일상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상적인 척추는 정면에서 볼 때 일자, 측면에서 볼 때 부드러운 S자 형태를 보이는 반면, 척추후만증의 경우 척추가 뒤로 굽어지며 측면에서는 C자 와 같은 형태를 보인다. 이 비정상적인 척추의 후만곡은 척추에 큰 부담을 줘 통증과 자세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을 초래한다.척추후만증은 원인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뉜다. 가장 흔한 유형인 자세성 척추후만증은 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발생하며, 청소년기 척추후만증은 그 원인이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노화와 골다공증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퇴행성 척추후만증은 중장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며, 이외에도 선천성 척추후만증, 강직성 척추염성 척추후만증, 척추 결핵에 의한 후만증, 신경근육성 척추후만증 등의 유형이 있다.특히 노인성 척추후만증은 노화로 인한 퇴행적인 변화에 따라 뼈 밀도와 근육량의 감소로 인해 척추뼈 사이 간격이 줄어들면서 퇴행성 척추후만증으로 진행된다. 이로 인해 허리가 점차 앞으로 굽어지고 큰 압력이 가해져 심각한 척추의 변형과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더불어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압박골절, 척추관 협착증도 노인성 후만증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척추후만증의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와 등에서 통증과 함께 외관상 굽은 등이 관찰되며, 질병이 진행될수록 등이 점점 더 굽어지고 강직돼 앞을 주시하기 어려워지거나 오르막길을 오르기 어려워지는 등의 보행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세수할 때 팔꿈치로 몸을 받쳐야 하거나 물건을 앞으로 들어 올리기 힘들어지는 등 운동 범위가 크게 제한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호흡 곤란, 폐 기능 저하, 하반신 마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후만증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X-ray, 자기공명영상(MRI), 골밀도 검사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상부 척추의 후만곡을 확인해야 한다. 후만곡이 45도 이상으로 나타날 경우, 이를 척추후만증으로 진단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척추후만증의 치료는 증상에 따라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증상이 미미한 초기 단계에는 경과를 관찰하며 보존적 치료를 통해 질환의 진행을 막고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을 통해 척추의 형태를 바르게 교정한다. 그러나 후만 변형이 심하게 진행되어 일상생활에 만성적인 통증이나 호흡곤란 등 다른 신체 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경우, 척추유합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척추 유합술은 비정상적인 후만 곡선을 교정하고 나사로 척추를 고정하여 안정화시키는 수술 방법이다.  척추 후만증은 한순간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수년간 진행되는 것이어서, 평소에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성 후만증이 가장 흔한 원인이므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에 부담을 주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또한 하루에 30분 이상 바닥에 엎드려 신전운동을 시행하고 수면 시 높은 베개의 사용은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무엇보다 척추후만증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은 척추가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며 노인은 골다공증과 척추압박골절이 주요 원인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인 후 이에 대한 치료도 병행하여야 한다. 또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뼈의 형성과 유지에 도움 되는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이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2023/06/22 14:03
  • 여름에 목걸이 착용하면 근질근질… 빨리 가라앉히려면?

    여름에 목걸이 착용하면 근질근질… 빨리 가라앉히려면?

    여름철은 목걸이, 팔찌, 귀걸이 등 액세서리에 더욱 관심이 가는 계절이다. 그런데 액세서리를 착용한 피부 부위가 계속 가렵거나, 빨갛게 변하는 등 알레르기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여름철에는 금속 알레르기 환자가 급증하기도 한다. 그 이유가 뭘까?여름철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이 많아지는데, 금속 액세서리와 땀은 상극이기 때문이다. 땀의 습기와 소금 성분이 금속 성분을 녹여 접촉 피부염 중 하나인 금속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다. 똑같은 액세서리라고 해도 유독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에게 나타나기 쉽다. 또한 배에 닿는 청바지의 금속 단추나 옷에 딸린 지퍼에 염증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다. 금속으로 인해 접촉 피부염이 생기면 먼저 피부가 빨갛게 변하면서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나는 경우도 있다. 심해지면 병변의 색이 진한 갈색으로 짙어지며, 피부가 두꺼워지고 딱지가 생길 수 있다.금속으로 인한 접촉 피부염의 대부분은 ‘니켈’ 성분이 원인이다. 도금 원료로 쓰이는 은백색의 니켈은 귀걸이, 목걸이, 시계, 금속 버클이 있는 허리띠, 바지의 금속 단추 등에 흔히 포함돼있고, 알레르기를 잘 일으킨다. 따라서 여름철 액세서리 착용 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액세서리 순금이나 순은을 사용하는 게 좋다. 또 지퍼나 단추가 직접 닿지 않도록 얇은 내의를 챙겨 입으면 도움이 된다. 한편, 이런 사람들은 음식 섭취도 주의하는 게 좋다. 니켈은 ▲티백 녹차 ▲티백 홍차 ▲초콜릿 ▲밀가루 ▲원두커피 ▲땅콩에도 많이 들어있어, 이 식품들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금속 알레르기는 액세서리 착용을 중단하면 이내 좋아진다. 알레르기가 심할 때는 트러블이 없었던 제품이라도 오랜 시간 착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착용 후에는 청결하게 보관하는 게 좋다. 금속알레르기 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냉습포 치료'를 한다. 소독된 거즈 3~4겹을 환부에 덮고, 20분간 깨끗한 생리식염수로 거즈를 계속 적시는 방법이다. 하루 2~3번 정도 진행하면 진물이나 부종이 가라앉는다.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 복용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부과신소영 기자2023/06/22 13:56
  • 엄정화, 달걀말이에 ‘초란’ 사용한다는데… 어떤 건강 효과 있을까?

    엄정화, 달걀말이에 ‘초란’ 사용한다는데… 어떤 건강 효과 있을까?

    가수 엄정화(53)가 달걀말이 재료로 초란을 사용한다고 밝혔다.지난 21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엄정화가 달걀말이 요리법을 공개했다. 엄정화는 냉장고에서 꺼내온 달걀을 깨며 “내 친구가 항상 보내주는 초란”이라며 “되게 작다”고 말했다. 실제로 초란은 닭이 처음으로 낳은 알이기 때문에 크기가 매우 작다. 흔히 달걀은 크기가 클수록 영양가가 크다고 알려졌다. 정말 초란은 일반란에 비해 영양가가 떨어질까?
    푸드이채리 기자2023/06/22 13:15
  • 저체중 노인 환자라면 '섬망' 조심하세요

    저체중 노인 환자라면 '섬망' 조심하세요

    저체중의 고령 환자일수록, 정상체중 고령 환자에 비해 섬망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반면 비만 또는 과체중은 고령 환자의 섬망 발생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섬망은 정신 능력에 장애가 발생해, 의식과 인지 기능이 급격히 변하는 상태를 말한다. 현재 있는 장소나 시간을 모르고, 사람을 못 알아보거나 간단한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섬망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노년층에서 흔하며, 중환자실 환자 3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중환자에게 흔히 발견된다. 중환자의 경우 섬망은 높은 사망률과 장기 입원 등 중대한 건강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고유진 강사는 대규모 중환자 집단에서 체질량지수(BMI)가 섬망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간의 선행연구를 통해, 영양실조와 근감소증이 섬망 발생 요인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연구팀은 영양실조와 근육량 감소를 반영하는 지표인 BMI에 주목했다. 영양실조와 근육 소실은 염증 발생 및 뇌 혈류 공급 저하 등의 다양한 메커니즘으로 섬망과 연관될 수 있기 때문이다.연구팀은 2013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50세 이상 5622명의 환자를 저체중과 정상, 과체중 및 비만 그룹의 BMI 범주로 세분화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72.9세였으며, 남성 비율이 60.1%로 여성(39.9%)보다 조금 더 높았다. 섬망의 발생은 총 환자의 19.0%(1,069명)에게서 발생했다. 연구 결과 BMI가 18.5 미만인 저체중 환자의 경우, 섬망 발생률이 정상체중(BMI 18.5-25) 환자들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저체중 환자들은 정상체중 환자들에 비해 1.5배 이상 높은 섬망 발생률을 보였다.(p<0.02) 반면 과체중과 비만 상태는 섬망 발생률과 큰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오주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환자실 환자에서 체중과 섬망 발생 간 관련성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며 “낮은 BMI를 보이는 저체중 환자들에서 섬망 발생이 높게 나타난 점은 중환자에서 체중을 관리하고 저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섬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그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과체중과 비만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대이기에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만, 노인층에 있어서, 특히 중환자의 경우에는 저체중 또한 위험한 문제가 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해당 연구는 노인학 국제 학술지인 ‘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에 게재됐다.
    정신과이금숙 기자2023/06/22 11:30
  • 자외선 강한데… 선크림 말고, 피부 보호하는 방법 없을까?

    자외선 강한데… 선크림 말고, 피부 보호하는 방법 없을까?

    무더운 여름은 자외선 일조량이 가장 많은 계절이다. 이로 인해 여름이 되면 안 나던 뾰루지가 나오고 피부가 나빠질 수도 있다. 여름철 피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강한 햇볕이 피부 노화 가속화시켜햇빛은 짧은 시간 내로 쬐면 비타민D를 생성하고 세로토닌 분비를 유도하는 등 건강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햇볕이 다른 계절보다 강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은 모세혈관을 확장한다. 모세혈관이 과도하게 확장되면 진피층의 탄력 세포가 파괴되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도 늘어나게 된다. 또한, 자외선은 진피층의 약 90% 이상을 차지하는 콜라겐의 합성을 방해하고 단백질 분해 효소의 합성을 촉진해 노화를 가속한다.여름철에 사용량이 늘어나는 에어컨도 피부 노화의 적이다. 에어컨의 차가운 바람은 피부 속 수분을 증발 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또한 더운 실외와 차가운 실내를 오가면서 느끼게 되는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피부의 기능도 떨어지기 쉽다.◇꼼꼼한 세안, 색조 화장 최소화여름철에는 피부 관리를 위해 피부 노화에 큰 영향을 주는 자외선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거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라면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만약 외출해야 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더라도 땀과 유분으로 인해 지워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양산 역시 도움 된다.유수분 균형을 유지하면서 피부 상태를 정상으로 만들어 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유수분 균형은 피부에 필요한 수분과 유분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면서 유분과 수분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상태를 말한다. 특히 여름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보습 제품을 활용해 피부에 수분을 더해주는 것이 좋다.◇강한 햇볕에 화상 입었다면이미 자외선에 피부가 손상됐다면 빠르게 조치해야 한다. 피부가 햇볕에 오래 노출돼 붉게 변하거나 껍질이 벗겨지는 등의 일광화상을 입었다면 물에 적신 수건을 손상 부위에 올려두고 피부 온도를 떨어뜨리는 게 좋다. 얼음이나 냉동실에 넣어뒀던 수건 등 과도하게 차가운 물건을 피부 위에 바로 갖다 대면 피부가 손상될 수 있어 삼가는 게 좋다. 알로에 젤, 우유 등을 바르는 것도 피부 진정에 도움 된다.
    피부과김서희 기자 2023/06/22 11:30
  • 아이소이, 여름철 유분기 잡는 '세범 컨트롤 팩트' 출시

    아이소이, 여름철 유분기 잡는 '세범 컨트롤 팩트' 출시

    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는 피지와 유분을 관리해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비건 세범 컨트롤 팩트(이하 세범 컨트롤 팩트)'를 선보였다.세범 컨트롤 팩트는 식물유래 파우더(쌀가루, 귀리커넬가루 등)와 오일 캡쳐 파우더를 함유해 과잉 분비된 피지와 유분기를 흡착, 번들거림 없이 보송한 피부를 유지시켜준다. 굴곡진 피부의 요철, 주름 사이에 균일하게 밀착되어 모공 부각이나 들뜸 없이 매끄러운 피부결을 연출한다. 수분초추출몰, 호호바씨오일과 같은 식물유래 보습 성분을 담아 속당김 없이 촉촉한 보습감을 선사한다.강력한 세범 컨트롤 효과로 기름종이와 프라이머 대용으로 사용 가능해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여드름성 피부 사용적합 판정 및 독일 더마테스트사의 피부자극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해 민감성이나 여드름성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콤팩트한 사이즈와 더불어 용기에 내장된 일체형 퍼프가 있어 휴대성이 좋다.한편, 아이소이는 국내 최초 미국 비영리단체 EWG가 분류한 안전 등급 베리파이드(VERIFIED) 마크를 국내 최초, 최다 획득했으며 미국 프리미엄 유기농 마켓 홀푸드에 역제안을 받아 아시아 최초 라인 입점한 브랜드로 제품의 안전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3/06/22 11:06
  • 기쁨병원, '다빈치Xi' 수술로봇 추가 도입

    기쁨병원, '다빈치Xi' 수술로봇 추가 도입

    서울 유일 외과전문병원 기쁨병원이 외과전문병원 최초로 다빈치Xi 수술로봇을 추가 도입했다.지난 2018년 개소한 기쁨병원 로봇수술실은 매년 50% 이상의 수술 증가율을 보이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기존 수술로봇 모델과 달리 다빈치Xi 수술로봇은 레이저 표적 시스템으로 신속하게 포지셔닝하는 기능이 있어, 수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로 인해 환자의 수술과 마취 부담이 줄고, 환부 위치의 정확한 접근이 가능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또한 로봇팔의 미세한 관절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점도 다른 로봇 수술기와의 큰 차이점이다. 사람 손목 관절과 비슷하게 움직이면서도 사람의 팔보다 길고 얇아 섬세하고 발전된 관절 움직임으로 체내 복잡하고 깊숙한 병변 부위에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더불어 시야가 15배까지 확대되는 고화질 3D 입체 영상, 손 떨림 방지를 위한 보정 기능 등이 있어 더욱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하며, 로봇팔 4개를 서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어 로봇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도 넓은 수술 부위를 커버할 수 있다.기쁨병원이 도입한 첨단 수술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갑상선암 수술과 단일공 담낭절제술은 최소침습 수술, 적은 통증과 출혈, 흉터와 합병증 발생률 위험 감소로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은 "주로 대학병원에서 운영하던 로봇수술기를 외과전문병원 최초로 2대나 운영하게됐다"며 "당일 단일공 담낭절제 로봇수술, 3일 이내 갑상선암 로봇수술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한편 기쁨병원은 지난 19일, 다빈치Xi 수술로봇을 처음 도입해 총 2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하는 최초의 외과전문병원이 됐다. 또한 서울대병원 내분비외과 곽정학 교수를 영입해 당일 RFA(고주파열치료)와 조직검사, 진단 후 3일 이내 수술까지 가능한 전문 갑상선센터를 운영하고 외과전문병원 최초로 BABA 로봇 갑상선 수술을 진행했다. 담낭센터는 담낭 및 담석 제거 시 배꼽을 통한 단일공 담낭절제 로봇수술을 통해 상처가 거의 남지 않는 최소침습수술을 진행하고 있어 회복, 흉터 등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23/06/22 10:58
  • 반려동물도 비대면 진료 길 열려… '오진' 위험 없나? [멍멍냥냥]

    반려동물도 비대면 진료 길 열려… '오진' 위험 없나? [멍멍냥냥]

    최근 발표된 KB 경영연구소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반려인 44.1%가 ‘수의사와의 화상 상담을 통해 반려동물의 질병,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비대면 진료가 필요하다’고 답했단 내용이 실렸다. 비대면 진료가 실제로 제공된다면 이용해 볼 의향이 있다는 사람도 43.2%로 많았다.반려인들의 이런 바람이 현실화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AI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반려동물 비대면 진료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번 비대면 모니터링 사업은 지난해 8월 에이아이포펫이란 업체에 의해 규제샌드박스 규제 특례로 신청됐으나, 대면진료를 원칙으로 하는 수의사법에 위배돼 심의가 지연되고 있었다. 이에 국무조정실의 중재로 에이아이포펫·대한수의사회 등 이해관계 당사자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담당자가 3개월간 6차례의 협의 끝에 합의된 실증사업안을 마련, 이번 심의위원회를 통과하게 됐다.반려인이 바빠서 반려동물과 함께 병원을 오기 힘들거나, 증상이 가벼운 경우라면 비대면 진료를 통해 ▲증상 대처법 ▲주의해서 지켜봐야 할 부분 ▲병원에 와야 하는 신호 등을 숙지할 수 있다. 그러나 비대면 진료에 수의사가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의 가짓수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 오진율이 높아지는 것 역시 사실이다. 비대면 진료의 장점만 가져갈 수 있으려면, 앞으로 어떤 개선점이 필요할까?◇수의사들 “반려인 설명 의존도 높아지면 오진 위험도 커져”대한수의사회는 사람보다 동물이 비대면 진료에 더 부적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개별 수의사들의 의견도 이와 같다. 비대면 진료에도 나름의 장점이 있겠지만, 섣불리 시행했다간 가장 치명적인 문제인 ‘오진’이 발생할 수 있단 것이다. 동물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보호자의 증상 설명’에 의존하는 정도가 대면 진료 때보다 커져서다.보호자가 말하는 반려동물의 병력은 분명 중요한 단서다. 그러나 수의사가 보호자의 말만 듣고 동물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긴 어렵다. 예은동물병원 권기범 원장은 “사람은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어떤 자세에서 어떤 부위가 아프다’ 등 자신의 통증을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있지만, 동물은 이 일을 반려인이 대신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반려인으로서도 동물의 통증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니 보통은 ‘아파한다’는 추상적 표현을 쓴다"고 말했다. 이에 증상 설명을 들었더라도 각종 이학적 검사를 실시해야 상태가 제대로 파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려동물 정보 전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현철민 수의사 역시 “반려동물의 실제 상태가 있는 그대로 전달되기보다 보호자 주관이 개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비대면 진료를 시행해도 효용이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단 의견도 있었다. 오진과 그로 말미암은 책임 위험 탓에 수의사들의 진료 활동이 위축될 수 있어서다. 외국보다 수의사 수가 많아 대면 진료 접근성이 높은 한국 특성상, 비대면 진료가 특장점을 갖기 어렵기도 하다. 권기범 원장은 "미국, 싱가포르 등 수의사의 비대면 진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곳은 수의사 수가 적어 대면 자체가 어렵고 비용도 무척 비싼 곳"이라며 "그러나 한국은 수의사 과잉 국가라 대면 비용이 크게 비싸지 않다"고 말했다. 동물병원 진료비 실시간 조회 사이트 펫트라슈에 의하면, 전국 동물병원의 초진 평균가는 9134원, 재진 평균가는 7675원이다. 에이아이포펫이 기존에 제공하던 반려동물 비대면 증상 상담 서비스는 한 회에 5000원이다.◇안과 질환 재진 한해 비대면 진료 한시 허용이런 상황에서 지난 20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반려동물 건강관리 서비스 기업 ‘에이아이포펫’이 신청한 ‘AI를 활용한 수의사의 반려동물 건강상태 모니터링 서비스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AI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가 2년간 한시적으로 허용되는 대신 몇 가지 제한이 따라붙는다. 우선, 수의사의 대면 진료를 통한 초진을 마친 반려동물의 재진만 허용된다. 여기 더해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질환은 안과 질환으로 한정된다. 수의사를 대면해 초진을 받지 않은 반려동물의 정형외과 질환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진료가 불가능한 것이다.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를 시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과 질환 초진 대신 재진에서만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안과 질환으로 한정한 것은 ▲규제 샌드박스 신청 업체가 눈 사진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AI 기술을 가진 점 ▲안과 질환을 전문으로 보는 동물병원이 다른 과에 비해 비교적 드문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왜 그냥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라 ‘AI 어플리케이션’일까.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한 업체가 ‘AI를 이용한 반려동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인 게 가장 큰 이유지만, 오진 위험을 최대한 낮추려는 수의계 계산도 있다.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는 “AI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집된 반려동물 관련 정보를 수의사가 비대면 재진에 활용한다면, 보호자의 주관적 증상 설명에만 의존해 비대면 진료를 시행할 때보단 부작용 위험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아이포펫에 따르면 실증사업이 시작될 경우 수의사가 AI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반려인이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한 반려동물 기본 정보(품종, 나이, 성별) ▲반려인이 촬영한 반려동물 증상 원본 사진 ▲자체 인공지능(AI)이 사진을 통해 분석한 질병 확률 ▲이상 징후의 위치를 표시하는 히트맵 등이다. 현재로선 반려인용 어플리케이션만 있고, 실증사업에 활용한 동물병원용 프로그램은 별도로 제작할 예정이다.◇비대면 진료 범위 더 구체화하고, 가정용 검사기술 등 발달해야하지만 비대면 진료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해결돼야 할 과제는 더 있다. 신체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검사 결과 등 수의사가 판단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의 가짓수가 더 많아지는 게 첫째다. 현철민 수의사는 “미래에 기술이 발달해 가정에서도 혈액검사나 영상의학적 검사를 할 수 있게 되는 등 반려동물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방법이 생긴다면 반려동물의 비대면 진료도 충분히 해볼 수 있다"며 "그러나 기술적인 부분이 해결되지 않은 채 비대면 진료를 본격적으로 개방하는 것은 이익보다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은 동물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AI 이미지 분석 기술만 있다. 가정에서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간단한 신체검사를 할 방법은 아직이다.비대면 진료에 속하는 행동의 범위부터 규정돼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다. 현 수의사는 "어떤 사람은 비대면 진료를 간단한 증상 상담만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또 다른 사람은 병에 대한 진단을 내리고 약을 처방하는 행위까지 진료에 속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또 진료를 증상 상담으로 생각하는 사람끼리도 '동물병원에 직접 와야 할 정도로 심각한지 판단하는 수준'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하라고 지침을 주는 수준'으로 세부적 의견이 갈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비대면 진료의 구체적 범위에 관한 규정이 있는지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총괄과에 문의한 결과, "진료는 수의사가 검사 결과 등 반려동물의 각종 신체 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질환을 진단하는 것을 말한다"며 "이번 실증사업안에서 말하는 비대면 진료는 안과 질환의 재진에 한정된다"는 원론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반면, 대한수의사회에서 "이번에 허용된 비대면 진료에 처방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3/06/22 09:52
  • [아미랑]‘감사’가 가져오는 치유의 힘

    [아미랑]‘감사’가 가져오는 치유의 힘

    조금 더 살고 싶은 사람에게 마지막을 생각하고 죽음을 바라보라는 말은 참 야박한 말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태까지 살아온 삶이 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지 한 번 돌아보기를 권합니다.우리는 모두 아무것도 없는 벌거숭이로 태어났지만 살면서 얻은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소중한 생명, 사랑하는 가족, 따뜻한 공동체, 좋은 친구, 고마운 선생님, 삶을 변화시킨 좋은 책, 생활에 필요한 물질과 집, 섬길 수 있었던 직장, 신뢰와 명예, 좌절을 이겨내게 한 자신감…. 이 많은 것들의 도움으로 복된 삶을 얻었습니다.‘아무것도 없는 내가 참 많은 것을 얻고 살았구나.’지금까지의 삶에 감사하고, 지금까지의 삶을 이루게 해준 분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한 번 가져봅시다. 현재 가진 것에 감사하다 보면 많은 이의 도움과 사랑으로 지금까지 잘 지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겁니다.그동안 고마운 분에게 사랑과 진심이 담긴 편지를 써보세요. 의사의 처방치고는 엉뚱하지만 저는 적극적으로 편지나 카드를 쓰길 권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습관이 되지 않아서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데 인색합니다. 고맙게 생각은 하면서도 쑥스러운 나머지 그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하고 감사를 전하는 걸 포기해 버리지요. 그러나 감사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건 좋은 일입니다. 상대가 기뻐하는 모습에서 본인도 기쁘고 삶의 의미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서로에게 기쁨을 주고, 감사할 일을 발견하고, 그 마음을 표현하는 생활을 하다 보면 면역력도 더울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편지를 쓰면서 환자도 좋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또한 무엇을 살까 고민하며 작은 감사의 선물까지 준비하다 보면 병세를 잠시 잊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아닌 남을 생각하는 삶, 긍정적인 마음, 좋은 생각들이야말로 현실의 고통을 잠시라도 잊게 해줍니다.스스로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깨닫고 마음의 평안을 가지면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잘 될 거라는 확신을 하고 치료를 받는 것과 의심하고 걱정하며 치료를 받는 것은 결과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내가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받을 수 있으니 감사하고, 내가 그래도 잘 먹을 수 있으니 감사하고, 내가 잠을 잘 잘 수 있고 쉴 수 있으니 감사하고, 내가 대화를 나누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있으니 감사하고, 혼자서 대소변을 볼 수 있고 움직일 수 있으니 감사하고, 뛰고 운동할 수 있으니 감사하고, 지금까지 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이렇게 깨닫는 순간 진정한 치유가 시작될 겁니다. 더 가지고 싶은 것, 더 가지지 못한 것을 시기하는 시간은 독이 되지만 감사하는 시간은 약이 됩니다.암 자체만을 깊이 생각하고 묵상하기보다는 암을 계기로 내 삶을 생각하고 돌아보면 살길이 보입니다. 암에 걸렸든 걸리지 않았든 인생에는 성숙하게 스스로 찾아야 하는 길도 있습니다. 수술하거나 약을 먹는 것만으로는 충분히 좋아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더 많은 것이 결정됩니다.육신의 건강을 추구하듯 영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삶을 살도록 노력하면 균형 잡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균형을 이룬 삶을 살면 면역력은 자연스레 증가하고 활성화됩니다. 면역력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검증해 보려는 노력과 시도가 많지만 아직은 검증되지 않은 것이 더 많습니다. 어쩌면 검증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을 증명하는 일은 지금의 과학 수준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정신과 육체가 서로 관련이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저는 환자들로부터 많은 편지를 받습니다. 살며 참 고마운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고, 환자들에게 용기를 드리고 싶어 먼저 편지를 쓰기도 합니다. 의사는 환자가 병과 잘 싸울 수 있도록 용기를 줘야 합니다. 병과 공존하는 지혜뿐 아니라 자칫 절망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환자를 관찰한 의사로서 확신할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병은 잊고 살아야 덜 아프고 더 잘 견딘다는 겁니다. 병을 잊거나 병으로부터 초월하는 방법은 현재의 삶에 감사하는 겁니다. 지금 바로 예쁜 카드를 골라 펜을 들어 보세요. 감사하는 삶을 오늘부터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감사하고,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3/06/22 08:50
  • 천일염이 정말 더 건강할까? 정제염과의 차이는…

    천일염이 정말 더 건강할까? 정제염과의 차이는…

    천일염을 중심으로 ‘소금 사재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염전 면적 감소로 천일염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슈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진 탓이다. 그런데 천일염은 천연 식품이기 때문에 더 건강하다는 인식이 있다. 사실일까?◇천일염, 미네랄 많지만 건강 효과는 글쎄…소금은 크게 천일염과 정제염으로 나뉜다.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인 다음 바람과 태양열로 수분을 증발시켜 결정화한 소금이다. 입자가 크고 거친 것이 특징이다. 흔히 ‘굵은 소금’으로 통한다. 반면, 정제염은 바닷물을 전기분해해 염화나트륨만 추출한 것이다. 천일염에 비해 입자가 작고 고르다. 여기에 MSG를 첨가하면 맛소금이 된다.천일염은 정제염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적다. 대한염업조합의 자료에 따르면 천일염의 나트륨 함량은 80~85%, 정제염은 98~99%다. 나트륨을 제외한 미네랄 함량은 천일염이 높다. 미네랄이란 광물을 만드는 금속 양이온을 뜻하며 마그네슘, 칼슘, 칼슘 등이 포함된다. 천일염의 미네랄 함량은 정제염과 비교했을 때 2~3배 많다. 천일염을 고집한다면 더 적은 나트륨 섭취를 기대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조리할 때 소금을 저울로 재지 않는 일반 가정이라면 맛을 보면서 간을 맞추기 때문. 나트륨 섭취량은 정제염을 먹을 때와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 미네랄 섭취의 건강 이점 역시 모호하다.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상욱 교수는 “평소에 가공식품 섭취가 지나친 사람에겐 천일염이 건강에 좋을 순 있겠지만 미네랄 때문에 굳이 찾아서 먹는 것에는 회의적”이라며 “예컨대 마그네슘은 식물성 염록소의 구성 성분으로 식물성 음식을 적정량 먹는다면 별도로 섭취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미세플라스틱 함량 높기도…반면, 천일염엔 미세플라스틱이 많다. 실제 인천시가 시중에 유통 중인 소금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천일염의 미세플라스틱 함량은 최대 68.5(mp/100g)로 나타났다. 정제염은 최대 14.1(mp/100g)에 그쳤다. 강 교수는 “정제염은 이온 교환 수지라는 장비로 염화나트륨만 분리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미세플라스틱이 잘 안 달라붙어서 함량이 적다”고 말했다.미세 플라스틱의 인체 유해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동물실험 결과 암 전이와의 상관관계가 밝혀지거나 생식세포 인근에 쌓일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최대한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플라스틱 사용 역시 마찬가지다.
    푸드오상훈 기자2023/06/22 08:00
  • 손톱 거스러미 뜯었다가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

    손톱 거스러미 뜯었다가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

    40대 직장인 박모씨는 손톱 주변 거스러미를 뜯는 습관이 있다. 이 습관이 잦아지자 결국 손톱 주변이 빨갛게 붓고, 통증마저 심해졌다. 결국 병원을 찾은 박씨는 '조갑주위염' 진단을 받았다. 조갑주위염은 손가락 끝 피부 상처를 통해 손톱 주위에 염증, 농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심하지 않으면 자연 치유되지만 방치하면 농양이 생길 뿐더러 손톱 뿌리 손상, 손톱 변형 또는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주위 피부와 피하조직으로 세균 감염이 진행되면 봉와직염, 뼈로 진행되면 화농성 관절염, 골수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봉와직염은 세균에 의해 피부와 피하층 연부 조직이 감염되는 것인데 이때 세균이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면 패혈증이, 감염으로 인해 혈액 흐름이 막히면 피부괴사가 일어나는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조갑주위염의 원인은 손톱 옆 거스러미를 뜯거나 손톱 위를 덮은 반투명한 피부를 습관적으로 벗겨내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피부에 생긴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해 감염이 일어난다. 조갑주위염은 대부분 육안으로 진단할 수 있다. 염증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시행하며, 염증의 뼈 침범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X-ray 등 단순 방사선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주변 조직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나 MRI 등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조갑주위염은 초기의 경우 수 주간 항생제를 써 치료한다. 감염이 심하거나 농양이 크게 잡힌 경우에는 절개 배농을 통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감염이 잘 치료됐다면 일반적으로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옅어지며, 드물게 비후성 반흔이나 켈로이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종종 스스로 판단하에 소염제를 복용하며 견디는 사람도 있는데, 소염제는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는 있지만, 치료 효과는 없다. 염증이 심하면 반드시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조갑주위염 예방을 위해서는 ​항상 손을 비누로 씻고 완전히 말려야 하며, 상처가 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손톱을 둥글게 깎거나 너무 짧게 자르지 않아야 하며, 거스러미가 있다면 피부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깨끗하게 소독한 기구로 잘라내는 것이 안전하다.
    피부과이해나 기자 2023/06/22 07:30
  • 4시간 다리 꼰 채 일한 여성에게 생긴 일

    4시간 다리 꼰 채 일한 여성에게 생긴 일

    꼬인 것들은 풀어야 한다. 꼬인 다리도 풀어줘야 한다. 긴 시간 다리를 꼬고 있다가 고생한 50대 여성의 사연을 얼마 전에 들었다. 이 여성은 어느 주말, 캘리그라피 작업에 몰두하면서 4시간 동안 한자리에 앉아 있었다.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았다. 그렇게 4시간이 지났을 때 한쪽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일시적이라곤 하지만 꽤 긴 시간 마비가 찾아왔다. 다리 꼬는 일, 가볍게 볼 게 아니다. 건강에 심각한 이상을 준다. ◇척추 휘고, 다리에 혹 생기고가장 흔한 건 척추측만증이다. 다리를 꼬고 있으면 골반이 틀어진다. 몸이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척추가 휜다. 사람을 앞이나 뒤에서 봤을 때 척추는 머리에서 일직선을 이루며 내려가야 정상인데 한쪽으로 휘어지면 측만이다. 전문의들은 서 있을 때 양측 어깨의 높이가 다른 게 맨눈으로 확인되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보라 한다. 틀어진 척추가 흉곽을 변형시켜 심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나오기도 했다. 하지정맥류도 경계해야 한다. 정맥류의 ‘류’는 혹을 뜻한다. 우리 몸을 흐르는 정맥이 어떤 원인에 의해 혹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다. 대개 꽈배기 모양으로 튀어나오는데, 짙은 보라색이나 파란색을 띤다. 모든 정맥은 정맥류가 될 수 있다.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몸 어떤 부분의 정맥이든 부풀어 오를 수 있으니까. 다리에 가장 많이 생긴다. 인간의 직립 자체가 하반신을 압박한다. 다리까지 꼬면 하지정맥류 발생 가능성은 확 커진다.◇다린 꼰 나를 의식하는 순간 바로 일어나기다리를 꼰 자세가 과식을 유발한단 얘기도 있다. 밥을 먹을 때 왼쪽 다리를 오른쪽 다리 위로 올린다 치자. 위의 입구가 확장된다. 과식이 시작된다.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로 올리면 위 출구 쪽에 압박이 간다. 소화불량을 부른다.척추가 휘고(측만), 다리에 혹이 생기지(정맥류) 않아도, 다리 꼬는 습관은 미용 측면에서 안 좋다. 다리를 습관적으로 꼬게 되면,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달라진다는 연구가 있다. 문제는 이미 척추가 틀어졌을 경우, 다리를 꼬아야 몸이 편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리를 꼬면 척추가 틀어지고, 척추가 틀어지면 또 다리를 꼬고 싶다. 악순환을 막으려면, 다리를 꼬고 싶을 때마다 반사적으로 책상 쪽으로 몸을 붙인다. 다리 밑에 발판을 두고, 어느 발이든 그 위로 올리면 다리 꼬는 걸 예방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앉는 시간을 줄이고, 수시로 일어나 다리 꼬는 자세를 원천 봉쇄하는 것이다. 
    정형외과이지형 객원기자 2023/06/22 07:00
  • 아침마다 얼굴 띵띵 붓는 사람, 꼭 보세요

    아침마다 얼굴 띵띵 붓는 사람, 꼭 보세요

    얼굴이 붓는 이유는 생리현상, 질환, 약물 복용 등 매우 다양하다. 특정질환이 원인이 아니라면 생활습관 교정으로 부기 제거가 가능하다. 무엇일까?◇림프관 지압림프 마사지를 하면 부기 제거,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림프는 세포 사이의 투명한 액체로 림프구를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한다. 림프는 보통 림프관을 따라 흐르는데, 흐르지 않고 근육과 피부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고이면 몸이 붓는다. 따라서 림프관이 위치한 겨드랑이, 쇄골, 오금 등을 손으로 살살 자극하는 마사지를 하면 림프 흐름이 개선돼 부기가 빠진다. 특히 얼굴이 부었을 때는 귀 뒤쪽 움푹 들어간 부분을 손가락으로 지압하면 된다. 그 부분을 시작으로 쇄골을 지나 겨드랑이까지 손가락으로 누르면 서서히 부기가 줄어든다.◇냉찜질아침에 얼굴이 부었을 때,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을 사용하거나 수건 속에 얼음을 넣고 부기가 있는 얼굴에 5~10분간 올리면 된다. 녹차, 캐모마일 차의 티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티백을 차가운 물에 담갔다가 얼굴에 올리면 티백의 냉기, 카페인 성분이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찜질할 시간이 없다면 찬 물과 따뜻한 물을 번갈아 세안하는 방법도 있다. 모공 수축이 활발해지고 혈액순환, 신진대사가 개선돼 부기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베개 높이 확인을잘 때 심장이 얼굴보다 높이 위치하면 혈류가 머리로 몰려 얼굴이 부을 수 있다. 본인에게 맞는 베개 높이를 측정해 베개를 교체하거나 베개 속 내용물을 보충하는 게 좋다. 베개를 베고 누웠을 때 얼굴 각도가 약 5도 정도 숙여져야 이상적인 높이다. 한국 성인 평균 체형을 기준으로 본다면 남성 약 8cm, 여성 6~7cm 높이의 베개가 적당하다.◇해조류·바나나·호박 섭취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으면 얼굴이 붓는다.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함유된 식품을 먹어보자.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는 칼륨, 미네랄이 풍부해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바나나는 100g당 칼륨이 335mg 함유돼 있어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다. 호박은 식이섬유,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이뇨작용으로 부기 제거를 돕는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3/06/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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